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 동물 의 사육제 |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전곡 / Le Carnaval Des Animaux – 생상스(Saint-Saëns) 상위 131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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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 / 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02:05​ / 제2곡 수탉과 암탉(Poules et coqs)
02:58​ / 제3곡 당나귀(Hemiones)
03:35​ / 제4곡 거북이(Tortues)
05:42​ / 제5곡 코끼리(L’ elephant)
07:09​ / 제6곡 캥커루(Kangourous)
08:07​ / 제7곡 수족관(Aquarium)
10:30​ / 제8곡 귀가 긴 등장인물(Peronnages a longue oreilles)
11:17​ / 제9곡 숲 속의 뻐꾸기(Le coucou au fond des bois)
13:23​ / 제10곡 커다란 새장(Voliere)
14:30​ / 제11곡 피아니스트(Pianistes)
15:41​ / 제12곡 화석(Fossiles)
16:56​ / 제13곡 백조(Le dygne)
19:55​ / 제14곡 종곡(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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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육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동물의 사육제》(프랑스어: Le carnaval des animaux – Grande fantaisie zoologique)는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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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0/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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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육제 – 나무위키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1886년 작곡한 모음곡. 친구 첼리스트 샤를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 최종일 (마르디 그라) 음악회를 위해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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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2/2022

View: 2470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Martha …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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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sksoft.tistory.com

Date Published: 10/6/2021

View: 717

동물의 사육제

하지만 굳이 악기로 동물을 표현한 곡을 선택해야 한다면 단연 까미유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의 동물의 사육제를 들것입니다. 동물의 사육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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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aovietnam.co.kr

Date Published: 5/15/2021

View: 7537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 의사신문

1886년 51세의 생상스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aval) 시즌을 보내면서 친구인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 마지막 날 콘서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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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ctorstimes.com

Date Published: 3/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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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 고클래식 위키사전

장르: 관현악곡, 실내악 · 작곡가: 생상스 (SAINT-SAËNS) · 작품명: 동물의 사육제 (불어 제목: Le Carnaval des animaux, 영어 번역: The Carnival of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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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goclassic.co.kr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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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전곡 / Le carnaval des animaux - 생상스(Saint-Saëns)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전곡 / Le carnaval des animaux – 생상스(Saint-Saëns)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생상 동물 의 사육제

  • Author: 노계석음악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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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RuC5UhV1eA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동물의 사육제》(프랑스어: Le carnaval des animaux – Grande fantaisie zoologique)는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이다. 총 1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는 실내악 편성용으로 만든 것이다.

개요 [ 편집 ]

1900에 미 트브 또라(사육제의 최종일) 장례식을 작위었다. 초연편곡 해 3월 9일, 오스트리아앞플 쿠르믹에서, 생상스, 벨릿메 피아노 샤를 르부크의 첼로, 폴랭 비아도르 플루트 등으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그 후 비공개로 연주 되었지만, 다른 작품을 패러디하여 사용하였고, 행사 연주 목적으로 등의 이유로 이후 생상스 자신이 사망할 때까지 이 작품의 출판, 연주를 금지했다. 그러나 순수한 오리지널인 ‘백조’만이 생전에 출판되었다.

공개 초연은 작곡가 사후 1922년 2월 25일, 가브리엘 피에르네가 지휘를 맡아 콜론느 콘서트 오케스트라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 때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된 이후, 이 작품은 관현악곡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와 벤저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나란히 어린이 관현악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도 인기가 있다. 시, 자유로운 이야기를 곁들여 단어와 함께 연주할 수 있다.

악기 [ 편집 ]

관현악이나 실내악으로 연주될 때 있다. 전자에서는 현악기는 각 파트에 여러 개를 배치한다 (그러나 ‘백조’만 오케스트라 버전의 경우에도 첼로 독주이다).

플루트 (피날레에서 피콜로로 바뀐다.)

