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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목) “시편 89:1-18 / 작성: 정한조
시편 89편은 다윗언약이 파기되는 듯이 보이는 상황, 즉 다윗왕국이 …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노래하는 것으로 시편을 엽니다.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8/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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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시편 89편은 다윗 왕조의 멸망을 슬퍼하면서 다윗 왕국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한 탄식 시편이다. 아마도 이 시편은 주전 597년에 일어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
Source: www.duranno.com
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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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9편 & 성경주석
시편 89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1. 3. 06:30. <시편 89편 서론>.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시 89편은 언약 시편으로 불려 왔다. 이 시는 다윗의 보좌가 …
Source: bibl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8/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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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9편 주의 언약을 기억하소서 – Daum 블로그
89편의 배경은 예루살렘이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간 상황에서 (렘 7장의 예언이 이루어짐) 사무엘 하 7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다윗과 맺으셨던 은혜의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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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시편 89편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 인생여행
엄위하시오며…두려워할 자시니이다 – 엄위하시오며의 기본어는 아라츠 (*)로서 두렵게 하다, 떨게 하다의 뜻이다. 이는 후문의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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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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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9편 본문 설명
시편 89편은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세우셨고, 주께서 대적을 통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심판하신다는 고백 …
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9/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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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강해 – (89A). 하나님의 인자하심
시편의 제3권(73-89편)을 지배하는 주제는 신앙의 위기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에 비추어 자신의 현실과 국가의 현실을 봅니다.
Source: www.bschurch.net
Date Published: 9/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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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편 89 편 강해
- Author: 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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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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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목) “시편 89:1-18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89:1-18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다윗언약 주심을 찬양(1-4절)
오늘 본문의 표제어는 입니다. 어제의 표제어는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 사람 에단과 헤만의 시편이 나란히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이 두 사람은 형제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시편 전체 150편은 5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에서 89편이 제3권의 마지막입니다. 90편부터 제4권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89편은 52절까지 있어서 3일 동안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편 89편은 다윗언약이 파기되는 듯이 보이는 상황, 즉 다윗왕국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시인이 하나님께 다윗언약을 기억하여 보호해 주실 것을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살펴볼 1-18절은 다윗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하나님의 권능과 성실하심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 누리는 복에 대해서 노래합니다.
내일 살펴볼 19-37절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어주신 언약에 대한 회상을 담고 있습니다.
모래 살필 38-52절은 위기에 처한 다윗왕국을 속히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처음에는 유다지파의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왕이 죽은 후에 마침내 통일왕국을 이루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여러 전쟁에서도 이기고,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언약궤)는 휘장(성막_텐트)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제대로 둘 성전을 짓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아니라 다윗의 자식(후손)이 하나님의 집을 지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울왕에게서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다윗의 후손에게는 빼앗지 않을 것이며, 다윗의 집과 다윗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왕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성전)을 짓는 것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왕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다윗의 나라와 다윗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게 된 것은,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다윗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윗왕국, 이스라엘이 계속 견고해야 하는데, 이스라엘이 어느 순간에 위기를 맞아서 나라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시인이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언약을 되새기고, 구원해 주실 것을 소망하며 이 시편을 기록했습니다.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노래하는 것으로 시편을 엽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이렇게 말할 상황이 아니라, 국가의 존폐가 걸린 상황, 나라가 무너질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때는 탄식과 절망, 울분과 반항을 하기 쉬운 때입니다.
그럼에도 시인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으로 시편을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알려주신 이름으로,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현존하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자하심’도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을 뜻하는 말입니다. 언약(약속, 법)은 파기할 때까지 그 효력이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기에 그 언약이 영원토록 이어집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인자(헤세드)’로 번역된 말은 ‘하나님의 실패하지 않는 사랑’을 뜻하는 말입니다. 나라가 무너지는 위기를 맞고 있을 때, 언약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하는 시인의 기도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입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영원하다고 고백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파기 되지 않았음을 굳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상황보다도 하나님의 언약(약속)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언약에 대한 시인의 신뢰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인자하심을 세우시는 주체도 하나님이시고, 성실하심을 견고히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이시니,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영원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3-4)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셀라)
이것이 ‘다윗언약’입니다.
고대에는 언약을 체결할 때에 짐승을 잡아서 반으로 쪼개어 갈라놓고서 언약하는 당사자들이 그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그 의미는 그 언약을 체결하고서 만약 어길 시에는 갈라놓은 짐승과 같이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언약을 체결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맺으면서 짐승을 반으로 갈라놓고서 다윗에게 그 사이로 지나가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만 책임을 지시는 언약, 하나님 편에서 보면 소위 ‘불평등언약’이었습니다. 다윗도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을 조건으로 내 걸지라도 다 지키지 못할 것임을 하나님께서 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언약은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은혜언약’이었습니다.
우리도 ‘불평등언약’인 ‘은혜언약’의 수혜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형편없는 죄인일 때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에 잇대어진 삶을 살게 되었었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행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5-18절)
1-4절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일방적인 은총으로 ‘다윗언약’을 맺게 해 주신 은혜를 노래했다면, 5-18절은 하나님의 능력과 성실하심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 누리는 복에 대해서 노래합니다.
(5)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하나님은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자 권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만약 하나님께 권능만 있고 성실하심이 없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을 가지시고 변덕을 부리시며, 약속을 어기거나 뒤집는 것을 아주 쉽게 여기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 권능은 없으시고, 성실하심만 있다면 하실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으실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를 영원으로 인도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우리의 찬양의 내용이자 목적입니다. 그래서 온 우주에 하나님과 견줄만한 존재가 없으며, 그 어떤 신들과 하나님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십니다.
또 하나님이 얼마나 능력이 있으신 분이신지 이렇게 노래합니다.
(9-10)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파도’는 문자 그대로 ‘파도’일 수도 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일 수도 있습니다. 파도가 파도라면 하나님께는 자연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심을 의미합니다. 고대로부터 인간에게 물, 특히 바다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말하며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다(사 4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높은 파도와 같이 대적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게 보여도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면 모든 것이 무력화됩니다. 히스기야왕 때에 아시리아의 산헤립이 쳐들어왔지만, 하나님께서 손을 대시니 하룻밤에 18만 5000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고대에는 바다에서 파도가 일어나고, 재난이 생기는 것은 바다괴물 ‘라합’ 때문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라합도 깨뜨리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파리, 모기에게 사마귀나 거미는 공포의 대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보기에는 모두 다 곤충에 불과합니다. 파리, 모기와 사마귀, 거미의 차이보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차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시인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주의 팔’, ‘주의 손’, ‘주의 오른손’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해 내셨는데, ‘편 팔’로 인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는데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다고 합니다. 시편에 반복해서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권능을 베푸셨다고 하십니다.
(15-17)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하나님의 권능을 덧입고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높여 찬양할 줄 아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주님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고, ‘주님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고, ‘주님의 공의로 인해서’ 높아져서, 주님께서 그들의 힘이 되어 주신다고 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주님(하나님)과 연결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주일 예배 때 마다 첫 찬송으로 고백합니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온 백성 찬송 드리고”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일방적인 은총을 베푸셔서 그와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특별한 행함을 요구조건으로 거셨다면, 그 언약의 수혜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밧세바 사건 때나, 인구조사 사건 때에 언약은 파기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푸심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구세주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일방적인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세상에는 우리보다 더 총명하고 뛰어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또 우리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보다 더 선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맺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던 것처럼, 우리들과도 언약을 맺어주시고 일방적인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그런 은혜를 베풀어주셨겠습니까?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유 없이 총애해 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답게,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을 받은 자녀답게 살며, 이 땅과 하늘이 이어진 삶을 살아가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자신은 백향목 궁에 있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장막에 있는 것이 불편해서,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짓고자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만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그의 가문을 영원히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시고, 그 왕위도 영원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영원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은총을 누렸습니다. 또한 다윗이 다윗 될 수 있었던 것은 전능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이었음도 확인했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일방적인 은총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우리의 이름을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하여 자녀가 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와 맺어주신 언약이 우리를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와 무관하지 않음을 매일 의식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언약을 맺어주셨듯이, 우리들과도 맺어주셨습니다. 그것을 당신의 삶과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2. 하나님은 권능을 가지신 분이시기도 하지만, 성실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두 성품을 경험한 것은 언제였습니까?
3.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관련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최근에 하나님과 관련하여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으로 다가오셨습니까?
4.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맺은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본문의 개요
시편 89편은 다윗 왕조의 멸망을 슬퍼하면서 다윗 왕국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한 탄식 시편이다. 아마도 이 시편은 주전 597년에 일어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공격으로 인해 여호야긴 왕이 잡혀간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것 같다(왕하 24:8~17). 이 시편은 레위 지파의 찬양 인도자였던 에단(여두둔-표제)의 후손이 지었을 것이다. 이 시편도 88편처럼 하나님의 ‘버리심’이 초래한 충격과 애통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마무리되고 있다.
시편 88편에서 살펴 본 것처럼 이 시편과 88편은 많은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이 시편은 시편 84편처럼 이스라엘의 ‘방패’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인 왕의 회복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84:9; 89:18,38,51). 87편의 시온의 회복은 바빌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의 회복도 포함되므로(87:4) 87편은 89편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한편 이 시편은 하나님이 당신의 기름 부은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신 것을 감사하는 18편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또 제 2권을 마무리하는 72편이 왕을 축복하는 제왕 시편인데 비해서, 제3권을 마무리하는 89편은 왕의 멸망을 탄식하는 제왕 시편이라는 것은 사뭇 대조적이다. 시편 89편은 포로기의 암울한 정서를 반영하며 3권 전체를 그런 관점으로 읽게 한다.
이 시편의 구조는 다윗 왕조의 멸망이 가져다 준 충격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준다. 1~37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에 대한 감사가 이어지다가, 38절 이후부터는 언약의 파기가 초래한 엄청난 충격과 애통으로 반전되고 있다. 이 시편의 상세한 구조는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1~4절 서론적인 찬양
1~2절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견고히 하신 하나님 찬양
3~4절 다윗과 다윗의 왕조를 견고히 하신 하나님 찬양
5~18절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찬양
5~8절 천상의 영역에서 찬양받으실 하나님의 성실하심
9~13절 이 세상의 창조와 통치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
14~18절 그의 백성과 왕의 통치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19~37절 다윗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찬양
19~29절 다윗을 왕으로 택하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
30~37절 다윗과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의 영원함
38~45절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의 왕을 버리심과 그 결과에 대한 탄식
46~51절 하나님께서 다윗과 세우신 언약에 성실하실 것을 간구함
52절 제 3권을 마무리하는 송영
이 시편 전체에서 반복되면서 주제를 이끌고 가는 것은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이다.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다윗 왕국에 보여주시고 약속하셨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1,2,5,8,14,24,28,33,49절)에 근거해서, 다시 다윗과 맺으신 언약에 성실하시고 인자하심을 보여 주실 것을 간청한다(49절).
본문 주해
표제: 에단은 다윗이 임명한 찬양 인도자의 한 사람인 여두둔을 말한다(대상 16:41~42; 대상 6:44; 15:19). ‘에스라인’에 대해서는 시편 88편 표제를 참조하라.
제1연: 서론적인 찬양(1~4절)
1.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견고히 하신 하나님 찬양(1~2절)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영원히 노래하고, 모든 세대에(대대에) 전하겠다고 한다. 지금 시인이 이 시편에서 간구하는 것은 단순히 다윗 왕조의 회복뿐만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존립이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언약적인 사랑과 성실하심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늘’ 즉 하나님의 영역(2절, 5~8절)에서 영원히 견고하게 세우신 것이다(2절).
2. 다윗과 다윗의 왕조를 견고히 하신 하나님 찬양(3~4절)
이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세우신 언약(삼하 7:8~16)에 선명하게 표현되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여 왕(‘내 종’-3,20,39,50절)으로 세우셨다. 또 다윗의 후손들이 대대로 왕위를 잇게 하셔서 그의 왕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약속하는 언약을 맺으셨다(4절).
1~2절과의 내용상의 평행을 보여주기 위해서 3~4절은 ‘영원히’ ‘대대에’ ‘세우다’ ‘견고히 하다’ 등의 주요 어휘들을 반복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인자와 성실에 근거하고 있는 다윗과의 언약을 통해서 당신의 왕국을 견고히 세우시길 원하셨다.
제2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찬양(5~18절)
1. 천상의 영역에서 찬양받으실 하나님의 성실하심(5~8절)
1~2절에서의 찬양이 5~18절에서 확대되는데, 5~8절은 특별히 천상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찬양 받고 있음을 노래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주체는 천상의 존재들 혹은 천사들이다. 5절의 ‘하늘’도 하나님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상의 존재들을 가리키며, ‘거룩한 자의 회중’(5절), ‘권능 있는 자들’(‘신들의 아들들’- 6절), ‘거룩한 자의 회중’(‘총회’- 7절), ‘둘러 있는 모든 자’(7절)는 모두 같은 존재들을 가리킨다. 이들 중에 아무도 ‘능력’과 ‘성실하심’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비교될 수 있는 자는 없다(6,8절). 오히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둘러서서 호위하며, 그의 명령을 기다리고 수행하는 자들이다(7절).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으로서 당신의 군대(‘만군’)인 천사들을 호령하신다(8절). 천상의 존재들이 찬양하는 것은 여호와의 ‘기사’와 하나님의 ‘성실하심’이다(5,8절).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원 가운데서 능력있게 행하신 ‘기사’(놀라운 일)는 창조세계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성실하심’의 표현이다.
2. 이 세상의 창조와 통치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9~13절)
이 부분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의 기초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말한다. 이 부분에서 유독 2인칭 대명사(5번)와 2인칭 접미사(8번)를 많이 사용하면서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강조한다.
시인은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흉용한 바다(얌)와 바다의 괴물들(용, 라합, 리워야단-51:9; 74:14; 104:26)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하나님께서 무질서와 혼돈을 몰아내시고 세상에 창조의 질서를 부여하신 것을 노래한다(9~10절; (창 1:6~10); 65:6~7; 74:13~14).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세계에 부여하신 인자와 성실에 다름 아니다.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중의 모든 것들은 인자하신 하나님의 것이고,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건설하셨다(11절). 이러한 창조세계의 건설은 하나님의 능력이 발휘된 결과다. ‘주의 능력의 팔’(10절) ‘능력 있는 주의 팔’ ‘강한 주의 손’ ‘높으신 주의 오른손’(13절)은 모두 이러한 능력을 강조한다. 그래서 천사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했다(8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북과 다볼산과 헤르몬산이 창조주 하나님을 기뻐 노래한다(12절). ‘남북’은 산과 바다를 가리킬 수도 있고(70인역), 차폰산과 아마누스산을 가리킬 수도 있다.
3. 당신의 백성을 다스림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14~18절)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드러난 무대가 창조의 세계에서 이스라엘로 옮겨진다. 시인은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의’고 ‘인자’(사랑)와 ‘진실’(신실하심)이 하나님 앞서 행한다고 의인화한다(14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통치의 원리가 의와 사랑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를 절기와 예배 중에서 찬양할 줄 아는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15절) 주의 백성들은 복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인자하시고 은총이 많으신 얼굴 빛 아래서 다스림을 받기 때문이다(15절).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기뻐하는 다른 피조물들처럼(12절) 주의 이름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의’(의로운 다스리심, 14절)로 인해 존귀하게 된다(16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의 ‘힘의 영광’ 즉 ‘영광스러운 힘’(참조 8,10,13절)이 되시고, 그들의 ‘뿔’(‘힘’ 혹은 ‘왕’)도 주의 은총 가운데서 높아진다(17절). 하나님의 의와 사랑의 통치(14절)를 대리하는 이스라엘의 왕(‘우리 방패’ ‘우리 왕’)도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고백한다(18절). 이 주제는 19~37절에서 자세하게 다루어진다.
제3연: 다윗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찬양(19~37절)
3연은 3~4절에서 찬양했던 내용으로, 사무엘하 7장에 기록된 하나님과 다윗 사이의 언약을 시적으로 확대하여 노래한 것이다. 시인은 이 부분의 내용을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성도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하면서 직접 인용한다. ‘이상’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직접 들었던 사무엘(삼상 16:12)의 계시와, 다윗 언약에 대해서 들었던 나단의 신탁(삼하 7:4~16)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도’는 하나님께 헌신된 경건한 자들을 가리키는데, 앞의 두 사람을 비롯하여 다윗 언약에 대해서 들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킨다.
1. 다윗을 왕으로 택하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19~29절)
이 부분은 하나님이 다윗을 당신의 대리 통치자, 즉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언약을 맺으신 것을 자세하게 회상하며 노래하고 있다(19절). 19절에서 ‘능력있는 자’는 용사였던 다윗을 가리키고, ‘택한 자’는 하나님께서 백성 중에서 왕으로 택하신 다윗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왕으로 높이셨음을 말하는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은 다윗을 찾아서 당신의 종이요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우실 것과, 당신의 ‘손’과 ‘팔’로 다윗을 견고히 하고(2,4절) 힘 있게 하겠다고 하신다(20~21절). 즉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을 다윗 왕과 그의 후손들에게 베푸시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후손들을 대적들로부터 지키시고, 친히 나가셔서 그들을 멸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22~23절). 여기서 다윗의 원수는 ‘원수’ ‘악한 자’ ‘대적’ ‘저를 미워하는 자’로 표현되어 단순히 이방 군대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대적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질서를 혼란케 하던 세력들을 멸하신 것처럼(10절) 하나님 나라와 그의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물리치시겠다는 것이다. 22절의 ‘강탈하다’는 동사는 굴복시켜서 조공을 바치게 하는 것을 말하고, ‘박멸하다’는 ‘부수다’ 혹은 ‘가루를 만들다’는 의미를 갖는다.
셋째로, 하나님은 다윗의 ‘뿔’(힘과 영광)을 높이시고, 그의 통치 영역을 넓히실 것이라고 하신다(24~25절).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견고한 성실하심과 인자하심(1~2절)이 다윗과 함께 하기에 가능한 일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24절). 25절의 ‘손’과 ‘오른손’은 정복하고 통치하는 힘을 가리키고, ‘바다’와 ‘강들’은 다윗이 정복하게 될 지중해에서 유프라테스 강까지의 영토를 가리킨다(72:8; 80:11; 출 23:31). 하나님의 ‘아들’(26절)이요 대리통치자인 다윗의 정복과 통치는 악한 세력들을 굴복시키시는 하나님의 통치(9~10절)를 잘 반영하는 것이다.
넷째로, 하나님은 다윗을 당신의 ‘장자’로 삼으시고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신다(27~28절).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된 다윗은 온 세상을 다스릴 모든 권한과 특권을 부여받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된 것이다(2:7~12; 45:6~9; 72:8~11; 110; 마 28:28). 그런 의미에서 다윗은 이 세상 어떤 왕들보다 높은 왕이다(계 1:5).
또 하나님께서 다윗의 ‘아버지’ ‘하나님’ ‘구원의 바위’가 되어 주시겠다는 것도 다윗이 가진 그런 특권을 반영한다. 다윗이 하나님과 맺은 친밀한 관계와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온전한 보호와 인도를 의미한다(삼하 7:14). 그래서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꿈을 실현하는 다윗 왕가의 통치가 지속되도록 다윗의 후손들이 그의 대를 영원히 잇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28~29절). 그것이 가능한 것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때문이며, 그 언약을 굳게 지키실 하나님의 성실하심 때문이다(28절). ‘하늘의 날’은 ‘하늘이 존재하는 동안’이라는 의미로 영원성을 강조한다(참조 36~37절). 과거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시인의 이러한 회고는 다윗 왕조의 왕이 포로로 잡혀간 현실의 참담함을 더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었을 것이다.
