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 장 1 7 절 | 나는 누구인가? (로마서 1:1-7)_아침예배_베이직교회_조정민 목사_20160901 최근 답변 1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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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로마서 1:1-7)
아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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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7절 “복음과 부르심” – 목회 아카이브

“모든 이방인”이 등장합니다. 그들도 “믿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요 그리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믿어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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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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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 1-7절 말씀 묵상 – 네이버 블로그

우리도 이 고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종은 주인이 시킨 일만을 하고 자기의 것을 부인합니다. 오직 주인을 위해서 존재하고 삽니다. 우리는 다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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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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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로마서 1장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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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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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 복음뉴스

로마서 1:1-7절 말씀 묵상’복음 안에서 문안함”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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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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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음으로(롬1:1~7) – 유평교회

본문: 로마서 1장 1~7절. 설교자: 이병권.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이 편지는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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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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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월) “로마서 1:1-7” / 작성

본문 로마서 1장 1-7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는 성경이라는 보석 중에서도 보석으로서 성경의 다이아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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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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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1-7절 – 성경묵상 – 설향목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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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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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7 묵상 – 복음이란 무엇인가? – Fingerofthomas.org

바울은 사도로써 누군가는 목사로써 누군가는 찬양팀으로써 누군가는 교사로써 주어진 임무를 종으로써 잘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모두는 내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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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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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종 – 로마서 1:1-7

[2]두 번째는 2절부터 6절까지의 사도 바울의 복음 소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도록 사도로 보냄을 받은 주님의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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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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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입니까?(로마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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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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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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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 1-7절 말씀 묵상

로마서1장 1-7절 말씀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로마서1장 1-7절

로마서1장 1-7절 말씀 묵상

표준새번역,,,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은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따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1절>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2절>그의 아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으며,<3절>성령으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나타내신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신 분이십니다. 그는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4절>

로마 교회는 사도바울이 세운 교회는 아닙니다. 오순절에 흩어진 성도들이 세운 교회라고 합니다. 바울은 비록 자기가 세운 교회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그들의 믿음을 바로 세워주기를 원했고 로마서를 기록하여 보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그들이지만 복음에 대해서 확실하게 전해 주며 그들의 믿음을 돕고 싶었던 것입니다. 로마는 이 때에 세계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바울은 로마 교회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3차 선교 여행중 고린도에서 편지를 보내고 나서 그들을 직접 만나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행28장을 보면 로마에 들어가게 됩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합니다. 이 때의 종이라는 것은 노예를 말합니다. 로마 시민권자인 사도 바울은 로마의 노예는 아니지만 유대인들은 로마의 속국으로 아마도 노예라는 말을 잘 이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에 크리스찬들은 실제로 노예들이 많았습니다. 노예는 오직 자기 주인을 위해서만 존재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의 주인이고 자기는 종이라고 하며 오직 주인을 위해서만 살고 주인이 하라고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복음을 위해서 세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복음을 위한 사도로 부르셨기에 그는 오직 종으로써 그 일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에 관해서 설명을 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선지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이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읫의 자손으로 나셨고 성령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고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로써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표준새번역,,,우리는 그를 통하여 은혜를 입어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이름을 전하여 모든 민족이 믿고 순종하게 하려는 것입니다.<5절>여러분도 그들 가운데 들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6절>나는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그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7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를 입어 사도의 직분을 받았는데 그것은 그의 이름을 전하여 모든 이방인들이 믿어 순종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로마 교회의 너희들도 이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함께 모든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우리가 누구인가 어떠한 은혜를 받았고 어떠한 사명을 받았는가를 확인시키는 사도 바울은 우리의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고 평강을 누립니다. 이 은혜를 주시고 또 사명도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라는 이 기쁜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식입니다. 그 분은 예언대로 이 땅에 오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신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울이 제일 먼저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하는 말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이 고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종은 주인이 시킨 일만을 하고 자기의 것을 부인합니다. 오직 주인을 위해서 존재하고 삽니다. 우리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것이라는 확실한 고백위에 우리의 부르심을 세우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인식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로마서 1장 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로마서 1:1-7절 말씀 묵상

‘복음 안에서 문안함”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로마서 1:1-2).

“Paul, a servant of Christ Jesus, called to be an apostle and set apart for the gospel of God— the gospel he promised beforehand through his prophets in the Holy Scriptures.”(Romans 1:1‭-‬2)

1. 사도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했다.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고 그를 믿는 자들을 핍박했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으로, 또 자신을 그의 종으로 고백한다.

2. 바울은 또 자신을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한다. 사도는 주님의 제자들을 말하는데 초대교회는 가롯유다 대신 맛디아를 선출하였고 바울의 동역자 바나바가 바울과 함께 ‘사도들’이라고 두 번 불리었다(행 14:4, 14).

3.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함을 입었다고 말한다. 사도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해설하고 선포하는 일을 맡은 자들이었다. 그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성령의 특별한 감동을 받은 자들이었고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전달자들이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기초를 놓은 자들이었다(엡 2:20).

