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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향수 는 가성비가 참 좋아요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으면서 괜찮은 향수들 , 재밌는 향수들을 보여주네요
오늘은 가을,겨울에 쓰기 좋은 마르지엘라 향수들 3가지 뽑아
봤습니다 🙂
시향 착향 어디서 했는지 , 가격등의 정보는 각 향수들 이야기
뒷편에 있어요 !!!
#bythefireplace
#soulofthe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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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 엄마몰래적는 다요리
Maison Martin Margiela, By the Fireplace 노트 & 감상 탑 노트 오렌지 꽃, 핑크 페퍼, 정향(cloves) 미들 노트 밤, 가이악 나무, 향나무(juniper) 베이스 노트 …
Source: dayor1.tistory.com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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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리뷰 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의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이다. 원래는 접하기 힘든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이지만,. 세포라가 들어오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Source: insideperfume.tistory.com
Date Published: 9/16/2022
View: 4267
향탐기록 (28) 나는 어떻게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에 …
세포라가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궁금했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향수도 같이 들어오게 될까?예전 향탐기록에도 잘 나오지만 나는 사실 레플리카 바이 …
Source: gomsamki.tistory.com
Date Published: 1/28/2022
View: 4053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오드뚜왈렛 …
벽난로 옆에서, 벽난로 속 불꽃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타오르는 장작의 순간을 담아. 달콤한 바닐라와 레드베리가 어우러진 중독적인 우디향이 오렌지 블로썸과 네롤리 …
Source: allthatoutlet.com
Date Published: 6/23/2022
View: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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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메종 마르지엘라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 Author: 쎈스쟁이 ssense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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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0.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4hvltT9nFc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후기 (feat. 세포라 할인)
장작불 타는 사진이 함께 걸려 있었다. 저건 대체 무슨 향이야…? 손목에 한 번 뿌리니 윽 진짜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ㅋㅋㅋㅋ
탄내가 훅 올라와 까암짝 놀랐다. 동행자에게 몇 번을 물었다. “컨셉이 장작불이라고 진짜 장작불 냄새만 나면 어떡해? ”
그런데 20분 후 탄내가 옅어지며 손목에서 은은한 바닐라향이 나기 시작했다. 음 이것봐라? 싶었는데, 세상에!시간이 지날 수록 그 향에 매료돼 손목에 자꾸 코를 박았다. 진짜 독특한거 같은데 알게 모르게 이 달달한 장작불 냄새에 중독되었다 ㅋㅋ
그 날 자기 전 다시 한 번 손목에 남은 잔향을 맡아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처음 매캐하게 느껴지던 탄내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더라는 ㅋㅋ 은은한 우디 바닐라향에 기분이 좋아졌다. 😀
사람들 후기를 보니 군밤, 구운 마시멜로, 군고구마 대체로 장작불에 구워 먹는 것들이 떠오른다고 한다ㅋㅋ
메종 마르지엘라,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Maison Martin Margiela, By the Fireplace
노트 & 감상
탑 노트
오렌지 꽃, 핑크 페퍼, 정향(cloves)
미들 노트
밤, 가이악 나무, 향나무(juniper)
베이스 노트
바닐라, 페루 발삼, 캐시미란(cashmeran)
탑-
밤& 핑크 페퍼, 정향, 페루 발삼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의 탑에서는 한약비슷한 향이 납니다. 약재같은걸 끓인 걸쭉하고 검은 액체가 느껴지는 향입니다. 향에 점성이 있는지 코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느껴지는건 밤이 타는 냄새인데, 실상은 ‘밤이 타는 냄새를 연출한 냄새입니다.’ 보통 밤이 타면 겉면이 타는 향과 함께 속살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고소한 향이 도는데,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에서 느껴지는 밤향은 구운밤을 맡은게 아니라 밤을 먹었을때 나는 달콤함입니다. 따라서 밤이 타는 냄새라고 하기엔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밤은 구워지고 있는데 그게 제 입속일 리는 없으니 말입니다.
