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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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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

제 23 장.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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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8/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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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욥기 23. 23. 1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내가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3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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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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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금) “욥기 23:1-17” / 작성: 김우진

<본문> 욥기 23장 1-17절 <찬송>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욥은 실로 엄청난 거부였습니다. 그의 소유는 양이 7천, 낙타 3천, 소 5백, 암나귀 5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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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4/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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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월 23일. 욥기 23장. – 하늘품은교회

욥은 그 날을 회상하며 그 때 만나 교제하던 그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때처럼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이 모든 상황은 해결될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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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3/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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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23장 해석,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변론1 – 다음블로그

엘리바스의 3차 공박에 대한 욥의 변론 1 욥23장 출처, 정리 *부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10) 욥기가 위대한 것은, 불의한 고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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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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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10절의 정확한 이해 – 오역을 넘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23:10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는 크리스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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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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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 KLB – 욥 – 그러자 욥이 대답하였다. – Bible Gateway

욥 – 그러자 욥이 대답하였다. “내가 오늘도 크게 원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내가 받는 벌이 너무 혹독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알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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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6/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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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본문 설명

욥기 23장 본문 설명 · “ · 하나님은, 내가 발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련만! · 내 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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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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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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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욥기 23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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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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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1)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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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내가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4 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2013/04/05(금) “욥기 23:1-17” / 작성: 김우진

욥기 23장 1-17절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욥은 실로 엄청난 거부였습니다. 그의 소유는 양이 7천, 낙타 3천, 소 5백, 암나귀 5백과 또한 많은 종들과 그를 빛내주는 소중한 아들 7명, 딸 3명이 있었습니다.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이 넉넉했습니다(욥 1:2,3). 그런데 그의 빛나는 자랑과 영광은 한 순간에 사라졌고,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종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마저 한날에 잃어버리는 끔찍한 일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도 모자라, 자신의 온 몸에 극심한 종기가 나서 죽음보다 극심한 고통이 그를 엄습합니다(욥 2:7).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유일한 마음의 두둔해줄 사람,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그를 향해 저주를 퍼붓고 떠나버렸고(욥 2:9), 욥을 위로하러 왔다는 세 친구는 거침없이 자신들의 신앙의 잣대로 욥을 난도질합니다. 과연 우리에게 이런 상황이 다가온다면 우리는 제대로 숨이나 쉬었겠습니까.

세 친구의 위로를 가장한 날카로운 질책에 욥은 온 힘을 다해 항변했지만 그의 마음은 위축되어 갑니다. 하지만 신앙인 욥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없는 온전한 인물이라고 칭함을 입은 사람답게(욥 1:8), 위대한 통찰을 통해 영적 저력을 보여줍니다. 10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뜻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표준 새번역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발 한 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련만!” (욥 23:10, 표준새번역)

욥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아시기에, 자신을 시험해보시면 순금처럼 순수한 자신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욥기 초반에 사탄은 하나님께 욥이 많은 재산과 자녀들로 인한 축복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키웠을 것이라고 여기고 이를 앗아가지만, 욥은 문제 앞에 의연합니다. 이후에 그의 건강의 문제를 건드립니다. 그래도 욥은 결코 하나님에 대한 마음들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내마저 그를 떠났고, 친구들마저 그를 비난하여 척박한 상황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신앙의 밑뿌리를 순금에 빗대어 말합니다.

금은 연성이 강하여, 충격으로부터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러므로 금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금속들을 섞어 금의 강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합금은 순금보다 실생활에 사용하기가 용이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합금처럼 강해지려 노력합니다. 신앙의 순수성을 간직하고 사는 것이 부적절해 보이기에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고, 더 많이 쌓아서 타인보다 강한 삶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불순물을 가득 넣어, 단단해진 합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강해질 것을 명하시지 않고, 하나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가식의 껍질을 벗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 나오라는 겁니다. 그리하면 그분께서 책임지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제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심령과 삶 가운데 침투하여 엉겨 붙어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하길 원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극도의 압력과 온도를 견뎌야 하며, 여러 과정을 거쳐야 되는 번거로운 작업이며 섬세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어떤 것 하나도 생략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불순물도 용납된다면 그것은 순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하나님 외에 관심과 마음을 빼앗기는 것을 불순물로 여기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순금처럼 된다면 어떠한 일이 나겠습니까.

