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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등장하는 소돔(Sodom)과 고모라(Gomorrah)는 사해 주변에 있었던 도시국가로 추정된다. 소돔과 고모라는 구약성서는 물론 신양성서, 코란에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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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 나무위키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미래를 축복하면서 소돔과 고모라의 깊은 죄악이 자신에게까지 들려 그 사악함을 확인하고 그 두 도시를 멸하겠다고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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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의 죄는 무엇입니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창세기 18-19 장에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에는 주님과 두 천사가 아브라함과 대화하러 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Source: www.gotquestions.org
Date Published: 6/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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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돔과 고모라, 의로운 삶을 지켜야 할 이유 < 의사 양기화 ...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애급 땅이나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고 할 정도로 풍요로웠다고 한다. 창세기에 따르면 소돔은 ‘둘러싸인 곳’ …
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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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소돔과 고모라 … 히브리어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도시. 구약 제2경전인 지혜서와 신약성서, 쿠란(코란)에서도 언급된다. … 소돔과 고모라는 창세기에서 성적 타락으로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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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의 교훈 – 브런치
인간을 안다면.. | 타락한 도시와 멸망에 관한 이야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는 성경이라는 책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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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했던 소돔/고모라 – 네이버 블로그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성경 기록. Sodom (소돔)과 Gomorrah (고모라)는 지금의 사해 남동부 지역에 나란히 이웃해 있던 도시입니다.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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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재림 때 행하려던 불의 심판,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까닭은…
롯의 가족들이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 간 성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자 급히 도망치고 있다. 동성 간의 성애를 옹호하는 친동성애 진영이 교계 안에 …
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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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는 왜 멸망했는가? – 성경의 진리
창세기 13:13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 창세기 18:20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Source: www.thewordofgod.kr
Date Published: 4/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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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돔과 고모라
- Author: CHANSHIM찬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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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1.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lBqLpykrps
소돔과 고모라, 부도덕하게 태어난 모압-암몬족
사해 일대 고대도시로 추정…동성연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
창세기에 등장하는 소돔(Sodom)과 고모라(Gomorrah)는 사해 주변에 있었던 도시국가로 추정된다. 소돔과 고모라는 구약성서는 물론 신양성서, 코란에도 언급된다.
이 신화적 도시에 매료되어 고고학자들이 사해 동해안 일대를 발굴해 일부 옛 유적지를 발굴하고 유물들을 건져냈지만, 그곳이 소돔과 고모라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창세기(14:2)에는 소돔과 고모라 인근에 아드마(Admah), 스보임(Zeboiim), 소알(Zoara)이라는 세 도시국가가 있었다고 전한다.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 스트라보(Strabo, BC 63~AD 24)는 13개 도시가 있었는데 그 중 소돔이 가장 큰 도시였다고 전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대재앙 (Jacob de WetII, 1680) /위키피디아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다. 멸망시켜야 할 이유는 도시가 타락해 사람들이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의인이 없다는 것이었다.
성경은 구체적으로 그 사례를 들었다. 천사 2명이 소돔에 살고 있는 롯(Lot)의 집에 들렀는데, 남자들이 몰려와 천사와 동성연애를 하겠다고 덤벼들었다. 롯은 이미 결혼한 두 딸을 줄 터이니, 천사들에게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고 협상을 제의한다. 소돔의 남자들은 롯을 밀어내고 방안에 들어가려 하자 천사들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해 대문을 찾지 못하게 한다.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금지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이 동성애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 하나님이 두 도시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부은 이유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러 온 하나님에게 조카 롯과 그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설득한다. 롯은 그 곳에 의인이 50명 있다고 했다가 10명으로 줄였는데도 하나님은 롯을 포함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을 멸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롯을 구출한 것은 두 천사다. 롯이 먹을 것을 주면서 정중히 대접하자 천사들은 롯과 그의 가족에게 살아날 비법을 전수한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곧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것이니, 가족들을 데리고 이 곳을 도망쳐 소알로 가라고 한다. 천사는 또 이곳을 떠나면서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라고 충고한다.
롯의 두 사위는 이 말에 코웃음을 친다. 롯과 아내, 두 딸은 천사들의 지시대로 대재앙이 오기 전에 도망을 쳤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 두 성에 불벼락을 내렸다.
롯의 아내는 무슨 일이 났는지 궁금해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 롯과 두 딸은 대피에 성공한다.
소돔 산의 소금기둥. 롯의 아내 전설을 상징한다. /위키피디아
이스라엘은 사해 남쪽 일대를 농경지로 개발하면서 그곳을 스돔(Sdom)이란 지명을 붙였다. 성경의 소돔의 위치는 정확치 않지만, 그곳에 눈으로 보아 소금기둥임이 명확한 형상이 있다. 이스라엘은 그 산의 이름을 소돔 산(Mount Sodom)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신화에 대해 일부에선 고대도시가 대지진에 파괴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 증거를 찾지 못했다.
롯과 두 딸 (Hendrick de Somer, 1645) /위키피디아
소알로 이주한 롯과 두 딸은 아버지와 상간해 아들을 낳는다. 부도덕한 부녀상간으로 탄생한 아들이 모압(Moab)과 암몬(Ammon) 족의 조상이 된다.
모압과 암몬족은 이스라엘 왕국 시절에 사해 동쪽 요르단 지역에서 활동하던 종족으로 이스라엘 또는 유다왕국과 숱하게 전투를 치렀다. 유대인들은 자신들과 경쟁한 모압과 암몬족을 부도덕하게 탄생한 종족이라고 서술한 것이다.
모압 왕국과 암몬 왕국의 위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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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의 죄는 무엇입니까?
질문
소돔과 고모라의 죄는 무엇입니까?
