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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베이핑이 흡연보다 안전한가? 베이핑에 관한 5가지 사실
1. 전자담배 베이핑이 담배 흡연보다 덜 유해하다. 전자담배도 전형적인 발화 담배 흡연만큼 위험하나 약간 덜한 편이다. 궐련 담배로 인해 장기 흡연자 3 …
Source: www.msdmanuals.com
Date Published: 7/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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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 나무위키:대문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니코틴 자체를 제외한 유해 물질, 독성이 연초의 5% 밖에 되지 않아, 건강에 덜 해롭다고 하며 이는 이미 수많은 논문과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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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일반담배 독성의 5%” : 뉴스 – 동아일보
일반 담배 성분 중 인체에 매우 해로운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없다. PHE 보고서는 일반 담배가 내는 발암물질 등 유해 성분 일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0/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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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유해성, 일반담배와 차이 없어 < 정책 - 의학신문
니코틴 의존도 비슷…소변 내 생체지표 농도, 비흡연자보다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일반담배 …
Source: www.bosa.co.kr
Date Published: 1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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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 전자 담배 유해성 강조 “코로나19 다음 건강 문제는 …
호주 인구 18-24세 사이 5명 중 1명이 전자 담배를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보건 당국은 전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경고했다.
Source: www.sbs.com.au
Date Published: 9/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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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하여 “폐손상 및 사망 … ②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및 폐손상 연관성 조사를 신속히 완료.
Source: www.mfds.go.kr
Date Published: 10/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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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가열담배) 분석결과 관련 Q&A
Q4) 식약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분석하게 된 이유는? ◦ 새로운 유형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17년 5월 국내에 출시. *. 된 이후.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
Source: www.nosmokeguide.go.kr
Date Published: 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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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액상 유해성 연구 결과 발암물질, 내분비 … – 보건복지부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 등 유해성분 존재 …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시판중인 전자담배의 유해성 평가를 위한 1차 년도(액체상 평가, …
Source: www.mohw.go.kr
Date Published: 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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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전자담배 유해성
- Author: 닥터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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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jn4Mqg3Z-U
전자담배… 냄새 덜하다, 똑같이 해롭다
전자담배… 냄새 덜하다, 똑같이 해롭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가 –
가 +
▲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만큼 유해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흡연자는 전자담배가 기존 연초보다 냄새도 나지 않고, 건강에도 덜 해롭다고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사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건강한 방식이라고도 주장하고, 과학에 기반을 둔 제품이라며 안전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전혀 건강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자담배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자.
◇니코틴·발암물질 기본, 궐련에 없는 유해성분까지
국내외 연구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과 주요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년 연구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발암물질 5종이 들어 있다.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최대 1.52배, 니코틴은 0.8배 많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연기(에어로졸)는 일반담배보다도 해롭다. 궐련 연기에서 검출되지 않는 유해성분까지 검출됐다. 미국 FDA가 실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 분석에선 아크롤레인,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됐다.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도 마찬가지이다. 니코틴만 없을 뿐,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등 각종 심 뇌혈관질환 유발 위험을 높이는 각종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도 전자담배 속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접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친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고, 동맥이 수축해 심장마비가 유발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 덜 피해준다는 생각은 흡연자의 자기합리화와 모순이다”고 말했다. 그는 “괜찮은 담배는 나에게도, 남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핑이 흡연보다 안전한가? 베이핑에 관한 5가지 사실
수십 년 동안 공중 보건 문제를 감안하여, 담배 업계는 흡연을 덜 위험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필터 추가, “라이트” 담배 시판과 같은 일부 변화는 유해 감소라는 착시 효과를 생성했다. 이러한 제품들의 변화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사실 소비자들에 대한 유해성이 실제로 감소된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 전자담배와 베이핑은 니코틴을 소비하는 보다 안전한 방법과 발화 담배를 끊는 가능한 방법이라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니코틴은 기분 좋은 효과를 생성하는 담배의 유효 성분이자, 알려진 물질 가운데 가장 중독적인 물질 중의 하나이다.
이 사설에서는 흡연과 비교해 베이핑의 상대적 유해성을 논의하고, 금연에서 전자담배의 효과에 관한 증거를 논의하고자 한다.
1. 전자담배 베이핑이 담배 흡연보다 덜 유해하다.
