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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마지막화인 시즌8 6화와, 시즌8 전반에 대한 리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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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8 마지막회 및 결말 총 리뷰 (스포일러 주의)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왕좌의 게임 시즌8 리뷰

  • Author: 수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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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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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8> 4화 리뷰

백귀와의 전쟁을 끝내고 뒤처리가 이어집니다. 조라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너리스. 테온의 죽음을 슬퍼하는 산사. 간만에 존스노우가 멋져 보이던 장면. 죽은 이들을 추모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위아 더 월드’를 외칩니다! 대너리스가 조라를, 산사가 테온을, 존이 모르몬트 가문의 영주 아가씨를, 샘이 에드, 아리아가 돈다리온을 보내줍니다. 희생자가 많았던 만큼 태울 시체도 산더미 입니다. 희생자들의 애도가 끝나고 연회가 시작됩니다. 상석에는 왼쪽부터 브랜, 산사, 존스노우, 대너리스가 앉았습니다. 저는 3시즌 9화이후로는 이런 분위기를 볼 때 피의 결혼식이 생각나서 뭔가 찜찜 합니다. ㅎ 연회가 시작되자 겐드리가 하운드에게 와서 물어봅니다. “아리아 어딨어요? 아리아가 안보이네요? …. 딴건 아니구요 백귀 대..

왕좌의게임 결말 최악, 왕좌의게임 시즌8 6화 리뷰. feat.왕겜 결말 리뷰, 왕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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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진짜겠어 하고 봤는데, 그 설마가 사실이 되었습니다 ^^

왕좌의 게임 시즌8 6화 리뷰

ㅈ같았던 대사

1. 브랜 : 내가 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까?

2. 산사 : 브랜 난 너를 사랑한다. 근데 북부는 웨스테로스를 지키기 위해 너무나 희생이 컸고, 많은걸 보았다. 북부는 독립된 왕국을 선언합니다. 수천년 동안 그래왔듯…

3. 샘 : 모두가 투표를 해서 왕을 뽑죠 ㅎㅎ

ㅈ같은점

1.브랜 이색기는 권력에 1도 관심없고, 현세에 초월한 척 오지는 세눈박이 까마귀 컨셉 잡더니 이제 와서 뭐?

“내가 왜 여기 왔다고 생각합니까?” ㅋㅋㅋㅋㅋ

진짜 이색기 구하려고 홀더 도어한 호도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진다.

브랜 구하려고 애썼던 여자애한테 통수치듯 말할 때부터 알아봤다 인성 ㅉ

백귀와의 마지막 전쟁에서 뭔가 하겠지 하겠지 했는데 끝까지 안함.

도대체 워그 능력의 중요성이 뭔지도 모르겠다.

왕으로 결정되고 티리온을 핸드로 삼고 싶다고 말하니, 회색벌레가 죄인이라고 반대하니 “아임 킹!” 이 한마디로 종식 시키고 티리온을 수관으로 임명함.

티리온은 구명해 주면서 왜 존은 구명안해주는데?ㅋㅋㅋㅋ

명목상 내란 가능성 때문에 존을 구명 안해 줬다지만, 죄인 티리온 수관 삼을 때는 아임킹 이래놓고 존 나이트 워치로 보낼땐 한마디도 안함.ㅋㅋ

2. 산사

역시나 권력욕 오지죠.

그래도 지가 속살거림으로 쟁취한거니 좀 역겹긴 하지만 넘어가 줄만하다.

결국 소원대로 북부의 퀸이된다.

퀸인더 노스..ㅋㅋㅋ

마지막에 자기 원하는 것 손에 넣었으면서 존 떠나보내면서 안타까운듯한 표정짓는데 진짜 ㅋㅋ

3. 티리온..

도대체 이 지략가를 왜 이따구 최악의 케릭으로 추락시켰는지 참..

