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과 기적의 차이 | “표적(치유, 방언, 기적)”의 이해 상위 131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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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하게 다루시는 방법 연관되어 있다. 이적이나 기적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 보통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역사 등을 가리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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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치유, 방언, 기적)의 이해🔳
-치유의 기적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증거했던 표적이다.
-사도들이 치유를 행한 것은 예수님의 표적을 이어받은 사역이다.
-방언들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위한 표적이다.
-방언들은 외국어를 쓰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어진 도구였다.
-\”알지 못하는 방언\”은 표적으로서의 방언이 변질된 것이다.
-고린도전서 14장은 줄곧 방언이 무용하다고 말씀한다.

(히브리서 2:3 )
\”우리가 이렇게 큰 구원을 소홀히 여기면 어찌 피할 수 있으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신 것이요 그분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것인데\”
(히브리서2:4 )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뜻에 따라 표적들과 이적들과 다양한 기적들과 [성령님]의 선물들로 그들에 대하여 증언하셨느니라.\”
\”사랑을 따르고 영적 선물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너희는 대언(예언)하는 것을 사모하라.\” (고전14:1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본 영상은
참고글(Get Questions 편집글, 천성길)/(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김기준p)/(방언의혼란, Curtis Hutson, 임재영)들을 바탕으로 요약,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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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기적, 기사, 표적에 대한 이해 – 리폼드뉴스

성경은 이적과 기적과 기사 그리고 표적으로 가득하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초인간적인 놀라운 행적으로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등의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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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formednews.co.kr

Date Published: 4/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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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 이적, 그리고 표적이 어떻게 다른 지 설명해 주세요!

이러한 이적이나 기적을 행하는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신성, 놀라우신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3. 그러나 표적(Sign)은 좀 다릅니다. 표적은 그것을 행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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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blenara.org

Date Published: 12/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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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 …

2. 성경에는 기적이라는 말과 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둘 다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은 기이한 일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인데, 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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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ngtanms.kr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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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 네이버 블로그

‘이적’과 동의어로 씌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적’은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생겨나는 사건을 주로 가리키고, 표적은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말하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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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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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표적, 기사의 차이 – Daum 블로그

이적과 표적과 기사는 성경에서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① 이적(異蹟) 상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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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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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뱅크 > 성경공부와 양육 > 표적과 이적 – 말씀보존학회

이적의 목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나 그 분의 신성, 놀라우심,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표적은 좀 다르다. 표적은 이적보다 좀 더 넓은 범위를 갖는데, 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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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master.co.kr

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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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5 표적과 기적의 차이 17270 Votes This Answer

표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하게 다루시는 방법과 연관되어 있다. 이적이나 기적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 보통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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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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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사전/주석 – 두란노닷컴

놀라움, 기사, 잠재력, 기적’ 등을 뜻하는 히브리어 ‘모페트’는 하나님의 능력을 특별히 … 세계의 이적과 차이를 가지며, 또한 구약의 엘리야의 것과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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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uranno.com

Date Published: 4/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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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표징과 기적의 의미상 차이? – 가톨릭정보 – 굿뉴스

한자, 標識~ 標徵. 영어, Signs and Symbols. 출처 : [전례사전]. 영적인 것을 나타내는 물질적인 것을 뜻한다. 어떤 학자들은 표지와 표징을 명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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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ria.catholic.or.kr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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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유, 방언, 기적)”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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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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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과 이적

표적과 이적

표적(Sign)이나 이적(Wonder), 또는 기적(Miracle)은 주로 같은 상황에서 등장하는 서로 다른 의미의 용어들이다. 특별히 예수님의 행적을 다루는 4복음서에서 이 용어들은 거의 비슷한 용어처럼 같은 상황에서 등장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적과 기적은 비슷한 말로서 놀라운 행적을 묘사하는 용어지만 표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표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하게 다루시는 방법과 연관되어 있다.

