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행전 13 | 사도행전 13장 110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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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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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

사도행전 13. …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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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8/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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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사도행전 13장

13:1 <바나바와 사울이 뽑힘>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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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6/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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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금) “사도행전 13:1-12” / 작성: 정한조

[본문] 사도행전 13:1-12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바나바와 사울 – 파송(1-3절)] 사도행전은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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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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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 장 – 문제와 해설]

사도행전 13 장. 1. 안디옥 교회의 구성원은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다. 그 중에서 다음에 해당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1) 가장 권력에 가까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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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khong.org

Date Published: 3/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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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1 – 대한성서공회

[사도행전 13:1 ]. 책갈피. 개역한글 제 13 장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다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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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skorea.or.kr

Date Published: 8/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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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 KLB – Atos 13 OL

사도행전 13:1-52. 1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갈릴리 지방의 통치자인 헤롯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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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ica.com

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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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1절-12절 큐티: 바나바와 사울의 파송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말씀묵상. 13장은 중요한 전환의 시점이다. 1장에서 12장이 예루살렘 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이 진행된 반면, 13장부터는 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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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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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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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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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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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도하다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1)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2)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ㄱ)내가 이새의 아들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3)침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26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28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31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32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ㄴ)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34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ㄷ)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35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ㄹ)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40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 일렀으되 ㅁ)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42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ㅂ)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쉬운성경 사도행전 13장

13:1 <바나바와 사울이 뽑힘>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과 사울입니다.

13:2 그들이 주님께 예배드리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게 하여라.”

13:3 그래서 그들은 금식과 기도를 마친 뒤에 바나바와 사울에게 손을 얹고 그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13:4 <바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은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습니다.

13:5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 사람의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가 요한도 그들을 돕기 위해 함께 갔습니다.

13:6 그들이 그 섬을 다 돌고 바보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바예수라고 하는 유대인 마술사를 만났는데, 그는 거짓 예언자였습니다.

13:7 바예수는 총독 서기오 바울 곁에 늘 붙어 있었습니다. 서기오 바울은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13:8 그런데 엘루마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가 바나바와 사울의 일을 방해하며, 총독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애를 썼습니다.

13:9 그러나 바울이라고도 부르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마술사를 노려보며

13:10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악마의 자식아! 너는 모든 정의의 원수다. 너는 악한 속임수와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하는 것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13:11 이제 주님께서 손으로 너를 치실 텐데 그러면 네 눈이 멀어 얼마 동안, 너는 햇빛조차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곧 안개와 어둠이 그에게 내려 그는 앞을 더듬으면서 자기 손을 붙잡아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13:12 총독이 이 모습을 보고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에 관한 가르침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13:13 <바울과 바나바가 키프로스를 떠남>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마가 요한은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13: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다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에그들은 회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13:15 회당장들은 율법과 예언자들의 글을 읽은 후에 바울과 바나바에게 전갈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이 사람들에게 권면해 주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13:16 바울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짓을 해 가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 여러분,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13:17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큰 민족으로 높여 주셨고, 큰 능력으로 그들을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13:18 그리고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그들이 행한 일을 참으셨으며,

13: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쫓아 내시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업으로 주셔서

13:20 약 사백오십 년 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사무엘의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사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13:21 그런 뒤에 백성이 왕을 요구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주셨습니다. 사울은 사십 년 동안을 다스렸습니다.

13:22 그후,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물리치시고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 대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보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이룰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23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분을 구세주로 삼아 이스라엘에게 보내 주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13:24 그분이 오시기 전에 요한이 먼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선포했습니다.

13:25 요한은 자기 사명을 다 마칠 무렵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실 것이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다.’

13:26 아브라함의 자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 형제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13:27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했으며,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을 죄인 취급하여 예언자의 말씀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13:28 그들은 예수님을 죽여야 할 정당한 구실을 찾지 못했지만, 빌라도를 졸라서 예수님을 죽이게 했습니다.

13:29 그들은 예수님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대로 예수님께 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 무덤에 두었습니다.

13:3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살리셨습니다.

13:31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자기와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은 지금 백성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13:32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복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13:33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이 일은 시편 둘째 편에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3:34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런 뜻으로 하나님께서 ‘내가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너희에게 주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13:35 다른 시편에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하신 분을 무덤에서 썩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13:36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죽어서는 조상 곁에 묻혔고, 그의 몸은 썩고 말았습니다.

