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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자연에 묻혀서 우울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베르테르라는 청년이 어느 아름다운 산간 마을에 찾아 든다. 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멋진 춤솜씨를 가진 쾌활한 여인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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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베르테르의슬픔]괴테, 줄거리와 해석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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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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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_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정리 및 죽음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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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및 독후감 (괴테) – 건축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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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 Daum 블로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en des jungen Werthers)은 독일의 괴테가 1774년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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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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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와 독후감] 거리를 가진 사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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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주제/줄거리) – 꿈꾸는 욜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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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젊은 베르테르 의 슬픔 줄거리
- Author: 문학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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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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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전문 / 줄거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품의 줄거리
조용한 자연에 묻혀서 우울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베르테르라는 청년이 어느 아름다운 산간 마을에 찾아 든다. 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멋진 춤솜씨를 가진 쾌활한 여인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하게 된다. 춤을 계기로 로테와 친해진 베르테르는 그녀에게 약혼자 알베르트의 이야기를 듣고는 의기 소침해진다. 그러면서도 베르테르는 로테를 만나고 싶은 일념 하나로 윤리적인 판단과 이성은 잠시 접어둔채로 그녀를 계속해서 방문하게 되고 그들은 어느새 감성이 통하는 다정한 사이로 발전한다.
한편 일 때문에 도시로 나가 있던 알베르트가 돌아오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만 깊은 실의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그는 감정을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채 로테를 위해서 알베르트와 친분 관계를 맺는다. 어느 날 그 둘은 자살에 관한 찬반양론을 놓고 심한 논쟁을 벌이게 되고, 결과와 형식만을 중시하는 알베르트가 로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안타까움만을 베르테르에게 안겨 준다. 이쯤에 생일을 맞이한 베르테르에게 로테가 선물로 책과 자신의 리본을 선물하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것은 사랑의 징표로 생각하고는 열정에 사로잡힌다. 알베르트와 로테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고는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작별은 고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베르테르에게 알베르트와 로테가 결혼했다는 절망적인 소식만이 들리고 다시 만난 로테는 왠지 그에게 차갑기만 하다. 그러나 서먹했던 관계도 잠시뿐 그들은 다시 예전처럼 다정한 사이가 되어 시와 음악으로 서로의 감성을 교류한다. 점차 감정의 자제력을 잃어 가는 베르테르에게 한때 로테를 사랑하다 미쳐버린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베르테르는 그를 마음 동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처지에 새삼 한탄한다.
한편 베르테르에게 사랑의 고통을 호소하던 한 사나이가 사랑으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를 위해 변론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베르테르의 변론은 무의미하게 끝나 버리고 결국 그 사나이는 사형 선고를 받고 만다. 낙심하여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을 찾지못하는 그에게 남편의 충고를 들은 로테가 만남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게 되어 그를 절망에 빠뜨린다. 마지막으로 로테를 찾아간 베르테르는 억제할 수 없는 억제할 수 없는 감정에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감정을 억제하는 로테는 작별 인사만을 건넨다. 실의에 빠진 베르테르는 여행을 빙자하여 알베르트에게 호신용 권총을 빌리게 되고 로테의 손에 의해 건네진 그 총을 가지고 목숨을 끊고 만다.
■감상의 길잡이
이 작품은 작자인 괴테 자신의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한다. 이 작품 속의 매력적인 젊은 청년 베르테르가 괴테의 화신인 셈이고, 베르테르가 갈망하던 로테라는 여인은 살롯테 뷔페라는 실존 모셀 속에서 창조된 것이다.
괴테는 베르테르라는 허구적인 인물이 다른 친구인 빌헬름에게 보낸 서한과 일기의 형식을 차용하여 소설을 전개시켰다. 이 작품에는 독일 낭만파를 이끌어간 ‘질풍노도(疾風怒濤, Strum und Drang)’의 이념과 정열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법칙을 준수하고 타산적인 이성에 꿰맞추어 사는 일이 시민 사회의 미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와는 정반대로 정열적인 사랑과 순수한 열정이 더욱 소중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의 낭만주의적 사고가 잘 집약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당시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소설 속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노란색 복장이 크게 유행하였고, 여인을 위해 자살하는 베르테르의 비극적인 자살까지 유행했다는 일화가 남겨져 있다. 예술적인 천재에 대한 예찬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해설
<1>
이 작품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랑을 예찬한 듯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순수와 열정으로 인해 고통받는 진정한 예술적 천재의 내면을 토로하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비유하자면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는 역설과도 통한다.
베르테르의 슬픔은 일차적으로는 기혼녀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현실의 온갖 법칙과 제도를 뛰어넘어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낭만주의자들의 비극이 담겨 있다. 이 슬픔은 낭만적 사랑을 추구하는 젊은이, 진정한 예술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에게만 주어진 하나의 특권인 셈이다.
