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포트폴리오 | 미국 초우량 Etf로 나만의 월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 최근 답변 17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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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우량 ETF로 나만의 월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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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etf 포트폴리오

  • Author: 소수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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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2.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gsbTiSTHRk

미국 ETF 포트폴리오 5선 총정리 (올웨더 포함)

미국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산군의 상관 관계를 이해하고,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금을 적절한 비율로 분배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백지 상태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유명 미국 ETF 포트폴리오 5가지를 선정하여 각각의 특징 및 수익률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으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본 포스팅에서의 ETF 포트폴리오는 정적 자산배분을 의미함을 밝혀 둡니다.)

미국 ETF 포트폴리오의 장점

ETF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할 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리의 용이성 : ETF 포트폴리오는 일단 한번 구성해 놓으면 특별히 손댈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일정 주기에 따라 리밸런싱1)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통 1년에 한번만 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을 넣어 놓고 잊고 지내면 되니까요.

안정성 : ETF는 그 자체로 분산 투자가 되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자산군 ETF(주식, 채권, 원자재 등)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변동성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 : ETF는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동적(active)으로 운영되는 뮤추얼 펀드와 비교 시, 지수를 추종하는 정적(passive) ETF 포트폴리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ETF는 기본적으로 지수 추종 상품이므로,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운다면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은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1) 리밸런싱(rebalancing) : 포트폴리오 내 자산의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최초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주식 70%, 채권 30%였다고 가정합시다. 1년 동안 주식의 성과가 좋아 주식 80%, 채권 20%로 비중이 변동 되었다면, 해당 포트폴리오의 최초 구성비인 70:30을 맞추기 위해 주식 10%를 매도하여 채권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또는 주식을 그대로 두고 투자금을 더 투입해서 채권 비중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리밸런싱은 자산을 고가에 매도하고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1년에 1회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국 ETF 포트폴리오 유형

미국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수천 가지의 ETF 중에 어떤 종목을 포함할지, 비중을 어떻게 구성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 미국 ETF 포트폴리오 5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첫 번째는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입니다. 미국의 유명 투자가인 레이 달리오(Ray Dailo)가 만든 포트폴리오로, 어떤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전천후 포트폴리오입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경제 위기에도 버텨낼 수 있도록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에 취약하거나, 큰 수익률 보다는 자산 보존이 더 중요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자산군 ETF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 클래스(ex. 주식과 채권)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분산하여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 클래스와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주식 30%

장기 국채 40%

중기 국채 15%

금 7.5%

원자재 7.5%

아래와 같이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백테스트2)를 해보겠습니다. 백테스트 기간은 2008년 1월 ~ 2021년 9월이며, S&P 500 지수와 비교했습니다. (초기투자금 1만 달러, 1년에 한번 리밸런싱, 배당금 재투자 조건) 본 포스팅의 모든 백테스트는 Portfolio Visualizer를 활용했습니다.

2) 백테스트(backtest) : 투자 전략이나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입증하는 방법입니다. 과거 데이터(주가 흐름, 경제 이벤트 등)를 활용해서 자산의 움직임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해보는 단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티커 상품명 비중(%) 비고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30.0 미국 전체 주식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40.0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IEI iShares 3-7 Year Treasury Bond 15.0 만기 3~7년 미국 중기 국채 GLD SPDR Gold Trust 7.5 금 현물 GSG iShares S&P GSCI Commodity Indexed Trust 7.5 원자재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위 그래프를 보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S&P 500과 비교하면 정말 완만한 추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때 S&P 500의 MDD(maximum drawdown, 최대낙폭)가 -48.23%인데 비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MDD는 -12.18%에 불과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하지만 변동성을 완화하는 만큼 수익률도 낮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올웨더의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평균 수익률)은 7.05%로 S&P 500의 10.33%에 비해 낮습니다. 아무래도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채권 비중이 55%로 가장 크고 주식 비중이 30%로 적기 때문인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는 미국의 투자 고문인 해리 브라운(Harry Browne)이 만든 포트폴리오입니다. 일단 한번 만들어 놓으면 미래 전망이 바뀌더라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구(permanent) 포트폴리오라 명명했다고 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제 상황에 적합하도록(변동성을 잘 견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올웨더에 비해 구성이 더욱 심플합니다.

미국 주식 25%

장기 국채 25%

현금(또는 단기 국채) 25%

금 25%

주식 비중이 25%로 올웨더보다도 적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현금이 25% 포함되어 있네요. 이번 백테스트에서는 현금을 초단기 채권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영구 포트폴리오를 아래와 같은 종목으로 구성하여 백테스트해보겠습니다. 조건은 올웨더와 동일합니다.

티커 상품명 비중(%) 비고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25.0 미국 전체 주식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25.0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BIL SPDR Blmbg Barclays 1-3 Mth T-Bill 25.0 미국 초단기 채권 GLD SPDR Gold Trust 25.0 금 현물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올웨더와 비슷하게 완만한 추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CAGR 6.44%, MDD -12.63%로 성능 측면에서는 올웨더보다 떨어져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구 포트폴리오를 선호하진 않습니다. 주식 비중이 25%로 너무 낮고, 금과 현금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만큼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금도 마찬가지인데요. 변동성을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헷지(hedge)하기 위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금 자체가 채권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고 과거 추세를 보면 딱히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 의문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올웨더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을 최소화 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나, 올웨더의 차선책 정도로 판단됩니다.

황금나비 포트폴리오

황금나비 포트폴리오(Golden Butterfly Portfolio)는 소형 가치주를 추가하여 영구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버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PortfolioCharts.com에서 타일러(Tyler)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만든 포트폴리오입니다.

