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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건강 효과를 충분히 누리려면 통째로 먹기보다는 마늘을 잘게 부순 뒤 15~20분 정도 기다린 후 가열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잘게 부술 때 알리신과 황화합물이 생성되는데 그 후 가열하면 마늘에 든 유익한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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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항암, 항염, 면역성분 가득한 마늘! 먹는 방법에 따라 효능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올 겨울도 생으로, 익혀서, 숙성시켜서 마늘 매일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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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이렇게 먹어야 합니다”…마늘의 효능을 100% 얻는 방법

마늘을 요리에 사용할 때는 으깬 후 10분을 기다린 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진이 마늘의 조리법에 따른 영양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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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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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 헬스조선

마늘을 익힐 때 굽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삶는 것이 더 좋다. 마늘을 삶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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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1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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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반쪽만 섭취해도 항암 효과가 있는 마늘의 효능과 섭취 방법

마늘을 요리할 때에는 까거나 다진 후에 바로 열을 가하지 말고, 10분 정도 두면 알리신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을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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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100ssd.co.kr

Date Published: 3/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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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꿀 효능 7가지, 먹는 방법 – 헬스케어뉴스

마늘의 하루 권장량은 2~3쪽이다. 마늘 꿀 절임 기준으로 1 티스푼 정도면 충분하다. 위가 약하거나 속이 쓰리다면 양을 조금 줄여서 점점 늘려 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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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cnews.or.kr

Date Published: 4/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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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마늘 먹는 법

  • Author: 김소형 채널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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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GX9SHiXlCc

타임지 선정 ‘슈퍼푸드’ 마늘을 맛있게 먹는 레시피

마늘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예로부터 냄새 빼고 백 가지 이로움이 있어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도 불려온 마늘은 항암,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이 가진 다양한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

한국인 밥상에 빠지지 않는 마늘은 다양한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매운 맛 알리신, 항암·살균 효과적

마늘에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마늘 특유의 매운 맛과 냄새가 이 성분 때문에 나는 것인데, 이게 마늘의 효능을 결정짓는 주성분이다.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알린 성분은 파괴되면서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에 의해 알리신으로 바뀐다.

알리신은 체내에서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을 한다. 또 다양한 비타민과 결합해 당뇨 예방은 물론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마늘의 대표 효능으로 항암효과가 있다. 알리신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유황화합물질이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으로 혈전 예방

마늘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기도 한다.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및 농도를 낮춰주고 혈관 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 우리 몸의 피는 끈적끈적해지며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전(피떡)까지 생길 수 있다. 마늘을 자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로 인해 혈전증이나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늘우유에 들어가는 꿀과 익힌 마늘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항균·항염 작용에 도움이 된다./게티이미지뱅크

마늘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법

마늘의 건강 효과를 충분히 누리려면 통째로 먹기보다는 마늘을 잘게 부순 뒤 15~20분 정도 기다린 후 가열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잘게 부술 때 알리신과 황화합물이 생성되는데 그 후 가열하면 마늘에 든 유익한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마늘을 고온 열처리하면 폴리페놀류 함량이 증가해 항산화 능력이 상승한다. 마늘을 60℃ 이상으로 가열하면 ‘아조엔’이라는 물질이 생마늘보다 많아지는데, 이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마늘 요리는 다양하다. 양파 등 여러 채소와 함께 올리브유에 볶아 먹거나, 각종 요리에 다진 마늘을 넣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통으로 찌거나 구워먹을 수도 있다. 다만 태우지는 않는 게 좋다. 익힌 마늘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마늘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꿀마늘

<재료>

마늘 250g, 계핏가루 50g, 천연꿀 200g

<만드는 법>

① 마늘은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준다.

② 마늘을 찜기에 넣고 물 2컵을 부어 30분 이상 쪄준 후 마늘을 식힌다.

③ 소독한 유리병에 식힌 마늘과 계핏가루를 넣는다.

④ 마늘이 잠길 때까지 꿀을 부어주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다.

■마늘우유

<재료>

마늘 15알, 우유 500mL, 천연꿀 1티스푼

<만드는 법>

① 우선 껍질을 벗긴 마늘을 통째로 익힌다. 10분 정도 익히는 것이 적당하다.

② 살짝 익힌 마늘 15알과 우유 500mL를 넣고 갈아준다.

② 기호에 맞게 적당량의 천연꿀을 넣는다.

