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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대란 원인은 최근 첫째,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소비증가와 이에 대응한 물류 관련 기업들의 필요 물류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있으며, 둘째는 선박회사의 정기적인 운항률의 하락과 선박 물류비용의 폭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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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공급망 대란’으로 다시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요즘 자동차 한 대 사려면 최소 몇 달이 걸리고, 최신 휴대폰은 없어서 못 사는 상황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06537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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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물류대란 원인, 이거였어? – 매일경제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물류대란은 물류 거점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항만 체선이 길어진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8/2021
View: 6436
범세계적 물류대란 원인—미국내 물류대란 요인과 연결 되어 있다.
첫 번째로 경제 기초인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급격하게 깨진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 오프라인을 통한 사재기 및 온라인 쇼핑이 …
Source: www.haesainfo.com
Date Published: 3/25/2022
View: 5500
2021년 세계 물류 대란 – 나무위키
원인[편집] ·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 특히 1, 2차 제조생산업종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2/2022
View: 4384
[시장/경제] #18. 지금! 글로벌 물류 대란 이해하기 2편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 · ㆍ선적 컨테이너 부족의 발생 · ㆍ특정 노선의 해상 운임 급등 · ㆍ국제 항구에서 발생하는 혼잡 · ㆍ트럭 및 운전사 부족 …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9/25/2021
View: 8431
미국 바이어 101개사에 물어본 물류대란 피해 현황과 전망
미국 물류대란의 원인으로는 우선 수급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중국 공장들이 폐쇄됐다.
Source: news.kotra.or.kr
Date Published: 3/7/2022
View: 1071
내년엔 물류 대란 잦아들까… “단기간엔 어려워”-무역뉴스
○물류망 변수, 미 내륙운송 정상화·중 항만통제 관건 = 체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코로나19 감염확산과 노동력 부족 문제도 빼놓고 얘기할 수 …
Source: www.kita.net
Date Published: 2/27/2022
View: 4550
"부족하다 부족해"…글로벌 물류대란 어디까지 [김보미의 …
물류대란 원인, 아무래도 코로나19와도 관련이 있는 거겠죠? … 그렇습니다. 원인으로 몇 가지를 꼽아볼 수 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
Source: www.wowtv.co.kr
Date Published: 5/28/2021
View: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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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물류대란 원인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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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N2z8a8kvfQ
[세계는 지금] 글로벌 물류대란의 파급 효과
조현수 평택대학교 국제무역행정학과 교수
글로벌 물류대란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것은 코로나 19로 인한 단기적인 원부자재의 공급망 문제와 주요 항만의 불안정 등으로 판단됐지만, 최근의 달러 가치 및 유가 상승 그리고 세계 제1의 중국 상하이 및 주요 도시들의 봉쇄 조치는 중국 국내외의 물류대란을 중기적으로 지속시키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국내 2021년 수입액 기준 중국산 수입 의존도가 80.2%인 배터리와 30.6%인 반도체 그리고 25%인 휴대전화, 12.3%인 자동차 부품 등 수출입 관련 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는 해당 도시에서의 제조 지연과 제조된 상품의 국내 물류 이동의 급감 현상과 함께 예정돼 있던 상하이항의 컨테이너선 운항의 정체로 연결됐다.
2021년 기준 세계 항만 순위는 1위 상하이, 2위 싱가포르, 3위 닝보 저우산항 순이며,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상하이시 및 항의 봉쇄 조치가 중국산 원부자재를 수급해야 하는 국가들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상하이항 아래쪽에 위치 해있는 닝보 저우산항이 폐쇄되지 않아 상하이항의 물류대란을 부분적으로 해소시켜 나가고 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글로벌 물류대란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이기도 하다. 미국 및 유럽 주요 항만의 물류 노동력 부족 현상과 항만 노조의 파업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어 내륙 창고의 상품운송 시간이 더욱 늦어지고 있다. 동시에 공항과 항만 등 인프라 부족 및 개선의 경우도 막대한 규모의 예산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세계 1위 항만인 상하이 도시의 봉쇄는 세계 최대의 선사들이 화물운송을 중단하고 있으며, 주요 항공사와 선박사는 화물 운송비용을 대폭 상승시켰으며,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내륙 철도의 운행도 일부 중지된 상황이다.
