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행전 8 장 26 절 | 사도행전 8:26-40 | 오직 성령의 인도를 따라 가라! | 유기성목사 18268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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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에서 활발하게 전도하고 있는 빌립 집사, 어느 날 그에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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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장 26-39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 복음뉴스

사도행전 8장 26-39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 1)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태어나면서 부모를 잘 만나면 10년을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간답니다. · 2)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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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geumnews.com

Date Published: 6/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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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끝 하늘의 시작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조약돌묵상

사도행전 8장. ’26.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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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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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장 26~40절 말씀 묵상

모든 인간은 타락한 아담의 후손이기에, 하나님의 특별 은혜가 아니고서는 사람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서 행동하게되어있으며, 사단은 이를 이용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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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ditatio.tistory.com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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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사도행전 8장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 (행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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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cm.co.kr

Date Published: 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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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목) “사도행전 8:26-40” / 작성: 이동규

본문 사도행전8:26-40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때’ 오늘 말씀은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와의 만남에 대한 말씀입니다. 26절 “주의 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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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8/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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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장 26-40절 – Daum 블로그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빌립의 성령 충만함, 빌립의 지혜, 빌립의 순종을 통해서, 광야에서 주님을 알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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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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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사도행전 8:26-40

빌립은 ‘주의 사자’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 남쪽 가사로 가는 길에 있는 광야로 가게 된다. 이곳에서 빌립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난다. 예상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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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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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부르심을 받았다(행8:26~40)

본문 :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설교자 : 조 정 의. 흩어진 교회가 사마리아와 유대 땅을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던 것처럼, 교회의 각 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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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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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26-40 | 오직 성령의 인도를 따라 가라! | 유기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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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도 행전 8 장 26 절

  • Author: 유기성목사 강해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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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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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복음 전파의 주체 (사도행전 8장 26-40절) – 코너스톤장로교회

사마리아에서 활발하게 전도하고 있는 빌립 집사, 어느 날 그에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빌립아, 너는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가사는 이스라엘 영토가 아니라, 블레셋의 대표적인 거주지입니다. 오늘날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지역으로 남아 있는 가자지구가 바로 ‘가사’입니다. 그러니 이곳은 신약성경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피하는 도시였습니다. 빌립은 이곳에 아는 사람도 없으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가사에 내려갈 이유도 없고, 내려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때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머리로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하는 게 맞는데, 이상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아무게야 너, 그거 하지 말고. 이거 해라.” 하고 마음에 감동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할 때는 그 마음에 주신 감동을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때로는 머리로 전혀 이해가 안가도,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면 그 길에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빌립 역시 가사에 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길은 광야 길입니다. 무척이나 걸어가기 힘든 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셨기에 빌립은 두 말없이 순종하여 가사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도중에 에티오피아 사람을 한 사람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고관으로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내시였습니다. 비록 에티오피아 사람이었지만, 그는 진지한 태도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내시는 예루살렘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지금 이 내시가 예배 드리기 위하여 지나온 거리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에디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이집트 남쪽, 나일강 상류 지역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약 1500km, 약 90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거리에 4배나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그 먼 거리를 왔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우리는 이 에티오피아 내시가 하나님을 얼마나 큰 열심으로 섬기고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는 길에도 놀고 먹고 쉬는 것이 아니라, 경건하게 이샤아서를 읽고 있으니 그는 참 신실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 내시가 지금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어쩌면, 그의 여정 거리를 계산해 볼 때 그의 인생에서 예루살렘에 다녀오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누가 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평생 예수님을 모르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긴급한 상황 때문에 하나님께서 빌립 집사를 긴급히 남부 광야로 파송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이 모든 상황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저 주의 사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광야 길을 걷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성령께서 빌립에게 “저 마차로 가까이 다가가거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은 지금 이 에티오피아 사람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람이 타고 가는 마차나, 그를 수행하는 종들을 봐서는 분명 범인이 아니라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이 사람이 예수님의 복음에 배타적이라면 자칫하면 그의 종들에게 큰 핍박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빌립은 두 말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차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마침 내시는 소리 내어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빌립은 마차로 달려가서 그에게 “지금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내시는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알겠소?”라고 대답하면서 빌립에게 마차에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날 내시가 읽고 있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도살장으로 향하는 양처럼 끌려갔고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처럼 그의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굴욕을 당하며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해 이 땅에서 그의 생명을 빼앗겼으니 누가 이 세대의 악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이 말씀은 이사야 53장 7-8절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받으시는 모습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예수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내시는 빌립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여기 기록된 이 말씀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예언자 자신을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빌립은 자연스럽게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처음 보는 에티오피아 내시가 타고 있는 차에 함께 타서 그에게 사영리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한참 빌립으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던 이들은 마침 물 있는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내시는 빌립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여기 물이 있소. 내가 세례를 받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소?” 이어 마차가 멈추고 이 두 사람은 함께 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빌립은 이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성경은 빌립이 세례를 준 이후, 성령께서 그를 이끌어 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시는 그를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빌립이 전해준 복음은 평생토록 그의 가슴 안에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39절 말씀을 보면, 이 내시는 “매우 기뻐하며 가던 길을 계속 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었고, 그로 인해 기쁨이 가득한 채로 고국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빌립을 사마리아에서 광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빌립을 광야로 인도하셨을 때, 빌립이 불순종 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빌립은 자신이 가야하는 곳이 광야임을 알았음에도 하나님께 불만을 표하거나 원성을 하지 않고, 묵묵히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었고, 내시도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이건만, 하나님께서는 빌립을 복음 전파의 일꾼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이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우리의 생각을 접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도함을 받는 순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삶의 은혜가 찾아오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삶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모든 생각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8장 26-39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본문말씀: 행8:26-39.

