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발자 연봉 |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101 개의 자세한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미국 개발자 연봉 –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https://ppa.pilgrimjournalist.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ppa.pilgrimjournalist.com/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뉴욕 공대생 에드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3,866회 및 좋아요 62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하이어드에 따르면 미국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2019년 14만 6,000달러에서 지난해 15만 2,000달러, 그리고 올해는 15만 3,000천 달러(한화 약 1억 8,000만 원)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Table of Contents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코딩공부 #코딩면접 #개발자연봉
이번 영상에서는 미국 개발자들은 얼마나 버는지, 연봉을 공개합니다~
영상이 조금이라도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궁금한 점이나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성실히 답해드려요 ㅎㅎ
인스타그램: @ed_newyork_
—————————————–
뉴욕 아마존 개발자의 모든 것
💻 뉴욕에 사는 아마존 개발자의 하루
https://youtu.be/IU_ArhHBLSk
👔 비전공자 개발자의 이직 과정 | 경험담, 코딩 면접, 코딩 독학, 이직 동기
https://youtu.be/Qb6X51PHdCg
🖥 비전공자가 코딩 독학해서 첫 개발 인턴과 취업하기 까지
https://youtu.be/8UWYAqqI-yc
📘 비전공자의 코딩 공부 방법 및 과정
https://youtu.be/0b0k5RHngWw
—————————————–
일상
🍹 뉴욕이 한눈에 보이는 인생 루프탑바 추천
https://youtu.be/D1bD2WX569w
🍣 3분 안에 몰아보는 뉴욕 맛집 – 8월
https://youtu.be/KVhiCCriTXA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미국 개발자의 연봉을 알아보자 – velog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연봉은 크게 세파트로 나뉘어져있다. 1. Base (월급). 가장 기본이 되는 연봉으로 회사를 짤리지않고 계속 다니면서 숨만쉬고있으면 …

+ 여기에 보기

Source: velog.io

Date Published: 1/19/2021

View: 5008

美 주요 IT기업 SW 엔지니어 신입 연봉은 2억원 수준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주요 IT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초봉은 약 2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년차 개발자의 경우 10억원 이상을 받는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4/21/2021

View: 667

2021년 美 인기 IT 직군 평균 연봉 – KKa3’s EB

美 IT 채용 플랫폼 하이어드(Hired)에 따르면 미국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2019년 14만 6,000달러에서 지난해 15만 2,000달러, 그리고 올해 …

+ 여기를 클릭

Source: kka3seb.tistory.com

Date Published: 11/4/2022

View: 5063

美 IT업계 평균연봉 1.3억원…임금협상도 수시로 – 한국경제

… 미국의 IT 직종 근로자 평균 연봉은 10만4566달러(약 1억2900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9% 늘어난 금액이다. 웹개발자 직군의 …

+ 더 읽기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8/25/2021

View: 5670

실리콘 밸리 주니어 개발자 취업기 (1) – 브런치

미국 스타트업에서 풀타임 개발자로 일하게 된 지 5달이 지났다. … 만약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기업에 들어가서 연봉 4-5천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19/2022

View: 4418

2021년 개발자 평균 연봉은 얼마였을까? – 베이스 아카이브

미국 개발자들은 평균적으로 102,000달러(한화로 약 1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다음은 캐나다, 유럽, 독일, 일본 등이 순위를 차지했고,.

+ 여기에 보기

Source: base-archive.tistory.com

Date Published: 10/14/2021

View: 7089

IT 인재 연봉 미국 1억, 한국선 ‘반토막’ – 미생탈출 – 조선일보

미국 텍사스나 미주리처럼 물가가 싼 지역의 IT개발자들의 연봉은 6만~7만 달러 선이라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IT개발자로 취업하려면 객관적으로 ‘ …

+ 여기에 표시

Source: misaeng.chosun.com

Date Published: 1/5/2022

View: 1049

뉴욕(NYC)에서 연봉 21만불로 생활하는 25세 여성 소프트웨어 …

뉴욕(NYC)에서 연봉 21만불로 생활하는 25세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야기 … 나이지리아에서 금방 미국으로 넘어온 이민자 가정이니 돈이 풍족할 …

+ 더 읽기

Source: sammythenomad.tistory.com

Date Published: 11/2/2021

View: 3593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개발자 연봉

  • Author: 뉴욕 공대생 에드
  • Views: 조회수 3,866회
  • Likes: 좋아요 62개
  • Date Published: 2021. 10.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aSdQR_BYW4

2021년 美 인기 IT 직군 평균 연봉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2021년에 (C-레벨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직군은 클라우드 아키텍트다.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내할 유능한 엔지니어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 클라우드/네트워크 아키텍트: 15만 3,750달러~18만 500달러

•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 15만 500달러~18만 250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엔지니어

확실히 메인프레임 개발자보다는 모바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수요가 더 많고, 평균적으로 훨씬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

•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자: 14만 2,500달러~16만 6,250달러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3만 7,250달러~16만 3,750달러

•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3만 5,250달러~16만 2,250달러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2만 4,500달러~14만 7,250달러

• 소프트웨어 개발자: 12만 2,250달러~14만 2,750달러

• 개발자/프로그래머 애널리스트: 11만 2,500달러~13만 3,750달러

•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머: 7만 250달러~8만 7,500달러

웹 개발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약간 다른 규모의 연봉을 받는다.

• 수석 웹 개발자: 12만 8,750달러~15만 1,000달러

• 웹 개발자: 11만 1,000달러~13만 1,500달러

• 프론트엔드 개발자: 9만 3,250달러~10만 7,750달러

데브옵스 엔지니어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의 부상으로 해당 직군의 평균 연봉이 증가했다. 이러한 스킬을 갖춘 지원자는 데브옵스 영역에서 동료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데브옵스 업무 간 경계는 모호하지만 데브옵스에서 SRE로 미묘하게 전환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명백한 추가 인센티브가 있다.

