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장 강해 | [하루 한 장] 신명기5장_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25608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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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8 [하루 한 장]“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신5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http://sungminch.com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를 살리시는 능력이 되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현실화되는
오늘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늘 항상
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새롭게 맺으시는 언약이 됩니다
이 말씀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시고
우리 삶 속에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가
오늘 여기 살아있는 말씀에
온전히 헌신할 때
변화는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변화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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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제5장 강해: 호렙산 언약 – 다음블로그

신명기 제5장 강해: 호렙산 언약 ·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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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3/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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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신명기 5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 인생여행

와이크라 모쉐 엘 콜 이스라엘 와요멜 알레헴 쉐마 이스라엘 엩 하후킴 웨엩 함미쉬파팀 아쉘 아노키 도벨 베오즈네켐 하욤 우레마드템 오탐 우쉐말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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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ipol.tistory.com

Date Published: 7/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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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 – 교사용]

신명기 5 장. 1. 성경을 어떻게 하면 잘 배울 수 있을까? 본인 스스로 정독과 다독을 겸해야 한다. 좋은 스승과 책을 만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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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khong.org

Date Published: 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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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5장 강해 신명기말씀 – 네이버 블로그

신명기5장 강해 신명기말씀 … ​ 순복음한성교회 함동근 목사님의 신명기 강해 입니다. … ​응당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 … ​두 돌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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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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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본문 설명

우상 숭배 금지 + 계명 순종(4장). 모세의 두 번째 설교(현재). (4:44-28:68) 모압에서의 언약 갱신. 십계명(하나님 사랑+이웃 사랑)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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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3/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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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1-33절 말씀 묵상 – 복음뉴스

신명기5:1-33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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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geumnews.com

Date Published: 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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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장 1-6) – 유앙겔리온

신명기 5장부터는 하나님 말씀 중에 율법의 기본 정신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율법을 설명해도 유익하지만 그 율법을 하나님께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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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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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하나님말씀] 십계명(신 5:1-33) – 기혼샘

신명기 5장은 모세가 십계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시내 광야에서 계약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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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ihonsam153.tistory.com

Date Published: 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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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 옛신앙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모든 말씀에 복종하여 경건하고 바르게 살기를 원하신다. 5장: 십계명. 1-21절, 십계명. [1-6절]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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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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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신명기5장_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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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신명기 5장 강해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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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6.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BdSxtUmyzM

신명기 제5장 강해: 호렙산 언약

신명기 제5장 강해 호렙 산 언약.hwp

신명기 제5장 강해 호렙 산 언약

신명기 제5장은 4:44부터 시작되는 제2차 고별 설교의 시작부분입니다. 6절까지는 서론 부분이며, 이미 요단 동편을 정복하고 곧 가나안을 향하여 진군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계속 받기 위한 조건으로서 율법을 다시 요약하여 강해하고 있습니다(7-21). 모든 율법의 핵심으로서, 각종 하위법 위에 있는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십계명의 내용이 먼저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 자신이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내용이 22-33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1-6절은 십계명을 재차 언급하기 위한 도입부입니다. 율법을 지켜 행하라는 원론적인 명령과, 호렙 산 언약의 의의와, 언약 체결 당시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명령들을 준수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듣고, 지키고, 행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한 백성들의 세 가지 영역의 의무입니다. 성경은 오직 이러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 성도가 복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계 1:1-3).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지 제 3워에 있었던 일입니다(출 19:1). 이 언약은 무려 40년 가량이 지났기 때문에 출애굽 제2세대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우리’라는 대명사를 사용하여 그 언약의 대상이 그 당시의 세대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이스라엘임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이 언약’은 호렙 산에서 맺은 시내 산 언약입니다. 뒤이어 나오는 ‘열조’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시내 산 언약을 맺을 때에 참여했던 출애굽 제1세대를 가리킵니다. 즉 호렙 산 언약은 당시의 세대에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내 산 언약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2세대들에게도 적용되고 유효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즉 가나안에 들어가는 출애굽 제2세대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행하며 살아야 한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기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심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들과 언약을 맺으신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자기 비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것은, 최소한의 거리 즉 창조주와 피조물의 차이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감히 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만 모세만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대표자격으로 율법을 수여받았습니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접근을 허용하셨는데도 두려움 때문에 그리하지 못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접근을 엄금하셨기 때문입니다(출 24:2).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을 보여 주는 ‘불’자체가 백성들을 두렵게 하였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허용으로 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중보자의 자격을 말합니다. 이 자격은 제2세대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지금 모세의 설교는 하나님과 제2세대의 언약의 체결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옛날에는 ‘종주권조약(宗主權條約)’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강력한 군주와 그 군주의 보호 아래 있기를 원하는 신하나 백성 사이에 체결이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실 수 있는 자격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주체자로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언약을 맺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21절은 십계명의 강론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5계명, 6-10계명으로 구분하는 방법과, 1-3계명, 4-10계명, 혹은 1-4계명, 5-10계명으로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구분은 부모 공경이 종교적인 계명의 범주, 즉 하나님을 경경하라는 명령에 포함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모 공경에 대한 교훈을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같은 비중을 두고 말씀하신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마 15:4-9). 또 두 번째 구분은, 안식일 준수가 사회 규범 중의 하나에 포함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종교적인 측면에서 준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연장으로서의 안식일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구분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과 사람에 대한 계명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특색입니다. 구분은 어떻든지 간에 십계명은 오직 한 가지 사랑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마 22:37,38)

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1계명

고대 근동 사회의 다신교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내용입니다. 다른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며 그 중에서 하나님 선택하여 섬기는 일신교를 장려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참신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여호와에 의하여 피조되었다가 타락한 악령들일뿐입니다.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제2계명

신상 제작 금지와 신상 숭배 금지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요 4:24) 형상화될 수 있는 분이 아니시며, 보이는 것을 섬김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불신앙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질투하는 하나님’ 여호와 자신의 신적인 권위와 지위를 어느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고 그것은 오로지 여호와 자신의 독보적인 것임을 밝힙니다. ‘나를 미워하는~’ 하나님 이외의 다른 무엇을 섬기는 행위는 곧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을 따르지 아니하는 자는 비록 그분께 직접 대적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분을 훼방하는 자인 것과 동일합니다(마 12:30). 이런 자에게는 죄를 3-4대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우상숭배자와 그 자손에게 그대로 임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조상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후손들이 고통을 당하는 사실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삼하 12:15-18;21:1-9). 특히 우상숭배자들의 후손들은 조상으로부터 죄악적인 영향을 받아 조상들의 죄악 된 삶을 답습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만일 그 후손들에게 저주가 임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이거나 혹은 그들이 죄악 된 삶을 살지 않은 결과일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우상 숭배자들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푼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을 때 받은 징벌이 삼, 사대에 이르다는 말과 대조되는 것으로, 하나님은 저주하기보다는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언약 혹은 계명의 목적을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려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성도가 말씀을 지키는 것은 복을 받을 수 있는 특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11: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제3계

‘망령되이‘라는 말은 헛되게, 무익한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특히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쓰이는 용어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이름을 불경스럽게 부르는 것 이상의 말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이방인들이 자신의 욕심과 목적을 위하여 신을 주술적으로 부르듯이 부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의 욕심을 채워주고 이익을 도모하여 주는 헛된 신이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이 모든 일에 주인이 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는 참 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을 자신의 이익이나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동원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2-15절은 안식일에 대한 계명으로 출 20:8-11에 나오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즉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14)은 동일하지만 안식일의 신학적 의미(15)는 다른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안식일을 하나님의 천지 창조와 관련시키지만 여기서는 애굽으로부터의 구속과 관련시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 때 안식일의 신학적 의미가 바뀌었으며, 또 안식일의 신학적 의미는 다시 바뀔 수 있었음을 시사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안식일의 근본적 변화 혹은 변질을 뜻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학적 의미가 구속사의 흐름과 관련하여 발전된 표현을 나타내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 끝 날의 완전한 구속(재창조) 를 바라보면서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도 그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안식일(주일)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과 재창조의 완성을 세상에 널리 공포하는 날입니다.

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제5계명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는 장수의 복을 말합니다. 이것은 고대 사회에서의 가장 소중한 복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도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소중한 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여기에는 육적.영적 복이 아울러 포함이 됩니다(엡 6:1-3). ‘공경’이라는 말의 기본형인 ‘카베드’는 ‘무겁다’는 뜻입니다. 부모 공경에 큰 비중을 두고 공경하며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의 위계질서 파괴는 전 사회에서의 질서 파괴로 연결되며, 부모 공경은 하나님 공경을 배우는 훌륭한 방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6계명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인간의 독특성에 근거하며(창 1:26,27;9:6),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시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웃을 미워하는 일까지도 본 계명의 위반으로 간주하셨습니다. (마 5:21,22).

18: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제7계명

간음은 자기 아내와 남편 외에 성관계를 뜻합니다. 이 계명은 일부 일처의 창조질서 유지(창 2:24,25), 우상 숭배라는 영적 간음의 죄악성에 대한 환기의 목적도 있습니다. 특히 바알 숭배와 더불어 집단 혼음이 성행했던 당시의 형편에서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마음으로 짓는 것도 죄라고 선언하셨습니다(마 5:28).

19: 도적질 하지도 말지니라. 제8계명

도적질하다는 기본형 ‘가나브(גנב)는 ’사기치다, 속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부당한 방법을 동원한 유.무형의 재산을 취득하려는 모든 시도를 금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대가를 누리기보다 불로소득을 노린 계책이나, 즐기는 행위 또한 도적질의 의미에 포함이 됩니다.

20: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제9계명

“까닭없는 참소 행위, 법정에서의 위증, 일반적 의미의 거짓 행위 모두를 금하고 있습니다.

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제10계명

‘탐내지도’의 기본형 ‘아와(אוה)’는 ‘소원하다, 사모하다’는 뜻입니다. 타인의 아내에 대하여 흑심을 품는 것을 금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자제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연약성으로 볼 때 실제적인 간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라는 것에서 ‘탐내지도’의 기본형 ‘하마드(חמד)’는 ‘열렬히 사랑하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소유에 대한 강렬한 소유욕은 결국 그것을 취하려는 행위로 옮겨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한 것을 절제시키는 것입니다.

22-33은 모세의 중재 사역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수여하실 때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한 데 대한 최고입니다.

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십계명이 수여될 때의 그 장엄한 풍경을 강조하여 회고하고 있습니다. 총회(카할:קחל)은 신앙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 회중 전체를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민 16:2) 특히 이 용어는 신약의 교회를 의미하는 모체가 되었습니다. ‘더 말슴하지 아니하시고’ 십계명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주어졌음을 가리킵니다.(출 20:1-17) 기타의 율법 규정들은 중보자 모세를 통해 하달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돌판에 십계명을 친히 기록하셨습니다. 처음에 받은 두 돌판은 모세가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보고 땅에 던져 깨지고, 모세는 스스로 두 돌판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돌판에도 친히 기록하셨습니다.

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이것은 모세가 소명을 받을 때 호렙 산의 가시떨기 나무에 불이 붙어 있었으나 그 나무가 타 없어지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또 다른 임재의 상징은 ‘검은 구름’입니다. 당신의 영광을 백성들에게 가리우셨습니다.

25: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듣게 될 경우 죽고 말 것이라는 근심을 반영하는 반문입니다. 불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상징하며, 그 거룩을 범하는 자를 범하기 위한 심판의 도구입니다(신 4:24; ,레 10:2). 따라서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범한 것이라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6,27: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육신은 ‘바사르(בשר)류 죄악에 오염되기 쉬운 인간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죄를 갖고 있는 모든 인생을 의미합니다(롬 3:23). 죄의 오염아래 잇는 인간이 함부로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또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까닭은 죄와 거룩은 도대체 조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지만, 신약의 성도들은 주님의 완전한 제사를 힘입어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10:19, 22).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혼자 가서 듣고 전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28,29: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백성들의 말이 옳다고 하시는 것은,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 인생은 죽고 말 것이라는 생각과, 모세가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29절에 따르면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 인생이 죽는다는 것에 더 강조점이 있습니다. 십계명을 받을 때의 이런 두려운 마음은 나중에 십계명을 지킬 때에 두려운 마음으로 지키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는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백성들이 자신의 거처로 돌아갈 것이 명한 내용입니다. 이 명령은 오직 모세만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 산으로 올라갔으며, 그 위에서 체제 기간 40일이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기 위하여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모세가 아론과 제사장 3명과 장로 70명과 함께 산 중턱까지 올라갔으며(출 24:12). 하나님의 재차 부르심에 따라 오직 시종 여호수아만을 데리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율법을 주시는 목적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구원을 얻은 모든 성도들에게 여전히 모든 율법이 필요한 사실과 마찬가지입니다(마 5:17-20). 구약 성도나 신약 성도나 모두 믿음으로 구원에 들어가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율법을 지킴으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삼가 행하여’ 지키라는 뜻입니다. 경솔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을 뜻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아 거기서 전혀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유일한 삶의 원칙인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나는 죄를 짓지 말라는 뜻입니다.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오직 율법의 올바른 준수만이 타국으로의 추방을 면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복이지만, 그 복을 받기 위해서는 그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히브리어 신명기 5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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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새번역,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것을 익히고 지키십시오.

우리말성경,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에게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들으라. 그것을 배우고 반드시 따르도록 하라.

가톨릭성경,1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에게 똑똑히 일러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들어라! 너희는 그것들을 배우고 명심하여 실천하여라.

영어NIV,1 Moses summoned all Israel and said: Hear, O Israel, the decrees and laws I declare in your hearing today. Learn them and be sure to follow them.

영어NASB,1 Then Moses summoned all Israel, and said to them, “Hear, O Israel, the statutes and the ordinances which I am speaking today in your hearing, that you may learn them and observe them carefully.

영어MSG,1 Moses called all Israel together. He said to them, Attention, Israel. Listen obediently to the rules and regulations I am delivering to your listening ears today. Learn them. Live them.

영어NRSV,1 Moses convened all Israel, and said to them: Hear, O Israel, the statutes and ordinances that I am addressing to you today; you shall learn them and observe them diligently.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καλεσεν μωυσης παντα ισραηλ και ειπεν προς αυτους ακουε ισραηλ τα δικαιωματα και τα κριματα οσα εγω λαλω εν τοις ωσιν υμων εν τη ημερα ταυτη και μαθησεσθε αυτα και φυλαξεσθε ποιειν αυτα

라틴어Vulgate,1 vocavitque Moses omnem Israhelem et dixit ad eum audi Israhel caerimonias atque iudicia quae ego loquor in auribus vestris hodie discite ea et opere conplete

히브리어구약BHS,1 וַיִּקְרָא מֹשֶׁה אֶל־כָּל־יִשְׂרָאֵל וַיֹּאמֶר אֲלֵהֶם שְׁמַע יִשְׂרָאֵל אֶת־הַחֻקִּים וְאֶת־הַמִּשְׁפָּטִים אֲשֶׁר אָנֹכִי דֹּבֵר בְּאָזְנֵיכֶם הַיֹּום וּלְמַדְתֶּם אֹתָם וּשְׁמַרְתֶּם לַעֲשֹׂתָם׃

성 경: [신5:1]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온 이스라엘을 불러…이르되 – 이스라엘 새 세대 중 20세 이상되는 남자의 수만도 60만 1천 7백 30명이었으니(민 26:51), 모세가 이들을 한 곳에 다 소집해 놓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모세가 백성들의 대표인 장로들에게 이야기한 것을, 다시금 장로들이 백성들에게 대언하는 방식을 취하였을 것이다.

󰃨 규례와 법도 – 하나님의 ‘온 율법’을 강조하여 지칭한 증언법적 표현이다. 4:1 주석 참조.

아도나이 엘로헤누 카라트 임마누 베리티 베호렙

개역개정,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새번역,2 주 우리의 하나님은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우리말성경,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다.

가톨릭성경,2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호렙에서 우리와 계약을 맺으셨다.

영어NIV,2 The LORD our God made a covenant with us at Horeb.

영어NASB,2 “The LORD our God made a covenant with us at Horeb.

영어MSG,2 GOD, our God, made a covenant with us at Horeb.

영어NRSV,2 The LORD our God made a covenant with us at Horeb.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υριος ο θεος υμων διεθετο προς υμας διαθηκην εν χωρηβ

라틴어Vulgate,2 Dominus Deus noster pepigit nobiscum foedus in Horeb

히브리어구약BHS,2 יְהוָה אֱלֹהֵינוּ כָּרַת עִמָּנוּ בְּרִית בְּחֹרֵב׃

성 경: [신5:2]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호렙 산에서…언약을 세우셨나니 – 약 39년 전 모세가 호렙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을 뜻한다(출 19:3). 그 언약의 주된 내용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여호와의 소유, 여호와의 백성, 여호와의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이었다(출 19:5, 6).

로 엩 아보테누 카라트 아도나이 엩 하베리트 하조트 키 이타누 아나흐누 엘레 포 하욤 쿨라누 하임

개역개정,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새번역,3 주님께서 이 언약을 우리 조상과 세우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모두와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말성경,3 여호와께서 이 언약을 맺으신 것은 우리 조상들이 아니고 우리다. 오늘 이 자리에 살아 있는 우리 모두와 맺으신 것이다.

가톨릭성경,3 주님께서는 이 계약을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살아 있는 우리 모두와 맺으신 것이다.

영어NIV,3 It was not with our fathers that the LORD made this covenant, but with us, with all of us who are alive here today.

영어NASB,3 “The LORD did not make this covenant with our fathers, but with us, with all those of us alive here today.

영어MSG,3 GOD didn’t just make this covenant with our parents; he made it also with us, with all of us who are alive right now.

영어NRSV,3 Not with our ancestors did the LORD make this covenant, but with us, who are all of us here alive today.

헬라어구약Septuagint,3 ουχι τοις πατρασιν υμων διεθετο κυριος την διαθηκην ταυτην αλλ’ η προς υμας υμεις ωδε παντες ζωντες σημερον

라틴어Vulgate,3 non cum patribus nostris iniit pactum sed nobiscum qui inpraesentiarum sumus et vivimus

히브리어구약BHS,3 לֹא אֶת־אֲבֹתֵינוּ כָּרַת יְהוָה אֶת־הַבְּרִית הַזֹּאת כִּי אִתָּנוּ אֲנַחְנוּ אֵלֶּה פֹה הַיֹּום כֻּלָּנוּ חַיִּים׃

성 경: [신5:3]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 호렙 산 언약은 과거 그것을 체결했던 구세대(舊世代)에게만 해당되는 낡은 법조문이 아니라, 지금 모압 평지에서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새 세대와 또한 앞으로 오고오는 이스라엘 모든 세대에게 적용될 영원한 약속임을 뜻한다. 한편 이런 점에서 호렙 산 언약은 열조 곧 과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위시한 여러 족장들과 맺은 언약(창 17:1-8 ;26:2-5;28:10-15)과는 구분된다. 왜냐하면 이전의 언약들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과 맺은 언약이었으나, 호렙(시내) 산 언약은 후손을 포함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전체와 맺은 언약이기 때문이다<출 19:1-6 강해. 성경의 주요 언약들>. 그러나 그 언약의 내용과 본절에 있어서는 항상 변함이 없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모든 언약은 하나님의 신실성과 불변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삼상 15:29).

파님 베파님 딥벨 아도나이 임마켐 바할 밑토크 하에쉬

개역개정,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새번역,4 주님께서는 그 산 불 가운데서, 당신들과 함께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말성경,4 여호와께서 산에서 너희와 얼굴을 맞대고 불 속에서 말씀하셨다.

가톨릭성경,4 주님께서는 그 산 위 불 속에서 너희와 얼굴을 마주 보고 말씀하셨다.

영어NIV,4 The LORD spoke to you face to face out of the fire on the mountain.

영어NASB,4 “The LORD spoke to you face to face at the mountain from the midst of the fire,

영어MSG,4 GOD spoke to you personally out of the fire on the mountain.

영어NRSV,4 The LORD spoke with you face to face at the mountain, out of the fire.

헬라어구약Septuagint,4 προσωπον κατα προσωπον ελαλησεν κυριος προς υμας εν τω ορει εκ μεσου του πυρος

라틴어Vulgate,4 facie ad faciem locutus est nobis in monte de medio ignis

히브리어구약BHS,4 פָּנִים בְּפָנִים דִּבֶּר יְהוָה עִםָּכֶם בָּהָר מִתֹּוךְ הָאֵשׁ׃

성 경: [신5:4]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 이 말은 모세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았다는 뜻은 아니다<4:12>. 이는 단지 사람이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친밀하게 직접 율법을 전해 주셨다는 뜻이다.

아노키 오메드 베인 아도나이 우베네켐 바에트 하히 레하기드 라켐 엩 데발 아도나이 키 예레템 미페네 하에쉬 웨로 알리템 바할 레모르

개역개정,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새번역,5 그 때에 당신들이 그 불을 무서워하여 산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주님과 당신들의 사이에 서서, 주님의 ㉠말씀을 당신들에게 전하여 주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마소라 본문에는 단수, 사해 사본과 사마리아 오경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과 불가타와 타르굼에는 복수

우리말성경,5 그때 내가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선포하려고 여호와와 너희 사이에 서 있었다. 너희가 그 불을 두려워해 그 산에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가톨릭성경,5 그때에 너희가 그 불이 무서워서 산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주님과 너희 사이에 서서, 너희에게 주님의 말씀을 알려 주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영어NIV,5 (At that time I stood between the LORD and you to declare to you the word of the LORD, because you were afraid of the fire and did not go up the mountain.) And he said:

영어NASB,5 while I was standing between the LORD and you at that time, to declare to you the word of the LORD; for you were afraid because of the fire and did not go up the mountain. He said,

영어MSG,5 At the time I stood between GOD and you, to tell you what GOD said. You were afraid, remember, of the fire and wouldn’t climb the mountain. He said:

영어NRSV,5 (At that time I was standing between the LORD and you to declare to you the words of the LORD; for you were afraid because of the fire and did not go up the mountain.) And he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γω ειστηκειν ανα μεσον κυριου και υμων εν τω καιρω εκεινω αναγγειλαι υμιν τα ρηματα κυριου οτι εφοβηθητε απο προσωπου του πυρος και ουκ ανεβητε εις το ορος λεγων

라틴어Vulgate,5 ego sequester et medius fui inter Dominum et vos in tempore illo ut adnuntiarem vobis verba eius timuistis enim ignem et non ascendistis in montem et ait

히브리어구약BHS,5 אָנֹכִי עֹמֵד בֵּין־יְהוָה וּבֵינֵיכֶם בָּעֵת הַהִוא לְהַגִּיד לָכֶם אֶת־דְּבַר יְהוָה כִּי יְרֵאתֶם מִפְּנֵי הָאֵשׁ וְלֹא־עֲלִיתֶם בָּהָר לֵאמֹר׃ ס

성 경: [신5:5]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불을 두려워하여 – 이때의 불은 호렙산 떨기나무에 붙었던 것과 같은 초자연적 불로서(출 3:1-3),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상징하는 영광과 거룩의 불이었다(출 19:18).따라서 죄성(罪性)에 젖어 살던 백성들은 그 초자연적인 영광과 거룩의 불 앞에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빠졌던 것이다<4:11>. 내가 여호와와

󰃨 너희 중간에 서서 – 호렙 산(Mt. Horeb) 언약체결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모세가 중개자(仲介者) 역을 맡았던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의 지엄하신 강림 현상을 목도한 백성들이 두려움에 떨며 모세에게 중재 역활을 요청했기 때문이다(출 20:18-21). 이처럼 구약 시대에 필수 불가결했던 이 중재자의 원리는 신약 시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하신 중보자(仲保者)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해 준다(딤전 2:5; 히 8:5, 6). 즉 이는 죄인인 인간은 죄 없으시고 거룩하신 분인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를 통하지 않고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시사해 주는 원리이다.

아노키 아도나이 엘로헤카 아쉘 호체티카 메에레츠 미츠라임 미베트 아바딤

개역개정,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새번역,6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우리말성경,6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그 종으로 있었던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가톨릭성경,6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

영어NIV,6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out of the land of slavery.

영어NASB,6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slavery.

영어MSG,6 I am GO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a house of slaves.

영어NRSV,6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slavery;

헬라어구약Septuagint,6 εγω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ο εξαγαγων σε εκ γης αιγυπτου εξ οικου δουλειας

라틴어Vulgate,6 ego Dominus Deus tuus qui eduxi te de terra Aegypti de domo servitutis

히브리어구약BHS,6 אָנֹכִי יְהוָה אֱלֹהֶיךָ אֲשֶׁר הֹוצֵאתִיךָ מֵאֶרֶץ מִצְרַיִם מִבֵּית עֲבָדִים׃

성 경: [신5:6]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나는…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다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과 언약을 맺거나 율법을 선포하실 때 반드시 당신의 호칭을 먼저 언급하셨다(창 17:1, 2; 출 3:6;20:1, 2). 이것은 당시 고대 근동의 종주권 맹약(宗主權盟約)의 전형적인 형태인데, 입법자의 권위를 먼저 내세움으로써 뒤에 이어지는 언약이나 율법에 확고한 권위와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십계명(十誡命)은 전적으로 여호와의 이름 위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Baumgarten).

󰃨 너를 애굽 땅에서…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 여기서 십계명의 수여자이신 하나님은 당신을 심판주로서가 아니라, 구속주로 선포하고 있다. 이는 십계명(Decalorue, Ten Commandments)이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사랑의 언약’임을 시사해준다(Geerhardus Vos). 자세한 내용은 출 20:2 주석을 참조하라.

로 이흐예 레카 엘로힘 아헤림 알 파나이

개역개정,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새번역,7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

우리말성경,7 너희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있게 하지 말라.

가톨릭성경,7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영어NIV,7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영어NASB,7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영어MSG,7 No other gods, only me.

영어NRSV,7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υκ εσονται σοι θεοι ετεροι προ προσωπου μου

라틴어Vulgate,7 non habebis deos alienos in conspectu meo

히브리어구약BHS,7 לֹא יִהְיֶה־לְךָ אֱלֹהִים אֲחֵרִים עַל־פָּנָיַ׃

성 경: [신5:7]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나 외에는…있게 말지니라 – 직역하면 ‘나와 대립하여…두지 말라’ 또는 ‘나와 병립하여 두지 말라’란 뜻이다. 이 첫 계명은 하나님만이 인간의 유일한 신이며, 그분만을 섬기는 것이 인간에게 요구되는 가장 크고 첫째되는 의무(마 22:37, 38)임을 밝혀 주는 계명인 바, 곧 참 종교의 기초와 출발점이 된다. 출 20:3 주석 참조.

로 타아세 레카 페셀 콜 테무나 아쉘 맛솨마임 밈마알 와아쉘 바아레츠 미타핱 와아쉘 밤마임 밑타하트 라아레츠

개역개정,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새번역,8 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우리말성경,8 너희는 저 위 하늘이나 저 아래 땅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어떤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지 말라.

가톨릭성경,8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어떤 형상으로도 신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영어NIV,8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in the form of anything in heaven above or on the earth beneath or in the waters below.

영어NASB,8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or any likeness of what is in heaven above or on the earth beneath or in the water under the earth.

영어MSG,8 No carved gods of any size, shape, or form of anything whatever, whether of things that fly or walk or swim.

영어NRSV,8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whether in the form of anything that is in heaven above, or that is on the earth beneath, or that is in the water under the earth.