<2>
분열된 연방 제국으로 이루어져있던 당시 18세기말의 독일 사회는 극심한 침체 상태에 있었다. 부패한 정치와 시민 사회에 뿌리 박혀있던 기독교적인 도덕은 독일의 정서를 속박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태어난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라는 작품은 단순한 연애문학으로서 감상주의에 대한 심도깊은 분석이며 역사적으로 혁명 이전 세계에 팽배한 사회 전반에 걸친 불만과 저항으로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성을 중시하여 개인의 인권과 그에 따른 자유로운 생활의 해방을 부르짖고 있다.
결국 베르테르의 사랑은 한 개인의 심리적 비극일 수 있으나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법과 도덕에 맞섬으로써 당시 봉건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이에 저항하는 사회적인 성격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핵심 정리
▶작자 : 괴테(Goethe)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독일의 문호. 세계 4대 시성 중 한 명. 작가 스스로 한평생 ‘베르테르의 체험’이라는 것을 겪으며 「탓소」「친화력」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갈래 : 장편소설, 서한체 소설
▶성격 : 고백적, 낭만적, 관조적
▶표현 : 자신의 인생관, 세계관을 편지를 통해 친구에게 고백하는 형식
▶제재 : 예술과 연인에 대한 사랑의 열정
■ 작가 소개 및 작품 배경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이 나왔던 시기는 문학사적으로 볼 때 질풍노도(Strum und Drang)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며, 천재 시대라고도 한다.
괴테는 계몽주의가 무르익었을 무렵 태어났고(1749), 그가 창작 활동을 시작한 청년기는 감상주의(Empfindsamkeit) 문학을 지나 새로운 문학 운동이 시작되던 때였다. 이 때에 젊은 괴테가 당시의 여러 젊은 작가와 함께 이 문학 혁명인 질풍노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따라서 괴테는 감상주의 문학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독창적인 새로운 문학혁명을 이루게 된 것이다.
18세기 전반의 독일 사회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유럽의 낙오자로서 비참했고 극히 침체 상태에 놓여 있었다.
분열된 연방 제국은 시골 조그마한 제국이어서 멋대로 정치를 했고 고루한 계급 의식이 확립되어 있어 생활은 절망적이었다. 시민 생활 속에는 완고한 기독교적인 도덕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문화적으로는 선진국의 모방만을 능사로 하는 풍조에 젖어 있었고 특히, 이성과 오성을 중히 여기는 라틴 문화가 원래 그 소질을 근본적으로 달리하는 독일 정신을 엄하게 구속하고 있었다. 이때 프랑스 루소의 자연주의 철학이 시작하고 있었다. 이것은 위대하고 신성한 인권을 내걸어 인간의 내적 생활의 해방을 부르짖었고 그 당시 가장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던 교양과 지식을 멸시하여 원시적인 것을 숭상하고 문명을 저주하며 모름지기 자연에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그 가르침은 불행한 인구를 구제하는 것처럼 생각됐다.
고독을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며 천진스런 인간들에게 호감을 느끼던 젊은 시절의 괴테는 1774년 2월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집필하였다.
그는 1772년 여름 Wetzlar에서 Kestner라는 약혼자가 있는 여인 Charlotte Buff를 사귀어 산책을 즐기면서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괴테는 그들의 곁을 떠날 결심으로 고향인 Frankfurt로 돌아왔지만, La-Roche부인의 집에서 상인 Brentano의 젊은 아내 Maximiliane를 알게 되었으며 다시 연정을 느낀다. 그들은 오누이와도 같은 관계를 유지하였지만 그녀에 대한 감정으로 인하여 작가는 본래의 Lotte모습에 Maximiliane의 성격을 가미시켰다.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던 괴테에게 때마침 Wetzlar에서 일어났던 Jerusalem의 죽음을 직접 체험한다. 즉, 불행하게도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던 Jerusalem은 자신의 고민을 견딜 수 없어 Kestner에게서 빌린 권총으로 자살을 했던 것이다.
이 사건을 괴테는 직접 작품에 이끌어 들여 베르테르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고뇌, 자살, 옷차림과 주인공의 성격, 사건의 장소 등을 서술하였다.
[젊은베르테르의슬픔]괴테, 줄거리와 해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판 민음사 발매 1999.03.20. 리뷰보기zz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해석
안녕하세요.
바로 이전 포스팅이었던 <파우스트>에 이어 괴테의 대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성공——————————————————————
괴테의 필생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파우스트>조차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명성을 따르지 못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베르테르의 트레이드마크인 푸른 웃옷과 노란 조끼가 당시 전 유럽에서 유행했으며,
베르테르와 그가 사랑하는 여인 로테의 실루엣은 먼 중국 땅의 유리 공예품에까지 그려졌다.