•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 12만 6,750달러~15만 4,250달러

• 데브옵스 엔지니어: 12만 5,750달러~14만 9,000달러

QA 및 테스트

한편 로버트 하트에 따르면 테스트 및 품질 보증 업무는 여전히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개발자 직군에 속한다. QA 및 테스트 개발자는 코드 릴리즈가 안정적인지, 버그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책임이 있다.

• 테스트/QA 관리자: 10만 6,500달러~12만 4,000달러

• QA 엔지니어(자동): 9만 2,500달러~10만 8,750달러

• QA 엔지니어(수동): 7만 8,500달러~8만 9,500달러

• QA 애널리스트/어소시에이츠: 8만 1,250달러~9만 6,750달러

美 IT업계 평균연봉 1.3억원…임금협상도 수시로

15%(카카오), 14.3%(DB하이텍), 10%(네이버), 10%(LG에너지솔루션)….지난 두 달간 반도체·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이 내놓은 올해 연봉 인상률이다. 이들 업종 기업에선 인플레이션율을 조금 웃도는 4~5% 인상률은 이제 옛말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인재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요즘은 ‘묻고 더블로 가’가 예삿일”이라며 “경쟁사 인사담당자를 만나면 ‘먼저 인상률을 정해달라’는 말을 인삿말처럼 할 정도”라고 했다. IT 연봉 잇달아 수직 상승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그간 매년 2~3월 그해 연봉 인상률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까지 인상률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인상률 발표도 줄줄이 늦어지고 있다. 주로 4월 말~5월 초 노사 간 임금 협상에 들어갔던 SK하이닉스도 아직 회사 측 안을 못 정했다.두 기업이 섣불리 숫자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데엔 이유가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조금이라도 높은 연봉을 좇아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 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서 직원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경쟁사의 스카우트’라고 답한 비율이 9.2%로, 국내 12대 주력 산업 분야 중 가장 높았다. 전체 산업 평균 응답률(4.4%)의 두 배가 넘는다.이 같은 분위기에 가전·디스플레이·배터리 기업 연봉도 치솟고 있다. 생산 공정이 비슷해 주요 인력의 반도체업 전향 비율이 높아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연봉을 전년 대비 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1.9%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LG전자는 작년 9%에 이어 올해 8.2% 올리기로 했다.인터넷·소프트웨어 분야 기업도 비슷한 분위기다. 카카오는 올해 임직원 연봉 총액을 전년 대비 15% 늘린다. 작년 증가폭(6%)의 두 배 이상이다. 네이버는 10% 인상한다. 지난해 인상률은 7%, 2020년은 5%였다. LG CNS도 10% 올린다. 1987년 출범 이후 첫 두 자릿수 인상이다. “이젠 해외 기업과도 구인 경쟁”올해 ‘도미노 연봉 인상’은 예년보다 더욱 심하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쟁탈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한 영향이다. 이들 업종 기업은 업황이 좋아지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 산업에 진입하는 ‘글로벌 공룡’과도 경쟁해야 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고, 유통기업 월마트와 완성차 기업 BMW 등은 AI 사업을 키우고 있다.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작년 말 자동차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SW) 데이’를 열어 SW를 새 먹거리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직고용한 개발자만 5000명이 넘는다.최근 공세를 올리고 있는 중국 기업도 국내 기업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 한 반도체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4~5% 인상폭도 크다고 보는 다른 분야 인사담당자들은 ‘삼성·SK가 물을 흐린다’고 하지만, 이는 정말 속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우린 이제 글로벌 빅테크와 연봉·이름값 경쟁을 해야 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 IT 기업 관계자는 “해외 대기업은 물론이고 최근 대규모 투자를 끌어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도 인력 확보전에 가세했다”며 “주요 직군에 대해선 비자 발급도 쉬워져 연봉을 경쟁사들에 맞춰주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치킨게임 언제까지…” 우려도일각에선 ‘네가 올리니 나도 올린다’는 임금 치킨게임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 실적이 좋을 때는 급격한 연봉 인상이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업황이 바뀌면 인건비 부담이 만만찮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번 올린 임금은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고 내리기도 쉽지 않다.급증한 인건비가 영업이익 등 기업 실적에 부담을 주는 ‘부메랑’이 되기도 한다. 작년 경쟁적으로 연봉을 큰 폭으로 올렸던 게임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월 크래프톤이 개발자는 2000만원, 비개발자는 1500만원씩 임금을 올리자 넥슨과 넷마블은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인상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자 1300만원, 비개발자 1000만원을 올렸다. 그 여파는 ‘실적 쇼크’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기준 5대 게임사 영업이익률은 2020년 27%에서 작년 16%로 곤두박질쳤다.선한결/곽용희 기자 [email protected]

실리콘 밸리 주니어 개발자 취업기 (1)

미국 스타트업에서 풀타임 개발자로 일하게 된 지 5달이 지났다. 그동안 친구나 학교 선배, 교수님들, 그리고 해외 취업 페이스북 그룹에서 현장에 계신 많은 선배분들의 도움이 있어 취업이 가능했기에 앞으로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그 감사함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해외 취업, 특히 미국 실리콘 밸리 구직에 관한 글을 쓰기로 했다. 다만 ‘내 경험은 이랬다’라는 일기 형식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정보 위주로 쓰려고 한다. 사실상 취업기보다 취업 방법론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주위에 충분히 실력은 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분들이 많고 나도 작년에 취업할 때 한국에서 처음 넘어오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터라 온갖 고생을 했기에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또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서로 끌어주고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활발한 데에 반해 우리는 아무래도 숫자가 적으니까 나라도 기여를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내가 개발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주니어 개발자이기 때문에 이미 경력을 많이 쌓으신 시니어분들 보다는 나와 비슷한 경력이거나 아직 학생이면서 미국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컴퓨터 전공과 관련이 된 분들을 예상 독자로 생각하고 글을 쓰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정보가 내 주관적인 경험에서 나오므로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이 글이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몇몇 부분은 정보를 얻는 차원에서 참고용으로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내용을 한 포스팅에 쓸 수는 없기에 본 글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대략적인 순서를 정하여 쓸 예정이다.