헬라어구약Septuagint,8 ου ποιησεις σεαυτω ειδωλον ουδε παντος ομοιωμα οσα εν τω ουρανω ανω και οσα εν τη γη κατω και οσα εν τοις υδασιν υποκατω της γης

라틴어Vulgate,8 non facies tibi sculptile nec similitudinem omnium quae in caelo sunt desuper et quae in terra deorsum et quae versantur in aquis sub terra

히브리어구약BHS,8 לֹא־תַעֲשֶׂה־לְךָ פֶסֶל כָּל־תְּמוּנָה אֲשֶׁר בַּשָּׁמַיִם מִמַּעַל וַאֲשֶׁר בָּאָרֶץ מִתָּחַת וַאֲשֶׁר בַּמַּיִם מִתַּחַת לָאָרֶץ׃

성 경: [신5:8]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지며 –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영(靈)이신 하나님을 형상화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음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그 같은 행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하여는 만족과 위안을 얻지 못하는 인간의 부패한 종교적 심성에서 비롯된 이기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고 교훈하고 있다. 출 20:4 주석 참조.

로 티쉬타하웨 라헴 웨로 토오브뎀 키 아노키 아도나이 엘로헤카 엘 카나 포케드 아욘 아보트 알 바님 웨알 쉴레쉼 웨알 리베임 레소네아이

개역개정,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새번역,9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죄값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우리말성경,9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지도 말고 경배하지도 말라. 나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니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죄를 갚되 아버지의 죄를 삼사 대 자손에까지 갚고

가톨릭성경,9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

영어NIV,9 You shall not bow down to them or worship them;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punishing the children for the sin of the fathers 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 of those who hate me,

영어NASB,9 ‘You shall not worship them or serve them;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visiting the iniquity of the fathers on the children, and on the third and the fourth generations of those who hate Me,

영어MSG,9 Don’t bow down to them and don’t serve them because I am GOD, your God, and I’m a most jealous God. I hold parents responsible for any sins they pass on to their children to the third, and yes, even to the fourth generation.

영어NRSV,9 You shall not bow down to them or worship them;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punishing children for the iniquity of parents, 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 of those who reject me,

헬라어구약Septuagint,9 ου προσκυνησεις αυτοις ουδε μη λατρευσης αυτοις οτι εγω ειμ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θεος ζηλωτης αποδιδους αμαρτιας πατερων επι τεκνα επι τριτην και τεταρτην γενεαν τοις μισουσιν με

라틴어Vulgate,9 non adorabis ea et non coles ego enim sum Dominus Deus tuus Deus aemulator reddens iniquitatem patrum super filios in tertiam et quartam generationem his qui oderunt me

히브리어구약BHS,9 לֹא־תִשְׁתַּחֲוֶה לָהֶם וְלֹא תָעָבְדֵם כִּי אָנֹכִי יְהוָה אֱלֹהֶיךָ אֵל קַנָּא פֹּקֵד עֲוֹן אָבֹות עַל־בָּנִים וְעַל־שִׁלֵּשִׁים וְעַל־רִבֵּעִים לְשֹׂנְאָי׃

성 경: [신5:9]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절하지 말며…섬기지 말라 – ‘절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솨하'(*)는 ‘복종하다’란 뜻을 지니며, ‘섬기다’에 해당하는 ‘아바드'(*)는 ‘예속시키다’, ‘노예가 되다’란 뜻을 지닌다. 따라서 이는 단순한 외적(外的) 행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내적(內的) 정신상태까지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질투하는 하나님 – 언약 백성을 향향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죄에 대하여 불같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동시에 적절히 표현된 구절이다<4:24>.

󰃨 삼,사대까지 이르게 – 이 말의 의미는 부모의 죄악이 그 후손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이 말은 후손들이 조상의 죄 때문에 멸망당하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출 20:5 주석 참조.

웨오세 헤세드 라아라핌 레오하바이 우레쇼메레 미츠오토 미츠오타우

개역개정,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새번역,10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우리말성경,10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은 1000대까지 사랑을 베풀 것이다.

가톨릭성경,10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영어NIV,10 but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영어NASB,10 but showing lovingkindness to thousands, to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영어MSG,10 But I’m lovingly loyal to the thousands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영어NRSV,10 but showing steadfast love to the thousandth generation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ποιων ελεος εις χιλιαδας τοις αγαπωσιν με και τοις φυλασσουσιν τα προσταγματα μου

라틴어Vulgate,10 et faciens misericordiam in multa milia diligentibus me et custodientibus praecepta mea

히브리어구약BHS,10 וְעֹשֶׂה חֶסֶד לַאֲלָפִים לְאֹהֲבַי וּלְשֹׁמְרֵי [כ= מִצְוֹתֹו] [ק= מִצְוֹתָי]׃ ס

성 경: [신5:10]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 하나님의 진노에 비하여 그 은혜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는 사실을 강조한 수사학적 표현이다. 출 20:6 주석 참조.

로 팃사 엩 쉠 아도나이 엘로헤카 라솨웨 키 로 예나케 아도나이 엩 아쉘 잇사 엩 쉐모 라솨웨

개역개정,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새번역,11 너희는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는 자기 이름을 함부로 일컫는 사람을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 ㉡또는 ‘잘못 사용하지 말아라’

우리말성경,1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함부로 쓰는 사람을 죄가 없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가톨릭성경,11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자기 이름을 부당하게 부르는 자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영어NIV,11 “You shall not misus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for the LORD will not hold anyone guiltless who misuses his name.

영어NASB,11 ‘You shall not tak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in vain, for the LORD will not leave him unpunished who takes His name in vain.

영어MSG,11 No using the name of GOD, your God, in curses or silly banter; GOD won’t put up with the irreverent use of his name.

영어NRSV,11 You shall not make wrongful use of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for the LORD will not acquit anyone who misuses his name.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ου λημψη το ονομα κυριου του θεου σου επι ματαιω ου γαρ μη καθαριση κυριος τον λαμβανοντα το ονομα αυτου επι ματαιω

라틴어Vulgate,11 non usurpabis nomen Domini Dei tui frustra quia non erit inpunitus qui super re vana nomen eius adsumpserit

히브리어구약BHS,11 לֹא תִשָּׂא אֶת־שֵׁם־יְהוָה אֱלֹהֶיךָ לַשָּׁוְא כִּי לֹא יְנַקֶּה יְהוָה אֵת אֲשֶׁר־יִשָּׂא אֶת־שְׁמֹו לַשָּׁוְא׃ ס

성 경: [신5:11]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망령되이 – 기본 원어 ‘솨웨'(*)는 ‘무익하게’, ‘거짓되이’, ‘헛되이’라는 뜻으로 곧 인간의 거짓 맹세나 저주 등에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하며 그분을 모독하는 행위이므로 마땅히 금지되어야 한다(레 18:21; 시 29:2; 마 6:9).

󰃨 일컫지 말라 – 언어를 통하여 모든 사물과 사건의 개념을 인식하는 인간에게 있어 이름은 그 이름으로 대표되는 대상(對象)의 실체(實體, substance)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 이름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그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갖고 있는가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면서도, 그분의 성호(聖號)를 가볍게 취급하거나 외람되게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잘못은 결단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출 20:7 주석 참조.

솨몰 엩 욤 핫솨밭 레카드쇼 카아쉘 치웨카 아도나이 엘로헤카

개역개정,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새번역,12 너희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이것은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한 것이다.

우리말성경,12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가톨릭성경,12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여라.

영어NIV,12 “Observe the Sabbath day by keeping it holy,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영어NASB,12 ‘Observe the sabbath day to keep it holy, as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영어MSG,12 No working on the Sabbath; keep it holy just as GOD, your God, commanded you.

영어NRSV,12 Observe the sabbath day and keep it holy, as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12 φυλαξαι την ημεραν των σαββατων αγιαζειν αυτην ον τροπον ενετειλατο σ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라틴어Vulgate,12 observa diem sabbati ut sanctifices eum sicut praecepit tibi Dominus Deus tuus

히브리어구약BHS,12 שָׁמֹור אֶת־יֹום הַשַּׁבָּת לְקַדְּשֹׁו כַּאֲשֶׁר צִוְּךָ יְהוָה אֱלֹהֶיךָ׃

성 경: [신5:12]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안식일 제도는 전혀 낯선 것이 아님을 시사해 준다. 실제로 그것은 천지창조 사건 이후 그 사실을 근거로 에덴 동산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제도(창 2:1-3)로, 이미 호렙 산에서 입법화된 것이다(출 20:8).

󰃨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 출 20:8 주석 참조.

쉐쉐트 야밈 타아보드 웨아시타 콜 멜라크테카

개역개정,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새번역,13 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여라.

우리말성경,13 6일 동안 너희는 노동하고 너희의 모든 일을 하되

가톨릭성경,13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영어NIV,13 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영어NASB,13 ‘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영어MSG,13 Work six days, doing everything you have to do,

영어NRSV,13 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εξ ημερας εργα και ποιησεις παντα τα εργα σου

라틴어Vulgate,13 sex diebus operaberis et facies omnia opera tua

히브리어구약BHS,13 שֵׁשֶׁת יָמִים תַּעֲבֹד וְעָשִׂיתָ כָּֿל־מְלַאכְתֶּךָ׃

성 경: [신5:13,14]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 출 20:9 주석 참조.

󰃨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 안식일을 지키는일에 주인과 종,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있을 수 없음을 보여 주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동등되게 지음받은 대등한 인격체이기 때문이다(고전 11:11, 12). 아울러 이는 주인이 지키는 안식일이 단순한 육체적 유혹만이 아니라 영혼의 안식에 관계된 묵상과 예배를 위한 것이었듯이, 안식일 만큼은 종들에게도 영혼의 일에 힘쓸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보장해 주어야함을 의미한다. 출 20:10 주석 참조.

웨욤 핫쉐비이 솨밭 아도나이 엘로헤카 로 타아세 콜 멜라카 앝타 우미네카 우비테카 웨압데카 와아마테카 웨쇼레카 와하모레카 웨콜 베헤메테카 웨게레카 아쉘 비쉬아레카 레마안 야누아흐 압데카 와아모테카 카모카

개역개정,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새번역,14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희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나, 너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뿐만 아니라, 너희의 소나 나귀나, 그 밖에 모든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안에 머무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도 너와 똑같이 쉬게 하여야 한다.

우리말성경,14 7일째 되는 날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니 그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라. 너희나 너희 아들딸이나 너희 남종이나 여종이나 너희 소나 나귀나 다른 어떤 가축이나 너희 성문 안에 있는 이방 사람이나 너희 남종이나 여종이나 너희와 마찬가지로 쉬게 하라.

가톨릭성경,14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의 아들과 딸, 너의 남종과 여종, 너의 소와 나귀, 그리고 너의 모든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의 남종과 여종도 너와 똑같이 쉬게 해야 한다.

영어NIV,1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God. O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neither you, nor your son or daughter, nor your manservant or maidservant, nor your ox, your donkey or any of your animals, nor the alien within your gates, so that your manservant and maidservant may rest, as you do.

영어NASB,1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of the LORD your God; i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you or your son or your daughter or your male servant or your female servant or your ox or your donkey or any of your cattle or your sojourner who stays with you, so that your male servant and your female servant may rest as well as you.

영어MSG,1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a Rest Day–no work: not you, your son, your daughter, your servant, your maid, your ox, your donkey (or any of your animals), and not even the foreigner visiting your town. That way your servants and maids will get the same rest as you.

영어NRSV,1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God; you shall not do any work–you, or your son or your daughter, or your male or female slave, or your ox or your donkey, or any of your livestock, or the resident alien in your towns, so that your male and female slave may rest as well as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14 τη δε ημερα τη εβδομη σαββατα κυριω τω θεω σου ου ποιησεις εν αυτη παν εργον συ και οι υιοι σου και η θυγατηρ σου ο παις σου και η παιδισκη σου ο βους σου και το υποζυγιον σου και παν κτηνος σου και ο προσηλυτος ο παροικων εν σοι ινα αναπαυσηται ο παις σου και η παιδισκη σου ωσπερ και συ

라틴어Vulgate,14 septimus dies sabbati est id est requies Domini Dei tui non facies in eo quicquam operis tu et filius tuus et filia servus et ancilla et bos et asinus et omne iumentum tuum et peregrinus qui est intra portas tuas ut requiescat servus et ancilla tua sicut et tu

히브리어구약BHS,14 וְיֹום הַשְּׁבִיעִי שַׁבָּת לַיהוָה אֱלֹהֶיךָ לֹא תַעֲשֶׂה כָל־מְלָאכָה אַתָּה וּבִנְךָ־וּבִתֶּךָ וְעַבְדְּךָ־וַאֲמָתֶךָ וְשֹׁורְךָ וַחֲמֹרְךָ וְכָל־בְּהֶמְתֶּךָ וְגֵרְךָ אֲשֶׁר בִּשְׁעָרֶיךָ לְמַעַן יָנוּחַ עַבְדְּךָ וַאֲמָתְךָ כָּמֹוךָ׃

웨자카르타 키 에베드 하이타 베에레츠 미츠라임 와요치아카 아도나이 엘로헤카 미솸 베야드 하자카 우비즈로아 네투야 알 켄 치웨카 아도나이 엘로헤카 라아소트 엩 욤 핫솹바트

개역개정,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새번역,15 너희는 기억하여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강한 손과 편 팔로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으므로,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한다.

우리말성경,15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이었던 것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쭉 뻗친 팔로 너희를 거기서 이끌어 내셨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다.

가톨릭성경,15 너는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였고, 주 너의 하느님이 강한 손과 뻗은 팔로 너를 그곳에서 이끌어 내었음을 기억하여라. 그 때문에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영어NIV,15 Remember that you were slaves in Egypt and that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of there with a mighty hand and an outstretched arm. Therefore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to observe the Sabbath day.

영어NASB,15 ‘And you shall remember that you were a slave in the land of Egypt, and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of there by a mighty hand and by an outstretched arm; therefore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to observe the sabbath day.

영어MSG,15 Don’t ever forget that you were slaves in Egypt and GOD, your God, got you out of there in a powerful show of strength. That’s why GOD, your God, commands you to observe the day of Sabbath rest.

영어NRSV,15 Remember that you were a slave in the land of Egypt, and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from there with a mighty hand and an outstretched arm; therefore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to keep the sabbath day.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μνησθηση οτι οικετης ησθα εν γη αιγυπτω και εξηγαγεν σε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εκειθεν εν χειρι κραταια και εν βραχιονι υψηλω δια τουτο συνεταξεν σ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ωστε φυλασσεσθαι την ημεραν των σαββατων και αγιαζειν αυτην

라틴어Vulgate,15 memento quod et ipse servieris in Aegypto et eduxerit te inde Dominus Deus tuus in manu forti et brachio extento idcirco praecepit tibi ut observares diem sabbati

히브리어구약BHS,15 וְזָכַרְתָּ כִּי־עֶבֶד הָיִיתָ בְּאֶרֶץ מִצְרַיִם וַיֹּצִאֲךָ יְהוָה אֱלֹהֶיךָ מִשָּׁם בְּיָד חֲזָקָה וּבִזְרֹעַ נְטוּיָה עַל־כֵּן צִוְּךָ יְהוָה אֱלֹהֶיךָ לַעֲשֹׂות אֶת־יֹום הַשַּׁבָּת׃ ס

성 경: [신5:15]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신(對神) 계명]

󰃨 인도하여 내었나니…안식일을 지켜라 – 평행 구절인 출 20:11과는 외견상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는 안식일 성수(聖守) 계명이 하나님의 천지 창조 사역에서 비록된 제 7일의 안식(安息) 사건(창 2:1-3)에 근거하여 주어진 반면,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서 해방된 역사적 구속(救贖)사건에 근거하여 주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전자는 안식일의 창조적 의미를 말하고 있는 것인 반면, 본절은 안식일의 구속사적 의미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결코 안식일 개념의 대립이나 변질이 아니라 계시(啓示)의 심화, 발전이다. 이는 구약 시대의 안식일(安息日)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을 기념하는 주일(主日)로 승화된 것과 같은 원리이다.

카베드 엩 아비카 웨엩 임메카 카아쉘 치웨카 아도나이 엘로헤카 레마안 야아리쿤 야메카 우레마안 이탑 라크 알 하아다마 아쉘 아도나이 엘로헤카 노텐 라크

개역개정,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새번역,16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주 너희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다.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린다.

우리말성경,16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너희가 오래 살 것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준 그 땅에서 잘될 것이다.

가톨릭성경,16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하는 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고 잘될 것이다.

영어NIV,16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long and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영어NASB,16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that your days may be prolonged, and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on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gives you.

영어MSG,16 Respect your father and mother–GOD, your God, commands it! You’ll have a long life; the land that God is giving you will treat you well.

영어NRSV,16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s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so that your days may be long and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in the land that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16 τιμα τον πατερα σου και την μητερα σου ον τροπον ενετειλατο σ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ινα ευ σοι γενηται και ινα μακροχρονιος γενη επι της γης ης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διδωσιν σοι

라틴어Vulgate,16 honora patrem tuum et matrem sicut praecepit tibi Dominus Deus tuus ut longo vivas tempore et bene sit tibi in terra quam Dominus Deus tuus daturus est tibi

히브리어구약BHS,16 כַּבֵּד אֶת־אָבִיךָ וְאֶת־אִמֶּךָ כַּאֲשֶׁר צִוְּךָ יְהוָה אֱלֹהֶיךָ לְמַעַן יַאֲרִיכֻן יָמֶיךָ וּלְמַעַן יִיטַב לָךְ עַל הָאֲדָמָה אֲשֶׁר־יְהוָה אֱלֹהֶיךָ נֹתֵן לָךְ׃ ס

성 경: [신5:16]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공경하라 – 원어 ‘카베드'(*)의 기본 뜻은 ‘무겁다’로, 곧 상대방을 무게 있게 대우하라는 뜻이다. 출 20:12 주석 참조.

󰃨 복을 누리리라 – 출 20:12에서 약속된 장수(長壽)의 축복에다 유복(有福)한 삶의 축복까지 덧붙여 약속되고 있는 장면이다. 사실 인간이 장수할지라도 그 삶이 복된 것이 되지 못하면 오히려 장수 자체가 저주스런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자에게 주어진 이 약속은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약속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그렇다고 해서 복을 물질적인 것으로만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성도의 가장 본질적인 축복은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성도가 누릴 궁극적인 복은 장차 하늘 나라에서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신 28:1-4 강해, 성경에 나타난 복의 의미>.

로 티르차

새번역,17 살인하지 못한다.

우리말성경,17 살인하지 말라.

가톨릭성경,17 살인해서는 안 된다.

영어NIV,17 “You shall not murder.

영어NASB,17 ‘You shall not murder.

영어MSG,17 No murder.

영어NRSV,17 You shall not murder.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ου μοιχευσεις

라틴어Vulgate,17 non occides

히브리어구약BHS,17 לֹא תִּֿרְצָח׃ ס

성 경: [신5:17]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살인하지 말지니라 – 사람의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행위를 통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증거해 주고 있는 계명이다. 신약 시대의 예수께서는 직접적 살인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증오나 내면적 분노 등과 같은 간접 살인도 금하셨는데(마 5:21, 22), 이로 보아 본 계명은 궁극적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수 있는 자세를 함양시키려는 그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장 7-21절 강해 ‘십계명의 5대 해석 원리와 3중 목적’을 참조하라<출 20:13 주석>.

웨로 틴아프

개역개정,18 간음하지 말지니라

새번역,18 간음하지 못한다.

우리말성경,18 간음하지 말라.

가톨릭성경,18 간음해서는 안 된다.

영어NIV,18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영어NASB,18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영어MSG,18 No adultery.

영어NRSV,18 Neither shall you commit adultery.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ου φονευσεις

라틴어Vulgate,18 neque moechaberis

히브리어구약BHS,18 וְלֹא תִּֿנְאָף׃ ס

성 경: [신5:18]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 구약 시대 당시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은 다산(多産) 종교에 물들어 성적(性的) 방종이 널리 횡행하였으며, 심지어 제사 의식을 통해 이를 장려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누구든지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죽이라고 명하고 있는데(22:22-24), 그 까닭은 간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성한 창조 질서인 일부 일처제(一夫一妻制)를 깨뜨리는 행위로서, 곧 입법자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창 2:24, 25). 한편 그리스도께서는 이 계명의 근본 정신을 더욱더 고양시켜 심지어 마음에 품는 음욕조차도 간음이라고 해석하였다(마 5:28). 출 20:14 주석 참조.

웨로 티그놉

개역개정,19 도둑질 하지 말지니라

새번역,19 도둑질하지 못한다.

우리말성경,19 도둑질하지 말라.

가톨릭성경,19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영어NIV,19 “You shall not steal.

영어NASB,19 ‘You shall not steal.

영어MSG,19 No stealing.

영어NRSV,19 Neither shall you steal.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ου κλεψεις

라틴어Vulgate,19 furtumque non facies

히브리어구약BHS,19 וְלֹא תִּֿגְנֹב׃ ס

성 경: [신5:19]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 – ‘도적질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가나브'(*)는 ‘속이다’란 뜻도 있다. 따라서 본 계명은 이웃의 재물을 빼앗거나 몰래 훔치는 것 뿐 아니라 이웃의 권익을 사기 혹은 협박 따위로 침해하는 것까지 금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출 20:15 주석 참조.

웨로 타아네 베레아크 에드 솨웨

개역개정,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새번역,20 이웃을 모함하는 거짓 증언을 하지 못한다.

우리말성경,20 이웃에게 거짓 증언하지 말라.

가톨릭성경,20 이웃에게 불리한 허위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영어NIV,20 “You shall not give false testimony against your neighbor.

영어NASB,20 ‘You shall not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r.

영어MSG,20 No lies about your neighbor.

영어NRSV,20 Neither shall you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r.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ου ψευδομαρτυρησεις κατα του πλησιον σου μαρτυριαν ψευδη

라틴어Vulgate,20 nec loqueris contra proximum tuum falsum testimonium

히브리어구약BHS,20 וְלֹא־תַעֲנֶה בְרֵעֲךָ עֵד שָׁוְא׃ ס

성 경: [신5:20]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 법정에서 위증(僞證)하는 것은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경우의 거짓말은 일절 용납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제 8계명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데, 거짓은 사람을 속이는 것일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출 20:16 주석 참조.

웨로 타흐모드 에쉐트 레에카 웨로 티트아웨 베이트 레에카 사데후 웨압도 와아마토 쇼로 와하모로 웨콜 아쉘 레레에카

개역개정,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새번역,21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못한다. 이웃의 집이나 밭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할 것 없이, 너희 이웃의 소유는 어떤 것도 탐내지 못한다.’

우리말성경,21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이웃의 집이나 땅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이웃에게 속한 다른 어떤 것도 탐내지 말라.’

가톨릭성경,21 이웃의 아내를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집이나 밭,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재산은 무엇이든지 욕심내서는 안 된다.’

영어NIV,21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wife. You shall not set your desire on your neighbor’s house or land, his manservant or maidservant, his ox or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영어NASB,21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wife, and you shall not desire your neighbor’s house, his field or his male servant or his female servant, his ox or his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영어MSG,21 No coveting your neighbor’s wife. And no lusting for his house, field, servant, maid, ox, or donkey either–no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영어NRSV,21 Neither shall you covet your neighbor’s wife. Neither shall you desire your neighbor’s house, or field, or male or female slave, or ox, or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ουκ επιθυμησεις την γυναικα του πλησιον σου ουκ επιθυμησεις την οικιαν του πλησιον σου ουτε τον αγρον αυτου ουτε τον παιδα αυτου ουτε την παιδισκην αυτου ουτε του βοος αυτου ουτε του υποζυγιου αυτου ουτε παντος κτηνους αυτου ουτε οσα τω πλησιον σου εστιν

라틴어Vulgate,21 non concupisces uxorem proximi tui non domum non agrum non servum non ancillam non bovem non asinum et universa quae illius sunt

히브리어구약BHS,21 וְלֹא תַחְמֹד אֵשֶׁת רֵעֶךָ ס וְלֹא תִתְאַוֶּה בֵּית רֵעֶךָ שָׂדֵהוּ וְעַבְדֹּו וַאֲמָתֹו שֹׁורֹו וַחֲמֹרֹו וְכֹל אֲשֶׁר לְרֵעֶךָ׃ ס

성 경: [신5:21]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대인(對人) 계명]

󰃨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 ‘탐내다’에 해당하는 원어 ‘아와'(*)는 ‘사모하다’, ‘바라다'(desire)는 뜻이다. 이는 남의 아내에 대하여 욕정에 사로잡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그러므로 이는 간음죄와 동일시될 수 있다.

󰃨 그의 밭이나 – 이 말은 평행 구절인 출 20:17에는 없던 내용으로서 여기서 새롭게 추가된 조항이다. 이러한 차이점은 처음으로 십계명을 받은 때인 출애굽 제 1년 3월(출 19:1)과는 달리, 현재는 (출애굽 제40년 11월) 아모리 족속의 두 왕들로부터 요단 동편 땅을 탈취하여 밭이 생긴 때이므로 생겼을 것이다.

󰃨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 여기서 ‘탐내다’에 해당하는 원어 ‘하마드'(*)는 ‘몹시 열망하다’, ‘심히 사랑하다’는 뜻이다. 이는 타인의 소유에 대하여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적으로 욕심을 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결국 그러한 상태는 마침내 그 대상을 소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범죄 행위를 낳기 마련이다(약 1:15). 아뭏든 이러한 탐심(貪心)은 이웃 사랑에 반대되는 사악한 욕망이니, 성도들은 이를 마땅히 제어할 뿐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즐거워 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우는 사랑'(롬 12:15)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출 20:17 주석 참조.

엩 하데바림 하엘레 딥벨 아도나이 엘 콜 케하르켐 바할 밑토크 하에쉬 헤아난 웨하아라펠 콜 가돌 웨로 야사프 와이크테벰 알 쉬네 루호트 아바님 와이트넴 엘라이

개역개정,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새번역,22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구름이 덮인 캄캄한 산 위 불 가운데서, 큰 목소리로 당신들 온 총회에 선포하시고, 이 말씀에 조금도 보탬이 없이, 그대로 두 돌판에 새겨서 나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말성경,22 이는 여호와께서 큰 소리로 산에서 불과 구름과 짙은 어둠 가운데 너희 온 회중에게 선포하신 명령이며 더 이상 어떤 것도 덧붙이지 않으셨다. 그리고 두 돌판에 그것들을 기록해서 내게 주셨다.

가톨릭성경,22 주님께서는 구름이 덮이고 어두운 산 위 불 속에서, 큰 소리로 너희 온 회중에게 이 말씀을 하시고, 아무것도 보태지 않으셨다. 그리고 두 돌 판에 이 말씀을 쓰시어 나에게 주셨다.”

영어NIV,22 These are the commandments the LORD proclaimed in a loud voice to your whole assembly there on the mountain from out of the fire, the cloud and the deep darkness; and he added nothing more. Then he wrote them on two stone tablets and gave them to me.

영어NASB,22 “These words the LORD spoke to all your assembly at the mountain from the midst of the fire, of the cloud and of the thick gloom, with a great voice, and He added no more. And He wrote them on two tablets of stone and gave them to me.

영어MSG,22 These are the words that GOD spoke to the whole congregation at the mountain. He spoke in a tremendous voice from the fire and cloud and dark mist. And that was it. No more words. Then he wrote them on two slabs of stone and gave them to me.

