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섬 노예 | [단독] 고립된 그 섬엔, 여전히 ‘염전 노예’가 살고 있다 / Jtbc 뉴스룸 130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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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JTBC는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고립된 섬에서 학대당한 장애인 염전 노동자들의 현실에 전 국민이 분노하셨죠. 과연 지금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장은 여전히 참혹했습니다. 노동자들의 방 안엔 쥐덫이 놓여져 있고, 100만원도 안 되는 월급마저 착취당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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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안 염전 노예 사건 – 나무위키

2016년 7월 신안 새우잡이 어선 섬노예 사건7.5. 2018년 장애인 납치 및 불법 노동7.6. 2021년 노동 착취 사건. 7.6.1. 2022년 주한미국대사관의 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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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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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노예의 진실.jpg | 보배드림 베스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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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baedream.co.kr

Date Published: 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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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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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가 ‘전라도 섬노예’ 관해 페북에 올린 글 보니…네티즌 …

이후 온라인 상에서 이 사건은 이른바 ‘전라도 섬노예’ 사건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큰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지방대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A씨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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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8/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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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노예를 아십니까? 끝나지 않은 인신매매와 노예제도…

다들 전라도의 섬노예 문제를 아십니까? 우선 이 글은 전체 전라도 지역도 지역민도 아닌 일부 지역의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해당되는 글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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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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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안군 염전 섬노예 사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014년 신안군 염전 섬노예 사건(新安郡 鹽田 奴隷 事件)은 2014년 1월 28일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하태동리의 한 염전에서 임금 체납과 감금으로 혹사당하던 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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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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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노예 인신매매.jpg – 오르비

전라도 지역 지자체장, 국회의원 선거 안하나? 인식이나 하고 있는지? … 전라도 섬노예 인신매매.jpg. relap [279698] 쪽지. 11.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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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rbi.kr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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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노예 – 제타위키

전라도 섬노예는 전라도의 도서 지역에서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벌어지는 인신매매를 통한 노동 착취나 강제 성매매 등의 인권 유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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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etawiki.com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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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립된 그 섬엔, 여전히 '염전 노예'가 살고 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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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전라도 섬 노예

  • Author: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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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EECcdfnpGo

전라도 섬노예를 아십니까? 끝나지 않은 인신매매와 노예제도…

전라도 섬노예를 아십니까? 끝나지 않은 인신매매와 노예제도…

다들 전라도의 섬노예 문제를 아십니까?

우선 이 글은 전체 전라도 지역도 지역민도 아닌 일부 지역의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해당되는 글임을 밝힙니다.

노예제도는 이제 모든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 최악의 인권유린 범죄인데요,

대다수의 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사라진 노예제도가 존속되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전라도 일부 지역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성노예로 끌려다닌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울분을 토하고 일본의 사과를 거듭 요구하지만

우리내부에 만연한 정말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무관심 한것 같습니다.

OECD국가중 하나이며 월드컵과 올림픽을 개최하기 까지한 대한민국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자유를 박탈하고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고 감금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한두건도 아니고

수십 수백건이 발생했다는것은 알고 계십니까?

이런 문제를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평소 북한 인권이니 난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니 하는것도 참 위선적인 행태일 뿐입니다.

전라도 섬노예에 관한 문제는 얼마전 매스컴에서 크게 보도하며 많은 국민들에게 그 실태를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으나

아직 해결된것도 해결될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인신매매를 행하고 노동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고 은폐하기 까지한 많은 사람들이 결국은

구속은 커녕 집행유예로 대부분 풀려나버리기도 했지만

그 수십년에 걸친 불법과 부정을 지켜만 보고있던 많은 주민들이 그대로 그곳에 살고있기 때문이죠.

섬노예가 근절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 동네 주민들과 공권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암묵적 동조와 방관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부의 문제를 가지고 너무 일반화 시키는것 아니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그게 싫고 정말 부끄럽다면 그것을 근절해야 하는것이죠.

서로서로 동조하고 방관하고 뒤를 봐주면서 인간이 인간을 사고팔고 노예로 부려놓고는

비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것은 웃기는 일이죠.

이런식이면 일본에 대한 비판도 할수가 없죠.

모든 비판은 일반화 시키지 못한다면 할수가 없거든요.

노예나 부리는 비 인간적인 인간들이라는 비판을 받기 싫다면 그 지역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노예제도를 뿌리뽑고 그 제도로 부를 축적하는 쓰레기들을 발본색원해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바로 그들만의 범죄에 대한 그들만의 판결이죠.

사람을 수십년간 착취해도 고작 집행유예인데 대체 이곳의 노예제도가 사라지겠습니까?

그런 인권유린이 근절되겠습니까?

섬은 굉장히 무서운곳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섬에 갔다가 무자비하게 살해당했다고 해도

그냥 그 동네 주민몇명이 입만 맞추면 자살로 위장해버릴수도 있죠.

말이 되는 소리냐구요?

네 말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일이 있었죠.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 한명을 마을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몸에 불을 붙여서 살해하고도

무려 7년이나 아무일 없이 넘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불을 붙이고 사람을 죽인 두명은 죽은 장애인의 외사촌에게 돈을 주고 사건을 은폐해버렸고

마을 사람들은 그냥 이일을 모른척 입을 맞춰버렸죠.

