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현실 | 실리콘밸리 현실, 주차장 트럭살이… 77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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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가면 증후군’

그런데 실제로 블라인드에서 실리콘밸리 재직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실리콘밸리의 현실은 우리의 환상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래 입사 2일차 마이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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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eamblind.kr

Date Published: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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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연봉 1억의 현실.jpg – 뽐뿌:자유게시판

실리콘밸리 엔지니어기준 보통 초봉이 1억인데 세금이 30%임. 3천만원내고 나면 이제 집값내야하는데. 우리나라같이 전세제도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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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pomppu.co.kr

Date Published: 3/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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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소득의 실리콘밸리, 아무도 모르는 22번 호텔 – 한국일보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를 24시간 운행하는 22번 버스. … 를 조금씩 걸어 들어가 하나 둘씩 알아갈수록 생각지 못했던 어두운 현실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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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8/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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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으로 가라…실리콘밸리에 취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

실리콘밸리에 취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김재후의 실리콘밸리101], … 출신자들이 경영이나 인사관리 등을 맡아하는 게 이곳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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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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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벨리 현실.gisa – 클리앙

실리콘밸리 기업 전체의 평균 연봉도 12만달러(1억3024만원)에 달한다. … 고연봉 자유 복지를 제공하지만 성과못내면 가차없이 해고 이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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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lien.net

Date Published: 8/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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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이면… 불평등 심화, 기술 인재들이 떠난다 – 국민일보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나 머피 FT 특파원은 “이 도시의 유명하고 다채로운 타운하우스 구획을 따라 노숙인 야영지가 늘어서 있다”며 양극화 현실을 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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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1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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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이 받고 있다’ 짜다고 소문난 아마존도 연봉 상한 …

… 소문난 아마존도 연봉 상한 두배로 올렸다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 메타는 최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부문의 인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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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12/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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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현실, 주차장 트럭살이…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실리콘밸리 현실

  • Author: 캘리탐험대
  • Views: 조회수 97,8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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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2.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2ZOD0EumIg

아무도 말하지 않는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가면 증후군’

안녕하세요, 팀블라인드입니다. 얼마전 종영한 하트시그널3에서 출연자 천인우씨가 미국 페이스북 본사 개발자로 일했다고 밝힌 그 날 밤, 한국 블라인더들의 핫 키워드는 다름아닌 ‘실리콘밸리 연봉’이었습니다.

사실 이날만 이랬던 건 아닙니다. 평소에도 한국 블라인드에서는 ‘난 10년차에도 1억을 못 받고 있구만 실리콘밸리 마소(마이크로소프트)는 초봉만 1.2억이더라’, ‘구글 본사 다니는 삶은 대체 어떤 기분일까’ 등등 블라인더들의 셀프 현타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본사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데요. 인터뷰를 가면 반드시 받는 질문에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은 서로 무슨 얘기하나요?’가 꼽힙니다. 실리콘밸리에 대해 저희보다 더 잘 안다 하는 기자들도 꼭 이 질문을 하는 걸 보면, 한국 사람들에게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관심있는 주제인가 봅니다. ▶문성욱 대표 중앙일보 인터뷰: 실리콘밸리에 본사둔 블라인드 – 한미 직장인 고민 다르다

ㅣ 실리콘밸리의 집단 망상 ‘나는 사기꾼’

한국 직장인들이 실리콘밸리 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에는 천문학적 연봉, 엘리트 집단, 혁신적 기업 문화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 정의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랑은 한참 다른 동네’라는 점은 모두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블라인드에서 실리콘밸리 재직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실리콘밸리의 현실은 우리의 환상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래 입사 2일차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가 미국 블라인드에 올린 글을 보시죠.

글쓴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건 좋은데 앞으로 내 회사 생활은 망할 거라고 확신한다. 아무것도 이해를 못하겠다. 난 이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회사 생활에 대한 극심한 부담을 호소합니다. 그러자 아래로 댓글이 20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대부분 같은 증상을 겪었거나, 아직도 겪고 있는 실리콘밸리 재직자들의 댓글입니다.

