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증상 | 원숭이두창에 대해 알아야 할 것 – 원숭이두창 동성 간 성관계 때문이 아니다? 원숭이두창 딱지로 옮길 수 있다? 등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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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5~21일 사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1~3일 후 발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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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음에 원숭이두창의 확산?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에게 원숭이두창에 대해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 원숭이두창은 어떤 감염병인가요?
– 원숭이두창은 코로나와 유사한 감염 경로를 보이고 있을까요?
– \”원숭이두창이 동성 간 성관계로 확산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행할 가능성은 있나요? 만약 전파된다면 억제 가능한 정도일까요?
– 원숭이두창 감염 시 증상을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원숭이두창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예방을 위해 두창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 원숭이두창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해외여행 시 주의 사항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획/촬영/편집: 최초희 PD
촬영: 노하늘 PD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전염 #원숭이두창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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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혹시 나도?’ 피부발진으로 알 수 있는 방법 – BBC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발진인데, 이 ‘피부 발진기’에 돌입하면 먼저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돋아나다가 딱지가 지기 전 물집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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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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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핵심 정리… 구별법, 치료법, 예방법 – 헬스조선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 5~21일 정도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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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10/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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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초기 증상, 성병과 유사”…국내 첫 확진자 증례보고

최근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이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국내 보고가 나왔다. 인천시의료원 감염내과 의료진 등 공동 연구팀은 지난 5일 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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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4/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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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질병 초기 ‘이 증상’ 나타나면…원숭이두창 의심 / YTN

원숭이두창은 온몸에 큰 수포가 납니다.수포 색도 흰빛입니다.반면 수두는 온몸에 발진이 생기긴 하지만, 수포 자체는 작고 대체로 빨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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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5/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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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수두, 대상포진 수포 닮았던데, 어떻게 구분하죠 …

“38.5℃ 이상의 급성 발열과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요통, 심각한 허약감 등 무기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뒤 얼굴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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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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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성기주변 병변 많고 열 덜 나…예전과 다른 증상 …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성기와 항문 주변 병변은 많고 열은 덜 나는 등 예전과 증상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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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3/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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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범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 Sciencetimes

원숭이두창 감염 후 최장 3주의 잠복기를 지난 후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샘 종대 등이 나타나며 이후 1~3일 후에는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을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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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ciencetimes.co.kr

Date Published: 9/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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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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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증상과 원인,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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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

[팜뉴스=이석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원숭이두창은 무엇이고 확진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등 국민들이 가장 궁금할 만한 내용을 모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감염성질환이다. 이 질환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과 사람 간에 전염이 될 수 있다. 동물에서의 감염은 주로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와 원숭이에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주로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며, 감염된 동물 및 사람의 체액·혈액·피부·점막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자의 체액·혈액 등이 묻은 물건·의복·침구류 등과 간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전파된다. 주요 전파경로는 아니지만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드물게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1970년 처음 보고되어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서 유행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기 이전의 치명률은 3~6%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중에서 아직까지 사망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의료 환경에 따라 치명률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Q2)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5~21일 사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1~3일 후 발진이 시작된다.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 그리고 사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개개의 발진은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변하게 된다. 발진은 주로 얼굴(환자의 95%에서 발생)과 손발바닥(환자의 75%에서 발생)이 몸통에 비해 심한편이고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2~4주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감염이 있을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적치료를 하며, 중증감염에서는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한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3)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차이는?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병변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사하다.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며 원숭이두창은 얼굴에서, 수두는 얼굴과 몸통에서 발진이 시작한다는 점, 그리고 개개의 발진이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변한다는 점에서 특히 유사하다. 따라서 두 질환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점으로는 ▲림프절 비대가 원숭이두창에서는 특징적으로 잘 관찰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손발바닥의 피부병변이 원숭이두창에서는 약 75%의 환자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동일 부위일 경우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서 유사한 모양의 병변을 보이나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양상의 병변이 관찰된다는 점이 다르다.

