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북 주가 폭락 | 저커버그 재산 30조 날아가다! 페이스북이 폭락한 진짜 이유는?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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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너무 밉다”…페북 주가 폭락의 진짜 이유 [추적자추기자]

페북 주가 폭락의 진짜 이유 [추적자추기자] – 매일경제,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메타,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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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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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6% 역대급 폭락… 美 3대 지수 동반추락 – 조선일보

3일 미 뉴욕증권거래소의 객장 모습. 이날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27% 가까이 폭락하면서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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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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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MI] 페이스북 주가는 왜 떡락했나 – Byline Network

메타(페이스북)의 주가가 2021년 실적을 발표한 직후 폭락했습니다. 시가총액 280조원이 공중분해 됐습니다. 4분기 매출이 20% 늘었음에도 며칠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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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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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주가 27% 가까이 폭락한 이유 4가지 – 동아일보

미국 SNS의 거물 페이스북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27% 가까이 폭락하며 시총이 2510억 달러 (약 302조) 증발하는 등 미국 증시에 큰 충격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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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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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체크] 하루만 27% 폭락한 페이스북, 지금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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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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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 페이스북, 지금 투자해도 될까? – 매거진한경

페이스북 페이퍼’ 폭로 이후 주가 20% 하락…’메타’로 사명 바꾸며 ‘초강수’. [비즈니스 포커스]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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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gazine.hankyung.com

Date Published: 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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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사상 최대 폭락, 원인과 앞으로의 양상은? – 똑똑

메타(전 페이스북)의 주가가 사상 최대로 폭락하였습니다. 하루 사이에 26% 넘게 폭락하였는데요.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513억달러(한화 약 302조원)나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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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kdok.co

Date Published: 9/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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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20% 폭락…예상 못 미치는 …

부진한 실적에 시간외거래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종가에서 22.89% 폭락한 249.05달러까지 떨어졌다. 정규시장에서 메타는 전 거래일 대비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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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3/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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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가 ‘날개 없는 추락’…재도약 조건 3가지는

페이스북의 주가하락은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메타버스 성장 사업에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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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tomato.com

Date Published: 7/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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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가 폭락…26% 이상 사상 최대 하락폭 – 뉴시스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주가가 26% 폭락하며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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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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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페이스 북 주가 폭락

  • Author: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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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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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너무 밉다”…페북 주가 폭락의 진짜 이유 [추적자추기자]

세상의 재미있는 ‘돈’ 이야기를 모두 쫓는 추적자 추기자, #기자페이지를 구독 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메타 주가 /출처=구글

마크 저커버그 /사진=AFP연합

메타버스 영상 /출처=메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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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추기자]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의 실적 발표에 이어 이번주에도 빅테크 기업들 실적 발표가 연이어 있었습니다.테이퍼링 종료와 금리 인상, 그리고 역대급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뒤숭숭한 뉴욕 증시의 돌파구는 ‘실적’뿐이란 분위기였습니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메타,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핵심이었습니다.다행히 구글은 어닝서프라이즈와 기대밖 광고 실적 등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메타에서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메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33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10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주당순이익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3.84달러보다 낮은 3.67달러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용자 수 감소였습니다. 일간활성화사용자(DAU)는 작년 4분기 19억300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실적 발표 사상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사실상 이끌어가는 SNS 기업 특성을 감안하면 사용자 수 감소는 매우 치명적인 상처가 됩니다. 이러한 실망감은 주가에 곧바로 반영됐습니다.메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22.89%나 급락합니다. 이로 인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재산이 무려 240억달러 증발했습니다. 다음날 장중에서 이러한 충격은 회복되지 못한 채 결국 시간외거래를 포함해 26.39% 떨어진 주당 237.76달러로 마감합니다. 하루 만에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이 날아간 것입니다. 이날 하락은 2012년 메타가 상장한 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입니다.후유증은 상당했습니다. 지난 3일 메타발 빅테크주 공포는 장 전체를 뒤덮으며 이날 하루에만 나스닥은 3.74% 하락합니다. 나스닥 상위 100대 기업 지수인 나스닥100은 4.22% 빠지며 하루 만에 4% 넘는 폭락을 보였습니다.메타 충격파는 지난주 넷플릭스 모습을 상기시켰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20일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19.82% 폭락하며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트렸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측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거뒀지만, 역대급으로 적었던 신규 가입자 수 증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스트리밍 동영상 업체인 넷플릭스 역시 결국 구독료를 내는 이용자 수가 바로 회사 미래이기 때문입니다.메타는 이러한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애플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메타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프라이버시 강화 정책 탓에 올해 무려 100억달러, 한화 12조원에 달하는 손해가 예상된다고 콘퍼런스콜에서 밝혔습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지난해 5월 자사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개인정보 및 검색 정보를 앱 개발사에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광고가 주요한 수익이던 페이스북 앱으로선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저커버그 CEO는 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직접적 피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에 나섰지만 결국 이는 그대로 시행됐고, 페이스북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며 애플로 인해 광고 수입에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함을 주장한 셈입니다.저커버그 CEO는 이날 주가가 25% 이상 하락한 뒤 직원들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결국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사활을 건 메타버스와 VR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메타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 서비스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습니다.메타의 증강현실 사업부문인 리얼리티랩스는 2021년 연간 순손실 10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6억달러 손해를 입었던 2020년보다도 훨씬 확대된 것입니다. 이는 메타버스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메타의 투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요 캐시플로였던 광고부문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 사업인 메타버스에서 언제 본격화된 투자효과가 발휘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애플은 올해 출시 예정이던 애플VR기기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메타 역시 올해 말부터 고급 VR 헤드폰을 출시하고자 애쓰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메타, 과연 한때 전 세계 SNS 시장을 주름잡던 페이스북의 영광은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요? 메타가 불러온 뉴욕 증시 충격파가, 아래가 아닌 위로 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추동훈 뉴욕 특파원( [email protected])][ⓒ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T TMI] 페이스북 주가는 왜 떡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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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바이라인네트워크의 팟캐스트 IT TMI 내용을 활자화 한 것입니다. 오디오클립, 팟빵, 유튜브 바로 가기.