답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창세기 18-19 장에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에는 주님과 두 천사가 아브라함과 대화하러 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창세기 18:20)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22-33절에는 아브라함이 자기 조카인 롯과 롯의 가족이 소돔에 살았다는 이유로 소돔과 고모라에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창세기 19장에는 인간으로 가장한 두 천사가 소돔과 고모라를 방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롯은 광장에서 천사들을 만나 그들에게 자신의 집에 유하라고 간청했습니다. 천사들은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 후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창세기 19:4-5). 그 후에 천사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을 눈 멀게 한 뒤, 롯과 그의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곧 내리실 진노를 피하려면 도시에서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롯과 그의 가족은 그 도시를 떠났고, 그러자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창세기 19:24).본문에 따르면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대답은 동성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남색(소도미)”라는 용어가 생겨 합의 하에 이루어지든 강요된 관계이든 두 남자 간의 항문 성교를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분명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두 도시를 멸망시킨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사람으로 위장한) 두 천사를 동성 집단 강간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가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유일한 이유였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만이 그런 죄를 탐닉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에스겔 16:49-50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 주지 아니하며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가증한”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도덕적으로 역겨운 것을 의미하며, 레위기 18:22에서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지칭했을 때 사용된 단어와 정확히 같은 단어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유다서 7절은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라고 말합니다. 즉 다시 말해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를 탐닉한 유일한 도시는 아니었지만, 분명 그것이 도시를 멸망시킨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성경이 동성애를 정죄하는 것을 해명하려는 사람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잘 대접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분명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동성 집단 강간보다 더 잘못된 대접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두 도시와 그 주민들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이들을 완전히 멸망시켰다고 하는 것은 요점에서 벗어난 주장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다른 많은 끔찍한 죄도 지었지만 동성애야말로 하나님께서 도시에 불타는 유황을 부어 도시와 모든 주민들을 완전히 멸망시킨 이유였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소돔과 고모라가 있던 지역은 황무지로 남아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이 일반적으로 죄를, 특히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좋은 예입니다.
[연재]소돔과 고모라, 의로운 삶을 지켜야 할 이유
본지는 ‘의사 양기화와 함께 가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코너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기화 상근평가위원의 해외여행기를 싣는다. 양기화 위원은 그동안 ‘ 눈초의 블로그 ‘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내와 함께 한 해외여행기를 실어왔다. 그곳의 느낌이 어떻더라는 신변잡기보다는 그곳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찾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터키, 발칸,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동유럽에 이어 이번에는 이스라엘-요르단을 찾았다. 이 여행기를 통해 인문학 여행을 떠나보자.
글라스보트에서 내린 시각은 오후 3시였다. 일행은 아카바성이나 시내는 돌아보지 않고 바로 출발하여 사해고속도로를 타고 암만으로 향했다. 아카바를 빠져나가면 아라바 광야가 펼쳐진다. ‘건조지’ 혹은 ‘사막’을 의미하는 아라바 광야는 동쪽의 에돔산지와 서쪽의 네게브사막 사이에 있는 저지대를 말한다. 구약시대에는 갈릴리바다에서 요르단계곡을 따라 아카바만에 이르는 지역을 일렀지만, 지금은 사해의 남쪽에서 아카바까지를 말한다. 부근에 있는 이스라엘의 팀나 구리광산은 솔로몬시대에도 채광을 하던 곳이다.
성경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우리 가이드는 아라바 광야에서 모압왕국과 이스라엘왕국이 전쟁을 벌였다고 했다. 열왕기 하편 3장의 기록에 따르면 모압왕국은 대대로 이스라엘왕국에 많은 양을 공물로 바쳐왔던 것인데, 악한 짓을 많이 하던 이스라엘왕국의 아합왕이 죽자 모압왕국의 메사왕은 공물바치기를 중단했다. 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유대왕국, 에돔왕국과 연합하여 카락성 공략에 나섰던 것이다. 하지만 개전 7일째가 되자 먹을 물이 없어 병사들이 죽을 지경이 되었다. 여호람왕은 선지지 엘리야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엘리야는 자신이 악기를 타는 동안 병사들로 하여금 마른 시내의 바닥을 파도록 하였더니 물이 솟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연합군이 카락성을 포위한 가운데 메사왕은 성벽위에서 장남을 산채로 불에 태워 그들의 신 그모스에게 제물로 바쳐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 모습을 본 연합군은 포위를 풀고 돌아갔다고 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의 제물로 삼는 것을 하나님이 막은 이후로 산 사람을 희생 제물로 삼지 않게 된 이스라엘사람들로서는 경악할 일이었을 것이다.(1)
도로가 있는 노란색 건물 뒤편 언덕의 중간쯤에 동굴 주변의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보이고(위좌, 위우), 동굴 입구에는 비잔틴 시대에 세운 수도원의 터가 발견되어 발굴 및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아래, Jordan Tourism Board에서 인용함)
한참을 가다가 가이드는 오른쪽으로 지나는 산을 가리키며 롯동굴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물론 버스에서 내리거나 서지도 않고 그저 지나치면서 말이다. 여행사 상품으로 하는 여행의 한계이다. 이 지역은 롯의 고장이라고 하는 고르 엣 사피(Ghor es Safi), 즉 사피지역이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이주해와 이 지역의 소돔성에 자리를 잡았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애급 땅이나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고 할 정도로 풍요로웠다고 한다. 창세기에 따르면 소돔은 ‘둘러싸인 곳’이라는 의미이며, 고모라는 ‘깊다’ 혹은 ‘물이 많다’는 의미로 아라바 광야의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이런 곳을 조카 롯에게 양보하고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였다.
하느님이 유황불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이유는 그들이 죄악이 극에 달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성서에 따르면 나그네를 환대하던 관습이 사라지고, 폭력적 강간이 횡행하였으며, 특히 남색이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소돔(Sodom)이 남색이란 뜻의 소도미(Sodomy)에서 왔다는 것은 분명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 가이드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죄, 과부와 어려운 사람을 돌보지 않고 자신만 챙긴 죄, 남색 등 도덕적이지 못한 삶 등 세 가지였다고 한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겠다는 하느님의 의지를 알게 된 아브라함이 의인 50명이 있다면 용서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아냈는데, 그마저도 안심이 되지 않아 25명으로 낮추었다가 결국 10명까지 낮추었다. 하지만 의인은 그만큼도 없어 결국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홀로 의롭게 살던 롯은 천사의 경고에 따라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소돔을 떠나게 되었다. 두 딸의 정혼자는 롯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따라나서지 않아 화를 당하고 말았다. 롯 일가가 소돔을 떠나자마자 유황불의 비가 소돔이 쏟아졌고, 놀란 롯의 아내는 천사의 경고를 잊고 뒤를 돌아보았기 때문에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다.
