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 (특집 다큐) 정진석 추기경의 하루 | 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171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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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도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을 주고 가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하루’
그 순간을 다시 회고해봅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선종​​ #서울대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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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추기경) – 나무위키

한국 천주교(가톨릭교회)의 성직자이다. 서울대교구 제12대 교구장 겸 평양교구 서리이며, 대한민국의 2번째 추기경. 세례명은 ‘니콜라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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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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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정진석(鄭鎭奭, 1931년 12월 7일 ~ 2021년 4월 27일)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자 가톨릭 추기경이다. 세례명은 니콜라오이며, 전직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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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6/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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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 복음화되어, 복음화하는 교회 공동체

정진석 추기경 | 천주교 서울대교구. … 모자와 술의 색깔을 추기경 복장색인 붉은 색으로 바꾼 것이다. 문장해설. 모든 이에게 모든 것. Omnibus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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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s.catholic.or.kr

Date Published: 1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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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선종…각막과 통장 잔액 기증 – 한겨레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0. 정 추기경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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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9/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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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선종 |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021년 4월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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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6/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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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마지막 인사…“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 …

정진석 추기경이 선종한지 하루가 지난 28일 새벽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선종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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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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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선종, “늘 행복하세요”…국민 행복 기원하며 …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 곁을 떠나 그가 평생 따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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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sidevina.com

Date Published: 7/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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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선한 영향력 실천하셨던 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1931~2021) 추기경의 선종(善終) 1주기 추모미사가 27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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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8/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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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큐) 정진석 추기경의 하루 | 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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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일: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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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정진석(鄭鎭奭, 1931년 12월 7일 ~ 2021년 4월 27일)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자 가톨릭 추기경이다. 세례명은 니콜라오이며, 전직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역임하였다.

유년 시절 [ 편집 ]

1931년 12월 7일 경기도 경성부 수표정(현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에서 정원모와 이복순(루시아)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정진석의 아버지 정원모는 일제 강점기에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1931년 여름 조선공산당 재건 국내공작위원회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구속돼 3년의 옥고를 치렀으며 1944년 다시 공산주의자협의회 사건으로 구속돼 경기도경에서 조사 받던 중 광복을 맞아 석방되었다. 광복 후 월북한 정원모는 북한 정부에서 공업성 부상(차관)을 지내다가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1년 12월생인 정진석은 아버지가 처음 체포될 당시 태중에 있었으며, 옥고를 치르고 나온 아버지가 새 가정을 꾸리면서 인연이 끊어져 아버지의 얼굴을 모른 채 외동아들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하고 자랐으며,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일본으로 간 다음 연락이 끊겼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었다.[1]

사제와 주교 [ 편집 ]

정진석은 계성보통학교(현 계성초등학교)와 6년제 중앙중학교를 졸업하고 1951년 서울대학교 공대 화공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고 1955년 성신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에 입학, 1962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품 후에 그는 중림동 성당 보좌신부, 성신중·고등학교(소신학교) 교사를 거쳐 1962년 서울대교구 법원 서기, 1964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 1965년 서울대교구장 비서 겸 상서국 부국장, 1966년 상서국장, 1967년 성신중·고등학교 부교장 등을 역임한 후 1968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원에 유학, 1970년 동 대학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했고 곧바로 1970년 6월 25일 공석 중이던 청주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어 그해 10월 3일 주교 서품을 받았다.

청주교구의 교구장이 된 정진석 주교는 40세의 젊은 나이로 교구장 주교가 되었지만 특유의 온화한 성품으로 28년간 청주교구를 이끄는 목자로서의 사목을 수행하였다. 1970년부터 1998년까지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1983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총무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부의장을 지내 한국 천주교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1983년부터 맡기 시작한 한국 주교회의 교회법위원회 위원장은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맡아오고 있다.

1996년부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맡아오고 있던 그는 1998년 고령의 나이로 은퇴하는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서울관구장 김수환 추기경의 뒤를 이어 제13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대주교로 임명되었고 동시에 서울관구 관구장 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본인(정진석)이 중앙중학교에 다닐 당시 교사였던[2]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조치대학교에서[3] 수학하기도 했다. 1998년 평화방송의 이사로 선임이 되었으며, 1999년부터 재단법인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의 이사장을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제2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제4대 이사장을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다.