남혜현 : 한국 최고의 인터넷 전문, 심재석 기자 어서 오세요.

심재석 : 처음부터 개소리를 하고 있네(웃음)?

남혜현 : 어떻게 하면 놀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방금 생각났어요. 왜 인터넷 전문가라는 얘기를 했을까요. 제가?

배유미 : 아무래도 오늘 나온 이유가 페이스북, 메타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려는 거라서요… 최근에 메타 주가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여기저기에서 좀 난리가 났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남혜현 : 메타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좀 소개를 해 주세요.

심재석 : 메타라고 하니까 좀 낯선 것 같은데 사실은 되게 친숙한 회사입니다. 페이스북이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이런 걸 운영하는 회사죠, 회사 이름이 메타입니다.

남혜현 : 메타로 바꿨죠?

심재석 : 페이스북이었는데 그 이름을 메타 플랫폼스라고 바꿨어요.

남혜현 : 메타 뒤에 뭐가 더 있었군요.

심재석 : 메타 플랫폼스 inc입니다.

남혜현 : 역시 한국 최고의 인터넷 전문가

심재석 : 끝나고 한 대 맞으려나 보네?

남혜현 : (웃음) 그런데 메타가 이름도 바꾸고 해서 잘 나가는 거 아니었어요?

배유미 : 주가가 엄청 떨어졌다던데

심재석 : 25%, 하루 만에 이렇게 빠졌다고

배유미 : 실적 발표 후에 주가가 떨어졌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적 발표가 좀 영향을 많이 미친 건가요?

심재석 : 실적 발표가 결정적인 영향이었죠. 근데 또 실적이 완전히 나쁘진 않은데, 주가라는 게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감을 반영하잖아요. 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발표에서 많이 줄었기 때문에 그다음 날 폭락한 거죠.

남혜현 : 지금 실적이 빠진 걸 보아하니 미래에도 이런 추세가 쭉 갈 거라고 생각을 한 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우선 실적 얘기부터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심재석 : 실적이 빠졌냐라고 보면 사실 빠지진 않았어요. 작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우리나라 돈으로 말할게요. 매출 40조 4000억원 정도를 했어요. 근데 이게 전년 동기에 비해서 한 20% 증가한 수치니까 그 매출이 20% 늘었으면 엄청 잘한 거죠.

남혜현 : 그런데 왜 왜 사람들이 실적이 빠졌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심재석 : 메타가 메타버스 이런 쪽에 투자를 최근에 엄청 많이 하고 있거든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의존하는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메타버스나 VR/AR 이 쪽으로 가기 위해서 엄청나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익이 좀 줄었어요. 이익이 한 8.3% 정도 줄어가지고

남혜현 : 전년 동기 대비

심재석 : 우리나라도 카카오나 네이버나 매출이 많이 늘어도 이익이 줄 때가 많거든요.

남혜현 : 새로운 사업 시작하면…

심재석 : 네, 마케팅도 세게 하고 그러다 보면 이익이 줄어드는데 그랬다고 다음 날 주가가 폭락하고 이런 일은 별로 없잖아요. 단순히 이익이 줄었다는 사실보다도 앞으로도 줄겠구나 라고 투자자들이 예측을 했다고 볼 수 있겠죠.

배유미 : 왜 앞으로 줄 거라고 본 거예요?