소돔을 떠난 롯과 두 딸은 소알 땅이 내려다보이는 고르 엣 사피의 북동쪽 언덕에 있는 동굴에 머물렀다. 가이드가 소개한 ‘롯의 동굴(카하프 룻, Cave of Lot)이다. 하지만 소알지역 역시 소돔과 같은 죄악이 성행하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다. 다만 롯의 두 딸은 소돔이나 소알 지역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던지 롯에게 포도주를 먹이고는 관계를 맺어 각각 아들을 얻었고, 그 후손이 각각 모압족과 암몬족이 되었다. 두 딸은 아내를 잃은 아버지로부터 자손이 이어지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고는 하지만, 그녀들이 저지른 근친상간의 죄는 컸고, 결국 그 자손 역시 멸망하고 말았다.(2) 한편 1894년에 발견된 마다바의 성조지 성당 바닥의 모자이크 지도에 근거하여 롯의 동굴 주변을 발굴하였더니 비잔틴시대 (5 ~ 7 세기)에 세웠던 기독교 수도원의 터가 발견되어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3)
도로가에 서있는 싯딤나무들은 생기를 잃어가는 모습이다.(좌), 이 지역의 싯딤나무는 학명으로 아카시아 니로티카이다.(우-Wikipedia에서 인용함)
롯이 살던 시절에는 풍요로운 곳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길가 풍경은 꽤나 황량하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이라서 인지도 모른다. 창밖으로 보이는 언덕에는 갈증으로 시들어가는 모습의 나무들이 서있다. 가이드 말로는 싯딤(Sittim) 나무라고 한다. 히브리어로는 “시팀(שטים)”인데 아카시아의 일종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아카시아와는 달리 잎사귀가 아주 작고 가늘어 뾰족하게 생긴 것은 연간 강우량이 50mm 이하의 메마른 사막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일 것이다. 싯딤나무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며 벌레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나서 썩지 않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싯딤(아카시아 나무)은 법궤를 비롯하여 향단, 번제단, 등 각종 성막의 기구들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고, 기둥이나 성소의 널판을 만들 때에도 사용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일반 백성의 집을 짓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기물을 만들 때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반면 이집트사람들은 영생의 상징으로 돌-무화과나무로 만든 관에 미라를 넣고, 싯딤나무로 만든 관에 미라를 넣은 관을 넣어 보호하기도 했다.(4)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을 때 씌웠던 가시면류관도 싯딤나무로 만든 것이다. 한편 싯딤나무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나무의 섭생을 방해하므로 오히려 광야를 거칠게 만드는 것이 흠이다. 싯딤나무는 과거에 여러 종이 포함되었지만, 이제는 아카시아 니로티카(Acacia nilotica) 한 종류만을 의미한다. 주로 시나이반도와 이집트에 국한하여 분포한다. 2피트 길이의 두꺼운 줄기가 있고, 꼬인 가시가 많은 나뭇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우산모양을 한다.
소돔산에서 볼 수 있다는 소금기둥 (Wikipedia에서 인용함)
소돔성은 사유지라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며, 고모라성으로 생각하는 장소 부근에는 유황온천과 폭포가 있어서 성서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의 증거라고 본다. 성서에서 극적으로 멸망을 기록하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가 어디에 있었는가를 찾기 위하여 발굴에 매달리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고고학 리뷰>의 편집자인 허셸 생크스는 신이 파괴한 고대도시의 위치를 찾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신학적 의문이라고 일축하고, ‘신학적인 의문은 과학적인 증거나 반례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쓴 사람은 신이 소돔을 파괴했다고 썼을 때는 어딘가를 염두에 두긴 했을 것’이라고 했다.(5) 한편 이스라엘의 마사다 남쪽 15km에 있는 엔 보케그(Ein Bogeg) 부근에 소금으로 이루어진 소돔산이 바로 그곳이라는 주장과, 사해 동쪽 요르단에 있는 바브 아드 드라(Baba dh Dhra)가 그곳이라는 주장이 있다.(6)
알 무지브 다리에서 본 와디 알 무지브 협곡의 입구
해가 서편으로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왼편으로 사해가 나타났다. 그리고 다리를 건넜는데, 와디 알 무지브(Wadi Al Mujib) 자연보호지역에서 흘러드는 아르논(Arnon)강이 사해로 들어가는 알 무지브(Al Mujib)다리다. 다리 왼쪽으로는 좁아 보이는 협곡이 있는데, 여기에서 시작하는 와디 무지브 트레킹코스는 요르단에서 최고의 장소로 왕이 직접 트레킹을 하면서 홍보에 나선 적도 있다고 했다. 알 무지브 다리를 경계로 암만과 모압이 나뉜다. 1987년 지정된 212 ㎢넓이의 와디 무지브 자연보호구역은 암만에서 90㎞정도 떨어진, 요르단계곡의 남쪽에 위치하며 사해의 동쪽 산악지대에 걸쳐있다. 북쪽과 남쪽으로는 캐락과 마다바산맥으로 이어지는 보호구역은 해발 900m에 달한다. 보호지역을 흘러내린 일곱 개의 개울이 모여 아르논강을 이룬다. 마지막 빙하시대 무렵 사해의 수위는 해수면 아래 180m로 오늘날보다 240m나 높았다. 따라서 협곡의 낮은 지역은 사해에 잠겨 만이 되었고, 아르논강을 따라 흘러들어온 퇴적물이 쌓여갔다. 2만 년 전에 기후조건이 바뀌면서 호수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퇴적층에 가로 막힌 강물이 침식작용을 일으켜 좁은 협곡을 만들어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협곡이 더 깊게 깎여나가면서 지금의 와디 무지브 협곡이 만들어진 것이다.(7)
알 무지브 다리에서 잠깐 바라본 와디 무지브협곡의 초입의 모습도 만만치 않아보였는데, 협곡의 속살의 모습이 정말 궁금했다. 인터넷을 엄청 뒤져본 끝에 와디 무지브 트레일을 다녀온 분이 올린 협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넥타이나 존스’라는 닉네임을 쓰는 블로거가 “2011.7.15 요르단-사해(Dead Sea), 와디무집(Wadi Muzib), 함마마트 마인(Hammamat Ma’in)”이라는 글제목으로 올린 포스팅이다.(8) 참고자료에 적은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암만으로 향하는 가운데 사해 건너 산 너머로 해가 지고
암만에 있는 숙소로 가는 도중에 일행은 사해기념품점에 들어 특산품을 감상했다.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던 모양이다. 사진이나 기록도 남기지 않은 것을 보니 말이다. 암만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9시로 꽤 늦은 시간이었다. 아카바에서 암만까지 4시간반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기념품점에서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 셈이다.