4.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내용으로 구약성경에 미리 약속되어 있었다. ‘여인의 후손’(창 3:15)이나 ‘아브라함의 씨’(창12장), 신적 아기의 탄생(사 9:6)이나 그의 근본이 태초인 자(미 5:2) 등이 그것이다(2).

5. 복음의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나신 참 사람이시요 참 하나님이시다.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마 1:1)는 말로 시작된다(3).

6. ‘성결의 영’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 속에 계신 거룩한 영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인성으로는 다윗의 자손이요 신성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 이 분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4).

7. 사도직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가지고 곳곳에 다니며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가운데 순종을 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 그의 양들,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사신 자들만 그의 부르심을 입고 그의 특별한 소유인 그리스도인이 된다(5).

8.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며 성도(거룩한 자)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그들은 만세 전에 하나님의 긍휼로 택함을 입은 자들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죄사함을 받아 거룩해진 무리들이다(6).

9.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안이 있기를 기원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의 구원도, 우리의 성화도 불가능하다(7).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다시 복음으로(롬1:1~7)

제목: 다시 복음으로

본문: 로마서 1장 1~7절

설교자: 이병권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이 편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성경으로 손꼽힙니다. 아우구스티누스, 마틴 루터, 존 웨슬리, 칼 바르트와 같은 교회 지도자들이 로마서의 말씀으로 그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교회 지도자로서 교회에 끼친 영향을 생각할 때 로마서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로마서는 아무리 읽고 또 연구해도 결코 지나친 법이 없으며 접하면 접할수록 더 소중해지고 더 좋은 맛이 난다”

이런 유명한 인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주변의 성도들과의 교제를 통해서도 로마서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로마서를 통해 주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했고 신앙의 성장과 은혜를 경험했음을 간증합니다. 그래서 저명한 신학자 F.F.부르스는 로마서의 영향력을 언급하면서 로마서의 영향은 몇몇 위대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로마서를 연구하기 시작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읽은 사람들은 그것을 읽을 때 어떤 결과들이 나타날지에 대해 각오를 하도록 하자. 독자들에게 경고하는 바이다”

그래서 미리 경고합니다. 로마서를 통해 여러분에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로마서의 말씀을 진지하게 읽고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분명히 그에 따르는 결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유익한 것이고 선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이 로마서를 통해 우리 인격이 다듬어지고 우리 인생이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삶이 새롭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하신다면 마음을 열고 로마서의 말씀에 겸손히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로마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왜 로마서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영향을 주는 걸까요? 로마서에 뭔가 다른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요? 어떻게 로마서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걸까요?

하나님은 그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성경을 통해 사람의 인생을 바꾸십니다. 모든 성경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로마서가 특별한 것은 복음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복음입니다. 복음이 우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앞으로 로마서를 살펴보면서 사람을 바꾸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진지하게 다시 복음으로 나아가 복음이 주는 감격을 새롭게 하고 복음의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복음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로마서에만 복음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수고했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바울의 편지들에는 곳곳에서 복음을 찾을 수 있고 복음이 녹아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서가 특별한 것은 성경의 어떤 책보다 로마서가 복음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는 3차 전도여행을 마칠 무렵이었는데 그는 고린도에서 3개월 정도 머물고 있을 때 로마서를 씁니다. 앞으로의 전도 방향을 생각하며 로마에 방문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바나(지금의 스페인)에 복음을 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로마 교회가 함께 동역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롬15:23-24)

로마 교회가 자신을 서바나로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스페인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교회가 되어주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 교회가 바울과 동역하는 일에는 두 가지 방해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울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로마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바울에 대한 것은 바울을 대적했던 거짓 교사들은 여기 저기 다니며 바울에 대한 거짓을 퍼뜨렸고 그로 인한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로마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로마 교회에 바울과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사도로서 자격 없는 바울이 문제 있는 잘못된 복음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더 많이 죄를 지으면 더 많은 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율법을 폐하고 방종의 삶을 가르친다는 비방이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롬3:8)

그래서 바울은 이런 오해를 없애고 교회를 진리로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체계적으로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사실, 로마 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갈라디아 교회처럼 바울이 세운 교회였다면 그들을 책망하며 거짓과 잘못된 가르침을 즉시 바로 잡아주었겠지만 로마 교회는 바울이 한 번도 방문 한 적이 없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도로서의 자격과 권위를 세우기 위해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바울과 로마 교회가 동역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로마 교회의 내부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로마 교회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방문했던 유대인들이 복음을 듣고 믿은 후에 로마로 돌아가서 세운 교회일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 교회는 로마에 있던 유대인들로부터 시작되었고 거기에 이방인들이 더해지면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는 교회로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방인들이 많아지면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서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로마의 황제가 로마 전역에 대해서 유대인 추방령을 내립니다.

