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인간극장 레전드 #1-1] 백발의 연인(1/5) 최근 답변 1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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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연인 #1
인간극장 레전드 다시보기가 시작됩니다(박수)(함성)!!!!
대망의 첫 에피소드!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린 바로 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속 주인공
조병만 할아버지 ♥ 강계열 할머니의 이야기
[백발의 연인]이 매일 아침 9시 업로드 됩니다~!
백발의 연인 1화 : https://youtu.be/0pjSoIyG1ZM
백발의 연인 2화 : https://youtu.be/6FCwaXZ6E78
백발의 연인 3화 : https://youtu.be/9HdyeCfTdVg
백발의 연인 4화 : https://youtu.be/FUW_84qZKPk
백발의 연인 5화 : https://youtu.be/HXzFtJXOY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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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나무위키:대문

2014년 11월 27일에 개봉한 독립 영화로 2011년 KBS 인간극장에서 방송되었던 ‘백발의 연인'[1] 편에 출연한 조병만 할아버지[2]와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노년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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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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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영어: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 진모영이 감독을 맡았으며, 대명문화공장과 CGV아트하우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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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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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다음영화

조그만 강이 흐르는 강원도 횡성의 아담한 마을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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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10/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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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브런치

다큐멘터리 드라마 / 감독 – 진모영 / 85분 | 영화결말 포함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11년 인간극장에서 방송되었던 ‘백발의 연인’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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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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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그저 등 뒤에 있을 것 같은데”…’님아, 그 강을 건너지 …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연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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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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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인터뷰]강계열 할머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그후

궁금, 궁금한 금요일. associate_pic4. 【원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한 음식점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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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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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레전드 #1-1]  백발의 연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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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Author: KBS HUMAN: 뭉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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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19. 10.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pjSoIyG1ZM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진모영 제작 한경수 출연 강계열

조병만 편집 현진식 음악 미누 제작사 아거스필름 배급사 대명문화공장, CGV아트하우스 개봉일 2014년 11월 27일 ( ) 시간 86분 국가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제작비 1억 2000만 원[1] 흥행수익 16,364,660,779원(2014년 12월 20일 기준)[2]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영어: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진모영이 감독을 맡았으며, 대명문화공장과 CGV아트하우스가 공동배급으로 2014년 11월 27일 개봉되었다.

480만명 관객수를 기록하였고, 영화사상 독립예술영화 전부문 흥행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개봉된 지 한달 만인 2014년 12월 20일을 기준으로 개봉 24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 《워낭소리》를 제치고 다큐멘터리 영화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수 200만명에 도달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3]

출연 [ 편집 ]

주연 [ 편집 ]

초청 및 수상 [ 편집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제 참가 및 수상내역| No. Film Festival Section City / Country Date 수상내역 1 DMZ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2014) 한국경쟁 대한민국 2014. 09. 17.~24. 관객상 2 제16회 올해의 영화상 / 한국영화기자협회 (2015) 독립영화부문 대한민국 2015-01-29 올해의 독립영화상 3 Tempo Documentary Festival 제16회 템포 다큐멘터리 영화제 (2015)[4][5][6] Stefan Jarl International Documentary Award 스톡홀름/스웨덴 March 02 – 08 4 Millenium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밀레니엄 다큐멘터리 영화제 (2015)[7] International Competetion 브뤼셀/벨기에 March 20 – 28 1. Prix Spécial du Jury

