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약수 뜻 | 다시읽는 고사성어 #23 상선약수上善若水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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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上善若水)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고도 그 공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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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는 살아가는 데 좋은 지침이 되는 말입니다. 어떤 한자를 쓰며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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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풀이] 上善若水(상선약수) – 시카고 한국일보

‘최상(最上)의 선(善=德)은 물(水)과 같다.’라는 뜻으로 글자 안에 숨겨진 깊은 뜻을 살펴보면, 물은 만물(萬物)을 이롭게 하여 다투지 않으면서,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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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icagokoreatimes.com

Date Published: 1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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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에서 배우는 경영] 상선약수(上善若水) – 농축산기계신문

상선약수의 뜻은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上善)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란 뜻입니다. 노자의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한 편의 시와 같아서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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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news.co.kr

Date Published: 9/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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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상선약수 뜻과 리더십 – 네이버 블로그

최근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반기문 UN 총장의 좌우명이 ‘상선약수’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상선약수(上善若水) 뜻 위 상, 착할 선, 같을 약, 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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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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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약수(上善若水)와 중용(中庸) – 미주 한국일보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이리 저리 갈라져 흐르지만 결국에는 강을 이루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 바다를 이룬다. 이런 물의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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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oreatimes.com

Date Published: 10/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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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뜻 – 사자성어,고사성어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뜻 –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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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4hanja.nameunse.com

Date Published: 1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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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상선약수 – 한국역사문화신문

상선약수(上善若水)에서의 上은 위라는 뜻이고 善은 착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가장 위에 있는 善은 가장 위대한 善이 된다. 약(若)은 ~이와 같다 ~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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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s-times.com

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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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6 상선 약수 뜻 The 111 New Answer

상선약수(上善若水)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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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111.com.vn

Date Published: 8/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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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상선약수) – 한자

上善若水 (상선약수)의 의미: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사상에서, 물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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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ordrow.kr

Date Published: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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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고사성어 #23 상선약수上善若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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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상선 약수 뜻

  • Author: 한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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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7.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S0M08UwbrA

상선약수(上善若水) – Sciencetimes

상선약수(上善若水)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고도 그 공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있다.

따라서 거의 도에 가깝다.

몸은 낮은 곳에 두고, 마음은 깊은 곳에 두며,

베풂은 인(仁)에 맞게 하고,

말은 신의가 있게 한다.

정사(政事)는 자연스러운 다스림에 맞게 하고,

일은 능률적으로 하며,

행동은 때에 맞게 한다.

대저 오직 그 공을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느니라.

높은 선, 다시 말해 노자의 도(道)는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형체가 없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이 변한다. 한 가지로 고정되고 경직된 모습이 아니다.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또한 물은 위에서 아래로만 흐른다. 억지로 그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세상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것처럼 아래로만 흐른다. 이처럼 억지로 자신의 모습을 규정하지 않고 억지로 자신의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 물의 속성 같은 게 노자의 도이다.

다시 말해 꼬불꼬불하고 좁은 길이 있다. 버스는 그 길을 갈 수가 없다. 버스는 네모나고 긴 자신만의 형체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물은 아무리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라고 해도 어디든 흐른다. 그런 모습을 노자는 도의 모습이라고 본 것이다. 정해져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이 같은 상선약수는 특히 정치권에서 많이 인용한다. 새해 들어 열린우리당의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의원은 출사표에서 “개혁과 실용, 모두를 포용하는 물이 되겠다”며 “상선약수”를 인용했다.

민초들은 상선약수를 언급한 만큼 정치인들이 도(道)의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에선 말처럼 정치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지는 않는 것 같다. 김부겸 의원만큼은 상선약수의 상생의 정치를 해줬으면 한다.

상선약수가 최근 과학기술계에서도 화제다. 김우식 과기부총리 내정자가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내정자는 얼마 전 신라호텔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연초에 어떤 분이 사자성어를 보내주셨는데, 뜻이 너무 마음에 들어 소개한다”며 ‘상선약수’를 화두로 꺼냈다. 김 내정자는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겸손한 속성이 있는가 하면 모자란 곳을 메워주고 깨끗하게 만들기도 한다”면서 “올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더 화합하며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평범한 신년 덕담이다. 그럼에도 이를 두고 과학기술계에서는 그 속뜻과 배경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과학계에서 상선약수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학기술계의 최고의 수장이 될 사람의 말이기에 그 의미는 더해진다. “최근 ‘황우석 서울대 교수 파문’에서도 교훈을 얻었듯이, 과학기술계가 무리수를 두거나 편법을 쓰지 않고 순리대로 가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한 게 아니겠느냐”고 정부출연연구소 한 관계자는 풀이했다. 또 현 정부의 혁신 정책으로 다소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새로 (개혁의) 회초리를 드는 것보다는 순리대로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 내정자의 ‘소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상생과 화합을 강조하는 현 정부와 코드를 맞추면서 아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내정자 신분에서 무난한 이미지를 드러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앞서 상선약수를 언급한 대표적 과학자로 김희준 서울대 화학과 교수가 있다. 그는 지난해 한 언론에 ‘물에서 보는 도(道)와 득(德)’이란 과학칼럼을 쓴 적이 있다.

김 교수는 도덕경과 과학은 놀랍게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주의 생성 원리와 자연의 기본 법칙이 도라면 그 도를 따라 137억년 우주 역사를 통해 생겨난 한 모금의 물이나, 그 도를 깨우치고자 애쓰는 철학자나 종교인이나 과학자나 모두 덕이요, 득인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차관급 인사가 났다. 과기부도 포함됐다. 황우석 교수 사태를 책임지고 최석식 차관이 물러나고, 박영일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올들어 장․차관이 모두 배턴 터치를 하게 됐다. 수장이 바뀌면 부서의 기존 일 처리 방식이 모두 바뀌게 된다. 새 수장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기존의 정책을 모두 뒤집어엎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부조직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피곤해진다. 이른바 코드를 맞춰야 한다.

따라서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 벌써부터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표적인 예가 오명 과기부총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우주인 배출 사업’이다.