ㅣ 아인슈타인도, 셰릴 샌드버그도 시달린 가면 증후군

미국 블라인더들은 이런 증상을 흔히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요,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나 신분에 이르렀으면서도 끊임없이 ‘이것은 나의 참모습이 아니다. 언제 가면이 벗겨질지 모른다’는 망상으로 괴로워하는 현상. [출처] Wikipedia

1978년 미국 심리학자 폴린 클랜스(Pauline R. Clance)와 수잔 임스(Suzanne Imes)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인데요. 자기 학생들이 아무 근거 없이 ‘나는 이렇게 똑똑한 학생들 사이에 끼어있을 자격이 없는데 그냥 운이 좋아 여기 있을 뿐이다. 나는 사기꾼이다.’라며 불안해하는 현상을 발견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일수록 이런 불안을 호소하는 빈도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내 능력 이상의 것을 누리고 있다는 근거 없는 불안.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 중에서는 자격지심이 비슷한 말인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도,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도, 우리에겐 미국 전 영부인으로 더 잘 알려진 프린스턴 출신 변호사 미셸 오바마도 이 가면 증후군에 시달렸거나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고백한 시점을 보면 모두 학업이나 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도 가면 증후군이 있다. 내가 하는 말을 세상 사람들이 진지하게 들어줄 가치가 있는지 의심할 때가 있다.” (2018, 미셸 오바마, 런던 엘리자베스 여자 중학교 연설에서) “(하버드 시절) 성적이 아무리 잘 나와도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언젠가는 남들에게 들통날 것 만 같아 늘 불안했다.” (2013, 셰릴 샌드버그, 자서전 ‘린인’에서) “세상 사람들이 내가 한 일을 과하게 칭찬하는 건 나를 병들게 한다. 그럴 때면 나는 뜻하지 않게 사기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1955, 알버트 아인슈타인, 타계 한 달 전 친구에게)

ㅣ 실리콘밸리 10명 중 6명 ‘내 무능을 들킬까 두렵다’

지난 주 블라인드가 실리콘밸리 재직자 3000명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능하지 않다는 걸 회사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우십니까?” 실리콘밸리 재직자의 무려 6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020년 7월 17일 ~ 22일, 총 2965명 응답)

‘그렇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곳은 역시 아마존(72%)이었습니다. 초경쟁, 적자생존, 다위니즘의 기업문화로 워낙 유명했던 회사이니만큼, 아마존의 1위는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2위 구글(71%), 3위 리프트(69%), 4위 페이스북(66%) 등 다른 기업의 결과를 보면, 아마존과 다소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심한 부담감을 겪고 있습니다.

또 ‘일에서 성공한게 운이나 우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1%의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긍정 응답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52%)였습니다. 2위는 구글(51%), 3위는 금융지주사 캐피탈원(48%), 4위는 재무회계 솔루션 기업 인튜이트(47%), 5위는 아마존(46%)이었어요.

ㅣ 코로나19 이후 업무 가중으로 더 심해져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실리콘밸리. 그 중에서도 가장 몸값 높은 탑티어 기업 재직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 많이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러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들은 가면 증후군의 주된 원인으로 엄격한 성장환경,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완벽주의를 꼽습니다. 이 같은 요인이 일할 때나 공부할 때는 좋은 성과를 내는 걸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내고 나서도 성과를 자신의 몫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심리적 부작용도 함께 가져오는 것이죠.

이같은 개인적 요인에 더해 요즘은 사회적 요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바로 코로나19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실업률은 대공황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링크드인이 전 직원의 6%를 해고하는 등 실리콘밸리의 공룡들조차 인원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고 보니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업무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데요, 기존의 업무에 더해 처음 해보는 일을 해내려니 심리적인 중압감이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ㅣ 혹시 나도 가면 증후군?

가면 증후군을 처음 명명한 폴린 클랜스 박사가 고안한 가면 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Clance IP Scale)가 있습니다. 나도 혹시 가면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된다면, 한번 테스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 20개 항목에 대한 응답 점수를 모두 더한 값이 총점입니다.

# 평가항목 1점 2점 3점 4점 5점 1 업무나 시험 전에 해내지 못할 거라고 두려워하던 일을 성공했던 경험이 자주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2 나는 내가 실제로 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유능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3 나는 가능한 평가 받는 것을 피하려고 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게 무섭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4 내가 해낸 일에 대해 사람들이 칭찬할 때, 미래에 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까봐 두렵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5 운때가 잘 맞았거나 사람들을 잘 만나서 현재의 성공이나 지위를 얻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6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능력이 없다는 걸 알아챌까봐 두렵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7 내가 최선을 다한 일보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사건을 더 오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8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나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9 내 삶이나 직업에서 얻어낸 성공이 어떤 오류 때문이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0 내 지적 능력이나 성취에 대한 칭찬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다고 느낀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1 나의 성공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가끔 생각한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2 나는 현재의 성공에 가끔 만족하지 못하며 더 많이 성취했어야 했다고 느낀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3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한지 알아챌까봐 가끔 두렵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4 나는 보통 내가 시도하는 것을 잘해내는 편임에도 내가 시작한 일을 실패할까봐 종종 두렵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5 무언가를 성공해서 내 성취를 인정받을 때면, 나는 내가 그런 성공을 다시 해낼 수 있을지 의심된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6 내가 해낸 일에 대한 큰 칭찬이나 인정을 받을 경우, 나는 그 일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7 주변 사람들과 내 능력을 자주 비교하며, 나보다는 그 사람들이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8 주변 사람들이 내가 잘해낼거라고 믿을 때도 나는 프로젝트나 시험에서 잘해내지 못할까봐 자주 걱정한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9 어떤 일에서 승진하거나 인정을 받으면 그 일이 확정된 사실이 될 때까지 사람들에게 말하길 주저한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20 성취와 관련된 상황에서 내가 최고가 아니거나 최소한 특출나지 않으면 실망하고 기운이 빠진다.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출처] https://paulineroseclance.com/pdf/IPscoringtest.pdf

