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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4 (목) [하루 한 장]“나는 참 포도나무요” (요15장)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요한복음 15장은 아주 유명한
포도나무 비유장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의 실제 분위기는
비장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결단의 촉구입니다
예수님만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율법도, 행위도, 선행도,
유대인이라는 혈통도 다 아무것도
아니고 가짜 포도나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열매를 많이 맺을 거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 묵상의 삶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품고
읽고 따르고 묵상할 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대로 구하는 모든
기도가 응답될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신비입니다.
==================================================
* 부산 성민교회 : 부산시 사하구 승학로 201(괴정동). 전화 051-204-0691
http://sungminch.com/
성민교회 홈페이지에 오시면 더 많은 교회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홍융희 목사의 설교 모음 USB구입은 교회 사무실로 전화 문의 바랍니다.
*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성경말씀을 깨닫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루 한 장]과 여러 영상들을 통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확인해 보세요.
http://www.youtube.com/c/홍융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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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25일. 요한복음 15장. – 하늘품은교회
요한복음 15장. 세상이 미워해도 이 기쁨을 누려라. 1. 주님께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시고, 주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Source: www.hapoom.or.kr
Date Published: 6/6/2022
View: 9783
요한복음 15장 1-8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이는 포도농사의 풍작원리입니다. “깨끗케 하다”란 해마다 계속 열매를 맺게 하려고 죽은 가지는 잘라내고, 작은 가지들은 솎아준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
Source: www.bogeumnews.com
Date Published: 5/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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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설교]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좋은 열매를 맺는 …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에게 꼭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 안에 거하며 …
Source: ballagans.blogspot.com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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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와 가지 – 양산중앙교회
말씀묵상. 안데르센 원작의 인어공주라는 동화를 잘 아실 것입니다.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여러 버전으로 각색도 되었으며 디즈니에서는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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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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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17절: 붙어 있어라! – 사귐의 소리 2022
묵상: 믿는다는 것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한 번 믿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상태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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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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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내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맺나니 (요한복음 15장 1-8절)
이런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는 얼마나 그 질이 좋겠습니까? 게다가 이 포도나무를 키우고 계신 농부는 다름 아닌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그러니 이러한 포도나무에 접붙임 …
Source: cpcgl.org
Date Published: 7/27/2021
View: 6692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그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필요한 것들을 먼저 주시며 열매를 원하심을 큐티하며 깨닫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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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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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토) “요한복음 15:1-17” / 작성: 이대은
본문 요한복음 15:1-17 찬송가 367장 ‘인내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함(1-11절)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나는 …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5/4/2022
View: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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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15장 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
Source: www.sooyoungro.org
Date Published: 3/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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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8절 묵상 – TheSeed(더씨드)
요한복음 15장 1-8절 묵상 · 나쁜 가지들이 쳐 나가는 순간 우리는 이것을 고난, 고통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 내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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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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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요한 복음 15 장 묵상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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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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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25일. 요한복음 15장. > 매일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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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세상이 미워해도 이 기쁨을 누려라.
1. 주님께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시고 , 주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 포도나무의 비유는 구약적인 배경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극상품 포도나무였지만, 열매를 맺지 못함으로 실패한 포도나무였습니다(사 5). 그러나 주님은 그 실패한 포도나무를 대신할 참 포도나무로서,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실 것입니다.
2. 주님은 교회나 신자가 참 포도나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 다만 주님께서 참 포도나무이시기에 교회와 성도가 주님께 붙어있다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주님이 우리의 근거입니다 . 교회는 포도나무의 가지일 뿐입니다 .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연합, 성도와 그리스도의 연합이 모든 거룩한 삶과 열매의 근거입니다. 농부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이 농사는 실패할 수 없습니다.
3. 신자가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7). 주님의 인격과 주님의 말씀은 별개가 아닙니다. 주님은 곧 말씀입니다. 14장과 15장에서 주님께서 강조하셨듯이, 주님을 사랑하면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합니다(10). 이렇게 될 때 성도는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11). 주님은 그 기쁨이 모든 성도의 심령 속에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붙어있음으로 인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고, 풍성한 열매를 인하여 풍성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4. 주님은 13 장 34~35 절에서 새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계명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 ‘ 서로 사랑 ’ 하라는 것입니다 (12,17) . 그것은 주님께서 친구를 위해서 그렇게 하셨듯이,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입니다(13). 포도나무 가지가 맺을 풍성한 열매도 역시 서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이라는 것을 증명할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 계명을 지킴으로써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10).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그들을 택하심으로써 이루어진 일들이지, 제자들 자신이 선택하거나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16).
