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투신 |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2022-08-07 최근 답변 25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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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김은호 목사
본문 : 신명기 11:10~12
[본문]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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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주일설교 #김은호목사 #행복한교회 #건강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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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이단 사이비 교주가 되다. – 네이버 블로그

저는 오륜교회 교인이었습니다. ​. 저는 지금도 오륜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목사님을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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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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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오륜교회) 목사의 바벨탑은 허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 잠실의 오륜교회 담임 목사 김은호가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김은호는 자신에게 특별한 신학적 문제가 없음에도 SNS 등을 통하여 악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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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heresy.com

Date Published: 9/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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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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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ryun.org

Date Published: 3/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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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이끄는 김은호 오륜교회 담임목사 – 신동아

소문대로였다. 11월 1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오륜교회는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차고 넘쳤다. 본관 예배당 2~4층을 비롯해 부속 1~3교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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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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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신비한 기도 “오~ 라사아라 바라바라!”

질문> 정이철 목사님, 오륜교회의 최근의 금요기도회 실황을 담은 영상의 마지막 부분을 잘라서 보냈습니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에 김은호 목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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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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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사탄이 영훈학원 인수 못 하게 공격하는 것”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륜교회가 영훈학원을 인수하며 100억 원대의 뒷돈을 재단 설립자 측에 건네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은호 목사가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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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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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돌아온 선교사, 교회서 투신 자살 비극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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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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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소개합니다②] 오륜교회 – 기독일보

오륜교회는 1989년, 당시 김은호 강도사와 정송이 사모가 교회 개척의 꿈을 품고, 학생 두 명을 데리고 상가건물 2층을 임대해 개척한 것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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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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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의 찬양이 신사도운동(이단)적이라는 오해에 대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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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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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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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오륜교회 oryu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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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SahOISrX0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이단 사이비 교주가 되다.

다니엘기도회를 위해 많은 교인들을 대동하여 봉사 명목하에 반 강제성으로 모든교회에 전화를 걸어 기도회 참여하기만 하면 대형 티비를 한대씩 준다고 미혹시켜 순수한 목회자들까지 다 타락시키셨습니다.

교인들에게는 작은교회들에게 Tv를 설치 해줘야 하니 뭐를 해줘야 한다느니

각종 이유를 붙여 헌금을 안할수밖에 없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십니다.

마치 헌금을 잘해야 축복받는 성도로 이미지화 시키는 셈이죠.

다니엘기도회 21일동안 매일 헌금을 하기때문에

헌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담임 목사님은 돈에 관심없는척 거짓말을 잘하시고 속은 아주 계산적이십니다

교회가 빛가운데 있다고 빚가운데 있다고 빚이많다고 동정심을 유발해 헌금하게 만듭니다.

가난한 자들의 주머니까지 다 털게하여 자신의 야망을 하나님의 비젼이라고 속이십니다.

그 많은 돈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회돈을 펑펑 쓰고 다니시고 사치하시고 거짓말이 많이 느시고 수준급이십니다

외모에 말에 다 속아넘어갑니다

아무도 터치 못합니다

말씀은 기가막히게 설교잘하시는데

중요 포인트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시고

벌써 다 구원받았다고 이미 거듭났다고 가르치십니다 짐승의표 관계없이 오직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세요.

진리에 벗어난 말씀을 종종하십니다

교회내에서 잘못된점을 발견하는자도 없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면 다 믿습니다 신뢰합니다.

아무도 꼼짝못해요

벌벌떱니다

교주나 다름없습니다.

성도들도 부교역사들도 신처럼 떠받들고 있습니다.

교만이 하늘을 찌르십니다

유명해지다보니 눈에 뵈는게 없으십니다

김은호(오륜교회) 목사의 바벨탑은 허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 잠실의 오륜교회 담임 목사 김은호가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김은호는 자신에게 특별한 신학적 문제가 없음에도 SNS 등을 통하여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은호 목사의 반박문을 찍은 파일을 첨부 했습니다. 읽어보시고 김은호 목사 자신과 오륜교회 신자들, 그리고 한국 교회의 여러 사람들이 김은호 목사와 오륜교회의 문제를 파악하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질의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김은호 목사의 반박문을 보았습니다. 김은호 목사의 반박문 주장 속에 김은호 목사가 신사도 운동과 다른 불건전한 사상에 오염되어 있지 않다고 할 분명한 근거는 없습니다. 이전에 한국 교회의 신사도 운동을 대표하는 손기철 장로에 대한 신학적 시비가 일어났을 때, 김영한 교수(숭실대), 현요한 교수(장신대)가 손기철 장로를 옹호하였던 논리와 비슷한 내용입니다. 당시 그들은 이렇게 손기철 장로를 옹호했습니다.

“신사도 운동은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강조하면서 그 임재를 체험한 사람은 사도적 권위를 가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가 하는 예언을 인정하고 따라야 한다는 것…. 그러나 손 장로는 자신이나 자신의 치유사역 스태프들의 사도적 권위를 주장하지도, 사도적 권위로 무슨 예언을 하지도 않는다. 그가 신사도운동 계열의 사람들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자신이 그 운동을 추종하거나 전파하는 것 같지는 않다”(현요한 교수, 장신대)1)

현요한 교수가 신사도 운동가 손기철 장로를 두둔하는 주요한 포인트는 손기철 장로가 사도직의 현재성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언의 은사를 통하여 직통계시를 전파하지도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영한 교수는 정이철 목사의 신사도 운동 연구보다는 현요한 교수의 연구가 더 옳다고 두둔하면서 손기철 장로를 간접적으로 옹호하였습니다.

“‘손기철 장로의 치유 사역과 신학에 관하여’를 발표한 장신대 교수 현요한의 연구는 균형 잡혔다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주 앤아버 반석교회 담임목사 정이철은 그의 저서 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모든 은사운동을 모조리 정죄하였다. 이러 한 태도는 은사자들을 선도(善導)하기보다는 더욱더 공교회에서 소격시켜 버릴 부작용이 있다.” (김영한 교수, 숭실대)2)

현요한, 김영한 교수의 신사도 운동 이해의 심각한 문제는 신사도 운동의 본질이 성령을 가장하는 거짓 영의 역사라는 사실을 간과한다는 것 입니다. 신사도 운동은 ‘성령의 과도한 역사’이나 ‘성령의 무분별한 역사’ 가 아닙니다. 성령을 가장하는 거짓 영들의 기독교를 파괴하는 미혹의 일들을 신사도 운동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이전에는 오순절 운동, 은사 운동이라고 불리웠고, 80년부터는 빈야드 운동이라는 명칭으로 나타났고, 빈야드 운동이 2000년대부터 신사도 운동이라고 조금 모습과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본질은 교회와 기독교를 파괴하고 변질시키는 거짓 성령의 미혹입니다.