이적이나 기적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 보통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역사 등을 가리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일, 여호수아의 전쟁 때 태양을 멈추신 일,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일, 빵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일 등등, 이 모든 것들을 가리켜 성경은 “기적” 또는 “이적”이라고 한다. 이적의 목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나 그 분의 신성, 놀라우심,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표적은 좀 다르다. 표적은 이적보다 좀 더 넓은 범위를 갖는데, 표적 안에는 이적도 포함되어 있으나, 전혀 이적이 아닌 표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가복음 16:17-18에 묘사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라든지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는다든지 병자들에게 안수하여 치유시킨다든지 하는 것들은 이적이자 동시에 “표적”이라고 불려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안식일은 “표적”이라고 불려지기는 했어도 그것은 전혀 “이적”이나 “기적”이 아니다(겔 20:20).

(막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겔 20: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sign)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표적이라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증명하는 도구이다. “표적”이란 영어로 “sign”이라고 하는데, 이는 “표시”, “징조” 등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말씀하시거나 주장하시고자 할 때 한 표적을 보이셔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이나 언약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민족적으로 탄생할 때부터 “표적”과 더불어 시작된 민족이다.

출애굽기 4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시려 할 때 모세는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라고 말한다(출 4:1). 즉 “주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를 보여주소서”라고 한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막대기로 뱀을 만들어 보이셨고, 또 모세의 손에 문둥병을 발하게 하셨다가 다시 치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 이적들을 주께서 모세를 보내신다는 “표”로 제시하신 것이다. 이때 이후로 “치유”라는 것은 하나님의 표적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표적” 가운데 인도하셨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표적으로 인도하셨고, 기드온에게는 미디안 백성들을 물리칠 지도자로 그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표적”으로 보여주셨고(삿 6:17), 히스기야가 15년을 더 살게 된다는 것도 “표적”으로 알려 주셨으며(사 38:7), 메시야가 처녀에게서 태어나신다는 것도(사 7:14),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다는 것도(사 8:18),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는 것에 있어서도(사 19:20; 55:13) 모두 표적으로 인도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표적을 구하는 민족이다(고전 1:22).

(삿 6: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sign)을 내게 보이소서 (사 38:7-8)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sign)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sign)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signs)와 예표(wonders)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사 19:20)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sign)와 증거(witness)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사 55: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sign)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고전 1:22) 유대인은 표적(sign)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이러한 모든 표적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표적은 바로 “치유”의 표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실 때 그 분이 바로 왕이시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왕의 표적”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 분의 백성에게 오셨을 때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그들의 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으로 봄으로써 이다.

구약에는 메시야가 오실 때 치유를 통해서 온다는 예언이 있다(겔 34:16, 사 33:24; 35:6).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 35:5-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겔 34:16).

이 모든 예언들은 예수님께서 그분의 왕국을 회복하실 때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시는 동안 그렇게도 많은 치유를 행하셨으며, 특히 자신이 왕이심을 직접적으로 증거한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설교 이후에 즉시로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신 듯 병고침의 표적을 행하신 것이다.

아쉽게도 그들은 이러한 표적을 보고서도 자기들의 왕을 거부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표적으로 이끄신다. 이 표적은 사도들에게도 이어지는데 이것이 “사도들의 표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고후 12:12)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곧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임을 알고 믿으라는 것이었다.

(고후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마지막 때에도(대환란 때) 천국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적을 행하는 것이 표적으로 제시된다(막 16:16-18). 그러므로 표적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특별한 방법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표적으로 인도하지 않으신다. 주목할 만한 것은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고전 1:22)라는 구절이다. 표적은 유대인의 것이다.

(막 16:16-18)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은사주의 운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이방인들이 “이적”을 구하는 것 같으나 그러한 “이적”들은 결코 “표적”이 아니다. 이방인들이 어떠한 이적을 행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이적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사도행전 10장에서 이방인인 고넬료가 성령받은 증거로 방언을 했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4:22에 따라서 방언은 표적인데, 그렇다면 이방인 가운데서 표적이 행해졌다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그러나 고넬료가 행한 방언은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로 하여금 한 사실을 깨닫게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고전 14: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물론 이 사건은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복음의 문을 열어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방인 가운데에 표적이 일어났다는 것에 있어서는 베드로와의 관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당시 베드로는 이방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세 번씩이나 환상을 통해서 부정한 짐승을 먹으라고 하셨음에도 베드로는 율법에 의해 거부했던 것이다. 그러한 베드로에게 이방인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을 때의 모습을 재현하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고넬료로 하여금 방언을 하게 만들어 유대인인 베드로로 하여금 그 사실, 즉 이방인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한 표적을 통해 알게 하신 것이다.

