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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 나무위키:대문
KTX 건설과 세종시 추진은 완전히 별개로 전개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는 KTX 역사가 없게 되었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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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에 또다시 등장한 KTX세종역 신설…국토부 “경제성 없다 …
세종시가 2030년까지 인구 80만 명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KTX역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당시 유한식 세종시장이 2014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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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 기차 > 교통정보 > 세종생활 – 세종특별자치시
KTX 부산 → 오송역(약 2시간 20분 소요). 대전. 대전 → 조치원 (30분 소요, 30~40분 간격). 기차 시간표 및 예약은 코레일(www.korail.com)에서 확인 바랍니다.
Source: www.sejong.go.kr
Date Published: 11/26/2022
View: 7720
‘KTX 세종역’ 신설 논란 재점화 – 대전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시 금남역이 기존 호남선 KTX와 겹치는 부분에 위치하게 되는 만큼 금남역을 KTX 정차가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하면 KTX 세종역 …
Source: www.daejonilbo.com
Date Published: 6/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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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대전MBC 뉴스/Daejeon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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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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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에 또다시 등장한 KTX세종역 신설…국토부 “경제성 없다” 불가 방침
이춘희 “KTX세종역 설치 가능” 주장
6·1지방선거를 앞두고 KTX세종역 신설 문제가 또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KTX세종역 문제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거론됐지만, 정부는 비용 대비 효과가 없다는 이유 등을 들어 불가 방침을 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KTX 세종역 설치를 뒷받침할 만한) 상당한 여건 변화가 있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고 지역 6개 우선 사업으로도 선정됐다”며 “이 구간 내 금남역(세종시 발산리 일대 예상)을 설치하면, KTX 간이역을 병행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남역 설계를 잘하면, (광역철도+고속선) 2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희망만 드린 것 같다. 구체적 실행 시기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KTX세종역, 2014년부터 선거 단골 공약
KTX 세종역 논란은 세종시가 2014년 2월 발표한 2030도시기본계획에 역 신설 방안을 포함하면서부터 본격화했다. 세종시가 2030년까지 인구 80만 명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KTX역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당시 유한식 세종시장이 2014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공론화했지만, 그가 낙선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런데 2016년 4·13 총선에서 이해찬 의원이 공약하고 이춘희 세종시장까지 동조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충남·충북 등 주변 지자체가 반발했다. 당시 이 의원은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호남고속철도에 세종역을 만들어 일부 KTX 열차를 정차시키자고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세종역 예정지는 오송역에서 광주 방향으로 17㎞ 거리다. 여기서 다시 공주역까지는 27㎞ 떨어져 있다.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강준현·홍성국 세종시 국회의원도 KTX세종역 신설을 공약했다. 세종역 건립 예산은 1425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교통부 “경제성 낮고, 안정성 문제로 불가”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여러 요소를 고려해 KTX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종시가 2020년 5월 아주대에 의뢰한 ‘KTX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KTX세종역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0.86으로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B/C가 0.59로 나왔는데 이보다 0.27 증가했다. B/C 수치가 1보다 낮으면 투자한 비용만큼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낮은 경제성과 발산리 터널(장재터널) 인접 지점 간이역 설치에 따른 안전성 문제, 오송·공주 KTX역 수요 감소, 지역 갈등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최민호 후보 “조치원역 KTX정차”공약
반면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KTX고속선의 조치원역 정차’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그는 “사실상 세종시가 행정수도인데 고속철도역이 없어 불편한 점이 많다”며 “KTX가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는 조치원역에 정차 기능을 마련해 세종시 관문역으로 키우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또 “입지 요건을 검토한 결과 ‘인접 정차역과 거리, 승강장 길이’ 등 대부분 정차 조건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에 따르면 조치원역에는 KTX열차가 주중 8회, 주말 10회 무정차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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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TX 서울 → 오송역 (약 50분 소요, 무궁화호 약 1시간 30분 소요) 부산 KTX 부산 → 오송역(약 2시간 20분 소요) 대전 대전 → 조치원 (30분 소요, 30~40분 간격)
기차 시간표 및 예약은 코레일(www.korail.com)에서 확인 바랍니다.