로마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황제가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추방한 이유는 그들이 크레스투스의 사주를 받아 끊임없이 폭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크레스투스’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주장을 두고 유대인 사회에서 벌어지는 논쟁들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대인들은 로마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누가도 사도행전에 언급했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행18:2) 누가는 아굴라 부부가 고린도로 온 것은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로마 교회를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교회의 주축이었던 믿는 유대인들이 모두 떠나게 되었습니다. 로마 교회는 믿는 이방인들로만 구성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시간이 지나 로마 황제가 죽고 추방령은 해제됩니다. 유대인들이 다시 로마로 돌아옵니다. 교회 안에 어떤 일이 생길까요? 그동안 로마 교회에는 이방인들이 더 많아졌을 것이고 유대인들의 관습이나 문화에서는 크게 멀어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고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분열된 상태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로마 교회의 소식을 전해 듣고서 분열된 교회를 다시 하나 되게 하고 한 마음으로 스페인 선교에 동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복음으로 이 교회를 치유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로마 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하나 되고 다시 복음으로 수고하도록 격려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바울은 로마 교회에 이 특별한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서의 이러한 특별함은 편지의 시작에서부터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당시 편지의 형식에 따라 편지를 시작하는데 편지를 쓰는 사람과 편지를 받는 사람, 그리고 인사말을 전합니다. 로마서도 이 형식을 따릅니다. 그런데 로마서는 특별한 점은 그 시작이 아주 길다는 것입니다. 1절에서 7절까지 이어집니다.

편지의 형식에 따라 말하면 1절에서 편지를 쓰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그리고 바로 7절로 넘어가서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편지를 받는 사람을 말하고 그러고 나서 인사말로 7절의 나머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1절과 7절을 말하면 편지의 서론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편지를 쓰는 사람, 자신을 소개하면서 많은 것을 추가합니다. 먼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여기서 바울이 자신을 소개한 두 가지 표현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종”이라는 말과 “사도”라는 말입니다. 두 가지 표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이 앞에서 일하고 있지만 사실, 그가 하는 일에는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과 바울이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자기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이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배후는 바울의 주인, 바울을 보내신 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종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도입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편지를 쓰는 바울의 입장과 편지를 받는 로마 교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러한 바울의 소개가 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개척하지도 않았고 사역하지도 않은 교회에 편지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과 무관한 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서울에 이름 있는 교회의 목사님이 갑자기 우리에게 편지를 보내서 우리 교회가 고쳐야 할 부분들을 가르쳐주고 자신에게 있는 선교 비전을 말하며 동역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편지를 잘못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도로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로마 교회에 시작되고 지금까지 바울이 관여한 일이 없다 하더라도 바울은 예수님이 택하신 사도로서 로마 교회에 대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 교회를 돕고 로마 교회가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특별하게 편지의 서론에서부터 복음을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상대적으로 길게 이 편지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는 복음에 대해서 세 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복음에 대한 세 가지는 복음의 기원과 내용, 그리고 목적입니다.

첫째로 복음의 기원입니다. 복음의 출처에 대해서 복음은 어디서 시작되었습니까?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복음에 대해서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복음의 기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하나님께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바울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사도들이 모여서 생각해낸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사도들에게 계시하셨고 그들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복음의 기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가진 복음의 가치와 진실함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왜 복음을 믿어야 하는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왜 복음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복음의 기원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복음의 기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확신이 바로 이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믿고 전하는 복음은 사람들의 잡다한 생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이 사도들에게 복음을 밝히 드러내주셨지만 복음은 전에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옛적부터 선지자를 통해 이미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때가 되어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 복음입니다.

둘째는 복음의 내용입니다. 복음의 내용에 대해서 복음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롬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복음은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아들에 대해서 말하면 그분은 육신으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는 약속입니다. 메시아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가져오리라는 소망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분, 메시아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예수는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힘없이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십자가에 죽은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들의 소망은 모두 헛된 것으로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뒤집어 놓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더 극적인 반전이 예수의 죽음 이후에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권세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주인 되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음입니다. 그래서 복음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당시에 “복음”이라는 말은 신으로 여겨졌던 황제의 탄생이나 황제 등극을 선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복음”이라는 말을 가져와서 진짜 “복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시며 진정한 주가 되심을 선포합니다. 세상의 다른 모든 거짓 왕들은 왕 되신 예수님 앞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리스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복음의 목적입니다. 복음의 목적에 대해서 복음은 무엇을 목표로 합니까?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바울이 복음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믿어 순종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복음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인도하며 그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믿음은 믿는 사람의 계속적인 순종으로 증명됩니다. 순종은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믿음의 열매로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믿음과 순종은 동일시되어서는 안 되지만 별개의 것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가 믿는 구원자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 되시기에 그분을 향한 믿음과 그분이 원하시는 순종은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향한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는 것이 곧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복음의 목적이 사람들에게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는데 있을까요? 이 말은 맞는 말이 될 수 있고 틀린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복음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바울은 그 목적을 본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여기 말씀에서 “위하여”라는 말은 이유를 의미합니다. 그분의 이름이 복음의 이유, 그 목적이 된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그분의 이름입니다. 그분을 이름을 높이는 것, 복음의 목적은 그분의 영광입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도 사람들이 복음을 믿고 순종하도록 돕는 일도 복음을 가르치는 일도 나에게 복음을 적용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일도 그 모든 일들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수고를 다하며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충성합니다.