5.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핍박이 따를 것입니다 . 그 이유는 세상이 주님을 보내신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1). 이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입니다. 세상은 자기에게 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믿는 자들이 미워하고 핍박합니다(18~19). 주님께 속했다는 것은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양쪽에 함께 속할 수는 없습니다. 보냄을 받은 자를 미워하는 것은 보낸 분을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23).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행하심을 보았기에 심판 날에 세상은 핑계를 댈 수 없을 것입니다(22,24). 주님은 믿는 모든 자들에게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주심으로써 세상에 두 증인을 남겨 두십니다 .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한 두 증인은 성령님과 제자들 ( 믿는 자들 ) 입니다 (26~27). 믿는 자들은 성령님과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부르심이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늘 붙어있음으로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풍성하게 거하고, 그 말씀에 날마다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저희 안에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풍성히 맛보고 살게 하옵소서. 어떤 핍박도, 세상의 미움도 감당할 은혜를 주시며, 서로 사랑함으로 온 교회가 주님의 제자임을 세상에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한복음 15장 1-8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제목 : 과실을 맺는 축복된 인생
본문 : 요 15:1-8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소개하실 때 “참”이라는 단어를 즐겨 쓰셨습니다: “참 빛, 참 떡, 참 포도나무” 이처럼 예수님은 거짓이 조금도 없는 참되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0:10 후반).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열매 맺는 인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과실”이라는 단어를 본문 8개절에서 6번이나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우리들이 1)열매 없는 인생에서(no fruit) 열매 맺는 인생으로(some fruit), 2)그리고 열매 맺되 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인생의(more fruit) 비결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처럼 과실을 맺되 보다 풍성한 과실을 맺는 축복된 인생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과실을 많이 맺게 되는 구체적인 원리는 무엇일까요?
1.예수님 안에 머무르십시오 (*우리 자신 안에 머무르지 마십시오)
본문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
포도나무 가지는 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기본 원리입니다.
가지가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붙어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나무에서 물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만 있으면 예수님도 또한 우리 안에 거주하심으로 열매를 많이 맺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붙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를 수 있지요? 간단히 어떻게 하면 될까요? 본인이 소속한 교회에 붙으세요! 교회의 방향과 생활에 함께 하세요! 교회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세요! 이것이 예수님에게 붙는 쉽고도 간단한 방법입니다. 이유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는 그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엡 1:22-23; 고전 12:27).
교회는 생명의 산실입니다. 3세기 중엽 카르타고의 지도자 키푸리안은 “교회를 당신의 어머니로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가질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임신되고 태어나는 자궁과 같은 곳입니다. 때문에 교회공동체에 소속해 함께 생활함이 생명을 얻는 길이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즉 “내 안에 머물러(헬, 메노, meno) 있어라 remain in me”라는 말을 오늘 8개절 안에서 7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성령님은 소아시아 7교회중 빌라델피아 교회에 말씀을 주셨습니다 (계 3:12). 이기는 자는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한다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나아가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된 자는 결코 그 성전에서 나갈 수 없음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심지어는 그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 심지어 주님의 새 이름을 기록하는 영광이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 놀라운 생명과 축복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인생의 어떤 풍랑과 시련의 파도 속에서도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나아가 어떠한 영적 핍박과 유혹에도 예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지 않으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의 기둥이 되십시오! 때문에 절대로 나가지 않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는 물론이요, 풍성한 과실을 맺는 축복된 인생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두번째 원리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이 심령을 깨끗케 하여 더욱 열매맺는 인생이 되게 하십니다 (*내가 깨끗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 2절 후반 “…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이는 포도농사의 풍작원리입니다. “깨끗케 하다”란 해마다 계속 열매를 맺게 하려고 죽은 가지는 잘라내고, 작은 가지들은 솎아준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을 더 크게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포도농사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 풍성히 열매 맺는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깨끗한 나무 가지로 다듬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의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그늘을 몰아내 주십니다.
