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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을 섬기는 술관원이었습니다. 어느날 예루살렘에서 온 한 형제를 통해 예루살렘의 형편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진 채로 100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어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들은 느헤미야는 가슴아파하며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 느헤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라는 비전을 허락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러한 비전을 품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성벽을 건축할 수 있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은 성벽건축을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성벽건축에 필요한 것들도 지원해 주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모아놓고, 성벽재건을 선포했습니다.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힘을 합쳐 성벽 재건을 시작하여, 반대자들의 온갖 비난과 방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했습니다. 어려움속에서도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앞서서 모범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 성경 스토리
# 느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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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하는 느헤미야 강해] 성벽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01 (느 3:1 …
이때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손을 보며 믿음과 용기를 회복하고 성벽재건을 결단하는 장면까지 말씀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제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3/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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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가 성벽을 다시 쌓으려 했던 이유는? – 두란노
4개월이나 지속된 기도를 통해 느헤미야는 고국에 돌아오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벽을 재건할 경비와 재료들을 왕에게 받아오기도 했다. 그가 예루살렘 성을 보수하려는 …
Source: www.duranno.com
Date Published: 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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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스토리 49강 / 느헤미야, 성벽(느 1-13장) / [한국어, 영어 본문 …
그래서 3차 귀환자를 이끌고 온 지도자 느헤미야에 의해서 성벽이 재건되는 이야기가 바로 느헤미야서 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
Source: www.cts.tv
Date Published: 9/10/2021
View: 740
[하용조 목사 주일강단] 성벽 재건 후에 일어난 일 – 크리스천투데이
그때 예루살렘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이방인의 발에 짓밟히고 성물을 모두 도둑질을 해간 상황 …
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1/13/2022
View: 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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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
- Author: Wonkid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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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3.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luqQPZTP8
느6:15-7:4, 느헤미야 성벽 52일 만에 재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벽을 52일만에 완공시키신 하나님
대적들의 음모와 방해공작을 무력화시키신 하나님
방해는 방해대로, 위기는 위기대로 만나게 하신 하나님
대적들의 방해, 위협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알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냐를 경비대장으로 임명하신 하나님
내게 주시는 교훈과 기도/
예루살렘 멸망 140년 만에 재건된 예루살렘 성벽!(B.C586년 멸망, B.C445년 재건) 느헤미야를 죽이려 하고, 수많은 방해를 했던 대적들이 52일 만에 완공된 성벽을 보면서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방해는 방해대로, 위기는 위기대로 만나게 하시면서 꽃길을 걷게 하지 않으셨지만… 대적들의 음모와 방해공작을 무력화 시키신 우리 하나님. 나도 어렵다 힘들다 불평 불만하지 말고 느헤미야처럼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맡겨진 일을 위해 기도하며 충성되게 뚜벅뚜벅 나아가야 하겠다.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틔워 주소서!] 하나님께서 남들이 보지 못한 사업적인 안목의 눈을 틔워주셔서 보게 해주시기를! 건강주시고 사업가로 준비시켜 주시기를! 그 길이 쉬운 길이 아니기에 더 말씀 가운데 세워지기를
느헤미야의 성벽
건축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모든 것이 원래의 계획대로, 그리고 원래의 공사 기한대로 되는 경우는 참 드뭅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스케쥴이 서로 맞지 않아서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공사가 멈추어서는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금이 부족해서 치루어야할 공사비를 늦게 지급해서 잠시 서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설계를 바꾸자는 의견 때문에 공사가 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공사가 언제 어떻게 진행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계획대로 착착 맞아 떨어지는 공사는 아마도 책에나 있을 법한 메뉴얼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통념에서 가장 예외적인 공사를 손꼽으라고 하면, 느헤미야의 성벽 건축 공사를 꼽아 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했을 지라도 늘 변수는 있게 마련입니다. 445 BCE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페르시아의 속주가 된 유다의 통치자로 오기는 하였지만, 느헤미야에게는 산발랏와 도비야의 위협이라는 상상치도 못했을 돌발 상황이 있었습니다. 지금 교회 건축에서는 마주하리라 상상하기 어려운 걸림돌이지요. 공사하기도 바쁜 와중에 일꾼의 절반은 창을 잡고 경계를 서야했고, 밤에는 파수를 봐야했습니다. 낮에 일하는 이들도 늘 긴장과 불안 속에서 일해야했습니다 (느 4). 그러니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유다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역량의 100%를 다 쏟아 부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121,405m2 (대략 37,000평)의 성을 두르는 성벽을 52일만에 세웠다는 것은 그야 말로 “기적”이라는 말 밖에는 설명할 다른 말이 생각 나지 않게 합니다 (느 6:15).
설계자가 그린 설계도와 그 설계도 대로 일을 맡은 이들이 진행하는 공사에 잡음없이, 그리고 의견의 충돌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자기의 집도 짓지 않고 텐트에 머문 채, 무리의 절반은 창을 잡고 보초를 서고, 무리의 절반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돌을 나르던 그 때를 상상해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가슴뭉클하지 않나요? 내 것을 먼저 남겨두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것을 떼어 놓는 오늘날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들의 신앙이었고, 그 신앙이 기적과 같은 공사를 가능하게 하였던 밑거름이었습니다.
2007년에 에일랏 마잘 (Eilat Mazar) 이 다윗성으로 추정되는 곳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다윗의 궁전을 찾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발견을 하게 되지요. 다윗 성터 위에 5미터 두께, 그리고 30미터 길이의 느헤미야 시대의 성벽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5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 당하기 전의 웅장한 예루살렘 성 (667,731 m2)을 모두 완벽하게 복원하기란 재원이나 시간 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장에 돌아온 백성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작은 방어성을 건축한 것이지요. 그리고 특별히 경사가 매우 급하고 공사를 하기 어려운 성의 동쪽 편 기드론 골짜기 부분은 경사면이 아니라, 그 보다 위쪽에 비교적 공사가 용이한 지역에 성벽을 쌓아 올립니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마 제일 많은 인원이 동원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 부분이 발견된 것이지요.
