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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에 주말 런치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만 이용 가능한 코스인데
1인당 12만원에 45가지 음식들 중에서
10개를 내 마음대로 골라서 구성할 수 있어서
코스가 상당히 길고 맛있었어요.
(주말 런치: 12만원 / 주말디너: 13만5천원)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불도장, 샥스핀 같은 고급재료들 말고
적당한 애들 먹으러 갈 때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인것 같네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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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홍연 #호텔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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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 웨스틴 조선 서울 – 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예약

홍연은 가볍고 조화로운 (Light, Well-balanced) 광동식 요리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중식입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자갓 서울판에서 홍연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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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arriott.co.kr

Date Published: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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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 Seoul – 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 MICHELIN Guide

홍연 – a restaurant from the 2022 MICHELIN Gue 서울. … 홍연.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 호텔 1층, Seoul, 대한민국; 120,000 – 420,000 KRW • 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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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uide.michelin.com

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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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Hong Yuan – 비싸고 맛있는 중국 …

생일맞이 (아직 생일은 아닙니다만) 특선 생일선물 겸 식사로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에 위치한 중국식당인 홍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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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ikeion.tistory.com

Date Published: 5/18/2022

View: 4192

해산물이 맛있었던 웨스턴 조선호텔 중식당 홍연

중식당, 홍연 · 금박 아스파라거스 하가우(24,000원) · 중새우 칠리(75,000원) 소, small · 탕수육(88,000원) · 삼선자장면(24,000원) · 삼선짬뽕(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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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s901104.tistory.com

Date Published: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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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가지 메뉴 중 10가지를 골라 구성하는 중식코스 - 조선호텔 홍연
45가지 메뉴 중 10가지를 골라 구성하는 중식코스 – 조선호텔 홍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조선 호텔 홍연

  • Author: 더들리
  • Views: 조회수 247,994회
  • Likes: 좋아요 2,363개
  • Date Published: 2020. 6.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3ol9koqU78

웨스틴 조선 서울

Taste of Fresh Ingredients Unfolded

홍연은 맛과 더불어 가볍고 영양이 조화를 이룬, 몸에 좋은 요리를 추구합니다. 이를 위해 식재료는 해산물, 두부, 야채 요리를 중심으로 하여 시간과 품이 더 걸리더라도 건강을 위해 공을 들여 요리합니다.

[시청 맛집]조선호텔 홍연 : 우리나라 최고의 중국집(수요미식회 딤섬맛집)

수요미식회에는 딤섬 맛집으로 나왔지만

원래 광동식 중국요리로 유명한 홍연이에요

제가 4개 정도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하나 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가격 대략 보자면… 전가복 소 가 98,000원 ㄷㄷㄷㄷㄷ

깐풍기 소가 54,000원 ㄷㄷㄷㄷㄷㄷ

탕수육 소가 69,000원 ㄷㄷㄷㄷㄷ

가격 이야기를 안 할래야 안할 수 없는 고가

비싼 만큼 맛이 있고

품격이 있습니다.

그냥 일반 식사 보다는 기업체와 만나거나

높은 분을 의전할때 많이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강렬한 붉은 톤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홍연은 광둥식 요리 전문점으로 우아한 분위기에서 중식 정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노련한 주방 팀이 만들어내는 요리는 맛도 훌륭하지만 영양학적으로도 조화로운 건강식이다. 무겁지 않은 해산물, 두부, 채소 요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리법으로 음식을 준비한다. 매일 저녁 선보이는 라이브 뮤직도 즐거운 식사 환경에 한몫한다.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Hong 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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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맞이 (아직 생일은 아닙니다만) 특선 생일선물 겸 식사로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에 위치한 중국식당인 홍연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쓰고 있는 (구)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바우처로 조선호텔 식당 12만원권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작년에는 스시조에 다녀왔기 때문에 올해는 다른 곳에 가 보고자 했고 아무래도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20대같지는 않기 때문에 부페 같은 곳에서는 본전을 뽑기 힘들어서 고심 끝에 중식당을 픽해보았습니다.

