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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_미대륙 횡단열차
-펜실베니아 역에서 시작된 대륙횡단 여행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시카고역
-시카고강 건축물 크루즈 투어
-시카고 역사 박물관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
-황금색 돔의 콜로라도 주 의사당
-로키산맥 레드락 야외 공연장
-시에라네바다 소도시, 리노
-타호호수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 와프
-골든게이트 파크
-지미 헨드릭스와 하이트 애슈버리 거리
-차이나타운 공원 위안부 기림비와 김학순 할머니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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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철도 투어 | GoUSA – 미국 관광청
여기에서 소개해 드리는 대륙 횡단 코스에 따라 여행을 떠나셔도 좋고, … 않고도 평화롭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미국 내 다양한 관광지로 떠나는 기차 여행.
Source: www.gousa.or.kr
Date Published: 12/23/2022
View: 8826
$ 1000 미만으로 1주일 미국 횡단 기차여행 즐기기
2020 년 세계적인 팬더믹으로 여행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일부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기차여행 …
Source: dowra-60.tistory.com
Date Published: 4/26/2022
View: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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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대륙 횡단 기차 여행
- Author: 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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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8.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8Z80t9aNh4g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철도 투어
출발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내려 로스앤젤레스에서 대륙 횡단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열차를 타기 전에 자칭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 로스앤젤레스를 며칠 둘러보세요. 천사의 도시로도 불리는 이 도시는 연예계 스타와 아이콘의 주 활동 무대이기도 합니다. 하루 동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TCL 차이니즈 극장(TCL Chinese Theatre), L.A. 라이브 & 그래미 박물관(L.A. Live and the Grammy Museum) 같은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고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에 꼭 들러 그 유명한 산 중턱 할리우드 간판의 그림자 밑에서 산책도 즐겨 보세요. 물론, 로스앤젤레스에는 할리우드 말고도 볼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대륙 횡단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해변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비축해 보세요. 베니스 해변(Venice Beach)의 개성 넘치는 상점을 구경하거나 샌타 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가 지면 스탠다드 호텔(Standard Hotel) 옥상의 수영장과 바에서 세련된 패션의 현지인 및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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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변의 Wanderu의 기차여행
기차여행의 매력
기차여행의 매력은 교통 체증에 앉아서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를 위해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고된 운전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로 녹다운되지 않아도 됩니다. 한가한 마음으로 때로는 졸다가 때로는 먹다가 때로는 차창밖 경치에 넋을 놓으며 쉼 없이 달리다 보면 땅을 밟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때 낯선 지역에 내려 돌아보며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옵션 중 하나입니다.
2020 년 세계적인 팬더믹으로 여행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일부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기차여행은 단일 목적지를 선택할 필요가 없이 미국내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즐기는 휴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차여행을 주선하는 여행사는, 1주일에 7 개 주를 기차로 돌아오는데 $ 1000 미만 소요되는 경로를 개발했습니다. 여정의 첫 번째 구간은 보스턴에서 시작하여 약 8 시간 만에 뉴 잉글랜드와 중부 대서양을 거쳐 워싱턴 DC로 이동합니다. 거기 DC에서 New Orleans까지 26 시간이 소요되며, Amtrak Sunset Limited는 Big Easy에서 Los Angeles까지 47 시간 미만으로 소요됩니다. 여행의 후반부에는 시애틀을 거쳐 시카고; 클리블랜드; 그리고 뉴욕의 알바니를 거쳐 시작접 보스턴에 다시 도착하게 됩니다.
여행자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도시를 탐험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경로를 만들수 만들 수 있지만 정해진 경로에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전체 여정을 7 일, 4 시간, 39 분 안에 완료해야 합니다.