바리스가 죽어가면서까지 대너리스의 매드퀸 경향이 보인다고 말할때는 she is our queen 이 지랄 해놓고 막상 자기가 죽을때 되니, 바리스의 말을 들을걸 그랬어요 ㅠㅠ 존 스노우 충동질 함..

브랜을 왕으로 추천한것도 어처구니 없지만, 브랜이 자기를 수관으로 지목했을때는 사람이 염치란게 있어야지..

존스노우 충동질해서 대니 죽여놓고 , 수관 자리 낼름 받아먹는다.

그러고 놓고선 존스노우 한테 가서는 우리 모두가 대너리스를 죽인거다. 너혼자만의 책임은 아니야.. 이런 뉘앙스 풍기면서 말함. 진짜 노양심..

4. 아리아

아리아가 나이트킹 죽였을 때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리아가 나이트킹과 백귀의 존재를 안게 몇화 정도 되나? 한 1,2화 정도 되나?

백귀와 1도 관련 없이 가문의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애가 나이트킹을 죽인다.

마치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와 1:1 구도를 펼쳐온 해리가 아니라 루나 러브굿이 볼드모트를 죽인것 과 같은 기분이랄까?

건물안에서 백귀들에 벌벌 떨던애가 메르산데스가 눈동자 이야기 하는것 듣고는 비장하게 건물밖으로 나가 나이트 킹을 죽였다…

5. 나이트킹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고대하며 남하했는데 진짜 허무하게 죽었다.

애초에 나이트 킹 떡밥을 뿌리지 말든지, 시즌1 1화부터 백귀가 나왔고, “winter is coming” 이러면서 긴장감과 두려움 밑밥은 오지게 깔아 놨는데 왜이리 허무하게 죽였나?

6. 존스노우

그냥 우유부단의 끝을 달린다.

이리저리 이용 오지게 당하고 나이트 워치로 쫓겨남.

그닥 맘에 안들었던 대너리스가 여왕되는것만 못한 결말이었다.

그냥 왕겜은 시즌1~시즌6까지가 볼만했던듯…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결말 줄거리 리뷰

https://wonysworld.tistory.com/428

※줄거리 요약

윈터펠에 도착한 제이미는 대너리스와 마주하지만 그녀는 제이미를 탐탁지 않아합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오빠에게 우리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녀는 오빠가 말하기를 등 뒤에서 칼로 찌른 후 목을 베어내고 철 왕좌에 앉아 피 흘리는 것을 지켜봤다고 제이미에게 말합니다. 또 대너리스는 서세이가 북부로 군대를 보내기로 해놓고 내 앞에는 ‘한 손밖에 없는 사내’만 보냈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이어 대너리스는 제이미에게 서세이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실망한 표정으로 말하자 제이미는 서세이는 내게도 거짓말했다고 북부에 군대를 보낼 생각조차 없었다고 하소연합니다.

또한 서세이는 유론 그레이 조이의 병력 2만 명과 에수스 황금 용병단을 얻었다고 제이미가 말합니다. 만약 우리가 죽은 자 들을 다 죽이고 살아남아도 서세이는 남은 생존자들을 다 죽이고 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이미는 산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어 티리온이 형을 도와주려고 나서지만 대너리스는 티리온에게 크게 실망하여 말발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이때 브리엔이 나서서 제이미의 신분을 변호합니다. 그 모습을 본 산사가 갑자기 끼어들어 브리엔이 제이미를 보증한다면 나도 믿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제이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합니다.

서세이가 군대를 보내지 않은 행동에 대너리스는 티리온에게 화를 냅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수관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을 줄 알라고 협박까지 합니다. 한편 장면은 대장간으로 이동하고 겐드리는 열심히 무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때 아리아가 찾아오고 내 무기는 아직이냐고 묻습니다. 겐드리는 아직 제작 중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아리아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자 겐드리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화를 냅니다. 아리아와 겐드리의 신경전이 이어지지만, 이것은 둘의 사랑이? 싹트기 위함이었나 봅니다.