* 지난글 : [소공동] 스시조 비샤몬텐 코스 & 주말 스페셜 – ㅗㅜㅑ (이글루스)

스시조 말고 다른 식당들은 지하에 옹기종기 와! 호텔식당! 중국집! 紅연 아니랄까봐 온통 붉은색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 1시쯤 들어갈 때에는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 우리나라에 돈 많은 사람이 많구나…

물론 저희같이 마음먹고 크게 먹어보자! 고 온 사람도 있겠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점심 뭐먹을까? 중국집? 아 그럼 내가 아는 데로 가자 → 이런 식으로 오신 분들도 많더란 말이죠.

아 몇 안 되는 식당의 단점이 방금 나온 것 같은데,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들은 중간중간에 발 같은 걸로 막혀있기는 합니다만 방음이 잘 안 돼서 옆 테이블 얘기들을 의도치 않게 다 들을 수 있게 되더랍니다. 그러다 보니 듣고 싶지 않은 얘기도 들려오게 되고 식당의 퀄리티나 서빙과 관계없이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네요. 요새 학교에서 빨갱이 교육을 한다고 주장하는 부모님이라든가, 뉴에이지 음악이 유해하다는 노인이라든가,

아버님.. 일간 베스트는 그만 보십시오..

기본세팅 자스민차

서버분께서 차가운 물 달라고 요청 드리니 바로 얼음물 가져다 주시고, 차 떨어지면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채워주시고, 비싼 곳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그렇지 못한 곳들도 있으니 굳이 한 번 언급하고 갑니다. 아이좋아

오래된 것 같은 메뉴판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스포) 계절메뉴랑 주중 스페셜 2인메뉴

대충 그냥 중국집 가격에 3~5배 정도 했다고 보시면…

근데 또 그렇게 계산하면 코스는 단품보다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호텔의 자랑 딤섬과 먹어보고 싶은 불도장

여기가 그렇게 딤섬 맛집이라던데 주중 메뉴이기도 하고.. 오늘의 픽은 따로 있으니 일단 패스

불도장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일반 코스도 12만원에서 18만원 사이 주말 특선 료리세트

인터넷에서 이런 게 있는 걸 찾아보고 갔거든요 😁

처음에는 메뉴를 가져다주지 않으셨는데 주말 런치는 따로 없나요? 하고 말씀 드리니 메뉴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인앤아웃 애니멀 어쩌고라든가 하동관 몇십공, 스벅 숏사이즈 이런 것마냥 알고 가야 시킬 수 있는 메뉴인 모양

여기서 요리 10개 시키기

식사나 후식은 둘이 같은 걸 시키면 한 개로 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요리 8개 + 식사 1개 + 후식 1개 의 구성

밸런스 있게 가려면 전채 – 수프 – 야채 – 해산물2 – 육류2 – 두부 – 식사 – 후식 까지 하면 10개인데, 욕심이 많아서 전채랑 야채를 과감히 빼버리고 해산물 위주로 가 보았습니다. 🤣

기본찬

왜 짜사이(자차이) 가 두 개인가?

주문할 때 오이를 못 먹는다고 했더니 오이지 대신 이걸 두 개 가져다 주신 것 같습니다.

목이버섯 무침

새콤한데 고소하고 미끌매끌한 목이버섯 식감이 아주 잘 살아있어서 계속 먹게됨.

이것도 물처럼 없어지면 채워주시는데 한 5번 채워주신 것 같은데요 😅

이거 먹다가 배 다 차서 코스 후반부에 고생했습니다 ( . .)