영어NRSV,22 These words the LORD spoke with a loud voice to your whole assembly at the mountain, out of the fire, the cloud, and the thick darkness, and he added no more. He wrote them on two stone tablets, and gave them to me.

헬라어구약Septuagint,22 τα ρηματα ταυτα ελαλησεν κυριος προς πασαν συναγωγην υμων εν τω ορει εκ μεσου του πυρος σκοτος γνοφος θυελλα φωνη μεγαλη και ου προσεθηκεν και εγραψεν αυτα επι δυο πλακας λιθινας και εδωκεν μοι

라틴어Vulgate,22 haec verba locutus est Dominus ad omnem multitudinem vestram in monte de medio ignis et nubis et caliginis voce magna nihil addens amplius et scripsit ea in duabus tabulis lapideis quas tradidit mihi

히브리어구약BHS,22 אֶת־הַדְּבָרִים הָאֵלֶּה דִּבֶּר יְהוָה אֶל־כָּל־קְהַלְכֶם בָּהָר מִתֹּוךְ הָאֵשׁ הֶעָןָן וְהָעֲרָפֶל קֹול גָּדֹול וְלֹא יָסָף וַיִּכְתְּבֵם עַל־שְׁנֵי לֻחֹת אֲבָנִים וַיִּתְּנֵם אֵלָי׃

성 경: [신5:22]

주제1: [호렙 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불…구름…흑암 가운데서 – 하나님의 호렙 산 현현(顯現)시 수반된 세 가지 가시적(可視的) 현상이다<4:11>.

󰃨 총회 – 민 16:2 주석 참조.

󰃨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 모든 율법의 기초가 되는 십계명(十誡命)만을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직접 음성으로 전달하셨고, 그 외 다른 율법들은 당시 하나님과 백성간의 중보자였던 모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신 것을 의미한다(Wordsworth,Herxheimer).

󰃨 두 돌판에 써서 – 하나님께서 친히 써 주신 십계명의 내용이 두 돌비에 각각 어떻게 나뉘어 기록되었는지에 대하여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다. (1) 5-5 구분법 : 종교적 계명(1-5계명)과 도덕적 계명(6-10계명)으로 나뉘어 각각의 돌판에 기록되었다는 주장이다. 요세푸스(Josephus)가 제시한 견해로 4세까지 많은 교부(敎父)들의 지시를 받았다. (2) 3-7 구분법 : 어거스틴(Augustine) 이후 로마교와 루터교에서 지지받은 견해인데, 이는 3과 7이 삼위 일체와 안식을 상징하는 완전 성수(聖數)란 점에 근거한 것이다. (3) 10-10 구분법 : 당시 고대 근동의 종주권(宗主權) 계약 체결 양식이 동일한계약서를 중복하여 만들었다는 데 근거한 구분법이다(M.G. Kline). (4) 4-6 구분법 :하나님에 관한 계명(1-4계명)과 인간에 대한 계명(5-10계명)으로 나뉘어 기록되었다는 주장이다. 오리겐(Origen)과 칼빈(Calvin) 그리고 대부분의 개혁주의자들이 지지하는 견해인데, 이는 모든 계명(율법)을 대신법(對神法)과 대인법(對人法)으로 요약한 예수님의 증거 곧 마 22:37-40에 기초하고 있다.

와예히 케솸아켐 엩 핰콜 밑토크 하호쉐크 웨하할 보엘 베에쉬 왙팈레분 엘라이 콜 라쉐 쉬베테켐 웨지케네켐

개역개정,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새번역,23 “산이 불에 탈 때에, 캄캄한 어둠 속에서 들려 오는 음성을 당신들이 듣고, 당신들 지파의 모든 두령과 장로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우리말성경,23 너희가 어둠 속에서 나오는 그 음성을 들었을 때 산에는 불이 붙었는데 너희 지파의 모든 지도자들과 너희 장로들이 내게로 나아왔다.

가톨릭성경,23 “산이 불에 타고 있는 가운데, 어둠 속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를 듣고, 너희 지파의 우두머리들과 원로들이 모두 나에게 가까이 와서

영어NIV,23 When you heard the voice out of the darkness, while the mountain was ablaze with fire, all the leading men of your tribes and your elders came to me.

영어NASB,23 “And it came about, when you heard the voice from the midst of the darkness, while the mountain was burning with fire, that you came near to me, all the heads of your tribes and your elders.

영어MSG,23 As it turned out, when you heard the Voice out of that dark cloud and saw the mountain on fire, you approached me, all the heads of your tribes and your leaders,

영어NRSV,23 When you heard the voice out of the darkness, while the mountain was burning with fire, you approached me, all the heads of your tribes and your elders;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εγενετο ως ηκουσατε την φωνην εκ μεσου του πυρος και το ορος εκαιετο πυρι και προσηλθετε προς με παντες οι ηγουμενοι των φυλων υμων και η γερουσια υμων

라틴어Vulgate,23 vos autem postquam audistis vocem de medio tenebrarum et montem ardere vidistis accessistis ad me omnes principes tribuum et maiores natu atque dixistis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הִי כְּשָׁמְעֲכֶם אֶת־הַקֹּול מִתֹּוךְ הַחֹשֶׁךְ וְהָהָר בֹּעֵר בָּאֵשׁ וַתִּקְרְבוּן אֵלַי כָּל־רָאשֵׁי שִׁבְטֵיכֶם וְזִקְנֵיכֶם׃

성 경: [신5:23]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산이 불에 타며 – 이 말은 실제로 산의 초목이 타고 있었다는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기서의 불은 다른 것을 태우는 자연적인 불이 아니라, 호렙 산 가시 떨기 나무에 붙었던 불처럼(출 3:2, 3) 그 형상만 있는 초자연적인 불이기 때문이다.

󰃨 두령과 장로들 – ‘두령’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 각 1명씩 있던 지파의 우두머리이다. 그러나 ‘장로’는 나이가 많고 덕이 높아 백성들의 신망을 받았던 유력 인사들을 가리키는데 그 수가 꽤 많았다(출 24:9;민 11:16). 따라서 이들은 백성들의 실질적인 대표자들로서, 곧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의미한다.

와토메루 헨 헤르아누 아도나이 엘로헤누 엩 케보도 웨엩 가도로 웨엩 코로 솨마누 밑토크 하에쉬 하욤 하제 라이누 키 예다벨 엘로힘 엩 하아담 와하이

개역개정,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새번역,24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은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는 불 가운데서 들려 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셨는데도 그 사람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오늘 우리는 보았습니다.

우리말성경,24 그리고 너희가 말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분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고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분의 음성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도 사람이 살 수 있음을 보게 된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4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영광과 위대함을 보여 주시고, 우리는 불 속에서 울려 나오는 그분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과 말씀하셨는데도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습니다.

영어NIV,24 And you said, “The LORD our God has shown us his glory and his majesty, and we have heard his voice from the fire. Today we have seen that a man can live even if God speaks with him.

영어NASB,24 “And you said, ‘Behold, the LORD our God has shown us His glory and His greatness, and we have heard His voice from the midst of the fire; we have seen today that God speaks with man, yet he lives.

영어MSG,24 and said, “Our GOD has revealed to us his glory and greatness. We’ve heard him speak from the fire today! We’ve seen that God can speak to humans and they can still live.

영어NRSV,24 and you said, “Look, the LORD our God has shown us his glory and greatness, and we have heard his voice out of the fire. Today we have seen that God may speak to someone and the person may still live.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ελεγετε ιδου εδειξεν ημιν κυριος ο θεος ημων την δοξαν αυτου και την φωνην αυτου ηκουσαμεν εκ μεσου του πυρος εν τη ημερα ταυτη ειδομεν οτι λαλησει ο θεος προς ανθρωπον και ζησεται

라틴어Vulgate,24 ecce ostendit nobis Dominus Deus noster maiestatem et magnitudinem suam vocem eius audivimus de medio ignis et probavimus hodie quod loquente Deo cum homine vixerit homo

히브리어구약BHS,24 וַתֹּאמְרוּ הֵן הֶרְאָנוּ יְהוָה אֱלֹהֵינוּ אֶת־כְּבֹדֹו וְאֶת־גָּדְלֹו וְאֶת־קֹלֹו שָׁמַעְנוּ מִתֹּוךְ הָאֵשׁ הַיֹּום הַזֶּה רָאִינוּ כִּי־יְדַבֵּר אֱלֹהִים אֶת־הָאָדָם וָחָי׃

성 경: [신5:24]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위엄 – 원어 ‘고델'(*)은 3:24에서는 주의 ‘크심’으로 번역되었는데 곧 ‘광대함’, ‘위대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영어 성경은 이를 ‘greatness'(KJV, RSV)로 번역하고 있다.

웨앝타 람마 나무트 키 토크레누 하에쉬 학게돌라 하조트 임 요세핌 아나흐누 리쉐모아 엩 콜 아도나이 엘로헤누 오드 와마테누

개역개정,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새번역,25 그런데 지금은 이 큰 불길이 우리를 삼키려고 하고 있으니, 어찌하여 우리가 죽음의 위협을 받아야 합니까?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듣는다면,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5 그러나 이제 우리가 왜 죽어야 합니까?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더 들었다가는 그 큰 불이 우리를 살라 버려 우리가 죽게 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5 그런데, 이제 왜 우리가 죽어야 합니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 우리 하느님의 소리를 다시 듣는다면, 우리는 죽게 될 것입니다.

영어NIV,25 But now, why should we die? This great fire will consume us, and we will die if we hear the voice of the LORD our God any longer.

영어NASB,25 ‘Now then why should we die? For this great fire will consume us; if we hear the voice of the LORD our God any longer, then we shall die.

영어MSG,25 But why risk it further? This huge fire will devour us if we stay around any longer. If we hear GOD’s voice anymore, we’ll die for sure.

영어NRSV,25 So now why should we die? For this great fire will consume us; if we hear the voice of the LORD our God any longer, we shall die.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νυν μη αποθανωμεν οτι εξαναλωσει ημας το πυρ το μεγα τουτο εαν προσθωμεθα ημεις ακουσαι την φωνην κυριου του θεου ημων ετι και αποθανουμεθα

라틴어Vulgate,25 cur ergo morimur et devorabit nos ignis hic maximus si enim audierimus ultra vocem Domini Dei nostri moriemur

히브리어구약BHS,25 וְעַתָּה לָמָּה נָמוּת כִּי תֹאכְלֵנוּ הָאֵשׁ הַגְּדֹלָה הַזֹּאת אִם־יֹסְפִים אֲנַחְנוּ לִשְׁמֹעַ אֶת־קֹול יְהוָה אֱלֹהֵינוּ עֹוד וָמָתְנוּ׃

성 경: [신5:25]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이 주어질 때 나타난 하나님의 극히 크고 놀라운 위엄과 영광 및 그 음성에 대해 느낀 엄청난 경외감을 토로한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거룩하신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는 반드시 중재자가 필요했다. 모세는 바로 그러한 역활을 하나님과 백성들로부터 위임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중재자로서의 모세는 장차 영원한 중재자가 되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한 것이었다<5:22-23 강해, 예수님 모형으로서의 중보자 모세>.

키 미 콜 바사르 아쉘 솨마 콜 엘로힘 하이욤 메다베르 미토크 하에쉬 카모누 와예히

개역개정,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새번역,26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 불 가운데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도 우리처럼 산 사람이, 육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누가 있겠습니까?

우리말성경,26 육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이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도 이렇게 살아남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가톨릭성경,26 육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살아 계신 하느님께서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도 우리처럼 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영어NIV,26 For what mortal man has ever heard the voice of the living God speaking out of fire, as we have, and survived?

영어NASB,26 ‘For who is there of all flesh, who has heard the voice of the living God speaking from the midst of the fire, as we have, and lived?

영어MSG,26 Has anyone ever known of anyone who has heard the Voice of GOD the way we have and lived to tell the story?

영어NRSV,26 For who is there of all flesh that has heard the voice of the living God speaking out of fire, as we have, and remained alive?

헬라어구약Septuagint,26 τις γαρ σαρξ ητις ηκουσεν φωνην θεου ζωντος λαλουντος εκ μεσου του πυρος ως ημεις και ζησεται

라틴어Vulgate,26 quid est omnis caro ut audiat vocem Dei viventis qui de medio ignis loquitur sicut nos audivimus et possit vivere

히브리어구약BHS,26 כִּי מִי כָל־בָּשָׂר אֲשֶׁר שָׁמַע קֹול אֱלֹהִים חַיִּים מְדַבֵּר מִתֹּוךְ־הָאֵשׁ כָּמֹנוּ וַיֶּחִי׃

성 경: [신5:26]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육신을 가진 자 – 아담 타락 이후 죄로 말미암아 부패한 심령과 인성(人性)을 지니게 된 전인류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러한 부패한 ‘육신'(*, 바사르)을 가진 자에게 있어서 절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곧 죽음과도 같은 두려움을 의미하기에 충분했다(출 19:16).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이 같은 두려움과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또한 역설하고 있다. 그것은 곧 성도들의 영원한 중보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라는 것이다(요 14:6; 엡 3:12; 히 10:19).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 인간의 죄를 완전히 소멸시켰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더 이상 무서워 떨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오라고 하신다.

케라브 앝타 우솨마 엩 콜 아쉘 요말 아도나이 엘로헤누 웨앝 테답벨 엘레누 엩 콜 아쉘 예다벨 아도나이 엘로헤누 엘레카 웨솨마누 웨아시누

개역개정,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새번역,27 그러니 직접 가까이 나아가셔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들으시고, 주 우리의 하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다 전달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하겠습니다.’

우리말성경,27 그러니 당신이 가까이 나아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우리에게 전해 주십시오. 우리가 듣고 순종하겠습니다.’

가톨릭성경,27 그러니 당신께서 가까이 가시어 주 우리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들으십시오. 그리고 주 우리 하느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면, 우리가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영어NIV,27 Go near and listen to all that the LORD our God says. Then tell us whatever the LORD our God tells you. We will listen and obey.”

영어NASB,27 ‘Go near and hear all that the LORD our God says; then speak to us all that the LORD our God will speak to you, and we will hear and do it.’

영어MSG,27 “From now on, you go and listen to what GOD, our God, says and then tell us what GOD tells you. We’ll listen and we’ll do it.”

영어NRSV,27 Go near, you yourself, and hear all that the LORD our God will say. Then tell us everything that the LORD our God tells you, and we will listen and do it.”

헬라어구약Septuagint,27 προσελθε συ και ακουσον οσα εαν ειπη κυριος ο θεος ημων και συ λαλησεις προς ημας παντα οσα αν λαληση κυριος ο θεος ημων προς σε και ακουσομεθα και ποιησομεν

라틴어Vulgate,27 tu magis accede et audi cuncta quae dixerit Dominus Deus noster tibi loquerisque ad nos et nos audientes faciemus ea

히브리어구약BHS,27 קְרַב אַתָּה וּשֲׁמָע אֵת כָּל־אֲשֶׁר יֹאמַר יְהוָה אֱלֹהֵינוּ וְאַתְּ תְּדַבֵּר אֵלֵינוּ אֵת כָּל־אֲשֶׁר יְדַבֵּר יְהוָה אֱלֹהֵינוּ אֵלֶיךָ וְשָׁמַעְנוּ וְעָשִׂינוּ׃

성 경: [신5:27]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두 돌판]

󰃨 당신은…우리에게 전하소서 – 모세의 중보(仲保) 사역이 백성들의 합의(合意)와 요청에 의거한 것임을 보여 준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사실은 근본적으로 이일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앞서 작용하였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중보자 모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참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딤전 2:5)의 모형인데, 예수의 중보 사역은 어디까지나 영원 전 삼위(三位) 하나님의 뜻에 의거한 것이기 때문이다(엡 1:3-5; 살후 2:13). 출 20:19 주석 참조.

와이쉬마 아도나이 엩 콜 디베레켐 베다베르켐 엘라이 와요멜 아도나이 엘라이 솨마티 엩 콜 디브레 하암 하제 아쉘 딥베루 엘레카 헤티부 콜 아쉘 딥베루

개역개정,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새번역,28 당신들이 나에게 한 이 말을 주님께서 모두 들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내가 들으니, 그들의 말이 모두 옳다.

우리말성경,28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들이 네게 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한 말이 옳다.

가톨릭성경,28 주님께서는 너희가 나에게 말할 때에 그 말을 들으시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었다. 그들이 한 말은 모두 옳다.

영어NIV,28 The LORD heard you when you spoke to me and the LORD said to me, “I have heard what this people said to you. Everything they said was good.

영어NASB,28 “And the LORD heard the voice of your words when you spoke to me, and the LORD said to me, ‘I have heard the voice of the words of this people which they have spoken to you. They have done well in all that they have spoken.

영어MSG,28 GOD heard what you said to me and told me, “I’ve heard what the people said to you. They’re right–good and true words.

영어NRSV,28 The LORD heard your words when you spoke to me, and the LORD said to me: “I have heard the words of this people, which they have spoken to you; they are right in all that they have spoken.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και ηκουσεν κυριος την φωνην των λογων υμων λαλουντων προς με και ειπεν κυριος προς με ηκουσα την φωνην των λογων του λαου τουτου οσα ελαλησαν προς σε ορθως παντα οσα ελαλησαν

라틴어Vulgate,28 quod cum audisset Dominus ait ad me audivi vocem verborum populi huius quae locuti sunt tibi bene omnia sunt locuti

히브리어구약BHS,28 וַיִּשְׁמַע יְהוָה אֶת־קֹול דִּבְרֵיכֶם בְּדַבֶּרְכֶם אֵלָי וַיֹּאמֶר יְהוָה אֵלַי שָׁמַעְתִּי אֶת־קֹול דִּבְרֵי הָעָם הַזֶּה אֲשֶׁר דִּבְּרוּ אֵלֶיךָ הֵיטִיבוּ כָּל־אֲשֶׁר דִּבֵּרוּ׃

성 경: [신5:28]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그 말이 다 옳도다 –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요청을 수락하셨음을 뜻한다. 그 결과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신적 권위가 부여되었고, 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중보자가 되었다. 따라서 백성들은 이후 모세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모든 말은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임을 인정하고 그에 전적으로 순종하여야 했다.

미 잍텐 웨하야 레바밤 제 라헴 레이르아 오티 웨리쉐몰 엩 콜 미츠오타이 콜 하야밈 레마안 이탑 라헴 웨리베네헴 레올람

개역개정,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새번역,29 그들이 언제나 이런 마음을 품고 나를 두려워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만이 아니라 그 자손도 길이길이 잘 살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말성경,29 오, 이렇듯 그들 마음이 나를 경외하고 내 모든 계명을 항상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들이 영원히 잘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톨릭성경,29 그들이 그러한 마음을 가져, 늘 나를 경외하고 나의 모든 계명을 지킨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면 그들과 그들 자손들이 영원토록 잘될 것이다.

영어NIV,29 Oh, that their hearts would be inclined to fear me and keep all my commands always, so that it might go well with them and their children forever!

영어NASB,29 ‘Oh that they had such a heart in them, that they would fear Me, and keep all My commandments always, that it may be well with them and with their sons forever!

영어MSG,29 What I wouldn’t give if they’d always feel this way, continuing to revere me and always keep all my commands; they’d have a good life forever, they and their children!

영어NRSV,29 If only they had such a mind as this, to fear me and to keep all my commandments always, so that it might go well with them and with their children forever!

헬라어구약Septuagint,29 τις δωσει ουτως ειναι την καρδιαν αυτων εν αυτοις ωστε φοβεισθαι με και φυλασσεσθαι τας εντολας μου πασας τας ημερας ινα ευ η αυτοις και τοις υιοις αυτων δι’ αιωνος

라틴어Vulgate,29 quis det talem eos habere mentem ut timeant me et custodiant universa mandata mea in omni tempore ut bene sit eis et filiis eorum in sempiternum

히브리어구약BHS,29 מִי־יִתֵּן וְהָיָה לְבָבָם זֶה לָהֶם לְיִרְאָה אֹתִי וְלִשְׁמֹר אֶת־כָּל־מִצְוֹתַי כָּל־הַיָּמִים לְמַעַן יִיטַב לָהֶם וְלִבְנֵיהֶם לְעֹלָם׃

성 경: [신5:29]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 즉 십계명을 받을 때 처럼 하나님 앞에서 늘 두렵고 떨리는 자세를 견지하라는 뜻이다. 그리하여 모세를 통하여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겠다고 약속한 그 마음(27절; 출 20:19)을 계속 유지하라는 뜻이다.

󰃨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까닭은 결코 그들을 각종 자구적(字句的) 규례로 옭아매려 함이 아니라, 더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시기 위함임을 증거해 준다.

레크 에몰 라헴 슈뷰 라켐 레아호레켐

개역개정,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새번역,30 가서 그들에게 저마다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여라.

우리말성경,30 가서 그들에게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여라.

가톨릭성경,30 가서 그들에게 천막으로 돌아가라고 일러라.

영어NIV,30 “Go, tell them to return to their tents.

영어NASB,30 ‘Go, say to them, “Return to your tents.”

영어MSG,30 “Go ahead and tell them to go home to their tents.

영어NRSV,30 Go say to them, ‘Return to your tents.’

헬라어구약Septuagint,30 βαδισον ειπον αυτοις αποστραφητε υμεις εις τους οικους υμων

라틴어Vulgate,30 vade et dic eis revertimini in tentoria vestra

히브리어구약BHS,30 לֵךְ אֱמֹר לָהֶם שׁוּבוּ לָכֶם לְאָהֳלֵיכֶם׃

성 경: [신5:30]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각기 장막으로 – 십계명을 수여받기 위해 시내 산 기슭에 운집했던 백성들은 차마 그 놀라운 하나님의 현현(顯現) 광경을 더이상 계속 목도할 수 없어 자신들의 중재자로 모세를 세운 후 하나님의 명을 받아 각기 자기들의 거처로 돌아갔다. 따라서 그들은 모세의 중재자적 사역을 의심할 나위 없이 받아들인 세대였으나, 불행히도 이 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모세는 지금 새롭게 구성된 이스라엘 새 세대들에게, 마치 바울이 복음 사역을 위해 자신의 사도직(使徒職)을 강력히 변호했듯, 모세 역시 자신의 중보자의 직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말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정치적 지도자 모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 중보자의 말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함이었다. 즉 하나님과 백성들로부터 공식 인정된 이스라엘의 유일한 중보자로서, 자신이 전하고 있는 교훈이 곧 하나님의 뜻이요 율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이 가르친 율법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듣고 순종하여 길이 축복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웨앝타 포 아몯 임마디 와아다베라 엘레카 엩 콜 함미츠와 웨하훜킴 웨함미쉐파팀 아쉘 테람메뎀 웨아수 바아레츠 아쉘 아노키 노텐 라헴 레리쉬타흐

개역개정,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새번역,31 그러나 너만은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다가,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이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받아서 그들에게 가르쳐 주어라.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유산으로 주는 땅에서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여야 한다.’

우리말성경,31 그러나 너는 여기 나와 함께 머물러 있어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줄 것이다.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그것들을 가르쳐 내가 그들에게 주어 차지하게 할 그 땅에서 그대로 따르게 하여라.’

가톨릭성경,31 그러나 너는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어라. 네가 그들에게 가르쳐야 할 모든 계명과 규정과 법규를 내가 너에게 일러 주겠다.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차지하라고 주는 땅에서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영어NIV,31 But you stay here with me so that I may give you all the commands, decrees and laws you are to teach them to follow in the land I am giving them to possess.”

영어NASB,31 ‘But as for you, stand here by Me, that I may speak to you all the commandments and the statutes and the judgments which you shall teach them, that they may observe them in the land which I give them to possess.’

영어MSG,31 But you, you stay here with me so I can tell you every commandment and all the rules and regulations that you must teach them so they’ll know how to live in the land that I’m giving them as their own.”

영어NRSV,31 But you, stand here by me, and I will tell you all the commandments, the statutes and the ordinances, that you shall teach them, so that they may do them in the land that I am giving them to possess.”

헬라어구약Septuagint,31 συ δε αυτου στηθι μετ’ εμου και λαλησω προς σε τας εντολας και τα δικαιωματα και τα κριματα οσα διδαξεις αυτους και ποιειτωσαν εν τη γη ην εγω διδωμι αυτοις εν κληρω

라틴어Vulgate,31 tu vero hic sta mecum et loquar tibi omnia mandata et caerimonias atque iudicia quae docebis eos ut faciant ea in terra quam dabo illis in possessionem

히브리어구약BHS,31 וְאַתָּה פֹּה עֲמֹד עִמָּדִי וַאֲדַבְּרָה אֵלֶיךָ אֵת כָּל־הַמִּצְוָה וְהַחֻקִּים וְהַמִּשְׁפָּטִים אֲשֶׁר תְּלַמְּדֵם וְעָשׂוּ בָאָרֶץ אֲשֶׁר אָנֹכִי נֹתֵן לָהֶם לְרִשְׁתָּהּ׃

성 경: [신5:31]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명령 – 원어 ‘미츠와'(*)는 ‘계명'(10절; 출 20:6; 대상 28:8), ‘금령'(레 4:2;5:17) 등으로도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직접적 명령에 의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가리킨다. 규례와 법도 – 4:1 주석 참조.

우쉐말템 라아소트 카아쉘 칩바 아도나이 엘로헤켐 에트켐 로 타수루 야민 우세몰

개역개정,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새번역,32 그러므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성심껏 지켜야 하며,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말성경,32 그러니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삼가 지키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말라.

가톨릭성경,32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너희는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영어NIV,32 So be careful to do w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do not turn aside to the right or to the left.

영어NASB,32 “So you shall observe to do just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you shall not turn aside to the right or to the left.

영어MSG,32 So be very careful to act exactly as GOD commands you. Don’t veer off to the right or the left.

영어NRSV,32 You must therefore be careful to do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you shall not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헬라어구약Septuagint,32 και φυλαξεσθε ποιειν ον τροπον ενετειλατο σ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ουκ εκκλινειτε εις δεξια ουδε εις αριστερα

라틴어Vulgate,32 custodite igitur et facite quae praecepit Dominus Deus vobis non declinabitis neque ad dextram neque ad sinistram

히브리어구약BHS,32 וּשְׁמַרְתֶּם לַעֲשֹׂות כַּאֲשֶׁר צִוָּה יְהוָה אֱלֹהֵיכֶם אֶתְכֶם לֹא תָסֻרוּ יָמִין וּשְׂמֹאל׃

성 경: [신5:32]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삼가 행하여 – 기본 원어 ‘솨마르'(*)의 본래 의미는 ‘둘레에 가시 울타리를 치다’이다 여기서부터 ‘신중하게 행동하다’, ‘조심스럽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발전되었다.

󰃨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인간 삶의 유일한 정도(正道)임을 시사해 주는 구절로, 오직 그분께서 명하신 율법을 좇아 생각하며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분부이다(잠 4:27).

베콜 하데렠 아쉘 칩바 아도나이 엘로헤켐 에트켐 텔레쿠 레마안 티흐윤 웨토브 라켐 웨하아라케템 야밈 바아레츠 아쉘 티라슌

개역개정,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새번역,33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명하신 그 모든 길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들이 차지할 땅에서 풍성한 복을 얻고, 오래오래 잘 살 것입니다.”

우리말성경,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길을 따르면 너희가 차지하게 될 그 땅에서 너희가 살고 번창해 너희 수명이 길 것이다.”

가톨릭성경,3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그러면 너희가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되고 오래 살 것이다.”

