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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일본인으로서 ‘명량 출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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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 나무위키:대문

오사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때까지 아마추어 배구선수로 활동했다. 고등학교 때는 오사카 대표팀 내에서 주장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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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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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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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인생 이야기

모델 겸 탤런트 오타니 료헤이(본명 大谷亮平, Otani Ryohei)는 1980년 10월 1일 일본에서 태어납니다(오타니 료헤이 고향). 올해 35살이죠(오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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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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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Otani Ryohei

Artist :: 오타니 료헤이. Otani Ryohei. @MYSTIC Actors. INSTAGRAM. 2006년 SBS 시트콤 ‘소울메이트’로 데뷔한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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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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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오타니 료헤이

  • Author: KBS Ent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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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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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타니 료헤이 “과거 한국 소속사에서 0 하나 모자라게 사기당했다”

오타니 료헤이 ⓒ뉴스1

재한 일본인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오타니 료헤이가 과거 한국에서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소속사로부터 일종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오타니 료헤이는 ‘역수입 배우’ 타이틀을 달고 슬슬 현지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3일 공개된 주간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무소에서 돈을 떼이는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주간아사히의 인터뷰어는 ”한국에서의 개런티, 한 자릿수를 틀리게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오타니는 ”틀린 게 아니라 속은 것이다”라며 ”(한국에서는) 일본인 모델로서 활동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 광고 개런티 정도의 액수를 말하면 납득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10배의 돈을 소속사에서는 챙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한국에서) 연예인 개런티를 받고 있는데, 일본 사무소에서는 ‘일본 신인 모델 수준의 개런티‘라는 말을 했었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한국 사무소에서 ‘완전 마이너스다’라고 말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집세나 어학학교 학비와 가정교사 레슨비 등은 소속사에서 내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알아보니 (내가 한국에서 받던 돈이 원래 받던 돈보다) 뒷자리 수 0 하나가 적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인터뷰를 진행한 주간아사히 측이 ”삥땅을 쳤다는 말인가”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맞다. 서울 소속사가 (삥땅을 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라며 ”위조한 도장을 찍은 클라이언트와의 계약서를 보여주는 식이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말대로라면 한국 소속사 측은 위조한 도장을 찍은 가짜 계약서를 보여주며 10분의 1의 금액만 오타니에게 지급하는 사기를 쳤다는 얘기다. 현재 오타니는 일본에서는 아뮤즈, 한국에서는 미스틱 스토리 소속이다. 다만 오타니의 발언에 등장하는 소속사는 미스틱 스토리가 아니다. 미스틱 측은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라며 ”오타니 씨는 미스틱과 연을 맺은 후 2016년에 잠시 활동을 했을 뿐 딱히 정산할 일 조차 없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미스틱 스토리와 연을 맺기 전에는 중소 규모 기획사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소속사는 폐업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지난 2018년에도 한 방송에서 ”처음 한국 기획사와 계약했을 때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회 [email protected]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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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인생 이야기

오타니 료헤이라는 일본 배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인데, 이 배우를 일본 배우라고 칭하는 것은 문제가 있네요.

오타니 료헤이에 대한 특징적인 점과, 영화 명량에 대한 일본반응이 재미있네요.

또한, 과거 일본 제국 시절 이순신 장군이 일본인들로부터 무척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 이유를 제대로 모르고 있죠.

오타니 료헤이 사진

모델 겸 탤런트 오타니 료헤이(본명 大谷亮平, Otani Ryohei)는 1980년 10월 1일 일본에서 태어납니다(오타니 료헤이 고향). 올해 35살이죠(오타니 료헤이 나이).

(오타니 프로필 및 경력) 원래 모델 활동을 하다가 한국에서 연기자로 데뷔합니다(2006년 드라마 소울메이트).

이후 드라마 ‘도쿄, 여우비’, 복희누나, 추적자, 구가의 서(사실은 닌자역으로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출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타니 료헤이 닮은꼴로 착각함. 또한 배우 박정철과 닮은꼴로도 유명함(오타니 료헤이 박정철)), 끝없는 사랑, 조선 총잡이 등과 영화 최종병기 활, 명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타니 료헤이는 원래 배구 선수였습니다.

오타니 료헤이: “일본에서 배구선수였어요. 한데 다른 선수들보다 크지 않은 키 때문에 선수생활에 한계를 느꼈고, 우연히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죠. 그러던 중 한국에서 일이 들어와 촬영하다 연기까지 손을 뻗치게 됐어요.”