성벽 공사가 끝나고 다들 한 자리에 모인 때,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제가 짐작하기로 가장 감격하고, 가슴이 뛰었던 사람, 그리고 하나님께 가장 감사했던 사람은 느헤미야였을 겁니다. 얼마전 성벽 공사를 하기 전, 그 어두운 밤에 홀로 무너진 성벽을 돌면서, 느헤미야는 분명히 다시 세워질 예루살렘의 성벽을 상상했을 겁니다. 무너진 돌하나를 붙잡고, “하나님 나를 써 주세요.”라고 기도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무너진 것은 돌로 쌓은 성벽이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완공이 된 예루살렘 성벽을 보면서, 뭉클하였을 느헤미야의 마음을 오롯이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느헤미야와 돌아온 유다 사람들이 이루어 냈던 성벽 재건 공사를 보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무너지지 않고 온전히 서있다면,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 정도는 52일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느혜미야의 성벽 E-Book
느헤미야의 성벽
황찬호 목사의 강해설교
성벽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01
(느 3:1-13)
오늘 본문은 이제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공사를 위해 사람들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예루살렘 성벽재건은 느헤미야 한 사람의 비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남을 통해, 눈물을 통해, 기도를 통해, 느헤미야에게 사명을 주시고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셨고 하나님의 때에 도전하며 나아가 하나님의 손이 나와 함께 하셔서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느헤미야는 이제 예루살렘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이 주신 열정으로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도전하고, 대적들의 방해를 이겨내는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밤에 비밀리에 답사하고, 백성들을 모아서 그들을 설득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나의 손만 보며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손을 보여주며 그들을 도전합니다. 이때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손을 보며 믿음과 용기를 회복하고 성벽재건을 결단하는 장면까지 말씀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제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아주 특이한 구조로 말씀합니다. 대부분 공사가 완공된 뒤에 공사에 헌신한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하는데, 느헤미야는 공사에 참여한 명단을 먼저 말씀한 뒤에 공사과정을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느헤미야 3장은 성벽재건 공사에 참여한 명단을 말씀하고, 4-6장까지 말씀은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과정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명단을 먼저 말씀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만큼 오늘 이 사역이 중요한 사역이었고, 이렇게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헌신한 일꾼들의 섬김이 귀한 섬김이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왜 이 사역이 중요한 사역입니까? 예루살렘 성벽재건은 단지 안전한 도시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의 공격으로 성전이 무너지고 성벽이 무너지고 포로로 잡혀가는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징계의 기간이 끝나고 회복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그들은 성전을 회복하였습니다. 그걸 통해 참된 신앙 공동체를 회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성벽이 무너진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신앙은 회복되었는데 아직 풍성한 삶이 회복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참된 회복은 신앙을 회복한 뒤에 풍성한 삶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생명만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고 구원을 받은 뒤에 풍성한 삶을 회복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들의 헌신은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중요한 헌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들의 이름을 지루할 정도로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걸 통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 이뤄진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1-13절까지 말씀을 통해 이들이 어떤 참여를 했고 어떤 헌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그들의 헌신은 갈등을 극복하고 참여한 헌신이었고, 모든 손이 일어나 참여한 헌신이었고, 남다른 열정으로 참여한 헌신이었고, 다양한 계층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동참하는 그런 헌신이었습니다.
이런 헌신을 통해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가 단 52일 만에 완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연약한 손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강력하게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이 연약한 손이 이렇게 함께 모여 주의 일에 동참할 때 이렇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참된 헌신이 회복되고, 참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갈등을 극복하고 참여한 헌신 (1절)
● 느 3: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오늘 본문은 두서없이 기록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질서 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구성은 북쪽 성벽을 기점으로 하여, 서쪽으로, 남동쪽으로, 그리고 마지막 동쪽으로 차례차례 성벽재건에 헌신한 명단을 소개합니다. 먼저 본문 1-5절 말씀은 북쪽지역 성벽재건에 헌신한 사람들의 명단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벽은 감자처럼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가장 먼저 기록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북쪽지역을 가장 먼저 말씀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북쪽 지역은 사마리아 지역과 인접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지역이었고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나오지만 여기에는 함메아 망대와 하나넬 망대가 두 개가 세워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대적들의 공격에 가장 큰 위협을 느끼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누가 일어나 헌신했습니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서 헌신했던 것입니다.
사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느헤미야에게는 조금 껄끄러운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느헤미야를 가장 힘들게 했던 산발랏과 사돈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느 13:28). 당시 제사장들은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부임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고, 성벽재건을 방해하던 산발랏과 도비야 일당과 계속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느헤미야와는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인물로 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십은 관계를 극복하고 주의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회복이라는 중요한 목적을 향해 내 감정을 내려놓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도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록합니다. 비록 그가 온전히 느헤미야의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위험한 지역을 맡아 모범적으로 헌신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역시 나와 어떤 관계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어떤 일에 헌신했는가를 먼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이 합력해서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교회 안에 관계 때문에 하나님의 일이 무산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관계가 깨어지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협력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관계를 깨뜨려서 주의 일을 방해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아십은 느헤미야가 도전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일어났다는 말은 굳게 결심하고 일어나서 협력하기 위해 일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쉽게 결단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굳게 결단하고 가장 먼저 일어났던 것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제사장들에게 더욱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양문은 요르단 광야에서 키우던 양들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문입니다. 그 이유는 여기가 성전과 가장 가깝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은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으로 제사장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아십은 여기가 사마리아와 인접한 지역이라 가장 먼저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곳이었지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꼭 회복되어야 했기 때문에 그들이 가장 먼저 일어나 가장 먼저 헌신했던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알았기 때문에 내 감정과 내 고집을 내려놓고 함께 동참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방향이 다를 수 있고,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관계가 깨어져서 원수보다 더 미운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고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갈등들이 주의 일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게 하면 안 됩니다. 갈등 때문에 서로 디딤돌이 되지 않고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갈등 속에서도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갈등이 안 생기는 것이 좋고, 갈등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갈등 속에서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함께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느헤미야는 가장 걱정했던 사람들이 제사장들이었을 것입니다. ‘과연 이 사람들이 일어나줄까? 혹시 이 사람들이 방해질이나 하지 않을까?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인데?’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일어나서 가장 험악한 지역으로 들어가 가장 모범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걱정했던 사람들이 이처럼 앞장서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예루살렘 시민들은 또 얼마나 도전을 받고 함께 열심을 내었겠습니까?
그래서 느헤미야는 그들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록해서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 정도 되면 이런 험한 일을 직접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성전에서 봉사하는 종들을 시키거나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이 직접 나서서 험악한 일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줄 때, 많은 백성들이 그들의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아 함께 힘을 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마웠던 것입니다. 이들의 헌신은 많은 백성들에게 도전을 주어서 함께 힘을 내도록 만든 귀한 헌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교회 안에 이런 헌신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갈등이 없는 교회가 아니라, 갈등이 일어나도 주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주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우리의 관계를 깨뜨리는 공격을 할 것입니다. 여기에 무너져서 서로 비난하고, 미워하고, 공격하는 어리석은 일꾼이 되면 안 됩니다.
이때 우리는 더욱 중요한 일을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 감정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갈등 때문에 주의 일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갈등을 극복하고 더욱 중요한 일에 더욱 모범적으로 헌신하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인간적인 갈등 때문에 더 이상 교회일 못하겠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적인 갈등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갈등이 주의 일을 막는 걸림돌이 되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마귀에게 지는 것입니다. 그런 갈등 속에서도 내 감정 내려놓고 더욱 헌신할 때 마귀를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이런 헌신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록해서 영광스럽게 인정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저런 갈등을 잘 극복하고,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헌신하며,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성숙한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모든 손으로 참여한 헌신 (2-4절)
● 느 3:2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 느 3:3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 느 3:4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
여기에 “그 다음은”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 다음은”이라는 말이 총 31번 나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히브리어에서는 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손까지”라는 뜻입니다. 이걸 우리말 성경은 의역해서 “그 다음은”이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사실은 “그 다음 손까지”라는 뜻입니다.