결국 이방인이 행한 표적도, 믿지 않는 유대인을 위해서 행해진 표적일 뿐이다.

공관복음, 특히 마태복음에서 표적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시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고, 요한복음에서의 표적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다(요 20:30-31). 그러나 우리는 이미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시라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이상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 누군가가 표적을 행할 필요가 없다.

(요 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 표적은 기본적으로 왕국복음 아래에서 유효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행하시던 초림 당시에 이 표적이 행해져서 유대인으로 하여금 그 분이 왕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했다면, 다시 이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대환란 때에 이 표적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다시 유효하게 제시될 것이다.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_2018-11-2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

https://youtu.be/6DadActVL7k

1. 성경에는 “기적”(기사, 테라스=miracle)이라는 말도 나오고, “표적”(이적, 세메이온=sign)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 성경에는 기적이라는 말과 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둘 다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은 기이한 일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인데, 이중에서 “기적”이라는 것은 그것이 일어난 것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하는 표현이라면, “표적”은 그것의 의미(표시)를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적”이라는 단어는 계시가 포함된 기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전부 다 “표적”이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도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 전부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요한복음 2장에 보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은 왜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속죄를 받기 위해서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으며, 하인들에게는 “그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마리아가 자신의 몸으로 육신의 예수님을 낳은 것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 소경(맹인)된 자가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9:16). 왜냐하면 이 사건은 초막절 날 밤에 성전을 환히 밝혀주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서, 온 세상은 이미 어둠의 세상주관자인 사탄마귀에게 의해 장악된 상태인지라, 예수께서 칠흑같은 어둠 가운데 일평생을 살아온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심으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려 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를 설명해주기 위한 표적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에 대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4.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아니하면 도무지 믿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요4:48). 그렇지만 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12:37).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확인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셨을 뿐, 그것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크게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일찌기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사람들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요2:24~25).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의 증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이적을 일으키지는 아니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심은 구약성경 곧 이사야 35장에 기록된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면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만 이적을 행하신 것 뿐입니다(사35:5~6).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기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5. 오늘날에 치유와 이적과 같은 능력사역을 감당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왜 예수께서 능력과 기적을 당신이 메시야로 오신 것에 대한 중요사역으로 사용하지 않으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사역을 통해 기적과 병고침사역을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1부예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병이나 한 번 나아볼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도 찬찬히 보면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사역에 더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역은 전적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매개체역할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깨닫게 해야 하며, 또 그들을 회개시켜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평생에 한 번쯤에 기적같은 일을 체험하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믿음과 회개와 헌신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히려 내 신앙을 불구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에서도 기사와 표적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례요한의 출생의 기적(눅1:5~17)은 성경에 나타난 보기드문 바람직한 기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이것은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27일(화)

정병진목사

이적, 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이적, 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근자에 게시판에 미혹케 하는 자에 글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적과 표적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가 없이 주관적인 견해를 드러내어 믿음에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용어의 의미를 바르게 제시하여 믿음의 경주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미혹(迷惑)케 하는 자

1) 거짓 교사 (딤전4:1-5;벧후2:1,3:3,4)

2) 거짓 그리스도 (마24:5,24;막13:6;눅21:8;고후11:4)

3) 거짓 선지자 (마24:24;막13:22;벧후2:1;요일4:1)

4) 당을 짓는 자 (갈5:20;유1:18,19)

5) 성경을 가감하는 자 (계22:18,19)

6) 이단 (갈5:19-21;딛3:10;벧후2:1)

7) 적그리스도 (요일4:3;요이1:7;유1:4)

2. 용어의 의미

1) 기사(奇事, wonder)

기이한 일(출11:10;막13:22;행2:19). 외적으로 자연현상에 나타남을 말합니다(신7:19;행7:36). ‘기사’라는 말은, 어떤 일에 의해 생겨난 사건을 목격한 자의 놀라움이라는 것을 포함합니다(막2:12;행3:10,11). 예수님께서 직접 행하신 ‘기사’는 폭풍 잠재우기(마8:23-27), 오병이어(마14:15-21), 바다 위로 걸으시기(마14:22,23), 물을 포도주로 만들기(요2:1-11) 등이 있습니다.