표. 원숭이두창과 수두 비교 (제공: 서울대병원)

사진. 원숭이두창 Skin and soft tissue manifestations of monkeypox *출처: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 May 24, 2022. DOI: 10.1016/S1473-3099(22)00228-6

사진제공. 서울대병원(수두)

Q4) 피부발진이나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은 양상이 보일 경우, 타인과의 직접적 접촉을 피하고 접촉한 물건 등을 타인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신속하게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발진 (고열을 동반한 전구증상이 선행)

▲1~3일 후 얼굴에서 반점 양상의 발진 시작

▲발진이 수포 형태로 변하고 팔다리로 확산

Q5)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법은?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타인의 혈액, 체액, 피부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물건 등에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하여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설치류나 원숭이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합니다. 비말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므로 마스크 등의 개인보호구 사용을 추천한다.

Q6) 국민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적절한 치료로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행의 감염경로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은 피부나 점막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주의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숭이두창 초기 증상, 성병과 유사”…국내 첫 확진자 증례보고

출처: JKMS, The First Case of Monkeypox in the Republic of Korea.

최근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이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국내 보고가 나왔다.

인천시의료원 감염내과 의료진 등 공동 연구팀은 지난 5일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에 게재한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증례 보고에서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내 첫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귀국했다. 입국 당시 피부 병변이 나타났고 3일 전인 18일부터 두통을 앓았다. 남성인 A씨는 독일에서 14일간 함께 지낸 친구가 현지 병원에서 원숭이두창 검사를 받은 것을 알고 입국 과정에서 질병청과 인천공항 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증례를 분석한 연구팀은 원숭이두창이 성행위 중 밀접접촉으로 감염된다는 가설에 무게를 실었다. 앞서 영국과 미국에서도 이런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확진 사례가 원숭이두창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발진 대신 생식기나 직장에 병변이 생기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 남성 간 성관계를 가진 이력이 있다. 지역 풍토병으로서 원숭이두창 발생 양상과는 다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초기 데이터 분석에서 “양성애자나 동성애자 또는 다른 남성과 성관계 이력이 있는 남성의 확진 사례가 많다”고 했다.

A씨는 연구에서 동성 친구를 포함해 다른 사람과 성적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동물과 접촉도 없었다.

입원 1일차 진찰 과정에서 직경 7mm 크기 음경궤양이 확인됐다. 통증은 없었다. 구강 등에도 병변이 나타났지만 수포성이나 농포성 발진은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입국 당일 피부병변을 확인하기 전까지 병변이 발생한 사실을 몰랐다.

오한과 인후통을 동반한 고열 등 원숭이두창 전구증상은 입원 2일차부터 나타났다. 입원 5일차에는 등부터 시작해 홍반성 반구진 발진이 전신으로 퍼졌다.

연구팀은 “전구증상 이전에 음경궤양이 발생했고 환자의 접촉 이력을 살펴봤을 때 성적 접촉이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로 보인다”며 “다만 더 많은 사례를 추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까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은 “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은 매독이나 헤르페스, 성병성 림프육아종 같은 성병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발열 4일 후 나타나는 발진도 일반적인 원숭이두창과 달리 홍역이나 약물이상반응 등 비감염성 질환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며 “역학적으로 원숭이두창 위험 인자를 지닌 환자는 신체 검사는 물론 병력 청취도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5일 기준 총 7,075명을 기록했다.

원숭이두창, 수두, 대상포진 👈 수포 닮았던데, 어떻게 구분하죠? [Q&A]

원숭이두창, 발진이 머리부터 시작

손·발바닥까지 발진…목·겨드랑이 압통

원숭이두창 발진 경계 ‘명확’ 수두 ‘불명확’

이동 땐 긴소매 입어 병변 노출 안해야

원숭이두창과 임상증상이 비슷한 질환들. 질병관리청 ‘원숭이두창대응 지침’.

지난 21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가장 먼저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던 외국인 1명은 22일 원숭이두창이 아닌 수두로 최종 확인됐다. 원숭이두창의 주요 임상 증상인 수포성 발진은 수두와 대상포진 등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해 겉으로 보기엔 구분이 쉽지 않다.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질환은 어떻게 다른지, 어떤 경우 원숭이두창 의심환자에 해당하는지, 의심환자가 지켜야 할 수칙 등 궁금증을 질병청의 ‘원숭이두창대응 지침(제1판)’과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38.5℃ 이상의 급성 발열과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요통, 심각한 허약감 등 무기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뒤 얼굴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원형으로 얼굴과 손바닥, 발바닥 등 몸의 다른 부위로 발진이 확산한다. 발진은 수포(물집), 농포(고름이 차 있는 상태) 등으로 진행되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된다. 보통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는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해 21일 부산에 있는 병원 내원하면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됐다. 외국인은 격리 병상에 입원했지만, 22일 수두 판정을 받은 뒤엔 격리해제 돼 퇴원했다.”

