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프로세싱 | 뉴스타파 목격자들 \”핵재처리 프로젝트 – 파이로프로세싱의 비밀\”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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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일종인 이 시스템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은 폐기물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이 새롭게 입수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파이로프로세싱의 위험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사실들과 파이로프로세싱의 실제 상황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일부 사실을 감춰왔거나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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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프로세싱 : (Pyro-processing)

파이로프로세싱. : (Pyro-processing). 원자력발전에서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연료 사용후 핵연료 에는 다량의. 핵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처리하는데 논란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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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emco.or.kr

Date Published: 8/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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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재처리 프로젝트 – 파이로프로세싱의 비밀 – 뉴스타파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일종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고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스트론튬을 분리하여 별도 보관하고, 플루토늄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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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tapa.org

Date Published: 3/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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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핵폐기물 처리 신기술 ‘파이로프로세싱’ 연구 재개

파이로프로세싱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되고 남은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의 95%를 재사용하거나 완전히 태워 없애버리고 나머지 5%도 기존보다 안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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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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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프로세싱도 넣어달라”…원자력계 무리수에 정부는 ‘난색’

지난 2015년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은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국내 실증 및 상용화에는 미국의 장기동의를 얻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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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lectimes.com

Date Published: 9/24/2021

View: 2745

파이로프로세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고대 그리스어의 Πυρος에서 가져왔다. 문화어: 고온야금법)은 금속을 높은 온도(보통 800 °C이상)로 높여 물리적 또는 화학적인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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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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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핵폐기물 기본계획에 파이로프로세싱 포함해야”

파이로프로세싱은 원전 핵폐기물을 분리해 우라늄을 재활용하는 신기술이다. 직접 처분 방식에 비해 핵폐기물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고 독성이 감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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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1/12/2021

View: 9158

파이로프로세싱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 Q&A 게시판 < 고객참여

2. 2015년 한미 원자력 협정 이후 사용후 핵연료의 절감관리에 대한 동의를 받고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 및 개발이 가능해졌지만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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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aeri.re.kr

Date Published: 3/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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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프로세싱, 왜???!!! – 한국원자력학회

파이로프로세싱, 왜???!!! 송기찬.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기술개발본부장. 1978년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상업용 발전을 시작한 이래 원자력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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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ns.org

Date Published: 11/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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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파이로프로세싱

  • Author: Newst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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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3.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ELLfcLTTB8

파이로프로세싱의 비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7년부터 사용후핵연료를 이용해 파이로프로세싱 1단계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일종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고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스트론튬을 분리하여 별도 보관하고, 플루토늄 등의 초우라늄 물질(TRU)을 분리해 고속로에서 태워 없애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3,282억 원의 국가 예산이 들어갔고, 2017년에도 고속로 연구 예산을 포함해 939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원자력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 전체 예산의 70%에 가까운 규모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파이로프로세싱을 이용할 경우,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장의 면적을 1/100 이하로 줄일 수 있고, 핵폐기물의 독성도 1/1,000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파이로프로세싱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환경단체와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은 파이로프로세싱 실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파이로프로세싱을 둘러싼 진실은 뭘까?

<목격자들> 지난 석달동안 원자력연구원 연구보고서 18종 입수, 관계자 인터뷰, 국회 제출자료 등 공개자료 비교분석해 파이로프로세싱 진실 찾아나서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지난 석달 동안 원자력연구원의 파이로프로세싱 관련 연구 보고서 18종을 입수해 분석했다. 이 내부 보고서와 함께 원자력연구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와 그동안 원자력연구원이 대외적으로 공개한 보도자료, 홈페이지 게시자료, 주민설명회 발표자료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리고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사실들과 파이로프로세싱의 실제 상황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일부 사실을 감춰왔거나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핵폐기장 면적을 1/100로 줄일 수 있다는 계산법의 근거가 “미국 에너지부 자료’라는 원자력연구원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파이로프로세싱을 이용할 경우 고준위핵폐기물처분장의 면적을 1/100 이하로 줄일 수 있다면서 그 근거로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나온 계산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원자력연구원 파이로프로세싱 총괄책임자의 인터뷰와 국회에 제출한 답변자료에 일관되게 나타난 주장이었다.

그런데, 이 계산법의 근거를 추적해보니 그 출처가 미국 에너지부가 아니라 ‘Nuclear Technology’라는 미국 원자력학회의 학회지에 실린 논문으로 밝혀졌다. 미국 원자력학회 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미국 정부의 공식 자료로 둔갑시킨 것이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이 논문이 미국 정부에서 연구비를 받아서 작성됐다는 답변을 했고, 결국 출처가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원자력연구원이 자신들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이론의 출처를 왜곡함으로써, 주장의 신뢰도를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 ‘죽음의 재’ 세슘과 스트론튬을 300년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파이로프로세싱 과정에서 세슘과 스트론튬이 발생하는 데 ‘죽음의 재’로 불리는 고방사능 물질로 각종 암과 백혈병 발병의 원인이 된다. 세슘은 공기 중에서 수용성 화합물이 되어 물에 녹아들기 쉽고, 스트론튬은 사람의 뼈에 고착되는 성질이 있다.