2. 다윗과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의 영원함(30~37절)
이제 시인은 다윗의 후손들의 불순종이 혹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윗과 세우신 언약은 영원히 유효할 것이라고 하신 약속을 상기시킨다. 비록 사무엘하 7장에서는 그것을 언약이라고 부른 적은 없지만 다른 본문들에서는 그것을 언약이라고 부르고 있다(삼하 23:5; 시 132:11).
하나님은 비록 다윗의 후손 왕들이 하나님의 말씀(‘내 법’ ‘내 규례’ ‘내 율례’ ‘내 계명’-30~31절)을 어긴다고 하더라도 다윗 언약은 영원히 지속될 것을 약속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행치 않고’ ‘파하고’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들의 죄에 대해서 징계(‘지팡이’ ‘채찍’-32절)는 하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징계에도 불구하고 다윗과의 언약 가운데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거두거나 배반하지 않으실 것임을 천명하셨다(33절; 삼하 7:14,15). 인간 왕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파할’ 때라도(31절), 하나님은 절대로 당신의 언약을 파하시거나(깨뜨리지) 바꾸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34절). 또 하나님께서 일단 거룩함으로 맹세하셔서 세우신 언약이기에 그것을 어김으로써 다윗에게 거짓말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35절).
또 시인은 36~37절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의 영원성을 해와 달에 비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이 있는 한 다윗의 후손들이 영원히 그 왕위에 앉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는 것이다(28~29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은 영원할 뿐만 아니라 무조건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포로기는 불순종한 다윗 왕조의 왕들에 대한 일시적인 징계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다윗의 후손이자 하나님 나라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온전하게 성취하셨다(눅 1:32~33).
제4연: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의 왕을 버리심과 그 결과에 대한 탄식(38~45절)
이 부분에서 갑자기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분위기가 애통과 간구의 분위기로 반전된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에서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뒤집으신 것 같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탄식한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에게 진노하셔서 물리쳐 버리시고, ‘하나님의 종’(3,20,39,50절)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파기하셔서(미워하사), 왕의 왕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다고 한다(38~39절). ‘진노하셨다’는 표현은 현재의 고난이 왕과 왕국의 죄악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왕관’은 왕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왕관을 땅에 던지신 것은 왕조의 멸망을 시사한다(삼하 1:10; 12:30; 애 5:16; 렘 13:18 등). 이것은 다윗을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과거의 하나님의 은혜(19~20절)를 뒤집는 것이다.
다음으로 시인은 왕이 폐위됨으로 인해서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지나가던 악한 나라들에 의해서 약탈당했으며, 주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애통해 한다(40~41절). 이는 바다와 강들까지 영토를 확장시켜주시겠다고 하신 약속(25절)과 상반되는 결과다. 40절의 ‘울타리’나 ‘보장’은 유다의 영토의 경계나 유다 성들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왕이 거하던 예루살렘 성의 담과 성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왕이 버림을 받는 과정은 전쟁에서의 패배였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의 손을 높이시는 대신에(24,25절) 왕의 원수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로 기쁘게 하셨다고 한다(42절).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이 전쟁터에서 싸울 때에 전혀 도우시지 않으심으로써 결국은 패하게 되었다고 애통해 한다(43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의 원수들을 멸하시고(22~23절) 그를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겠다고 하신 것(27절)과 상반된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의 왕위를 땅에 엎으심으로써 왕의 ‘영광’을 그치게 하셨다고 한다. 즉 왕이 소년의(젊은) 나이에 폐위되어 수치로 뒤덮이게 하셨다고 한다(44~45절). ‘소년의 날을 단촉케 하다’는 말은 왕의 힘이 전성기에 끝나고 죽임을 당한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왕을 여호야긴으로 본다면 18세에 왕위에 올랐지만, 겨우 3 개월 만에 폐위되어 포로로 잡혀간 것을 가리킬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영원히 지속시키실 것이라고 하신 약속과 상반된다(29,36~37절).
시인이 하나님의 언약과 상반되는 하나님의 행동을 나열하며 하나님께 탄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 왕가의 왕을 폐하시고 유다가 멸망에 이르게 하신 것을 원망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얼마나 극명하게 다윗 언약에 배치되는 것인지를 보여드림으로써 다시 그 언약을 기억하고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탄식보다 다윗 언약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부분이 더 긴 이유(1~37절)를 이해할 수 있다.
제5연: 하나님께서 다윗과 세우신 언약에 성실하실 것을 간구함(46~51절)
시인은 마치 다윗 언약이 폐기된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에 성실하실 것을 간구한다. 먼저 왕이 폐위되고 예루살렘이 황폐된 상황이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임을 아는 시인은 언제 하나님께서 그 진노를 멈추실 것인지를 묻는다.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숨으실 지를 물으며 탄식한다(46절).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 베풀어 주실 것에 대한 강력한 요청에 다름 아니다.
47~48절은 시인이 현재의 상황을 죽음에 직면한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여 말한 것이거나, 마치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왕인 것처럼 하나님께 아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허무하게 사라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인생을 기억해 주시기를 기도한다(47절). 하나님께서 방치하시면 아무도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지 않느냐고 물으며, 간접적으로 죽음에 처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48절; 86편과 88편의 주제).
시인이 당면한 허무한 죽음의 위기는 사실 왕의 폐위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직면한 멸망의 위기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을 주실 때에 보여주신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다시 보여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49절; 1~2, 24,33절).
또 시인은 하나님께서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거두신 상황에서 많은 민족들에게서 시인과 ‘주의 종들’(왕과 그의 백성들 – 50절)이 당하는 엄청난 조롱을 기억해 주실 것을 기도한다(50절). 특별히 그 조롱은 원수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38절)의 행동(‘발걸음’-51절)을 조롱한 것임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왕의 회복을 통해서 다윗 왕조와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이 회복되게 해달라고 하는 강력한 간구이다. ‘주의 종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한 시편 86편 16절을 떠올리게 한다.
52절 이 절은 제 3권을 마무리하는 송영이다. 원래 89편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시편 제 3권을 마무리하는 송영으로 마지막 시편 편집자들이 붙인 것(참조 41:13; 72:18~19; 106:48)으로 보인다.
설교를 위한 적용
이 세상의 창조와 구원 모두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고, 왕국으로 세워지고, 다윗 왕조가 그들을 통치하게 된 모든 것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왕들과 백성들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께 거역하여 바빌론 포로라는 엄청난 징계를 받았다. 그래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89편의 시인은 그 언약이 여전히 유효함을 믿고 그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다시 보여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시인의 기도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응답해 주셨다.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26,27절)이요 ‘다윗의 위’에 앉아서 영원히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왕으로 오셨다(29,36절; 눅 1:32,33). 그분은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반역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오신 ‘구원의 뿔’(왕-17절)로서 다윗의 집(왕조)을 일으키셨다(눅 1:68~69).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다윗의 자손’(눅 18:38), ‘메시아’ 혹은 ‘그리스도’(‘기름 부음 받은 자’-38,51절)라고 고백한다(요 1:41).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오심은 바로 다윗 언약에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의 성취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버리지 않으셨고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한 다윗 왕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완벽한 ‘아들’이시자 완벽한 왕이시기에,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확장되어 가고(25절), 세상의 모든 악을 정복하여 하나님 나라가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될 것이다(23절; 엡 1:10, 21~23). 우리가 이 예수님을 우리의 왕이요 우리의 그리스도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모든 특권과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와 사랑의 통치로 인하여 우리는 기뻐한다(14~17절).
다윗 언약이 완전히 폐기된 것과 같고, 하나님 나라가 재기 불능인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왕을 회복시켰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영원한 왕 예수님이 계시기에 결코 교회와 하나님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절대로 폐위되지 않으실 왕 예수님을 의지하여 교회의 연약함과 부정적인 면들을 이겨내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탄의 모든 공격을 왕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물리쳐야 한다. 또 우리의 연약함과 교회의 죄로 인해 우리는 징계를 당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폐하여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과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다시 구해야 한다. 무너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예수님의 통치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간구해야 한다.
쪾시편 73~89편에 해당하는 이 주해에는 글의 성격을 고려하여 일일이 각주를 달지 않았다. 서론과 주해 모든 면에서 주로 참고한 책은 NIV Study Bible에 있는 존 스택(John Stek)의 주석 노트이다. 그리고 번역과 본문 비평을 위해서는 주로 WBC 주석을 참고했으며, 해석을 위해서 김정우의 주석을 꾸준히 참고했다. 또한 적용을 위해서 맥캔 주니어(McCann Jr.)의 주석을 참조했고 캘빈의 주석도 종종 참고했다. 이 글이 참고한 문헌들은 아래와 같다.
쪾김정우, 「시편주석 II」(서울: 총신대학교출판부, 2005).
쪾테이트, 마빈 E,「시편 51~100: WBC 성경주석」(서울: 솔로몬, 2002).
쪾Barker, Kenneth L. NIV Study Bible. Fully Revised. (Grand Rapids: Zondervan, 2002)에 있는 John Stek의 시편 노트.
쪾Calvin, John. Commentary on the Book of Psalms vol. II. Translated by James Anderson. Reprinted. (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98.)
쪾McCann Jr., J. C. “The Book of Psalms.” In New Interpreter’s Bible IV, ed. Leander E. Keck, et al. (Nashville: Abingdon Press, 1994.)
시편 89편 & 성경주석
<시편 89편 서론>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시 89편은 언약 시편으로 불려 왔다. 이 시는 다윗의 보좌가 영원히 굳게 서리라는 약속을 회상하고 하나님이 그 언약을 분명하게 깨뜨렸다는 사실에 관심을 표명한다. 이 시는 자연스럽게 대조적인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37절로부터 38~52절로 넘어가는 급격한 변화는 “그러나”라는 말로 표시되어 있다. 이 두 큰 구분 안에 다음의 개념들이 나타나 있다. 찬양의 요지(1~14절),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의 언약에 대한 찬양(15~37절), 하나님의 언약이 분명 실패했다는 생각으로 쏟아놓는 푸념(38~45절), 약속의 성취와 하나님의 은혜의 회복을 위한 탄원(46~51절), 송영 및 이중 아멘(52절). “성실하심”, “인자하심”(1, 2절, 5, 8, 14, 24, 28, 33, 49절)이라는 단어와 “언약”(3, 28, 34, 39절)이라는 단어의 반복된 등장은 이 시의 통일성을 보여 준다.
* 에단 : 레위 지파 므라리 자손으로,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올 때 헤만, 아삽 등과 함께 노래하는 자들과 악기 연주자들을 인도하였다(대상 15:17, 19).
<시편 89편 개역한글>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3.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나의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였다 하셨나이다(셀라)
5. 여호와여 주의 기사를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찬양하리이다
6. 대저 궁창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권능 있는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7.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한 자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9. 주께서 바다의 흉용함을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평정케 하시나이다
10. 주께서 라합을 살륙 당한 자 같이 파쇄하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12.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인하여 즐거워하나이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으시니이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15.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은 유복한 자라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얼굴 빛에 다니며
16. 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주의 의로 인하여 높아지오니
17. 주는 저희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18. 우리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속하였음이니이다
19. 주께서 이상 중에 주의 성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돕는 힘을 능력 있는 자에게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21. 내 손이 저와 함께하여 견고히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22. 원수가 저에게서 강탈치 못하며 악한 자가 저를 곤고케 못하리로다
23. 내가 저의 앞에서 그 대적을 박멸하며 저를 한하는 자를 치려니와
24.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저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을 인하여 그 뿔이 높아지리로다
25. 내가 또 그 손을 바다 위에 세우며 오른손을 강들 위에 세우리니
26.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27.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28. 저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저로 더불어 한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또 그 후손을 영구케 하여 그 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30. 만일 그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치 아니하며
31.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지팡이로 저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희 죄악을 징책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36.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셀라)
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노하사 물리쳐 버리셨으며
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40. 저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보장을 훼파하셨으므로
41. 길로 지나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42. 주께서 저의 대적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저희 모든 원수로 기쁘게 하셨으며
43. 저의 칼날을 둔하게 하사 저로 전장에 서지 못하게 하셨으며
44. 저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 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45. 그 소년의 날을 단촉케 하시고 저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셀라)
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47. 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그 영혼을 음부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셀라)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이전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0. 주는 주의 종들의 받은 훼방을 기억하소서 유력한 모든 민족의 훼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51. 여호와여 이 훼방은 주의 원수가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훼방한 것이로소이다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찌어다 아멘 아멘
<시편 89편 성경주석>
89:1 인자하심.
히브리어 하사딤(h.asadim). 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 설명.
89:2 세우시며.
시인은 현재의 표면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윗에게 하신 약속들은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다. 잘 지어진 궁전처럼, 그것은 영원히 설 것이다.
89:4 네 자손.
참조 삼하 7:12, 13; 왕상 2:4; 눅 1:32, 33. 문자적인 다윗의 후손들은 실패하였지만 다윗과 그의 집에 하신 영광스러운 약속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인 성취를 보게 되었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754~755).
89:5 기사.
참조 시 88:10, 12.
89:5 하늘.
(「제임스왕역」에는 “하늘들”로 되어 있음-역자 주). 여기서 이 말은 상징적으로 하늘의 거민들을 가리킨다.
89:6 누구며.
이 절의 수사학적인 질문들은 언약의 창시자이신 하나님이 다른 모든 자 위에 뛰어나신 분이라는 사상을 강력하게 표현한다.
89:6 권능 있는 자.
(「제임스왕역」에는 “sons of the mighty”[권능 있는 자의 아들들]로 되어 있음-역자 주). 이것은 연속되는 대구법이 가리키는 바와 이 구절의 일반적인 의미로 볼 때에 아마도 천사들을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참조 시 29:1 주석; 시 103:20).
89:7 거룩한 자의 회중.
“거룩한 자들의 회”, 곧 천사들을 말한다. 이것은 5절에서 시작된 평행구조를 계속한다.
89:9 바다의 흉용함.
바다의 성난 파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비범하게도 강한 인상을 준다(참조 욥 38:8~11; 시 65:7; 107:23~30; 마 8:26, 27). 이와 똑같이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우리의 머리위로 넘실대는 환난과 시련의 폭풍을 다스리시는 그분의 능력일 것이다. 단 하나의 고통의 잔물결도 우리 영혼의 평화를 교란시키지 못하게 하시려고 그분은 그 모든 것을 잔잔케 하신다.
89:10 라합.
여기서 이 말은 애굽을 나타내기 위하여 상징적으로 사용되었다.
89:10 흩으셨나이다.
참조 출 14:27~31; 15:6; 민 10:35.
89:11 주의 것.
참조 시 8:3; 24:1, 2; 33:6, 9; 115:16.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그러므로 소유주가 되신다.
89:12 다볼.
요단강이 갈릴리 바다(참조 삿 4:6 주석)에서 출발하는 지점의 서쪽으로부터 19.2킬로미터에 위치한, 높이가 약 561.7미터 되는 산이다.
89:12 헤르몬.
팔레스타인의 북쪽에 위치한 높이가 약 2,813.9미터 되는 산이다.
89:14 기초.
하나님의 보좌는 의와 공의의 원칙 위에(참조 사 16:5; 시 97:2) 세워졌다.
89:14 인자함과 진실함.
참조 시 85:10 주석; 시 25:10; 26:3.
89:14 앞서 행하나이다.
곧 “앞장서나이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곳이 어디이든지 그의 인자와 진리가 같이 한다. 아브라함 링컨이 암살된 후 유포된 악소문이 대량학살을 부추기려 할 때 제임스 가필드(James Garfield)가 흥분한 폭도들에게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공의와 심판이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입니다’”라고 외쳤다고 전해진다.
89:15 유복한 자라.
참조 시 1:1 주석.
89:15 얼굴.
하나님의 웃는 낯빛을 쬐고 사는 자는 복이 있는 자이다(참조 민 6:25, 26).
“예수여, 바로 당신의 사상을,
부드럽게 나의 가슴 가득 채우소서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의 얼굴을 뵙고 당신의 임재 안에서 쉬는 것이니이다.”
89:17 영광.
하나님은 그들의 힘을 더욱 북돋워 주신다.
89:17 뿔.
힘의 상징이다(참조 시 18:2 주석; 삼상 2:1; 시 92:10; 시 112:9).
89:18 방패.
(「제임스왕역」에는 “defence”[방어]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마겐(magen), 대개 “방패”로 번역되었다. 이 말은 또 우가릿어(참조 68, 69쪽)가 보여 준 바와 같이 “간구”를 의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절의 전반부는 다음과 같이 번역될 수 있을 것이다. “주는 우리의 기도가 되시니이다.”
89:19 [그때에].
(「제임스왕역」에는 “then”으로 되어 있으나 「개역한글판」에는 없음-역자 주). 분명히 삼하 7:8~17에 기록된 사건들을 언급하는 말이다.
89:19 이상 중에.
참조 삼하 7:4~8.
89:19 주의 성도.
아마도 계시가 주어진 나단(참조 삼하 7:4, 17)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89:19 말씀하시기를.
바로 이곳에서 시작하여 37절까지 시인은 계시로 본 기별을 기록하되 축자적으로가 아니라, 수사학적인 색채로 기록한다.
89:19 돕는 힘을…더하며.
하나님은 다윗에게 부름받은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의 힘을 의지하여 이룰 수 있다”(실물교훈, 333).
89:19 백성 중에서.
참조 삼상 16:1~13.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시되 귀족들 가운데서가 아니라 일반 백성들 중에서 택하셨다. 그러므로 그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이 더욱 분명하였다(참조 삼하 7:8; 78:70~72).
89:20 다윗을 찾아.
참조 행 13:22.
89:21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하나님은 다윗의 끊임없는 도우심이었고 보호자였다(참조 삼상 18:12, 14; 삼하 5:10; 7:9).
89:22 저에게서 강탈.
곧 “그를 속이다.”
89:25 바다.
참조 시 72:8; 80:11.
89:25 강들.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다(참조 출 23:31 주석; 창 15:18).
89:26 나의 아버지.
이 절에서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가 아주 다정스럽게 언급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부를 때에 친밀감과 신뢰심을 보이는 칭호로써 부른다. 그는 하나님을 그의 아버지로, 그의 구주로 온전히 신뢰하였다(참조 삼하 7:14; 22:2, 3, 47; 신 32:15).
89:27 장자.
다윗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도 다윗을 장자라 부르신다. 다윗은 메시야까지 이르러야 했던 왕의 계보의 첫 주자였다(참조 출 4:22; 렘 31:9).
89:27 으뜸.
참조 민 24:7.
89:28 나의 언약.
참조 사 55:3; 시 89:33~37. 문자적인 다윗의 후손들은 그 언약을 깨뜨렸으나, 그 약속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를 볼 것이다(참조 삼하 7:14~16; 23:5 주석).
89:29 영구케 하여.
참조 삼하 7:12, 16. 만약 다윗의 혈통이 하나님께 신실하였더라면, 이 약속은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을 터인데 그렇지 못하였다. 이 예언은 이제 다윗의 자손 예수 안에서 그리고 영적 이스라엘 안에서 그 성취를 볼 것이다.
89:30 내 법을 버리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하나님의 법을 버리기 시작하였다(참조 왕상 11:1~8). 그리고 그를 뒤이은 많은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89:32 징책하리로다.