나폴레옹은 이집트로 떠날 때 이 책을 들고가 몇 번을 되풀이하여 읽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베르테르를 우상으로 여긴 당시의 청년들이 베르테르를 따라 자살을 자행해서 한 때 출판이 금지되기도 했다.
(베르테르의 이름을 딴 ‘베르테르 신드롬’이라는 일종의 증후군까지 등장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이토록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괴테의 문학적 명성의 토대를 확고히 해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770년대 당시의 청년들의 아픔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괴테의 뛰어난 감수성과 전달능력은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베르테르의 비극적인 슬픔을 직접 경험해보기라도 한 듯 괴테는 본인이 창조한 소설 속 인물에 완전히 감정이입했다.
아니나다를까, 작품은 괴테가 1772년 한 재판소에서 일하던 시기에 만났던 샤를로테 부프를 향한 사랑에 기인했다고 한다.
샤를로테 부프에게는 케스트너라는 약혼자가 이미 있었고, 베르테르는 극심한 생의 고뇌를 겪으면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저술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뛰어난 표현력에는 서간체 형식 또한 한 몫을 했다.
소설은 베르테르의 편지에서 시작되고 그가 죽기 직전 남긴 쪽지들로 끝이 난다.
베르테르 자신의 목소리였기 때문에 독자들이 공감하기에 충분했으며,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나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형식이었다.
그가 권총자살을 하기 전 로테를 위해 남긴 마지막 쪽지. 이 서간체 형식이 내게 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와 해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사실 내가 앞서 말한 괴테의 경험에서 이미 짐작할 수 있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발하임(가상의 마을)에서 로테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공무원 알베르트와 약혼한 사이였다.
이 기묘한 삼각관계 속에서 지나친 감수성의 젊은 청년 베르테르는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로테와의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http://indimusik.com/641
베르테르의 열렬한 사랑. 열렬하다 못해 광적이기까지한 사랑.
그리고 로테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함을 깨닫고 자살을 선택하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남의 여자에게 눈독을 들이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아직 사랑을 모르는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생각이 당시 사회질서이며 사회적 통념이었을 것이다.
그의 사랑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회를 등진 채 베르테르는 철저히 자기 자신 속에 묻혀 살아가는 것이다.
베르테르의 행동 그 자체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행동의 반사회적인 모습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베르테르는 끝내 세상과의 불화를 놓지 않는다. 자살로써 생을 마감한다.
로테의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서기가 로테를 흠모하다 쫓겨나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것과,
안주인을 사모하였으나 그녀가 다른 남자를 선택하자 그 남자를 살해한 하인에 대해 행정관이 그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한 말을 들은 베르테르는 마침내 확신한다.
자신의 사랑은 사회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비난받을 것임을, 그리고 그 사랑을 저버리지 못하는 자신은 세상과 불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강렬한 감정의 소유자 베르테르는 시대에 대항하는 인물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것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사랑이든 무엇이든 간에 사회에게 인정받고 이해받지 못하는 당시의 청년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다.
감사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정리 및 죽음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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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기본개요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괴테가 쓴 소설이다 이때의 괴테는 음울했고 우울한 자신의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인데 글의 형식은 편지 및 일기의 형식. 작품은 간단한 서술인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초중반부는 베르테르가 친구인 빌헬름에게 쓴 편지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형식,후반부에선 편집자가 베르테르의 편지와 지인들에게 얻은 정보를 엮어 사건을 재구성하여 3인칭으로 서술
작품의 성립배경
거의 대부분 자신의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집필해나갔으며, 작품의 결말 (자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괴테가 같은 법원에 근무하던 친구 ‘예루잘렘’이 유부녀를 사랑하다가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예루잘렘이 자살에 사용한 권총이 어쩌다보니 괴테가 사랑했던 샤를로테의 남편으로부터 빌린 사실이라는 것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정리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막을 연다 감수성이 풍부한 젊은 예술가 베르테르는 어떤 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 옮겨 살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 로테를 만나게 되었다 이때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로테는 이미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는 상태 하지만 로테도 베르테르에 대해 자신의 지적 감성과 성격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후 로테는 자신의 약혼자 알베르트에게도 베르테르를 소개시켜줘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게 하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알베르트와 베르테르는 성격도 다르고 둘 사이에 로테라는 