그리고 경찰은 장애인 김씨가 자살했다는 말만 믿고 사건을 수사조차 하지 않았더랬죠.

그런데 황당한것은 사람의 몸에 불을 붙여 죽이고 사건을 은폐까지 한 이 사건의 범인들이 받은 형량이 고작 2년이라는것이죠.

살인을 상해치사로 바꿔버린 판결도 그렇지만 이곳의 인권은 그야말로 기가막힐뿐입니다.

더군다나 2년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까지 했었으니 황당할 노릇이죠.

이 사건은 6년이 지난 2008년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주워들은 목포의 한 일간지 기자가

살인범 박모씨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면서 그 전모가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저로서는 대체 사람의 몸에 불을 붙여 무참히 살해한 범인이 고작 징역 2년이라는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1990년 경향신문 17면에 나온 내용을 보면 그곳의 인권이 전혀 나아진게 없다는것이 여실하게 드러납니다.

1989년 7월 전북부안군 위도면 무동력 새우잡이 멍텅구리배선원으로 끌려와서 혹사당하던

27살의 김태석씨가

“내 한몸은 죽어도 좋다.그러나 인신매매범들에게 끌려와서 혹사당하는 사람들을 제발 구해달라”

는 유서를 남겨둔채 분신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김씨는 당시 유서와 녹음 테이프를 남겼는데요,

그가 끔찍하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까지 알리고 싶었던것은 바로 전라도의 노예문제였습니다.

그는 녹음테이프에서 식도앞바다에는 인신매매범에 끌려와서 노예가 된 사람들이 많다고 그 실상을 남겼죠.

그러나 나아진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무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라도에는 노예가 존재하니 말이죠.

사람죽인 살인범들에게 인권타령하는 인권단체들은 다 나가 X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90년도 한겨레 신문을 보면 실제 인신매매는 최소 90년대까지도 횡행했던것으로 보입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을 인신매매로 팔아넘겼으니까요.

문제는 사람을 사고 파는것에 공급책이 있으면 분명 수요또한 있다는것이죠.

그런데 사람을 팔아넘긴 사람은 있으되 사람을 돈주고 산 사람들이 없습니다.

당시 이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게 결국 21세기를 사는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에 노예가 존재하게 된 근원인것이죠.

아프리카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노예가 있다니!

우리가 일본에 사과를 원하는 이유가 뭐죠?

니들이 누리는 지금의 모든것이 니들 선조들이 우리를 억압하고 탄압하고 빼앗아 이룩한것 아니냐 하는 논리 아닙니까?

실제 그들의 후손이 저지른 일이 아닐지라도 그런 논리로 그들의 후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것이 부당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같은 시각으로 본다면 전남 신안의 역사는 그야말로 아무죄없이 끌려와서 죽도록 일하다 비참하게 죽어간 노예들의 역사이며

그들의 억울하고 원통한 피와 원한으로 얼룩진 역사라고 할수있는것이죠.

신안에서 양식업을 하며 인간을 노예로 부리고 돈을 번 사람들은 분명히 반성하고 사죄해야 할것입니다.

그 후손들까지도 말이죠.

인권을 유린하고 짓밟으며 이룩한 부에 대해 반성의 마음조차 없는것은 너무 후안무치한 일 아닌가요?

▲이건 92년도 기사인데요,

강제로 새우잡이배에 태워져서 노예생활을 하던 지동현씨가 폭력을 견디다 못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구조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전라도에서는 이렇게 어쩔수 없이 바다로 탈출하는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무론 대부분은 그대로 바다에 빠져 죽었겠지만 이 경우처럼 운좋게 살아남는 경우또한 있었던 것이죠.

잘 생각해보세요.

바다로 뛰어든 사람이 십중팔구 죽을것을 알면서도 바다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일지.

그리고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인간의 마음을가지고 있는것인지 말이죠.

정말 끔찍한 일이죠.

월드컵을 마치고도 2년이 지난 2004년에는 전남 신안군 지도면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강모씨가

스티로폼을 타고 바다로 탈출했다가 무려72시간만에 구조되는 일도 있었죠.

이들이 왜 신고조차 하지않고 탈출하겠습니까?

이전에 섬노예 사건이 알려질때도 파출소가 지척인데 신고를 하지 않고

우체국에 편지를 써서 자신의 상황을 가족에게 알렸던거 알고 계시죠?

그것은 파출소부터 택시기사까지 전부 한통속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절대 전라도의 섬을 가지도 않지만 가더라도 절대로 누구도 믿지 않을겁니다.

이것은 지역비하도 아니고 쓸데없는 오버도 아닙니다.

그냥 팩트입니다.

이라크나 시리아에 여행을 가지않고 위험국가에서 조심하는것과 별 다를게 없죠.

전남신안에는 크고 작은 섬이 무려 1004개나 있습니다.

