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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엄태구 따귀 때리는 신 가장 어렵고 힘들었다인터뷰②

배우 엄태구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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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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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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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10.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oZFNoPFkCQ

영화 ‘밀정’ 하시모토 역할 맡은 엄태구 “따귀 장면이 날 살렸지만 미안해 죽을 맛”

지금까지 <밀정>을 본 600만 관객의 뇌리엔 한 낯선 배우의 얼굴이 송강호, 공유 못지않게 남아있을 것이다. 이글거리는 눈빛에 위협적으로 튀어나온 광대뼈, 낮고 허스키한 음색의 일본 경찰 하시모토는 의열단의 뒤를 캐는 이정출(송강호)을 돕는 동시에 그를 감시한다. 하시모토가 가죽장갑을 채찍처럼 휘두르며 부하의 뺨을 수십차례 때리는 장면은 ‘저러다 사람 잡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하다.

하시모토 역을 맡은 배우는 엄태구(33)다. 형인 엄태화 감독이 연출한 독립영화 <잉투기>로 얼굴을 알렸고, <차이나타운> <베테랑> 등의 상업영화에서 조연을 맡았다. 하지만 <밀정>의 하시모토 역은 이전 어느 작품보다 강렬하다.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조만간 쌓이는 시나리오도 늘어날 것 같다. 최근 엄태구를 만났다.

많은 조연배우가 그렇듯, 엄태구도 ‘오디션 인생’이었다. <기담>(2007)의 단역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했으나, 늘 불안의 나날을 보냈다. “다른 일을 해보기도 했지만 잘 안됐어요. 결국 잘하는 일이 배우밖에 없더라고요. 10번 연속 오디션에 떨어지다가, 3~4번 연속 붙고…. 지금도 어떻게 오디션을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밀정>에서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은 엄태구(왼쪽).

<밀정> 오디션에는 김지운 감독이 혼자 들어왔다. 엄태구는 많은 젊은 배우들이 탐냈다는 하시모토 역과 그외 정보원 하일수 역, 여러 의열단원 역을 준비했다. 하시모토의 오디션 장면은 이정출과 의열단원 김우진(공유)이 기차의 식당칸에 나란히 앉아 차를 마시는 모습을 목격한 대목이었다. 둘의 내통을 확인하는 결정적 장면에서 하시모토는 “차 향기가 참 좋습니다”라고 눙치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실제로 엄태구는 이 장면이 하시모토에겐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꼽았다. 송강호, 공유라는 두 스타 가운데서 기죽지 않고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엄태구는 하시모토를 ‘매’에 비유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경성행 기차 안에서 의열단을 찾기 위해 눈을 부라리는 모습이 특히 그랬다. 영화 속에선 편집됐지만, 하시모토에게도 개인사가 있다. 아버지도 나라도 없이 자란 하시모토는 어린 시절부터 일본에 완전히 동화된 인물이었다.

영화 속 인상과는 다르게, 엄태구는 내성적이고 수줍어 하는 사람이었다. 새벽기도를 나가고 성경을 읽으며 발음 연습을 할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하다. 모든 장면이 부담스러웠지만, 화제가 된 ‘가죽장갑 따귀’ 장면은 더욱 힘들었다.

이 장면은 4번을 찍었다. 악의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저 연기일 뿐이지만, 엄태구는 상대 배우(정도원)에 대한 미안함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었다. “직업이 배우일 뿐이지, 저도 사람이잖아요. 일 때문에 때리긴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죠. 인터뷰에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엄태구는 내성적인 자신의 성격이 배우 경력의 ‘숙제’라고 했다. 영화는 공동작업이다. 낯을 많이 가리면 동료와 어울리거나 현장을 즐기기가 쉽지 않다. 평소 “단연 존경한다”는 송강호와 처음 함께 촬영한 도자기 공장 장면을 찍기 전날엔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한다. 굳은 얼굴로 현장에 나타난 엄태구를 위해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엄태구는 “언젠간 나도 조금씩 바뀌어 현장을 부드럽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슬쩍 물었다.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으로 상업영화 데뷔를 앞둔 형 엄태화 감독과 함께라면 ‘류승완-류승범’을 능가하는 형제 영화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엄태구는 흰소리 못하는 사람답게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그분들이 쌓아온 업적이 있는데 어떻게 감히 저희들이…. 일단 형은 연기를 진짜 못해요.”