그러한 징계는 자녀들을 훈련시키시는 아버지의 훈육에 필요한 요소이다(참조 히 12:6~11). 이생에서 받는 하나님의 징계는 잘못을 교정할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유익한 것이다.
89:33 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자기 자신에게 불성실하실 수가 없다. 그의 성실함은 그의 언약 가운데 보증되었다. 메시야는 다윗의 도성에서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났고, 그분 안에서 다윗에게 하신 모든 약속은 최종적인 성취를 볼 것이다(참조 삼하 7:15, 16; 왕상 11:12, 13, 34~39; 15:4, 5).
89:34 변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자신의 품성을 바꾸실 수가 없다(참조 약 1:17; 말 3:6; 시 111:5, 9).
89:35 나의 거룩함으로.
언약 가운데서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본성을 두고 맹세하였다. 만약 하나님이 그 계약을 자신의 편에서 파기한다면 하나님은 거룩한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89:36 장구하고.
참조 29절 주석.
89:36 해같이.
참조 시 72:5, 17.
89:37 확실한 증인.
이 구절의 대구법이 가리키는 바와 같이, 아마도 달일 것이다. 달이 변함이 없고, 일정하고, 영속적인 것처럼,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도 실패할 수 없다.
이 절로 시인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찬양을 끝마친다. 약속의 성취는 바로 하나님의 속성에 의존한다.
89:37 달같이.
참조 시 72:5.
89:38 그러나.
이 시는 이 부분에 와서 분위기가 급반전하면서 찬양과 기쁨이 푸념과 애도로 바뀐다.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고 그의 신실하심이 보증되었음에도 언약은 파기되고 이스라엘과 주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에게는 좋은 일은 고사하고 불운한 일들만 닥쳐오는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시인은 의아해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은 그 성실성을 저버리신 것이 아닌가? 38~45절은 상소를 열거하고 있다(참조 시 44:9~12 주석). 시인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그 현상을 극복하고 있는, 명백한 실상들을 나열한다.
89:38 주께서.
히브리어에서 이 대명사는 강조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마치 시인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언약 관계에서 성실할 것을 맹세하신 하나님은 당신은 당신의 약속을 거짓으로 만드시고 당신의 기름부은 자를 버리신 바로 그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89:40 모든 울타리.
왕의 모든 담과 성채는 파괴되었다(참조 시 80:12; 대하 11:5~10; 사 5:5, 6).
89:41 탈취를 당하며.
참조 왕하 24:2.
89:41 욕.
참조 느 1:3; 2:17; 시 79:4.
89:42 기쁘게 하셨으며.
이스라엘이 실패할 때마다 원수들은 기뻐하였다.
89:43 칼날을 둔하게 하사.
말하자면 칼날을 돌이켰기 때문에 칼을 내려 칠 때에 그것은 목표물을 자르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였다.
89:45 단촉케 하시고.
왕의 젊은 기상이 미치지 못하였고, 그의 번영의 시기는 단축되어 왔다.
89:45 수치로.
왕의 가계는 몰락하여 수치를 당하고, 왕의 형세나 주변 형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불쾌감을 나타내는 듯하다.
89: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시인의 상소는 탄원으로 바뀐다. 그는 하나님께 환난을 멈추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이 같은 변화는 시인이 지금까지 늘어놓은 푸념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일이 잘못되어 있음을 깨달은 허약한 인간의 정신은 사물을 제 위치에 갖다 놓아 주시기를 하나님께 호소한다. 이 탄원은 두 선율로 이루어져 있고, 각 선율에는 3절씩 배치되어 있다. 46~48절은 인간 생명의 짧음을 논하고, 49~51절은 하나님의 원수들이 승리를 거둘 때 하나님께 임할 수치를 말한다.
89:47 나의 때.
히브리어 헬레드(h.eled), “생명이 지속되는 기간.” 시인은 만약 하나님이 개입하시려면 속히 하셔야 한다고 간구한다. 이는 시인은 곧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89:47 허무하게.
참조 욥 7:6; 14:1; 시 39:5, 11.
89:49 맹세하신.
참조 3, 35절; 시 132:11.
89:49 (주의) 이전 인자하심이.
옛날에 약속을 성취시켜 주셨던 여러 차례의 증거들을 말한다.
89:50 내 품에.
시인은 이스라엘이 당한 모든 치욕을 마음에 품고 다니는 듯하다. 모세와 같이(참조 민 11:11~15), 시인도 백성의 모든 짐이 그에게 놓여 있어서 그 무게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89:52 찬송할지어다.
송영과 이중 아멘(이 시 자체에는 필수적인 부분은 아님)은 시편 제3권이 끝났다는 표이다(참조 시 41:13; 72:18; 106:48; 150편 주석). 하지만 바로 여기에 이 절의 기별에 기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89:35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성은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을 취급하실 때 보여 주시는 그의 변함없는 신실성에 대한 하나의 숭고한 본보기일 뿐이다(참조 3, 4절).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Welcome to the Bible World with Enoch
시편 89편 주의 언약을 기억하소서
본문배경:
제목은 마쓰킬 레에탄 하에즈라히-에즈라히 에탄의 마스길 (교훈시)이다. 에탄은 누구인가? 역대상 6장 44절에 의하면 헤만의 좌편에서 일하는 사람을 에탄 (에단)이라고 말한다. 즉 고핫 자손 헤만이 중심에 서고 우편에는 게르솜 자손 아삽, 좌편에는 므라리 자손 에단이 서서 여호와의 집에서 찬송하는 일을 맡았음을 알 수가 있다. 결국 레위의 세 아들에서 나온 자손들이 찬송을 하는 것이다.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하여 그 형제 노래하는 자를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들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 형제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 동종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역대상 15:16-17, 19)
흥미로운 것은 시편의 세 번째 묶음 (73-89)은 처음에 아삽의 시로 시작해서 (73-83편) 헤만 (88편)에 이어 에탄 (89편)으로 끝을 맺는다는 점이다. 시편 89편은 52절로 된 장문의 교훈시이다. 1-4절은 전체의 서곡이며 52절은 합창으로 회중이 모두 소리 높여 외친다. 서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입으로 선포하리이다”(1-2절), “다윗과 맺으신 주의 언약은 영원하십니다” (3-4절). 합창으로 끝나는 52절에선 온 회중이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하고 있다 (히브리어 원문에선 “바룩 아도나이 레올람-여호와는 영원히 복되시도다”)
시편 89편은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과 불순종으로 폐기되자 이를 다시 상기시켜드리는 탄원시의 형태를 가진 교훈시라고 말할 수 있다. 89편의 배경은 예루살렘이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간 상황에서 (렘 7장의 예언이 이루어짐) 사무엘 하 7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다윗과 맺으셨던 은혜의 언약을 다시 상기시켜드리며 구원을 청하는 간구시라고 볼 수 있고 이 간구시속에 민족역사의 뼈아픈 교훈이 담겨있는 것이다.
본문의 주요내용:
본 시편은 서론 (1-4절)과 결론 (52절) 사이에 네 단락으로 나뉜다. 먼저 서론을 살펴보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 영원하시도다. 첫째 단락 (5-18절): 천군 천사가 천지에 홀로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5-8절), 하나님은 바다를 다스리시며 라합을 죽이시고, 세상을 창조하시고 의로 다스리시도다 (9-15절), 여호와를 왕으로 삼을 백성을 복되도다 (16-18절). 둘째 단락 (19-37절): 다윗은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택하심을 받았다 (19-29절), 다윗 왕조를 향한 약속은 폐기되지 않는다 (30-37절). 셋째 단락 (38-45절):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 무효화되었다. 넷째 단락 (46-51절): 주여 언제까지 노하시겠나이까? (46절), 인간의 생명을 짧고 허무하다 (47-48절),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이 어디있나이까? (49절), 대적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멸시하고 하나님과 기름부으신 자를 훼방하나이다 (50-51절). 결론은 하나님을 송축하고 있다: 여호와는 영원토록 복되시도다. 아멘, 아멘 (52절)
본문에서 주목할 만한 단어는 히브리어 “올람”이다. 이것은 영원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영원하심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된다: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1절),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2절),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4절),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28절), 그 후손이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37절),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찌어다(52절).
또 다른 단어는 병행으로 사용되는 자비 (인자, 긍휼)를 뜻하는 “헤쎄드”와 믿음, 신실, 성실하심을 뜻하는 “에무나” 이다: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1절), 인자하심이 영원하며, 주의 성실하심을(2절), 주의 성실하심이(8절), 주의 성실하심과 인자함이 (24절-교차구조로 변화를 시도한다), 나의 인자함을,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굳게 세운다 를 원문에선 에무나의 동사 형태로 “네에메넨”-성실하다, 아멘이다-28절), 나의 인자함과 나의 성실함도 (33절),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이전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49절)
중심교훈을 정리해 보자.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하신 분이시다. 의와 공의가 주님의 보좌의 기초이다. 주님은 언약을 맺은 백성의 힘의 영광이시다. 주의 자녀의 뿔은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높아진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버림을 당했더라도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에 호소하라.
히브리어 시편 89편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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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킬 레에탄 하에즈라히
하세데 아도나이 올람 아시라 레도르 와도르 오디아 에무나테카 베피
개역개정,1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새번역,1 내가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대대로 이어 가면서, 내 입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렵니다.
우리말성경,1 내가 주의 사랑을 영원히 노래하겠습니다. 내 입으로 주의 신실하심을 온 세대에 알리겠습니다.
가톨릭성경,1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으로 당신의 성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영어NIV,1 A maskil of Ethan the Ezrahite. I will sing of the LORD’S great love forever; with my mouth I will make your faithfulness known through all generations.
영어NASB,1 {A Maskil of Ethan the Ezrahite.} I will sing of the lovingkindness of the LORD forever; To all generations I will make known Your faithfulness with my mouth.
영어MSG,1 An Ethan prayer. Your love, GOD, is my song, and I’ll sing it! I’m forever telling everyone how faithful you are.
영어NRSV,1 A Maskil of Ethan the Ezrahite. I will sing of your steadfast love, O LORD, forever; with my mouth I will proclaim your faithfulness to all generations.
헬라어구약Septuagint,1 προσευχη του μωυση ανθρωπου του θεου κυριε καταφυγη εγενηθης ημιν εν γενεα και γενεα
라틴어Vulgate,1 oratio Mosi hominis Dei Domine refugium tu factus es nobis in generatione et generatione
히브리어구약BHS,1 מַשְׂכִּיל לְאֵיתָן הָאֶזְרָחִי׃
히브리어구약BHS,1 חַסְדֵי יְהוָה עֹולָם אָשִׁירָה לְדֹר וָדֹר אֹודִיעַ אֱמוּנָתְךָ בְּפִי׃
성 경: [시89:1]
여호와의 인자하심을…노래하며 – 인자하심의 히브리어 헤세드 (*)는 하사드 (*, 인사하다, 친절하다, 자비를 보이다)에서 유래된 말로 특히 언약적 관계를 맺은 하나님의 사랑을 뜻한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언약적 관계 안에서 다윗에게 보이신 사랑과 자비를 나타낸다. 또한 영원히 (*, 올람)란 부사적 의미로 쓰인 명사이다(Alexander, Anderson). 성경에서 이 말은 하나님께 적용되어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한 시간을 암시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나(90:2;93:2). 때로는 본문에서처럼 문맥적인 제한을 받아 단순히 살아 있는 동안 또는 긴 인생 등의 의미처럼 긴 시간, 오랜 세월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신 15:17; 왕상 1:31, Anderson). 여기서 저자는 본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오래도록 노래하리라고 고백함으로써 다윗에게 주시리라 약속하셨던 도우심의 은혜를 공급해 주실 것을 은연중 간구하고 있다.
주의 성실하심을…알게 하리이다 – 성실하심 (*, 에무나)이란 확고함, 신실함, 진실함 등의 뜻으로서 85:10,11의 진리와 어원을 같이한다. 본 문맥에서는 역시 전문의 인자하심처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신 것을 뜻한다. 그리고 대대로는 전문의 영원히란 말고 병행 구절이다(85:5).
키 아말티 올람 헤세드 입바네 솨마임 타킨 에무나테카 바헴
개역개정,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새번역,2 참으로 내가 말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토록 굳게 서 있을 것이요, 주님께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하늘에 견고하게 세워 두실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 내가 “주의 사랑이 영원히 세워질 것입니다. 주께서 주의 신실하심을 하늘에 세우실 것입니다”라고 말하겠습니다.
가톨릭성경,2 정녕 제가 아룁니다. ” 주님께서는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성실을 하늘에 굳건히 하셨습니다.”
영어NIV,2 I will declare that your love stands firm forever, that you established your faithfulness in heaven itself.
영어NASB,2 For I have said, “Lovingkindness will be built up forever; In the heavens You will establish Your faithfulness.”
영어MSG,2 I’ll never quit telling the story of your love– how you built the cosmos and guaranteed everything in it. Your love has always been our lives’ foundation, your fidelity has been the roof over our world.
영어NRSV,2 I declare that your steadfast love is established forever; your faithfulness is as firm as the heavens.
헬라어구약Septuagint,2 προ του ορη γενηθηναι και πλασθηναι την γην και την οικουμενην και απο του αιωνος εως του αιωνος συ ει
라틴어Vulgate,2 priusquam montes fierent et formaretur terra et orbis a saeculo usque in saeculum tu es Deus
히브리어구약BHS,2 כִּי־אָמַרְתִּי עֹולָם חֶסֶד יִבָּנֶה שָׁמַיִם תָּכִן אֱמוּנָתְךָ בָהֶם׃
성 경: [시89:2]
내가 말하기를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본문 서두에는 원인 불변사 키 (*)가 언급되어 있다. 이는 본절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1절) 대한 동기 또는 이유를 설명해 줌을 암시한다(Anderson).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올람 헤세드 이바네) – 직역하면 인자하심이 영원히 세워지리라 (merey shall be build up forever, Anderson)의 뜻이다.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쉬운 인간과는 달리, 정하신 뜻을 이루기까지 베풀기로 하신 인자(仁慈)를 결단코 망각하거나 거둬들이시지 않는다(Calvin).
주의 성실하심을…하시리라 – 맛소라 사본에 의하면 본문의 견고히 하시리라는 타칸 (*)으로서 당신이 세우셨다 (you established)라는 뜻이나, 70인역(LXX)과 심마쿠스역(Symmachus), 벌게이트역(Vulagte)등에 의하면 티콘 (*)으로서 세워지다 (is established) 로 되어 있다. 전자를 취할 경우 본문의 주어는 1절의 여호와를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 당신이가 되나, 후자를 취할 경우에는 주의 성실하심 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하늘에서 견고하게 세워지니라 (또는 주께서 견고케 하시리라)는 뜻으로서 곧 주의 성실하심의 견고함, 확고 부동함을 나타내며 나아가서 이 성실하심이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되리라는 저자의 믿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카라티 베리트 리베히리 니쉬바티 레다위드 아브디
개역개정,3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새번역,3 (주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가 선택한 사람과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우리말성경,3 “나는 내가 선택한 사람들과 언약을 맺었고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가톨릭성경,3 ”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어NIV,3 You said, “I have made a covenant with my chosen one, I have sworn to David my servant,
영어NASB,3 “I have made a covenant with My chosen; I have sworn to David My servant,
영어MSG,3 You once said, “I joined forces with my chosen leader, I pledged my word to my servant, David, saying,
영어NRSV,3 You said, “I have made a covenant with my chosen one, I have sworn to my servant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3 μη αποστρεψης ανθρωπον εις ταπεινωσιν και ειπας επιστρεψατε υιοι ανθρωπων
라틴어Vulgate,3 ne avertas hominem in humilitatem et dixisti convertimini filii hominum
히브리어구약BHS,3 כָּרַתִּי בְרִית לִבְחִירִי נִשְׁבַּעְתִּי לְדָוִד עַבְדִּי׃
성 경: [시89:3]
나의 택한 자 – 문맥상 다윗을 가리킨다. 구약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대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Anderson). 이런 점에서 본문은 신정(神政) 왕국의 왕으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선택받은 다윗의 특별한 관계, 즉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 하겠다(VanGermeren). 실제로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택함받은 자로 언급되어지고 있다(행 13:22).
언약을 맺으며 – 언약 (*,베리트)이란 그 어원이 불확실하나 정하다, 매다, 자르다의 뜻을 갖는다(신 29:16-26 강해, 언약의 어원적(語源的) 고찰 참조). 이 언약은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져야 할 약속으로 체결되어지기도 했으나(창 31:43-55), 본문을 위시해 흔히 성경에서 말하는 언약이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뜻한다. 본문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가계(家系)에 왕위가 끊이지 않고 후손에 의해 계속 이어지리라 언약하신 것을 가리키며(삼하 7:5-16), 후에 신약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어졌다(눅 1:32,33).
내 종 다윗 – 전문(前文)의 나의 택한 자 와 병행 구절이다. 특히 다윗을 종으로 호칭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대리자임을 암시한다. 반게메렌(VanGemeren)은 이와 관련하여 종이란 말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여호와의 대리자가 되는 (다윗의) 특별한 역할을 강조한 말이라 한다.
아드 올람 아킨 잘에카 우바니티 레도르 와도르 키세아카 셀라
개역개정,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새번역,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세우며, 네 왕위를 대대로 이어지게 하겠다’ 고 하였다.” (셀라)
우리말성경,4 ‘내가 네 씨를 영원히 세우고 네 왕좌를 모든 세대에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 (셀라)
가톨릭성경,4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질 네 왕좌를 세우노라.”
영어NIV,4 ‘I will establish your line forever and make your throne firm through all generations.'” Selah
영어NASB,4 I will establish your seed forever, And build up your throne to all generations. “Selah.
영어MSG,4 ‘Everyone descending from you is guaranteed life; I’ll make your rule as solid and lasting as rock.'”
영어NRSV,4 ‘I will establish your descendants forever, and build your throne for all generations.'” Selah
헬라어구약Septuagint,4 οτι χιλια ετη εν οφθαλμοις σου ως η ημερα η εχθες ητις διηλθεν και φυλακη εν νυκτι
라틴어Vulgate,4 quoniam mille anni ante oculos tuos tamquam dies hesterna quae praeteriit et custodia in nocte
히브리어구약BHS,4 עַד־עֹולָם אָכִין זַרְעֶךָ וּבָנִיתִי לְדֹר־וָדֹור כִּסְאֲךָ סֶלָה׃
성 경: [시89:4]
네 자손을…견고히 하며 – 이는 다윗의 후손으로 하여금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 궁극적으로는 후문에 암시되어 있는 것처럼 다윗의 왕위를 계승케 하시리라는 언약이다(삼하 7:8-16). 이는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어졌다(마 1:1; 눅 1:32, 33).
네 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 다윗의 왕통이 끊이지 않고 계속 지속될 것을 뜻하는 말로서 궁극적으로 전문에서 암시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어졌다.
웨요두 솨마임 필아카 아도나이 아프 에무나테카 바케할 케도쉼
개역개정,5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
새번역,5 주님, 하늘은 주님이 행하신 기적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 거룩한 회중은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말성경,5 오 여호와여, 하늘이 주의 기적을 찬양할 것입니다. 성도들의 집회에서 주의 신실함도 찬양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5 주님, 하늘은 당신의 기적을, 거룩한 이들의 모임은 당신의 성실을 찬송합니다.
영어NIV,5 The heavens praise your wonders, O LORD, your faithfulness too, in the assembly of the holy ones.
영어NASB,5 And the heavens will praise Your wonders, O LORD; Your faithfulness also in the assembly of the holy ones.