이곳 어디에서 인간을 사고 팔고 또 노예처럼 감금하고 있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며

또한 얼마나 파묻히고 바다에 내던져 졌을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번 섬노예 사건으로 미뤄볼때 섬에있는 경찰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들이고 애초 믿을수가 없는 존재라고 볼수있죠.

이것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전라도 섬지역의 모든 경찰을 타지역의 경찰들로 전부 교체하는것인데

그게 과연 가능하겠습니까?

지금도 노예를 부린것에 대한 사과나 반성보다는 지역비하라며 난리를 쳐대는상황인데 말이죠.

설마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것은 아니겠죠?

제발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사람들 그리고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섬노예 발생지역들에도 용기있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있었다면 한 사람이 노예가 되어 지옥같은 삶을 사는것을 막을수 있었을테니까요.​

저는 섬에서 노예를 부리고 폭행하는 모습을 지켜만 본 사람들은 사실상 공범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 섬은 이름을 밝혀서 아예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주는게 맞는일 아닐까요?

89년 MBC뉴스를 보면 당시에도 정말 그곳의 인권유린은 심각했는데요,

방송에서 대충 훑어보러 따라간것인데도 그자리에 새우잡이 어선을 탄 노예청년이 있을정도입니다.

이 노예청년은 식당종업원을 시켜준다는 직업소개소의 말만 믿고 일하기 위해 내려왔다가 강제로 새우잡이 배를 타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기자는 전남 영광과 신안에서 조업하는 새우잡이 무동력선을 찾아간것인데요,

이곳이 얼마나 안전과 거리가 멀고 마구잡이로 조업을 했느냐하면

87년 8월 태풍때 130여척의 새우잡이 배에서 무려 82명의 선원이 죽었고

89년에도 15명이 한꺼번에 숨지는등 해마다 같은일이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죽을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조업을 시키는일이 반복되었던것이죠.

당시 뉴스에도 두들겨 맞다가 견디다 못해 플라스틱 통을 들고 바다로 탈출했다가 익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나옵니다.

실제 노예가 얼마나 많으면 2011년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팀이 촬영을 간 딱 그 시점에도 바로 노예로 팔려간 노인이 포착됩니다.

취재팀은 술에 취해 누군가와 함께 직업소개소로 들어가는 노인을 목격했는데요,​

그 노인이 뜻밖에도 바다한가운데의 배위에서 발견됩니다.

그냥 취재한번 갔을때도 이정도인데 과연 전라도의 노예가 사라졌다고 볼수있을까요?

섬의 노예는 공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거나

공권력 또한 동조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찾아내기가 무척 힘듭니다.

물론 바다는 아예 불가능할것이구요.

궁금한 이야기에서 방송되었던 얼굴없는 시신 사건 아십니까?

당시 사망한 ​사람은 전라도 개야도라는 섬에 살던 선원이었는데요,

지문을 확인한 결과 20년전에 갑자기 사라진 정호철씨였습니다.

가족들은 그간 호철씨를 찾기위해 전국을 헤맸다고 하는데요, 그중 마지막으로 확인했던곳이 바로 개야도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개월후 호철씨가 목이 잘린채로 발견된것이죠.

그러니까 가족들이 찾기 시작하자 갑자기 호철씨가 죽었다는게 팩트입니다.

가족들은 섬의 주민 모두가 호철씨의 노예생활을 은폐하기 위해서 말을 맞췄고,

호철씨는 살해당한뒤 신분을 감추기위해 머리를 잘라낸채로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의심은 가지만 정확한 사실은 알수가 없었던 끔찍한 사건입니다.

섬은 말 그대로 감옥이라고 합니다.

타지에서 인신매매로 끌려온사람들은 그들만의 세상에 있는 노예들일 뿐인것이죠.

그동안 노예생활을 하다 구출된 사람들은 전부 정신이 피폐한 상태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오랜 시간동안 행해진 감금과 구타로 인해 멀쩡했던 사람들일지라도

결국 바보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보통 인신매매는 직업소개소를 끼고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배를 탈 생각까지 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아무런 힘도 가진것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 아무런 대항을 할수없습니다.

오히려 피의자가 큰소리를 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죠.

수십년간 섬에서 주인을 바꿔가며 노예생활을 해온 김윤식씨.

그의 형이 윤식씨를 데려가기 위해 직접 섬으로 찾아갔는데요,​

주인은 지금은 할일이 많으니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애초에 뭐가 문제인지 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그런 최악의 인권유린이 일어나는것이 그리 이상한일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이들이 특별한 소수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이라는것이죠. ​

저는 전라도 사람 전체가 문제가 있다는것도 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최악의 인권유린 범죄인 인신매매와 노예제도가 왜 유독 전라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그들 스스로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부를 일반화 시키라고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섬노예를 근절시키려는 노력을 해보라는 얘기죠.

대한민국에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인간을 사고파는 지역이 있다는것은 정말 부끄러운일 아닌가요?

다만 저는 전라도 경상도 나눠가며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오히려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하는 인간들에 대해 경멸하는 사람입니다.

전라도는 인심좋고 소박한 사람들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 자체와 지역민 모두를 싸잡아서 비난하는것은 아주 저열하고 유치한 행위 라고 봅니다.