심재석 : 첫 번째는 아까 말했듯이 메타버스나 이런 새로운 VR/AR 쪽 분야에 엄청나게 많이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엄청나게 투자를 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익률이 감소하는 거는 당분간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밖에 없고요.

남혜현 : 이게 그러면 크게 두 가지일 것 같은데 하나는 메타가 가려는 방향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좀 모호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애플 때문이다, 이런 얘기들도 있었잖아요?

심재석 : 왜 주가가 폭락했냐라고 하면, 단순히 이익이 줄었다, 이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이것 때문에 폭락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외신이나 언론에서는 첫 번째 이유로는 애플을 들고 있어요.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이라는 정책이…

남혜현 : 앱 추적 투명성?

심재석 : app tracking transparency, att라고 부르는데, 이 정책을 작년 4월에 처음 시작했어요. 이게 뭐냐면 이제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은 광고 회사잖아요. 그런데 여러분도 아마 경험하신 적 있을 거예요. 내가 다른 사이트에서 본 게 갑자기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하죠.

배유미 :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심재석 : 내가 가방 하나를 사려고 하는데 갑자기 계속 가방 광고가 뜨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누구나 다 있을 텐데, 그게 앱 추적을 통해서 가능한 거거든요.

사용자가 어디서 뭘 하는지를 추적하는 그런 기능을 기존에 애플이 제공을 하고 있고 지금도 제공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작년 4월에 애플이 지금까지는 (이용자) 동의 없이 되는 경향이 많았으니까 이 동의 절차를 강화하겠다. 이용자 동의 절차를 강화해서 작년 4월에 새로 업데이트된 iOS에서부터는 딱 메시지가 떠요. 페이스북이 너의 활동을 추적하려고 하는데 너 동의하니? 그 추적은 광고에 이용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남혜현 : 사람들은 뭐 대체로 “싫어” 이런 반응이겠네요.

심재석 : 당장 나한테 유용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거절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죠. 페이스북의 매출 97%가 광고에서 나오거든요. 근데 97% 매출 중에 핵심은 또 이 타깃 광고란 말이에요.

남혜현 : 그렇죠.

심재석 : 타깃 광고를 하려면 이용자를 추적해야 되는데 애플에 이어 구글도 정책을 바꿨거든요. 모바일 플랫폼사들의 그런 정책 변경으로 인해서 페이스북이 굉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페이스북도 얘기를 하고 있고, 언론이나 분석가들도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당장 올해에 한 12조원 정도 매출이 줄어들 거라고 합니다.

남혜현 : 실제로 페이스북의 매출이 줄어들었다기 보다,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훨씬 하회했잖아요. 아마 이런게 영향을 좀 미쳤을 것 같은데

심재석 : 기대보다 못한 것이 있고, 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이유라고 보는데 이용자가 사상 처음으로 지난 4분기에 감소했어요.

남혜현 : 되게 충격적이었을 거에요.

심재석 : 페이스북 이용자가 처음으로 조금 줄었는데

남혜현 : 이게 성장률이 줄어든 게 아니라 실제 이용자 수가 준거죠?

심재석 : 실제 접속자가 페이스북이 창립 이후로 처음으로 줄어들었어요.우리 신입 기자들도 20대 기자들은 페이스북을 아무도 안 하더라고요

배유미 : 저도 페이스북을 잘 하지는 않거든요. 대학교 초반에 열심히 하다가 이제 그 뒤로 다른 플랫폼으로 저도 넘어가긴 했는데 사실 저도 그냥 대세를 따라서 넘어가긴 했는데 좀 왜 이렇게 감소했는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심재석 : 싸이월드도 옛날에 많이 했지만 지금 안 하는 것처럼 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페이스북도) 이제 약간 내리막에 있는 거죠.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옛날 유저들, 저 같은 사람들이 주로 하죠.

남혜현 : 인터넷 경로당에 가는 기분이다?(웃음)

심재석 : 젊은 사람들은 아재들이 많으니까 잘 안 들어오게 되고 이런 게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스북 라이브 유저가 줄어들게 되는 거고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준다고 해도 신규 시장에 막 진출해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는데 이제 페이스북은 웬만한 곳에서는 다 쓰기 때문에 약간 줄어드는 상황이 오는 거죠. 그렇다고 페이스북이 이용자가 조금 줄었다고 해서 메타 자체가 엄청나게 타격을 받는 건 아니에요.

메타는 인스타그램도 갖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빠진 사람이 결국 인스타그램으로 가거든요.

배유미 : 인스타로 넘어갔습니다. 저도

심재석 : 그래서 사실 이용자가 페이스북에서 빠져서 구글이나 애플로 간 게 아니고 인스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물론 스냅챗 이런 데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당장 이게 엄청난 큰 충격적인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용자 감소라는 어떤 큰 변곡점이 시작되었다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배유미 : 외신 보니까 아예 유럽에서 사업을 접는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하는 것 같아요.