영어NIV,33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영어NASB,33 “You shall walk in all the way which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that you may live, and that it may be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which you shall possess.

영어MSG,33 Walk straight down the road GOD commands so that you’ll have a good life and live a long time in the land that you’re about to possess.

영어NRSV,33 You must follow exactly the path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that you are to possess.

헬라어구약Septuagint,33 κατα πασαν την οδον ην ενετειλατο σοι κυριος ο θεος σου πορευεσθαι εν αυτη οπως καταπαυση σε και ευ σοι η και μακροημερευσητε επι της γης ης κληρονομησετε

라틴어Vulgate,33 sed per viam quam praecepit Dominus Deus vester ambulabitis ut vivatis et bene sit vobis et protelentur dies in terra possessionis vestrae

히브리어구약BHS,33 בְּכָל־הַדֶּרֶךְ אֲשֶׁר צִוָּה יְהוָה אֱלֹהֵיכֶם אֶתְכֶם תֵּלֵכוּ לְמַעַן תִּחְיוּן וְטֹוב לָכֶם וְהַאֲרַכְתֶּם יָמִים בָּאָרֶץ אֲשֶׁר תִּירָשׁוּן׃

성 경: [신5:33]

주제1: [호렙산 언약]

주제2: [십계명 준수 촉구]

󰃨 행하라 그리하면…복을 얻어서…장구하리라 –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도 그것을 믿고 그 공로를 힘입는 자에게만이 구원의 원리가 되듯(요 6:54), 하나님의 계명도 그것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만이 인간 삶을 윤택케 해주는 축복의 원리가 됨을 증거해 준다. 그런고로 우리가 깊이 깨달아야 할 사실은 결코 율법이 인간의 삶을 의문(儀文)의 규정으로 얽어매는 구속의 사슬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그것은 택한 백성이 모든 죄의 늪으로부터 벗어나 길이 복받고 장수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밧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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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5장 강해 신명기말씀

신명기 5장 강해 신명기말씀

​ 순복음한성교회 함동근 목사님의 신명기 강해 입니다.

​신명기 5장의 1-6절은 모세의 2차 설교의

법적 배경의 요약인데 이 율법은 갑자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세내산에서 체결된 언약에 근거한 것 이므로

​응당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

​2차 설교 본론의 첫 단락에서는 모든

율법의 핵심으로서 ,

각종 하위법에 있는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십계명의 내용이 먼저 요약된다 . ( 7-21절 )

그 다음에는 십계명이 다만 말씀으로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두 돌판에 새겨져 지금도 보관되어 있음이 강조된다 .

그리고 과거 십계명이 수여될 때는 물론 그 후에 주어진

각종 율법 수여 때에도 모세 자신이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활을

담당하였음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 22-23절 ).

이것은 죽음을 앞둔 모세가 새삼 명예욕을

채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

다만 이제부터 요약 강해할 율법은 자기가

즉흥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 옛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인데 , 자신은 전날 율법 수여 때에도

중보자로 사역했기 때문에 지금 강해 하는 것도

신적 권위를 갖고 강행함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

여기서도 우리는 구속사적 진리의 한 면을 발견 한다 .

먼저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 원리에 근거하여

명확한 생활지침을 주시는 계시의 하나님,

윤리의 하나님 이시라는 사실이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시기만 하고

정확한 지침을 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이처럼 인간에게

명료한 지침과 명령을 주신다 .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순종일 뿐이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말씀을 각 시대마다

당신의 종들을 세우셔서 우리에게 설명하시고

가르쳐 주신다 .

신명기 5장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강해 하듯이 오늘날에는 사역자와 목회자들이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

그러므로 어떻게 할 지 잘 몰라서 ,

또는 하나님의 명령을 못 들어서 순종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 .

신명기5장 강해 신명기 말씀

신명기 5장 각 절의 내용 및 영적 의미

신명기 5장 1절 ~6절 – 호렙산 언약의 의의

본문은 모세 설교의 두 번째 부분 ( 4:44-26:19 )의

시작으로 , 이 중 1절은 율법을 지켜 행하라는

원론적인 명령이며 , 2, 3절은 호렙 산 언약의 의의 ,

4-6절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체결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언급이다 .

본문은 첫째 , 호렙산 언약의 의의이다 .

즉 호렙 산 언약은 단순이 하나님과 어느 개인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민족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전 민족적 언약이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현재 모압 평지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비록 호렙 산에서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언약을 맺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 언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 마땅히 모든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인 것이다 .

또한 이 율법은 그리스도인의 구속 사역으로

구원함을 입은 오늘날의 성도들 역시

충실하게 지켜야 하는 쥴례로 계승된다

왜냐하면 율법은 그리스도에 의해서 완성되었고 ,

그 안에서 율법의 모든 정신이 계승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재한 올바른 태도이다 .

즉 ① 전심으로 자세히 들어야 한다 .

② 열심히 배우고 분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 엡 3:19 , 딤후 3:13-15절 )

③ 부지런히 지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롬2:13절 )

신명기5장 7절~21절 – 십계명 강론

모세는 모든 뮬법의 근간인 십계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강론하는데 , 이 중 7-15절 본문에 나타난

십계명과 출20:3-17절에 나타난

십계명 사이에는 제 4계명과 제10계명의

내용에 차이가 있다 .

① 제 4계명 : 안식일의 근거가 창조사역에서

출애굽 사건으로 바뀐 것 – 이것은 안식일의 창조사적 의미보다

구속사적 의미를 강조하게 위해서 이다 .

오늘날의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강조되어

주일로 승화 발전 되었다 .

② 제 10계명 :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아야

할 대상 가운데 ” 밭 ” 이 포함 된 것 .

–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착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첨가 되었다 .

이상에서 보듯 변천된 계명을 두 기록간의

두 모순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

대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 근본 취지가 변해서는 안되지만

그 적용에 있어서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재 해석되어야 하며 , 성경의 해석이

문자적으로만 고찰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신명기5장 22~23절 – 모세의 중재 사역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하나님과

자신들 사이에 중보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한 장면

( 22절 ~27절 )과 백성들의 요청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 28절~31절 ),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

백성들이 순종한 것을 다시금 모세가 촉구하는

내용 ( 32절 , 33절 ) 등이다 .

모세가 호렙 산에서 백성들이 율법을 받을 당시

자신이 중재 역활을 한 사실을

재 언급하는 이유 두 가지 : ① 지금 자신이 백성들에게

전하는 율법이 신적 권위가 부여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함 .

② 백성들로 하여금 그 율법에 대해 자발적으로

순종하도록 촉구하기 위함

​※※ 교훈 ※※

① 죄를 범한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으며

죄를 청산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

② 죄인인 인간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보자가 필요하다 .

③ 이는 자기 백성을 위해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예표한다 . ( 딤전2:5 , 히 8:6 , 9:15절 )

신명기 5장 1-33절 말씀 묵상

신명기 5장 1-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7.31 09:39

신명기5:1-33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십계명의 반복>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명기 5:29).

“Oh, that their hearts would be inclined to fear me and keep all my commands always, so that it might go well with them and their children forever!”(Deuteronomy 5:29).

1) 율법 언약을 주신 하나님(1-3)

모세는 신세대들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라고 말합니다. 율법 언약은 이스라엘의 열조와 세운 것이 아니라 지금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신세대들과 세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1-3).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현재적인 효력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을 새롭게 대해야 합니다.

2) 율법을 주신 분은 구원주이신 하나님(4-6)

율법을 주시고 지키도록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하신 능력과 구원의 하나님입니다(4-6). 모세가 가져온 십계명이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원해 낸 여호와께서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에 관한 계명(7-15)

1, 2계명은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어떤 형상으로 표현하거나 하나님이 그런 형상화된 존재인 것처럼 섬기지 말 것을 명합니다. 3계명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 것을 명하십니다. 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을 명합니다(7-15).

4) 인간에 관한 계명(16-22)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으로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육신의 생명의 근원인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복을 받게 됩니다(16). 바울 사도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3)고 말합니다.

이어 계속되는 계명들은 이웃간에 선한 일을 통하여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내용들입니다(17-22).

5) 모세에게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23-27)

백성들은 모세에게 하나님과 자기들 사이의 중재자가 되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백성이 그런 요구를 한 까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날에는 큰 불이 그들을 삼키고 그들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23-27). 이와 같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재와 중보자가 필요한데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해 주시는 영원한 중보자이십니다.

6)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는 율법(28-33)

율법을 전할 때 모세는 항상 열심 있는 마음을 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했습니다(28-29).

율법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 순종의 대가로 많은 복을 주실 것이며 이로써 하나님 백성들은 장차 그들이 얻을 땅에서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30-33).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지켜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장 1-6)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신명기 5장부터는 하나님 말씀 중에 율법의 기본 정신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율법을 설명해도 유익하지만 그 율법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세가 설명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해석이다 이렇게 봅니다.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자, 첫째는 잘 들어야 되고 둘째는 그걸 배우고 지켜 행하라. 잘 듣는 게 참 중요합니다. 잘 들어야 배우게 되고 또 배워야 지켜 행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오늘 제목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듣고도 만약에 배우지 않거나 배우고도 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맨 먼저 잘 듣는 자세 이게 겸손이라는 거죠. 나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그게 겸손이 아니고 잘 듣는 자세가 겸손이다.

두 번째, 배우는 자세가 이게 겸손이라는 거죠. 교만이 내가 최고다 이게 교만이 아니고 배우기를 중단하는 거 이게 교만입니다. 끝없이 듣고 끝없이 배우고 이런 자세가 겸손이라는 거죠.

그 다음에 지켜 행하는 것이 겸손이다. 여러분 우리가 만약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보다 내가 옳다는 거죠. 그러니까 들어봤는데 하나님이 옳지 않고 내가 옳다 그게 교만이죠. 그러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나 배우지 않거나 행하지 않으면 그게 교만이야. 다른 게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냐? 첫째 잘 듣는 사람, 그리고 성실히 배우는 사람, 또 배운 대로 실천하는 사람에게 그 행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이렇게 돼있습니다.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자꾸 우리가 전에는 늘 듣던 게 시내산인데 왜 자꾸 호렙산이라고 하냐? 호렙 하는 것은 시내산이 포함된 큰 산맥인데 그 산맥을 호렙산맥, 그리고 시내 봉우리 이렇게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거기뿐 아닙니다. 요단 동편에 아바림 산맥의 비스가 산 꼭대기, 그리고 느보산 이렇게 돼있는 것도 아바림 산맥, 뭐 비스가 꼭대기, 느보산 하는 게 거의 같은 말이예요.

그래서 시내산이라는 것은 산꼭대기 정상이 있는 곳을 말하고 호렙이라는 말은 건조하다 그런 뜻이예요. 물이 없어요. 그래서 호렙산에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열조라고 하면 아브라함서부터 가나안 땅 들어가도 못하고 죽어버린 그런 사람들하고 세운 게 아니라 오늘 살아있는 우리하고 세운 거다. 그 뭐 가나안 땅 줄 테니까 차지하라는 말씀을 무시하고 안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모세가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사막에서 죽은 사람들하고 세운 게 아니라 오늘 여기 지금 가나안 땅을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우리하고 세운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합니다.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이게 모세의 역할과 위치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중간에 서서 언약의 중재자가 되었다는 뜻이죠.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하면서 요까지가 율법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자세고.

율법에 들어가면 맨 처음에 나오는 게 십계명이죠. 7절에

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1계명이죠.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러니까 계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 계명 지키는 것 앞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 즐거워하며 지키는 자, 이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 천 대까지 복을 받는다. 여러분 그 바리새인들은요 계명을 철저히 지키는데 예수님 평가는 ‘너희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노라.’ 그러니 억지로 외식으로 그렇게 행한 거지 하나님을 사랑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아무 데나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고 이런 게 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겁니다.

1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 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엿새 일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게 내가 쉬는 것도 쉬는 거지만 우리가 출애굽기에 본 대로 육축이라도 숨을 돌릴 수 있게 하라. 그러니까 마냥 일을 잡아 시키려고 하지 말고 힘을 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요즘 엿새 일하고 쉬는 게 아니고 닷새 일하고 하루 쉬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일거리가 모자라니까 나눠서 하려고 하는지. 어떻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노동자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계명을 법으로 정한 그런 종교는 세상에 없어요. 하나님만이, 우리 육체의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쉬는 것을 계명으로 지정하신 것입니다.

전에는 제가 시골에서 하나님 모를 때 농촌에서 일하는 걸 보면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그런 거 없어요. 엿새 일하고 또 일해. 계속 일하고 겨우 하는 게 음력 설 때 한 3-4일 간 놉니다. 또 보름 때 한 이틀쯤 놀아요. 2월 연등절이라 해가지고 불교 명절인데 하루 쯤 놀고 3월 삼짇날,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칠석, 또 8월 추석, 대개 추석은 한 3일 또 놀죠. 그걸 따져보니까 휴식이 턱도 없이 부족한 거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최소한도 1년에 52일 정도를 쉬게 하신 겁니다. 명절까지 다 하면 근 한 1년에 60일 정도를 쉬게 하시더라고. 그러니까 1년이 우리가 지금 365일인데 이스라엘 달력에는 360일이예요. 그러면 300일은 일하고 1년에 한 60일은 쉬도록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또

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여러 종교들 중에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지 않은 종교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유교는 종교도 아니지만 거기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불교도 부모 공경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불교 경전 중에 부모은중경이라는 경전이 있어요. 굉장히 내용을 감동적으로 써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 청년 때 불교 경전 중에 부모은중경 하는 책을 읽어봤는데 ‘역시 옳구만!’옳은 거예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돼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발전이 굉장히 빠르고 학문이나 지식이 굉장히 빠르게 변천하는 사회에서는 자칫하게 되면 부모가 아이들을 못 따라가게 되고 아버지 어머니는 그저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취급당하면서 자녀들에게 무시당하기 딱 좋다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런데 부모들도 노력을 해야 돼요. 자녀들에게 공경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너무 노력도 안 하고 아이들만 윽박지르기만 하고 이러면 이제 공경받기 어려운 거죠. 그래서 나중에 신약에 가면 아이들에게 부모 공경하라 만이 아니고 부모들아 하면서 아비들아 너희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여러분 우리가 성경에 보면 아마 이삭 같은 분이 대표적인 인물이 아니겠나. 아버지를 순종하되 정말 죽이려고 할 때 죽기까지라도 순종하고 하니까 아시는 대로 이삭은 환갑을 세 번 지냈다고. 180세까지 살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농사했는데 그 해 100배나 얻었다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17절에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여기 우리 성경은 그냥 살인하지 말지니라 돼있는데 히브리어 원어를 가면 ‘죽이지 말지니라’이렇게 돼있어요. 살인이라는 사람 인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죽이지 말라. ‘로 티르촤르.’ 물론 사람이야 죽이면 안 되죠. 어떤 생명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다음에 18절은

18.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19. 도적질 하지 말지니라

이런 것은 너무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어서 설명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이 거짓 증거라는 말은 거짓말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거짓말도 옳은 건 아니지만 거짓 증거라는 말은 법정용어예요. 만약에 증인이 올바른 증언을 하지 않고 거짓 증거를 하게 되면 억울한 일이 생기는 거죠. 벌 받을 사람이 벌 안 받게 되거나 상 받을 사람이 벌 받게 되거나 이게 잘못 되면 공의가 이 땅에 세워지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 살다가 억울한 일이 생겨도 재판을 1심 2심 3심까지 거치면 다 억울한 건 해소돼야 돼요. 그래야 사람이 참고 선을 행할 텐데 거짓 증언이 난무하게 되면 재판은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래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 그다음에 21절에

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10계명이 별로 어려운 게 없는데 사람들마다 마지막 계명 탐내지 마라 이게 제일 어려운가 봐요. 10계명 전문이 내용이 이렇게 돼 있죠.

자, 22절에

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꼭대기에서 구름 가운데서 불 가운데서 흑암 가운데서 들으니까 도저히 두려워서 더 이상 들으면 죽을 것 같다. 그러니까 모세 당신이 가서 듣고 전해주면 우리가 행하겠나이다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때 28절에 보면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이게 하나님 뜻이죠. 그러니까 항상, 뜨거웠다 식었다 막 변덕을 부리지 말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노라

이게 하나님 뜻이예요. 변함없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항상 지켜서 그들과 자손들이 천 대까지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늘 오전에는 가감하지 말라 하는 말씀을 봤고 오늘 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또 33절,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존재도 보존되고 또 복을 얻는다. 여러분 삶을 얻었는데 복을 얻지 못하거나 복을 얻었는데 빨리 죽어버리거나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까 삶을 얻고 복을 얻는 이것이 하나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또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오래토록 약속한 땅에 거하게 될 것이다. 이까지가 10계명을 주셨던 날에 그 10계명의 내용과 어떤 그 10계명을 주신 목적을 이야기하고 그 10계명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내용이 6장에서 나옵니다.

제6장

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자, 오늘 오전에 가감하지 말라.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고 또 가르치라. 자녀에게 후손들에게 끝없이 가르쳐라 하는 겁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그런데 이 십계명을 압축해가지고 무슨 의미냐 하면 4절 이하에 있는데요 4절 5절이죠.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밑에 있는 6절부터 9절은 그걸 어떻게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메어 기호를 삼고 이런 이야기고 그 정신은 4절 5절이예요. 쉐마 이스라엘. 제가 이걸 히브리어로 우리말 음역으로 적어봤는데 히브리인들은 이걸 우리 같으면 마치 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하듯이 매일같이 하루에 3번 이상을 계속 이걸 암기를 합니다.

아침에 일단 그림을 보겠는데 테필린이라고 머리에 이렇게 미간에 붙이는 경문갑이 있어요. 일어나서 경문갑을 두르고 손에 테필린 감고 그거 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하고도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맨 먼저 이 신앙고백,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는 그 말을 고백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사람하고도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다른 건 안 지켜도 지금까지 지키고 있어요. 철저하게. 그런데 그거 하나 가지고 어쩌면 유대교가 존속되고 있다 할 정도로 철저하게 합니다.

이 사람들은 여호와라는 단어를 여호와로 읽지 않고 아도나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쉐마 이쉬라엘, 아도나이 엘로 헤누 아도나이 에하드. 웨 아 베티 엣 아도나이 엘로헤카 베칼 레바헤크 웨 베칼 네페시크 베칼 네오데크.’이까지가 히브리어로 된 신앙고백이예요 사실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6절, 7절, 8절, 9절까지 해가지고 이런 종이에 써서 꼬깃꼬깃 해가지고 경문갑 안에 넣어가지고 미간에도 붙이고 바깥문에 문설주에도 붙이고 이렇게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매 예배시간마다 같이 암송 봉송하는 것처럼 이 사람들은 신명기 6장 4절~9절 말씀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겁니다. 6절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거기 줄을 그어 봐요. 이웃에게가 아닙니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미간은 눈썹과 눈썹 사이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그래서 미간에 붙이고 팔목에 이렇게 감으면요 경문갑을 여기(팔 안쪽) 묶는데 손을 이렇게 모으면 이게 심장에 닿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자기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고 여기 미간에 붙이는 것은 머리의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서 붙인다 하고, 문에는 화장실 문 말고는 모든 문에 메추자라고 이만한 게 붙어있습니다. 열어보면 신명이 6장 4절에서 9절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실제 이스라엘에서 사 온 게 있는데 제가 그걸 갖다가 쓰고 했더니 누가 그걸 영상으로 해가지고 노목사는 유대교 목사다. 또 욕을 그렇게 해요. 그래서 갖고 있지만 일부러 오늘 안 썼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경솔히 함부로 하는지. 나중에 히브리인들이 쓰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10절인데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 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여러분 신명기 6장 4절~5절에 있는 율법 해석은요 모세가 일단 십계명을 이렇게 해석했다는 거야. 우리는 보통 오늘 신학자들이 십계명을 해석한다면요 제1계명이 뭐냐? 하나님이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그럼 다른 신이 뭐냐? 하면 뭐 고대 중근동에 있는 모든 신들 바벨론에 있는 신들, 애굽 신들, 가나안 신들 막 온갖 신 이름을 다 주워 내 가지고 이런 걸 섬기지 마라 했다 이런 식으로 해요.

그리고 우상도 그 당시 있었던 우상을 다 꺼내 와서 그렇게 해석하는데 모세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해요. 그 1계명, 2계명, 3계명 이런 게 무슨 얘기냐? 다른 신만 안 섬기면 된다 그 말이 아니고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말이다. 그렇게 인식한 거예요. 그게 정확한 해석이죠.

거기 보면 나만 사랑해라 그렇게 돼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모세는 그걸 깨달은 겁니다. 하나님께서 질투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하는 말씀을 하신 것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로구나 이렇게 이해했다는 거예요.

제가 신명기 공부하다가 이 대목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신약성경에 보면 마태복음에 예수님도 율법을 꼭 이와 같이 해석했고 누가복음 10장 26절 이하에 있는 율법학자도 똑같이 해석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왜냐하면 그때 “계명을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하니까 “ 계명이 어느 계명이냐?” 이래 할 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돼 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그렇게 물었잖아요. 그러니까 율법학자가 예수님 앞에 율법의 기본이라는 게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이렇게 해석한 게 아니고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렇게 기록됐습니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옳도다. 네 해석이 맞다. 가서 이를 행하라.”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정말 단어를 가지고 단어 풀이할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무엇이었느냐. 그러니까 믿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 아느냐? 잘 한다. 귀신도 믿고 떤다야. 거 하나님이 한 분이신 거, 창조주인 거, 전능하신 거 바리새인들도 다 믿죠. 독사의 자식들도.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해석한 거나 모세가 해석한 게 정확한 것은요 그 글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있게 하지 말라. 다른 신만 안 섬기면 된다 그 말이 아니고 “너희 이스라엘아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아도나이 에하드. 오직 한 분밖에 없으니까, 만약에 하나님이 두 개가 있으면 공평하게 절반 나눠서 섬겨야죠. 하나만 섬기지 말고. 그런데 한 분 밖에 없으니까 네 마음을 절반 나눠줄 데가 없어.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얘기인 겁니다.

그러니까 믿습니다 믿습니다 그걸로 되는 게 아니고 사랑하느냐예요. 사랑하느냐. 믿음은 하나님과의 신앙 관계에서 출발점에 불과하고 믿음에 도덕을, 도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그 위에 사랑을 더하라.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까지 올라가야 그게 참 신앙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신명기 6장 4절~5절은 십계명 중에 1계명 2계명 3계명에 해당하고 4계명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유대인들이나 기독교인들도 4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야 오해. 4계명은 하나님을 위한 게 아닙니다. 사람을 위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게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해서 하나님 사랑하라는 말씀이 1계명,2계명,3계명에서 하신 말씀이예요.

그리고 그 뒤로 쭉 나올 말씀은 이웃사랑에 대한 말씀들이 나오는데 이웃사랑을 내 몸 같이 한다 그것도 좀 막연해요. 그래서 첫째는 공평하게 하라. 지도자들부터 공평하게 재판을 해라 하는 것과 그다음에 공평하게 함으로 세상에서 억울한 일이 없게 하라. 또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라 이런 말씀이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건강하고 자기관리를 잘해라. 이것이 이웃 사랑이예요.

그래서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사랑하게 되면

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19.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하심이라

25. 우리가 그 명하신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찌니라

이렇게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교육을. 거기 25절에 보세요. 그 ‘의’라는 게 우리는 그저 신약에서 복음주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매우 실수한 게 뭐냐. 믿음 하면 의롭다 그냥. 행함은 필요 없고. 이렇게 실수를 한다고요. 여러분 그걸 진리라고 믿었다면 믿어 순종하는 게 믿음이지 믿습니다 하고 순종 안하면 그건 믿음도 아니라는 거죠. 행함이 없는 것은. 그런데 그렇게 말해도 계속해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오직 믿음’그러면서 행함도 없는 믿음, 사랑도 없는 믿음, 성화도 안 되는 믿음, 그런 거짓 믿음을 가지고 오직 믿음, 오직 믿음 하고 지금도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해요.

제가 가끔 이런 글을 페이스북이나 어디 올리면요 어떤 사람이 툭 나타나가지고 ‘목사님 왜 이러십니까? 아니 오직 믿음인데 행함이라니요. 오직 믿음이라고 했는데 착하고 충성됨이라니요?’하고 대드는데 보면 목사예요. 그래서 정말 한국 기독교가 어설픈 얼치기 복음주의 때문에 행함도 없고 성화도 안 되고 사랑도 없는 믿음을 가지고 그냥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천당 가는 걸로, 이러니 성화가 될 리가 있나요?

그래서 첫째 들어야 되고, 배워야 되고요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는 게 믿음이라. 그게 의로움이죠. 이 봐요. 내 나름대로 착한 일 하겠다. 성경말씀 안 들어보고 제 멋대로 제 양심대로 하는 거 그거 안 돼요. 왜냐면 이 양심이 화인 맞았거나 양심이 고장 났기 때문에 양심대로 그건 안 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것이 옳은 걸로 인식이 돼야 되고 또 배워야 돼. 이것이 진리란 게 처절히 인식이 돼가지고 또 즐거워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걸 지키는 게 의로움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듣고 믿어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거지 믿음만 가지고 아니라는 건데 이걸 아직도 인식 못 하고 행함은 필요 없고 믿음만이다 이렇게 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완전히 변질되고 타락한 거예요. 우리가 그동안 구약을 잘 안 보고 이걸 바리새인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계명만 행하니까 그건 하나님도 예수님도 인정 안 한 겁니다. 반면에 우리는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으니까 또 잘못되는 거예요.

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리고 깨닫고, 믿고, 순종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거죠. 그렇게 하면 우리 삶이 변화돼야 돼요. 만약에 삶이 하나도 안 변한다. 들었는데 안 변한다. 배웠는데 안 변한다. 믿었는데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래서 사실은 율법서의 결론처럼 된 이 신명기를 잘 배우게 되면 우리 어설픈 복음주의가 거의 기독교를 기독교도 아니고 예수교도 아니고 바울교 비슷하게 만들어가지고 꼭 하는 짓이 구원파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맙니다. 성화도 안 되고 행함도 없고 사랑도 없고 오직 믿음 그러면서 이런 가짜 믿음 가지고 속이면 안 되니까.

특히 신명기는 율법서의 결론처럼 주님 말씀이고 모세가 가장 정확히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성실히 우리가 배워서 우리 삶에 변화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십계명부터 시작해서 하나님 말씀에 진실한 의미를 우리에게 정직하게 소개한 말씀을 배우는 중입니다. 우리가 잘 배워서 우리의 삶에 거룩한 변화가 시작되게 하여 주옵소서. 점점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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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하나님말씀] 십계명(신 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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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은 모세가 십계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시내 광야에서 계약을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셔서 십계명을 지키면서 살라고 했습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백성은 율법을 폐기하면 안 됩니다. 율법을 지켜서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도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율법을 폐기하여 내 멋대로 살면 안 됩니다. 이제부터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십계명(신 5:1-33)

1-21절, 십계명

[1-6절]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 . . .

모세는 온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고 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규례와 법도를 듣고 배우며 지키고 행해야 하였다. 하나님의 계명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듣고 배우며 지키고 행해야 할 말씀이다.

모세는 또 말하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열조들에게 주신 율법을 언약이라고 표현하며 그 언약은 지금 모압 평지에서 모세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세우신 언약이라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그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 위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친 음성을 들었었다. 모세는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그 친 음성을 전한다. 그것은 십계명이라고 불리는 말씀이었다.

여호와께서는,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속자(救贖者)이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능력을 체험함으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게 된 자들이었다.