전체 전라도 지역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일부 부르주아 업주들과 노예상인들이 문제인 것이죠.

오히려 이들을 발본색원하는것이야 말로 전체 지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동안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존엄을 박탈당한채, 지옥같은 고통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전라도 섬노예 문제 포스팅을 마칩니다.

2014년 신안군 염전 섬노예 사건

[1] 해수를 증발시켜 얻은 소금 결정. 신안군 은 대한민국 천일염 연간 생산량의 약 75%를 담당한다.

2014년 신안군 염전 섬노예 사건(新安郡 鹽田 奴隷 事件)은 2014년 1월 28일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하태동리의 한 염전에서 임금 체납과 감금으로 혹사당하던 장애인 2명이 경찰에 구출된 사건이다.[2] 시각장애인 김씨는 숙식을 제공받으며, 큰 돈도 벌 수 있다는 직업 소개업자의 제안에 넘어가 2012년 7월 신의면의 한 염전에 취업했다.[3] 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된 육체노동을 강요받은 피해자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세차례나 탈출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4] 염전 주인 홍씨의 삼엄한 감시 때문에 외부와 접촉할 방법이 차단된 피해자 김씨는 2014년 1월 13일 읍내에 나왔을 때 몰래 적은 편지를 어머니께 보내는데 성공한다.[3] 서울 구로경찰서의 실종수사팀은 1월 28일 이들 피해자 둘을 섬에서 구출하고, 2월 6일 염전 주인 홍씨를 영리약취, 유인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 사건은 KBS 추적 60분 2014년 3월 15일에 방영 되었다.

지역 경찰과 염전 업주들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3월 11일 목포경찰서는 관할 13개 도서파출소 경찰 87명 가운데 74명을 교체했다.[5][6]

사건 개요 [ 편집 ]

지적장애인 채씨는 2008년 11월 전라남도 목포의 직업소개소를 통해 신의면 신의도의 염전에 취업을 했다. 2012년 7월에는 시각장애인 김씨가 섬에 들어와, 채씨와 김씨는 경찰에 구출되기 전까지 각각 5년 2개월과 1년 6개월 동안 염전에서 함께 돈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을 했다.[7] 그러나 하루 19시간의 고된 노동과 폭행에 견디다 못한 김씨는 세 차례 탈출을 시도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김씨는 읍내 이발소에 가서 이발을 하고 다녀오는 길에 근처 우체국에서 미리 써 둔 편지를 어머니에게 가까스로 보냈다. 근처에 파출소가 있었으나 순경들도 한패인 것을 아는 김씨는 파출소로 가지 않았다. 김씨의 어머니는 이 편지의 내용을 서울 구로경찰서에 제보하였으며, 이에 실종수사팀은 소금구매업자로 위장·탐문하여 염전에서 노역 중이던 김씨 및 그 옆에 같이 있던 채씨를 구출하였다.[4] 2014년 2월 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장애인을 속여 염전에 넘긴 직업소개소 직원과 염전 주인을 영리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3][8][9]

2014년 8월 28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염전 주인에 피유인자 수수 등의 죄목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직업소개업자들에는 영리유인 등의 죄목으로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였다.[10]

배경 [ 편집 ]

신안군(新安郡)은 유인도 72개와 무인도 932개로 이뤄져 있다. 섬의 면적만 (655km2)에 달하고, 바다와 육지 넓이를 더한 신안군의 면적은 서울시의 22배나 된다.[11] 이런 넓은 지역을 36곳의 치안센터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목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100여명이 관리해, 이전부터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기독교인의 지적이 많았다.[12] 신안군 한 기독교단체 관계자는 “신안에 경찰서가 있었다면 염전 종사자 관리감독이 이처럼 방관 상태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12]

하지만 책임을 져야할 신안군이 ‘염전 노예’사건을 관리·감독 인력 부족 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문제라는 주장도 있다.[13] 피해자들이 일하던 염전과 신의 파출소 사이의 거리는 겨우 700여m 떨어져 있다.[14] 해당 파출소는 2010년 전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베스트 낙도 파출소’로 선정되기도 했다.[14][15] 신안군은 염전 노예를 부린 의혹을 사고 있는 신안군의회 의원에게 십수년간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16] 신안군의회 부의장인 박씨는 신안군으로부터 새우 양식장 34만여m2를 수의계약으로 대부받아 16년간 사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13]

신의도는 연간 8만 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신의도에서 소금밭을 일구고 있는 239명의 생산자는 연간 319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17] 그러나 대부분의 염전 업자들은 정부지원 등의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가운데,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노동집약적 생산구조, 고질적인 인력난, 염전 일꾼들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18][19][20] 염전주들은 대개 무허가 인력소개소에서 일꾼들을 소개받아 고용하는데, 노동자 한 명당 소개비와 선불금으로 40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을 선지급해 왔다.[17] 현지 주민들은 소개를 받고 고용한 염전 일꾼들이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도주하면 염주들 입장에서는 손해기 때문에, 그동안 노동자들의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한 강압이 동원되었다고 주장했다.[17]

사건의 파장 [ 편집 ]

섬노예 카르텔 논란 [ 편집 ]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는 담당 관할인 목포경찰서 소속 신의파출소 경찰이 아닌, 소금 구매상으로 위장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던 서울지방경찰청 구로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부터 구출된 것이다.[4] 이에 따라 관할 파출소는 섬노예 피해자들이 강제노동을 하는동안 뭐 했나며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신의파출소는 경찰관 4명이 2명씩 짝을 이뤄 교대 근무한다. 신의파출소의 한 경찰관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을 파악하지 못해 할 말이 없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더 살피겠다”고 사과를 했다. 이 사과에 누리꾼들은 인구 몇 안되고 섬사람들끼리 다 아는 곳에서 이런 사건을 어떻게 모를수 있냐고 분노했다.