스캇이라는 신학자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가장 고귀한 동기는 대위임 명령에 순종하는 것도 아니며 소외감을 느끼며 소멸되는 죄인들을 위한 사랑도 아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열정, 불타는 열렬한 열정이다.’ 그분의 영광을 위한 열정, 그분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뜨거운 마음으로 복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고합니다. 주님이 복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바울은 그러한 목적으로 복음을 위해 삽니다. 복음에 헌신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일을 로마 교회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편지를 받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게 합니다.

롬 1: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바울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그들도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소유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울처럼 그분의 종으로서 그분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 이름을 위해 그분을 높이기 위해 그 영광을 위해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의 도전은 우리를 향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 있는 “너희도”라는 말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복음을 위해 삽니다. 복음을 받은 자로서 복음을 믿는 자로서 복음에 순종하는 자로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으로 살아갑니다. 나의 입술로, 나의 삶으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선포하며 그리스도의 그 아름다운 이름을 높이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닙니다. 내 인생은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다시 복음으로 나아오십시오. 다시 복음으로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복음으로 내 삶을 점검하시고 다시 복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복음으로 성장하기를 사모하시고 다시 복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복음으로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사십시오.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그 영광을 위하여 다시 복음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5/10/19(월) “로마서 1:1-7” / 작성: 이창호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본문 로마서 1장 1-7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는 성경이라는 보석 중에서도 보석으로서 성경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립니다. 교회 역사상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이, 예를 들어 어거스틴(Augustine), 루터(Luther), 칼빈(Calvin), 웨슬레(Wesley), 칼 바르트(Karl Barth) 등이 로마서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로마서는 서신서이면서도 다른 서신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복음의 진리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로마서를 제외한 나머지 서신서들의 대상은 주로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이거나 제자들에게 쓴 편지들이었기 때문에, 그 공동체나 제자들이 당면한 문제들에게 대한 해답이나 권면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반면에 로마서는 바울이 한 번도 방문해보지 않았고 안디옥 교회와 유사하게 자생적으로 세워진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신학적으로 설명하게 위해 세심하게 기록했기에 복음의 진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대작을 3차 선교 여행 중에 고린도에서 기록했는데, 당시의 고린도는 상업도시로 향락과 퇴패가 넘쳐났던 장소였습니다. 타락한 도심 속에서도 바울이 이 같은 복음의 진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매인 사람에게는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과 아무리 악이 창궐한다 할지라도 선이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로마서를 단순히 “이신칭의”로 단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마서 1장-11장까지는 칭의와 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12장-16장은 성도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즉 헌신과 거룩한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히브리 고유의 이름인 사울(Saul)을 저버리고 스스로 이방 이름인 바울(Paulus)로 개명한(?) 유일한 성경 저자입니다. 사울(Saul) 하면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용모가 아주 출중했던 인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이름에는 부모의 그 자녀를 향한 바램이 담겨있습니다. 그가 태어났을 때 그의 부모는 그의 아들이 장차 ‘작은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지냈던 사울과 같이 모든 면에서 출중한 위대한 인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울이라고 이름 지었을 것입니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사울은 초대 이스라엘 왕을 지낸 사울과 같이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살았고, 그래서 그는 반유대적 집단이라고 생각되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그토록 열심히 핍박하고 잡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계기로 세상적인 욕망을 내려놓게 되었고 주님 안에서 자신은 한없이 작은 자임을 고백하게 살게 됩니다. 그래서 사울은 1차 선교여행 중에 라틴어로 “작은 ” 또는 “낮은”을 의미하는 파울루스(Paulus)를 헬라어로 음역한 이방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합니다. 해외교포들은 한국어 이름과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모두 사용합니다. 당시 해외파 유대인(디아스포라)들 역시 히브리어 이름과 헬라어 이름을 모두 사용했기에, 사도 바울 역시 헬라어 이름인 ‘바울‘과 히브리어 이름인 ’사울‘을 모두 사용했지만, 주로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했기에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이후 자신을 바울로 소개했다는 이 사건을 다른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즉 그가 자신을 사울이 아닌 바울이라는 인물로 소개한 이유는 세상적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살았던 과거 사울의 삶을 청산하고 누구보다도 작은, 즉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자신을 작은 자로 낮추고 섬기는 바울의 삶을 살겠다는 고백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이라고 소개합니다. 종이라는 개념을 21세기를 사는 우리로서는 피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 때만해도 식모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어린 제 눈에도 식모 누나는 집에서 마음대로 부리는 일꾼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불과 1세기 전인 조선시대 만해도 양반, 중인, 상인, 천민 4계급으로 분류되었고, 천민의 대부분은 노비를 말하는 것으로, 노비는 보통 재산으로 취급되어서 매매나 상속 그리고 증여의 대상이 되었기에, 심하게 표현하면 주인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는 고등 짐승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주의 특히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최고의 가치를 두었던 헬레니즘 문화권에서 성장했던 바울이 자신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인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종의 신분으로 내려갔다는 것 자체만 해도 로마서신서를 받아본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을 것이고,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가 누구이기에 스스로 자유인의 신분을 포기하고 기꺼이 종이 되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는 의미는 육체적으로 죄의 노예로 태어나서 사단의 명령에 따르는 종의 신분으로 살아왔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되어서, 참이요 진리요 영원한 생명이신 주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는 진리의 종의 신분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도(apostolos)는 ‘보내심을 받은 자’, ‘위임을 받아 보냄을 받은 자’를 의미하며, ‘사절, 대사, 특사’에 대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즉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위임을 받아 보냄을 받은 자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방 세계를 복음화 하라고 주님에게 신임장과 임무를 위임 받아 보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신문에 기사화 한다면, ”바울,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신임장 제정“라는 제목하의 기사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택정함을 입었다’로 해석된 아포리조(aforizo)는 ‘어떤 목적을 위해 따로 떼어두다’라는 의미로 원문에서는 완료 분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완료 분사는 과거에 끝낸 동작으로 현재에 결과를 가진 것을 말합니다. 즉 바울을 복음을 위해 따로 세워두신 하나님의 과거 행동이 현재에 와서 그 결과로서 나타나게 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 스스로가 작은 자로서 주님의 종이 되었기에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먼저 바울을 복음을 위한 사도로 따로 세우셨고 때가 되었을 때 불러주셨기에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기로 결단했고, 낮고 작은 자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먼저 주님의 자녀로서 따로 세워두셨습니다. 그러나 따로 세워주셨고 하나님의 때에 불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무시하고 여전히 예전의 사울, 즉 세상적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하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들에 비하면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따로 세워주신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여 악의 노예라는 신분을 떨쳐버리고 거룩하신 주님의 종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해주셔서 말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2)