해외 취업을 결심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들

국내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외 취업을 생각할 때가 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야근이나 상명하복식 문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럴 수도 있고 현재 일의 강도가 너무 강해 좀 더 이상적인 Work-Life Balance를 추구하고 싶을 수도 있으며 자신이 하는 일에 비해 페이가 적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아니면 아무래도 좋은 기업과 학교, 그리고 수준 높은 학회가 해외에 많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기술을 접하고 싶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해외를 나가기 전 한번 정도는 그 이유가 무엇인 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해외 취업을 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수히 많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문화권에서 자라나고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가 해외 취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공정하지 않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가 같이 일하고 경쟁할 사람들은 해외 문화권이거나 인도, 중국의 경우처럼 어딜 가나 있는 자국민들 덕분에 훨씬 앞서 간 지점에서 시작한다.

인도, 중국 유학생들은 입학하자마자 그들만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취업/학업 꿀팁을 공유하기도 하고 서로 끌어주는 문화가 강하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훨씬 익숙하다. 학교 다닐 때, 내가 5시간 이상 읽어야 했던 논문을 인도 친구는 2시간 만에 읽고 내용 이해도 나보다 빠른 것을 종종 보았다. 인터뷰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전화로 말하는 연습, 코드를 쓰면서 말하는 연습 등 온갖 난이도 있는 도전을 같이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해외 취업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자신의 인생에 대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 취업을 위해 미국 대학교/대학원을 준비하고 그 몇 년의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고 어려운 인터뷰를 통과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채 30%도 안 되는 비자 확률에 매년 기대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앞으로 새로운 문화권에서 살아야 하며 나아가 결혼 계획, 또는 자녀 양육 등의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보장(Guaranteed)된 것이 없다. 인생을 3년 투자해서 해외 취업에 도전하더라도 점점 좁아진 해외 취업 문 (미국의 경우) 때문에 실패할 수 있으며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비자 문제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 서서 버텨야 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아주 당연한 소리겠지만 그냥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가 아니라 해외 취업 준비 자체를 하나의 위험성 있는 ‘투자’로 보고 실제로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 지역, 회사의 페이가 어떤지, 생활은 어떤지, 개발 문화는 어떻고, 그 회사를 다니는 실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무엇이 가장 큰 장점이고 무엇이 가장 큰 단점인지를 한번 정도 조사해 보면 어떨까 싶다.

하나의 참고 자료로써 개인적으로 느낀 경제/생활/커리어 적 장단점을 아래에 또 서술해두었다. 다만 아래의 내용은 아주 단편적인 경험 중 하나임을 미리 밝혀둔다. 또 사람마다 목표하고 있는 직업, 회사, 포지션, 경력 등이 다르므로 직접 한번 취업을 준비하시기 전에 조사해보시길 바란다. 글의 끝에는 내가 유용하게 사용했던 사이트들을 레퍼런스로 남겨둔다.

주의: 아래 내용은 굉장히 주관적인 시각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1년 차 때는 한국보다 ‘조금’ 더 많이 버는 느낌이다. 만약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기업에 들어가서 연봉 4-5천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번다는 느낌도 받는다. 한국은 특히 특정 연봉 미만은 세금이 매우 낮고 집값도 나름 싼 편이고 여러 가지 사람을 쓰는 업무면에서 가격이 넘사벽급으로 싸다. 좀 더 상세히 비교하자면:

2017년 기준으로 대략적인 가격을 비교한다.

회사에서 20분 거리의 원룸 1달 렌트비:

서울 월세 50 만원 vs 베이 지역 월세 200~300만 원

나름 괜찮은 위치의 가족이 살 수 있는 방 2-3개 딸린 집 매매가:

서울 사당동 근처 3 베드 A아파트 7억 원 vs Sunnyvale 근처 50년 된 2 베드 B아파트 14억 원 ($1.1M), Santa Clara 신축 4 베드 C아파트 26억 원 ($2.25M)

집값은 천차만별이지만 서울 사당동 근처의 저 A아파트의 퀄리티는 B보다는 C아파트에 가깝다. 또 서울은 출근 20분 거리를 포기하면 많이 싸지지만 여기는 출근 2시간 거리까지 가지 않는 이상 별로 안 싸진다. 다만 럭셔리아파트는 다르다. 한국도 서울 좋은 동네에 주상 복합 아파트는 15~25억 정도 하며, 미국의 경우 럭셔리 아파트가 3~40억 하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40억 모으기가 한국에서 25억 모으기보다 쉽다.

일반적인 좋은 퀄리티의 중고 컴팩트 세단 가격:

둘 다 약 1500만 원 선. 미국이 좀 더 저렴하고 같은 차종이면 수입차라도 미국이 훨씬 싸다.

기름값:

1L – 1500원 vs 1G (3.89L) – 3000원

Grocery: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물가를 자랑한다. 미국은 모든 제품을 유기농으로 쇼핑하고 한국은 모든 제품을 일반 제품으로 사더라도 미국이 훨씬 싸다. 붙는 가격은 비슷한 데 미국이 양이 2~3배, 많기는 5배씩 많다.

준수한 퀄리티의 일식집 2인 외식: 3만 원 vs 8만 원 (팁, 세금 포함). 미국은 메뉴판에서 세금과 팁 때문에 가격이 30% 더 붙고 퀄리티도 한국이 훨씬 우수하다.

세금 (싱글 1인 기준):

같은 연봉 1억 소득 가정 시, 한국은 연금과 보험 포함하여 22% 정도를 낸다. 미국은 순수 세금만 37%를 내고 연금과 보험은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데 보험 상품과 연금 %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과 같은 수준의 보험과 연금을 유지하려면 연봉의 42~45% 정도는 내야 한다.