13:37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았습니다.

13:38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죄 용서의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를 얻을 수 없지만,

13:39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통해서 의롭다함을 얻습니다.

13:40 그러므로 예언자들이 말한 것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3:41 ‘보아라, 너희 비웃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하여라. 너희가 사는 날 동안, 내가 한 가지 일을 하겠다. 누군가 그 일을 너희에게 일러 주어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다.’

13:42 바울과 바나바가 회당에서 나갈 때에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런 말씀을 더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3:43 모임이 끝난 뒤에 많은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고 권했습니다.

13: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그 도시에 사는 사람이 거의 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몰려들었습니다.

13:45 그 무리를 보자 유대인들은 시기심에 불타, 바울이 말한 것을 반대하면서 욕을 해댔습니다.

13:46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매우 용기 있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먼저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말씀을 배척하고 스스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인정해 버리니, 우리는 이제 이방인들에게 갑니다.

13:47 주님께서 이와 같이 우리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았으니, 이는 너를 땅 끝까지 이르러 구원이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13:48 이방인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로 선택된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13:49 그래서 주님의 말씀은 온 지방에 두루 퍼졌습니다.

13:50 그러나 유대인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지도자들을 부추겨서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게 했고, 마침내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13:51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자기들의 발에 있는 먼지를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

13:52 제자들은 계속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하였습니다.

2020/10/09(금) “사도행전 13:1-12” / 작성: 정한조

[본문] 사도행전 13:1-12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바나바와 사울 – 파송(1-3절)]

사도행전은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의 말씀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7장은 ‘권능을 받음’, 즉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으로 충만함을 받은 것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사역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8-12장은 유대와 사마리아에 전해진 복음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에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있어서 주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로 간 빌립 집사의 사역과 예루살렘에서 북서쪽, 지중해 연안 도시인 룻다와 욥바, 가이사랴 등지에서 이루어진 베드로의 사역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룻다에서는 애니아의 중풍을 치유하고, 욥바에서는 다비다를 살리고, 가이사랴에서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음은 시리아를 넘어 지금의 터키 땅인 안디옥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13-28장은 복음이 땅끝이라고 여겨졌던 로마 제국의 심장부까지 어떻게 전해졌는지를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의 출발로, 안디옥 교회에서 누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게 되었는지와, 그들의 첫 선교지인 구브로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전해줍니다.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당시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 즉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 5명의 명단입니다.

①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이 ‘바나바’입니다. 그는 구브로 출신의 유대인이었고, 일찍이 자신의 재산을 팔아서 주님께 드렸던 사람입니다. 본래 이름은 ‘요셉’이었지만, 그의 믿음과 삶에 감동받은 사도들이 그의 이름을 ‘바나바’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뜻은 ‘위로의 아들’입니다. 그것은 그가 그만큼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그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다섯 명 중에서도 으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②‘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입니다. 본문은 시므온의 나이나, 신분, 가족 등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니게르(niger)’였다고 증거합니다. 이 단어의 뜻은 ‘검다’로, 여기에서 ‘흑인’을 뜻하는 영어 ‘니그로(negro)’가 파생되었습니다. 즉 시므온은 흑인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흑인이었다면, 이방인임이 틀림없습니다. 당시는 인종차별의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안디옥 교회에는 이방 흑인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교인이 아닌, 교회의 지도자로서 말입니다.

③‘구레네 사람 루기오’입니다. ‘구레네’란 아프리카 북쪽 지중해 연안, 즉 지금의 리비아에 그리스 사람들이 세운 도시였습니다. 루기오가 그 도시 출신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른 특별히 소개할만한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그 역시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④‘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입니다. ‘젖동생_쉰트로포스(suntrophos)’는 ‘같은 젖을 먹고 자란 사람’을 뜻하기도 하고, ‘죽마고우(竹馬故友)’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나엔이 분봉 왕이었던 헤롯의 젖동생이었다면, 그 역시 당시 최고 귀족 출신임이 틀림없습니다.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서 집권층의 유대인이라면, 일반 유대인들에게는 매국노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배경을 가진 사람도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⑤‘사울’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는 정통 유대인이었고, 바리새파 출신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이라면 주님으로부터 위선자로 질타를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주님을 부정하고 주님의 말씀을 짓밟고, 주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던 폭군이었습니다. 자격으로 따진다면 그는 교회의 지도자는 말할 필요도 없고, 교인 자격도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도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이것이 안디옥 교회의 특징이었고,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한 그룹으로 묶일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안디옥 교회는 주님 안에서 국적, 신분, 지역, 계층, 인종, 사상을 초월하여, 한 지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지도자로 세웠다는 것은 교인들도 동일한 믿음과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안디옥 교회야말로,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초월하는 주님의 지체였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때까지 유대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던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안디옥 교회로 사도행전의 축을 옮기셨습니다.