클라리넷

유리하모니카 (희귀한 악기이기 때문에 첼레스타나 글로켄슈필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실로폰

피아노2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곡 [ 편집 ]

시애틀 유스 심포니에서 연주한 동물의 사육제 전곡

1악장 :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 편집 ]

안단테 마에토소 – 알레그로 non troppo – piu 알레그로 4/4 박자 다장조 – 이 단조 피아노의 굉음 같은 반복 연주에 시작된다. 이어 웅장한 ‘행진’이 현악기의 조화로 그려진다. 전체 71 소절.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2악장 : 수탉과 암탉 (Poules et coqs) [ 편집 ]

알레그로 모데라토 4/4 박자 다장조 피아노와 현악기가 닭 울음소리를 모방한다. 전체 35 소절. 클라리넷,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3악장 : 야생 당나귀 (Hémiones) [ 편집 ]

프레스토 퓨리오소 4/4 박자 다단조 피아노 오르내리는 강주의 음계. 전체 28 소절. 피아노 2 길들여지지 않은 당나귀 묘사

4악장 : 거북이 (Tortues) [ 편집 ]

안단테 마에토소 4/4 박자 내림나장조 현악기가 느릿느릿하게 한마음으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의 가락을 천천히 연주한다. 전체 22 소절. 피아노,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5악장 : 코끼리 (L’ éléphant) [ 편집 ]

알레그레토 폼포소 3/8 박자 내림마장조 콘트라베이스가 가볍게 왈츠를 나타낸다.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의’ 요정의 왈츠 ‘,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의’ 스케르초’가 인용된다. 총 52 마디.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6악장 : 캥거루 (Kangourous) [ 편집 ]

모데라토 4/4 박자, 3 / 4 박자 다단조 장식이 있는 화음이 오르내리며 뛰어다니는 캥거루를 묘사한다. 총 20 마디. 피아노 2

7악장 : 수족관 (Aquarium) [ 편집 ]

안단티노 4/4 박자인 가단조 글라스 하모니카 들어간 환상적인 멜로디에 분산 화음 피아노 반주가 곁들여져 있다. 전체 39 소절. 플루트, 유리 하모니카,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첼레스타

8악장 : 귀가 긴 등장인물 (노새)(Personnages à longues oreilles) [ 편집 ]

자유로운 빠르기(Tempo ad lib) 3/4 박자 다장조 한가로운 노새의 울음소리를 두 대의 바이올린이 만든다. 생상스의 음악에 불편한 평가를 내렸던 음악 평론가를 비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26 마디. 바이올린 2

9악장 : 숲속의 뻐꾸기(Le coucou au fond des bois) [ 편집 ]

안단테 3/4 박자 마장조 클라리넷이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모방한다(다와 내림 가). 총 43 마디. 클라리넷, 피아노 2

10악장 : 큰 새장 (Volières) [ 편집 ]

모데라토 그라지오소 3/4 박자 바장조 현악기가 되풀이되어 연주되는 반주 위에 플루트가 가볍게 어울린다. 전체 31 소절. 플루트,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11악장 : 피아니스트 (Pianist) [ 편집 ]

알레그로 모데라토 4/4 박자 다장조 – 내림라장조 – 라장조 – 내림마장조 – 다장조 일부러 서투른 피아노 연습곡을 연주. 마지막은 명확한 구분없이 그대로 다음 곡에 들어간다. 총 30 마디.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12악장 : 화석 (Fossiles) [ 편집 ]

알레그로 리디콜로 2/2 박자 사단조 자작 교향시 ‘《죽음의 무도》’ 중 ‘해골의 춤’의 가락,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로지나 아리아’ 기타 ‘소중한 담배’ (J’ai du bon tabac), ‘작은 별’ (Ah vous dirais-je maman), ‘달빛에’ (Au clair de la lune), ‘시리아로 이별’(En partant pour la Syrie) 등의 프랑스 민요가 결합된다. 전체 74 소절. 피아노 2, 클라리넷, 실로폰,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13악장 : 백조 (Le cygne) [ 편집 ]

백조

안단티노 그라지오소 6/4 박자 사장조 첼로 독주곡으로 유명한 곡. 생전의 공개 연주 및 악보 출판이 허용된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전체 28 소절. 발레 ‘빈사의 백조’는 미하일 포킨이 이 곡에 안무를 한 작품이다. 첼로, 피아노 2

14악장 : 종곡 (Final) [ 편집 ]

