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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 상속받은 스티브 잡스 부인…기후위기 대응에 4조 쓴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렌 파월 잡스(58·여)가 앞으로 10년간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35억 달러, 한화 약 4조1300억원을 투자 하기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8/4/2021
View: 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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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스티브 잡스 부인
- Author: 인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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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6.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D0kuLQRqB4
[후후월드] “죽은 남편 돈 낭비” 돌연 잡스 아내 저격한 트럼프의 뒤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렌 파월 잡스(58)를 트위터에서 콕 집어 공격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기 아내가 돈을 낭비하고 있어 지금쯤 슬퍼하고 있을 것이다”라면서요. 왜 이런 트윗을 올린 걸까요.
트럼프 저격한 ‘더 애틀랜틱’ 최대 주주
민주당 지지…바이든에게 7억원 기부
교육과 자선사업에 관심 많은 ‘엄친딸’
남편과는 MBA 수업에서 첫 만남
사연은 이렇습니다. 로렌 파월 잡스가 최대 주주인 잡지 ‘더 애틀랜틱’이 참전용사와 관련된 트럼프의 과거 발언을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더 애틀랜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장에서 숨진 미국 장병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라고 불렀다고 지난 3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즉각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공격에 나섰고 참전용사 모임은 “내 아들은 패배자가 아니다”라는 온라인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숨진 병사들은 영웅이다”라는 항의성 플래카드도 내걸렸지요.
트럼프는 ‘가짜 뉴스’라며 펄쩍 뛰었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참전 용사에 대한 미국인의 존중은 각별하기로 유명하죠.
이에 트럼프는 잡지의 최대주주인 로렌 파월 잡스에게 화풀이를 한 겁니다. “죽은 남편의 돈을 낭비한다”면서요. 트럼프는 더 애틀랜틱을 ‘극좌 잡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로렌 잡스가 운영하는 단체인 에머슨 콜렉티브는 더 애틀랜틱의 지분 70%를 1억 달러(1187억원) 이상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로렌 잡스는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의 지분도 보유 중입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기자의 송곳 질문에 버벅거리면서 실언을 연발했습니다. 이것도 악연이라면 악연이겠습니다.
사실 트럼프는 예전부터 로렌 잡스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뒤인 2013년에는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의 돈은 전부 그의 아내가 갖게 됐다, 이제 그녀에겐 남자 친구도 있다”면서 비아냥거렸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로서는 로렌 잡스의 정치성향이나 과거 기부 이력이 달갑지 않았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인 로렌 잡스는 조 바이든에게 60만 달러(7억 1200만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2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엄친딸이 스티브 잡스를 만나면
로렌 잡스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미국판 ‘엄친 딸(엄마 친구 딸)’입니다. 포브스는 올해 7월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그와 그의 가족을 59위로 올렸습니다.
측정 기준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33억 달러, 포브스에 따르면 202억 달러(24조원)의 순 자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후 고인이 된 남편으로부터 애플과 디즈니 주식을 물려받으면서 자산이 불어난 것이죠.
로렌 잡스는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유명 금융기관을 거쳤습니다.
잘 나가던 우등생이었던 그는 수업을 듣던 중 스티브 잡스를 알게 됐습니다. 1989년 로렌이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을 다닐 때 스티브 잡스가 강의를 하면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1991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몽상가이자 창조적이었던 남편 스티브와 금융업에 종사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아내 로렌은 다른 듯 닮은 점도 많았습니다. 둘 다 채식주의자였고 검소하고 심플한 삶을 꿈꿨습니다.
부부는 리드·에린·이브라는 자녀 셋을 두었습니다. 자녀 교육 원칙은 확고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잡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 결혼 20주년 기념일에 “로렌보다 더 좋은 사람은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헌사를 남겼다고 합니다.
로렌 잡스는 교육·이민 문제·환경·언론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그가 특히 관심을 둔 분야는 교육입니다.
1997년 그는 ‘칼리지 트랙’이라는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유색인종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자녀도 대학을 갈 수 있게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배운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90%에 달했다고 합니다.
2004년에는 사회 변화 기구인 에머슨 콜렉티브를 설립했습니다. 단체명은 작가이자 사상가였던 랠프 월도 에머슨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2015년에는 교육 개혁 프로젝트인 ‘슈퍼 스쿨 프로젝트'(5000만 달러 규모)를 시작했습니다.