오타니의 키는 182cm인테, 사실 배구선수뿐만 아니라 모델로서도 좀 작은 키입니다. 연기자로의 전직이 잘한 결정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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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일본에서 패션모델 생활을 하다가 한국의 광고(KT 와이브로, SKT 생각대로)등의 출연을 계기로,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됩니다.

오타니: “한국생활이 정말 재밌어요. 여기 생활이 힘들었다면 일본으로 돌아갔겠죠. 늘 좋은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았거든요. 일하면서 친해진 사람들부터 배구 동호회 사람들과도 자주 만나요. 매주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운동도 하고 우정도 다져요. 다만 오사카에 있는 가족은 많이 보고 싶어요. 누나, 여동생과 특히 친한 편이거든요. 다 큰 아들이지만 늘 걱정하시는 부모님과는 자주 이메일을 주고받고, 전화도 하죠.”

사실 오타니가 처음 한국에서 맡은 배역은 한국에 온 일본인 역할이었습니다.

한국말이 서툴러도, 그것이 당연한 캐릭터였죠.

오타니: “일본 활동을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일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미리 계획한다고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 특별한 감정이 있고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일본에 돌아가겠지만 제2의 고향 같은 나라가 생겼다는 게 좋아요.”

오타니: “한국에서 사는 일본인이기 때문에 언어가 서툴러도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일본사람이니까 이런 역할을 더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 배우’로서는 좋은 조건이죠. 언어 때문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플러스가 될 수도 있잖아요.”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결점이지만, 오타니는 오히려 장점을 찾아서 도전했네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자세네요.

오타니 료헤이는 스스로를 ‘한국 배우’라고 칭합니다.

오타니: “제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에 온 배우도 아니고 데뷔부터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저는 일본 사람이지만 한국 배우, 한국 연예인입니다.”

오타니: “저로서는 정말 좋은 기회이고 일본에도 괜찮은 친구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배우가 많지 않으니까 제가 더 부담도 되고 그만큼 보람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모두가 평상시에 경쟁을 하면서 살지만, 오타니 료헤이처럼 언어를 아예 바꾸는 ‘큰 도전'(이민, 외국 취업 등)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배우 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한 오타니의 도전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물론 한국에서의 배우 생활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까지 10년을 한국에서 일했지만, 오타니는 중간에 언어 문제로 대만 등 다른 나라로 잠시 떠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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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김유리 사진

오타니: “한국에서는 공백 기간도 있었어요. 그때는 대만에서 모델 활동도 하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도 했지만 한국이 그리워져서 다시 돌아왔죠.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꾸준히 연기 연습을 했어요. 특별한 활동이 없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았죠.”

오타니: “여기(한국)서 훌훌 털고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나, 조금 더 기회를 기다려봐야 하나, 많은 생각이 교차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계에 부딪히니 욕심이 생겼죠. 지금 당장 기회가 오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배우로 인정받는 일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언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눈빛이나 행동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뿜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죠.”(오타니 료헤이 한국어가 완벽하지는 않음)

결국 김한민 감독이 그에게 손을 내밉니다. 바로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서였죠.

오타니: “김한민 감독은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열심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사실 ‘최종병기 활’ 촬영이 끝났을 당시엔 ‘조금 아쉬웠지?’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서 오타니는 영화 명량에 출연하게 됩니다.

바로 일본군이었다가 이순신의 인품에 반하여 조선군으로 귀화하는 ‘준사’역이었죠(준사는 항왜로 실존 인물임).

김한민: “오타니 료헤이와는 감독과 배우로서 돈독한 우정이 있다. 나를 믿고 준사 역을 하겠다고 했다.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 그가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그 부분에서 오타니 료헤이도 용기를 냈다. 지금껏 오타니 료헤이의 연기 중 ‘명량’이 가장 좋았다. 힘도 있는데다 눈빛도 마음에 들었다.”

오타니: “아무래도 일본을 배반하고 조선 편에 서는 캐릭터이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 최민식 선배님은 촬영장에서 주변 일본 친구들의 반응을 물으면서 괜찮냐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사실 아무리 실존인물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준사는 자신의 조국을 배반한 ‘매국노’가 됩니다. 그런 인물을 연기한다면 부담이 되지 않을 수가 없죠.

최민식: ” 오타니 료헤이가 혹시 고향에 가서 두드려 맞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걱정도 돼서 술 마실 때도 진짜 괜찮은 거냐고 물어봤다. 중화권은 우리 영화에 공감할 수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지 않나.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 한국 영화에 다들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얼마나 도드라져 보일까 싶었고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됐다. 김한민 감독도 그렇게 느꼈을 거고 그래서 고마워했다. 그 친구에게 아무 일 없길 바란다.”