영어MSG,5 GOD! Let the cosmos praise your wonderful ways, the choir of holy angels sing anthems to your faithful ways!
영어NRSV,5 Let the heavens praise your wonders, O LORD, your faithfulness in the assembly of the holy ones.
헬라어구약Septuagint,5 τα εξουδενωματα αυτων ετη εσονται το πρωι ωσει χλοη παρελθοι
라틴어Vulgate,5 quae pro nihilo habentur eorum anni erunt
히브리어구약BHS,5 וְיֹודוּ שָׁמַיִם פִּלְאֲךָ יְהוָה אַף־אֱמוּנָתְךָ בִּקְהַל קְדֹשִׁים׃
성 경: [시89:5]
여호와여…찬양할 것이요 – 본문은 언약에 관련된 3,4절 내용과는 달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로운 전환 국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내용 면에서는 전문과 연관되는 것으로서 전문의 언약의 하나님을, 그 하나님의 기사(奇事)를 찬양하는 것이다. 또한 본시의 전체적인 문맥에서 볼 때 이 찬양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적 인자하심을 기억하시기를 염원하는 바램 또는 그것에 대한 확신에 대한 표시이기도 하다. 한편 본문의 기사에 대해서는 (1) 다윗 언약을 맺으심(Ahistron), (2) 가나안에 정착케 하신 일(Kissane) 혹은 (3) 이스라엘과 다윗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기사들(Boy- lan) 등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으나, 우리는 (3)의 견해를 포함하여 창조와 구속 역사 전체에서 드러나 하나님의 권능을 포괄적으로 암시하는 것으로 본다.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찬양하리이다 – 성실에 대해서는 1절 주석을 참조하라. 거룩한 자의 회중 (*, 비케할 케도쉼, the assembly of the holy ones, RSV)이란 전문의 하늘이란 말과 병행구로서(Alexander) 하늘의 영적 존재들(Anderson) 즉 일단의 천사들의 무리들(Rawilinson)을 가리킨다. 본문의 찬양도 다윗에게 베푸신 언약을 기억하시사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간구 또는 확신의 뜻으로 언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키 미 밧솨하크 야아롴 아도나이 이드메 아도나이 비베네 엘림
개역개정,6 무릇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신들 중에서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새번역,6 저 구름 위의 하늘에서 주님과 견줄 만한 이가 누가 있으며, 신들 가운데서도 주님과 같은 이가 누가 있습니까?
우리말성경,6 하늘 위에서 누가 여호와와 비길 수 있겠습니까? 신들 가운데 여호와 같은 이, 누가 있겠습니까?
가톨릭성경,6 정녕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비슷하겠습니까?
영어NIV,6 For who in the skies above can compare with the LORD? Who is like the LORD among the heavenly beings?
영어NASB,6 For who in the skies is comparable to the LORD? Who among the sons of the mighty is like the LORD,
영어MSG,6 Search high and low, scan skies and land, you’ll find nothing and no one quite like GOD.
영어NRSV,6 For who in the skies can be compared to the LORD? Who among the heavenly beings is like the LORD,
헬라어구약Septuagint,6 το πρωι ανθησαι και παρελθοι το εσπερας αποπεσοι σκληρυνθειη και ξηρανθειη
라틴어Vulgate,6 mane sicut herba transeat mane floreat et transeat vespere decidat induret et arescat
히브리어구약BHS,6 כִּי מִי בַשַּׁחַק יַעֲרֹךְ לַיהוָה יִדְמֶה לַיהוָה בִּבְנֵי אֵלִים׃
성 경: [시89:6]
궁창에서…비교할 자 누구며 – 궁창 (*, 솨하크)이란 가루로 만들다 의 뜻인 솨하크 (*)에서 유래된 말로 문자적으로는 (부숴진)가루, 티끌 (사 40:15)을 뜻하며, 복수로서 구름 (욥 38:37)을 의미하며, 여기에서 거대한 공간을 암시하는 의미인 궁창, 하늘 (68:34)등의 뜻이 유출되었다. 본문은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의문문으로서 감히 그 어떤 존재와도 비교될 수 없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강조한다. 특히 본문에서 궁창을 언급한 것은 하늘의 영적 존재들이 거하는 곳을 나타내는 뜻에서인 듯하다.
권능 있는 자(*, 베네 엘림) – 직역하면 신들의 아들들이다. 여기서 신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엘림 (*)은 엘(*, 하나님, 42:8;52:5: 창 43:14; 삼상 2:3; 삼하 22:31,33)의 복수이다. 이 말은 숫자상의 복수로서 많은 신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인의 표현 기법상 엘 (*, 전능자)에 대한 강조적 용법으로 쓰인 장엄 복수이거나 또는 엘 엘림 (*, 신들의 신)의 생략형으로서(단 11:36) 최고의 신, 즉 하나님을 뜻하는 말로 보인다. 따라서 권능 있는 자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천사들을 가리킨다(욥 38:7).
엘 나아라츠 베소드 케도쉼 랍바 웨노라 알 콜 세비바우
개역개정,7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모임 가운데에서 매우 무서워할 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이시니이다
새번역,7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무리 모임에서 심히 엄위하시며, 주님을 모시는 자들이 모두 심히 두려워하는 분이십니다.
우리말성경,7 성도들이 모임에서 하나님을 몹시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변에 있는 그 누구보다 더욱 경외해야 할 분이십니다.
가톨릭성경,7 거룩한 이들의 모임에서 더없이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 주위에 두려움을 일으키시는 분
영어NIV,7 In the council of the holy ones God is greatly feared; he is more awesome than all who surround him.
영어NASB,7 A God greatly feared in the council of the holy ones, And awesome above all those who are around Him?
영어MSG,7 The holy angels are in awe before him; he looms immense and august over everyone around him.
영어NRSV,7 a God feared in the council of the holy ones, great and awesome above all that are aroun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τι εξελιπομεν εν τη οργη σου και εν τω θυμω σου εταραχθημεν
라틴어Vulgate,7 quia defecimus in ira tua et in furore tuo turbati sumus
히브리어구약BHS,7 אֵל נַעֲרָץ בְּסֹוד־קְדֹשִׁים רַבָּה וְנֹורָא עַל־כָּל־סְבִיבָיו׃
성 경: [시89:7]
엄위하시오며…두려워할 자시니이다 – 엄위하시오며의 기본어는 아라츠 (*)로서 두렵게 하다, 떨게 하다의 뜻이다. 이는 후문의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라는 말과 함께 거룩하고 높으신 하나님,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분이시며 나아가 경외를 받으실 분이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6절에서 언급한 전능하신 하나님에 이어 두렵고 경외받으실 하나님을 선포하는 말로서 그분이야말로 유일한 찬양의 대상이 되심을 암시한다.
아도나이 엘로헤 체바오트 미 카모카 하신 야흐 웨에무나테카 세비보테카
개역개정,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새번역,8 주 만군의 하나님, 누가 주님 같은 용사이겠습니까? 오, 주님! 주님의 신실하심이 주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리말성경,8 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 같은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주의 주변에 누가 그토록 신실하겠습니까?
가톨릭성경,8 주 만군의 하느님 누가 당신같이 능하겠습니까, 주님! 당신의 성실이 당신 주위에 가득합니다.
영어NIV,8 O LORD God Almighty, who is like you? You are mighty, O LORD, and your faithfulness surrounds you.
영어NASB,8 O LORD God of hosts, who is like You, O mighty LORD? Your faithfulness also surrounds You.
영어MSG,8 GOD of the Angel Armies, who is like you, powerful and faithful from every angle?
영어NRSV,8 O LORD God of hosts, who is as mighty as you, O LORD? Your faithfulness surrounds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8 εθου τας ανομιας ημων ενωπιον σου ο αιων ημων εις φωτισμον του προσωπου σου
라틴어Vulgate,8 posuisti iniquitates nostras in conspectu tuo saeculum nostrum in inluminatione vultus tui
히브리어구약BHS,8 יְהוָה אֱלֹהֵי צְבָאֹות מִי־כָמֹוךָ חֲסִין יָהּ וֶאֱמוּנָתְךָ סְבִיבֹותֶיךָ׃
성 경: [시89: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 – 80:4 주석 참조.
주와 같이…누구리이까 – 6절과 같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강조적으로 나타내는 강한 역설적 질문이다.
주의 성실하심이…둘렀나이다 –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강조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1,2절).
앝타 모쉘 베게우트 하얌 베소 갈라우 앝타 테솹베헴
개역개정,9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새번역,9 주님은 소용돌이치는 바다를 다스리시며, 뛰노는 파도도 진정시키십니다.
우리말성경,9 주께서는 파도치는 바다를 다스리시며 그 일어나는 물결을 잔잔하게 하십니다.
가톨릭성경,9 당신께서는 오만한 바다를 다스리시고 파도가 솟구칠 때 그것을 잠잠케 하십니다.
영어NIV,9 You rule over the surging sea; when its waves mount up, you still them.
영어NASB,9 You rule the swelling of the sea; When its waves rise, You still them.
영어MSG,9 You put the arrogant ocean in its place and calm its waves when they turn unruly.
영어NRSV,9 You rule the raging of the sea; when its waves rise, you still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9 οτι πασαι αι ημεραι ημων εξελιπον και εν τη οργη σου εξελιπομεν τα ετη ημων ως αραχνην εμελετων
라틴어Vulgate,9 quoniam omnes dies nostri defecerunt in ira tua defecimus anni nostri sicut aranea meditabantur
히브리어구약BHS,9 אַתָּה מֹושֵׁל בְּגֵאוּת הַיָּם בְּשֹׂוא גַלָּיו אַתָּה תְשַׁבְּחֵם׃
성 경: [시89:9]
바다의 흉용함을 다스리시며 – 6,8절에 암시된 하나님이 전능하심이 바다를 다스리신다는 표현으로서 좀더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고대 근동의 우가릿 신화에서 바다는 바알(Baal)의 대적자로서 이 둘은 왕권을 두고 싸웠다 한다. 그러나 바다는 바알에 예속되어 그의 통제하에 있게 되었다 한다(Anderson, VanGemeren, 46:2;74:13). 그런데 기자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신화를 언급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성경에서 흔히 바다는 거칠게 일어난 대적하는 악한 세력으로 비유되고, 하나님은 이들 세력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분으로 묘사되고 있다(24:2;65:5-7 ;104:6-9). 본문에서도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 주권적 통치를 나타내기 위해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칼빈(Calvin)은 본절을 다음의 10절과 연관시켜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신 사건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로 보기도 한다.
앝타 딬키타 케할랄 라합 비제로아 웆제카 핒자르타 오예베카
개역개정,10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새번역,10 주님은 라합을 격파하여 죽이시고, 주님의 원수들을 주님의 강한 팔로 흩으셨습니다.
우리말성경,10 주께서 라합을 죽임당한 자같이 깨뜨리셨고 주의 강한 팔로 주의 원수들을 흩어 버리셨습니다.
가톨릭성경,10 당신께서는 라합을 죽은 몸뚱이처럼 짓밟으시고 당신의 그 힘찬 팔로 당신 원수들을 흩으셨습니다.
영어NIV,10 You crushed Rahab like one of the slain; with your strong arm you scattered your enemies.
영어NASB,10 You Yourself crushed Rahab like one who is slain; You scattered Your enemies with Your mighty arm.
영어MSG,10 You gave that old hag Egypt the back of your hand, you brushed off your enemies with a flick of your wrist.
영어NRSV,10 You crushed Rahab like a carcass; you scattered your enemies with your mighty arm.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αι ημεραι των ετων ημων εν αυτοις εβδομηκοντα ετη εαν δε εν δυναστειαις ογδοηκοντα ετη και το πλειον αυτων κοπος και πονος οτι επηλθεν πραυτης εφ’ ημας και παιδευθησομεθα
라틴어Vulgate,10 dies annorum nostrorum in ipsis septuaginta anni si autem in potentatibus octoginta anni et amplius eorum labor et dolor quoniam supervenit mansuetudo et corripiemur
히브리어구약BHS,10 אַתָּה דִכִּאתָ כֶחָלָל רָהַב בִּזְרֹועַ עֻזְּךָ פִּזַּרְתָּ אֹויְבֶיךָ׃
성 경: [시89:10]
주께서 라합을…흩으셨나이다 – 라합이란 바다 속에 사는 흉포(凶暴)한 신화적 동물로서 흔히 애굽을 비유하는 말로 쓰였는데(87:4), 여기서도 같은 의미로 쓰인 것 같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시 애굽 사람들을 홍해 바다에 매몰시키시고 그들의 파하신 사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출 14:15-31).
레카 솨마임 아프 레카 아레츠 테벨 우메로아흐 앝타 예사드탐
개역개정,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새번역,11 하늘은 주님의 것, 땅도 주님의 것, 세계와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모두 주님께서 기초를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니 주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가톨릭성경,11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누리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도 당신께서 지으셨습니다.
영어NIV,11 The heavens are yours, and yours also the earth; you founded the world and all that is in it.
영어NASB,11 The heavens are Your, the earth also is Your; The world and all it contains, You have founded them.
영어MSG,11 You own the cosmos–you made everything in it, everything from atom to archangel.
영어NRSV,11 The heavens are yours, the earth also is yours; the world and all that is in it–you have founded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11 τις γινωσκει το κρατος της οργης σου και απο του φοβου σου τον θυμον σου
라틴어Vulgate,11 quis novit potestatem irae tuae et prae timore tuo iram tuam
히브리어구약BHS,11 לְךָ שָׁמַיִם אַף־לְךָ אָרֶץ תֵּבֵל וּמְלֹאָהּ אַתָּה יְסַדְתָּם׃
성 경: [시89:11]
하늘이 주의 것이요…것이라 – 9,10절에서 적대 세력을 다스리시고 파하신 예를 들어 하나님의 능하심을 언급한 데 이어, 본절에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밝혀 그 분의 위대하심, 능하심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천지란 온 우주를 함축하는 말로 볼 수 있다.
세계와…건설하셨나이다 – 세계 (*,테벨)는 땅 (*, 에레츠)이란 말과 시적인 동의어로 쓰이는데, 많은 경우에 전자는 후자보다 더 우주적인(즉 포괄적인) 뜻을 함축한다. 그리고 땅은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이 사는 부분(9:8) 또는 경작된 땅(사 14:17)을 암시한다(24:1, Anderson). 알렉산더(Alexander)는 이를 황량하고 비생산적인 바다와는 대조적으로 경작되도 생산적인 땅을 뜻하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건설하셨나이다 의 기본형은 야사드 (*)는 세우다, 기초를 두다 의 뜻이며, 87:1의 기지의 어원이기다 하다. 혹자는 이것이 창조와 지탱의 뜻을 암시한다고 한다(Alexander).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세계와 그중에 충만한 것을 창조하시고 유지되어지도록 붙드신다는 것이다.
차폰 웨야민 앝타 베라탐 타볼 웨헤르몬 베쉬메카 예란네누
개역개정,12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
새번역,12 자폰 산과 아마누스 산을 주님이 창조하셨으니, 다볼 산과 헤르몬 산이 주님의 이름을 크게 찬양합니다.
우리말성경,12 주께서 남북을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기뻐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2 북녘과 남녘을 당신께서 만드시니 타보르와 헤르몬이 당신 이름에 환호합니다.
영어NIV,12 You created the north and the south; Tabor and Hermon sing for joy at your name.
영어NASB,12 The north and the south, You have created them; Tabor and Hermon shout for joy at Your name.
영어MSG,12 You positioned the North and South Poles; the mountains Tabor and Hermon sing duets to you.
영어NRSV,12 The north and the south–you created them; Tabor and Hermon joyously praise your name.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εξαριθμησασθαι την δεξιαν σου ουτως γνωρισον και τους πεπεδημενους τη καρδια εν σοφια
라틴어Vulgate,12 dinumerare dexteram tuam sic notam fac et conpeditos corde in sapientia
히브리어구약BHS,12 צָפֹון וְיָמִין אַתָּה בְרָאתָם תָּבֹור וְחֶרְמֹון בְּשִׁמְךָ יְרַנֵּנוּ׃
성 경: [시89:12]
남북을…창조하셨으니 – 남북이란 이 세상의 지정학적인 방향을 가리키는 말로서 후문의 요단 강 동서편에 있는 두 산 다볼과 헤르몬 이라는 말과 함께 세상의 동서남북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Rawlinson, Alexander). 이럴 때 본문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뜻하는 구절로 이해된다. 그러나 앤더슨(Anderson)이 말한 바, 북은 헤르몬과 동의어이며 남은 지정학적으로 헤르몬의 남쪽에 있는 다볼을 말한다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을 취하든 본문은 온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암시한다.
다볼과 헤르몬 – 다볼 산은 갈릴리 호수의 남서쪽 약 20km, 나사렛 남동 약 10 km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약 555m에 이른다. 이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이스라엘 내에서는 갈멜 산(렘 46:18), 헤르몬 산(수 12:1)등과 함께 유명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헤르몬 산은 팔레스틴 북부, 고대 수리아의 안티 레바논(Anti-Lebanon)의 남쪽 산맥에 있는 거대한 산이다. 이는 높이가 약 2,800m인데, 그 정상에는 거의 1년 내내 흰눈이 덮여 있다 한다. 이 산을 아모리 사람들은 스닐, 시돈 사람들은 시룐(3:9)이라고 불렀으며, 또한 바알 헤르몬(삿 3:3)이라고도 불리웠다.
레카 제로아 임 게부라 타오즈 야드카 타룸 예미네카
개역개정,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새번역,13 주님의 팔에 능력이 있으며 주님의 손에는 힘이 있으며, 주님의 오른손은 높이 들렸습니다.
우리말성경,13 주께는 강한 팔이 있고 주의 손은 강하며 주의 오른손은 높습니다.
가톨릭성경,13 당신께서는 힘센 팔을 지니셨고 당신 손은 굳세시며 당신 오른팔은 우뚝하십니다.
영어NIV,13 Your arm is endued with power; your hand is strong, your right hand exalted.
영어NASB,13 You have a strong arm; Your hand is mighty, Your right hand is exalted.
영어MSG,13 With your well-muscled arm and your grip of steel– nobody trifles with you!
영어NRSV,13 You have a mighty arm; strong is your hand, high your right hand.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επιστρεψον κυριε εως ποτε και παρακληθητι επι τοις δουλοις σου
라틴어Vulgate,13 convertere Domine usquequo et deprecabilis esto super servos tuos
히브리어구약BHS,13 לְךָ זְרֹועַ עִם־גְּבוּרָה תָּעֹז יָדְךָ תָּרוּם יְמִינֶךָ׃
성 경: [시89:13]
주의 팔에…높으시니이다 -여기서는 팔과 손, 오른손 이라는 말을 빌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서로 다른 묘사로 표현한 구절이다(10절, Anderson).
체뎈 우미쉬파트 메콘 키세에카 헤세드 웨에메트 예칻데무 파네카
개역개정,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새번역,14 정의와 공정이 주님의 보좌를 받들고, 사랑과 신실이 주님을 시중들며 앞장서 갑니다.
우리말성경,14 주의 옥좌의 처소는 정의와 공의며 사랑과 진리가 주의 얼굴 앞에 나아갑니다.
가톨릭성경,14 정의와 공정이 당신 어좌의 바탕 자애와 진실이 당신 앞에 서서 갑니다.
영어NIV,14 Righteousness and justice are the foundation of your throne; love and faithfulness go before you.
영어NASB,14 Righteousness and justice are the foundation of Your throne; Lovingkindness and truth go before You.