2.Prix de La Trois (RTBF) 5 Visions du Reel 제46회 비전 뒤 릴 (2015)[8] GRAND ANGLE 니옹/스위스 Arpil 17 – 25 6 Hawaii Int’l Film Festival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2015) 하와이/미국 April 10 – 16 8 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제 22 회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5)[9] World Showcase 토론토 / 캐나다 April 23 – May 03 관객상 TOP 5 9 TRT Documentary Awards TRT다큐영화제 (2015) International Competetion 터키 May 07-12 터키 문화관광부 특별상 수상 10 The Tel Aviv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제17회 텔아비브국제다큐영화제 (2015) International Competetion 텔아비브/이스라엘 May 07-16 11 Sydney Film Festival 제62회 시드니영화제 (2015) International Documentaries 시드니 / 호주 JUN 03-14 12 LA Film Festival 제21회 로스앤젤레스영화제 (2015) Documentary Competetion LA/미국 June 08-18 다큐멘터리부문 대상 수상 13 The International Moscow Film Festeval 제37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2015) Free Thought 모스크바/러시아 JUN 19-26 다큐멘터리부문 관객상 수상 14 New York Asian Film Festival 제14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2015)[10] 한국영화특별전 뉴욕/미국 JUN 26 – JUL 11 15 Melb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제64회 멜버른국제영화제 (2015) Accent on Asia 멜버른/호주 JUL 30 – AUG 16 MIFF 2015 Top 10 Documentaries 16 International Adana Golden Boll Film Festival 제22회 골든볼 필름 페스티벌(2015)[11] Turkey SEP 14-20 17 IDFF Flahertiana 플래허티아나 국제다큐페스티벌 (2015)[12][13] MILLENIUM FESTIVAL SPECIAL AT IDFF FLAHERTIANA[14][15] Perm / Russia SEP 18 – 24 18 Korean Film Festival Brussels 제3회 브뤼셀 한국영화축제(2015) 브뤼셀/벨기에 SEP 18 – 25 19 Milwaukee Film Festival 밀워키영화제(2015)[16] DOCUMENTARY FESTIVAL FAVORITES 밀워키/USA SEP 24 – OCT 9 20 Tasmanian Breath of Fresh Air Film Festival (2015) BOFA[17] Austrailia NOV 04-08 21 Hampton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5) 햄톤즈 국제영화제 햄톤즈/USA OCT 08 – 12 22 Films from the South (2015) Norway OCT 08 – 18 23 59th BFI London Film Festival (2015) Love Section UK OCT 07 – 18 24 FESTIVAL INTERNATIONAL DU CINÉMA DES PEUPLES ÂNÛÛ-RÛ ÂBORO 제9회 아누루 아보로 국제 민중영화제(2015)[18] SÉLECTION INTERNATIONALE HORS COMPÉTITION New Caledonia/프랑스 OCT 16 – 24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열린 프랑스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 25 Project K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 한국영사관 프랑크푸르트/독일 OCT 21-25 26 Korean Movie Week 코리안무비위크 (일본 한국문화원/도쿄국제영화제 제휴) 도쿄영화제 제휴 섹션 도쿄/일본 OCT 23-28 27 International Leipzig Festival For Documentary and Animated Film 제58회 라이프찌히 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영화제(2015) Korea Focus Germany OCT 26 – NOV 01 28 Hong Kong Asian FF 홍콩아시안필름페스티벌 (2015) Asian Docs 홍콩/중국 OCT 28 22 NOV 29 Minsk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민스크국제영화제(2015) 민스크/벨라루스 NOV 06 – 13 30 Cork Film Festival 콕영화제(2015) Ireland NOV 06-15 31 Korean Cultural Center Australia Austrailia NOV 20 32 16th Asiatica Film Mediale Festival 아시아티카영화제(2015) 한국영화특별전 로마/이탈리아 NOV 20-28 33 RIDM[19] PORTRAITS Canada NOV 12-22 34 Brisbane Asia Pacific Film Festival 브리즈번 아시아태평양영화제[20] DOCUMENTARIES Austrailia NOV 19-29 35 Cinema Verite – Ir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21] 시네마 베리떼 – 이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 테헤란/이란 DEC 03-19 대상 36 에미상 2018 다큐멘터리 공식경쟁 뉴욕/미국 Oct-18

영화 리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결말 포 함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는 2011년 인간극장에서 방송되었던 ‘백발의 연인’편에 출연한 조병만 . 강계열 부부 노년의 사랑을 그린 다큐 영화이다. 2013년에 촬영하여 2014년 11월에 개봉되었으며 <워낭소리> 296만 명을 제치고 , 480만 명으로 독립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제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은 고조선 시가인 공무도하가의 첫 절 에서 따 왔다고 한다. 강원도 횡성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생활하는 평범한 노부부의 일상에 대한 기록이다. 노부부는 혼인 후 76년을 살아왔으나 어딜 가나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다니신다. 한복을 커플로 입으시며 젊은 사람 부럽지 않게 장난도 치고 사랑표현도 멋지다. 알콩달콩 소꿉장난처럼 살아가는 두 분의 사랑 이야기를 들여다 볼까요?