전자담배도 전형적인 발화 담배 흡연만큼 위험하나 약간 덜한 편이다. 궐련 담배로 인해 장기 흡연자 3명 중 2명이 사망한다. 궐련 담배와 비교할 때, 전자담배는 단위당 기준으로 덜 유해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베이핑이 전적으로 안전하거나 건강에 유익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담배 연기를 흡입할 때, 니코틴과 다른 화학물질을 폐로 흡입되고 이 화학물질들은 폐에서 혈류로 유입된 후 빠르게 뇌로 이동한다. 베이핑도 동일한 경로를 따르지만, 니코틴 방출을 위해 담뱃잎을 태우는 대신 플라스틱 전자담배는 배터리를 사용하여 니코틴 함유 액상을 가열하여 에어로졸 형태로 만든다. 흡입된 에어로졸은 니코틴과 일부 다른 화학물질을 폐와 혈류로 운반되고 나면, 뇌로 빠르게 전달된다. 다량의 니코틴의 뇌로 빠르게 전달되면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어떤 기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일반 흡연만큼이나 베이핑에도 중독될 수 있다.
베이핑과 흡연은 모두 니코틴 외에 초미립자, 중금속, 휘발성 유기 화합물, 기타 발암성 화학물질을 포함한 많은 물질들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독성물질들의 수치는 일반적으로 흡연보다 베이핑 시 훨씬 더 낮다. 이러한 이유로, 만성적인 중증 흡연자가 베이핑으로 완전 전환하는 경우 보다 적은 해를 입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 담배 흡연과 베이핑을 둘 다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이득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사용이 꽤 흔한 편이다.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일반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베이핑을 이용하는 숫자가 늘어나며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청소년들의 뇌에 니코틴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핑을 한다고 말한 미국 십대 청소년들 10명 중 8명 이상이 비궐련 가향 전자담배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인기를 끄는 데 한몫하는 향(예를 들어, 망고, 민트, 캔디향)을 추가하는 데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CDC는 지난달 니코틴을 베이핑한 십대 청소년들 중 83%가 비궐련 가향 제품을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풀곤(민트), 디아세틸(크림향)과 같은 특정 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여러 화학물질들은 폐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화학물질들이 다른 소비자 제품에 사용하도록 FDA 승인을 받았을지라도, 가열하여 반복적으로 폐로 흡입하는 경우 유해한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베이핑은 폐의 소기도를 영구 손상시키고 폐의 면역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문서화된 니코틴 베이핑의 영향에는 만성 기침, 기관지염, 천식 악화, 폐렴이 포함될지라도, 전자담배는 연구자들이 이의 사용과 관련된 장기적인 위험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다. 또한 제품들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에, 연구를 복잡하게 만든다. 제품 차이와 제품 안전성에 관한 정보 부족은 전자담배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여 지금까지 주로 규제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 법원은 전자담배가 담배 제품이라고 판결했으며, 담배회사들이 치료 효과를 주장하지 않는 한 공개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다시 말해, 전자담배 회사들은 흡연자들의 금연에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할 수가 없다. 회사들은 이에 창의적으로 대처하여 제품을 “전환” 기기로 시판하거나 “끝”을 의미하는 라틴 어원의 “Fin”과 같은 제품 이름을 사용했다. 규제 부재로 인해, 배터리 전원, 가향, 니코틴 수치, 다른 성분들에서 크게 다른 수천 개의 제품들이 개발되어 판매되었다. 법원의 판결 또한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연구자들은 전자담배가 금연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무작위 배정 대조 임상시험에서 전자담배를 연구할 수 없다.
지금까지 최고의 금연 임상시험은 영국에서 수행되었다. 흡연 성인들은 금연 상담을 받고 전자담배 또는 니코틴 대체 약물(예, 니코틴 패치 또는 껌)을 사용하도록 무작위 배정되었다. 전자담배에 무작위 배정된 성인들은 니코틴 대체 약물(10%)을 사용한 성인들과 비교해 금연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18%). 그러나 전자담배를 사용하여 금연한 성인들 중 80%는 1년 후에 여전히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던 반면, 니코틴 대체 제품을 사용하여 금연한 성인들의 경우 약 9%만이 여전히 니코틴 대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전환이 완료되는 경우(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경우), 흡연보다 덜 유해한 중독이긴 하나, 전자담배를 통해 니코틴에 대한 중독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담배 기기는 또한 대마초와 다른 약물을 포함한 기타 물질을 흡입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들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아주 적다. 일부 대마초 베이핑 액상 물질에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들어 있는데, 이는 2019년 말 일련의 입원과 사망을 초래한 폐 질환과 관련이 있었다. 이로 인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규제 부재, 제품 공개 부재, 용이한 전자담배 변경으로 인해 일반인들은 전자담배 성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과거에도 유사하게, 담배 업계가 치명적인 담배 성분을 공개하도록 만드는 데만 수십 년이 걸렸다. 이러한 제품 공개 부재로 인해 일반 소비자(특히 청년층)와 심지어 연구자들도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
흡연이나 베이핑 둘 다 니코틴으로 발달 중인 뇌에 위험을 제기한다. 청소년기에 뇌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20대 중반까지 계속하여 발달하는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전자담배 회사들은 또한 담배 업계의 오래된 전통인 십대와 청년층들을 표적으로 하는 마케팅 노력을 계속해 왔다. TV와 소매 매장에서의 대대적인 광고,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에 대한 금전 지급, 니코틴 전달 함량이 높은 제품에 아동 친화적인 가향을 통해 전자담배 회사들은 더 많은 십대 청소년들의 뇌가 니코틴에 노출되도록 만들었다.