2) 기적(奇蹟, miracle)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놀랄만한 일. 하나님의 행위를 가리킵니다(시40:5;사20:3;살후2:9). 성경에서 기적은 기사와 표적으로 구분하여 표현하였습니다. 기사는 외적으로 자연현상에 나타남을 말하고, 표적은 내적으로 주로 사람에게 나타남을 말합니다.

★ 기적을 행하는 자(miracle workers)

대표적인 사람은 모세인데 그를 통하여 발생한 ‘표적 기사’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성취합니다(출애굽기).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언자적 역할도 그들의 말에 따라 이루어진 기적을 통하여 마련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의 악한 세력들의 타파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막3:22-26;눅11:19,20).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의 사역을 확장하도록 위임받았다(막3:14-15). 바울은 기적을 행하는 것을 성령님의 은사로 보고 있습니다(고전12:9-10).

3) 이적(異蹟, miracle, divine work)

기적과 동의어로 초자연적인 것으로 불가사의 한 일(출3:20,4:8;욜2:30;눅23:8;막13:22).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놀랄만한 일(사20:3)을 뜻합니다.하나님은 그 뜻에 맞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므로, 자연법에 제한 받는 일 없이, 그 자신의 의지를 행하시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칙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적 중의 이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인데, 이것을 출애굽에 의해 예표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해, 교회를 죄와 죽으심의 영역에서 구출하셨습니다. 신약성경에는 ‘기이한 일’(powerful deeds), ‘기적’(wonders), ‘표적’(signs)으로 기록되어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의 표현을 뜻합니다.

★ 이적을 행하는 이유

이적이나 기적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신성, 놀라우신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세 가지 종류의 이적, 곧 병 고침과 귀신 축출, 그리고 ‘자연 이적'(nature miracles)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자연 이적’(물로 포도주 만드심,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심 등)은 오직 예수님만이 행하셨습니다.

4)표적(標的, sign)

표징. 초자연적인 능력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로서 진리임이 증거 또는 묵시되는 일(출12:13;시74:9;마16:4;롬15:18). ‘이적’과 동의어로 씌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적’은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생겨나는 사건을 주로 가리키고, 표적은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말하려는 것을 증명하는 도구입니다. 대개의 경우 ‘이적과 표적(기사)’이라는 표준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신28:46;신4:34;렘2:20).

★ 표적을 행하는 이유

예수님에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표적’을 보아 알았습니다(요2:11,3:2). 따라서 이것을 이해할 수 없는 자들과 다만 이상한 현상만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은 ‘표적’을 주시기를 거부하셨습니다(마12:33;막8:11;눅2:12;요2:18).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세상에 와서(마1:25;눅2:11-17,) 만민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가(마27:35-50;막15:24-37;눅23:33-46;요19:17-30)부활하시고(마28:1-10;막16:1-11;눅24:5,6;요20:11-18;행1:3), 승천하신 것이(막16:19,29;눅24:50-53;행1:9-11) 참된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3. 이적과 표적에 대한 바른 자세

하나님은 이적이나 기사를 통해서 표적을 나타내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막16:16)이하에 나오는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과,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는 일, 또는 병자들에게 안수하여 치유하는 일들은 ‘이적’인 동시에 ‘표적’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성령님께서 복음 전도자의 말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 나타나는 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적 중에는 이적이나 기사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성경(겔20:20)을 보면 ‘안식일’을 ‘표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이적이나 기적에 속하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요구했을 때,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마12:38-40;16:1,4). 나아가 표적을 주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막8:11-12).

◈ 이적, 표적, 기사의 차이

이적과 표적과 기사는 성경에서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① 이적(異蹟)

상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초자연적이거나 초이성적인 비상한 사건(일)을

가르킵니다.

② 표적(表蹟)

초자연적 능력에 의해 외부로 나타는 현상을 말하며,

‘표징’과 동의어로 쓰입니다.