영화는 흰 눈이 쌓인 산소 부근 에서 할머니께서 슬프게 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횡성 마을에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께서 살고 계신다. 6남매 자식들은 결혼해서 떠나고 애완견 공순이와 꼬마랑 같이 산 다. 마당에 낙엽 쓸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께 낙엽을 뿌리며 장난을 치신다. 왜 이러냐면서 놀라면서 할머니도 덩달아 신났다. 이것은 두 분이 장난을 즐기며 살아온 삶의 생활방식이다.

숨을 헐떡이면서도 할아버지는 국화 몇 송이를 꺾어 할머니께 드린다. 꽃을 서로 꼽아 주며 인물이 훤하다고 밝게 웃는다. 그럴 때 순수한 소녀와 청년 의 모습이 보였다. 밤중에 바깥 화장실을 가도 두 분이 같이 간다. 무섭다는 할머니 요청에 할아버지는 노래를 부르신다. 동무도 잘해주고 노래 불러줘서 고맙다는 할머니가 사랑스러워 더 크게 불러 주시는 할아버지 ! 이보다 더 든든하고 다정다감할 수 있을까? 천상배필이 따로 없다.

마당에 흰 눈이 쌓였다. 첫눈을 먹으면 귀와 눈도 밝아진다는 할머니 말씀 에 두 분이 시원하다며 드신다. 할아버지는 산의 작은 소리까지 잘 들린다고 한술 더 뜨신다. 그러다 눈을 뭉쳐 서로에게 던지며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도 만들었다. 부엌에서 불을 때며 옛날 혼인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할머니 14살에 혼인했는데 어린 신부를 지켜봐 주셨다. 일꾼인 줄 알고 아저씨라고 불렀다는 어린 신부. 할아버지는 어려서 9살에 어머니를 잃고 데릴사위로 들어가 6년간 엄청나게 일 했다고 한다. 그러다 아이들을 몇 낳고 살림하다 보니, 외로움도 모르고 살았다고 회상하셨다.

설날에 두 분이 노란 한복 저고리를 입었다. 자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 다. 티브에 곶감이 나와 먹고 싶다 말씀을 하시면, 바로 사러 가셨을 만큼 할머니를 아껴 주셨다고 한다. 엄마가 그렇게 좋으냐고 묻는 질문에 이만큼 좋다고 환하게 웃는 할아버지 ! 꽃 피고 개구리도 보이는 봄이다. 달래 씻는 모습을 할아버지가 보고 계시다 장난 삼아 던진 돌멩이, 할머니의 애교스러운 복수가 시작됐다. 바가지에 물을 담아서 던지니 할아버지도 맞장구를 치신다. 항상 장난을 치면서 생활하기에 일상이 즐겁다. 달래 나물에 간이 맞느냐는 할머니 질문에 맛있다며 화답하고 밥을 드신다. 할아버지는 평생 반찬 타박하지 않았다고 했다. 입맛에 맞으면 많이 드시고, 맞지 않으면 적게 드셨다. 이것이 할아버지께서 살아가는 인생철학이며 삶의 지표이다.