미국 주식 20%

미국 소형 가치주 20%

장기 국채 20%

단기 국채 20%

금 20%

영구 포트폴리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소형 가치주입니다. 소형 가치주는 역사적으로도 대형 가치주에 비해 변동성은 크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도 있는 자산 클래스입니다. 아래와 같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백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티커 상품명 비중(%) 비고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20.0 미국 전체 주식 VBR Vanguard Small-Cap Value 20.0 미국 소형 가치주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20.0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SHY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 20.0 만기 1~3년 미국 단기 국채 GLD SPDR Gold Trust 20.0 금 현물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앞서 살펴본 올웨더와 영구 포트폴리오에 비해 더 높은 CAGR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와 비례해 MDD도 더 커졌지만 S&P 500 지수에 비하면 여전히 안정적인 추이를 보여줍니다. 소형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서 수익률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금의 비중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동일한 사유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중 하나 입니다.

60/40 포트폴리오

60/40 포트폴리오는 누가 처음 개발했는지 알 수 없지만 수십 년 동안 활용된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강세장에서는 주식을 통해 수익을 얻고, 약세장에서는 채권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트폴리오는 아주 간단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비중은 간단하지만 어떤 종목을 편입 시킬지는 전적으로 투자자의 몫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는 미국 전체 주식 ETF, S&P 500 지수 ETF, 또는 러셀2000 지수 ETF 등 여러 ETF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채권으로는 장기 또는 단기 국채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종목을 두 개 이상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의 비율만 맞춘다면 전략에 따라 다양한 종목을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서 백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포트폴리오 1에는 미국 전체 주식(VTI), 포트폴리오 2에는 미국 소형 가치주(VBR)로 주식 60% 비중을 채우고 미국 중기 국채로 동일하게 채권 40%를 완성했습니다.

티커 상품명 비고 포트폴리오1

비중(%) 포트폴리오2

비중(%)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미국 전체 주식 60 – VBR Vanguard Small-Cap Value 미국 소형 가치주 – 60 IEI iShares 3-7 Year Treasury Bond 만기 3~7년 미국 중기 국채 40 40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포트폴리오 1이 2에 비해 수익률도 더 높고 MDD도 조금 더 개선된 모습입니다. 소형 가치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2는 백테스트 시작 시점인 2008년부터 2019년까지는 수익률이 포트폴리오 1을 초과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뒤쳐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두 포트폴리오 모두 앞서 살펴본 포트폴리오에 비해 수익률이 개선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MDD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겠습니다.

60/40은 전통적인 방식의 포트폴리오로 널리 활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60/40 포트폴리오는 죽었다”는 비판도 꽤 많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의 수익률이 과거에 비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금리(또는 제로금리)가 계속해서 이어져 왔으므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이러한 비판은 60/40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채권 비중이 높은 모든 포트폴리오(ex. 올웨더)에 해당됩니다. 혹자는 여전히 채권은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에 있으므로 변동성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정답인지 콕 집을 순 없지만 채권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라면 꼭 고려해 볼만한 이슈입니다.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마지막으로 소개 드릴 미국 ETF 포트폴리오는 위대한 투자가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입니다. 워렌 버핏은 2013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본인의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 자신이 죽은 뒤 아내에게 남겨질 유산의 90%는 저비용 S&P 500 인덱스 펀드에, 10%는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는 내용입니다.

S&P 500 인덱스 펀드 90%

단기 국채 10%

앞서 소개한 포트폴리오에 비해 주식의 비중이 매우 크므로 변동성 위험에 더 노출됩니다. 변동성에 취약한 투자자들(ex. 은퇴를 앞둔 중년층)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10%의 단기 국채입니다. 단기 국채는 현금에 가깝고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워렌 버핏이 따로 설명한 적이 없기 때문에 위대한 투자가가 그렇다면 맞겠지(…)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백테스트는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단기 국채 10% 버전, 다른 하나는 장기 국채 10%로 대체한 버전입니다.

티커 상품명 비고 포트폴리오1

비중(%) 포트폴리오2

비중(%) VOO Vanguard S&P 500 ETF S&P 500 90 90 SHY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 만기 1~3년 미국 단기 국채 10 –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 10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흥미로운 결과가 나옵니다. 단기 국채를 포함한 첫 번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9.59%, MDD는 -43.71%입니다. 장기 국채로 대체한 버전의 수익률은 10.32%, MDD는 -42.40%으로 모두 첫 번째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두 버전 모두 주식 비중이 높아 역시 변동성이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은퇴를 앞둔 중년층의 투자자보다는,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회복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미국 ETF 포트폴리오 5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아래에 수익률 순으로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수익률에 따라 MDD가 변하는 것이 한눈에 보이네요.

포트폴리오 초기투자금 최종 자산규모 CAGR

(연평균 수익률) MDD

(최대낙폭)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10,000 $35,218 9.59% -43.71% 60/40 포트폴리오 $10,000 $29,646 8.22% -26.52% 황금나비 포트폴리오 $10,000 $27,151 7.53% -15.35% 올웨더 포트폴리오 $10,000 $25,524 7.05% -12.18% 영구 포트폴리오 $10,000 $23,591 6.44% -12.63%

*60/40,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는 모두 백테스트 첫 번째 버전

위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조금씩 비중을 변형해가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종목을 바꿔서 적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ETF는 아주 다양하니까요(미국 ETF 한눈에 알아보기 (수익률 순위 TOP 20 종목까지)를 참고하세요).

