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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uscemi(스티브 부세미) – YES24 작가파일
Steve Buscemi(스티브 부세미).미국 독립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한 배우를 한 명 뽑으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관객들은 스티브 부세미를 꼽을지도 모른다.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5/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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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부세미 – 알라딘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 현존하는 가장 개성적인 조연. 스티브 부세미는 1958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연기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뉴욕 맨하탄에서 …
Source: www.aladin.co.kr
Date Published: 9/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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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uscemi (스티브 부세미) – 네이버 블로그
작품은 평론계의 호평을 받고, 스티브 부세미 역시 인디영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한다. 그는 풀타임 연기자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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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부세미
스티브 부세미 는 미국의 배우, 영화 감독이다.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뉴욕 소방국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1984년 영화 ‘The Way It Is’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Source: www.wikiwand.com
Date Published: 4/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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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spong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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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부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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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uscemi(스티브 부세미)
미국 독립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한 배우를 한 명 뽑으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관객들은 스티브 부세미를 꼽을지도 모른다. 스티브 부세미는 다작을 하면서도 각 영화마다 비중 있는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스티브 부세미는 대학을 중퇴하고 어렸을 때 다친 상처 때문에 지급되는 보험료를 리 스트라스버그 연기 학원의 등록금으로 쓰며 연기를 배웠다. 웨이터, 주유소 종업원, 신문팔이 등 잡다한 일을 해가며 연기에 몰두했다. 결국 낮에는 소방수, 밤에는 연극 배우의 이중 생활을 몇 년간 이어간다. 86년 영화에 데뷔했고 마틴 스콜세지, 짐 자무시와 함께 일할 기회를 잡게 된다.
무엇보다 그의 경력을 확실하게 해 준 것은 코엔 형제와 함께 한 영화들. 아마도 국내 관객들에게 그의 얼굴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준 영화를 꼽으라면 코엔 형제의 에서 납치한 여자의 몸값 때문에 같은 인질범에게 죽임을 당하고, 몸이 갈리는 역할을 맡은 영화다. 다른 한 편을 더 들자면, 에서 다른 동료들이 열심히 일할 때 혼자 총질하던 사이코같은 이가 바로 스티브 부세미다.
, , , 등의 코엔 형제 영화와 ,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과 같은 제리 브룩하이머의 블록버스터 영화, 등 아담 샌들러가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등이 있다. 특히 아담 샌들러와 함께하는 영화에는 노개런티로 자주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그의 출연작 중에서 최근 국내에 개봉했던 는 그에게 OFCS 시상식, 뉴욕 비평가 협회, 내쇼널 소사이어티 비평가 협회, 라스 베이거스 비평가 협회, 캔자스 비평가 협회, 플로리다 필름 페스티발, 시카고 비평가 협회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하였다.
[필모그래피]콜 미(1988)|주연배우
어둠속의 외침(1990)|주연배우
저수지의 개들(1992)|주연배우
20달러의 유혹(1993)|주연배우
추적자 (1994)(1994)|주연배우
망각의 삶 (1995)|주연배우
데스페라도(1995)|주연배우
캔자스 시티 (1996)|조연배우
L.A 2013(1996)|주연배우
파고 (1996)|주연배우
콘 에어 (1997)|주연배우
위대한 레보스키(1998)|주연배우
28일 동안(2000)|주연배우
판타스틱 소녀백서(2001)|시모어
미스터 디즈(2002)|주연배우
빅 피쉬(2003)|주연배우
커피와 담배(2003)|주연배우
아일랜드(2005)|맥코드
몬스터 하우스(자막)(2006)|호레이스 네버크래커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2006)|레스
샬롯의 거미줄 (한글자막)(2006)|주연배우
사랑해
파리(2006)|주연배우
몬스터 하우스(우리말녹음)(2006)|주연배우
샬롯의 거미줄 (우리말녹음)(2006)|주연배우
몬스터 하우스(3D:우리말녹음)(2006)|주연배우
인터뷰(2007)|감독
척 앤 래리(2007)|주연배우
인터뷰(2007)|각본
인터뷰(2007)|피에르 페더스
이고르(2008)|주연배우
Steve Buscemi (스티브 부세미)
Steve Buscemi
흐느적거리는 외모에 신경쇠약에 편집증 환자 같은 역할로 많이 등장했던, 말 그대로 정상이지 않은 캐릭터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잊을 수 없는 임팩트를 주었던 그는 스티브 부세미이다. 인디 영화계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코엔형제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이자, 역설적으로 제리 브룩하이머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자의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시나리오와 연출 쪽에서도 꽤 두각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TV 드라마쪽에서 맹활약중이다.
