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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면회가 제한되던 시기에,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일부 환자를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학대를 보다 못한 입원환자가 간병인의 폭언을 녹음해 제보했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80512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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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람요양병원
상호 : 비오람요양병원 | 대표 : 이지태 사업자등록번호 : 132-92-39734 전화번호 : 031)574-1100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2로 217-38
Source: www.boam.co.kr
Date Published: 8/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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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요양병원 – 비타민c월드 [기존] Dr.Ha Clinic Network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380번지. 전화번호 … 에덴요양병원은 205병상의 병원으로 40병상의 노인병동과 165병상의 암 병동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Source: vitamincworld.com
Date Published: 10/4/2022
View: 1284
[명의의 건강비결] 암 환자들의 대부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그래서 늘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던 말기암 환자가 5년 생존율의 …
Source: www.ikunkang.com
Date Published: 6/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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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람요양병원 | 병원약국 검색어플, 굿닥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2로 217-38 ()에 위치한 비오람요양병원. … 경기도암요양병원. 남양주암요양병원. 남양주요양병원. 암요양병원. 요양병원 …
Source: www.goodoc.co.kr
Date Published: 8/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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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남양주 암 요양 병원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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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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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암 환우를 위한 전인치료의 요람, 남양주 에덴요양병원
[엠디저널]축령산의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에덴요양병원은 국내에서 아름다운 병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덴요양병원은 서울에서 불과 40분 거리의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시근교형 전원식 요양병원으로, 교통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환자에게는 희망을, 보호자에게는 안심을 준다.‘사랑으로 치료하고, 선교하며, 교육한다’는 미션 아래 ‘세계 최고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비전으로 2001년 7월 통합암치료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에덴요양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전인치료의 요람으로 ‘아름다운 여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 세계 최고의 생활의학 전문병원으로 확립
‘세계 최고의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목표와 비전으로 삼고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자연환경 속 14만평 부지에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까지 총 199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5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암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특히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실천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생활습관 교정병원으로 각종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에덴요양병원은 균형 있는 영양, 적절한 운동, 깨끗한 물, 충분한 햇빛, 무절제한 생활의 차단, 신선한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치료에 대한 믿음의 8가지 치료원칙을 일상에 적용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는 통합치료 시행병원. 건강한 8가지 생활습관과 천연치료와 더불어 고주파온열치료, 항암면역세포치료, 각종 면역강화제 등을 병행해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법을 시행한다. 암을 이겨낼 만큼 면역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을 통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일라이트 온열패드, 광선치료, 파동치료, 비파증기찜질, 숯 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세 번째는 식이요법 시행병원으로 에덴요양병원은 순수한 완전 채식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영양가가 풍부한 식단을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단순히 입맛에 맞추지 않고 환우들의 건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좋은 음식을 선택하고, 바르게 식사하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는 천연치료 전문병원이다. 천연치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 공기, 햇빛, 식물 등 자연 그대로의 물질을 치료에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천연 숯을 이용한 찜질팩과 비파나무 잎의 증기를 이용한 찜질을 비롯해 일라이트 온열패드, 파동치료, 극초단파 등의 다양한 천연치료가 준비되어 있다. 또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5Km의 산책로를 조성해 환우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일광욕, 산림욕 등을 할 수 있다.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은 “본 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한 ‘생활의학 전문병원’으로 각종 생활습관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과 최고의 의료진, 그리고 적절한 시술을 갖추고 있으며, 수술이나 항암의 부작용 및 난치성 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완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자연치유력(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김 원장은 “생활습관 교정, 통합치료, 식이요법 시행, 천연치료 전문병원의 4가지 병원 특성화와 ‘NEW START’의 8가지 치료 원리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회복은 물론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의 특성에 따른 1:1 맞춤 치료 실시
앞서 말한바와 같이 에덴요양병원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완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암 조직 내 온도를 상승시켜 정상적인 세포의 손상 없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고주파온열치료를 시행한다. 이 치료법은 여러 선진국에서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된 것으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항암면역세포치료도 함께 실시하는데, 이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체외에서 수만 배로 증식시켜 다시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다.