심재석 : 사업을 접는다 이건 아니고 “너네 내 말 안 들으면 우리 접을 거야” 이 정도의 협박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원래 유럽하고 미국하고 서로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내줄 수 있는 협약 같은 게 있어요.

프라이버시 실드라고 해서 이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협약을 맺고 있었는데

그런데 재작년에 유럽 법원에서 이 협약이 지나치게 개인들의 정보를 개인 주권을 침해한다 이래가지고 “이 협약 무효” 이렇게 된 거예요. 이 상태로 계속되면 이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없게 되는 거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없으면 서비스가 이제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협약 기준, 데이터 주고받는 기준을 만들어야 되는데 아직 이게 안 만들어졌어요.

미국 정부는 많이 주고받을 수 있게 해야지라고 하는 거고 유럽은 조금만 줘도 되지 않아 이런 식으로 서로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게 좀 시간이 길어져서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은 “이 상태로 가면 우리 x 돼” 이렇게 되는 거죠. “빨리 안 해주면 나 유럽에서 사업 다 사업 뺀다” 이런 식으로 이제 얘기를 하는데 사업을 빼긴 뭘 빼겠어요, 말을 그렇게 하는 거지.

남혜현 : 누가 그렇게 쉽게 시장 철수를 하나요..

심재석 : 언론 보도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뺀다 이런 식으로 약간 자극적으로 나왔는데 정확한 워딩은 “일부 사업 철수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 정도예요.

남혜현 : 어쨌든 간에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지금 애플 정책도 그렇고 여러 가지에 대해서 되게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래서 빨리 뭔가 메타로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심재석 : 페이스북이 아마 10년쯤 전부터 이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PC에서 시작을 했지만 페이스북이 확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한 것은 모바일과 함께였거든요. 모바일이라는 컴퓨팅 플랫폼은 구글과 애플이 가지고 있잖아요. 페이스북은 구글과 애플 위에서 돌아가는 상황인데 그들의 정책 변경이 페이스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실 위험한 거죠. 남의 플랫폼 위에서 돌아간다는 게… 그래서 십 년 전 마크 저커버그는 오큘러스를 인수할 때 차세대 컴퓨팅을 우리가 이제 이끌어 가겠다. 그게 오큘러스와 VR 이런 걸로 본 거죠.

그때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갖지 못하는 거에 대해서 두려움에 떨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만들어보려고 했었어요. 휴대폰도 만들어보려고 하고 다 실패로 돌아갔지만, 결국 그 두려움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거죠. 애플이 광고 정책을 바꿈으로 해서 페이스북이 실제로 매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죠.

이제 페이스북이 10년 전에 인수했던 오큘러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으로 가자, 그게 뭐냐면 메타버스다. 메타버스에서 내가 새로운 애플도 구글도 없이 내가 거기에 플랫폼을 먹겠다…

남혜현 : 내가 30% 떼먹겠다(웃음).

심재석 : 내가, 오큘러스가 세상을 지배하겠다. 새로운 플랫폼이 진짜 메타버스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스북은 그쪽에 운명을 걸었다고 볼 수 있겠죠.

남혜현 : 사실 이런 거 외에도 페이스북은 이런저런 꽤 큰 이슈들이 있었잖아요?

심재석 : 작년에 내부자 고발이 있었어요. 페이스북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걸 알면서 묵인했다, 가짜 뉴스 이런 게 퍼지는 거를 열심히 막지 않았다, 그런 폭로가 있었죠. 그래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크게 쓰고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의회에 불려다니고 혼나고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사면초가라고 봐야겠죠.

남혜현 : 여기저기서 다 적이 되고 있는…

심재석 : 규제적인 면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고 글로벌로 유럽이나 이런 데서도 좀 위협을 받고 있고 거기에 이제 이용자는 줄기 시작했고 주가는 확 떨어졌고 아직 메타버스는 갈 길 멀어 보이고 애플은 정책을 바꿨고 메타버스가 진짜 될지는 모르고…

위대한 회사들은 한 번씩 이런 게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쪼개냐 쪼개지 않느냐 이런 위기가 있었고 모바일이 도래하면서 PC가 사그라드는 이런 경험이 있었고 애플도 스티브 잡스가 쫓겨나는 그런 일이 있었죠. 위대한 기업들은 큰 위기를 한 번씩 맞는데 거기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남혜현 : 그 위기를 잘 겪어서 다음에도 또 살아나는 회사는 드물죠.

심재석 : 네 그런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아직 그 정도까지 얘기는 아니고 주가가 폭락했다는 사실 하나밖에 없고 주가는 또 금방 올라갈 수도 있어요.