영어MSG,14 The Right and Justice are the roots of your rule; Love and Truth are its fruits.
영어NRSV,14 Righteousness and justice are the foundation of your throne; steadfast love and faithfulness go before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ενεπλησθημεν το πρωι του ελεους σου και ηγαλλιασαμεθα και ευφρανθημεν εν πασαις ταις ημεραις ημων
라틴어Vulgate,14 repleti sumus mane misericordia tua et exultavimus et delectati sumus in omnibus diebus nostris
히브리어구약BHS,14 צֶדֶק וּמִשְׁפָּט מְכֹון כִּסְאֶךָ חֶסֶד וֶאֱמֶת יְקַדְּמוּ פָנֶיךָ׃
성 경: [시89:14]
바름, 깨끗하고 의로움을 뜻한다. 그리고 공의란 히브리어로 미쉬파트 (*)로서 문자적으로는 (법적으로 선언된) 판결, 언도, 법 등을 뜻한다. 이런 본문의 보좌가 통치자로서의 위치, 권위 등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바, 의와 공의가 하나님의 통치의 기본 원칙이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통치 원리에는 어떤 불의나 죄악의 모습이 전혀 상상 되어질 수 없음을 암시해 준다(97:2; 잠 16:12).
인자함과 진실함이…행하나이다 – 인자함에 대해서는 85:7 주석을 참조하라.
진실함(*, 에메트)은 85:10의 진리와 같다(86:15). 이 두 말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같이 언급되어진다(25:10;40:10, 11;57:3;61:7;115:1;138:2). 그리고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 예카드무 파네카)란 직역하면 당신의 얼굴에 앞서다 또는 당신의 얼굴 앞에 가다 (go before thy face, KJV)의 뜻이다. 인자함과 진실함이 하나님을 수종하는 천사들처럼(Anderson) 또는 하나님께서 거느리시는 종과 같이(Calvin) 하나님이 가시고자 하는 방향 앞으로 먼저 나아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곧 하나님께서 무엇보다도 인자함과 진실함 가운데 행하신다는 뜻으로서 그분의 은혜로우신 속성을 암시한다.
아쉬레 하암 요데에 테루아 아도나이 베오르 파네카 예할레쿤
개역개정,15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새번역,15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주님, 그들은 주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5 기쁨의 소리를 아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오 여호와여, 그들은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가톨릭성경,15 행복합니다, 축제의 환호를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의 빛 속을 걷습니다.
영어NIV,15 Blessed are those who have learned to acclaim you, who walk in the light of your presence, O LORD.
영어NASB,15 How blessed are the people who know the joyful sound! O LORD, they walk in the light of Your countenance.
영어MSG,15 Blessed are the people who know the passwords of praise, who shout on parade in the bright presence of GOD.
영어NRSV,15 Happy are the people who know the festal shout, who walk, O LORD, in the light of your countenance;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ευφρανθημεν ανθ’ ων ημερων εταπεινωσας ημας ετων ων ειδομεν κακα
라틴어Vulgate,15 laetati sumus pro diebus quibus nos humiliasti annis quibus vidimus mala
히브리어구약BHS,15 אַשְׁרֵי הָעָם יֹודְעֵי תְרוּעָה יְהוָה בְּאֹור־פָּנֶיךָ יְהַלֵּכוּן׃
성 경: [시89:15]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 – 즐거운 소리 (*, 테루아)란 떠들석함, 환호, 환성 등을 뜻하는데,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음으로 기뻐 외치는 소리를 가리킨다. 따라서 본문은 기쁨의 즐거운 소리를 외칠 줄 아는, 즉 은혜와 축복 등에 대해 감사와 찬양을 포함하여 하나님 앞에서 기쁨의 환성을 터뜨릴 줄 아는 백성을 뜻하는 말로 보인다.
주의 얼굴 빛에 다니며-(하나님의) 얼굴 빛 이란 긍정적인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돌이키시사 호의로 베푸시는 은혜, 축복, 도우심 등을 암시하는 바(80:3), 본문은 곧 주님의 은혜, 도우심 가운데 범사를 행하는 것을 뜻한다 하겠다.
베쉬메카 예기룬 콜 하욤 우베치드카테카 야루무
개역개정,16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
새번역,16 그들은 온종일 주님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6 그들은 하루 종일 주의 이름을 즐거워하며 주의 의 안에서 높아집니다.
가톨릭성경,16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일어섭니다.
영어NIV,16 They rejoice in your name all day long; they exult in your righteousness.
영어NASB,16 In Your name they rejoice all the day, And by Your righteousness they are exalted.
영어MSG,16 Delighted, they dance all day long; they know who you are, what you do–they can’t keep it quiet!
영어NRSV,16 they exult in your name all day long, and extol your righteousness.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ιδε επι τους δουλους σου και τα εργα σου και οδηγησον τους υιου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16 et respice in servos tuos et in opera tua et dirige filios eorum
히브리어구약BHS,16 בְּשִׁמְךָ יְגִילוּן כָּל־הַיֹּום וּבְצִדְקָתְךָ יָרוּמוּ׃
성 경: [시89:16]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 여기서 이름 이란 단순히 하나님께 대한 외적인 칭호 이상의 의미로서 하나님 자신 또는 그분의 신격(神格) 자체를 함축하는 말인 바, 본문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을 암시한다. 혹자는 본문의 기뻐하며를 기뻐 외치는 것이나 또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Anderson).
주의 의로 인하여 높아지오니 – 하나님의 백성이 구분의 은혜로 복된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근본 아담 안에서 죄인인 반면에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흠이 없으시며 그분의 판결은 공의로워 절대적인 바, 인간 자아의 노력이나 의, 힘으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 이를 수 없다. 오로지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분의 의로 말미암아 존귀한 자태를 회복할 수 있다(롬 3:23,24).
키 티프에레트 웆자모 앝타 우비르초네카 타림 타룸 카르네누
개역개정,17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새번역,17 주님께서는 그들의 영광스러운 힘이십니다. ㉠주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뿔을 높이 쳐들게 됩니다. / ㉠또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뿔을 높이셨습니다’. 여기에서 ‘뿔’은 ‘힘’을 상징함
우리말성경,17 주께서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십니다. 주께서 주의 은혜로 우리 뿔을 높이 올려 주실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7 정녕 당신은 그들 힘의 영광이시며 당신 호의로 저희의 뿔을 쳐들어 주십니다.
영어NIV,17 For you are their glory and strength, and by your favor you exalt our horn.
영어NASB,17 For You are the glory of their strength, And by Your favor our horn is exalted.
영어MSG,17 Your vibrant beauty has gotten inside us– you’ve been so good to us! We’re walking on air!
영어NRSV,17 For you are the glory of their strength; by your favor our horn is exalted.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στω η λαμπροτης κυριου του θεου ημων εφ’ ημας και τα εργα των χειρων ημων κατευθυνον εφ’ ημας
라틴어Vulgate,17 et sit splendor Domini Dei nostri super nos et opera manuum nostrarum dirige super nos * et opus manuum nostrarum dirige;
히브리어구약BHS,17 כִּי־תִפְאֶרֶת עֻזָּמֹו אָתָּה וּבִרְצֹנְךָ [כ= תָּרִים] [ק= תָּרוּם] קַרְנֵנוּ׃
성 경: [시89:17]
주는…영광이심이라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본문 서두에는 원인 불변사 키 (*, 왜냐하면;For, KJV, RSV)가 언급되어 있다. 이는 본절이 16절의 원인절 역할을 해줌을 나타낸다. 즉, 백성들이 기뻐하고 높아지는 것은(16절) 근본 하나님께서 그들의 힘의 영광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영광 (*,티프아라)이란 반짝이다, 아름답게 하다의 뜻인 파아르 (*)에서 유래된 말이며, 84:11의 영화나 85:9의 영광이란 말과 다른 말로서 장식(품), 아름다움 이란 뜻을 함축한다. 이로 볼 때 본문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의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 또는 그 백성들의 힘의 본질 자체가 됨을 암시한다.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18:1)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우리 뿔이…높아지오니니 – 뿔은 흔히 힘을 상징한다(75:10;112:9, Anderson, Tate). 따라서 본문은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로 영육간에 강건해짐을 뜻한다.
키 아도나이 마긴네누 웨리크도쉬 이스라엘 마르케누
개역개정,18 우리의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속하였기 때문이니이다
새번역,18 주님,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 ㉡또는 ‘우리의 방패는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말성경,18 진정 여호와는 우리의 방패시니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우리 왕이십니다.
가톨릭성경,18 저희의 방패는 주님의 것 저희의 임금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것.
영어NIV,18 Indeed, our shield belongs to the LORD, our king to the Holy One of Israel.
영어NASB,18 For our shield belongs to the LORD, And our king to the Holy One of Israel.
영어MSG,18 All we are and have we owe to GOD, Holy God of Israel, our King!
영어NRSV,18 For our shield belongs to the LORD, our king to the Holy One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18 (없음)
라틴어Vulgate,18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8 כִּי לַיהוָה מָגִנֵּנוּ וְלִקְדֹושׁ יִשְׂרָאֵל מַלְכֵּנוּ׃
성 경: [시89:18]
우리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본절 서두에도 불변사 키 (*)가 언급되어 있는데, 이를 원인을 나타내는 말(For, KJV, RSV)로, 또는 강조를 표현하는 말(Indeed, NIV)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본문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되어진다. (1)한글 개역 성경처럼 우리 방패 란 이스라엘의 왕, 즉 다윗 왕가의 왕을 뜻하며, 본문은 다윗 왕가의 왕이 하나님께 속하여 그분의 힘, 축복, 은총을 받음을 암시한다(Briggs, Calvin). (2) 우리 방패는 여호와이다 또는 여호와는 우리 방패이다 (the Lord is our defencd, KJV)의 뜻으로 해석한다. 이럴 경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방패가 되사 그들을 친히 다스리신다는 내용이 된다(Anderson). 이중 어느 것이 타당한지는 의견이 분분하나 어느 것을 취해도 하나님께서 저자를 포함한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점을 나타낸다.
우리 왕은…속하였음이니이다 – 이에 대한 해석도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우리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속하였음이니이다 (our king to the Holy One of Isr- ael, RSV)로 보는 견해(Oesterley, Kissane, Cohen, Kraus), (2)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우리의 왕이다로 번역하는 견해(Anderson). 본문의 의미 역시 근본적인 측면에서는 두 견해 중 어떤 것을 취하든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아즈 딥바르타 베하존 라하시데카 와토멜 쉬위티 에젤 알 깁볼 하리모티 바후르 메암
개역개정,19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능력 있는 용사에게는 돕는 힘을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새번역,19 오래 전에 주님께서는 환상 가운데 나타나시어, 주님의 성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백성들 위에 내가 선택한 용사를 높이 세웠다.
우리말성경,19 주께서 언젠가 환상 가운데 주의 거룩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용사에게 힘을 주었다. 내가 백성 가운데 택한 사람을 높였다.
가톨릭성경,19 예전에 당신께서 발현하여 말씀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선언하셨습니다. ” 내가 영웅에게 왕관을 씌우고 백성 가운데에서 뽑힌 이를 들어 높였노라.
영어NIV,19 Once you spoke in a vision, to your faithful people you said: “I have bestowed strength on a warrior; I have exalted a young man from among the people.
영어NASB,19 Once You spoke in vision to Your godly ones, And said, “I have given help to one who is mighty; I have exalted one chosen from the people.
영어MSG,19 A long time ago you spoke in a vision, you spoke to your faithful beloved: “I’ve crowned a hero, I chose the best I could find;
영어NRSV,19 Then you spoke in a vision to your faithful one, and said: “I have set the crown on one who is mighty, I have exalted one chosen from the people.
헬라어구약Septuagint,19 (없음)
라틴어Vulgate,1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9 אָז דִּבַּרְתָּ־בְחָזֹון לַחֲסִידֶיךָ וַתֹּאמֶר שִׁוִּיתִי עֵזֶר עַל־גִּבֹּור הֲרִימֹותִי בָחוּר מֵעָם׃
성 경: [시89:19]
주께서 이상(異像) 중에…말씀하시기를 – 이는 성전을 짓고자 했던 다윗에게 하나님이 당신의 뜻과 계획을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가리키는 듯하다(삼하 7:4-17). 여기서 이상 (*, 하존)의 본래 뜻은 보는 것을 의미하나, 여기에서 환상, 이상 등의 뜻이 유출된다. 그리고 주의 성도란 문자적으로는 라하시데카 (*)로서 당신의 인자한(또는 경건한) 자들이란 뜻이다. 그러나 이가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나단이나 다윗 중 어느 한 사람을 가리킬 수 있으나, 고대 번역본들과 유력한 주석가들이 이를 복수로 취하는데 이 경우 본문은 이스라엘을 가리킨다고 한다(Alexander). (2)단수로서 다윗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Anderson, Dahood). (3)나단과 사무엘을 뜻하는 것으로 본다(Briggs, Kidner). (4)나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Rawlinson). 이중에서는 문맥상 (4)의 견해가 가장 무난할 것 같다.
능력 있는 자…택한 자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사 강하게 하신 다윗을 가리킨다(3절).
마차티 다위드 아브디 베쉐멘 카데쉬 메솨흐티우
개역개정,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새번역,20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다.
우리말성경,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 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어 주었다.
가톨릭성경,20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그에게 나의 거룩한 기름을 부었노라.
영어NIV,20 I have found David my servant; with my sacred oil I have anointed him.
영어NASB,20 “I have found David My servant; With My holy oil I have anointed him,
영어MSG,20 I found David, my servant, poured holy oil on his head,
영어NRSV,20 I have found my servant David; with my holy oil I have anointe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20 (없음)
라틴어Vulgate,2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0 מָצָאתִי דָּוִד עַבְדִּי בְּשֶׁמֶן קָדְשִׁי מְשַׁחְתִּיו׃
성 경: [시89:20]
내 종 다윗 –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기 전부터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였다(3절; 삼상 16:11-13;17:31-54).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 하나님께서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다윗에게 기름부은 사실을 가리킨다(삼상 16:11-13). 한편 거룩한 기름 이란 구약 성경 가운데 본문에만 언급되는데, 같은 의미가 출 30:22-33절에 암시된다. 이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몰약 오백 세겔, 육계(育桂) 이백 오십 세겔, 창포 이백 오십 세겔, 계피 오백 세겔과 감람 기름한 힌을 섞어 만든 향유이다.
아쉘 야디 팈콘 임모 아프 제로이 테암메첸누
개역개정,21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새번역,21 내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 내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이다.
우리말성경,21 내 손으로 그를 붙들고 내 팔이 그에게 힘을 주리니
가톨릭성경,21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니
영어NIV,21 My hand will sustain him; surely my arm will strengthen him.
영어NASB,21 With whom My hand will be established; My arm also will strengthen him.
영어MSG,21 And I’ll keep my hand steadily on him, yes, I’ll stick with him through thick and thin.
영어NRSV,21 my hand shall always remain with him; my arm also shall strengthen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21 (없음)
라틴어Vulgate,21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1 אֲשֶׁר יָדִי תִּכֹּון עִמֹּו אַף־זְרֹועִי תְאַמְּצֶנּוּ׃
성 경: [시89:21]
내 손…내 팔 – 이는 상호 병행구로서 하나님의 힘과 능력(might and power, And- erson)을 상징적으로 비유하는 신인 동형 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인 표현이다.
로 얏쉬 오예브 보 우벤 아웰라 로 예안넨누
개역개정,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새번역,22 원수들이 그를 이겨 내지 못하며,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우리말성경,22 적들이 그를 협박하지 못하고 사악함의 자식들이 그를 억압하지 못하리라.
가톨릭성경,22 어떤 원수도 그를 덮치지 못하고 어떤 악한도 그를 누르지 못하리라.
영어NIV,22 No enemy will subject him to tribute; no wicked man will oppress him.
영어NASB,22 “The enemy will not deceive him, Nor the son of wickedness afflict him.
영어MSG,22 No enemy will get the best of him, no scoundrel will do him in.
영어NRSV,22 The enemy shall not outwit him, the wicked shall not humble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22 (없음)
라틴어Vulgate,2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2 לֹא־יַשִּׁא אֹויֵב בֹּו וּבֶן־עַוְלָה לֹא יְעַנֶּנּוּ׃
성 경: [시89:22]
원수가…강탈치 못하며 – 강탈치의 히브리어 기본형은 나솨 (*)로서 그 본뜻은 (돈을) 빌려주다, (빚을) 독촉하다의 의미로서 특히 채권자가 빚진 자를 괴롭히거나 학대하는 의미를 함축한다(Alexander). 이런 점으로 볼 때 본문은 다윗 왕국이 어느 대적자에 의해 서든지 굴복당함이 없이 견고케 될 것임을 암시한다.
악한 자가…못하리로다 – 곤고케 (*, 아나)란 문자적으로는 누르다, 괴롭히다의 뜻이다. 상반절과 대구를 이르는 본문은 악인이 다윗을 억압하며 괴롭히는 일이 없을 것임을 암시하는 말로서 곧 그의 왕국의 견고함을 약속하신 내용이다(삼하 7:10).
웨캍토티 미파나우 차라우 우메사네아우 엑고프
개역개정,23 내가 그의 앞에서 그 대적들을 박멸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려니와
새번역,23 내가 오히려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겠다.
우리말성경,23 내가 그 앞에서 그 적들을 짓밟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리라.
가톨릭성경,23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적들을 짓부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때려 부수리라.
영어NIV,23 I will crush his foes before him and strike down his adversaries.
영어NASB,23 “But I shall crush his adversaries before him, And strike those who hate him.
영어MSG,23 I’ll weed out all who oppose him, I’ll clean out all who hate him.
영어NRSV,23 I will crush his foes before him and strike down those who hate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23 (없음)
라틴어Vulgate,23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3 וְכַתֹּותִי מִפָּנָיו צָרָיו וּמְשַׂנְאָיו אֶגֹּוף׃
성 경: [시89:23]
내가 저의 앞에서 그 대적을 박멸하며 저를 한하는 자를 치려니와 – 여기서 한하는 자 (*, 메사네아유란 미워하는 자들 (those who hate, RSV)을 의미한다.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 왕의 대적들을 진멸하신다는 뜻으로서 22절과 유사하게 다윗의 대적들이 그의 왕국을 넘보지 못하게 하신다는 말이다(삼하 7:9).
웨에무나티 웨하스디 임모 우비쉬미 타룸 카르노
개역개정,24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
새번역,24 나는 그를 사랑하고, 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 ㉢내가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겠다. / ㉢또는 ‘나의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아질 것이다’. 여기에서 ‘뿔’은 ‘힘’을 상징함
우리말성경,24 내 신실함과 자비가 그와 함께할 것이니 내 이름으로 그 뿔이 높이 들리리라.
가톨릭성경,24 나의 성실과 자애가 그와 함께 있어 나의 이름으로 그의 뿔이 쳐들리리라.
영어NIV,24 My faithful love will be with him, and through my name his horn will be exalted.
영어NASB,24 “And My faithfulness and My lovingkindness will be with him, And in My name his horn will be exalted.
영어MSG,24 I’m with him for good and I’ll love him forever; I’ve set him on high–he’s riding high!
영어NRSV,24 My faithfulness and steadfast love shall be with him; and in my name his horn shall be exalted.
헬라어구약Septuagint,24 (없음)
라틴어Vulgate,2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4 וֶאֶמוּנָתִי וְחַסְדִּי עִמֹּו וּבִשְׁמִי תָּרוּם קַרְנֹו׃
성 경: [시89:24]
나의 성실함…함께 하리니 –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에 따라 자비로써 다윗을 보호하고 축복해 주실 것임을 암시한다(1절). 이는 저자가 1,2절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고백하고 찬양한 이유를 생각케 한다.