표적은 이적을 실현하는 자의 신분과 그 이적이

뜻하는 바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습니다(막16:20; 행14:3)

③ 기사(奇事, wonder)

기이하고 경이로운 일 또는 장래 일에 대한 징조나

암시를 가리킵니다(시106:22; 단6:27; 마24:24).

놀라운 일을 경험한 자의 입장에서 나타낸 표현으로

주로 그 사건의 신비성에 강조점을 둡니다.

어떠세요. 이제 비교가 되셨나요.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 믿으시죠. ^^

사랑합니다. 샬롬~!

자료출처 : 김창영,『교회용어사전』,(생명의말씀사.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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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과 이적

표적과 이적 표적(Sign)이나 이적(Wonder), 또는 기적(Miracle)은 주로 같은 상황에서 등장하는 서로 다른 의미의 용어들이다. 특별히 예수님의 행적을 다루는 4복음서에서 이 용어들은 거의 비슷한 용어처럼 같은 상황에서 등장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적과 기적은 비슷한 말로서 놀라운 행적을 묘사하는 용어지만 표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표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하게 다루시는 방법과 연관되어 있다. 이적이나 기적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 보통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역사 등을 가리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일, 여호수아의 전쟁 때 태양을 멈추신 일,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일, 빵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일 등등, 이 모든 것들을 가리켜 성경은 “기적” 또는 “이적”이라고 한다. 이적의 목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나 그 분의 신성, 놀라우심,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표적은 좀 다르다. 표적은 이적보다 좀 더 넓은 범위를 갖는데, 표적 안에는 이적도 포함되어 있으나, 전혀 이적이 아닌 표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가복음 16:17-18에 묘사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라든지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는다든지 병자들에게 안수하여 치유시킨다든지 하는 것들은 이적이자 동시에 “표적”이라고 불려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안식일은 “표적”이라고 불려지기는 했어도 그것은 전혀 “이적”이나 “기적”이 아니다(겔 20:20). (막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겔 20: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sign)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표적이라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증명하는 도구이다. “표적”이란 영어로 “sign”이라고 하는데, 이는 “표시”, “징조” 등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말씀하시거나 주장하시고자 할 때 한 표적을 보이셔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이나 언약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민족적으로 탄생할 때부터 “표적”과 더불어 시작된 민족이다. 출애굽기 4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시려 할 때 모세는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라고 말한다(출 4:1). 즉 “주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를 보여주소서”라고 한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막대기로 뱀을 만들어 보이셨고, 또 모세의 손에 문둥병을 발하게 하셨다가 다시 치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 이적들을 주께서 모세를 보내신다는 “표”로 제시하신 것이다. 이때 이후로 “치유”라는 것은 하나님의 표적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표적” 가운데 인도하셨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표적으로 인도하셨고, 기드온에게는 미디안 백성들을 물리칠 지도자로 그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표적”으로 보여주셨고(삿 6:17), 히스기야가 15년을 더 살게 된다는 것도 “표적”으로 알려 주셨으며(사 38:7), 메시야가 처녀에게서 태어나신다는 것도(사 7:14),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다는 것도(사 8:18),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는 것에 있어서도(사 19:20; 55:13) 모두 표적으로 인도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표적을 구하는 민족이다(고전 1:22). (삿 6: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sign)을 내게 보이소서 (사 38:7-8)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sign)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sign)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signs)와 예표(wonders)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사 19:20)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sign)와 증거(witness)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사 55: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sign)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고전 1:22) 유대인은 표적(sign)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이러한 모든 표적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표적은 바로 “치유”의 표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실 때 그 분이 바로 왕이시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왕의 표적”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 분의 백성에게 오셨을 때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그들의 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으로 봄으로써 이다. 구약에는 메시야가 오실 때 치유를 통해서 온다는 예언이 있다(겔 34:16, 사 33:24; 35:6).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 35:5-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겔 34:16). 이 모든 예언들은 예수님께서 그분의 왕국을 회복하실 때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시는 동안 그렇게도 많은 치유를 행하셨으며, 특히 자신이 왕이심을 직접적으로 증거한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설교 이후에 즉시로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신 듯 병고침의 표적을 행하신 것이다. 아쉽게도 그들은 이러한 표적을 보고서도 자기들의 왕을 거부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표적으로 이끄신다. 이 표적은 사도들에게도 이어지는데 이것이 “사도들의 표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고후 12:12)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곧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임을 알고 믿으라는 것이었다. (고후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마지막 때에도(대환란 때) 천국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적을 행하는 것이 표적으로 제시된다(막 16:16-18). 그러므로 표적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특별한 방법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표적으로 인도하지 않으신다. 주목할 만한 것은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고전 1:22)라는 구절이다. 표적은 유대인의 것이다. (막 16:16-18)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은사주의 운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이방인들이 “이적”을 구하는 것 같으나 그러한 “이적”들은 결코 “표적”이 아니다. 