www.amtrak.com 에서 여정의 각 구간과 비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만약에 기한 내에 팔리지 않은 자석이 있다면 협상하여 경비를 다운 할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루트보다 좀더 확실하게 개인적인 미국 기차여행 루트를 원한다면 다양한 다양한 노선과 가격 그리고 조건들이 있습니다. 미국 구간 패스 권부터 미국 전 구간 횡단 열차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www.amtrak.com/home.html 미국 국립 철도회사에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기차여행] 미국 대륙횡단 여행 #0 – 여행일정 세우기
작년(2017년) 12월 말에 약 1주일간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기차여행만을 위해 미국에 간 건 아니고 교환학생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여행이다. 미국에 가면 꼭 기차여행을 해야지하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교환학생이 끝나기 한 달 전쯤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알아보다가 즉흥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비행기를 한 달 전에 예매하려고 하니 저렴한 티켓이 별로 없었다. 학기가 19일에 끝나는데 크리스마스와 가까워서 그런지 가격이 꽤 비쌌고,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 가격이 저렴한 항공편은 환승 공항 위치가 다르거나(중국 내 공항이었는데, 인천-김포공항 같이 가깝지만 다른 공항에서 타는 환승편이었다) 환승을 2번 이상 해야 하는 경우였다.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기는 아쉽기도 해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하는 일정을 염두에 두고 티켓을 알아보았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알아보던 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이 저렴하게 나온 게 있었다.(찾다보니 어쩌다 뉴욕, 시카고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친구가 있기도 하고, 미국을 떠나기 전에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자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기차여행을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이전에 친구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기차만 일주일을 타야 한다는 너무 긴 일정과 중간에 내려서 여행을 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었다.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지라 기차여행을 하기로 한 결정이 만족스러웠다.
암트랙(Amtrak)
기차여행을 할 때 타야 할 기차는 ‘암트랙’이다. ‘암트랙’은 미국 전역을 연결하는 철도회사로, 우리나라 코레일같은 철도회사이다. 원래 미국은 자유의 나라답게 사설 철도회사만 있었는데, 비행기의 발달로 철도회사들이 여객 영업을 폐쇄하자 정부에서 국유화하여 준공영기업 형태로 통합하였다고 한다. 철도청을 코레일로 공사화하고 민자회사를 허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진행된 것이 흥미롭다. 물론 미국에는 여전히 암트랙 이외에도 다양한 철도회사가 있지만, 미국 전역을 이어주는 여객노선은 암트랙 노선 뿐이다.(다른 철도회사는 주로 화물운송을 한다.)
암트랙 운행노선. 오대호에 근처에 있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철도가 이어져 있다.
암트랙 전체 노선거리는 약 35000km로 지구 둘레(4만km)에 육박한다. 노선도를 보면 오른쪽으로 3분의 2 지점인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을 연결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암트랙의 장거리 노선 대부분은 시카고로 이어져 있어서 시카고 유니언 스테이션이 미국 철도의 허브 역할을 한다. 시카고가 과거 철도로 성장한 도시라는 걸 보여준다. 여담으로 철도를 건설할 때 시카고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대신에, 여러 철도회사가 각 지역에서 출발하여 시카고에서 만나도록 철도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보스턴 출발-에머리빌 도착으로 검색한 결과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위에 화면처럼 세로열은 티켓 종류를 보여주고 가로행은 가능한 기차정보를 보여준다. 티켓 종류는 Saver, Value, Flexible, Business, Premium 5종류가 있는데 보통 오른쪽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가장 저렴한 Saver는 빨리 매진되므로 일찍 예매할수록 유리하다. 좌석 종류는 Coach Seat, Business Class, First Class(장거리는 침대차) 3종류가 있다. Saver, Value, Flexible은 Coach Seat로 좌석 종류는 차이가 없고 저렴한지(Saver), 일정 변경이 가능한지(Flexible) 차이이다. Business는 기차 종류에 따라 Business Class일 수 있고 Coach Seat일 수 있다. Premium은 비행기 1등석 같은 개념이라 엄청 비싼 대신에, 다른 좌석과 달리 음식이 제공된다. 미국 기차는 우리나라 KTX 같이 좌석이 좁지 않고 엄청 넓기 때문에 아주 큰 체형이 아니라면 굳이 Business를 탈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새마을호 좌석이나 우등 고속버스보다 좌석이 넓었다.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바로 가는 노선은 없고, 보스턴에서 시카고까지 ‘Lake Shore Limited’ 노선을 타고 시카고에서 내렸다가 시카고에서 에머리빌(샌프란시스코 근처 도시)까지는 ‘California Zephyr’ 노선을 타고 가야 했다. 시카고에서 LA까지 ‘Southwest Chief’ 노선을 타고 가서 버스를 타고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방법도 검색되긴 하는데, 버스를 타야하고 가격도 비싸서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았다.