글로벌 물류 대란 원인은 최근 첫째,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소비증가와 이에 대응한 물류 관련 기업들의 필요 물류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있으며, 둘째는 선박회사의 정기적인 운항률의 하락과 선박 물류비용의 폭등에 있다. 그리고 셋째는 인플레이션 발생과 금리상승 및 유가 급등,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및 항의 봉쇄와 노동 인력 감소로 인한 주요 항만의 물류 흐름 지연에 있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은 국내의 도소매 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다. 이제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도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오는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조현수 평택대학교 국제무역행정학과 교수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올해 전 세계 물류대란 원인, 이거였어?
올해 주차별 SCFI 변동 추이 [자료 출처 = KOBC 연간 해운시황보고서]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물류대란은 물류 거점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항만 체선이 길어진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해양진흥공사는 ‘2021년 연간 해운시황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며 올해 컨테이너 운임 시장은 전례 없는 운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올해 컨테이너 운임 시장의 운임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 거점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지목했다.지난 3월에는 수에즈 운하에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돼 6일간 통행이 마비됐고 세계 물류대란을 촉발시키는 시발점이 됐다.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5월에는 중국 주요 항만인 심천항이 폐쇄됐다. 베트남 정부는 7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 지역과 공단을 통째로 봉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8월에는 델타변이 확산으로 중국 닝보항이 폐쇄됐다.해양진흥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운임이 안정세를 보일 때마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공급망에 부담을 가중시켰고, 정기선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운임 급등의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SCFI)는 올해 첫 주 2870포인트로 시작해 12월 현재 4800포인트까지 상승, 올해에만 무려 28회 신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에 기록한 1583포인트가 지난해까지 10년 넘게 최고치로 유지됐던 점을 볼 때, 올해 시황은 유례없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시장에 투입된 컨테이너선 총 6315척, 25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선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치가 아니라고 했다. 물류대란의 실질적인 문제는 북미, 유럽,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물류 적체와 이에 따른 실질 선복 공급량의 감소라는 설명이다.해양진흥공사는 따라서 추후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돼 선박의 운항 효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10~20% 가량의 선복 증대 효과가 발생해 운임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내년 미 서안 항만 노동자 단체인 ILWU와 항만 운영사 단체인 PMA간 노사 협상, 선대 대형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항만의 인프라 확대 등 변수가 여전히 공급망 정상화 시점 예측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미 서안 항만의 노사 간 계약은 내년 7월 만료돼 내년 초 신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보고서는 지난 2014년 협상 결렬 및 파업으로 이해 미주 운임 폭등한 바 있으며, 강성 노조인 ILWU와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경우 미 서부 항만 적체 상황에 혼란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금융 환경에 있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조기 종료,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 선회를 비롯해 변이 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라 구매력이 위축될 경우, 내년도 컨테이너 운임 시장이 올해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박동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범세계적 물류대란 원인—미국내 물류대란 요인과 연결 되어 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글로벌 물류시장 동향을 통해 글로벌 물류대란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미국 내 물류대란의 주요인과
연결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이 지적하는 범 세계적 물류대란의 요인으로 아래 네개의 영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로 경제 기초인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급격하게 깨진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 오프라인을 통한 사재기 및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그에 반해 코로나19로 인한 선박의 운항횟수 및 선적 적재량이 줄어들면서 물류대란의 시발점이 되었다.
여기서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본다. 우선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선박 검열 및 부대 절차 자체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빈번한 항만의 폐쇄 및 인력 부족이 발생하여, 이에 따라 선박의 항만 대기시간이
증가할뿐만 아니라 물류의 운반(하역, 적재, 운송)시간이 증가였다.