원래 신사도 운동은 두 곳에서 발전했습니다. 하나는 80년대 LA 지역 에서 ‘빈야드 운동’이라는 명칭으로 일어났고, 그것의 중심은 거짓 성령의 역사인 ‘성령의 기름 부음’(anointing)을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80년대 캔자스 시티(Kansas City)에서 일어난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 운동이었습니다.

빈야드 운동은 주로 안수 등의 방식으로 거짓 성령의 능력이 확산되어 사람들이 괴성을 지르고 쓰러지고 넘어지는 등의 괴이한 현상이 ‘성령의 기름 부음’이라는 이름으로 주장되었다. 또한, CCM이라는 새로운 찬양, 즉 교회 노래방 운동이 빈야드 운동을 통해 일어났고, 한국에서는 온누리교회 등이 앞장서 수입하고 전파하였습니다. 캔자스시티의 거짓 예언자들을 통해서는 환상과 음성 등의 직통 계시(예언) 현상이 주로 나타났고, 새로운 사도들의 등장이 주장되었습니다.

거짓 선지자 폴 케인(Paul Cain)의 주선으로 이 두 흐름의 대표 인물 마이크 비클(Mike Bickle)과 존 윔버(John Wimber)가 1989년부터 연 합하게 되었고, 이후 피터 와그너가 그 세계로 뛰어들면서 신사도 운동으로 발전되고 정착되었습니다.

신사도 운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1) 예언의 은사를 통한 즉흥적, 개인적 예언과 사도직의 현재성

2) 기름 부음이라는 명칭의 거짓 성령의 역사 체험

3) LA 빈야드 운동(존 윔버)에서 먼저 발전된 예배 노래방

4) 악학 영들을 직접 대적하여 물리친다는 피터 와그너 계열의 중보기도 운동

5) 예언과 중보기도가 혼재되어 부흥을 이끈다는 아이합 스타일의 24/7 기도

6) 예루살렘을 영적으로 정복하여 종말을 실현하는 백투 예루살렘

그러나 신사도 운동에 빠진 사람들이 위의 모든 특징을 고루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자신이 접한 악한 영의 거짓 은사의 성향을 따라, 그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먼저 미혹된 스승(멘토)의 성향을 따라 다양한 특징이 나타납니다. 1번의 특징을 보이는 신사도 운동가가 2번 성향을 보이는 사람을 비판하기도 하고, 2번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이 1번, 6번 성향이 나타나는 신사도 파를 이단이라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김은호 목사의 신사도 성향을 비판할 때, 이런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전에 김은호 목사는 오륜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90년대 초에 미국에 새로운 형태의 예배를 배웠고, 그것을 자신이 개척하는 교회에 적용하여 큰 부흥을 맛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은호 목사는 과연 90년대 초에 미국의 어디에 가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김은호 목사가 새로운 형태의 찬양을 강조하고, 자신이 사도직이 현재한다는 신사도 운동의 주장과는 전적으로 무관하다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힌트입니다.

김은호 목사는 신사도 운동으로 발전되기 전 단계의 빈야드 운동을 접하고 경험했던 것입니다. 이 말이 억울하면, 김은호 목사 자신이 그때 미국 어디에 가서 무엇을 접하였는지 고백하면 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고 김은호 목사의 변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도직, 직통 계시(예언)를 지지하지 않는데, 왜 신사도운동한다고 하는가?

“지난 30년간 오륜교회는 신사도운동이 주장하는 직통 계시나, 사도직의 지속성을 주장한 것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김은호 목사)

“오륜교회는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며, 신구약 66권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임을 믿으며, 기록된 성경 말씀 이외의 직통 계시적인 새로운 계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은호 목사)

미국에 가서 빈야드 운동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직통 계시와 예언, 현재의 사도직을 주장하거나 지지하지 않습니다. 빈야드 운동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교회노래방(경배와 찬양 등)을 교회에 도입하여 교회(?)를 부흥(?)시키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륜교회는 이미 교회를 위험하게 만드는 노래방 운동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김은호 목사가 주도하는 다니엘기도회의 찬양을 보여주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보십시오. 이런 찬양 (?)은 빈야드 운동의 선구자 존 위버가 80~90년대에 전 세계에 전파한 교회노래방 운동입니다.

김은호 목사가 미국의 빈야드 운동의 영향 받았다는 증거를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영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신사도 거짓 사도 체 안(한국 명 안재호)은 타드 밴틀리 등의 신사도 패들에게서 먼저 기름 부음의 장난을 체험한 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 영의 역사를 전파하였습니다. 김은호 목사는 세계적인 기름 부음의 거짓 사도 안재호(체안)를 오륜교회에 불러 신자들에게 기름 부음을 전파하는 집회를 열었고, 자신이 거짓 사도의 기름 부음을 위해 직접 시다발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은호 목사의 변명 2

: WlI와 HIM과의 연관을 진즉 끊었는데 왜 신사도운동과 관련시키는가?

“2004년에 오륜교회 헌당하면서 한국 교회를 섬기고자 공간을 대여 해왔습니다…. 지인의 공간사용 요청으로 인해 ‘WLI’,’HIM’ 콘퍼런스에 대관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총회의 입장과 ‘WLI’,’HIM’이 다른 것 을 알게 된 후 대관을 중지했으며, 그들과 어떤 입장도 함께 하지 않습니 다.” (김은호 목사)

김은호 목사는 피터 와그너 신사도운동 신학교인 WLI 등과 진즉 연관을 끊었다고 변명하였습니다. 그러나 WLI 한국지부 교수 이건호 목사를 오륜교회에 강사로 초청하였고(2011년 4월 27일), 다니엘기도회의 강사로도 초청하였습니다(2017년 12회 다니엘기도회). 무엇보다 김은호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신사도 집회에 참석하여 신앙과 영혼을 더럽힌 많은 사람들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빌며, 자신의 그릇된 일을 공개적으로 돌이킨 적이 없습니다.

김은호 목사의 변명 3

: 앞으로 합동 교단의 신학을 잘 따르고 섬길 것이다!

“오륜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따를 것입니다. ‘사모 리조트’를 통하여 한국 교회 사모님들을 섬기고, ‘꿈이 있는미래’를 통하여 무너져가는 다음 세대를 회복하며, ‘다니엘기도회’를 통하여 한국 교회의 갱신과 연합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김은호 목사)

김은호 목사는 자신이 ‘사모 리조트’라는 행사를 주도하여 가난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사모님들을 돕는다고 합니다. “사모님들을 좋은 호텔로 초대하여 2~3일 동안 잘 먹이고 쉬게 한다고 뭐가 그리 크게 달라질 것이 있을까? 차라리 그렇게 드러나게 쓰는 돈을 매월 사모님들에게 송금해 주는 것이 더 낫지 않는가?”하고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모님은 그곳에 갔다가 온 후 오히려 현실에 절망하면서 남편에게 신경질 부리고 박대하는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김은호 목사가 금년에도 다니엘기도회를 한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도를 김은호 목사처럼 떠들썩하게 운동식으로 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기도는 그런 기도가 아 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기도는 골방의 기도, 즉 하나님과 신자의 은밀한 기도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때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기도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김은호 목사의 다니 엘기도회와 비슷한 거대한 기도행사들의 결과가 어떠했는지 보아야 합니다. 오히려 교회를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김은호 목사처럼 신학이 바르지 못하고 영적인 성향이 안전하지 못한 사람이 주도하는 전국 규모의 기도운동회는 위험합니다.