왜 히브리어로 “야드(손)”라는 단어를 썼을까요? 이전에 그들은 자기들의 연약한 손만 보며 자신감을 잃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자기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손을 보여줍니다. 그때 그들은 모두 힘을 내어 그들의 손으로 일을 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보는 순간 그들의 믿음이 회복되어 그들의 손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그냥 “그 다음은”이라고 해도 되는데, “그 다음 손까지”라고 기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을 보며 믿음과 용기를 회복하여 이제 그들의 손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손이 된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손이 어떻게 주의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다음 손이 나타날 때까지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맡은 사명을 자기 손으로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제사장들은 여리고 사람들의 손이 보이는 곳까지, 여리고 사람들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의 손이 보이는 곳까지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결점이 3장 전체에 걸쳐 31번이나 계속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것은 느헤미야가 성벽재건 공사를 진행할 때 모든 일꾼들에게 위치를 정해주고 해야 할 일을 맡겼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모든 일꾼들을 위한 장소가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당된 지역에서 동시에 공사가 시작되도록 했습니다. 한 사람이 끝나면 그 다음 사람이 이어받아서 사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동시에 시작했고 거의 동시에 끝났습니다. 그래서 각 사람들은 자기가 맡은 지역과 사역만 감당하면 성벽전체 공사가 잘 마쳐질 수 있도록 그렇게 일을 분배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루살렘 성벽공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손으로 직접 참여한 공사였습니다. 모든 일꾼들에게는 정해진 장소가 있었고 정해진 사역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역분배가 효과적으로 잘 이뤄졌기 때문에 느헤미야 6:15에 보시면 예루살렘 성벽공사는 52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공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 이렇게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을 때 제일 많이 놀란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물론 느헤미야 6:16에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며 크게 낙담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가장 놀란 사람은 여기에 참여했던 하나님의 백성들 바로 본인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정말 우리의 손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손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손은 연약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결단하고 주의 일에 달려들었을 때 하나님의 손이 함께 역사하셔서 우리의 손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손이 된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이런 놀라운 손이 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것은 한두 개의 손이 모여서 이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손이 모여서 이 일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모든 손들이 달려들어 헌신했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언제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까? 한두 사람의 헌신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위치에서 자기 사명을 감당해 낼 때 교회가 강력하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내가 있어야 할 위치가 있고, 내가 해야 할 사역이 있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여기에 그들의 손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를 상징합니다. 저는 이것을 재능과 은사로 구분해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재능은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내가 배우고 훈련을 받아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은사는 성령 충만을 받아 없던 능력이 갑자기 생겨서 가지게 된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성도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재능도 주시고 은사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 속에 우리에게 훈련의 기회를 주셔서 다양한 능력들을 갖도록 만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능력을 우리에게 왜 주셨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에게는 주어진 위치가 있고 주어진 사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위치를 지키고 이 사역을 감당할 때 교회가 무너지는 곳이 없이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두 사람이 특별한 능력으로 대부분의 일을 감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오늘 예루살렘 성벽공사도 한두 사람이 큰 힘을 동원해서 맡았다면 52일 만에 완공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연약한 손이지만 그들의 손을 들어 헌신했기 때문에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교회도 모든 성도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를 가지고 일어난다면 우리교회는 진해에서 가장 강력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역사가 일어나면 가장 많이 놀라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 될 것입니다.
나의 이 연약한 손이 이렇게 함께 모여 주의 일에 동참할 때 이렇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발견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교회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리 교회에도 나의 손으로 해야 할 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나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나의 손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가 한 사람도 물러나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각자 사명의 자리로 들어가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여, 우리교회가 더욱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남다른 열정으로 참여한 헌신 (5절)
● 느 3:5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
본문에 드고아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드고아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약 18km 정도 떨어진 마을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구약시대에 드고아는 선지자 아모스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시민은 아니었지만, 멀리 달려와서 이처럼 함께 동참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특별한 지도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은 그들이 지도자 없이 스스로 참여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력한 지도자가 없어도 그들의 일을 훌륭하게 잘 감당해 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7절을 보시면 그들은 자기 일을 다 감당한 뒤에 또 다른 지역을 맡아서 감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드고아 사람들은 엄청난 열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 공사는 자기 일은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된다고 해서 그들에게 특별히 도움 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멀리까지 달려와서 자기가 맡은 일을 다 감당하고, 또 한 지역을 더 맡아서 감당하는 열정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귀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 공사를 분담하지 않는다는 것은 직접 짐을 지고 나르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귀족들이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에 아예 동참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든 백성들이 달라붙어서 성벽재건 공사에 동참할 때 이들은 왜 이렇게 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살고 있던 드고아라는 마을의 위치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드고아는 남쪽 지역인 아라비아와 가까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2:19에 나오는 아라비아 사람 게셈을 의식해서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나라와 긴장관계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라비아와 인접한 드고아 귀족들은 아무래도 아라비아 왕 게셈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이 결국 어떤 결과를 만들고 말았습니까? 오늘 본문에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라고 했습니다. 우리말 성경은 그냥 생각 없이 읽도록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 원문은 “장엄복수형”이라고 해서 하나님을 나타낼 때 사용된 표현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그 욕심이 참된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평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미워하는 느헤미야와 손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같은 편으로 인정해주고 친구처럼 대해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세상의 욕심을 따라 선택한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었습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일꾼들의 명예로운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지 않았던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영원히 성경에 기록되어 버린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세상의 안전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였다면, 오늘 이 성경 말씀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영원히 빛나는 이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선택하지 않고 세상을 주인으로 선택하는 바람에 수치스러운 이름이 되어 불명예스러운 자리에 세워지고 만 것입니다.