2021년 ITX 정부청사역 ‘맑음’, KTX 세종역 ‘흐림’
14일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과 민주당 위원장간 공동 건의문 채택
ITX 정부청사역과 충청권 광역철도 확장, 보령선 3가지 반영
ITX 2030년 개통 탄력… KTX 세종역은 예상대로 공동 추진안서 빠져
사진은 금남면 발산리 일대 ‘KTX 세종역’ 검토 예정지. 현재 추진은 국토교통부 제동으로 어려워진 상태다.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금남면 ‘KTX 세종역’ 건설이 어려워진 현 상황. 차선책으로 급부상한 ‘ITX 정부세종청사역’ 신설안.일명 ITX 세종선의 2030년 개통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이 조건부 찬성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충청권 4개 시‧도간 상생안이 도출된 모습이다.
반면 KTX 세종역 추진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ITX 정부세종청사역 설치는 1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공동 추진 합의문’ 채택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제공=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은 1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만나 ‘충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와 강준현(세종), 박영순(대전), 강훈식(충남), 이장섭(충북)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참가 인사들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정부 계획안 반영을 건의키로 했다.
지난 7월 사전 타당성 용역 검토안에 담긴 KTX 세종역과 ITX 세종역 노선도 예시. (제공=세종시)
이날 합의사항은 ▲정부세종청사역(가칭)〜조치원역간 일반철도 신설 ▲신탄진역〜조치원역〜오송역〜청주역(시내)〜청주공항역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 구간은 별도의 선로증설 없음) ▲보령〜공주〜세종청사 일반철도 신설 등 크게 3가지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정부세종청사역~조치원역간 일반철도 신설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노선인 신탄진역〜조치원역〜오송역〜청주역(시내)〜청주공항역 선로에서 내판역(신호장)~정부세종청사역 노선을 신설하는 구상이다. 서울~세종간 ITX 새마을 철도를 직통으로 연결, 양 지역간 이동의 비효율을 최소화하겠다는 포석을 깔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ITX정부세종청사 지선 철도 분기 지점으로 예상되는 내판역. 나무로 역이 가려져있어 이곳을 처음 지나는 사람들은 이곳에 역이 있는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재는 신호장 역할을 하고 있다.
목표시기는 2030년. 이 즈음 청사 중심부에 ITX세종역이 건설될 경우, 별도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70분 내‧외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역 입지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흐름과 맞물려 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건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있다. 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지지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가 지난해 아주대학교에 의뢰해 지난 7월 공표한 연구용역 상에서도 ITX 비용편익비(B/C)는 0.83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준치 1에는 못 미쳤으나,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철도사업인 여건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위상을 고려할 때, 4차 철도망계획 반영엔 무리가 없을 것이란 희망적 관측도 나온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표는 2021년 4월을 예고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채택한 3개 사업이 모두 반영될 경우, 2030년 전‧후 세종시는 인근 도시 및 수도권을 그물망처럼 연결하는 다수의 철도망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공동 건의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있다. 반드시 이를 뒷받침할 철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충청권의 열망을 함께 담아낸 만큼, 향후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금남면 발산리를 지나 양방향 오송역과 공주역으로 향하는 KTX 호남선 선로와 터널. (사진=정은진 기자)
다만 KTX 세종역 설치는 점점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당초 ITX 정부세종청사역과 함께 공표한 비용편익비(B/C)는 0.86으로 더 높았으나, 인근 충북의 반발이 워낙 거세 정부 차원에서도 제동을 건 상태다
세종시는 여건을 봐가며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으나, 2025년 금남면 발산리 설치 목표는 무산되는 양상이다.