한편 경찰청은 염전 관할 경찰이 노동착취를 묵인했는지 조사하려고 6명으로 구성된 감찰단을 목포경찰서를 비롯해 전남지방경찰청에 보냈다.[21] 허지용 전남장애인인권센터 소장은 전남 신의도 마을 주민들에게 일종의 카르텔이 존재해서 아무도 억압당하는 섬노예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22]

후속 실태 조사 [ 편집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월 14일 업무 보고 회의 중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뿌리를 뽑아야 하겠다.”고 발언했다.[23][24]

전남 목포경찰서, 목포고용노동지청, 신안군이 꾸린 점검반은 공식 조사 기간인 2014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사건이 일어난 신의도와 주요 염전이 있는 증도, 비금도 등을 돌며 염전 근로자 140명의 노동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임금 체불을 당한 염전 근로자 18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25] 이들 중 2명은 장애인이고 10년간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십년간 못 받은 임금을 계산해보니 1억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임금 체불을 한 업주들은 경찰에 불구속 입건 되었다.[25]

해양경찰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서남해안 섬 지역 근로자 대상 인권유린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에 나선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26] 전남경찰은 7개 섬지역에 상주하여 활동하는 인권수사대를 출범시켰다.[27] 그러나 앞선 10일 조사 결과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 측에서 미리 날짜를 공지하고 조사에 나서는 데에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28]

신안군 의회 부의장 [ 편집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신안군 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박용찬 신안군 기초의원은 2014년 4월 15일에 염전 노예 폭행 및 임금 체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다. 신안군에서 염전을 운영하던 박용찬 부의장은 염전 근로자 세 명에 대한 임금 1억 여 원을 수 년에 걸쳐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29]

무연고 사망자 수 증가 의혹 [ 편집 ]

2016년 신안군 내 흑산도에서 집단성폭행 사건이 일어나자 이 사건이 재조명되었다. 섬노예 사건이 언론에 노출되고 이슈가 된 2014년 1월 이후, 신안군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숫자가 급증했다. 세어보면 2011, 2012, 2013 그리고 2015년에 신안군에서 발견된 무연고 시신의 수는 각 3구인데, 2014년에만 10구이다. 이 중 8건이 2014년 5월 이전 발견이다. 모두 해안이나 해상에서 발견되었다. 다만 2014년 수색자원 투입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나왔다.[30][31]

해외 언론 보도 [ 편집 ]

한국의 노예 생지옥으로 묘사한 AP통신의 기사가 해외 각 언론에 인용 보도되었다.[32][33]

법원 판결 [ 편집 ]

1심에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징역 2년 6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2심을 맡은 광주고등법원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하였다. 지역적 관행이라는 점과 숙식을 제공했음을 이유로 참작했다.[34]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는 염전노예 사건의 피해자 박모씨 등 8명이 국가와 신안군, 완도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박씨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다만 지자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재판부는 또 박씨와 함께 소송에 참여했던 강모씨 등 또 다른 염전 노예 피해자 7명의 배상청구도 기각했다. 공무원의 위법한 공무집행이 있었는지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취지에서이다.[35]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전라도 섬노예 인신매매.jpg

이거 뭐 영화도 아니고….

공무원, 경찰들 손놓고 있는게 돌은거 가틈…

전라도 지역 지자체장, 국회의원 선거 안하나? 인식이나 하고 있는지?

지역방송에서 그걸 또 편성 빼버리는 전남;; 뭔가 잘못되고 있다…

전라도 섬노예

전라도 섬노예

전라남도 다도해의 섬들 위치 전라도 도서 지역 원인 지리적인 폐쇄성과 암묵적인 지역 카르텔 결과 강제 성매매를 하는 성노예

김 양식장, 농가, 노예선, 염전 등지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 노예

전라도 섬노예는 전라도의 도서 지역에서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벌어지는 인신매매를 통한 노동 착취나 강제 성매매 등의 인권 유린이다.

1 명칭과 배경 [ | ]

전라도 섬노예는 전라도 도서 지역에서 빈발하는 강압적인 인권 침해로, 언론과 사회 전반적으로 이같은 명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1][2][3] 과거에는 교통이나 통신 수단이 발달하지 않아 알려진 사례가 많지 않았으나, 현대에 들어서면서 점점 많은 전라도 섬노예 사례가 밝혀지고 있다.