다만 투자에 앞서 더욱 중요한 점은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많은 입문자들이 “나는 장기 투자자이므로 투자금이 반토막이 나더라도 버틸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조정에도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동성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으로 투자할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수익률을 지향할지 꼭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레이달리오처럼 투자하기, ETF로 하는 법

Editor’s Note ETF로 똑똑하게 돈버는 법을 알아보는 2화는 투자 대가들이 사랑한 전략, 자산배분에 대해 알아봅니다. 안정성을 한층 더해주는 자산배분 전략을 ETF를 활용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올웨더 전략부터 60:40 전략까지, 벌써 궁금해지지 않나요?

흔들릴 때 주목받는 자산배분의 힘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많은 투자의 대가가 강조한 격언입니다. 자산을 여러 곳에 분산해 위험을 줄이는,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죠.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현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적절하게 나눠 투자하는 전략을 말해요.

연초부터 많은 악재가 시장을 덮치면서 투자자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주가를 바라보며 냉가슴을 앓은 투자자들은 자산배분 전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자산배분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려워 보이는 자산배분을 도와주는 ETF 활용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자산배분이 중요한 건 아주 매력적인 자산도 언제까지나 수익률이 높긴 어렵기 때문이에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추이를 담은 위의 그림을 볼까요? 만약 5년동안 미국 채권에 모든 자산을 투자 했다면 2018년에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했겠지만, 다른 해에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나빴을거에요.

자산배분의 또 다른 장점은 더 안정적인 투자예요. 자산배분의 마법은 바로 상관계수에 숨어 있습니다. 상관계수란 두 변수간의 관계를 의미 하는데요, 자산 A와 B의 상관계수가 1이면, A의 가격이 10만큼 오를 때 B의 가격도 똑같이 10만큼 증가해요. 상관계수가 -1이면 어떨까요? A의 가격이 10만큼 증가하면 B의 가격은 정반대로 -10만큼 움직일거예요.

이렇게 상관계수가 다른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만약 상관계수가 -1인 자산에 각각 나눠 투자하면, 한 가지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다른 자산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스크림 회사의 주식과 난로 회사의 주식에 나눠 투자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난로 회사의 판매량은 줄겠지만, 아이스크림 회사는 매출이 오르겠죠. 반대로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면 난로 회사가 성업하면서 아이스크림 회사의 부진을 보완할 거에요.

이런 자산배분 전략으로 큰 성과를 거둔 투자의 대가도 많아요. 지난 35년 동안 약 13%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예일대 기금을 30배 성장시킨 자산 배분의 대가 데이비드 스웬슨은 “자산 배분이 투자 수익의 100%, 혹은 그 이상을 결정한다”고 말했어요.

자산배분의 중요성은 연구 (주1) 로도 확인됐어요. 미국의 82개 대형 연기금의 10년간(1974~1983년) 운용 성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자산 배분은 전체 투자 성과의 91.5%를 결정했어요. 투자 종목 선택(4.6%)이나 투자 타이밍(1.8%)은 장기적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었습니다.

(주1) Brinson, Hood&Beebower, “Determinants of Portfolio Performance”. Financial Analysts Journal May/June, 1991

잃지 않는 투자,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그렇다면 실제로 자산배분 전략을 쓰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헤지펀드 업계의 대가, 레이 달리오가 제안한 올웨더(All weather·사계절) 포트폴리오가 널리 쓰이고 있어요. 올웨더 전략은 경기가 좋거나 나쁜지, 물가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전략은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달리오가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어요. 투자 대가의 조언을 담은 책 「머니」(Money)에서 작가 토니 로빈스와 인터뷰한 레이달리오는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이 전략을 소개했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경제 상황에 따라 등락이 큰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자산군마다 갖고 있는 특징을 파악해야해요. 자산시장의 여름(호황), 겨울(불황) 등 각 국면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달라요.

계절(경제 상황)별로 어떤 자산이 수익률이 높은지 볼까요.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도 함께 오르는 시기에는 주식이나 회사채, 원자재 같은 자산이 수익률이 높아요. 경기가 호황이기 때문에 기업 실적도 좋고, 따라서 주식과 회사채도 유망한거죠. 경제 성장에 필요한 원자재도 인기고요.

반면 경기는 침체를 맞은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는 주식과 회사채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물가 상승의 수혜를 보는 원자재와 이를 생산하는 신흥국 채권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물가와 연동돼 움직이는 물가연동채도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이 나고요.

📌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에디터 주) ‘Stagnation'(경기 침체)과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 경기 침체와 함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물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두 현상이 모두 발생하기 때문에 체감 경기는 더 악화합니다. 석유 가격이 급등하는 ‘오일 쇼크’가 발생한 19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다른 성과를 보이는 자산의 위험 비중*이 비슷하게 나눠 투자해요. 포트폴리오에 담은 자산 중 무언가는 좋은 성과를 낼테니까요. 이름처럼 사계절 내내 따뜻한 전략인 셈이죠. ‘꾸준한 수익’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미국에는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ETF가 상장되어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위험 비중에 따른 투자 전략, ‘리스크 패리티’란? 단순히 주식과 채권 등 특정 자산의 금액 비중이 아니라 각 자산의 리스크(Risk, 변동성 등을 포함한 위험)를 계산해서 리스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개별자산의 리스크와 해당 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모두 고려해 각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기여하는 리스크가 비슷하게 운용합니다.