[(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성령님께서 이방인을 위한 주님의 도구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울 것을 안디옥 교회에 명령하시고, 이에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보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새겨야 할 것은, 안디옥 교회가 선교사로 보낼 사람을 선정하는데 ‘제비뽑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을 때, 맛디아를 정한 것이 성경에 나오는 제비뽑기의 끝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구제와 재정 출납을 담당할 7명의 집사를 뽑을 때도 ‘제비뽑기’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비뽑기만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선교사로 파송할 사람을 세울 때,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하는 것은 그 일이 쉽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의 사람들은 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을 선교사로 따로 세우라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보내니라_아폴뤼오(apoluo)’ 동사는 ‘풀어주다(release)’, ‘놓아주다(to set free)’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사람을 보내기 위해서는 보내기 이전에 먼저 나로부터 풀어주어야 합니다. 즉 나로부터 먼저 자유케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보내어도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안디옥 교회의 사람들은 바나바와 사울을 자신들로부터 진정으로 풀어주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 – 구브로 전도(4-12절)]

13:4부터 14장 마지막까지는 약 2년간의 바나바와 바울의 1차전도 여행입니다.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마침내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구브로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하여 실루기아로 내려갔습니다. 실루기아는 안디옥 남서쪽 약 26Km 지점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였습니다. 이때 실루기아에서 구브로로 가는 배를 타는 바울을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 실루기아 항구를 출발한 배는 단순히 바울이 탄 배가 아니었습니다. 그 뱃길이 바울의 인생을 바꾸었고,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아서 처음 도착한 곳은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을 처음부터 땅끝까지 보내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그들을 갈릴리로 부르신 다음, 갈릴리에서부터 주님의 증인된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의 고향이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바울을 부르신 주님께서는, 바울이 그 즉시 복음을 증거하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주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13년이나 다소에 거하게 하신 다음 안디옥으로 불러내셨습니다. 다소는 바울의 고향이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우리가 새겨야 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땅끝까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출발은 언제나 자기 고향, 자기를 아는 사람들 앞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잘 아는 사람 앞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때에만 우리는 우리를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살라미(Salamis)’는 구브로 섬의 가장 동쪽에 있는 항구였습니다. 바나바와 바울 일행은 살라미에 도착하자마자 유대인의 여러 회당을 찾아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기서 ‘회당’은 단수(單數)가 아니라 복수(複數)입니다. 그러니까 그곳에는 상당히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브로 섬에는 B.C. 약 320년경부터 유대인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주로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할 때, 그곳에 회당이 있으면 회당을 찾아서 그곳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고, 그 회당을 이방 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았습니다.

[(6-7)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살라미’가 구브로 섬의 동쪽 끝에 있는 항구라면, ‘바보(Paphos)’는 서쪽 끝에 있는 항구입니다. 그러니까 바나바와 바울 일행은 문자 그대로 구브로 섬 한가운데를 관통(약 180km)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바보에는 총독 서기오 바울의 관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바울 일행은 총독을 만났는데, 그 곁에 ‘바예수’라고 하는 거짓 선지자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마술사_마고스(magos)’는 점성가, 마법사, 무당 등을 뜻합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이든 그는 ‘거짓 선지자’라고 증거합니다. 그의 이름 ‘바예수’는 ‘여호수아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식 이름인 ‘여호수아’는 구원자란 뜻이고, 그 이름의 헬라식 표기가 ‘예수’입니다. 따라서 그는 스스로 구원자의 아들, 즉 자기 역시 구원자임을 사칭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곁에 두고 있는 사람이 총독 서기오 바울이었습니다. 총독이면 배우지 못한 사람이 아닙니다. 판단력이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당시의 사람 중에 가장 총명하고 뛰어난 사람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자신 곁에 ‘마술사, 무당’을 두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지혜가 이러합니다. 2000년 전만이 아니 아니라 첨단과학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과거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배운 오늘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점집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고, 신문에 ‘오늘의 운세’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공하고 출세한 사람 중에 무속인에게 빠져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어도,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하나님을 목적 삼지 않는다면, 서기오 바울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다(잠 1:7, 9:10).’라고 단언해서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근본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참된 진리에 목마름이 있었던 서기와 바울은 바울 일행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술사가 방해했습니다. ‘엘루마’도 ‘마술사’라는 의미입니다. 그가 총독으로 하여금 ‘믿지 못하게 힘쓰다’라고 하는데, ‘못 하게 하다’의 원뜻은 ‘왜곡시키다’, ‘비틀다’입니다. 즉 바울이 전하는 말마다 마술사가 그 뜻을 비틀어버렸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바울의 대응입니다.