다행히 박 신임 차관은 지난 1980년대 과학기술처 시절부터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입안한 정통 과학 관료다. 따라서 일관성을 가지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김우식 내정자도 성품이나 일하는 방식이 오명 부총리와 색깔이 비슷하다는 평판이 있다.

노파심이긴 하지만, 신임 장․차관 모두 전임자의 업적을 존중하면서 좋은 정책은 계승하기를 바란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하는 장기 정책이기 때문이다. 물 흐르듯 무리 없이 흘러가는 상선약수의 정책을 기대한다.

(19142)

[古典에서 배우는 경영]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

上善若水(上:윗 상, 善:좋을 선, 若:같을 약, 水:물 수)

– 출처:도덕경(道德經)

물처럼 살다가 물처럼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노자의 『도덕경』구절이 떠오릅니다. 상선약수의 뜻은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上善)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란 뜻입니다. 노자의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한 편의 시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노자는 세상을 물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다는 부쟁(不爭)의 철학입니다. 언뜻 보면 소극적인 삶의 방식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과 다투려 하지 않는다.’물은 내가 길러주었다고 일일이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길러주기만 할 뿐, 내가 한 일에 대해 그 공을 남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식을 키워놓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놓고, 그 행위에 대해 나를 알아달라고 집착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둘째,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겸손의 철학입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하기에 강이 되고 바다가 됩니다. 노자는 물처럼 다투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고 하면서 물의 정신을 시처럼 읊고 있습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한다(居善地). 물은 연못처럼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心善淵). 물은 아낌없이 누구에게나 은혜를 베푼다(與善仁). 물은 신뢰를 잃지 않는다(言善信). 물은 세상을 깨끗하게 해준다(正善治). 물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事善能). 물은 얼 때와 녹을 때를 안다(動善時).’물처럼 산다는 것, 어쩌면 세상의 변화와 한 호흡으로 사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방법인 듯합니다.

물처럼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을 세워서 자랑하려 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결국에 알 것입니다. 군림하려 하면 넘어질 것이고, 자랑하려 하면 그 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이 가장 높은 곳일 수 있습니다.

농축산기계신문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자 상선약수 뜻과 리더십

노자에서 말하는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물의 겸손함과 이로움에 대해 말하는

무위사상(無爲思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물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세상을 집어삼키는

홍수와 같은 대재앙을 일으킬 만큼

강한 것도 물이다.

이처럼 물은 약하고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물만큼 강하고 무서운 것도 없다.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訴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고기어도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지만 공을 다투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노자 『도덕경』 8장에 있는 말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그러므로 道에 가깝다. 거할 때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잘 하고, 마음을 쓸 때는 그윽한 마음가짐을 잘 하고 ,사람들과 함께 할 때는 사랑하기를 잘 하며,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 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 있게 하기를 잘 하고, 일 할 때는 능력 있게 하기를 잘 하고, 움직일 때는 타이밍 맞추기를 잘 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

『도덕경』의 저자 老子가 이같이 說破한 대상은 일반인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요즘 같은 종이가 없던 시절이었으며, 대나무로 만든 죽간(竹簡)이나 비단으로 만든 백서에 쓰인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당대의 최고위층이었다. 일종의 제왕학(帝王學)이라 할 수 있다. 왕에게 통치의 요결(要訣)을 제시하며 “물처럼 정치하라”고 권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 딱 맞는 말이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것, 부쟁(不爭)이 물의 특성이다. 사람들은 낮은 곳에 처하길 싫어한다. 하지만 물은 낮은 곳으로 가기를 스스럼 않는다.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절대 다툼이 생길 일이 없다.

높은 곳에 처하다 보니 내려 갈 줄을 모르니 썩고 있는 것이다.

노자(老子)는 자신이 주창한 도(道)의 상징적 이미지로 물을 잘 사용하였다. 『도덕경』 78장에서 “세상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한 것을 치는데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유연함이 단단함을 이긴다. 천하에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행하는 사람이 없다”

상선약수(上善若水)에서의 上은 위라는 뜻이고 善은 착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가장 위에 있는 善은 가장 위대한 善이 된다. 약(若)은 ~이와 같다 ~ 또는 그와 같다 ~라는 의미인데 약수(若水)라 하면 “물과 같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상선약수(上善若水)는 “가장 위대한 선은 물과 같다”라는 말이다.

노자는 왜 가장 위대한 선을 물에 비유했을까? 그것은 물의 성질에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 물은 공평함을 나타낸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수평(水平)을 유지하기 위함인데 물은 조금만 상하의 차가 있어도 반드시 아래로 흘러 수평(水平)을 유지한다. 수평(水平)은 곧 공평(公平)이다.

둘째, 물은 완전을 나타낸다.

물은 아래로 흐를 때 아주 작은 구덩이가 있어도 그것을 완전하게 채우면서 흘러간다. 그러므로 물이 수평을 이룰 때 그것은 완전함을 의미한다.

셋째, 물은 상황에 따라 한없이 변하면서도 본질을 잃지 않는다.

물이 네모난 그릇에 담기면 네모로 변하고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글게 변한다. 그러나 그렇게 변한 물은 언제나 본래의 성질을 잃지 않고 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물은 겸손(謙遜)하다.

물은 가장 중요한 생명의 근원이지만 언제나 아래로 흐르며 낮게 있는 모든 곳을 적셔준다. 언제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조용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알아주면 고맙고 알아주지 않아도 조용히 순종한다. 그래서 겸손이라 했다.

노자는 물처럼 다투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고 하면서 물의 정신을 시처럼 읊고 있다.

거선지(居善地) :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한다.

심선연(心善淵) : 물은 연못처럼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선인(與善仁) : 물은 아낌없이 누구에게나 은혜를 베푼다.

언선신(言善信) : 물은 신뢰를 잃지 않는다.

정선치(正善治) : 물은 세상을 깨끗하게 해준다.

사선능(事善能) : 물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동선시(動善時) : 물은 얼 때와 녹을 때를 안다.