짜사이

요것도 물건인게 간이 안 된 건 아닌데 흡사 간이 안 된 것 같이 담백한 척 하는 맛

물론 생긴 걸 봐서는 그리고 음식 스타일상 진짜로 담백할 리는 없고 😂 실제로는 염분이 좀 (많이) 있었을 텐데요, 그게 잘 안 느껴지게 하는 몬가.. 몬가가 있었음.

이것도 한 5번 넘게 왔다갔다 했던 것 같습니다.

서버분이 저새기는 뭐 반찬만 계속 먹냐며 속으로 짜증냈을지도 ㅋㅋ

따로 가져다주신 마라 캐슈넛

짜사이만 두 개 있길래 혹시 다른 건 없냐며 여쭤봤더니 가져다주셨습니다.

아니 꼭 그러려던 건 아닌데.. ㅎ_ㅎ…

매콤한 맛이 아주 살짝 도는 게 술이랑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호텔술이요?

가계의 안전함을 위해 생략한다.

산라탕 1인분

처음 먹어보는 건데 아내 말로는 신맛 위주의 스프라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과연 신맛 베이스에 약간 매콤한 기운도 조금 있고,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운 척만 한 것 같았지만 매운 걸 잘 못 먹는 아내는 꽤 매워하더군요.

대만에 갔을 때 어떤 훠궈집에서 내어준 백탕이 절인 배추 베이스의 신맛이었거든요,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 산라탕에서 비슷한 산미를 다시 느꼈습니다. 똠얌꿍류의 신맛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 중식의 신맛이 신선하네요. 다음에도 다시 먹고 싶은 요리였습니다.

각종 버섯들

버섯들도 씹으면 이가 쑤욱 들어가는데 살짝 튕기는 맛도 있으면서 보들보들한 식감들을 자랑하고 어떤 것들은 맛도 진해서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래에도 계속 쓰겠지만 여기 음식들의 식감이 전체적으로 위에 쓴 것처럼 부드럽게 잘 씹히다가 마지막에 튕겨내는 맛이 있어서 😆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전가복 2인분

이것도 제 돈 주고 따로 시켜먹어본 적은 없는 음식.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골라보았습니다.

새우며 전복이 위에 얘기한 그런 부들튕튕 훌륭한 식감을 자랑하는 와중에 소스가 엄청 강하지는 않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비 맞은 초등학생;; 같이 걸쭉한 느낌으로 위에 살짝 얹혀지니까 홀린듯이 먹게 되네요.

파랑 아스파라거스랑 브로콜리가 조금씩 들어가있는데 얘네들은 의외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게 색달랐습니다. 다 똑같은 느낌으로 씹히면 재미없겠죠?

두 개나 들어있던 해삼은 미끌미끌한 식감을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제가 두 개 다 먹음. ㅎㅎ

음식 이름은 전복이라는 뜻인가? 하고 알아보니 모든 全 가족 家 이 행복 福 하다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우리 가족이 행복했으니 OK입니다.

어향우육사 2인분 와 함께 나온 꽃빵

꽃빵은 그냥 꽃빵인데 좀 더 부드럽고 뜨끈했다 퍽퍽함이 없었다는 정도의 차이만.. ㅎㅎ

어향육사는 양꼬치집에서 몇 번 시켜먹고 좋아했던 요리인데, 돼지 육이 우육으로 바뀌었네요.

끈처럼 가늘게 자른 (소)고기를 이런저런 매콤한 맛 단 맛의 양념과 함께 먹는 요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생각한 것 정도로 나왔습니다. 소고기맛이 진하게 났는데 고기맛이 양념맛을 잡아먹지는 않을 정도인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재료들이 다 조리가 잘 돼 있고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좋은 재료로 만든 생갈비와 양념갈비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양념갈비를 시켜도 양념도 색다르게 혹은 적절하게 맛있고 간 좋고 그런데 아니 이 재료 이 조리실력에 굳이 소스 범벅을?