이 밖에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미국 식품 기금’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이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과 노약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유진 기자·김지혜 리서처 [email protected]
[글로벌 Hot 피플]스티브 잡스 부인 로런 파월 잡스
생전에 다정했던 잡스 부부. 게티이미지 제공
▶ [채널A 영상] 잡스가 남긴 마지막 유작은 요트?
알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남편감(?)으로 절대 쉬운 사람이 아니다. 주기적으로 흥하고 망하며 평안할 날이 없었던 사업적 시련,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는 예술가로서의 고통, 신경질적이고 집착하는 성격, 자신감을 넘어서 남을 무시하는 오만함, 한번 아니다 싶으면 뒤도 안 돌아보는 매정함, 생물학적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트라우마에다 결혼 전 아이까지 낳은 방탕(?)까지 그의 내면은 매우 불안정했다.이런 그의 삶의 뒤에는 부인 로런 파월 잡스의 내조가 결정적이었다. 로런은 잡스의 창조물인 애플 기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 한마디로 잡스의 취향 그대로라고 할까. 긴 팔다리, 뛰어난 외모라는 하드웨어에 독립심이 강하고 똑똑하고 영리하다는 소프트웨어를 가진 사람이다. 잡스의 괴팍한 성격과 특이한 생활 방식을 감당하는 것을 넘어 잡스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오히려 그를 다룰 줄 아는 여자였다. 가식이 없고 털털했으며 뛰어난 공감 능력을 지녔고 희생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했다.로런은 1963년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해병대 소속 조종사였는데 전사했다. 어머니가 재혼을 했지만 결혼 생활이 성공적이진 못했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경제 능력이 없어 고통을 받던 어머니를 보며 로런은 ‘여자는 언제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느꼈다. 로런은 미국 내 손꼽히는 명문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바로 월스트리트로 입성했다. 메릴린치에서 자산 운용을 맡았고 골드만삭스에서 3년간 채권투자전략가로 일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거쳤다.잡스와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1989년 잡스가 넥스트(NeXT)를 경영하고 있을 당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 강의를 온 것. 입심 좋고 프레젠테이션에 강한 잡스지만 그날따라 강의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앞줄에 앉은 아름다운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기 때문이다. 바로 로런이었다.로런이 첫째 줄에 앉았던 것도 운명이었다. 마침 그날 늦게 와 자리가 없어 앉았던 것. 잡스는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려다가 바로 로런에게 달려가 “저녁 식사 같이 하지 않으실래요?”라고 용감하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로런은 승낙했다. 로런은 26세, 잡스는 37세였다. 그리고 1991년 3월 1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잡스의 오랜 친구인 스님이 주례를 맡은 소박한 결혼식이었다.로런은 잡스가 결혼하기 전에 얻은 딸 리사와, 잡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리드(아들), 에린(딸), 이브(딸) 등 네 명을 키우면서 남편이 죽을 때까지 20년간 충실한 결혼생활을 했다. 잡스는 죽기 전 결혼 20주년이 되던 날 “로런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런은 잡스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 둘 다 채식주의자이며 독립심이 강하고 물질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었다. 잡스는 필요 이상의 소유가 번민을 낳는다는 선불교 사상을 믿었다. 로런 역시 ‘돈은 자립하는 수단일 뿐 사람의 정체성을 만들지는 않는다’라고 믿었다. 집도 아이들이 쉽게 친구들 집에 놀러갈 수 있는 장소로 정했다. 가구 하나를 사도 꼭 필요한 것인지 토론하는 등 둘 다 매우 검소했다.자식 교육도 마찬가지다. 잡스는 백만장자이지만 아이들을 돈으로 키우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부를 과시하지 않고 아이들을 검소하게 키웠다. 잡스는 때로 아이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학비 지원을 중단하기까지 했다.하버드대에 다니던 맏딸 리사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영국 런던의 킹스칼리지로 유학을 떠났을 때 잡스는 딸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아예 몇 달 동안 서로 말도 하지 않았다. 잡스는 갈등이 심해지자 학비 지원을 끊었다. 잡스는 리사의 하버드대 졸업식에도 초대받지 않았다며 가지 않았다.로런은 이런 아버지를 둔 아이들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끌었다. 다른 일도 그랬듯 잡스는 뭔가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거리를 두기 일쑤였다. 아버지로 인해 힘들어했던 아이들에게 로런의 역할은 컸다. 로런은 아들 리드가 두 살 되던 해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의 교육과 내조에 집중했다.로런은 한 우물만 파는 잡스와 달리 관심 분야가 다양했다. 스탠퍼드대 MBA 합격통지서를 받자마자 입사 3년차이던 골드만삭스에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할 때까지 8개월 동안 밀라노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잡스와 연애할 때 로런은 잡스를 이탈리아로 초대해 관광을 시켜 줬을 정도로 이탈리아를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했다.결혼 후에는 자연음식을 파는 ‘테라베라’라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온라인 학습 자료를 만드는 ‘아치바’라는 회사의 이사진을 맡기도 했다.교육, 여성 인권, 자연보호, 비영리사업에 관심이 많은 로런은 2010년 10월 1일부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이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로런은 유색인종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비영리단체 ‘칼리지트랙’을 공동 설립했다. 이 ‘칼리지트랙’ 활동을 하면서 불법 이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정치적 행보도 시도하는 중이다. 