[(9-12)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이제까지 스스로가 구원자인 것처럼 행동했던 바예수는 그 눈이 멀게 되어 자신을 인도해 줄 사람을 찾아야 했고, 그 모습을 본 총독은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 마술사는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했다’라고 증거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 후에는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가 다시 시력을 얻은 후에는 거짓 선지자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새 출발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3-28장은 땅끝이라 여겨졌던 로마 제국의 심장부까지 어떻게 복음이 전해졌는지를 보여 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역할을 예루살렘 교회가 아니라 이방인 지역에 있었던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안디옥 교회가 하나님만을 자신들이 힘으로 삼고,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을 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차별의 장벽을 넘어, 찾아가야 할 사람을 찾는 주님의 통로로 사는 한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안디옥 교회는 인종, 직업, 계층, 학력, 배경, 사상을 초월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안디옥 교회와 같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그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께서 따로 세우라고 하는 사람을 세워 파송하였습니다. 우리 각자가 그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가 땅끝에서까지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일지라도 그 시작은 나를 아는 사람이 있는 곳, 우리 삶의 자리인 것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세상의 지혜를 절대화하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화함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하루도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차별의 장벽을 넘는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와 교사들은 인종, 직업, 계층, 배경, 사상을 넘는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바르지 못한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고 있습니까?

2.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바나바의 고향 구브로에서부터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신은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복음의 증인이 되고 있습니까?

3. 서기오 바울은 지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혜는 마술사를 곁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지혜를 당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 어떻게 하십니까?

4. 장벽을 넘는 안디옥 교회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삼기 위하여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1 그 때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 몇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와 니게르 라고 불리는 시므온 과 키레네 사람 루기오 와 영주 헤로데 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 과 사울 이었다.

2 그들이 단식을 하며 주님께 예배드리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 바르나바 와 사울 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기로 정해 놓은 일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3 그래서 그들은 다시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나서 그들에게 안수를 해 주고 떠나 보냈다.

4 바르나바 와 사울 은 성령께서 보내시는 대로 셀류기아 로 내려 가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 섬으로 건너 갔다.

5 그들은 살라미스 에 이르러 유다 인의 여러 회당에 들러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 때 요한 마르코 도 그들을 따라 다니며 일을 도왔다.

6 그들이 섬을 다 돌고 마침내 바포 에 이르렀을 때 한 유다 인 마술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르예수 라고 하는 거짓 예언자였고

7 총독 세루기오 바울로 의 시종이었다. 총독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어서 바르나바 와 사울 을 청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였다.

8 그리이스 말로 엘리마 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는 총독의 개종을 막으려고 두 사도를 방해하였다.

9 그러나 바울로 라고도 불리는 사울 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그 마술사를 쏘아 보며

10 “기만과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악마의 자식아, 너는 나쁜 짓만 골라 가면서 하는 악당이다. 언제까지 너는 주님의 길을 훼방할 셈이냐?

11 이제 주님께서 손으로 너를 내리치실 것이다. 그러면 너는 눈이 멀어 한동안 햇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고 꾸짖었다. 이 말이 떨어지자 안개와 어둠이 내리덮쳐 그는 앞을 더듬으며 손을 잡아 줄 사람을 찾았다.

12 이 광경을 처음부터 보고 있던 총독은 주님께 관한 가르침에 깊이 감동되어 신도가 되었다.