구글지도에서 캡쳐한 여행 경로
보스턴에서 시카고까지는 22시간, 시카고에서 에머리빌까지는 52시간 해서 총 74시간, 장장 3일이 걸리는 5000km의 긴 여정이다.(출발시간에 소요시간을 더하면 도착시간이랑 다른데, 시차가 있어서 그렇다! 보스턴-시카고는 1시간, 시카고-샌프란시스코는 2시간 차이난다.) 꼬박 3일 동안 기차 안에만 있을 수는 없어서 중간 환승역인 시카고에서 이틀간 여행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캡쳐화면에서 가장 오른쪽 열에 있는 선택지가 침대차인데, 가장 싼 가격보다 4배 이상 비싸서 일반 좌석을 선택했다.(비행기 가격보다 비싸진다..) 침대차가 아니어서 중간에 쉬는 일정을 넣을 수밖에 없었다.
고생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기차여행이라는 로망을 가지고 미대륙을 동서로 5000km 횡단하는 여정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미국대륙 횡단열차 암트랙(Amtrak) 노선
패스권 구간 회권이란 ?
거리와 무관하게 열차에 탑승하는 횟수를 말하며
중간에 내려 관심 지역을 돌아보고,
다시 암트랙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암트랙(AMTRAK) 타고 즐기는 낭만적인 기차 여행 100% 즐기는 방법 TIP 5
학교명을 선택해주세요. Alverno College American University Arizona State University Bergen Community College Binghamton University Biola University Brigham Young University Brigham Young University – Hawaii Butte College CalFocus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alifornia State University, Northridge California State University, Monterey Bay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 California state University at San Marcos 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ersity, San Luis Obispo Carnegie Mellon University Chapman University, Dodge College of Film and Media Arts Colorado State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Cornell University De Anza College Diablo Valley College Drexel University Duke University Earlham College Eastern New Mexico University Emory University El Camino College Fashion Institute of Design&Merchandising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elician University Los Angeles City College Fullerton College George Mason University Georgetown University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Highline College Hunter College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Indiana University – Bloomington Irvine valley college Iowa State University Kennesaw State University Laguardia Community College Michigan State University Minnesota State University, Mankato Montclair State University Mount Holyoke College Mt. San Antonio College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Northern State University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New York University Occidental College Oklahoma State University Orange Coast College Pasadena City Colleg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Pepperdine University Portland State University Purdue University Rutgers University Santa Monica College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 Santa Rosa Junior College San Jose State University School of Art Institute Chicago School of Visual Arts Southern Utah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Fredonia Stony Brook University SUNY Oswego Syracuse University Tennessee Technological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Tufts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Utah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UC campuses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University of Georgia University of Iowa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Mississippi University of Montana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University of Notre Dame University of Oregon University of Pennsylvania University of Rochester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University of Southern Mississippi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niversity of New Hampshire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Washington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University of Wisconsin – Milwaukee Villanova University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Valdosta State University
170314 미국여행의 로망, 대륙횡단기차여행(1)
March 14 Tuesday 2017 / 시카고 마지막 날, 유니온 스테이션
“Tourists don’t know where they’ve been, travelers don’t know where they’re going.”
사실 예전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지만, 해외 자유 여행을 다니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국 대륙횡단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었다. 비행기 여행은 뜬구름 여행이고 자동차도 여행하기엔 너무 피곤하다.
기차여행은 서두르지 않고 사색할 시간을 준다. 대륙의 크기와 모습을 살펴보기엔 기차여행이 딱이다.
대륙횡단열차로 몇날 몇일을 끝없이 거친 황야를 달려 간다는 것은 상상 만으로도 신나지 아니한가?
꽤오래전 미국에 있는 친구가 은퇴하고 미국대륙횡단 자동차 여행을 제안 했을때 만해도 어느 세월에 였었는데 내가 제일 먼저 시작해 보는 것이다.