아마 그들은 귀족들이었기 때문에 재산도 많았을 것입니다. 권력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부릴 수 있는 종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조금도 헌신하지 않았고 조금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물질을 주시고, 권력을 주시고, 사람을 맡겨주신 목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도리어 그들의 관심은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고, 행복하게 살고, 풍족하게 사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불명예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귀족이라는 자리에 세워주신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에게 권력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종들을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더 많은 일을 감당하고 더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일반 사람들이 갖지 못한 능력을 주셨다면 일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헌신을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이 본문을 오늘 교회의 중직자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직분을 주셨다면 그만큼 헌신하라고 주신 직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평신도 수준에서 헌신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귀족들은 평민들 수준에도 못 미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드고아 백성들은 지도자가 헌신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일만 감당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일을 완벽하게 끝내고 또 다른 일에 도전해서 감당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은 이처럼 땀을 흘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이끌어야 할 귀족들이 뒤로 빠져 게으름을 부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가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는 그런 삶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이 이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도 드고아 사람들은 전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더욱 남다른 열정으로 일어났습니다. 지도자들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스스로 일어났던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붙들어주며 함께 일어나 남다른 헌신을 보여준 것입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가장 실망할 때가 언제입니까? 나는 열심히 하는데 지도자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실망합니다. 나는 순수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지도자들이 거짓된 모습을 보일 때 실망합니다. 이런 상황을 만나면 나도 그냥 다 때려치우고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교회 안에는 지도자들 때문에 실망하고, 상처받고, 시험에 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실망스러운 일을 만나도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고 나의 위치를 지키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더욱 충실하게 나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빌 2:4 말씀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오늘 드고아 사람들은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자기 일을 충실하게 감당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돌아보며 함께 감당하는 삶을 통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런 열정을 가지고 함께 동역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남들이 이끌어줘야 겨우 일어나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도리어 실망스러운 상황을 만나고 시험에 드는 일을 만나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모든 직분자들은 오늘 이 귀족들처럼 세상의 욕심 때문에 주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직분자들이 더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직분자들이 실망스러운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시험에 들게 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모든 성도들이 남다른 열정으로 달려들어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모든 성도들이 일어나 남다른 열정으로 달려들면 감당하지 못할 사명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남다른 열정으로 나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역까지 지원하는 삶을 통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헌신 (6-13절)
● 느 3:6 “옛 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본문 6-13절 말씀은 “옛 문”에서 “분문”에 이르기까지 서쪽지역에서 헌신한 일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헌신한 일꾼들의 특징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여기 나오는 “옛 문”은 예루살렘 성문 중에 가장 오래된 성문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이 문의 이름이 “다메섹문”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북쪽 다메섹으로 갈 때 통과했던 문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북쪽에서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 이 문을 통해 침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과 앗수르가 침공할 때도 이 문을 통해 공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만 중수하는데 두 사람이 함께 협력해서 동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야다와 므술람은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습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문인만큼 정말 확실하게 공사를 했음을 보여줍니다.
● 느 3:7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쪽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 및 미스바 사람들과 더불어 중수하였고”
여기에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 안에 살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지역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약 10~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살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지방에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이처럼 멀리 달려와서 함께 동참했던 것입니다.
여기에도 두 지방 사람들이 협력해서 한 지역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그 지역은 적은 인원이 감당하기 힘든 지역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지역이었지만 두 지방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달려드니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느 3:8 “그 다음은 금장색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 등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 등이 중수하되 그들이 예루살렘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그 다음에 등장하는 인물은 금장색과 향품 장사들입니다. 원문은 둘 다 복수형이 사용되어서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참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서 한 지역을 맡아 감당했던 것입니다. 금장색은 금 세공업자이며, 향품 장사는 향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두 직종들은 전형적인 재벌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은사는 물질이 은사였습니다. 북쪽과 서북쪽 지역은 파괴의 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재력과 노동력이 풍부한 유력한 사람들이 참여했던 것입니다. 31-32절 말씀을 보시면, 이들은 여기만 감당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지역까지 감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셨다면 그 능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특히 물질의 축복을 많이 받으셨다면 그 물질이 나에게 사명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보통의 수준이 아니라 나에게 주신만큼 특별히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느 3:9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자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이제 등장한 인물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 사람은 총독으로 부임한 느헤미야를 도와서 절반 지역을 다스렸던 고위관리였을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을 다스리는 사람은 12절에 나오는 살룸입니다. 이 두 사람이 예루살렘 지역을 양분해서 절반씩 맡아 다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후르라는 이름은 유대인 이름이 아닙니다. 그는 유대인은 아니었지만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함께 동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고위관리였기 때문에 부하들을 많이 부려먹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땀을 흘리며 벽돌을 쌓는 일에 동참했던 것입니다.
● 느 3:10 “그 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중수하였고”
여기에 나오는 여다야는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중수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자기 집 앞에 위치한 성벽을 자기가 보수했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은 큰 능력으로 큰 일을 감당한 것은 아니지만, 적은 능력으로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삶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런 작은 헌신도 다 기억하고 성경에 기록해 주신 것입니다.
● 느 3:11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한 부분과 화덕 망대를 중수하였고”
여기에 말기야와 핫숩이라는 사람은 한 부분과 풀무망대를 중수했다고 말씀합니다. “한 부분”이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다른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본래 배정받았던 부분을 다 감당하고 또 다른 지역을 배정받아 감당했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화덕망대를 중수한 뒤에 또 다른 부분도 맡아 헌신했던 것입니다.
한글 번역은 그들의 이런 열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원문은 그들의 놀라운 열정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화덕망대는 서쪽 지역을 방어하는 망대였는데, 그 지역에 빵을 굽는 화덕이 많았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그들은 한 가지 일을 맡으면 그 일도 충실하게 감당하고 또 다른 일까지 맡아 감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느 3:12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의 딸들이 중수하였고”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살룸과 그의 딸들이 나옵니다. 여기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에 여성들도 참여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당시 살룸의 가정은 귀족에 해당하는 고위관직을 가진 가정입니다. 이처럼 귀하게 자란 딸들이 이런 험한 일에 달려들어 헌신했다는 것은 선한 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컸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 느 3:13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여기 하눈과 사노아 거민은 골짜기 문을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습니다. 그들은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했다고 말씀합니다. 일천 규빗은 약 456m 정도의 길이입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파괴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정말 엄청난 양을 감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들이 감당했던 수고를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겨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걸 통해 그들의 헌신이 얼마나 귀한 헌신이었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최선을 다해 헌신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헌신을 다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칭찬과 존귀와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서쪽 지역에 헌신한 사람들은 이처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동참한 아름다운 헌신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에 살지 않던 사람들도 참여하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들도 참여하고,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 자들도 참여하고, 별로 큰 능력은 없어도 작은 일에 헌신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심지어 평소 노동이라고는 해보지도 않은 귀족 가정의 딸들도 동참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에게 물질이 있으면 그 물질로 헌신하고, 나에게 힘이 없으면 둘이 함께 협력해서 감당하고, 나에게 힘이 남으면 또 다른 지역까지 맡아서 더 많은 일을 감당하는 그런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연약한 여성이라고 포기하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힘이 부족하다고 빠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능력이 있든지 없든지, 있으면 있는 만큼 헌신하고, 없으면 없는 만큼 헌신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적극 참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역이 가치가 있는 사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안 되는 조건들을 너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나는 학생이라서 안 되고, 직장이 있어서 안 되고, 어린 자녀가 있어서 안 되고, 건강이 안 좋아서 안 되고,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우리는 너무 안 될 조건만 따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헌신하는 그런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서쪽 성벽 재건공사에 헌신한 사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안 되는 조건을 본 것이 아니라 되는 조건을 먼저 본 것입니다. 연약한 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물러나 있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모두가 동참하는 놀라운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이런 헌신의 삶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셨다면 그 능력 가지고 열심히 헌신하고, 나에게 능력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만큼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서, 우리 중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모두가 동참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동참한 사람들의 헌신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의 헌신은 갈등을 극복하고 참여한 헌신이었고, 모든 손이 일어나 참여한 헌신이었고, 남다른 열정으로 참여한 헌신이었고, 다양한 계층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동참하는 그런 헌신이었습니다.