특히 브라이언 박(2018년 다니엘기도회 강사) 등의 신사도 성향의 불 건전한 사람이 강사로 나오는 다니엘기도회는 전국을 대상으로 사탄이 미혹을 전파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이용됩니다. 브라이언 박이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집회에서는 하는 말을 들으니, 하나님을 만날 때 가지 몸이 진동하고, 죽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계시적 은사인 방언과 예언을 비롯한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들이 모두 한꺼번에 자신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자신을 만 번 이상 만나주셨다고 하더군 요.3)

2018년에 다니엘 강서로서 오륜교회의 강단에 섰던 권 에스더라는 여성은 자신이 자살을 시도하였을 때, 갑자기 자신의 영안이 열려 먼저 자살하여 죽은 오빠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더군요.4)

다니엘기도회는 사람이 보기에 그럴싸할지라도 더 많은 손해와 위험성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높이 올라선 김은호 목사의 금자탑을 스스로 허물지는 못할 것이니 곧 하나님이 강제로 허무실 것입니 다. 이미 김은호 목사의 신학사상에 대한 조사 헌의가 합동의 한 노회에서 발의되었고, 긴급으로 이대위에서 요청되어 합동의 이대위 차원에서 김은호 목사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 고신의 한 노회에서도 총회에 김은호 목사를 조사해 달라고 헌의안을 긴급하게 올렸으나, 헌의안을 올릴 수 있는 기한이 지나서 접수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은호 목사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바벨탑을 허물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강제로 허무실 것 같습니다.

1) “손기철 장로 위험성은 있지만, 이단은 아니다.” (크리스천투데이, 2012년 4월 7일)

2) “손기철 치유사역에 대한 성찰(2)” (크리스천투데이, 2014년 7월 2일).

3) 다음의 영상을 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v=IBn_9MikiEI

4) 다음의 영상을 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v=JKUch69igVg&t=1825s

다니엘기도회 이끄는 김은호 오륜교회 담임목사

오륜교회 설립자인 김은호 담임목사는 “교회는 세상이라는 물에 떠 있는 배”라며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조영철 기자]

청년 신도가 주축인 찬양대가 예배 분위기를 달군다. [조영철 기자]

기적에 초점 맞추지 않아

기도한다고 다 들어주지 않아

11월 1일 다니엘기도회 첫날 설교하는 김은호 목사. [사진제공·오륜교회]

이념 프레임에 갇힌 교회

오피스텔 같은 교회

김은호 목사는 “기도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영철 기자]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영훈학원, 꿈미학교

기독교 가치관 가진 글로벌 리더 양성

오륜교회 대표 사회공헌활동 ‘아이도스’

“인터넷 중독 청소년 치료하고 꿈 키워준다”