최민식: “우리의 역사가 다른 민족을 그렇게 한 적은 없지만 역지사지로 그런 입장이면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싶다. 한국의 영화 시스템을 배우고 싶고 배우로 욕심이 있다고 해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것도 그냥 일본인 역할도 아니고 일본 입장에서 보면 역적이니까. 요즘 정치적인 환경 속에서 걱정이 됐다.”

사실 최민식의 말처럼 준사 역에 출연한 오타니의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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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당시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기본적인 사료들을 찾아보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전투 기록을 살펴봤다. 놀라운 부분이 참으로 많더라. ‘명량’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과연 이 전투를 대체 어떻게 이겼는지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았다.”

오타니: ” 준사는 백성들에게 가혹한 피해를 주는 명분 없는 전쟁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캐릭터 라고 설명돼 있는데 그 이유로 조선 수군 쪽으로 마음을 돌린 건 아니라고 봤다. 준사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함께 옆에서 싸우고 지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조선을 택했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선 내가 준사 역을 맡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난 준사 역이 멋있어 보였다.”

사실 임진왜란은 명분없는 전쟁이고, 조선군이나 일본군이나 병사들은 참혹하게 죽어간 전쟁이죠. 그런 전쟁의 와중에 갈등하는 준사의 심정을 오타니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오타니에게 가족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오타니: “아버지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다. ‘명량’이란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것저것 당시 임진왜란 역사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준사 역을 맡기 위해선 확실하게 어떠한 각오를 갖고 임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역사를 파악한 뒤 연기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오타니: “아무래도 일본을 배반하고 조선 편에 서는 캐릭터이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 최민식 선배님은 촬영장에서 주변 일본 친구들의 반응을 물으면서 괜찮냐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오타니: “수개월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내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최민식 선배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다른 배우들도 혹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노심초사 했었다. 촬영 중반 한일관계가 악화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최민식 선배님이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다 도와주겠다’고 하셨다. 모두들 잘해주시고 날 일본인이 아닌 함께 연기하는 배우로 봐줬다.”(오타니 료헤이 일본반응)

오타니의 용기뿐만 아니라, 최민식의 인간적인 면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타니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습니다(오타니 료헤이 여자친구).

오타니: “한국 여친(여자친구)를 사귀어보고 싶어요. 솔로로 지낸 기간이 너무 오래됐거든요. 급해요. 거의 매일 남자들하고만 으싸으싸하니까 만날 기회도 없는데, 어디를 가면 상냥하고 부드러운 여자친구 만날 수 있나요?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까지 하고 싶어요.”(오타니 료헤이 결혼하지 않음)(오타니 료헤이 미혼)(오타니 료헤이 아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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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화 명량은 관객수 천오백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8월 20일 기준 누적관객수 1511만 7541명)(명량 관객수).

한국인들의 3명중 한명이 이 영화를 볼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죠.

그렇다면 일본에서의 명량 평가는 어떨까요?(명량 일본반응)

2014/07/24 (목) 18:32:41.56 ID : Pa + Aq8kG

우리나라 만세의 망상 역사관이야.

2014/07/24 (목) 18:36:28.23 ID : fFBj558w

일본은 이토 히로부미 영화를 만들거다

2014/07/24 (목) 18:38:46.37 ID : edt5emH8

휴전 후 수송선단을 덮친 아저씨던가?

2014/07/24 (목) 19:05:31.14 ID : zmQbg + rI

국가의 명령을 무시하고 철수하는 일본군을 공격했다가

시마즈군에게 당하고 죽은 바보같은 지휘관이야.

2014/07/24 (목) 19:15:45.36 ID : lhV / MVLJ

한국인이 북한의 노예가 되길 바란다! 정말 화가 난다!

영화 명량의 한 장면

극우 채널인 2ch에서의 반응이긴 하지만, 일본인들의 심정이 명량 해전(혹은 이순신)에 대해서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약 백여년전 일제 강점기 전후에 일본에서는 이순신을 아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순신과 도고의 일화)

러일전쟁 후 일본의 해군이 부각되고, 각국의 해군사관생도들이 일본을 방문합니다. 그때 미국 해군사관생도가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미국 해군사관생도: “각하께서는 어떤 해군 장군을 가장 존경하십니까?”

도고 헤이하치로: “나는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한다네. 그분에게 비한다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네.”