요리 특성상 당연히 소스가 듬뿍 끼얹어지는 요리이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양념 들어간 요리들이 다 이런 점에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아쉬웠다는 거지 맛있고 돈값은 한 것 같았어요.

그냥 제가 옛날 만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던 “재료 자체의 맛” 어쩌고 이런 걸 너무 감명깊게 봐서 개인 취향이 그런 쪽인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양 가지새우 2인분 달콤한 양념 속에 새우랑 가지

칠리맛 살짝 섞인 달콤한 소스 안에 쫄깃한(??) 튀김옷과 다진 새우, 가지

달콤한 양념도 쫄깃한 튀김옷도 새우도 가지도 하나하나 다 괜찮았는데 네 가지가 크게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알못놈이 비싼 돈 주고 먹는데 맘에 안 드는 점을 품평하고 있어!

하지만 정확히는 마음에 안 들고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거 혹은 인상에 덜 남았다는 거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맛있었냐 맛없었냐 고르라고 하면 고민 안 하고 맛있었다 쪽으로 갈 겁니다. 🥰

메로찜 1인분. 아니 웬 고수가?

아니 내취향을 어떻게 알고 고수를 잔뜩?

그런데 안물안궁으로 나온 고수라니 고수 싫어하는 사람이 왔으면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물론 저는 고수러버이기 때문에 아주 신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뭔가 촉촉하고 쫀쫀해 보이는데요.

실제로 딱 입에 넣으면 조리 잘 된 고소한 돼지비계 같은 탱글한 느낌이 먼저 오고

→ 입천장이랑 혀로 생선을 누르면 생선 안의 육즙이 스며든 쏘오쓰와 함께 쫘아아아아아악 (많이) 스며나오면서 부피가 팍 줄어들다가

→ 육즙이 다 빠질 때쯤 생선의 탱탱한 식감이 살아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살아나는데

+ 고수 맛이랑 잘 어울림.

메로좋아 너무신난다… 어쩜 이렇게 맛있냐

XO전복 2인분

아내가 좋아하는 XO관자를 시키려고 했는데 오늘 관자 상태가 안 좋다고 하시며 대신 권해주신 XO전복입니다.

위에서 소스 얘기 했죠?

정확히 그거랑 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별도 평은 생략

탕수육 1인분

6점 정도 나왔네요. 🤣🤣🤣

단품으로 大자 시키면 12만원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5인분이라니까 30점 정도 나오겠죠

엌ㅋㅋ

근데 튀김옷부터 기름기 고기까지 흠잡을 데가 없고 완-벽함.

고기만 그냥 고기튀김처럼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간도 살짝 돼 있는데 뭔가 고소하기까지 하네요

콧대 세우고 비싼 돈 받을만함.

집근처에 있는 “주” 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거기도 탕수육 잘하는데 요새 좀 예전같진 않은 것 같기도 해서 😥

따로 내어준 탕수육 소스

와 이 소스가 진짜 달고 맛있습니다.

보통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달아서 맛있다” 같은 표현을 많이 쓰곤 했는데, 이건 약간 과할랑말랑 한데 그 선을 안 넘어갈 정도로 깊게 달고 맛있네요.

제가 싫어하는 계피맛 같은 것도 안 나서 좋음.

광동식 가지두부 2인분 이쯤되면 슬슬 배가 부르다…

배가 불러오지만 아직 식사랑 디저트가 남았으니 이제 쉬엄쉬엄 먹는 중입니다.

다진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양념이 맛있는데 위에 소스 요리 얘기 했죠? 평은 그걸로 대신하고

그런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게 바로 저 밑에 깔린 두부

대체 뭘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부가 무슨 치즈처럼 식감이 되고 밀도가 높고 고소합니다.

???

뭐야 어케한거야 알려줘요

오늘 제일 인상깊었던 거 세 개를 꼽으라면 처음 먹어본 산라탕이랑 퀄이 압도적인 탕수육이랑 이 두부였네요.