“마늘은 이렇게 먹어야 합니다”…마늘의 효능을 100% 얻는 방법

한국인에게 ‘마늘 조금’이란 ‘한 움큼’을 의미한다는 밈(Meme)이 많은 한국인의 공감을 샀다. 그만큼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남다르다. 마늘은 국과 찌개, 한국인들의 소울푸드인 김치 등 한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향신료다.

이처럼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마늘의 효능은 실로 다양하다.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압 강화, 염증 진정,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이 있다. 하지만, 마늘은 먹는 방법에 따라 효능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건강에 좋은 마늘, 그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마늘의 효능을 100% 얻는 방법은?

마늘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갖고 있으며 ‘알리신’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알리신은 마늘의 주요 성분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산화질소의 합성을 자극하고, 혈압을 높이는 안지오텐신 Ⅱ의 생성을 억제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건강한 혈류와 혈압에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는 항생제며, 면역 체계 기능을 향상 시킨다.

이러한 알리신은 생마늘을 으깨거나 다져서 먹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생마늘을 으깨거나 다질 때 마늘의 알리나제와 알린이 생화학 반응을 일으켜 ‘알리신’을 생성해낸다. 또한, 2009년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8월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황화수소’가 생성된다. 황화수소는 혈관을 안정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마늘에 열을 가하거나 가공하면 황화수소를 생산하는 능력이 상실된다.

마늘, 요리할 때는 으깬 후 ’10분’을 기다려야

마늘을 요리에 사용할 때는 으깬 후 10분을 기다린 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진이 마늘의 조리법에 따른 영양소를 비교해본 결과, 전자레인지로 1분, 오븐으로 45분 구우면 마늘의 효능이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으깨고 난 후 10분을 기다렸다가 요리에 사용하면 마늘의 효소 반응으로 그 효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마늘 냄새, 없애고 싶다면?

생마늘을 먹은 후 입을 열면 마치 생마늘을 먹은 사실을 광고하기라도 하듯 강한 입 냄새가 난다. 마늘 때문에 발생한 입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이에 아무리 건강에 좋은 생마늘이라지만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생마늘을 먹고 입을 열어야 하는 순간도 있는 법이다.

급할 때 속에서 올라오는 생마늘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는 사과, 상추, 우유가 도움된다. 2016년 ‘Journal of Food Science’ 9월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과나 상추를 생으로 섭취하면 마늘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와 상추를 생으로 섭취하면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디알릴 디설파이드, 알릴메르캅탄 등의 휘발성 물질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유 또한 마늘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은 앞선 2010년 우유 역시 마늘의 휘발성 물질을 감소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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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마늘,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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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을 삶으면 항암 효과가 있는 S-알리시스테인이 풍부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은 한국인에게 없어선 안 되는 식재료다. 밥상에 올라온 음식 중 마늘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마늘의 맛뿐만 아니라 영양성분까지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굽기보다 삶아 먹기

마늘을 가열하면 마늘의 핵심 성분인 알리신과 비타민 B·C가 감소한다. 그러나 활성산소를 줄이는 폴리페놀과 항균·항암 효과를 가진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은 오히려 증가한다. 또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강해져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마늘을 익힐 때 굽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삶는 것이 더 좋다. 마늘을 삶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가 ▲끓이기 ▲데치기 ▲전자레인지에 데우기에 따른 생마늘의 S-알리시스테인 함량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삶은 마늘의 S-알리시스테인 함량이 가장 많았다.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의 함량이 생마늘의 4배에 달하는 9.16mg/g으로 나타났다.

◇생마늘은 자르거나 으깨 먹기

생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의 알린이 알리나아제 효소와 작용해 ‘알리신’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항암·항균 기능이 있어 위궤양의 원인균과 식중독 유발균을 사멸한다. 또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의 피로를 해소하며, 고지혈증·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마늘을 먹기 전에 미리 자르거나 으깨면 이러한 알리신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하루 반쪽만 섭취해도 항암 효과가 있는 마늘의 효능과 섭취 방법

생마늘 먹으면 효과는 더 커지지만

위장 약한 사람은 익혀 먹는 게 좋아

[백세시대=배지영기자] ‘마늘이 있는 식탁은 약국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마늘은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일해백리(日害百利)’ 식품으로도 불린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자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화이트푸드로 손꼽히는 데다, 미국 암 연구소가 꼽은 48가지 항암식품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된 기특한 식품이기도 하다.