참고자료:
(1) 크리스찬해피투어. 길하렛셋인 십자군 성채 카락성.
(2) 크리스찬해피투어. [요르단 10편] 롯의 동굴.
(3) Jordan Tourism Board. Religion & Faith.
(4) 하은교회 자료실. 싯딤(Sittim, Acacia) 나무.
(5) 허핑턴포스트 2015년 12월 14일자 기사. 고고학자들이 성경속의 소돔을 발견했을까?
(6) 바이블 투어. [요르단] 소돔과 롯이 피한 소알.
(7) Wikipedia. Wadi Mujib.
(8) Necktiena Jones and Jigsaw puzzle 블로그. 2011.7.15 요르단-사해(Dead Sea), 와디무집(Wadi Muzib), 함마마트 마인(Hammamat Ma’in)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의 교훈
타락한 도시와 멸망에 관한 이야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는 성경이라는 책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이다. 두 도시는 타락으로 하나님의 징벌에 의해 멸망한 도시의 대명사 이다. 배트맨이 활동하는 어둡고 칙칙한 가상의 범죄도시 ‘고담’ (Gotham) 은 소돔과 고모라의 약자를 혼합해 만든 이름 이다.
Mijo Kovacic 작품 www.mijokovacic.com
간략 하게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에 관한 전설의 고향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소돔과 고모라 두 도시가 워낙 타락의 끝으로 가서 하나님이 A18 모조리 없애버리려 하자 아브라함 이라는 사람이 그 안에도 착한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마시라고 잘 설득해서 하나님과 딜을 하게 된다.
처음엔 의인 5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않겠노라 하나님이 제안하니 아브라함이 “아이 좀만 더 깍아주세요” 이런식으로 계속 끈질기게 네고해서 흥정한 결과 최종 열명까지 깍는데 성공했다 .
아브라함은 그정도는 찾을수 있겠거니 해서 최종 협상이 이루어지고 아브라함의 조카가 롯이란 사람인데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딜한 내용을 알려주고 하나님은 천사 두명을 롯의 민박 집으로 내려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소돔 남자들이 천사를 보고 환장하고 몰려들어 동성애로 집단강간을 하려해서 롯은 대신 자기딸을 내주면서까지 방어하려 했는데 소도민들의 광기가 계속되자 결국 소돔을 탈출, 거봐 하고 하나님이 화가나서 쾅 하고 불로 도시를 모조리 다 없애버렸다고 한다. 도망가는 롯 가족들에게 절대 뒤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아내가 그만 돌아보는 바람에 천일염 조각이 되어 버렸다고 한 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포인트는 돈룩백 하라는 말을 어겨 사람이 천일염이 됬다는 신기함이 아니라 소돔안에 의인 단 열명만 있어도 도시가 멀쩡하게 살아 남았을텐데 결국 , 천사들이 소돔안에서 의인을 단 한사람도 찾지 못했고 사람들은 천사들 앞에서 착한척 쑈라도 하긴커녕 도리어 이쁘장한 ?남자인 천사들을 강간하려고 덤볐다는 점이다. 집단의식에 물든 에고들의 좀비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전래 동화 이다.
현대인들에게 마법사가 될 자격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찾을수가 없다. 소돔에서 의인 10명 을 찾기 힘들었던 것과 마찬 가지 로 현대에도 그렇지 않을까 ? 그럴 확률이 아주 크다. 이태석 신부같은 사람이 어쩜 자격이 있었을법도 같은데 그만 시험을 못 이겼는지 대장암으로 죽어 버렸고 .. . 장휘용 교수님도 마찬가지.. 죽은자는 말이없고. ..
정말 인간들 사회에서 마법사는 희귀종으로 멸종될수 밖에 없는걸까.. 마법을 알아도 마법사 자격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 열명은 고사하고 한명이라도 악기를 연주할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명곡 악보도 빛을 발하는 법이다.
5년전에 의문을 담은 포스팅을 한 적이있다
뭔가 댓가를 바라고 억지로 행하는 봉사로 의식확장을 이룰순 없다. 천국 티켓을 발행하는 종교들이 가진 무서운 함정이다. 아무런 보상이나 댓가없이 타인을 위해 남 모르게 고통의 십자가에 매달릴 자신이 있는가? 자신이 희생한것을 모르는 타인의 행복을 보는것 만으로 만족할수 있는가? 에고들에겐 비웃음의 대상이자 미션 임파서블 이다. 헛된 욕망에 물든 에고의 마음으로 마법사는 꿈도 꾸지 말라. 헛된 욕망으로 사술에 끌려 죽음으로 가는 길이 된다.
3년전 내가 죽어가면서 브런치에 적어논 글에 답이 있다.
인류 전체가 머리를 모아 짜내도 모르는 비밀들을 혼자 알아낸 천재 아인쉬타인도 우주는 알고 인간은 몰랐던 머리만 좋은 바보였을수 있다. 아인쉬타인이 자신의 이론으로 인간들이 핵폭탄을 만들어 지구를 박살낼 수도 있다란걸 알았다면 과연
E=mc2
이 기호를 발표했을까 물어보고 싶다. 마치 아이에게 갖고 놀라고 수류탄을 쥐어준 격이다 . 우주의 비밀을 풀어낸 위대한 인간 아인쉬타인의 유일한 어리석음은 인간을 몰랐다는점 아닐까 ?
물리학자들은 그들만의 언어인 위 기호를 보고 충격과 전율을 느끼며 위 기호를 보고 감격에 젖는다고 한다 .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기호인데 일반인들에겐 그저 ??? 보석도 알아보는 사람에게만 유효한 법이다.