제 목: 성령의 인도를 받으세요.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하니 그 길은 광야라.(행8:26) And the angel of the Lord spake unto Philip, saying, Arise, and go toward the south unto the way that goeth down from Jerusalem unto Gaza, which is desert.(Act8:26)

네비게이션(Navigation)은 ‘항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합성어로 ‘자동항법장치’ 라고 합니다.

이 네비게이션은 위치 추적 단말기(GPS)를 통해 현재위치, 목적지, 원하는 위치까지 최단거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원래 네비게이션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점점 그 기능이 향상되어 우리 생활에 없으면 안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없는 삶은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지만, 예수님 탄생 하던 때, 하늘의 별이 네비게이션 되어 동방박사 세 사람을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네비게이션인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40여 년간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했습니다.

광야 40년의 생활 중 네비게이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순종하며 인간의 편의와 불신앙으로 역행하여 창조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수없이 반복하므로 낭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네비게이션을 따르지 않고 오만에 찬 자신의 뜻과 방법대로 불순종하였다가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는 주님을 향한 네비게이션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만 믿고 신뢰하면 구원을 받고 천국에 입성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 받은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에 성령의 인도를 받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성령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아닌 성령의 도움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면 사함을 받지 천국으로 인도받지 못합니다.(마12:31)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마8:32).

성령은 성도를 예수님 계시는 천국으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네비게이션입니다.

그런데 에베소교인들처럼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했다면 곤란해집니다. (행19:2)

지금은 성령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성부하나님은 창조사역을 성자예수님은 구속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성령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마지막 추수사역을 하십니다. 그런데 성령이 누구신지를 모른다고요?

성령님을 겸손히 모셔 들이고 의지하고 따라가세요.

성령이 누구시냐고요?

성경에는 성령의 이야기로 가득한데도 모른다고요?

성령의 은사를 우리 교회는 모른다고요?

신앙에도 반드시 안내자가 있습니다.

요14;26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 길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몽학선생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살면서 연약하고 불안하고 안타까운 일들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여러분은 성령께 길을 물으시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혼자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으나 성령이 동행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깨닫길 축복합니다.

성도가 살아가는 모든 삶이 우연히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고, 성령의 인도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은 오직 성령에 이끌려 살았습니다.

행2:4에…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행13:4에도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성도는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사는 게 아닙니다.

내 마음대로 선택하여 가는 게 아닙니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아프리카에서 온 에디오피아 내시가 성경을 읽고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빌립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박해가 심하게 있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대교회 사도들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행7장)

빌립은 사라미아로 흩어져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이 말씀을 듣고 성령을 받고 역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지난 시간에 마술사 시몬이 성령받은 제자들이 귀신을 쫓고 능력행함을 보고, 성령의 능력을 돈 주고 사려다가 베드로에게 네가 돈과 함께 망할지어다.(행8:20) 책망을 듣습니다.

오늘은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남으로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을 가게 했습니다.(26절)

빌립이 길을 따라 가사에 도착하니, 에디오피아에서 온 내시가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만 통상적으로 부르고 쓰실 때 인간을 방법(도구)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방법에 수종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도 한사람을 구원하는 방법으로 빌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연이 아닌 성령이 인도하고 있는 만남입니다.

1. 성령께서 만남을 인도하셨습니다.(26-28절)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26절)

주의 사자가 빌립을 에디어피아 내시가 있는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일어나 빌립이 가보니 그곳에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큰 권세를 맡은 내시가 있었습니다.

이 내시는 오늘날 재무장관 격입니다.

이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드리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사야의 글을 읽는데 깨닫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빌립을 주의 사자가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 만남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무엇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판도가 달라집니다.

사람은 세 가지를 잘 만나는 것이 인생에 진정한 복이라고 말합니다.

1)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태어나면서 부모를 잘 만나면 10년을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간답니다.

환자가 의사를 잘 만나는 게 얼마나 은혜인줄 아십니까?

학생이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굉장한 축복입니다.

부부가 잘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 것도 만남의 복입니다.

성도는 교회를 잘 만나고, 목사는 성도를 잘 만나야 합니다.

2) 때를 잘 만나야 합니다.