또 흉선 내 존재하는 Thymosin alpha-1 성분으로 면역작용에 탁월한 ‘자닥신’, 인체를 보호하는 필수 미량원소로써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나제’, 항암효과가 뛰어난 겨우살이에서 추출한 ‘압노바’, 그리고 비타민 주사 등의 면역주사요법을 실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생활치료 프로그램은 에덴요양병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암환우를 위한 생활 체조를 비롯해 웃음치료, 치유시각화, 요가명상, 건강강의, 요리강습, 특별공연 및 작은 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우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한다. 에덴요양병원은 유기농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다양한 채소를 암환우들의 식탁에 제공한다. 또 금방 수확한 채소를 녹즙으로 만들어 암환우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에덴요양병원은 ▲생활치료, ▲천연치료, ▲현대의학적 치료, ▲식이치료, ▲전인치료, ▲영적치료로 환우들에게 시행함으로써 단순히 고통을 줄이고, 마지막 남은 삶을 아름답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연장하고, 나아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한다.
언제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 바로 남양주 에덴요양병원이다.
삶은 희망을 먹고 자랍니다! – 남양주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암환우들에게 몇 년이나 몇 개월이 남았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죽으러 오는 환자는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에덴을 믿고 온전히 자신을 맡기신다면 여러분이 가진 희망은 삶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이 암환우들에게 바라는 것은 희망을 가지고 온전히 자신을 에덴에 맡기라는 것이다.
사실 김 원장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였다.
외과 의사로 하루하루 바쁜 삶을 살아가던 김 원장에게 어느 날 목에 혹이 잡혔고,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결과 다행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인 하시모토 병으로 진단되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약 복용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는 달리 혹은 점점 커져갔고, 3개월 뒤에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극심한 복통까지 더해져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간 김 원장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의 불길한 예감은 정확히 적중했고, 조직검사 결과 복부에 7~8Cm의 종양이 발견됐다. 목, 부신, 간 등 5군데로 번져있는 종양의 정체는 림프종 중에서도 가장 독하고 힘들다는 ‘버킷림프종’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 때가 2010년 7월 25일, 김 원장의 나이는 불과 50세였다. 수술도 하지 못하는 암 ‘버킷림프종’, 이미 이곳저곳에 전이가 된 상태이고 누구보다 자신이 의사였기에 더 절망감은 컸다. 다른 림프종보다 훨씬 강한 항암제를 써야 하지만 완치율은 낮은 편, 그러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김 원장은 항암요법을 시작했다. 치료 자체가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이었기에 그는 병실과 중환자실을 13개월간 오가야 했고, 9번의 항암치료를 마쳤을 때 그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였다.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오자 담당의사가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그것만은 하고 싶지 않았다. 조혈모세포 치료의 비참함을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조혈모세포 치료란 항암제를 10배 더 세게 하는 말 그대로 암세포에 폭격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치료법이다. 암 세포를 죽이기 전에 환자의 몸이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 결국 김 원장은 퇴원을 결심했다.
그리고 향한 곳이 에덴요양병원, 2011년 8월의 일이다.
머리는 다 빠지고, 몸은 푸석푸석 부어 있고, 짧은 거리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거의 초주검의 모습의 김 원장, 이미 절반은 포기한 그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어쩌면 마지막 선택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몸을 맡긴 그에게 기적 같은 변화가 온 것은 3개월이 지난 후였다. 서있기도 힘들었던 몸이 체조를 따라하게 되고, 2.5Km나 되는 산행도 가능하게 된 것. 그리고 머리카락도 자라고, 혈색도 나날이 좋아졌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을 때 CT와 PET 촬영 결과 ‘암 세포가 안 보인다’는 말을 들게 된다. 그 독한 항암치료에도 끄덕 조차 하지 않던 암세포가 사라진 것이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그야말로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거동조차 힘들었지만 눈을 뜨면 곧장 햇빛을 받고 운동을 했습니다.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깨끗한 채소와 과일을 먹었죠. 자연은 최고의 항암제였습니다. 또 암의 발호를 막기 위한 면역요법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천연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김 원장은 자연이 주는 선물과 에덴요양병원의 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랐고,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환자로 입원을 했던 김 원장은 다음해인 2012년부터 환자 겸 외과과장으로 일하게 됐다. 그리고 2015년 12월 병원장으로 부임을 하게 된다.