전라도 도서 지역은 2000여개가 넘는 섬들로 구성되어 있어, 무수히 많은 폐쇄적 지역사회에 중앙의 공권력이 깊숙하게 관여하기 힘든 특수한 사회 구조를 이루고 있다.[4] 이와 유사한 경우로는 반군과 무법자들이 활개치는 많은 섬들에 치안 당국의 힘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필리핀이 있다.[5] 한번 외지인들이 납치를 당해서 이곳 섬 지역에 발을 들이면, 바다에 둘러싸인 수많은 섬들 중에 하나라는 구조적 장벽과 폐쇄적인 지역 카르텔로 인해 쉽게 탈출하기가 힘들다.[4][6] 이들은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지역사회의 묵인 하에 강제적으로 노동이나 성매매를 하게 된다.[4][6] 전문가들은 섬이 많은 전라도의 도서 지역에서는 폐쇄성으로 인해 외지인에 대한 범죄는 은폐가 용이할 것이라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범죄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7]

2 전라도 도서 지역 성노예 여성 [ | ]

1980년대 들어 고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성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성매매 여성 공급이 성매수자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하자, 인신매매가 점점 조직화 되고 여성들이 납치되어 강제 윤락행위를 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전라도 도서 지역의 낙도로 끌려갈 경우 거의 대부분 탈출은 꿈도 꾸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 당시에도 이 지역은 인권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었다.[8][9]

이러한 지역의 폐쇄적 특수성으로 인해 감금 성노예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도 해당 인원을 전부 구출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1991년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일대로 끌려와 강제로 성매매를 하는 10여명의 부녀자들이 있다며 감금된 납치 여성이 서울에 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수사가 시작됐지만, 실질적으로 이들을 찾아내는 건 불가능했다.[10] 1997년에는 흑산도에서 현지 경찰과 결탁한 업주들에 의해 육지에서 팔려온 접대부들이 갖은 폭행을 당하며 화대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성병에 걸려도 강제로 성매매를 해야 하는 참혹한 생활이 MBC 뉴스데스크의 고발 코너인 ‘카메라 출동’에서 ‘현대판 노예의 섬’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11]

이같은 고발에도 해당 섬지역의 담합적인 강제 성노예 행태는 근절되지 않았다. 2003년 12월, 800만원의 선불금을 갚지 못한 25살 김 모씨는 전남 거문도의 한 티켓다방으로 끌려와, 골방에 갇힌 채 삼엄한 감시 속에 선원과 주민들을 상대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성매매를 강요당했다.[12] 티켓다방 업주 정 모씨는 김씨가 도착하자마자 휴대전화를 정지시키고 “연락선 선주들도 모두 내 편이니 탈출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며 협박했다고 알려져, 지역 사회의 유착이 있었음이 드러났다.[12] 7개월 간 강제 성매매 감금 생활이 계속되자, 김씨는 오빠에게 구해달라는 전화를 몰래 걸어 자신이 감금됐다는 사실을 알렸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12]

2004년 5월에는 전라남도의 한 섬에서 수개월간 갇혀 성노예 생활을 했던 여성들이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하기도 하였다.[13] 이들은 지역 경찰이 업주에게서 뇌물을 받고 구타 신고를 무시했으며 매월 일정액을 상납받았다는 증언을 하였고, 인구 500여명에 불과한 섬에서 지역사회와 유착한 현지 공권력의 묵인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국가에 책임을 물었다.[6] 2010년 11월에도 미성년자 2명을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도의 섬 다방에 팔아넘겨 2개월 동안 성매매를 강요한 인신매매 일당이 검거되었다.[14]

3 전라도 도서 지역 강제노동 착취 [ | ]

전라도 도서 지역 강제노동 섬노예는 주로 인신매매나 직업소개소를 통해 데려온 미성년자, 노숙자, 장애인들로 구성되었고, 오래 전부터 이들에게 어선, 김 양식장, 염전 등에서 강압적인 노동을 시키는 행태가 계속되어 왔다.

3.1 머슴 [ | ]

1961년 5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까치섬에 15세 전후의 소년 40여명이 8년 간 소년 강제수용소에 수용되어 하루 두 그릇의 보리가루죽으로 연명하며 강제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유괴 후 강제수용소에서 탈출한 13세 김성기 소년의 신고로 알려졌다.[15] 1966년 10월 경찰은 12~15세의 소년 26명을 유괴해 강제노동을 시킨 전라남도 진도군 나배도리 주민 28명을 검거, 9명을 긴급 구속하였다.[16] 주민들이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소년들을 유괴, 각 농가에 분산시켜 나무를 하고 농사를 짓게하던 중, 탈출한 소년의 신고로 전말이 밝혀졌다.[16]

2016년 11월 9일에는 전남 진도군 개인 농장에서 80대 지적장애인이 40년 동안 무임금으로 노예처럼 살다가 경찰에 구조됐다.[17] 전남지방경찰청은 지적장애인에게 40년간 농사일을 시키고 장애인 수당까지 가로채며 착취한 최모씨를 준 사기 및 감금, 장애인 학대,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17]

3.2 김 양식장 노예 [ | ]