이와 더불어 선박의 직접적인 운항횟수 또한 감소하였으며, 지속해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창궐로 위 악순환이 반복된 것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 극심한 인력난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 항만의 하역 일손과 물품을 각지로 운송할 배송기사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경 폐쇄로 인해 노동자가 줄었으며, 코로나19사태로 근무환경이 열악해지고, 고령의 운전기사의 은퇴가 늘어남에 따라 극심한 인력난이 발생하였다. 특히, 미국 내 상품 이동은 트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나은 조건의 비대면 일자리를 선호하게 됨에 따라 트럭기사가 줄어듦으로써 컨테이너 이송이 늦어지며 물류대란에 한 몫 기여하게 된 셈이다.
세 번째로 창고의 부재이다. 현재 물동량을 처리할 창고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시황을 보더라도 지속적으로 거점창고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창고가 부족하다.
LCL 화물은 창고에서 각 화주의 화물을 분류 이후 수령하게 되는데, 이러한 창고의 수가 부족하여 작업이 늦어지는 것 또한 주요 원인이다.
네 번째로 글로벌 각국의 탄소배출규제 영향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각국에서 선박의 저속운항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물류 수송이 늦어지고 있는 것 또한 물류대란의 원인이기도 하다.
경제] #18. 지금! 글로벌 물류 대란 이해하기 2편: 가장 쉽고 자세한 설명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전염병 초기에 아프리카와 남미 국가로 수백만 개의 마스크를 실은 많은 컨테이너가 들어왔으나, 그 직후 해운업체들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아시아-북미/유럽 노선에 선박을 집중시켰기 때문에 텅 빈 컨테이너들이 수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빈 컨테이너를 가지러 가는 것도 다 일이고 돈인데, 아프리카에서 컨테이너에 실어 나올 물건이 없기 때문이에요. 즉, 유통되는 컨테이너가 적어 사용 가능한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 겁니다.
이걸 컨테이너 순환 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순환 부족은 미국에서도 문제입니다. 일부 노선의 기록적인 높은 운임은 미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운업체들이 최대한 돈을 많이 벌려고 가능한 한 빨리 항구에 있는 빈 컨테이너들을 다시 아시아의 공장들로 되돌려 보내려 하기 때문에, 화물을 픽업하기 위해 내륙으로 컨테이너를 보내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요.
미국 국내 화물의 17%를 받는, 미국에서 제일 분주한 항구들 중 하나인 로스엔젤레스 항구의 경우 2021년 6월 수입물량이 2020년 6월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빈 컨테이너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47% 급증했습니다.
현장·인터뷰 – KOTRA 해외시장뉴스
– 물류대란 원인은 수급 불균형 , 노동력 부족 , 인프라 취약 등 –
– 바이어 101개사 대다수가 물류서비스 정상화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 –
– 공동물류를 통한 한국산 제품의 공급 원활 시 수입의향 적극 표명 –
수급 불균형, 트럭 운전사 부족, 항구 노동력 부족, 인프라 취약 등의 원인으로 미국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지역 정부는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물류 정상화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물류 문제 심화
미국 경제가 코로나19가 야기한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공급망 훼손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상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 세계의 공급망 병목 현상은 식품에서부터 전자제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이 언제든 쉽게 구할 수 있던 많은 제품들의 기록적인 부족을 야기시켰다. 시장 분석기관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공급망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미국 물류대란 원인은
미국 물류대란의 원인으로는 우선 수급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중국 공장들이 폐쇄됐다. 짧은 불황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자 미국 내 물동량이 가장 많은 LA와 롱비치 항구는 컨테이너 처리량 기록을 경신했다. 생산 활동이 완벽히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개선 용품, 가전제품, 건축 자재 등의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고 재고가 소진됐다. 이는 연말 쇼핑 시즌을 위협하고 팬데믹으로부터 미국의 경제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다.