이런 헌신을 통해 불가능하게 보였던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가 52일 만에 완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들이 강한 손을 가졌고 충분한 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역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연약한 손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이런 헌신과 참여를 통해 이런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갈등을 극복하고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헌신하는 성숙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남의 손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나의 손으로 일어나 거룩한 하나님의 일에 직접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달려들어 나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역까지 지원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능력이 있든지 없든지, 있으면 있는 만큼 더 많이 헌신하고, 없으면 없는 만큼 최선을 다해 헌신하여, 나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서 적극 참여하려고 하는 그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모든 성도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나의 손으로 일어나서, 남다른 열정으로 달려들어, 내게 주신 능력을 따라 최선을 다해 동참하면, 우리교회에도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어떤 사명도 감당해 낼 수 있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 참된 헌신이 회복되고, 참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열정을 갖고 동참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원 스토리 49강 / 느헤미야, 성벽(느 1-13장) / [한국어, 영어 본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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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성벽
하나님은 하나님이 언약하신대로 70년만에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하셨습니다. 비록 외관상으로는 솔로몬의 성전보다 부족했지만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고 했을 때도 하나님은 성전의 외관과 크기가 아닌 성전의 영적인 기능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스룹바벨 성전은 잠시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역시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며 진정한 성전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모든 것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의미에서의 성전이 완성되었으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전은 있으나 성벽이 없음으로 여전히 성전이 위협받고 성전으로서의 기능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3차 귀환자를 이끌고 온 지도자 느헤미야에 의해서 성벽이 재건되는 이야기가 바로 느헤미야서 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타고
느헤미야가 성경에 등장하는 때는 1차 포로 귀환, 성전 건축 시작과 중단,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로 말미암아 성전 건축 재시작과 완공 그리고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활동 이후입니다. 시간적으로 1차 포로 귀환 이후 90여 년,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 되고 70여 년의 시간이 지난 때입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궁에서 왕의 술 관원으로 있었습니다(느 1:11). 그 때 유다에서 온 느헤미야의 형제인 하나니로부터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느 1:3)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 본문은 정확히 말하면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은 불에 탔다’는 것입니다. 이제 느헤미야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비록 포로의 몸으로 외국인이지만 페르시아의 높은 관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 유다가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때로부터 140여 년의 시간이 흘렀으니 느헤미야는 아무리 흩어진 유대인들의 교육을 잘 받았어도 분명 페르시아에서 태어나 페르시아의 학문과 언어에 능통한, 이 세상에서의 장래가 유망한 촉망받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느헤미야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다면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이 궁금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묻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느 1:2).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었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헤미야는 동생 하나니의 말을 듣고 울고 며칠동안 슬퍼하며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느 1:5-11)라고 기도합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이며(느 1:5)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는 기도이며(느 1:6,7) 하나님의 언약을 붙드는 기도이며(느 1:8,9)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느 1:10,11).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에게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느 2:5)하였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으로 왕으로부터 유다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는 조서뿐 아니라 성벽 재건을 위해 필요한 목재를 받을 수 있도록 삼림 감독에게 내리는 조서까지 받습니다(느 2:7,8). 심지어 왕은 군대 장관과 마병을 느헤미야와 함께 가도록 합니다(느 2:9).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백성의 선한 뜻에 하나님 역시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시면 형통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위해 주신 마음을 품고는 방백들에게 말하지 않고 그가 들은 모든 상황을 직접 조사합니다(느 2:11-16). 그리고 때가 되어 느헤미야는 방백들에게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를 도우신 일과 왕이 그에게 이른 말을 방백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모두 힘을 내어 성벽을 건축하자고 합니다(느 2:17,18). 마침내 성벽 재건이 시작되고 느헤미야는 그 부분 부분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합니다(느 3:1-32). 그 재건에 선두는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습니다.
밖으로부터 그리고 안으로부터의 어려움
느헤미야와 방백들이 중심이 되어 성벽이 재건되는 소식을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셀이 듣고 느헤미야와 방백들을 업신여기고 비웃으며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느 2:19)고 합니다. 그들은 그렇지 않아도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느 2:20)라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느 4:2),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느 4:3)며 비웃습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그들의 비웃음을 하나님께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느 4:4,5)라고 기도하므로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리고 성벽 공사를 계속 진행하여 성벽의 높이가 절반에 이르게 됩니다(느 4:6).
그러자 이번에도 방해자들은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라고 합니다(느 4:7,8). 이때도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느 4:9) 이번에는 유다 사람들이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느 4:10)고 합니다. 그리고 방해자 원수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느 4:11)고 합니다. 심지어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느 4:12)고 합니다. 일부 유다 사람들이 그들과 한편이 된 것입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백성이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 그들을 격려합니다(느 4:13,14). 결국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패하게 하십니다(느 4:15).
느헤미야는 그때부터 그의 부하들도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지고 관리들은 백성 뒤에 진을 치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고 나팔 부는 자를 곁에 두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모이게 합니다(느 4:16-20). 심지어 성벽 공사를 위한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밤에는 부하들과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자며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하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옷을 벗지 아니하고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습니다(느 4:21-23).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느 4:20)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어려움 중에 기도를 쉬지 않고 또한 그와 방백들 그리고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감당하며 상황을 극복해 갑니다.
보이지 않는 어려움
원수들, 방해자들로부터 오는 어려움이 눈에 보이는 어려움이라면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안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바로 같은 유다인들 사이에서 있었던 ‘고리대금’ 사업입니다. 백성 중의 귀족들과 관리들이 같은 유다인들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느 5:7). 결국 가난한 백성들의 원망과 탄성이 터져나오고(느 5:1-5)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는 신중히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느 5:7-11) 마침내 그들이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느 5:12) 맹세하고 회중이 다 아멘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대로 행합니다(느 5:12,13). 느헤미야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총독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고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백성의 부역이 중하였기 때문입니다(느 5:14-18).