옛 가지를 잘라내듯이 우리의 관계 또한 개선시켜 주십니다. 때로는 시련과 아픔을 통해서라도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주십니다. 왜요? 그런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 많은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 12:10-11).
야곱은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창 47:9) 고백했습니다. 야곱 (사기꾼) 에서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뤄 이김)로 변화되는 과정 등 인생에서 많은 험악한 꼴을 당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후 야곱은 12아들로 말미암아 2백만 이스라엘 민족이 되게 하는 풍성한 과실을 맺었습니다.
사실 “가장 많은 열매를 맺고 기쁨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일수록 가지치기를 가장 많이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이는 포도나무 가지가 깨끗하게 전정될수록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원리를 말해 줍니다. 옛 습관의 묵은 가지, 죄가 되는 죽은 가지, 세속적 삶의 잔가지들이 깨끗하게 전지됨을 알려줍니다.
우리 모두 자신 안이 아니라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려 힘쓰십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공동체에 붙어 있으려 하시면 됩니다. 이때 저절로 과실이 맺어집니다.
나아가 과실이 이처럼 맺어짐을 보시고 하나님이 보다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 우리들을 깨끗케 하시는 (우리 스스로는 깨끗케 할 수 없습니다) 축복이 있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자신의 그릇된 옛습관과 생활이 정리되어 나가게 됨으로, 보다 과실을 풍성히 맺는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갈수록 보다 풍성한 그리스도의 성품의 열매가, 의의 열매가, 전도의 열매가, 궁극적으로는 영생의 열매가 심령과 삶에 알알이 맺혀지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또한 예수님의 제자로 칭함을 받게 되는 축복된 인생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묵상과설교]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좋은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에게 꼭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 안에 거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
성경본문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핵심 성구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2, 개역개정 성경)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5:12, 우리말 성경)
수고해야 열매를 맺습니다
누군가가 밤하늘의 달을 가리킨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겠습니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시며 우리는 가지라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예수님과 우리의 연합이기도 하지만 궁금적으로 “좋은 열매”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좋은 열매를 맺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여러 종류 가지들이 이런 저런 열매를 맺을 수 있겠지만, 특별히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만 할까요?
1. 주의 말씀 속에 거하십시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 안에 항상 거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계명, 즉 말씀 안에 거하며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5: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가지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단단히 붙어 있을 때, 영양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열매가 가지에 맺히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는 제자는 주의 말씀 안에 거해야만 합니다. 시편 1편의 저자의 고백처럼,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 안에 살아갈 때 복 있는 사람, 좋은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계획과 방법도 뛰어나겠지만,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거름을 주시고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셔야만 가지가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에 은혜와 깨달음을 주실 때,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하십시오.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든 들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말씀이 내 안에서 흘러 넘칠 때, 자연스럽게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의 말씀을 내 삶에서 드러내십시오.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서 좋은 열매를 맺는지 여부는, 그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여러 가지들 중에는 다양한 맛과 색깔과 영양분을 가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부가 가장 기뻐하는 열매는 맛있고 색깔도 고우며 영양분도 풍부한 최상급의 포도 열매일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으려면, 우리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여 드러냄으로써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예수님께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셨고, 우리도 주님을 따라 계명을 지키고 말씀을 실천할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나타나는 사랑의 열매가 바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입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한다면,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며 나타냄으로써 좋은 열매를 맺어 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3. 생명까지 버리는 실천을 행하십시오.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며 좋은 열매를 맺되, 참 포도열매를 맺는 최고의 방법은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사랑을 베풂으로써 맺는 열매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세상의 즐거움과 나의 욕심을 버리는 희생은,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입니다. 또, 이웃을 위하여 내 감정을 포기하고 목숨까지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랑의 열매가 바로 주께서 즐거워하시는 좋은 열매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 불러 주셨고,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심으로써 가장 큰 사랑의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도 예수님을 본받아 희생의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도, 나에게 잘못한 이들을 조건 없이 용서하는 사랑의 열매, 내 것을 사용하여 위로하는 사랑의 열매, 오른 뺨을 치더라도 왼편 뺨까지 돌려 대는 희생적인 사랑의 열매를 맺어 갑시다. 이같은 열매들이 바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들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어야만 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쓸모가 없기에, 결국 잘려서 장작용으로 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열매 없는 가지 100개보다 좋은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단 한 개의 가지를 주인은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기만 하는 열매 없는 가지가 아니라, 농부이신 하나님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좋은 열매를 맺는 가지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묵상한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에 옮기며, 내 소유와 감정과 생각까지 희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어가는 귀한 포도나무 가지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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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내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맺나니 (요한복음 15장 1-8절) – 코너스톤장로교회