남혜현 : 뭔가 거기서 시그널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심재석 : 근데 핵심 비즈니스에 지금 애플 때문에 위협이 왔다. 이건 좀 중요한 이슈고 아까 말씀 안 드렸는데 그 앱 추적 투명성에서 ok 버튼을 누르는 사람 비중이 지금까지 25%라고 그래요

남혜현 : 그래도 많네요.

심재석 : 처음에는 4% 정도였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거예요. 점점

남혜현 : 뭔가 그래도 광고를 보여주는 게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나 봐요

심재석 : 그렇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다른 면으로는 아무 생각이 없이 OK 버튼 누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죠.

배유미 : 그냥 누르는 그런 식으로

심재석 : 우리 액티브X 오케이 오케이 하듯이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어쨌든 처음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한테는 조금 다행인 징조죠. 25%가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4% 이렇게 나오다가 지금 한 1년 새 그래도 25%까지 올라갔으니까 점점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 전해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페북 주가 27% 가까이 폭락한 이유 4가지

페이스북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SNS의 거물 페이스북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27% 가까이 폭락하며 시총이 2510억 달러 (약 302조) 증발하는 등 미국 증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날 페북은 전거래일보다 26.39% 폭락한 237.76 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페북의 주가가 폭락한 것은 Δ 실적 실망 Δ 활성사용자 감소 Δ 애플 IOS(애플이 제공하는 임베디드 운영체계) 변경으로 인한 광고 감소 Δ 성급한 메타버스 진출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북은 전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3.67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3.84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매출 역시 336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 334억 달러를 밑돌았다.1분기 매출 전망도 예상을 하회했다. 페북은 1분기 매출이 270억~2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301억5000만 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활성사용자가 감소했다는 사실이다.페북은 실적발표에서 활성사용자가 4분기 19억2900만 명으로, 전분기의 19억3000만 명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고 밝혔다. 활성사용자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페북 18년 역사상 처음이다.페북이 틱톡과 유튜브 같은 경쟁 업체와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입자 확대가 멈추는 등 성장세가 정체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의 분석가 더글라스 앤머스는 페북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앤머스는 보고서에서 “페북은 광고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는 가운데, 비용이 많이 들고 불확실한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고 등급하향 이유를 밝혔다.그는 특히 “페북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IOS 변경으로 광고 부분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페북이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사업에 진출한 것도 성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페북은 아직 메타버스를 구축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페북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름도 ‘메타 플랫폼’으로 개명하고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페북이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자금력도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페북은 이날 27% 가까이 폭락했고, 이에 따라 나스닥도 4% 가까이 급락했다.(서울=뉴스1)

[글로벌체크] 하루만 27% 폭락한 페이스북, 지금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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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학 개미들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소식은 단연 메타(구 페이스북)의 주가 급락이었을 겁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무려 24시간동안 시가총액의 4분의 1이 증발했기 때문입니다. 메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2억8500만달러,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 분기 대비 100만명 감소한 19억2900만명이었다고 밝혔는데요, DAU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사상 처음이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메타가 제시한 올 1분기 매출 전망치가 270억~29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01억여달러를 크게 밑돈 것도 충격을 더했습니다. 결국 이날 정규장에서 302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메타는 실적 발표 이후 에프터마켓에서 20% 넘게 하락했고 이튿날 정규장에서도 폭락을 멈추지 못하며 237.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사실 특정 기업의 주가가 이 정도로 급락하면 하락세가 과하다는 의견과 함께 일정 부분 매수세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실적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폭락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거죠. 예를 들어 지난달 26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 이후 반도체 칩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튿날 주가는 11.55%나 하락한 829.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하락세가 과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후 2거래일간 주가는 연속 상승했고 지난 4일 923.32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상태입니다.그러나 지금 메타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메타는 4일에도 0.27% 하락한 23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반등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날 기술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한 점을 고려하면 메타의 부진은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대해 투자전문지인 미 배런스는 “하락장에서 매수세가 없다는 것은 메타의 수익과 관련해 제기된 이슈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메타의 문제는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이슈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메타의 문제들로 △메타의 주력인 페이스북의 신규이용자 감소 △애플의 앱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사업 타격 △틱톡과의 경쟁 심화 △구글에 빼앗긴 온라인 광고 점유율 등을 지적했는데요. 이 중 틱톡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했을 정도로 메타에 있어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틱톡의 대항마로 꼽히는 자사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릴스’의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지만, 릴스의 경우 수익 창출에 있어 페이스북보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광고 사업의 매출 하락도 문제입니다. 메타의 경우 애플의 앱 정책 변경으로 광고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정작 스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나 늘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핀터레스트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죠. 애플의 앱 정책 변경은 메타뿐만이 아니라 스냅과 핀터레스트 등 여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영향을 미쳤는데, 유독 메타의 실적만 악화한 것은 메타가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메타에 대한 월가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어닝 쇼크를 고려하더라도 지금의 하락세는 과하다고 지적하는 반면, 단기간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먼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메타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선임 매니징 디렉터이자 인터넷 리서치 책임자인 마크 마하니는 야후파이낸스에 “12개월을 내다볼 생각이 있다면 이건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3~6개월만 보고 있다면 메타를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2개월이라는 시점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틱톡 외에도 메타의 가장 큰 이슈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이는 일시적인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3개월이나 6개월, 9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연말까지는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당장 매수를 추천하지 않으면서도, 반등을 전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미 CNBC방송의 짐 크레이머는 “메타를 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라면서도 페이스북이 실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지금의 하락세는 과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전문매체인 모틀리풀도 비교적 메타 매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모틀리풀은 “이번 폭락이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며 “현재 메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메타가 앞으로 메타버스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만큼, 성장세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모틀리풀 역시 지금 당장은 높은 변동성과 계속되는 매도세로 인해 매수는 피할 것이라며, 하락세가 과도할 경우에만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과연 메타는 이번 위기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체크 를 구독하시면 글로벌 뉴스를 보다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가 폭락 페이스북, 지금 투자해도 될까?