니코틴 중독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특히 뇌가 여전히 발달 중인 아동기와 청소년기 동안 애초에 흡연, 베이핑, 또는 기타 담배와 니코틴 제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부모들이 흡연과 베이핑에 관해 자녀들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개방형 질문을 이용할 수 있다. 베이핑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다면? 다른 아이들이 베이핑하는 것을 얼마나 자주 보나? 소셜 미디어에서 어떠한 이미지를 보게 되나? 베이핑 노출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직시한다. 니코틴 베이핑은 담배 흡연보다 덜 유해하지만, 이는 베이핑이 무해하거나 시작 후 끊기가 쉽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호기심, 실험, 또래들과 어울리기 위한 시도가 손쉽게 평생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위험하고 값비싼 결과를 수반한다.
흡연 또는 베이핑을 중단하고자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금연 노력을 돕고자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많은 훌륭한 자원들이 있다. 1-800-QUIT-NOW로 전화하여 금연 조언, 지역 프로그램 소개,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는 무료 금연 약물을 받을 수 있다. Smokefree.gov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담배 제품과 액상 전자담배 중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 스마트폰 앱, 채팅, 문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ruth Initiative는 십대, 청년층, 부모들에게 문자 기반 베이핑 중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truthinitiative.org/quitecigarettes에서 정보를 조회하거나 88709로 “DITCHJUUL” 문자를 전송해 등록할 수 있다.
니코틴 사용과 중독에 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려면, 매뉴얼에서 베이핑과 흡연에 관한 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액상형 전자담배, 일반담배 독성의 5%”
정유석 교수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담배로 옮겨갈 기회가 차단되면 흡연의 독과점이 고착화된다고 말한다. 정유석 교수 제공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5억9000만 갑으로 2019년보다 1억4000만 갑 늘었다. 2015년 정부가 담뱃값을 올린 뒤 4년 만의 증가다. 일반 담배 판매량은 32억1000만 갑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40만 포드(pod)로 전년의 1690만 포드에 비해 97.6% 줄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다 일반 담배로 회귀한 사람이 많다고 해석될 수 있다.20년 넘게 금연 운동을 해온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57)에게는 아픈 소식이다. 정 교수는 금연 운동을 하는 의사로서는 ‘특이하게’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확신한다. 그 확신을 2019년 책 ‘전자담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풀어냈다.최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만난 그는 “담배를 없애지 못한다면 좀 더 안전한 담배로 (흡연자들이) 건너가게 할 필요가 있다”며 “액상형 전자담배가 연초담배(일반 담배)에 비해 1∼5%의 독성만 갖고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Public Health England)이 2015년부터 매년 펴내는 ‘영국에서의 액상형 전자담배(Vaping in England: evidence update)’ 보고서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건강에 무해하지는 않지만 일반 담배보다 적어도 95%는 덜 해롭다’고 밝힌다.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 줄기나 뿌리에서 추출한 니코틴이 든 액상에 열을 가해 발생하는 증기(aerosol)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일반 담배 성분 중 인체에 매우 해로운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없다. PHE 보고서는 일반 담배가 내는 발암물질 등 유해 성분 일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있지만 그 비율은 매우 낮으며, 발암 가능성은 일반 담배의 0.5% 이하라고 발표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궐련형 전자담배와는 다르다. 최근 유행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흔히 가열담배(HNB·Heat Not Burn·태우지 않고 가열함)라고 부른다.2019년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급성 폐질환(EVALI)이 발생하자 한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 EVALI는 대마초 성분인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든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이 대부분 걸렸다.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성분이다. 하지만 사용 중단 권고 조치는 그대로다.액상형 전자담배 효과에 대한 찬반이 공존하는 미국에서도 ‘개인에게는 덜 해롭다’는 연구가 나온다. 미국 과학기술의학한림원(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Medicine)은 2018년 보고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공중보건 결과(Public Health Consequences of E-cigarettes)’에서 ‘일반 담배를 전자담배로 완전히 교체하면 다양한 독성물질과 발암물질 노출이 줄어든다’고 했다.정 교수는 “미국은 ‘개인에게는 덜 해롭지만 청소년과 사회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모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담배와의 전쟁 중인데 새로운 적이 또 나타났다’는 프레임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지하는 나라도 있다. 