상선약수(上善若水)가 뜻하는 바는

첫째, 유연함이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를 규정하지 않기에 어떤 상대도 받아들인다.

둘째, 겸손함이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그 공로를 다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곳까지 즐거이 임하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없다.

셋째, 기다림이다.

물은 흐를 줄을 알기에 멈추어 설 줄도 안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곳을 채울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다.

넷째, 여유(餘裕)다.

물은 바위를 뚫을 힘을 가졌으나 뚫으려 하지 않고 유유히 돌아간다.

다섯째, 새로움이다.

살아 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늘 흐른다. 그러기에 언제나 새롭다, 또한 늘 깨끗하고 청결하고 한결같다.

물처럼 산다는 것. 어쩌면 세상의 변화와 한 호흡으로 사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물처럼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공을 세워서 자랑하려 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버린 세상에선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노자가 파악한 물의 속성

老子 曰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노자 왈 인법지하고 지법천하고 천법도하고 도법자연이다.

(人法地 사람은 땅에서 본받는다.

즉 땅이 사람한테 선생이 된다는 뜻으로 사람은 땅을 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地法天 땅은 하늘을 배운다.

즉 땅은 하늘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땅은 하늘을 본받고,

天法道 하늘은 도를 본받는다는 것이다.

道法自然 도는 마지막으로 자연을 본받는다는 것이다.)

노자는 자연을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자연은 도를 가르치고, 도는 하늘을 가르치고, 하늘은 땅을 가르치고, 땅은 사람을 가르치고, 결국 사람은 땅과 하늘과 도와 자연에게서 배우는데, 그중 최고의 선생은 자연이라는 것이다.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 라 하여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의 선함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결코 다투지 않으며,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스스로 처신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머물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있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물, 그 속성을 보면,

물은 자신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그릇에 따라, 물은 모양을 달리 한다.

물은 자신의 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색을 그대로 비춘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만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이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항상 웃물이 아랫물로 바뀌어야 살아있는 물이다.

물은 스며들어 없어지면서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다. 바람과 같이 사라진다.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러나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또한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즉, 가장 약한 힘인 듯 보이는 한 방울의 물들이 계속 떨어질 때,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환경도 변화 시킨다. 가장 힘없는 자가, 가장 강할 수 있다. 본질에서는, 강하고 약함이 다른 것이 아니니까.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힘들이 모여질 때만이, 그 힘들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도 이 물과 같이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너그럽게 포용하고 정의 앞에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는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와 처세(處世)

혼란한 시기의 민초들이 어떤 처세를 가져야 몸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까. 어제의 강국이 오늘의 약소국이 되고 오늘의 약소국이 내일의 강대국이 되는 흥하고 망하는 일이 다반사였던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에 침략과 살육, 약탈과 강간의 아비규환 같은 세상을 살면서 당해야 했던 민초들의 절망과 비통을 생각해 보면 노자가 왜 보존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을 수 없었나를 알게 된다.

노자는 민초들이 몸을 보존하는 신존(身存)의 방법으로 외기신(外其身)과 후기신(後其身)을 든다. 외기신(外其身)은 세상의 밖에 몸을 둔다는 말로 명예나 이익, 시시비비의 일반 세상사에 끼어들지 말라는 뜻이다. 후기신(後其身)은 몸을 뒤로 둔다는 말로 사람들 앞에 나서지 말고 없는 듯이 살라는 뜻이다. 아무리 고고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라도 몸을 보존 못하고 죽음을 당한다면 사상이나 신념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혼란한 세상에서 몸 보존이 으뜸이 되는 이유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불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은데,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그 공을 서로”

다투지 않고, 뭇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하는 까닭에 거의 도에 가깝다.)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불쟁, 고무우.

(거하는데 아주 낮은 곳(땅)을 찾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데 깊은 연못같이 (고요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주는데 잘 어짊(사사로움이 없는)으로 하고, 말을 하는데 잘 신뢰할 수 있게 하며, 바르게 함으로 잘 다스리고, 일을 도모함에 재능에 잘 맞게 하고, 움직임에 때를 잘 맞춘다. 무릇, (공을) 다투지 않으니, 허물이 없도다.)

노자가 도덕경 상선(上善)장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 바로 부쟁(不爭)이다. 부쟁(不爭)은 다투지 말라는 말로 적은 이익을 갖고 다투지 말고 남과 싸우지 말라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중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문구가 바로 이 상선약수(上善若水)인데 노자는 몸 보존하는 방법의 하나인 외기신(外其身)에 대한 부연 설명을 위해 쓴 것으로 생각된다.

골짜기의 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 적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오판하는 독재자와 억압받는 힘없는 민중이 동시에 새겨야 할 물이 주는 좋은 교훈이다. 민초 한 사람 한 사람은 힘이 없어 언제나 당하고 사는 약한 존재이지만 의식을 깨우치면 무한한 힘으로 결집될 수 있다는 것을 알 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것이리라. 부도덕과 무능력이 까발려진 이 현실에 이 나라를 이끈다는 높은 사람들은 이 진리를 빨리 깨우치길 바란다.

물은 모든 생물을 이롭게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쓸어버린다. 공기나 물이 없으면 생물이 존재할 수 없고 백성이 없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도 없다. 물이 생물에게 절대적 존재이듯 위정자에겐 백성이 절대적 존재이어야만 한다. 권력을 쥔 자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고 기만하면 언젠가는 국민들이 폭발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현대사에서 종종 보아왔다.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 말이다.

태산 같은 둑을 무너뜨리는 것은 조금씩 스며드는 물에서 시작한다. 상대를 만나 설득시키고 이기는 것은 물이 스며드듯 조금씩 조금씩 부드럽게 영향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그것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사랑의 사회법칙일 것이다. 지나는 사람의 옷을 벗기는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닌 따스한 태양이라는 이솝우화 즉 햇볕정책과 상통하는 내용이 되겠다. 북쪽에는 실패했지만 개인(個人)간에는 매우 유효한 처세술이다.

