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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한인마트 in 시카고 – 브런치

집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다. H-Mart라는 상호의 대형마트인데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물건을 주로 취급한다. 한국 물건만 놓고 보면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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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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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트 – 한 · 인 · 시 · 카 · 고

한인마트. 1 min read … 중부시장 #H마트 #아씨플라자 #교차로장바구니. 1 min read … 저희 한인시카고를 구독원하시는 분은 이메일 주소를 등록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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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ninchicago.com

Date Published: 9/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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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교차로 마켓세일

금주 한인 마켓세일 · 우리마켓 WOORI MARKET 8/5/2022-8/18/2022 · 아씨 플라자 Assi Plaza 8/5/2022-8/11/2022 · 중부마켓 JOONG BOO MARKET 8/5/2022-8/11/2022 · H마트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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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charoworld.com

Date Published: 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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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마트 시카고 진출 분석과 전망<중> – KATI 농식품수출정보

시카고에는 대형 한인마켓이 없었다. 중부시장 등 일부 큰 마켓이 있기는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품목이 한정적이다. 최근 시카고에 대형할인마켓 ‘한아름’ 진출이 구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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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ati.net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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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마트’ 태그의 글 목록 – 희스토리 in Chicago

시카고] 새로 오픈한 한인마트 중부시장 2호점 둘러보기. 시카고 밀워키도로에 새로 오픈한 한인마트 ‘중부시장’ 한인식당이나 마트가 많은 시카고 글랜뷰 지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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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usahe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7/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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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카고 한인 마트

  • Author: 미국새댁 우하루 Wooharu_ korean house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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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Z7ZLIAmxTw

19. 한인마트 in 시카고

집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다. H-Mart라는 상호의 대형마트인데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물건을 주로 취급한다. 한국 물건만 놓고 보면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롯데슈퍼 정도는 될 것 같다. 웬만한 한국 물건은 다 살 수 있지만 가격은 평균적으로 10~20% 정도는 비싸다.

H-Mart는 미국 전역에 97개 점포가 있다. 제일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12개이고, 그다음은 뉴욕주로 10개이다. 내가 사는 일리노이주에는 5개가 있는데, 감사하게도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Naperville 지점이 있다. 이게 감사한 이유는 남한 면적의 1.5배인 일리노이주 안에 5개밖에 없는 지점 중 하나가 집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So lucky!

미국에 오기 전에는 가게 되면 그냥 미국식으로 먹고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살아보니 그게 잘 안된다. 맛있는 시카고 피자,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도 하루 이틀이다. 한식을 좀 먹어줘야 뭔가 먹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한인마트가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주기적으로 한국 식재료를 사 오게 되면서 우리 가족은 꽤나 큰 삶의 질 상승을 이루었다. 가끔 집 근처 한인마트가 없어지는 악몽을 꾸면서 일어나곤 하는데 그때마다 베갯잇이 젖어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내가 미국의 다른 곳에 집을 구해야 한다면 사전에 H-Mart 지점 지도를 확인하고 이왕이면 가까운 곳으로 지역을 결정할 것 같다. 이건 진심이다.

우리 가족은 열흘에 한 번 정도 한인마트에 간다. 집 주변에 Marianos, Jewel Osco, Trader Joe’s 등 여러 대형마트가 있지만 그곳에서 살 수 있는 한식 재료는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인마트에 가게 되면 주로 미국 마트에서 살 수 없는 한국 제품 위주로 사게 된다. 포기김치, 삼겹살, 대구, 막걸리, 콩나물, 무, 파, 두부 등이 그것이다. 참고로, 스테이크용으로 손질된 대구를 사서 매운탕을 끓여먹는데, 안양 농수산물시장 106호 중매인을 잊게 만드는 최고의 맛을 낸다.

한인마트를 고정으로 가다 보니 자주 마주치게 되는 얼굴들이 있다. 특히 마트에서 일하시는 몇몇 한국분들은 저절로 얼굴이 익혀지게 된다. 따라서 계산할 때 이왕이면 한국말로 네고, 아니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한국인 캐셔 줄로 가는 편이다. 해외에서 가족 외 다른 사람들과 한국말로 대화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지난주 월요일 한식 재료가 다 떨어져서 해질 무렵 혼자 한인마트에 갔다. 사야 할 물건들을 다 사고 나서 계산대를 보니 낯이 익은 한국분이 한 분 계셨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 줄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 후 물건을 올려놓고 계산과정을 지켜보는데, 계산이 다 끝나갈 즈음 그분이 갑자기 내가 올려놓은 무 하나를 집더니 나에게 넌지시 물었다.

“혹시 무 많이 필요하세요?”