여인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웠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향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로테의 사랑을 얻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좌절감과 함께 깨닫게 된다 그래서 베르테르는 한동안 로테 곁을 떠나기로 하고 친구 빌헬름이 추천해 준대로 공사의 비서로 일을 시작 하지만 베르테르는 남 밑에서 일하는 것도 적성에 안 맞고 공사라는 사람의 성격도 마음에 들지 않고 속물적인 귀족 사회에 신물이 나 약 8개월 만에 사직서를 내고 퇴사한다 그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순례도 하고 전쟁터에도 나갈까 고민하는 등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로테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유일한 존재라는 걸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고 다시 로테에게로 돌아간다 그 후 베르테르는 로테의 남편 알베르트를 향한 질투심만 쌓여간다 로테 역시 베르테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동요하게 되고 베르테르가 자신을 찾아온 뒤면 알베르트와의 관계가 불편해진다는 걸 느낀다
시간이 지나 베르테르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죄악감을 느끼고 로테에 대한 사랑을 결국 체념한다 그리고 베르테르는 자신의 사랑을 완성시켜줄 수 있는 것은 죽음밖에 없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고 로테를 향한 마지막 사랑의 표현까지 거절당한 베르테르는 결국 알베르트에게서 빌려온 권총으로 자살한다 그렇게 베르테르는 자신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로테는 베르테르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실신했으며 알베르트는 그녀의 목숨이 걱정되어 베르테르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알베르트, 로테의 아버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베르테르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유언대로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있는 곳에 묻어주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
배르테르 자살에 대해 분석
작품 베르테르의 슬픔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면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정신병 일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테르는 1772년 12월 24일 자살하기까지 일관되게 죽음에 대한 언급들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죽음은 충동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고통의 산물만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와 자살에 관한 논쟁에서 정의했던”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는 환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편지가 씌어지는 도중에 이뤄진 로테와의 만남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육체적인 접촉(포옹)과 단 한 번의 열정적인 키스을 이룬 후 그 충동은 특별한 의미로 내몰린 죽음이 아니라 자청하는 죽음에 대한 욕망으로 바뀐 것이다 로테와의 그 일이 있은 후 베르테르의 진술은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 즉, 로테의 사랑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괴테
배르테르는 그날의 사건을 두고
『오오, 나의 천사여! 처음으로, 생전 처음으로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마음 속 깊은 밑바닥으로부터 기쁨의 감정이 뜨겁게 불타올랐던 것입니다. 로테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 그녀가 나를 사랑해준다는 기쁨이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베르테르는 환희에 넘쳐있고 이 환희 속에는 알베르트와의 사랑의 경쟁에서 자신이 이겼다는 자신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던 것이다 또한 배르테르는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 그녀는 내 것입니다. 로테, 그렇습니다.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 영원토록. 그래서 그는 ,“알베르트가 당신의 남편이라는 것, 그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남편의 팔에서 내 팔속으로 빼앗아온다는 것이 말입니다. 죄라구요? 좋습니다. 나는 스스로 나에게 벌을 주겠습니다.』
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사랑이 지상의 결혼을 훼손하는 법적 윤리적 범죄이지만 그 범죄에 대한 죽음의 징계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이어서 자신의 사랑을 영원히 만들기 위해 또 지상에서 불가능한 사랑을 천국에서 하나님 품안에서 맞이하겠다는 반기독교적인 결단까지 이르게 한다
나는 먼저 갑니다. 나의 아버지. 그대의 아버지에게로 갑니다. 그 분께 나는 하소연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대가 올 때까지 그분은 나를 위로해주시겠지요. 그대가 오면 나는 달려가 당신을 붙잡고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은 채 전능한 그 분 앞에서 영원히 포옹할 것입니다.
베르테르 자살에 대한 파장
이런 소설 결말은 엄청난 사회적 반응을 일으켰다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이 성했고 정통 신학자는
이 소설을 부도덕하고 신성 모독적이며 자살을 찬양하는 사탄의 미끼라고 단죄하기도 하였다
배르테르 효과: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출처 네이버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작품에 쏟아지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식한 괴테는 초판 이후 13년 만에 내어 놓은 바이마르 개정판에서 작품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제 1판에서 12월 7일자 편지 이후에 등장하던 ‘편집자가 독자에게’를 개정판에서는 12월 6일자 편지 뒤로 앞당긴다던가 알베르트의 성격묘사를 바꾼다거나 또는 개정판 2부 앞에 “남자답게 행동하고, 나를 따르지 말라 경고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영향력은 감소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1.베르테르가 꼭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2.로테는 왜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말하지 않았을까?
3.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를
왜 포기하지 못하고 힘들어했을까?