농부가 때를 잘 만나야 합니다.

태풍한번 쓸어버리면 한 해 농사 한 순간 망칩니다.

우연인 것 같지만 아닙니다.

사업을 해도 때를 잘 만나야 합니다.

유능한 정치인도 그 시대 때를 잘못 만나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 버린 분들이 많습니다.

3)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모든 변화는 하나님을 만날 때 일어납니다.

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좋은 때도 하나님이 붙여 주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만남을 허락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명의 주인으로 생사화복이 그의 손에 있습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발버둥 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지 억지로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은혜라고 말합니다.

목회도 하나님의 손이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내 인생을 움직이는 손이 하나님입니다.

오늘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이 주관하신 만남입니다.

여러분도 결혼의 만남, 사업의 만남, 직장의 만남. 또한 여러가지 좋은 때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좋은 만남을 주시도록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이고 믿음입니다.

사모하면서 간구하시길 축복합니다.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가 어떻게 만남이 이뤄졌는가요?

2. 이들의 만남은 성령의 이끌린 만남입니다.

1) 주의 사자가 인도하셨습니다.(26-31)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일어나 남쪽으로 가라.(26절)

주의 사자가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빌립을 내시가 있는 곳, 만나는 길로 주의 사자가 인도해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초월적 역사, 초월적 계시의 사건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사도행전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사도들이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어떻게 사도들과 함께 사역하며 복음이 전하여 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복음 사역을 통하여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되었으며 어떻게 교회가 세워지게 되는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빌립에게 하나님은 주의 사자를 보내서 에디오피아 내시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이는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듣고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왔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흩어지게 된 것은 그들에게 비극적인 일이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 영생 얻기로 작정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현실과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이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왔다고 했습니다.(27절)

이는 참으로 기이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빌립이 그에게 읽을 때 말씀을 깨달았느뇨? 하고 묻습니다. (30절)

내시는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겠느뇨?(31)

우리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기까지 참으로 기이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기까지, 선교사들이 들어오기까지, 우리말로 성경이 번역되기까지,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손에 이사야서를 읽게 하신 것은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모두 번역하게 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구원의 섭리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만나도록 주의 사자가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에디오피아 내시를 통해서 아프리카에 복음이 증거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구원을 얻게 하신은 복음을 들려주라는 뜻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성경에는 많이 나타납니다.

다니엘은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해 하루 세 번씩 기도를 드렸습니다. (단6:10)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갔지만 히브리에서 하던대로 했다는 말씀입니다.

환경이 어떻든 간에 전에 하던 대로, 올 곧은 신앙을 귀하게 쓰십니다.

이로 인해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졌지만,

나의 하나님이 이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단6:22) 천사를 보내서 다니엘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행12장에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고 하룻밤만 지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성도들이 밤새도록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하던 그 밤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정신 차리고 보니까 옥문이 열리는데 간수들이 베드로가 빠져 나가는 걸 못 보는 것입니다.

주의 사자가 베드로를 이끌고 가는데 따라가 보니 성도들이 그 밤에 기도하고 있던 곳입니다.

중보하고 있던 그 시간에 옥문이 열리고 간수들의 눈을 막고 베드로를 인도 했습니다.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주의 사자였습니다. 주의 사자는 기도의 응답도 알려 주셨습니다,

위험할 때 보호도 해 주시고, 갈 길을 모를 때도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빌립처럼 주의 사자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미지의 인생의 가는 길에 성령께서 함께 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령이 만남을 주선(周旋) 했습니다.

성령이 빌립을 붙여 주셔서 에디오피아 내시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말씀을 풀어 주었습니다.(29절)

읽는 성경 귀절은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 하였도다”. (행8:32)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전 600년 전에 이사야를 통해 하신 예언이었습니다.

6백 년 전에 예언된 말씀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이 빌립을 통해 알려주고 깨닫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갈급해 할 때, 성령이 빌립을 붙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갈급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사람을 인도해 주시고 붙여 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일할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일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로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성령에 이끌린 빌립은 집사였지만 말씀에 무장된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십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셨습니다.

초대교회의 역사는 오직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행2:4)

자기 생각이나, 자기 철학을 말한 게 아닙니다.

자기신학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기의 이기적인 논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초대교회의 핵심은 성령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초대교회처럼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께 나가기를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 편에서 살려고 할 때, 보이지 않는 주의 사자의 손이, 성령의 인도하심이 여러분을 지키고 보호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마땅히 빌 바를 모를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면서 중보 기도해 주십니다.(롬8:26)

우리가 낙심하고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약함을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해 주는 그분이 바로 성령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신앙되시길 축복합니다.

3. 성령이 빌립을 이끌어 간 목적이 무엇인가요?

1)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35-39절)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35절)

복음이 무엇인가요?

예수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빌립이 성령의 인도를 받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에 미쳤다고 했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복음은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와 부활사건입니다.

(1)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까지 해결 하셨습니다.

이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해결하셨습니다.