멈추지 않는 안팎의 어려움
이제 성벽 재건이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성문에 문짝만 달면 됩니다(느 6:1). 이때 방해자들, 원수들이 느헤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만나자고 하는데 사실은 느헤미야를 죽이고자 함입니다(느 6:1,2). 느헤미야가 가지 않자 그들은 쉬지 않고 4번이나 느헤미야를 부르고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느 6:3,4)고만 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봉투가 열려있는 편지를 보내 그 글에는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느 6:6,7)라고 적었습니다. 일부러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그 편지를 열어보고 그 거짓 내용을 퍼트리도록 한 것입니다. 이때도 느헤미야는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느 6:8)는 말과 함께 하나님께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느 6:9)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렵게 하고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느 6:9).
또한 어려움은 밖에서만이 아니라 안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스마야라는 자는 느헤미야에게 방해자, 원수들이 죽이러 올터이니 제사장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성전의 성소에 들어가 숨자고 하였는데 이 역시 원수들에게 뇌물을 받고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고자 악한 말을 지어 느헤미야에게 거짓을 말한 것이었습니다(느 6:10-13). 느헤미야는 이때도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이겨 나갑니다(느 6:14).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예수아가 중심이 되어 성전을 건축할 때도 처음에는 사마리아인들의 방해가 있었고(스 4:1-24) 중단된 성전을 다시 건축할 때도 역시 방해자들이 있었습니다(스 5:3-17). 그리고 무너지고 훼파된 성벽을 다시 건축하는데도 역시 방해자들이 있습니다(느 2:10-20).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성전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되시는 과정에서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구별된 삶을 구축하는데도 사단의 방해는 절대로 쉬지 않습니다. 광야에서는 아말렉이 있었고 가나안에서도 블레셋이 있었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마침내 성벽 역사가 시작한 지 52일 만에 끝이 납니다. 그리고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느 6:15,16).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이제 성벽의 문짝을 달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세워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고 성문은 반드시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 성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라고 합니다(느 7:1-4). ‘성전’을 지키는 것이 ‘성벽’이라면 성벽을 지키는 것이 바로 ‘성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문을 얻으면 성읍 전체를 얻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합니다(느7:73).
이제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시간의 간격이 있지만 우리는 그 순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이 세상 나라에 소망이 없음을 이스라엘 전 역사를 거쳐 증명하였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멸망하였습니다.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포로 귀환으로 성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새 삶이 시작되었지만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에 타버림으로 성전 중심의 삶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성전과 세상을 구분해주고 구별해주는 성벽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성문만 잘 지키면 성벽이 든든하고 성벽이 든든하면 성전 중심의 삶이 든든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성문을 잘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느 7:1-4).
그럼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모든 백성을 수문 앞 광장에 모이도록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읽게 하고 모든 백성은 서서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이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합니다(느 8:1-8). 그리고 백성이 그 말씀을 듣고 울고 먹고 마시고 나누어 주고 크게 기뻐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읽어 들려준 말을 밝히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느 8:9-12).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모든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학사 에스라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초막절의 절기를 지킬 때임을 알고 초막절을 지키며 또다시 크게 기뻐합니다(느 8:13-17). 학사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여 줍니다(느 8:18).
그리고 그들은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낮 사분의 일은 제자리에 서서 그들의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들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느 9:1-3). 또한 레위 사람들은 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느 9:6,7)고 하나님을 선포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아브라함 때부터 출애굽 광야 생활과 가나안에서의 돌보심 중에 끊임없이 패역을 일삼았던 이스라엘의 반역의 역사를 자복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종이 되었음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음임을 선언하고 다시 하나님과 견고한 언약을 세워 인봉합니다(느 9:9-38). 그리고 그 인봉한 자들의 이름을 기록하고(느 10:1-27) 그들의 언약의 내용을 기록합니다(느 10:28-39). 비록 그 언약의 내용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은 다시 그들이 지은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그들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이제 성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 거주지가 다시 정해집니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백성 중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되고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습니다(느 11:1,2). 예루살렘은 신앙 생활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지만 다시 공격을 받게 되면 가장 위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된 자들의 이름을 대표자 중심으로 기록하고(느 11:3-36)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합니다(느 12:1-26). 이와 같이 이후 영적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름도 모두 기록이 될 것입니다. 이후 이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기 위해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게 됩니다(느 12:27-47).
구분하고 분리하여 제자리를 찾아 정리하다
성벽의 역할은 구분입니다. 성전을 품고 세상과 구분된 삶을 살기 위해 성벽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이제 그들 중에 섞여있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을 모세의 율법대로 분리합니다(느 13:1-3). 그 외에도 느헤미야는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받지 못해 성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각각 자기 밭으로 갔으므로 다시 백성의 관리들을 책망하고 레위 사람들이 받을 것들을 곳간에 두고 관리자를 세움으로 레위 사람들을 다시 제자리에 세웁니다(느 13:4-13).
그리고 느헤미야는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도록 하고 외부인들이 안식일에 물건을 팔지 못하도록 하고 안식일에 물건을 팔기 위해 안식일 전에 성 밖에서 자는 자들을 쫓아냅니다(느 13:15-22). 또한 느헤미야는 이방인들과 혼인한 자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을 때리고 머리털을 뽑고 경계하여 솔로몬의 멸망의 원인이 바로 이방인들과의 혼인이었음을 이야기 합니다. 느헤미야는 심지어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그들을 쫓아버립니다(느 13:23-28). 느헤미야는 모든 일 중에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느 5:19, 6:14, 13:14,22,29,31).
이제 성전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성벽을 둘러 세상과 구분되고 구별된 삶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 그리고 그 사랑의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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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hemiah, the city walls
As God”s covenant, the temple in Jerusalem was rebuilt in 70 years. Although in appearance it was less than that of Solomon”s temple, but even when David said that he would build a temple, God spoke of the spiritual function of the temple, not the appearance and size of the temple. Therefore, Zerubbabel Temple will serve that role for a while, will also disappear from history, and everything will be complete through the coming of Jesus Christ, the true temple. Now that the temple that represents Jesus Christ in a sense is completed, God”s people must live a life of walking with God centered around the temple and Jesus Christ. However, there is a temple, but the lack of a wall still threatened the temple, and it was difficult to function as a temple. So the story of Nehemiah, the leader who led the third return from captivity, rebuilding the wall is the book of Nehemiah.
Jerusalem torn down, gates burnt Nehemiah”s appearance in the Bible is after the first captivity, the start and halt of tht temple construction, the restart and completion of the temple construction through the prophets Haggai and Zechariah, and the activities of Mordecai and Esther. In terms of time, it was 90 years since the first prisoner return, and 70 years since the completion of the Zerubbabel Temple. Nehemiah was the king”s cup-bearer in the Persian palace (Neh 1:11). At that time, he hears a news from his brother from Judah, Hanani, “Those who survived the exile and are back in the province are in great trouble and disgrac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have been burned with fire.” (Neh 1:3). Precisely, this text means, “the city walls collapsed and the gates burned”. Now Nehemiah must make a choice. Nehemiah, though a foreigner as a captive, had a high office in Persia. Over 14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fall of Judah in South and the fall of the temple in Jerusalem, and no matter how educated Nehemiah were by the scattered Jews, he must have been a man born in Persia, fluent in Persian science and language, and had a promising future in this world. However, if Nehemiah were a man of this world, he would not have wondered about the circumstances of the people of Judah and Jerusalem, and he would not have asked about it (Neh 1:2). Nehemiah was a man of God, people of God”s kingdom.