스스로 순금 같다고 말한 욥은 고백합니다. 15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불순물이 제거되면, 우리의 영과 삶은 매우 예민해집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느껴지고 하나님 의 존전에서 경외심을 가지게 됩니다. 욥은 어디 계신지 모르겠다던 고백은 자취를 감추고 하나님의 존재를 모든 감각과 영을 통해 느낍니다.

영적 거장 사도바울은 순금같이 단련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불순물을 매일 같이 제거하였기에 자신 속에 있는 작은 불순물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로마서 7장 24절을 통해 위대한 사도는 고백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바울이 우리보다 더욱 큰 죄인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고백을 한 것이 아니라 저희보다 더욱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의 삶을 살았기에 불순물에 대해 더욱 예민해졌던 것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의례히 욥이나 바울처럼 불순물을 제거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은 꽤나 힘겨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영적 거장은 불순물을 제하는 제련의 과정을 거치는 우리를 향하여 로마서 8장 18절을 통해 용기를 줍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오늘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제련의 과정을 잘 거치는 순금 같은 성도님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러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큰 영광 가운데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저희는 신앙과 삶에 불순물들을 집어넣어 단단한 합금이 되길 소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불순물을 온전히 제거한 순금임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저희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도구를 통해, 저희를 제련하실 때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영적 거장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세상에 썩어 없어질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주님의 영광을 누리는 주님의 귀한 아들, 딸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매일말씀묵상. 2월 23일. 욥기 23장. > 매일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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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갈망.

1. 욥은 이제 , 더 이상 고난의 원인 , 또 자기가 하나님께 어떤 죄를 범했는가의 문제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내려놓고서 , 다만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깊은 갈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만나서 교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2절부터 9절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나 답답한 것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가도 뒤로 가도 그는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8), 왼편으로 가도 오른편으로 가도 만날 수 없습니다 (9).

2.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문제는 결국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선물(은혜)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찾습니다 . 하나님을 만나고자 합니다 . 비록 현재라는 시간에서는 너무나 답답한 것이 사실이지만 , 욥은 놀라운 소망의 고백을 10 절에서 합니다 . “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

3. 욥은 옛날—정말 옛날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을 것이다—에 하나님과 그토록 친밀하게 나누던 교제를 생각합니다. 그는 혹시 하나님을 놓칠까봐 곁눈질하지 않고, 잰 걸음으로 하나님을 좇아 따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11). 욥은 성경이 쓰여지기 전의 인물이었지만 마치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고 그 말씀을 음식보다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욥은 그 날을 회상하며 그 때 만나 교제하던 그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 내가 그때처럼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이 모든 상황은 해결될 것이고 인생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소망입니다 .

4. 욥의 고난은 조금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욥은 하나님 안에 있었던 옛적 일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 때 만났던 하나님을 다시 만나 교제할 수 있다면, 만사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욥은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 , 이것처럼 인생의 터널 속에서 우리를 새로운 소망으로 일깨워주는 것이 있을까요 ? 그 경험과 그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 욥은 막연하나마 ‘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며 이 고난을 통하여 나를 단련하시고 순금처럼 귀하게 만들어주실 것이라 ’ 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