물은 때로는 암벽에 맞서지 않고 굽이굽이 돌아서 흐른다.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너와 내가 어우러져 이뤄가는 세상에서, 나와 맞지 않는 불편한 부분들에 대해, 우린 과연 물처럼 뭇사람들도 꺼리는 낮은 곳으로 임하며,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자기의 공을 굳이 드러내지 않을 수 있을까? 힘없는 작은 존재지만, 그치지 않고 멈추지 않는 끈기와 열정으로 바위와 같이 단단한 세상의 가치들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제자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의 모습이 떠오른다.

상선약수와 비견되는 사상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에 비견되는 교훈으로 아래와 같은 유학의 사단(四端)이 있고 불교의 오온(五蘊)이 있으며 대승불교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등이 있다.

(1) 유학의 사단(四端)

맹자에 의하면, 인간의 본성에는 선천적으로 인, 의, 예, 지 사 덕의 싹이 되는 네 가지 마음이 있다고 보았다. 네 가지 마음(사단)이 없이는 인간이 아니라고 맹자는 파악하고 있다. 맹자의 인간관은 모든 인간은 본래부터 자연적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을 사단(四端)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사단(四端)은 자연적 본성을 갈고 닦는 네 가지 실마리 또는 싹, 선천적으로 내재한 마음이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게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시비를 가리는 마음

(2) 불교의 오온(五蘊)

불교에서는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를 색·수·상·행·식(色受相行識)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이를 ‘오온(五蘊)’이라고 한다. 불교 사상에서는 현실적인 인간을 육체가 있어(色), 눈·귀·코·입·몸 등의 감각 기관으로 느끼는(受) 존재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표상하고(相), 의지하며(行), 인식하는(識) 등 다섯 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진 존재로 본다. 이것은 인간이 육체적인 존재인 동시에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물질적인 육체는 언제나 생·노·병·사의 무상(無常)함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불교 사상에서는 인간이 본래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있다. 불성이란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우리의 마음이 겉으로 보기에는 불완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깊은 곳에는 불성(佛性)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불성(佛性)은 심오하고 참된 법으로, 더 생기지도 않고 더 없어지지도 않는 본래의 마음인 것이다.

(3) 대승불교의 6 바라밀(六波羅蜜)

대승 불교에서는 ‘나’라는 의식을 벗어 버리고 궁극적으로 불성(佛性)을 깨닫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사는 수행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나’가 없음을 철저히 인식하여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중생과 함께 하며, 보살의 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이다. 바라밀이란 “저 언덕으로 간다.”는 뜻으로서, 욕망과 고통으로 얼룩진 이 쪽 언덕으로부터 해탈의 경지를 상징하는 저 쪽 언덕으로 가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즉, 보시(普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등 여섯 가지 바라밀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① 보시(普施)바라밀 : 자기 소유물을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자비를 뜻하고.

② 지계(持戒)바라밀 :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을 뜻하며.

③ 인욕(忍辱)바라밀 : 괴로움을 받아들여 참는 것이고.

④ 정진(精進)바라밀 : 부지런히 노력하여 방일(放逸)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⑤ 선정(禪定)바라밀 : 선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사색하는 것을 말하고.

⑥ 반야(般若)바라밀 : 여섯 바라밀 중 반야바라밀은 보시에서 선정에 이르는 다섯 바라밀의 주도자로, 그들의 성립 기반이며, 이것이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이다.

동양의 도가사상은, 도가사상을 형성 발전시켜 온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말한다. 도가사상은 춘추 전국 시대 형성되어 유학과 더불어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고, 주변 국가와 역사 발전에 있어서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도가사상은 규범을 중시하고 예절을 강조하는 유교와는 달리 현실세계를 탈피하여, 신비주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특성을 가진다.

도가사상의 핵심은 무위자연이다. 무위자연이란 인위적인 가식과 위선에서 탈피하여 도의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본래 자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을 강조한다. 즉 자연의 흐름에 내맡기는 삶을 살아가며, 도의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땅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땅은 하늘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하늘은 도를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도는 자연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는다.”라는 말은 세상 모든 물체의 근본인 도의 원리에 따라 생활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으뜸이 되는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무위 사상을 물의 성질에 비유한 말로, 물의 겸허(謙虛)함을 배우고 부쟁(不爭)의 덕을 이루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노자의 자연은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자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것이 가해지지 않은 본래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노자에 의하면, 인간이란 다른 만물과 마찬가지로 본래 소박하고 순수한 자연의 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덕은 덕성을 가리키며, 덕성은 사물의 본성을 의미하며, 이러한 본성은 자연의 도(道)가 만물을 생성하고 순환시키는 데 작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늘의 덕, 땅의 덕, 인간의 덕 등으로 말하는데, 이는 천지만물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덕성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무위자연은 인간이 의욕하는 특정의 가치와 욕구와 인위적인 절제보다는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중시여기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게 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강조한다. 즉 사람의 인위가 더해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상태가 가장 바람직하고, 여기에 따라 자연스레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고 본 것이다. 근자에 모방송의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물은 얼음이라는 딱딱한 고체가 되어 자신을 전혀 다르게 변화시킨다. 물은 흐르지 않고 고이게 되면 썩기 마련이지만, 물이 얼음이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전혀 썩지 않고 수 만년을 견디어내며 그 속의 모든 생물체까지도 보존된다. 인간도 모진 고난이 닥치면 일시적으로 움츠려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본성을 얼음과 같은 냉철한 이성으로 감추고 있다가 어느 때에 이르면 다시 분수가 되어 힘차게 솟구치고 폭포가 되어 세찬 소리로 흐르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때를 기다리기엔 참고 견디기가 너무 어렵고 힘든 시기다. 사진출처 / 인터넷 퍼옴