총점 40점 이하: 가면 증후군이 없거나 아주 경미함

총점 41점 이상 60점 이하: 일반적 수준의 가면 증후군

총점 61점 이상 80점 이하: 높은 수준의 가면 증후군

총점 81점 이상: 극도의 가면 증후군

ㅣ 가면 증후군 극복하기

그럼 가면 증후군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들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앞서 미셸 오바마가 가면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곳은 런던의 한 여자 중학교였는데요. 이 학교 학생들은 부모가 난민 출신이거나, 흑인이거나, 혹은 소수 민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곳에서 미셸은 시카고 워킹 클래스 집안의 학생 미셸 로빈슨이 프린스턴으로, 하버드로, 백악관으로 나아갈 때마다 자신을 괴롭혔던 가면 증후군을 극복한 자신의 해답을 학생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제가 프린스턴 대에 지원했을 때 고등학교 선생님은 ‘넌 프린스턴 감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제가 프린스턴에 입학했을 때도 저는 저를 의심했어요. 전 늘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내가 이걸 누릴 자격이 있나?’ ‘내가 미국의 영부인이 될만큼 괜찮은 사람인가?’ 제가 그 질문을 극복한 방법은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자기 의심이 찾아올 때면 저는 그냥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제 앞에 주어진 걸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그 일이 저를 대신해서 이야기하게 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2018년 런던 엘리자베스 여자중학교 강연)

셰릴 샌드버그 역시 가면 증후군을 고백했던 자신의 자서전 ‘린인’에서 자신이 찾은 해답을 밝혔습니다.

“내가 안고 있는 진짜 문제는 내 자신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자기 의심을 떨쳐 버리는 건 힘들었지만 거기에 왜곡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면 나는 대학에서 온갖 시험을 치렀지만 한 과목도 낙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드디어 왜곡을 바로잡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셰릴 샌드버그, ‘린인’)

이처럼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학자들의 해답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불안은 나만의 일이 아니며, 누구나 그렇다는 사실을 알기’입니다. 나와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을 만나서 내가 느끼는 바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라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의 글에 달린 200개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10년 20년 실리콘밸리 바닥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이미 해답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모든 댓글 보러가기

세계 최고 소득의 실리콘밸리, 아무도 모르는 22번 호텔

미국. 생각만으로도 가슴 떨렸던 나라다.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의 압도적 경제력, 세계의 경찰역할과 우주방위사령부를 둘 수 있는 국방력, 5대양 6대주의 정보를 파악하고 조율하는 외교력 등 단연 최고이자 최대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나라를 직접 여행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휘황찬란한 밤거리와 드넓은 대지위에 낮게 지어진 주택들, 대용량 상품을 파는 거대한 마트들. 머릿속에선 끝없는 생각의 줄기가 이어지고 비행기는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태평양이 드넓게 보이는 서부라인을 따라 1만m 상공을 날았다. 나는 긴장한 채로 앉아 차창 밖을 보며, ABCD를 연습장에 적어보곤, 설렘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LA) 공항의 활주로를 향해 항공기의 앞머리가 숙여지자 나타난 도시의 풍경은 테트리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정교하게 맞아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 도시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게 맞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10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세계 최고의 유니콘 기업들이 모여 있고,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그 곳이다. 여행 중 보통 7, 8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코스는 밤샘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이동 중에 잘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벌고 하루 숙박비를 아낄 수 있어서다.

세계 최고의 창업 도시…인재 붙잡기 경쟁하는 기업들

실리콘밸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스탠포드가 있고, 스티브 잡스가 창업에 나섰다는 차고지도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애플, 구글, 인텔, 링크드인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의 본사들이 들어서 있다. 아무 것도 없다시피 했던 이 도시가 어떻게 전 세계 IT 업계의 산실이 됐는지 그 이유를 알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들떴다.

