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현재 상황 | ’10년 내전’ 리비아…반정부 시위 ‘혼란 가중’ / Jtbc 아침\U0026 세계 27304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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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u0026 세계시간입니다. 오늘(31일)은 북 아프리카에 위치한 리비아입니다. 지난 2011년 카다피 독재 정권이 무너진 뒤 리비아는 지금까지 통일된 정부를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일대는 유엔이 인정한 합법 정부인 리비아 통합 정부가 그리고 동부 일대는 리비아 국민군이 통치 하면서 내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연일 리비아 통합 정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계속된 내전으로 경제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인데 결국 민생고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자리는 물론이고 물과 전기도 부족해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민군이 통치하고 있는 도시 ‘시르테’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비아 동부와 서부 경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 6월까지도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시르테 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델 모하메드/시르테 거주민 : 나는 시르테 출신은 아니지만, 여기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모두를 두렵게 하는 전쟁과 위기를 겪었습니다. 미래에 대해서도 늘 불안함이 있습니다.]경제난에 민심이 악화되고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지난 21일 리비아 통합 정부는 전면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국민군은 ‘\”언론 플레이’\”라며 통합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리비아 통합 정부가 잠정적인 휴전을 선언했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리비아 휴전이 성사 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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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리비아 내전 – 나무위키

그러나 2013년 9월 3일 인디펜던트 지 기사에 따르면 리비아는 현재 민병대 난립과 폭력에 시달리고 … 제2차 리비아 내전 현황 및 각 세력 준동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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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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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비아 사태의 현황과 의미 – 외교안보연구소

최근 리비아 사태의 현황과 의미. 인남식. 유럽·아프리카연구부 부교수. 비아 트리폴리에 삼색기가 휘날리. 기 시작했다. 카다피의 42년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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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fans.go.kr

Date Published: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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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끌어 내리고도 리비아는 10년째 ‘국가 건설 中’ …내전 …

2014년 5월부터 돌입한 2차 내전은 상황이 더 복잡하다. 리비아 사회 내의 크고 작은 단층선 … 현재 리비아 내전에선 크게 두 세력이 맞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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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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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무정부 상태 리비아, 대선 이틀 앞두고 연기…”출마 후보 98 …

다만 공백이 길어지면 현재의 평화 프로세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임시정부가 안정성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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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혼돈의 땅, 리비아 3분 정리 – BBC News 코리아

하지만 현재 가장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 중 한 곳이 된 리비아를 정리했다. … 협박에 시달리고 있어 공신력 있는 저널리즘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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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3/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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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이고 악인지 모르겠다” 글로벌 골칫거리 ‘리비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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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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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리비아 내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제2차 리비아 내전은 카다피 축출 이후 리비아가 두 개의 정부로 나뉘면서 2014년부터 정부간, 또는 군사집단간에 벌어진 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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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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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전' 리비아…반정부 시위 '혼란 가중' / JTBC 아침\u0026 세계
’10년 내전’ 리비아…반정부 시위 ‘혼란 가중’ / JTBC 아침\u0026 세계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리비아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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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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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끌어 내리고도 리비아는 10년째 ‘국가 건설 中’ …내전 국제화로 고통 가중

2011년 중동ㆍ아프리카를 휩쓴 ‘아랍의 봄’ 영향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몰아낸 리비아는 아직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당시 1차 내전이 발발해 카다피는 제거됐지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4년 5월부터 돌입한 2차 내전은 상황이 더 복잡하다. 리비아 사회 내의 크고 작은 단층선이 복잡하게 형성된데다 이 나라에 이해관계를 가진 국제사회가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쟁의 국제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거의 같은 시기 내전이 시작된 시리아와 달리 리비아 내전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양대 세력 뒤로 난립하는 분파들

현재 리비아 내전에선 크게 두 세력이 맞붙고 있다. 유엔으로부터 정통성을 부여 받은 서부 이슬람주의 세력 중심의 국민통합정부(GNAㆍ트리폴리 정부)와 동부 세속 군벌 세력인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 중심의 리비아국민군(LNAㆍ투브루크 정부)이다. 하지만 양대 세력 안에도 여러 분파가 있고, 안사르 알-샤리아가 통제하는 벵가지혁명 이슬람주의자 슈라위원회,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리비아지부, 무자히딘 슈라위원회 등 호심탐탐 권력을 노리는 무장 단체들도 적지 않다.