Kenji Kawai – Avalon OST: Log In
실존했던 소돔/고모라
구약성경의 창세기에는 지금부터 대략 4천년전 초기 청동기 시대에 거대한 화재로 멸망한 두 도시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물질주의와 죄악이 난무했고, 특히 동성애를 중심으로 한 성적인 타락이 너무도 극심하여 일반인들조차 그 이름 정도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두 개의 도시……….
바로 Sodom (소돔)과 Gomorrah (고모라) 의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전설이나 잘 쓰여진 신화쯤으로 웃어넘기는 이 고대의 기록이 그러나 실제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이 글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성경 기록
Sodom (소돔)과 Gomorrah (고모라)는 지금의 사해 남동부 지역에 나란히 이웃해 있던 도시입니다.
성경 기록과 발굴작업 기록을 토대로 보면 Sodom 은 인구 약 천여명의 당시로서는 드물게 큰 대도시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Gomorrah 는 Sodom 과 지척에 있던 일종의 자매 도시로서 인구 약 백여명 정도의 Sodom 보다는 작은 규모의 소도시였던 것으로 추청됩니다.
고대의 이 두 타락한 도시의 멸망에 관한 이야기는 Abaraham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한 유목민이 원래 출생지였던 메소포티미아 Chaldeans (갈대아) 지방의 Ur (우르) 라는 도시를 떠나 서쪽의 Canaan (가나안/ 지금의 이스라엘 땅)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이스라엘 민족의 시조입니다.
‘갈데안'(Chaldeans) 지방의 ‘우르'(Ur) >> ‘하란'(Haran) >> ‘가나안'( Canaan ) 지역으로
이주했던 ‘아브라함’ (Abraham)
아브라함은 아내인 Sarah (사라)와 조카인 Lot (롯)을 거느리고 가나안 (Canaan) 지방으로 이주했습니다. 새로 이주한 땅에서 그들은 크게 융성했고 재산은 불어났습니다. 유목 생활이 흔했던 당시 가장 가치있던 재산은 가축이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었겠으나 가축들이 너무 불어난 결과 아브라함은 조카인 ‘롯’과 동거하기 힘든 상황까지 발전했습니다.
‘롯’의 가축들과 ‘아브라함’의 그것들을 합친 숫자가 너무도 많아 함께 있다가는 그들 모두를 먹일 목초지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양측 하인들간의 분쟁도 빈번하게 되자 두 사람은 합의하에 세력을 나눠 각자 다른 곳에서 살기로 결정합니다.
조카인 ‘롯’은 당시 무척 세련된 신흥 대도시였던 ‘소돔’으로 이주하기로 선택한 반면 ‘아브라함’은 그대로 가나안 땅에 머물렀습니다.
‘롯’이 들어가 살기로 했던 바로 그 도시…
그 도시 ‘소돔’ 은 인접한 위성도시 ‘고모라’와 함께 죄악이 극심했던 곳으로 성경은 기록합니다. 물질 지상주의적이고 사람들은 악했으며 사랑이 없던 곳으로 묘사되지만 무엇보다 성경이 지목하는 것은 ‘성적인 타락’ 입니다.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하나님) 앞에
큰 죄인들이었다.”
( 창세기 13:13 )
내가 가증한 것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이 일상이며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손을
더 힘있게 하여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 사람과 다름이 없고,
그 거민은 고모라 사람과
다름이 없느니라.
( 예레미야 23:14 )
Sodom 은 ‘동성애’를 뜻하는 ‘Sodomy’의 어원입니다.
또한 ‘소돔 사람들’을 뜻하는 ‘Sodomite’는 ‘동성애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 타락이 너무도 만연하여 어린 소년들부터 늙은 사람들까지 거의 온 도시 사람들 전체가 동성애자들이었습니다. 지금부터 4천년전 고대인들 도시에 그토록 동성애가 팽배했다는 것이 믿기 힘들 따름입니다.
동성애라는 것은 이성애에 기반한 성적 타락이 극에 달해 이제 더 이상 이성애적 성행위에서는 만족할 수 없을 때 생겨나는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입니다.
한 마디로 성적 부패의 극단의 상징입니다. 그렇기에 창조주께서 가장 극악하게 싫어하시는 죄악이며
성경 전반의 기록을 분석해 보면 동성애가 만연한 도시나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혹독한 재앙이 뒤따랐습니다.
단 한번도 동성애가 번성한 시대나 지역이 그냥 넘어간 기록은 없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또한 그 중 하나입니다.
하늘로부터 파견된 천사들
예외없이 타락한 두 도시를 멸망시키기 위해 두 명의 천사가 파견되었습니다.
※ 참고: 천사라고 해서 무슨 판타지 소설처럼 날개달리고 머리에 별이 떠있는 그런 존재들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과 육안으로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성경 전체에 걸쳐 천사는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따라서 무슨 날개를 단 천사를 봤다느니, 흥미위주 초자연적 현상을 좇아다니는 사람들은 단언컨데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그냥 엉터리 종교인들이요, 신비주의자들일 뿐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곧 크리스천이 아니요, 십자가 달린 건물이 곧 교회는 아닙니다.
천사 어쩌고 하니 가소롭게 생각되는 분들은 차후에 이 내용에 관해 올라올 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의 주제는 천사의 실존성이 아니니 일단 넘어갑니다.
그 천사들의 임무는 두 가지였습니다.
1) 소돔과 고모라의 파괴
2) 파괴 전 두 도시에 남아 있는 소수의 선한 사람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 의 구출
그렇게 하늘로부터 파견된 두 천사는 소돔으로 들어간 첫날 큰 사건을 겪게 되고 그 사건은 소돔과 고모라가 더 이상 용서의 여지가 없음을 재확인시켜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천사들이 도시에 들어섰을 때 ‘롯’은 단번에 그들을 알아보고 정중히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맞이합니다. 몇번의 거절끝에 결국 그 사자들은 ‘롯’의 집에서 그날 밤을 묵기로 합니다.
그러나 낯선 두 명의 미남자들이 도시에 들어왔음을 본 것은 ‘롯’뿐만이 아니었습니다.그날 밤 온 마을 남자들이 ‘롯’의 집으로 몰려왔습니다. 집을 포위했고 ‘롯’을 위협해 그 두명의 이방인들을 내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자들이 남자들에게 무슨 볼일이 있었서 왔던 걸까요?