(2)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세 가지 죽음이 있습니다.

육적인 죽음, 영 육이 분리되는 죽음, 영원한 멸망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3) 그리고 주님은 승천하심으로 악의 영들, 공중 권세 잡은 원수 마귀를 정복하셨습니다.

(4) 지금 하나님의 우편보좌에 계시면서 네가지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1)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해주고 계십니다.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2)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해 놓고 계십니다. (요14;2)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3)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와 동행하고 계십니다. 함께 하십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동행하고 계십니다.(요14:18)

(4) 주님은 약속대로 다시 오십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실때,(살전4:16-17)

주님은 신랑이 되시고, 우리는 신부로서 주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죽으심부터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권세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을 항해한다고 합니다.

망망대해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때로는 수난도 겪습니다.

자신의 교만, 고집 그리고 불순종 때문에 많은 고통을 당하며 삽니다.

이는 또 다시 주님을 고통스런 골고다 언덕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요14:6)

이것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빌립이 이사야서에 예언된 예수의 복음을 에디오피아 내시가 깨닫도록 전해 주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복음을 깨닫고 구원함을 받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것이 아프리카 선교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아프리카 복음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2) 세례를 베풀 때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가신지라.(39절)

빌립이 세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 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행8:38-39)

주의영이 빌립을 이끌어 갔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내시는 말씀을 깨달았으니 기쁜 마음으로 홀연히 길을 떠나갔다고 했습니다.(39절)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이끌려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육신의 정욕에만 이끌려 살지 않습니까?

육신의 소욕에만 이끌려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례를 베풀고 났는데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고 갔습니다.

주의 영에 이끌려 사시길 바랍니다.

주의 영에 이끌리는 삶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의 영에 이끌리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성령이 길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도피성이요, 구원의 방주이십니다.

영원한 보호 처로 인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의 영이 길을 모르시는 이들을 인도하시길 축복합니다.

성경은 분명 예수님만 믿고 신뢰하면 구원을 받고 천국을 차지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주인공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땅의 끝 하늘의 시작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조약돌묵상

사도행전 8장

‘26.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없음) 38.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오늘 본문은 빌립이 주의 사자의 지시대로 광야로 가서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세례를 주는 내용입니다. 복음을 전하게 되는 매개체는 이사야의 ‘메시아 예언장’입니다. 내시는 그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고 빌립에게 세례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식이 끝나고, 빌립은 주의 영에 이끌리어 다른 도시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내시는 기쁨으로 다시 길을 가게 됩니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고 했습니다. ‘주의 사자’는 하나님의 사자 혹은 천사와 같은 말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직접적인 섭리하심을 가리킬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남쪽’으로 가라고 한 것을 보면 그는 아직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사마리아 성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사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70여km 지점에 위치한 블레셋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그곳으로 가려면 당연히 광야를 거처야 합니다. 유대 광야가 유력합니다.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라고 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현재의 ‘이디오피아’가 아니고, 고대 ‘누비아’로 추정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당시 모계의 왕통을 갖고 있는 즉, 여왕이 통치하는 국가로서, ‘간다게’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에디오피아 왕조를 나타내는 명칭입니다. 즉, 애굽의 바로와 로마의 가이사와 같은 이름입니다. 본문에 내시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세기 교부인 이레네우스에 따르면 내시의 이름은 ‘시므온 바코스’라고 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에디오피아 정교회에서는 그가 바로 자신들의 시조라고 주장합니다. 근거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를 통하여 에디오피아에 복음이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주님을 영접 한 배경에는 적어도 3가지 사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만남의 사건입니다. 만남도 절묘한 만남입니다. 그 넓은 광야에서 필립과 에디오피아 내시가 만났던 것입니다. 간만의 차이가 있어도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초청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고위 관리입니다. 한 사람은 그냥 평민일 뿐입니다. 수레라고 했는데 그것은 경호원이 있는 병거로 평민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내시는 신분도 확인되지 않은 빌립을 초청했습니다.

세 번째는 회심의 사건입니다. 그는 유대교 신봉자입니다. 한 나라의 중요직책에 있는 사람이 예배를 드리려고 멀리 떨어진 예루살렘에 왔다는 사실이 그의 돈독한 신앙심을 여실히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는 빌립의 전도에 즉각 주님을 영접하고 개종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평생을 믿은 자신의 종교를 한 순간에 포기했으니까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침례를 받은 사실이 복음을 받아 들인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침 거기 물이 있었던 것도 만남중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야 한 복판에서 말입니다.

이 사건들의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합니다. 또한 성령의 조율도 있었습니다. 내시가 마음을 열어 빌립을 영접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지요.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말씀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주로 모세오경을 읽었는데, 하필 그 때 내시가 이사야의 ‘메시아’장을 읽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궁금해 하는 그에게 빌립이 말씀을 풀자 내시는 진리를 깨닫고 회심했던 것입니다. 이 모두 땅은 이해할 수 없는 하늘의 작품입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사건들은 박해와 고난이 가져온 결실이라는 점입니다.