강도 높은 수작업이 필요한 김 양식장은 오래 전부터 섬노예 강제 노동 행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 중 하나였다. 1977년 7월 각지의 유괴된 어린이 23명이 전라남도 완도군 잉도, 넙도, 마안도 등지의 김 양식 강제노역장에서 3~4년간에 걸친 강제 노역을 하다 경찰에 의해 구출되었다.[18] 이들은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이 중 15명은 부모에 대한 기억을 상실한 상태여서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18] 1987년에는 영광군에서 납치된 한 소년이 신안군 사치도에서 섬노예로서 김 양식장에서 3년간 강제 노동을 하다 여객선을 타고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19] 1989년 7월에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상경한 미성년자들을 유인하여 전라북도 옥구군 어청도의 김 양식장 노예로 팔아넘기는 등 총 100여명의 청소년들을 섬노예로 팔아 돈을 챙긴 인신매매단 7명이 검거되었다.[20]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전남 도서 해안 지역의 김 양식장 면적이 크게 늘어나 인부 구하기가 힘들어지는 바람에, 김 양식장 강제노동 사례는 오히려 증가하였다.[21] 낙엽송 나무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지주(支柱)식 김 양식이 1990년대 중반부터 스티로폼을 활용하는 부류(浮流)식으로 바뀌고 30∼40ha 규모의 양식장을 운영하는 대형 업자들이 생겨나면서 인력 수요는 늘었지만, 섬이나 바닷가에 찾아와 추운 겨울에 바다에서 김 채취를 해야 하는 김 양식장 노동을 하겠다는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이 때문에 김 양식장 노예 인신매매가 만연하게 되었다.[21]

2001년 11월 전남지방경찰청은 노숙자, 미성년자, 장애인 등 12명을 각각 80만∼100만 원을 받고 낙도의 김 양식장에 팔아 넘긴 광주광역시 광산구 거주의 섬노예 매매업자 박 씨와, 섬노예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해남과 신안 일대의 김 양식업자들을 구속했다.[21] 광주 버스 터미널에서 인신매매꾼 박 씨에게 유인 납치 당해 해남군 화산면의 한 섬에서 김 양식장 노예 생활을 한 김 씨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7시까지 일하며 주인에게 몽둥이로 얻어 맞았다고 진술하였다.[21]

2004년 1월 전라남도 해남군 삼마도 인근 해상에서 업주의 감금과 폭력으로 노예 생활을 하던 김 양식장 인부 4명이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던 중,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걷어내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추위와 수영 미숙으로 1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22] 이어 2004년 6월엔 목포역에서 6살 어린이였던 김씨를 전라남도 신안군의 한 외딴 섬으로 유인해 데려와, 44년간 김 양식장 등에서 노예로 부리며 착취한 장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3] 섬노예 생활을 하던 김씨는 다 쓰러져 가는 폐가에서 지내면서 단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 하고 장씨에게 수시로 폭행을 당하다가, 마을 주민의 신고로 거의 반세기만에 풀려나 보호시설로 인계되었다.[23]

2007년 4월에는 장애인, 난치병 환자, 불치병 환자, 노숙자, 실직자 등 사회적 약자 443명을 전라남도 신안군과 진도군 일대 김 양식장이나 노예선 등에 팔아넘겨 10억여원을 챙긴 조직 폭력단 영호파 조직원들이 구속되었다.[24] 2011년 5월에도 생활정보지에 과대광고를 내고 지적장애인 등 39명을 노예계약을 쓰게 해 전라남도 진도군과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 낙도의 김 양식장에 팔아넘긴 인신매매 일당이 검거되었다.[25]

2018년 5월 1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상남도 밀양에서 20대 초반에 실종되어, 전라남도 목포에서 노예로 팔려가 25년 간 섬노예 생활을 하다가 누나에 의해 구출된 지적장애인 박영준 씨의 사연이 소개되었다.[26] 박 씨는 전남 신안의 노예주 밑에서 김 양식장 노예를 하다가, 전남 고흥의 노예주 자녀에게 인수되어 농장 노예를 해오던 중, 누나의 DNA 등록으로 극적으로 신원 확인이 되어 구출되었다.[26] 박 씨가 25년 간 일한 임금과 장애 연금은 노예주들이 모두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26]

3.3 노예선 [ | ]

전라남도 도서 지역 해안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

1989년에는 타 도에서 팔려온 섬노예들이 전라남도 영광군과 무안군 일대에서 무동력 새우잡이 어선을 타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면서, 선장 등 고참 선원들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플라스틱 물통을 타고 탈출하다 익사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열악한 실태가 드러나기도 하였다.[27] 1990년에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새우잡이 멍텅구리배에서 섬노예 생활을 하던 선원이 인신매매범들에게 끌려와 혹사당하는 사람들을 구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자살한 사건이 있었다.[28]

2010년대에 이르러서도 노예선 문제는 근절되지 않아, 2011년 5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에서 25년간 새우잡이 어선을 타고 섬노예 생활을 해오다 온갖 구타와 학대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진 이만균씨의 사연이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되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29]