직전에 대서양 해안의 워싱턴에서 시카고까지 18시간을 캐피탈리미티드를 타고 왔고..
이제 나의 꿈꾸던 로망은 캘리포니아 제퍼를 타고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서 달려 갈 것이다.
블리자드가 휘몰아치더니 잠잠해졌다
호텔의 장점중의 하나가 조식인데 이 호텔에서는 조식 별도라 예약하지 않았다..아침이야 워낙 대충 먹는 스타일들이라 커피와 삶은 달걀과 빵 정도 있으면 훌륭하다.
여행을 다니며 제일 유용하게 쓰는 전기제품이 여행용 커피포트이다. 미니 사이즈라 짐싸기에 좋고 이제보니 프리볼트라 미국 110 V에도 끄떡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물을 끓일수 있으면 할 수 있는 간편 요리들이 있다. 첫째가 컵라면, 외국음식에 느끼할때 신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 그 다음이 누룽지탕이다. 누룽지에 물을 부어 조금 있다 먹으면 딴 나라 사람들은 모를 우리만의 그 구수함이 끝내준다. 게다가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니 해장에도 그만이다. 그리고 많은 레토로트 식품들이 있지만 사용해 보지는 않았고 햇반에 뜨거운 물 두어번 헹구다 시피 먹으면 그 또한 소싯적 겨울철에 찬밥을 뜨거운 물에 두어번 헹구어 김치 찢어 하나 씩 얹어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다.. 커피는 기본이고.. 이 정도면 여행자에게 거의 만능 주방기구나 마찬가지다.
이제 미국의 동부지역 마지막 날이다. 시카고야 동부라기 보다는 중부도시에 가깝지만, 도시마다 느낌이 모두 달랐다. 오래된 명소가 없는 대신 새로운 꺼리를 계속 만들어간다.
시카고는 범죄로 오명이 높은 도시였다. 알카포네의 마피아가 극성을 피우던 곳도 시카고 였고. 살인 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도 시카고 였었다.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야간에 대로변이 아닌 으슥한 골목들은 다니기에 겁나는 곳이라고 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의 눈에 천국이란다. 야간 한 밤중에도 한강 강변으로 달리기를 하러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도시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한다.
시카고는 내륙이지만 바다같이 끝간데 없이 넓은 미시간호를 갖고 있어 마치 해변 같았다. 백사장 트레일을 걸으면서 맘까지 넓고 시원해졌었다.
시카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14시 출발하는 암트랙이라 시간 보내기가 어정쩡한데다가 잠시 나갔다 오는데 길이 전날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엉망진창이었다. 아침 티비를 켜니 제설 기차가 도자를 앞에 달고 눈을 치우며 달려 가는 모습을 보니 눈이 여간 많이 내린 게 아니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유니온 역을 가기 위해 미시간에비뉴쪽으로 갔더니 방향은 맞는데. 버스 노선이 틀리다.
다시 진창길을 돌아서 호텔을 다시 지나서 라살드라이브 건너편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눈이 많이 쌓여 의자에 앉기도 그렇구 해서 한 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유니온 역으로 갔다. 어제 계산해서 구입한 교통티켓 6회용은 5번 밖에 쓰지 못하고 말았다. 카드랑 해서 누구라도 주고 싶었지만 줄 사람은 없다.
1. 창밖의 눈 2. 체크아웃 전 룸 3. 호텔라운지, 앞에 있던 여자분이 찍어준 사진
4-5 라살드라이브N LaSalle Dr 6. 유니온역 가는 156번 버스
7. 시카고 시가 8. 유니온 스테이션 9. 윌리스빌딩
이제 정말로 꿈꾸던 암트랙을 타고 대륙횡단 기차 여행을 하게 되려는가 보다…
계획하기로는 유니온 역 캐리지크레임에다 짐을 맡기고 근방의 빌딩들을 다닐 참이었는데 눈이 녹아 진창되고 시간도 많이 흘러 역사에서 쉬면서 피로를 풀었다. 역사 앞의 윌리스타워는 108층으로 2013년 뉴욕 프리덤타워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서반구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 물론 전망대가 있는데 혹 대기라도 걸리면 기차 시간이 불안하다. 항공보다야 덜하지만 기차도 정시가 넘으면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고 출발 한다. 날씨 탓도 있지만 고층빌딩에서 내려보는 시카고 시가는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안내판을 보고 출발시각과 게이트 등등을 사전 답사해 두었다.