◇마늘의 효능

▶항암 효과= 암 예방에 특히 효과적인 유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반쪽만 섭취해도 위암 발생률은 절반 이상, 대장암 발생률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동물실험 결과, 마늘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도 억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늘의 항암 성분은 수입산보다 국내산에 56배 더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증진= 콜레스테롤 형성을 막아주는 알리신은 항바이러스와 항생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체내에서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을 하는 한편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어 면역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흑마늘이나 마늘식초 등의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면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혈관질환 예방=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이에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및 농도를 낮춰주는 한편, 혈관 내 혈액이 응고되는 것 또한 방지해주어 혈관 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는 식품으로 손꼽힌다.

▶항균 작용=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연쇄구군·대장균·비브리오균·장염균 등을 사멸시킨다. 기생충 구제 효과도 있는데, 선충·요충·구충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고대 이집트·그리스 등에서도 기생충 예방약으로 마늘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마늘 제대로 섭취하는 법

생마늘을 맛있게 잘 씹어먹는 스타일이라면 마늘을 ‘제대로 먹는 것’이다. 알리신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리신은 자극성이 강해 위장에 들어가면 장벽 손상을 일으켜 위 점막에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위가 약한 사람은 생마늘 섭취량을 줄이고, 공복시 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생마늘을 바로 구워 먹는 스타일이라면 마늘의 영양을 놓치기 쉽다. 알리신은 알리나제 효소 작용에 의해 생기게 되는데, 알리나제는 산과 열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마늘을 굽기 전에 마늘에게 잠시 ‘쉬는 시간’을 주면 좋다.

마늘을 요리할 때에는 까거나 다진 후에 바로 열을 가하지 말고, 10분 정도 두면 알리신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을 재료로 음식에 첨가해 조리할 때에는 통마늘보다 다진 마늘을 이용해야 열로 인한 알리신의 손실을 좀 더 줄일 수 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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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꿀 효능 7가지, 먹는 방법