스데반이 죽자 신자들은 흩어지면서 절망했을지도 모릅니다. 끝났다고 생각할 수 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불길이 소멸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활활 타 올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져 나갔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복음 전파의 불길을 점화시켰고, 그 바통을 빌립을 위시하여 수 많은 제자들이 넘겨 받았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죽음이 그 몰고를 틀 줄이야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 번의 실패는 성공의 시작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죽은 것 같고, 갖고 있던 소망조차도 땅에 묻힌 것 같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땅의 계산일 뿐입니다. 하늘의 계산이 끝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의 시간은 하늘의 시간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을 사는 사람들은 땅의 시간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을 살다 보면 어느새 하늘의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또 다른 시작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핍박과 고난으로부터 출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땅에서 끝난 것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는 시작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09/03(목) “사도행전 8:26-40” / 작성: 이동규

본문 사도행전8:26-40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때’

오늘 말씀은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와의 만남에 대한 말씀입니다. 26절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한 빌립에게 주님은 주의 사자를 통해 사마리아에서 남쪽인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광야로 가라고 했습니다. 곧 주님은 빌립에게 사람이 사는 성읍인 예루살렘이나 가사가 아닌 사람이 살지 않는 황량한 광야로 가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본문엔 없지만 빌립은 혹 속으로 ‘광야에 뭐가 있길래 가라시는 거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 때론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주님의 명령과 요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직접적으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거나 성령님께서 우리 귀에 대고 직접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피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 주님의 요구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신앙적 도전으로 나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고, 생각지 않았던 일인데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명령과 요구가 말씀 속에 있습니다. 바로 주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님의 명령과 뜻을 전달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종종 우리의 생각이나 계획과는 다른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마땅한 사람인데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급한데 기다리라고 말씀하시고, 난 염려되고 걱정스러운데 믿으라고 말씀하시고, 내가 수고해 번 것인데 나누라고 하시고, 난 다시스로 가고 싶은데 니느웨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믿는다면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의 구원은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고,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 말씀의 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늘 기억할 것은 우리의 인내는 말씀에 대한 인내라는 사실입니다. 그 말씀에서 주의 뜻을 깨닫고 의미롭고 복된 인생을 삽니다.

27-28절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주님의 명령을 따라 광야로 간 빌립은 그곳에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정을 맡고 있는 고위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고위관리가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

29-30절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그리고 성령께서 빌립에게 고위관리가 타고 있는 수레로 가라 하셨고 빌립이 고위관리에게 읽고 있는 말씀의 의미를 알겠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31-40절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

그리고 빌립이 간다게의 고위관리가 읽고 있던 이사야서의 말씀의 의미를 설명해 주었고 깨달은 고위관리는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37절의 ‘없음’은 성경은 원본이 없이 여러 사본들뿐인데 한글성경이 원본으로 둔 헬라어 사본에는 37절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해석을 필요로 하는 책입니다. 한 편의 시, 그림에도 해석과 설명이 필요하지만 성경은 세상의 어떤 글과도 차원이 다른 깊고 온전한 해석이 필요한 글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시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이 함축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재료로 하는 설교의 중요한 의미와 설교자의 두렵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자신의 세상적인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거나, 왜곡되고 극단적인 해석으로 성도들의 신앙과 인생을 빗나가게 하는 것에 대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스스로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전해야 하고, 말씀을 듣는 자는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하나님의 방법과 질서로서 설교를 존중하고 쉽게 평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곧 말씀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입니다. 바로 빌립의 설교를 듣고 깨달은 간다게의 고위관리가 주저 없이 당시 자신의 생명과 인생을 바치는 의미의 세례를 받았던 것처럼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고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반드시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말씀은 삶으로 드러나야 하는 말씀입니다.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앙,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말씀은 다 허구입니다. 그것은 주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종교형식주의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했다면 말씀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말씀을 들었다면 말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전하는 재미에 스스로 도취되어 자가당착에 빠져서는 안 되고, 듣는 즐거움으로만 신앙의 완성을 착각해서도 안 됩니다. 한 마디로 복음을 말하고 내세우며 자신은 비복음적이고 지극히 세상적인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은 잠시 사람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을 속이지는 못합니다. 지금은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그런 허위적인 신앙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은 어느 시대보다 복음의 경험과 복음적인 삶에 대해 진지해져야 하는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상실을 맞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는 동안, 죽을 때까지 말씀의 길을 가는 자들입니다. 말씀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들으며 주님께서 명하시고 부르시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매일은 그런 날들인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주님께 듣는 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명령을 듣고, 보내시고 부르시는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야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장사꾼이 아니라, 삶으로 복음의 사람임을 입증하는 참된 복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의 삶에서 의미롭고 복된 인생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지금까지 주님께서 내 생각과 다르게 말씀하신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뒤돌아봅시다.

2. 그 말씀에 나는 어떻게 반응했었는지 뒤돌아봅시다.