물론 우리는 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잘 이해하지 못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베르테르라고 가정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해서 죽음을 선택하진 않았을 것이고 다른 방법으로 그 슬픔을 극복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로테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부터는 잊기 위해 노력해서 로테를 잊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약혼자가 있다는 데 어떡할 것인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결론
작품 속 감성의 화신 베르테르는 로테를 만난 것을 계기로 이성이 만들어 놓은 갈등들과 부딪히게 된다
배르테르는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만들어 놓은 신분제 도, 관습, 알베르트와 같은 인간과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완전히 절대화한 이성과의 대립 속에서 그의 순수성을 지키기는 어려웠고 그저 순수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죽음을 택하는 방법밖에 없던 것이다
왜 로테를 사랑하는 내적 고동을 따르는 것이
나쁘단 말인가?
그것은 인간의 이성이 만들어 놓은 편견이 아닌가?
자연그대로의 모습인 동물들이 한 배우자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처럼 인간도 한 배우자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맞지 않는가?
인간 감정이 먼저이고 인간의 이성이 만들어 놓은 인습들은 그 이후의 문제가 아닌가?
베르테르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현실에서 찾을 수 없었던 것이고 자신이 죽음으로서 흔적조차 없어진 패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을 만들면서 영원히 우리 곁에 사는 승자가 된 것이다 완전히 짐으로서 완전히 이기는 길을 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괴테는 죽을 것 같은 괴로운 심정을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함으로써 해소한 것이고 작품 속의 주인공 베르테르를 죽임으로써 그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이다 즉 내부에 응축된 온갖 괴로운 감정을 베르테르를 통해 토해내고 그는 한층 성숙된 삶은 살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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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및 독후감 (괴테)
1. 베르테르 효과
” 베르테르 효과” 란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한 경우, 그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기도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라는 사람이 이름을 붙였습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될 당시 이 작품의 여파로 젊은 세대의 자살률이 급증한 것에서 착안하여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괴테는 사회와 단절에서 오는 고통이 한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베르테르라는 인물을 통해 표현 했을 뿐 자신의 작품을 읽고 사람들이 자살을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는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고민하던 주인공 베르테르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일은 실제로 많은 모방자살을 낳고 말았습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이 책의 발간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큰 영향력을 가진 작품을 만든 괴테는 83세까지 장수했다고 합니다. 결혼도 두번이나 했고 결혼 생활을 제외하고도 많은 여성과의 연애를 즐기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은 한 탁월한 문학 작품의 유명세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줄거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르테르라는 한 청년의 내면의 고통과 슬픔을 다룬 작품입니다. 괴테는 베르테르를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청년으로 설정 했고, 거기에 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는 행운까지 덧붙여 주었습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느긋하게 살아가는 인물인 베르테르는 동시대의 관점으로 볼 때나 현대의 관점으로 볼 때나 자살을 감행할 정도로 절박한 문제를 지닌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베르테르의 고뇌는 먹고사는 일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외로움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테라는 아름다운 여성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로테는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르테르의 열렬한 사랑을 받게되고, 로테에게 연정을 품은 베르테르는 로테의 집을 매일 드나들면서 그녀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기뻐하고 그녀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뛰어합니다.
하지만 가을이 되고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긴 여행에서 돌아오자 베르테르는 착찹한 심정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로테와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로테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라고 자신의 마음을 애써 달래가면서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결국 로테와 알베르트의 다정한 모습에 괴로워하며 그곳을 떠나버립니다.
그후 베르테르는 멀리 떨어진 마을의 공사관에 취직을 하게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두 사람이 결혼 했다는 소식을 듣게되는데 베르테르는 그 소식에 완전히 상심해서 로테에게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 주지 않아서 고맙다 라고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으려고 일에 몰두하지만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익숙치 못한 그는 몇 개월 후 하던 일을 그만두고 로테가 있는 마을로 돌아옵니다.
로테와 알베르트는 처음에는 베르테르를 환영하지만 그의 무모한 행동이 거듭되자 점차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로테의 곁을 맴돌게 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베르테르는 로테의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고 갑작스레 키스를 합니다.
로테는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방에서 뛰쳐 나가버리고 베르테르는 이번일로 인해 완전히 그녀와는 끝이 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괴로움에서 도망치는 방법은 오로지 죽음뿐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베르테르는 마침 알베르트에게 빌린 권총으로 자살해버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3.맺음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자살이라는 말과 연관시키기 전에 베르테르의 삶이 지금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찰해봐야 할 듯 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은 독일의 괴테가 1774년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천재적 감성을 지닌 청년 베르테르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르테르가 느끼는 심리적 갈등과 섬세한 의식상태를 괴테는 편지 형식의 산문으로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로테를 만나 첫 눈에 반한다. 베르테르는 부유한 집안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반면에 로테는 8명의 동생을 어머니 대신 보살피며 생활하고 있었다.