나에게 딱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찾아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산배분 =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산배분 전략은 올웨더 포트폴리오 외에도 다양해요. 대표적으로 투자자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는 자산배분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핵심-위성 전략

핵심-위성(Core-Satellite)전략은 지구와 달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나의 자산에서 지구(핵심)이 될 주요 자산이 무엇이고, 달(위성) 역할을 할 자산이 무엇인지 정하는거죠. 핵심-위성 전략은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게 목표에요. 이를 위해 자산 배분의 ‘핵심’은 시장지수형 ETF로 투자하지만, ‘위성’은 초과 수익이 기대할만한 여러 자산을 담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자산에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5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위성 자산은 반도체, 사이버보안, 중국 기술주 등 테마 ETF에 투자하는 식이죠. 이렇게 투자하면 시장 평균수익률은 따라가면서도 내가 고른 위성 자산에서 높은 수익률이 발생할 때 초과 수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핵심 자산과 위성자산의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꼭 핵심 자산을 주식형 자산으로만 구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망하게 보는 여러 자산을 핵심 자산으로 설정해도 됩니다.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몇몇 증권사에선 추천하는 핵심-위성 포트폴리오를 아래와 같이 제공하기도 해요.

(에디터 주) 위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전략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② 안전자산-위험자산 배분 전략

자산배분하면 올웨더 포트폴리오 만큼이나 유명한 게 60:40 전략이에요. 주식에 60%, 채권에 40%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위험/고수익 자산인 주식에 60%를 투자하고,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채권에 40% 투자해 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주가가 하락(상승)할 때는 채권 가격이 오르는(내리는) 경우가 많아 서로 보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상관계수가 적을수록 자산배분에 따른 분산효과가 큰데요, 실제 1994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계 주가지수와 주요 투자자산별 상관계수를 보면은 채권은 주식과의 상관계수가 다른 자산보다 낮았어요. 큰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거죠.

이 비중은 위험추구형 혹은 위험회피형 투자자인지에 따라 70:30, 60:40, 50:50 비율을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배분 비중을 조절하는 TDF 전략*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자산 증식이 필요한 청년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해야 하는 장년기엔 채권을 늘리는 방식이에요.

📌 TDF란? TDF는 Target Date Fund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Target Date)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자산배분곡선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가 많이 남은 사회초년생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할 수 있도록 주식 80%, 채권 20%로 자산배분을 하고,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식 30%, 채권 70%로 연령대에 맞추어 자산을 배분합니다.

자산배분 시 활용 가능한 ETF

여기까지 읽어보신 투자자라면 “그래! 내 자산도 나누어서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를 해야지!” 생각이 들텐데요, 자산배분 전략을 세워도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채권만 해도 최소 가입 금액이 1억이 넘는 경우도 많고, 금이나 구리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건 주식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ETF예요. 1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ETF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져 이제 거의 모든 자산을 ETF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졌어요. ETF만 잘 활용하면 거의 모든 자산군에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거죠. 그렇다면 자산배분 시 활용할 수 있는 ETF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시장지수형 ETF

핵심/위성전략에서 대표적인 핵심 자산으로 설명했던 ETF로는 시장지수형 ETF가 있는데요, 미국S&P500, 나스닥100, KOSPI200 등을 추종하는 ETF 등이 해당되요.

혁신 테마형 ETF

때로는 위성자산으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ETF이자 대표적인 주식형 ETF는 어떤 게 있을까요? 2021년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현황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은 전기차, 빅테크, 반도체, 리튬 등 성장성이 높은 테마 ETF에 집중적으로 투자 했습니다.

이런 테마형 ETF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요. 급등한 만큼 하락할 위험도 있는거죠.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자산을 위성 자산으로 담으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핵심자산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핵심 자산은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위성 자산에서는 높은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거죠.

인컴형 ETF (채권, 리츠 )

인컴형* ETF는 자산배분을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상품입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인 채권과 리츠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임대료나 이자 등 현금 흐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 하락 시 어느정도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컴형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채권 ETF도 많이 상장돼 있어요.

📌 인컴(Income)형 자산이란? 인컴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보유기간동안 발생하는 권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채권은 이자 수익, 주식은 배당수익, 리츠/부동산은 임대료 수익이 되겠죠.

원자재 ETF

원자재는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과 채권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까지 있어서 자산을 배분할 때 놓칠 수 없는 자산입니다. 원유, 구리 같은 원자재는 물론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인 금까지 모두 ETF를 활용한다면, 보다 정교한 자산 배분이 가능해집니다.

📌 헤지(Hedge)란? (에디터 주) 헤지는 투자자가 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말해요.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자산의 실질 가치는 하락할 위험이 커집니다. 이럴 때 원자재는 물가 상승의 여파로 가격이 덩달아 뛰는 경향이 커요. 이런 특성 덕분에 원자재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힙니다.

오늘은 시장이 흔들릴 때 나의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알아봤어요.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ETF도 찾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ETF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때, 특히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놓치지 말아야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dit 남궁민 Graphic 이은호, 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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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ETF란 인덱스펀드를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장한 상품으로 1993년 처음 등장했습니다. 최초의 ETF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라는 상품인데 쉽게 말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가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의 주가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버핏은 미리 작성한 유서에 본인 자산의 90%를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라고 남겼을 정도로 ETF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TF는 기사 하나에 전전긍긍하며 스트레스받는 투자에서 벗어나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나의 종목이 아닌 산업 혹은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상품, 즉 숲을 보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ETF 한 종목의 포트폴리오에는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수천 개 기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ETF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그만큼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뉴스, FOMC 회의, 기업실적 등 이런저런 경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내 본업과 일상에 더욱 집중하며 투자할 수 있습니다.

— 「프롤로그. 나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로 했다」중에서

하나의 기업보다 그 기업이 속한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이는 과거 사례로도 증명이 가능합니다. 2000년 세계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인텔, 오라클순이었고 2022년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구글, 아마존순입니다. 2000년 세계 시가총액 10위권에 속했던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살아남아 있습니다. 2000년 당시에는 인텔과 IBM이 컴퓨터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이라고 떠들어댔습니다. 이들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하기는 어려웠죠.