“환자의 아픔, 두려움, 절망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해줄 것이 많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진료하는 틈틈이 암 환자들과 산행도 하고, 희로애락도 나누며 언제나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저 역시 언제든 다시 암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암은 없지만 결코 완치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암환우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버킷림프종을 이겨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실천했던 그의 치료 프로그램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햇볕을 쬐고, 아침저녁으로 산에 다니고 산속에서 호흡과 명상을 한다. 완전 채식을 실천하고, 자연을 닮은 생활을 고수한다.
2001년 개원 이래 17년간 환자를 위한 봉사라는 절대 원칙을 지켜온 에덴요양병원, 아무리 의료 환경이 힘겹게 바뀐다고 하더라도 ‘환자 우선’과 ‘절대 희망’의 마음가짐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에덴요양병원에 오실 때는 세상의 일은 세상에 두고 오십시오. 살고자 하는 사람이 그깟 일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여기서 시키는 대로 한 달만 살아봅시다. 그냥 에덴이 시키는 대로만 해 보는 겁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삶은 희망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말입니다.” 희망은 기적을 바라는 요행의 도구가 아니다. 바로 우리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다.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김남혁 원장이 바로 그 증거이니까.
신영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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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비결] 암 환자들의 대부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수많은 암 환자들이 절망의 끝에서 새희망을 찾았다고 말하는 곳.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고 진단받은 말기암 환자들이 마지막 보루처럼 선택하는 곳.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그래서 늘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던 말기암 환자가 5년 생존율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수술 대신 이곳에서 생활하며 암과 싸워 이겼다는 사람도 참 많다. 그래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산실로 톡톡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에덴요양병원. 그런 때문일까? 이 병원을 이끌고 있는 박종기 병원장(75세)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도대체 무엇이, 어떤 치료가 3개월, 혹은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던 말기암 환자에게 사는 암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그래서 만나봤다. 숱한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보루가 되어주고 있는 박종기 병원장, 그런 그가 밝히는 ‘사는 암’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돌고 돌아서 의료인이 되기까지
어릴 적부터 유난히 골골했던 아이. 걸핏하면 배앓이에 소화제를 달고 살았던 아이. 그래서 진로도 자연스레 약대로 정해졌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1학년 시절, 청년 박종기 병원장은 새롭게 만난 세계에 전율했다. 흠뻑 매료되고 말았다.
“성경이었어요. 그때 처음 성경을 접하게 되면서 기독교 신앙은 제 삶의 지표가 돼버렸어요.”
그는 믿었다. 하나님의 섭리로 사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고. 그래서 약사의 꿈을 포기하고 새롭게 선택한 길! 신학대학에 입학했던 것이다. 그 선택은 그에게 뜻밖의 선물도 안겨주었다. 건강해진 몸이었다.
박종기 병원장은 “신학대학이 채식을 교리로 내세운 학교여서 입학하면서부터 고기를 금하고 엄격한 채식을 실천하기 시작했다.”며 “그런 식사를 몇 년 했을 때 몸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고 말한다.
더 이상 골골하던 몸이 아니었다. 건강한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환골탈태돼 있었던 것이다.
박종기 병원장은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큰 병치레 없이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그때부터 줄곧 실천해온 채식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한다.
그랬던 그가 의사는 어떻게 됐을까?
“너무도 때늦은 나이에 운명처럼 의학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신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의사이기도 했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처럼 돼 보자며 의과대학에 진학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가 서른도 훌쩍 넘긴 38세의 나이에 내린 결정이었다.
미국에서도 의사, 한국에서도 의사로~
의대를 졸업한 박종기 병원장이 처음 병원을 개원한 곳은 미국에서였다. 미국의사자격시험에도 합격하면서 워싱턴주에 박의료원을 개원,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비록 슈바이처 박사처럼 되겠다는 포부는 많이 빛바래졌지만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일은 분명 기쁨이었다. 보람도 컸다.