미국 태평양상선협회(PMSA)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 LA항과 롱비치항을 통해 수입된 화물량은 약 689만 TRU로 2019년 대비 23%, 전년대비 약 30%가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외식, 여행, 레저 등에 대한 소비가 억제된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더 즐기면서 물류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년 1~8월 누적 수입 화물량
(단위: TEU)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LA항 3,174,318 2,922,949 3,789,246 롱비치항 2,449,940 2,401,565 3,105,536 합계 5,624,258 5,324,514 6,894,782
자료: PMSA(2021.10.)
또 다른 원인은 항구 노동력 및 내륙 운송을 담당하는 트럭 운전사의 부족이다. 미국 서부해안 부두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ILWU(International Longshore and Warehouse Union)에는 약 1만5000명이 소속돼 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도 많은 노동력이 복귀하지 않은 상태이다. 트럭 운전사의 경우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다수였는데, 트럼프 정부 하에서 강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이었다. 몇몇 트럭 산업 관계자들은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에 대해 9월에 종료된 정부의 높은 실업 급여액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실업 급여가 팬데믹 초기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의 원인이었으나 현재는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스타트업 운송 업체들과의 경쟁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럭 운전사들은 매우 자주 이직을 하는데, 2020년 4분기 이직률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트럭 부족으로 인해 화물을 수송할 수 없어 컨테이너가 부두에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서부 항만은 팬데믹 이전에 이미 처리 화물량의 성장을 간신히 따라잡고 있었고 물류대란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팬데믹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을 뿐이다. 한편, LA·롱비치 항구의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10월 말 새로운 협력관계를 발표했는데 상품 이동을 위한 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수십억 달러의 연방 차관 등 공급망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LA·롱비치 항만 당국, 물류대란 완화 위한 조치
LA와 롱비치 항만 당국은 부두에 컨테이너를 장기간 쌓아둔 해운선사에 11월부터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항만 터미널에 보관돼 있는 컨테이너로 인해 다른 컨테이너선의 정박과 하역이 지연되지 않기 위한 조치이다. 트럭 운송될 컨테이너는 9일, 철도 운송될 컨테이너는 3일까지 부두에 쌓아둘 수 있으나 이후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컨테이너 1대당 하루에 100달러의 최초 벌금이 부과되며, 이후 매일 100달러씩 추가된다. 진 세로카 LA항 이사는 화물의 이동을 신속히 해 정박하는 선박의 수를 줄여야 하며, 징수된 벌금은 항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혼잡을 해소하기 위하여 재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LA항을 통한 5대 무역국
자료: Port of LA
LA항을 통한 주요 수입품목(좌) 및 수출품목(우)
자료: Port of LA
10월 22일, 롱비치시는 창고와 컨테이너 야드(Container Yard)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높이를 일시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긴급 명령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컨테이너를 2개 더 쌓을 수 있었으나 긴급 명령에서는 최대 4개를 스택에 배치할 수 있다. 이 규칙은 90일 동안 발효되는데, 이 기간은 배송 수요가 최대인 휴가 쇼핑 시즌과 맞물린다.