“수두는 원숭이두창과 마찬가지로 수포와 농포가 전신까지 퍼지는 특징이 있어 원숭이두창과 구분이 가장 어려운 질병이다. 원숭이두창은 발진이 머리부터 팔다리쪽으로 진행되지만 수두는 주로 몸통 쪽으로 진행된다. 또한 원숭이두창은 발진의 경계가 명확하지만 수두는 경계가 불명확하다. 원숭이두창은 약 75% 환자에게서 손·발바닥 발진이 관찰되지만, 수두는 그런 경우가 드물다. 목과 겨드랑이에 단단한 압통이 동반되는 림프절병증 또한 원숭이두창에서 두드러지는 증상이다.”

“대상포진 역시 수포와 농포가 생기지만 신경절(피부분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나 비교적 구분이 쉽다. 대상포진이 전신으로 퍼질 경우 구분이 어렵지만, 수두와 마찬가지로 발진이 손·발바닥까지 퍼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홍역과 매독(2기)의 경우 발진이 전신에 나타나지만 수포나 농포가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말라리아는 원숭이두창 증상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아프리카 여행 후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감염전문의에게 상담할 것을 권고한다.”

“급성 발진 등 전형적인 원숭이두창 임상증상이 있고 역학적 연관성이 1개 이상 해당하는 사람이다. 역학적 연관성은 증상이 시작된지 21일 안에 원숭이두창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접촉했거나, 원숭이두창 발병 지역의 여행력이 있는 경우, 아프리카 고유종인 야생·반려동물과 접촉했을 경우 등이다.”

“원숭이두창은 제2급 감염병으로 환자와 의심 환자는 24시간 안에 검역소나 의료기관, 보건소 또는 1339에 의심사례를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누리집(http://is.cdc.go.kr) ‘감염병웹신고’에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원숭이두창 임상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이 모두 높은 경우 격리입원 검사 대상이 된다. 검역소 등 검역단계나 보건소 등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로 인지될 경우 해당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시·도별 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 의심 환자는 원숭이두창 유전자검출검사 결과(음성)와 담당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된다.”

“걸어가거나 자차로 직접 운전해 이동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피부 병변이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다른 사람이 운전할 경우 운전자는 KF94 보건용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이동할 땐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환기하는 것이 좋다.”

권지담 기자 [email protected]

“원숭이두창 성기주변 병변 많고 열 덜 나…예전과 다른 증상”

영국 환자 연구, 랜싯 감염병 저널에 발표…”다른 성병 오인 우려” 영국서 1천235건 확인…”기침·재채기로도 전파 가능”

원숭이두창 증상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성기와 항문 주변 병변은 많고 열은 덜 나는 등 예전과 증상이 달라서 진단을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런던의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 등 여러 기관들의 연구진은 1일(현지시간) 감염병 분야 학술지인 랜싯 감염병 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원숭이두창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과는 증상이 다르고 헤르페스나 매독과 같은 일반 성병과 비슷해서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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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월 14일부터 25일 사이 런던의 성 건강 관련 병원에 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서 54명 감염을 확인했다.

이들은 당시 영국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의 60%에 달하며 모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이다. 평균 나이는 41세다.

이 중 67%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57%는 열이 있었다. 전원이 피부병변을 갖고 있었고 94%는 병변이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 있었다.

9%는 병원에 통증이나 국소적 봉와직염으로 입원이 필요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25%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상태였고 25%는 다른 성병이 있었다.

이와 달리 예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에서는 거의 전원이 열이 났고 얼굴, 목, 팔다리 등에 피부 병변이 더 많았다.

연구진은 “지금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6분의 1은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버풀열대의대 휴 아들러 교수는 그러나 AFP 인터뷰에서 “지금 원숭이두창이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다”며 “다른 연구를 보면 대규모 유전적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아프리카 등에서 퍼졌을 때는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를 만졌기 때문에 손에 병변이 많이 나왔고 지금은 성관계를 통해 퍼지고 있어서 성기 주변에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 다른 증상은 없어도 피부에 새로운 발진이 생기면 바로 원숭이두창 검사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선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1천125건 확인됐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라며 해당 집단에 주의를 촉구했다.