드라마의 장면은 예쁜 단풍나무가 있는 장소로 넘어가고 제이미가 브랜을 찾아가 사과합니다. 브랜은 당신은 그냥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일을 했을 뿐이고, 그 일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브랜 스타 크였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이어 제이미가 지금은 아니고?라고 묻자 지금은 브랜 스타크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도 죽은 자 들에게 이길 수 있는 ‘키’를 브랜이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이미와 티리온이 재회하고, 여왕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티리온은 여태까지 본 왕과 대너리스는 다르다고 제이미를 설득합니다. 이어 제이미는 여왕은 너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라고 반문합니다. 티리온은 서 세이가 임신해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말해서 자신이 속았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제이미는 서세이는 언제나 진실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여왔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티리온을 다독입니다. 이어 티리온은 서세이는 형만큼은 속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한편 멀리서 브리엔을 보고 제이미가 다가옵니다. 제이미는 내가 윈터펠에 온 이유는 당신이 허락만 한다면 온전하지 않은 몸으로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편 대너리스 앞에 조라 모르몬트가 찾아오고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한다고 티리온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산사 스타크와 친해지라고 조언합니다. 이어 대너리스는 산사를 만나러 갑니다.

산사와 마주하게 된 대너리스는 제이미에 판결에 대한 의견이 자신과 비슷한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칩니다. 이어 산사는 브리엔은 항상 내게 충성했다고 누구보다 브리엔을 신뢰한다고 대답합니다. 이어 티리온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자 대너리스는 나는 좋은 사람이라서 티리온을 수관 자리에 앉히게 아니라고 현명하기 때문에 앉힌 것이라고 말합니다. 티리온은 절대 서세 이를 믿으면 안 됐었다고 말하자 산사는 여왕님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합니다.

이어 대너리스는 여자가 통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내세워 회유책을 시도합니다. 그러면서 여태 철 왕좌만 보고 살다가 존 스노를 만나고부터 철왕좌보다 중요한 게 존스노우라고 산사를 설득합니다. 이어 산사는 그럼 만약 죽은자들 다 처리하고 서 세이가 죽고 난 후 철 왕좌를 차지하면 북부는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어봅니다. 이어 대너리스는 산사 손등에 올렸던 손을 슬며시 빼면서 불쾌함을 드러냅니다.

마치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러시아를 보는듯한 북부의 모습이 연출되고.. 기수들이 살아서 윈터펠에 도착합니다. 존 스노우는 기수들에게 죽은 자 들이 하루만 지나면 여기 도달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병사들이 뛰어오면서 죽은 자 들이 지금 오고있다고 소리지릅니다. 이어 북부는 긴장상태에 돌입하고 모두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브랜은 손목에 표식이 있어서 죽은자들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브랜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신의 숲에 가있겠다고 말합니다. 이어 테온은 혼자 가게 두지 않겠다고 강철 도인들이 너를 지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북부의 모든 병력들은 죽은 자 들과 싸우기 위한 채비를 합니다. 이어 샘과 존 스노는 감시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존스노우가 지하에 있는 아내와 자식을 지키려면 가도 좋다고 말하자 샘은 내가 꼭 필요할꺼라고 나는 백귀도 죽인몸이라고 말하며 존스노우 곁에 남습니다.

장면은 벽난로로 전환되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 죽은 자 들과 싸우기 전 조촐한 파티를 합니다. 드라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서로에 대한 과거를 털어놓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보다 비참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스토리는 죽음이 다가오기 전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어 산도르가 아리아에게도 과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자 아리아는 죽기 전 시간을 아저씨들과 술 마시는 대 쓸 수 없다며 자리를 떠납니다. 아리아는 겐드리를 만나러 갑니다. 만나자마자 여자랑 몇 번이나 자봤냐고 묻고는 곧 우리는 죽게 될 것이라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둘은 사랑의 볼꽃을 태웁니다.