금연 효과에 대한 엇갈리는 연구 결과가 매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담배도 건강에 해롭다면서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효과를 이해할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흡연자가 아닌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피우면 나중에 일반 담배 흡연자가 될 확률이 2배로 늘어난다는 증거들이 나타난다고도 밝힌다.정 교수의 임상 경험상 흡연자 100명 중 97명은 금연에 실패했다. 그의 문제의식은 ‘그럼 이들에게 가장 해로운 일반 담배를 다시 피우라고 할 것인가’였다. ‘담배를 못 끊겠으면 덜 해로운 걸로 바꾸세요’라고 해줘야 당연하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전자담배가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론의 장은 국내에 아직 없다. “일반 담배는 20년 된 디젤차고 액상형 전자담배는 하이브리드 최신형입니다. 저는 빨리 하이브리드로 바꾸자고 하는데 (정부 등에서는) ‘하이브리드에서도 매연은 나오잖아’ 하는 겁니다. 이러면 토론이 될 수 없죠.”정 교수는 “정부나 독립 기관에서 연구 결과를 정확히 발표하고 판단은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며 “저 같은 사람 이야기와 반대 목소리가 균형을 이루며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민동용 기자 [email protected]
전자담배 유해성, 일반담배와 차이 없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일반담배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0일 ‘2019년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궐련(일반담배)과 신종전자담배를 함께 피우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담배와 궐련을 함께 피우는 흡연자의 소변 내 니코틴, 발암물질 등은 궐련 단독 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번 연구는 신종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의 흡연행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담배사용 유형별로 흡연자들의 생체지표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됐다.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담배사용 유형별로 구분해 총 3004명을 모집(편의추출)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궐련(3.5±2.1점), 궐련형 전자담배(3.2±1.8점), 액상형 전자담배(2.9±1.8점) 단독 사용자 간 니코틴 의존도는 차이가 없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832명을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발암물질 노출을 대변하는 소변 내 생체지표를 측정한 결과, 담배사용 모든 유형의 코티닌 등 생체지표 농도의 수준이 비흡연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궐련형 전자담배 단독 사용자의 니코틴, 코티닌, OH-코티닌 등 생체지표의 농도는 궐련 단독 사용자와 유사한 수준이며, 궐련을 포함하는 이중, 삼중 사용자의 경우, 발암물질(NNK) 노출지표인 NNAL을 포함한 니코틴, 코티닌, OH-코티닌 등 생체지표 수준이 궐련 단독 사용자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신종전자담배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이 금연 등의 이유로 신종전자담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궐련과 함께 신종전자담배를 혼용하는 흡연행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신종전자담배도 궐련과 유사한 수준의 중독성이 있고, 궐련과 신종전자담배를 혼용하는 경우 발암물질 노출 등 건강위해 측면에서도 궐련과 유사하므로 금연클리닉, 금연치료 등을 통한 올바른 금연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발표한 바 있다.
보건 당국 전자 담배 유해성 강조 “코로나19 다음 건강 문제는 전자 담배 될 듯”
Highlights 코로나19 잇는 가장 큰 건강 문제, ‘전자 담배로부터 기인할 것’ 경고
18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층 5명 중 1명, 전자 담배 흡연
간질을 비롯 전자 담배 유해성 증명하는 더 많은 증거 발견
호주가 직면하게 될 다음 건강 이슈는 전자 담배로 인한 피해가 될 것이라고 보건 당국이 경고했습니다.
전국 보건 및 의료 연구 위원회는 전자 담배의 위험성과 이점에 대한 지침을 5년 만에 개정했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호주의 전자 담배 흡연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18세-24세 사이 젊은 층은 5명 중 1명이 전자 담배를 흡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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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자 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전자 담배 흡연이 간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높은 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의도적 또는 비 의도적으로 액상형 전자 담배 섭취하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치명적이라고 알렸습니다.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전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주변의 가족과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켈리 수석 의료관은 “각 주와 테리토리 동료 수석 의료관들 사이에서 전자 담배 사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공유되고 있다”라며 “심지어 동료 한 사람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건강 이슈는 전자 담배가 될 것이라고 최근 말한 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액상 전자 담배에는 200가지 이상의 화학 약품이 들어가 있으며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 담배를 흡연하는 사람들은 실제 흡연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연을 위해 전자 담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은 그 어떤 브랜드의 전자 담배로 금연 보조제로 의료 규제국의 평가를 받거나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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