점심을 하려고 푸드코트를 찾는데 쉽지 않았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터 공사중이라 길은 복잡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찾기 어려운 곳에 있었다. 푸드코트에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 시카고 Gold Coast Dogs 를 먹어보려고 찾아 갔는데 안해가 별로란 듯이 눈길도 주지 않는다. 시카고에는 패스트푸드점들 보다 핫도그 상점이 더 많다고 했다.
점심은 중식 스타일의 볶은밥 선택 메뉴로 한식 분위기와 비슷했다. 점심 후에 내려와서는 프라어리티 서비스인 매트로 라운지에 일단은 짐을 맡기고 VIP라운지에 들어가 쉬었다.
커피등의 음료와 신선 야채샐러드를 제공해준다. 와인도 한잔 겯드려 맛있게 먹고 시간되여 특별 안내를 따라 캘리포니아 재퍼에 별도로 우선 승차를 했다.
1. 슬리핑카 손님을 메트로라운지을 이용 2. 2층 푸드코드 3. 메트로폴리탄 라운지
4-6. Priority Boarding 편하게 안내해 준다.
7-9 유니온 스테이션 내부
대륙횡단열차여행의 계획은 처음에는 뉴욕에서 보스톤으로 해서 나이아가라를 거쳐 시카고로 가는 것이었는데, 여행기간이 3월초라 나이아가라가 얼어있는 상태라 워싱턴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했었다. 워싱턴에서 시카고까지 암트랙 ‘캐피탈 리미티드’를 타고 와서 시카고에서 암트랙 ‘캘리포니아 재퍼’로 환승하는 것인데 미국의 3대 도시이자 활력이 넘치는 시카고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일 2박3일을 경유하고 샌프란시스코를 향하고 있는 중이다.
시카고와 서쪽의 샌프란시스코 사이에는 여러개의 국립공원인 캐년과 , 우뚝 솟은 봉우리와 메사들이 널려 있으며 숨 막히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진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러했다. 나중에 그랜드캐년을 중심으로한 그랜드 서클을 여행할 때, 그 첫번째 감흥의 5프로 떨어트린게 이 대륙횡단 열차의 풍경때문이었었으니… 산악 황야 지역. 두 개의 커다란 산맥 인 로키 산맥과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그 사이의 관목 평야지와 끝없이 이어지는 풀한포기 없는 황량한 황토색 절벽산들을 가로 질러 기차는 멈추지 않고 달려 간다. 이 대단한 미국 서부는 1869 년까지 최초의 대륙 횡단 철도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위한한 모험자들만의 여행이었다고 한다. 하긴 저런 황야를 몇날 며칠을 말타고 달려도 샘하나 없을 이런 불모의 땅을 여행하기가 얼마나 지난했을것인가 ! 현대의 여행자는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차 여행 중 하나 인 캘리포니아제퍼를 타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으니 축복이다.
4:47pm 기차는 거의 두시간째 달리고 있다. Galesburg 근처이다. 창밖은 여전히 지평선이 끝 간데 없는 평야지대가 계속 이어진다. 옥수수나 밀을 심었던 토지들이 끝이 없다. 농산도 공산 못지 않게 대량 생산인 것이 미국이다. 안해가 뜬금없이 그런데 왜? 새들이 없지 한다. 이 너른 들판에 자유로이 날아 다니는 새들이 없다. 새들이 없다면 살기에 좋은 곳이 아닌게 아니냐고 묻는데 그럴듯했다. 물이 없어서일까? 아니면 겨울철 먹이가 풍부한 곳으로 모두 이사를 간 것일까?