세계 최고의 창업 도시답게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받는 연봉은 최소 1억3,000만원이라고 한다.

실리콘밸리의 이름난 글로벌 기업들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새삼 놀란 것은 직원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까지 빼앗지 않아도 기업은 얼마든지 발전 가능하다는 걸 생생히 볼 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팀장은 회사를 옮기려는 팀원에게 ‘업무 성과를 좀 더 높여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게 어때’ 라고 조언한다. 여느 기업들처럼 팀원이 낸 성과를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는 나쁜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팀원이 겪는 어려운 점들을 살펴주고, 보다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긴다. 회사는 팀원들이 성과를 내면 낼수록 팀장 역시 함께 성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팀장 입장에서는 팀원이 잘 되면 나도 잘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 기업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기업들이 인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회사보다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런 경쟁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인재를 끌어들이게 하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사람 하나하나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회사. 이 사람이 떠나면 조직 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따져보는 회사. 내일 해고당할 수 있지만, 내일 그만 둬 버릴 수도 있는 회사. 다양한 밥과 간식이 무제한 제공되고, 친구와 가족을 초대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사. 그에 앞서 눈치를 받거나, 핑계삼을 이유를 찾지 않아도 되는 회사 등이다.

치솟은 임대료에 고액 연봉자도 집값 내기 버거워

하지만 도시엔 늘 화려함만 있는 게 아니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는 중산층의 평균 연 소득이 약 4억원이라고 한다. 앞서 말한 대로 실리콘밸리 최저 연봉인 1억3,000만원을 받더라도 이곳에서는 저소득층이라는 말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만만치 않은 소득세와 비싸기로 소문난 집값을 생각하면, 연봉이 2억원이라해도 200~300만원이 넘는 월세살이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IT기업의 승승장구는 전 세계의 고액 연봉자들을 불러 모았지만, 주택 증가율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고, 살 집이 부족하다 보니 집값과 임대료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로 구글의 몇몇 직원들은 먹고 씻는 것은 회사 시설을 이용하고, 잠은 캠핑카를 사서 해결하는 식으로 임대료를 아끼고 있었다. 페이스북은 사원 아파트 공급 계획을 세우고 건설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실리콘밸리 전체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엔 한계가 뚜렷해 보였다. 필자가 들렀던 2018년과 2019년은 도심의 임대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때였다.

요금도 받지 않는 노숙인들의 ‘호텔’ 22번 버스

멀리서 봤을 때는 세상 그 어떤 곳보다도 화려해 보이던 도시를 조금씩 걸어 들어가 하나 둘씩 알아갈수록 생각지 못했던 어두운 현실을 접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양면을 보게 된 것은 누군가가 들려준 ‘22번 호텔’의 존재를 알고부터였다. 22번 호텔은 실리콘밸리의 한복판인 팰로알토부터 2시간 거리에 있는 이스트산호세까지를 24시간 순환하는 버스의 별칭이다.

이 버스는 낮 시간엔 주로 시민들이 이용하지만 밤이 되면 그 빈자리를 노숙인이 채운다. 잠잘 곳이 없는 홈리스들은 처마가 있는 건물이나 공원 등을 떠돌고, 몇몇은 22번 버스 안에서 왕복하는 4, 5시간 동안 눈을 붙이는 것이다. 나는 모자를 눌러쓰고, 새벽의 찬 공기를 견디기 위해 운동복 차림으로 밤 11시쯤 22번 호텔에 올랐다. 운전기사는 나를 노숙인으로 봤는지, 내게 돈을 내지 말고 들어가라는 신호를 했다. 출발지에서 종점까지 요금이 편도 2달러, 왕복 4달러라고 들었는데, 기사는 요금을 받지 않았다.

종점인 이스트산호세에 도착해서도 운전기사는 “종점에 도착했으니 내리세요”라고 말했지만 실제 내리는 사람은 서너 명에 불과했고, 그 사람들마저도 잠깐 바람 쐬고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순환버스가 30분 정도 멈췄다가 다시 출발할 때도 기사는 나를 포함해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요금을 따로 받지 않았다.

IT 기업 몰려들며 임대료 상승…”노숙인 쉼터는 부족”

이들 중엔 일자리가 아예 없는 이들도 있었지만, 멀쩡한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22번 호텔에 오르는 이도 있었다. 제임스 쿡은 조심스레 묻는 내게 “마트에서 버는 월급으로는 집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비정함이 느껴졌다. 물론 다른 도시들처럼 산호세 역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주택비 보조 등의 정책들이 실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임대료 규제(rent-control) 정책도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공실률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3%이내를 기록하고 있고, 집 주인이나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 역시 좋은 직업이나 높은 신용도를 가진 사람에게 임대를 하려 하기 때문에, 그는 “그런 제도가 우리들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 소득의 도시에서 밤만 되면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에 아이러니함을 느꼈다. 옆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심지어 노숙자 세금을 기업에 물려야 한다는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세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이들은 연봉 높은 IT기업들이 몰려들고 그 직원들이 살 집을 경쟁적으로 구하느라 임대료가 올라가고 그 결과 집값 감당이 어려운 시민들을 노숙인으로 만들고 있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다.