인터넷 비용:

한국은 출장 설치비 공짜, 월 비용은 초고속 인터넷 기준 3만 원 선. 미국은 출장 설치비가 일단 15만 원이고 월 비용은 초고속 인터넷 10만 원, 또는 느린 인터넷 4만 원. 근데 미국 초고속 인터넷이 한국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느리다. 다른 집 관련 유지비들도 (물세, 전기세 등)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카페 아메리카노 가격:

미국은 아메리카노가 2~3불대 시작. 한국은 5000원 정도 한다.

내가 살고 있는 팔러 알토 지역의 월세. $2.7K (2700달러) 밑으로는 찾아보기 힘들다. 싼 (?) 집들은 퀄리티도 별로 좋지 않다.

정리하자면 사람 쓰는 일, 집 관련 지출, 외식, 세금은 미국이 훨씬 비싸다. 그래서 미국에서 생활하면 이러한 비용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본인이 집수리, 차 수리, 세차, 요리, 심지어 인터넷 설치 (벽에 설치 키트를 사서)까지 본인이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반대로 소비자 물가 (특히 Grocery), 유흥비 (술값), 카페 비용 등이 미국보다 비싸다. 기타 문화생활 비용(공연, 영화 등)은 비슷한 편이나 한국이 접근성이 훨씬 좋고 종류가 다양하다. 따라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삶을 살고 싶으면 한국이 훨씬 더 적절한 곳일 수 있고 본인이 절약정신이 투철하면 미국에서는 노력한 만큼 정말 많이 아낄 수 있다. 두 생활의 장단점이 있다. 미국에서 신입 연봉으로 세금과 집값을 내고 나서 남는 돈으로 한국에서 처럼 주말마다 외식하고 문화생활 즐기면 연봉 1억을 받아도 한 푼도 저금하지 못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헬스장 PT나 미술, 음악, 춤 등 취미를 배우면서 ‘사람’에게 무언가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생활이 된다면 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수 도 있다. (대기업에서는 복지로 이러한 취미 교육이 포함된 경우가 있다.)

결론: 한국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에 적은 지출 폭을 가지고 있어 절약할 수 있는 옵션 폭이 그렇게 크지 않고 (예를 들어 외식 대신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도 식재료 값은 미국보다 비싸고 외식비는 미국보다 싸다.) 대신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살아도 그렇게 비용이 안 비싸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큰 연봉과 큰 지출 폭을 가지고 있어 본인의 저축에 대한 투자에 따라 적절한 효율선을 찾아 살 수 있다.

추가: 단, 커리어가 쌓일수록 본인의 능력에 따라 연봉의 상승폭은 한국과 차원이 다르다. 위의 단순 계산은 신입의 얘기지만 한국은 웬만한 기업에서 연봉 상승 폭이 정해져 있어 “월급쟁이”로서 벌 수 있는 돈의 한계가 있다. 미국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월급쟁이도 중소기업의 임원보다 훨씬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패스가 열려 있고 모든 기업에서 회사가 성장하면 본인의 인센티브도 같이 높아지도록 주식 보상 (ISO, RSU)을 많게는 연봉의 몇 배 까지 해준다. 반대로 한국과 다르게 본인이 능력이 없으면 연차가 올라간다고 연봉이 같이 올라가지는 않고 심지어 해고당하기도 쉽다.

생활 측면에서:

사실 삶의 질은 경제적인 지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지만 외국에 나오면서 느낀 건 그 나라 문화가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

한국의 장점을 꼽으라면 맛있고 싼 음식과 세련된 문화 (특히 패션, 공연, 음악 등) 등이 있고 나는 그런 것을 매우 좋아하기에 미국에서 그런 것을 포기하며 산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점 중 하나로 남고 있다. 또 가족과 친구가 근처에 있고 우리가 좋아하는 우리 스타일의 문화 코드를 같이 공유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인 지 미국에 오게 되어서 느끼게 되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분들은 여기서도 한국인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고 지낸다. 그렇지만 본인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른 문화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면 여기는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스하고 오픈되어 있다. (필연적으로 여기에 온다면 가장 친한 인도인, 중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새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내가 즐기던 한국에서의 문화를 더 그리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생활적인 측면은 한국에 점수를 훨씬 후하게 주고 싶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많이 다를 것이다.

그렇다고 실리콘 밸리가 문화적으로 매우 후퇴되어 있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한국 문화를 못 잊기 때문에 베이 지역의 훌륭한 문화에 아직 적응을 못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수도 있겠다. 실리콘 밸리라는 지역은 크게 수천 개의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지역,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여러 대기업이 포진해 있는 사우스 베이 지역으로 나뉘는데 두 부분의 생활 양상도 크게 다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도 가장 리버럴 한 도시로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태어난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도시인 반면 사우스 베이 지역은 주중에는 느긋히 회사로 출근하고 해지기 전에 퇴근해서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는 평화롭고 무료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살게 된다면 이 평가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의 대도시와 다르게 총기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위험한 지역도 많기 때문에 한국처럼 새벽에 돌아다니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만약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다면 주로 높은 퀄리티의 교육과 (스탠퍼드와 버클리를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들이 여기 다 모여있다.) 여유로운 생활환경 (주말에 가족과 공원 가거나 하이킹하기에 좋은 장소들) 때문에 사우스 베이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 (왼쪽 위) 지역과 사우스 베이 (팔러 알토에서 산 호세까지) 지역. 차로 1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지만 두 지역의 생활 패턴은 전혀 다르다.

회사마다 개인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일과 삶의 라이프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살더라도 굉장히 달라질 수 있겠으나 실리콘 밸리가 선택지는 더 많은 느낌이다. 미국은 내 선택에 따라 느슨하게 회사를 다니며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소소하게 살든지, 적극적으로 매일 야근해서 회사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폭풍 승진을 하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유럽에서 퇴근 안 하고 야근하면 오히려 안 좋은 눈초리로 본다고 했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빡센 팀은 한국보다 더 빡세고 다 본인/팀 재량.) 여기서는 심심찮게 27살 4년 차 개발자가 50대의 20년 차 개발자보다 더 높은 연봉과 직급에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누구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것이 회사에 의해 강제된다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좀 더 개인의 의지를 존중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미국은 일을 못하면 해고하기 때문에 어느 수준의 성과는 요구된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시간당 강도는 기본적으로 미국이 센 편.