소문대로였다. 11월 1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오륜교회는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차고 넘쳤다. 본관 예배당 2~4층을 비롯해 부속 1~3교육관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보조의자나 복도 바닥에 앉은 사람도 눈에 띄었다. 21일간 진행하는 다니엘기도회 첫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다.1998년 시작한 다니엘기도회는 2013년부터 교회연합 기치를 내걸고 외부에 개방했다. 21회째인 올해 기도회에는 1만1000여 교회가 인터넷 방송으로 연결돼 동참했다. 올해는 특히 중보(中保)기도 애플리케이션 ‘나로(NARO)’를 선보였다. 모바일 영적 네트워크인 셈이다.기도회 설교자는 매일 바뀐다. 첫날 연사는 이 교회 설립자 김은호(60) 담임목사였다. 찬양과 문화공연, 설교에 이어 통성기도에 이르자 장내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세속 욕망과 괴로움이 예배의 용광로 속으로 내던져져 불길에 휩싸이는 듯싶었다. 기자는 새삼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지, 인간은 왜 종교적 동물인지 곱씹으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연단에서 사자처럼 포효하는 김 목사의 통성기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아파트 상가에서 출발한 개척교회가 30년 만에 2만 신도가 출석하는 대형 교회로 발돋움했다. 분립교회로 별내, 영훈, 분당오륜교회가 있다. 다니엘기도회는 오륜교회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어렵게 시간을 내 인터뷰에 응한 김 목사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계에서 교회 연합이라는 게 쉽지 않다”며 “우리가 정치적 색깔을 띠지 않고 순수하게 하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만 교회가 동참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몸이다. 슬픔과 아픔, 기쁨을 함께 느끼는 공동체다. 그런 점에서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하나의 몸인 셈이다. 그런데 하나이지만 하나임을 못 느낀다. 교단, 교파 색깔이 너무 다른 탓이다.”“참여교회는 전국 각지에서, 해외에서 영상으로 함께 예배 보는 교회다. 협력교회는 지역 교회들의 기도 제목을 받아 전달하는 등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21일간 기도회를 여는 것은 성경 속 인물 다니엘이 ‘세 이레’를 금식하며 기도했기 때문이다. 구약성경 4대 예언자 중 한 사람인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그 나라 왕에게 신임을 받아 수십 년간 고위직을 지냈다. 특히 사자굴에서 살아남은 일화로 유명하다. 김 목사는 다니엘에 대해 “오랫동안 선한 영향력과 영성을 유지한 신앙적 롤 모델”이라고 평했다.다니엘기도회의 첫 이름은 ‘다니엘 세 이레 기도회’였다. 이후 외부 교회가 동참하면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로 바뀌었다가, 미국·일본 등 해외 교회가 참여한 지난해부터는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로 확장됐다.“상가 사무실을 빌려 예배를 드릴 때였다. 당면 문제가 많아 21일간 산(기도원)에 들어가 기도했다. 그 기간 교인들이 담임목사인 나와 민족을 위해 매일 모여 합심기도를 했다. 이후 인근 보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 은혜를 받았다. 그때부터 매년 기도회를 열면서 수많은 기적을 체험했다.”“어마어마한 얘기가 많다. 병든 자가 나았다. 암환자가 치유됐다. 교회 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과 야망을 성취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하나님 뜻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기도회에 참석한 신자들은 ‘사랑의 헌금’을 낸다. 헌금은 전국 각지 불우이웃에게 의료비나 난방비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돕는 데 쓰인다. 농어촌 목회자나 선교사도 주요 지원 대상이다. 그 밖에 기관 프로젝트 지원, 미(未)자립교회 재건, 재난긴급구호에도 사용한다. 사랑의 헌금을 시작한 지는 10년 됐다. 지난해까지 약 50억 원을 모아 총 1184명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기자는 지난해 다니엘기도회 첫날 김 목사 설교를 인터넷 영상으로 봤다. “10년 염려보다 10분 기도가 낫다”는 말이 귀에 꽂혔다. 올해 기도회 첫날 그는 “기도만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이 할 일과 하나님이 할 일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인간은 하나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하나님이 준 힘으로 살아가지만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의 지배를 많이 받는다. ‘죽고 싶다’는 충동은 악한 영이 역사하는 것이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두려움을 몰아내야 한다. 그러려면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기도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각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많은 종교가 그렇다. 그런데 기복주의에 빠지면 타락한다.”“그런 면이 없지 않다. 가난했던 시절 그랬다. 인간 심리에 기복주의 요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기복주의를 말하지 않는다. 기복주의는 기독교를 크게 타락시킬 수 있다. 목회를 해보니 균형이 가장 중요하더라.”“기도한다고 무조건 다 들어주는 건 아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크리스천이 아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건 예수와 나의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관계는 실재다. 내가 아내를 만나 부부로 함께 사는 것처럼 주님을 영접해 내 안에 모시고 사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는 있지만 결국 하나님 뜻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면 좋은 하나님이 아니다. 인간이 이기적이고 악한 것도 얼마나 많이 구하나. 다들 자녀가 서울대 들어가기를 기도하면 누가 지방대 가나. 그건 어린아이 때 신앙이다. 신앙이 성장하면 기복주의로 갈 수 없다.”“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성경에도 그런 예언이 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조급하고 자만하고 하나님보다 쾌락과 돈을 더 사랑한다고. 돈을 인생의 목적으로 여기는 데서 비극이 발생한다. 성경도 돈이 필요 없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했다. 돈이 행복을 주지는 않기에. 탐욕에 지배당하니 서로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육체적 질병이 생긴다. 내성도 약해져 더 조급해지고 참지 못한다. 스트레스와 상처를 통해 악한 영이 역사한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답이다.”“기분 나쁠 수 있겠다. 그런데 진리란 뭔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진리다. 상반된 두 논리로 존재할 수 없는 게 진리다. 이것도 저것도 맞는다면 진리가 아니다. 예수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으면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고 했다.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 때문에 기독교가 독선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다른 종교는 안 그런데 왜 기독교만 그러느냐고. 그런데 인류 역사에서 오직 예수만이 그렇게 말씀했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다. 진짜 예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든지, 아니면 인류 역사상 최대 사기꾼이든지.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만나고 체험한다. 다른 종교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꼭 신비한 체험을 해야 만나는 게 아니다. 만남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경험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관념이 아니라 실재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면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으로 살아야 한다. 종교인으로 살면 그 자체가 인생의 짐이다. 한국 교회에는 종교인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 숫자로는 성장한 것 같지만 열매가 없다.”“한국 교회가 오해받는 점도 있다. 신앙생활은 누가 내 인생의 주인인지를 두고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인가, 물질인가. 다른 종교도 다 기반은 물질이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섬기면 물질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물질을 다스려야 한다. 나는 10의 2조를 드린다. 빈손으로 이 땅에 왔기에 하나님이 주신 것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 젊은이가 유난히 많다. 1년에 3000명 등록하면 절반이 젊은이다.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재정이 투명하다는 것이다. 내가 설립자이지만 내 맘대로 교회 돈을 쓰지 못하도록 해놓았다. 외부 감사를 통해 재정 투명성을 유지하고 복식부기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언젠가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모은 돈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 하도 전셋집을 옮겨 다니니 몇 년 전 교회에서 집 한 채 사준 게 다다. 돈 벌려 목사 하나.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데 민감하다.”“오래전부터 소득세와 법인세를 내왔다. 목회자뿐 아니라 직원까지.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다.”오륜교회 일요일 예배는 총 7부로 진행되는데, 김 목사가 2부(오전 8시)~7부(오후 8시) 설교를 도맡는다. 그는 교회 성장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우리 교회 성장 비결은 예배다. 하나님이 임재하는 예배다. 하나님이 임재해야 말씀도 깨닫고 병든 자도 낫는다. 예배 때문에 등록했다는 교인이 80%다.”“사람들끼리 ‘너, 천안함이냐, 세월호냐’ ‘이승만이냐 김구냐’ 하고 편을 가른다. 이런 잣대로 판단하면 이념이 극단화된다. 보수는 극우로, 진보는 극좌로. 교회가 우리 근대사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나. 그런데 일부 대형 교회의 잘못을 빌미로 기독교를 이념 프레임에 가둬버렸다. 보수, 극우, 골통, 타락 프레임이다. 사정을 잘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 교회만 해도 드러내지 않지만, 1년에 60억 원을 사회구제사업에 쓴다. 세금도 다 낸다. 그런데 정부와 언론에서 교회를 세금 내지 않으려는 집단으로 매도했다. 지역별 계층별 이념별 양분화가 심각하다. 이러면 나라 미래가 없다. 국민 통합 리더십이 필요하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지도자가 통합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겠다. 같은 한민족이고 한 배를 타고 있지 않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도 연합하고 화합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잘 못하니 안타깝다. 화합에 도움이 된다면 지지자들에게 ‘노’라고 말할 수도 있어야 하고, 반대 세력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극우와 극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일반 국민이 공감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마지막으로 교회 역할과 신앙인 자세에 대해 물었다.“교회가 세상 속에 있지 않나. 신앙 무대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 그래서 신앙인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 신앙인에게 세상은 양면적이다. 버려야 할 세상이면서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세상이다. 물질 중심인 세상의 가치관은 기독교 가르침과 배치된다. 신앙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하지만 동화되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세상이라는 물에 떠 있는 배다. 물에 떠 있어야 죽어가는 사람을 구한다. 하지만 배에 세상 가치관이 침투해 구멍이 나면 가라앉는다.”대로변에 있는 10층짜리 오륜교회는 볼품없다. 거대한 직육면체 모양이라 오피스텔이나 상가건물처럼 보인다. 김 목사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거려졌다.“우리 교회는 평일에도 온종일 북적거린다. 안 믿는 사람도 많이 드나든다. 건물을 평범하게 지은 것은 교회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다. 사람들이 오피스텔처럼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교회 같지 않게.”전통적으로 종교는 형식을 중시한다. 형식은 권위와 연결된다. 그런데 형식이 지나치면 가식이 된다. 종교와 성직자가 권력이 된다. 예수는 형식주의자를 배격했다. 오늘날 일부 대형 교회의 위기가 지나친 형식주의에서 비롯한 건 아닌지, 오륜교회 건물을 보며 든 단상이다.오륜교회의 가장 큰 비전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이다. 재정이 넉넉지 않음에도 영훈학원(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을 인수한 것도 그 때문이다. 매일 교인들이 학생(2300명)과 교직원(300명)을 위해 기도한다고 한다.영훈학원의 교육 목표는 기독교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김은호 목사는 교직원의 헌신을 높게 평가하면서 “특히 울보 선생님(최관하)을 비롯한 교목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상담하고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막상 종립학교(미션스쿨)를 운영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종립학교는 종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격과 품성을 갖추도록 이끈다. 그런데 (교육 당국에서) 종교 교리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하지 못하게 하고 방과 후 가르치라고 요구한다. 종교 과목 수강이나 예배 참석은 선택이다. 학부모 대부분이 동의서를 냈다. 그런데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일부 학생을 위해 대체과목을 개설하라고 압박한다. 이는 적지 않은 비용을 유발한다. 또한 학생이 교내에서 다른 종교를 전파하는 행위를 막지 못하는 학교인권조례를 제정했다. 종립학교 취지에 맞지 않는 일들을 강요하니 힘들다. 자꾸 통제하려 들지 말고 학교에 맡겨두면 좋겠다.”오륜교회는 내년 봄 꿈미학교를 연다. ‘꿈이 있는 미래’라는 뜻을 가진 기독교 대안학교다. 학제는 예비초등(1)-초등(5)-중등(3)-고등(3)-인생학교(1)로 편성된다. 이미 교사도 뽑아놓았다. 김 목사에 따르면 설립 목표는 “어릴 때부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다. 그는 교육사업으로 빚을 진 데 대해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힘줘 말했다.인터뷰가 끝난 후 김은호 목사 안내로 교회 옆 건물에 있는 사단법인 인터넷꿈희망터를 둘러봤다. 심리평가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등이 눈에 띄었다. 직원 수가 30명이 넘는다고 한다. 영어로 아이도스(iDOS·internet Dream hOpe Space)라 부르는 이 시설은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은 2009년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구상해 2년 뒤 개설했다.인터넷 및 다양한 미디어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심리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회복시키는 것이 설립 목표다. 시작은 인터넷 중독 치료였다. 이후 아동 청소년 교육에 대한 학술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문 상담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이곳을 이용한 청소년이 5975명. 올해는 7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서울시로부터 차량(너를 위한 작은 별) 두 대를 제공받아 이동상담도 실시한다. 방황하는 청소년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연 6만 명을 상담하고 선도한다. 실내를 개조해 차 안에서 청소년들이 잘 수도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라면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서울시 산하 관련 기관의 위탁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만 해도 송파구와 제휴해 청소년문화의집을 위탁 경영하는 등 신규 프로젝트 6건을 맡았다. 하나같이 수익보다는 공공성이 앞서는 사업이다.비용 문제를 지적하자, 김 목사가 소탈하게 웃으며 말했다.“교회에 돈이 남아돌면 안 된다. 남아돌면 타락이 시작된다. 우리는 적절하게 빚을 안고 가려 한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신비한 기도 “오~ 라사아라 바라바라!”