정상화 시기는 언제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공급망 문제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정상화는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시카고 대학의 한 교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끊임없이 들어오는 제품을 처리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물류 정상화는 최소한 4~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병목 현상이 항구에서 미국 내륙으로 이동할 수도 있으며, 여전히 연말 쇼핑 기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일부 기업들은 같은 제품에 대해 다른 공장에 여러 차례 수문을 하여 제품 부족 위기를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공급망을 교향곡에 비유하며, 전체 앙상블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바이어 101개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총 20문항 – 2개 문항씩 묶어 분석)
1) 업종, 수입 비중
KOTRA 달라스 무역관은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화장품, 소비재부터 항공 부품,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물류 관련 설문을 실시했으며 총 101개사가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70.3%는 수입, 유통상이었고 12.9%는 제조업체, 9.9%는 서비스 기업이었으며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에서 연간 판매 제품 또는 공급 원자재 중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업종, 수입 비중)
응답 기업 업종 비율 판매제품, 원자재 공급에서 수입산의 비중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2) 수입 경로, 물류 문제 발생 시기
주요 수입 경로로는 LA, 롱비치 항이라는 답이 74.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뉴욕 26.7%, 휴스턴 17.8%의 순이었다. 기타 경로로는 시카고, 시애틀, 볼티모어 등이 있었다. 물류대란으로 인해 언제부터 적기 납품에 차질이 발생됐냐는 질문에는 1년 전이라는 답변이 42.6%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전 34.7%, 1년 반 전이라는 답변도 14.9%나 차지하며 공급망 문제가 하루 아침에 생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설문조사 결과(수입경로, 물류 문제 발생 시기)
주요 수입 경로(복수 응답) 물류 문제 발생 시기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3) 물류 지연 원인, 지연 기간
현재 물류 지연에 가장 큰 원인에 대하여 항구 내 교통량으로 인한 포화를 가장 큰 이유로 보았고 이외에 해상 운송 예약 상황이나 트럭 수송을 원인으로 보았다. 기타 의견에는 해운 물류의 마비로 인해 항공 물류 또한 급증했고 서부 항구의 포화로 다른 항구들까지 영향을 받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제품 주문 후 실제 도착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얼마나 지연되고 있냐는 물음에는 61일에서 90일 사이가 31.7%로 가장 많고 31일에서 60일 사이가 26.7%였으며, 121일에서 180일 사이라는 응답도 5%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물류지연 원인 및 기간)
물류 지연 원인 배송 지연 기간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4) 보유 재고 수준 및 관리
현재 보유 재고와 관련하여 물류대란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보유 재고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전년대비 11~30%라는 대답이 23.8%로 가장 많고 51~70%라는 응답은 22.8%으며, 0~10%에 달한다는 응답도 21.8%에 달해 심각한 물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물류 지연 사태가 지속될 시 수입 제품 또는 원자재의 재고 소진 시기로는 4~6개월이라는 대답이 31.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2~3개월 23.8%, 7~9개월이라는 응답이 19.8%였으며, 1개월 이내라는 응답도 6.9%였다.
설문조사 결과(보유 재고 수준 관리)
전년 대비 보유 재고 수준 예상 재고 소진 시기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5) 가격 인상 시기, 매출 감소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하는지, 인상한다면 가격 인상 시기는 언제이냐는 질문에 인상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 0~2개월 내에 인상하겠다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3~4개월과 5~6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각각 16.8%로 나타나 미국 물가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물류대란으로 인해 전년대비 예상 매출 또는 수입 감소폭에 대해서는 0~10%가 42.6%, 11~30%가 37.6%, 31~50%가 12.9%였다.