사도 바울은 복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복음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약속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복음이 인간에게 기쁜 소식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복음이 만유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삶에게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신 복음은 그의 아들, 즉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아를 약속해주셨고(창 3:15), 이후 구약의 초점은 예수님께로 맞춰졌습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3-4)

바울은 3절과 4절을 통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 혈통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의 형상으로 이 땅에 오신 것도 감사한데, 이 지상에서 인간이 아닌 하나님으로 사신 것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로 사셨다는 사실이 더 감사합니다. 슈퍼맨 영화에서 슈퍼맨은 인간 그 자체로 산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지닌 슈퍼맨으로 살았기에 그는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역시 인간의 모습을 지닌 하나님으로 이 세상에서 사실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인간 그 자체로 사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운동하다가 어깨 골절이 되어서 수술을 했는데, 이를 통해서 골절 환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으로 이 세상은 오신 예수님은 인간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셨기에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이해하십니다.

인간으로서 예수님은 분명 죽었습니다. 그러나 죽었던 예수님은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복음이 진정한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해주시고, 새 생명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그 분을 “내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라고 선포합니다. 즉 바울은 내가 믿는 예수님이 바로 로마교회 성도들이 믿는 예수님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로마교회 성도들과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면서, 사도로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5-6)

복음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복음의 범주를 자신 뿐 아니라 로마교회 교인들을 넘어 모든 이방인들이라고 밝힘으로 복음의 범주가 전 인류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목적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를 표준새번역은 “믿어서 순종하게 하려고” , NIV는 “the obedience that comes from faith” 로 해석했습니다. 순종은 믿음으로부터 파생된다는 말입니다. 누군가를 믿는다면서 그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른 처신을 한다면 이 역시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세상적인 방법에 더 의지한다면 이 역시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면서 주님과 이웃을 향해 작고 낮은 자로 살아가기를 거부한다면,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되 무조건적으로 믿고 순종하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분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순종은 세상을 향한 시선을 거두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주님과의 자발적인 격리를 통해 가능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는 것은 주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5), 즉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부름 받은 성도(7)로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하나님과 이웃에게 작고 낮은 자로 섬기면서 살아가고 계시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7)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부터 묵상하고 있는 로마서를 통해 복음을 더욱 더 깊이 채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믿고 사도로, 성도로 택정하여 불러주셨습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부르심에 힘입어 자격이 없는 저희들로 하여금 감히 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자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말씀에 불순종했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믿되 전적으로 순종하기 위해 세상을 향한 시선을 거두고 자발적인 격리를 통해 주님과 독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과 이웃을 향해 작고 낮은 자로 섬기며 주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세상을 향한 복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바울은 자신을 무엇이라 소개하고 있나요?(의미는?)

2. 복음은 무엇입니까?

3. 바울은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4. 믿음과 순종의 관계는?

5. 주님께서 우리를 성도라고 부르신 근거는?

(작성 이창호)

로마서1장1-7절

2018년 1월 9일 화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Hallelujah!