베르테르는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로서 로테를 사랑한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알게 된 시점에 로테는 이미 알베르트와 약혼한 사이였다.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로테에 대한 연정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로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약혼자 알베르트가 발하임으로 돌아온다.
알베르트가 여행에서 돌아오자 베르테르의 감정은 그늘지기 시작했고, 점점 생기를 잃어 간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기 위하여 발하임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생활도 해보지만 결국 로테를 잊지 못하고 다시 발하임으로 돌아온다.
베르테르는 타국의 공사관에서 서기관 일을 하고 있다. 그때 알베르트와 로테는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결혼한 유부녀인 로테의 주위를 맴돌며 괴로워한다.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편 때문에 거리를 둔다.
베르테르는 참지 못하고 로테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키스를 시도한다. 이에 로테는 당황한 나머지 베르테르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로테로부터 절교 선언을 받게 된 베르테르는 절망한 나머지 알베르트로부터 권총을 빌려 스스로 머리에 쏘아 자살한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이 출간되자 이 소설의 영향을 받아 베르테르 열병(Werther Fieber)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생겨났다. 많은 유럽의 청년들이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 하고 다녔다. 심지어는 베르테르를 모방하여 권총자살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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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독일어: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문화어: 젊은 웨르테르의 번민, ‘젊은 베르터의 고뇌’, ‘젊은 베르터의 고통’)은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1774년 출판되었다.
이 책은 괴테의 첫 성공작으로서, 무명작가였던 괴테를 유명인 반열에 올려 놓은 작품이다. 당시 유럽의 많은 젊은이가 소설 속에 묘사된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이 작품을 읽고 베르테르의 자살을 모방하여 자살한 사람도 2,000여 명으로 추정된다.[1]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의 대표작으로, 작품의 저술 배경으로는 괴테 자신의 세 가지 개인적 체험을 들 수가 있다. 즉 샤를로테 부프와의 연애, 친구 카를 예루잘렘의 실연과 자살, 막시밀리아네 브렌타노와의 교섭이다.
괴테는 1772년 5월 법률의 실무 견습차 베츨라어에 소재한 고등법원에서 일하면서, 알베르트의 원형이 된 요한 케스트너와 그 약혼녀인 샤를로테 부프, 그리고 유부녀인 헤르트(Elisabeth Herd) 부인을 사랑하는 카를 예루잘렘을 알게 되었다. 샤를로테 부프를 향한 사랑을 고민하던 괴테는 1772년 9월에 베츨라어를 떠나 귀향하는 도중 코블렌츠에서 막시밀리아네를 알게 되었다. 괴테의 귀향 후 1772년 10월 말에는 베츨라어에서 예루잘렘이 자살했다.
이런 외적 사건들을 연결하여 괴테는 베르테르의 비극을 창조했다. 이것은 단순히 실연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 통념 일체를 배척해서라도 인간 본연의 감정을 살리고 해방된 심정을 발양할 권리를 주장하려는, 적극적 정열이 넘치는 저작이다. 이 작품은 젊은 괴테의 내면세계를 유감없이 토로했다.
주요 등장인물 [ 편집 ]
베르테르, 쇼도비에츠키(Daniel Chodowiecki)의 소묘
베르테르 : 주인공. 젊은 남자. 이성보다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로, 아직 미혼이고 샤를로테 부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샤를로테에게 편지 82통을 썼다.
: 주인공. 젊은 남자. 이성보다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로, 아직 미혼이고 샤를로테 부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샤를로테에게 편지 82통을 썼다. 샤를로테 (로테): 이성보다 감성이 풍부하고 베르테르를 사랑하지만, 알베르트와 혼인하게 되는 여성. 베르테르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괴로워한다는 것도 이해한다.
(로테): 이성보다 감성이 풍부하고 베르테르를 사랑하지만, 알베르트와 혼인하게 되는 여성. 베르테르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괴로워한다는 것도 이해한다. 빌헬름 : 베르테르의 친구. 작품 속의 편지들은 거의 다 빌헬름에게 보내졌다.
: 베르테르의 친구. 작품 속의 편지들은 거의 다 빌헬름에게 보내졌다. 알베르트: 베르테르, 로테와는 달리 감성보다 이성이 풍부하고, 샤를로테 부프와 혼인하는 남성.