놀랍게도 “성행위” 였습니다.
그에 관한 기록입니다.
Before they had gone to bed,
all the men from every part
of the city of Sodom
– both young and old –
surrounded the house.
They called to Lot,
“Where are the men
who came to you tonight?
Bring them out to us
so that we can have
sex with them.
그들이 (천사들)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相關 / 성관계)
하리라.
( 창세기 19:4-5 )
처음 이 기록을 읽었을때 한동안 말문이 막혔었습니다.
한 도시 전체가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성애자이고 그래서 성행위를 해야겠으니 남자를 내놓으라고 몰려온 이 상황을 ….
이걸 ….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온 도시가 미쳐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께 과연 낯선지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상과 4천년전 초기 청동기 시대 한 타락했던 도시의 상황이 많이 다른가요?
왜 이 말씀을 드리는지 …
아마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쨌건 그 사건 하나로 더 이상 주저할 것도, 살펴볼 것도 없어졌습니다. 한가닥 신의 용서의 여지는 사라졌고, 천사들은 도시의 파괴를 결심합니다.
결국 도시는 하늘에서 쏟아진 불붙은 유황 덩어리의 세례를 받고 철저히 파괴되었으며 생존자는 오직 ‘롯’ 이라는 의인 한 사람과 그의 두 딸뿐이었습니다.
그 파괴의 모습이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부터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들 다 엎어
멸하셨다.
(중략)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의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들을 향해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치밀음을 보았다.”
( 창세기 19:24-28 )
여기까지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관한 성경의 기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설이나 신화의 하나로 웃어넘기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이 역시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현대 고고학과 천문학이 그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수메리안 천체도 ( Sumerian Planet Tablet )
고대 수메리아 (Sumeria) 문명에서는 밤하늘의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관측한 천체도 (Sumerian Planet Tablet )를 남겼는데 그 천체도에는 4천년 전 그 시기에 하늘에서 관측되었고 실제 지구와 충돌한 한 소행성에 대한 묘사가 나와 있습니다.
이 고대의 천체도를 두 명의 천문학자 ‘Alan Bond’와 ‘Hampsell’ 박사가 해석했고 그들은 당시 소행성의 정확한 충돌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소돔과 고모라 사건의 열쇠를 푸는 단초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들은 로켓의 궤도를 추적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메리안 기록본을 토대로한 소행성의 궤도를 역추적했고 그 결과 당시 그 소행성이 지금의 알프스 산맥의 ‘퀘펠’ (Qu’Appelle) 이라는 지역을 강타한 것을 알아냈습니다. ‘퀘펠’은 지금의 오스트리아내에 있는 곳입니다.
또한 그 충돌은 직접적으로 지표면을 운석이 친 것이 아니라 지표면 수백m 상공에서 있었던 공중 폭발이었음도 알아냈습니다. 소행성 충돌지역이지만 퀘펠에는 분화구가 없습니다. 운석이 직접적으로 지표를 강타하면 반드시 분화구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 충돌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기원전 3123년 6월 29일 새벽 4시 30분경 수메리아 천문학자들이 하늘에서 기괴한 소행성을 발견하고 천체도에 기록을 남길 무렵 비슷한 시각, 소돔으로 파견된 하나님의 천사들은 곧 불어닥칠 불의 재앙에 대해 ‘롯’의 식구들에게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새벽 소돔과 고모라 거주민들중 깨어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 머리를 가로질러 가는 소행성을 분명히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메리아에서 그리고 소돔에서 목격된 그 물체는 직경이 1km 가 넘는 ‘아튼급’ 소행성이었던 (Aten-class asteroid) 것으로 Alan 박사는 말합니다.
순도 100%의 유황으로 이뤄진 그 운석은 폭발시 현대 핵무기의 100배 이상의 위력을 가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엄청난 운석이 일차적으로 오스트리아의 퀘펠 지역을 강타한 후 그로 인해 발생한 수십억 톤의 소행성 파편들이 주변 수백만 평방 키로미터에 걸쳐 흩뿌려졌고, 이 여파는 결국 사해 지역의 도시들에까지 전해져 소돔과 고모라뿐 아니라 주변의 Admar (아드마), Zeboiim (제보임) 지역까지 불붙은 유황 덩어리들이 비처럼 쏟아졌고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고고학이 입증하다
한편 고고학 분야에서도 소돔과 고모라를 찾는 작업이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1924년 고고학자 William Albright 교수의 사해 지역 탐사가 그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탐사에서 윌리엄 교수는 지금의 사해 남동부 Bab-Edh-Dhra (밥에드라) 라는 지역이 고대 Sodom 이 있던 자리임을 밝혀냈습니다.
Bab-Edh-Dhra (밥에드라) 는 초기 청동기 시대 도시 유적이지만 그러나 윌리엄 교수 발견 당시에는 도시라고 할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온 도시가 시체로 뒤덮인 하나의 공동 묘지와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쉽게도 발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윌리엄 교수팀은 철수해야 했고 그 뒤 50년이 지난 1967년에 고고학자 Paul Lapp 에 의해 Bab-Edh-Dhra 유적지의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발굴팀은 유적지에서 수천구의 유골과 여러 귀금속 악세서리, 그리고 약 7백여점의 도자기, 크고 작은 향수병,옷감등을 찾아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그 도시의 공동묘지 유적에서 시신의 매장행위가 BC 2350년경 갑자기 중단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도시 자체도 역시 같은 시기에 갑자기 버려졌다는 점입니다. 왜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졌는지에 대해 아무런 이유도 찾아낼 수 없었고, 다만 확실한 것은 그 시기는 바로 아브라함이 살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했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뿐이었습니다.
도시 유적의 연대측정결과 아브라함의 이전 시대에 도시는 이미 건설되어 있었고 위치는 성경이 지목하는 소돔의 위치와 일치했습니다.