벽난로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스타크 가문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곧 죽은 자 들이 성에 도달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두려운 기색을 내비치는 가운데 티리온이 하운드를 이긴 브리엔 경이라고 실수로 부르고는 사죄합니다. 그러자 브리엔은 나는 기사가 되고 싶지 않소라고 스스로를 넘기 힘든 벽에 가두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제이미가 기사도 작위를 내릴 수 있다고 브리엔을 불러 바로 기사 작위식을 수여하고 브리엔은 드디어 칠 왕국의 기사가 됩니다. 모두 기뻐 손뼉 치고 술을 마시고, 브리엔은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샘은 너무 큰 무거운 검을 내가 휘두르지 못한다고 조라 모르몬트에게 검을 넘겨줍니다. 이어 이 검은 발라리안 강철검으로 만든 검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조라 모르몬트는 항상 아버지를 기리며 검을 사용하겠다고 답례를 합니다. 이어 윈터펠의 주민들은 굉장히 침울한 노래를 부릅니다. 마치 윈터펠에 모든 사람들이 전멸할 것 같은 노래를… 노래의 가사 조차 슬프고 왠지 모르게 모든 사람이 죽을 것같이 장면이 연출됩니다. 노래 가사 중에 조금 발췌해보자면 “이미 떠난 지 오래된 사람들은 이름조차 잊혔네. 축축하게 젖은 오래된 돌 위에 그녀를 보며, 슬픔과 함께 고통을 날려버리네. 절대 떠나고 싶지 않아” 대충 이런 가사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후기

드라마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듯 흘러가면서 점점 스타크 가문과 대너리스의 갈등을 조금씩 키워갑니다. 그리고 윈 터펠의 주민들은 죽은 자 들이 다가오자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회부터 대량학살을 시작할 전조를 준비하는 듯합니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과거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것은 자신이 잊히고 싶지 않다는 뜻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곧 잊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더라도 누군가 살아남은 생존자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은 본능인 듯합니다.

브리엔이 제이미에게 기사 작위를 받는 장면은 참 감동적이었고요. 앞으로의 전개는 아마 스토리보다 CG와 전투신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시즌5회 이후 조지 RR마틴의 원작이 없어서 이야기가 점점 전형적인 할리우드 무비로 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반전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만약 반전이 있다면 권력 맛에 취한 대너리스가 점점 변해가고 스타크 가문과 대립각을 이룰 때 존 스노가 어디에 서게 될지 고민하는 상황이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영화 어벤저스의 타노스(원작은 예외)도 처음에는 선한 마음으로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신념은 곧 화를 부르고 자신도 모르게 목적에 자신을 맡긴 채 쓸쓸히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공산주의 혁명도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그 신념이 사람을 잡아먹고 도구로 전락한 것처럼 대너리스도 그런 조짐이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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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nysworld.tistory.com/449

<미드>왕좌의 게임 시즌8 6화 마지막회 리뷰(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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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드디어 8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왕좌의 게임’의 대서사시가 끝이 났습니다. 왕좌의 게임 애청자로서 이 기분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각 시즌마다 다음 시즌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던 미드였는데 이렇게 끝나고나니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마지막 회를 향해 긴 시간 달려온 스토리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8 6화는 왕좌의 게임 시즌8까지 이어져온 스토리를 정리하며 드디어 철왕좌의 주인이 정해지고 각 주인공들의 이후 모습이 그려지게 됩니다.