포도나무는 성인 남자 보다 조금 더 키가 큰 나무입니다. 높이가 20-30미터가 넘는 나무들을 생각해보면 포도나무는 매우 크기가 작은 나무 입니다. 포도나무는 이름은 나무이지만, 사실 덩굴처럼 뻗으며 자라갑니다. 그래서 주변에 나무 막대기를 꽂아주어 포도나무의 덩굴이 자라가게 합니다. 비록 키가 크지 않지만 포도나무는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잘 자란 포도나무 열매는 보기만 해도 탐스럽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셨습니다. 그것도 그냥 포도나무가 아니고, ‘참’ 포도나무 입니다. ‘참’이란 말은 흠 없고 상처 없는 극상품 포도나무를 의미합니다. 이런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는 얼마나 그 질이 좋겠습니까? 게다가 이 포도나무를 키우고 계신 농부는 다름 아닌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그러니 이러한 포도나무에 접붙임 바 된 가지는 자연스럽게 싱싱하고 최상품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실을 맺지 못하는 가지가 생겨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가지들은 겉으로 보면 나무에 붙어 있는 것 같으나, 이미 속은 말라 썩어 죽어버린 가지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생명력을 잃고 죽어버린 가지들은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하여 버리십니다.
오늘 이 비유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잘 보여줍니다. 겉으로 보면, 매주 교회 다니고, 열심히 봉사하고 남보다 열심히 교회 생활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그래서 육안으로 보면 여전히 살아 있는 가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은 이미 말라 죽어버린 가지처럼, 신앙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져 영혼의 생명이 점차 말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나무에 붙어 있다고 다 살아있는 가지는 아니듯이, 교회에 붙어 있다고 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영혼의 샘이 마르지 않도록 늘 점검해야 합니다. 과실을 맺지 않은 나무는 아버지께서 제해 버리신다는 이 두려운 경고를 우리는 가슴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었으나 열매 맺지 못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살았습니다. 그 어떤 가지보다도 더 큰 열 두 가지 중 한 가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유다를 통해 아름다운 열매들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앙상히 말라버린 썩은 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라는 가지는 참 포도나무에서 제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과를 키우는 농장에 가보면, ‘적과’ 혹은 ‘열매솎기’라고도 말하는 과정을 합니다. 사과가 아직 다 자라지 않고 한 엄지 손가락 만 할 때 보면 한 가지에 사과가 여러 개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농부 아저씨가 그 중에 가장 큰 열매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가위로 잘라버립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에 열매가 너무 많으면 나무의 영양분이 나눠져서 상품 가치로는 별로 좋지 않은 고만고만한 사과 열매만 맺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의 영양분을 잘 자랄 수 있는 사과에 갈 수 있도록 나머지 과일을 솎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적과’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를 제해 버리는 것도 바로 이런 ‘적과’의 개념을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농부 입장에서 볼 때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의 가지는 정말 쓸모가 없습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워낙 약해서 목재로 쓸 수도 없습니다. 액자를 벽에 걸 때 쓸 나무 못으로도 사용이 불가 합니다. 그러니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가지는 땔감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근데 사실 참나무처럼 오래 타는 것도 아니고 금방 타 없어져 땔감으로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열매 없는 포도나무 가지는 쓸모가 젼혀 없는 골치거리 일 뿐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이 보실 때는 포도나무 가지에 둘 이유가 없기에 가지를 제해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많은 과실을 맺게 하려고 2절 후반절에 보니, 이를 “깨끗케”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깨끗케 한다는 표현은 나무를 물로 씻어주고 수건으로 박박 닦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쓸모 없는 가지들을 다 잘라내는 ‘가지치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본래 다른 가지에게 가려고 했던 영양분까지 이 가지에게 흘러가 더 크고 맛있는 열매를 많이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열매를 맺은 가지 중 대표적인 예가 ‘사도 바울’ 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딱 붙어 있는 살아 있는 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바울도 처음부터 많은 열매를 맺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첫 열매는 매우 더디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열매 맺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많은 영적 양분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열매가 맺었는지 갈라디아, 아시아, 마게도냐, 일루리곤, 로마까지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나서 우리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는 나무를 떠나서는 아무런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물과 양분을 통해서만 가지는 살 수 있으며 또한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루 하루 살아갈 수 있으며 그 힘으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 맺는 삶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여기서 열매란, 비단 전도의 열매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통해 얻는 여러가지 유익함을 포함합니다. 그리스도의 남기신 사역을 계승하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가며,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는 것 이 모든 것 또한 우리가 맺을 수 있는 열매들 입니다. 이러한 열매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커다란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열매 맺는 삶의 가장 큰 축복은 매일매일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깊은 교제를 갖는 것입니다.