‘밀정’ 엄태구 “따귀 때리는 신, 가장 어렵고 힘들었다”(인터뷰②)

[텐아시아=윤준필 기자]⇒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무대인사를 가면 다들 “하시모토다”하면서 좋아해주신다. 확실히 나에 대한 관심은 많아진 것 같다, 그런데 딱 그 정도인 것 같다.(웃음) 정말 감사하고, 한편을 신기하다. 최근에도 계속 홍보를 위해 선배들과 무대 인사를 가는데, 내가 왜 여기 있지 싶으면서도, 선배들의 좋은 기운을 덩달아 받고 있는 느낌이다.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많이 들었다. 꾸준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그런 지적을 들으면 아쉽긴 하다. 당시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최선을 다했던 거니까 앞으로 더 잘하면 그만이다. 다음 작품에선 꼭 또박또박 대사를 하거나 후시녹음을 적극 이용하겠다.(웃음)그 어떤 신보다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장면이었다. 따귀를 맞았던 배우는 정도원 선배다. 정말 연기 정말 잘하시는 분이다. 난 그 신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정도원 선배에게 죄송해서 어쩔 줄 몰랐다. 한 번에 끝내고 싶었는데,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야 하느라 4번에 나눠서 찍었다. 정말 연기를 하면서도 죄송했다.나를 둘러싼 환경이 어땠을 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그냥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 같다. 내 주변에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가정환경은 어땠는지, 아버지·할아버지가 어떻게 살고 계셨는지에 따라 달라졌을 것 같다. 이정출 역시 김우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아무도 모른다. ‘밀정’은 관객들에게 이 질문처럼 ‘나라면 일제강점기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를 처음으로 고민하게 했던 첫 번째 영화인 것 같다.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간다. ‘기담’에서 일본군 역할을 맡았는데 일본어를 버벅거려서 NG를 많이 냈다. 하도 NG를 내니까 감독님이 밥 먹고 하자면서 촬영을 끊으셨다. 그런데 다시 찍었는데도 똑같았다. 결국 후시녹음으로 다른 사람 목소리가 들어갔다. 그 후로 연기를 하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던 기억은 없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당시엔 한없이 부끄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감사한 일에 감사하는 법을 잘 모르니, 의식적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려고 노력한다.‘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와 ‘대부’다. 한 사람의 인생이 나오고, 우정과 사랑·이별 이야기가 나오는 그런 드라마가 크게 와 닿는다. OST도 정말 좋아한다. 두 작품 특유의 톤이 있는데 ‘밀정’ 후반에도 그런 비슷한 색이 나온다. 그래서 ‘밀정’을 볼 때 ‘내가 이런 영화에 나오다니’라고 뿌듯했었다.(웃음)송강호 선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역할을 해도, 어떤 연기를 보여줘도 마치 처음부터 그 사람의 것 같은 그런 배우로 느껴졌으면 좋겠다.형(엄태화 감독)이 연출하는 ‘가려진 시간’에 짧게 특별 출연한 것 외에는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 없다. 아직까진 고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좋은 작품에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닐 생각이다.다음 영화에서 또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 능력만큼은 항상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윤준필 기자 [email protected]

‘밀정’에서 악랄한 일본형사를 열연한 엄태구, 형이 누군가 보니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밀정’에서 의열단을 쫓는 일본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33).

그는 동료 조선인 경찰 이정출(송강호)과의 날카로우면서 위험한 갈등 관계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특히 임무 수행에 실패한 정보원들을 다그치며, 뺨을 연거푸 후려지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의 무서운 몰입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대선배 송강호와의 기싸움에서도 전혀 밀리는 기색 없이 자신의 모든 걸 표현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초췌해보일 정도로 마른 얼굴,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강렬한 눈빛 등 엄태구가 만들어낸 하시모토의 서늘한 모습은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엄태구는 독립영화 ‘잉투기'(2013)에서부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콱 찍었다.

‘현피’에서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준 ‘젖존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태식 역을 맡아,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잉여청춘의 서글픈 초상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그는 이후 상업영화 ‘소수의견’ ‘인간중독’ ‘차이나타운’ ‘베테랑’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엄태구는 충무로에서는 드문, 형제 영화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형은 ‘잉투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감독 엄태화(35)다.

‘잉투기’로 형(엄태화)은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탄탄한 연출력을, 동생(엄태구)은 활어처럼 펄떡이는, 생동감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당시 영화계는 류승완(감독)-류승범(배우) 형제에 이은, 또 다른 형제 영화인의 탄생을 두 손 모아 환영했다.

엄태화 감독은 자신의 첫 상업영화로,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스릴러 ‘가려진 시간’을 곧 선보인다.

‘밀정’에서 선배 배우 정도원의 뺨을 때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엄태구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송강호와 또 한번 연기호흡을 맞춘다.

이 영화에서 송강호는 독일기자를 광주까지 태워다주는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엄태구는 계엄군 장교 역을 맡았다.