5. 이 땅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 하나님과의 교제라면 , 우리 인생 끝자락에서 죽음의 고통을 지나 장차 하늘에서 누리게 될 하나님과의 교제는 얼마나 놀라운 축복된 기쁨이 될까요 ? 그 교제와 기쁨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있다면 ,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 소망 ’ 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과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단지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에 모든 것을 견디게 해주는 힘은 바로 이 교제의 기쁨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오늘 그런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기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과거에 맛보았던 교제의 기쁨이 있다면 다시 회상하면서 회복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 현재 그 기쁨을 맛보고 있다면 , 영원히 잊어지지 않도록 구하십시오 . 혹 그 교제의 기쁨에서 멀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 오늘 우리에게 주님과의 교제로 인한 은혜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하십시오 . 구하는 그 시간부터 은혜는 시작됩니다 . “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 아멘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갈망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깊이 만나주셔서 저희가 주님 안에서 최고로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이 기쁨이 인생의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는 힘이 되게 하시며, 죽음 후에 하나님과 누리게 될 축복을 소망하는 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냉수한그릇 창고

◈엘리바스의 3차 공박에 대한 욥의 변론 1 욥23장 출처, 정리

*부제: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10)

욥기가 위대한 것은, 불의한 고난을 당하면서,

‘의로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3회전에 접어들면서 엘리바스의 요점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

신선한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욥의 사회 윤리적인 죄악들을 폭로하는 것이

새로운 국면이라면 새롭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할 말이 많습니다.

엘리바스가 욥이 이웃을 억압하고 수탈했다고 질타해서 그런지

욥은 자기의 고통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부당한 고통을 당하는 모든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눕니다.

이른바 고난의 연대의식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욥이 부당한 고난을 당하기 전 유복했을 때에는

부자와 세도가들에 의해 무방비로 착취당하는 이웃의 불의한 고통을

깊이 체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직접 겪어보니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도 있듯이

비로소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리게 됩니다.

24장 이후에 전개될 욥의 발언 중 가장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대목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부조리에서 공동체적인 부조리로,

실존적인 차원에서 예언자적인 차원으로 시야가 확대 심화되고 있습니다!

23~24장은 엘리바스의 세 번째 발언에 대한 욥의 응답입니다.

여기서 욥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 즉 인격적인 교제를 갈망합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욥은 23장에서 하나님의 장소에 대해서,

그리고 24장에서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서 묻습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있다면,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아뢰고

하나님의 대답을 들을 수 있을 터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칠흑 같은 어두움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시간을 정해주신다면

압제받는 이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정당하게 해결될 터인데

언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욥이 23장에서 장소와 관련해 하나님을 직접 만나기를 소원할 때

자기 문제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짙고,

24장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말할 때,

자기처럼 부당한 고통을 당하는 모든 이들에게로 시계를 넓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찾을 수 없군요! 23:1~12

23~24장에서 욥은 엘리바스의 세 번째 공박에 대한 응답을 시도하지만

주로 내면의 독백 형태로 말을 이어갑니다.

깊은 자의식 속에 잠겨 하나의 기도형태로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욥의 이러한 모습은 어거스틴이 자기 안 깊숙이 계신 하나님을

너무 멀리 바깥에서 찾아 헤맸다는 탄식을 연상하게 합니다.

욥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흐름 중에 하나는 사법적인 요소입니다.

피고가 증인을 대동해서 재판관 앞에 공정한 심판을 받듯이

욥도 재판장 되신 하나님을 만나,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따지고 싶어합니다.

하나님 계신 곳을 알 수만 있다면

그곳에 가서 왜 자기가 부당한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재판을 받기 원합니다.

친구들이 자기의 결백에 대해서 증언을 해주면 좋으련만.. 오히려 고통만 가중시킵니다.

그래서 정의의 심판이 이루지는 곳, 하나님 계신 곳에 가서

하나님께 직접 호소하기를 희망합니다.

1 욥이 대답하였다.

2 오늘도 이렇게 처절하게 탄식할 수밖에 없다니!

내가 받는 이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그분이 무거운 손으로 여전히 나를 억누르시는구나!

3 아, 그분이 계신 곳을 알 수만 있다면, 그분의 보좌까지 내가 이를 수만 있다면,

4 그분 앞에서 내 사정을 아뢰련만, 내가 정당함을 입이 닳도록 변론하련만.

3~4절을 보세요.