요 며칠 내린 눈덮힌 들판은 지바고의 시베리아를 연상 시킨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시베리아 황단 열차에 비하면 여긴 호텔이다 . 2인실 슬리핑카에는 2층 침대에다 운행기간 내내 커피등 음료와 다이닝카의 전체 메뉴가 무료이니 먹고 자고 구경하고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다만 한 클래스 위의 특실에는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은 1층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무사히 기차가 출발하고 나니 그 동안 밀렸던 피로가 쌓여 온다. 게일스버그를 떠난 기차는 이내 미시시피강을 건너서 달려간다. 강을 건너면서 일리노이는 바이바이하고 이제부터는 아이오와 주다.
차장의 안내 멘트가 나오더니 돌아 다니면서 룸마다 저녁 시간을 예약 받는다. 우리 마지막 타임인 7시를 선택했다. 그렇게 한참을 또 달리며 바깥 풍경을 보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서 Sightseer Lounge에 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저 룸에서 창밖을 바라 보았다. Ottumwa란 도시를 지나며 강을 건넌다. 미시시피강의 지류인 Des Moines River을 지난다. 시카고에서 500키로 정도 왔으니 서울-부산 거리보다 더 많이 온 셈이다. 대륙횡단 열차는 코레일의 KTX같은 고속열차하고는 다르다. 관광열차의 개념에 가까와 출발 시각부터가 명승지 통과시각을 고려해 야간과 주간 구간을 설정해서 하루 1회만 운행을 한다. 중간 역에서 철로 사정으로 한없이 정차하기도 한다.
30분 간격으로 시작되는 저녁시간에 식당차에 가서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고 음식을 시키는데.. 생각해 뒀던 스테이크는 주문이 안된단다. 메뉴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시켜서 먹고는 고민이다.. 이걸 팁을 얼마나 내고 가야는지 고민하다가 10달러를 놓고 왔다. 아직 암트랙이 낯 설다.
1. 출발대기중인 캘리포니아재퍼 2. Napervilleille 3. Earlville근교 – 로키전까지 끝없는 평야
4. 열차안내도 5. 객실통로 6. Galesburg- 250키로 이상 달려왔다.
7. OTTUMWA를 지나서 석양 근 500Km 8-9. 따끈하게 조리된 요리들. Dining car
룸으로 돌아와서 남아 있는 시카고맥주 구스아일랜드를 꺼내서 마시고는 어둠이 내린 차창 밖을 바라보다가 잠이 들었다. 이층 베드에는 창이 없어서 답답했다. 늑대나 이리의 울음소리를 닮은 기적소리를 멈추지 않고 계속 울리면서 우리가 자는 동안에 네브라스카 주를 통과해서 다음날 아침 콜로라도 주의 덴버에 도착할 것이다. 두어번 기차가 정차했고 창밖으로 도시의 조명만을 볼 수 있었을 뿐이다…
< 캘리포니아 에머빌까지 2438마일 기차를 탄다. 4000키로미터다. 에머빌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전용 버스로 연결>
<Sleeping Car 예약하면 장점이, 식사랑 음료, 각종 세면도구랑 타월 이런거 다 줌. 2박3일간 식사 포함만 해도 엄 청나게 편함>
<미국의 암트랙 주요 노선도. 북부를 관통하는 엠파이어빌더와 남부를 가로지르는 선셋리미티드도 좋은데...그 중 제퍼가 최고 ㅎㅎㅎ>
원문: http://netten.blog.me/220992547777
아래는 캘리포니아 재퍼 리프렛 내용임. California Zephyr Chicago – Denver – Glenwood Springs – Emeryville (San Francisco) From Towering Skyscrapers to the Golden Gate Experienced travelers say the California Zephyr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train trips in all of North America. As you climb through the heart of the Rockies, and further west through the snow-capped Sierra Nevadas, you may find it hard to disagree.
Experienced travelers say the California Zephyr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train trips in all of North America. As you climb through the heart of the Rockies, and further west through the snow-capped Sierra Nevadas, you may find it hard to disagree.
The Zephyr runs daily between Chicago and San Francisco, coursing through the plains of Nebraska to Denver, across the Rockies to Salt Lake City, and then through Reno and Sacramento into Emeryville/San Francisco. Reserve a spacious coach seat for your journey or, for a more luxurious experience, reserve a roomette or bedroom in one of the Superliner Sleeping Cars.