내 이름을 인하여…높아지리로다 – 내 이름 이란 곧 하나님 자신을 대변하며(16절), 뿔 이란 힘(능력) 을 상징하는 바(17절), 본문은 곧 하나님으로 인해 다윗의 왕권이 강해지고 그 위세가 높아짐을 뜻한다.
웨삼티 바얌 야도 우반네하로트 예미노
개역개정,25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놓으며 오른손을 강들 위에 놓으리니
새번역,25 그의 손은 바다를 치며 그의 오른손은 강을 정복하게 하겠다.
우리말성경,25 내가 그의 손을 바다 가운데 두고 그의 오른손을 강 가운데 두리라.
가톨릭성경,25 내가 그의 손을 바다 위에, 그의 팔을 강 위에 놓으리라.
영어NIV,25 I will set his hand over the sea, his right hand over the rivers.
영어NASB,25 “I shall also set his hand on the sea, And his right hand on the rivers.
영어MSG,25 I’ve put Ocean in his one hand, River in the other;
영어NRSV,25 I will set his hand on the sea and his right hand on the rivers.
헬라어구약Septuagint,25 (없음)
라틴어Vulgate,25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5 וְשַׂמְתִּי בַיָּם יָדֹו וּבַנְּהָרֹות יְמִינֹו׃
성 경: [시89:25]
그 손을 바다 위에…세우리니 – 본문의 바다와 강들에 대해 혹자는 각각 지중해와 유프라테스 강 및 그 지류들을 의미한다고 하나(137:1; 왕상 4:21,24, Rawlinson), 총체적으로는 어떤 지역 전체를 비유하는 것으로 보인다(Alexander). 또한 손 이 능력, 또는 통치권을 상징한다 할 수 있으므로(21절), 본문은 다윗의 힘, 통치권이 팔레스틴 온 지역을 통괄하여 지배하리라는 뜻으로 역사적 사실로 성취되어졌다(삼하 8:1-18; 대하 18:1-19:11).
후 이크라에니 아비 앝타 엘리 웨추르 예슈아티
개역개정,26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새번역,26 그는 나를 일컬어 ‘주님은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내 구원의 반석입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우리말성경,26 그가 나를 불러 ‘주는 내 아버지시며 내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반석이십니다’ 하리라.
가톨릭성경,26 그는 나를 불러 ‘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하리라.
영어NIV,26 He will call out to me, ‘You are my Father, my God, the Rock my Savior.’
영어NASB,26 “He will cry to Me, ‘You are my Father, My God, and the rock of my salvation.’
영어MSG,26 he’ll call out, ‘Oh, my Father–my God, my Rock of Salvation!’
영어NRSV,26 He shall cry to me, ‘You are my Father, my God, and the Rock of my salvation!’
헬라어구약Septuagint,26 (없음)
라틴어Vulgate,26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6 הוּא יִקְרָאֵנִי אָבִי אָתָּה אֵלִי וְצוּר יְשׁוּעָתִי׃
성 경: [시89:26]
주는…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 다윗이 언약적 관계에 있는 하나님께 대하여 신앙 고백적으로 선언한 내용이다. 또 이는 언약의 하나님께서 다윗을 친밀한 관계로 대해 주심을 고백한 것으로서 같은 형식이 다윗의 시에 자주 나타난다(18:1,2;23:1;27:1). 특히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구원하시사 새롭게 하신 분, 그를 능력으로 보호하시고 또 그로부터 영광을 받으시는 최고의 능력자 및 그를 구원하시는 견고한 터전이 되시는 분으로 고백한 것이다.
아프 아니 베콜 엩트네후 엘욘 레말레케 아레츠
개역개정,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새번역,27 나도 그를 맏아들로 삼아서, 세상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왕으로 삼겠다.
우리말성경,27 내가 또 그를 내 맏아들로 삼고 이 땅의 왕들보다 높이 올리리라.
가톨릭성경,27 나도 그를 맏아들로, 세상 임금들 가운데 으뜸으로 세우리라.
영어NIV,27 I will also appoint him my firstborn, the most exalted of the kings of the earth.
영어NASB,27 “I also shall make him My first-born, The highest of the kings of the earth.
영어MSG,27 Yes, I’m setting him apart as the First of the royal line, High King over all of earth’s kings.
영어NRSV,27 I will make him the firstborn, the highest of the kings of the earth.
헬라어구약Septuagint,27 (없음)
라틴어Vulgate,27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7 אַף־אָנִי בְּכֹור אֶתְּנֵהוּ עֶלְיֹון לְמַלְכֵי־אָרֶץ׃
성 경: [시89:27]
장자를 삼고 – 아들은 아버지를 표현하는 자로 여겨졌는데, 장자는 그 아버지의 기력의 시작으로서(창 49:3) 다른 아들들보다 배의 축복을 받았다(신 21:15-17). 이로 볼 때 본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당신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하사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축복을 받게 하신 자로 삼으셨음을 암시한다. 이외에도 성경에서 하나님의 장자로 표현된 자들로는 이스라엘 백성(출 4:22), 에브라임(렘 31:9), 예수 그리스도(히 1:6)등이 있다.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 으뜸 (*, 엘른)이란 하나님께 대한 칭호로서 흔히 쓰이는데(18:13;46:4;47:2), 문자적으로는 더 높은 자 (higher, KJV) 또는 가장 높은 자 (the highest, RSV)의 뜻이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에 의해 다윗 왕이 세계 모든 왕보다 더 높아 세계 만방에 위엄을 떨치는 자로 존재케 됨을 암시한다.
레올람 에쉬몰 에쉬말 로 하스디 우베리티 네에메네트 로
개역개정,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새번역,28 그에게 내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겠다.
우리말성경,28 내가 내 사랑을 영원히 그에게 두고 그와 맺은 언약을 어기지 않으리라.
가톨릭성경,28 내가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보존하여 그와 맺은 내 계약이 변함없으리라.
영어NIV,28 I will maintain my love to him forever, and my covenant with him will never fail.
영어NASB,28 “My lovingkindness I will keep for him forever, And My covenant shall be confirmed to him.
영어MSG,28 I’ll preserve him eternally in my love, I’ll faithfully do all I so solemnly promised.
영어NRSV,28 Forever I will keep my steadfast love for him, and my covenant with him will stand firm.
헬라어구약Septuagint,28 (없음)
라틴어Vulgate,28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8 לְעֹולָם [כ= אֶשְׁמֹור] [ק= אֶשְׁמָר]־לֹו חַסְדִּי וּבְרִיתִי נֶאֱמֶנֶת לֹו׃
성 경: [시89:28]
저를 위하여…굳게 세우며 –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언약을 지키사 그의 왕국을 견고케 하시리라는 약속이다. 이는 24절과 유사한 말씀으로서 역시 저자가 1,2절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선언하고 찬양한 원인을 생각케 한다.
웨삼티 라아드 자르오 웨키세오 키메 솨마임
개역개정,29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새번역,29 그의 자손을 길이길이 이어 주며, 그의 왕위를 하늘이 다할 때까지 지켜 주겠다.
우리말성경,29 내가 그의 후손들을 영원히 지속되게 하고 그의 왕좌도 하늘이 존재하는 한 있게 하리라.
가톨릭성경,29 내가 그의 후손들을 길이길이, 그의 왕좌를 하늘의 날수만큼 이어지게 하리라.
영어NIV,29 I will establish his line forever, his throne as long as the heavens endure.
영어NASB,29 “So I will establish his descendants forever, And his throne as the days of heaven.
영어MSG,29 I’ll guarantee his family tree and underwrite his rule.
영어NRSV,29 I will establish his line forever, and his throne as long as the heavens endure.
헬라어구약Septuagint,29 (없음)
라틴어Vulgate,2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9 וְשַׂמְתִּי לָעַד זַרְעֹו וְכִסְאֹו כִּימֵי שָׁמָיִם׃
성 경: [시89:29]
그 후손을…하리로다 – 이는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말한 것과 유사한 내용으로서(삼하 7:12,13) 당대로 말하자면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또는 나아가서 그의 후예들)을 견고히 세워 다윗 왕위를 지속케 하리라는 뜻을 암시한다. 한편, 궁극적으로는 육신상으로 다윗의 왕위를 이어 그 왕권을 영원히 지속시키실 것임을 뜻한다(4절; 눅 1:32,33; 계 20:4,5). 본문은 하늘의 날 이란 자연의 지속성을 빗대어 오랜 세월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Alexander). 이런 뜻의 후에 나오는 해 (36절), 달 (37절)이라는 말에서도 엿보여진다.
임 야아제부 바나이우 토라티 우베미쉬파타이 로 예레쿤
개역개정,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새번역,30 그러나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내버리고 내 규례를 따라서 살지 않고,
우리말성경,30 만약 그 자손들이 내 법을 버리고 내 판단대로 따르지 않으며
가톨릭성경,30 그의 자손들이 내 가르침을 저버리거나 내 법규를 따라 걷지 않는다면
영어NIV,30 “If his sons forsake my law and do not follow my statutes,
영어NASB,30 “If his sons forsake My law, And do not walk in My judgments,
영어MSG,30 If his children refuse to do what I tell them, if they refuse to walk in the way I show them,
영어NRSV,30 If his children forsake my law and do not walk according to my ordinances,
헬라어구약Septuagint,30 (없음)
라틴어Vulgate,3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0 אִם־יַעַזְבוּ בָנָיו תֹּורָתִי וּבְמִשְׁפָּטַי לֹא יֵלֵכוּן׃
성 경: [시89:30]
내 법을 버리며 – 법의 히브리어는 토라 (*)로서 흔히 성경에서 말하는 율법을 가리킨다(출 24:12; 레 26:46; 신 1:5;4:8,44). 본절은 31,32절과 함께 다윗의 왕위를 이은 자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길 경우에는 분명히 징계하실 것임을 나타낸다.
규례(*, 미쉬파트) – 문자적으로는 (법률적으로 선언된) 판결, 선고, 법 등을 뜻한다. 본문에서는 특히 법적으로 구속력을 갖는 율법의 또 다른 측면을 암시한다 하겠다.
임 후코타이 예할렐루 우미츠오타이 로 이쉬모루
개역개정,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새번역,31 내 율례를 깨뜨리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말성경,31 내 법을 어기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가톨릭성경,31 내 규범을 더럽히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영어NIV,31 if they violate my decrees and fail to keep my commands,
영어NASB,31 If they violate My statutes, And do not keep My commandments,
영어MSG,31 If they spit on the directions I give them and tear up the rules I post for them–
영어NRSV,31 if they violate my statutes and do not keep my commandments,
헬라어구약Septuagint,31 (없음)
라틴어Vulgate,31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1 אִם־חֻקֹּתַי יְחַלֵּלוּ וּמִצְוֹתַי לֹא יִשְׁמֹרוּ׃
성 경: [시89:31]
율례(*, 후카) – 하카크 (*, 새기다, 규정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제정된) 관습, 규례 등을 뜻하며 본문에서는 이런 측면으로서의 율법을 말한다.
계명(*, 미츠와) – 차와 (*, 명령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명령, 법령 등을 뜻하며, 율법을 가리킨다.
우파칻티 베쉐베트 피쉬암 우비느가임 아오남
개역개정,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새번역,32 나는 그 죄를 물어 채찍으로 치고 그 죄악을 물어 매질할 것이다.
우리말성경,32 그때는 내가 막대기로 그 죄를 다스리고 채찍으로 그 죄악을 징벌하리라.
가톨릭성경,32 나는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매로 그들의 잘못을 벌하리라.
영어NIV,32 I will punish their sin with the rod, their iniquity with flogging;
영어NASB,32 Then I will visit their transgression with the rod, And their iniquity with stripes.
영어MSG,32 I’ll rub their faces in the dirt of their rebellion and make them face the music.
영어NRSV,32 then I will punish their transgression with the rod and their iniquity with scourges;
헬라어구약Septuagint,32 (없음)
라틴어Vulgate,3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2 וּפָקַדְתִּי בְשֵׁבֶט פִּשְׁעָם וּבִנְגָעִים עֲוֹנָם׃
성 경: [시89:32]
내가 지팡이로…다스리며 –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바 삼하 7: 14과 유사하다. 본문의 지팡이 (*, 쉬베트)는 삼하 7:14에서는 막대기로 번역되었는데(욥 9:34; 잠 26:3; 사 9:4), 흔히 권위의 상징으로서 왕들이 가지는 홀 (scepter)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창 49:10; 민 24:17). 그러나 본문에서는 후자보다는 전자로서 때리기 위한 막대기의 뜻을 가리키는 듯하다. 또한 다스리며 (*, 파카드)란 방문하다 (visit, KJV), 감독하다, 벌주다 (publish, RSV)등의 뜻이 있다.
채찍으로…징책하리로다 – 채찍 (*, 네가)의 문자적인 뜻은 타격, 때림인데, 이에서 역병, 채찍 등이 유래되었다. 혹자는 이 말을 타격 (blows) 또는 습격 (ass- aults)으로 번역되는 것이 더 낫다고 보기도 한다(VanGemeren). 아무튼 본문은 전문(前文)처럼 다윗의 후손이 범죄할 경우 친히 징계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웨하스디 로 아피르 메임모 웨로 아쇀카르 베에무나티
개역개정,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새번역,33 그러나 그에게 약속한 나의 진실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말성경,33 그러나 내 사랑을 그에게서 완전히 거두지는 않을 것이며 내 신실함도 저버리지 않으며
가톨릭성경,33 그러나 그에 대한 내 자애를 깨뜨리지 않고 내 성실을 거두지 않으리라.
영어NIV,33 but I will not take my love from him, nor will I ever betray my faithfulness.
영어NASB,33 “But I will not break off My lovingkindness from him, Nor deal falsely in My faithfulness.
영어MSG,33 But I’ll never throw them out, never abandon or disown them.
영어NRSV,33 but I will not remove from him my steadfast love, or be false to my faithfulness.
헬라어구약Septuagint,33 (없음)
라틴어Vulgate,33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3 וְחַסְדִּי לֹא־אָפִיר מֵעִמֹּו וְלֹא־אֲשַׁקֵּר בֶּאֱמוּנָתִי׃
성 경: [시89:33]
나의 인자함을…폐하지 아니하며 –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 그의 후손들에게 베푸시기로 하셨던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지속적으로 나타내시겠다는 말씀이다(1, 28절). 이는 곧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를 끊기지 않게 하시겠다는 말씀으로서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28절). 한편 거두지 (*, 푸르)란 문자적으로는 깨뜨리다, 부숴뜨리다의 뜻인데, 이는…로부터 (from)라는 전치사와 함께 쓰일 때에는 약정된 계약 등을 철회함으로써 파기한다는 뜻을 함축한다(Alexander).
로 아할렐 베리티 우모차 세파타이 로 아솬네
개역개정,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새번역,34 나는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며, 내 입으로 말한 것은 결코 번복하지 않는다.
우리말성경,34 내 언약도 깨지 않고 내 입술로 한 말도 번복하지 않으리라.
가톨릭성경,34 내 계약을 더럽히지 않고 내 입술에서 나간 바를 바꾸지 않으리라.
영어NIV,34 I will not violate my covenant or alter what my lips have uttered.
영어NASB,34 “My covenant I will not violate, Nor will I alter the utterance of My lips.
영어MSG,34 Do you think I’d withdraw my holy promise? or take back words I’d already spoken?
영어NRSV,34 I will not violate my covenant, or alter the word that went forth from my lips.
헬라어구약Septuagint,34 (없음)
라틴어Vulgate,3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4 לֹא־אֲחַלֵּל בְּרִיתִי וּמֹוצָא שְׂפָתַי לֹא אֲשַׁנֶּה׃
성 경: [시89:34]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 이는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깨뜨리지 않고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말씀이다.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이와 같은 실행은 33절에 암시된 바와 같이 당신의 성품 중 성실하심의 속성에 기인한다(1절)
내 입술에서…아니하리로다 – 이는 전문과 병행 구절로 보인다. 내 입술에서 낸 것 이란 상황에 따라 구두(口頭)적인 맹세(민 30:12)나 서원(신 23:23) 등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본문에서는 문맥상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 내용을 가리킨다.
아하트 니쉬바티 베코드쉬 임 레다위드 아캊제브
개역개정,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새번역,35 내가 나의 거룩함을 두고 한 번 맹세하였는데, 어찌 다윗을 속이겠느냐?
우리말성경,35 내가 내 거룩함으로 맹세한 것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다윗에게 한 말이 거짓말이 되게 하겠느냐?
가톨릭성경,35 나의 거룩함을 걸고 이 하나를 맹세하였노라. 나는 결코 다윗을 속이지 않으리라.
영어NIV,35 Once for all, I have sworn by my holiness–and I will not lie to David–
영어NASB,35 “Once I have sworn by My holiness; I will not lie to David.
영어MSG,35 I’ve given my word, my whole and holy word; do you think I would lie to David?
영어NRSV,35 Once and for all I have sworn by my holiness; I will not lie to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35 (없음)
라틴어Vulgate,35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5 אַחַת נִשְׁבַּעְתִּי בְקָדְשִׁי אִם־לְדָוִד אֲכַזֵּב׃
성 경: [시89:35]
나의 거룩함으로…맹세하였은즉 – 하나님의 거룩하심 (*, 코데쉬, 분리, 구별)이란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로서 하나님께서 죄나 불의, 부정 등으로부터 분리되신 분으로서 온전하시고 흠이 없으시며, 나아가 의로운 분이심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문은 맹세의 확실성, 불변성을 암시한다.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것인데(히6:18), 이것 또한 그분의 거룩하신 속성에 기인한다.
자르오 레올람 이흐예 웨키세오 캇쉐메쉬 네게디
개역개정,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새번역,36 그 자손이 영원토록 이어지고, 그 왕위는 내 앞에서 태양처럼 있을 것이니,
우리말성경,36 그 씨가 영원히 이어지겠고 그의 왕좌가 해처럼 내 앞에 지속될 것이며
가톨릭성경,36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존속하고 그의 왕좌는 태양같이 내 앞에 있으리라.
영어NIV,36 that his line will continue forever and his throne endure before me like the sun;
영어NASB,36 “His descendants shall endure forever, And his throne as the sun before Me.
영어MSG,36 His family tree is here for good, his sovereignty as sure as the sun,
영어NRSV,36 His line shall continue forever, and his throne endure before me like the sun.
헬라어구약Septuagint,36 (없음)
라틴어Vulgate,36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6 זַרְעֹו לְעֹולָם יִהְיֶה וְכִסְאֹו כַשֶּׁמֶשׁ נֶגְדִּי׃
성 경: [시89:36]
이는 29절과 유사한 반복적 표현이다.
그 위는 해같이…있으며 – 이는 전문처럼 29절과 유사한 내용이다. 여기에서 해같이란 29절의 하늘의 날과 같게 란 말과 같이 오랜 세월을 상징하는 말이다.
케야레아흐 이콘 올람 웨에드 밧솨하크 네에만 셀라
개역개정,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새번역,37 저 달처럼, 구름 속에 있는 진실한 증인처럼,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이다.” (셀라)
우리말성경,37 하늘의 신실한 증인인 달처럼 영원히 설 것이다.” (셀라)
가톨릭성경,37 구름 사이에 자리 잡은 충실한 증인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달과 같으리라.”