이방인들이 어떠한 이적을 행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이적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사도행전 10장에서 이방인인 고넬료가 성령받은 증거로 방언을 했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4:22에 따라서 방언은 표적인데, 그렇다면 이방인 가운데서 표적이 행해졌다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그러나 고넬료가 행한 방언은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로 하여금 한 사실을 깨닫게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고전 14: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물론 이 사건은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복음의 문을 열어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방인 가운데에 표적이 일어났다는 것에 있어서는 베드로와의 관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당시 베드로는 이방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세 번씩이나 환상을 통해서 부정한 짐승을 먹으라고 하셨음에도 베드로는 율법에 의해 거부했던 것이다. 그러한 베드로에게 이방인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을 때의 모습을 재현하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고넬료로 하여금 방언을 하게 만들어 유대인인 베드로로 하여금 그 사실, 즉 이방인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한 표적을 통해 알게 하신 것이다. 결국 이방인이 행한 표적도, 믿지 않는 유대인을 위해서 행해진 표적일 뿐이다. 공관복음, 특히 마태복음에서 표적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시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고, 요한복음에서의 표적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다(요 20:30-31). 그러나 우리는 이미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시라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이상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 누군가가 표적을 행할 필요가 없다. (요 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 표적은 기본적으로 왕국복음 아래에서 유효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행하시던 초림 당시에 이 표적이 행해져서 유대인으로 하여금 그 분이 왕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했다면, 다시 이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대환란 때에 이 표적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다시 유효하게 제시될 것이다.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_2018-11-2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은 왜 표적(기적)을 메시야를 알리는 중요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을까?(눅1:5~17) https://youtu.be/6DadActVL7k 1. 성경에는 “기적”(기사, 테라스=miracle)이라는 말도 나오고, “표적”(이적, 세메이온=sign)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2. 성경에는 기적이라는 말과 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둘 다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은 기이한 일들을 가리키는 단어들인데, 이중에서 “기적”이라는 것은 그것이 일어난 것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하는 표현이라면, “표적”은 그것의 의미(표시)를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적”이라는 단어는 계시가 포함된 기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전부 다 “표적”이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도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 전부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요한복음 2장에 보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은 왜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속죄를 받기 위해서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피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으며, 하인들에게는 “그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마리아가 자신의 몸으로 육신의 예수님을 낳은 것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 소경(맹인)된 자가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9:16). 왜냐하면 이 사건은 초막절 날 밤에 성전을 환히 밝혀주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서, 온 세상은 이미 어둠의 세상주관자인 사탄마귀에게 의해 장악된 상태인지라, 예수께서 칠흑같은 어둠 가운데 일평생을 살아온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심으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려 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를 설명해주기 위한 표적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에 대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4. 유대인들은 구약시대부터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아니하면 도무지 믿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요4:48). 그렇지만 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12:37).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표적을 당신이 메시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확인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셨을 뿐, 그것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크게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일찌기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사람들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요2:24~25).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의 증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이적을 일으키지는 아니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심은 구약성경 곧 이사야 35장에 기록된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면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만 이적을 행하신 것 뿐입니다(사35:5~6).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기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5. 오늘날에 치유와 이적과 같은 능력사역을 감당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왜 예수께서 능력과 기적을 당신이 메시야로 오신 것에 대한 중요사역으로 사용하지 않으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사역을 통해 기적과 병고침사역을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1부예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병이나 한 번 나아볼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도 찬찬히 보면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사역에 더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역은 전적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매개체역할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깨닫게 해야 하며, 또 그들을 회개시켜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평생에 한 번쯤에 기적같은 일을 체험하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믿음과 회개와 헌신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히려 내 신앙을 불구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에서도 기사와 표적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례요한의 출생의 기적(눅1:5~17)은 성경에 나타난 보기드문 바람직한 기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이것은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11월 27일(화) 정병진목사