<유스 인 리볼트> 中 스티브 부세미
Early Life – 부세미라는 性은 이탈리아 출신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았고, 아이리쉬 계열의 어머니 사이에서 뉴욕 브룩클린 출생으로 8살쯔음부터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가족들사이에서 스타와 같았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 재능을 살려 연극반 활동을 했으나, 졸업을 하며 먹고 살 걱정을 했는지 정유트럭, 아이스크림 차 등을 운전하거나, 늦은 시간엔 바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렸을 때부터 염두에 두었던 연기의 꿈을 이루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로 이사를 와서 Lee Strasberg Institute라는 연기스쿨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십대 중반 즈음 스무살때 보았던 소방관 시험 합격후, 대기명단에 있다가 드디어 일을 명단 가장 윗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래서 4년여 FDNY, 뉴욕 소호에 있는 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일을 한다. 1소방관 일을 하면서 그의 재능을 살려 밤무대 등에서 스탠드업 코메디로 부업을 함께 한다. 소방관 일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태우던 그는 마크 분 주니어와 아방가르드 풍의 코미디 쇼 “Steve & Mark”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주목을 받게 되고, 이후 무려 8년을 듀오로 무대에서 함께 한다.
8년을 함께 했던 마크 분 주니어 & 스티브 부세미
초창기 영화 – 1985년
라는 작은 영화로 데뷔를 하고, 이듬해 빌 쉐어우드 감독2의 AIDS를 소재로 한 <최후의 섬광>이라는 영화에 록 뮤지션 역할을 맡게 된다. 작품은 평론계의 호평을 받고, 스티브 부세미 역시 인디영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한다. 그는 풀타임 연기자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소방관 일을 관둔다. “Steve & Mark”로 어느정도 명성을 쌓았던 덕분에 그가 나고 자란 뉴욕에 관한 거장의 영화에 몇편 출연하게 된다. 특히 그의 코메디 무대 팬이었던 인디 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미스테리 트레인>에서의 연기로는 Independent Spirit Award에서 최우수 조연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다. 또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장미빛 모자>와 우디알렌, 코폴라 등의 유명 감독들의 옴니버스 영화 <뉴욕 스토리>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Life Lessons”이 그 영화들이다. 아벨 페라라의 <킹 뉴욕>까지 초창기 그는 거장들의 작품에 다수 출연하는 괜찮은 행보를 걷는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티브 부세미 초창기 영화들 <콜 미> – <최후의 섬광> – <장미빛 모자> – <킹 뉴욕> – <초능력 탐험대>
코헨 형제 – 1990년 존 굿맨, 존 터투로와 함께 코엔 형제 감독이 가장 사랑했던 배우 스티브 부세미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오디션을 재수한 끝에 <밀러스 크로싱>에 작은 조연 밍크 역할 을 시작으로, 이듬해 <바톤 핑크>에 연달아 출연한다. <허드서커 대리인>, <파고>, <위대한 레보스키>, <사랑해 파리>까지 조연, 주연 할것 없이 개성있는 역할로 등장했다. 특히 아카데미 위너 작품 <파고>에서 산만한 킬러 역할은 하일라이트였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티브 부세미의 코엔형제 감독 출연작
<밀러스 크로싱> – <바톤 핑크> – <허드서커 대리인> – <위대한 레보스키> – <파고> – <사랑해 파리>
Drive – 코엔 형제 작품들과 더불어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빌리 베스게이트>에 이어 1992년 그를 가장 Memorable 하게 한 영화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핑크 역할을 맡게 된다. 팀 로스, 하비 케이틀 등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 사이에서 부세미는 가장 독특했고, 강렬했다. 덕분에 인디 스피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했고, 이후의 스티브 부세미의 연기 드라이브는 본격 시동이 걸려 달리기 시작했다.