하지만 이와 관련한 ETF에 투자했다면 순위에 있던 한 기업이 상장폐지됐거나 실적이 저조해 주가가 하락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ETF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자산 균형 재조정)을 해서 해당 기업의 투자 비중을 줄이거나 투자 목록에서 아예 탈락시키기 때문입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S&P 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고 있었다면 자동으로 2000년에는 시스코에, 2022년에는 애플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게 됩니다.

— 「1장. 지금 ETF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중에서

미국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ETF에 투자하는 것 중 무엇이 좋을지에 답하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온라인 쇼핑’ 하면 생각나는 한국 기업으로 네이버와 쿠팡이 있다면 글로벌 기업으로는 아마존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은 몇 년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시장의 전망은 앞으로도 계속 밝을 것으로 예상되죠. 그렇다면 현재 이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아마존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겠죠?

잠깐 아마존을 검색해 주가를 알아봅시다. 2022년 2월 기준 1주에 3000달러, 한국 돈으로는 350만 원 정도 됩니다. 2020년 기준 직장인 평균 월급이 320만 원이라고 하니 아마존 주식 1주가 평범한 직장인

월급보다 비쌉니다. 1인 가구 월평균 생활비가 132만 원 정도니 생활비를 제외하면 두 달에 1주 정도 살 수 있겠네요. 미국 주식에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아마존뿐만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양한 기업에 분산투자해야 하는데 아마존만 두 달에 1주 매수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이럴 때 좋은 대안이 바로 ETF 투자입니다. 해외 ETF 중에는 XLY라는 ETF 종목이 있는데요, 이 종목에도 아마존이 포함돼 있습니다. XLY의 가격은 2022년 2월 기준 181달러, 한화로 약 21만 원입니다. 아마존 1주 가격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 「1장. 지금 ETF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중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대부분 IT 공룡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떠올립니다. 이 기업들은 실제로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하는 종목들이기도 합니다. 이 모두에 투자하고 싶다면 지금 소개할 ETF만 한 것이 또 없습니다. 바로 QQQ입니다.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정확한 명칭은 ‘Invesco QQQ Trust Series 1’입니다. 인베스코가 운용하는 ETF인데요, 혁신과 성장을 모토로 하는 미국 기업 중 나스닥 시가 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선별한 상품입니다.

— 「4장. 가장 심플한 투자법, 지수 추종 ETF」중에서

둘째, 투자 기간과 목표를 설정합니다. 강의를 하고 영상을 제작하다 보면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때 질문자가 투자 기간과 목표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100만 원씩 투자할 생각인데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까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언제, 어떻게 사용할 돈인가요?”라고 되묻습니다.

이렇게 투자에는 언제나 기간과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명확한 포트폴리오를 그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최근 누군가 저에게 “지금 현금으로 5000만 원이 있습니다. 1년 뒤 이사를 가야 해서 집 구매 비용으로 사용될 돈입니다.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저는 “1년 뒤 5000만 원 중 1원도 사라져서는 안 된다면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이 책에서 소개한 채권 ETF를 추천했습니다.

— 「9장. ETF 포트폴리오 만들기」중에서

누구나 투자를 할 때 복리 효과를 꿈꾸지만 무조건 장기 투자를 한다고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1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경제 위기에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 혹은 자산을 지켜야 복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과거 QQQ ETF는 2000년 IT 버블 당시 고점 대비 75%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금을 회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15년이었습니다. 이때 QQQ ETF 한 종목에 올인하지 않고 금과 채권처럼 반대 성격을 지닌 자산에 함께 투자하고 있었다면 손해를 최소화하고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 「9장. ETF 포트폴리오 만들기」중에서

미국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 구성 추천 및 매달 배당 받는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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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경기침체로 향할 수록 고배당, 월배당이든 지속적으로 현금이 나오는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 달러 투자를 하는 경우 백업 시스템으로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한 상식이 필요하기때문. 다양한 미국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1. 미국 월배당 etf

2. 미국 월배당 etf 종류

3. 미국 배당 ETF

4. 미국 월 배당 ETF 추천

5.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

–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 미국 월배당 채권 ETF

– 미국 월배당 리츠주

– 그밖의 미국 월배당 ETF

미국 월배당 etf

최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있는 미국 배당왕, 배당귀족주, 미국 채권 etf , 미국 수익률 상위 etf 에 이은 4번째 시리즈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봅시다.

여러분, 이런꿈을 꿔 보신 적 있나요?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할때 한 번쯤은 해보는 매달 배당을 받으며 fire족이 되는 상상.

예! 주식쟁이 보보도 해봤습니다! 시세차익형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 때도 있지만 그만큼 배팅을 잘못했을 때 시장에서 확! 휩쓸려나가는 고수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늘 말씀드리지만 크게 벌지 않더라도 소소하게 꾸준히 돈을 벌어서 복리의 마법을 만드는 것이 느리지만 제일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거든요. 게다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주식쟁이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대상입니다.

그래서 한번 단순하게 계산을 해본적이있습니다.

매달 100-3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가?