이적, 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이적, 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근자에 게시판에 미혹케 하는 자에 글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적과 표적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가 없이 주관적인 견해를 드러내어 믿음에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용어의 의미를 바르게 제시하여 믿음의 경주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미혹(迷惑)케 하는 자 1) 거짓 교사 (딤전4:1-5;벧후2:1,3:3,4) 2) 거짓 그리스도 (마24:5,24;막13:6;눅21:8;고후11:4) 3) 거짓 선지자 (마24:24;막13:22;벧후2:1;요일4:1) 4) 당을 짓는 자 (갈5:20;유1:18,19) 5) 성경을 가감하는 자 (계22:18,19) 6) 이단 (갈5:19-21;딛3:10;벧후2:1) 7) 적그리스도 (요일4:3;요이1:7;유1:4) 2. 용어의 의미 1) 기사(奇事, wonder) 기이한 일(출11:10;막13:22;행2:19). 외적으로 자연현상에 나타남을 말합니다(신7:19;행7:36). ‘기사’라는 말은, 어떤 일에 의해 생겨난 사건을 목격한 자의 놀라움이라는 것을 포함합니다(막2:12;행3:10,11). 예수님께서 직접 행하신 ‘기사’는 폭풍 잠재우기(마8:23-27), 오병이어(마14:15-21), 바다 위로 걸으시기(마14:22,23), 물을 포도주로 만들기(요2:1-11) 등이 있습니다. 2) 기적(奇蹟, miracle)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놀랄만한 일. 하나님의 행위를 가리킵니다(시40:5;사20:3;살후2:9). 성경에서 기적은 기사와 표적으로 구분하여 표현하였습니다. 기사는 외적으로 자연현상에 나타남을 말하고, 표적은 내적으로 주로 사람에게 나타남을 말합니다. ★ 기적을 행하는 자(miracle workers) 대표적인 사람은 모세인데 그를 통하여 발생한 ‘표적 기사’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성취합니다(출애굽기).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언자적 역할도 그들의 말에 따라 이루어진 기적을 통하여 마련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의 악한 세력들의 타파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막3:22-26;눅11:19,20).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의 사역을 확장하도록 위임받았다(막3:14-15). 바울은 기적을 행하는 것을 성령님의 은사로 보고 있습니다(고전12:9-10). 3) 이적(異蹟, miracle, divine work) 기적과 동의어로 초자연적인 것으로 불가사의 한 일(출3:20,4:8;욜2:30;눅23:8;막13:22).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놀랄만한 일(사20:3)을 뜻합니다.하나님은 그 뜻에 맞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므로, 자연법에 제한 받는 일 없이, 그 자신의 의지를 행하시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칙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적 중의 이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인데, 이것을 출애굽에 의해 예표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해, 교회를 죄와 죽으심의 영역에서 구출하셨습니다. 신약성경에는 ‘기이한 일’(powerful deeds), ‘기적’(wonders), ‘표적’(signs)으로 기록되어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의 표현을 뜻합니다. ★ 이적을 행하는 이유 이적이나 기적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신성, 놀라우신 위엄 등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세 가지 종류의 이적, 곧 병 고침과 귀신 축출, 그리고 ‘자연 이적'(nature miracles)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자연 이적’(물로 포도주 만드심,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심 등)은 오직 예수님만이 행하셨습니다. 4)표적(標的, sign) 표징. 초자연적인 능력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로서 진리임이 증거 또는 묵시되는 일(출12:13;시74:9;마16:4;롬15:18). ‘이적’과 동의어로 씌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적’은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생겨나는 사건을 주로 가리키고, 표적은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말하려는 것을 증명하는 도구입니다. 대개의 경우 ‘이적과 표적(기사)’이라는 표준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신28:46;신4:34;렘2:20). ★ 표적을 행하는 이유 예수님에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표적’을 보아 알았습니다(요2:11,3:2). 따라서 이것을 이해할 수 없는 자들과 다만 이상한 현상만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은 ‘표적’을 주시기를 거부하셨습니다(마12:33;막8:11;눅2:12;요2:18).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세상에 와서(마1:25;눅2:11-17,) 만민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가(마27:35-50;막15:24-37;눅23:33-46;요19:17-30)부활하시고(마28:1-10;막16:1-11;눅24:5,6;요20:11-18;행1:3), 승천하신 것이(막16:19,29;눅24:50-53;행1:9-11) 참된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3. 이적과 표적에 대한 바른 자세 하나님은 이적이나 기사를 통해서 표적을 나타내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막16:16)이하에 나오는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과,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는 일, 또는 병자들에게 안수하여 치유하는 일들은 ‘이적’인 동시에 ‘표적’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성령님께서 복음 전도자의 말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 나타나는 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적 중에는 이적이나 기사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성경(겔20:20)을 보면 ‘안식일’을 ‘표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이적이나 기적에 속하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요구했을 때,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마12:38-40;16:1,4). 나아가 표적을 주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막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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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적인 계시 의 표지로서 하느님이 비범하게 역사 하시는, 감지할 수 있는 사건. 기적은 치유하고 구원 하는 하느님의 종 말론적 능력을 미리 계시 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이 계시 를 모든 사람들이 깨닫기 쉽게 하기 위하여 감지할 수 있으면서도 비범하게 표현된 것이라는 표징적 기능을 지닌다. 기적은 질병의 치유와 같은 물리적 기적과 예언의 경우처럼 지적(知的) 기적 및 바울로 의 개종 사례와 같은 윤리적 기적으로 구분된다. 구약에서는 두 시기 즉 하느님의 백성으로 설정되는 시대인 모세 와 여호수아의 생애와 모세 계약 의 재건자들인 엘리야와 엘리사의 생애 동안에 주로 기적 이야기가 집중된다. 이집트 의 열 가지 재앙이나 사막에서의 기적들과 약속 된 땅의 정복에 관한 전승적 이야기들은 하느님의 초월 성과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혜로운 보호적 현존(여호 24:17)을 보여 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었다. 여기서 이스라엘 의 기원 이 창조사업에 비길 만한 기적이었음(이사 65:17)을 알게 된다. 구약을 통하여 기적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 선포한 하느님의 말씀 을 뒷받침해 주므로 말씀에 종속해 있는 표징이며, 기적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일으켜 주므로 효력 있는 표징이다.