밤 향을 첨가한 무언가를 태우는 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느꼈던 불에 닿으면 걸쭉해지는 점성이 있는 질감에 밤향이 나는 무언가를 생각해보면 밤 향이 나는 마쉬멜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들&베이스-
밤& 가이악 나무& 핑크 페퍼, 정향& 페루 발삼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의 미들&베이스에서는 탑에서보다 타는 향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나무향이 좀 더 부각되어 향의 중심권으로 들어오고, 페퍼나 정향의 매운향 또한 조금 더 강해져서 스치듯 맡으면 뭔가 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탄 연기를 맡은것 같이 향의 끝부분이 코를 콕 찌릅니다. 코 속에 검댕이 생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다만 나무향이 미들&베이스에 조금 부각됐을 뿐이지 여전히 달콤한 향이 향기 전반을 지배하고 있으며 향이 사라져 없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있습니다.
키워드
-달콤함
오랫동안 분무하지 않고 놔 두었음에도 보틀 주변에서 달콤한 향이 가시질 않습니다.
저같이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좀 진하다고 느낄 정도로 향이 달콤합니다. 달콤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 옆에서 파이어플레이스를 뿌린 소매를 파닥거려 봤더니 진심을 담아서 째려보더군요.
-부드럽지만 느껴지지 않는 수분감.
무언가가 타는향, 그을음이 느껴지는 향. 위에 적힌 키워드만 좆아 보면 향수가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실상은 부드럽습니다.
다만 수분감이 결여돼 있습니다. 수분감있는 향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우유나 녹인 초콜릿을 만질때의 느낌이라면, 이런 수분감 없는 향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매끈하게 완성된 유리를 쓰다듬는 것 같습니다. 흐름이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부드럽다는 건 변함없지요.
-뿌린다면 가을이나 겨울.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는 벽난로의 따뜻한 불꽃을 연상해서 만들어진 향수고 향을 맡으면 그 공간을 옅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향수입니다.
따라서 벽난로에 땔감이 타는게 어울리는 계절에 뿌리는게 최고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견이 있는 분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니트나 코트같이 털달린 옷에 뿌려서 잘 쓰고 있습니다.
요약
연령: 무관
성별: 무관
지속력과 확산성: 최대 8~10시간/조금 강함
날씨나 계절: 가을/겨울
가격대: 해외구매
특이사항: 따뜻하고 달콤한 분위기, 니트나 코트에 잘 어울림
주된 향:
1.달달함 그 자체 타다 못해 녹고있는 밤 2.끝없이 집어넣는 땔감 우드 3.탄 연기와 검댕을 연출해주는 매운향들
향수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메종 마르지엘라 –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리뷰 Maison Margiela – By the Fireplace
오늘 리뷰할 향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이다.
원래는 접하기 힘든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이지만,
세포라가 들어오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물론 이전에도 맘먹으면 구매할 수 있긴 했지만
시향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했었다.)
재즈클럽이나 레이지선데이모닝이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중에 가장 유명하지만,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도 꽤나 반응이 좋은 편이다.
1. 노트
TOP
핑크페퍼, 오렌지 블라썸, 클로브
MIDDLE
밤, 가이악 우드, 주니퍼
BASE
바닐라, 페루 발삼, 캐쉬머란
1).
처음 뿌리면 달콤한 향기와
엄청난 스모키한 향취가 난다.
노트에 나와있는 것 처럼
마치 밤에서 나는 듯한 달콤함과
그 밤을 장작과 함께 불에 익히는 듯한
타는듯한 스모키함이 강하게 난다.
역시나 네이밍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 향수에서 나는 달콤함은
흔히 다른 향수들에서 맡을 수 있는
진하고 크리미한 느낌의 달콤함이 아니라
모닥불 앞에서 군밤을 까먹는 느낌의
담백한 달콤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고구마 보다는
밤의 달콤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스모키함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정말로 장작을 태우는 듯한 스모키함이 강하다.
핑크페퍼, 클로브, 가이악 우드, 주니퍼가 만나면서
장작을 태우는 탄 내를 나타내 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향보다
착향했을 시에 탄 내음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꼭 착향을 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이제는 착향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으니)
2).
시간이 지나면서 탄내음은 조금 잦아들고
앞서 났던 달콤함이 주로 느껴진다.
달콤한 밤 향기에 더해서
바닐라가 얼굴을 점점 더 내밀기 시작한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크리미한 달콤함이 아니라
담백하고 차분한 달콤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람으로 표현하자면
힘들때 힘차고 강하게 모든 사랑을 담아
안아주는 느낌 보다는
힘들었지? 안아줄게
하면서 적당한 힘으로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랄까
그런 따뜻함이 느껴지는 향수이다.