– 오늘도 복되고 좋은 화요일 새 날과 새 아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밤사이 눈이 내리고 겨울다운 차가운 날씨이므로 길 조심하시고 두꺼운 옷 챙겨 입으시고 모처럼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의 대화의 창이 다시금 열리게 되는 날인 만큼 놀라운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 주님의 복된 복음의 말씀 붙들고 올바른 신앙으로 증인 된 삶을 살면 능력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므로 이 소망을 보여 주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로마서1장1-7절 }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제 목 ♥♥♥

☞ 구원을 얻는 유일한 길

♥♥♥본문 이해와 요약 ♥♥♥

☞ 1장에서는 구원의 복음과 인간의 타락상을 바울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첫 부분에서 자신을 사명과 연결하여 소개하고 성도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먼저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도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자신이 그리스도께 절대 복종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입니다.

–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고 있음을 증거 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타락하여 범죄 하므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존재들임을 증거 하였습니다.

☞ 결론적으로 성도는 바울과 같이 투철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하여야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이셨으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복음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 행위나 공로로써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을 말하므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은 죽지 않고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또한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타락하여 범죄 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하는 복음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인간은 반드시 복음을 듣고 반응 해야 산다. (로마서1장2절)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이며, 이 복음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2절에 살펴보면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은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그의 아들’이라 함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 따라서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곧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 잘 아시다시피, 복음이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는 “유앙겔리온” 즉 ‘기쁜 소식’, ‘복된 소리’입니다.

– 이 세상에도 허다한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많은 때가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있기를 원합니다.

– 기쁜 소식 중에는 전쟁에 나간 아들이 살아 돌아 왔다는 소식, 10년이나 넘게 아기를 못 가진 여인이 마침내 득남한 소식, 남편이 승진한 소식 등등 무수히 많습니다.

– 그러나 이런 모든 소식들 보다 더 기쁘고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입니다. 왜?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 무엇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 가장 기쁘고 복된 것이겠습니까?

– 이것은 예수님은 자신이 ‘산 떡’이니 사람이 그것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요 6:51절에서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였습니다.

– 또한 자신은 ‘양의 문’이니 누구든지 자신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요 10:9절에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였습니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말입니다.

– 요 14:6절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 그분을 먹고 그분을 통하면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 그렇게 때문에 예수님에 관한 소식이 가장 기쁘고 복된 것입니다.

– 세상에서 구원의 소식보다 더 크고 기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놀라운 복음에 진정으로 반응하여 믿음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식보다 더 간절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 그런데 바로 예수가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알고 만 있다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인 것을 먼저 알고 믿음으로 반응한다면 내 삶의 자동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 이 놀라운 복음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고 전하고 싶은 것이니 오늘은 누구를 만나든지 자랑하고 전해 봅시다.

– 문제는 아직도 세상에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서 구원의 길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며 외쳐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그들은 깊은 참선과 명상을 통해서, 몸을 깎는 고행을 통해서, 선행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외쳐댑니다.

– 이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입니까? 이제 내가 이들을 위한 중매쟁이가 되어야 하는 사명의 삶을 가져봅시다.

– 오직 예수 외에는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어떠한 이름도 주신 일이 없는 말씀이니 전하여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복입니다.

– 갈 1:7절에서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 행 4:12절에서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예수 외에는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어떠한 이름도 주신 적이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시는 것이 바로 복음이므로 반드시 나의 가까운 가족과 친척 이웃과 동료와 친구에게 전해 봅시다.

– 복음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말입니다.

– 그렇다면 복음의 복된 소식을 통하여 더욱 더 예수님을 굳게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감으로 주어진 현장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힘쓰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Fingerofthomas.org

저 역시도 마찬가지 였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무슨 뜻일까 궁금해하며 넘어가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사실 성경을 읽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며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 성경 공부를 하고 성경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좋은 설교를 들으며 읽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제가 그런 경지에 올랐다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을 정말 평생 공부해오신 사역자들과 평신도 혹은 초신자 사이에서 양쪽을 다 이해하는 중간 계단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성경에 대한 초보적인 해설 혹은 묵상 나눔을 하고 싶었고, 신약 통독 중 로마서를 읽으며 강하게 생기는 열정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들이 올바른 복음을 설명하면서도 초신자 분들이 성경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데에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서라는 이름이 말하듯이 당시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쓴 편지로 사역자가 없이 자생적으로 커 나가던 로마의 성도들에게 정확한 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정말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기회가 없어서 갈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가지 못하도록 막으신 것이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도 바울이 로마에 가서 직접 교리를 가르치고 편지로 교리를 써야할 이유가 없었다면 우리는 위대한 서신인 로마서를 통해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로마서는 그 정도로 놀라운 책이며 아마 대다수의 신학자들이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책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로마서는 바울의 소개로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별되었는데 <로마서 1:1>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위해 구별되었다고 말합니다.