줄거리 [ 편집 ]
발하임으로 이주한 지식인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알게 된 로테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접근하여 친교를 맺고 집을 왕래할 정도로 그녀와 가까워진다. 로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질즈음 갑작스레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발하임으로 돌아오면서 베르테르는 크게 실망한다.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베르테르는 점차 로테에 대한 치정이 깊어지면서 알베르트와도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가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고자 발하임을 떠나기도 하지만 귀족 사회의 폐해만을 경험한 채 좌절하여 다시 발하임으로 돌아온다. 이미 유부녀가 되어버린 로테의 주위를 맴돌며 베르테르는 고통스러워하고,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친밀감과 호감을 느끼면서도 남편을 위해 베르테르와 거리를 두고자 한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구애하며 키스를 시도하고, 당황한 로테는 베르테르와의 절교를 선언한다. 절망에 빠진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에게 빌린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비판 [ 편집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취지는 당대의 인습과 귀족사회의 통념에 반대하는 젊은 지식인의 우울과 열정을 그리는 것이었지만,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우울증을 전염시키고 자살을 전파한다는 오명을 얻었다.
영향 [ 편집 ]
베르테르 효과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베르테르 효과 입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출간될 당시 소위 ‘베르테르 열병(독일어: Werther-Fieber)라 불리는 현상을 낳기도 하였다. 유럽의 많은 청년들이 소설에 묘사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하였고,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이 유럽 전역에 퍼져나갔다.
이에 착안해 1974년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ips)는 유명인이 자살하고 나서 그것을 모방한 자살이 확산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명명했다.
기타 [ 편집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애독자였으며, 이 소설을 유럽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 중《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가지고 다니며 읽기도 하였다.[2]
롯데그룹의 명칭은 여주인공인 ‘로테’에서 유래되었으며 해당 소설을 모티브로 한 <젊은 베르테르의 사랑>이란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도[3] 했다.
한국어 번역 [ 편집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원제인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는 일반적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번역하지만, ‘베르테르’가 아닌 ‘베르터’가 원어에 가까운 발음이며 ‘Leiden’은 슬픔보다는 ‘고통’, ‘괴로움’, ‘고뇌’라는 의미에 가깝기에, 제목을《젊은 베르터의 고통》혹은《젊은 베르터의 고뇌》로 언역하려는 동향이 있다.[4]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와 독후감] 거리를 가진 사랑의 아름다움(FEAT. 로테가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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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처 책 표지 일부
오늘은 오랜만에 책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입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아주 오래된 고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던 책입니다.
그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와 독후감] 거리를 가진 사랑의 아름다움(FEAT. 로테가 걱정됨)”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리하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및 독후감은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 또한 해당 내용을 현재의 느낌대로 모두 바꿔보려다가, 처음 읽었던 것 그대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최대한 수정을 자제하였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후감>
수업시간에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소설과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대한 소개를 듣고 나는 단번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순간에 벌레가 되어버린 후 쓸쓸하게 가족들에게 잊힌 그런 내용의 소설보다는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감당하지 못해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베르테르의 이야기가 나의 흥미를 더 자극했기 때문이다. 또한 20대 초반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했던 기억, 나를 누군가가 좋아해 줬던 순간들이 많이 떠올랐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지독히도 사랑하고 그 때문에 자살에까지 이르는 것을 보고 누군가가 나를 저렇게 지독하게 사랑한 적이 있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베르테르와 같은 사람이 나를 저렇게 지독히도 사랑했다면, 나는 그를 견디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입장에서 봤을 때 베르테르는 너무 자신의 상황에 대한 비하가 심한 편이고 감성적이다. 베르테르가 알베르트와 약혼한 그리고 그 후에는 결혼까지 한 로테를 사랑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에게는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사랑은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말도 안 되게 찾아오고 그것을 거부하기 힘들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이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유부녀를 사랑하게 된 것이 베르테르의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인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는 것, 우리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지독히 사랑한 것은 맞지만 그가 그녀를 만나기 이전부터 로테와 알베르트는 약혼한 사이였다. 엄밀히 따진다면 알베르트와 로테 사이에 그가 끼어든 것이고, 오히려 알베르트가 그 상황을 불쾌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그가 로테를 사랑한다는 그 사실에만 너무 집중하여 다른 규칙들과 약속들을 너무 과도하게 무시한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다. 로테를 사랑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느낀 베르테르는 차라리 비천한 노동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바쁘게 살다 보면 할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랑 때문에 덜 괴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난 이 생각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아마 베르테르가 후에 공사관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내뱉은 발언이 조금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힘들어서 더 힘든 현실 세계의 일에 뛰어드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더 생각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또 여주인을 사랑한 농부가 살인을 저질렀을 때 그를 변호한 것을 보고 베르테르의 감수성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을 했다. 