Top 46 상선 약수 뜻 The 111 New Answer

5분 시사고전 – 상선약수(上善若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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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上善若水)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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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上善若水)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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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풀이] 上善若水(상선약수) – 시카고 한국일보 –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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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상선약수 뜻과 리더십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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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약수(上善若水)와 중용(中庸)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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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상선 약수(上善若水)와 중용(中庸) – 미주 한국일보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이리 저리 갈라져 흐르지만 결국에는 강을 이루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 바다를 이룬다. 이런 물의 성질 … 노자와 공자의 가르침 중에 사람의 바람직한 성품과행위를 가리키는 유명한 두 마디가 있다면 상선약수와 중용을 들 수 있을 것이다.노자는 자연의 순리를 도(道)라고 가르쳤다. 자연의 순리(順理)를 따르는 삶이 행복한 삶이요, 순리를 행하는 정치를 가장 좋은 정치로 생각했다. 이 단순한 이치를 설명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 예가 물 이다. 물은 모든 것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이리 저리 갈라져 흐르지만 결국에는 강을 이루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 바다를 이룬다. 이런 물의 성질에서 노자는 도의 큰 뜻을 깨닫고 이를 상선약수(上善若水)로 표현했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일 것이다.​우리의 삶이 물과 같을 수 있을까? 높은 곳에서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를 수 있을까? 오만과 편견으로 채워진 우리의 의식과 행위가 과연 자신을 낮추고 항상 겸손하게 이웃을 대할 수 있을까? 정치와 경제와 이념의 작은 견해차이가 이웃과 친구와 심지어 형제를 가르는 분위기 속에서 노자의 가르침은 낡아버린 빈 말이 아닐까? 미국이나 한국과 같은 경쟁사회 속에서 물처럼 살다가는 실패자로 매장 당하는 것은 아닐까? 노자의 가르침과는 먼 거리에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이요, 우리가 사는 사회가 큰 바다는 커녕 한 강물도 이루지 못하고 분렬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인데, 물과 같이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 한 친구가 보낸 메시지에 “별은 어두울수록 빛 난다”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어두울수록, 분렬과 갈등이 심해질수록, 상선약수(上善若水)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몇 년 전 드레즈덴 대학에 갔을 때 한 교수의 집에 초대를 받아 하루 저녁을 독일 친구들과 같이 지낸 적이 있다. 같이 초대된 영국 교수가 가는 도중 한 마디 충고를 했다. 독일인 가정에 갔을 때는 세계 2차대전 이야기와 정치 이야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이만나서 어떤 주제는 피해야 하고 어느 선은 넘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좀 불편했지만 이해 할 수는 있었다. 미국이나 한국이 독일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친구들을 만나면 어떤 주제든 제한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즈음에는 그런 생각에 점점 자신이 없어져 간다. 트럼프와 힐러리, CNN과 FOX 뉴스에….한국일보, 미주 한국일보, 한국일보닷컴, koreatimes, koreatimes.com, news, newspaper, media, 신문, 뉴스, 보도, 속보, 한인, 구인, 구직, 안내광고,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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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상선약수 – 한국역사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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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 매트릭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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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上善若水) – Sciencetimes

상선약수(上善若水)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고도 그 공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있다. 따라서 거의 도에 가깝다. 몸은 낮은 곳에 두고, 마음은 깊은 곳에 두며, 베풂은 인(仁)에 맞게 하고, 말은 신의가 있게 한다. 정사(政事)는 자연스러운 다스림에 맞게 하고, 일은 능률적으로 하며, 행동은 때에 맞게 한다. 대저 오직 그 공을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느니라. 높은 선, 다시 말해 노자의 도(道)는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형체가 없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그 모양이 변한다. 한 가지로 고정되고 경직된 모습이 아니다.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또한 물은 위에서 아래로만 흐른다. 억지로 그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세상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것처럼 아래로만 흐른다. 이처럼 억지로 자신의 모습을 규정하지 않고 억지로 자신의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 물의 속성 같은 게 노자의 도이다. 다시 말해 꼬불꼬불하고 좁은 길이 있다. 버스는 그 길을 갈 수가 없다. 버스는 네모나고 긴 자신만의 형체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물은 아무리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라고 해도 어디든 흐른다. 그런 모습을 노자는 도의 모습이라고 본 것이다. 정해져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이 같은 상선약수는 특히 정치권에서 많이 인용한다. 새해 들어 열린우리당의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의원은 출사표에서 “개혁과 실용, 모두를 포용하는 물이 되겠다”며 “상선약수”를 인용했다. 민초들은 상선약수를 언급한 만큼 정치인들이 도(道)의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에선 말처럼 정치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지는 않는 것 같다. 김부겸 의원만큼은 상선약수의 상생의 정치를 해줬으면 한다. 상선약수가 최근 과학기술계에서도 화제다. 김우식 과기부총리 내정자가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내정자는 얼마 전 신라호텔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연초에 어떤 분이 사자성어를 보내주셨는데, 뜻이 너무 마음에 들어 소개한다”며 ‘상선약수’를 화두로 꺼냈다. 김 내정자는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겸손한 속성이 있는가 하면 모자란 곳을 메워주고 깨끗하게 만들기도 한다”면서 “올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더 화합하며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평범한 신년 덕담이다. 그럼에도 이를 두고 과학기술계에서는 그 속뜻과 배경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과학계에서 상선약수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학기술계의 최고의 수장이 될 사람의 말이기에 그 의미는 더해진다. “최근 ‘황우석 서울대 교수 파문’에서도 교훈을 얻었듯이, 과학기술계가 무리수를 두거나 편법을 쓰지 않고 순리대로 가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한 게 아니겠느냐”고 정부출연연구소 한 관계자는 풀이했다. 또 현 정부의 혁신 정책으로 다소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새로 (개혁의) 회초리를 드는 것보다는 순리대로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 내정자의 ‘소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상생과 화합을 강조하는 현 정부와 코드를 맞추면서 아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내정자 신분에서 무난한 이미지를 드러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앞서 상선약수를 언급한 대표적 과학자로 김희준 서울대 화학과 교수가 있다. 그는 지난해 한 언론에 ‘물에서 보는 도(道)와 득(德)’이란 과학칼럼을 쓴 적이 있다. 김 교수는 도덕경과 과학은 놀랍게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주의 생성 원리와 자연의 기본 법칙이 도라면 그 도를 따라 137억년 우주 역사를 통해 생겨난 한 모금의 물이나, 그 도를 깨우치고자 애쓰는 철학자나 종교인이나 과학자나 모두 덕이요, 득인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차관급 인사가 났다. 과기부도 포함됐다. 황우석 교수 사태를 책임지고 최석식 차관이 물러나고, 박영일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올들어 장․차관이 모두 배턴 터치를 하게 됐다. 수장이 바뀌면 부서의 기존 일 처리 방식이 모두 바뀌게 된다. 새 수장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기존의 정책을 모두 뒤집어엎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부조직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피곤해진다. 이른바 코드를 맞춰야 한다. 따라서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 벌써부터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표적인 예가 오명 과기부총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우주인 배출 사업’이다. 다행히 박 신임 차관은 지난 1980년대 과학기술처 시절부터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입안한 정통 과학 관료다. 따라서 일관성을 가지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김우식 내정자도 성품이나 일하는 방식이 오명 부총리와 색깔이 비슷하다는 평판이 있다. 노파심이긴 하지만, 신임 장․차관 모두 전임자의 업적을 존중하면서 좋은 정책은 계승하기를 바란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하는 장기 정책이기 때문이다. 물 흐르듯 무리 없이 흘러가는 상선약수의 정책을 기대한다. (19004)