[7절]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1계명은 “나 외에 위하는 신들(엘로힘 아카림)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것이다. ‘나 외에’라는 원어(알 파나야)는 ‘내 앞에’(KJV, NASB, NIV) 혹은 ‘나 외에’라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유일하심을 선언하신 말씀이다. 이미 모세는 신명기 4:35, 39에서,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라”고 말하였다.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 곧 영원 자존하신 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우리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신약성경도 하나님의 유일하심을 증거한다.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8-10절]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 . . .

제2계명은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제1계명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나 특히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에 관해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형상화하지 말라는 것이며 하나님을 형상화한 모든 것, 또는 모든 형상화된 신들을 다 우상으로 정죄한다. 우리는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불교의 불상 같은 이방 종교들의 신상이나 심지어 천주교의 마리아상도 우상에 해당한다. 신약성경은 또한 탐심도 우상숭배라고 말한다(골 3:5). 그것은 돈이 우상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돈을 최고 가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제2계명에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3, 4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특별한 말씀이 첨가되어 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며 다른 신들과 우상들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제1, 2계명에 관계된 것이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으로 증거되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바른 방식으로 사랑하고 섬기며 그의 계명을 지키면 천대까지 은혜를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면 자손 3, 4대까지 벌을 받을 것이다.

[11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 . . .

제3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이다. ‘망령되이’라는 원어(랏솨웨)는 ‘헛되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움과 진지함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고 생각 없이, 마음 없이, 형식적이게, 농담으로 사용해서는 안 됨을 말한다. 우리는 찬송을 부를 때나 기도를 올릴 때 또는 맹세를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움과 진지함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또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12-15절]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 . . .

제4계명은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로 지켜야 할 시간과 대상도 명시하셨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우리는 6일 동안 우리의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하루를 하나님의 날로 거룩하게 구별하여야 한다. 그 날에는 우리의 자녀들도, 우리에게 속한 일하는 자들도, 심지어 짐승들이나 손님들도 일하지 말고 쉬며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이유는 출애굽기 20장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모본을 들었으나 신명기 5장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들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구속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지켜야 했다.

[16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 . . .

제5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다. 이 계명은 인간관계에 관한 윤리를 명한 여섯 계명들 중 첫 계명이다. 인간관계의 윤리는 가정에서부터 형성되며 그것은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가정의 질서는 사회 질서의 기초이다. 이 계명은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는 하나님의 복된 약속이 첨가되어 있다.

[17절]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 고의적으로 그것을 끊는 행위는 죄악된 일이다.

[18절]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제7계명은 “간음하지도 말지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정조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의 정조, 즉 성적 순결성을 귀히 여기며 지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을 부부관계에서만 사용하도록 뜻하셨다. 타락한 인간의 감정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선을 어기는 충동에 넘어지기 쉽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매우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19절]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

제8계명은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재산에 관한 것이다. 개인의 사유재산권은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죄악이다. 사람은 각자 부지런히 일함으로 얻은 소득으로 먹고살아야 한다.

[20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제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명예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이웃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인격적 가치는 그의 이름에 담겨진다. 거짓말로 남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위는 악한 일이다.

[21절]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 . . .

제10계명은,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악한 행동만 정죄하시는 것이 아니고 탐심도 정죄하셨다. 탐심은 여러 가지 죄를 낳는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삶은 자족하는 삶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십계명은 인생의 바른 길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의 길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심히 부패된 죄인이며 계명을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사람은 그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십계명의 생활지침은 여전히 중요하다.

십계명은 사람의 가장 중요한 의무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교훈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여호와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신 줄을 바로 알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야 하고 다른 신들이나 우상들을 인정치 말아야 한다. 현대사회의 우상인 돈도 탐하지 말아야 한다. 탐심은 우상숭배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또 교회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전도서 12:13,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오늘날 우리는 경건하게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고(히 10:24-25)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또 우리는 부모 공경을 실천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윤리이다. 사실상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치 않는 것은 부모가 바르게 키우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자녀 교육의 문제는 부모의 책임이다. 부모가 성경의 교훈대로 어릴 때부터 엄하게 그러나 사랑으로 잘 키웠다면 자녀 문제는 거의 없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나쁜 버릇들–예배 잘 안 드리는 것, 거역, 거짓말, 욕 등–을 어릴 때부터 바르게 고쳐주어야 하고 또 부모 자신들이나 그 자녀들이 부모 공경을 실천함으로 복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 우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인간관계의 계명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에 다 포함된다(롬 13:9-10).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의 생명도, 정조도, 재산도, 명예도 귀히 여길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족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는 이 세상의 삶이 나그네 삶이요 우리의 고향은 장차 우리에게 주실 영광스러운 천국임을 믿는다. 디모데전서 6:7-10은,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한다. 신자는 세상에서 자족하며 살고 오직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

22-33절, 하나님을 경외하라

[22-27절]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 . . .

모세는 십계명을 다시 소개한 후에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이 모든 말씀’은 십계명을 가리킨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호렙산 위 불 가운데서, 구름 가운데서,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 회중에게 말씀하셨다고 증거하였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두 돌판에 써서 그에게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이스라엘 회중이 듣고 그들 지파의 우두머리들과 장로들이 그에게 나아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회고하였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고들로)[위대하심,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회중은 호렙산 아래에서 구름과 캄캄함 가운데서, 불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친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었다(22, 24, 26절). 하나님께서는 음성으로(23, 24, 26절), ‘큰 음성으로’(22절) 이스라엘 회중의 듣는 데서 말씀하셨다. 모세는 그것을 증거하였고 이스라엘 회중의 우두머리들과 장로들도 증거한 바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보았고 들었다고 증거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의 영광과 위엄과 그의 참되심을 체험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회중 앞에 자신이 참 하나님 되심을 능력과 영광으로 밝히 증거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친 음성을 듣고도 죽지 않고 살았다. 그들은 두려움 가운데 모세가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그들에게 전해주면 그들이 듣고 행하겠다고 고백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체험은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호렙산 아래서 함께 체험한 것이었다. 그 체험은 그들 자손 대대로 전해질 만한 중요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체험과 그에 근거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확신은 확고하였다.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 지식의 근거가 된다. 우리는 그들의 진실한 증거에 근거하여, 곧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에 대해 배운다.

[28-31절]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 . . .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에게 말할 때에 그들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한다.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노라.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모세는 말하기를,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고 하였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밝히 증거했다. 하나님의 뜻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그들 앞에 그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엄을 체험하게 하신 까닭이 이것이다. 둘째는 그들이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모든 도(道), 곧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그의 모든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 모든 말씀을 지켜 순종할 수 있다. 셋째는, 그러면 그들이 복을 얻으며 그들이 얻는 땅에서 오래도록 살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영생의 복을 암시한다. 말씀 순종의 결과는 복과 영생이다. 그것은 성경의 원리이다. 죄는 죽음과 불행을 가져왔고, 의는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가져올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분명하다. 첫째로, 우리는 이스라엘의 체험을 통해 또 성경의 증언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참되심을 확인하고 확신하자. 여호와 하나님, 곧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께서는 호렙산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셨다. 그는 구름 가운데서, 흑암 가운데서, 특히 불 가운데서 나타나셨다. 그는 그의 친 음성과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직접 체험하였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체험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하지는 못했으나 성경에서 하나님을 직접 체험한 많은 증인들의 확실한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들이 거짓말을 하였다면,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고 말한 십계명의 제9계명 곧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계명에 의해 정죄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되려는 마음이 없었다. 그는 자신이 자격이 없다고 여러 번 거절하였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하나님에 대해 연구하며 창작할 만한 환경 속에 있지 않았다. 그들은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며 노역과 학대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들의 하나님 체험은 순전히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들에게 주신 일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증언을 신뢰하자. 우리는 이 모든 말씀을 다 믿자. 우리는 그들의 증언인 구약성경, 특히 출애굽기와 신명기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참되심을 확인하고 확신하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키고 순종하자. 우리가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 나타나셨음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키고 순종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 곧 성령께서는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도우실 것이다. 하나님의 중요한 목적은 여기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키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모든 사람들은 죄로 인해 무지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만 신뢰하고 남을 신뢰하지 않으려 하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더더욱 생각조차도 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위엄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고 순종해야 한다. 인생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적 의무이다. 그러므로 잠언 1:7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뜻은 한마디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서 12:13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전부]이니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구원이며 영생이다(요 17:3).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인 성경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순종하는 데 복이 있고 영생이 있음을 알자. 39절,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3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이것은 성경의 기본적 진리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부정하고 거역하는 것이 모든 불행의 원인이며 죽음과 지옥 형벌의 원인이다(롬 6:23; 계 21:8).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영생의 복을 얻는 길이다.

문제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부족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죄를 지었고 또 때때로 죄를 짓는 데 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며 인생의 생활 규칙이지만, 그 규칙대로 사는 자가 하나도 없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죄인들에게 구원의 길이 되지 못한다. 단지, 죄를 깨닫는 도구가 될 뿐이다. 신약성경이 밝히 증거하는 대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다(롬 3:21-24). 우리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요 3:16).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구원얻을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 지금도 구원을 얻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면 된다. 오직 그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행 16:31).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것은 폐지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에게 여전히 의로운 규칙이며 복된 약속이다. 우리가 계명을 어기며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킨다면 큰 평안과 건강과 물질적 안정과 사회적 안정, 그리고 천국에 넉넉히 들어감을 기대할 수 있다.

[민수기 히브리어 성경 주석 강해] 이스라엘 12 지파 족장의 이름과 뜻(민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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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신명기 강해 김효성 목사 2019년 1월 31일 수정 자료 내려받기

머리말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의 증거대로(마 5:18; 요 10:35; 갈 3: 16; 딤후 3:1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라는 고백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하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진술대로(1:8), 우리는 성경의 원본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고 그 본문이 “그의 독특한 배려와 섭리로 모든 시대에 순수하게 보존되었다”고 믿는다. 이것은 교회의 전통적 견해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은 야곱 벤 카임이 편집한 제2 랍비 성경(봄버그판)을 표준적 마소라 본문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성도 개인의 신앙생활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활동들에도 유일한 규범이다. 오늘날처럼 다양한 풍조와 운동이 많은 영적 혼란의 시대에,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묵상하기를 원하며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기를 원한다. 성경을 가지고 설교할지라도 그것을 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올 것이다(암 8:11).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오고 있다. 많은 설교와 성경강해가 있지만, 순수한 기독교 신앙 지식과 입장은 더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요구되는 성경 해석과 강해는 복잡하고 화려한 말잔치보다 성경 본문의 바른 뜻을 간단 명료하게 해석하고 적절히 적용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상, 우리는 성경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성경주석이나 강해는 성경 본문의 바른 이해를 위한 작은 참고서에 불과하다. 성도는 각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경을 읽어야 하고, 성경주석과 강해는 오직 참고서로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제목차례 [1-4장, 광야 생활의 회고] 1장: 호렙부터 가데스 바네아까지 2장: 가데스부터 헤스본까지 3장: 바산 왕 옥을 멸함 4장: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계시 [5-28장, 율법의 재강론] 5장: 십계명 6장: 하나님 사랑과 말씀 순종 7장: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멸하라 8장: 광야 생활의 교훈 9장: 이스라엘의 실패를 기억하라 10장: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것 11장: 말씀 순종에 대한 상 12장: 하나님의 택하신 곳으로 나와 섬길 것 13장: 이단을 제거하라 14장: 깨끗한 생물과 십일조 15장: 안식년과 면제 16장: 절기들 17장: 왕에 대한 명령 18장: 거짓된 신비주의를 경계할 것 19장: 도피성, 지계표, 위증자 20장: 전쟁에 대한 법 21장: 패역한 아들에 관한 법 22장: 의복, 씨뿌림, 음행 등에 대한 법 23장: 총회에서 제외될 자들 24장: 이혼, 신혼, 가난한 자들 배려 25장: 공의, 수혼(嫂婚) 제도 26장: 첫 열매, 제3년 십일조 27장: 저주들 28장: 복과 저주 [29-34장, 언약의 재확인과 마지막 권면] 29장: 언약에 참여함 30장: 생명과 복을 택하라 31장: 모세가 율법책을 기록함 32장: 교훈적 노래 33장: 열두 지파에 대한 축복 34장: 모세의 죽음

서론 신명기의 히브리어 명칭 은 엘레 핫데바림 (이것들은 그 말씀들이다)이다. 신명기 (Deuteronomy) 라는 말은 헬라어 70인역의 명칭에서 왔는데,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이다. 신명기는 출애굽기부터 민수기까지 나오는 율법들을 다시 강론하는 내용이다. 신명기의 저자 는 모세이다(1:1-5; 31:9). 신명기의 모세 저작성에 관해 다음 몇 가지 점들을 말할 수 있다. 1. 신명기의 구조 는 주전 2천년대(2000년부터 1000년까지) 후반 헷 족속이 피지배국 영주들과 맺은 영주권 조약(suzerainty treaty) 형식과 같다. 그것은 신명기 구조와 같이 (1) 서문, (2) 역사적 서언, (3) 법 조항들, (4) 저주와 축복, 혹은 조약의 비준, (5) 조약 계승을 위한 조치 등의 형식을 가진다. 이러한 사실은 신명기가 모세 시대의 것임을 잘 증거한다. 2. 신명기에 자주 나오는 “ 너의 하나님 여호와 ”라는 표현은 주전 8세기나 그 후의 글들에서 자주 나오는 명칭들과는 구별된다. 또 신명기에는 포로 전후의 선지서들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도 나온다. 3. “ 요단 저편[이편] ”( 베에베르 하이야르덴 )이라는 표현은 요단 동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여섯 번이고(1:1, 5; 4:41[두 번], 47, 49) 요단 서쪽을 가리키는 경우도 몇 번 나온다(3:20, 25; 11:30). ‘요단 저편[이편]’이라는 명칭이 요단 동쪽을 가리키는 경우, 그것은 고유명사와 같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의 진입을 앞두고 모압 평지에 있었을 때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한 상황에 맞다. 4. “ 오늘날과 같으니라 ”는 표현(2:30 등 여섯 번 나옴)은 모세 시대 이후 많은 기간이 지난 때를 가리키지 않고 광야 40년이 지나서 모압 평지에 도착한 때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신명기의 주요 내용 은 율법의 재강론과, 언약의 갱신이다. 1-4장은 광야 생활의 회고이다. 본서에는 ‘기억하라’는 말이 14회, ‘잊지 말라’는 말이 12회 나온다. 5-28장은 율법의 재강론이며, 29-34장은 언약의 재확인과 마지막 권면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 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신명기 5:32-33,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신명기 10:12-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본문 혹은 각주에 자주 사용된 약어 KJV 영어 King James Version NASB 영어 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NIV 영어 New International Version LXX 고대 헬라어 70인역 Syr 고대 수리아어역 It 고대 라틴어역 Vg 고대 라틴어 Vulgate역 BDB Brown-Driver-Briggs, Hebrew Lexicon of the O. T. Poole Matthew Poole, A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1장: 호렙부터 가데스 바네아까지 [1-5절] 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이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호렙산에서 세일산을 지나[세일산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제40년 11월 그 달 초1일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모세가 요단 저편[이편] 모압 땅에서 이 율법 설명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신명기는 모세가 요단 건너편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말씀이다. ‘요단 저편’이라는 원어( 베에베르 하이야르덴 )는 ‘요단 이편’이라고 번역해야 한다(신 4:41; 수 1:14 등도 그러했음). 1절은 모세가 율법을 강론한 곳과 그 시점을 정확히 증거한다. [6-8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남방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지 3월에 호렙산에서 도착하여 제2년 2월 20일에 출발했다(민 10:11). 약 1년간 그곳에 머문 셈이었다. [9-18절]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네보님 )[총명이 있는] 유명한( 예두임 )[경험이 있는] (BDB, NASB) 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지도자들]을 삼으리라 한즉 너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내가 너희 지파의 두령[지도자들]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패장을 삼고 내가 그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때에 너희에게 다 명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제안에 동의하였고 그래서 그는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 등을 뽑아 백성들의 송사를 판단하는 재판장들로 삼았다. 그는 그들에게 공정한 판결을 명하였다. 그는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구별하지 말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라”고 말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들 중의 타국인들에게도 공정한 재판을 시행하라고 했다. [19-25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산에서 발행하여 너희의 본 바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알 테카스 )[당황하지 말라](BDB, NASB) 한즉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회보케 하자 하기에 내가 그 말을 선히 여겨 너희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둘을 택하매 그들이 앞으로 가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곳을 정탐하고 그 땅의 과실을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회보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33절]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즐겨 아니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여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는 고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 낙심케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 [34-40절]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가라사대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도 진노하사 가라사대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너의 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케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일에 선악을 분변치 못하던 너희 자녀들 그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너희는 회정하여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두 정탐꾼을 보낸 사건과 그들 중 열 명의 불신앙적 보고와 이스라엘 회중의 불신앙적 동요, 그리고 하나님의 징벌로 그들이 광야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등을 회고하였다. [41-46절]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병기를 띠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셨다 하라 하시기로 내가 너희에게 고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擅恣)히[뻔뻔스럽게, 제멋대로] 산지로 올라가매 그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를 마주 나와서 벌떼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미친지라. 너희가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거하였었나니 곧 너희가 그곳에 거하던 날 수대로니라.

신명기 1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의와 공평을 실천해야 한다. 모세는 재판관들을 세워 의와 공평이 모든 사람의 실생활에 실현되기를 원하였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교훈이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대로 행해지고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 둘째로, 세계복음화는 주께서 교회에 주신 가장 큰 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정복을 명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의 강대함을 보고 그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주께서 신약교회에 주신 명령도 거대한 난관을 직면한다. 우리는 죄악된 세상과 마귀의 세력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싸워야 하고 고난과 핍박을 각오해야 하고 주의 명하신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의 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로 인해 광야 생활의 훈련을 받아야 했다. 세상은 성도들이 통과해야 하는 광야와 같다. 우리에게는 약속된 천국이 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의 훈련을 잘 받고 그를 믿고 순종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자. 2장: 가데스부터 헤스본까지 [1-6절] 우리가 회정하여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산을 두루 행하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고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산을 두루 행한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너는 또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의 지경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깊이 스스로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으며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징벌로 38년간 세일산 주위를 두루 행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북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세일산을 에서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그 지역을 지날 때 그들과 다투지 말고 조심해야 하였다. [7-12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행함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40년 동안을 너와 함께하였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셨다 하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일산에 거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진행할 때에[우리가 엘랏과 에시온 게벨로부터 오는 광야의 길을 통해 세일산에 거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통과하였고 또 돌이켜 모압의 광야 길로 통과하였더라] (KJV, NASB, NIV).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게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옛적에 엠 사람이 거기 거하여 강하고 많고 아낙 족속과 같이 키가 크므로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칭하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칭하였으며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하였더니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대신하여 그 땅에 거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일반이었느니라). 하나님의 징벌로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좋은 것을 주셔서 그들과 함께하셨고 먹을 것을 주셨고 의복과 건강을 지켜 주셨다. 여호와께서는 또 “모압을 괴롭게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 [13-15절]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38년 동안이라. 이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 중에서 다 멸절되었나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 중에서 멸하신 고로 필경은 다 멸절되었느니라. 세렛 시내는, 동쪽에서 사해 최남단으로 곧장 이어지는,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와디 골짜기이다. 그들이 세렛 시내를 건널 때까지 모든 군인들은 여호와의 맹세대로 진 중에서 결국 다 죽었다. [16-25절]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진멸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었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하였었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었으며 그 백성은 강하고 많고 아낙 족속과 같이 키가 크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하였으니 마치 세일에 거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일반이라.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 거하였으며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 거하였었느니라.) 너희는 일어나 진행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은즉 비로소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으로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인하여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아르논 골짜기도 모압과 시혼의 땅의 경계가 되는 골짜기 즉 비가 오면 강이 되는 와디이다.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이 통치하는 땅이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맨 처음으로 정복할 땅을 지시하셨다. 그는 그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을 통해 그 땅을 얻어야 하였다. [26-37절]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대로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나로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나로 마시게 하라. 나는 도보로 지날 뿐인즉 세일에 거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나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의 통과하기를 허락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붙이시려고 그 성품을 완강케 하셨고 그 마음을 강퍅케 하셨음이라. 오늘날과 같으니라.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비로소 시혼과 그 땅을 네게 붙이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 땅을 얻어서 기업을 삼으라 하시더니 시혼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붙이시매 우리가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모든 백성을 쳤고 그때에 우리가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오직 그 육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붙이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에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취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무릇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가기를 금하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헤스본 왕 시혼을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붙이시려고 그 심령을 완고케 하셨고 시혼은 그들이 자기 땅을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후 처음으로 시혼의 모든 땅을 정복했고 그들의 소유로 삼았다(30, 31, 33, 36절).

신명기 2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엄위하시고 공의로우시며 죄에 대해 진노하셨고 심판하셨다. 광야 40년은 하나님의 징벌의 역사이었다. 그 동안 애굽에서 나왔던 20세 이상의 군인들은 다 죽었다. 본장은 그들이 다 멸절하였다고 여러 번 말한다(14, 15, 16절). 그것은 역사적 사실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에 대한 징벌이었다. 모든 죄인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아래 있다. 둘째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징벌 중에서도 자기 백성을 아끼셨다. 광야 40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신 징벌의 시간이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징벌 중에서도 자기 백성을 아끼셨고 그들에게 은혜와 모든 좋은 것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고 지키셨고 먹을 것을 주셨고 마실 것을 주셨으며 옷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발이 부릍지 않게 하셨다(신 8:4). 7절,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40년 동안을 너와 함께하였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이 세상은 광야와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택한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하신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구원받은 신약성도들은 이 세상 사는 동안 때때로 연약함과 실수 때문에 징계를 당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공급하시고 끝까지 구원하신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이루기 사작하셨다. 40년이 끝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땅 정복의 승리를 주기 시작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헤스본 왕 시혼과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붙이셔서 그들로 그 땅을 정복하고 소유로 삼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신약교회에 세상을 복음화시키는 것, 즉 그가 만세 전에 택하시고 우리 손에 붙여주시는 자들을 구원하는 일을 계획하셨다. 그들은 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을 것이다. 교회의 사명은 전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영혼 구원의 일을 이루어 가신다. 우리는 가정을 복음화시켜야 하고 지역을 복음화시켜야 하고 세계를 복음화시켜야 한다. 교회는 전도자들을 파송하고 기도하고 후원해야 한다. 3장: 바산 왕 옥을 멸함 [1-7절]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는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모든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60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라. 그 모든 성읍에 높은 성벽이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시혼과 옥의 나라를 정복한 일은 민수기 21장에도 기록되어 있다. [8-11절]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오직 모든 육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그때에 우리가 요단강 이편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취하였으니 (헤르몬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칭하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칭하였느니라.) 우리의 취한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니라.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지금 오히려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장이 아홉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니라). 아홉 규빗은 약 414센티미터이며, 네 규빗은 약 184센티미터이다. [12-17절] 그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에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이었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칭하더니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취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하봇야일이라 칭하여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경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경 얍복강까지며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가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록에 이르기까지의 동편 지경이니라. 요단강 동편의 땅, 아모리 왕 시온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은 이스라엘의 세 지파, 즉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18-22절] 그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너희에게 육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육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같이 너희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편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땅을 얻어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그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가 목도하였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시혼과 옥의 나라를 점령한 것은 가나안 정복의 시작이었고 하나님께서 그 전쟁에서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체험한 사건이었다. [23-29절] 그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그를 담대케 하며 그를 강경케[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로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때에 우리가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하였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엄위하시다. 민수기 20장에 보면, 가데스 므리바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물이 없어 하나님을 원망하며 모세를 대적할 때에 모세는 반석에게 명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반석을 두 번 친 잘못을 범하였고 그 잘못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도 진노하셔서 그토록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민 20:12).

신명기 3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산 왕 옥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또 여호수아에게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하셨다. 마귀의 권세 아래 있는 세상은 거대한 세력이지만, 우리는 죄와 세상과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자. 세상은 악하고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을 믿고 무슨 일이든지 담대히 행하자. 하나님께서는 바산 왕 옥과 그의 나라를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붙이셨고 가나안 땅 족속들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붙이실 것이다.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는 말씀은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안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행하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자(고전 16:13). 셋째로,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엄위하심도 알자. 하나님께서는 그가 쓰셨던 종 모세라도 작은 실수를 용서치 않으시고 엄하게 다스리셨다. 그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만 본 후 죽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엄위하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조심하자. 범죄치 말자. 데살로니가전서 5:21-22,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알고 조심하자. 4장: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계시 1-14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1-2절]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 1) 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가 가르치고 명하는 규례와 법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임을 말하면서 이 말씀을 듣고 가감하지 말고 다 지키고 행하라고 말했다. 지키라는 것은 보수하고 실천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듣고 지키고 행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들이 죽지 않고 살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을 얻게 될 것이다. [3-4절]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을 인하여 행하신 바를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서 진멸하셨으되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바알브올의 일을 상기시켰다. 바알브올의 일은, 민수기 25장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머물러 있었을 때에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것을 가리킨다(민 25:1-3).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다 죽이셨다. 그러나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은 자들은 다 생존하였다. 바알브올의 일은 이스라엘의 실패의 일이었다. 그들은 그 실패의 일을 기억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였다. [5-6절]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로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모세는 자신이 가르친 규례와 법도, 즉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규칙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하신 바이며, 그 목적은 그들이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 곧 가나안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면서, 그것들을 “지켜 행하라”고 다시 강조하였다. 또 이것은 열국 앞에서 그들의 지혜와 지식이 될 것이며, 열국이 이 모든 규범을 듣고 이 큰 나라 이스라엘 백성이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라고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믿고 순종하는 자는 지혜와 지식이 있는 자이지만, 그것을 무시하는 자는 지혜와 지식이 없는 자이다. [7-8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았고 믿었고 시시때때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자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였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체험적인 삶이다. [9-10절]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 네페쉬 שׁ������������)[영혼]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목격하고 체험한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들에게 “네 영혼을 지키라”고 했다. 영혼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근원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항상 잘 지켜야 한다. 이스라엘이 특히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은 호렙산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던 일과 그 말씀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호렙산 아래로 백성을 모이게 하셨고 그들에게 친히 말씀을 주셨고 그들로 이 세상 사는 동안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또 그것들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게 하기를 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오늘날도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성경에 증거된 모든 역사와 규범을 다 기억하고 힘써 지키고 행해야 할 뿐 아니라, 또 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들에게도 그것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고 섬겨 영생복락을 누리게 해야 한다. [11-14절]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그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라아소스 )[행하라] 명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로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체험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반포하시고 그들로 행하라고 명하신 말씀은 십계명( 아세렛 핫데바림 )[열 마디 말씀들]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요단강을 건너가서 얻을 가나안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었다.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은 그들의 순종에 근거하여 영생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었다. 그것은 계명 순종에 근거한 약속이었다.