Me and my father”s house have sinned Nehemiah heard the words of his younger brother Hanani, wept, mourned for a few days, and fasted before God (Neh 1:5-11) and prayed, “Lord, the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let your ear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your servant is praying before you day and night for your servants, the people of Israel. I confess the sins we Israelites, including myself and my father’s family, have committed against you. We have acted very wickedly toward you. We have not obeyed the commands, decrees and laws you gave your servant Moses. Remember the instruction you gave your servant Moses, saying,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nations, but if you return to me and obey my commands, then even if your exiled people are at the farthest horizon,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bring them to the place I have chosen as a dwelling for my Name.’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redeemed by your great strength and your mighty hand. Lord, let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this your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in revering your name. Give your servant success today by granting him favor in the presence of this man.” (Neh 1:5-11). Nehemiah”s prayer was a prayer for God”s mercy (Neh 1:5), a prayer to confess the sins of Israel (Neh 1:6,7), and a prayer that holds God”s covenant (Neh 1:8,9) and a prayer for God”s grace (Neh 1:10,11).
God’s good hand helps me Nehemiah said to the Persian king, “If it pleases the king and if your servant has found favor in his sight, let him send me to the city in Judah where my ancestors are buried so that I can rebuild it.” (Neh 2:5) and with the help of God”s hand, they recieved a letter from the king to the governors on the west side of the river to get to Judah safely, as well as a letter to the keeper of the royal park to receive the timber needed for the rebuilding of the wall (Neh 2:7,8). The king even made the army officers and cavalry go with Nehemiah (Neh 2:9). Wiith the good will of God”s people for the kingdom of God, God also helped. When God becomes the subject, it prospers.
Let”s not be disgraced again by building Jerusalem”s walls With the heart God gave him to Jersalem, Nehemiah did not inform the princes and personally investigated all the circumstances he has heard (Neh 2:11-16). And when the time came, Nehemiah said to the princes “You see the trouble we are in: Jerusalem lies in ruins, and its gates have been burned with fire. Come, let us rebuild the wall of Jerusalem, and we will no longer be in disgrace.” and told the princes about how God”d hand helped them and what the kings said. And said everyone should come together to build the walls (Neh 2:17,18). Eventually, the rebuilding of the wall began, and Nehemiah recorded a list of those who participated in it (Neh 3:1-32). High priest Eliashib, who took the lead in the reconstruction, rose up with his brothers and priests, and built two gates and consecrated them, attached doors, and built a wall to consecrate it from the Tower of Hammea to the Tower of Hananel.
Difficulties from outside and from inside Sanballat the Horonite, Tobiah the Ammonite, and Gezer the Arabian heard the news of the rebuilding of the wall, with Nehemiah and the princes at the center, despised Nehemiah and the princes laughed at him and said, “What is this you are doing? Are you rebelling against the king?” (Neh 2:19). They were very worried when they heard that someone who wanted to make the descendants of Israel prosperous came. Nehemiah told them, “The God of heaven will give us success. We his servants will start rebuilding, but as for you, you have no share in Jerusalem or any claim or historic right to it.” (Neh 2:20). They also mocked saying, “What are those feeble Jews doing? Will they restore their wall? Will they offer sacrifices? Will they finish in a day? Can they bring the stones back to life from those heaps of rubble—burned as they are? (Neh 4:2), “What they are building—even a fox climbing up on it would break down their wall of stones!” (Neh 4:3). Regarding their mockery, Nehemiah prayed to God entrustung it in His hands by saying, “Hear us, our God, for we are despised. Turn their insults back on their own heads. Give them over as plunder in a land of captivity. Do not cover up their guilt or blot out their sins from your sight, for they have thrown insults in the face of the builders.” (Neh 4:4,5). Then, the construction of the wall continued, and the wall reached half the height (Neh 4:6). Then, again, the Bible showed that the disturbers saw “the repairs to Jerusalem’s walls had gone ahead and that the gaps were being closed, they were very angry. They all plotted together to come and fight against Jerusalem and stir up trouble against it.” (Neh 4:7,8). Even this time, Nehemiah prayed to God and had a watchman defend and night (Neh 4:9). This time, the people of Judah said, “The strength of the laborers is giving out, and there is so much rubble that we cannot rebuild the wall.” (Neh 4:10). And the enemies interfering said, “Before they know it or see us, we will be right there among them and will kill them and put an end to the work.” (Neh 4:11). Even the people of Judah who lived near the enemies came from all over and said more than ten times over, “Wherever you turn, they will attack us.” (Neh 4:12). Some of the people of Judah joined them. So Nehemiah encouraged the people to stand with swords, spears, and bows and separated them (Neh 4:13-14). Eventually, God defeated their schemes (Neh 4:15). From then on, Nehemiah also had half of his men working, half of them wearing armor, holding spears, shields, and bows, officials camping behind the people, thosing building the city had a sword around their waste, those with the trumpet was kept near, and everyone was to gather at the sound of the trumpet (Neh 4:16-20). Half of the people who were constructing the wall held spears from dawn to the night, and were told to sleep in Jerusalem with their men at night, stand on the alert, and work during the day. Everyone, including Nehemiah, did not take off their clothes and take their weapons, even when they went to fetch water (Neh 4:21-23). Nehemiah did not forget the words “God will fight for us!” (Neh 4:20). Nehemiah never ceased to pray among all difficulties and the princes and people overcame the situation by doing the best they can.
Difficulty unseen If the difficulties coming from enemies and obstructers were visible difficulties, invisible difficulties were internally growing. It was the “loan shark” business among the same people from Jews. The nobles and officials of the people were paying high interest to the same Jews (Neh 5:7). Eventually the resentment and outcry of the poor people bursted (Neh 5:1-5) and hearing the cry of the people, Nehemiah carefully rebuked the nobles and civil servants (Ne 5:7-11) that they finally swore, “We will give it back, and we will not demand anything more from them. We will do as you say.” (Neh 5:12), the whole congregation said Amen, praised God, and did as they said (Neh 5:12,13). When everyone was in a tough situation, Nehemiah did not eat food allotted to the governor like other govenors, nor did he ask for some. This is because the people”s labor was heavy (Neh 5:14-18).