3. 오늘 주님께서 보내시는 나의 광야는 어디인가?

4. 오늘 그 삶의 광야에서 그리스도인 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5. 진정, 복음적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묵상해 봅시다.

mission200

8장

10/19/2017(목)

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묵상 26~40절: <계속되는 빌립의 전도: 에디오피아 재무관리>

전도자 빌립!

일곱 집사중의 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도자 빌립!

그가 성령이 충만한 전도자였음을 8장 전체에서 너무나 잘 기록하고 있다.

6장에 나타난 일곱 집사 선출의 조건을 보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이었고, 그 대부분은 헬라파 인물들이었을 것라고 그들의 이름을 통해 주석가들은 추정한다. 그러니까 집사들이 이미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있는 분들이었으며, 덕망을 갖춘 분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스데반의 경우에도 그의 순교 직전의 설교나, 돌에 맞아 순교하는 모든 과정에서, 지혜/성령/믿음의 덕망 등이 뛰어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빌립 역시 다르지 않다.

스데반의 순교를 계기로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닥친 핍박의 소용돌이 속에서 흩어진 수 많은 예수 공동체의 성도들 중에 그들이 있는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데, 모두가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 전하는 일에 기쁨으로 순종하였다는 점에서 그저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오늘의 본문에도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라고 26젏을 시작하고 있다.

두 가지 점에서 묵상하고자 한다. 하나는 주의 사자가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그 길이 광야인데도 빌립은 순종한다는 점이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나타나 구체적으로 지시하신다. 성령이 충만한 자에게, 주의 사자가 직접 나타나 지시할만한 자에게 나타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빌립은 이미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어서 빌립에게 가라고 지시한 장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광야 길을 가야했다. 광야는 실제로 내가 물리적인 지형적인 이곳 광야를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길이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다 알수는 없다. 낮에는 무더위로, 밤에는 혹독한 추위로 일교차가 극심한 곳, 사방에 물을 찾기 어렵고, 때로는 길도 찾기 어려운 곳, 지식은 이렇다. 사진으로 본 것은 풀 한 포기 찬자보기 힘든, 자갈들과 모래들로 가득한 허허벌판, 광야.

우리는 신앙의 여정, 필그림을 광야에 자주 비유하곤 한다. 주의 사자는 빌립에게 그 광야를 지나라고 일러준다. 빌립은 순종한다. 실은 빌립의 순종은 대단한 순종이었다.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하라고 아직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고, 어떤 일이 전개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가라고 지시만 했을 뿐이다. 아브라함에게도 그저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했을 뿐이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이순간의 순종인 것 같다. 이후에 있을 일 또한 주님께 의탁하고 지금 이 순간,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그 길을 가는 것이다. 그 후에 어떤 일, 어떤 상황,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알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 모든 결과까지를 알고 오늘을 시작하기를 원할 수 있다. 이곳을 떠나기를 원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방법은 순간순간 순종을 통해, 주님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 같다. 물론 드물게는 마지막 그림을 그려줄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순간의 순종을 원하신다.

빌립은 그 말씀에 순종하였다. 그리하여 광야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놀라운 인물을 만나게 하셨다. 에디오피아 왕의 국고성을 맡은 관리, 그 한 사람을 만나게 하셨다.

주님의 주님 되심을 다시 보게 된다. 광야 길을 가면서 주님을 찾으시는 한 사람을 바르게 깨우치기 위해 주님은 또 다른 주님의 종을 광야로 보내신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이다. 신실한 한 명의 순종하는 종을 통해, 주님을 찾는 또 다른 한 사람에게 지혜를 더하고, 주님의 주님 되심을 알게 하신다. 그리고 그는 세례를 받고,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 사람이 이후 에디오피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었을까? 빌립의 가르침을 스폰지처럼 받아 들인 그는, 세례를 받은 후에 빌립이 주의 영에게 이끌리어 다른 곳으로 떤 나후에도 구원의 감격으로 기쁨으로 충만하여 그의 길을 가게 되었다. 비록 광야의 여정이 계속 되었지만, 그에게는 이전에는 없었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가득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전도자의 사명이요, 기쁨일 것이며, 열매일 것이다.

빌립은 계속해서 아소도에 나타나서 전도하였고,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전도의 방법, 구원에 이르도록 전하는 방법은 다양할 것이나, 크리스천은 전자여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명령이요, 받은 자의 입장에서는 사명이다.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오직 충성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빌립의 성령 충만함, 빌립의 지혜, 빌립의 순종을 통해서, 광야에서 주님을 알기를 원하는 한 영혼을 구원하여 주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전도자의 삶을 온전히 충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교회는 부르심을 받았다(행8:26~40)