공짜로 얻은 강아지 공순이와 꼬마 강아지를 키우신다 . 이웃집 강아지와 사랑에 빠진 공순이는 자신의 집까지 끌고 가기도 한다. 그러다 임신까지 하는 공순이! 가끔 심심하면 할머니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신다. 할아버지는 노래를 부르며 같이 춤까지 추신다. 할아버지의 노랫소리가 구성지다. 할머니 아픈 무릎을 보여주자 영락없이 관심을 보이며 할아버지께서 만져 준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칠 텐데 할아버지는 늘 어린 신부 대하듯 한다. 할머니는 죽어서 노란 꾀꼬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새 중에 제일 예쁜 새는 먹새(먹는 것)라고 동문서답을 했다. 점점 기침을 심하게 하는 할아버지! 등 긁어 드리는 것으로 마음을 대신하는 할머니다. 10시만 되는 전기불을 끄는데 할아버지는 못 끄게 한다. 주무시면서도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을 더 보고 싶으신 건지, 혹시나 일어날 위급상황을 대비를 하는 건지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할머니는 12남매를 낳았는데 3남 3녀를 키우셨다. 그중에 딸 5명 아들 한 명을 난리, 홍역 등으로 잃었다. 어려서 죽은 자녀들을 위해 할머니는 아동 내복을 샀다. 그것을 만져보면서 당시의 순간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 옆에 할아버지께서 점점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무거운 거울을 걸려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힘겹다. 예전에 했던 거라 자신하지만 역시 안된다. 생각대로 되지 않자 화가 나셨다. 도움으로 거울이 걸리고 한 번씩 비춰 보신다. 할머니 생신날 가족이 모였다. 노부모 모시는 얘기로 서로의 입장을 얘기하다 고성이 오간다. 어느 집이든지 큰일에 모이면 싸움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켜보는 노부모 의 마음이 저리고 아프다. 이런 모습은 큰일이나 함께 모일 때 익숙한 모습인 듯해서 씁쓸했다. 두 분께서 애지중지 키우던 꼬마가 죽었다. 할머니는 꼬마야를 연신 부르며 묻어 주었다.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쓸쓸해 보이고 그 모습을 보는 할머니의 모습도 애처롭다. 공순이는 새끼를 가졌다. 할머니는 예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붙들어 매 놓은 공순이를 범한 강아지 키우는 집에 새끼를 모두 갖다 줄 작정이다. 나중에 그 강아지를 욕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병원에 같이 가면서도 두 분은 손을 잡으신다. 병원 주사가 무서운 할머니는 원장님한테 아프지 않게 잘 좀 놔달라고 안해준 할아버지가 서운하다. 그래도 못 들은 척 무릎 만져 주는 것으로 화답하는 할아버지 ! 다리 아픈 분들에게 되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하다. 할아버지는 기침이 심해지고 잠들지 못하는 날이 많아진다. 병원 가도 소용없고 연세가 많아서 어쩔 수 없으니 편안하게 가시게 두라고 한다. 큰아들이 형제들에게 전화해서 가족을 소집시킨다. 이불과 옷을 정리하며, 비 오는 날 외기러기 한 마리를 바라보는 할머니! 콩순이가 새끼를 여섯 마리 낳았다. 아들 셋, 딸 셋 할머니와 똑같다. 힘들고 마른 할아버지 곁에 태어 난 강아지가 재롱을 피운다. 쇠함 과 새 생명이 교차하고 있다. 식사도 어렵던 할아버지는 결국 병원으로 실려 갔다. 수의를 준비하는 할머니는 무심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본다. 할아버지는 눈 내리는 겨울에 가족과 이별하고 세상과도 작별했다. 그리고 땅에 묻히셨다. 마지막은 돌아와 영화의 첫 장면과 마주한다.

할아버지~~~

내가 보고 싶더라도 참아야 돼.

나도 할아버지 보고 싶어도 참는 거야.

할아버지요. 나는 집으로 가요.

난 집으로 가니~ 할아버지는 잘 계셔요.

춥더라도 참고~~

76년을 함께 해 살아온 조병만. 강계열 부부 노년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할머니 14살에 만났지만 성숙해지도록 기다려준 할아버지의 배려가 고맙다. 신뢰할 수 있는 남편이었기에 모든 걸 편하게 맡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청하는 어떤 것이든 잘 들어주셨다. 건성으로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해 주려는 정성된 마음이 있다. 서로를 향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에 진솔함이 배어있다. 배우지 못했으며 낳은 자식 반을 잃고 키우며 살았던 삶에 고통도 많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인내하고 참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끼며 살아온 두 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

할머니는 귀엽고 애교 많고 할아버지는 장난기와 포용력이 많다. 두 분이 삶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나름의 방식을 터득했다. 그래서 힘듦과 노고도 씻겨 나갔을 것이고 사랑도 다져 오셨을 것이다. 부부가 60년을 해로하기도 힘든 세상에 76년을 함께 했으니 대단하다. 많이 배우고 돈을 많이 벌어도 마음이 맞지 않아서 헤어지는 부부가 많다. 여건이 좋아서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니라 둘이 서로에게 맞추고 살아야 하나보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영화 주인공처럼 말이다. 함께 살다가 먼저 떠나는 할아버지를 보내는 할머니의 마음이 애절하다.