4절에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주님은 일회적인 명령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평생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씀하셨습니다. 이단인 구원파 같은 경우, 오늘 본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 받을 때 했던 회개도 진실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이상 회개할 필요도 없으며,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더 이상 무언가 더 해야 하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하고 해석합니다. 구원파는 성화의 삶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한 번 구원 받았으면, 그 구원이 너무도 확실해서 남은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됩니다. 물론 그들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들의 거짓된 교리가 그러한 삶을 지지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 지난 열 달 동안 저 품고 계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염치가 있지 어떻게 또 어머니 고생 시키겠습니까? 이제부터는 제가 스스로 살아 보겠습니다.” 하고 어머니 품을 떠나 살겠다고 우격다짐하면 그 아기는 보나마나 오래 못 가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원받고 거듭난 것은 지금 막 새로 태어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구원 받고 신앙이 완성 된 것이 아니라, 그 때부터 진짜 모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을 따라가며 내 영이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고 하신 것은 “구원 받으라! 한 번 구원 받았으면 모든 것이 완성 되었다!”하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나의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 이 명령은 지금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자들에 대해 하신 말씀이 아니라, 이미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 자들에게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계속해서 나의 안에서 거하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일회적인 ‘구원 사건’이 아니라, 평생 지속되어야 하는 ‘성화의 삶’입니다.
우리는 본래 죄악의 영향으로 죽어 있는 고목, 즉 죽어 버린 나무에 살던 가지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말미암아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접붙임 바 된 가지들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더욱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숙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화의 길을 걸어가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4절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 후에는 이런 말씀을 이어서 하셨습니다.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 힌트를 7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 그것이 곧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은 정말 놀라운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어떤 사람들은 이 본문을 보며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럼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기만 하면 어떤 세속적인 소원도 다 이루어 주시는 건가?”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아도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거하는 자가 어찌 잘 먹고 잘 사는 것 위해 기도하겠습니까? 만약 그가 그런 기도를 했다면 그의 안에는 주님의 말씀이 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정말 그의 안에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하는 기도를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분명 이 말씀 그대로 따라간다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에 일치하는 것들을 구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하는 것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모세, 엘리야, 바울 같은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기도는 달랐습니다. 모세가 기도하면 홍해가 반으로 갈라지고, 반석에서 물이 나왔으며, 엘리야가 기도하면 하늘에서 비가 그치고 또 그가 기도하면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습니다. 바울이 기도하면 병든 자가 나았고 또 기도하면 귀신도 쫓겨났습니다. 이들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기도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었을까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이런 특별한 삶을 살게 하였을까요? 그 비밀은 그들이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 속에 가진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말씀을 암송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의 삶을 움직이는 원리가 된 사람.. 즉 말씀이 그의 삶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이 사람의 기도는 응답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는 나무에서 끊어지는 순간 그 어떤 자양분도 공급받을 수 없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과 떨어져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떠한 사명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열매를 풍성히 맺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교제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매일 예수님과 교제함으로 살아가며 주님 안에 있어야 참으로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 입니다. 오늘 이 하루와 남은 우리의 평생토록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풍성하게 열매 맺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그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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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오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요한복음 15장 1절부터 17절 말씀을 통하여, 자신이 참포도나무이시며 우리가 열매를 맺길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필요한 것들을 먼저 주시며 열매를 원하심을 큐티하며 깨닫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그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그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요한복음 15장 1절-17절, 그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월급과 열매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직장인은 정해진 날짜에 받게 될 월급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합니다. 또, 씨를 뿌리는 사람은 이후에 열매를 거둘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씨를 뿌립니다. 비록 일하고 씨를 뿌리는 지금은 힘들고 피곤하지만 나중에 거둘 월급과 수확을 생각한다면, 어려움을 참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갈 희망이 생깁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열매
지금은 힘들어도 월급과 수확을 기대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씨앗을 뿌리시며 기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열매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일은, 예수님께서는 무작정 열매를 강요하시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어떤 은혜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베풀어 주셨습니까?