바울로와 바르나바의 비시디아 안티오키아 전도

13 바울로 일행은 바포 에서 배를 타고 밤필리아 지방 베르게 로 건너 갔다. 거기에서 요한 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 으로 돌아 갔다.

14 나머지 사람들은 베르게 에서 다시 길을 떠나 비시디아 안티오키아 까지 갔다. 그들은 안식일이 되어 그 곳 회당에 들어 가 앉아 있었다.

15 회당에서 율법서와 예언서의 낭독이 끝나자 회당의 간부들이 사람을 시켜 바울로 와 바르나바 에게 “두 분께서 혹 격려할 말씀이 있거든 이 회중에게 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읍니다” 하고 청하였다.

16 그래서 바울로 는 일어나 손짓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여러분,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우리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택하셔서 그들이 이국 땅 에집트 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강대한 민족으로 키워 주셨을뿐만 아니라 크신 능력으로써 그들을 에집트 에서 데려 내오셨읍니다.

18 더구나 광야 생활 사십 년 동안은 그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도 참아 주셨읍니다. 어떤 사본에는 “그들을 먹여 주셨읍니다” 로 되어 있다. 70인 역 신명기 1:31 더구나 광야 생활 사십 년 동안은그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도 참아 주셨읍니다.

19 그리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갔을 때에는 하느님께서 그 곳 일곱 민족을 쳐부수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셔서 신명기 7:1 그리고그들이땅에 들어 갔을 때에는 하느님께서 그 곳 일곱 민족을 쳐부수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셔서

20 약 사백 오십 년 동안 차지하게 하셨읍니다. 그뒤 판관들을 세워 주셨고 예언자 사무엘 때에 이르러

21 그들이 왕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베냐민 지파 사람 키스 의 아들 사울 을 왕으로 세워 사십 년 동안 다스리게 하시다가

22 그를 물리치시고 다윗 을 왕으로 세우셨읍니다. 이 다윗 에 대해서는 ‘ 내가 이새 의 아들 다윗 을 찾아 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요, 내 뜻을 다 이루어 줄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읍니다. 시편 89:20 ; 사무엘 상 13:14 그를 물리치시고을 왕으로 세우셨읍니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의 아들을 찾아 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요, 내 뜻을 다 이루어 줄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읍니다.

23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 의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 을 구원할 구세주 예수 를 보내 주셨읍니다.

24 그분이 오시기 전에 요한 은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고 선포하였읍니다.

25 요한 이 자기 사명을 다 마쳐 갈 무렵에 ‘당신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리스도 가 아닙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실 터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였읍니다.

26 아브라함 의 후손인 형제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이방인 형제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은 바로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입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에 사는 사람들과 지도자들은 예수 를 알아 보지 못하고 그를 단죄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결국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서의 말씀을 성취시켰던 것입니다.

28 사실 그들은 예수 를 죽일 만한 아무런 근거도 찾지 못했지만 빌라도 를 졸라서 예수 를 죽이게 하였읍니다.

29 이리하여 그분에 관한 모든 기록이 다 이루어진 뒤에 그들은 예수 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모셨읍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예수 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읍니다.

31 그 뒤 예수 께서는 갈릴래아 에서 예루살렘 으로 같이 올라 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내 보이셨읍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지금 우리 백성들 앞에서 예수 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우리도 하느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그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하러 왔읍니다.

33 하느님께서는 예수 를 다시 살리셔서 자녀된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제이 편에도,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시편 2:7 하느님께서는를 다시 살리셔서 자녀된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제이 편에도,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34 하느님께서는 예수 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읍니다. 이것은 예언서에, ‘ 내가 다윗 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축복을 너희에게 주리라’ 고 하신 말씀과 이사야 55:3 하느님께서는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읍니다. 이것은 예언서에, ‘내가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축복을 너희에게 주리라’ 고 하신 말씀과

35 또 다른 시편에서, ‘ 주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를 썩지 않게 하시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시편 16:10 또 다른 시편에서, ‘주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를 썩지 않게 하시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36 다윗 은 한평생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면서 살았지만 죽은 다음에는 조상들 곁에 묻혀서 썩고 말았읍니다. 열왕기 상 2:10 은 한평생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면서 살았지만 죽은 다음에는조상들 곁에 묻혀서 썩고 말았읍니다.