본문에 강조되어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가 받은 성경 진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명령이다. 2절,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 하나님께서는 특히 호렙산에서 불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의 친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십계명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이었다.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규례와 법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창조자시며 섭리자이신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그를 경외해야 하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오늘 우리는 구약과 신약의 모든 말씀들이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복된 말씀, 생명의 말씀임을 깨닫고 두려움과 감사함으로 받고 읽고 연구하고 묵상해야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첫째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고 둘째는 우리의 온전함을 위해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지키고 행해야 한다. 2절,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오늘날에 우리도 신구약성경에 증거된 하나님의 진리들을 지키고 행해야 한다. 데살로니가후서 2:15,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다, 온전하게 지키며 행하는 것이다(딤후 3:16-17).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알게 하고 가르쳐야 한다. 9절,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가정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교회만큼 중요한 단위이다. 그것은 작은 교회와 같은 소중한 단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이 경건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부모된 자들은 사랑스러운 자녀들에게 성경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쳐서 그들로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며 그 교훈을 믿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해야 한다. 15-31절, 우상숭배를 금하심 [15-19절]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아무 어족(魚族)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까 하노라.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日月星辰)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分定)하신[나누어주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호렙산 불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친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에 그들이 그의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고 오직 그 음성만 들었으므로, 그들은 이방인들처럼 하나님을 형상화하지 말아야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의 제2계명에서 하신 명령이다. 그들은 어떤 형상이든지 하나님을 형상화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남자이든 여자이든 사람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의 어떤 짐승들, 예를 들어 소의 형상이라든지, 또 하늘의 어떤 새의 형상이라든지, 또 땅 위에 기는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또 바다의 물고기의 형상 등을 만들지 말아야 하며, 또 하나님께서 만드셔서 온 세상 각 나라에 두루 비치게 하신 하늘의 해나 달이나 별들에게도 경배하거나 섬기지 말아야 한다. [20-24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풀무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진노하사 나로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모세는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그는 사모하던 그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 그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조심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금하신 우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소멸하는 불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십계명에서도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증거하셨다(출 20:5-6). 그는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질투하시고 진노하신다.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불의 형벌로 증거하셨다. 마태복음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마가복음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악인들을 영원한 지옥 불로 벌하시는 자이시다. [25-28절]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일으키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아보드 토베둔 )[완전히 망할 것이라](KJV, NASB).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보내실 그 열국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 자녀를 낳고 사는 동안에 부패하여 우상숭배에 떨어지게 되면 그들은 거기에서 속히 망할 것이다. ‘망할 것이다’라는 원어( 아보드 토베둔 )는 ‘참으로, 완전히 망할 것이다’는 뜻이다 (KJV, NASB) . 또 그들의 날은 길지 못하고 전멸(全滅)하게[완전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에 떨어져 범죄하면 그들은 열국 중에 흩어질 것이며 그들이 흩어질 그 나라들에서 그들의 남은 수가 많지 않을 것이며 또 그들은 거기서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섬길 것이다. 그것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이며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헛것들일 것이다. [29-31절]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모세는 이런 징벌의 경고 중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의 구원과 회복에 대한 말씀도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이방 땅에서 고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을 찾고 구하게 될 것이다. 또 만일 그들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끝날에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의 말씀을 청종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구원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영원히 버리거나 멸하지 않으시고 그 열조에게 하신 맹세와 언약을 잊어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민족적 구원을 암시한다. 로마서 11:25-26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구원에 대한 놀라운 예언을 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처럼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이방신들을 섬기는 이방종교들이 우상숭배이다. 모든 인본주의적 철학, 인생관, 세계관, 하나님 대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진화론과 과학 숭배 등은 결국 인간을 최고의 자리에 두고 인간을 인간과 세상의 모든 문제의 척도로 삼는 인간 숭배이다. 그것도 일종의 우상숭배이다. 또 돈이나 육신의 쾌락도 우상이 될 수 있고 심지어 남편이나 아내나 자녀들 등 가족도 우상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이나 다른 것들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금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상숭배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사람이 우상숭배하면 그는 참으로, 완전히 멸망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소멸하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천지의 창조자와 섭리자이신 참되신 하나님 대신 이방신들을 섬기거나, 인본주의적 철학, 인생관, 세계관, 진화론, 과학 숭배 사상을 가지거나, 자기 자신, 돈, 육신의 쾌락, 가족, 세상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또 마리아 등을 섬긴다면, 그는 우상숭배자이다. 우상숭배자는 완전히 멸망을 당할 것이며 영원한 지옥 불못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에 대해 진노하시며 반드시 심판하시고 징벌하실 것이다. 셋째로,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징벌로 여러 가지 고난을 받는 중에라도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자신의 죄악들과 뿌리깊은 죄성과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만날 것이며 구원과 영생을 얻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와야 하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 32-49절, 이런 큰 일 [32절]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기억하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큰 일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 지금까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즉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일은 창세기의 어느 부분에도 없는 일이었다. 기독교가 전하는 하나님의 일들은 지구 전체에서 유일하고 독특한 것이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나무나 돌같이 생명 없는 존재가 아니다. 그는 살아계셔서 말씀하시고 기이한 능력의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를 위해 믿을 만한 많은 일들로 자기 자신을 알리셨고 나타내셨다. 우리는 그가 자신을 나타내시고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일들을 그의 특별계시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것들은 그가 자연만물과 그 현상들로 자신을 나타내심과 구별된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상 많은 특별계시들을 주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을 기록한 책이다. [33-34절]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모세는 하나님의 그 특별계시의 내용을 말한다. 그는 두 가지 내용을 말하였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서 친히 말씀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들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이적과 능력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내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출애굽 사건을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애굽 사람들에게 내리신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에 도달했을 때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으로 건넌 것과 애굽 군대는 물에 빠져 죽은 사건 등을 포함한다. 이것들은 이스라엘 선조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경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 사건들을 잊을 수 없었고 또 그 자녀들과 그 손자들에게 전해주었고 그들로 하여금 그것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였던 것이다. [35-36절]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특별계시들을 주신 목적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특별계시들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과 그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리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죄이며 거기에서 모든 다른 죄들이 나온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알면 점차적으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요 17:3).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계시하셨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신 자’라는 뜻이라고 본다(출 3:14).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자이시다.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자, 시간 세계를 초월하시고 존재의 세계에 의존하지 않는 자만이 참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자이심과 섭리자이심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얼마나 세상에서 고귀한 일이며 중요한 지식인가!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교훈하시기 위해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그들로 듣게 하셨고 땅에서는 그 큰 불을 그들에게 보이셨고 그들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다. [37-38절]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너보다 강대한 열국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계시를 주신 까닭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큰 권능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까닭은 그들의 열조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었다. 그가 사람을 구원하시는 까닭은 그의 사랑밖에 없다. 사람 속에 어떤 선한 것이 있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 부패되고 죄악된 존재이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자신의 부족을 깨달은 자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게 된 것뿐이다. 아브라함이 그러하였고 이삭과 야곱이 그러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자랑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부족을 깨달았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사랑으로 그들을 택하셨고 애굽에서 구원하셨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려 하시는 것이다. [39-40절]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목적을 다시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생활지침을 선포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우주에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다른 신이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지식이며 믿음이다. 또 이 지식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근본적 생활지침이 나온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참 신이시라면, 모든 피조물, 특히 사람들은 당연히 그 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그것은 너무 지당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으로 살아계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신지 확인하고 그를 인정하고 확신하고 그의 말씀인 성경말씀에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또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자손손 복을 받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 것이다. 그것도 당연한 복이다.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곧 섭리자이시며 심판자이시다. 그는 만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을 대항하여 행복할 자가 없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며 순종하여 불행할 자가 없다. 또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원천이며 생명 자체이시다. 그에게만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그를 의지하여 그의 복을 얻는 자는 그가 주시는 영생의 복을 누릴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가장 큰 복이다. [41-43절] 때에 모세가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이는 과거에 원혐이 없이 부지중에 오살(誤殺)한 자로 그곳으로 도피케 하기 위함이며 그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로 그 생명을 보전케 하기 위함이라.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하나님께서는 요단강 동편의 세 성읍을 구별하여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잘못 살인한 자로 도피할 도피성으로 삼게 하셨다. [44-49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이 이러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증거하신 것과 규례와 법도를 모세가 선포하였으니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 이 땅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에 거하였었으며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산 곧 헤르몬산까지요 요단 이편 곧 그 동편 온 아라바니 비스가 산록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니라.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성경책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의 기록이다.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고 기적과 능력으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 그는 역사상 “이런 큰 일” 곧 특별계시들을 많이 주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많은 특별계시들을 증거한다. 하나님의 특별계시들 중에 특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신 일이다. 세상에 그런 일이 있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셨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을 확인하자. 둘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계시를 주신 목적은 바로 그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35절,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9절,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성경책을 주신 목적이 바로 그것이었다. 즉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셨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이다.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고 사랑하고 그와 그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의 율법과 규례와 명령과 증거와 법도를 지키고 행하라고 교훈한다. 그것은 참 하나님을 아는 자들의 당연한 의무이다. 그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그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돈이나 육신적 쾌락이나 명예나 그 무엇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고 바꿀 수 없다. 하나님께만 영원한 생명과 평안이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때 복을 받아 한없이 오래 살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신약성도들도 여전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모든 말씀에 복종하여 경건하고 바르게 살기를 원하신다. 5장: 십계명 1-21절, 십계명 [1-6절]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그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그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와 법도를 듣고 배우며 지키고 행해야 하였다.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열조들에게 주신 율법은 언약이었고 지금 모압 평지에서 모세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은 것과 같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 위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친 음성을 들었었다. 그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구속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친 음성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7절] 나 외에는( 알 파나야 )[내 앞에](KJV, NASB, NIV) 위하는 신들( 엘로힘 아카림 )[다른 신들을]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1계명은 하나님의 유일하심을 선언하신 말씀이다. 우주에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그는 영원자존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오직 한 분 하나남만 섬겨야 한다. 이사야 45: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밖에 신이 없느니라.” [8-10절]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3, 4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2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에 관해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형상화하지 말라는 것이며 하나님을 형상화한 모든 신들은 다 우상으로 정죄된다. 우리는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이방종교들의 신상들은 다 우상이다. 천주교의 마리아상도 일종의 우상이다. 또 하나님 대신에 가치를 두는 것들도 우상이다. 예를 들어, 돈이나 육신적 쾌락이나 인간 자신도 우상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증거하셨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면 자손 3, 4대까지 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나 반대로 그는 우리가 그를 사랑하고 섬기면 천 대까지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11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제3계명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할 때 두려움과 진지함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고 생각 없이, 마음 없이, 형식적이게, 농담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망령되이’라는 원어( 랏솨웨 )는 ‘헛되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찬송을 부를 때나 기도를 올릴 때 또는 맹세를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움과 진지함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것이 죄가 됨을 분명히 하셨다. [12-15절]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제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로 지켜야 할 시간과 안식일을 지켜야 할 자들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6일 동안 그들의 모든 일들을 열심히 하고 제7일 하루를 하나님의 날로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명하셨다. 그 날에는 그들의 자녀들도, 그들에게 속한 일하는 자들도, 심지어 짐승들이나 손님들도 일하지 말고 쉬며 하나님을 섬겨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이유로 출애굽기 20장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모본을 들었고 본문에서는 그의 구속 사역을 들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모본에 보충된 이유라고 본다. 구속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을 더 잘 지켜야 했다. [16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제5계명은 부모 공경에 관한 계명이다. 이 계명은 인간관계에 관한 윤리를 명한 여섯 계명들 중 첫 계명이다. 인간관계의 윤리는 가정에서부터, 즉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가정 질서는 사회 질서의 기초이다. 부모 공경은 인간관계의 윤리의 기본이다. 이 계명은 또 이것을 잘 지키면 장수(長壽)와 복이 약속된 계명이다. [17절]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6계명은 살인을 금하신 계명이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이 귀하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창조자, 섭리자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의 생명을–그것이 남의 것이든지 자신의 것이든지 간에–존중해야 한다. 사람의 생명을 고의적으로 끊는 행위는 죄악된 일이다. [18절]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제7계명은 간음을 금하신 계명이다. 그것은 사람의 정조에 관한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정조, 즉 성적 순결을 귀히 여기며 지켜야 한다. 창조자, 입법자 하나님께서는 성을 부부관계에서만 사용하도록 명하셨다. 사람이 죄악된 감정과 충동과 욕망으로 부부관계라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선을 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매우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19절]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 제8계명은 도적질을 금하신 계명이다. 그것은 사람의 재산에 관한 것이다. 개인의 사유재산권은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죄악이다. 사람은 각자 부지런히 일함으로 소득을 얻어야 하고 그 얻은 소득으로 먹고살고 또 남을 구제해야 한다. [20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제9계명은 거짓 증거를 금하신 계명이다. 그것은 특히 사람의 명예에 관한 것이다. 사람의 거짓말은 이웃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인격적 가치는 그의 이름에 담겨진다. 그러므로 거짓말로 남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위는 매우 악한 일이다. [21절]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제10계명은 탐심을 금하신 계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들로 이웃의 아내, 집, 밭, 남종, 여종, 소, 나귀 등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셨다. 그는 단지 사람의 악한 행동만 정죄하시는 것이 아니고 그의 마음의 탐심도 정죄하셨다. 탐심은 여러 가지 죄를 낳는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족하는 삶, 즉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십계명은 사람의 생활 규칙이다. 물론, 그것은 구원의 길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심히 부패된 죄인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사람은 그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십계명의 생활지침은 여전히 중요하다. 사람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신 줄을 바로 알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야 하고 다른 신들이나 우상들을 인정치 말아야 한다. 돈도 탐하지 말아야 한다. 탐심은 우상숭배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또 교회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경건하게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고(히 10:24-25)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또 우리는 부모 공경을 실천해야 한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윤리이다. 물론 자녀 교육의 문제는 부모 책임인 경우가 많다. 부모가 자녀를 어릴 때부터 엄하게 그러나 사랑으로 잘 키웠다면 자녀 문제는 많이 없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예배 잘 안 드리는 것, 거역, 거짓말, 욕 등을 어릴 때부터 바르게 고쳐주어야 하고 또 그들이 부모 공경을 실천함으로 복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 우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인간관계의 계명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에 다 포함된다(롬 13:9-10).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의 생명도, 정조도, 재산도, 명예도 귀히 여길 것이다. 우리는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도적질하지 않고 거짓 증거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족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는 이 세상의 삶이 나그네 삶이요 우리의 고향은 장차 우리에게 주실 영광스런 천국임을 믿는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교훈하였다(딤전 6:7-8). 우리는 이 세상 모든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주신 현실을 감사히 받고 자족하며 오직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힘쓰며 살아야 한다. 22-33절, 하나님을 경외하라 [22-27절]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 고들로 )[그의 위대하심,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호렙산 위에서 불과 구름과 캄캄함 가운데서 음성으로(23, 24, 26절), ‘큰 음성으로’(22절) 말씀하셨고 이스라엘 온 회중은 산 아래서 그 음성을 들었었다(22, 24, 26절). 모세는 그것을 증거하였고 이스라엘 회중의 우두머리들과 장로들도 증거한 바이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보았고 그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의 영광과 위엄을 체험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회중 앞에 자신이 참 하나님 되심을 능력과 영광으로 밝히 증거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친 음성을 듣고도 죽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두려움 가운데 모세가 그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그들에게 전해주면 그들이 듣고 행하겠다고 고백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체험은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호렙산 아래서 함께 체험한 것이었다. 그 체험은 그들 자손 대대로 전해질 만한 중요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체험과 그것에 근거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확신은 확고했다.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 지식의 근거가 된다. 우리는 그들의 진실한 증언의 기록인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에 대해 배운다. [28-33절]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밝히 증거했다. 하나님의 뜻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그들 앞에 그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엄을 체험하게 하신 것이 이 때문이었다. 둘째는 그들이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모든 도(道), 곧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그의 모든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 모든 말씀을 지켜 순종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그러면 그들이 복을 얻으며 그들이 얻는 땅에서 오래도록 살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영생의 복을 암시한다. 말씀 순종의 결과는 복과 영생이다. 그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이다. 죄는 죽음과 불행을 가져오지만, 의는 영원한 생명과 평안과 행복을 가져온다.

본문의 교훈은 분명하다. 첫째로, 우리는 이스라엘의 체험을 통해 또 성경의 증언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참되심을 확인하고 확신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에서 불과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 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직접 체험하였다. 그들의 체험은 오늘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 체험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했으나 성경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많은 증인들의 증언들을 가지고 있다. 만일 그들이 거짓말을 하였다면, 그들은 십계명의 제9계명에 의해 정죄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확신하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들을 듣고 지키고 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키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 의무이다. 그러므로 전도서 12:13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전부]이니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구원이며 영생이다(요 17:3). 우리는 창조자, 섭리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말씀들의 기록인 성경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자. 셋째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들은 복을 얻고 영생에 이른다. 33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영생의 복을 얻는 길이다. 물론, 사람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지 못한다. 십계명은 죄인을 구원하는 방법이 되지 못하고 죄를 깨닫는 도구가 될 뿐이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다. 예수께서는 이를 위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저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요 3:16).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들은 여전히, 구원받고 영생에 이르는 신약 성도들의 생활규칙이다. 6장: 하나님 사랑과 말씀 순종 1-9절,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 [1-3절]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앞장에서 말씀한 십계명과 본장에서 말씀하는 그 외의 명령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바이다. 그것을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고 불렀다. 그 모든 명령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권위로 주어진 것들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사람들이 두려움으로 받아야 할 명령들이며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지켜야 했다. 신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들은 다 하나님의 권위로 주어진 것들이며 모든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말씀들이다. 모세는 또 율법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였다. 율법의 목적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과 손자들로 하여금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가 명하신 모든 명령을 지키고 행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명령들은 우리와 우리 가족들이 평생에 행해야 할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우리의 가정에 관심을 가지신다. 하나님의 율법들과 명령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 것인지와 우리의 자녀들과 손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또 하나님의 명령들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 율법과 명령들을 지켜 행하면 그들이 들어가는 그 땅에서 그들의 날들이 오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명령 순종에는 복도 약속되어 있었다. 그 복의 내용에는 그들의 수가 심히 번성할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 있다.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처음 만드셨을 때부터 하나님의 뜻이었고 복된 명령이었다. 자녀들이 많은 것 곧 다산(多産)은 분명히 큰 복이다. [4-5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원문에 ‘들으라’( 쉐마 )는 말로 시작되는 이 구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로 여기는 구절이다. 성경에서, ‘들으라’는 말로 시작되는 내용은 중요한 교훈이다. 이 구절은 예수께서 모든 계명 중에 첫째라고 하신 그것이다(마 22:37-38). 우선, 모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라고 증거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는 자들이었다. ‘우리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신 여호와이시다.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는 여럿이 아니고 오직 한 분이시다. 그것은 십계명의 제1계명에 선포된 내용이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 20:3).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오직 한 분이시라는 진리는 신약성경에도 밝히 증거된 진리이다. 디모데전서 2:5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라고 말하였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오직 한 분뿐이시다. 그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는 ‘스스로 있는 자’(출 3:14) 곧 영원자존하신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또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마음을 다하고 그들의 성품을 다하고 그들의 힘을 다하여 그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하나님께서 창조자이시며 사람은 그의 피조물이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다. 그것은 사람의 첫 번째 의무이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그 인격의 좌소이다. 잠언 23:7은 “그[사람의]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爲人, 사람 됨)도 그러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즉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또한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성품’이라는 원어( 네페쉬 )는 ‘영혼 혹은 생명’이라는 뜻이다. 영혼은 육신의 생명 원리이며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주체이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다해서,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다해서, 또 우리의 생명을 바쳐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또한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힘을 쓴다. 학생은 공부하는 일을 위해, 직장인은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정치가들은 나라와 백성과 대의(大義)를 위해 힘을 쓴다. 그러나 사람은 첫째로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고 사모하며 그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즐거이 시간을 쓰고 돈을 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랑하는 일이나 사람을 위해서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6-9절]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이란 십계명과 모든 율법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들을 잘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려면 먼저 기억해야 한다. 모세는 특히 이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한다.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원어( 웨쉰난타 ) 2) 는 ‘날카롭게 가르치라’는 뜻이다 (BDB) . 가르치되 칼이 무딘 것처럼 애매모호하게 가르치지 말고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명확하게 나누고, 분명하게 복을 약속하고 저주를 경고하면서 가르치라는 뜻이라고 본다. 또 ‘이 말씀을 강론하라’는 원어( 웨딥바르타 밤 )는 ‘그것들에 관해 말하라, 이야기하라’는 뜻이다 (KJV, NASB, NIV)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이야기하라고 교훈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 말씀을 그들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그들의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그들의 집의 문기둥들과 바깥문에 기록해야 하였다. 오늘날 말로 하면, 성경책을 늘 가지고 다니며 읽고 그 말씀을 늘 기억하고 그 말씀의 충만한 교훈 속에 살며 그 말씀을 실천하기를 힘쓰라는 것이다.