몰토 알레그로 4/4 박자 다장조 커튼콜. 다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의 피날레 선율에 실어 지금까지 각 노래의 선율이 등장한다. 총 91 마디. 피콜로, 클라리넷, 유리 하모니카, 실로폰, 피아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Martha Argerich · Nelson Freire · Gidon Kremer · Isabelle van Keulen · Tabea Zimmerman · Mischa Maisky · Georg Maximilian Hörtna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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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Carnival of the Animals, zoological fantasy for 2 pianos & ensemble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환상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여기서 ‘동물학적’이라는 단어는 물론 각 곡이 특정 동물을 묘사한 것임을 암시하지만, 굳이 이런 표현을 쓴 것 자체가 일종의 익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슬쩍 암시된 기지와 해학은 작곡가가 각 곡에서 악기나 악상을 취급하는 방식에서 훨씬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각 곡에 대한 설명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이 작품집을 구성하는 열네 곡 가운데 작곡가가 생전에 출판을 허락한 것은 열세 번째 곡인 ‘백조’ 단 하나뿐이다. 그가 왜 이 작품집에 이렇듯 냉담한 반응을 보였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우선 생상스는 자신이 ‘진지한’ 작곡가로 여겨지길 바랐고 이 작품집에서 보여준 것처럼 소탈하고 격의없는 모습을 대중 앞에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이 곡을 사적인 유흥거리로 여겼으며, 무엇보다도 이 곡의 풍자적인 성격이 논란거리가 되는 것을 꺼렸다. 결국 이 곡은 작곡가 사후에야 전곡이 출판되었다.

Martha Argerich, piano

Nelson Freire, piano

Gidon Kremer, violin

Isabelle van Keulen, violin

Tabea Zimmermann, viola

Mischa Maisky, cello

Georg Hörtnagel, double-bass

Irena Grafenauer, flute

Eduard Brunner, clarinet

Markus Steckeler, xylophone

Edith Salmen-Weber, glockenspiel

1. 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2. Poules et Coqs

3. Hémiones (Animaux véloces)

4. Tortues

5. L’Eléphant

6. Kangourous

7. Aquarium

8. Personnages à longues oreilles

9. Le coucou au fond des bois

10. Volières

11. Pianistes

12. Fossiles

13. Le Cygne

14. Finale

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두 대의 피아노와 현악 5부 편성. 서주에서 피아노의 부산한 연타와 저음현의 위협적인 연주가 크레셴도로 연주된 다음, 피아노가 당당한 행진곡 리듬을 연주하는 가운데 여섯 번째 마디부터 등장하는 묵직한 현악 합주가 사자왕의 등장을 알린다. 이 주제는 위엄을 띠고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우스꽝스럽다. 행진곡 리듬의 간주 뒤에 주제가 세 번 반복되면서 셋잇단음 음형이 출현하는데 이것은 사자왕이 으르렁거리는 소리이다. 이윽고 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반음계의 움직임으로 변하여 위압감을 더해 간다.

제2곡 ‘암탉과 수탉’

클라리넷과 두 대의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등으로 편성. 전체 서른다섯 마디에 불과한 소품이다. 이 곡은 18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였던 라모의 [암탉]의 영향을 강하게 보여준다(생상스보다 거의 50년 뒤에 태어난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가 쓴 모음곡 [새] 중 세 번째 곡도 라모를 본뜬 것이다). 피아노가 수탉을, 클라리넷이 암탉을 묘사하고 있으며 두 마리가 홰를 치며 다투는 듯한 분위기가 잘 살려져 있다.

제3곡 ‘당나귀’

두 대의 피아노로만 연주된다. 여기서 말하는 당나귀는 아시아산 야생 당나귀를 가리키는데, 길들여지지 않은 당나귀의 분방한 움직임이 16분음표만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무궁동풍 악상으로 묘사되었다(‘무궁동’이란 8분음표나 16분음표, 32분음표 등 짧은 음표로 이루어진 선율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화려하고 짧은 곡을 가리킨다). 현란한 기교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던 당대의 피아니스트들을 조롱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제4곡 ‘거북이’

1피아노와 현악 5부 편성. 겨우 스물두 마디짜리 소품이다. 시종일관 지속되는 피아노의 약한 셋잇단음표 리듬이 거북의 느린 걸음을 표현하는 가운데 셋째마디부터는 현악기군이 거북의 굼뜨고 태평스런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선율을 연주한다. 이것은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에서 인용한 캉캉 선율로, 원래는 눈이 돌아갈 만큼 빠른 곡이다. 이런 곡을 답답할 정도로 느리게 연주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다는 데 생상스의 재치가 엿보인다.