질문>

정이철 목사님, 오륜교회의 최근의 금요기도회 실황을 담은 영상의 마지막 부분을 잘라서 보냈습니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에 김은호 목사가 무대에 등장하여 집회를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김은호 목사가 신자들에게 통성기도를 하게 한 후 자신도 기도를 하는데, 김은호 목사의 신비한 빙언기도가 마이크를 통해 청중들에게 들려지고, 녹화되었습니다.

김은호 목사도 소위 ‘방언기도’라고 하는 신비한 기도를 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잘 들어보시고, 김은호 목사에게서 나오는 짧은 내용이 이상한 소리가 방언기도가 맞는지 보십시오. 그리고 그런 기도가 성경의 어디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잘 들어보았습니다. 찬양팀의 노래소리와 신자들의 통성기도 소리에 묻혀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으면, 분명히 김은호 목사의 “오~ 라사아라 바라바라 …!”라는 신비적인 방언기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동안 수 없이 설명했으나, 한 번 더 기독교의 방언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기독교의 은사는 ‘방언’이지 ‘방언기도’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방언은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 전체 교회에 말하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방언기도는 한 사람이 자기의 방언으로 하나님께 은밀하게 말한다는 거짓 은사입니다.

성경의 방언은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 멸시 받았던 이방인들의 실제 언어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셨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방언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교만한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십자가 복음에 순종하는 이방인들이 완악하여 버려진 유대인들의 대신 하나님 백성 속으로 가입됨을 선포하는 특별이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을 고린도전서 14:21-223절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방언을 표현할 때 항상 ‘말한다’라고 하지, ‘기도한다’고 결코 말하지 않습니다. 딱 한 번 사도 바울이 “내가 방언으로 기도하면”(고전 14:14)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자신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아님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 4, 13, 14, 20절을 보면, 당시 고린도교회는 이단들이 들어와서 거짓 방언기도 은사를 확산시켰으므로 큰 혼란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혼란을 사도 바울이 바로 잡는 과정에서 “내가 방언으로 기도하면”(고전 14:14)라고 한 것이지, 실제로 바울이 방언기도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일 이 표현을 근거로 기독교에 방언기도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바로 그 다음의 “나의 영은 기도하지만,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전 14:14)도 방언기도를 근거로 해석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해석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것에 관해 인간의 영혼은 알지만 인간의 마음이 모를 수 있다는 내용은 사도 바울의 사상이 아니고, 기독교의 인간관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영혼과 육체의 결합으로 발생하는 인격을 인간의 존재의 핵심 기능으로 봅니다. 인격은 영혼과 육체의 결합으로 발생하는 것이지, 인격 속에 영혼의 영역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은 알고 인식하지만 마음이 모르는 일이 인간의 인격 속에서 존재한다면, 인격은 영혼과 육체의 결합의 산물이 아닐 것입니다. 방언기도가 인간의 마음이 모르는 영혼의 기도라는 주장은 바울의 신학 사상이 아닙니다.

또한 신.구약의 모든 위대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성경에서 보면, 언제나 사람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지상의 일상 언어로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지상의 모든 언어를 만드신 분이므로 지상의 모든 언어를 다 알아들으십니다.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한 하늘의 신비한 언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방언기도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하늘의 신비한 언어라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방언기도 은사라는 것은 성경과 기독교에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저술에서 ‘청중이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기도’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그것은 청중이 모르는 다른 나라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에 대한 책망이지, 절대로 그 시대에 방언기도가 있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예언과 방언, 해석(통역)하는 재능, 그리고 지식(의 은사)은 모두 하나님을 알도록 인도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현세에서 우리는 다만 소망과 믿음에 의해서 하나님을 안다.” (기독교강요, 3.18.8)

칼빈은 기독교의 방언 은사가 하나님이 사람(교회)에게 말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셨던 은사였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과 성경 66권으로 특별계시가 완성-종결되면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직통의 계시적인 말씀도 그쳤으므로, 이제는 방언과 통변, 예언의 은사가 교회에 없습니다.