또한 성경 기록에 의하면 소돔을 탈출한 ‘롯’과 두 딸은 소돔 아래에 있던 소도시 ‘Zoar’ (소알) 로 피신했다가 다시 근처의 동굴에서 기거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며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 창세기 19:30 )
그런데 1989년 한 그리스 고고학자 Thomas Schaub 에 의해 이 흔적 역시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Bab-Edh-Dhra 지역 약 48km 남쪽부근에서 동시대 인간의 거주 흔적이 있는 동굴을 발견했고 정황상 소돔을 탈출한 Lot의 가족이 잠시 거주했던 동굴과 일치함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Schaub 박사는 Bab-Edh-Dhra 북쪽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번째 도시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도시의 토기 유적들을 조사한 결과 초기 청동기 시대의 것이며 Bab-Edh-Dhra 와 동시대의 것임이 판명되었습니다. 발굴단은 그 도시를 Numeira (누메이라) 라고 명명했습니다.
Bab-Edh-Dhra가 대략 천여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누메이라는 규모가 훨씬 작은 약 백여명의 인구가 살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발굴단의 일원이었던 Micahel Coogan 박사는 이 두번째 도시가 Bab-Edh-Dhra의 (당시의 소돔) 위성도시인 것으로 판단했고 이것이 바로 소돔의 위성도시였던 Gomorrah (고모라)의 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모라'(Gomorrah) 발굴 내용을
설명하는 Coogan 박사
학자들에 의하면 청동기에서 철기 시대로 거쳐 내려오는 시기에 그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도시는 Bab-Edh-Dhra (밥에드라)와 Numeira (누메이라)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메이라 발굴에서의 특이점도 밥에드라와 마찬가지로 어느날 갑자기 주민들이 증발해 버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인은 화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 이유는 유적지 전체에서 대규모 화재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탄 재의 두께가 무려 30~40cm 에 이르고, 타서 숯이된 목재 대들보나 불에 탄 쓰레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유적지가 과거의 소돔과 고모라임을 입증해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바로 도시 전체에 걸쳐 발견되고 있는 크고 작은 형태의 유황덩어리들입니다.
손톱만한 것에서부터 달걀크기의 유황덩어리들 수천개가 발굴되었고 지금도 이 지역에 가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해 지역은 원래 유황이 발견되는 곳이 아닙니다. 유독 두 도시의 유적지에서만 집중적으로 엄청난 양의 유황이 쌓여 있습니다.
조사 결과 유황이 지면에 떨어졌을 당시 온도는 약 4천도였을 것으로 추정습니다.
이 지역 황이 특이한 것은 지구상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황과 모습부터 성분까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열에 의한 자연발생 황 (Rhombic sulphur ) 은 이름처럼 노란 빛을 띄고 있는 반면 소돔, 고모라 지역 황은 흰색입니다.
성분을 보면 소돔, 고모라 지역 황은 순도가 98%에 달합니다. 98% 순도의 황이란 것은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없습니다. 화산 폭발에 의한 자연 황인 Rhombic sulphur는 투명한 유리 결정체이며 순도는 40%에 불과합니다. 한 마디로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순도 100% 유황 덩어리가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말입니다.
샘플을 채취해 실험실에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소돔 고모라 유적지의 황은 지금도 천연자원으로 쓰이고 있으며 불을 붙이면 지금도 순식간에 타오릅니다. 아래 영상은 직접 유적지의 황을 채취해서 불을 붙여본 영상입니다. 흥미롭습니다. 한번 봐 주십시오.
지금까지 신화로만 알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 사건이 실제 역사적 사실이었음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나 사실성의 입증보다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왜?
단 세 명의 생존자만 남긴채 왜 멀쩡하던 도시 두 개가 순식간에 불타 없어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성(性)적인 타락’ 이겠으나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경고에 대한 무시’입니다.
신을 비웃고 조롱하고, 부정하며 그렇기에 마음에 창조주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자기 스스로가 가치기준이 되어 알량한 자기 잣대로 살면 반드시 그에 대한 신의 응징이 있을 것이며 그것을 웃어 넘긴데 대한 댓가가 어떠한 것인지를 본보기로 보여준 것이 소돔과 고모라 사건입니다.
바꿔 말하면 신을 비웃은 인간의 ‘교만’이 멸망의 진짜 이유였으며 이것은 지금 우리 시대도 예외가 없습니다. 4천년전 한 도시에만 적용되고 지금 우리와는 무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글을 통해 당신께 드리는 진짜 메세지입니다.
글 앞부분에 잠깐 당신께 드린 질문 기억하실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상황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도 과연 낯선 상황인지 여쭤봤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상황과 그때가 정말 많이 다른지 질문드렸습니다.
그때는 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한 도시만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가 타락했고
또 지금도 미쳐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계산이 나오나요?
국가별 동성애 수용도
붉은 곳일수록 동성애에 관대함
” 지옥은 갈만한 곳이라고 장담해요.”
신을 조롱하는 한 동성애자의 모습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것을 다음 글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금 우리 시대에 당신을 구해내고자 하는 이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
(창세기 19: 14)
94b2d83b05d39419cd9f2da3eef3bd11
v819bed16
– Mike, a man of God –
생명의 말씀 선교회 (대한예수교 침례회)
예수 재림 때 행하려던 불의 심판,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까닭은…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화가 존 마틴의 ‘소돔과 고모라’. 롯의 가족들이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 간 성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자 급히 도망치고 있다.