생명윤리 강조 [ 편집 ]

정진석 대주교는 황우석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던 2005년 내내, 황 교수의 연구에 대한 매파로 앞장 섰다. 정 대주교는 성명서를 내고 황 교수의 연구는 “인간배아 파괴를 전제로 하는 살인 행위”와 같다며 명백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인간 생명이 극도로 훼손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가톨릭교회는 이에 명백히 반대하며 연구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또 “교회가 황 교수 연구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복제인간의 출현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라며“인간생명을 복제해 질병 치료에 이용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인간 생명을 죽이는 행위이자 존엄성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가톨릭교회는 난치병 환자의 고통을 결코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 윤리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4]

황 교수는 이를 전해듣고 즉각 “필요한 경우 가톨릭 지도자를 만나 이해를 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 대주교도 “황 교수가 귀국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5]

생명윤리에 대한 종교인과 과학자의 뜨거운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정 대주교와 황 교수의 만남은 2005년 6월 15일 서울대교구청 주교관의 대교구장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1시간 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줄기세포의 유도 방법과 그들이 각각 지니고 있는 임상의학적 장단점 및 생명의 시작과 여성 난자 사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나, 배아를 생명체로 볼 수 있느냐는 근본적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가톨릭교회는 수정을 인간 생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어서 배아 파괴를 인간 파괴로 간주한다. 이번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역시 인간배아로 규정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6]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맞서기 위해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홍보 지원키로 한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안에 생명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성체줄기 세포 연구와 임상실험을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입하여 세포치료 사업단을 2005년 10월 5일 발족하였다. 또한, 국내 모든 성체줄기세포 연구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성체줄기세포연구협력단’을 조직하고 서울대교구를 중심으로 사회 단체와 연대해 생명존중운동 기구인 ‘생명연대’도 발족하였다.[7]

서울시 뉴타운 재개발 [ 편집 ]

2009년 7월 19일 정진석 추기경은 서울시의 뉴타운 재개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정 추기경은 대규모 재개발 예정지로 지정되어 강제 철거될 위기에 처한 서울 서대문구 가좌동성당에서 주일미사를 집전하면서 강론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세입자와 서민의 처지를 도외시한다면 그 정책은 보완돼야 한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재개발 사업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복지는커녕 추가 부담금 때문에 원주민의 70%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고 있다. 서민에게 혜택을 줄 거라는 뉴타운 재개발이 오히려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면 이런 정책은 분명히 변해

쌍용자동차 사태 [ 편집 ]

2009년 7월 30일, 정진석 추기경은 쌍용자동차 노사 대립 사태에 대해 “모든 문제를 힘으로만 해결하는 것은 불의”라고 지적했다.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청 주교관에서 사전 조율 없이 찾아온 쌍용자동차 노조원 가족 10명을 만나 위로하며 “모든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불의의 악순환을 가져온다.”라면서 “모든 문제 해결에는 인내의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번 문제가 폭력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선의를 가진 많은 이들이 이번 사태가 좋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또 노력할 것”이라며 “부족한 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청은 “노조원 가족들이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다급하고 간절한 마음에 왔다.’라면서 사측의 의약품·음식·식수 공급 차단에 따른 어려움과 인권 침해 현실을 토로했고, 정 추기경은 심각한 표정으로 경청했다.”라고 전했다.[8]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사건 [ 편집 ]

2009년 12월 8일 정진석 추기경은 용산4구역 철거 현장 화재 사고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호소하였다. 정 추기경은 “용산 참사의 핵심은 억울한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재개발을 하는 곳마다 문제가 생기고 억울한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관련법이 미비하다는 것을 뜻하므로, 입법기관 종사자들이 법 제도 정비 등에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우리 사회는 입법기관 종사자들에게 특권도 부여하고 있지만, 과연 그들이 대우를 받는 만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지 의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9]

천안함 사건 [ 편집 ]

2010년 4월 4일 정진석 추기경은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추기경은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주례한 예수부활대축일 미사를 시작하면서 “지난 3월 26일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의 생사를 알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천안함 승조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간절히 기원드린다.”라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또 “실종자 구조작업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애써 주시는 모든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조 작업을 하다가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 이 미사 중에 하느님께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또한 4월 6일 정정길 대통령실 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용산 참사 때도 그래야 했지만, 이번 천안함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도 정부가 더욱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를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라면서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보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10]

문장 [ 편집 ]

방패 왼편의 문양은 대한민국을 돌보는 성모 마리아의 보호(세 별) 아래, 순교 성인들의 정신으로(붉은색 바탕의 빨마와 칼), 성덕(聖德)을 실천함으로써(별과 칼의 금색), 한반도에 빛을 비추어(노란색 무궁화) 한국 사람들의 복음화와 일치를 이룩하여 온 백성이 성가정 즉, 그리스도의 부모인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 아기 예수가 이룬 가정을 본받아 화목한 한 가족을 이루도록 하고자 함을 뜻한다.

방패 오른편의 문양은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작은 원)를 중심으로, 성령(비둘기)과 함께 이 땅에 사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큰 원)이 되어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그들이 (그분 자신이 생명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도록”(요한 복음서 10장 10절) 복음을 전하며, 평화를 증진하고자 하는 염원을 나타낸다.