내전 장기화의 발단은 GNA 정권을 인정하지 못한 하프타르가 일으킨 반(反)이슬람주의 쿠데타이다. 리비아 사회에 잠재돼 있던 부족간 혹은 지역간 분쟁들이 쌓이고 쌓여 표출된 사건이다. 하프타르의 LNA는 동부로 이주한 뒤 세속주의 지향 세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리비아 하원까지 하프타르 편으로 돌아서면서 긴 싸움이 시작됐다. 분단된 국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1국가 2정부’ ‘1국가 2체제’가 아니라 통합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1국가 2정부 2체제’로 갈라져 싸우는 중이다. 현 상황은 어느 한 쪽이 완승해 1국가 1정부를 구성하든지, 아니면 아예 2국가로 나뉘든지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내전의 국제화’는 더욱 심화했다. 계기는 터키와 이집트의 파병 결정이었다. 터키는 GNA, 이집트는 LNA를 지원하기 위해 리비아 땅에 발을 들였다. 여기에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 석유 통제지역과 석유 비통제지역,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동ㆍ서부간 지역주의 등 다양한 대립 구도가 형성돼 있다.

여론도 분열돼 통합 더 어려워

리비아 분쟁 사태를 대하는 국제사회 여론도 첨예하고 맞서고 있다. LNA를 지원하는 대표 국가로는 프랑스,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이집트 등이 있다. 과거 리비아를 식민통치했던 이탈리아는 세속주의 지향이란 점에서 LNA를 지지한다. 리비아와 1,135km의 긴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집트 의회도 리비아 부족 지도자들 및 리비아 동부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0일 LNA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을만큼 적극 개입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LNA는 미국과 러시아, 두 강대국의 후원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리비아 문제는 유럽 이슈”라며 그간 리비아 내전에 무관심했으나, 결국 LNA를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LNA 수장 하프타르와의 인연이 가장 큰 이유다. 카다피 정권의 핵심 인물에서 반(反)카다피로 돌아선 하프타르는 1990년 미 중앙정보국(CIA)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넘어간 후 20년 가까이 카다피 암살 공작 등 반정부 활동을 했던 이력이 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정책과 반이슬람주의 정책에 동조해 트럼프 정부와도 결이 비슷하다.

끊임없이 남하정책을 취하는 러시아로서는 터키를 경계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정권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친(親)LNA 국가로서 리비아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용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들을 리비아에 파견하기도 했다.

반면 GNA 뒤에는 유엔과 카타르, 터키가 있다. GNA를 이끄는 파예즈 세라즈 총리는 리비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퇴출하기 위해 애쓴 인사지만, 기본적으로 이슬람주의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 세라즈 총리는 반 IS연구소를 설립하고, 하프타르 세력과 협력해 이들을 퇴치하는 전투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카타르는 꾸준히 이슬람주의 세력을 지지해 온 경험에 근거해 GNA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터키는 리비아 내전에 누구보다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국가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가 이슬람주의를 지향하고, 리비아가 오스만제국의 식민지였다는 역사적 인연으로 GNA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11월엔 GNA와 군사ㆍ안보 협정을 체결했고, 올 1월 리비아에 소형 구축함, 전투기, 군병력을 파견했다.

이런 터키의 공세는 터키와 관계가 냉랭한 이집트와 사우디가 LNA를 택한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 알 시시의 정적인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판 파라오’를 꿈꾸는 알 시시의 이집트와 오스만제국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에르도안의 터키는 친미로 분류되는 동시에 이슬람수니파이기도 하다. 오스만제국이 1517년부터 1914년까지 약 400년간 이집트를 식민통치 악연도 있다.

사우디와 터키는 이슬람수니파 국가의 맹주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다. 오스만제국이 해체되고 1922년 터키공화국이 건립되면서 아라비아반도에 터키군이 잠시 주둔했었고, 2017년 카타르 단교사태 때에도 터키 병력이 카타르에 머물렀다. 사우디는 이 같은 앙금이 쌓여 터키를 잔뜩 경계하고 있다. 리비아 내전이 이웃 국가들의 ‘대리전’이란 말이 나오는 것도 다양하고 복잡한 정세에 기인한다.