37 그러나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신 그분은 썩지 않았읍니다.

38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바로 이분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복음이 여러분에게 선포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세 의 율법으로는 여러분이 죄에서 풀려날 수 없지만

39 이 예수 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모든 죄에서 풀려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0 그러므로 예언자들을 시켜 하신 말씀이 여러분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41 ‘ 너희 비웃는 자들아, 질겁을 하고 죽어 없어져라. 나는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엄청난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줄지라도 너희는 결코 믿지 않으리라’ 하신 말씀입니다.” 70인 역 하바꾹 1:5 너희 비웃는 자들아, 질겁을 하고 죽어 없어져라. 나는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엄청난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줄지라도 너희는 결코 믿지 않으리라’ 하신 말씀입니다.”

42 바울로 와 바르나바 가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그런 말씀을 더 들려 달라고 간청하였다.

43 회중이 흩어진 뒤에는 많은 유다 인들과 유다 교에 입교한 이방인들이 따라 왔으므로 바울로 와 바르나바 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항상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살아 가라고 권하였다.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 들었다.

45 그 군중을 본 유다 인들은 시기심이 북받쳐서 바울로 가 한 말을 반대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46 그러나 바울로 와 바르나바 는 담대하게 이렇게 대꾸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당신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읍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그 영원한 생명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으니 우리는 당신들을 떠나서 이방인들에게로 갑니다.

47 주께서 우리에게, ‘ 나는 너를 이방인의 빛으로 삼았으니 너는 땅 끝까지 구원의 등불이 되어라’ 고 명령하셨읍니다.” 70인 역 이사야 49:6 주께서 우리에게, ‘나는 너를 이방인의 빛으로 삼았으니 너는 땅 끝까지 구원의 등불이 되어라’ 고 명령하셨읍니다.”

48 바울로 의 말을 듣고 이방인들은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작정된 사람들은 모두 신도가 되었다.

49 이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50 그러나 유다 인들은 이방 출신으로서 하느님을 공경하는 귀부인들과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울로 와 바르나바 를 박해하게 하고 그 지방에서 두 사람을 쫓아냈다.

51 두 사도는 그들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이고니온 으로 갔다.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큐티: 바나바와 사울의 파송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본문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다

(행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 와 니게르 라 하는 시므온 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 와 분봉 왕 헤롯 의 젖동생 마나엔 과 및 사울 이라

(행 13:2) 주를 섬겨 금식 할 때에 성령 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 와 사울 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 13:3) 이에 금식 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나바와 사울이 구브로에서 전도하다

(행 13:4) ○두 사람이 성령 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 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 에 가서

(행 13:5) 살라미 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 인의 여러 회당 에서 전할새 요한 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행 13: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 에 이르러 바예수 라 하는 유대 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행 13: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 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 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 와 사울 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행 13:8) 이 마술사 엘루마 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행 13:9) 바울 이라고 하는 사울 이 성령 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행 13: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 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행 13: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행 13: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말씀묵상

13장은 중요한 전환의 시점이다.

1장에서 12장이 예루살렘 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이 진행된 반면, 13장부터는 사도바울이 중심이 되어 본격적으로 이방 땅을 향한 선교사역을 펼친다.

1절은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의 명단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직함이나 나이 순서로 소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헬라 사람들은 철저하게 중요한 역할을 기준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섯 명의 지도자 중에서 안디옥 교회에 가장 중요한 인물 1) 바나바, 2) 니게르 라고 하는 흑인 시므온, 3) 루기오, 4) 네번째로는 헤롯의 젖동생(젖을 먹던 동생, 아주 어린 동생, 수양동생) 마나엔 (마나엔은 ‘위로자’ 라는 뜻).

마나엔은 왕족이었으며, 에돔의 혈통이었지만 그 역시 복음을 믿었다.

지도자들의 구성원은 피부색이나 혈통, 사회적 지위 등 여러 면에서 다양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안디옥 교회는 혈통과 피부,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지만, 예루살렘교회처럼 하나님의 몸인 교회였던 것이다.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우리의 의식 속에는 다른 민족들에 대해 배타적인 마음을 가지곤 한다.

학연, 지연을 초월하여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다시 되새겨야겠다.