1.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활동했던 문인들 전북은 예향의 고장이다. 그래서 예술인들이 많다. 특히 판소리에 있어서는 유명한 명창들이 전라도 사람이 아니면 아예 문하생으로 들여 주지도 않았다. 그래서 충청도나 경기도 사람들이 고향을 전주라 속이고 문하생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8•15 해방 후까지 전라북도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은 가람 이병기 선생님을 비롯한 서정주, 신석정, 채만식, 김해강, 백양촌, 김철균, 하이주 등을 들 수 있다. 가람 이병기는 국문학자이자 시조시인으로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선문단에 시조 ‘한강을 지나며’를 발표하면서 시조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였다. 김해강은 조선문단에 시 ‘달나라’가 추천된 것을 기점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문학 활동을 한 사람이다. 서정주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수많은 시를 발표한 시인이다. 신석정은 1920년대부터 시작하여 전북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전북문단의 초석을 다진 시인이다. 채만식은 전북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면서 극작가이기도 하였다. 그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탁류와 태평천하를 써서 전라도 방언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백양촌은 아동문학에 공헌한 바 크다. 그는 전북 아동교육연구회를 결성하고 기관지 파랑새를 창간하였는데 이 파랑새는 전국 최초의 소년 문예지이기도 하였다. 이철균은 전주고등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어 선생님이었다. 그는 교실에 들어오면 먼저 창문을 열라고 한 사람이었다. “창문을 열어라. 하늘이 보이느냐? 무슨 감상이 있느냐? 시상이 없는 사람들이구나. 지금부터 시 감상을 해보자.” 그리고 수업을 시작하였다 한다. 하이주는 고전과 고문을 가르치는 시조시인이었다. 고등학생들로 조직된 연극반을 만들어 대본을 직접 써서 연출을 하면서 단역으로 출연을 하기도 하였다. 그밖에 유업은 승려복을 입은 작가로 알려졌고 일제 강점기부터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해방 후까지 활동을 하였던 사람이다. 문인은 아니면서도 문인들과 교류가 많았던 사람으로는 전북에서 무용 활동을 하였던 무용가 김미화를 들 수 있다. 그는 최승희의 제자로서 김미화 무용소를 열어 많은 제자들을 길렀다. 2. 한국전쟁 이후의 문학 활동 본격적인 문학 활동이 이루어진 것은 전국 문화단체 총연합회가 결성되고 전북지부가 결성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때에 지부장을 서정주 시인이 맡게 되었다. 한국전쟁이 나자 종군기자들의 활동이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전쟁의 현장이었던 전장에 대한 기사들을 써 보내던 종군기자들과 더불어 종군작가들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종군기자들과 종군작가들뿐만 아니라 종군화가들과 종군예술단들이 전쟁 통에도 문학과 예술의 밤을 열어 군인들을 위로 하였고 문화 행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북에서 활동했던 그들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것을 찾아내어야 할 것이다. 6•25 사변 이후에 문학 활동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미문화원이었다. 미문화원은 1947년도에 만들어졌는데 전주에는 지금의 가족회관 자리에 미문화원이 있었다. 그 후 전라북도 문화공보관이 문화원 일을 대행하였는데 거기에서 문학에 대한 활동과 홍보를 많이 하고 있었다. 소위 두꺼비집이라고 하는 콘서트가 2곳에 있었는데 하나는 문화공보관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전북대학교에 있었다. 전북대학교에 있던 두꺼비집은 지금도 남아 있다. 전북대학교에 있던 두꺼비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지금의 안디옥 교회 건물이다. 당시에는 거기에서 한쪽은 도서관이었고 한쪽은 전시실로 미술작품 전시도 하고 시화전과 시낭송회도 하였다. 특이한 것은 미국에서 나오는 화보였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예쁘고 화려한 화보가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그때에 시낭송회가 인기가 높았다. 이철균 선생님과 하이주 선생님이 주관하였던 시낭송회는 1부는 성인들의 낭송회였고 2부는 학생들의 낭송회였다. 그 때에 인기를 끌었던 것은 2부 학생 시낭송이었다. 특히 여학생의 시낭송은 인기 절정이었다. 그때에 시를 낭송했던 여학생은 많은 남학생들로부터 러브레터를 받았다. 그들 중에는 그를 짝사랑하는 남학생들이 따라다니기도 하였다. 그 짝사랑은 연애편지로 이어졌고 이는 문학으로 이어졌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문학의 전성시대를 이루었는데 이때는 시인은 적었어도 독자는 많았다. 그 때의 학생들은 외출할 때에 대부분 시집 한 권쯤은 가지고 다니는 것이 멋이었다. 책이 귀하던 시대여서 시집 한 권을 돌려가며 윤독하기도 하였다. 그때에 한국문학전집과 세계문학전집이 대거 출판되기도 하였다. 1950년대의 전북 문인들 당시에는 문화의 중심지가 미문화원이었으며 미문화원 원장은 대단한 인기인이었다. 그는 미국인들과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지성인이었다. 그래서 그의 자녀들까지 귀하신 몸으로 행세하였다. 또 하나의 문화의 중심지가 있었으니 그것이 다방이었다. 1950년부터 시작된 다방은 문학인들의 만남의 장소였다. 당시에는 시화전이 다방에서 열렸다. 다방이 전시장 역할을 하였다. 전주에서 처음으로 생긴 다방은 고향 다방이었다. 이어서 왕궁 다방, 카멜 다방, 아담 다방, 삼양 다방이 생겼다. 특히 삼양다방은 1952년에 개점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주의 옛 번화가였던 동문거리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령 다방이고 전주 미래유산 제8호로 지정되어 있는 다방이다. 다방 안에는 현대와 과거가 병존하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1952년 개점한 이래 지금까지 남아 있는 삼양다방 부근의 동문거리 카멜 다방의 카멜은 낙타가 그려진 담배의 이름이었다. 카멜 다방은 지금의 은행나무 거리에 있었으며 은행나무가 서있는 부근에 있었다. 