제5곡 ‘코끼리’

2피아노와 더블베이스로 편성. 거대한 코끼리가 왈츠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이 곡 역시 패러디를 사용하고 있다. 더블베이스가 연주하는 선율은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천벌] 중 ‘바람 요정의 춤’을 비틀어 인용한 것이다. 베를리오즈의 조롱에 대한 나름의 응수였던 것일까?

제6곡 ‘캥거루’

두 대의 피아노로만 연주되며, 전체 열아홉 마디이다. 독특한 리듬이 뒷다리로 뛰어다니는 캥거루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템포와 강약의 변화과 4박자와 3박자의 절묘한 교차가 이 효과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제7곡 ‘수족관’

플루트, 하모니움, 두 대의 피아노, 첼레스타, 현악 4부 편성.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나긋나긋한 움직임이 첼레스타의 영롱한 선율로 묘사된다.

제8곡 ‘귀가 긴 등장인물’

두 대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전체 스물여섯 마디이며 템포는 자유롭다. 매우 단순하며 서로 겹치지 않는 두 음형이 고음역과 저음역으로 나뉘어 연주된다. 여기서 말하는 등장인물이란 당나귀(이번에는 집당나귀) 혹은 수탕나귀와 암말의 잡종인 노새를 가리킨다. 원래 이들 동물은 우둔하고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곡 역시 일종의 풍자 내지는 조롱이라고 볼 수 있다.

제9곡 ‘숲 속의 뻐꾸기’

두 대의 피아노와 클라리넷으로 연주한다. 피아노의 단순한 화음이 숲의 적막함을 표현하는 가운데 클라리넷이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흉내낸다.

제10곡 ‘큰 새장’

플루트와 두 대의 피아노, 현악 5부 편성. 플루트 주자에게 대단히 뛰어난 기량을 요구하는 곡이다. 도입부의 트레몰로가 새들의 날개짓을 묘사한 뒤, 이어지는 고음 선율이 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묘사한다.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이나 다른 새의 등장도 암시하면서 화려하게 전개된다. 큰 새장 속에서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을 공간적으로 잘 묘사한 곡이다.

제11곡 ‘피아니스트’

두 대의 피아노와 현악 5부. 생상스는 이 곡에 대해 ‘연주자는 초보자가 치는 모양과 그 어색함을 흉내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피아니스트는 [동물의 사육제]에 등장하는 유일한 인간이지만, 어쨌든 인간도 동물이라면 동물이다. 피아노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주 어렸을 때 연습했을 쉬운 음계를 첫머리 부분만 고집스럽게 연주하고 있다.

제12곡 ‘화석’

클라리넷과 실로폰, 두 대의 피아노, 현악 5부 편성이다. 전곡 가운데 마디 수로는 ‘피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곡으로, 전곡 가운데 가장 인용이 풍부한 곡이기도 하다. 처음에 실로폰이 연주하는 주제는 생상스 자신이 쓴 교향시 [죽음의 무도]의 주요 주제이며, 계속해서 프랑스 동요 ‘난 좋은 담배를 갖고 있다네’,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모차르트의 변주곡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는 [반짝반짝 작은 별]로 알려져 있다)를 비롯해 여러 노래가 차례로 인용된다. [죽음의 무도] 주제로 되돌아온 뒤에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가 부르는 아리아 선율이 등장한다.

제13곡 ‘백조’

첼로와 2대의 피아노. 여기서는 앞의 두 곡과는 달리 풍자적인 느낌이 전혀 없고 고전적인 우아함이 넘친다. 앞서 밝혔듯이 전곡 가운데 생상스가 생전에 출판을 허락한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빼어난 선율미 때문에 다른 편성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경우도 많다.

제14곡 ‘피날레’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 실로폰, 두 대의 피아노, 현악 5부 편성으로, 지금까지 사용된 악기 거의 전부가 등장한다. 피아노와 현이 연주했던 서주 악상이 다시 등장한 뒤, 클라리넷이 가볍고 재치 있는 주제를 연주하는데 이것은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의 피날레 선율이기도 하다. 이어 당나귀, 암탉, 캥거루, 노새 등 지금까지 등장했던 동물 대부분이 연이어 모습을 보이면서 떠들썩하게 전곡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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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 날선 풍자

1886년 51세의 생상스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aval) 시즌을 보내면서 친구인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 마지막 날 콘서트를 위하여 이 곡을 작곡하였다. 이 사육제에서 작곡가외 몇 사람의 음악가와 함께 초연하게 된다.