독백 형태로 된 기도문이라고 봐도 좋을 소원입니다.

욥은 자기 문제를 하나님께 들고 가서 소송을 제기해

하나님께 자기 문제를 다 항변하고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받기 원합니다.

이렇게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께 자기 사정을 입이 닿도록 변론하면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시며 무죄를 선언해 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5 그러면 그분은 무슨 말로 내게 대답하실까? 내게 어떻게 대답하실까?

6 하나님이 힘으로 나를 억누르실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말씀을 드릴 때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것이다

7 내게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하나님께 떳떳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내 말을 다 들으시고 나서는, 단호하게 무죄를 선언하실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욥이 아무 죄없이 이 처절한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을

공정한 룰이 작용하는 재판정에서 다 털어놓을 수만 있어도

그것은 하나의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그토록 하나님 만나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말하고 싶어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8 그러나 동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거기에 안 계시고,

서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을 뵐 수가 없구나.

9 북쪽에서 일을 하고 계실 터인데도, 그분을 뵐 수가 없구나.

전후좌우, 동서남북 사방을 돌아봐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는 탄식입니다.

이른바 ‘숨어 계신 하나님’을 확인하는 말이지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없다는 욥의 탄식은

불의한 현실에 귀를 닫으시고 입을 닫으시는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할 때

더욱 더 애절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욥은 하나님을 찾아 헤매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욥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이것이 기막힌 역설이 아닙니까?

“우리를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어디 계신지 알지 못한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이보다 더 절묘하게 표현해주는 말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마치 승용차 유리창을 썬팅해서

차 안에 있는 사람은 밖에 있는 사람이 무엇 하는지 다 볼 수 있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안을 일체 볼 수 없는 이치가 아닐까요?

하나님은 욥이 무죄하다는 사실을 아십니다.

그러나 욥은 자기의 처지를 머리털같이 헤아리시는

하나님 계신 그 곳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 계신 곳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답답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결백을 아실 것이라는! 10절을 보세요.

10 그런데도 그는 나의 걸음을 낱낱이 아시다니.

털고 또 털어도 나는 순금처럼 깨끗하리라. (공동)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개역)

그토록 욥의 발걸음 하나 둘까지 다 세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순금이 불순물을 걸러내서 제련되듯이 자신을 시험하신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깨끗함이 입증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성에 대한 품질 검사를 하신다면

틀림없이 합격할 것이라는 확신이지요!

욥이 이러한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11~12절에 제시된 그대로

자신이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장에서, 이런 욥의 주장을 ‘자기 의’라고 해석했었습니다. ☞ 욥기의 주제 )

11 내 발은 오직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며, 하나님이 정하신 길로만 성실하게 걸으며,

길을 벗어나서 방황하지 않았건만!

12 그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계명을 어긴 일이 없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늘 마음 속 깊이 간직하였건만!

◑2. 하나님의 <주권, 예정> 안에 있는 욥 23:13~17

하나님 계신 곳을 알아보려다가 깊은 좌절감에 빠진 욥은

다시금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자리로 돌아옵니다. 13~15절을 보세요.

13 그러나 그분이 한번 뜻을 정하시면, 누가 그것을 돌이킬 수 있으랴?

한번 하려고 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고 마시는데,

14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많은 계획 가운데, 나를 두고 세우신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겠기에

15 나는 그분 앞에서 떨리는구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분이 두렵구나.

이 말씀은 사43:13절 말씀을 연상시킵니다.

“태초부터 내가 바로 하나님이다. 내가 장악하고 있는데, 빠져 나갈 자가 누구냐?

내가 하는 일을, 누가 감히 돌이킬 수 있겠느냐?”

하나님께서 마음먹으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고야 만다는 말씀이지요.

하나님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인간의 생사화복에 대한 절대 주권과 자유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욥의 인생행로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므로

욥은 꼼짝하지 못하고 그저 두렵고 떨 수밖에 없다는 고백이지요.