설문조사 결과(가격 인상 시기, 매출 감소)
제품 가격 인상 시기 올해 매출(수입) 감소폭 예상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6) 정부 지원, 정상화 시기
미국 정부는 서부 항만의 물류대란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정부의 노력이 물류대란을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냐는 응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은 47.5%, 조금 도움 될 것이라는 답이 34.7%인데 반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은 6.9%에 그쳐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음을 나타냈다. 물류 정상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로 보는 견해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42.6%가 2022년 3분기라고 답했고 2022년 4분기는 28.7%, 2022년 2분기는 17.8%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정부 지원, 정상화 시기)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 물류 정상화 시기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7) 공급업체 전환, 배송 수단 변경
물류대란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 및 배송 지연으로 인해 미국산이나 내륙 운송이 가능한 캐나다 또는 멕시코산 제품으로의 전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55.4%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검토 중이거나 검토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각각 23.8%, 9.9%였다. 이미 멕시코, 캐나다 산으로 이미 전환을 했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해상 운송 지연으로 인해 항공 운송으로 변경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0.5%가 아니라고 답했으나 20.8%는 항공 운송으로 변경을 했으며, 변경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22.8%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공급업체 전환, 배송 수단 변경)
공급업체 전환 계획 배송 수단 변경 고려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8) 한국산 관심도, 공동 물류
중국, 동남아 제품에 비해 물류비용 증가 및 높은 단가로 인해 한국산 제품 가격이 더 높다 해도 원하는 기한 내에 납품이 가능하다면 한국산 제품의 수입을 검토하겠냐는 질문에 검토해보거나 적극 검토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4.7%, 28.7%였으며 관심 없다는 응답은 16.8%에 불과해 가격보다도 납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또한 물류비 부담 절감 및 적기 납품을 위해 공동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한국 기업과의 거래를 검토해 보겠냐는 질문에 검토해보거나 거래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9.1%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공동 물류센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산 관심도, 공동 물류)
한국산 관심도 공동 물류 활용 기업과의 거래 의사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2021.11.)
9) 물류대란에 따라 발생한 문제점 및 사례
물류대란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이나 실제 사례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 등의 경우 납기가 늦어질 경우 판매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주문한 제품들이 컨테이너에 장시간 보관돼 제품 하자 발생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
– 수입에 걸리는 기간이 4주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비용은 2배가 됐다.
– 해운 배송이 지연돼 항공 운송을 통해 분할하여 수입을 할 계획이었으나 급격히 늘어난 운송비로 인해 비즈니스에 차질이 많다.
– 재고 부족으로 인해 마케팅 방안을 계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운송이 지연돼 높은 운임료를 지불하며 항공 운송을 이용하고 있다.
– 물류비용을 고려하여 가격을 높이면, 이미 코로나19로 가격이 상승한 제품에 추가 부담이 돼 거래선이 끊길 가능성이 높다.
10) 대안 및 기타 의견
물류대란 사태에 대해 기업별 자체적인 대안에 대해 물었으며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대안이 딱히 없다는 기업도 약 20%를 차지했다.
– 수입을 최소화하고 미국 내 구매를 할 것이다.
– 다른 항구를 통한 물류비용 및 기간을 검토 중이다.
– 대체 판매 가능한 제품을 발굴 중이다.
– 제품 가격을 올리고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이다.
– 평소보다 더 빨리 주문을 할 것이다.
– 해상과 항공 운송을 모두 사용한다.
시사점
바이든 정부는 서부 항구 24시간 운영을 지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물류대란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KOTRA 달라스 무역관이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도 4개월 이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비율이 과반수가 넘어 물가 안정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은 정부의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물류 정상화 시기에 대해서도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점쳐 당분간 물류 관리가 이들의 큰 관심사가 될 것이다.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 유통상은 LA와 롱비치항 내 장기 보관 컨테이너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고 했으나 현재 트럭 운송 예약이 힘든 상황에서 항만 대기 컨테이너에 대한 벌금 부과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에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KOTRA 해외 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우리 리업들이 현지 KOTRA 협력 물류사의 창고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업이다. 지원 사항은 해외 현지 창고 보관 및 입출고, 포장, 배송, 반품, 통관, 수입대행 등 풀필먼트 서비스,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 방안과 현지 최적의 물류수단 확보 등 물류컨설팅 제공, 재고 기반 각종 현지 마케팅 연계사업을 통해 유통망 확대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지속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하여 바이어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고 현지 물류 회사와의 공동협약을 통해 물류비용 할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물류비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참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고 지원금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마감시 자부담 서비스 모집으로 전환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OTRA 해외 공동물류센터 사업: https://www.kotra.or.kr/biz/export/customizedService/foreignProductNetwork/foreignPublicProduct/
businessInfo.do?menuCode=B030401
자료: Wall Street Journal, Port of LA, ABC News, New York Times,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부족하다 부족해”…글로벌 물류대란 어디까지 [김보미의 뉴스카페]
글로벌 경제 이슈 쉽게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김 기자, 첫 번째 이슈부터 살펴볼까요?