이 무렵 생상스는 바그너파의 평론가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프라하와 빈 이외에서 연주를 금지 당하는 등 실의의 시기에 있었다. 부제가 〈동물원의 대환상곡〉인 이 곡은 여러 동물의 이미지에 맞게 음악을 설정하여 흥겨운 축제 기분을 나타내는 한편 세속적이면서 위선적인 음악 비평가들을 풍자하는 기발한 랩소디풍의 모음곡이다.

이 작품에서는 인간(피아니스트)을 포함한 여러 가지 동물이 유머러스하게 풍자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제13곡 `백조’는 피아노반주의 첼로독주곡으로 편곡되어 현재까지도 널리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곡이다.

서주. △제1곡 사자왕의 행진곡. 피아노와 현악기로 사자의 늠름한 모습을 묘사했다. 동물의 왕자다운 위풍당당하고 화려한 행진곡이다. 처음에 2대의 피아노로 시작하여 나팔과 같은 눈부신 음악이 진행된다. 낮은 현악기의 웅대하고 동양적인 가락이 나타나 사자의 위엄을 음미할 수 있다. △제2곡 수탉과 암탉. 클라리넷으로 암탉의 소리를, 피아노의 높은 음으로는 수탁의 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제3곡 야생 당나귀. 중앙아시아의 평원에서 힘차게 뛰노는 당나귀의 모습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당나귀의 모습같이 선율도 무척 빠르게 흘러간다. △제4곡 거북. 느리게 연주되는 두 대의 피아노와 현악기의 낮은 음은 엉금엉금 기어가는 거북이를 떠올리게 한다. 2대의 피아노는 바탕음을 느리게 연주하고, 현악기는 낮은 음으로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의 선율을 연주한다.

△제5곡 코끼리. 육중한 코끼리가 경쾌한 왈츠를 추는데 콘트라베이스의 무거운 음이 커다란 코끼리를 연상시킨다. 코끼리가 뒤뚱거리며 왈츠를 추는 모습을 현악기 중 가장 묵직한 음을 내는 더블베이스로 재미있게 묘사하였다. △제6곡 캥거루. 뒷다리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캥거루의 발랄한 모습을 생생하게 두 대의 피아노로 그리고 있다. 긴 발로 뒤뚱거리며 달려가는 캥거루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제7곡 수족관. 수족관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그리면서 피아노의 펼침 화음으로 물의 흔들리는 모양을, 플루트와 바이올린은 맑은 물속의 헤엄치는 물고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제8곡 당나귀. 야생 당나귀와는 다른 길들여진 온순한 당나귀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서 제1, 2 바이올린이 교대로 연주되면서 일에 지친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묘사하고 있다. △제9곡 숲속의 뻐꾹새. 클라리넷으로 뻐꾹새의 울음소리를 단순하고 아름답게 표현했고 피아노는 깊은 숲 속의 조용한 풍경을 연주하고 있다. △제10곡 큰 새집. 동물원에 있는 커다란 새집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모여 지저귀면서 새들의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11곡 피아니스트. 엉터리 피아니스트를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피아노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인 피아니스트는 체르니의 연습곡 제1번의 쉬운 곡을 반복하고 있다.

△제12곡 화석. 수백 년 동안 지하에 묻혀 있었던 화석을 실로폰의 맑은 음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현악기의 피치카토 선율 위에 생상스 자신의 〈죽음의 무도〉 중 `해골의 선율’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며 귀에 익숙한 선율들이 나타난다. △제13곡 백조. 첼로 독주로 백조의 고아한 모습을 나타냈다. 청초하고 우아한 백조가 잔잔한 호수 위를 한가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첼로의 선율로 묘사하고 하프를 곁들인 관현악으로 호수를 묘사하고 있다. △제14곡 피날레. 지금까지 등장했던 동물들이 모두 나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을 인용하면서 유머와 익살이 넘치던 동물의 사육제는 막을 내린다.