최근 소식은 강계열 할머니께서는 횡성읍내에 따님과 살고 있고 코로나 전에는 노인 대학도 다니셨다고 한다. 노래교실 다니는 것을 좋아하신다. 진모영 감독은 매년 네 차례 정도 강계영 할머니를 찾아뵙는다는 인터뷰 기사가 있다.

영화 주인공처럼 삶을 살다 돌아가신 시댁 조부모님과 생활했 다 . 시댁 어르신들도 영화 속의 두 분처럼 다정하셨다. 할아버지는 호남형에 성격도 좋고 잘생긴 반면 할머니는 까만 피부에 키도 작고 욕심도 많으셨다. 당시 연세 70대이셨는데 집에서 나름 부업을 하셨다. 돈이 생기면 두 분이 함께 가까운 장에 나가 먹을 것을 사 오셨다. 그리고 낚시를 좋아했던 할아버지는 가끔 물고기를 잡아 오셨다. 그러면 할머니께서는 맛있게 양념해서 만들어 준다. 시댁에서 생활하다 살림을 나게 되었다. 분가 2년 후에 할머니께서 뇌혈관 증세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후 할아버지께서는 조카딸과 함께 자식들 집을 다니셨다. 부천에 고모님과 막내아들이 살고 있어 왔다가 우리 집에도 오셨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다녔던 할아버지는 마지막 들른 고향에서 돌아가셨다. 석 달도 되기 전 할머니 곁으로 가 편안히 묻히셨다. 삶은 유한하기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 부부 함께 마음을 맞추며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영화 주인공처럼 서로 장난치고 농담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 두 분처럼 아껴주고 위해 주면서 평생을 배우자와 사랑하며 살 것이다. 부모님과 다가올 우리의 노년을 생각하며 이영화를 추천합니다.

[스브스타] “그저 등 뒤에 있을 것 같은데”…’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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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연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올해로 94세를 맞은 강계열 할머니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요즘 생활을 전했습니다.강원도 횡성의 한 노인회관에서 만난 강 할머니는 여전히 밝은 미소를 간직한 정정한 모습이었습니다. 강 할머니는 영화 개봉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막내딸이 잘 챙겨줘서 잘 지내고 있다. 딸 셋, 아들 셋을 뒀는데, 친손주만 서른 네 명이고, 군대도 세 명이나 다녀왔다. 이렇게 오래오래 사니까…(손주들도 다 본다)”며 가족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강 할머니는 즐겁게 담소를 이어가다가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조병만 할아버지 얘기가 나올 때면 눈가에 눈물이 맺혀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습니다.강 할머니는 “내가 14살 때 할아버지를 만나 함께 76년을 살았다”며 “외국에도 우리 할아버지 같은 사람 없다. (마을) 할머니들이 질투하고 그랬다. 딸기나 다래 따서 나를 갖다줬는데, 덜 익고 미운 건 자기가 먹고 예쁜 건 나한테 주고 그랬다. 열매도 따다 주고 날 예뻐해 줘서 내가 폭 빠졌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한참 동안 남편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강 할머니는 “그저 등 뒤에 있을 것 같은데 밤에 자다가 만져보면 (할아버지가) 없다”면서” 지금도 돌아가신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눈물을 터뜨렸습니다.이어 강 할머니는 “밤에 자다가 할아버지 생각만 하면 이불과 베개가 질퍽질퍽 젖도록 운다”면서 “매일 보고 싶다. 자나깨나 할아버지 생각만 한다. 창문을 열어 달이 환하게 뜨면 ‘나는 못 봐도 달은 할아버지 산소를 보겠지’ 생각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강 할머니는 또 영화가 개봉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모영 감독이 잘 챙겨준다며, 생일은 물론 명절 때도 찾아올 뿐만 아니라 매달 반찬도 보내준다고 전했습니다.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보고 오열하듯 울었는데…이렇게 근황으로 보게 돼서 너무 반갑고 또 고마워요”, “정말 곱고 예쁘세요”, “말씀하실 때 꽃 같은 목소리로 읊조리신다는 게 정말 와닿네요”, “결혼 생활하면서 처음 고비 왔을 때 이 영화를 접했는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손주 손녀 오래오래 보시면서 행복하게 사세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의 세월을 함께한 강계열 할머니와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 4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 영화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출처=’근황올림픽’ 유튜브,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SBS 스브스타)