분명히 같은 음식인데 다른 음식임.

OCI짜장 1인분

메뉴에도 없던 OCI짜장이라는 걸 추가금 1인당 1만원 ㄷㄷ 을 내고 시켜보았습니다.

이것도 약간 숨은메뉴 같은 건데 예전 동양화학 현재 OCI그룹의 작고한 회장님이 오더메이드로 시켜먹던 짜장면이라고 하는군요. 소스적게 양파고기크게많이.

* 풀스토리 : [피플 & 스토리] 소스는 적게, 고기·양파는 크게..’OCI 자장면’의 탄생비화

알덴테면

면 조리를 무슨 알덴테처럼 꼬들쫀쫀하게 했는데 이게 그 짜장파스타인가?

양파도 매운 맛 하나 없는데 아삭아삭하고, 일반 짜장 대비 크기가 1.3배 정도 되어보이는 돼지고기는 기름이 적당해서 씹는 맛이 있고, 새우는 아까부터 계속 맛있었음

ㅗㅜㅑ 회장아재가 즐겨 시켜먹을만 하네요.

근데 단품은 4만원 넘을 것 같아서 맨날 시켜먹으려면 회장아재쯤 돼야 할 것 같음.

이런 맛을 내니까 4만원 넘게 받아도 되는가? ㅇㅇ

4만원 넘게 주고 이런 맛을 즐기겠는가? 돈없어여..

흑흑 나도 회장할래 회장 이거 맨날먹고싶다.

짜장이 7천원이면 맨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6 하면 되니까 음..

6배 더 벌면 맨날 먹을 수 있겠군요. 그때까지 화이팅

행인두부 1인분 아몬드?

두부인 줄 알았는데 영문을 보니 두부가 아니고 젤리인가봅니다.

제가 코코넛류를 싫어하는데, 이 두부처럼 생긴 젤리에서 달콤한 코코넛 맛이 나는데 존맛탱이었습니다.

농도의 차이인가?

아 사진만 봐도 침고이네요.

배터지게 먹고 나오는 길에 인테리어 한컷

인당 12만원에 OCI짜장 주문으로 2만원 추가해서 26만원, 카드 바우처로 12만원 내고 남은 금액 중 10% 할인 받아서 총 금액 12만 6천원에 둘이서 맛있는 식사를 배 터지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부담돼서 많이 갈 수는 없겠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고오급 음식이든 여행이든 숙박이든 한 번 먹어보고 해보고 자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아니면 다음 생에 돈 많이 번 사람 딸로 태어나서 맨날 좋은 경험만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구독과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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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이 맛있었던 웨스턴 조선호텔 중식당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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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이 맛있었던 웨스턴 조선호텔 중식당 홍연

우리 회사의 복지, 한 달에 한 번,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기!

4월의 회식은 웨스턴 조선호텔의 중식당, 홍연에 다녀왔어요.

당일에 갈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날씨가 아주아주 맑아서 모두가 점심은 풀 예약이었어요.

언니가 여기저기 전화를 10번쯤 했을까….. 겨우겨우 1자리 남은 홍연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

다들 점심에 이렇게 많이 나가나요??