또 개인적으로 생활과 문화 카테고리에 들 수 있나 싶지만 한국에서 지금 많은 토론과 논쟁을 거치며 성장하고 있는 이슈인 ‘성 평등’, ‘성 정체성’에 관한 문제나 ‘갑을 관계’ 같은 문제는 미국에서는 합리적으로 어느 정도 Resolve 되어 문화로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

커리어 측면에서:

특히 나 같은 주니어들에게 있어서 이 측면은 가장 큰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다. 장단점이 혼재하는 경제적, 생활적인 요소와 다르게 성장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실리콘 밸리가 제공하는 장점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미래 회사의 선택 요건 중 이쪽이 1순위라면 감히 이쪽으로의 취업을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큰 장점은 두 가지 + 알파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술과 커리어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잘 되어있으며 엔지니어링 트랙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기술이 이쪽 동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좋은 학교가 주변에 많으므로 계속 ‘좋은’ 기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또 사람들의 기술에 대한 이해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여러 좋은 기술 토론 환경에 자연스레 노출이 된다. 필연적으로 40대 이후에 들어서면 매니저 트랙을 타야 하는 한국 커리어와 달리 여기서는 엔지니어링 트랙의 끝을 팔 수 있다. 항상 매니저 > 엔지니어가 아니라 매니저와 엔지니어 트랙이 따로 있다. 매니저도 프로젝트, 팀, 부서 급 등 다양하게 있는 셈. 대부분 컴퓨터 사이언스 기술들이 영어로 다루어지다 보니 여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에서도 성장 중인 많은 기술 기반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높은 수준의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안에서 좋은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성장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예를 들면 블록체인 기술은 한국이 꽤 높은 편) 이미 그런 분위기에 노출된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성장에 대한 Growth Path에 대한 설계가 대부분의 기업에서 매우 잘 정의되어있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회사의 목표 > 개인의 목표가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회사가 성장하면서 개인도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부분을 신경 쓴다. 테크 회사들은 채용 시 ‘성장 가능성’이 연봉 같은 물리적인 보상에 버금가는 중요한 지표라고 믿고 그 부분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구글 같은 기업은 좋은 멘토 시스템으로 유명하여 주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하기에 좋은 회사라고 평가되고 스타트업에 들어간다면 현장에서 구르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내 경험으로 보건대 한국은 Short-term Business Goal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고 그 경우에 시니어가 코어 디자인을 한 뒤에 주니어들은 옆에서 유지 보수, 또는 이미 짜인 디자인을 가지고 코딩만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기서는 중요한 feature들도 한 담당 주니어 엔지니어가 디자인을 주도하고 시니어들이 반박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었다. (작년에 대기업에서 인턴 했을 때는 내가 짠 디자인을 가지고 두 시니어가 한 명은 찬성, 한 명은 반대해서 3명이서 계속해서 논쟁을 하기도 하였다.) 인턴 프로그램도 좋은 편인데 많은 회사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3달 안에 끝내려고 한다. (프로그램마다 매우 다르나 보통 12주를 기준으로 큰 프로젝트 1~2개 정도 하는 것 같다.) 만약에 본인이 성장에 대한 욕심이 있고 빠르게 배운다면 회사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것이고 경력 2-3년 차에 시니어급 실무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홍성철 님의 인턴 경험 포스트를 보면 베이 지역에서 Growth Path에 대한 설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얻을 수 있는 보너스 장점은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즉 사람들이다. 여기서는 회사를 2-3년 주기로 옮기고 하루가 다르게 스타트업이 생기고 망하다 보니 같이 일한 동료가 다른 대기업에 가서 나중에 끌어준다거나 어제 봤던 친구가 자기가 일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해준다거나 하는 등의 경우가 많다. 또 나와 비슷한 경력/나이 때의 친구들과 같이 일하다 보면 자극도 많이 받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같이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는 이직이나 해고가 자유롭게 일어나므로 이러한 네트워크는 그러한 상황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동네가 그런 거밖에 얘기 안 하는 동네이다 보니) 같이 스터디를 한다거나 정보를 주고받는 등의 도움이 될 수 있다.

Meetup.com에서 “Tech” 섹션을 선택하면 나오는 첫 페이지.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밋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주니어 취업기의 1편으로 취업하기 전 조사해야 할 정보들과 그의 부분적인 참고자료로 내 단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취업 시장에 뛰어든 내 경험들과 그때 조사했었던 자료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Glassdoor에는 각 회사의 포지션과 지역에 따라 얼마나 연봉을 받고 있는지 볼 수 있다. 보너스도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인터뷰 문제나 회사 복지, 장단점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그리고 Glassdoor는 전체적으로 옛날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 보니 평균적으로 꽤 outdated 된 데이터라는 느낌을 주는데 (3년 전에 자신의 연봉을 12만 불이라고 올려두었던 엔지니어는 지금 15만 불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좀 더 2017년 트렌드에 맞는 실제 평균을 보려면 Paysa도 괜찮다. 다만 주니어에게는 ‘평균’ 값이다 보니 너무 높다는 게 문제. 오히려 Glassdoor에서 New Grad Software Engineer로 연봉을 필터 한 뒤 물가 상승률을 조금 고려하여 10~20% 올리면 주니어 연봉에 맞는 값을 매치할 수도 있다. 다만 학사와 석박사 연봉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해야 한다.