종점에 도착 한 뒤, 어디론가 가려는 운전기사를 붙잡고 짧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노숙인들이 버스를 타기 시작 한 것은 십 수 년 전의 일”이라는 그는 “갈수록 노숙인 수가 늘어나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인 쉼터 같은 공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노숙인 숫자는 2017년 기준 7,394명으로 거대도시 뉴욕과 LA 등에 이어 7번째로 많다.

필자는 버스의 앞 칸과 중간, 뒤 칸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여러 시야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버스 안에는 엔진 소리와 ‘치이이익’ 문 열고 닫는 소리, 그리고 코 고는 소리들이 뒤섞여 요상한 협주를 듣는 것 같았다.

그 중에는 부부로 보이는 노숙인도 있었는데, 이들이 쓰는 언어가 중국어인지, 다른 언어인지 구별할 수 조차 없었지만, 행색은 이방인처럼 여겨졌다. 잡동사니를 담아둔 여행 가방과 비닐봉지를 소중히 잡고 있었지만, 잠이 깊어지면 그마저 손에서 떨어져 나가 버스 복도에 나뒹굴곤 했다.

이들은 어쩌다가 집 없이 떠돌게 되었을까.

코로나19가 낳은 버스 운행 단축…노숙인들 갈 곳 없어져

버스기사는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22번 버스의 운행 시간을 단축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버스회사인 VTA(Valley Transportation Authority)의 적자가 연 2,000만 달러이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새벽 1~4시 운행을 중단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의회의 반대로 아직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9년 이 지역은 일시적 노숙자들을 포함해 연간 1만8,000명의 노숙자가 존재했다.

전 세계 엔지니어들의 꿈의 도시 실리콘밸리는 천문학적 가치를하며 부와 명성을 쌓았지만, 가보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도시의 양극화를 눈으로 확인시켜줬다.

현재 실리콘밸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도심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외곽으로 옮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때문에 시내의 주택 임대료는 5~20% 가량 내렸고, 이를 틈타 버스 회사들은 단축 운행을 현실화시켰다.

이제 노숙인들은 어디에서 잠을 청해야 할까. 주택 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로 밀려난 이들을, 의료 정책이라고 살뜰히 챙겨줬을까 싶다. 캘리포니아는 1일 현재 50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9,000여 명에 이른다. 목숨을 잃은 이들은 주로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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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으로 가라’…실리콘밸리에 취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김재후의 실리콘밸리101]

0. 이과 출신이 유리

팰로앨토에 위치한 테슬라 본사.

1. 일단 태평양을 건너 게 중요하다

2. 선배나 친구를 활용하라

3. 인터뷰를 많이 봐라

4. 출신 학교는 처음만 중요하다

5.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라

6. 영어를 무서워하지 마라

다만…

샌터클래라에 조그맣게 형성된 한인타운내에 위치한 한 식당.