16 하나님이 내 용기를 꺾으셨기 때문이고, 전능하신 분께서 나를 떨게 하셨기 때문이지,

17 내가 무서워 떤 것은 어둠 때문도 아니고, 흑암이 나를 덮은 탓도 아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토록 치신다면

자기는 어쩔 수 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탄식이지요.

결국 하나님 앞에 자기 문제를 털어놓겠다는 욥의 의지는

하나님의 숨어 계심과 뜻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고야 마신다는

하나님의 절대 의지를 확인하는 순간,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끝납니다.

◑교훈 및 적용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

욥은 23:1~9까지,

동서남북 사방을 찾아 헤매도,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무거운 손으로 억누르고 계셔서 :2

하나님을 찾아뵙고, 하소연을 하고 싶지만,

하나님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고.. 절망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은,

욥의 길을 다 알고 계시고, 다 보고 계신다는 겁니다. :10

그 하나님에 대해서, 욥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13 그러나 그분이 한번 뜻을 정하시면, 누가 그것을 돌이킬 수 있으랴?

한번 하려고 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고 마시는데,

14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많은 계획 가운데, 나를 두고 세우신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겠기에

15 나는 그분 앞에서 떨리는구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분이 두렵구나.

<예정, 주권>이라는 신학용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인간 구원의 길을, 다 작정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시나리오대로, 구속사가 착착 진행되는 것입니다.

일례로, 예수님이 2천년 전에,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오신 것도,

‘때가 차매’ 창세전 언약의 시나리오대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각 개인적으로도 <예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미리 다 예정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은, 밑그림은, 주님이 다 이미 그려 놓으신 것입니다.

욥이 지금 이런 극심한 고난을 받는 것도,

하나님의 예정과, 묵시와, 계획에 의해서,

그 정하신 때에, 정하신 방법으로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위 13~15절 내용입니다. ↑

그래서 욥은 10절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자기가 우연히,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주권/예정 속에서

정해진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

우리는 이 진리를 빨리 터득해야 합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코스를 살아가게 됩니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고, 샛길로 빠질 때도 있겠지만,

큰 그림을 보면, 하나님이 예정하신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주권/예정으로 정하신 길을

‘결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평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은.. 그의 미래를, 하나님이 어릴 적에 꿈으로 다 보여주셨습니다.

야곱도.. 태어날 때 벌써,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히브리 민족이, 애굽에 가서, 4백년 종살이 하고 나올 것이,

이미 아브라함 때에, 다 예언되어 있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창15:13~16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것은,

정확하게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70년이 차매.. 돌아왔습니다. 단9:2

하나님이 욥을, 또한 우리 각자를

환란 주시고, 연단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생의 마지막에는 심판이 있으며,

또한 세상 마지막에도 ‘백보좌 심판’이 있는데,

거기서 구원을 받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의 완성’으로 이끌어 가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각자도, 세상을 살 동안, 욥과 같은 고난을 거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의 연단을 뿌리치려하고, 발길질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그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연단을 받아, 정금 같이 되면,

드디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의 완성/신부의 완성/교회의 완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연단을

순순히 그 고난의 잔을 마실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잔 묵시가 응하리라

그게 우연히 오는 게 아니라,

다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께서, 정한 때에, 정한 방법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욥기 23장 10절의 정확한 이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23:10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는 크리스챤이 많이 읽고 힘을 얻는 대표적인 구절입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이게 힘이 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보통 받고 있는 고통을 잘 참고 견디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하지만 해당 구절은 그러한 의미로 해석하면 23장 본문의 맥락과 맞지 않고 어긋나게 됩니다. 23장 1절부터 10절 까지 내용은 욥이 자신의 결백과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역 개정이 오역을 한 것으로 봐야 맥락이 맞습니다. 개역개정의 오역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번역 본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단련하신”의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 원문은 “시험하다, 검사하다” 입니다. 따라서 NIV성경에서는 test로, KJV에서는 try로 번역 되었습니다.