종이란 무엇일까요? 종은 주인의 소유이며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로마서의 첫 구절을 통해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란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임과 동시에 죄를 지어 사탄에게 팔려 갔다가 예수님의 핏값으로 다시 구속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란 것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누구의 것이죠? 나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가장 근본적인 영적 전쟁이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탄교 하면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사람을 죽이고 피를 마시거나 괴성을 지르는 것이 생각나십니까? 사실 사탄교는 그런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탄교의 제 1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네 삶의 주인은 너이다.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

이는 무신론이나 불교 같은 다른 종교가 말하는 것과도 일치합니다. 법륜 스님은 설법을 하실때 우리의 삶의 주인이 우리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저에 깔고 가르침을 주십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와 반대로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지어졌으며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여야 함을 말합니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이 이제부터는 자기들을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린도후서 5:15>

그런데 사도 바울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을까요? 그것은 사도 바울의 의지가 아니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되고 기독교인이 된 것을 부르심을 받고 구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어떻게 부르심을 받았는지 잘 압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안수했던 아나니아에게 했던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구분되었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 줍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길로 가라. 그는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 앞에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해 내가 택한 그릇이니라. <사도행전 9:15>

누가 부르셨고 누가 구분하셨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불러줬기 때문에 찾을수 있었고 누군가가 구분해 두었기 때문에 영생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분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 복음은 그분께서 자신의 대언자들을 통하여 거룩한 성경 기록들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 <로마서 1:2>

복음은 복음서에만 있는게 아니고 신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에는 신약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의 성경 기록은 구약 성경을 의미합니다. 모세 5경에서 시작해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모두는 “복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하는데, 첫 번째는 대언자를 통해서 기록된 성경은 우리 신앙의 절대적인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구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을 읽을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이었는지 신약을 읽을때는 그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읽으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혹은 하면 안되는지를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런 율법적인 관점에서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혹은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의에 다다를수 없고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복음이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믿음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얘기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에 관한 것이라. 그분께서는 육체로는 다윗의 씨에서 나셨고 거룩함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로 권능 있게 밝히 드러나셨느니라. <로마서 1:3~4>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복음이 무엇인지를 얘기하는데 그는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가 되는게 마땅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알게되면 즉 성경을 읽고 이해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더 자세히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처음 태어난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는 눈이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시력을 얻고 흑백으로 보다가 완전한 시력을 얻게 되듯이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복음을 이해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볼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는데 구약에서 대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약속하신 것처럼 다윗의 씨로 오셨고 또 마찬가지로 구약에서 예언한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부활하심으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직을 받아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믿음에 순종하게 하였나니 너희도 그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로마서 1:5~6>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은혜를 얻고 우리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지체로 우리에게는 각자 크리스천으로써 주어진 역할이 있고 맡겨진 직분이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써 누군가는 목사로써 누군가는 찬양팀으로써 누군가는 교사로써 주어진 임무를 종으로써 잘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모두는 내가 아닌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사람들을 믿음에 순종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믿음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7>

이 편지는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을 얻은자들 즉 성도에게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쓴 모든 서신에 하나님으로 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빌었는데, 은혜와 평강은 무엇일까요?

은혜는 말그대로 자격없는 자에게 주어진 무언가입니다. 연약하고 죄로 물든 육신을 가진 우리에게 그래서 흠없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었고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았어야 하는 사람들 중 하나님께서 구분하시고 불러주신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평강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히브리서 샬롬은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다툼이나 위기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과 함께라는 이유로 그분이 우리를 선택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로 인해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확신하는 상태가 평강입니다. 우리는 은혜없이는 진정한 평강에 이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이 항상 은혜와 평강을 빌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완전한 사랑 가운데 모든 두려움이 떠나간 상태가 평강입니다.

사랑에는 결코 두려움이 없고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나니 이는 두려움에 고통이 있기 때문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완전하게 되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 <요한 1서 4:18~19>

성도는 이 평강을 소유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이는 돈이 많아서 생기는 안심과 다른 것입니다. 이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평강과 다른 것입니다. 성도는 그 평강을 얻을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남기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세상이 주는 것과 달리 내가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그 평강은 배가 뒤집힐 것 같은 폭풍 속에서도 예수님과 한 배에 같이 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얻을 수 있는 평강입니다. 우리는 은혜와 평강을 사모해야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느껴야 합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로마서 1:1~7)

이미지 출처 – www.onebody.org

제목 : 당신은 누구입니까?

본문 : 로마서 1:1~7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말씀 :

오늘 본문인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을 읽으면서 정체성에 관한 깊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신분에 맞게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인식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를 누구로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립하고 있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의 인식이 나의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선생으로서 제자를 가르칩니다.

반대로 제자는 제자로서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자기 인식을 잘못하면 위험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내가 의사가 아닌데 의사로 잘못 인식하면,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자기가 주인이 아닌데, 단지 국민의 종일뿐인데, 지가 주인인 줄 아니깐 이상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 관한 바른 인식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로마에 들어가기 전에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첫인사 부분입니다.

바울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전하는 첫인사를 통해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을 소개합니다.

바울 자신이 누구인지를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바울이 자기 자신을 누구로 인식하고 있었느냐를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자기 자신을 누구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1절 말씀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먼저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종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까?