‘페이스북 페이퍼’ 폭로 이후 주가 20% 하락…‘메타’로 사명 바꾸며 ‘초강수’

지난 3개월 간 페이스북의 주가 추이

영국 런던 의회에서 열린 온라인 콘텐츠 규제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하고 있는 프랜시스 호건 페이스북 전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은 10월28일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며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 사진=연합뉴스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 해외 투자자들이 가장 믿을 만하지만 그만큼 주가가 높아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종목이기도 하다. FAANG 중 페이스북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일까. 페이스북의 최근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이후 급락한 페이스북 주가는 최근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폭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악재들과 함께 ‘메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건 이후 기회 요인들을 살펴봤다.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9월 7일 382.1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27일 페이스북의 주가는 312.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주가가 무려 20% 정도 하락한 셈이다. 이 한 달 보름 동안 페이스북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페이스북의 주가 급락에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먼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 움직임이다. 지난해 10월 미 하원은 페이스북·구글·아마존·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16개월간의 강도 높은 조사 끝에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적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45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고 따라서 규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다.이런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져 실제로 지난 6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반독점 규제 5개 법안이 미 하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공동으로 발의됐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이 통과된 이후 페이스북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을 겪기도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또한 지난해 12월 빅테크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이들의 반경쟁적 행위를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 주가 폭락이 있기 전부터 이와 관련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고 있던 시점이었다.주가 급락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일명 ‘페이스북 페이퍼(The Facebook Papers)’라고 불리는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 폭로다. 이 내부 문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체 조사를 통해 알고리즘이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특히 자회사 인스타그램의 경우 10대 소녀들의 정신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고발한다. 이와 같은 알고리즘이 페이스북의 수익에는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빅테크 업체들의 알고리즘이 편향돼 있다는 경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페이퍼’를 통해 페이스북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이와 같은 문제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페이스북 페이퍼’는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페이스북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한 프랜시스 호건 전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하원에 제공하며 세상에 드러났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CNN 등 17개의 미 언론사들이 연합해 호건 전 매니저가 제공한 방대한 문서들을 토대로 기획 기사를 여러 차례 집중 보도하고 나서며 사회적 관심에 불을 붙였다. 호건 전 매니저는 10월 3일 미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인터뷰한 데 이어 5일에는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이어 갔다.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10월 5일 페이스북은 ‘6시간 먹통’ 사태로 곤욕을 겪었다. 페이스북은 물론 계열 서비스인 왓츠앱·인스타그램 등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무려 4% 넘게 곤두박질쳤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느리고 꾸준한 쇠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페이스북은 10월 25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반전을 꾀했다. 3분기 매출액은 290억1000만 달러(약 33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91억9000만 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날 호건 전 매니저 역시 영국 런던 의회에서 열린 온라인 콘텐츠 규제 관련 청문회에 참석하며 강공을 이어 갔다. 이에 페이스북의 주가는 10월 27일 312.22달러까지 폭락했다.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페이스북이지만 페이스북은 2018년에도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회원 5000만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페이스북의 주가는 하루 만에 6.8% 폭락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이와 같은 과거의 경험에 비춰 이번 ‘페이스북 페이퍼’ 논란에도 장기적으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기업의 ‘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기업 윤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페이퍼’가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의 젊은층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기업 윤리 논란’은 예상보다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10~17세 사용자는 지난 2년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10월 28일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초강수’였다.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저커버그 CEO는 “모바일 다음 시대는 ‘메타버스’ 시대가 올 것”이라며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의 새로운 회사 로고도 공개했다. 12월 1부터 새로운 사명에 따라 주식 시장의 종목 코드 또한 FB에서 MVRS로 변경될 예정이다.굳이 지금 시점에 ‘사명 변경’을 선택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새 이름과 새 로고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지배 구조 체제 등에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 핵심 플랫폼들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들이 ‘메타’라는 사명 아래로 들어오긴 하지만 지주 회사 체제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구글이 지주회사 ‘알파벳’을 설립해 지배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한 것과는 차이가 확연하다.특히 페이스북에 대한 저커버그 CEO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막대하다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차등의결권’을 통해 과반인 56%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독점 구조 아래에서는 어떤 혁신이나 변화든 ‘저커버그 CEO’를 통하지 않고서는 시작조차 힘든 것이다. 저커버그 CEO의 페이스북에 대한 지배력이 여전한 환경에서 “이용자들의 증오와 분노를 부추기는 알고리즘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는 오명을 벗고 주가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하지만 미래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메타버스’라는 명확한 비전을 내건 페이스북의 결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연일 하락세를 그리던 페이스북의 주가 또한 10월 28일 이후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11월 2일 기준 328.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 공간의 연결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실제 현실과 마찬가지로 사회·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페이스북의 메타버스 회의실인 ‘호라이즌 워크룸’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들은 ‘내 집’에 앉아 있지만 VR 기기를 통해 가상 회의실에 PPT를 띄워 놓고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향후 AR·VR 사업을 관장하는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의 실적을 분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메타버스 분야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메타버스’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미래 시장이다. 메타버스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많은 전문가들이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생태계에 특히 기대를 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2014년 페이스북이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한 ‘오큘러스’의 위력이다. 이원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년 기준 VR 헤드셋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오큘러스를 핵심 축으로 하는 페이스북은 향후 펼쳐질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라고 분석했다.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30억 명이 넘는 인구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한 경험 또한 향후 펼쳐질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저커버그 CEO는 향후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100억 달러(약 11조80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정흔 기자 [email protected]