“공중기도도 종래의 관습 같이 라틴 사람들 사이에서는 헬라 말로, 프랑스나 영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라틴말로 드릴 것이 아니라, 온 회중이 아는 국어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은 명백하다 …교황주의자들이 조금도 거침없이 방자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해괴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사도의 솔직한 비난을 무시하고 태연하게 외국어로 장구한 기도를 고고하게 드리지만, 그 말의 뜻은 자신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기독교강요, 3.20.33)

칼빈이 청중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기도하는 것을 책망하는 내용은 언제나 청중이 알지 못하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혼자서 구사하면서 기도하는 행위, 즉 종교개혁 당시 천주교 사제들이 청중들이 알라듣지 못하는 라틴어를 구사하면서 잘난체 하던 행동들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고 말하였다. ‘영’이란 말은 방언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능력을 받고 방언과 지성, 즉, 이해력을 분리함으로써 은혜를 남용하였다. 그러나 물론 우리는 공중기도에서나 개인기도에서나 이해력을 동반하지 않은 말은 하나님께서 심히 불쾌하게 여기실 것이라고 느낀다. 마지막으로, 개인기도를 위해서는 방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예외가 있다면 마음속에 남용되는 힘이 부족해서 기도를 제대로 못할 때거나, 그렇지 않으면 감동이 압도적이어서 자연히 방언의 행동이 일어날 때이다.” (기독교강요, 3.20.33)

칼빈은 고전 14:15절의 ‘영’을 하나님이 교회에 말하는 방언의 은사와 관련지어 해석하였습니다. 필자는 칼빈의 그 시도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영’이 방언 은사와 직접 연관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빈은 성경의 방언의 은사를 개인기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위 인용구 후반부의 칼빈의 말에 내용이 난해한 점이 있으나, 칼빈이 성경의 방언을 개인기도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방언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말을 받아서 교회에 전하는, 즉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는 방언 은사를 시연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게하면 직통계시 이단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지, 그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전부 방언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이는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를 연구하여 발견하는 사실들과는 너무 다른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현대의 방언을 사탄의 모조품으로 간주하는 견해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 거짓 방언기도 은사를 도입한 이단들

누가 이런 방언 기도 은사를 도입하였을까요? 하나님이 사람에게 말하는 성경의 방언, 즉 그리스도를 대적한 완악한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하였던 이방인들의 실제 언어로 십자가의 비밀을 설명하셨던 계시적인 방언의 은사를 개인의 기도의 수단이라는 신비주의로 변질시킨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미국의 두 사람 이단들에 의해 그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찰스 펄햄

찰스 펄햄 – 외국말 방언

1901년, 아주사 거짓 부흥의 이론적 기초를 수립했던 찰스 펄햄이 한 여학생에게 안수기도하여 분명한 기록으로 설명되는 최초의 방언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얼마 후 펄햄 자신에게도 방언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그때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세례가 교회에 다시 회복되었다고 선언하면서 방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곧 이어 내 목이 살짝 돌아가더니 나에게 성령의 영광이 임했고, 나는 스웨덴 말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언은 계속 다른 나라의 말로 바뀌었다.” 1)

2,000년 동안 사라졌던 방언을 최초로 다시 나타나게 만든 오순절 운동의 아버지 펄햄은 자신에게 나타난 방언이 기도하는 방언이 아니라 성경의 방언처럼 외국어, 정확하게 스웨덴 언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캔자스 시티 타임즈(Kansas City Times)의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방언을 말하는) 이 학생들은 그 언어들을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그 나라의 원주민들이 그들의 방언의 진실성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 학생들처럼 성령세례를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어디든지 가서 배우지 않은 언어를 구사하면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2)

현대의 방언기도 은사를 도입한 오순절 운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사람 펄햄은 분명히 자신에게서 배운적 없는 외국어 은사가 나타났고,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실제 외국어 은사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성경의 방언이 이방인들의 실제 언어였으므로, 펄햄도 실제 외국어 방언을 구하였던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외국어로 보이는 방언을 실제로 받고 펄햄은 자신이 기독교의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자신을 마지막 시대를 도입하는 세례 요한이라고 선전하면서 영원한 이단의 길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윌리엄 세이모어와 그의 부인 제니

윌리엄 세이모어 – 외국어 방언

펄햄이 허접하게 수립한 초기 오순절 운동 신학을 따라서 현대의 방언기도를 본격적으로 전파한 사람은 윌리엄 세이모어였습니다. 그가 일으킨 아주사 거짓부흥(1906년)을 통해 현대의 방언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그 역시 성경의 외국말 방언이 다시 나타났다고 오판하였습니다. 아주사 거짓부흥의 주도자 세이모어가 당시 남긴 기록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질병을 치료해 주시며 세상의 모든 언어들을 말하게 하신 하나님을 우리 모두 높이고 경배합시다.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3)

이 내용은 아주사 부흥 당시 세이모어가 ‘고귀한 고난’(The Precious Atonement)라는 제목으로 했던 설교의 일부이며, 그가 출판했던 「사도적 믿음」1권 1호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아주사 부흥 당시 세이모어는 자신이 일으킨 방언은 기도하는 신비의 언어가 아니고 각종의 실제 외국어들을 주셨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만일 형제 자매들이 영어로 말하지는 않고 하나님이 주신 방언으로만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리고 모든 설교자들이 방언으로만 설교하고 통역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어로 말하는) 예언의 은사보다 못합니다. 그러나 통역한다면, 그것들은 예언 의 은사와 같습니다.” 4)

위 내용은 세이모어가 ‘성령의 은사’(Gift of The Spirit)라는 제목으로 했던 설교의 일부이고, 자신이 발행했던 「사도적 믿음」1권 5호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자신이 일으킨 방언이 사도행전의 방언처럼 실제 외국말 방언이고, 그것을 통역하는 순간 자국어로 주어진 예언과 같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 청년이 회심했고, 방언들을 받았고, 성령세례를 받았다. 그는 결핵을 앓았으나 의사로부터 다 낳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언의 은사와 함께 많은 외국어 방언의 은사 를 받았고, 여러 나라의 외국 말(‘영서’라는 거짓 은사를 의미)을 쓰는 은사 도 받았고, 외국 선교지를 향한 소명을 받았다.” 5)

이 내용은 「사도적 믿음」1권 1호에 실린 세이모어의 글 속에 있는 내용입니다. 배우지 않은 외국어뿐 아니라, 외국어들을 손으로 쓰는 은사, 즉 거짓된 영서 현상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펄햄과 세이모어는 현대의 방언기도 은사를 발휘하는 모든 은사주의자들이 인정하는 방언의 조상이고 선구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외국어 방언이었고, 마침내 고대했던 외국어 방언이 나왔으므로 그들은 기뻐하였습니다. 왜 그들은 실제 외국어 방언을 추구했을까? 사도행전 2장에서 나타난 오순절 성령강림과 그날 그 자리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성령의 세례가 일어나던 날, 외국에서 온 여러 유대인들이 뜻을 알아듣는 실제 이방인들의 언어들의 방언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펄햄과 세이모어는 외국어 방언을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다시 교회에 회복되는 징조로 보았던 것입니다.