1-9절의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고 유일하시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다. 그는 온 우주의 창조자요 섭리자이시며 우리에게 삶의 규칙을 주신 입법자요 명령자이시다. 그는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우리의 삶과 죽음, 복과 재앙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바로 그가 주신 명령이다. 우리는 성경책이 얼마나 귀하고 높은 책인지를 바로 알고 그 책을 사랑하고 읽고 듣고 배우고 복습하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실천하기를 힘쓰자. 둘째로,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생활규범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할 생활규범으로 주셨다. 그 명령들은 추상적 내용이 아니고 그들의 실생활의 규칙들이었고 그들이 평생에 지켜야 할 내용이었다. 그 첫 번째 내용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그들의 마음을 다하고 그들의 영혼을 다하고 그들의 힘을 다하여 그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또 그들은 그 명령을 듣고 잊어버리지 말고 마음에 새기고 마음 속에 기억해야 했고 그것을 다 지키고 행해야 했다. 또 그들은 그것들을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날카롭게, 분명하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사는 현실 속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관하여 이야기하여야 한다. 우리 자신의 신앙훈련이 일차적인 의무이지만, 또한 우리 자녀들과 그 자녀들의 자녀들의 신앙훈련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매우 중요한 의무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들을 우리의 사는 현실 속에서 지키고 행해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의 명령 순종에는 그의 복된 약속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의 명령을 순종하도록 격려하시기 위해서 그의 명령에 복된 약속을 덧붙여 놓으셨다. 본문 3절에는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고 말했다. 율법에 나타나 있는 복과 재앙의 진리는 어느 시대에나 언제나 변함이 없는 진리이다. 물론, 우리는 그 진리에 의해 구원의 복을 얻을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의를 이루셨고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었다. 우리의 의는 이것뿐, 예수의 피밖에 없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기대하려면, 그는 먼저 그의 모든 명령을 힘써 순종해야 하고, 죄악된 일을 떠나야 한다. 10-25절, 하나님을 잊지 말고 시험하지 말라 [10-13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모세는 얼마 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께서 주실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과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들과 우물들과 포도원들과 감람나무들을 얻고 배불리 먹게 될 때에 대비하여 교훈을 준다. 그런 좋은 환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다. 그러나 그런 환경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시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환경적 평안과 물질적 유여함은 그들로 마음의 해이함과 교만함을 가져와서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계명들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모세는 신명기 8:11-14에서도 비슷하게 교훈한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잠언 30장의 저자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기도의 제목을 아뢰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환경에서 조심하여 그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교훈했다. 우리는 과거에 우리의 어려웠던 처지와 현재에 하나님의 은혜로 누리는 평안과 유여함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게 처신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 즉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고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14-15절]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이스라엘 백성 주위에는 이방종교를 가진 백성들이 있었다. 이방종교의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경외함을 지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이방종교의 영향을 받고 그것과 뒤섞일 수 있었다. 이 세상은 다양한 종교와 인생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섞여 사는 곳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 곁에서 살 수밖에 없다. 세상은 여전히 돈을 사랑하고 부도덕하고 음란한 세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세상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이방신을 섬기는 자리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죄에 대해 진노하시는 자이시다.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심판의 결과는 멸망이다. [16-19절]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맛사에서 하나님을 시험한 사건은 출애굽기 17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르비딤에 도달했을 때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들은 모세와 다투어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고 말하면서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들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고 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호렙산 반석 위에 서서 반석을 쳐서 물을 나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모세는 그대로 하여 이스라엘 백성으로 물을 마시게 하였다. 그곳을 맛사[시험]라고도 불렀다(출 17:1-7). 이스라엘 백성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다릴 줄 모르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지도자 모세를 대항하기를 잘 하였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한 행동이었다. 모세는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교훈한다. 그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힘써 지켜야 한다. 그들은 “정직하고 선량한 일” 곧 옳은 것과 선한 것을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는 다 옳은 것이며 선한 것이다. 그들은 그것들을 지켜야 하며, 그러면 복을 얻으며 잘될 것이다. [20-25절]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 하거든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모세는 후일에 자녀들이 하나님의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에 대해 물으면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일과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내신 일과 그가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고 명하신 일을 말하라고 했다. 또 그것은 그들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항상 복을 누리게 하심이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은 그들의 의로움이 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물질적 여유와 평안을 얻을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물질적 여유와 평안을 얻을 때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물질적 여유와 평안은 마음의 해이함과 교만을 가져올 수 있다. 둘째로,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맛사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했다. 이 세상은 광야와 같고 어려운 문제들이 언제나 오고 가지만,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불평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행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의가 된다. 하나님의 계명은 옳은 것과 선한 것을 가르쳐주며, 우리가 그 모든 규례를 지킬 때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된다. 물론, 우리는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롬 3:20-24; 갈 2:16). 그러나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모든 죄를 멀리하고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의와 선을 행할 때 평안과 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은 율법의 중요한 내용이며 성경의 기본 진리이다. 의는 복을 가져오고 죄는 화를 가져온다(시 1:6).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다(사 48:22; 57:21). 7장: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멸하라 [1-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殄滅)할[완전히 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사는 일곱 족속들을 완전히 멸하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출애굽기 23:23, 31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전한 것이다.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내가]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수가 많고 힘있는 족속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시며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완전히 멸해야 하였다. 모세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고 특히, 혼인하지 말라고 명하였다. 이방인과 결혼하면 시험을 받아 믿음을 잃게 되고 다른 신을 섬기게 되고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는 또 그러므로 그들의 단들을 헐고 주상(柱像)들과 목상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찍고 불사르라고 명하였다. [6-8절] [이는]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聖民)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택하셨음이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모세가 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의 제단들과 우상들을 제거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민 중에서 자기 기업으로 택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으므로 그들이 이방인들처럼 무지한 우상숭배를 하지 말고 참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민(聖民), 즉 구별된 백성이 된 까닭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또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 때문이었다. [9-11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엘-파나우 )[그 얼굴에, 그 앞에](KJV, NASB, NIV)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그 앞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모세는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수천대까지 자비를 베푸시지만, 그를 미워하고 그의 계명을 어기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그 앞에 공의로 보응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다 지키고 행해야 한다. [12-16절]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모세는 또 하나님께서 그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복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것은 번성의 복과 건강의 복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그 자손들과 토지 소산들과 기르는 가축들이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또 그들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애굽의 악한 질병들의 하나도 그들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민족들을 긍휼히 보지 말고 다 멸해야 하고 그 신들을 섬기지 말아야 하였다. [17-21절]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모세는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교훈하였다. 비록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우 두려운 존재들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큰 기적과 능력으로 애굽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하셨던 것과 똑같이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에게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왕벌’을 보내실 것이다. ‘왕벌’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두려운 재앙들을 상징한 것 같다. 참으로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계시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들을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22-26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두렵건대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이시고 그들을 크게 요란케 하여 필경은 진멸하시고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 너는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두렵건대 네가 그것으로 인하여 올무에 들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이 진멸 당할 것이 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을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붙이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조금씩 쫓아낼지라도 마침내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이방인들의 우상들과 가증한 것들을 다 불사르고 멸해야 하고 그것들의 금이라도 탐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들이 올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증한 것들을 집에 들이지 말고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진멸(殄滅)당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신명기 7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방인의 우상숭배를 배격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또 하나님의 계명들만 지키고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적이고 음란한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들을 다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고, 경건하고 거룩한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셨다. 그는 이스라엘 나라가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고 섬기며 그의 계명들을 다 지키고 행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방인들로 인해 부패되지 않도록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아야 하였고 그들이 불쌍하다고 살려두지 말아야 하였고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아야 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그 뜻에 미치지 못했다.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는 죄와 실패의 역사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이 신약교회이다. 그 교회는 흠과 점이 없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도록 작정되었다(엡 5:26-2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대속(代贖) 사역으로 그 일을 이루셨고(요 19:30; 롬 10:4) 거룩한 나라를 세우셨다. 물론 지상 교회는 불완전하다. 그러나 신약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이미 법적으로 거룩케 되었고 완전케 되었다(히 10:10, 14). 그러므로 신약교회와 성도들은 이 거룩함을 지켜야 하고 오직 성경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계명 순종의 조건으로 자녀의 복, 토지 소산의 복, 가축의 복, 건강의 복을 약속하셨다. 우리는 최종적으로 천국에서 충만한 복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고 선하게 살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이런 복을 기대하며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특히 주의 명하신 전도와 교회 건립의 일을 행하려 할 때 거대한 이 세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세계복음화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우리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크시고 참으로 두려우신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그의 모든 명령들을 따라야 한다. 8장: 광야 생활의 교훈 [1절]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모세가 강조하는 바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다. 그러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살고 번성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행위 즉 우리의 삶에 관한 것이다. 사람의 죄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결국 행위의 문제이며 생활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순종하여 거룩하고 선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살 때 우리는 복을 얻을 것이다. [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 40년의 삶을 살게 하신 것은 그들의 죄 때문에 내린 징벌이었지만 또한 그들을 낮추시고(2, 3, 16절) 시험하셔서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시험에서 자신의 심히 부패함과 무능력함을 드러내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년의 역사는 사람의 전적 부패성과 무능력을 증거한 역사이었다. [3절]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를 내려주셨다. 그것은 그들이 단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심으로 그 많은 백성이 일용할 양식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의지해야 할 것은 단순히 떡이 아니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4절] 이 40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또 그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그들의 발이 부릍지 않게 하셨다. 그는 그들의 의식주의 필요를 주셨고 그들의 건강까지도 주관하시고 지켜주셨다. [5-6절]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듯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켜 행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우리가 범죄하는 경우에 징계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한다. [7-10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아름다운 땅[좋은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지에든지 시내와 분천(噴泉)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너의 먹는 식물의 결핍함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좋은 땅]로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예비하신 땅은 ‘좋은 땅’( 에레츠 토바 )이었다. 골짜기나 산지나 시냇물과 샘이 있어 물이 많고 밀과 보리 등의 곡식을 재배할 수 있고 포도, 무화과, 석류, 감람 등의 열매가 풍성하고 꿀도 있고 또 철과 동이 있는 땅이었다. 가나안 땅은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좋은 땅이었다. [11-14절]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사람은 가난하고 어렵다가 배부르고 평안하고 부유하게 되면 마음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쉬움을 조심해야 한다. [14-16절] . . .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 되었던 상태에서 건져내어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땅을 통과하게 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만나를 일용할 양식으로 내려주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는 겸손 훈련의 과정이었고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감사해야 한다. [17-18절]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사람은 재물의 여유를 가질 때 자기의 능력과 힘으로 얻은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모세는 그런 마음을 경계하였다. 그들이 가나안 땅의 좋은 것을 얻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 때문이다. [19-20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모세는 또 엄숙하게 경고하였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을 좇아 섬기면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신 가나안 족속들처럼 그들도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신명기 8장은 광야 생활의 교훈이다. 첫째로, 우리는 과거에 죄 가운데서 어려웠던 때를 기억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의 종살이와 40년 광야 생활의 어려웠던 때를 기억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큰 능력으로 건져주셨고 또 지켜주셨고 인도해주셨다. 그는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어주셨고 날마다 만나를 일용할 양식으로 주셨다. 그들은 그 날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과거에 어떤 상태에서 부르셨고 우리로 회개하고 예수님 믿게 하셨고 새 삶을 살게 하셨고 또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평안할 때 마음이 교만해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물질적 여유를 얻고 환경적 평안을 누릴 때 마음이 교만하기 쉽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다. 사람이 몸이 아프거나 물질적 궁핍이 있거나 환경적 어려움이 있거나 가정적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를 알고 그를 찾지만, 모든 것이 다 안정되었을 때는 하나님 없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평안할 때가 더 위험한 때이다. 사람은 그런 때에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셋째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고 범죄하면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면 망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진리이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이다. 구원받은 자마다 하나님을 섬기며 죄를 떠나야 한다.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죄 가운데 살면 멸망할 줄 알아야 한다. 구원은 변화된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죄만 지으면서 구원은 받아 놓았다는 식의 구원은 없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떠나면 그는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죄를 버리고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9장: 이스라엘의 실패를 기억하라 [1-3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더 크고 더 강한](KJV, NASB, NIV)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그 백성은 네가 아는 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그에게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정복할 나라들은 자기들보다 더 크고 더 강한 나라들이며 그 성읍들은 크고 그 성벽들은 하늘에 닿을 정도이었고 그들은 체구와 키가 큰 아낙 자손들이었다. 아낙 자손들을 이길 자가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맹렬한 불과 같이 앞서 행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파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망시킬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땅 정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질 것이었다. [4-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이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그들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고 단지 가나안 땅 원주민들의 악함 때문임을 두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하였다(4, 5절). 또 그것은 이스라엘 족장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었다. [6-8절]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호렙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땅’[좋은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까닭은 그들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6, 13절) 즉 교만하고 완고한 백성이었다. 모세는 그들이 광야에서 범죄함으로 하나님을 노하게 했던 일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교훈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늘 거역하였음(7, 24절)을 상기시킨다. ‘늘 거역하였다’는 원어( 마므림 헤이셈 )는 ‘거역함(분사형태=중단 없는 계속의 뜻)을 드러내었다’는 뜻이다. [9-15절] 그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40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親手)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40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만들었느니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원문) 손에 있었느니라. 모세는 호렙산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진노케 한 일을 상기시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속히 떠나(12, 16절) 우상을 만들었고 ‘목이 곧은’ (KJV, NIV) 즉 ‘완고한’ (NASB) 백성이었다. [16-21절]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어서 급속히 여호와의 명하신 도를 떠났기로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에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었노라.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40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라.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너희의 죄 곧 너희의 만든 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급속히 여호와의 명을 떠났었다. [22-24절]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얻으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 등에서 하나님을 진노케 하였었다. ‘항상 거역하였다’는 원어 ( 마므림 헤이셈 )는 7절의 ‘늘 거역하였다’는 원어와 같은데, ‘거역함을 드러내었다’는 뜻이다. 본장에 강조된 세 가지는 첫째는 그들이 목이 곧았다는 것, 둘째는 하나님을 항상 거역하였다는 것, 셋째는 하나님의 계명을 속히 떠났다는 것이다. [25-29절] 그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40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여호와께 간구하여 가로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贖)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강퍅[완고]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었노라.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용서를 간구하였었다.

신명기 9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의 실패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교훈하였다. 그들의 광야 생활의 특징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로 그들은 목이 곧았다. 즉 그들은 교만하고 완고하였다. 둘째로 그들은 하나님을 항상 거역하였다. 그들은 광야 40년 동안 줄곧 하나님을 거역하였다. 셋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속히 떠났다. 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실패의 역사는 사람의 전적 부패성과 무능력을 잘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도 실패의 역사를 보여주었다. 사사 시대가 그러했고 왕국 시대도 그러했다. 포로 귀환 후까지도 그러했다. 구약역사 전체가 그러했다. 우리는 말라기서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의 불성실을 본다(말 1:8, 13). 신약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마침내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사람의 전적인 부패성과 무능력을 보이는 역사이었다. 성경은 인간의 전적 부패성과 무능력을 증거한다(렘 17:9; 13:23; 롬 8:7-8). 이것은 구원이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개혁주의(칼빈주의) 교리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의 역사는 우리 모두에게 거울이 되고 교훈이 된다. 모든 사람은 목이 곧고 교만하며 완고하고 하나님을 항상 거역하며 하나님의 법을 속히 떠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악됨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만 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만 믿고 의지하고 이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경의 모든 교훈을 힘써 순종해야 한다. 10장: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것 [1-5절] 그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내가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여호와께서 그 총회날에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모세는 두 번째 호렙산에 올라간 일을 말한다. 두 번째 두 돌판은 그가 직접 다듬어 만들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두 돌판에 직접 십계명을 써주셨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친 음성으로 선포하셨고 직접 두 돌판에 써주신 내용이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과 온 인류의 바른 생활 규칙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6-11절] (이스라엘 자손이 브에롯 브네야아간에서 발행하여 모세라에 이르러서는 아론이 거기서 죽고 거기 장사되었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그를 이어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였으며 또 거기서 발행하여 굿고다에 이르고 굿고다에서 발행하여 욧바다에 이른즉 그 땅에는 시내가 많았었으며 그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이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고 그 일은 오늘날까지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레위는 그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 내가 처음과 같이 40주야를 산에 유하였고 그때에도 여호와께서 내 말을 들으사 너를 참아 멸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서 백성 앞서 진행하라. 내가 그들에게 주리라고 그 열조에게 맹세한 땅에 그들이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모세는 그 후의 일을 조금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때에 자기의 말을 들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지 않으셨음을 증거하였다. [12-13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증거하였다. 그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경외하고 섬겨야 할 하나님을 “네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속(救贖)하셨고 자기의 친 백성을 삼으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바를 다섯 마디로 표현하였다. 20절의 두 마디를 더하면, 그는 본장에서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바를 모두 일곱 마디로 표현한 셈이다. 첫째는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이것은 앞에서 여러 번 증거된 바이다(5:29; 6:2, 13, 24).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즉 두려워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이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자는 이 세상의 주인도 모르고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도 모르고 인생을 사는 자이다. 또 그런 자는 악을 떠나고 참된 선을 행할 수 없다. 둘째는 , 하나님의 모든 도를 행하는 것이다. 이것도 앞에서 여러 번 증거된 바이다(5:32-33; 6:3).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법도와 규례와 율례를 행하는 것이다. 셋째는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명기 6:5에서 읽은 바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우리는 가치 있는 것을 사랑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분이시다. 넷째는 ,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는 것, 즉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것이다. 다섯째는 ,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다. 모세는 앞에서도 반복해 말했다(5:29, 33; 6:3, 24).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는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우리는 그것들을 다 보수하고 행해야 한다. [14-19절]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마음의 할례, 즉 심령의 변화를 받아야 한다. 그들은 몸의 할례는 받았으나 늘 목을 곧게 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렇게 하지 말고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세상의 많은 신들 중에서 참 신이시요 세상의 많은 주들 중에서 참 주이시다. 그는 크시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마땅히 그 분 앞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엎드리며 그를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또 공의로우시고 특히 고아나 과부나 나그네를 선대하신다. 그의 법은 매우 의롭고 선하다. 그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뇌물을 받지 않으시고 고아와 과부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시고 어려운 자들에게 먹을것과 입을 옷을 주시는 자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도 공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20-22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가 목도한 바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애굽에 내려간 네 열조가 겨우 70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모세는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바를 두 가지 더 말한다. 여섯째로 , 하나님에게 친근히 하는 것이다. ‘친근히 하다’는 원어( 다바크 )는 ‘꼭 붙잡다’는 뜻이다 (BDB, KJV, NASB, NIV) . 다른 곳에서는 ‘부종(附從)하다’는 말로 번역되었다(신 11:22; 13:4; 30:30). 어린아이가 아빠를 꼭 붙잡고 따라가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꼭 붙잡고 따라가야 한다. 일곱째로 ,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이다. 신명기 6:13,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 앞에서 진실하게 말하는 것이다.

신명기 10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본장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증거한다. 모세는 그것을 일곱 가지로 표현하며 증거하였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도를 행하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넷째로,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다섯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다. 여섯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친근히 하고 꼭 붙잡는 것이다. 일곱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이다. 실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만 하나님의 모든 도를 행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그를 사랑하고 그를 섬기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킬 수 있고 그를 꼭 붙잡고 살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사랑하고 섬기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 명령을 지키고 그를 꼭 붙잡고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삶을 가리킨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범사에 그를 인정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섬기며 그를 친근히 하고 꼭 붙잡고 따르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만 살아야 한다. 11장: 말씀 순종에 대한 상 [1절]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 직임( 미쉬메렛 )[지시](charge)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을 항상 지켜야 했다. [2-7절]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징계와 그 위엄과 그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따를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또 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서 땅으로 입을 열어서 그들과 그 가족과 그 장막과 그를 따르는 모든 생물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너희가 여호와의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목도하였느니라. 출애굽기부터 민수기에 이르기까지 기록된 하나님의 크신 일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 보고 경험했던 일들이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은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 증인들이었다. [8-12절]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을 것이며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모세는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그 명령을 지키면 얻을 하나님의 복에 대해 말했다. 그것은 강성함과 장구함의 복이다. 그들이 들어가 얻을 땅은 애굽 땅처럼 발로 물을 대지 않아도 되는 땅이며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농사짓기에 좋은 땅이다. [13-15절]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솨모아 티쉬메우 )[성심으로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적 유여함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그 땅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주셔서 그들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고 먹고 배부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계명 순종에 대해 약속된 복이었다. ‘이른 비’는 파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가을비이며, ‘늦은 비’는 곡식을 여물게 하는 봄비이다. [16-17절]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멸망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만일 그들이 제1, 2계명을 어기면, 그 땅에 가뭄이 들고 기근이 올 것이며 그들은 그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이다. [18-21절]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 6장에서와 같이, 그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고 손목에 매거나 미간에 붙이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집의 문설주나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말하였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22-25절]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솨모르 티쉬메룬 )[성심으로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부종(附從)하면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얻을 것인즉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하수라 하는 하수에서 서해까지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 밟는 모든 땅 사람들로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모세는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성심으로 지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며 그를 꼭 붙잡고 따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보다 더 강대한 나라들을 얻게 하시고 다 정복하여 그들의 소유가 되게 하실 것이다. [26-32절]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이 두 산은 요단강 저편 곧 해 지는 편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얻으려 하나니 반드시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할지라. 내가 오늘날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복과 저주가 놓여졌다.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 복을 얻지만, 그 법을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 율법의 원리이다. 그들은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해야 했다. 30절의 “요단강 저편”( 베에베르 하야르덴 )이라는 표현은 신명기 저자가 요단강 동쪽에 있음을 보여준다. 모세는 “내가 오늘날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고 반복해 교훈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1, 13, 22절) 그의 모든 지시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성심으로 지키고(1, 8, 22, 32절) 성심으로 청종하고(13절)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13절)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22, 32절) 그를 꼭 붙들어야 했다(22절).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고 손목에 매며 미간에 붙이고 집의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고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야 했다(18-20절).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은 복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강성하고 그들의 날은 장구할 것이다(8-9절). 또 그들은 물질적 유여함도 누릴 것이다(14-15절).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얻을 것이며 그들의 나라가 확장될 것이다(23-24절). 신약성경의 빛 아래서 볼 때, 사람은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한다(롬 3:20).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그의 의만 의지한다(롬 3:22). 그러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은 이제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 산다(딛 2:11-14). 본장에 약속된 강성함과 장구함과 물질의 복은 신약교회가 장차 누릴 천국의 복을 증거하지만, 그 복은 또한 신약성도들이 현재도 어느 정도 누리는 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지킬 때 더욱 담대함과 능력을 얻고(요일 3:21) 기도의 응답을 받으며(요일 3:22) 몸의 건강과 물질적 유여함도 얻는다(마 6:33; 요삼 2). 12장: 하나님의 택하신 곳으로 나와 섬길 것 [1-3절]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얻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 무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그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서 그 이름을 그곳에서 멸하라. 모세가 교훈하는 바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셔서 얻게 하실 땅, 곧 그들이 들어가 얻을 가나안 일곱 족속들의 땅에서 그들이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이었다. 우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가나안 땅 원주민들이 섬기던 신들의 제단들과 신상들을 다 파괴하고 불살라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우상숭배 때문에 그들을 멸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고 또 그것들을 남겨두면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들의 영향을 받아 종교의 변질과 부패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4-7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에게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거하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우양의 처음 낳은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거기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방신들은 다 멸하여야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철저하게 잘 지켜야 했다. 가나안 땅에 모든 지파들의 땅들 중에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기 위해 택하신 한 곳, 곧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이 있으며 그들은 그곳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섬겨야 하였다. 그들은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또 십일조와 기타 헌물들, 또 우양의 첫 새끼들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리고 또 하나님 앞에서 먹고 온 가족이 즐거워해야 하였다. [8-14절] 우리가 오늘날 여기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서는 하지 말지니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로 너희 사방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로 평안히 거하게 하실 때에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한 곳을 택하실 그곳으로 나의 명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너희와 너희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든지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의 택하실 그곳에서 너는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 광야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행했지만, 그 땅에 들어가 안식과 기업을 얻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한 곳으로 그의 명하신 모든 제물들, 곧 번제와 다른 제물들, 또 십일조와 기타 헌물들을 가져가고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고 또 레위인들 곧 이스라엘 중에 분깃과 기업이 없는 그들도 함께 그렇게 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 곳에서나 번제나 다른 제사를 드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한 곳에서만 드려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드릴 장소를 지정하셨다. [15-19절]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즐기는 대로 생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무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음같이 먹으려니와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우양의 처음 낳은 것과 너의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너의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너의 각 성에서 먹지 말고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너는 삼가서 네 땅에 거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각 성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소나 양을 죽여서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단지, 그것의 피는 먹지 말고 물같이 땅에 쏟아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나 우양의 첫 새끼나 기타 서원 예물과 자원 예물 등은 각 성에서 먹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한 곳에서 드리고 온 가족이 레위인과 함께 먹고 즐거워해야 하였다. 그들은 특히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아야 하였다. [20-2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무릇 마음에 좋아하는 대로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한 대로 너는 여호와의 주신 우양을 잡아 너의 각 성에서 네가 무릇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먹되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무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음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오직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아울러 먹지 못하리니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같이 땅에 쏟으라.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멀 때에는 각 성에서 원하는 고기를 먹을 수 있으나, 단지 피는 먹지 말아야 하였다. 피는 생명이기 때문에 고기를 그 피 채 먹지 말아야 하였고 그것을 물같이 땅에 쏟아야 하였다. 이것은 율법에 엄히 명령된 바이었다. 레위기 17:14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구약 시대의 이 법은 의식법에 속하는 것으로 신약 아래서는 폐지되었다. [26-28절]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드릴 것이요 다른 제 희생을 드릴 때에는 그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영히 복이 있으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고기를 먹고 싶을 때에는 각 성에서 우양을 잡아 먹을 수 있으나 번제나 다른 제사를 드릴 때에는 반드시 그 제물을 여호와의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서 속죄의 표로 그 피를 여호와의 단, 곧 번제단 위에 부어야 하였다. 또 모세는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영히 복이 있으리라”고 강조하였다. [29-3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너로 그 땅을 얻어 거기 거하게 하실 때에 너는 스스로 삼가서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들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위하였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의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민족들의 자취를 밟지 말아야 하고 그들의 신을 탐구하지 말고 본받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일들을 그 신들에게 행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심지어 자기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다. 그러므로 모세는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고 교훈하였다.

신명기 12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법과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한다. 모세는 1절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그들이 평생에 지켜 행해야 할 규례이며 법도라고 말했다. 또 그는 28절에서 하나님의 계명의 내용을 ‘선과 의’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을 지키면 복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32절에서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고 가감하지 말라고 교훈했다. 이 교훈은 오늘날도 여전히 중요하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교훈을 가감치 말고 믿고 지키고 행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모든 우상숭배적 요소들과 잔재들을 제거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던 제단들과 신상들을 다 파괴해야 했고(2절), 또 그들의 신들을 탐구하지도 말아야 했다(30절). 이것은 순수한 종교를 지키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방신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또 우리는 하나님과 돈, 하나님과 육신의 쾌락도 함께 사랑할 수 없다. 주께서는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마 6:24). 우리는 모든 우상숭배적인 요소들을 버리고 순수한 경건의 삶을 지켜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서 한 곳을 택하셨다. 그것이 성막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요 14:6) 유일한 이름이며(행 4:12) 유일한 중보자이시다(딤전 2:5). 이스라엘 백성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명하신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드리고 십일조와 첫 열매를 드려야 하였다. 번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예배자의 헌신을 상징한다. 십일조는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을 나타내고 첫 열매는 하나님을 향한 정성을 나타낸다. 우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잠 3:9-10). 또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또 즐거움으로 섬겨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진실히 믿는 자들의 회인 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자. 13장: 이단을 제거하라 [1-3절]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모세는 장차 나타날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를 조심할 것을 교훈했다. 그들의 특징은 ‘다른 신들’을 좇아 섬기자고 권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전통적, 정통적 신앙에서의 이탈을 권하는 것이다. 다른 신들을 따르는 것은 이방 종교와 이단 사상들 즉 비성경적인 모든 것을 가리킨다. 기독교 외의 세계적 종교들이나 기독교 이름을 가진 각종 이단 종파들이나 천주교회와 자유주의 신학사상 등이 그러하다. 모세는 특히 그들이 이적과 기사를 시행할지라도 그들을 따르지 말 것을 교훈했다.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 아니고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인 기적들이 있다. 그것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바른 지식과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 우리는 비성경적인 이단들을 그들의 교훈과 그들의 행위로 분별할 수 있다. 거짓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나라에 나타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를 참으로 사랑하는지 여부를 시험하시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고 섬기면 이방 종교들이나 이단 사설들이 그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이지만, 사람이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사랑함이 없다면 언제든지 이단 사설에 넘어지게 될 것이다. [4-5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附從)하고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道)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여호와 참 하나님을 순종하고 그를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고 그 음성을 듣고 그를 섬기며 그를 꼭 붙들고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경건이며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 그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제거해야 했다. 신정(神政) 국가인 옛 시대에는 사형을 집행해야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권징을 시행해 제명출교해야 한다. 이단은 교회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이단을 제거해야 할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케 하려 하며 하나님의 명하신 정로에서 그들을 꾀어내려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단은 제거되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부패시키고 변질시키는 치명적 악이기 때문이다. [6-11절] 네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하는( 케나프쉐카 )[네 영혼 같은](KJV, NASB)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끝에서 저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 자신의 친형제나 자녀나 사랑하는 아내나 아주 친한 친구가 가만히, 은밀히 우리를 꾀어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할지라도, 그가 제안하는 신이 어떤 신이든지, 그를 거절하고 물리쳐야 한다. 성경적 신앙을 변질시키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기 때문이다. 종교다원주의, 신학적 포용주의, 은사주의, 타협은 큰 잘못이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출 20:3). 천지를 창조하지 않은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며(시 96:5)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다른 신은 없다(사 45:6).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이단을 말하고 권유하면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고 긍휼히 여기거나 애석히 여기지 말고 덮어 숨기지 말고 용서 없이 그를 돌로 쳐서 죽여야 했다. 이단은 제거되어야 한다. 신약교회는 사람을 죽일 권한은 없지만, 그런 자를 권징하고 제명출교시킬 권한은 있다. 교회는 그 권한을 사용해야 한다. [12-18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너희 중 어떤 잡류가 일어나서 그 성읍 거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참 사실로 너희 중에 있으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얻은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너의 열조에게 맹세하심같이 네 수효를 번성케 하실 것이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정직을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한 개인뿐 아니라, 한 성읍이 이단에 미혹되었으면, 그 성읍 전체를 진멸하라는 교훈이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적 변질, 노회적 변질, 교단적 변질을 엄단하고 권징을 시행해야 할 것을 보인다. 교회가 권징을 성실히 시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를 그치시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번창케 하실 것이다. ‘잡류’라는 원어는 ‘벨리알의 자녀들’ (KJV)이나 ‘악한 자들’ (NIV) 이라는 뜻으로 이단들을 가리킨다.