영어NIV,37 it will be established forever like the moon, the faithful witness in the sky.” Selah
영어NASB,37 “It shall be established forever like the moon, And the witness in the sky is faithful.” Selah.
영어MSG,37 Dependable as the phases of the moon, inescapable as weather.”
영어NRSV,37 It shall be established forever like the moon, an enduring witness in the skies.” Selah
헬라어구약Septuagint,37 (없음)
라틴어Vulgate,37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7 כְּיָרֵחַ יִכֹּון עֹולָם וְעֵד בַּשַּׁחַק נֶאֱמָן סֶלָה׃
성 경: [시89:37]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 궁창에 대해서는 6절을 참조하라. 본문에서 달을 증인 이라 한 것은 달이 땅에 활동하는 모든 피조물들이 잠을 자며 안식하는 저녁에 떠 땅위에 빛을 환히 비춰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달같이란 역시 36절의 해같이 라는 말과 같이 끝없는, 오랜 세월을 상징한다(29절).
웨앝타 자나흐타 왙티므아스 히트아바르타 임 메쉬헤카
개역개정,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새번역,38 그러나 주님은,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왕에게 노하셨습니다. 그를 물리치시고 내버리셨습니다.
우리말성경,38 그러나 주께서는 기름 부으신 이를 미워해 쫓아 버리셨고 그에게 진노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38 그러나 당신께서는 버리고 물리치셨습니다.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영어NIV,38 But you have rejected, you have spurned, you have been very angry with your anointed one.
영어NASB,38 But You have cast off and rejected, You have been full of wrath against Your anointed.
영어MSG,38 But GOD, you did walk off and leave us, you lost your temper with the one you anointed.
영어NRSV,38 But now you have spurned and rejected him; you are full of wrath against your anointed.
헬라어구약Septuagint,38 (없음)
라틴어Vulgate,38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8 וְאַתָּה זָנַחְתָּ וַתִּמְאָס הִתְעַבַּרְתָּ עִם־מְשִׁיחֶךָ׃
성 경: [시89:38]
주께서…물리쳐 버리셨으며 – 주의 기름 부음받은 자 란 이스라엘의 왕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분의 백성들을 먹이고 다스리는 자로서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 세워졌다(왕상 1:39; 왕하 9:6).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왕을 버리셨다는 말은 마치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깨뜨리시는 것 같다고 느낀 저자의 하소연이다. 이는 곧 당시 이스라엘의 처한 상황이 그만큼 비참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네아르타 베리티 압데카 힐랄타 라아레츠 니제로
개역개정,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새번역,39 주님은 주님의 종과 맺으신 언약을 파기하시고, 그의 왕관을 땅에 내던져 욕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말성경,39 주의 종과 맺은 언약을 무효로 만드시고 그 왕관이 땅에 던져져 먼지를 뒤집어쓰게 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39 당신 종과 맺으신 계약을 파기하시고 그의 왕관을 땅바닥에 내던져 더럽히셨으며
영어NIV,39 You have renounced the covenant with your servant and have defiled his crown in the dust.
영어NASB,39 You have spurned the covenant of Your servant; You have profaned his crown in the dust.
영어MSG,39 You tore up the promise you made to your servant, you stomped his crown in the mud.
영어NRSV,39 You have renounced the covenant with your servant; you have defiled his crown in the dust.
헬라어구약Septuagint,39 (없음)
라틴어Vulgate,3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39 נֵאַרְתָּה בְּרִית עַבְדֶּךָ חִלַּלְתָּ לָאָרֶץ נִזְרֹו׃
성 경: [시89:39]
주의 종의 언약 –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가리킨다(3절).
그 관을…욕되게 하셨으며 – 관 (*, 네제르)이란 나실인 (*, 나자르, 민 6:2)의 어원이 되는 나자르 (*, 구별하다, 헌신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구별된 것, 왕관을 뜻한다. 이 관은 왕들이나 제사장이 쓰는 관으로 여겨지는데(132: 18; 삼하 1:10;12:30; 대하 23:11), 이는 쓴 자의 권위뿐만 아니라 그 직임의 신성함을 암시한 듯하다(Anderson).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결국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의 왕권을 피하시고 그 왕위를 손상케 하셨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파라츠타 콜 게데로타우 사메타 미브차라우 메힡타
개역개정,40 그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요새를 무너뜨리셨으므로
새번역,40 주님께서 모든 성벽을 허무시고, 요새를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말성경,40 주께서는 또한 그의 모든 벽을 허물고 그의 요새를 황폐하게 만드셨습니다.
가톨릭성경,40 그의 성벽들을 모두 헐어 버리시고 그의 성채들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영어NIV,40 You have broken through all his walls and reduced his strongholds to ruins.
영어NASB,40 You have broken down all his walls; You have brought his strongholds to ruin.
영어MSG,40 You blasted his home to kingdom come, reduced his city to a pile of rubble
영어NRSV,40 You have broken through all his walls; you have laid his strongholds in ruins.
헬라어구약Septuagint,40 (없음)
라틴어Vulgate,4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0 פָּרַצְתָּ כָל־גְּדֵרֹתָיו שַׂמְתָּ מִבְצָרָיו מְחִתָּה׃
성 경: [시89:40]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 여기서 울타리 (*, 게데라)란 흔히 포도원을 둘러싼 울이나(민 22:24; 사 5:5) 집의 담(겔 42:12)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인데,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영토의 방어물을 비유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 같다. 왕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자인바, 위의 해석이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이스라엘 땅이 전복되는 것(Anderson), 또는 대적에 의해 침략 당한 것을 암시한다.
그 보장을 훼파하셨으므로 – 보장의 히브리어 기본형은 미브차르 (*)로서 요새, 요새화된 성을 뜻하며 전문의 울타리와 병행을 이룬다.
솻수후 콜 오브레 다레크 하야 헬파 리쉬케나우
개역개정,41 길로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의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새번역,41 길로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약탈하고, 그는 이웃들에게 수치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말성경,41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그를 약탈해 그가 이웃들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가톨릭성경,41 길 가는 사람마다 그를 약탈하여 그는 이웃들에게 우셋거리가 되었습니다.
영어NIV,41 All who pass by have plundered him; he has become the scorn of his neighbors.
영어NASB,41 All who pass along the way plunder him; He has become a reproach to his neighbors.
영어MSG,41 Picked clean by wayfaring strangers, a joke to all the neighbors.
영어NRSV,41 All who pass by plunder him; he has become the scorn of his neighbors.
헬라어구약Septuagint,41 (없음)
라틴어Vulgate,41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1 שַׁסֻּהוּ כָּל־עֹבְרֵי דָרֶךְ הָיָה חֶרְפָּה לִשְׁכֵנָיו׃
성 경: [시89:41]
길로 지나는 자들에게…당하며 –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이스라엘을 침입하여 약탈한 것을 암시한다.
하리모타 예민 차라우 히스마흐타 콜 오예바우
개역개정,42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으나
새번역,42 대적들의 오른손을 치켜올려 주셔서, 원수들만 기뻐서 날뛰게 하셨습니다.
우리말성경,42 주께서 그의 적들의 오른손을 들어 주셨고 그의 모든 원수들을 기쁘게 하셨습니다.
가톨릭성경,42 당신께서 그의 적들의 오른팔을 높이시고 그의 원수들을 모두 기쁘게 하셨습니다.
영어NIV,42 You have exalted the right hand of his foes; you have made all his enemies rejoice.
영어NASB,42 You have exalted the right hand of his adversaries; You have made all his enemies rejoice.
영어MSG,42 You declared a holiday for all his enemies, and they’re celebrating for all they’re worth.
영어NRSV,42 You have exalted the right hand of his foes; you have made all his enemies rejoice.
헬라어구약Septuagint,42 (없음)
라틴어Vulgate,4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2 הֲרִימֹותָ יְמִין צָרָיו הִשְׂמַחְתָּ כָּל־אֹויְבָיו׃
성 경: [시89:42]
저의 대적의…높이시고 – 오른손이란 흔히 성경에서 힘, 능력을 상징하는 바(13절; 겔 1:3),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대적을 능력있게 하셨음을 뜻한다.
아프 타쉬브 출 하르보 웨로 하케모토 밤밀하마
개역개정,43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사 그가 전장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하셨으며
새번역,43 또 그의 칼날을 무디게 하셨으며, 전쟁터에서 그를 돕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말성경,43 또 그의 칼날을 무디게 해 그가 전투에 서지 못하게 하셨고
가톨릭성경,43 정녕 당신께서 그의 칼을 적 앞에서 되돌리시고 전투 중에 그를 일으켜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영어NIV,43 You have turned back the edge of his sword and have not supported him in battle.
영어NASB,43 You also turn back the edge of his sword, And have not made him stand in battle.
영어MSG,43 Angry, you opposed him in battle, refused to fight on his side;
영어NRSV,43 Moreover, you have turned back the edge of his sword, and you have not supported him in battle.
헬라어구약Septuagint,43 (없음)
라틴어Vulgate,43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3 אַף־תָּשִׁיב צוּר חַרְבֹּו וְלֹא הֲקֵימֹתֹו בַּמִּלְחָמָה׃
성 경: [시89:43]
저의 칼날을 둔하게 하사 – 칼날 (*, 추르 하르보)이란 직역하면 그의 칼의 바위란 뜻이다(Anderson, Alexander, Hengstenberg). 이에 대해 혹자는 당시 부싯돌 칼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된 것이라 하며(Eerdmans), 다른 사람은 바위 (*, 추르)란 불꽃을 내다 라는 아카드어와 연관되는 바, 그의 번쩍이는 칼 로 번역하여야 한다고 말한다(G.R.Driver). 반면 알렉산더(Alexander)는 칼의 견고함, 즉 견고한 칼의 뜻을 암시할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어떤 주석가들은 바위가 히브리인들의 용법상 강함을 상징하는 바, 칼의 강함 즉 강한 칼을 뜻한다고 보기도 한다. 아무튼 본문은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칼을 말하며, 문맥상 전쟁 수행능력 또는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군사력을 비유한다 하겠다. 그리고 둔하게 의 기본형은 슈브 (*)로서 돌이키다, 물려가다 (has turned back, RSV)의 뜻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본문의 의미는 문자적 의미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의 칼을 쓸모없게 만들었다는 뜻보다는 이스라엘 왕의 전쟁 수행 능력, 즉 그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무기력하게 하셨음을 암시한다 하겠다(Anderson).
전장에 서지 못하게 하셨으며 – 싸울 능력이 없으므로 감히 전쟁터에 나아가지 못함을 뜻한다.
히쉬바타 밑테하로 웨키세오 라아레츠 믹가르타
개역개정,44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새번역,44 그의 영광을 끝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바닥에 내던지셨습니다.
우리말성경,44 그의 영광이 끝나게 하셨고 그의 왕좌를 땅에 내치셨습니다.
가톨릭성경,44 그의 영광에 끝을 내시고 그의 왕좌를 땅바닥에 내던지셨으며
영어NIV,44 You have put an end to his splendor and cast his throne to the ground.
영어NASB,44 You have made his splendor to cease, And cast his throne to the ground.
영어MSG,44 You robbed him of his splendor, humiliated this warrior, ground his kingly honor in the dirt.
영어NRSV,44 You have removed the scepter from his hand, and hurled his throne to the ground.
헬라어구약Septuagint,44 (없음)
라틴어Vulgate,4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4 הִשְׁבַּתָּ מִטְּהָרֹו וְכִסְאֹו לָאָרֶץ מִגַּרְתָּה׃
성 경: [시89:44]
저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 영광에 해당하는 토하르 (*)는 17절의 영광이나 85:9의 영광과는 다르다. 이는 본래 밝음 이라는 뜻이나 이외에도 탁월함, 명성, 유명함, 영광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Alexander). 아마 본문에서는 왕으로서 지니는 존귀, 명성의 뜻을 나타내는 듯하다.
히크차르타 예메 알루마우 헤에티타 알라우 부솨 셀라
개역개정,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 (셀라)
새번역,45 주님은 또한 그의 젊은 날을 줄이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습니다. (셀라)
우리말성경,45 그의 젊은 나날을 단축시키고 그를 수치로 뒤덮으셨습니다. (셀라)
가톨릭성경,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습니다.
영어NIV,45 You have cut short the days of his youth; you have covered him with a mantle of shame. Selah
영어NASB,45 You have shortened the days of his youth; You have covered him with shame. Selah.
영어MSG,45 You took the best years of his life and left him an impotent, ruined husk.
영어NRSV,45 You have cut short the days of his youth; you have covered him with shame. Selah
헬라어구약Septuagint,45 (없음)
라틴어Vulgate,45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5 הִקְצַרְתָּ יְמֵי עֲלוּמָיו הֶעֱטִיתָ עָלָיו בּוּשָׁה סֶלָה׃
성 경: [시89:45]
그 소년의 날을 단축케 하시고 – 이는 아마 이스라엘 왕의 젊은 힘과 정력을 고갈시키사 속히 늙게 하심을 뜻하거나 아니면 젊은 날에 그의 생명을 당실케 하심을 암시한다(Anderson). 유대 주석가들 중 일부는 본문의 주인공을 여호야긴 왕으로 본다. 여호야긴 왕은 18세에 왕위에 올랐다가 3개월 동안 통치한 다음 바벨론으로 잡혀갔다(왕하 24:8-17). 그러나 칼빈(Calvin)은 소년을 이스라엘 왕국에 비유하여 그 왕국이 온전히 성숙하여 번성하지 못하고 일찍 쇠퇴함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중에서 두 번째 견해가 더 무난할 것이다.
아드 마 아도나이 팃사테르 라네차흐 티브아르 케모 에쉬 하마테카
개역개정,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새번역,46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주님의 진노를 불처럼 태우려고 하십니까?
우리말성경,46 오 여호와여, 언제까지입니까? 영원히 스스로를 숨기시겠습니까? 주의 진노가 언제까지 불같이 타겠습니까?
가톨릭성경,46 주님, 언제까지나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나 당신의 진노를 불태우시렵니까?
영어NIV,46 How long, O LORD? Will you hide yourself forever? How long will your wrath burn like fire?
영어NASB,46 How long, O LORD? Will You hide Yourself forever? Will Your wrath burn like fire?
영어MSG,46 How long do we put up with this, GOD? Are you gone for good? Will you hold this grudge forever?
영어NRSV,46 How long, O LORD? Will you hide yourself forever? How long will your wrath burn like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46 (없음)
라틴어Vulgate,46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6 עַד־מָה יְהוָה תִּסָּתֵר לָנֶצַח תִּבְעַר כְּמֹו־אֵשׁ חֲמָתֶךָ׃
성 경: [시89: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 38-45절에서 이스라엘(왕)의 비참한 상태를 언급하며 탄식하던 저자가 본절에서부터는 하나님께 그 상황에 대해 간구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저자가 다윗과 언약하신 하나님 및 그분의 언약 내용에 대해 불신하지 않고 굳센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암시한다.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 본시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하나님의 속성 곧 그 인자하심과 성실(진실)하심을(1,2,8,14,24,33절) 감추신다는 뜻이다.
제카르 아니 메 할레드 알 마 솨웨 바라타 콜 베네이 아담
개역개정,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새번역,47 내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든 인생을 얼마나 허무하게 창조하여 주셨는지를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말성경,47 내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지으신 인생들이 어찌 그리 허무한지요!
가톨릭성경,47 기억하소서, 제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얼마나 헛되이 창조하셨는지를.
영어NIV,47 Remember how fleeting is my life. For what futility you have created all men!
영어NASB,47 Remember what my span of life is; For what vanity You have created all the sons of men!
영어MSG,47 Remember my sorrow and how short life is. Did you create men and women for nothing but this?
영어NRSV,47 Remember how short my time is– for what vanity you have created all mortals!
헬라어구약Septuagint,47 (없음)
라틴어Vulgate,47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7 זְכָר־אֲנִי מֶה־חָלֶד עַל־מַה־שָּׁוְא בָּרָאתָ כָל־בְּנֵי־אָדָם׃
성 경: [시89:47]
나의 때가…기억하소서 – 38-46절에서는 현재 비참하게 된 대상을 다윗 왕가의 이스라엘 왕으로 언급함으로 하나님이 다윗에게 맺으신 언약에 근거하여 구원해 달라는 암시를 했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그 대상을 1인칭으로 언급하여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직접 호소한다. 이와 같은 전환은 그 간구의 긴박성과 절실함을 더욱 현실감있게 나타낸다 하겠다. 특히 본절은 저자 자신의 생명의 때가 그리 길지 아니한 바 지금 당장 구원해 주시지 아니하면 자신은 그냥 사라지고 만다는 말로서 그 간구와 절박성을 잘 드러낸다.
미 게벨 이흐예 웨로 이르에 마웨트 예말레트 나프쇼 미야드 쉐올 셀라
개역개정,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새번역,48 산 사람치고 어느 누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가 제 목숨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셀라) / ㉣또는 ‘무덤’ 또는 ‘죽음’
우리말성경,48 죽음을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가 죽음의 권세에서 자신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가톨릭성경,48 누가 영원히 살아 죽음을 아니 보겠습니까? 누가 저승의 손에서 자기 영혼을 빼내겠습니까?
영어NIV,48 What man can live and not see death, or save himself from the power of the grave? Selah
영어NASB,48 What man can live and not see death? Can he deliver his soul from the power of Sheol? Selah.
영어MSG,48 We’ll see death soon enough. Everyone does. And there’s no back door out of hell.
영어NRSV,48 Who can live and never see death? Who can escape the power of Sheol? Selah
헬라어구약Septuagint,48 (없음)
라틴어Vulgate,48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8 מִי גֶבֶר יִחְיֶה וְלֹא יִרְאֶה־מָּוֶת יְמַלֵּט נַפְשֹׁו מִיַּד־שְׁאֹול סֶלָה׃
성 경: [시89: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 저자가 47절에서 인간의 허무성을 언급하게 된 이유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또 한편 이는 47절의 전반부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필연성을 은연중 촉구하는 말이기도 하다. 즉 인간은 그대로 두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인 바,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은혜를 베푸시어 구원해 달라는 간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영혼을…건지리이까 – 여기서 영혼 (*, 네페쉬)이란 생명을 뜻하는 말로 보인다(84:2). 그리고 음부 (*, 쉐올)란 구약에서 모든 죽은 사람들이 가는 지하 세계로 인식되어졌다(88:3). 또한 권세란 히브리어로 야드 (*)로서 손을 뜻하는데, 이는 힘, 권능 등을 상징하는 말이다(78:42 겔 1:3). 이런 점에서 볼 때 본문은 역시 전문과 병행 구절로서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사는 한 죽음의 권세에서 제외될 수 없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하겠다.
아예 하사데카 하리쇼님 아도나이 니쉬바타 레다위드 베에무나테카
개역개정,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새번역,49 주님, 주님의 신실하심을 두고, 다윗과 더불어 맹세하신 그 첫사랑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말성경,49 오 주여, 전에 주께서 보이신 그 사랑이 어디로 갔습니까? 주께서 주의 진리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사랑 말입니다.
가톨릭성경,49 주님, 그 옛날 당신의 자애가 어디 있습니까? 당신의 성실을 걸고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자애가.
영어NIV,49 O Lord, where is your former great love, which in your faithfulness you swore to David?
영어NASB,49 Where are Your former lovingkindnesses, O Lord, Which You swore to David in Your faithfulness?
영어MSG,49 So where is the love you’re so famous for, Lord? What happened to your promise to David?