갑작스러운 무 수요곡선 상승 질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네?”라고 반문하면서 고민할 시간을 벌었다. 속으로 무는 가정당 한 개 정도가 국룰 아니었던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잠시 정적이 흐르자 그분이 말을 이어갔다.

“아, 다름이 아니라, 100불 이상 사시면 무 한 박스를 많이 세일해서 5.99불에 드리거든요. 지금 사려고 하신 무 한 개가 2불인데, 15개 넘게 들은 무 한 박스가 많이 싸니까 필요하시면 그거 사시라고요.”

아, 할인행사였다. 순간 두뇌 풀가동해서 생각해보니, 1 곱하기 2불은 2불, 15 곱하기 2불은 30불, 그런데 쟤는 6불.. 뭐 암튼 좋은 제안같았다. 나는 합리적 계산(?)을 바탕으로 곧바로 무 한 박스 구매를 결심했다. 그분은 기뻐하며 문 앞에 있는 무 한 박스 골라서 가져가면 된다고 했다.

계산이 끝나고 나가는 길에 카트에 무 한 박스를 싣었다. 꽤나 무거웠다. 미국 본토에서 조선무 한 박스라니, 감회가 새로웠다. 마트 문을 나와 차에 와서 뒷트렁크를 열고 무를 차에 싣었다. 그리고 차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무 한 박스를 내가 왜 산 거지?

도착해서 무 박스를 들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박스무게만큼이나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내에게 무 한 박스 사 왔다고 하니 “왓어무”하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이제 무밥, 뭇국 실컷 먹게 되었다며 애써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참 착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내의 행복한 미소와 달리, 여전히 무 박스는 사온 그대로 주방에 놓여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낀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나는 맨 먼저 검색창에 “무 요리”를 검색해본다. 백종원 무나물, 백종원 무조림, 백종원 무생채.. 이 분 없었으면 대한민국 요리 어쨌을까 싶다. 근데 진짜 우리 무는 어쩌나, 막막하다.

한인마트 – 한 · 인 · 시 · 카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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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다운타운 H마트가 새로 오픈하셨대요 (시카고 한인마트, 한식당 후기)

음식 먹는 곳, 주문 후 번호표를 받고, 번호가 뜨면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 시스템입니다.

반 셀프라 그런지 팁 tip 은 별도로 없습니다.

가격은 $7.5 ~ $12, 시카고의 로컬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꼇습니다. 팁이 없어서 그랬던건 가요..

하지만 시카고에서 서빙을 좋은 서비스로 받았다면 tip은 필수..!

미국 시카고 한인 마트 중부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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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한인 마트 중부 마켓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시카고에 있는 한인 마트중에 나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부 마켓!

이곳에 가면 한국 마트 같은 느낌이 절로 난다.

일단 한국에 있는 과자들이 대부분 들어와 있다.

그래서 먹고 싶은 한국 과자를 얼마든지 사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격도 다른 한인 마트보다 저렴해서 참 좋다.

오랜만에 한국어 소리도 들리고, 정말 한국 온 느낌이었다.

한국 음료들도 한가득이다.

식혜랑 수정과가 눈에 딱 들어온다.

미국에서 먹기 힘든 음료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명절 때나 먹을까 말까 한데 해외 나오면 이렇게 저런 올드한 음료가 더 땅기는지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생선 초밥이 가격이 비싸다.

한국에서는 대형 마트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곳에서 저렴하게 많이 파는데 이곳 미국 마트에서도 판다.

한국보다는 아주 저렴한 건 아니지만 나름 이쪽 미국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구매했다.

중부 마켓에서 생선회도 특가로 팔기도 하는데 특가로 파는 날에는 순식간에 동이 난다.

한국식 모둠 생선회가 미국에서는 먹어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할인 때 이렇게 구매해서 먹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다.

한인 마트가 참 좋아 한국 음식도 다 만들어먹고 먹어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세상이다.

중부 마켓이 우리 집에서는 가깝지 않아서 자주는 못 가보는데 이렇게 한 번 갈 때는 정말 신이 난다.

이런 게 해외에 살면서 소소한 행복이 또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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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마트에서 광어회 시켜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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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마트에서 광어회 시켜먹기

#코로나19 팬데믹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발표 기념은 아니고, 정말이지 1년 훌쩍 넘어 오랜만 회를 먹자, 했다.(참고로 나, sashimi person이다. 그동안 뜸했다) 지인 추천, 싱싱하고 잘 나온다는 H마트 나일스점에서 사기로 했다. 여기도 안가본 지 거짓말 약간 보태 100만년은 된듯.