<저수지의 개들> 中 스티브 부세미 & 하비 케이틀
영화계와 대중에게 강인하게 인식된 스티브 부세미는 기존의 인디영화계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자본 영화에서도 러브콜이 잇다른다. 특히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마이클 베이 감독에 눈에 띄었었고, 수많은 죄수들이 등장하는 <콘에어>에서 가장 독특한 정신병자 죄수로 나온다. <아마게돈>에서도 개성있는 연기로 감초 역할을 한다. 그외에도 B급 영화의 대가 존 카펜터 감독의 탈출 시리즈
,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데스페라도>, 친구 스탠리 투치의 연출작 <임포스터>, 또 다른 거장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캔사스 시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다수의 작품에서 90년대말 스티브 부세미를 볼 수 있었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캔사스시티> – <아마게돈> – <콘에어> – <데스페라도> –
톰 디칠로 – 코엔 형제나 쿠엔틴 타란티노 외에 스티브 부세미가 여러 작품을 했던 또 한명의 감독이다. 톰 디칠로라고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지만 짐 자무쉬 감독의 <천국보다 낯선>, <커피와 담배>의 촬영감독이라고 하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망각의 삶>, <리얼 블론드>, <더블 워미>, <내가 찍은 그녀는 슈퍼스타> 등 톰 디칠로가 연출한 7개 중에 4개의 작품에서 스티브 부세미를 기용했다. 촬영감독이었던 짐 자무쉬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커피와 담배>에도 스티브 부세미가 주연하는 편이 있었으니 꽤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한국에는 개봉도 잘 안된 인디 영화 작품들이긴 하지만, 이 둘은 작품마다 최고의 콤비를 이루어 냈으며 평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티브 부세미와 톰 디칠로 – <더블 워미> – <망각의 삶> – <내가 찍은 그녀는 슈퍼스타> – <커피와 담배>
아담 샌들러 – 스티브 부세미는 영화배우가 되기전에 스탠드업 무대의 코메디언이었다. 많은 영화에서 유머 코드를 자연스럽게 발산하는것도 그런 경험에서 우러나온다고 할 수 있다. 영화계에서 신 스틸러로 자리잡으면서 영화 선택을 할 정도의 위치에 오르면서 코메디 영화에도 여러편 출연하는데 그중에서 같은 브룩클린 출신의 아담 샌들러과 함께 작업을 많이 한다. 브랜드 프레이저와 함께 했던 <에어헤드>를 시작으로 <미스터 디즈>, <빅대디>, <척앤래리>, <다큰녀석들> 등의 여러편에서 주연, 약방의 감초 조연 혹은 카메오로 으로 함께 했다. 특히 <웨딩싱어>에서의 깜짝 카메오는 최고의 카메오 씬으로 꼽히고 있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담 샌들러와 함께 했던 영화들 <빅 대디> – <에어헤드> – <웨딩싱어> – <미스터 디즈> – <척앤래리>
Voice – 독특한 외모와 더불어 다소 가벼우면서도 쉰소리의 특징있는 목소리 덕에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그의 목소리는 빛을 발했었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네버크레커 캐릭터를 비롯 <샬롯의 거미줄>에서 생쥐인 템플턴,
에서 역시 생쥐 버키, <이고르>에서 스캠퍼 역 등 단골 목소리 출연 배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올해 개봉예정인 애니매이션 <호텔 트란실비아>에서 아담 샌들러와 함께 다시 한번 목소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07년엔 장수 TV 만화 시리즈인 <심슨가족>에서는 그를 빗댄 드와이트라는 캐릭터로 목소리 게스트 출연을 하기도 한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티브 부세미가 목소리 출연한 작품들 <몬스터 주식회사> – <심슨> –
가운데 생쥐 – <샬롯의 거미줄> – <이고르> TV – 최근 스티브 부세미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작품은 스크린이 아니라 TV를 통해서였다. 시즌2를 방영중인 <보드워크 엠파이어>라는 작품에서 주인공 동부의 라스베가스인 애틀랙틱 시티의 제왕 에노 로키 톰슨 역할로 등장하며 당연하게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작년 골든글러브 TV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거머 쥐었고, 스크린액터길드 주연상을 2년연속 수상했다. 이전에도 <소프라노스>, <30록> 에서도 몇개의 에피소드지만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 경험이 있었고, 당시에도 2번이나 에미상 게스트 부분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에 있어 작품 출연시간의 길고 짧음은 크게 상관이 없을 뿐이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드워크 엠파이어> – 스크린액터길드 주연상 수상 – <30 록> – <소프라노스> Direct – 시나리오와 연출을 함께 공부했던 스티브 부세미는 4편의 작품을 연출을 했는데, 시에나 밀러가 출연한 네덜란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인터뷰>는 국내에 개봉이 되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부세미는 영화뿐 아니라 본인이 출연했던 TV 드라마 <소프라노스>, <30 록> 그리고 <오즈>, <너스 재키>까지 몇몇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인정을 받는다.