[古典에서 배우는 경영]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 上善若水(上:윗 상, 善:좋을 선, 若:같을 약, 水:물 수) – 출처:도덕경(道德經) 물처럼 살다가 물처럼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노자의 『도덕경』구절이 떠오릅니다. 상선약수의 뜻은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上善)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란 뜻입니다. 노자의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한 편의 시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노자는 세상을 물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다는 부쟁(不爭)의 철학입니다. 언뜻 보면 소극적인 삶의 방식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과 다투려 하지 않는다.’물은 내가 길러주었다고 일일이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길러주기만 할 뿐, 내가 한 일에 대해 그 공을 남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식을 키워놓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놓고, 그 행위에 대해 나를 알아달라고 집착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둘째,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겸손의 철학입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하기에 강이 되고 바다가 됩니다. 노자는 물처럼 다투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고 하면서 물의 정신을 시처럼 읊고 있습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한다(居善地). 물은 연못처럼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心善淵). 물은 아낌없이 누구에게나 은혜를 베푼다(與善仁). 물은 신뢰를 잃지 않는다(言善信). 물은 세상을 깨끗하게 해준다(正善治). 물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事善能). 물은 얼 때와 녹을 때를 안다(動善時).’물처럼 산다는 것, 어쩌면 세상의 변화와 한 호흡으로 사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방법인 듯합니다. 물처럼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을 세워서 자랑하려 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결국에 알 것입니다. 군림하려 하면 넘어질 것이고, 자랑하려 하면 그 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이 가장 높은 곳일 수 있습니다. 농축산기계신문 [email protected]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訴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고기어도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지만 공을 다투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노자 『도덕경』 8장에 있는 말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그러므로 道에 가깝다. 거할 때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잘 하고, 마음을 쓸 때는 그윽한 마음가짐을 잘 하고 ,사람들과 함께 할 때는 사랑하기를 잘 하며,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 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 있게 하기를 잘 하고, 일 할 때는 능력 있게 하기를 잘 하고, 움직일 때는 타이밍 맞추기를 잘 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 『도덕경』의 저자 老子가 이같이 說破한 대상은 일반인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요즘 같은 종이가 없던 시절이었으며, 대나무로 만든 죽간(竹簡)이나 비단으로 만든 백서에 쓰인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당대의 최고위층이었다. 일종의 제왕학(帝王學)이라 할 수 있다. 왕에게 통치의 요결(要訣)을 제시하며 “물처럼 정치하라”고 권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 딱 맞는 말이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것, 부쟁(不爭)이 물의 특성이다. 사람들은 낮은 곳에 처하길 싫어한다. 하지만 물은 낮은 곳으로 가기를 스스럼 않는다.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절대 다툼이 생길 일이 없다. 높은 곳에 처하다 보니 내려 갈 줄을 모르니 썩고 있는 것이다. 노자(老子)는 자신이 주창한 도(道)의 상징적 이미지로 물을 잘 사용하였다. 『도덕경』 78장에서 “세상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한 것을 치는데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유연함이 단단함을 이긴다. 천하에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행하는 사람이 없다” 상선약수(上善若水)에서의 上은 위라는 뜻이고 善은 착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가장 위에 있는 善은 가장 위대한 善이 된다. 약(若)은 ~이와 같다 ~ 또는 그와 같다 ~라는 의미인데 약수(若水)라 하면 “물과 같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상선약수(上善若水)는 “가장 위대한 선은 물과 같다”라는 말이다. 노자는 왜 가장 위대한 선을 물에 비유했을까? 그것은 물의 성질에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 물은 공평함을 나타낸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수평(水平)을 유지하기 위함인데 물은 조금만 상하의 차가 있어도 반드시 아래로 흘러 수평(水平)을 유지한다. 수평(水平)은 곧 공평(公平)이다. 둘째, 물은 완전을 나타낸다. 물은 아래로 흐를 때 아주 작은 구덩이가 있어도 그것을 완전하게 채우면서 흘러간다. 그러므로 물이 수평을 이룰 때 그것은 완전함을 의미한다. 셋째, 물은 상황에 따라 한없이 변하면서도 본질을 잃지 않는다. 물이 네모난 그릇에 담기면 네모로 변하고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글게 변한다. 그러나 그렇게 변한 물은 언제나 본래의 성질을 잃지 않고 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물은 겸손(謙遜)하다. 물은 가장 중요한 생명의 근원이지만 언제나 아래로 흐르며 낮게 있는 모든 곳을 적셔준다. 언제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조용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알아주면 고맙고 알아주지 않아도 조용히 순종한다. 그래서 겸손이라 했다. 노자는 물처럼 다투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고 하면서 물의 정신을 시처럼 읊고 있다. 거선지(居善地) : 물은 낮은 곳으로 임한다. 심선연(心善淵) : 물은 연못처럼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선인(與善仁) : 물은 아낌없이 누구에게나 은혜를 베푼다. 언선신(言善信) : 물은 신뢰를 잃지 않는다. 정선치(正善治) : 물은 세상을 깨끗하게 해준다. 사선능(事善能) : 물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동선시(動善時) : 물은 얼 때와 녹을 때를 안다. 상선약수(上善若水)가 뜻하는 바는 첫째, 유연함이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를 규정하지 않기에 어떤 상대도 받아들인다. 둘째, 겸손함이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그 공로를 다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곳까지 즐거이 임하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없다. 셋째, 기다림이다. 물은 흐를 줄을 알기에 멈추어 설 줄도 안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곳을 채울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다. 넷째, 여유(餘裕)다. 물은 바위를 뚫을 힘을 가졌으나 뚫으려 하지 않고 유유히 돌아간다. 다섯째, 새로움이다. 살아 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늘 흐른다. 그러기에 언제나 새롭다, 또한 늘 깨끗하고 청결하고 한결같다. 