네, 자료영상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미국의 한 코스트코 매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요.
상품 곳곳에 ‘LIMIT’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장지, 생수와 같은 주요 폼목의 구입수량을 제한한다는 의미인데요.
오늘의 첫 번째 이슈는 코스트코의 지금 상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입니다.
바로 ‘글로벌 물류 대란’입니다.
병목현상, 금방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패스트푸드점만 하더라도 감자튀김을 아직까지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글로벌 물류대란. 현재 어느정도 수준인 걸까요?
해운운임 지표를 통해서 짐작해 보실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추이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운임을 종합한 수치를 말합니다.
자료를 보시면, 운임이 지난해부터 계속 상승해서 현재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임료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건 물류 수송 수요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할 정도로 수송이 정체를 빚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 같은 경우에는 이미 컨테이너 수만 개가 쌓여있다고 하고요.
또 60여척 이상의 화물선이 바다에서 줄지어 입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박이 항구에 정박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시간만 무려 3주에 이르고요.
자료를 보니까,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서 물류대란이 본격화된 걸로 보이는데요.
물류대란 원인, 아무래도 코로나19와도 관련이 있는 거겠죠?
그렇습니다.
원인으로 몇 가지를 꼽아볼 수 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코로나19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쇼핑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선사 운항횟수가 줄면서 물류대란이 발생한 겁니다.
온라인쇼핑은 그렇다 쳐도 선사 운항횟수랑 코로나19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거냐 하실 수 있는데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검역 절차가 까다로워 지다보니, 물류를 배에다 싣고 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게 됐고요.
이로 인해 선박이 항만에 대기하는 시간도 덩달아 길어지면서 운항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겁니다.
여기에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인력 부족, 일부 항만 폐쇄 문제가 더해지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외에 다른 이유 또 있을까요?
글로벌 각국의 탄소배출규제 영향도 일부 있습니다.
선박들은 빠른 속도로 운항할수록 탄소배출량이 늘어나는데요.
이를 줄이기 위해 세계 각국이 선박들의 저속운항을 유도하면서, 물류 수송이 과거에 비해 늦어진 측면도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물류대란은 우선 코로나19가 주된 요인이고, 여기에 탄소배출규제도 한몫 하고 있다 이거군요.
현재 업계에서는 물류대란 종식 시기,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적어도 내년에서 내후년까지는 운임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는 “컨테이너선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적어도 2년 이상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요.
국내 수출기업들도 역시 비슷한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수출기업 150곳 중 약 70%가 “내년 6월까지 물류비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또 궁금해지는 게 바로 해운사들인데요.
당장 다음달 중국 중추절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최대 쇼핑 대목을 앞두고 있잖아요.
아무래도 해운 운임은 더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해운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증시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사실 의견이 좀 갈립니다.
국내 해운주들을 살펴보면, 하반기 들어서 주가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죠.
운임이 이미 정점에 이르렀고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빠지고 있는 것인데요.
운임은 예상과 달리 계속 고공행진하고 있죠.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운주가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간은 물류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선사들도 비록 정부의 압박 때문에 운임을 더 높일 순 없겠지만, 현 수준을 최대한 오래 끌고 가면서 피크아웃을 피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의견은 어떤가요?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있습니다.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운임 규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이 대표적입니다.
미국은 지난 7월부터 글로벌 해운사들을 상대로 운임 책정 실태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그 대상에는 HMM과 SM상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러한 글로벌 분위기를 감안해 선사들이 하나둘씩 운임을 동결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운임 동결에 대한 압력 상승이 자칫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면서 주가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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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자동차부터 감자튀김까지‥전 세계 물류 대란 (2021.10.12/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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