로런은 불법 이민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드림 액트’ 법안 통과를 위해 최근 워싱턴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이민 개혁을 추진하는 의원들을 면담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도 다시 정치인들을 만나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생전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남편 잡스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48세에 남편과 사별한 로런은 올해 9월 미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전미 부호 순위에서 추정 자산 110억 달러로 28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뽑히기도 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7일 남편 사후 막대한 유산 상속으로 실리콘밸리의 부호에 오른 그가 본격적인 정치운동가의 길을 걸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수진 통·번역가(참고=제프리 영, 윌리엄 사이먼의 ‘iCon’,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웹사이트 politico.com, stanford.edu)
잡스 부인 ‘남편의 유작’ 호화 요트서 여름휴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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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웰 잡스(56)가 1억1천만달러(약 1천309억원)짜리 요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가 휴가를 즐긴 요트 ‘비너스’는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기 때문이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파웰이 스탠퍼드대에 재학 중인 딸 이브와 이브의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 남동부 코트다쥐르 지중해 바다에서 비너스에 올라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30일(현지시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사진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79m(260피트) 길이의 호화요트 비너스다.비너스는 잡스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함께 디자인했다. 잡스가 세상에 선보였던 제품들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비너스는 ‘잡스의 마지막 걸작’ 또는 ‘요트계의 아이폰’이라고 불린다.잡스는 2011년 췌장암으로 사망해 2012년 비너스가 진수되는 모습은 못 봤다.잡스는 생애 마지막 해 자신의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에게 “내가 죽고 로렌에게 절반 정도 건조된 요트를 남겨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요트를 만드는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나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인정하는 셈이기에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1991년 잡스와 결혼한 파웰은 유산상속 등으로 재산이 현재 170억달러(약 20조원)로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의 ‘2020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59위에 올랐다.
故 스티브 잡스 부인, 새로운 사랑 찾았나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49)가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고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일 보도했다.
연인으로는 7세 연하의 에이드리언 펜티 전 워싱턴DC 시장(42)이 지목됐다. 그는 15년간 함께 지난 아내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부는 올 1월부터 별거 상태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과 펜티는 지난 2011년 휴스턴에서 열린 교육 관련 회의에 친분을 쌓았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3개월 후인 2012년 2월 로렌 파월이 1997년 설립한 교육단체인 ‘컬리지 트랙’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펜티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워싱턴 시장을 지낸 후 벤처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고문과 대학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열애설 이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로렌 잡스는 2011년 11월 남편 잡스가 사망한 뒤 100억 달러(약 11조원)을 상속받아 단숨에 세계 부호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스티브 잡스 부인에 화풀이… “남편 돈 낭비”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제공=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을 저격했다. 1차 대전 참전 전몰용사들을 패배자라고 불렀다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폭로해 불리한 보도를 한 언론매체의 대주주가 잡스의 부인이라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했다는 미 시사잡지 ‘더 애틀랜틱’의 보도와 관련해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가 ‘더 애틀랜틱’의 대주주라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로렌 파월 잡스가 미 시사잡지 ‘더 애틀랜틱’의 대주주라는 이유로 “로렌이 스티브 잡스의 돈을 낭비하고 있다”며 저격에 나섰다. /사진제공=트위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는 그의 아내가 사기꾼(골드버그)이 운영하는 망해가는 좌파 잡지에 돈을 쓰는 것을 행복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증오를 내뱉고 있는 사실도 잡스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제발 부인에게 전화해 당신의 기분을 알려달라”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괄호에 언급한 이는 골드버그는 ‘더 애틀랜틱’의 편집장이자 외교 전문가인 제프리 골드버그다. 지난 3일 당시 더 애틀랜틱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묘지 방문을 취소하면서 참전용사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s)라고 불렀다.