1. 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을 전해 주시면서, 제자들과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예수님께서는 이미 제자들에게 천국 복음을 가르쳐 주셨으며,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말씀뿐 아니라,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시고 여러 이적들을 보여 주심으로써 제자들의 마음에 의심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갈릴리의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죽은 나사로를 일으켜 세우심으로써, 사랑 많은 예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하셨습니다.
이 같은 말씀과 이적들을 통하여 제자들의 마음에 있던 의심들이 변하여 믿음이 되도록 하시며 제자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생명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이 말씀으로 깨끗해져야만 합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깨끗한 마음과 영혼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어 나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우리를 주님과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의 5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5절에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품어 주시고 또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와 연합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동시에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신 예수님께서, 죄인인 우리와 연합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은 전적으로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대단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품어 안아 주신 예수님의 품을 떠나지 않고, 나를 거룩하게 지켜 나감으로써 내 안에 계신 주님과 동행해 나갈 때, 우리는 저절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품어 주시고 우리와 연합해 주셔서 열매 맺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리며, 날 구원하신 주께 감사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라”(요 14:14)라고 약속해 주셨고, 본문 7절에서도 구하는 대로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 사랑을 베풀 대상자를 놓고 먼저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 입에 전할 사랑의 말을 넣어 주시며 지혜롭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신실하게 우리를 도와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응답하시는 예수님께 기도하며 참된 사랑의 열매를 맺어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열매를 많이 맺는 그 사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의 열매를 알아서 맺으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말씀으로 깨끗케 해 주시고, 우리와 연합해 주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은혜를 먼저 베풀어 주신 후, 최선을 다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필요한 것을 우리에게 다 공급해 주신 후에 열매를 찾으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 성실하게 일하며 사랑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주와 동행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우리 민족에게 평화를 주시고, 전쟁 중인 국가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우리 가정에 말씀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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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토) “요한복음 15:1-17” / 작성: 이대은
본문 요한복음 15:1-17
찬송가 367장 ‘인내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함(1-11절)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나는 이다’ 형식으로 자신을 밝히시는 일곱 개 선언 중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참 포도나무입니다. 포도나무는 구약시대부터 이스라엘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극상품 포도를 심으시며 품으셨던 기대와는 달리 좋은 포도 열매를 맺지 못하여 결국 버림받고 맙니다. 이에 비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바람과 소망을 이루시는 참된 포도나무가 되십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연결되어 생명을 공유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 신비하고 놀라운 믿음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새기고 기뻐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1-2)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예수님 안에 있지만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제거해 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깨끗하게 다듬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포도나무를 가꿀 때 겨울에는 열매 맺는 가지들이 가져가야 할 영양분을 빨아먹지 못하도록 열매가 맺히지 않는 가지들을 제거하고, 봄에는 열매 맺는 가지들이 쓸데없이 자라나면 다듬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아마도 예수님이 자신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깨끗하다고 선포하셨던 모습을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3절 말씀은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라고 증거함으로써 이를 입증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신비를 말씀하십니다. 4절입니다.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이 말씀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요한복음 14장 20절에서 말씀하신 바입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수학에서 두 개의 집합, 즉 집합 A와 집합 B가 같을 때, A가 B에 속하고 B가 A에 속한다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면 이는 결국 우리가 예수님과 같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인 동시에 예수님이 우리로 살아가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작은 예수로 살아감과 동시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거하다’는 말은 “거주하다”, “머무르다”, “계속해서 살다” 또는 “장막을 펼치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호 침투와 상호 내주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구분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구분이 되지 않는 포도나무와 가지가 지니는 중요한 심상입니다. 이 심오한 진리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가지인 우리는 포도나무 안에서만, 그리고 포도나무의 영향을 받을 때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절은 증거합니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괜찮은 가지인 것 같더라도 포도나무의 생명력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열매가 맺어질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이 없는 삶은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진정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밖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간다고 믿는 자들은 밖에 버려져 마른 가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분명히 의식하고 내가 어디 있든지 더 크신 예수님 안에서 존재하는 것이며,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더 위대하신 예수님 안에서 행하는 것임을 아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7절입니다.