안녕하세요. 김재후 한국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1~2회 뉴스레터에선 실리콘밸리의 개요, 3~4회 뉴스레터에선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벤처캐피털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5~6회에선 어떻게 하면 실리콘밸리에서 취직을 하고 생활할 수 있는지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이과 출신으로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여기 빅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취재해봤습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에선 개별 직원들의 인터뷰가 허락되지 않아 취재한 대상을 익명으로 대신하는 점 이해바랍니다. 이들이 말하는 공통된 의견을 정리해봤습니다.어찌보면 당연한 얘깁니다. 구글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빅테크기업에 꽤 많은 한국인들이 일을 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이과 출신입니다. 문과 출신도 있지만, 한국지사 출신이거나 한국계 미국인 등이 대부분입니다. 빅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문과 전공자들도 많겠지만, 언어의 장벽 때문에 대부분 미국 등 영어권 출신자들이 경영이나 인사관리 등을 맡아하는 게 이곳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과 출신은 인력 수요가 많아 미국 본토 출신 뿐 아니라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이나 유럽 출신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특정 팀에선 15명 중 1명만 미국에서 나고 자란 직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단 태평양을 건너는 게 중요하다”고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계 직원들은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걱정보다는 일단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회사를 찾아 오는 게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다만 처음부터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우버, 테슬라 등에서 일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많은 후배들이 구글 애플 등에 어떻게 들어가냐고 물어오는데, 그게 가장 안타깝다. 큰 기업들은 검증이 안 된 인물을 뽑는 걸 두려워한다. 처음부터 그 회사들을 노리기보다 실리콘밸리나 미국의 기업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비자 등의 ‘신분’ 문제가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바로 쓸 인재들을 원하는데, 신분이 불확실하고 검증이 안 된(경력이 없는) 인재를 바로 채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일단 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에 인턴으로 시작하거나 유명하지 않은 기업에서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비자 등 신분 문제가 해결이 되면 빅테크 기업의 이직도 손쉬워진다는 얘깁니다.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한국 기업들처럼 공개채용의 문화가 없기에 인력은 수시로 채용을 합니다. 채용공고를 보고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서 지원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메일로 지원을 수시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메일 지원 외에도 해외 세미나에 나오거나 논문을 발표하며 미국 기업의 인사 담당자의 눈길을 끌어오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합니다. 이 경우 바로 인터뷰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통상 공고를 보고 이메일 지원을 하거나 교수나 선후배 등을 통한 추천으로 지원서를 넣는 게 정상적인 코스입니다.여기선 일단 인터뷰가 성사가 되면, 채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원과 인터뷰 사이에 ‘레퍼런스체크’란 과정이 있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논문이나 실적 등을 참조하기도 하지만, 이미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같은 학교 출신 선배나 친구 등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구글에서 일하는 KAIST 선배가 있다면, 그 선배를 통해 지원자의 레퍼런스 체크를 하게 됩니다. 별 문제가 없다면 인터뷰까지 이어집니다.현재 애플에서 근무하는 A씨의 경우 “인터뷰를 많이 보면 인터뷰 실력도 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애플 이전에도 미국의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의 회사로 취직한 후 두세곳의 회사를 거쳐 애플로 왔습니다. A씨는 “이과생들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 주눅이 든다”면서 “하지만 인터뷰를 많이 보다보면, 어떤 질문들이 주로 나오는지 알게 되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대답을 미리 영어로 준비하고 말해보게 되면서 자연스러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실리콘밸리의 기업에 취직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이 있는 조그만 회사라도 지원을 해서 인터뷰를 먼저 많이 보라”고 조언합니다. 그 회사가 된다면, 일단 그 회사에 다니는 것도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중요합니다. 애플은 나중에 경력을 쌓아 옮길 수 있습니다. 처음 지원해서 합격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 엔지니어들은 “한국처럼 출신학교를 많이 안 물어본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첫 직장을 잡을 때는 필수인 건 한국과 똑같습니다. 검증 차원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이미 KAIST와 서울대는 빅테크기업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미국 기업에 입사를 하고, 수년을 다니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한 경우엔 한국과 많이 달라집니다. 한국 기업에 입사를 해서 미국기업 세곳에 다녔던 B씨는 “미국에 온 뒤로 회사에서 출신 학교를 물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첫 회사에선 당연히 학교와 전공을 물어보지만, 두번째 회사부터는 내가 쌓은 포트폴리오로 나를 평가하는 문화”라고 했습니다. 첫 회사라도 전공분야의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내용이 여기 테크기업의 눈길을 끈 경우인데,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에 취직에 성공했다면,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의 테크기업, 특히 실리콘밸리 기업들 사이에선 이직이 흠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온 취업자의 경우 첫 기업에서 신분(비자) 문제가 대부분 해결이 되고, 포트폴리오도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땐 더 나은 회사로 이직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미국 반도체 회사 세 곳을 거쳐 현재 구글에 다니는 C씨나 한국의 통신회사에서 시작해 미국의 반도체 회사, 애플 등을 거쳐 현재 테슬라에 다니는 D씨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D씨는 “한국과 반대로 이직은 오히려 능력을 인정받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면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회사를 옮기거나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기회 등이 생기면 이직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습니다.많은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미국의 빅테크기업에서 일하는 꿈을 갖고 있지만, 망설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하기도 힘든데, 미국 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영어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들은 영어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첫 인터뷰 때에 영어를 잘 말하지 못했다는 C씨는 “유창한 영어는 매니지먼트 단계에서 필요하고, 엔지니어의 영어는 일단 아는 단어로 이뤄져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금세 해결이 된다”면서 “엔지니어의 경우 미국 바깥에서 온 인재들이 많아 영어가 크게 문제가 안 되며 모두 이해해준다”고 전합니다.실리콘밸리의 취업을 결정하면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혀 보라는 게 이들의 공통적인 목소립니다. 다만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문제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10년 이상을 살고 있는 한국계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들을 대신 전해드립니다.”단순히 실리콘밸레에서 살고 싶다고 여기로 취직하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여기에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병이 영원히 있고, 시민권을 부여받아도 여전히 이방인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큰 꿈이 있고, 실리콘밸리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지원을 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기업문화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여기에선 출퇴근이 자유롭고, 눈치를 상대적으로 보지 않고,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문화이지만, 많은 자유가 부여된 만큼 성과가 부족하면 바로 낙오됩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영어도 유창할 정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일하는 한국분들이 최근엔 한국기업으로도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먼저 생각하고 판단해보는 게 좋아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이 기사는 한경 뉴스레터 서비스로 먼저 제공됐습니다. 구독을 원하시면 한경 뉴스레터(https://plus.hankyung.com/apps/newsletter.list)에서 이메일 주소만 넣어주시면 됩니다.실리콘밸리=김재후 특파원 [email protected]