아마 미국인들은 도고가 호레이쇼 넬슨(영국 제독)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했겠지만, 도고의 입에서는 전혀 엉뚱한 이름(당시 조선은 미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음)이 튀어나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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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일화는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입니다만, 이것의 출처가 불분명하기에,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엄청나게 많은 일본의 공식 기록들이 이순신 장군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1908년 발행된 일본해군의 사토 테츠타로 제독은 저서 《제국국방사론》에서 이순신을 이렇게 언급합니다.

– 역사상 최고의 제독은 동방의 이순신과 서방의 호레이쇼 넬슨이다. 거기에 넬슨은 인간적, 도덕적인 면에선 이순신에 떨어진다. (이순신이) 조선에서 태어났다는 불행 덕분에 서방에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 그는 진정으로 위대한 지휘관이었고 300여년 전 해군 전술의 달인이었다.

메이지시대부터 있었던 일본의 이순신 평가는 이렇게 그에게 굉장히 호의적이었습니다. 왜 일본은 이순신을 이렇게 높이 평가했을까요?

그것은 일본내의 세력 다툼때문이었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에서는 육군과 해군의 주도권 다툼이 항상 발생했는데, 이때 일본 제국 해군이 항상 들고 나왔던 카드가 바로 이순신 장군이었습니다.

– 임진왜란을 봐라, 해군이 얼마나 중요하냐? 해군없으면 육군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전쟁에서 못이긴다.

아무리 일본이 활용을 하더라도,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일본의 팽창주의 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은 무척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이순신은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한 역사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지만,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일반인들 사이에서 우익 감정과 맞물려 이순신에 대한 저평가와 폄하가 일어나고 있죠.

그렇기에 위의 댓글처럼 ‘국가의 명령을 무시하고 철수하는 일본군을 공격했다가

시마즈군에게 당하고 죽은 바보같은 지휘관이야.’라는 반응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은 종전 전의 전투로, 원래 사천의 왜성에 대한 포위전을 수행하다가 적의 응원군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벌어진 전투였죠.

일본인들이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이런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우리라도 역사를 제대로 알아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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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STORY

2006년 SBS 시트콤 ‘소울메이트’로 데뷔한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한국어 실력과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최종병기 활’, ‘명량’등의 대작을 통해 명품배우의 반열에 오른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감을 얻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 중인 오타니 료헤이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양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Otani Ryohei started his acting career by starring in the SBS sitcom ‘Soulmate’ (2006). His fluency in Korean and his exotic appearance helped him gain popularity, landing him roles in television and movies. Otani Ryohei is now in his golden days with his appearances in the period blockbusters ‘War of the Arrows’ (2011) and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2014).

오타니 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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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한국어로 말하고 싶었어요” [인터뷰①]

지난 주말 도쿄 외곽의 대형 촬영 스튜디오. 그곳에서는 최근 한창 인기몰이를 시작한 일본 TBS의 화요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현대식 사무실 세트에서 선이 굵은 외모와 댄디한 옷차림을 한 한 배우가 다른 배우와 작은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자신의 촬영 부분을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온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왔다. 그리고 나서 뜻밖의 말을 내뱉었다.

“한국어로 말하고 싶었어요. 그동안 말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영화 ‘명량’에 출연한 일본인 배우, 혹은 배구를 잘하는 일본 연예인으로 널리 알려진 오타니 료헤이(36). 과거 도넛 CF에서 이국적이면서도 잘생긴 외모로 단숨에 세간의 이목을 휘어잡았고, ‘명량’에서 조선군을 돕는 일본인 ‘준사’ 역을 맡아 열연한 한국 속 일본인 배우, 그런 그가 지금은 활동 영역을 한국에서 일본으로 넓혔다. 금의환향인 셈이다.

일본 데뷔 두 번째 작품에서 주연급을 맡아 화제의 중심에 선 오타니 료헤이. 일본이 주목하고 있는 ‘역수출’ 스타인 그를 본지의 기자가 직접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현장으로 찾아가 만나봤다. 6개월간 한국어를 쓰지 않아 입이 근질근질하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 출연 드라마 반응이 대단히 좋은 것 같습니다.

“(1화에 비해) 시청률이 많이 올라갔어요. 첫 회 이후는 원래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린 올라갔어요. (기분이) 좋죠. 주목을 많이 받고 있구나.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죠”

– 한국에서 10년 이상 지내다 일본어로 연기를 하는 소감은?