CNN Cost-of-living Calculator는 미국 전역의 생활비 격차를 항목 별로 비교해준다. (안타깝게도 별로 정확하지는 않다, 특히 많은 주니어들이 싱글인데 위 Living Cost는 평균 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울 집값이 한 달에 8~90만 원이라 나온다.) 그렇지만 대략적인 컨셉을 잡는 데에는 좋다. 예를 들면 실리콘 밸리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있는 시애틀을 비교하면 ‘집세’에서 큰 차이가 나지만 나머지 생활비는 비슷하다고 나와 있다. 비슷한 사이트로 Numbeo는 한국과 해외 특정 지역을 편차별로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체감 정확도는 CNN 사이트보다 떨어진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아니겠지만 만약에 가장 큰 생활비를 차지하는 렌트 비용에 대해 감을 잡아보려면 대표적으로 Craiglist Housing이나 (링크는 실리콘 밸리 지역 하우징) Zillow.com이 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면 CrunchBase에서는 현재 스타트업 회사들의 비즈니스와 투자 단계, 최근 투자 뉴스 등을 볼 수 있다. (보통 스타트업의 Series A, B까지는 조용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업데이트가 느린 단점이 있다.)

2021년 개발자 평균 연봉은 얼마였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021년, 개발자들의 주요 시사점 및 라이프스타일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고 흥미로운 포스팅으로 준비했으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전 세계에서 개발자 연봉 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입니다! 🇺🇸

미국 개발자들은 평균적으로 102,000달러(한화로 약 1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다음은 캐나다, 유럽, 독일, 일본 등이 순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7,000달러(한화로 약 3,200만 원)로 10위 정도에 머물러있습니다.

여성 개발자 비율 이 가장 높은 나라는?

그럼 전 세계에서 여성 개발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입니다.

여성 개발자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입니다.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OS 는?

개발자들은 Window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을 가장 많이 합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했을까?

그럼 개발자들은 지난 1년 동안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을까요?

지난 5년간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도 그래프를 보시면 JavaScript가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HTML/CSS가 차지했습니다.

JavaScript와 HTML/CSS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각각 1,2위를 차지한 것 같습니다.

이 둘의 그래프 흐름 또한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 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개발자들이 각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부분에서는 JavaScript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Java의 비율이 가장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7%의 차이로 JavaScript 비율이 가장 높아서 놀랐습니다..!

어떤 기기의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을 할까?

그렇다면 개발자들은 어떤 기기의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을까요?

결과에 따르면 웹 백엔드 개발을 하는 개발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보유하고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을까?

개발자들은 84%로 절대다수가 GitHub의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Stack Overflow에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47%로 GitHub 비율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3대 소셜 네트워크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약 43%의 개발자는 어렸을 때부터 ‘개발자’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에디터/IDE에서 84%의 개발자가 ‘다크 모드’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ㅋㅋㅋ

개발자들은 코딩하는 동안 음료와 간식 을 즐겨먹을까?

이에 대한 응답은

개발자들이 코딩할 때 가장 많이 마시는 것은 1위 물, 2위 커피, 3위 티 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젊은 개발자들은 물을 더 많이 선호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40세 이상의 개발자들은 커피를 더 많이 선호 했습니다.

또한 84%(34%+50%)의 개발자가 코딩할 때 군것질을 한다고 답변했습니다ㅋㅋㅋ

개발자들의 취미는?

이런 개발자들의 취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1위 게임, 2위 코딩입니다…ㅎㅎㅎ

실제로 개발자들 중에서는 직장에서 코딩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사이드 프로젝트 등의 코딩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직장용 코딩과 취미용 코딩이 따로 있다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

일 = 프로그래밍

취미 = 프로그래밍

일상 = 프로그래밍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2020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취미는 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비디오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 비율은 49%에서 59%까지 올랐습니다..!

모든 개발자가 게임을 취미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비율의 개발자들이 비디오 게임을 즐깁니다.

PC는 게임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이며

콘솔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PlayStation과 Nintendo Switch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재밌게 잘 보셨나요?

저는 포스팅하면서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던 부분이 많았습니다ㅎㅎ

주요시사점으로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1. JavaScript는 가장 인기있는 언어입니다.

2. Python은 전반적인 사용 측면에서 Java보다 인기가 높으며

Java는 Python보다 기본 언어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3. 개발자들이 채택 또는 전환할 계획이 있는 상위 5개 언어는

Go, Kotlin, TypeScript, Python, Rust 입니다.

4. 개발자들이 2021년에 학습한 상위 5개 언어는

JavaScript, Python, TypeScript, Java, Go 입니다.

5. Ruby, Objective-C, Scala는 지난 5년 동안 인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6.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가지 언어는

Python, TypeScript, Kotlin, SQL, Go 입니다.

7. 응답자의 대다수(71%)는 웹 백엔드를 개발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www.jetbrains.com 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

개발자 밈(meme)

https://base-archive.tistory.com/entry/애플은-M1칩을-왜-만들었을까

IT 인재 연봉 미국 1억, 한국선 ‘반토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미국에선 최고의 직업 3위

한국선 미국의 연봉의 절반, 찬밥 대우

고급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이 없어 생긴 문제

“대졸 학력에, 11년 IT 엔지니어 경력. 부끄럽지만 토익 600점. 미국에서 IT개발자를 하고 싶은데 무모한가요?”

“저는 내년에 미국 어학연수를 생각하는 전역 앞둔 군인입니다. 복지가 좋은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페이스북에서는 ‘개발자 해외 취업’이란 그룹이 인기입니다. 미국 IT기업에 IT개발자로 취직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인데요, 회원이 4600명을 넘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지방대 출신이지만 아마존, 테슬라 등 IT개발자로 취직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강태훈씨는 12차례 이직을 거쳐 미국 맛집 서비스업체 ‘옐프’에서 연봉 3억원을 받는 개발자로 자리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옐프의 개발자가 된 강태훈씨 /조선 DB

◇IT개발자 미국에서는 ‘금수저’

한국에서는 IT개발자가 ‘흙수저’ 취급을 받지만, 미국에서는 ‘금수저’ 대우를 받습니다. 미국 일간지 US NEWS가 2015년 선정한 ‘최고의 10대 직업’ 가운데 3위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뽑혔습니다. 평균 연봉이 9만2660달러(약 1억 1000만원)입니다. 1위는 치과의사(14만6340달러)입니다.