현대 히브리어 : כי־ידע דרך עמדי בחנני כזהב אצא

NIV :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그러나 그는 내가 취하는 길을 알고있다. 그가 나를 시험 할 때에 나는 금으로 나아 올 것이다./구글번역)

KJV : But he knoweth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th tried me, I shall come forth as gold(그러나 그는 내가 취하는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나를 시험해 보았을 때 나는 금과 같이 나올 것이다./구글번역)

NASB : When He has tried me, I shall come forth as gold

한국어 번역은 아래와 같이 번역 되어 있습니다.

개역개정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개역한글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현대인의 성경 :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가는 길을 다 알고 계신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처럼 깨끗할 것이다.

개역개정, 개역한글, 현대인의 성경은 10절의 의미를 “하나님이 나에게 시련을 주셔서 단련하면 내가 정금처럼 순수하게 변할 것이다” 로 읽혀 집니다. 하나님의 연단을 통해 성숙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단련’의 뜻은 “쇠붙이를 불에 달군 후 두드려서 단단하게 하다.몸과 마음을 굳세게 하다.어떤 일을 반복하여 익숙하게 하다.”로 영어로는 train (명사 training)d입니다. test나 try와는 다른 뜻입니다. test와 try를 단련으로 번역한 것은 명백한 오역 입니다. 개역 판본과 단리 아래의 판본은 바르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 : 그런데도 그는 나의 걸음을 낱낱이 아시다니. 떨고 또 떨어도 나는 순금처럼 깨끗하리라.

새번역 : 하나님은 내가 발 한 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

천주교 성경 : 그분께서는 내 길을 알고 계시니 나를 시금해 보시면 내가 순금으로 나오련마는

이렇듯, 공동번역, 새번역, 천주교성경을 보면 욥이 “나는 원래부터 순금처럼 깨끗하고 결백한 사람인데 왜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시지 않는가” 하는 자기 변호 및 탄원을 하고 있는 내용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또 이러한 해석은 23장 2~10절을 보아도 맥락 상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7절을 읽어 보면 욥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욥기 23:7절을 아래와 같습니다.

개역개정/개역한글 : 거기서는 정직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현대인의 성경 : 거기는 정직한 자가 하나님 앞에 자기 문제를 내어 놓고 호소할 수 있는 곳이므로 내가 나의 심판자에게 영원히 구제될 것이다.

공동번역 : 그러면 나의 옳았음을 아시게 될 것이고 나는 나대로 승소할 수 있을 것일세.

새번역 : 내게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하나님께 떳떳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내 말을 다 들으시고 나서는, 단호하게 무죄를 선언하실 것이다.

NIV : There an upright man could present his case before him, and I would be delivered forever from my judge.

KJV : There the righteous might dispute with him; so should I be delivered for ever from my judge

7절에서도 개역개정, 개역한글, 현대인의 성경 번역은 의미가 모호해 질 수 있습니다.(매끄러운 번역이 아닙니다.) 그러나 공동번역, 새번역을 통해 보면 욥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욥기 23장 1절에서 10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나는 무죄한데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만나고 싶으나 만날 수 없다. 하지만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무죄함을 아실 것이다.”입니다. 이렇게 앞부분과 연결해서 10절을 이해해야 전체가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렇지 않고 10절만 떼어서 “하나님이 내게 시련을 주셔서 단련시키면 내가 순금처럼 변할 것이다” 라고 해석 하면 앞의 1절부터 9절까지 욥이 하나님께 자신의 무죄함을 탄원하지 못해서 괴로워 하는 내용과 서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욥기는 무죄한 자의 고난에 관한 말씀입니다. 욥은 왜 고난을 받는지 몰라 괴로워 합니다. 여기에 갑자기 고난을 잘 참으니 나중에 더 큰 복을 준다는 식의 해석은 욥기가 말하는 주제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론적인 성찰이 담겨있는 말씀입니다. 연단을 통해 사람을 다루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욥기 23장 10절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무죄한 자의 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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