당시 그 방언을 받은 사람들이 외국에 가서 자신들의 방언을 실험해 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을까요? 아주사 거짓 부흥이 일어난 해는 1906년이고, 그 당시에는 미국 사람들도 외국에 가는 일이 흔치 않았습니다. 오순절 운동 역사신학자 빈슨 사이넌(Vinson Synan)의 연구에 의하면,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Los Angeles의 ‘불타는 떨기나무 선교회’(Burning Bush Miassion)의 선교사 알프레드 가르(Alfred Garr) 목사가 성령세례와 방언을 받은 후 인도에 가서 자신의 방언을 실험하면서 사도행전의 사도들처럼 복음을 전하려고 시도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한 실패였습니다.6) 자신의 방언이 인도의 말처럼 들릴지라도 그 나라의 사람들이 아무 의미가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방언기도 은사를 전파한 오순절 교회들은 자신들의 방언의 조상으로 펄햄과 세이모어로 여기고 있으나, 그러나 그들이 추구하였고 기뻐하였던 것은 “방언기도 은사”가 아니고 “배우지 않은 외국어를 말하게 하는 은사”였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이상한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만 온 땅에 가득하고 점점 더 늘어나고, 현대의 방언의 조상으로 추앙받는 펄햄과 세이모어가 그토록 소망하고 기뻐하였던 배운적 없는 외국말 방언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현대의 방언은 처음부터 사탄의 속임수였던 것입니다.

3. 현대의 방언기도는 기독교를 고치는 마귀의 무기

역사적 증거들은 성경의 방언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말하는 방언이지, 결코 사람이 하나님께 말하는 방언 기도의 은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언 기도의 물결은 점점 더 크게 넘실거리며, 온 세상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정통 신학과 성경적 신앙에 대한 기준이 무너졌습니다. 방언기도에 대한 성경의 근거를 찾을 수 없고, 기독교의 역사와 주요한 역사적 인물들에게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특성과 시대에 따라 기독교의 모습이 달라지고, 나타나는 은사도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괴이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오직 성경에만 답이 있습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2)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 7:13,14)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이고 천국에 간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참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참 믿음 안에 남아있는 소수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도 오직 은혜를 입어 말씀 안에 남아있는 소수가 하나님 백성이었던 것처럼, 지금도 눈에 보이는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참 은혜를 입어 복음에 남아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구원받는 보이지 않는 참 교회의 신자인 것입니다. 이러한 운명을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은혜로 결정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교회 다니고 목회하는 사람들이 모두 천국 백성이라면, 구원받는 자가 소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이겠지요. 구원의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수 만, 수 천 명 모여서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들이 한국에만도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이 거짓말을 했을까요?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믿을 수 없어도, 성경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라고 하셨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예수께서는 지상의 눈에 보이는 교회에서 성공하고 유명해진 많은 사람들이 사실상 자신의 원수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거나 무관한 사상으로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원수의 길을 간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죽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살후 2:11,12)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지 않는 거짓 교인들이 회개하지 않고 지옥의 길을 안전하게 가도록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도우시고 형통케한다는 성경의 말씀은 거짓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거짓말이 없습니다. 현대의 방언기도가 이 무서운 하나님의 저주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는 사람은 반드시 죽기 전에 돌아서는 은혜를 주십니다.

‘성경대로’(고전 15:3, 고전 15:4, 약 2:8) 믿는 신앙이 아니면, 결국 거짓 믿음이고, 구원 얻는 참 믿음이 아닙니다. 구원이 없는 거짓 믿음일수록 세상에서 그 모습이 화려하고 성공적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결정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대로’ 믿는 신앙은 오직 하나님의 선물이고, 그 결과는 구원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참 백성의 은혜를 입었다면, 남들이 무엇을 하던지 우리 자신들은 진리의 길을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영광의 주를 기쁘게 뵈올 것입니다.

— 미주 —

1) Roberts Liardon, The Azusa Street Revival (Shippensburg, PA: Destiny Image Publishers, 2018), p. 75.

2) Synan, Holiness-Pentecostal Movement, 102. Hank Hanegraaff, Counterfeit Revival (Orange, CA: New Century Schoolbook, 1997), 141-42.

3) Roberts Liardon, 113.

4) Ibid., 118.

5) Ibid, 133.

6) Synan, Holiness-Pentecostal Movement, 102. Hank Hanegraaff, 141-42.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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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사탄이 영훈학원 인수 못 하게 공격하는 것”

▲ 김은호 목사가 지난 18일 금요 기도회와 20일 주일예배 시간에 영훈학원 인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불법을 행하지 않았다”며 뒷돈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모든 것을 28일 최종 결정 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륜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륜교회가 영훈학원을 인수하며 100억 원대의 뒷돈을 재단 설립자 측에 건네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은호 목사가 직접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12월 18일 금요 기도회와 20일 주일예배 시간에 교인들 앞에서 “우리 교회가 어떻게 불법을 행할 수 있겠느냐”며 뒷돈을 주기로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은호 목사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오륜교회의 오랜 꿈이었다고 했다. 그는 주일예배 설교 전,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들이 지금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오륜교회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상담하는 기관 ‘아이도스’를 세우는 등 다음 세대를 열심히 섬겨 왔고, 이 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했다. 학교는 교회⋅가정과 더불어 오륜교회의 세 꼭짓점으로, 오래전부터 학교를 달라고 기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마침 지난 11월, ‘다니엘 세 이레 기도회’ 기간에 하나님이 영훈학원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기도회 전에 인수 공고가 났고, 당회와 상의해 만장일치로 입찰 참여를 결의했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오륜교회를 인수 후보로 선정한 것을 두고 “우리는 전율을 느낄 정도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했다. 선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절대 뒷돈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은호 목사는 금요일 저녁, 통성기도를 인도하면서 교인들에게 “교회는 불의를 행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목사가 불의를 행하면서 (어떻게) 불의를 행하지 말라는 설교를 할 수 있겠나? 그런 일을 교회가 했다고 생각하나? 그럴 순 없다. 오륜교회가 불법을 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 설교 중에도 뒷돈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귀족 사관학교인 영훈국제중학교를 보유한 영훈학원을 왜 인수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귀족 사관학교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영훈고등학교는 미아리에 있는 가난한 학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돈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교회가 인수할) 기회를 얻는다면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겠다. 그런 염려는 하지 말아 달라”고 교인들에게 말했다.