[궁금 인터뷰]강계열 할머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그후

궁금, 궁금한 금요일

【원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한 음식점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머리에 고깔을 쓰고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왼쪽부터 진모영 감독, 강계열 할머니, 한경수 PD, 앞은 할머니 둘째 딸.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할머니, 생일 축하합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셔야 해요.”

22일 강원도 원주의 어느 음식점, 95세 할머니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2014년 개봉해 관객 480만명을 모으며 역대 독립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다.

딸들과 사위, 손주들, 그리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과 김혜경 타라필름 대표 부부, 한경수 PD 등이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러 왔다.

【원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한 음식점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머리에 고깔을 쓰고 생일 축하 파티를 하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강원도 횡성 산골 마을, 잉꼬부부로 소문난 당시 89세의 소녀 감성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시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연을 담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정말 많은 관객을 울렸다. 76년 세월을 함께한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수년이 지났지만, 할머니의 할아버지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할머니는 추억을 떠올리며 여전히 할아버지를 그리워한다. 행복했던 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

“우리는 저고리도, 바지도 똑같이 색 맞춰 입고 다녔어. 할아버지가 ‘우리 할머니 없으면 못살아’ 하면 ‘나도 그래요’ ‘우리 이래 살다가 똑같이 갑시다’ 손 붙잡고 그랬어. 혼자 가면 어떡해.”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작약 꽃밭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지금은 횡성의 아파트에 딸과 함께 산다. 산골에 혼자 살기에는 집이 너무 춥고 힘들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생전에 삼시세끼 밥을 새로 지었다. 할머니는 고기냄새, 비린내를 맡는 것이 싫어 채식을 하는데 할아버지는 고기를 좋아하니 늘 정성스레 반찬을 따로 만들었다. 76년 동안 사랑이 가득 담긴 밥상을 차리다가 “지금은 먹어도 나 혼자 먹으니 목이 탁탁 막혀”라고 한다.

진모영 감독·김혜경 대표 부부와 한경수 PD는 1년이면 몇 번씩 할머니를 찾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다음에 발표한 ‘올드 마린보이’의 촬영지가 고성이어서 서울에서 고성까지 왔다갔다 하며 할머니에게 들른다. 할머니의 딸들과도 언니누나하며 지낸다.

“엄마, 여기 좀 봐봐” “이쪽은 그림이 별로인데, 자리 옮기자. 이쪽이 사진이 잘나와.” 연출에 능한 할머니의 막내딸 조수영씨는 ‘조 감독’으로 불린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국수를 두 박스나 챙겨 와 언니들과 나누고, 언니들은 둘째언니가 캔 쑥으로 해온 할머니 생일떡을 진 감독 부부와 한 PD의 차에 실어준다.