미국은 직급보다는 실력이 연봉을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 상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사례를 볼까요? BOA의 부지점장은 평균 5만 달러 연봉을 받습니다. 그러나 IT부서 엔지니어는 20만 달러 이상 받는 직원도 있다더군요. 국내 기업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한국에서 아무리 잘나가는 회사도 IT개발자에게 연봉 1억을 주게 되면 그 회사 주주들부터 반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플리커 제공

실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평균 임금은 4289만원(재벌닷컴)입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150%가량 높은 겁니다.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받는 돈이 사양산업이라 평가받는 어업(4345만원), 제지업(5007만원) 등 1~2차 산업 직종보다 적습니다. 또 많은 국내 IT엔지니어들은 근무환경과 여건이 열악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왜 한국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흙수저’란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IT개발자 처우가 이렇게 다를까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에서 억대 연봉을 받은 한 전직 IT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물어봤더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요.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가 다 그렇습니다. 연봉도 능력에 따라 받습니다. 간단한 홈페이지나 시스템구축(SI) 같은 일은 인도나 중국의 하도급업체에 맡겨버립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실리콘밸리처럼 IT기술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줄 수 있는 기업이 없어요. 고급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이 별로 없으니 똑똑한 IT개발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플리커 제공

모토롤라와 퀄컴을 거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기업 넷플릭스에서 일하는 전강훈 IT엔지니어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IT개발자는 마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한국의 프로야구(KBO)와의 차이와 비슷해요. 실리콘밸리엔 애플, 구글 등 높은 세계 IT 시장을 주름잡는 IT기업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거액을 주고 선수를 사들이는 것처럼 기업이 거액을 주고 엔지니어를 고용합니다. 돈을 들인만큼 뽑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리커 제공

뉴욕(NYC)에서 연봉 21만불로 생활하는 25세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야기

유튜브에서 우연히 아주 훌륭한 롤모델이 될만한,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야기를 발견해서 공유해봅니다.

주인공은 부콜라 아요델리(Bukola Ayodele)라는 25세의 흑인 여성이에요.

이름을 딱 들어보면 일반적인 미국 흑인 이름이 아니라는 것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이에요.

6살 때 부모님 따라서 미국에 이민왔답니다.

엄마는 중학교 선생님, 아빠는 학교 행정직원으로 일했다고 하네요.

나이지리아에서 금방 미국으로 넘어온 이민자 가정이니 돈이 풍족할 리가 없죠.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들이 아주 검소하게 생활했고, 자신도 그 행동양식을 배워서, 아주 검소하다고 하네요.

가족끼리 휴가라는 것을 가본 적이 없고, 유일한 방학 활동이라고는 도서관 방문이었답니다.

부모님이 꽤 엄하게 키웠나봐요.

변호사, 의사가 되는 것 아니면 가문의 수치(?)라고 어렸을 적부터 엄청 강조했답니다.

역시 이민자 부모님… ㅋ

통상 굳이 고국을 떠나서 자녀들 데리고 타국으로 이민을 가는 부모님들의 이러한 특성은 꼭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계 부모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동유럽 부모님들도 똑같아요.

부모세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좀 더 전문적인 직업으로 나아가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애초에 이런 의지가 없었으면 아예 고향을 떠나서 낯선 땅으로 이민을 할 생각 자체를 안했겠죠.

아무튼, 이 주인공 여성분은 부모님의 이런 엄격한 가정교육에 힘입어서, 꽤 열심히 공부하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나인 콜럼비아 대학교 정치학과에 들어갑니다.

미국은 로스쿨이 무조건 대학원이라서, 통상 변호사 직업 희망자들은 학부에서 정치학을 주로 선택합니다.

학사학위 졸업하고, 법 관련 직업에 잠시 종사하다가 로스쿨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아이비리그 대학들 학비가 무지하게 비싼데요.

워낙 가난한 나이지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서 50% 장학금 받았구요.

나머지 50%도 부모님이 적금 다 털고, 심지어 또 추가로 대출받아서 다 해결해줘서, 졸업할 때 자기 학자금 대출금 갚아야할 금액은 7,000불 정도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졸업 후 주요 법률 관련 기업에 취업해서 Compliance 업무를 했는데…

불행하게도 너무 자기 적성에 안맞았데요.

그래서 금방 때려치고…

대학 때 잠깐 접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이 자기 적성인 것 같아서, 4개월짜리 단기 프로그래밍 직업훈련 과정을 수강했답니다.

그렇게 4개월짜리 수료증 받아서, 여기저기 기업들 면접 보고, 많이 거절 당했지만…

결국 취업에 성공해서, 현재 3년차 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고, 세전 연봉이 210,000불이랍니다.

2만 1천불 아니고, 21만불이요.

한국돈으로 약 2.5억원 정도입니다.

대단하죠? ^^

그리고 세후 소득을 아래와 같이 아주 알뜰하게 쓴답니다.

월 세후 소득은 대략 11,483 불 정도 되구요.

그 중 무려 7,625불은 다양한 예금, 연금, 금융상품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뱅가드(Vanguard) 투자 언급하네요. 정확히 어떤 인덱스의 뱅가드 상품인지는 안나오지만, 아마도 S&P500 류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리고 집세로 1,400불을 쓰는데요.

뉴욕 시내의 방 3개짜리 아파트를 4,000불에 빌려서, 다른 2명의 친구들하고 쉐어를 하고, 결국 자기 주거 비용을 1,400불까지 낮춘 것이죠.

방 하나에 1,400불이 결코 싸지는 않지만, 뉴욕 시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저렴하고 현명하게 생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매월 800불을 기부한다는 것이에요.