그렇게 십수 년 미국에서 박의료원 박종기 원장으로 살아온 그는 2001년 나홀로 귀국길에 오른다. 가족들은 모두 미국에 남겨둔 채였다. 그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곳이 바로 에덴요양병원이었어요. 2001년 삼육신학재단에서 병이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병이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세운 병원이었죠.”
그런 탓에 에덴요양병원은 여느 병원과는 사뭇 달랐다. 검사하고 수술하는 병원이 아니었다. 남양주 깊은 산속에 요새처럼 위치해 있으면서 어떻게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2주 과정으로 강의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노하우를 설파는 데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병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일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였어요.”
그 구원투수로 투입된 사람이 바로 박종기 병원장이었다. 그는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에덴요양병원의 설립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2002년 2월부터 담금질을 시작했다.
암 재활병원으로 탄탄한 입지 구축
병이 나기 전에 병을 예방하자는 뜻에서 세웠다는 에덴요양병원. 독특한 포맷으로 출발했던 이 병원은 박종기 병원장을 사령탑으로 맞으면서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병원의 등장에 반색하고 나선 사람들은 만성병 환자들이었다. 특히 암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병원의 독특한 치료기법 때문이었다. 그것이 암 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 나면서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노하우는 과연 뭐였을까?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종기 병원장은 “에덴요양병원의 치료기법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병이 생긴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며 “이때 주 치료원리로 널리 활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뉴스타트 건강법”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뉴스타트 건강법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8가지 치료원리라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양 ▶운동 ▶물 ▶햇빛 ▶공기 ▶절제 ▶휴식 ▶믿음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최고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일까? 이 병원의 암 치료법은 여느 병원과는 많이 다르다. 암 환자들이 바빠진다. 암 환자들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대학병원에 가면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 박종기 병원장은 “암 환자에게 당신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이때 암 환자들이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1. 하루에 물 8컵 마시기 그러기 위해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주 마시라고 권한다. 산책할 때도 마시고 강의 들을 때도 마시고…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일은 반드시 암환자가 하도록 한다.
2. 현미 채식하기 식사는 반드시 현미식을 기본으로 한 채식을 하도록 한다. 창조주가 만든 자연 그대로의 곡식을 먹고, 자연이 키운 풀과 열매를 먹어야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미채식 위주의 식생활은 분명 암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현미를 100번 이상 꼭꼭 씹어 먹게 하고, 간을 싱겁게 한 나물반찬, 쌈채소도 꼭꼭 씹어 맛있게 먹도록 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몸 회복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라며 격려해준다.
3. 늘 걷기 산책길을 0.5km부터 걷기 시작하도록 한다. 그것도 안 되면 운동장 몇 바퀴 돌기부터 시킨다. 매일 매일 걷게 하고 점점 걷는 거리가 늘어나도록 한다. 늘어나는 만큼 몸은 회복으로 가는 길임을 상기시킨다.
4. 하루 3번, 20분 명상하기 암 있는 부위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라고 한다. 이미지화한다. 점점 낫고 있다, 줄어들고 있다고 상상하도록 한다. 그것을 하루 세 번 하되, 한 번 할 때는 20분 이상 하도록 한다.
5. 시간만 나면 박장대소 웃기 산책을 할 때도, 운동을 할 때도, 시간 나는 틈틈이 박장대소 웃기를 권한다. 웃으면 암에 걸린 것도 잊어버릴 수 있고, 무력감에서 탈피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6. 햇볕 쬐면서 운동하기 햇볕은 항암 비타민 D의 생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햇볕이 뜨겁지 않은 오전 10시 이전, 오후 3시 이후에는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꼭 하도록 한다.
7.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숙면하기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생체리듬 조절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8. 절대자에 대한 신앙심 갖기 꼭 기독교가 아니어도 좋다. 마음 가는 종교를 통해 절대자에게 의지하는 것도 암 치유에 도움이 된다. 하라는 대로 했는데도 암이 커졌을 때는 신에게 매달리는 것도 큰 위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기 병원장은 “그래서 암 환자들이 여기에 오면 자기가 할 일이 많아서 바빠진다.”며 “그러면서 살아나는 힘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활력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암도 잊어버리고, 몸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성취감까지 더해지면서 3개월 혹은 6개월밖에 못 산다는 사람도 사는 암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75세 현역인생, 비결은 뭐길래?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 독특한 모델을 제시하며 생명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에덴요양병원, 그리고 박종기 병원장.