Scenic highlights include: Rocky Mountains
Sierra Nevadas
Moffat Tunnel
Colorado’s Gore, Byers and Glenwood Canyons
Winter Park
Truckee River
Donner Lake
San Pablo Bay and the Carquinez Strait
The California Zephyr connects to San Francisco and Oakland stations via Thruway Bus Service at Emeryville, California. Stanford Flats (2243 mi.) We now cross back and forth across a series of ascending plateaus as we begin the climb over Donner Pass to the peak of the Sierras. Below is a panoramic view of the Truckee Basin. Donner Lake (2245 mi.) on the right side of the train is where the famed Donner Party, traveling west from Illinois, was stranded during the winter of 1846-47. Some of the party of 87 resorted to cannibalism; only 48 survived. After passing the lake, the California Zephyr passes through a series of snow sheds that protect the track from being blocked by the more than 30 feet of snow that falls in the typical winter. Mt. Judah (2248 mi.) We enter a tunnel through Mt. Judah some 7,000 feet above sea level, the peak point of our climb across the Sierras. When we emerge, a ski lift from the adjacent Sugar Bowl Ski Resort carries skiers over the track. The resort closed during World War II for fear the Germans might blow up the tunnel and block this key transcontinental rail route. Norden (2252 mi.) was once the site of a Southern Pacific turntable and maintenance point. It is marked by another snow shed. Soda Springs (2255 mi.) As we reach Lake Van Norden on the left, watch for Castle Peak on the right, a mountain with a rock formation that looks like a castle on top. After Lake Van Norden is the Soda Springs Ski Resort on the left. About 12 miles west of here is where the Southern Pacific’s City of San Francisco streamliner, with 226 passengers aboard, got stuck for three days in a raging blizzard in 1952. Emigrant Gap (2273 mi.) As we cross Interstate 80, look for a gap in the ridge on the California Trail as it crosses the Sierra Nevada, west of Donner Pass. The cliffs here are so steep that 1840’s pioneers crossing to California were said to have lowered their wagons on ropes in order to continue. American River Canyon (2279 mi.) on the left side of the train is the valley of the North Folk of the American River, located 1,500 to 2,000 feet below track level. Cape Horn (2298 mi.) is a rocky bluff on the left side of the train some 1,500 feet above the American River. The slope from here down to Colfax is the steepest on the Zephyr’s route. In this direction we’re going the easy way–downhill as we complete our crossing of the Sierras. COLFAX (2301 mi.) was named for Schuyler Colfax, seventeenth Vic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under the Ulysses S. Grant administration between 1869 and 1873. A statue at the station showing a prospector panning for gold during the Gold Rush days of the 1850s is featured immediately off Main Street, a charming section of town that can be seen on the right. Auburn (2319 mi.) This is the heart of “Gold Rush” country. Just south of town is Sutter’s Mill, where gold was discovered setting off an influx of fortune seeking “49ers” (not the football variety) in the mid-1800s. Claude Chana, a young Frenchman who had come by wagon train to California, is said to have panned for gold and made his discoveryon May 16, 1848, in what became known as the Auburn Ravine. ROSEVILLE (2336 mi.) Settled by prospectors who had come to California looking for gold, the town was originally a stagecoach station but soon became a stop on the transcontinental railroad. In the 1900s the Southern Pacific opened a major switchyard here which turned Roseville into a rail town. Now part of the Union Pacific, we’ll pass those yards after we leave the station. Today the city features a diverse array of businesses, including one of the largest auto malls in the U.S. Like many California cities it actively encourages transportation alternatives to the automobile and now offers residents over 100 miles of bicycle routes to get around. SACRAMENTO (2353 mi.) was first settled in 1839. The city grew significantly during the California Gold Rush, and in 1854 became California’s capital. Sacramento was the western terminus for the Pony Express, and was the starting point for eastbound construction to meet the westbound track of the first transcontinental railroad at Promontory Summit, Utah, in 1869. Sacramento State University is located here. The city is home to the Sacramento Kings of 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and the Sacramento River Cats, a farm club of the American League’s Oakland Athletics and one of the most successful minor league baseball franchises.
Donner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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