똑똑: 메타 주가 사상 최대 폭락, 원인과 앞으로의 양상은?

메타(전 페이스북)의 주가가 사상 최대로 폭락하였습니다. 하루 사이에 26% 넘게 폭락하였는데요.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513억달러(한화 약 302조원)나 감소하였습니다. 메타의 이번 하루 시가총액 감소액은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도 310억달러(약 37조1500억원)가 감소하며 세계 부호 7위에서 10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만큼 메타에 피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 비저널에서는 이처럼 메타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와 앞으로의 양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메타 주가, 왜 하락했나?

메타 주가가 폭락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4분기 실적 발표, 애플의 앱 정책 변경, 경쟁성 하락, 메타버스 투자 등.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분기 실적 발표

지난 2일, 메타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메타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가 감소한 102억달러(약 12조원)였는데요. 주당순이익은 3.67달러로 시장의 기대치였던 3.84달러를 밑도는 수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4분기 이용자 수도 전 분기 대비 약 50만명이 감소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전 분기 대비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0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로써 페이스북의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 정책 변경

애플은 작년 4월부터 앱의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추적할 때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앱을 켰을 때, 이용자의 검색 및 방문 기록에 대한 추적 승인 여부를 물어보는 팝업창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기록 추적에 동의하는 이용자는 18%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앱 정책 변경은 페이스북의 주요 수익원인 맞춤형 광고에 지장을 주었습니다. 페이스북이 맞춤형 광고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조치로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에 차질이 생기며 수익에 타격을 입은 것이지요. 특히 안드로이드 이용자보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모바일 광고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었기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인 데이비드 웨너는 애플의 앱 정책 변경으로 올해에 100억달러(약 12조원) 이상의 매출 손실액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총 매출의 8%에 해당하는 손실액입니다.

▶️경쟁성 하락

앞서 설명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페이스북의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로 틱톡의 부상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마크 저커버그 또한 틱톡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틱톡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인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SNS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입니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인 비즈니스오브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30억명이 틱톡 앱을 다운받았고, 월간 활성사용자는 10억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월간 활성사용자 중 63%가 30세 미만으로, 그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틱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물론 메타 또한 2020년 후반에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새롭게 내놓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는데요. 아직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나 메인피드보다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투자

메타는 페이스북이었던 사명을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방향성이 당장은 메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투자 금액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메타의 VR, AR 연구소인 ‘리얼리티 랩스’가 작년에만 100억달러(약 12조원)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리얼리티 랩스의 순손실 규모는 2019년부터 45억달러(약 5조원), 2020년에는 66억달러(약 8조원)를 기록하며 연평균 50%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간만 10~15년이 걸릴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성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CNBC는 리얼리티 랩스가 없었다면 메타가 작년에 560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네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메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월가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메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메타, 앞으로는 괜찮을까?