실리콘 벨리 현실.gisa : 클리앙

전략…..

이처럼 실리콘밸리 기업들 생산성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복지 혜택이 많다거나 ‘노동시간’이 적어서가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 인재에게 고액 연봉과 함께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주는 기업 문화와 제도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연봉’은 높은 생산성의 기본 요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공개한 미국 주요 대기업의 중간연봉 패키지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직원의 지난해 중간연봉은 24만달러(2억6000만원)에 달하고 구글 직원은 19만7000달러(2억1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연봉은 전체 직원을 연봉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이 받는 연봉을 뜻하는데 S&P500지수에 속한 379개 기업 가운데 페이스북의 연봉 순위는 2위, 구글은 4위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 기업 전체의 평균 연봉도 12만달러(1억3024만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전체 기업의 평균 연봉(5만1970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높다. 높은 성과에 따른 주식·스톡옵션도 상당하다.

고연봉에 따라 임직원에게 부여되는 ‘책임’도 상당히 무겁다. 실리콘밸리 기업 임직원들은 회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프로젝트에 매달리는 것이 보통이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원과 체결하는 노동계약서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업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그대로 지키는 회사와 직원은 많지 않다. 프로젝트 성패와 시간에 따라 주당 70시간 이상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후략…..

http://m.mk.co.kr/news/headline/2018/32420

고연봉 자유 복지를 제공하지만

성과못내면 가차없이 해고

이게 현실이죠…

그래도 고연봉을 제공하니 실력자들은 모이고

그사이에 경쟁하고…

퇴근후에도 always on 되어야 하고 ㄷㄷ

실리콘밸리 이면… 불평등 심화, 기술 인재들이 떠난다

게티이미지

‘스타트업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와 컴퓨터 엔지니어, 밴처캐피털리스트들이 떠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빈곤 문제 해결에 실패하면서 양극화가 더 심해진 데다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 탓 등으로 분석된다.FT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존 ‘부의 불평등’이 악화했다며 빈곤을 ‘진정한 전염병’이라고 지목했다.샌프란시스코 주재 한나 머피 FT 특파원은 “이 도시의 유명하고 다채로운 타운하우스 구획을 따라 노숙인 야영지가 늘어서 있다”며 양극화 현실을 묘사했다.머큐리뉴스는 “코로나19 전염병이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외곽) 지역 여러 가족의 재정을 곤경에 빠뜨리고 경제적 안정을 황폐화시켰다”며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부유하게 하고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샌프란시스코에서는 불평등 심화와 함께 약물 과다복용 및 범죄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2020년에는 약물 과다복용 사례가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2배 이상 초과했다”며 “조직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범죄, 특히 재산과 자동차 절도가 만연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절도범이 물건을 훔치는 과정에서 자동차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아예 차문과 트렁크 잠금 장치를 풀어두거나 활짝 열어두는 주민 사례를 보도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취재차 방문한 머피 특파원의 동료 일행은 총기 강도 사건을 겪은 뒤 경비원을 고용했다.전문가들은 불평등 심화가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에 ‘재앙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머큐리뉴스는 “잠재적으로 이 지역에서 음식을 요리하고 트럭을 운전하고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노동자들을 몰아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불평등 심화는 거주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까지 도시를 떠나도록 하는 배경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FT는 “절박함과 불법에 대처할 수 없는 일부 특권층 주민에게는 탈출이 답이었을 것”이라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고용한 직원이 최근 몇 년간 급감했다고 덧붙였다.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4분기 채용한 직원의 89%가 샌프란시스코 외 지역 출신이었다. 2019년 1분기 이 비율이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로 늘어난 것이다.이런 변화는 기술 분야 글로벌화와 함께 ‘지원자 풀(후보군)’이 넓어진 탓도 있지만 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술자, 벤처 자본가들이 도시를 떠난 결과로도 해석된다.미국 빅데이터기업 공동설립자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조 론스데일은 2020년 11월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면서 “2000년이나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건물을 짓는 게 합리적이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마이애미, 내슈빌, 라스베이거스 등 다른 도시로 떠난 동료 사업가들 사례를 언급하며 “좋은 주정부와 합리적 생활비가 있는 곳에 미국의 미래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의 이점이 사라지는 사이 다른 도시들은 적극적으로 인재를 유인하고 있다. FT는 “뉴욕 맨해튼의 실리콘앨리(IT대기업과 스타트업 밀집지역)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동안 많은 사람이 (텍사스) 오스틴에 상륙했다”며 “기술 친화적인 마이애미 시장은 인재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SNS기업 링크드인은 이용자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플로리다 잭슨빌과 탬파에 새로운 기술 허브를 만들었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기술기업 근로자 순유입 기준으로 테네시주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콜로라도주 덴버도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인력이 빠져나간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였다.