■ 들을만한 음반 : 마르타 아르게리히, 넬슨 프레이어(피아노), 기돈 크레머, 이사벨 반 크루엔(바이올린), 미샤 마이스키(첼로)[Philips, 1985]; 미셀 베로프, 장 필립 콜라르(피아노), 미첼 데 보스트(플루트), 클로드 드쉬몽(첼로), 알랑 모리아(바이올린)[EMI, 1987]; 크리스티나 오르티즈, 파스칼 로제(피아노), 샤를 뒤튀와(지휘), 필하모니아 관현악단[Decca, 1986]

오재원〈한양대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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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장르: 관현악곡, 실내악

작곡가: 생상스 (SAINT-SAËNS)

작품명: 동물의 사육제 (불어 제목: Le Carnaval des animaux, 영어 번역: The Carnival of the Animals)

생상스의 곡 중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곡.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입문곡으로 꼽힌다.

역사

작곡 연도: 1886년 2월

작곡 장소: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동안 작곡됨.

출판/판본: 작곡가가 생전에는 너무 가벼운 곡이라 생각하여 ‘백조 (Le cygne)’를 제외한 곡은 작곡가가 출판과 연주를 금지했던 곡. 생전에는 프란츠 리스트 같은 작곡가의 친구들을 위해 연주됐다고 한다.

이는 곡 자체가 쉽고 밝기 때문도 있지만, 몇 곡은 작곡가 자신의 선율이 아니라 기존 유명한 곡들의 선율을 패러디한 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생상스는 사후에 전곡이 출판될 수 있는 조항을 유서에 남겼고, 사후에 정식으로 출판되어 큰 인기를 끔.

13번 백조는 1887년 출판 전곡은 1992년 출판

초연 연도: 1922년 2월 26일 (작곡가 사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초연 장소: 미상

초연자: 미상

악기 편성

2대의 피아노 독주

플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글래스하모니카 (종종 글로켄슈필 혹은 첼레스타로 대신함), 실로폰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애초 위와 같은 편성의 실내악곡으로 작곡됐으나, 현악 5부를 현악 오케스트라로 늘려 관현악곡으로 주로 연주된다.

악장 구성

I – 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서주와 사자 왕의 행진, Introduction and Royal March of the Lion)

현악파트와 2대의 피아노

II – Poules et Coqs (암탉과 수탉, Hens and Cocks)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제외한 현악부, 2대의 피아노, 클라리넷

라모: 새로운 쳄발로 모음곡집에서 G장조 모음곡 La Poule (암탉)의 선율이 차용됐다. 라모의 곡보다 훨씬 더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III – Hémiones (animaux véloces) (야생 당나귀 (매우 빠른 동물), Wild Asses)

2대의 피아노

IV – Tortues (거북, Tortoises)

현악파트, 피아노

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 서곡 중 캉캉 선율을 매우 느리게 연주한 것이다.

V – L’Éléphant (코끼리, The Elephant)

더블베이스와 피아노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 중 2부의 7장에 등장하는 바람의 요정 실프스의 발레 (Ballet des sylphes)를 더블베이스가 낮은 음조로 연주한다.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중 Scherzo 선율도 도중에 쓰인다.

VI – Kangourous (캥거루, Kangaroos)

2대의 피아노

VII – Aquarium (수족관)

더블베이스를 제외한 현악부, 2대의 피아노, 플루트, 글래스하모니카 (종종 글로켄슈필 혹은 첼레스타로 대신함).

백조와 함께 유명한 곡.

VIII – Personnages à longues oreilles (긴 귀를 가진 사람, Personages with Long Ears)

2대의 바이올린, 전곡 중 가장 짧은 곡.

당대의 음악 비평가를 풍자한 것으로 생각된다. 종곡에서 당나귀 울음소리를 내는 파트도 이 비평가일 것이라고 한다.[1]

IX – Le coucou au fond des bois (깊은 산속 뻐꾸기, The Cuckoo in the Depths of the Woods)

2대의 피아노, 클라리넷

X – Volière (새장, Aviary)

현악기, 피아노, 플루트

XI – Pianistes (피아니스트, Pianists)

현악기, 2대의 피아노,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등장하는 악장.

피아노를 연습하는 학생을 묘사한 곡이다.

XII – Fossiles (화석, Fossils)

현악기, 2대의 피아노, 클라리넷, 실로폰

XIII – Le Cygne (백조, The Swan)

2대의 피아노, 첼로.

전곡 중 가장 유명한 곡.

XIV – Finale

앞서 등장했던 모든 악기들. 서주와 같은 선율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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