계산을 해보니 나랑 남편이 총 10억을 나눠서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할 시 매달 300만 원 정도의 배당소득이 가능하더군요. 왜냐하면 달러 투자와는 달리 미국 주식, 미국 etf는 기본적으로 배당소득세 15.4%가 떼어져서 들어오고, 나중에 다 합해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 넘어서면 추가로 종합과세 까지 내야 합니다. 사실 주식 호시절에는 이런 미국 월배당 etf는 정말 매력 없습니다. QQQ든 테슬라든 기술주 하나 제대로 골라서 수익을 내는 것이 훨씬 이득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 시기입니까? 어제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를 정리해드렸지만 지금 시장은 ‘경기침체’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추후에 추가해드릴게요.) 한마디로 지금은 주식시장에서 시세차익으로 쉽게 수익을 내기 힘든 시기이고,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은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 월배당 ETF 같은 곳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는 점!

그니까 시기에 따라서 어떤 상품을 투자해야 할지 우리 주식쟁이는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랜 주식쟁이 보보이지만 사실 월배당 etf는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파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바뀌면 공부해봐야죠! 주식쟁이는 평생 공부해야 한답니다. 달러 투자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본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책저자가 소개해 준 미국 월배당 etf 추천 정리가 꽤나 흥미로워서 오늘은 이쪽을 집중적으로 종합정리를 해드릴게요. 물론 책을 직접 사서 보시면 훨씬 더 좋습니다.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책 저자는 기본적으로 달러-원 환율차를 이용해서 세금 없이 돈을 버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1가지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고환율, 예를 들면 지금과 같이 원달러 환율 1300원으로 비싸게 달러를 싸서 돈이 묶여 버렸을 때를 위함이죠 .

그냥 비싼 달러를 손에 쥐고 있는 대신 그 달러로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해서 평균 5%의 배당을 받으면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는 차선책으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쟁이 보보도 굉장히 동의하는 지점인데, 사실 달러 투자, 엔화 투자에 대한 글을 써드리면서도 너무 쉽게만 써드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환투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백업을 할 수 있는 확실한 시스템 없이는 그냥 뛰어들어서는 안 된답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역시 세븐 스플릿이라는 본인만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주식쟁이 보보의 경우도 달러와 한국 주식의 비중 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철저히 시스템 안에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장선에서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지금 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 경기침체로 향할수록 고배당, 월배당 든 지속적으로 현금이 나오는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

2. 달러 투자를 하는 경우 백업 시스템으로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한 상식이 필요함.

3.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성향이고 예금보다는 많이 주지만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상품에 투자해서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자, 그럼 지금부터 미국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부터 월 배당금 받는 법, 배당 날짜 찾는 법까지 쉽게 알아봅시다!

미국 월배당 etf 종류

여러분이 미국 월배당 etf가 아니라도 미국 etf투자에 관심이 많이 있다면 꼭 아셔야 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도 설명을 드렸었죠? (에너지 ETF관심없어도 꼭 한번 보고오셔요. 기본 etf 찾는법이 있습니다.)

2022 미국 ETF 수익률 순위 TOP5 및 미국 천연가스 인버스, 레버리지 etf 티커(BOIL)

위의 글에서도 잘 설명드렸지만 미국 ETF의 모든 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이트 소개드릴게요.

1. https://www.etf.com/

2. https://www.dividend.com/

2번 dividend.com은 미국 주식을 하면서 배당을 받는 분들이 꼭 알고 계셔야 하는 사이트랍니다. 배당 날짜,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성, 배당금 등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둘 다 영어로 된 사이트지만! 크롬으로 열어서 우측 마우스 클릭해서 한국어로 번역해도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꼭! 즐겨찾기 해놓고 스스로 검색해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됐으면 본격적으로 미국 월배당 ETF 종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2.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3. 미국 월배당 채권 ETF

4. 미국 월배당 리츠주

5. 그 밖의 미국 월배당 ETF

1.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먼저 1번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부터 알아봅시다. 우선주란 의결권은 없지만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우리가 미국 주주총회 가서 의결권을 행사할 생각은 아니기 때문에 배당을 조금 더 주는 우선주 etf를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는 특징적으로 저베타 주 들이 많습니다. 베타는 변동성이고 저 베타는 변동성이 작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몇년이 지나도 주가가 많이 오르지도 많이 떨어지지도 않는 주식의 성격이 저베타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는 PGX etf 인데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미국 은행주식, 금융주들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이렇듯 각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는 비슷한 듯 아닌 듯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내성 향에 맞는 종목에 구성되어 있는지, 운용수수료는 얼만지, 배당수익률은 얼마인지, 운용하는 펀드 규모가 큰지 를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위에 알려드린 사이트에 들어가면 딱딱 보기 좋게 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꼭 etf finder나 dividend.com을 통해서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보기 좋게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추천 종목과 중요 포인트를 표로 알려드릴게요.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주가 배당 수익률 운용보수 수수료 PGX 13-15달러 4.98% 0.52% PGF 약 19달러 4.9% 0.61% PFF 약 38달러 4.76% 0.46% PSK 약 43달러 5.16% 0.45% PFXF 약 20달러 5.04% 0.44% FPE 약 20달러 4.83% 0.85%

기본적으로 미국 월배당 etf를 선택할 때는 1. 운용펀드 회사가 대형인 곳. 2. 시가총액이 큰 곳 3. 배당수익률이 높음. 4. 운용수수료가 낮은 곳 5. 저베타 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PGX etf를 예를 들어서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릴게요.