제목 : 교회는 부르심을 받았다

본문 :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설교자 : 조 정 의

흩어진 교회가 사마리아와 유대 땅을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던 것처럼, 교회의 각 지체는 모두 자신이 있는 곳,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복음을 입술과 삶을 통해 전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이 직접 최초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사명을 내리셨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세상 끝날까지 항상 교회와 함께하시겠다 약속하신 주님은 지금 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게 하 신다. 당신은 어쩌면 이 사명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담감이나 거절에 대한 염려, 아니면 먹고사는 일에 바 빠서 이 사명을 거의 잊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당신에게 이 말씀이 필요하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부업이고 본업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직장 일을 소홀히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 목적이 그리스도를 나 타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가정일이나 자녀 양육에 신경을 덜 쓰라는 말이 아니다. 그 목적이 자녀를 주님께 인도하는 것 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빌립이 ①가라, ②가르 치라, ③제자를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어떻게 순종했는 지 살펴보고, 같은 부르심을 받은 교회로서 사명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1. 가라(26-30)

빌립에게 “가라”고 명령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주의 사자를 보내어 빌립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 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1절).

빌립은 사마리아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했고, 두 사도 즉 베드 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 을에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25절) 사마리아에 사역의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갑자기 빌립이 예상치 못한 장소로 갈 것을 명령하셨다. 부르심을 받은 자는 부르신 자가 가라고 하는 곳에 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한 곳은 정말 외딴 곳이었다. 사마리아에서 남쪽 방향에 있는 곳,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길이었다. 가사는 그리스의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에게 파괴되어 황폐한 지역이 되었고(BC 93) 새로운 가사가 세워졌는데, 하나님은 옛 가사지 역, 이제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황폐한 사막 한가운데로 이 유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가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사마리아에서 가사까지는 약 100k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이처럼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언제든지 부르신 분이 가라고 하는 곳에 가야 한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교회는 순종한다. 교 회에게 주신 지상대명령이 무엇인가? “ 가라 (가서)”(마 28:19).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부담을 주는 영혼이 있던 때가 있었는 가? 자꾸 생각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그리스도의 복 음을 전하기 원하는 갈급함을 부어주신 적이 있지 않은가? 하나 님이 지금 당신에게 “가라”고 명령하고 있는 곳이 있지 않은가?

미국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수업과 과제에 파묻혀 살았는데 내가 속한 교회 목사님이 성도의 아버지가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 원해 있는데 복음을 전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아들은 영어만 할 수 있고 아버지는 우리말만 할 수 있어서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주 위중한 상태고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아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수업을 빠지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했다. 오 랜 천주교 신자인 어머니가 복음 전하는 걸 너무 싫어하신다고 했는데, 가보니 마침 식사하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내 말을 듣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나중에 아들을 통해 들은 말은 내가 떠나고 몇 시간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그분이 정말 구원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종종 생각할 때 만일 가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내 가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 분명하다.

빌립은 하나님의 가라는 명령을 듣고 즉시 일어나 갔다(27절). 황량한 광야 그것도 오래전 사용한 길에 누가 지나가겠는가? 그런데 가서 보니 누군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 근방에 사는 사람으로 자주 그 길을 왕래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무려 에디오피아, 예루살렘에서 도보로 5개월 정도 가야 있는 곳에서 온 사람이었다 (아마도 흑인). 그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이었다(간다게-왕조의 작위, 바로, 가이사). 지위가 높고

부유한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왜 그가 이 광야 길을 통과하고 있었나? 그는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27- 8절). 광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력한 에디오피아 사람을 만 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빌립이 만난 사람은 참 흥미롭다. 에디오피아는 당시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뜨거운 장소로 땅끝이라 불렸다. 유대교를 열심히 믿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유대교 총회에 들 수 없는 내시였다. 유 대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중 가장 끝에 있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땅끝에 사는 내시, 유대교의 가장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던 이방인을 만나주시기 위해 빌립을 보내신 것이다.

빌립이 보니 에디오피아 내시는 수레를 타고 있었는데 거기 앉아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28절). 그때 성령께서 빌립에게 다시 한번 가라 고 명령하셨다.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 라”(29절).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언제나 부르신 이 하나님의 말 씀에 순종한다 . 빌립은 다시 한번 가라 는 명령에 즉시 순종하여 달려갔다(30절). 수레 가까이 가니 안에서 이사야 사본을 읽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빌립은 이렇게 물었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 다음 장면에서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자가 두 번째로 순종해야 할 명령, “가르치라”를 발견한다.

2. 가르치라(30-35)

지금까지 과정을 생각해보면 주님께서 모두 예비해 두셨다. 광야 한가운데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성경을 읽고 있었다. 게다가 그 구절은 선지자 이사야의 이 말씀이었다.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 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32-33절, 이사야 53:7-8)

이사야 53장은 고난 받는 종,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말씀으로 방금 읽은 말씀만 봐도 그 입을 열지 않고 잠잠히 하나님의 어 린 양처럼 끌려가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고 악한 세대에게 생 명을 빼앗긴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장면이 연상된다. 이사야 본 문에는 그의 죽으심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 라”고 기록되어 있다(사 53:8).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하나님의 어린 양, 세상 죄를 지고가는 화목 제물 이셨다(마 1:21; 요 1:29; 요일 2:2).