특히 흑인 소녀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 등에 기부를 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실제 자기처럼 흑인 여자가 핀테크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경우가 아예 없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3년이나 일한 회사 빌딩 건물에 출근하려고 할 때 새로운 경비원이라도 마주치면, 출입구에서 가끔 잡는답니다.

누가봐도(?) 엘리트들이 모이는 핀테크 회사와 어울리지 않는 흑인 여성이다 이거죠… ㅜ.ㅜ

이 부분 밑에 다시 한 번 짚어드릴게요.

그리고 또 식비 300불 쓰고, 미국도 수퍼마켓 물가는 한국보다 더 저렴하답니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이 여성이 자기가 미용에 엄청나게 돈을 많이 쓴다고 살짝 부끄러운(?) 고백을 해요.

그러면서 얼마 쓰는가 봤더니 역시 월 300불…

연봉 2.5억원 받는 뉴요커가 월 36만원 정도를 네일하고, 미용하고, 화장품 사고 등등에 쓴다는 것입니다.

저는 남자라서 이게 많이 쓰는 건지 적게 쓰는 건지 감이 없는데요.

와이프에게 물어보니까, 자기 15년 전에 미혼일 때 주변 친구들이 딱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무슨 시세이도 크림 하나에 30만원 카드 긁어서 사고 그랬다네요… ㅎㅎ

또 워낙 뉴욕 시내 생활이니까 자동차가 필요 없어서, 교통비로 전철 혹은 우버로 한 달에 177불 밖에 안쓴다고 하구요.

아무튼,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게 근검절약하면서 이 분이 노리는 것은 ‘FIRE’라고 합니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 독립을 성취하여 일찍 은퇴하자~~!!!’

뭐 이런 의미입니다.

요즘 미국 및 선진국들 20~30대들 중에서 고액 엘리트 연봉자들의 트렌드가 대체로 이렇습니다.

젊었을 때 뼈 빠지게 일해서, 빨리 많이 벌고서,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은퇴해서, 여기저기 여유있게 여행 다니고, 자기 하고 싶은 취미생활하면서 인생을 즐기겠다… 라는 개념이에요.

참고들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좀 특이점 짚어드리면요.

위 동영상의 흑인 여성은요.

사실 전형적인 미국 흑인 여성하고는 엄청 많이 달라요.

외모도 미국에서 오래 전에 노예로 정착하여 백인들과도 섞이고 (노예 주인 때문에…), 이런저런 인종들끼리도 믹스된 흑인들과는 좀 다르구요.

영어 발음도 완전히 다릅니다.

이 흑인 여성의 영어발음은 전형적인 중산층 백인 여성 발음에 더 가까워요.

흔히 헐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흑인 여성의 발음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쓰는 단어, 문장, 어법, 논리정연함 등이 전형적인 미국 흑인 영어가 아니에요.

역시 중산층 백인 여성을 오히려 뛰어넘는 말 그대로 고학력 아이비리그 출신 엘리트 수준 화법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겨우 4개월 프로그래밍 공부하고서도 핀테크 회사에 취업해서 입사 3년 만에 이 정도 연봉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IT 개발자도요.

오로지 프로그래밍만 잘해서는 절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커리어로 올라가기 힘들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최상급 수준이 되어야, 최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사람들, 즉 최종 유저들의 요구사항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진 언어력을 바탕으로 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또 좀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갈 수록, 리더쉽이라던가, 미묘한 사내 정치적 경쟁(?) 같은 것들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원어민급 영어능력’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초중고 졸업하고서 해외 유학을 가시는 분들도 일정 수준까지는 글로벌 커리어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결국 원어민급 영어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Senior 급, director 급으로 올라갈 확률이 낮아지고, 아예 C-level 급까지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아무튼…

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영어공부도 할 겸 꼭 위의 동영상 참고해보세요.

또 자녀들을 애초에 원어민급으로 키워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들도 꼭 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한국의 젊은 여성분들에게 큰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구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키워드에 대한 정보 미국 개발자 연봉

다음은 Bing에서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See also  북한 김정은 사망설 | 김여정 등장 10년…2인자 위상? [클로즈업 북한] / Kbs 2022.08.06. 상위 240개 답변
See also  스리 라차 소스 만들기 | 고추장으로 스리라차 소스 만들기 (Sriracha Sauce From Korean Red Pepper Paste) 모든 답변

See also  친구 부모님 돌아가 셨을 때 위로 문자 | 잘못된 위로의 말 Vs 훌륭한 위로의 표현 3가지 86 개의 정답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 개발자 연봉
  • 코딩 공부
  • 개발자 브이로그
  • 코딩
  • 해외 취업
  • 개발자
  • 비전공자
  • 개발공부
  • 코딩 독학
  • 뉴욕 브이로그
  • 비전공자 코딩
  • 뉴욕 여행
  • 개발자 일상
  • 개발자 취업
  • 비전공자 it
  • it 취업
  • 앱개발자
  • 코딩 취업
  • 프로그래머
  • 비전공자 개발자
  • 뉴욕 개발자
  • 스타트업 개발자
  • 비전공자 부트캠프
  • 부트캠프
  • 취업 후기
  • 취업
  • 개발자취업
  • 아마존 개발자
  • 미국 취업
  • 세전 세후
  • 미국 연봉
  • 프로그래머 되는법
  • 캐나다 이민
  • 프로그래머 연봉
  • 캐나다 취업
  • 미국 취업 현실
  • 미국 취업비자
  • 미국 취업 영어
  • 미국 연봉협상
  • 미국 취업 인터뷰
  • 미국 취업이민
  • 미국 취업 잘되는 전공
  • 미국 취업 영주권
  • 미국 취업 브이로그
  • 미국 취업률
  • 미국 취업비자 인터뷰
  • 미국 취업 방법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YouTube에서 미국 개발자 연봉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대기업 개발자 연봉 공개! 초봉이 2억!? | 개발자 연봉 | 미국 개발자 | 미국 개발자 연봉,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