왼편은 교구, 오른편은 자신을 나타냄으로써 완벽한 문장이 된다.

문장 아랫쪽 리본에는 라틴어로 “OMNIBUS OMNIA”라고 씌어 있는데, 이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의미로 정진석 추기경의 사목표어이다.

은퇴 [ 편집 ]

2012년 5월 10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추기경의 서울대교구 교구장주교직 은퇴를 받아들이고, 후임 교구장으로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자 총대리인 염수정 안드레아 주교를 새로운 서울대교구의 교구장으로 임명하였다.

선종 [ 편집 ]

2021년 2월 노환으로 인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고, 깨끗하고 편안한 선종을 준비하고 싶다면서 수술과 연명 치료를 거부했으며, 두 달 후인 4월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하였다. 선종 직전 사후 장기기증에 서약하였고, 자신의 각막을 기증한 뒤에 선종하였다. 장례는 서울대교구장으로 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11]

각주 [ 편집 ]

정진석 추기경 선종…각막과 통장 잔액 기증

정진석 추기경. 서울대교구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0.

정 추기경은 지난 2월21일 몸에 심한 통증을 느낀 뒤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병원 입원 두 달여 만에 선종했다.

정 추기경은 2006년 서약한 뇌사 시 장기 기증과 사후 각막 기증을 거듭 의료진에게 부탁했고, 고령으로 인해 장기 기증 효과가 없다면 안구라도 연구용으로 기증하겠다고 밝혀 서울성모병원은 선종 직후 각막 적출 수술을 했다. 정 추기경은 병원에 입원한 이후인 지난 2월25일 자신의 통장 잔액을 모두 명동 밥집, 아동 신앙 교육 등 본인이 직접 지정한 곳에 기증하도록 했다.

서울대교구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라는 고인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의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란 정 추기경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재학 중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후 사제의 길로 진로를 바꿨다. 1961년 사제가 된 뒤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대학에서 교회법을 전공했으며, 1970년 만 39살에 당시 국내 최연소 주교로 임명됐다.

1970년부터 28년간 청주교구장을 지낸 그는 1998년 김수환 추기경 후임 서울대교구장(대주교)에 임명돼 서울로 돌아와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지냈다. 2006년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에 임명됐다.

고인의 분향소는 서울 명동대성당이다. 고인은 투명 유리관에 안치됐다. 신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은 장례 나흘째인 30일 정 추기경 주검이 정식 관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유리관 가까이서 마지막 인사를 올릴 수 있다. 조문은 28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조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다.

정 추기경의 선종미사는 명동대성당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진행돼 장례 미사는 오는 5월1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성직자묘역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정진석 추기경 선종

송고시간 2021-05-01 10:08

코로나19 여파에도 사흘간 명동성당에 추모행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4월 28∼30일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4만6천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

정진석 추기경 마지막 인사…“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7일 선종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까지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 추기경이 이날 오후 10시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90세.

허 신부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최근에 정 추기경님을 찾아뵈었을 때 하신 말씀인데, 이후로는 건강이 악화해 말씀하시기 어려워했다”고 말했다.

허 신부는 평소 생명운동을 이끌었던 정 추기경이 생전에 한마음한몸동운동본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기에, 선종 후 각막기증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 몸에 심한 통증을 느낀 뒤로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초기에는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하는 등 몇 번의 고비를 넘겼으나 꾸준히 건강을 되찾으면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본당과 신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고통과 이별 없는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이날 자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는 정 추기경의 선종미사가 거행됐다. 선종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다. 주교들과 명동성당 사제, 교계 취재진 등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염 추기경은 미사에서 “정 추기경은 태어나시자마자 며칠 만에 바로 이 (명동)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미사 복사를 서고, 첫 영성체를 받고, 견진성사를 받고, 신품 성사를 받고, 주교가 돼서 봉직하시다가 서울에 오셔서 서울교구장으로 사목하시다가 주님 품에 오늘 안기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고인이 1970년 주교품을 받으며 첫 사목 표어로 삼았던 ‘옴니버스 옴니아(Omnibus Omnia)’를 언급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선물을 주셨다”고 애도했다.

아울러 “정 추기경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선물로 주셨다. 장기기증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며 “정 추기경은 언제나 물질로부터의 자유로운 마음이었고, 자유로운 분이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수환 추기경이 아버지였다면, 정진석 추기경은 어머니와도 같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았고, 우리들을 품어주셨다”고 추모했다.

염 추기경은 “이 미사 중에 정 추기경을 하느님께서 당신 품에 받아 주시어, 이제는 고통과 이별도 없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엄격해 보이셨지만, 소탈하면서 겸손하셨다.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

정 추기경의 장례는 이날 자정을 넘어 거행된 추모미사를 시작으로 천주교 의례에 맞춰 5일장으로 치러진다. 정 추기경 시신은 이날 밤 12시 넘어 빈소인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대성전 제대 앞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됐다.