보도는 골드버그 편집장이 직접 했다. 이후 워싱턴포스트(WP)와 폭스뉴스가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이후 참전용사의 가족들과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군에 무례를 범한 것이며 애국자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날 CNN과 짧은 영상 인터뷰를 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은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며, 지금까지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한 대통령은 없었고, 이는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에 보도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혹은 몇 주 내에 추가 보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이자 우파 학생 운동가로 유명한 찰리 커크의 트윗 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커크는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는 올해초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캠프에 적어도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기부했다”며 “‘더 애틀랜틱’의 과반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 바로 로렌 파월 잡스”라고 썼다.
2011년 로렌 파월 잡스는 남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후 그로부터 275억 달러(약 32조 6000억 원)를 상속받으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자산 집계 기준 세계 100위안에 들었다. 로렌 파월 잡스는 2004년 작가 랄프 월도 에머슨의 이름을 딴 ‘에머슨 콜렉티브’ 사회 기구를 만들어 교육개혁, 사회적 분배, 환경 보존 등 사회적 가치를 위해 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을 저격했다. 1차 대전 참전 전몰용사들을 패배자라고 불렀다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폭로해 불리한 보도를 한 언론매체의 대주주가 잡스의 부인이라는 이유에서다.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했다는 미 시사잡지 ‘더 애틀랜틱’의 보도와 관련해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가 ‘더 애틀랜틱’의 대주주라는 이유에서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는 그의 아내가 사기꾼(골드버그)이 운영하는 망해가는 좌파 잡지에 돈을 쓰는 것을 행복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증오를 내뱉고 있는 사실도 잡스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제발 부인에게 전화해 당신의 기분을 알려달라”고 글을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이 괄호에 언급한 이는 골드버그는 ‘더 애틀랜틱’의 편집장이자 외교 전문가인 제프리 골드버그다. 지난 3일 당시 더 애틀랜틱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묘지 방문을 취소하면서 참전용사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s)라고 불렀다.보도는 골드버그 편집장이 직접 했다. 이후 워싱턴포스트(WP)와 폭스뉴스가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이후 참전용사의 가족들과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군에 무례를 범한 것이며 애국자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이날 CNN과 짧은 영상 인터뷰를 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은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며, 지금까지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한 대통령은 없었고, 이는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에 보도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혹은 몇 주 내에 추가 보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이자 우파 학생 운동가로 유명한 찰리 커크의 트윗 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커크는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는 올해초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캠프에 적어도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기부했다”며 “‘더 애틀랜틱’의 과반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 바로 로렌 파월 잡스”라고 썼다.2011년 로렌 파월 잡스는 남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후 그로부터 275억 달러(약 32조 6000억 원)를 상속받으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자산 집계 기준 세계 100위안에 들었다. 로렌 파월 잡스는 2004년 작가 랄프 월도 에머슨의 이름을 딴 ‘에머슨 콜렉티브’ 사회 기구를 만들어 교육개혁, 사회적 분배, 환경 보존 등 사회적 가치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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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메달 받는 스티브 잡스 부인 로렌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케인 전 의원, 고 스티브 잡스, 체조 영웅 시몬 바일스 등 17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다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故스티브 잡스 부인, 애인과 밀월여행 포착
▲ 스티브 잡스 부인
애플 전 CEO인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이 전 정치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50)는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와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로렌 잡스는 에이드리언과 카리브 해를 찾아 낭만적인 휴가를 보냈다. 선글라스와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로렌 잡스와 역시 검정색 수영복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에이드리언은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고 키스를 나누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두 사람은 초호화 요트의 선베드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배에서 내려와 수영을 즐기며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특히 로렌 잡스는 50대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전 세계인이 애도한 故스티브 잡스의 사망 직후 알려져 또 한번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전 한 공식행사에서 만나 가까워졌으며, 세 자녀를 둔 에이드리언은 이듬해 1월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로렌 잡스는 2011년 11월 남편 잡스가 사망한 뒤 100억 달러(약 11조원)을 상속받아 단숨에 세계 부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에이드리언과 교제를 시작했다.에이드리언 펜티 전 시장은 2006년부터 워싱턴 시장을 지낸 뒤 실리콘밸리 벤처회사 고문 및 교육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송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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