물처럼 산다는 것. 어쩌면 세상의 변화와 한 호흡으로 사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물처럼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공을 세워서 자랑하려 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버린 세상에선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노자가 파악한 물의 속성 老子 曰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노자 왈 인법지하고 지법천하고 천법도하고 도법자연이다. (人法地 사람은 땅에서 본받는다. 즉 땅이 사람한테 선생이 된다는 뜻으로 사람은 땅을 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地法天 땅은 하늘을 배운다. 즉 땅은 하늘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땅은 하늘을 본받고, 天法道 하늘은 도를 본받는다는 것이다. 道法自然 도는 마지막으로 자연을 본받는다는 것이다.) 노자는 자연을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자연은 도를 가르치고, 도는 하늘을 가르치고, 하늘은 땅을 가르치고, 땅은 사람을 가르치고, 결국 사람은 땅과 하늘과 도와 자연에게서 배우는데, 그중 최고의 선생은 자연이라는 것이다.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 라 하여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의 선함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결코 다투지 않으며,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스스로 처신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머물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있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물, 그 속성을 보면, 물은 자신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그릇에 따라, 물은 모양을 달리 한다. 물은 자신의 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색을 그대로 비춘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만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이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항상 웃물이 아랫물로 바뀌어야 살아있는 물이다. 물은 스며들어 없어지면서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다. 바람과 같이 사라진다.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러나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또한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즉, 가장 약한 힘인 듯 보이는 한 방울의 물들이 계속 떨어질 때,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환경도 변화 시킨다. 가장 힘없는 자가, 가장 강할 수 있다. 본질에서는, 강하고 약함이 다른 것이 아니니까.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힘들이 모여질 때만이, 그 힘들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도 이 물과 같이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너그럽게 포용하고 정의 앞에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는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와 처세(處世) 혼란한 시기의 민초들이 어떤 처세를 가져야 몸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까. 어제의 강국이 오늘의 약소국이 되고 오늘의 약소국이 내일의 강대국이 되는 흥하고 망하는 일이 다반사였던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에 침략과 살육, 약탈과 강간의 아비규환 같은 세상을 살면서 당해야 했던 민초들의 절망과 비통을 생각해 보면 노자가 왜 보존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을 수 없었나를 알게 된다. 노자는 민초들이 몸을 보존하는 신존(身存)의 방법으로 외기신(外其身)과 후기신(後其身)을 든다. 외기신(外其身)은 세상의 밖에 몸을 둔다는 말로 명예나 이익, 시시비비의 일반 세상사에 끼어들지 말라는 뜻이다. 후기신(後其身)은 몸을 뒤로 둔다는 말로 사람들 앞에 나서지 말고 없는 듯이 살라는 뜻이다. 아무리 고고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라도 몸을 보존 못하고 죽음을 당한다면 사상이나 신념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혼란한 세상에서 몸 보존이 으뜸이 되는 이유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불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은데,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그 공을 서로” 다투지 않고, 뭇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하는 까닭에 거의 도에 가깝다.)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불쟁, 고무우. (거하는데 아주 낮은 곳(땅)을 찾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데 깊은 연못같이 (고요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주는데 잘 어짊(사사로움이 없는)으로 하고, 말을 하는데 잘 신뢰할 수 있게 하며, 바르게 함으로 잘 다스리고, 일을 도모함에 재능에 잘 맞게 하고, 움직임에 때를 잘 맞춘다. 무릇, (공을) 다투지 않으니, 허물이 없도다.) 노자가 도덕경 상선(上善)장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 바로 부쟁(不爭)이다. 부쟁(不爭)은 다투지 말라는 말로 적은 이익을 갖고 다투지 말고 남과 싸우지 말라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중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문구가 바로 이 상선약수(上善若水)인데 노자는 몸 보존하는 방법의 하나인 외기신(外其身)에 대한 부연 설명을 위해 쓴 것으로 생각된다. 골짜기의 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 적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오판하는 독재자와 억압받는 힘없는 민중이 동시에 새겨야 할 물이 주는 좋은 교훈이다. 민초 한 사람 한 사람은 힘이 없어 언제나 당하고 사는 약한 존재이지만 의식을 깨우치면 무한한 힘으로 결집될 수 있다는 것을 알 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것이리라. 부도덕과 무능력이 까발려진 이 현실에 이 나라를 이끈다는 높은 사람들은 이 진리를 빨리 깨우치길 바란다. 물은 모든 생물을 이롭게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쓸어버린다. 공기나 물이 없으면 생물이 존재할 수 없고 백성이 없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도 없다. 물이 생물에게 절대적 존재이듯 위정자에겐 백성이 절대적 존재이어야만 한다. 권력을 쥔 자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고 기만하면 언젠가는 국민들이 폭발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현대사에서 종종 보아왔다. 지금이 그 때가 아닌가 말이다. 태산 같은 둑을 무너뜨리는 것은 조금씩 스며드는 물에서 시작한다. 상대를 만나 설득시키고 이기는 것은 물이 스며드듯 조금씩 조금씩 부드럽게 영향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그것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사랑의 사회법칙일 것이다. 지나는 사람의 옷을 벗기는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닌 따스한 태양이라는 이솝우화 즉 햇볕정책과 상통하는 내용이 되겠다. 북쪽에는 실패했지만 개인(個人)간에는 매우 유효한 처세술이다. 물은 때로는 암벽에 맞서지 않고 굽이굽이 돌아서 흐른다.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너와 내가 어우러져 이뤄가는 세상에서, 나와 맞지 않는 불편한 부분들에 대해, 우린 과연 물처럼 뭇사람들도 꺼리는 낮은 곳으로 임하며,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자기의 공을 굳이 드러내지 않을 수 있을까? 