동성 간의 성애를 옹호하는 친동성애 진영이 교계 안에도 있다. 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성경 본문은 소돔과 고모라 멸망 사건(창 19:1~29)이다. 이 본문에 대한 표준적인 해석은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 때문에 멸망했다는 것이다.정말 동성애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징계로 멸망했다면 동성 간 성행위를 옹호할만한 근거는 무너지고 만다. 따라서 친동성애 진영은 이 본문에 대한 표준적인 해석을 뒤튼다. 그리고 이 본문을 동성애와 무관한 사건으로 해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친동성애 진영은 아브라함이 두 천사를 맞이한 창세기 18장의 사건과 소돔 사람들이 두 천사를 맞이한 창세기 19장 사건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사건으로 해석한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은 두 천사를 정성스럽게 맞이해 축복을 받았지만, 소돔 사람들은 두 천사를 환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멸망했다는 것이다. 이 해석은 문제가 많다.첫째, 역사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패턴이 반복되듯 항상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지 않는다. 그런 일은 거의 없다. 역사적 사건의 경우 간혹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각각 그 사건 나름의 독특한 측면을 가지기 마련이다.둘째, 소돔성 사람들은 롯의 집에 들어온 두 천사를 자신들이 상관할 테니 내어놓으라고 협박했다. 상관(相關)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야다’에는 일반적으로 ‘안다’는 뜻과 ‘성관계를 갖다’는 뜻이 있다. 친동성애 진영은 이 단어가 구약성경에서 942회 사용됐는데 그 가운데 성관계라는 뜻으로 사용된 것은 12회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창세기에선 야다가 10번 사용됐는데, 모두 성관계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됐다.셋째, 소돔 무리의 요구에 응해 롯이 두 딸을 내어주면서 무리가 자기 두 딸을 단지 일반적으로 알아보는 것만을 기대했다는 것은 문맥상 말이 되지 않는다. 롯은 명확히 무리가 두 딸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생각하고 두 딸을 내어주고자 했다.넷째, 롯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이뤄지는 불법적인 성관계보다 남성과 남성 간에 이뤄지는 성관계를 훨씬 악한 행위로 생각했다. 따라서 롯은 두 딸의 강간 피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동성 간의 성관계는 막아 보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다.다섯째, 친동성애 진영에서는 소돔의 멸망 원인을 말하는 에스겔 16장 49~50절에서 49절만을 자의적으로 뽑아 인용하거나 49절과 50절을 동격으로 처리한다. 49절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않은 것”을 소돔의 죄악으로 지적하고, 50절은 “가증한 일”을 죄악으로 지적한다.친동성애 진영에서는 49절만을 인용하거나 49절이 말하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않은 것”과 50절의 “가증한 일”을 동격으로 처리해 소돔 멸망의 원인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않은 죄 하나뿐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이 해석은 49절과 50절이 ‘웨’라는 병렬 접속사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소돔 멸망의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멸시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증한 일을 행한 것이다. 가증한 일로 번역된 히브리어 ‘토에바’는 성적인 일탈 행위를 뜻하는 단어다.여섯째, 유다서 7절은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를 따라갔기 때문에 멸망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드로후서 2장 7절도 소돔과 고모라가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 때문에 멸망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볼 때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 간 성관계를 하고자 하는 시도 때문에 멸망 당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두 천사는 소돔의 무리가 동성 간 성관계를 하고자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바로 소돔과 고모라성 파멸 작업에 들어갔다. 롯의 가족들을 강제로 피신시킨 후에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게 해서 두 성을 멸망시켜 버렸다.우리는 소돔과 고모라 사건에서 두 가지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원래 불의 심판은 하나님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행하시기로 유보시켜 두신 심판이었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재림 때에 행하기로 유보시켜 두셨던 불의 심판을 예외적으로 앞당겨 시행하실 만큼 심각한 죄다. 동성애 소굴이었던 폼페이가 갑작스러운 불의 멸망을 받은 것을 기억해 보라. 그런데도 동성애가 하루살이 정도밖에 안 되는 가벼운 죄라는 말을 강단에서 할 수 있는가.둘째, 소돔과 고모라는 세속도시 국가였다. 세속도시 국가였으나 동성애가 편만해졌을 때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됐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대한민국이 세속국가라 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동성애를 합법화시킨 국가가 돼선 절대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철저하게 동성애 옹호·조장 문화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소돔과 고모라의 운명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상원 교수=총신대 신학과 및 신대원,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석사), 네덜란드 캄펜신학교(박사) 졸업. 현 총신대 신대원 기독교윤리학 교수,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한국복음주의윤리학회 회장.
소돔과 고모라는 왜 멸망했는가?
성경의 진리
소돔과 고모라는 왜 멸망했는가?
소돔과 고모라는 성경에서 잘 알려진 두 도시이다. 소돔은 아브람의 형제인 롯이 처음 살기로 택한 곳이다. 그 지역에 관한 내용은 창세기 13:10에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의 동산같고”라고 나와있다. 분명히 넉넉하고 비옥한 땅이었다. 그곳 사람들은 분명히 부유하고 복지 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땅이 비옥하고 물이 넉넉해서 그 땅에는 기근이나 물 부족이 없었다. 이런 점 때문에 롯은 이 땅이 마음에 들어 살기로 택했던 것이다. 창세기 13:10을 보면, 롯이 “눈을 들어 바라본”, 즉 본 것을 바탕으로 선택을 했다고 씌여있다. 그러나 우리가 “눈을 들어” 바라보고 그것이 좋아 보여도, 여호와께서 그 분의 눈으로 보시기에 진실로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사무엘상 16:7). 따라서, 실제로 롯이 본 것은, 하나님께서 보신 그 땅의 사람들의 마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창세기 13:13을 읽어보자.
창세기 13:13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롯이 본 것은 대단히 비옥한 땅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신 것은 극히 더러운 마음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창세기 18:20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창세기 18:20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결국, 여호와께서 롯을 구하신 후,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셨다. 롯이 소돔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롯이 처음에 했던 일과 정반대였다.
창세기 19:17
“그 사람들이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지 말고… ”
롯이 소돔에서 살기로 결정했을 때 “눈을 들어 본” 후에 결정했다. 이제 롯은 도망쳐야 하고 “결코 돌아보아선는 안된다”. 롯이 떠난 후 여호와께서는 그 지역을 멸하셨다.
그러나, 소돔의 죄는 무엇이었는가? 에스겔 16:49-50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다.
에스겔 16:49-50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소돔의 죄악” 가운데 교만함과 함께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다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교만함이야 적어도 외향적으로는 대부분 싫어하지만,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 즉 나머지 두 가지 죄악은 그렇지 않다(예를 들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태평하다). 반대로, 이 두 가지는 많은 기독교인 조차도 목표로 삼기도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곤하고 배고파야만 한다는 뜻이 아니다. 세상이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음식이 풍족하고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서 사는 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이 아니다. 반대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여호와, 그 분의 말씀, 그 분의 목적이다. 우리 삶의 중심과 목적은 태평이나 풍족이 아니라, 아버지와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또 알리기 위해 하나님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듯, 이 세상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롯을 구하신 후 그 곳을 멸하셨듯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하시기 전에 우리를 이 세상에서 구하실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 세간이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이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것이니라 롯의 처를 생각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누가복음 17:28-33).
타소스 키울라초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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