한편, 보령〜공주〜세종청사 일반철도 신설안은 일명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으로 통하는데, 이 사업의 완공 시기는 2030년 이후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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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논란 재점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또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KTX 세종역 설치 추진 공약을 낸 데 이어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를 ‘선심성 공약’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다. 여기에 충북지역에서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확산되면서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재점화된 상태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통팔달 세종 중심 교통 시대를 열겠다”며 KTX 세종역 설치 추진 공약을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등 그동안 상당한 여건 변화가 있었다”며 “금남역 설치와 함께 시설 보완 등이 이어지면 KTX 간이역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시 금남역이 기존 호남선 KTX와 겹치는 부분에 위치하게 되는 만큼 금남역을 KTX 정차가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하면 KTX 세종역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이미 확정돼 반영됐고 대전-세종 간 지하철 연결 관련 정부·세종시·대전시 간 이견이 없기에 KTX 세종역 추진도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역 신설이 아닌 기존 조치원역 활용을 내세우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목요언론인클럽과 CMB가 공동 진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KTX 세종역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나, 선거 때마다 나오는 선심성 공약 내지는 희망 고문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반박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KTX 세종역 설치가 당장 실현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조치원역에 KTX를 정차시켜야 한다”며 “북부 관문으로서의 조치원역과 남부 관문으로서의 세종역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KTX가 평일 8회씩 무정차로 통과하는 조치원역을 정비하면 KTX를 정차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KTX 오송역이 위치한 충북지역에서도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경제단체·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이 예비후보의 KTX 세종역 신설 추진 공약 발표는 그동안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무려 20년 동안 줄기차게 함께 투쟁해 온 충북도민을 비롯한 충청인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신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KTX 세종역 신설 논의는 2014년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담긴 뒤 2016년·2020년 총선에서 각각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이 잇따라 공약으로 내걸면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었다. 도시기본계획 상 KTX 세종역 예정지는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로 KTX 오송역·공주역과 각각 2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충청권 지자체 간 갈등으로 번졌었다.
KTX 세종역 후보지인 세종시 금남면 일원. 대전일보DB
KTX 세종역, 본질이 중요하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안이다. 전국 어느 지자체를 막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는 물론, 총선과 지방선거 등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타당성은 차치하고 유권자들이 가장 알기 쉽고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정치적 이슈가 된 KTX세종역 건설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명분 하에 KTX 세종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오송역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은데다 대전 서북부권(유성)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이유까지 들었다.
이에 반해 충북에서는 오송역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광역철도망이 구축되고 환승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굳이 세종역을 신설할 필요성이 없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이춘희 세종시장 재임 시절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탈락한 사안을 꺼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박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오송역이 건설된 상황에서 굳이 세종역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보편타당한 것인지 규명하고 공감대를 얻으면 된다.
과거 이낙연 전 총리가 세종공관에 근무했던 시절, 국가철도기간망 건설을 컨트롤하는 기재부와 국토부는 세종시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호남권 정치인들이 반대한다는 정치적 논리를 내세웠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근거로 ‘불가’ 판정을 내린 것이다.
그 대신 이 전 총리는 국철을 이용한 ITX세종역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세종청사와 경부선 철도를 연결하는 급행열차 또는 지상철(지하철)을 연결하면 세종과 서울을 1시간 20분대에 도착하는 새마을호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 전 총리의 퇴임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기재부와 국토부가 흔쾌히 받아들여줬다면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
철도역사 건설의 타당성은 크게 두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가장 보편적 잣대는 투자 대비 효율이라는 부분이고, 나머지 하나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정치적 결단과 지원이다.
180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집권시절 정부를 설득 노력이 부족했다.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장까지 보유한 세종과 대전의 정치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중앙정치, 혹은 호남권과 영남권을 설득하지 못한 것, 그 자체부터 잘못되었다.
말로는 충청권 상생협력을 외치면서도 각론에 들어가서는 자신이 속한 지역을 우선하는 지방정치 또한 반성해야 한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명분에는 찬성하면서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태도를 달리했다. 지역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의 생태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손 치더라도 한번 쯤은 진자하게 머리를 맞대고 공통분모를 찾아야 했다.
하나를 주고 하나를 얻는 지혜가 부족했다.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KTX 오송역 이용객 현황, 그리고 세종역 혹은 조치원역이 생길 경우 파급효과가 무엇인지 결과물을 제시하면 된다. 그것을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 본질을 외면하고 자기 주장만 하는 정치는 민심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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