어렵게 맛본 홍연은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맛있는 음식 자랑해볼게요>< 웨스턴 조선호텔 중식당, 홍연 호텔 중식당답게 정갈한 기본 차림이죠. 저는 저 오이피클이 좋았는데 언니는 짜사이가 너무 맛있대요. 접시가 비면 직원분이 자연스럽게 오셔서 리필해 주시는데 2번이나 리필해서 다 먹었어요. 이제 본 메뉴로 넘어가 볼게요. 어떤 게 맛있는지 사전조사 없이 갔기 때문에 이날 시킨 모든 메뉴는 직원분의 추천 메뉴에요. 금박 아스파라거스 하가우(24,000원) 금박에 데코레이션에 음식이 나오자마자 감탄했어요. 새우살도 통통하고, 피도 쫀득하고 맛있어요. 저희는 3명인데, 4개가 나와서 제가 2개를 먹었는데 포만감이 꽤 좋았어요. 중새우 칠리(75,000원) 소, small 큰 접시에 나왔는데 3등분 해주셨어요. 이렇게 개인 접시에 담아주시니까 나눠먹기 편하고 좋더라고요. 역시 통통한 새우살이 엄청 맛있어요. 달달한 칠리소스도 맛있었고, 갓 튀겨 나와 뜨거운 상태로 바로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새우만큼 야채도 맛있었는데 양상추를 조금 더 많이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탕수육(88,000원) 탕수육도 3등분 해서 주셨어요. 소스와 고기가 따로 나와서 부먹, 찍먹 모두 가능! 최근 먹어본 탕수육 중에 제일 맛있었는데 사진은 너무 맛없게 나왔죠?? 아, 중새우 칠리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삼선자장면(24,000원) 삼선짬뽕(32,000원) 와........... 가격 찾아보니까 정말 비싸긴 했네요. 마지막에 나온 탕수육 먹다가 약간 느끼해서 시킨 자장면과 짬뽕입니다. 새우, 관자, 전복 등 해산물 가득한 삼선짬뽕 홍연에서 자장면과 짬뽕 중에 고르라면 전 무조건 짬뽕이에요 자장면도 맛있었지만, 눈에 띄는 맛은 아닌데 짬뽕은 듬뿍 들어간 재료에서 제값을 한다는 느낌. 웨스트 조선호텔, 홍연은 사실 이렇게 비싼 줄 몰랐어요..... 호텔 레스토랑 중에 양식 가격은 잘 알고 있었는데 중식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정말 비쌌네요. 비싼 만큼 맛도 좋고, 해산물도 신선하고, 즐겁게 식사하고 왔는데 가격을 보니 후덜덜합니다... 4월 복지였던 웨스턴 조선호텔 홍연, 먹을 거 아깜없이 듬뿍 시켜주시는 대표님 덕에 호강하고 살아요 반응형

[소공동] 홍연 / 웨스틴조선 중식당 홍연, 크리스마스 이브 방문기 ! (가격, 예약 방법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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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서 웨스틴 조선의 중식당인 홍연에 다녀왔다

이날 웨스틴 조선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서 식당의 선택지는 총 네 군데 였는데, 아리아, 홍연, 스시조, 더나인게이트였다.

아리아는 워낙 유명한 뷔페고 연말임에도 인당 15만원 정도로 밖에 (?) 가격이 안올라서 원픽이었으나

예약이 거의 전쟁이다 전쟁 ㅜㅜㅜ

위 네군데 식당이 전부 12월 예약을 12월 1일 아침 8시에 전화로 받았고

아리아 부터 전화했지만 거의 50통을 걸어도 성공하지 못했다 😂

예약 대기라도 남길려고 12/1 이후에도 여러번 전화 걸었으나 실패였다

( 그날 거기 있었던 사람들 다들 어떻게 가신건지..!)

아무튼 쿨하게 아리아를 포기하고!

남은 선택지는 중식당인 홍연, 양식당인 더나인게이트, 스시 오마카세인 스시조 이렇게 세군데였다.

셋다 상당히 궁금한 곳이었으나, 이브당일엔 스시조는 인당 디너 30만원,

더나인게이트는 인당 25만원인 코스만 운영한다고 했다..

일단 더나인게이트는 전화를 건 시점에도 예약 대기 번호 20번대라 일단 대기만 걸어놓고 !

홍연은 예약했다.

코스로 진행하는 두 식당을 평소에 가봤어서 입에 잘 맞는다는 걸 알았거나,

원래 기존에도 단품없이 코스만 진행하는 식당이면 모를까 이브라는 이유로

굳이 2인에 50만원 넘는 식사를 그것도 코스로 구성을 묶어서 즐기고 싶진 않았어서

우선 메뉴 선택의 자유도가 높은 홍연을 1픽으로 기달렸다.