2대째 가업으로 대규모 노예 사업을 벌인 일당도 있었다. 2012년 4월, 전라북도 군산에서 여관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지적장애인들을 군산과 목포 일대의 외딴 섬에 팔아넘겨, 어선과 양식장에서 노예처럼 강제노역을 시켜온 일당 11명이 적발됐다.[30][31] 노예상 A씨는 자신의 부모가 관리해 온 100여명 중 넘겨받은 70여명을 목포 등지의 선박과 섬 등에 팔아 넘기고, 지적 연령이 낮은 나머지 30여명을 자신의 노예처럼 부려와, 대를 이은 노예 사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30][31] 피해자 가운데 사회적응연령이 10세 미만인 47세 D씨는 19세 때부터 30년 가까이 강제 노동을 하면서 한 푼도 받지 못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30][31]

2016년 7월에는 전남경찰청이 전라남도 영광군과 목포시의 새우잡이 배에서 임금과 산재보험금도 받지 못한 채 섬노예 생활을 하던 정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여, 5년 동안 그를 팔아넘기며 부당이득을 취해온 김씨를 구속하였다.[32]

2020년 9월에는 전북 군산 개야도에서 밥 대신 초코파이를 먹으며 배에서 꽃게와 멸치를 잡는 노예 생활을 하다가,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섬에서 탈출한 동티모르 출신 아폴리를 비롯한 이주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이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33] 이주노동자들이 섬에서 탈출 시도를 하면 여객선 매표소 직원이 고용주에게 연락해 출도를 허가했는지 확인하는 전형적인 전라도 섬노예 지역 카르텔의 특성이 이 사건에서도 나타났다.[33][34]

3.4 염전 노예 [ | ]

서남해안 염전에서도 역시 섬노예들의 강제노동이 빈번하였다. 2006년 SBS의 시사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에서 신안군의 현대판 노예 청년 이향균 씨의 강제노동 사례가 방영돼 사회적 공분을 샀다.[35] 정신지체 장애인인 이 씨는 항구에 놀러갔다가 인신매매를 당해 섬으로 팔려온 후, 10년 동안 하루 14시간씩 염전 등에서 고된 노동과 폭행에 시달리며 임금과 장애수당까지 마을 이장에게 빼앗겨 왔다.[35] 이에 주영찬 당시 신안군수 권한대행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염전과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36]

그러나 2008년 광물로 분류돼 왔던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고 대한민국 내 천일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37] 노동력 수요의 증가로 서남해안 염전 노예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2014년 신안군의 염전에서 수년간 섬노예 생활을 하던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 2명이 극적으로 탈출하는 염전 섬노예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여 아직 전라도 도서 지역 염전에서 강제노동 하는 섬노예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38] 이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김씨가 근처 파출소에 신고하지 않고 우체국을 통해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서 서울 구로경찰서에 의해 구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역 주민과 현지 경찰이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을 거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39] 염전을 2대째 가업으로 하는 신안군 의회 의원의 염전 섬노예 폭행과 임금 체불도 드러났다.[40]

한편, 염전 노예 사건 후 박근혜 대통령이 “신안 염전 노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리면서, 늘어난 실종 · 가출인 신고 업무에 스트레스를 느낀 전라북도 정읍시의 한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일어났다.[41] 이에 사망자의 아내가 보상금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2017년 3월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유진현)는 공무원연금공단이 가족에게 유족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다.[41]

2017년 9월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김한성 부장판사)는 염전노예 피해자 8명이 국가와 전남 신안군·완도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박모씨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3천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42]

2018년 5월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94년에 신안군의 한 염주가 노예 한 명이 일을 못 한다고 다른 노예들을 시켜 염전에 머리를 집어 넣고 칼로 찔러 죽인 사건도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43]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이 살인을 저지른 염주는 처벌받지 않았다.[43] 또한 이 염주는 다른 노예를 칼로 찔렀던 사실도 드러났으나, 현지 경찰은 염주의 말만 듣고 이 살인미수 범죄를 은폐했다는 것도 밝혀졌다.[43] 결국 이 염주는 살인미수로만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43]

2018년 5월에는 지적장애인을 염전 노예로 부리다가 2014년 신안 염전 섬노예 사건이 터지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짓 혼인신고를 했던 전라남도 신안의 60대 여성 염전 주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44] 이 염전 주인은 2010년 6월부터 지적장애 3급인 양 모씨를 염전 노예로 부리며,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노동을 시키면서 임금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44] 2014년 신안 염전 섬노예 사건이 터지고,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양 씨가 임금 없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양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염전 주인이 밀린 임금을 주겠다고 약속해, 염전 주인에게는 벌금형만 선고되었다.[44] 이후 염전 주인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2015년 10월 16일 양 씨와 거짓 혼인신고를 하였다.[44] 그러나 2017년 9월, 염전 주인이 양 씨와 식사와 잠자리를 전혀 같이 하지 않고, 양 씨의 영양 및 위생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수사 당국이 조사에 착수해, 염전 주인이 허위 혼인신고를 하고 수천만원의 임금을 미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44] 2018년 5월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준사기,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염전 주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44]

4 전라도 섬노예를 소재로 한 작품 [ | ]

4.1 영화 [ | ]

4.2 드라마 [ | ]

5 같이 보기 [ | ]

6 각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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