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말의 의미를 보다 풀어서 설명해주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단언하십니다. 이는 기도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백지수표는 아닙니다. 다만 말씀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면, 내가 구하는 기도가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자가 구하는 모든 것은 사실 예수님이 구하시는 것이 됩니다. 그 기도는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에 동참하는 기도입니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포도나무 비유가 또 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주실 것을 약속한 후에 등장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즉 포도나무와 가지를 연결하는 매개가 바로 성령이며,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성령의 열매를 뜻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로 대표되는 성령님의 열매가 나타내는 것이야말로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는 일이 됩니다. 물론 열매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즉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우리가 삶으로 아버지가 아버지 됨을 드러냄을 뜻합니다. 즉 아버지가 어떤 분이심을 우리의 삶으로 나타내고,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증명하는 일이 우리가 제자됨을 밝히는 일이 됩니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이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의미를 보다 상세히 밝히십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지키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킨 것처럼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로서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행위가 됩니다. 예수님은 이미 새 계명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우리가 지킬 계명은 어떤 외적 조건이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네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기준은 내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만 하면 그 이상은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기준이 되면 그 기준은 나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예수님 사랑이 됩니다. 자아를 향한 나의 이기적인 사랑을 초월하는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사랑의 출처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는 것은 어떤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11절은 말합니다.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다름 아닌 기쁨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리시는 연합의 기쁨에서 우리가 나왔기에 우리의 존재 목적은 그 기쁨을 함께 누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결코 도덕적인 우월성을 나타내려는 목적도 아니며, 다른 숨겨진 의도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사랑 그 자체가 목적이며 그 자체가 하나님의 본질에 참여하는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라(12-17절)
예수님은 이 새 계명을 12절에서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하시며, 우리가 자신의 친구임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본인이 먼저 그 죽음을 당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신이 말씀하신 사랑이 어떤 것인지 직접 입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선포하십니다. 15절입니다.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이제 우리의 신분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우리가 종이 아니라 친구라는 것입니다. 친구란 동등한 관계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분이신데,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뜻으로서 우리는 우리 안에 내재하시면서 초월하시는 그 하나님의 교류에 속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과 함께 나누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친구라는 단어가 지닌 함의입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여기에서 우리가 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16절은 말합니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님과 어떤 동일한 대접을 누릴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저 예수님이 우리를 택하여 세우시고, 열매를 맺고 항상 있어 아버지께 다 받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거하라고 명하신 것과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영원히 풀 수 없는 신비입니다. 즉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인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는 그 구원을 이루어가는 책임도 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열매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머물 때 나타나는 결과인 동시에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존재가 사랑스럽게 여겨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존재가 사랑스럽게 바뀐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예수님도 지금 이 말씀을 하시는 대상인 제자들이 인간적인 생각에서 사랑스럽지만은 않으셨을 것입니다. 몇 시간 후면 예수님을 다 떠나 버릴 그들이 뭐가 그리 사랑스러우셨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먼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고, 나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장기려 박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랑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모든 생각이 사랑이 아니라면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실 수 있었던 그 모든 말씀과 행위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실낱같이 보이는 소망을 붙잡고,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랑하며 악을 선으로 갚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시기 원합니다. 아직도 사랑하지 못한 한 사람이 없는지 생각해보시기 원합니다. 사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그 한 가지 조건 그것까지도 먼저 사랑하신 주님 앞에 내어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살아가게 하신 이 믿음의 신비를 우리 안에 간직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교제 안에 우리를 조건 없이 초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만이 우리의 본분이오니 오늘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함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이 진리를 항상 의식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2. 내가 작은 예수로서 언제나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음을 인정하십니까? 그렇게 인정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함을 나타내는 열매를 맺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어떻게 실천적인 방안을 세우시겠습니까?