팬데믹 대응을 위한 고강도 봉쇄 정책으로 원격근무 체계가 갖춰진 점도 ‘탈샌프란시스코’를 자극하고 있다.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대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2주마다 다른 도시에서 머물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원격근무는 많은 사람을 매일 사무실에 있어야 할 필요성에서 해방했다”고 덧붙였다.FT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전성기에는 기술 종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를 소유한 것처럼 보였지만 2012년 이후 급상승한 주택 비용과 활기 없는 밤문화, 매년 발생하는 산불 연기는 안전마저 사치품이 되는 상황에서 간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일각에서는 2020년 취임한 체사 부딘 지방검사가 범죄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정책을 편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는 오는 6월 신임 여부를 가리는 소환투표를 앞두고 있다.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취약인구센터 책임자 마곳 쿠셀 교수는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이 사라졌다”며 주택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매일 노숙인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본다”며 “이는 엄청난 정책 위기”라고 지적했다.강창욱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는 너무 많이 받고 있다” 짜다고 소문난 아마존도 연봉 상한 두배로 올렸다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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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앱 ‘블라인드’ 미국 이용자 대상 테크 라운지에 올라온 글이다.애플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총 급여액(Total Compensation)이 2년 반 사이에 두 배가 됐다”며 “나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에 달린 1300여개의 댓글에는 “당신들만의 리그”라며 야유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상당수 많은 이들이 공감을 밝혔다. 지난해 화제가 된 노동시장 인력 이탈 흐름인 대사직 시대(The Great Resignation)와 빅테크들의 인력 쟁탈전이 맞물려 이 같은 이야기는 예외적인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는 분석이다.7일(현지 시간) IT 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 대상 내부 게시판에 “상여 등을 제외한 기본 연봉 상한선을 기존 16만 달러(약 1억9000만원)에서 35만 달러(약 4억2000만원)로 상향하겠다”며 이 같이 공지했다. 이는 개발자, 본사 사무직 등 일부 직군을 대상으로 적용된다.아마존 측은 “지난 한 해 노동 시장의 경쟁이 격화됐다”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유치하고 기존 핵심 인재를 계속 회사에 남아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보상 정책을 파격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주요 빅테크 기업으로 불리는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보상이 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아마존이 두 배 이상 기본 연봉 상한선을 높이며 인력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 해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래 ‘포르테’로 불리는 첫 연례 성과 평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내부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아마존은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로 인해 회사가 보상 정책에 변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동시에 단기적인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승진 시 제공되는 보상도 승진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아마존이 자사주 지급 보다 연봉 인상 카드를 꺼내게 된 데는 최근 기술주의 하락 행보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지난 4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3.5% 상승했음에도 지난해 7월 대비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자사주 지급보다는 현금 보상이 직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이달부터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 금액을 2달러 올리기로 한 만큼 이로 인해 확보한 매출원을 인건비에 상당 부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번 정책으로 늘어나는 인건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운영 비용이 40억 달러(4조8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아마존이 연봉 상한선을 파격적으로 올리면서 경쟁사 역시 현금 보상책을 늘리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 주가 대폭락을 맞아 직원들의 이탈 행보가 가시화된 메타 플랫폼도 긴장하고 있다. 메타는 최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부문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파격적인 보상책으로 인재들을 영입한 바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 애플은 핵심 핵심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1인당 최대 18만 달러(약 2억 1300만 원)에 달하는 자사주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이 보너스는 즉시 받을 수 없고 4년에 걸쳐 동일한 비율로 지급된다. ‘최소 4년은 회사에 머물러 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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