전쟁이 모두 끝나고 티리온은 성 안 길 양쪽으로 아직도 불이 채 꺼지지 않은 시체가 쌓여있는 성 안으로 암울한 표정을 지으며 걸어갑니다. 그 뒤로 존 스노우와 다보스 그리고 존의 부하 몇 명이 함께 걷고 있는데 성 안의 건물들은 모두 불탔거나 무너져 있습니다. 티리온은 나중에 존 스노우를 찾아가겠다며 혼자 더 깊숙한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존 스노우가 안전하지 않다며 만류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대너리스처럼 변해버린 회색벌레는 살아남은 라니스터 군인을 사형하려 하고 이를 목격한 존은 이제 다 끝났고 그들은 포로라며 죽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리지만 회색벌레는 서세이 라니스터를 따르는 모든 이들을 죽이라는 여왕의 명령을 따른다며 사형을 거행합니다. 이를 본 다보스는 존 스노우에게 여왕을 만나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존은 여왕을 만나러 갑니다. 지난 5화의 전쟁에서 나타난 대너리스의 폭주와 적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까지 듣고 나니 존 스노우도 대너리스의 의중이 궁금하고 의심이 갔을 것입니다.

티리온은 한때 자신의 집이기도했던 성안의 참혹한 모습을 둘러보며 제이미에게 말했던 도주로를 따라 제이미와 서세이의 행방을 찾습니다. 도주로는 성이 무너지면서 떨어진 돌들로 막혀있지만 티리온은 조그마한 틈을 이용해 돌을 옮기고 끝까지 그들의 행방을 찾아 나서고 돌무더기 속에서 제이미의 의족을 발견합니다. 티리온은 돌들을 옮기고 그의 얼굴과 죽음을 확인하자 오열하고 맙니다. 본인을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가족 제이미가 살아남았기를 간절히 바랬었던 마음과, 결국에 티리온의 가족이 모두 죽게 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라니스터 가문은 티리온을 낳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괴물 같은 모습과 어머니를 죽였다는 미움을 안고 살면서 자신을 죽이려는 아버지를 티리온이 직접 죽이고 결국 서세이와 제이미까지 본인 때문에 죽은 것만 같은 아픔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왕으로 믿고 따르던 대너리스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니까요. 제이미와 서세이가 서로 안고 죽음을 맞이한 모습을 확인하고 티리온은 더욱 오열합니다. 마음이 정말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아리아는 도망쳐나와 승리를 기뻐하는 대너리스의 군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보이고 대너리스를 만나러 가는 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때 드래곤을 타고 대너리스가 나타나자 군대는 더욱 환호하고 대너리스는 군인들의 공을 치하하며 회색벌레를 전군 지휘관과 전쟁 대신으로 명합니다. 거세병들에게 폭군의 손아귀에서 백성을 구해냈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윈터펠에서 도른까지 라니스포트에서 콰스까지 여름 제도에서 옥해까지 자신과 함께 바퀴를 부수자는(폭군) 연설을 합니다. 이 말이 주는 무서움과 이번 전쟁에서 항복을 했음에도 가차 없이 폭격해 죄 없는 백성까지 모두 죽여버린 대너리스 자신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 확신에찬 모습을 아리아와 티리온 그리고 존 스노우는 바라봅니다.

이때 티리온은 대너리스에게 다가가고 대너리스는 제이미를 풀어주어 반역을 저질렀다 말하지만 티리온은 제이미를 해방해준 것이고 당신은 한 도시를 몰살했다며 티리온다운 어휘력으로 대너리스에게 메세지를 전하며 핸드 표식을 던져버립니다. 그리고는 끌려가게 됩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존 옆에 나타난 아리아, 아직도 존은 대너리스를 우리 모두의 여왕이라고 말하지만 아리아는 대너리스가 존의 출생을 알고있는한 존의 존재는 언제나 그녀에게 위협이 될 것이고 자신은 살인자는 보면 안다며 존에게 걱정어린 눈빛으로 당부합니다.