힘없는 작은 존재지만, 그치지 않고 멈추지 않는 끈기와 열정으로 바위와 같이 단단한 세상의 가치들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제자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의 모습이 떠오른다. 상선약수와 비견되는 사상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에 비견되는 교훈으로 아래와 같은 유학의 사단(四端)이 있고 불교의 오온(五蘊)이 있으며 대승불교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등이 있다. (1) 유학의 사단(四端) 맹자에 의하면, 인간의 본성에는 선천적으로 인, 의, 예, 지 사 덕의 싹이 되는 네 가지 마음이 있다고 보았다. 네 가지 마음(사단)이 없이는 인간이 아니라고 맹자는 파악하고 있다. 맹자의 인간관은 모든 인간은 본래부터 자연적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을 사단(四端)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사단(四端)은 자연적 본성을 갈고 닦는 네 가지 실마리 또는 싹, 선천적으로 내재한 마음이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게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시비를 가리는 마음 (2) 불교의 오온(五蘊) 불교에서는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를 색·수·상·행·식(色受相行識)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이를 ‘오온(五蘊)’이라고 한다. 불교 사상에서는 현실적인 인간을 육체가 있어(色), 눈·귀·코·입·몸 등의 감각 기관으로 느끼는(受) 존재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표상하고(相), 의지하며(行), 인식하는(識) 등 다섯 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진 존재로 본다. 이것은 인간이 육체적인 존재인 동시에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물질적인 육체는 언제나 생·노·병·사의 무상(無常)함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불교 사상에서는 인간이 본래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있다. 불성이란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우리의 마음이 겉으로 보기에는 불완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깊은 곳에는 불성(佛性)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불성(佛性)은 심오하고 참된 법으로, 더 생기지도 않고 더 없어지지도 않는 본래의 마음인 것이다. (3) 대승불교의 6 바라밀(六波羅蜜) 대승 불교에서는 ‘나’라는 의식을 벗어 버리고 궁극적으로 불성(佛性)을 깨닫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사는 수행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나’가 없음을 철저히 인식하여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중생과 함께 하며, 보살의 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이다. 바라밀이란 “저 언덕으로 간다.”는 뜻으로서, 욕망과 고통으로 얼룩진 이 쪽 언덕으로부터 해탈의 경지를 상징하는 저 쪽 언덕으로 가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즉, 보시(普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등 여섯 가지 바라밀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① 보시(普施)바라밀 : 자기 소유물을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자비를 뜻하고. ② 지계(持戒)바라밀 :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을 뜻하며. ③ 인욕(忍辱)바라밀 : 괴로움을 받아들여 참는 것이고. ④ 정진(精進)바라밀 : 부지런히 노력하여 방일(放逸)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⑤ 선정(禪定)바라밀 : 선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사색하는 것을 말하고. ⑥ 반야(般若)바라밀 : 여섯 바라밀 중 반야바라밀은 보시에서 선정에 이르는 다섯 바라밀의 주도자로, 그들의 성립 기반이며, 이것이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이다. 동양의 도가사상은, 도가사상을 형성 발전시켜 온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말한다. 도가사상은 춘추 전국 시대 형성되어 유학과 더불어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고, 주변 국가와 역사 발전에 있어서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도가사상은 규범을 중시하고 예절을 강조하는 유교와는 달리 현실세계를 탈피하여, 신비주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특성을 가진다. 도가사상의 핵심은 무위자연이다. 무위자연이란 인위적인 가식과 위선에서 탈피하여 도의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본래 자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을 강조한다. 즉 자연의 흐름에 내맡기는 삶을 살아가며, 도의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땅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땅은 하늘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하늘은 도를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고, 도는 자연을 법칙삼아 어긋나지 않는다.”라는 말은 세상 모든 물체의 근본인 도의 원리에 따라 생활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으뜸이 되는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무위 사상을 물의 성질에 비유한 말로, 물의 겸허(謙虛)함을 배우고 부쟁(不爭)의 덕을 이루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노자의 자연은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자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것이 가해지지 않은 본래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노자에 의하면, 인간이란 다른 만물과 마찬가지로 본래 소박하고 순수한 자연의 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덕은 덕성을 가리키며, 덕성은 사물의 본성을 의미하며, 이러한 본성은 자연의 도(道)가 만물을 생성하고 순환시키는 데 작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늘의 덕, 땅의 덕, 인간의 덕 등으로 말하는데, 이는 천지만물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덕성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무위자연은 인간이 의욕하는 특정의 가치와 욕구와 인위적인 절제보다는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중시여기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게 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강조한다. 즉 사람의 인위가 더해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상태가 가장 바람직하고, 여기에 따라 자연스레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고 본 것이다. 근자에 모방송의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물은 얼음이라는 딱딱한 고체가 되어 자신을 전혀 다르게 변화시킨다. 물은 흐르지 않고 고이게 되면 썩기 마련이지만, 물이 얼음이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전혀 썩지 않고 수 만년을 견디어내며 그 속의 모든 생물체까지도 보존된다. 인간도 모진 고난이 닥치면 일시적으로 움츠려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본성을 얼음과 같은 냉철한 이성으로 감추고 있다가 어느 때에 이르면 다시 분수가 되어 힘차게 솟구치고 폭포가 되어 세찬 소리로 흐르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때를 기다리기엔 참고 견디기가 너무 어렵고 힘든 시기다. 사진출처 / 인터넷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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