2. 인물
남여노소 상관 없이 향만 마음에 든다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공용 향수이다.
개인적으로는
차분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인물과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한다.
성시경씨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조금 더 담백한 사람을 찾다가
폴킴씨가 떠올랐다.
과하지 않고 담백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부르는 노래와 같이
이 향도 비슷한 코드가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3. 색감
이정도 혹은 이것보다
약간 더 연한 색이 떠오른다.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도
향수의 수색과 색이 잘 어우러지는 향수이다.
딱 수색정도의 느낌이 떠오르는 향수이기 때문에
기회가 닿으시는 분들은
매장에 직접 가셔서 수색도 확인하고
향도 확인하신 후에 구매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4. 마치며
추워진 날씨에 굉장히 어울리는 향수이다.
흔하지도 않고 적당한 달콤함이
추운날씨와 어우러지면 더 좋은 시너지를 낸다.
다만 앞서 말했던
장작 타는 듯한 냄새가
어떤분들에게는 분명 불호가 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꼭 시향과 착향을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린다.
그동안 과한 달콤한 향수들에 지쳐서
상대적으로 은은한 달콤함을 지닌 향수를
찾는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향탐기록 (28) 나는 어떻게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에 반하게 되었나
나는 어떻게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에 반하게 되었나
세포라가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궁금했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향수도 같이 들어오게 될까?예전 향탐기록에도 잘 나오지만 나는 사실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에 오래전부터 꽂혀 있다. 나도 내가 왜 그런 군밤의 냄새(?)에 꽂혔는지는 모르겠다. 첫 시향기에도 그렇게 써 있다. 향은 참 좋지만 자기 몸에서 불타는 장작 냄새가 나길 바라는 사람의 심리를 도무지 이해할 수는 없다고.
예전 레플리카 시향기
2018/03/29 – [향.알.못의 향수탐색] – 향탐기록 (11) 특정 순간을 재현하는 레플리카 향수 (2) –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2018/03/19 – [향.알.못의 향수탐색] – 향탐기록 (10) 특정 순간을 재현하는 레플리카 향수 – 마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재즈클럽, 레플리카 플라워 마켓
그렇게 결론을 내렸건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그 향이 계속 생각나는 게 문제였다. 바이더 파이어 플레이스에는 알 수 없는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만 생각나고 심지어 그 향을 맡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미국에 있을 때도 세포라에 갈 때마다 쿰쿰거리며 시향을 해 보고 샘플을 받아오기도 했었다. 당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던 나는 심지어 어느 잠이 안 오는 밤에 파이어 플레이스를 칙칙 공기 중에 뿌리고 잤다. 스스로에게 ‘여긴 산장이다. 캠프파이어다’ 하고 최면을 걸면서. ㅎㅎㅎ 그러다가 훅 잠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정말 심각하게 파이어 플레이스를 구매할 생각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사이즈가 100ml 하나라는 거였다. 게다가 당시 100ml의 가격은 미국 달러로 120불. 차라리 30ml 짜리가 있었다면 미친 척 덜컥 샀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몸에서 군밤냄새를 내기 위해 120불이나 내고 100ml나 되는 향수를 사겠냐 말이다. 그래서 결국 못 산 채로 귀국하고 말았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에 와서도 자꾸 생각이 난다는 것이었다. 파이어 플레이스의 그 달콤하고 향긋하고 고소하고 알싸한 향기가 자꾸만 생각났다. 한국에서는 심지어 구할 수도 없었다. 검색해 본 결과 압구정에 있는 10꼬르소꼬모에서 레플리카 향수를 판매한다고는 했지만 재즈 클럽이나 레이지 선데이 모닝은 있어도 파이어 플레이스는 없는 것 같았다. 심지어 해외 직구도 알아보았다. 그러나 무려 15만원을 주고 사야했고 통관이니 뭐니 복잡한 절차도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에게 희소템이 되고 만 파이어 플레이스. 내년 3월에 미국에 학회 다녀올 때나 면세점에서 기웃거려 봐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세포라가 한국에 들어왔다?