또 사라져버린 ‘휴전’ 기대감

휴전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이달에도 파예즈 알사라즈 GNA 총리는 군사 작전 중단 명령과 함께 내년 3월 대선ㆍ총선을 LNA 측에 제안했다. LNA와 협력 관계인 아길라 살레 리비아 동부의회 의장도 휴전을 지지했지만 성사되진 못했다. 이달 24일 LNA는 휴전 발표를 ‘마케팅의 묘수’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오히려 “서부지역의 경쟁군(GNA)이 (휴전을 말하고선) 오히려 중부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부에 주둔하는 우리군은 언제든 그들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항전 의지를 다졌다.

현재로선 리비아 휴전을 이끌어 낼 국제사회의 중재자가 없다. 중재의 구심점이 돼야 할 유엔부터 문제투성이다. 단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프랑스가 유엔이 승인한 통합정부 GNA를 지지하지 않는 것부터 비정상적인 상황임을 보여준다. 통합이란 대의보다는 각자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자국 우선주의’로 급선회하는 국제적 기류가 리비아 사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거꾸로 유엔 체제의 실용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7세기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말을 빗대면 21세기 국제사회는 ‘무정부적인 만인의 투쟁 상태’라 할 수 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각국의 정책 변화를 추동한 핵심 요인이 됐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중동지역의 여러 분쟁들이 최근 다시 활화산으로 폭발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우리의 대(對) 중동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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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무정부 상태 리비아, 대선 이틀 앞두고 연기…”출마 후보 98명”

아랍어로 ‘기회를 놓치기 전에 등록하고 투표하세요’라고 적힌 선거 광고판이 22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설치돼 있다. 트리폴리 | EPA연합뉴스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대선 일정을 미룬다고 22일 밝혔다. 리비아의 올해 대선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물러간 후 10년 동안 이어진 무정부 상태를 깰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100명 가까운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난맥상이 이어졌고 투표 이틀을 앞두고 선거가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알하디 알사기르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아길라 살레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기술, 사법 및 보안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24일로 예정된 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고 전하며 대선 1차 투표일을 당초 2차 투표 예정일인 내년 1월24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아직까지 변경된 선거 날짜가 발표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23일 보도했다.

2011년 아랍국가들에 민주화 바람을 불러 온 ‘아랍의 봄’ 시위로 42년간 집권한 카다피 정권은 붕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리비아는 평화를 찾지 못했다. 유엔이 인정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유전지대가 많은 동부와 남부 지역을 장악한 리비아국민군(LNA)이 내전을 벌이면서 동·서부 지역이 파벌로 분열됐고 민간인 등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유엔 주재하에 동·서부 정부 간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평화 과정에 들어섰고 올해 3월 임시 통합정부가 출범했다. 당시 이들은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24일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선거를 향한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내전의 주요 세력이 저마다 후보를 내면서 등록된 대선 후보는 98명에 달한다. 후보들은 선거 일정, 새 대통령과 의회의 권한, 후보 자격 등 선거 규칙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고 적격 후보자 최종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적격성을 의심받는 대선 후보들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반감이 커졌다. 아랍의 봄 시위로 축출된 카다피 전 대통령의 차남인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가 대표적이다. 그는 2015년 전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다피가 지난달 선관위가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대한 항소를 제기하자 그의 출마에 반대하는 세력이 카다피 변호인단의 입장을 막기 위해 법원을 폐쇄했다. 이밖에 동부 군벌인 리비아국민군의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도 2019~2020년 수도의 일부를 강타한 공격을 자행해 적격성 논란이 일었다. 군 검찰은 그가 정식 후보로 처리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시 총리로 임명될 때 선거 불출마를 약속한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임시정부 총리의 출마를 두고도 불공정 의혹이 불거졌다. 리비아 선거가 후보들을 지원하는 무장세력에 통제되는 탓에 선관위 사무실 여러 곳이 급습으로 투표용지를 도난당하는 등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선관위는 대선을 한달 뒤인 내년 1월24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지만 의회에선 일정을 이보다 뒤로 미룰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내다봤다. 선거 규칙을 합의하고 후보자 적격성을 판단하기에 한 달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공백이 길어지면 현재의 평화 프로세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임시정부가 안정성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위기가 해소되지 못하면 내전이 재발할 위험도 있다.