일부 핵 전문가들은 그동안 파이로프로세싱에서 세슘과 스트론튬을 분리해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그동안 세슘과 스트론튬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최종처분장으로 보낸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했을 뿐, 보관 기간과 보관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스타파 <목격자들>과의 인터뷰에서 300년간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보관장소 역시 지하 250미터 깊이에 저장시설을 만들겠다는 내부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지하 보관의 경우 지하수로 인한 침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원자력연구원의 계획은, 세슘과 스트론튬을 유리 상태로 만들어 금속용기에 담아 보관한다는 것인데,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부식으로 금속용기에 균열이 발생하면 세슘과 스트론튬이 지하수에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매년 세슘과 스트론튬 총 보관량의 10만 분의 1 정도가 지하수에 녹아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세슘과 스트론튬이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파이로프로세싱 과정에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배출될 위험성에 이어 추가적인 위험으로 지적될 수 있는 사항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침묵하거나 말하지 않고 있었다.

3. 수십년간 난항을 겪은 해외의 고속로 개발. 아직도 고속로는 연구개발 단계.

파이로프로세싱으로 분리해낸 플루토늄과 마이너악티나이드 등 독성이 높고 반감기가 긴 TRU(초우라늄 물질)를 태워 없애기 위해서는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라는 원자로가 별도로 필요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소듐냉각고속로를 세계 각국이 힘을 쏟고 있는 미래 기술인 것처럼 홍보해왔다. 그러나, 2009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연구보고서 ‘후행핵연료주기 정책방안을 위한 기초연구’에 나타난, 해외 각국의 소듐냉각고속로(이하 고속로) 연구의 실상은 이와 크게 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1940년대부터 고속로 연구를 시작했다가 1994년에 핵비확산 정책으로 인해 최종 중지했다. 영국 역시 경제성을 이유로 1993년에 정부 재정 지원을 중단했다. 프랑스, 일본, 러시아 정도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고속로를 계속 연구해오고 있는데, 이들 나라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프랑스는 실험용 고속로 ‘슈퍼피닉스’를 폐쇄했고, 일본 역시 2016년 실험용 고속로 ‘몬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만이 2010년대에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여 800메가와트급 고속로 1기를 건설했을 뿐이다.

고속로의 냉각재인 소듐은 공기와 닿으면 불이 나고, 수분과 닿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고속로를 개발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화재와 폭발 등 크고 작은 사고를 겪었다. 일본의 몬쥬 고속로는 1995년 화재사고 이후 가동 중단 상태로 있었다.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0여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해외의 고속로 개발 과정과 화재와 폭발 사고 등 고속로의 불안정성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4. 파이로프로세싱은 경수로 사용후핵연료만을 처리할 수 있을 뿐이다.

한국의 핵발전소는 경수로와 중수로 두 종류가 있다. 사용후핵연료가 누적된 양은 2016년 12월 기준으로, 경수로가 약 7천 1백톤, 중수로가 약 8천 톤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경수로 사용후핵연료만을 처리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는 처리할 수 없는 기술이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에서 경수로와 중수로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는 기술이라고만 소개해왔다. 이는 경수로와 중수로의 사용후핵연료 모두를 처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의 효과를 실제보다 과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투명한 정보공개와 진실된 소통을

뉴스타파 목격자들의 이번 취재 과정에서 파이로프로세싱과 관련하여 각종 정보들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공개해왔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숨겨왔고, 때로는 자료 출처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원자력연구원이 침묵했거나 감춰왔던 파이로프로세싱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제부터라도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들과 진실되게 소통해야 한다.

글 취재 연출 남태제

“파이로프로세싱도 넣어달라”…원자력계 무리수에 정부는 ‘난색’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의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시설 프라이드(PRIDE). 제공=KAERI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재처리기술 개발도 법안에 포함하자는 원자력계의 주장에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른 미국의 장기동의 대상이므로 협의 경과를 지켜본 후 법안에 포함해도 늦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김영식 의원은 기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보완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처분장 부지선정 절차와 방식, 일정에 대한 마일스톤을 법안에 못 박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원자력계는 재처리기술 포함을 위한 군불 때기에 들어갔다.

원자력계의 요구사항은 특별법에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을 포함해달라는 것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로부터 우라늄 등을 추출해 재활용(재처리)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원자력계는 ‘처분장 면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기술개발을 꾸준히 옹호해왔다.