에디오피아 내시는 이 구절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는 빌립의 질문에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고 대답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아 자신이 읽고 있는 말씀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31절).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34절). 그냥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다름이 없다.

만일 당신이 내일 출근하거나 동네 주민을 만나거나 가족이나 지 인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묻는다고 생각해보라. “교회 다니신다고 했죠? 요즘 저는 과거에 지은 죄가 자꾸 생각나서 잠 이 잘 오지 않아요. 교회에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용서해 주신다고 하죠? 어떻게 예수님이 죄를 용서해주시나요? 저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을 우리는 준비된 영혼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다 준비시켜 주셔서 복음만 들으면 바로 싹이 돋고 열매를 맺을 영혼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당 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당신은 예수님을 가르쳐 복음을 전할 준 비가 되어 있는가?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대 졸업 후 인턴, 레지던트까지 최소 11년을 준비한다. 대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적어도 6년은 준비한다.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을 위해 1년 이상 주말까지 반납하고 준비한다. 그러면 영혼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 고 영원한 운명을 뒤바꾸는 것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얼 마나 준비해야 할까?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부르신 자가 명령 하신대로 그리스도를 가르쳐야 하고, 그러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빌립은 가르칠 준비가 되었다. 당시엔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이었지만 빌립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설명하신 구약의 선지자가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미리 예언한 말씀(눅 24:44-8), 사도들 이 주께 받아 날마다 가르쳐준 그 말씀을 기억하고 이사야 본문으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35절).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가르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 다. 가장 기본적인 대상은 자녀와 맡겨진 교회학교 학생들이다. 나아가 가족과 친구, 이웃이나 직장 동료가 될 것이다. 당신은 그 들의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베드로는 소아시아 교 회에게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했다(벧전 3:15).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라. 복음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라.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부르심을 받은 당신 은 계속해서 그분의 명령에 따라 가르치는 일에 충성하라.

3. 제자를 삼으라(36-40)

둘은 수레를 타고 계속 내려가는 중이었고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렀다(36절). 그러자 내시가 말했다. “보라 물이 있으니 내 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36절). 서방 사본에는 37절에 빌립이 내시의 믿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만 오래된 사본에 그 내용이 없어 개역 개정판에는 (없음)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빌립이 새롭게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이의 확실 한 신앙고백을 확인하고 세례를 베풀었음에 틀림이 없다.

두 사람은 수레를 멈추고 둘 다 물에 내려가 세례식을 했다(38 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제자로서 살겠다는 특별한 예식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마 28:19).

빌립은 그 명령에 순종하여 세례를 베푸는 것으로 이방 민족 사 람인 에디오피아 내시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았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내시는 매우 기쁘게 길을 떠났다(39절). 성령의 충만을 받은 예수님 제자의 특징이 바로 기쁨이다.

초대 교부 이레니우스의 말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내시는 그 지역의 선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전승이 사실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광야 한가운데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부르 심에 합당한 삶,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제자를 삼는 삶을 충성스럽게 살았던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인가? 교회인가? 그렇다면 당신의 사명 역시 빌립 그리고 에디오피아 선교사와 같다. 하나님이 가라고 한 곳에 가 서, 하나님께서 가르치라 명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것, 그것이 당신의 사명이다 .

한편 빌립은 주의 영 곧 성령의 능력으로 ‘초음속 여행’을 했다. 물에서 올라오자 마자 주의 영이 그를 이끌어 아소도에 나타나게 하셨다(40절). 가사에서 32km 북쪽 옛 아쉬돗이란 도시로 순간 이동한 것이다. 거기서 무얼 했는가? 가이사랴에 이를 때까지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40절). 가서 복음을 가르 치고 제자를 삼는 일을 했던 것이다. 부르심 받은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가? 주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가서, 복음을 가르치고, 제자를 삼는 일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교회가 비호감이 되고 복음을 전하기 더욱 힘 들어졌다고 말한다.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각 동네와 지역으로 보내시 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 10:2)

우리는 추수하는 주인 주님께서 보내신 추수할 일꾼이다. 주님 은 우리에게 추수할 것이 많다고 하신다. 오히려 추수할 일꾼이 적다고 하신다. 당신의 삶의 밭에 추수할 영혼이 얼마나 많은 가?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나 주민들. 그 영혼의 밭에서 당신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추수할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일꾼을 불러놓고 결산하실 때 양손 가득 그분께 우리가 추수한 영혼을 보여드리자.

물론 모두 주께서 하신 일이다. 그분이 우리를 부르셨고, 영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셨고, 복음을 가르치도록 지혜를 주셨고, 제 자로 거듭나게 하신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가 거둔 곡식을 보 고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 칭찬은 우리가 가서, 가르치고, 제자를 삼는 일을 하는 데 충분한 기쁨과 동기가 된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사도 행전 8 장 2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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