존 스노우는 갇혀있는 티리온을 찾아갑니다. 티리온은 바리스의 죽음을 지켜봤지만 그가 맞았고 내가 틀렸다며 존을 설득합니다. 대너리스는 모두를 해방시킨다는 말로 그녀가 모두를 통치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하자 존은 계속해서 대너리스의 편에서 말하지만 티리온이 자네도 이런 상황에 그렇게 했을 거냐는 물음에 흔들리게 됩니다. 존은 대너리스를 사랑하고 매우 보수적인 남자이기에 한번 따르기로 한 사람은 끝까지 따르려고 하고 배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대너리스의 모습을 보고 존도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티리온은 그녀가 아스타포르의 노예 상인을 죽였을 때 노예상인들 말고는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 악한 자들이니까, 그녀가 수백의 미른 귀족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을 때 누구든 언쟁하지 못했다 그들은 다 악한 자들이니까, 그녀가 산채로 불태운 도트라키칼들은 그들이 그녀에게 더 심한 짓도 했을 테니까, 그녀가 가는 곳마다 악한 자들이 죽고 우리는 그녀의 업적을 환호했으며 그녀는 더욱 강해지고 자신이 선하고 옳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자신의 운명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거라고 믿고 있다는, 그동안 대너리스의 핸드로써 그녀를 지켜봐 왔던 티리온의 말이 정말 대너리스를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존은 계속 고뇌하지만 티리온은 존에게 그녀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자신도 그녀를 사랑하고 믿었다며 사랑이 이성을 누르지만 때로는 의무를 위해 사랑을 잊어야 한다며 존은 그 댓가가 무엇이든 언제나 옳은 일을 하려고 했고 사람을 지키려고 했다며 지금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누구인 것 같냐며 자신이 부탁하는 일은 끔찍한 일이지만 옳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철왕좌의 위협적인 존재인 정당한 후계자인 존에게 위험함을 알리지만 존은 끝까지 그녀가 여왕이고 그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티리온은 무릎 꿇지 않는 산사와 아리아를 생각하라며 마지막 기회라고 존을 설득합니다.

그것이 옳든 아니든 신의를 지키려는 존과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하는 티리온 때문에 존은 어느정도 결심을 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소신이 강한 멋진 남자로만 보였던 존이 어수룩해 보여 조금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

존 스노우는 문 앞을 지키고 있는 용을 지나 대너리스를 찾아가고 대너리스는 철왕좌 앞에서 존 스노우를 보고 미소를 보입니다. 존은 대너리스에게 그녀의 명령으로 라니스터 포로들을 처형하는 것을 봤고 죄없는 백성들이 죽은 처참한 모습을 직접 봤냐고 화내면서 티리온을 용서하라고 부탁하지만, 대너리스는 자신의 결정에 확신에 차 자신은 선한 게 무엇인지 알고 있고 선한 세상을 함께 만들자며 존을 설득하고 존이 선한 것을 알고 있는 다른 다람들은 어떡하냐고 묻자 그 사람들은 선택한 권리가 없다는 대너리스의 말에 슬픈 표정을 보이며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이것은 우리의 운명이고 도리라고 말하는 대너리스에게 존은 언제나 넌 나의 여왕이라고 마지막 말을 전하며 키스하면서 대너리스를 칼로 찔러 그녀를 죽입니다. 대너리스를 죽인 사람이 다름아닌 존 스노우라니 이 장난같은 운명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존 스노우가 다시 살아난 것이 나이트 킹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나이트 킹은 아리아가 죽였으니까) 폭군인 대너리스를 죽이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웠던 대너리스는 이렇게 폭군이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음을 맞이하게됩니다.