세포라가 오픈하던 날 온라인 매장도 열렸다.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가는 곳에 같이 줄 서긴 싫고 온라인으로 확인을 해 보니 역시 파이어 플레이스가 있었다! 가격은 15만원. 아아 파이어 플레이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다니!! 그런데 손가락으로 주문을 누르려고 하는 순간 역시나 마음에 망설임이 생겼다. … 군밤냄새를 위해 내가 정말 15만원이나 지불하고 100ml나 되는 향수를 살 필요가 있는 것인가 하는 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며칠 더 생각해 보자 하고 화면을 껐는데, 며칠 후 다시 들어가 보니 파이어 플레이스만 품절이었다. 왜!? 왜 파이어 플레이스만?! 재즈클럽도 있고 레이지 선데이 모닝도 있고 대중적인 향수도 많은데 도대체 왜 파이어 플레이스만! 여튼 파이어 플레이스는 그렇게 또 다시 희귀템이 되고 말았다. 나에게 집착과 애증을 남긴 채… 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메종 마르지엘라 매장이 신세계에 들어왔다?
그것도 내가 늘 지나가는 향수골목 한 복판에. 아니 레플리카 향수가 대체 몇개나 된다고 이런 매장을? (사진을 보면 쭉 세워놓은 향수가 몇개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거나 갑작스럽게 레플리카 매장이 생겨버리면서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는 더 이상 희귀템이 아닌 것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 언제든 파이어 플레이스를 시향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가서 오랜만에 맡아보니 역시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0ml 짜리를 사기에는 망설여진다. 나는 여전히 그렇게 파이어 플레이스와 밀당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신세계 강남점에 들어온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매장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향인 것 같다. 같이 매장을 방문한 친구에게 이게 바로 나에게 애증과 집착을 남긴 파이어 플레이스다 라고 말하니 친구는 시향해 보면서 좋은 향이라며 눈을 치켜떴다. 그런데 니가 말한 게 뭔지는 알겠다. 군밤 냄새인데 이런 냄새가 몸에서 나길 바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차라리 방향제로 쓰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한참 후에도 또 얘기를 꺼냈다. 그 파이어 플레이스 정말 좋은 거 같다고. (그렇게 친구도 파이어 플레이스의 늪에 빠져들고 있었다). 반면, 엄마와 함께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엄마 이게 내가 좋아하는 향이야- 하고 손에 뿌렸더니 엄마는 온상을 찌뿌리며 말했다. 이건 정말 아닌 거 같다. 라고. 그러니까 파이어 플레이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제는 누구나 시향 가능한 메종 마르지엘라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ㅎㅎㅎ
참고로 시향지가 엄청 귀엽다. 레플리카 향수는 약병처럼 생겨서 그 위에 패브릭으로 라벨이 붙어 있는데, 시향지가 그 라벨 모양이다. 시향지도 귀엽지만 그 위에 향수 정보가 쓰여 있어서 헛갈리지도 않고 참 좋다.
그러다보니 오며가며 모은 시향지만 이렇게 많아졌다. 어떤 순간을 재현한 것인지 기록이 적혀있다. (내 허벅지는 신경쓰지 말자 ㅎㅎ) 파이어 플레이스 시향지는 핸드폰 케이스에 끼워두었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가 신용카드에 베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 그리고 여태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레플리카의 다른 향수들도 맡아보고 있다. 언더 더 레몬트리라던가, 위스퍼스 인더 라이브러리 라던가, 비치워크라던가. 그러니 시향기를 곧 기대하셈! ㅎ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오드뚜왈렛 100ml
벽난로 옆에서, 벽난로 속 불꽃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타오르는 장작의 순간을 담아.
달콤한 바닐라와 레드베리가 어우러진 중독적인 우디향이 오렌지 블로썸과 네롤리 에센스의 플로랄 노트와 만나 부드러워집니다.
달콤함과 스파이시 향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특별한 찰나부터 완벽한 시간을 완성합니다.
탑노트: 핑크페퍼, 오렌지플라워 페탈, 클로브오일
미들노트: 밤나무 어코드, 과이악 우드 오일, 케이드 오일
베이스노트: 바닐라 어코드, 페루발삼, 캐시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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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éclat et la pureté de la neige fraîchement tombée observée depuis la fenêtre.
Un chaleureux accord châtaigne intensifié par des notes boisées pour une sensation enveloppante d’hiver au coin du feu.
Notes de Tête: Poivre Rose, Fleur d’Oranger, Clou de Girofle.
Notes de Coeur: Châtaigne, Bois de Gaïac, Huile de Cade.
Notes de Fond: Vanille, Baume du Pérou, Cashm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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