결과는 대 만족!

(홍연은 직통번호를 통해 12월 1일 오전 11시쯤 전화를 했고, 무난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홍연에 방문하자마자 볼수 있는 문구.

고급 중식당 답게 안내문구 조차 너무 예쁘다.

처음 앉자마자 세팅되는 만찬인 목이버섯 무침, 오이, 쨔샤이 ! 이 세반찬만으로도 너무 맛있었다 ㅎㅎ

여기에 나중에 맥주를 주문해서 마라땅콩을 추가로 내주셨는데 짭짤하고 고소하니 맥주안주로 정말 적격이었다.

쪼끔 아쉬웠던 점 하나 더는 첨부터 북경오리를 먹으러 가야지 ~ 생각했는데 방문일 이틀전에 예약하려 전화했더니 당일은 바쁠 것으로 예상되서 인지 북경오리를 서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ㅜㅜ 코스에 포함된 2피스 나오는 북경오리는 가능하지만 전체 한마리를 주문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한다 ㅜㅜ

그래서 결국 북경오리를 포기하고 해산물을 더 조지기로 했다!

이 아래로는 그날 먹었던 메뉴를 하나씩 소개하겠다

제일 첫 번째 메뉴는 전가복 (136,000원) 이다.

원래는 같이간 일행이 해삼을 좋아해서 통 해삼을 주문하려했으나 센스 좋으신 서버분이 통해삼은

진짜 해삼이 1마리 나오는거라 보통 비추천한다고 미리 말해주셔서 대신 해삼이 나오는 이 메뉴를 선택했다.

새우, 전복, 해삼, 관자와 함께 신선한 여러 야채가 소스 거의 없이 재료 본연의 맛으로 나온다!

고급 중식당에 와본 만큼 기술이 들어가는 요리도 요리지만 이렇게 재료 자체의 신선함으로

승부 보는 요리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

두번째 요리는 유림기 소짜 (60,000원)

이번엔 고기일 것 + 일반 중식당에서도 많이 먹는 요리를 시켜서

홍연만의 기술을 즐겨볼 것 이라는 생각으로 시킨 요리였다.

사실 서버분포함 많은 방문 후기에서 추천한 요리이기도 했어서 유림기를 주문했는데 정말 최고였다!

바삭한 튀김이 소스에 찍어먹는데도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해서 감탄하면서 먹었다.

세번째 요리는 어향소스 가지볶음 소 (45,000원)

야채 요리도 하나 먹어보자 ~ 하는 맘으로 시킨건데 사실 가지튀김을 기대했으나

이런 에그인헬의 비쥬얼이 나와서 첨엔 당황했다.

그러나 서버분이 주문할때 밥도 추가 주문하시겠냐 해서 추가 주문한게 정말 신의 한수였다….

밥 비벼먹으니까 매콤달콤하면서도 앞에 먹은 느끼한 맛이 싹 내려가는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생각치 않게 마주한 맛있는 맛!😌

아래로는 딤섬 ~

캐비어 소룡포 (21,000원) 과 크리스피 차슈번 (27,000원)이다.

소룡포는 당연히 어디서도 맛있게 잘하니까 적당히 패스!

근데 저 차슈번이 정말 말도 안되는 맛이었다…

배만 안불렀어도 한판 더먹었을 것…

완전 부드러운 빵냄새가 나는 번 안에 달달한 차슈조림이 들어있는데

이게 정말 마지막에 디져트같이 강렬한 단짠 맛을 남겼다 🤍🥺

전체적으로 이날 시킨 메뉴들의 밸런스가 좋았고, 서비스가 좋았으며 좌석간의 거리가 먼점도 상당히 좋았다.

재방문 의사도 완전 있으며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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