현 정부 출범 후 특별법에 대한 보완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원자력계는 이참에 처분장 건설(직접 처분) 외에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을 전제로 한 처리 후 처분 방식도 법안에 포함하자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원자력계가 굉장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공론화위원회(2016년)와 재검토위원회(2021년) 등 지난 2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직접 처분으로 결정된 정부 정책을 원자력계가 원점으로 되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도 ‘기술발전의 가능성 등을 감안해 의사결정의 가역성을 고려한다’고 밝힌 만큼 파이로프로세싱은 시간을 두고 논의해도 되는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1997년 이후 24년 동안 총 7889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에 추가적인 연구개발 비용 투입에 대한 국민 동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원자력계는 지난 2004년 제253차 원자력위원회(현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의결로 결정된 ‘정책결정 유보(Wait and See)’가 유효한 정부 입장이며 미래세대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원자력계의 군불 때기에 ‘미국의 장기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2015년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은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국내 실증 및 상용화에는 미국의 장기동의를 얻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민감기술의 확산을 우려해 장기동의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최근 김영식 의원 주최로 열린 ‘사용후핵연료 관리 특별법안 공청회’에 참석한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은 “국제규범상, 그리고 기술적으로 허용되는 부분 등을 고려해 국민 공감대하에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파이로프로세싱은 미국의 장기동의를 얻으면 5년 주기로 수립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미국 동의가 선결과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도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은) 연구는 가능할지라도 상용화는 미국이 쉽게 동의해줄 것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고대 그리스어의 Πυρος에서 가져왔다. 문화어: 고온야금법)은 금속을 높은 온도(보통 800 °C이상)로 높여 물리적 또는 화학적인 성질을 변경시키는 것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의 예로는 광석의 배소(焙燒)법과 소결(燒結)법이 있다. 파이로프로세싱의 장비들로는 전기아크로와 반사로, 가마 등이 있다.

재처리에서의 파이로프로세싱 [ 편집 ]

사용후 핵연료를 파이로프로세싱을 통하여 재처리를 할 수 있으며, 이런 방법을 가리켜 건식 재처리 방법(일반적인 재처리에는 유기용매라든가 물같은 용매를 사용하지만, 파이로프로세싱같은 경우엔 용융염이나 용융된 금속을 용매로 사용한다.)이라고 부른다. 파이로프로세싱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단 금속연료를 고온으로 녹인다.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정제해내는 방법과 유사한 전해정제(電解精製)를 이용하여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분리해낸다.

이런 방식은 PUREX와 같은 습식 재처리 방법보다 임계질량이 높아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PUREX같은 습식 재처리시설보다 더 규모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한국 원자력연구원에서는 파이로프로세싱을 개발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입장은 연료를 재활용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파이로프로세싱도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기에 재처리로 보고 있다.[1]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원자력硏 “핵폐기물 기본계획에 파이로프로세싱 포함해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리방식인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건식 재처리)’ 기술개발 방안을 대통령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부처 간 ‘엇박자’가 기술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포화에 다다를 핵폐기물 처리문제가 시급해지는 만큼 핵폐기물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안심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확보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5일 인수위에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 방안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보고했다.파이로프로세싱은 원전 핵폐기물을 분리해 우라늄을 재활용하는 신기술이다. 직접 처분 방식에 비해 핵폐기물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고 독성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수로 핵폐기물 2만6700t을 직접 처분하면 여의도 면적 이상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그 면적이 68분의 1로 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연구 중으로 기술 상용화까지 최소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핵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해지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후보 시절 파이로프로세싱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제10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을 계속 개발하기로 의결했다. 2017년 국회가 안전 및 효용성을 지적하자 적정성검토위원회가 마련됐고, 위원회가 지난해 연구재개를 최종 권고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서 1차 기본계획에 명시했던 파이로프로세싱 관련 내용을 뺐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가 안 돼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탈원전 단체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다만 산업부는 국회 적정성검토위원회의 재검토 의견을 받은 뒤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부 부처 간 칸막이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직속 사용후핵연료 관리위원회를 설립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한 원자력 전문가는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해 “한국이 충분히 선도할 수 있는 분야지만 산업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세종=구특교 기자 [email protected]

파이로프로세싱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 Q&A 게시판 < 고객참여

답변

작성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작성일

질의 문항 별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답변 1) 현재 우리나라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공학규모(회당 kg 처리)로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인 실용화와 상용화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사용후핵연료의 처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50년대에는 파이로프로세싱도 상용화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답변 2) 2015년 신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파이로 전반부에 대한 미국의 장기동의를 받았습니다. 미국은 핵비확산을

위해서 자국이 동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미국산 사용후핵연료에 대해서 장기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이 상용화되고 미국의 장기동의가 있으면 미국산 사용후핵연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용후핵연료 처리도 가능합니다.

(답변 3) 파이로프로세싱 시설은 핵분열 반응이 중단된 사용후핵연료를 취급하기 때문에 원자로에 비해서

잠재적 위험성이 낮습니다. 파이로프로세싱 처리는 방사선을 차폐하기 위한 약 1 m 두께의 콘트리트 구조물 내

밀폐된 상태로 원격 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기체도 안전하게 포집하는 기술이 있어 시설 외부의 오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답변 4) 파이로프로세싱은 독성이 강하고 오래가는 초우라늄 원소 등의 사용후핵연료 구성 성분들을 특성에 맞게

분리만 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초우라늄 원소들을 소각하여 없애기 위해서는 중성자를 많이 내는 도구가 필요한

데, 고속로, 가속기 등이 중성자를 많이 낼 수 있는 도구들입니다. 현재로서는 소듐냉각고속로가 기술개발이 가장

많이 되어 있어, 파이로프로세싱이 소듐냉각고속로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기술진전에 따라 경제성 증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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