미국 배당 ETF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 중 가장 시총이 큰 PGX etf의 포트폴리오를 etf finder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GX etf의 포트폴리오

다른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보다 PGX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파이낸스 즉 미국 금융주의 비중이 높습니다. 거의 76%를 가지고 있죠. 이것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있는데요. 미국 금융주 비중이 높다 보니 PGX etf 주가는 10년 동안 13-15불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베타주죠. 즉, PGX etf의 시세 상승으로 수익을 보기는 힘들고 그냥 꾸준히 5%의 수익률을 매달 배당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 가져갈 수 있는 월배당주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나는 미국 금융주는 별로인데?라고 생각시면 PFF etf 등 다른 미국 월배당 우선주 etf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물론 운용수수료 (비용)이 싸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곳을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배당 내용은 etf finder에 위와 같이 잘 나와있죠. 지금 PGX etf 주가가 12달러인데 역사적으로 13-15달러 박스피에서 꾸준히 움직였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싸다고 판단, 미국 월배당 우선주 PGX etf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PGX etf가 언제 배당을 주는지, 배당 일과 매달 얼마의 배당금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 그러면 2번 사이트 dividend.com으로 들어가시면 되지요.

PGX etf 배당일

PGX etf 배당일을 위와 같이 매달 29-31일에 배당이 나오고 각 주당 몇 달러의 배당금이 나오는지까지 나와있습니다. 정말 어렵지 않죠? 자 그럼 이어서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추천 포트폴리오로 넘어갑시다.

2.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는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인 회사채에 대한 ETF입니다. 회사에서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회사채를 발행해서 낮은 이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면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회사채를 투자하는 이유는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회사가 부도가 나면 회사채도 박살이 나기 때문에 채권보다는 위험하고 수익률은 더 높게 주는 경향이 있답니다. 만약 미국 월배당 etf안에 high yield라는 말이 들어가면 고위험 고수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미국 월배당 회사채에 이 말이 들어가고 있죠.

사실 안정적인 소득을 원해서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하는데 하이일드인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를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나쁘지 않는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를 표로 정리해 드릴테니 천천히 etf finder를 통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주가 배당 수익률 운용보수 수수료 VTC 89달러 2.73% 0.05% HYLB 약 50달러 5% 0.2% HYS 약99달러 4.41% 0.56% SHYG 약 43달러 5.07% 0.3% HYG 약 87달러 4.77% 0.49%

미국 월 배당 ETF 추천

3. 미국 월배당 채권 ETF

위의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미국 월배당 채권 et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기 본적으로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와 마찬가지로 미국 월배당 채권 etf도 그닥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 월배당 etf를 찾고 있는데 신흥국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월배당 채권 etf에 돈을 넣어둘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에서 가장 시총이 큰 곳은 SJNK로 운용사가 SPDR인 곳입니다.

4. 미국 월배당 리츠주

주식쟁이 보보가 추천하는 미국 월 배당 ETF는 미국 월배당 리츠주 또는 미국 월 배당 우선주 ETF랍니다. 사실 미국 월배당 리츠주에 일부 돈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리츠주란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하는 부동산 종류에 따라서 상업용, 주택용, 산업용 등 다양한 리츠주가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투자하는 미국 월배당 리츠주는 리얼티 인컴 티커 O가 있죠.

미국 월배당 리츠주를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넣기 좋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미국 주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재무, 규모, PER, PBR 등 확인이 쉬어서 가치평가가 상당히 편하고 기본 미국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리얼티인컴의 경우 배당이 끊기지 않고 꾸준히 들어왔지만 어떤 월배당 리츠주들은 중간에 배당이 중단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 월배당 리츠주를 투자할 때는 해당 월배당 리츠주가 산업용인지? 쇼핑시설 같은 상업용인지? 헬스케어 쪽인지? 꼭 체크를 해서 산업을 파악하고 배당성향도 꾸준히 살펴보는 것 이 좋겠죠?

미국 월배당 리츠주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

5. 그 밖의 미국 월배당 ETF

미국 월배당 ETF 중 우선주 etf, 회사채 etf, 채권 etf들을 알아보았는데 꼭 여기에 속하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그 밖의 미국 월배당 ETF도 있습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는 PEY etf 에 투자하고 있다고 적어 놓았는데요. PEY etf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월배당 etf로 10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수익률 상위 50개 기업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즉 PEY etf의 경우 미국 배당주중 계속 배당금을 올려준 수익률 높은 회사들을 모아서 추종하다 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PGX etf처럼 파이낸스라는 특정 섹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이 모여있는 월배당 etf라서 좀 더 분산되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EY etf의 운용 수수료는 0.52%이고 배당수익률은 3.69%로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 넣기 좋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미국 월배당 etf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를 정리해보자면 미국 월배당 회사채 etf, 채권 etf는 다소 부정적이고 위의 PEY etf와 미국 월배당 etf 우선주 PGX etf, 미국 월배당 리츠주를 잘 조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듭니다.

물론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위에 알려드린 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나씩 쳐보시고 월배당 etf포트폴리오를 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수많은 월배당 etf가 있지만 개중에서 좋은 놈들을 골라놓은 것이니 일정 부분 필터가 되셨겠죠? 제일 위에서 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지는 3가지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드렸는데요. 아직 달러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아래의 보보의 달러 투자, 엔화 투자 글을 참고해서 꼭 읽어보셔요.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의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달러투자 및 외화통장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출금하는 방법 (ft. 키움 우대환율 95% )

역대 엔저 이유 엔화 환율, 엔화 투자방법 및 엔저 수혜주 (ft. 일본 면세점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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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배당금 받자”…월배당 S&P 500 ETF 포트폴리오 짜기 ‘열풍’