신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은 장례 나흘째인 30일 정 추기경 시신이 정식 관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유리관에 안치된 시신 가까이서 마지막 인사를 올릴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킨 채 조문에 참여해야 한다. 참배 시간을 지난 밤사이 시간대에는 명동성당 신부와 수녀들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영혜 기자 [email protected]

정진석 추기경 선종, “늘 행복하세요”…국민 행복 기원하며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

– 27일 노환으로 선종, 향년 90세…명동성당에 빈소, 장례미사 31일

– 사목표어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각막, 통장잔액 등 가진 것 모두 기증

– 각계각층 애도•추모 물결, 일반인 28~30일 조문 가능…서울대교구, 추모사이트 개설

27일 선종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정 추기경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마지막 말씀으로 우리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하늘나라로 돌아갔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 곁을 떠나 그가 평생 따르고 섬겼던 하느님 품으로 돌아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8일 보도자료와 교구 대변인인 허영엽 마티아 신부의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했다고 밝혔다. 향년 90세. 빈소는 명동대성당에 마련됐다.

서울대교구는 “정진석 추기경은 마지막 순간까지 찾아온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들, 사제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며 겸손과 배려와 인내를 보여주셨다”며 “의료진, 사제들, 수녀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밝혔다.

허영엽 마티아 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에 대한 질문에 “추기경님께서 오래전부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라고 말했으며 의식이 있을때 말씀하신 것도 대부분 행복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하루뒤인 22일 새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게 병자성사(病者聖事)를 받았으며 이후 치료과정에서 말을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최근 상태가 다시 악화돼 선종했다.

주치의인 김영균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고통이 극심했을텐데 추기경님께서 잘 견뎌 주셨고, 의료진에게 ’폐를 끼쳐 송구하다‘고 자주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은 1931년 12월7일 태어나 서울대 공대 재학중 사제의 길을 선택해 1961년 사제품을 받고 1970년 6월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만39세로 주교가 됐고, 같은해 10월3일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이어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지냈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은 2006년 3월 베네딕토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2012년 은퇴이후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며 저술활동에 매진하며 매년 한 권씩 책을 냈다. 정 추기경의 저서는 총 51권, 역서는 14권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홈페이지에 정진석 추기경의 생전 사목활동, 사진과 영상, 문장과 약력, 저서, 추모게시판 등을 담은 ‘정진석 추기경 선종’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추모를 할 수 있게 했다.

허영엽 신부는 “추기경님은 오래전부터 노환으로 맞게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9월27일 연명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자신의 사목표어대로 각막과 통장의 잔액 등 가진 것을 모두 기증하고 떠났다.

생전에 가정과 생명운동을 이끌었던 고인은 2006년 자신이 서약한 뇌사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 기증이 이뤄지도록 의료진에게 부탁했다. 고령으로 인해서 장기기증에 효과가 없으면 안구라도 기증해서 연구용으로 사용해줄 것을 연명계획서에 직접 글을 써서 청원한 바 있다.

고인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고 선종후 서울성모병원 안과 양석우 교수의 집도로 각막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허 신부는 “추기경님의 모든 수입을 비서수녀님이 관리했는데 지난 3월 통장 잔액을 추기경 본인이 직접 기부처를 정해 기부해 모두 소진했”고 밝혔다. 정 추기경의 기부는 ▲꽃동네 2000만원 ▲명동밥집 1000만원 ▲서울 대교구 성소국(동성고 예비신학생반) 2000만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아동신앙교육 1000만원, ▲정진석 추기경 선교장학회(가칭, 5000만원) 등이라고 허 신부는 전했다.

허 신부는 “어디에 얼마를 기부했는지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통장 잔액이 800만원 정도 남아았는데 허영엽 신부는 “지난 3월에 선종하시는 줄 알고 다 소진시켰고 또 본인도 그렇게 준비하셨는데 두달 정도 미뤄지면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통장잔액 소진이후 교구에서 나오는 은퇴신부님들에게 드리는 금액과 6.25 참전용사로 보훈처에서 받은 돈이라는 설명이다.

허 신부는 “당신의 장례비를 남기겠다고 하셔서 평생 일한 교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교구에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장례는 교구방침에 따라 5일장으로 치러진다.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명동대성당에서 신자와 일반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조문할 수 있다. 화환과 조의금은 받지않는다

입관예절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주관으로 이뤄진다.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염 추기경의 집전으로 봉헌될 예정이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천주교 신자는 물론 각계각층의 애도와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며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주셨다”며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영면을 기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홈페이지에 정 추기경의 사목활동과 저서, 사진, 추모게시판 등으로 이뤄진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선종’ 사이트(https://aos.catholic.or.kr/cardinal-jjs)를 개설해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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