북적북적 마스크 쓴 사람들 생각 이상 많았다. 이제 한인보다 타국 아시안이 더 많다는 여기 매장, 내부 구조도 많이 바뀌었다.(‘파리바게뜨’가 여기도 입점했더라.)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선 코너가 있다. 제법 규모도 크다. 그 한쪽 ‘fresh Fluke Fillet’이라 쓰인 곳.(fillet[fɪˈleɪ], ‘육류나 생선의 뼈를 발라내고 저민 살코기’ 또는 ‘뼈를 발라내다’란 뜻이다. 영국과 달리 t가 묵음이다. #아는게힘) 일단 원하는 걸 골라 주문.

-활광어(live fluke) 파운드 당 19.99불

-(강)도다리(live starry flounder) 파운드 당 24.99불.(도다리가 더 비싼 건 여기도 마찬가지)

광어회로 주문했다.

“4인분 달라”했더니 일하는 분 “그럼 4파운드”하길래 그러자 했다.

저 쪽으로 가란다. 다른 직원, 저울에 올라 펄떡이는 광어 보여주며 “이거면 되냐?” 묻는다. 보니, 4파운드 약간 안되는 놈. “좋다”했더니 갖고 뒤로 들어간다.

‘한국산 활광어’

“언제 오면 돼?”

“15분 뒤”

“웅”

둘러보니 모듬회 등 여러 회 탐스럽게 진열. 여러 생선 맛볼 수 있는 모듬회는 30불 안팎에서 제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었다.(팬데믹이 회 선호도를 죽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회 욕심 불끈.)

갔더니 썰어놓은 회, 선반에 놓여있다. 얼음 잔뜩 밑에 깔고 바닥엔 생선 뼈. 68.57불.(‘광어 한마리 9,900원’ 그랬던 한국이 그립다. 이 정도 크기•무게 광어면 한국은 짐 얼마나 하나.)

(자연산이냐, 못 물어봤다. 깜빡했다. 뭐 여기라고 자연산이겠냐마는.)

이렇게 나온다. 생각보다(!) 적다.

맛?

아쉬운 건 일찍 조달해와 몇시간 뒤 먹었다는 것. 바로 먹었어야.

더 아쉬운 건, 수 시간 스모커에 구운 립이 이날 저녁 ‘메인 디시’로 등극했다는 거. 속축겉바(속 축축하고 겉 바삭한) 이놈 땜 회, 그만 뒷전에 밀렸다. 게다가 소라에 골뱅이까지.

이놈 때문이다.

그래도 오랜만. 서로를 견제하며 일점일획(득) 신경전 벌일 일은 ‘예상과 달리’ 없었지만, 쫄깃 씹히는 맛에는 누구 말대로 ‘바다가 녹아있었다’.

때깔 좋더라. 쫄깃한 바다 냄새.

제대로 먹는 맛, 다음을 기약했다.

팁1) 주문할 때 ‘뼈 달라’고 하면 같이 준다. 매운탕으로 또 한끼 뚝딱. 쑥갓 추가 구입은 필수다.

팁2) 같이 먹을 생강이나 더 필요한 초장같은 건 물론 따로 사야한다.

팁3) 일하는 직원 히스패닉계지만 ‘광어’하면 알아듣는다. 한인마트 좋은 점.(그래도 ‘live fluke’하면 더 정확)

(21:14.0515.2021.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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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 농식품수출정보

한아름 마트 시카고 진출 분석과 전망<중>

시카고에는 대형 한인마켓이 없었다. 중부시장 등 일부 큰 마켓이 있기는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품목이 한정적이다. 최근 시카고에 대형할인마켓 ‘한아름’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한인마켓의 등장은 단지 그로서리가 하나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카고 한인들의 쇼핑문화를 바꾸고, 상권의 변화, 대규모 일자리를 몰고 오는 것이다.

한아름의 시카고 진출 배경과 타도시의 상황, 그리고 시카고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진단해 본다.

▶한아름 시카고 진출 배경

한아름의 영향력은 주류 대형마켓도 주목과 견제를 할 정도로 매장 구성과 규모 면에서 성장세에 있다. 그리고 비단 한인 뿐아니라 타인종을 고객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미주 각 도시에 1년에 2개씩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아름측에 의하면 이번 시카고 진출 결정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한아름은 시카고를 공략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매장 오픈을 검토해왔다. 그 동안 시카고의 여러 유통업자에게 많은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의를 받은 곳 중 시카고 일원의 여러 장소가 검토됐고, 그 중나일스가 지역적 특성과 제의 내용이 제일 좋아 시카고 매장으로 선정됐다. 시카고가 미 제 3의 도시이고 한인인구도 많은 데 비해, 진출을 망설였던 까닭은 한인인구유입이 더디고, 밀집지역이 특별히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시카고 진출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경쟁사인아씨플라자의 이승만 회장은 현재 한아름의 추세가 주류 마켓 규모를 갖추고, 한인을 중심으로 타인종을 섭렵하려 하기 때문에 시카고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타도시는 춘추전국시대

현재 시카고를 제외한 한인 집중 도시에는 대형매장의 전쟁이 치열한 형국이다. 이미 뉴욕은 대형한인 마켓의 포화 상태. 한인타운인 플러싱지역을 중심으로 4개의 매장이 있으며, 인접한 뉴저지 또한 4개의 매장이 있다. 그리고 아씨 플라자, 한양 스토아 그리고 소규모 수퍼마켓까지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 한인마켓들이 산재해 있다.