정현목 기자 [email protected]

[밀정엄태구] 영화 밀정 뺨 엄태구 명장면

밀정이란 즉 , 쉽게 말씀드리면 스파이 를 말합니다

의열단과 , 일본 경찰 = 조선총독부의 싸움에 밀정들이 존재하지요!

영화에서의 밀정은 ‘송강호’ 씨가 맡게 되었습니다 ㅎㅎ^^~

의열단의 행동대장과도 같은 공유씨 ,

그리고 차가운 자비를 보여주신…..미모의 한지민씨 등

다들 엄청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밀정’ 엄태구 “촬영 때 도망가고 싶었지만 행복했다”

영화 ‘밀정’ 개봉 즈음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을 조율하던 홍보담당자가 말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장 먼저 배우 엄태구(33)를 만나고 싶어질 거라고. 그 ‘예언’은 딱 들어맞았다.

관객들 중에도 극장문을 나서며 엄태구의 이름을 검색해본 이들이 꽤 많았을 것이다. 광기와 살기로 번뜩이던 일본 경찰 하시모토의 눈빛이 자꾸만 아른거려 떨쳐내기가 쉽지 않았을 터다. 하시모토는 항일무장투쟁단체 의열단을 뒤쫓는 동시에 의열단에 포섭된 동료경찰 이정출(송강호)을 옥죄며 스크린을 얼어붙게 만든다. 일말의 동정심조차 허락하지 않는 악인,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이 엄태구의 빼어난 연기로 빚어졌다.

엄태구를 실제로 만나면 그가 무척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데 한번 더 놀라게 된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한 그는 작은 칭찬에도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이 영화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기쁘다”는 그의 말이 겸손이 아닌 진심이라는 걸 상기된 얼굴이 말했다. “하시모토 역할이 탐났지만 마음을 비워내고 또 비워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걸 수많은 오디션을 통해 경험했거든요.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역할이라고도 생각했죠. 오디션에서 김지운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았어요. 송강호 선배님의 연기를 구경이라도 해볼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송강호를 멀리서 구경하지 말고 함께 맞붙어 연기하라는, 캐스팅 연락을 받았을 때 엄태구는 “딱 2초간 좋았고 이후론 부담감에 겁이 나 도망가고 싶었다”고 했다. 첫 촬영 전 몸무게가 4~5kg가량 빠졌고 영화를 찍으며 더 빠졌다. 스스로 “처절했다”고 말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엄태구가 바라본 하시모토는 유유히 하늘을 날다 먹잇감을 발견하면 단숨에 낚아채는 매 같은 인물이다. 볼이 푹 꺼져 음영이 짙어진 얼굴도 매의 집요함을 닮았다. 그렇게 하시모토가 된 엄태구는 송강호에 당당히 맞서는 배짱으로 영화의 한 축을 책임졌다. 하시모토와 이정출, 의열단의 젊은 리더 김우진(공유)이 비로소 한 자리에 모인 열차 안 장면에선 극적 긴장감이 절정에 달한다. 오롯이 엄태구의 에너지로 가공된 장면이다. 영화 초반부 동료 경찰의 뺨을 연거푸 때리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고 전하니 “누군가를 때리는 것이 고통스러웠고 상대 배우에게 미안해 어쩔 줄 몰랐다”며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배우는 그 내면에 지닌 여러 성격 요소들 중 캐릭터에 맞는 하나를 극대화해 연기한다고들 한다. 집안에 출몰한 바퀴벌레에게도 폭력성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은 순박한 엄태구가 어떻게 하시모토를 연기했을까 의구심이 든다. “모든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제 나쁜 생각은 그만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스치자 가슴에서 무언가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하시모토의 공격성을 끌어올리려 몸부림치는 게 내심 버거웠던 모양이에요.”

그래도 촬영장에서 보낸 시간이 행복했던 건 송강호 때문이다. 긴장한 엄태구에게 다가와 농담도 건네고, 개의치 말고 편하게 연기하라고 격려했다. 송강호 얘기에 엄태구가 팬심으로 들떴다. “제가 어떻게 연기하든 선배님이 다 받아주셨어요. 선배님과 연기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무대인사 다니며 제가 선배님의 옆에 있다는 것도 신기해요.”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10년차 배우다. 친형이기도 한 엄태화 감독의 독립영화 ‘잉투기’(2013)로 이름을 알렸고, ‘차이나타운’(2014)과 ‘소수의견’(2015) ‘베테랑’(2015)으로 존재감을 새겼다.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로 쌓은 연기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미 영화계에선 소문난 연기파다. ‘밀정’ 이후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 작품이다)과 ‘택시운전사’(또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다)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먼 훗날의 계획까지는 세우지 않아요. 하루하루 삶에 충실하고 싶어요. 연기도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습니다.”

김표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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