[관련 기사]정치 전면에 나서는 독재자 2세들…카다피 아들 다음달 리비아 대선 출마

“누가 선이고 악인지 모르겠다” 글로벌 골칫거리 ‘리비아 내전’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주요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은 쇼파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열강의 정상들이 한 곳에 모인 건 한 나라, ‘리비아’ 때문이었다.

주요국들, 19일 내전 사태 중재 회담

“무기 수출 안한다, 내전 개입 않는다”

리비아, 7년째 통합정부vs국민군 내전

국민군 유전 지대 장악하며 거대 세력

주변국들, 석유·성향 따라 이합집산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으로 무아마르 알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2014년부터 7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다. 유엔 지원 아래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와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동부 군벌 세력 리비아국민군(LNA)이 대치하고 있다.

주요국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통합정부나 국민군 가운데 한 쪽의 편을 들거나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날 베를린 회담에서 주요국들은 “리비아에 무기 수출을 하지 않고, 내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이날 회담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참가국은 리비아 내전과 내부 문제에 간섭하기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처럼 주요국들이 리비아 내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해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는 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첫 걸음이란 평가가 있는 반면, 실제 종전까진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비아국민군이 리비아 내 유전(油田) 대부분을 확보하며 리비아통합정부보다 훨씬 비대한 세력을 키우고 있고, 리비아를 둘러싼 주변국과 열강들의 입장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특훈교수는 주요국들이 중재 회담에 나선 이유에 대해 “리비아 내전이 길어지고, 격화하면 관련 국가들에게 큰 피해가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각 국가가 이익에 따라 철저히 이합집산하고 있고, 하프타르 장군의 세력이 막강해 이 베를린 합의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석유·역사·성향 따라 ‘편’ 달라

19일 베를린 회담에 참석한 각국 대표는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드로안 터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양체즈 중국 특임대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다.

리비아 사태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리비아 양대 세력의 편이 나뉜다. 대표적인 두 나라가 이탈리아와 프랑스다. 두 국가 모두 지리적으로 리비아와 가까운 데다 리비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다. 북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리비아는 아프리카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다.

이탈리아는 트리폴리를 통치하는 통합정부를 지원한다. 이탈리아는 20세기 초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리비아를 식민 통치했다. 또 국영 석유회사의 공장도 트리폴리에 있다. 반면 프랑스는 리비아 내 대다수 유전을 확보한 국민군을 지지한다. 국민군은 동부를 중심으로 리비아 국토의 4분의 3을 장악하고 있다. 또 러시아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국민군에 첨단 무기를 판매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리비아를 둘러싼 중동 역시 갈라져 있다. 통합정부는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이고, 국민군은 세속주의를 표방한다. 이슬람 원리주의와 가깝고, 오스만제국 시절 리비아 북부를 지배했던 터키는 통합정부를 지원한다. 지난 5일 통합정부 측에 파병을 하기도 했다. 반면 터키와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 이슬람 원리주의에 거부감이 있는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는 국민군 편에 섰다.

모호한 태도를 취하던 미국은 사실상 하프타르 사령관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프타르 사령관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방지와 리비아 석유 자원 확보에 있어 하프타르 사령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해진다.

독일은 중립을 지키고 있지만, 내전 확대로 발생할 난민 유입을 걱정한다. 리비아와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독일이 이번 회담에 적극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리비아 내전 지지국 ▶리비아통합정부(GNA) 지지국: 유엔·이탈리아·터키·카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지지국: 프랑스·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미국

◇힘의 불균형, 열강들 입장 변화가 변수

리비아에선 민주화 운동으로 42년 간 리비아를 통치한 독재자 카다피가 2011년 축출됐다. 그 후 1700여 개 무장세력이 난립하고,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간 갈등도 심했다. 유엔이 나서 2015년 통합정부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이미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국민군이 동부를 대부분 장악한 후였다.