앞서 언급하였듯이 애플의 앱 정책 변경으로 인해 페이스북의 세밀한 맞춤형 광고가 불가해졌습니다. 이에 광고주들이 구글 광고 이용률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구글의 경우 자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며 애플의 자체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구글 검색 엔진이 사용되도록 하고 있지요. 그만큼 구글이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보다 경쟁성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메타는 이번처럼 애플의 앱 정책 변경 하나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를 주도할 신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메타버스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인데요.

실제로 최근 메타의 VR기기 ‘메타 퀘스트’의 콘텐츠 스토어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돌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출시되기 직전인 작년 콘텐츠 스토어 매출이 1억500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 내에 큰 성장을 이룬 셈입니다. 물론 메타의 전체 매출만 보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지만, 메타버스 사업의 진척도를 나타내고 있지요.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아야 하는 메타버스 사업인 만큼, 투자도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올해에는 금리 인상 등의 악재들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골드만삭스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이전의 증시 지지 요인들이 줄어들면서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나,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하방 리스크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시점이라고 강조하였지요. 메타 주가의 하락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고 있지만 단기 투자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페이스북, 주가 ‘날개 없는 추락’…재도약 조건 3가지는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단순한 실적 부진의 문제가 아니다. 월가 투자자들은 메타의 사업 전망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 등 모바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광고 사업에 타격을 입었고,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채널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옛 페이스북) 주가가 연일 급락, 미증시 상장기업 중 시총 10위권에서 탈락한 것은 물론 중국 IT기업 텐센트에도 밀렸다. 현재 페북의 시총은 5600억 달러대다. 지난해 9월 정점에서 5000억 달러 정도의 시총이 날아갔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애플의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 여파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 데다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부진한 성적과 가이던스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메타에 점차 등을 돌렸다. 실적 발표가 있던 지난 3일 메타의 주가는 26% 곤두박질 쳤다.

메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3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었고, 시장 예상치(334억 달러)도 웃돌았다. 지나간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전망이 문제였다. 메타는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270억∼290억달러로 하향 제시했다. 월가 전망치인 301억5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메타의 사업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개인의 활동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수익을 올린 메타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메타는 전체 매출액의 95%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자사 운영체제(IOS)에 누적된 개인의 모바일 활동 내역을 제3자에게 함부로 넘기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에게 개인 데이터 제공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외부 유출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사진/뉴시스

구글 역시 개인 데이터를 담고 있는 ‘광고ID’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광고ID는 안드로이드에서 이용자들의 활동 내역을 데이터로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페이스북의 주가하락은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메타버스 성장 사업에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주가 하락도 만만치 않다.

메타버스 사업을 이끄는 사업부인 리얼리티랩스는 지난해 순손실 10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순손실 66억달러의 약 1.5배다. 단기간 내 흑자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골드만삭서느느 메타버스의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메타버스 사업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반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상당한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4분기 페이스북 일일 이용자 수(DAU)는 19억2900만명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4.6%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인 2021년 3분기에 비해서는 100만명 감소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가 줄었다. 이용자 감소는 영향력 약화,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페이스북 일일 이용자 수(DAU)는 19억3000만명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00만명 가량 감소했는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가 줄었다. 이용자 감소는 영향력 약화,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셜미디어의 트렌드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바뀌면서 메타의 입지가 축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타 주요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유튜브와 틱톡처럼 동영상 공유를 전면으로 내세운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주식분석 사이트 팁랭크에 따르면 월가 일각에서는 메타의 주가가 350달러 선을 회복한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이 같은 위험 요소를 극복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뉴욕의 금융기관인 에버코어(Evercore ISI)의 분석가 마크 마하니(Mark Mahaney)는 “메타는 ESG(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틱톡과 같은 경쟁자 등장 등 이슈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커넥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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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가 폭락…26% 이상 사상 최대 하락폭

[서울=뉴시스]북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2022.08.11. (사진=조선신보 누리집 갈무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하는 언급이 북한에서 나왔다. 김 위원장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1일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김정은 위원장 상태를 언급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과 무서운 열병을 앓으면서도 원수님 계시기에 우리는 꼭 이 사선의 고비를 넘고 무조건 살 수 있다는 억척의 믿음을 심신에 불사약으로 채우며 병마와 싸워 이긴 인민들의 모습은 영도자와 인민 사이의 혈연적인 정과 신뢰와 믿음이야말로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불가항력이고 기적과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며 절대적인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했다”고 발언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는 표현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 역시 고열을 경험했음을 시사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2인자인 김여정 부부장의 입에서 이 같은 언급이 나옴에 따라 김 위원장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확진됐거나 확진된 주민들(발열 증상자 포함)과 같은 고통을 겪었음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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