스티브 부세미의 연출작 <트리스 라운지> – <애니멀 팩토리> – <론섬 짐> – <인터뷰>
And… 90년대의 강렬한 등장과 드라이브 이후, 2000년대 들어 앞서 언급한대로 톰 디칠로, 아담 샌들러 등과의 호흡, 애니매이션 목소리 출연, TV로의 진출 등의 여러 활동과 더불어 꾸준히 영화서도 씬 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1년에는 원제는
로 스칼렛 요한센을 알린 <판타스틱 소녀백서>에서 Seymour 역할로 수많은 평론협회에서 조연연기상을 수상했고, 팀 버큰 감독의 <빅 피쉬>, 블록버스터 영화 <아일랜드>, 존 터투로가 감독한 뮤지컬 영화 <로맨스와 담배>, 키즈영화 <스파이 키드2>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깊이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었다. 왼쪽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세인트 존 오브 라스베가스> – <아일랜드> – <존 라베> – <판타스틱소녀백서> – <스파이키드2> – <빅 피쉬>
올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 스티브 카렐과 짐 캐리가 만난 < Burt Wonderstone>을 통해 스티브 부세미의 또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통해서도 계속 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 Burt Wonderstone>에 함께 출연하는 스티브 카렐 & 스티브 부세미
1. 9/11 테러 이후, 이전 동료 소방관들과 현장에서 복구 일을 하기도 했다.2. 1990년 실제로 AIDS로 사망한다
9·11 때 그라운드제로 달려간 스티브 부세미 “지금도 PTSD”
미국 야후의 검색어 순위 상위에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부세미(64)가 올라와 웬일인가 싶었는데 그가 20년 전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전직 뉴욕시 소방관으로서 그라운드 제로에 달려가 땀을 흘렸으며 그 때 보고 들은 일 때문에 지금도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린다는 얘기였다.영화 ‘파고’와 ‘저수지의 개들’, 드라마 ‘소프라노스’와 ‘엠파이어 보드워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중견 배우인 그는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뉴욕 소방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시사주간 타임에 기고한 에세이를 통해 세계무역센터 잔해에 묻힌 소방관들을 구해내기 위해 달려갔던 경험을 돌아봤다.그는 그라운드 제로에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에서 쏟아져내린 먼지가 나중에야 독성 화학물질로 여겼지만 당시는 우선 성가신 것에 불과했다고 털어놓았다. “콘크리트가 부서져 날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이 마스크에 잔뜩 들러붙었다. 마스크가 없으면 빨리 작업할 수 있어 그렇게 했다. 누군가가 ‘그래서 20년 안에 우리를 (서서히)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부세미는 “그래, 20년이 걸리지도 않았다”면서 “9·11 날 죽은 숫자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오늘날 독성 노출의 후유증으로 만성 질환을 앓다 죽는다”고 말했다. “물론 발암물질로 가득 차 있었다. 소방관들이 진실을 공유하고 있었더라면 난 그들이 훨씬 더 바람직한 작업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그는 세계무역센터란 최전선에 있었던 일은 “좋은 느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난 그곳에 일주일도 안된 기간 머물렀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진동을 느낄 정도로 사로잡혔다. 일찍이 상담의 진료를 받았는데 당시 일어난 일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누군가와 마주 앉아 느낌을 털어놓는 일만으로도 위안이 됐다”고 고백했다. “스스로의 유약함을 털어놓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특히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에게는 그렇다.”그의 글을 좀 더 들여다보자. “모두가 절대로 잊지 말자고 얘기한다. 몇몇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놀라운 것은 누가 그 일을 상기시켜야 하는가다. 테러 직후 의회는 현장에 곧바로 달려간 응급요원들을 돕기 위한 희생자 보상 기금을 만들었다. 돈이 바닥나기 시작하자 생존자들이 기금을 영구히 확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어야 한다고 로비 작업에 나서야 했는데 2019년에야 결실을 거뒀다.”9·11 희생자 기금에 전직 소방관들을 포함시키는 법안이 그 해 7월에야 상원을 통과한 것을 말한다. 지금도 대부분의 전직 소방관들은 훌쩍이지 않고는 웃지도 못한다.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는 위 법 개정 작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앞장섰는데 20주년 다음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전직 소방관들을 위로하는 코미디 축제를 연다. 물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는 증명이 있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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