그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최일선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것도 75세라는 나이에 현역인생을 사는 주인공이다. 그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 물음에 박종기 병원장의 첫마디는 “20대부터 시작한 채식”을 꼽는다.
“근 반평생을 현미잡곡밥에 채소 서너 가지, 과일과 견과류 중심의 식사를 해왔어요. 이렇게 먹으면 영양불균형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채식, 견과류, 현미밥, 과일만으로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충분하고 또 충분해요.”
여기에 ▶일주일에 6일, 30분 등산하기▶신앙으로 스트레스 이기기 ▶일하면서 성취감 느끼기 등은 박종기 병원장을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게 해준 비결이 되었다고 말한다.
오늘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 받고 있는 숱한 암환자들에게 사는 암의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고 있는 에덴요양병원 박종기 병원장.
지금 이 시간에도 그는 한 가지 꿈만을 꾼다. 암 환자들의 구세주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 때문일까? 당부하는 메시지도 하나다. 누구나 실천해야 할 암 예방 지침서 7가지다.
“암에 걸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후회를 합니다. 왜 진작 안 좋다는 담배를 끊지 못했는지, 또 좋다는 운동을 하지 못했는지…처절한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병에 걸리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것은 치료보다 수백 배, 수천 배 더 쉽습니다. 비용도 적게 듭니다. 암은 건강할 때부터 미리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그래야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추천하는 미리미리 암 예방 지침서 7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균형잡힌 채식하기-채소+견과류+과일+통곡류를 골고루 먹도록 한다.
2.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나눠서 하기-산책, 등산 등 운동은 꼭 하되 한 번 할 때 30분 이상은 하지 말자. 지나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운동을 30분 이상 하려면 항산화제를 먹어가면서 하거나, 내 몸에서 항산화제가 다시 만들어지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 그런 반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걷기, 버스타고 다니기 등의 활동량은 활성산소를 많이 유발시키지 않으므로 틈틈이 하도록 한다.
3. 복식호흡으로 스트레스 풀기-스트레스를 푸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복식호흡하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빨라지고, 호흡도 빨라지고 동공도 커지고, 피가 내장에서 근육으로 가는 현상도 나타난다. 이때 이 모든 것을 늦추는 방법이 복식호흡 혹은 느리게 호흡하기다.
보통 16번 호흡하는 것을 5번 정도로 하면 된다. 천천히 해야 한다. 배가 나오면서 호흡하면 복식호흡이 된다. 숨을 들이마셨을 때 배가 나오면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배 밑바닥까지 들어간다. 그렇게 호흡을 느리게 하면 심장 맥박이 느려지고 다른 것도 정상으로 회복된다. 아무리 화가 심하게 나도 몇 번만 하면 되므로 꼭 활용해보자.
4. 술, 담배 금하기– 절대 NO다. 한 잔도 한 개비도 NO다. 담배 때문에 생기는 암이 수없이 많다. 모든 암의 근저에는 담배가 관여한다. 담배에는 4000 가지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60가지는 발암물질이다. 술도 마찬가지다. 술은 간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간의 해독기능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여러 가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술, 담배와 생명을 바꾸기 싫다면 당장 끊어야 한다.
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밤 11시 이전, 최대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그래야 면역력 증강물질인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밤 12 이전에 자는 잠 한 시간은 밤 12시 이후에 자는 잠 2시간과 동급이다.
6. 하루 물 8컵 이상 꼭 마시기– 물은 우리 몸의 정화제다. 독소를 씻어낸다. 소변색깔이 투명할 때까지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독소를 씻어낼 때 발암물질도 함께 씻겨 나온다.
7. 간식 안 먹기–위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끊임없이 음식을 쑤셔 넣으면 미처 소화되지 못한 미소화물이 장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면서 부패가 되고 독소를 발생시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 건강의 기초도 무너지게 된다.
긴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박종기 병원장은 “머지 않은 장래 3명 중 1명은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 ”며 “더이상 남의 일로 여기지 말고 지금부터 암과 멀어지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허미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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