이들은 영화 촬영 후 한 가족이 됐다. 할머니는 “빵 먹으면 영화 빵점된다”고 좋아하는 빵도 안 먹고,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진다”고 영화 개봉 앞두고는 미역국도 안 먹었다. “우리 감독님이 잘 돼야해서”다.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와 진모영 감독이 작약 꽃밭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옛날 집에는 창문이 없었는데 지금은 아파트여서 달이 뜨고 지고, 해가 뜨고 지고 하는 게 잘 보여서 좋다. 김혜경 대표가 “어제 달 동그랗게 떴을 때 또 기도하셨어요?”라고 묻는다. 할머니는 “달님아, 달님아 사랑한다. 달님아, 달님아 혼자 댕기느라 외로워 어떻게 댕기나. 에유, 고생한다. 우리 할아버지도 곧 오겠지”라고 한다. 달은 둘이 같이 안 다니고 혼자 다니니 얼마나 외롭겠나 싶었다고 한다.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와 진모영(오른쪽) 감독, 한경수(왼쪽) PD가 작약 꽃밭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할머니와 진 감독이 동네 산책길에 나섰다. 성큼성큼 걷는 할머니의 걸음이 정말 95세 맞나 싶게 빠르고 가볍다. “우리 딸보다 내 무릎이 더 튼튼해”라고 한다. 언덕을 오른 할머니가 숨을 고르며 핑크빛으로 물든 작약 꽃밭에 들어섰다. 진 감독, 한 PD와 꽃향기를 맡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할머니는 “감독님 온다고 좋아서 잠을 못 잤다”고 한다. “작년 생일에도 여기 작약 꽃밭이 이렇게 예뻤어. 작년에도 여기 왔어”라며 꽃향기를 맡는 할머니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손톱에 빨간 봉숭아물도 들였다며 보여준다.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여기 뱀이다”고 외친다. 작은 뱀이 스스슥 도망가 버린다. 할머니는 벌레는 무서워해도 뱀은 잘 잡는다. 뱀을 잡아 나무 위에 걸쳐놓는다는데 ‘소녀 감성’ 할머니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다.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진모영 감독, 한경수 PD에게 봉숭아 물 들인 손톱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영화가 개봉한 뒤 할머니가 한글과 수학을 공부 중이라는 기사들이 나왔다. 그동안 한글공부 많이 하셨나요? “요즘 한글공부는 조금 지쳤다”고 한다. 노인대학에 다니고 동네 노인정도 다니며 바쁘게 지낸다. 노인정에서는 103세 할머니에 이어 서열 2위다. 노인정 할머니들과 재미삼아 화투를 치는데 ‘타짜’ 할머니도 있다.

노인대학생들이 함께 놀러다니기도 한다. 올해만 주문진을 벌써 세 번 다녀왔다. “나는 회를 못 먹는데 주문진에 자꾸 가네. 가면 회 못먹는 나 먹으라고 꽁치도 구워주고 그래.” 사실 할머니는 꽁치도 못 먹는다. 그래도 그렇게 챙겨주는 이들이 고맙다. 어버이날에 꽃을 달아준 노인대학 운전기사가 고마워서 내년에 그 꽃 다시 달려고 집에 잘 넣어 놨다.

할머니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 점점 더하네. 내가 TV 좀 나왔다고 사람들이 악수하자는데 그 손을 어떻게 뿌리쳐. 안 하면 불편하지. 그래서 나는 애기들하고도 인사하고 사람들하고도 악수하고 하는데 딸들은 걱정되니 말리곤 하지.”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와 진모영(왼쪽) 감독, 한경수 PD(오른쪽)가 작약 꽃밭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귀가 밝은 할머니는 작은 소리로 말해도 잘 듣는다. 당연히 못 들으려니 지레 짐작하고 말하는 이들의 얘기가 다 들려서 불편할 때도 있다. “내가 못들은 줄 아는거지”라며 웃는다.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할머니는 총각김치를 아삭 베어 먹고 싶어한다. 연세에 비해 매우 건강한 편이지만 치아만큼은 예외다. 잇몸이 약해서 틀니를 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도 이런저런 나물은 다 잘 먹는데, 총각김치 하나는 못내 아쉽다.

하하호호, 그렇게 즐거웠던 하루가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해가 서쪽으로 넘어간다. 진 감독 부부와 한 PD는 할머니를 부둥켜 안고 인사를 나눈다. “건강하게 잘 계세요. 금방 또 올게요.”

【횡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와 진모영 감독이 창포 꽃이 펼쳐진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날은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할아버지의 제사, 추석, 할머니의 생일은 진 감독 부부와 한 PD가 챙긴다. 설 명절에는 진 감독 부부, 한 PD, 현진식 편집감독 부부와 이정준·백성준 조연출 등이 할머니에게 인사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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