“한국에서도 거의 일본인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일본어로 대사를 했어요. 일본어 대사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이 거의 못 알아 들으시니까 좀 틀리거나 이상해도 바로 오케이 사인이 나왔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완벽하게 해야 하잖아요. 그게 좀 부담이 되죠.”

– 한국에서는 강렬한 인상의 배역이 많았는데, 이번 일본 드라마에서는 쿨하면서도 부드러운 차도남 역을 맡았는데요.

“그게 저한테는 큰 도전이기도 하고 어려운 점이에요. 그동안 독하고 센, 남자다운 역할을 많이 해왔어요. 이번에도 남자답고 멋진 역할이지만, 지금까지와는 정반대로 부드럽고 다정한, 완전히 다른 남성 역할을 맡게 된 거죠. 그게 진짜 어려워요. 그래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워낙 센 역할을 맡아와서 그런지 아직도 연기에 습관 같은 것이 남아있어요. 누군가를 바라볼 때 눈빛이 셀 필요가 없는데, 제 딴에는 편하게 바라본 건데도 일본 드라마에서는 강한 눈빛으로 보이는 모양이에요. 말하자면 한국에서 센 역할을 맡았던 배역 연기가 ‘러브송’이나 지금 찍는 드라마와는 안 어울리는 눈빛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애를 먹었죠. 그래서 지금은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줘야 한다는 걸 항상 인식하며 찍고 있어요.”

– 일본에 온 지 6개월이 됐는데,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의 촬영은 늘 타이트했어요. 그리고 대체로 대본대로 가고. 한국에서는 마지막 대사가 끝나면 바로 컷 들어가고 다음 신을 찍는다던가 신이 바뀌는데, 여기서는 마지막 대사가 끝나도 계속 카메라가 돌아가요. 물론 연기자들은 계속 연기를 해야 하고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라 마지막 대사가 끝나면 바로 세트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그대로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라고 하더라고요. 대사가 다 끝났는데도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니까 상대 배우와 서로 애드리브를 하면서 대본에도 없는 대사를 할 수밖에 없었죠. 오늘 촬영에서도 저는 대사가 없었는데 계속 연기를 이어가야 하니까 ‘뭐 하는 거예요’, ‘좀 놔주세요’ 같은 즉흥 대사를 해야 했어요. 이런 게 한국 드라마 현장에서는 없어요.”

– 함께 촬영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은 어떤가요?

“호시노 겐 씨는 평소 이미지랑 진짜 가까워요. 사람 대하는 게 매우 정중하고 친절하기까지 해요. 스케줄이 바쁘고 짜증도 날만 한데 변함없이 똑같아요. 아라가키 유이 씨는 밝은 이미지여서 항상 명랑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두운 건 아니지만 얘기하다 보면 정말 어른스러워요. 가령 이렇게 드라마가 잘되고 있으면 대개 들떠서 신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 그런 거 전혀 없이 매우 어른스럽고 차분해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말도 많이 하고. 아무튼 사람 자체가 멋있어요.

– 일본은 촬영 때 배우들끼리 회식도 하나요?

“별로 없어요. 한국은 전체 리딩하고 나서 첫날부터 밥 먹으러 가죠. 그때 친해지고 촬영 들어가는 데 여기서는 그런 게 일체 없어요. 리딩만 하고 인사하고 딱 헤어져요. 술 한잔하면 첫 촬영 때 서로가 친해질 텐데, 그러고 보니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웃음).

이때 오타니는 한국 촬영 현장을 떠올렸는지 얘기하고 나서 혼자 피식 웃었다. 한국식 촬영 현장에 몸에 밴 습관과 의식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모양이었다. 기자가 한국 배우 다 된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비밀을 들킨 사람처럼 “그러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 드라마를 연속으로 두 편을 찍었는데 영화도 생각이 있는지?

“있지요. 하지만 일본 현장 분위기를 익히려면 아무래도 드라마 몇 편을 더 찍어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기 면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배우들이 차이가 없는데, 촬영 현장의 시스템이나 분위기는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좀 달라요. 촬영 흐름도 다르고요. 이런 미묘한 차이점은 작품 한두 개 했다고 해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적응하고 익숙할 때까지 드라마에 집중하려고 해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죠. 게다가 처음 작품은 아시잖아요. 첫 신 상대 배우가 일본에서 완전 스타라는 거.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첫 신에) 시련이 왔구나 싶었죠.(웃음)”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톱스타다. 그런 톱스타와 일본 데뷔 작품을 함께 했으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JP뉴스 제공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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