(작성: 이대은)
요한복음 15장 1-8절 묵상
등장인물 / 예수님, 제자들
배경 / 계속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
”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
1) 나는 포도나무에 (주님께) 붙어 있는 가지인가? 내가 붙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
2) 주님이 말씀하시는 열매는 무엇일까? 난 어느 열매를 원하는가?
◆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는 이미 잘려진 가지이다. 새벽에 전도사님께서 2절과 3절의 ” 깨끗하게 하시는 ” 의 의미를 ” 가지를 치다 ” 의 의미로 알려주셨다. 이미 주님께서 나쁜 가지들은 제거 하신 것이다. 그래서 포도나무 곁에 지금 붙어 있을 수 있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나쁜 가지들이 쳐 나가는 순간 우리는 이것을 고난, 고통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고난과.. 고통.. 어려움..
그런데 우리는 이런 고난의 순간을 지나야지만 알 수있다. 내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더욱 많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너무나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 주님께 붙어 있는 것도 이미 주님께서 나를 불러주시고 나의 나쁜 것들을 주님께서 이미 제거해주시는 것을 믿음으로 붙잡으면 된다. 주님은 참포도나무이시다. 우리가 어떤 나무에 붙어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나쁘고 가짜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나쁜것을 먹고 자라서 결국은 내 삶에 나쁜 열매들을 맺을 수밖에 없다.
내 죄의 결과들을 보면 내가 어느 나무에 붙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알수있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들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남보다 선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삶이고 누군가를 낮게 여기고
내가 높아지는 자리에 올라가면 자꾸만 나도 모르게 정당하다는 말로 포장하며 살았던 열매는.. 정말 쓰레기.. 거짓이었다.
진짜 마음은 썩어 문드러지는데 겉은 웃고 그 썩은 것을 도려내야하지만 겁나고 두려워서 계속 덮어주고
썩은냄새를 풍기지 않기 위해서 겉으로 향수만 뿌려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단번에 이런 내 썩은 가지를 태워버리셨다. 말씀으로 은혜로..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모든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 이 시간을 지나면 반드시 주님께서 열매를 주신다고 하신다. 어떤 열매일까? 내가 생각하는 열매와는 어떻게 다른 가..?
예전에는 내가 바라는 열매가 보통 사람들이 다 바라는 그런 (물질,성취,겉모습) 것들과 비슷했다. 그래도 선한척, 착한 척하며 내가 바라는 것은 ” 너희들보다 그래도 좀 덜 해” 라고 다른 사람들은 비아냥 거리고 내가 괜찮은 사람인 척 많이 했다
그런데 주님이 은혜로 찾아오시고 주님을 만난 뒤로 가장 큰 열매는 ” 주님과 관계할 수 있는 특권을 얻은 것 ” 이다.
주님을 제대로 알수있는 내 마음의 태도와 자세가 정말 큰 열매이다. 내 삶이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나보다 다른 영혼들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ㅜㅜ)
그렇다고 내가 지금 다 된 넘이라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난 죄인이고 이것을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나의 최악의 순간이고 가장 더럽고 추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순간이다.
주님과의 관계의 열매를 통해서 내 삶의 인격과 성품이 주님을 따라가는 놀라운 일이 시작된 것이다.
◆ 말씀으로 나쁜 가지들을 제거하는 것을 게으르게 하지 않도록 주님께 더욱 엎드리고 기도하며
이 묵상도 계속적으로 이어 나가야겠다.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세상이 알수없는 그 평안.. 주님과 함께 할 때 주시는 영원한 평안이 내 안에 가득 넘쳐서
내가 구하는 것이 주님이 구하는 것이 되고 그것이 결국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되면 너무 감사하고 좋겠다.
그럴 때 영혼을 살리고 마음이 살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 날마다 평안의 열매가 넘치는 삶이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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