예수는 기적들로써 예언자 들이 선포했던 메시아 왕국이 당신 자신의 위격 안에 현존해 있음을 보여 주셨다(마태 11:4-5). 그분은 당신 자신과 당신 안에 육화한 하느님 나라 의 복음 에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이 누구이신지를 묻도록 유도하는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마태 8:27). 복음 은 회개 와 신앙 에 의하여 받아들여지기로 되어 있는데(마르 1:15), 기적은 회개 와 신앙 을 일깨워 주려는 의도 를 지니었다. 그러나 믿기 위하여 그분의 기적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불완전한 믿음 의 표현이다(요한 10;38). 새로운 출애급의 정점인 부활 의 표징(요한 13:1)은 교회 를 설정하였고 구원 의 완성인 죽은 이 들의 부활 을 선포하였다(1고린 15:20).

오늘날에도 교회 내 성인 들의 빛나는 업적 안에서 볼 수 있는 윤리적 기적들과 루르드 의 기적 같은 물리적 기적은 하느님의 말씀 에로 우리의 주위를 이끌어 준다. 그러나 하느님께 자신을 개방하는 마음 자세 가 없는 자는 기적의 증거를 거절할 것이다(요한 5:36). 이러한 마음 자세 를 공관복음은 ‘기적에 선행 하는 신앙 ’이라 보고 있다(마르 5:36, 9:23).

역사상 기적이 가능한 지에 관하여 18세기의 근대 과학은 기적을 자연법 칙으로 환원시켜 설명하고 19세기의 합리주의는 이를 신화 로 돌렸으나 제1차 바티칸 공의회 는 하느님의 계시 가 성령 에 의한 내적 도움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기적을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하였으며, 비오 12세는(1910년) 기적이 모든 시대의 모든 지성에 부합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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