‘뒷돈 의혹’ 보도로 교회 흔들고, 인수 못 하게 하려 한다?

김은호 목사는 영훈학원을 인수하게 되면,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뉴스앤조이> 등 뒷돈 의혹을 보도한 신문사에도 최종 결정이 나는 12월 28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교회의 말을 듣지 않고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한겨레>와 <뉴스앤조이>의 보도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사가 악의적인 보도를 통해 ‘좋은 교회’로 인식돼 왔던 오륜교회를 흔들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주려 한다고 했다. 그는 “오륜교회가 불의한 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를 통해 사분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륜교회를 빚이 많은 교회로, 교인들이 영훈학원 인수를 반대하는 것처럼 몰아가 인수를 못 하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언론 보도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김은호 목사는 교회에 빚이 많은 점을 인정하며, 이는 불가피하게 진 것이라고 했다. 교회에 공간이 부족하고 수양관이 없어 일 년에 250번 넘게 장소를 빌려 써야 했고, 이로 인해 한 해에 숙박료만 3~4억 원 이상이 지출돼 수양관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사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을 위해 (재정적으로) 헌신할 사람이 많다. 빚이 많으니까 오륜교회에 맡기면 안 된다는 식으로 내분을 일으켜 인수를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주위에서 “목사님 일 좀 저지르지 말라. 이번에도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편하게 갈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면 교회가 병들고, 교회가 병들면 여러분의 영혼이 병든다. 여러분의 가정도 무너진다.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게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여러분의 가정이 편안하지 않게 된다”며 교회가 다양한 사역을 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을 품고 학교를 인수하려는 것이니 교인들도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회가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게 해 달라”…제보자에게는 “가룟 유다의 전철을 밟지 않게”

김은호 목사는 ‘사탄의 공격’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사탄이 오륜교회를 공격해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을 없애려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이럴 때일수록 정말 우리가 침착하게 주님을 바라보면서 사탄의 궤계를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사탄의 간계 앞에서 머뭇거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목사들도 하루씩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으니 교인들도 일주일간 사분위가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했다.

김 목사는 18일 금요 기도회에서 <뉴스앤조이> 기사에 나오는 A 씨와 B 씨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그는 “목회하며 처음 겪은 큰 배신”이라고 했다.

“(제보자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얼마나 괴롭겠나. 하나님이 있다면 떳떳하게 두 발 펴고 잠을 잘 수 있겠나. 그분에게 회개가 임하도록 (기도해 달라). 이 모든 과정을 보게 되면 (그들이 교회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정말 우리 교회를 나쁜 교회처럼 매도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두 사람, A 씨와 B 씨가 가룟 유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

이어 “불의한 제보를 했던 A 씨와 B 씨, 누군지 모르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올려드립니다. 애통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을 주셔서 가슴을 찢게 하시고, 오륜교회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100억 원대 뒷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던 A 씨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 “졸지에 사탄이 되어 버려 마음이 힘들다. 교회를 살리기 위해 하는 건데, 가룟 유다로 매도해 버리고 사탄의 간계라고 하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오륜교회의 찬양이 신사도운동(이단)적이라는 오해에 대해(1)-잠잠하게 찬양하라?

미국에 계신 한 목사님이 기독교 인터넷 신문 사이트를 운영하시면서 오륜교회를 언급하시길, “오륜교회는 일찍 신사도 운동에 전염되었고 전파하기 시작한 대표적인 곳”이라고 하셨더군요. 이에 오륜교회가 이단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 끌끌한 공감 블로그를 통해 제가 경험한 오륜교회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2005년부터 오륜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그전에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논산훈련소에서 세례를 받았을 뿐, 부대 내 교회에 몇 번 나가고는 주로 불교 법회에 참여를 했습니다. 법당이 부대 밖에 있었기 때문에 일요일이라도 버스를 타고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었지요. 그리고 원래 아버지께서 불교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라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세계관 자체가 불교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불교가 원래 다른 종교에 대해서 관대한 성격이 강하죠. 모든 종교는 결국 한 곳에서 만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다 크리스천 집안에서 자란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결혼을 위해 교회를 다닐 수밖에 없어서, 그때야 비로소 예수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동네에 있는 가깝고 큰 교회를 알아보았고, 그러던 중 오륜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륜교회가 저에겐 낯설지는 않은 교회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바로 앞 아파트 상가에 있던 교회여서 늘 오다가다 보던 작은 상가 교회였는데, 어느덧 성장해서 커다란 교회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오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첫날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 처음 예배당에 들어갔더니 찬양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잘 모르지만 찬양을 따라 부를 수는 있었습니다. 찬양이 참 좋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가슴을 울리는 스피커의 커다란 소리에 압도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오륜교회를 신사도 운동에 전염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런 찬양을 두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정을 격앙시키는 이런 찬양이 위험스럽다고 보시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세상 노래의 쾌락과 즐거움을 마음 편하게 즐기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 바로 이런 찬양의 가장 큰 장점이고 의미”라고까지 말씀하셨더군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오륜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나서부터는 세상 노래의 쾌락과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틈이 날 때마다 늘 극동방송에서 나오는 찬양을 듣게 되었고, 찬양을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꼈습니다. 첫 오륜교회의 예배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는 경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때는 잘 몰랐지만 마음이 참 평온해지는 좋은 느낌으로 교회에 등록을 하고 청년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일 오전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조용하게 찬양하는 가운데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사랑한다…” 결코 시끄럽지 않은 찬양이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찬양을 따라 불렀는데, 마음 속에 하나님이 “사랑한다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하시며 저를 꼭 안아주시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죠. 펑펑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왜 지금에야 아버지를 찾아왔을까, 그동안 왜 내가 그렇게 살았을까..후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금요철야예배도 기쁨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구요. 제자훈련, 사역훈련, 목장 모임 등 찬양과 말씀 가운데 균형있게 영적 성장을 지금껏 해 오고 있습니다. 오륜교회는 찬양과 말씀, 기도, 양육이 참 균형이 있는 건강한 교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시는 목사님들의 모습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오륜교회의 금요예배는 35분에서 40분 정도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주일에는 20여분 정도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찬양은 잔잔한 찬양으로부터 빠른 박자의 찬양까지 다양합니다. 감정을 격앙시키는 찬양으로만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륜교회 찬양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http://www.oryun.org/media/index.php?category=20 )

이러한 찬양을 신사도운동과 관련지어 오륜교회를 신사도 운동에 전염되었고, 이를 퍼뜨리는 교회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찬양 동영상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번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요. 건강하지 못한 점이 무엇인지요.

시편의 기자인 다윗은 잠잠하게만 찬양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찌어다” (시편149:3)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시편150:4-5)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찬양을 잠잠하게만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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