2절과 3절에서 금식기도하는 지도자들을 언급하고 있다.

안디옥 교회는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었기에, 대단히 특이하고 모순적인 표현으로 보인다.

훈련과 양육을 통해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헌금까지 결정한 교회였다.

내외적으로 본다면 금식기도할 필요가 없는 교회였지만,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은 함께 금식기도를 했다.

– 사실 금식기도를 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주님을 섬기는 일은 금식기도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승승장구할 때, 모든 일들이 잘 풀릴 때, 겸손한 금식기도가 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였지만, 이방선교에 대해서는 큰 그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절에 보면 성령님께서 이방 선교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성령은 선교의 주최자이자 선교의 선구자임을 알 수 있다.

바나바와 사울은 명단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인물이며, 안디옥에서 기둥 같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성령은 이 두사람을 파송하기 원하신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 개척의 일등공신이었고, 사울 역시 안디옥 교회가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인물이었다.

그러나 성령은 이 두 사람에게 선교의 임무를 맡기셨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로 떠난다. 선교를 많이 보내는 나라로 한다면 아마 한국이 세계 3위 내에 들 것이다.

또한 세계 여러 곳에 디아스포라 교회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성령의 지시, 공동체의 인정, 검증된 사람이라는 원칙을 무시하고 보내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저자는 바나바와 사울이 바나바의 사촌인 요한을 선교수행원으로 데리고 갔다는 사실을 5절에서 설명하고, 6절 이하에서는 거짓마술사에 대한 사울의 심판선언과 성취를,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본 총독의 회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6절에 나오는 바보라는 도시는 그리스 여신 아프로디테의 웅장한 신전이 있는 유명한 곳이다.

이 도시의 지도자 서기오 바울은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바예수라 하는 마술사를 곁에 두었다.

아마도 마술사는 엄청난 능력으로 총독의 신임을 얻었던 것 같다.

하지만 바예수는 명백한 거짓선지자였다.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이지만 엉뚱하게도 미신도 믿는다. 우주선을 만들어 달에 보내는 일을 하기 전에 무당을 부르고, 돼지머리를 상에 올려 절을 한다.

이성과 지혜의 한계를 마술을 통해 해결하고, 점과 부적을 통해 해결하려 하는 것은 오늘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이며, 믿음과 점, 기도와 부적 사이를 오가는 그리스도인의 얼그러진 얼굴은 아닌지 반성해야겠다.

노력 없이 엄청난 결과와 힘을 줄 것으로

자랑하는 마술은 팍팍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든 로망이기도 하다.

나 역시 바예수와 같은 마술사를 곁에 두기를 소망하기도 한다.

마술을 부려 미인이 되거나, 돈방석에 앉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높은 자리에 가기도 한다. 정당한 노력으로 하기보다, 마술을 부려 10년, 열단계를 뛰어넘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하나님은 마술사가 아니시다.

9절 이하에서 사울은 총독의 믿음을 방해하는 마술사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고, 그것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11절에 묘사된 맹인의 심판은 사울이 다메섹 동산에서 경험했던 것이었다. 마술사는 복음의 대적자요, 마귀의 자식이었다. 그는 총독의 조력자였는지 몰라도 실제로는 거짓과 악행, 불의의 길로 인도하는 사탄의 하수인이었던 것이다.

악은 항상 나쁘지 않다. 악은 달콤한 결과를 약속해주고, 쾌락의 맛을 보여주고, 욕심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악은 비밀 보장을 약속한다. 그래서 비밀보장이 약속된 악의 놀이터에서 가라앉은 모든 욕망이 분출된다.

거기서는 못할 말이 없고, 못할 행동이 없으며, 못먹을 음식이 없다.

바울은 악의 실체를 노출시켰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개적인 심판을 받도록 했다.

많은 사람들은 악이 노출되기 전까지 그 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

악에 물든 사람, 악과 하나가 된 사람은 온갖 핑계로 자신의 악을 정당화하지만 그것이 노출될 때, 비로소 수치와 부끄러움, 잘못을 깨닫게 된다.

적용

1. 비밀을 약속했던 것일지라도, 악에 노출되는 것을 경계하기

2. 극심히 어려운 일이 없을지라도, 안디옥교회 지도자들을 본받아 따로 시간을 내어 금식기도 도전하기

3. 다양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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