외교통상부가 집계한 2005년 기준 해외국적 동포 및 재외국민 현황에 따르면 조지아 주 애틀랜타시는 지난 2년동안 한인인구가 4만 6천 900명이 늘었다. 급속하게 한인이 몰리는 애틀랜타는 한인마켓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H 마트(한아름의 새이름), 도매를 중심으로 백화점식의 ‘아씨 플라자’. 시카고푸드와 연계된 ‘남대문’, 토착상점인 ‘고바우’ 등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틀랜타 거주 이성환씨는 “초코파이 한박스 가격이 1달러10센트까지 내려갈 정도로 마켓들이 저가경쟁이 심하다. 소비자인 우리는 좋지만 그들은 뭘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한아름은 4개 매장을 갖고 있고 아씨플라자가 최근 진출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토착 상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 플러싱과 맨해튼을 관통하는 지하철 7번 선상에 있는 한양수퍼마켓은 10년간 영업을 했지만 대형한인마켓의 경쟁 속에서 동네장사로 전락했다는 푸념을 전했다.

이 곳 직원은 “지하철 역에서 가깝고 인근에 한인들이 꽤 모여 살기 때문에 생존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대형마켓들의 저가 경쟁에 맞춰 우리도 가격을 낮춰야 해서 경영이 힘들다”고 말했다.

뉴욕 플러싱지역의 영세마켓은 10개가량 있었으나 지금은 3~4곳만이 남았다.

▶한아름의 기회 제공

한아름의 시카고 진출 소식에 시카고 동포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더 넓고 깔끔한 쇼핑공간이 생긴다는 것 이외에도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가 대거 열리기 때문이다.

먼저 고용창출 효과라는 점에서 의미는 크다. 시카고 일원에서 한인을 1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없다. 시카고 한아름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장이라는 것과 함께 직원도 타 매장보다 많은 15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본사측에서 파견되는 간부를 제외해도 100명에서 최대 150명가량의 대규모 현지 채용이 있게 된다. 현재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이모씨(글렌엘린 거주)는 벌써부터 한아름의 채용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한아름 시카고 진출 소식이 본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시카고 한인들이 뉴욕본사로 입점문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아름의 김동준 과장은 “아직까지 청사진 작업 중이라 매장내 임대규모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시카고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아름 매장의 많은 유통 인구를 대상으로 한 마켓 내 소규모 상점 외에도 주변일대에 한인가게들이 많이 들어서는 것이 보통이다. 뉴욕 유니온 매장의 경우, 한인상점 밀집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였음에도 식당, 서점, 미용실 등이 한아름을 중심으로 모여 몰을 이루고 있었다.

뉴욕 플러싱지역에서 활동하는 30년 경력의 한미부동산 홍종학 사장은 “한아름 주변에는 다른 한인 비즈니스들이 경쟁적으로 모여든다. 시카고의 경우도 이에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아름이 들어서는 나일스는 이미 시카고의 로렌스 거리가 쇠퇴한 후 신흥 한인 밀집지역으로 일컬어지던 곳이다. 한아름을 중심으로 한인 밀집에 이뤄짐에 따라 상점이 속속 들어서고 상권이 형성되면 이 지역이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 더불어 문화회관의 설립이 시카고 교외로 점쳐지면서 조심스럽게 나일스 지역의 제 2의 코리아 타운으로써 타진되고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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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밀워키도로에 새로 오픈한 한인마트 ‘중부시장’ 한인식당이나 마트가 많은 시카고 글랜뷰 지역에 새로운 한인마트가 생겼다. 중부시장은 원래 시카고 다운타운 근처에 시카고에서 1992년 거의 가장 먼저 생긴 한인마트이다.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 우리집에서는 꽤 거리가 있어서 그보다는 가까운 H마트나 아씨마트를 주로 갔었는데 오래 산 지인들한테 중부시장이 해산물이나 고기가 싸고 신선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었다. 그래서 몇달 전에 처음 시카고 근처에 있는 중부시장에 내려가보았는데 실제로 해산물과 고기가 가격도 괜찮고 신선해보여 꽤 많이 장을 봐왔었다. 그러던 중 중부시장 2호점이 우리집에서 다운타운보다는 훨씬 가까운 글랜뷰 지역에 생긴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여름에 오픈한다던 중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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