본래 다방은 학생들 출입금지 구역이었는데 시화전이 열리는 기간은 학생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그래서 다방이 호황을 누리기도 하였다. 1952년 카멜 다방에서 처음으로 시화전이 열렸다. 전북에서 활동하던 시인들인 서정주, 김해강, 신석정, 백양촌, 이철균 시인들의 시가 전시되었다. 소설가 홍석영이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고향 다방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강연이 있기도 하였다. 그밖에 일 번지 다방이 있었고 기림 다방도 있었다. 일 번지 다방에서는 하반영 화가가 전시회를 열기도 하였고 시인들의 시화전도 열렸다. 특히 윈 다방은 영화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다방이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 신석정이 나타난다. 신석정은 태백신문 편집고문을 지내면서 토요시단을 만들어 시인들의 시를 발표하게 하였으며 백양촌은 전북신문에 화요시단을 만들어 시를 발표할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3. 5•16 이후의 문학 활동 5•16 혁명이 일어나자 군부세력이 들고 나온 캐치프레이스가 민족중흥과 구악일소와 조국근대화였다. 민족중흥의 일환으로 예술단체 총연합회를 결성하였다. 이는 국가 정책으로 민족중흥을 위한 중점사업이었는데 문학과 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 단체를 구성하였다. 그런데 당시에 전북대학교에는 음악과나 미술과가 없고 유일하게 국문학과만 있었다. 거기에서 배출된 문인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당시에 김해강, 백양촌, 이기반 등이 중심이 되어 문인협회를 결성하였다. 시나리오 작가인 김동환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당시에 신석정은 비 참여파가 되어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에 한국 예술단체 총연합회 전북지회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문학과 음악과 미술은 그런대로 인정을 했지만 건축협회나 연예협회, 영화협회는 인정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노가다 판에서 놀거나 딴따라 판에서 놀던 사람들이지 예술인이 아니라는 편견 때문이었다. 가까스로 전북 예술단체 총연합회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할 때에 사회를 본 사람은 장명수였다. 1970년대는 술집이 문학인들의 활동무대가 되던 시대였다. 문학과 술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문인들은 술집에서 만나 인생을 논하고 문학을 이야기하였다. 술기운을 빌려 자기의 문학관을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그때에 소문난 술집으로 이화집이 있었다. 이화집에는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인이 있었다. 그가 얼굴만 예쁜 게 아니고 이화여대를 졸업한 학사출신이라는 소문이 나서 ‘이화집’이라고 불렀다. 이화집이 유명해진 것은 시인 신석정이 동아일보 칼럼에 이화집을 소개하면서부터였다. 당시에 동아일보는 수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이름 있는 신문이었다. 칼럼이 나가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화집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소문대로 이화집 주인이 상당한 미인임을 확인하고 단골손님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생긴 말 가운데 ‘행여나 부대’가 있었다. 천하 미인인 이화집 주인이 행여나 관심을 가져줄까 하는 마음으로 드나드는 술꾼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술을 마시러 오는 시간도 다 달랐다. 초저녁에 일찍 다녀간 사람들을 1호로하여 2호, 3호… 9호까지 있었다. 이때에 활동했던 수필가 중 정덕용이 있었다. 그는 전북에서 수필문학이 태동하는데 적극적으로 공을 세운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전북 수필문학회를 창립하고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수필문학 활동을 하도록 한 사람이다. 그도 이화집 단골손님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상비 호남대 교수와 권경승 만화가도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이운용이 표현 잡지를 편집하기도 하였다. 1973년에는 서정주가 전주 도공보관에서 시화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전북 최초로 다가공원에 가람 이병기 시비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그 무렵 김해강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다. 김해강은 사범학교 선생을 하면서 제자를 사랑하기도 한 사람이었다. 그 사랑은 불륜이 아니라 지고지순한 순애보였다. 김해강은 전북의 노래 등 많은 노래 가사를 지었으며 많은 학교의 교가를 지어주기도 하였다. 연극계의 활동도 활발하였다. 박동화는 전북 연극계의 대표적인 사람으로 전북 연극의 텃밭을 일구어온 사람이다. 그는 불교전문대학을 졸업한 연극인이었다. 그의 작품 ‘나의 독백은 끝나지 않았다.’가 공연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월급을 받으면 모두 연극에 바쳤기 때문에 가세는 늘 빈곤하였다. 지금 덕진공원 조경단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그의 동상이 서있다. 탁광은 전북 최초의 영화 연출가이다. 지금 전주에서 세계 영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전주영화제는 부천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영화제이다. 지금 진북터널 부근 천변에 있는 우진 문화공간이 영화상영 장소였다. 거기에서 영화 ‘피아골’이 상영되었는데 피아골은 ‘아리랑’과 ‘임자 없는 나룻배’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영화 중의 하나였다. 이익상은 전주 출신 소설가로 비평가이면서 언론인이기도 하였다. 신석정으로 하여금 시를 쓰게 한 사람이 바로 이익상이라 하였다. 이상으로 1900년대의 전북 출신 중 작고 문인들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어 보았다. 이 글은 전북대학교 총장을 지낸 장명수 총장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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