내전은 지난해 4월 국민군이 통합정부가 통치하는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격화했다. 두 세력 간의 교전으로 민간인 약 300명, 군인 2000여명이 숨졌고, 15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20일 베를린 회담에선 휴전을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할 후속 위원회도 며칠 내로 만든다는 데 합의했다. 위원회 첫 개최지는 스위스 제네바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두 세력 간에 대화 의지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20일 회담에는 통합정부의 파예즈 알 사라즈 총리와 국민군의 하프타르 사령관이 참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주치지 않았다. 대신 각 세력에 우호적인 국가의 대표들을 만나 합의 내용을 전달받았다. 회담을 하루 앞둔 19일엔 리비아의 상당수 유전을 장악한 국민군이 통합정부의 원유 수출항을 봉쇄하기도 했다. 두 세력은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휴전 조건을 놓고 두 세력 간의 견해 차가 워낙 크다고 전해진다.

또 통합정부와 국민군 간에 ‘힘의 불균형’도 휴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통합정부는 유엔의 인정을 받고 있지만, 과도한 이슬람 원리주의를 추구하고, 부패·무능 탓에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반군이지만 세속주의를 표방하는 국민군은 유전을 장악하며 빠르게 세력을 키웠다. 이 여세를 몰아 통합정부가 통치하는 트리폴리까지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희수 특훈교수는 이를 두고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내전”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두 세력의 내전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한다. 이희수 특훈교수는 “유전지대를 장악한 하프타르의 세력이 통합정부를 압도하는 상황에서 하프타르가 타협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세력은 물론이고, 주변국과 열강들이 리비아의 유전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10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변국과 열강들의 입장 변화도 변수다. 김종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현재 리비아 사태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고 있는 미국에 주목했다. 김종률 교수는 “미국이 현재는 한 발 빼고 있지만, 자국의 상황에 따라 리비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다. 미국은 사실상 하프타르 사령관을 지지하고, 이슬람 원리주의인 통합정부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면서 “유엔에서 가장 힘이 막강한 미국의 태도 변화가 리비아 내전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제2차 리비아 내전

제2차 리비아 내전은 카다피 축출 이후 리비아가 두 개의 정부로 나뉘면서 2014년부터 정부간, 또는 군사집단간에 벌어진 내전이다.

리비아에는 2012년에 선출한 제헌의회인 총국민회의가 있었다. 총국민의회의 임기가 끝나가면서 2014년 6월에 새 의회를 선출했다. 2014년 리비아 총선 과정에서 이슬람주의 세력이 패배하자 이슬람주의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선거가 무효라고 주장했고, 새 의회인 대표자 의회 정부는 리비아 동부 투브루크로 망명하였다.

이슬람주의 계통의 민병대가 대표회의 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총국민회의 의회 의원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총국민회의를 구성하면서 리비아는 서로 합법 정부를 자처하는 두 개의 국가로 분단되었다. 트리폴리를 이슬람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트리폴리에 소재한 리비아 대법원은 2014년 11월 6일자로 6월 총선이 무효라고 선고했다.[12] 대부분의 국제사회는 투브루크로 피난간 새 정부를 리비아의 합법정부로 보았다.[13] 이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와 동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민병대 벵가지 혁명 슈라위원회가 내전에 참여하고 있다. 테러리즘 성향 이슬람교 과격파를 퇴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트리폴리 정부와 투브루크 정부 사이에 통일 합의가 이루어져 2016년 3월 국가협정정부로의 통일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후 토브룩 정부가 합의를 파기했다. 합의 이후에는 새로운 트리폴리 정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리비아의 합법정부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각 부족들이나 일부 종파, 정파들의 대립과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2016년 12월 리비아 안에서의 다에시(IS) 세력들을 무너뜨렸으나 잔존 세력들이 2017년 이후에도 테러를 벌이는 상황도 있다.

2019년 4월 4일 리비아 국민군의 원수 칼리파 하프타르가 리비아 서부에서 국가협의정부가 통치 중인 수도 트리폴리 점령을 목적으로 공세를 시작하였다.[14]

2020년 하반기 휴전을 하였고, 2021년에 총선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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