영어NRSV,49 Lord, where is your steadfast love of old, which by your faithfulness you swore to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49 (없음)
라틴어Vulgate,4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9 אַיֵּה חֲסָדֶיךָ הָרִאשֹׁנִים אֲדֹנָי נִשְׁבַּעְתָּ לְדָוִד בֶּאֱמוּנָתֶךָ׃
성 경: [시89:49]
주여…어디 있나이까 – 저자는 다윗에게 향하신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다시금 언급함으로 다윗과 맺으신 언약, 즉 그의 후손을 영구케 하고 그의 왕위를 지속케 하신다는 약속을 언급하며 간구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이는 하나님께서 암울한 처지에 빠진 이스라엘을 돌보아 달라는 뜻이다.
제콜 아도나이 헬파트 아바데카 세에티 베헤키 콜 랍빔 암민
개역개정,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새번역,50 주님, 주님의 ㉤종들이 받은 치욕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뭇 민족이 안겨 준 치욕이 내 가슴 속에 사무칩니다. / ㉤또는 ‘종이’
우리말성경,50 주여, 주의 종이 조롱당한 것을 기억하소서. 모든 강한 민족들이 나를 원망한 것을 내 마음에 품고 있음을 기억하소서.
가톨릭성경,50 주님, 기억하소서, 당신 종들이 당하는 모욕을 수많은 백성을 모두 제 품에 품어야 함을.
영어NIV,50 Remember, Lord, how your servant has been mocked, how I bear in my heart the taunts of all the nations,
영어NASB,50 Remember, O Lord, the reproach of Your servants; How I do bear in my bosom the reproach of all the many peoples,
영어MSG,50 Take a good look at your servant, dear Lord; I’m the butt of the jokes of all nations,
영어NRSV,50 Remember, O Lord, how your servant is taunted; how I bear in my bosom the insults of the peoples,
헬라어구약Septuagint,50 (없음)
라틴어Vulgate,5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50 זְכֹר אֲדֹנָי חֶרְפַּת עֲבָדֶיךָ שְׂאֵתִי בְחֵיקִי כָּל־רַבִּים עַמִּים׃
성 경: [시89:50]
주의 종들의 받은 훼방을 기억하소서 – 여기서 주의 종들에 대해 일부 역본들과 시리아역(Syric)은 단수로서 취하는데, 이런 경우 이는 아마 이스라엘의 한 왕을 가리키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히브리어 맛소라 사본과 70인역(LXX), 제롬역(Jerome) 등은 한글 개역 성경처럼 복수로 취한다. 이럴 경우 이가 누구를 가리키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Cohen, Rawlinson), (2)한 사람 왕을 표시하되 그의 탁월함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장엄 복수로 언급되었다고 보는 견해(Dahood). 이중에서 어느 것이 타당한지 설정하기가 애매하다. 한편 본문의 훼방은 히브리어로 헤르파 (*)로서 하라프 (*, 벗다, 노출하다, 모욕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모욕, 치욕 등을 뜻한다.
아쉘 헤레푸 오예베카 아도나이 아쉘 헤레푸 잌케보트 메쉬헤카
개역개정,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새번역,51 주님, 주님의 원수들은 주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깔보며 가는 곳마다 모욕합니다.
우리말성경,51 오 여호와여, 주의 적들이 그것으로 조롱하고 그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이의 발걸음을 조롱했습니다.
가톨릭성경,51 주님, 당신 원수들이 업신여깁니다. 당신 기름부음받은이의 발자국을 업신여깁니다.
영어NIV,51 the taunts with which your enemies have mocked, O LORD, with which they have mocked every step of your anointed one.
영어NASB,51 With which Your enemies have reproached, O LORD, With which they have reproached the footsteps of Your anointed.
영어MSG,51 The taunting jokes of your enemies, GOD, as they dog the steps of your dear anointed.
영어NRSV,51 with which your enemies taunt, O LORD, with which they taunted the footsteps of your anointed.
헬라어구약Septuagint,51 (없음)
라틴어Vulgate,51 (없음)
히브리어구약BHS,51 אֲשֶׁר חֵרְפוּ אֹויְבֶיךָ יְהוָה אֲשֶׁר חֵרְפוּ עִקְּבֹות מְשִׁיחֶךָ׃
성 경: [시89:51]
주의 원수가…훼방한 것이로소이다 – 저자가 이스라엘(의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주의 원수라 함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백성인 바 그들을 대적함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동 (*, 아케보트)이란 문자적으로 발꿈치, 발자국 (the foosteps, KJV, RSV)을 뜻하는 바, 본문의 의미는 주의 이스라엘의 대적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이스라엘의 왕(38절)이 행하는 모든 일들을 방해하거나 경멸하는 것을 뜻한다(Alexander).
바루크 아도나이 레올람 아멘 웨아멘
개역개정,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새번역,52 주님,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십시오. 아멘, 아멘.
우리말성경,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양하라! 아멘. 아멘.
가톨릭성경,52 주님께서는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아멘, 아멘!
영어NIV,52 Praise be to the LORD forever! Amen and Amen.
영어NASB,52 Blessed be the LORD forever! Amen and Amen.
영어MSG,52 Blessed be GOD forever and always! Yes. Oh, yes.
영어NRSV,52 Blessed be the LORD forever. Amen and Amen.
헬라어구약Septuagint,52 (없음)
라틴어Vulgate,5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52 בָּרוּךְ יְהוָה לְעֹולָם אָמֵן וְאָמֵן׃
성 경: [시89:52]
여호와를…아멘 아멘 – 일반적으로 이를 본시의 맨 후반절로 보지 않고 시편의 제 3권 전체를 결론짓는 송영가(doxology)로 본다(Anderson, Rawlinson, Alexander). 반면에 칼빈(Calvin)은 본문을 저자가 앞 부분에서 나타낸 슬픔의 비통함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하나님을 의식적으로 찬양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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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A). 하나님의 인자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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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내용
시편의 제3권(73-89편)을 지배하는 주제는 신앙의 위기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에 비추어 자신의 현실과 국가의 현실을 봅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신앙 속에서 하나님께 질문하며 나아갑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게 함락당하고 나라가 멸망한 뒤에, 바벨론으로 붙잡혀간 백성들의 포로 생활은 그 절정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적 경험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인생에서 경험하였고 경험하는 것이기에, 성령께서는 이런 기도들을 시편에 기록하고 모아 주신 것입니다.
지독한 슬픔 속에서 탄식하고 고통스러울 때 신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곤경 속에 던져졌을 때, 어떻게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시편 제3권에서 이런 기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마는, 오늘 제3권의 마지막 시편인 89편에서 그 결론을 보게 됩니다. 89편은 시편 전체에서 119편(165절)과 78편(72절)에 이어 세번째로 긴 시편입니다. 또 89편은 일반적인 시편과는 다른 패턴을 보여줍니다. 많은 시편이 불평으로 시작해서 찬송으로 마치는 반면, 89편은 찬송으로 시작해서 불평으로 마칩니다. 시편에서 가장 우울하고 어두운 시편인 88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응답도 없는 가운데서 계속 하나님께 나아가 절규하는 기도를 보았지만, 89편은 기도가 찬송으로 시작해서 불평으로 마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멋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모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라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는 주변의 사람들이나 자신하고만 씨름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 그 사람이 성도입니다.
1. 기도의 정황 그리고 구조
먼저 이 시편이 쓰여진 정황을 살펴보겠습니다. 89편 전체를 읽어보면 시인은 매우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렘퍼 롱맨 3세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에게 아버지가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언약을 어기셨다”라고 이 상황을 설명합니다. 베스 터너는 앞에서 찬송의 대상이 되었던 하나님이 뒤에서는 고발의 대상이 된다고 말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시편이 쓰여진 정황을 특정하기 쉽지 않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대략 두 세 가지 정황을 추측할 수 있는데, 첫째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이 멸망되기 직전의 상황들입니다. 특히 44-45절은 하나님께서 왕위를 땅에 엎으시고 젊은 날들을 짧게 하셨다고 말하는데, 왕위에 오른 지 삼개월만에 폐위되고 바벨론으로 끌려간 여호야긴의 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왕하 24:8-12). 두번째는 솔로몬과 르호보암의 시대로 훨씬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89편의 기자로 소개되는 에스라인 에단이 솔로몬 시대의 현자와 동일인물이었다는 가정에서(옹상 4:31), 솔로몬 이후 르호보암 때 열 지파가 떨어져나가 북왕국 이스라엘로 분열되었을 때,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의 쇠잔함을 보고 쓴 시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89편이 쓰여졌다고 볼 수 있는 가능한 정황은 바벨론 포로기입니다. 나라가 망한 것을 한탄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언약의 약속을 저버리실 수 있으신가 탄원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모두 개연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정황들을 통해서 우리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쇠망해가고 흔들리는 상황, 즉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신 것처럼 보이는 정황에서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향한 애잔한 마음으로 드린 기도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다윗의 언약 안에서 하나님이 약속을 맺으셨는데 왜 다윗 왕조가 붕괴되었는가 하는 것이 89편에 깔려있는 질문이고 고민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의 배경은 사무엘하 7장에 있는 다윗 언약의 내용입니다. 시인은 줄곧 다윗 언약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다윗이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으므로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네가 나를 위하여 집을 지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어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사울에게서 왕위를 빼앗으신 것처럼 빼앗지 않으시고 영원히 그 왕위를 견고하게 세워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시인은 다윗 언약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그 약속이 지금 어디 있느냐고 항변합니다.
이 긴 시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1-18절은 찬송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기억하고 그 내용을 인하여 하나님께 찬송을 돌립니다. 이어지는 19-37절에서 시인은 다윗의 언약을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윗을 자신의 기름 부은 자로 택하여 세우셨는지, 언약 안에서 그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지를 돌아봅니다. 특히 이 부분은 사무엘하 7:4-17의 확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8-51절은 이 다윗 왕조에 내린 거대한 불행을 슬퍼하는 내용입니다. 52절은 89편과 제3권 전체를 마무리하는 축도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첫번째 부분인 1-18절을 상고하겠습니다.
2. 찬송 (1-4; 38-39; 히 6:17-19)
먼저 1-4절을 보면, 여기서 우리는 시인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시인은 지금 찬송으로 자신의 기도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절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시편 89:1).”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종종 짝을 지어 나오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이것은 이사일의적으로 ‘성실하신 사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전체의 내용을 아는 우리는 1절의 찬송을 통해서 시인이 왕조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깊은 어둠 속에서 시인이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을 향한 절규를 예배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점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정하는 방식으로 일하실 때나,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실 때나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계획을 따라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찬양과 경배는 중요합니다. 기도를 가르치는 형식 가운데 ACTS(Adoration, Confession, Thanksgiving, Supplication)는 경배와 찬양으로 기도를 시작하라고 가르칩니다.
2절에서도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성품을 ‘세우시고 견고히 하신다’고 말합니다. 세운다는 동사는 사무엘하 7장의 다윗 언약에서 가장 중요한 동사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집을 세우겠다고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위해 집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삼하 7:5,7,13,27). 시인은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 약속을 지키시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찬양과 경배 속에서 그렇게 합니다.
3-4절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시편 89:3–4).” 다시 ‘세운다’는 단어를 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맺으실 때 하셨던 말씀을 상기합니다. 다윗을 ‘내가 택한 자’ 그리고 ‘내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종이라는 칭호는 아무나에게 주어지는 칭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깊이 헌신된 믿음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보장받는 것이었기에 하나의 특권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또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는 말씀에서 자손과 왕위는 다윗 왕조를 가리킵니다. 시인이 이 기도를 드리는 그 시간에는 거의 혹은 완전히 무너져버린 그 왕위 말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 유지되는 것은 다윗과 그 후손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38-39절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시편 89:38–39).”
시인은 자신이 처한 역사적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에서 고통스러워 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고통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맹세는 사람들이 뭔가를 보장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가 아닙니까?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그것도 인간을 향하여 맹세를 하실 이유가 있습니까? 왜 하나님께서 맹세를 하시는 것입니까? 히브리서 6:17-19은 이렇게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히브리서 6:17–19).”
하나님의 변하지 아니하는 뜻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찾는 자들에게 큰 안위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과 믿음 사이에서 흔들릴 때, 성도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맹세로 주신 약속들인 것입니다.
3. 하늘의 찬송 (5-8; 사 6:2)
시인의 시야는 하늘과 땅을 아우릅니다. 그의 시야는 그저 한 곳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시인은 5-8절에서 하나님은 하늘에서 찬송 받으시기 합당하시다고 말합니다. 이 배경은 천상의 어전 회의입니다. 하늘이 찬양한다는 말은 하늘의 영적 존재들인 천사들의 찬송을 가리키고, ‘거룩한 자들의 모임’은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있는 천사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찬송은 인간에게만 속한 일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늘의 천사들에게도 합당한 행위이고 요한계시록은 하늘의 천사들이 어떻게 쉬지 않고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라고 할 때 ‘기이한 일’은 다윗 언약을 가리킬 것입니다. 다윗 언약은 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은혜요, 어떤 조건 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베푸신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6절과 8절은 수사학적 질문들입니다. “무릇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신들 중에서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시편 89:6,8).”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직후 홍해를 건넌 뒤에 부른 노래와 그 내용이 흡사합니다(출 15:11). ‘구름 위에서’와 ‘신들 중에서’라는 말은 천상의 어떤 초자연적 존재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7절에서 시인은 다시 ‘거룩한 자의 모임’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이 매우 무서워하고 더욱 두려워하는 대상입니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소명을 받을 때 보았던 환상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곁에 서 있던 스랍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이사야 6:2).”
스랍들이 날개로 얼굴과 발을 가린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단지 무서움의 대상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별되는 속성인 거룩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속성은 찬송만이 아니라 두려움까지도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4. 땅의 찬송 (9-14; 창 18:19; 딛 2:14)
9절부터 시인이 묘사하는 장면은 하늘에서 땅으로 향합니다. 세상 즉 이 땅은 하나님의 절대적 다스림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9-10절은 하나님께서 바다를 다스리심을 보여줍니다.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시편 89:9–10).”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다를 다스리신다는 일반적 이야기를 넘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하나님께서 갈라놓으신 홍해를 걸어서 건넌 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라합은 전설 속의 바다 괴물이지만, 시편에서는 종종 애굽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기에 본문이 홍해 도하 사건을 가리킨다고 보기에 적절합니다. ‘바다의 파도’라고 할 때, 파도는 문자적으로는 교만함을 뜻합니다. 파도는 바닷물이 한계를 넘어 솟아오르는 것이기에 교만이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교만은 자기 분수를 넘어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애굽도 그렇게 교만해졌을 때,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부서져서 전장에서 죽은 시체처럼 남겨지게 된 것입니다.
11-12절입니다.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시편 89:11–12).”
이 말씀은 창조 때 행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으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남북’은 남과 북을 포함하는 모든 것, 전 우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시인은 이 넓은 우주의 공간에서 두 산, 다볼과 헤르몬 산을 주목합니다. 다볼 산은 이스라엘 하부 갈릴리 바다의 남서쪽에 있는 산이고 헤르몬 산은 이스라엘 최북단의 해발 2800m에 달하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시인은 두 산을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말하는데서 나아가 이 산들이 주의 이름으로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의인화는 산들과 산들 사이에 있는 땅의 모든 것이 창조주의 축복 아래서 누리는 풍요로운 은혜를 묘사합니다.
13-14절입니다.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시편 89:13–14).”
이런 놀라운 행적 뒤에는 하나님의 능력의 속성이 있습니다. 13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능력을 주목합니다. ‘주의 팔, 주의 손, 주의 오른손’이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키는 표현들입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이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대로 행하는 폭군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하나님의 성품인 ‘의와 공의’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원칙을 보여줍니다. ‘의와 공의’는 종종 함께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의는 쩨데크(צֶ֫דֶק) 혹은 쩨다카라고 읽는 히브리말이고 영어로는 의/공의(righteousness)라고 번역됩니다. 공의는 미쉬파트(מִשְׁפָּט)라는 히브리말이고 영어로는 심판(judgement) 혹은 정의(justice)라고 번역됩니다. 이 두 단어는 매우 중요한 개념들을 함의하고 있는데, 우리 말 성경에서는 의, 공의, 정의 등으로 혼용적으로 번역이 되어서 그 개념들을 바르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편 72편 강해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중요한 개념이니 다시 한 번 설명하겠습니다. 이 두 단어는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으로도 언급되었습니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세기 18:19).” 여기서는 ‘의와 공도’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언약 관계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려면 언약이 함축하고 있는 삶, 언약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전제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신실하게 행하고 이웃에게 선을 베풀고 이웃을 이롭게 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공의 혹은 공도라고 번역된 미쉬파트의 뜻입니다. 정의로운 삶이고 사법적 정의를 나타내는 삶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적 맥락에서 의로운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에서 사법적 정의도 잘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회는 억울한 사람이 줄어들고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인애를 베푸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의 기초가 의와 공의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 백성을 명하여 ‘의와 공도’(창 18:19)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디도서 2:14에서 잘 설명됩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도서 2:14).” 이런 말씀을 바르게 이해했더라면,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지금과 같이 비난을 당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라는 말에서 ‘주 앞에’는 주의 얼굴, 주의 임재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든지, 어디로 행하시든지 하나님의 인자함과 진실함 곧 그 신실한 사랑은 언제나 그 분 앞에 행하는 것입니다. 시인이 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까?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는 그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참된 신자들의 찬송 (15-18)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첫번째 단락의 마지막 부분인 15-18절은 참된 신자의 찬송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15절입니다.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시편 89:15).”
참된 신자는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입니다. 즐겁게 소리치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백성의 찬송입니다. 그들은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는’ 사람들 즉, 하나님의 은혜라는 거룩한 영향력 아래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16절은 이들이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주의 이름’은 이제까지 시인이 말했던 하나님의 모든 속성과 완전하심을 함축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왕위를 견고하게 세우심으로써, 이들을 존귀하게 하시고 높이십니다. 17절에서, 주님은 ‘그들의 힘의 영광’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라고 고백합니다. 뿔은 힘과 왕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당신이 기름부어 세운 왕을 높이실 것입니다. 18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라는 말로 표현하고,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속하였다’는 말로써 지금 무너진 다윗의 왕위를 세워달라고 간곡히 탄원합니다.
6. 교훈과 적용
우리는 89편의 첫 부분인 1-18절만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체 내용을 알지 못하고 이 부분을 대한다면 그저 단순한 찬양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인에게 그리고 그의 나라에 뭔가 좋은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것과 정반대였습니다. 이때 성도가 할 일은 하나님을 떠나 등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도리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고, 특별히 시인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예배함 가운데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기억하고 스스로 상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힘든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중요한 일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지만, 사실 기도보다 중요한 일은 없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ACTS의 순서를 따라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기도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드림으로 시작합니까? 모든 상황에서 찬송과 경배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자하심, 언약적 사랑을 붙잡는 것입니다. 시인이 하고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인자하심, 헤세드를 붙잡고 있었기에 그는 지금 찬송과 경배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기도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로, 신자는 모든 상황에서 낙심하되 절망하도록 낙심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약속과 자신이 처한 현실이 부딪히는 상황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때 그가 찬송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은, 그가 낙심은 하고 있지만 절망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결국 십자가에서 무력하게 죽으신 일은 제자들에게 절망을 의미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확증하여 세우셨습니다. 다윗 언약은 이렇게 메시아로 오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하신 당신의 인자하심, 헤세드를 입증하셨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별의 별 일을 다 만납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참된 성도는 낙심하되 절망하기까지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 그가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끊어질 수 없는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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