그러자 이상한 낌새를 차린건지 드래곤이 나타나 죽은 대너리스를 밀어 보지만 움직이지 않자 분노하여 존을 바라보고 존은 죽을 각오를 하지만 철왕좌를 불로 녹여버리고 대너리스를 데리고 날아가 버립니다. 아마도 대너리스를 죽인 것이 철왕좌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듯 합니다. 웨스테로스의 영주들이 모이고 죄수인 티리온이 불려 갑니다. 존을 찾는 산사에게 회색벌레는 이 왕국은 우리의 것이고 우리의 죄수는 어떻게 할지 우리가 결정한다고 말하자 산사는 존 스노우에게 함부로 대한다면 쳐들어올 수도 있다며 분위기가 격해지지만 더 이상 전쟁을 하지 말자며 다보스의 중재로 그간 거세병들의 공을 인정하며 리치의 땅을 줄 테니 가문을 세워 살라고 권하지만 회색벌레는 대가는 필요 없고 정의를 원하기 때문에 존 스노우는 풀려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때 티리온은 이것은 왕이 결정할 일이라며 왕을 고르라고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자 다보스가 티리온에게 의사를 묻습니다. 티리온은 사람들은 이야기가 많은 이를 좋아는데 브랜은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고 우리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 사람이라며 브랜을 추천합니다. 산사는 브랜은 통치에 관심이 없고 후사를 이을수도 없다고 하자 오히려 잘됐다며 후사는 앞으로 이 장소에서 웨스테로스의 영주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대너리스가 부수고자 했던 바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브랜에게 조심스럽게 의사를 묻자 브랜은 승낙하고 웨스테로스의 영주들이 모두 찬성합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산사의 차례가 되자 산사는 북부가 독립된 왕국으로 남기를 요청하고 브랜이 승낙하면서 브랜이 철왕좌에 오르게 됩니다. 동시에 핸드로 티리온을 임명하는데 티리온은 거절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티리온은 존 스노우를 찾아가 브랜이 왕이 된 상황을 전하며 존을 풀어줘도, 벌을 내려도 전쟁이 벌어질 테니 나이트워치로 보내기로 했다며 새 왕이 된 브랜이 평화를 위해 결정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존은 티리온에게 자신이 한일이 옳은 것 같지 않다고 묻지만 티리온은 10년 뒤에 다시 물어보라고 말합니다. 존이 대너리스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없어서 정말 사랑은 한 것일까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언급해주니 다행이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거세병들은 모두 나스로 떠나는 배를 타고 존은 산사와 아리아 그리고 브랜과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산사는 네드 스타크를 대변할 것이고, 아리아는 북부로 가지않고 아무도 모르는 웨스테로스의 서쪽으로 떠난다고 말합니다. 존은 브랜에게 무릎을 꿇고 필요할 때 있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마음을 전하지만 브랜은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이렇게 존 스노우는 고스트와 토르문드를 만나서 야인으로 살게됩니다.

마지막 장면으로 산사와 아리아 그리고 존 스노우의 이후 모습을 좇으며 오마주로 보여주면서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대 단원이 마무리됩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마무리 이지만 시즌 8까지 너무 재밌게 봤었던 미드임은 분명합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기다리며 챙겨봤던 드라마니까요, 각자 호불호가 있지만 완성도를 떠나 이렇게 열정적으로 본 미드는 처음이기에 마음이 좀 헛헛합니다. ‘이제 어떤 드라마를 봐야하나’라는 마음이 들면서도 또 이렇게 드라마에 빠져버릴까봐 걱정도 되는 그런 마음입니다.

이 드라마를 요목조목 따져가며 분석해서 보지않고 그저 재미있게 봤던 애청자로써 결말이 어떻게 났던지간에 그간 모든 배우들과 연출진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왕좌의 게임을 시즌 1부터 정주행 하고시픈 분들은 결말은 잊고, 분석하려 하지말고, 그저 장면 하나하나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스토리만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정주행 하실려면 한달정도 휴가를 내셔야 하겠지만 말입니다.ㅎ

이상 왕좌의 게임 시즌 8 전 편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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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8

1. 2019년은

영화 팬들에게 행복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한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굵직한 시리즈들이 작별을 고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드래곤 길들이기 3>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엑스맨: 다크 피닉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 숱한 시리즈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이 중 <드래곤 길들이기 3>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최상의 마무리라는 극찬과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떠나갔다. 하지만 올해 작별을 고하는 또 하나의 작품은 박수와 함께 퇴장하는 명예를 누리지 못할 것 같다. 그 작품은 (비록 영화는 아니지만) 바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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