신명기 13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단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은 교회의 순결성을 위해 매우 필수적인 일이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 이단은 제명출교시켜야 한다.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요한이서 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오늘날에 이단은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몰몬교 등을 비롯하여 천주교회와 현대 자유주의 신학 등이다. 우리는 우리의 개인적 교제나 교회적 교제의 영역에서 이런 이단들을 멀리해야 한다. 이단자는 정통교회에서 제명출교되어야 할 대상이다. 교회는 이단을 제거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거짓된 기적주의, 신비주의, 은사주의를 조심해야 한다. 기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교리 사상이다. 그 어떤 체험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과 온전한 순종의 삶이다. 마태복음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셋째로, 우리는 가까운 가족(형제, 자녀, 아내)이나 친구라도 이단을 말하면 그와 절교해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자라도 이단자는 긍휼히 여기거나 숨기지 말고 그와의 교제를 끊고 권징을 시행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교회적 변질, 노회적 변질, 교단적 변질도 경계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들은 목사 한 사람, 신학자 한 사람의 변질을 가벼이 여기며 지교회나 노회나 교단의 변질을 잘 살피지 않는 것 같다. 교리적 윤리적 오류를 포용하는 풍조가 교계에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본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엄격한 권징과 치리의 시행이다. 다섯째로, 우리는 전통적, 정통적 기독교 신앙을 파악하고 지켜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주신 역사적 기독교 신앙, 보수신앙, 옛신앙을 지켜야 한다. 오직 성경에 계시된 대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성경의 모든 계명과 교훈을 힘써 순종해야 한다. 디모데후서 1: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라.” 보수신앙은 귀하다. 14장: 깨끗한 생물과 십일조 [1-2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聖民)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을 삼으셨느니라. 죽은 자를 위해 자기 몸을 베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미는 것은 이방인들의 풍습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19:27-28에서도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치 말며 죽은 자를 위하여 너희는 살을 베지 말며 몸에 무늬를 놓지 말라”고 명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들의 그런 풍습을 본받지 말아야 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성민(聖民) 즉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이며 땅 위의 만민 중에서 선택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세굴라 )된 백성이다(출 19:5).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복된 특권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성민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였다. [3-6절] 너는 가증한 물건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너희의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사슴과 노루[gazelle, 영양]와 불그스럼한 사슴[노루]과 산(山)염소[들염소]와 볼기 흰 노루[양]와 뿔 긴 사슴[영양]과 산양들, 무릇 짐승 중에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새김질도 하는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만한 깨끗한 생물에 대해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그 종류들을 열거하였다. 그것은 집에서 기르는 소나 양과 염소, 그리고 산이나 들에 있는 사슴, 노루, 영양, 산양 종류들이었다. 그것들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짐승들이며 주로 풀을 뜯는 비교적 순한 초식동물들이며 다른 짐승을 잡아먹는 사나운 짐승들은 제외되었다고 보인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순한 성품을 가져야 할 것을 상징하는 뜻이 있어 보인다. [7-8절] 다만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약대와 토끼와 사반[바위 너구리 종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사체(死體)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 굽이 갈라진 것은 진리와 비진리,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분별해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뜻이 있어 보이고, 새김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과 규례를 묵상해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뜻이 있어 보인다. [9-10절] 물에 있는 어족 중에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무릇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요 무릇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물고기들 중에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들만 먹어야 하였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의 악의 풍조들에 물들지 않고 그 악의 풍조들을 거슬러 행해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뜻이 보인다. [11-20절] 무릇 정한 새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이런 것은 먹지 못할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어응[검은 독수리]과 매와 새매와 매의 종류와 까마귀 종류와 타조와 다호마스[수컷 타조]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올빼미와 부엉이와 따오기[흰 올빼미]와 당아[펠리칸]와 올응[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과 노자[가마우지=바다 까마귀]와 학과 황새[왜가리] 종류와 대승[후루티]과 박쥐며 또 무릇 날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는 것은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먹지 말 것이나 무릇 정한 새는 너희가 먹을지니라 . 3) 위의 새들은 다른 생물을 잡아먹거나 죽은 사체들을 먹는 맹금류들이다. 이것은 성도가 불결함과 사나움을 멀리해야 할 것을 상징하는 뜻이 있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생물에 대한 법은 위생적 의미도 있었을지 모르나, 도덕성을 상징하는 뜻이 있어 보인다. 특히 불결함과 사나움을 멀리하고 정결함과 선하고 온유함을 상징하는 것 같다. 진리와 비진리, 선과 악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김질하는 것, 또 모든 불결을 멀리하고 온유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모든 성도에게 합당하고 또 유익하고 복된 일이다. [21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은 먹지 말 것이니 그것을 성중에 우거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팔아도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 스스로 죽은 짐승은 먹지 말아야 했다. 또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는 것은 이스마엘 사람들의 풍습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것을 금하신 까닭은 새끼에 대한 어미의 본성적 관계를 고려한 것 같다. [22-23절]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십일조는 아브라함과 야곱의 때에도 있었다(창 14:20; 28:22). 십일조의 규례는 처음으로 레위기 27:30-32에 규정되었다. 거기에는 땅의 소산물의 10분 1과 소나 양의 10분 1은 하나님의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했다. 소와 양의 경우는 1년에 낳은 새끼들 중에 1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었다고 본다. 4) 이스라엘 백성의 십일조는 레위 사람들에게 주어야 하였고, 레위 사람들의 십일조는 제사장들에게 주어야 하였다(민 18:21-26). 십일조를 먹을 음식으로 규정한 것은 십일조를 가지고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그 일부분을 하나님께 소제로 드리고 나머지 중 일부분을 음식으로 나누어 먹고 그 남은 전부는 레위인들에게 준다는 뜻이든지, 혹은 어떤 이들의 해석대로(카일-델리취) 두 번째 십일조를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런 규례를 주신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배우게 하려 하심이었다. [24-27절]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서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으로 가서 무릇 네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우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네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은 너의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곳이 하나님의 택하신 곳(성막이 있는 곳)과 거리가 너무 멀고 길이 어려우면, 그들은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곳에 가서 필요한 제물을 사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다. 그들은 온 가족과 함께 또 그들의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들과 함께 올라가 제사 드리고 먹고 즐거워하고 그들에게 줄 것을 주었을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인들을 저버리지 말라고 교훈하였다. [28-29절] 매 3년 끝에 그 해 소산의 10분 1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의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3년마다 십일조를 성읍에 저축하여서 그들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들과 성에 우거하는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로 먹어 배부르게 하여야 했다. 이 ‘구제의 십일조’는 해마다 드리는 십일조 외의 것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할 것을 명하셨다. 헌금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나 실상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다(대상 29:11, 14; 시 24:1). 또 그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롬 12:1). 헌금에는 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말라기 3:8-10은 십일조와 헌물이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을 그에게 드리지 않는 것은 그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며 그것이 복받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책망하면서, 십일조와 헌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그가 하늘 문을 열고 풍성한 복을 부어주시는지 부어주시지 않는지 시험해보라고 말하였다. 또 잠언 3:9-10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하였다. 구약성도보다 더 큰 은혜를 받은 우리도 소득의 십일조와 첫열매 이상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하나님 사랑함을 표시하고 풍성한 복 누리기를 기대할 수 있다. 신명기 14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맹수나 맹금류가 아닌 초식동물이나 비교적 깨끗한 물고기나 새들을 먹게 하셨다. 그것은 성민답게 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구약 성도와 같이, 신약 성도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벧전 2:9). 그러므로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의 삶을 본받지 말고 보다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교만하고 훼방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치 않고 거룩하지 않고 무정하고 배반하고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만(딤후 3:2-4), 우리는 그들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자녀와 성도답게 경건하고 거룩하고 선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온전한 십일조와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리며 하나님의 일들을 받드는 데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수고와 돈을 바치자.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 고린도후서 8:7, “이 은혜[헌금의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우리는 구약 성도들보다 더 풍성한 헌금, 곧 십일조 이상을 하나님께 드리자. 15장: 안식년과 면제 [1-3절] 매 7년 끝에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무릇 그 이웃에게 꾸어준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 해는 여호와의 면제년이라 칭함이니라.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인[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안식년과 면제에 대한 규례이다. 매 7년은 안식년이다. 안식년은 본래 땅의 안식에 관한 규례이지만(출 23:10-11; 레 25:3-5) 여기에 면제에 대한 규례가 첨가된다. 그들은 이방인에게 꾸어준 빚은 독촉하여 받을 수 있으나, 동족에게 꾸어준 것은 제7년에 면제해야 했다. 이것은 가난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이었다. 가난한 자는 경제적 곤란뿐 아니라, 심리적 부담과 열등감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인데, 제7년 끝에 그로 하여금 그 고통에서 벗어날 길을 주신 것이다. [4-6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모세는 안식년 규례를 지키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선언하였다. 이웃의 빚을 탕감해 주는 일은 매우 선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선행을 기뻐하시고 그런 자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또 온 백성이 이 규례를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복되게 하셔서 그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꾸어주는 나라가 될지언정 다른 나라에게 꾸는 나라가 되지 않게 하시고, 여러 나라를 다스리는 나라가 될지언정 다른 나라에게 다스림을 받는 나라가 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7-11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7년 면제년이 가까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근심하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모세는 몇 가지 요점을 말했다. 첫째, 반드시 구제하라. 본문에는 ‘반드시’라는 말이 세 번 나온다(8, 10, 11절). 구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고,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구제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9절). 야고보서 4:17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말하였다. 둘째, 너그러이 구제하라. 본문은 “네 손을 펴라”고 두 번이나 말한다(8, 11절). 손을 움키는 것은 아끼는 태도이며 손을 펴는 것은 너그러이 구제하는 태도이다. 또 본문은 “그 요구하는 대로[그의 필요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8절),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9절), “아끼는[근심하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10절)고 말한다. 로마서 12:8에,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거기에 ‘성실함’이라는 원어( 하플로테스 aJplovth” )는 ‘단순함, 너그러움’이라는 뜻이다. 구제하는 자는 복잡한 생각을 버리고 단순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함을 보인다. 물론, 꾸는 자의 편에서는 평소에 낭비하는 습성이나 게으른 습성을 버리고 자기의 일에 충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돈을 벌면 최소한의 생활비를 쓰는 것 외에는 먼저 꾼 돈을 성실히 갚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성도의 바른 생활의 태도이다. 또, 율법은 성도가 다른 성도에게 돈을 꾸어줄 때는 이자를 받지 말라고 말하였다(출 22:25; 레 25:36-37; 신 23:19; 시 15:5 등). 출애굽기 22: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꾸어주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같이 하지 말며 변리[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안식년의 면제와 구제의 명령을 실천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10절,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잠언은 구제하는 자가 복됨을 증거한다. 잠언 11:24-25,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잠언 28: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리라.”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더욱 풍족해진다. 누가복음 6:38에 보면, 주 예수께서도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하셨다. [12-18절]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6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7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空手)로 가게 하지 말고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贖)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 할지니라. 그가 6년 동안에 품군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모세는 또 히브리 종에 대한 규례를 말한다. 이것은 출애굽기 21:2 이하에 이미 자세히 명령된 바이었다. 이것도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한 법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한 동족을 종으로 삼았을 경우 6년간만 일을 시킬 수 있었고 제7년에는 그를 자유케 해야 하였다. 또 그를 자유케 할 때에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말고 곡식과 포도주 등을 후하게 주어야 하였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주인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송곳으로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어서 표를 삼았다. 그들은 제7년에 종을 자유하게 하는 것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을 동정하신다. [19-23절] 너의 우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너와 네 가족이 매년에 여호와의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같이 할 것이요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같이 땅에 쏟을지니라. 모세는 또 우양의 첫 새끼에 대한 규례도 말했다. 민수기 18:15-19에 보면, 우양의 첫 새끼는 하나님께 드리며 제사장들에게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신명기 12장, 14장, 15장은 그것을 십일조와 함께 성소에 올라가서 먹는다고 말하였다(신 12:6-7, 17-18; 14:23; 15:19-20). 우양의 첫 새끼는 화목제물과 같이 간주되는 것 같다. 민수기 18:18에 보면, “오직 소의 처음 난 것이나 양의 처음 난 것이나 염소의 처음 난 것은 속(贖)하지 말지니 그것들은 거룩한즉 그 피는 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유화(속죄)의 향기를 위하여] 화제로 드릴 것이며 그 고기는 네게 돌릴지니 흔든 가슴과 우편 넓적다리같이 네게 돌릴 것이니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우양의 첫 새끼는, 비록 그 제물의 고기가 그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의 몫이지만(민 18:18), 아마 제사장의 허락 속에, 다른 화목제물같이 제사 드린 자들도 나누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헹스텐버그).

신명기 15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구제하라고 교훈하셨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동족 이스라엘 사람이 7년 동안 빚을 못 갚을 때 그 빚을 면제해 주라고 명령하셨다. 그것은 빚으로 인해 마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하는 자들을 동정하시고 배려하심이다.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것은 우리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 사항이 아니고 반드시 해야 할 필수 사항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고 그의 명령을 순종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교우들을 돌아보고 구제하기를 힘쓰자. 우리는 구제할 때 악한 마음, 강퍅한 마음을 품지 말고, 손을 움켜쥐지 말고, 아끼는 마음, 근심하는 마음을 품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 넉넉한 마음으로 구제하자. 구제는 참으로 복된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가져오는 일이다. 구제하는 자와 그의 자손들은 물질적 유여함을 누릴 것이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이다. 잠언 11: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우리는 실상 하나님께 큰 빚을 면제받은 자들이다. 우리의 죄의 빚은 지옥 갈 만한 빚이었다. 주께서는 그것을 1만 달란트의 빚이라고 비유하셨다(마 18:24). 그것은 우리가 도무지 갚기 어려운 액수의 빚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얻었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우리가 이런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남의 허물을 용서하고 남의 빚도 면제할 수 있고 면제해야 하는 것이다. 16장: 절기들 [1-8절]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 예식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우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유교병(有酵餠)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7일 동안은 무교병(無酵餠)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그 7일 동안에는 네 사경(四境) 내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드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너는 6일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제7일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무교절에 대한 규례이다. 무교절은 유월절에 이어 7일간 무교병(無酵餠)을 먹는 절기이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거의 동일시된다. 유월절은 유대인의 달력으로 1월 14일 저녁이며, 무교절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이다. 그것은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성막에 올라가 이 절기를 지켜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무교절 첫날과 제7일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하였다(레 23:7). [9-12절] 7주를 계수할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7주를 계수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칠칠절에 대한 규례이다. 칠칠절은 맥추절이라고도 하는데, 밀을 추수하는 계절 초에 지키는 절기이다. 보리 한 단을 처음 추수한 후에 안식일 다음 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보리 초실절’이라 부르며, 그때부터 7주간을 지나고 그 다음날, 즉 50일째 되는 날이 칠칠절이며(레 23:10-16) 오순절이라고도 한다(행 2:1). 또 그때는 밀 추수를 하기 때문에 맥추절(밀 추수의 절기) 혹은 ‘밀 초실절’이라고도 불린다(출 23:16). 그때는 온 가족들이 종들과 레위인들과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성소에 올라가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여야 했다. [13-15절]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7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7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초막절에 대한 규례이다. 초막절은 가을에 곡식 타작을 다 마치고 포도주와 기름과 열매 등을 창고에 저장한 후 지키는 절기이며, 수장절(收藏節)이라고도 한다(출 23:16). 이것은 7일간 지키는 추수감사절이다. 그때도 온 가족들이 종들과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들과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성막에 올라가 7일 동안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여야 했다. 본문은 ‘온전히 5)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중 절기 중에 가장 즐거운 절기이다. 그때는 광야생활을 기념하여 7일 동안 초막에 거하며 그 절기를 지켰다(레 23:40-43). [16-17절] 너의 중 모든 남자는 1년 3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空手)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6) 물건을 드릴지니라. [18-20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과 유사[관리]를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너는 굽게 판단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 좇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얻으리라. 공의는 하나님의 법에 맞는 것을 말한다(신 6:25). 하나님의 법은 십계명에 잘 요약되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경건과 도덕성이다. 우리는 공의를 왜곡시켜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은 사람을 외모로 볼 때 생길 수 있다. 사람은 부자나 권세자나 친분이 있는 자나 얼굴이 잘 생긴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너그러운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또 뇌물을 받을 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며 의인의 말을 굽게 하며 사람에게 편견과 선입견을 만든다. ‘마땅히 공의만’이라는 원어( 체데크 체데크 )는 ‘공의를, 공의를’이라는 말로 ‘오직 공의만’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공의만 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살 것이다. 죄는 죽음을 가져오지만, 의는 생명을 가져온다(레 18:5; 롬 10:5; 갈 3:12). 또 그럴 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을 얻을 것이다. 가나안 땅은 천국을 예표한다. 의는 생명을 가져오고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게 한다. [21-22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단 곁에 아무 나무로든지 아세라상을 세우지 말며 자기를 위하여 주상(柱像)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사람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고 아세라상과 주상을 세우는 것은 십계명의 제1, 2계명을 어기는 죄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바이다. 하나님만 바르게 섬기는 것이 경건이요 의이다.

신명기 16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늘 감사하자.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상징한다. 사도 바울은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고 말했다(빌 3:7-8). 우리는 평생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하며 기뻐하자. 칠칠절은 성도들의 구원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구속(救贖)하셨고 성령으로 우리를 인치셔서 중생시키시고 회개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게 하셨다. 에베소서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을 통해 우리를 지옥 형벌로부터 건져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하며 기뻐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천국을 사모하자. 초막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구원의 마지막 결과는 영생과 천국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난을 경험하지만, 장차 영광의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 행복이 아니고 내세 천국이다(고후 4:16-18).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 소망을 가지고 항상 즐거워하자. 넷째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공의만 행하자. 공의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다. 구원받은 우리는 모든 죄를 버리고 오직 의만 행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교훈하기를, “너희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다(롬 6:13). 17장: 왕에 대한 명령 [1절] 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어떤 결점이 있는] 우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흠이나 어떤 결점이 있는 소나 양을 제물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방법이 아니다. 사람이 왕에게라도 그런 선물을 드린다면, 그것은 가증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레위기에서 흠 없는 제물을 드리라고 명하셨다(레 1:3). 흠 없는 제물은 또한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했다. 죄인은 남을 위해 제물이 될 자격이 없고 오직 자기 죄로 죽어야 할 뿐이다. 오직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죄인들을 위해 대속 제물이 될 수 있으시다. 과연 그는 우리를 위해 대속 제물이 되셨다. [2-7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의 가운데 혹시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査實)하여[사실을 조사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어느 성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가 있으면 그 사실을 자세히 조사하여 확인한 후 그를 성문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죽여야 했다. 그 죽일 때 두세 증인이 필요하고 그들이 먼저 손을 댄 후에 모든 백성이 손을 대어 그를 죽여야 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상숭배의 큰 악을 그 성에서 제거해야 했다. 악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온 교회가 점점 해이해져서 우상숭배에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악을 제거함으로 온 교회의 순결성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8-13절] 네 성중에서 송사로 다투는 일이 있으되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과[제사장이나] 7) 당시 재판장에게로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 것을 네게 가르치리니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무릇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법률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고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기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사람이 만일 천자(擅恣)히( 베자돈 )[건방지게, 오만하게] 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천자히[오만하게] 행치 아니하리라.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각 성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들은 중앙성소로 올라와서 레위 사람 제사장이나 당시 재판관에게로 가서 판단을 받아야 하였다. 본문은,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10절),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10절),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법률 ( 토라 )[율법]의 뜻대로”(11절), “그들이 네게 고하는 판결대로”(11절),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11절) 등 비슷한 문구를 다섯 번이나 반복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이나 재판관이 가르치는 대로 판단을 받고 그대로 행해야 했다. 그들 중에 오만하게 행하고 제사장이나 재판관의 가르치는 판결을 듣지 않는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려야 했다. 그래야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고 다시는 오만하게 행하지 않을 것이다. [14-15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서 그 땅을 얻어 거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는 뜻이 나거든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된 후 이방 나라들처럼 왕을 세우기를 원할 것이다. 그들은 과연 사사 시대 말에 사무엘에게 왕 세우기를 구하였다. 그들이 왕 세우기를 구한 것은 악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부정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요구대로 왕의 제도를 허락하신 것은 아마 인간 왕국의 실패를 통해 인간의 죄악성을 더욱 드러내기를 원하셨고 또 하나님만 참된 왕이심을 증거하시기 위함이셨을 것이다. 모세는 왕의 자격에 대해 두 가지 점을 말하였다. 첫째는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우라는 것이다. 그들은 인기 투표하듯 하지 말아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인격 즉 그의 경건과 도덕성을 보신다. 둘째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세우라는 것이다. 타국인을 세워서는 안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언약의 표가 있었다. 사람의 인격의 첫째 요소는 경건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악을 떠날 수 있고 의와 선을 행할 수 있다. [16-17절] 왕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모세는 왕이 주의해야 할 점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말을 많이 두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군사력을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라고 하였다(시 20:7). 둘째는 아내를 많이 두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무절제하게 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구하는 것을 금한 것이다. 일부일처는 하나님의 뜻이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다가(창 6:1-2) 결국 홍수로 멸망하였다. 셋째는 은금을 많이 쌓지 않는 것이다. 물질적 부요와 사치는 사람의 마음을 안일하고 교만하게 만들며 경건 생활에 방해가 된다.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했다(딤전 6:10).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많이 받은 왕이었지만, 이 세 가지에 다 부족하였다. 그는 애굽에서 말을 많이 수입해왔고(왕상 4:26; 10:28-29) 7백명의 왕후와 3백명의 첩을 거느렸고(왕상 11:3) 은금을 많이 모았다(왕상 10:14, 21-22). 그는 실패한 왕의 예가 되었다. [18-20절]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모세는 왕이 행해야 할 의무도 말하였다. 그것은 율법책을 복사하여 평생에 자기 곁에 두고 읽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며 그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다. 왕이 그 의무를 잘하면 다른 사람들 위에 교만한 마음을 갖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을 수 있고 그의 왕위가 영구적일 것이다.

신명기 17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겨야 하고 또 성경의 규례대로 하나님께 흠 없는 제물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제1계명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고 말씀하셨다(출 20:3). 모세는 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말했다(신 6:4-5).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 중에 가장 중요한 계명이다(마 22:36-38). 이것은 신약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더욱이, 신약성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로 이루신 대속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며 또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야 하며 하나님만 위해 살아야 한다(롬 12:1; 14:7-8). 둘째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악을 제거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 성에서 우상숭배의 악이 있으면 그 사실을 자세히 조사하여 확인한 후에 그를 사형시켜야 했다. 그 외의 악들도 재판장들의 판결을 따라 제거해야 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오만하게 재판장의 판결을 순종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해야 했다. 신약성경도 교리적, 도덕적 악에 대하여 엄하게 권징을 시행하라고 교훈한다. 우리는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잘 지켜나가야 한다. 셋째로, 왕들에게 조심하라고 주신 명령도 오늘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나, 육신의 정욕과 쾌락이나, 돈 사랑을 조심해야 한다. 요한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교훈했고(요일 2:15), 바울은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교훈하였다(딤전 6:7-8). 넷째로, 왕들에게 주신 의무도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우리는 성경책을 평생 가까이하며 읽어야 하고,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워야 하고, 성경의 모든 교훈을 잘 지켜 행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오늘날 우리도 교만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현세의 삶도 복되고 영생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것이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며 현세와 내세에 약속이 있다(딤전 4:8). 18장: 거짓된 신비주의를 경계할 것 [1-5절]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그들이 그 형제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은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심같이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라. 제사장이 백성에게서 받을 응식은 이러하니 곧 그 드리는 제물의 우양을 물론하고 그 앞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또 너의 처음 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너의 처음 깎은 양털을 네가 그에게 줄 것이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으로 영영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모세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의 기업에 대해 말한다. 레위 사람 제사장들은 그 형제들 중에 기업이 없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들, 특히 우양의 앞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를 받고 또 우양이나 곡식 등의 첫 새끼나 첫 열매를 받을 것이며, 그것들이 그들의 소득이 될 것이다. [6-8절] 이스라엘의 온 땅 어느 성읍에든지 거하는 레위인이 간절한 소원이 있어 그 거한 곳을 떠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 이르면 여호와 앞에 선 그 형제 모든 레위인과 일반으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나니 그 사람의 응식은 그들과 같을 것이요 그 상속 산업을 판 돈은 이 외에 그에게 속할 것이니라. 모세는 레위 사람들이 간절한 소원이 있어 자기의 거하는 성읍을 떠나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즉 성막이 있는 곳에 와서 살고자 하면 그렇게 할 수 있고 거기에서 동료 레위인들과 함께 그들에게 주어진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9-14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복술자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지 아니하시느니라. 모세는 가나안 족속들의 가증한 행위들을 본받지 말라고 교훈하였다. 그는 먼저 아들과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행위, 즉 그들을 제물로 불태워 죽이는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말했다.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었다(왕하 17:31). 레위기 18:21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들의 풍습을 본받아 자기 자녀들을 불태워 제물로 삼은 일들이 있었다. 유다 왕 아하스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자녀를 불살랐다(대하 28:3). 시편 106:37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자녀를 사신(邪神)에게 제사하였다고 증거한다. 예레미야 7:31은 유다 백성이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다고 말하며, 예레미야 19:5도 그들이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다고 말한다. 에스겔 16:20도 그들이 그 자녀를 우상들에게 드려 제물을 삼아 불살랐다고 말하며, 에스겔 23:37도 그들이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들의 가증한 풍습을 본받아 행하였다. 모세는 또 거짓된 신비주의를 경계하라고 교훈하였다. 그는 그들이 경계해야 할 자들을 여덟 가지 용어로 말하였다. 첫째는 ‘복술자’이다. ‘복술자’( 코셈 케사밈 )라는 원어는 ‘점치는 자’라는 뜻이다 (BDB, KJV, NASB, NIV) . 둘째는 길흉을 말하는 자이다. ‘길흉을 말하는 자’라는 원어( 메오넨 )도 ‘점치는 자’라는 뜻이다 (BDB, KB) . 셋째는 요술하는 자이다. ‘요술하는 자’라는 원어( 메나케쉬 )도 ‘점치는 자, 징조를 보는 자’라는 뜻이다 (BDB, NASB, NIV) . 넷째는 무당이다. ‘무당’이라는 원어( 메캇쉐프 )는 ‘마술사, 마법사’라는 뜻이다 (BDB, NASB, NIV) . 다섯째는 ‘진언자’이다. ‘진언자(嗔言者)’라는 원어( 코베르 카베르 )도 ‘마법을 거는 자’라는 뜻이다 (BDB, NASB, NIV) . 여섯째는 ‘신접자’이다. ‘신접자’라는 원어( 쇼엘 오브 )는 ‘무당, 영매’라는 뜻이다 (BDB, NASB, NIV) . 일곱째는 ‘박수’이다. ‘박수’라는 원어( 이드오니 )는 ‘귀신과 통하는 자’ (BDB) , ‘강신술자(降神術者)’라는 뜻이다 (NASB, NIV) . 여덟째는 ‘초혼자’이다. ‘초혼자(招魂者)’라는 원어( 도레쉬 엘 함메심 )는 ‘죽은 자들에게 묻는 자’라는 뜻이다 (NIV) .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점치는 자, 길흉을 보는 자, 마술사, 마법사, 무당, 신접자, 강신술자, 죽은 자를 불러내어 묻는 자 등 거짓된 신비주의자들을 용납하지 말고 경계하라고 교훈하신 것이다. 이것은 신약교회에서도 유효한 교훈이다. 이런 거짓된 신비주의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바이며, 이런 일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그 땅에 쫓아내시는 것이다. 모세는 또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종교적으로 흠과 점이 없이 완전해야 한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거짓된 신비주의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방 풍습들을 구약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또한 신약교회에서도 용납하지 않으신다. [15-2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 이것이 곧 네가 총회의 날에 호렙산에서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 곧 네가 말하기를 나로 다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대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무릇 그가 내 이름으로 고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證驗)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도 나타날 것인데,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법은 그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가 여부이다. 예언의 성취가 없는 자는 거짓 선지자로 판명될 것이다. 구약시대에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법은 무엇보다 첫째로 그가 전하는 말씀이 모세의 율법에 맞는지 여부이며, 둘째로 그가 예언한 바가 성취되는지 여부이다. 이사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그들 속에 빛이 없음이니라].” 신명기 18:22,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라.”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때를 당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예언대로(마 24:11, 24; 살후 2:9-10) 많은 거짓 목사들이 나타나서 여러 가지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 여러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고 또 거짓된 신비주의가 난무하고 있다. 방언, 예언, 입신, 육체 이탈, 투시, 병고침, 천사 만남, 천국과 지옥에 다녀옴 등의 온갖 신비한 말로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짓된 신비주의를 용납지 말고 그런 것들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야 한다. 정통기독교는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신구약성경말씀에 입각한 건전한 신앙생활을 추구한다. 우리는 역사적 기독교의 바른 교리들을 이해하고 믿고 확신하고 견고히 지키고 보수(保守)해야 하고 성경의 명백한 생활교훈을 잘 묵상하며 힘써 실천해야 한다. 주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지옥에 간 부자가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라고 하자, 아브라함이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고 말하였고,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고 말하자,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고 말씀하셨다(눅 16:27-31).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기적이나 신비체험으로가 아니고 오직 성경으로 충족함을 증거하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말하였고(고전 1:22-23), 또“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했다(딤후 3:16-17). 요한계시록 22:18-19는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해주셨고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에 무엇을 더하거나 무엇을 빼지 말라고 말했고 그것에 가감하는 자에게 엄한 벌을 경고하였다. 우리는 오늘날 유행하는 거짓된 신비주의를 조심하고 오직 신구약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고 바른 교리와 바른 생활교훈을 지키자. 19장: 도피성, 지계표, 위증자 [1-3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구(三區)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모세는 도피성의 규례에 대해 말한다. 도피성의 규례는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21:13에서 처음으로 약속하셨고 민수기 35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신 규례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허락하신 가나안 땅을 얻은 후 그 땅을 세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에 한 성읍씩 구별하고 그 성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닦아 실수로 살인한 자가 도피할 수 있는 성으로 삼아야 하였다. [4-7절]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 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미움]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 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미움]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報讎者)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모세는 도피성으로 도피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한다. 그 도피성으로 도피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죽인 자를 과거에 미워하는 마음이 없었고 부지중에, 실수로 그를 죽인 자이어야 했다. 모세는 예를 들기를,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 함 같은 것이라고 했다. 모세는 분명히 “그는 죽이기에 합당치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죽은 자의 가족이나 친구는 마음이 상해 그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죽이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부득이 그 도피성으로 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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