월가 펀드업계 대부로 알려진 릭 룰(Rick Rule) 스프로트 US 홀딩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이 향후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릭 룰은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며 “시장이 붕괴되기 전에 연준이 ‘겁에 질려(Chicken Out)’ 금리인상 정책을 멈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연준은 미국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중 0.75%p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7월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0.75%p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다만 릭 룰은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릭 룰은 “미국 증시가 무너지는 것을 연준이 가만히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증시에 찾아올 ‘엄청난 피해(Amazing Damage)’를 방지하기 위해 긴축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동안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귀금속, 가격 결정력이 뛰어난 기업, 현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날 릭 룰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귀금속에 대한 비중을 어느 정도 확보해야 된다고 설명했다.릭 룰은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완벽히 통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구매력을 보존하는데 금, 은보다 나은 상품이 없다”면서 “포트폴리오 내 귀금속 비중이 없다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릭 룰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뛰어난 가격 결정력을 지닌 기업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가 지난 1970년대부터 이런 투자 전략을 고수한 이유가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가격 결정력이 훌륭한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과 별개로 시장에서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가격 결정력이란 상품의 판매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힘으로, 가격을 올려도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는 경쟁력을 의미한다.이외에도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뜻밖의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 만큼, 저점 매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절한 양의 현금 보유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사진=야후 파이낸스)홍성진외신캐스터

미국 ETF로 포트폴리오 구성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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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을 ‘발전’ 시켜줄 핵발전소입니다.

오늘은 미국 ETF들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볼 건데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구성을 한번 해볼 거예요.

포트폴리오 구성에는 레버리지, 인버스 같은 상품은 제외하고 구성하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참고하셔도 좋고요.

자신의 색깔에 맞게 재조정하셔도 좋습니다.

※투자는 신중하게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 성장형 ETF 포트폴리오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드머니가 적고 꾸준히 적금 형식으로 매달 돈을 납입할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성장형 포트폴리오의 특징은 배당금액이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며 주가 상승폭이 높은 편입니다.

이 포트폴리오가 승리하려면 오르던 내리던 꾸준하게 분할매수를 이어 나가셔야 합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테슬라,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ETF 종류>

QQQ (나스닥 100 지수 추종)

ARKK(혁신기업 투자 ARK인베스트 상품)

SPY, IVV, VOO (S&P 500 지수 추종)

리스크 순위를 따지면 ARKK > QQQ > SPY, IVV, VOO 순입니다.

테스트할 비율

QQQ 50%

ARKK 30%

IVV 20%

2. 배당형 ETF 포트폴리오

재산이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주가의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매달 월급처럼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주가 변동이 크지 않아 큰돈을 한 번에 투자하기에도 리스크가 적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리얼티 인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월마트, 존슨 앤 존슨, 펩시

<추천하는 ETF 종류>

PFF (고배당 우선주 모음) 배당수익률 5.48%

DIA (다우존스 지수 추종) 배당수익률 1.89%

VIG (배당 성장형) 배당수익률 1.5%

QYLD(나스닥 커버드 콜 ETF) 배당수익률 11.47%

리스크 순위를 따지면 QYLD > PFF > VIG > DIA 순입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당주 기업들은 현금 배당을 위해 회사 성장에 투자할 수 없는 만큼 서서히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VIG는 그런 단점을 보완한 ETF로 배당금을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는 기업을 모아놓은 ETF입니다.

QYLD는 나스닥 지수와 연동되어 있으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방식입니다.

테스트할 비율

VIG 20%

PFF 30%

QYLD 50%

3. 밸런스형 ETF 포트폴리오

성장과 배당을 챙기면서 추가로 채권까지 투자해 위험도 회피하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추천하는 ETF 종류>

IVV(S&P 500 지수 추종)

QQQ(나스닥 100 지수 추종)

PFF(고배당 우선주)

TLT(미국 장기채권)

테스트할 비율

QQQ 30%

IVV 30%

QYLD 30%

TLT 10%

최근 5년간의 성적 비교해보기

포트폴리오 구성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성장형

배당형

밸런스형

으로 각각 구성했습니다.

최종 포트폴리오 수익은 성장형 > 밸런스형 > 배당형 순입니다.

역시 성장형 포트폴리오가 가장 많은 수익을 얻었네요.

(배당금 합산 안 한 금액입니다)

성장형 포트폴리오가 해를 거듭할수록 따라올 수 없게 격차를 벌리네요.

매 연간 수익률입니다.

2018년에 표시가 안 된 부분은 성장형 포트폴리오가 수익을 0.29% 하는 바람에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기간별 성장률 데이터입니다.

성장형 포트폴리오는 매년 27.46% 성장했습니다.

배당형 포트폴리오는 매년 9.2% 성장했습니다.

밸런스형 포트폴리오는 매년 15.2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배당금을 더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연간 배당 수익금

배당금을 다 합산해 보겠습니다. (5년간)

성장형 포트폴리오 = $5,015

배당형 포트폴리오 = $25,068

밸런스형 포트폴리오 = $16,158

최종 결과

$60000 투자 5년 후

성장형 포트폴리오 총 자산 = $202,841

배당형 포트폴리오 총 자산 = $117,566

밸런스형 포트폴리오 총 자산 = $136,556

결론

자본 늘리기가 목표라면 성장형 포트폴리오가 제일이다.

배당형 포트폴리오는 연평균 8.3% 의 현금이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밸런스형은 애매하다. 성장도 낮고 배당도 낮다.

성장형으로 돈을 모으고 배당형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 된다.

자산 6억을 모으면 월 415만 원 배당받을 수 있다.(세금 미포함)

실제로!

QQQ 80% IVV 20% 포트폴리오로 2008년부터 오늘까지 월 1000 달러씩 구매했다면

오늘 가격으로 한화 6억 6천이 됩니다.

13년 만에 415만 원 받는 백수가 될 수 있겠네요.

저는 적극적인 투자로 10년만에 은퇴하는 게 목표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최대한 빨리 답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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