당신의 종은 내 것이, 전혀 내 것이 아닌 존재입니다.

내 몸은 물론 내 목숨, 심지어 마음과 생각까지도 주인의 것입니다.

주인이 가라면 가야 하고, 서라면서야 합니다.

주인이 욕하고 때려도, 심지어 죽여도 종에게는 변호권이 없습니다.

주인에게 종이란 소통이 가능한 가축일 뿐입니다.

종이라는 단어를 표기할 수 있는 헬라어 단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둘로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자신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당하고, 주인에게 철저하게 예속되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바울은 스스로가 예수 그리스도께 철저하게 예속되어 있음을 인식하며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도, 생명도, 생각도, 자유도 모두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따라 주께서 서라시면 서고, 앉으라시면 앉아야 합니다.

죽음의 길인 것을 안다고 할지라도, 주인이신 주께서 가라시면 가야 함을 스스로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메섹을 향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려고, 살기등등하게 달려갔던 바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빛으로 임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님의 정하신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더 이상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 자기 인식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오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고백하기를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라고 고백합니다.

종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앞서 말 한대로 주인의 명령에 따라서 무언가를 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에게 자아실현이란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종을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종이 주인으로부터 아주 중요한 사명을 위임받은 종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바울은 자기 자신을 종으로 인식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사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종은 종인데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종이라는 것입니다.

‘사도’의 원래의 뜻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황제나 왕으로부터 특수한 임무를 띠고 파견된 자를 나타낼 때,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황제나 왕이 친히 어떤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중요한 임무를 부탁하고, 그를 축복하며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사도에게는 황제의 권한, 왕의 권한이 일정 부분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종과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각 나라에 파견된 대사라고 할 수 있겠죠.

한 나라를 대표하여 상대국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받은 사람이 바로 대사입니다.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사도가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사도는 주인으로부터 엄청난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종이지만, 주인이 아주 크고 중요한 임무를 믿고 맡길 정도로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에게 신뢰를 받아, 주님의 임무를 맡은 사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증거 합니다.

바울은 많은 경우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했었던 자신의 과거 행적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에게는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자기 확신과 인식이 더욱 중요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임을 반복해서 철저하게 자기 인식을 했던 것입니다.

세 번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복음의 전령’으로 인식합니다.

1절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은 특정 임무를 위해 주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도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 임무가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입니다.

바로 복음의 전령인 것이죠.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택정함을 입었다고 고백합니다.

‘택정함을 입었다.’의 헬라 원어는 ‘아포리메노스’입니다.

이 말의 뜻은 ‘갈라놓음이 되었다.’입니다.

이것은, ‘따로 떼어 놓았다.’, ‘분리해 놓았다.’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세상에 나기 전에 사도로서 거룩히 구별함이 된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른 사도들처럼 처음부터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핍박했던 인물인데, 그런 그를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하나님이 구별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움을 받은 것은, 바울의 고백처럼 결코 자기의 힘이나, 자기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겸손한 종의 위치에서, 주께서 부르신 사도의 사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는 자기 정체성입니다.

‘바울이 누구인가?’라고 질문한다면, 우리는 그의 정체성을 따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고, 부르심을 받은 사도이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는 자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 2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종으로서, 사도로서, 복음 전파자로서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한마디로 구원자 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본문 5절 말씀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핍박자였던 바울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종이 되고, 사도도 되고, 복음 전파자가 된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이름을 이방인, 예수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전하고, 믿게 하고,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종으로서, 사도로서, 복음의 전령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확실했기 때문에 이 복음을 위한 삶의 태도를 확실하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의 삶은 그것에 맞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편지를 받을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여기서 ‘너희도~’는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 중에서~’라는 말은 로마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죠.

모든 로마인들 중에서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깐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로마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바울과 같은 부르심이 이 로마의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셨다는 말입니다.

바울처럼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주의 임무를 맡은 사도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다.

이들에게도,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종으로서, 사도로서, 복음의 전령자로서의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인식한 대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에 살면서, 로마인들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종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사도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복음 전파자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로마인들 중에서 예수를 믿어 순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입니다.

바울은 로마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첫인사의 마지막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7절입니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처럼 예수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을 받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특별히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종이 되게, 예수의 사도가 되게, 하나님의 복음 전파자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그리스도에게서 오는 은혜와 평강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로마에서, 로마인들에게 복음 전한다는 것은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모험과도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로마 그리스도인들의 확실한 정체성은 그들을 두려움 속에서도 움직이게 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에, 그들은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그들에게는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은혜, 주님의 평강이 함께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천국을 소유한 자들이 된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천 년 전에 사도 바울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냈던 이 편지를 오늘날 우리는 성경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의 말씀으로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편지는 로마 그리스도인을 넘어 2019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 아니 충남 서산의 그리스도인들도 서산의 모든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주의 사명을 받은 사람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전파하는 전령자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정체성으로, 이 자기 인식으로 우리는 오늘도 최선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을 빌어 질문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복음 전파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고, 바로 인식하여서, 올바른 정체성으로 그것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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