UKHSA는 원숭이두창 발진이 있는 사람이 쓰던 옷, 이불, 수건을 만지거나 원숭이두창 물집이나 딱지를 만지는 경우,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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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범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 Sciencetimes

WHO, 원숭이두창 감염 증가에 따른 긴급회의 소집

지난 2주 동안 유럽에서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세 배정도 증가하는 등 전 세계에 원숭이두창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2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위 질병이 팬데믹(범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관한 내용과 함께 원숭이두창에 관해서 비상사태를 선언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들을 토론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참고로 WHO가 원숭이두창에 관해서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되면, 의료진들은 보다 주의를 기울이며 환자들 그리고 국민에게 질병에 관해서 알려야 할 의무가 생긴다.

또 다른 팬데믹 우려는 없을듯

WHO는 긴 회의 끝에 원숭이두창이 범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이 범유행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환자들이나 가족들,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은 추가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소 질환이다.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며 처음 발견되었고 이에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 질환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이후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민주 공화국, 가봉, 가나,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등의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풍토병화 되었다.

하지만,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22년 6월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영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40개국 이상에서 보고되고 있다.

참고로 이름이 이렇게 붙었음에도 원숭이는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가 아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숙주는 감비아 주머니쥐 및 아프리카 다람쥐와 같은 아프리카 설치류의 종으로 알려졌으며, 위 바이러스는 1970년대에 감염된 동물이 인간을 물거나 긁으면서 처음으로 인간에게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전파는 삼림 벌채와 밀렵이 늘어나며 인간과 야생 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퍼지게 되었다. 반면, 아프리카 이외 국가의 전파는 전 세계로 동물을 운송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서 2003년 가나에서 미국의 애완동물 가게로 설치류를 운반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소규모 발병되었다.

원숭이두창 감염 후 최장 3주의 잠복기를 지난 후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샘 종대 등이 나타나며 이후 1~3일 후에는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을 중심으로 몸에 물집성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 치사율은 1-10%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중앙아프리카계통의 원숭이 두창이 서아프리카계통보다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사람 간의 전염은?

현재 발병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대부분은 아프리카 국가로의 여행이나 이동 때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원숭이두창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확한 전파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스러진 피부, 호흡기, 눈, 코, 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람 간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2년 초에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의 여러 사례가 발견되었다. 따라서 처음엔 동성애 질병으로 잘못 분류되었으며 동성 커플에게만 감염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위 바이러스는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든 그룹을 통해 퍼질 수 있다고 한다. 몇몇 연구자들은 여전히 동성애자들의 성행위가 원숭이두창 감염의 주된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 바이러스가 구체적으로 성행위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원숭이두창의 전파를 막는 방법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 무조건 격리 조치(최대4주)를 취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예: 의료 종사자, 감염자의 가족, 친구, 친척 등)도 격리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의사와 보건 당국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위 방법이 다음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의 피부 접촉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WHO는 또한 성관계 시 항상 콘돔을 착용해야 하며 기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과 재채기는 본인의 소매에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천연두 예방 접종이 원숭이 수두를 예방할 수 있을까?

50세 이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 천연두(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다. 천연두는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현재 인간이 전염병에 대해서 최초로 개발한 백신인 천연두 백신(smallpox vaccine)으로 인해서 박멸된 상태이다. 의사들은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원숭이두창의 심각한 감염으로부터 더 잘 보호되며 약 85%의 효능으로 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천연두 백신 Imvanex(미국에서는 진네오스 Jynneos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임바뮨 Imvamune으로 명명됨)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보호 목적으로 승인된 상태이다. 하지만 접종 권장은 특정 위험 그룹에만 시행되고 있다.

독일 예방접종 상임위원회(STIKO)에 따르면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파트너를 자주 바꾸는 남성, 또는 원숭이두창 표본을 검사하는 실험실 직원 등과 같이 원숭이두창 감염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에만 접종 권고된다. 예방 접종은 총 2회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최소 28일 간격으로 투여된다. 또한 어렸을 때 천연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이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기존 면역 반응을 개선하기 위해 한 번만 투여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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