Unstoppable internal and external difficulties Now, the reconstruction of the walls were about to be completed. Only the door had to be attached to the gates (Neh 6:1). At this time, the interferers and enemies sent a person to Nehemiah asking him to meet them, but in fact, they wanted to kill him (Neh 6:1,2). When Nehemiah did not go, they continuously called Nehemiah four times but Nehemiah only said, “I am carrying on a great project and cannot go down. Why should the work stop while I leave it and go down to you?” (Neh 6:3,4). Then they sent a letter with an open envelope that said, “It is reported among the nations—and Geshem says it is true—that you and the Jews are plotting to revolt, and therefore you are building the wall. Moreover, according to these reports you are about to become their king and have even appointed prophets to make this proclamation about you in Jerusalem: ‘There is a king in Judah!’ Now this report will get back to the king; so come, let us meet together.” (Neh 6:6,7). They deliberately made it so the person delivering the letter would open the letter, read it, and spread false infomration. Even here, Nehemiah said, “Nothing like what you are saying is happening; you are just making it up out of your head.” (Neh 6:8), praying to God, “Now strengthen my hands.” (Neh 6:9). It was because all this was to make the Israelites fearful and their hands were weary, so that history could be stopped and prevented from being accomplished (Neh 6:9). Difficulties came from outside, but also inside. A man named Shemaiah told Nehemiah to go to the sanctuary of the temple where only the priests could enter, because the enemies and obstructers would come to kill him, but this too was a lie to scare Nehemiah with evil words after receiving bribes from his enemies (Neh 6:10-13). Even at this time, Nehemiah kept his place, discerned the lies, and overcame it by praying to God (Neh 6:14). When the temple was built with the governor Zerubbabel and Yeshua the priest at the center, there were initially Samaritan interferers (Ezr 4:1-24), and when rebuilding the halted temple, there were interferers again (Ezr 5:3-17). And there are also interferers when rebuilding the collapsed and ruined walls (Neh 2:10-20). We must clearly know. Even in the process of Jesus Christ, the temple, becoming the master within us and in building a distinct life living with Jesus Christ as master, Satan”s interference never ceases. Just as there was Amalek in the wilderness and the Philistines in Canaan.
Knowing that God has accomplished this work Finally, it ended 52 days after the start of the wall history. And when all the enemies and the surrounding Gentiles heard this, they were all afraid and greatly discouraged because they knew that God had accomplished this history (Neh 6:15, 16). God did it. Only God is worthy to be glorified. After the doors were set in place, God was feared, outstanding people were raised to rule Jerusalem, and they were told not to open the gates when the sun was hot but bar them when shut (Neh 7:1-4). It is because if the “temple” is protected by the “wall”, then the wall is protected by the “gate”. So, taking the gate is like taking an entire city. And finally, the priests, the Levites, the gatekeepers, the singers, some people, the Nethinims, and all the children of Israel all lived in their cities (Neh 7:73).
Now what to do next There are gaps in time, but we have to figure out the order well. Throughout the history of Israel, they proved that there is no hope in a nation of this world, and they perished from this world. They died. And with the return of captivity, a new life began around the temple, that is, Jesus Christ, but the walls were torn down and the gates burned down, making life centered around the temple difficult. And finally, the wall that separated and distinguished the temple from the world was completed. Now, if the gates are kept well, the walls will be strong, and if the walls are strong, life centered around the temple will be strengthened. So, Nehemiah made sure to manage the gates well (Neh 7:1-4). So what should be done next? It is to return to the Word. So Nehemiah had all the people assemble in the square before the Water Gate, standing on a high wooden platform built for Ezra the teacher of the Law, took the Book of the Law of Moses, which the Lord had commanded for Israel, and read it from daybreak till noon in the presence of the men, women and others who could understand, and all the people stood there listening attentively and the Levites made the law clear to them (Neh 8:1-8). When the people heard this word, they cried, ate, drank, and sent portions of food and to celebrate with great joy, because they understood the words that had been made known to them (Neh 8:9-12). And the next day, the heads of all the people, the priests, and the Levites, together with Ezra the teacher of the Law, knew that it was time to observe the feast of the Feast of Tabernacle through the word of God, and they kept the Feast of Tabernacle and rejoiced again (Neh 8:13-17). Ezra the teacher of the Law read the book of the Law of God every day from day one to the last (Neh 8:18). And they fasted, wearing sackclothes and putting dust on their heads, separated themselves from all foreigners, stood where they were and read from the Book of the Law of the Lord their God for a quarter of the day, and spent another quarter in confession and in worshiping the Lord their God (Neh 9:1-3). Also, the Levites went up to the altar and cried out to God with a loud voice, “You alone are the Lord” (Neh 9:6,7), proclaiming God, and confessing the rebellion history of which the people were constantly rebellion to God, who protected from the time of Abraham, during their life in the wilderness of Exodus, and in Canaan. And they clearly declared that because of their sins that they have become slaves in the land that God has given them and again made and sealed a strong covenant with God (Neh 9:9-38). And those who have sealed were recorded (Neh 10:1-27) and the contents of their covenant were recorded (Neh 10:28-39). Although they were not saved by keeping the contents of the covenant, they are doing their best not to return to the place of their sins again.
Those who want to live in Jerusalem Their living quarters were now relocated around the temple. The leaders and a tenth of the people lived in the holy city of Jerusalem, and the people commended all who volunteered to live in Jerusalem (Neh 11:1,2). Jerusalem was a great place to live a religious life, but it was the most dangerous place to be attacked again. The Bible records the names of those who came to Jerusalem centered around their representations (Neh 11:3-36) and the names of priests and Levites (Neh 12:1-26). Likewise, all the names of God”s people will be recorded in the spiritual New Jerusalem. Afterwards, to dedicate the walls of Jersalem, they looked for Levites from various places and took them to Jerusalem where to celebrate joyfully the dedication with songs of thanksgiving and with the music of cymbals, harps and lyres (Neh 12:27-47).
Distinguish and separate to find and organize their place The role of the wall is division. The wall is needed to embrace the temple and live a life separate from the world. So they now separate the Ammonites and Moabites, who were among them,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Neh 13:1-3). In addition, because the Levites did not recieve their portions, were unable to keep their place in the temple, and went back to their own fields, Nehemiah rebuked the officials, put the Levite”s portions in storerooms and put the Levites back in their place (Neh 13:4-13). And Nehemiah made the people keep the Sabbath holy, prevented outsiders from selling things on the Sabbath, and drived out those who slept outside the city before the Sabbath to prevent them from selling things on the Sabbath (Neh 13:15-22). In addition, Nehemiah rebuked and cursed those who married the Gentiles, beat some of them, pulled their hair, were on alert, and said that the cause of Solomon”s destruction was marriage with Gentiles. Nehemiah even drove out one of the sons of Joiada, the grandson of Eliashib, the high priest, who became the son-in-law of Sanballat the Horonite (Neh 13:23-28). Nehemiah prayed constantly in all things (Neh 5:19, 6:14, 13:14,22,29,31).
The story of God”s people, God”s zeal and love for the people who accepts Jesus, the temple, as the center, and reveals God as God”s holy people through life seperated and distinguished from the world with the wall contin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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