농부의 사랑도 베르테르의 사랑도 나에게는 모두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테르 입장에서는 농부의 사랑이 자신의 사랑과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농부의 심성이나 농부가 저지른 죄에 대해 변호를 한 것이겠지만 베르테르는 그 농부에 대해서 그의 사랑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베르테르가 정말 로테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그녀에게 잘 전달하고 싶었다면 그의 마음을 차분하게 전달해야 했었다고 생각한다. 책 전반을 보면 베르테르는 로테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늘 사로잡혀 있지만 용기를 내서 말 한마디 하지 않는다. 사실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이 알베르트의 약혼녀 혹은 부인이라는 것이 참 슬프다,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면 알베르트를 떠나서 나와 함께해달라고 말을 하면서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대적인 배경이나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베르테르는 로테와 함께 할 수도 있었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좋은 여자와 함께 살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의 감수성과 자기 비하가 결국 자살이라는 파국에 치닫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와 독후감] 거리를 가진 사랑의 아름다움(FEAT. 로테가 걱정됨)”였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사실 현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기에 쓰인 작품이다 보니 공감하기 어렵고 오히려 소름 돋는 부분이 많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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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주제/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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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지은이: 괴테
주제: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한 열정
주인공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로테라는 아주 심성이 곱고 예쁜 아가씨를 알게된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그녀와 춤도 추고 즐겁게 즐기며 있지만 그녀는 약혼자가 잇다는 말에 실망을 한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지 못하고 로테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여 우연인 것처럼 계속 로테와 만나 서로 친구가 된다. 하지만 로테의 아버지는 약혼자가 있음에도 베르테르와 가까이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서 로테보고 베르테르와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지만 둘은 생각이 비슷해 친구로 계속 친하게 지낸다. 그것으로 베르테르는 행복해한다. 행복도 잠시 어느 날, 여행을 떠났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와서 로테와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자 베르테르는 눈치도 무시한 채 매일매일 로테를 보러간다. 그리고 로테를 사랑함을 알게 되지만 이를 수 없는 사랑임을 알게되자 베르테르는 어머니의 뜻대로 공사의 비서가 되기로 결심하고 말없이 떠난다. 공사가 까다롭고 잔소리를 많이 하여서 힘든 생활을 하지만 베르테르는 그 곳에서 로테와 닮은 귀족 아가씨를 만나 정을 나눈다. 하지만 그의 집에는 로테의 그림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따분하고 생활이 지겹던 차에 귀족 파티에 참석하지만, 모두들 베르테르를 좋은 눈으로 보지는 않는다. 귀족도 아니면서 여기에 왔다는 눈으로 벌레를 보듯 모두들 자리를 피한다. 그 것을 눈치챈 공사는 나가 달라고 하고 완전히 웃음거리가 된다. 파티의 일로 로테를 닮은 아가씨한테도 창피해서 헤어진다. 그리고 공사의 말에 반항하다가 파면을 당하게 된다. 베르테르는 그 즉시 망설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로테를 만나고 그녀는 베르테르를 반갑게 맞이하고 그리웠다고 말한다. 그 후 베르테르는 더 자주 로테의 집으로 발걸음을 하고 그 것을 보다못한 알베르트는 로테에게 베르테르를 보러 자주 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하라고 하고 로테는 그 뜻을 베르테르에게 전한다. 그 말과 그 후의 로테의 쌀쌀한 행동에 고독함을 느낀 베르테르는 마지막으로 로테에게 편지를 쓰고 로테를 처음 만난 파티에 입던 파란 연마 복과 노란 조끼를 차려입고 로테에게 생일선물 받은 분홍빛 리본을 같이 묻어달라고 알베르트에게서 빌린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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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줄거리 및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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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줄거리 및 책 리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다..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괴테의 현실 감정이 반영되어있어서 그런지 읽는 동안 다른 소설보다 훨씬 감정이입과 몰입이 깊게 되는 면이 있었다. 괴테가 생각과 가슴속에 간직하는 감정들을 글로 다 써 내려간 것을 책 속에서의 감정이 고스란히 읽는 독자에게까지 전달해 주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내내 우울한 감정이 든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이 소설은 괴테가 직접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젊은 예술가인 주인공 ‘베르테르’가 친구 ‘발 헬름’에게 편지를 쓰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베르테르는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고,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 약혼자가 있는 ‘로테’에게 첫눈에 반한다. 로테는 베르테르가 자신과 감성적으로 통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약혼자를 소개해주지만, 베르테르와 약혼자의 성격 차이 때문에 가까워지진 않는다.
베르테르는 날이 갈수록 로테에 대한 사랑은 깊어져 가지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마음을 잊어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음을 느끼고, 오히려 약혼자에게 질투심이 커져만 간다. 결국, 베르테르는 죽음만이 자신의 사랑을 완성 실킬 수 있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의 약혼자에게 권총을 빌려 자살함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하고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있는 곳에 묻어 줌으로써 소설은 끝이 난다.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불리는 이 소설은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 사랑에 빠지면 사람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크게 의미 부여하게 되는 감정, 짝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억눌러있는 감정이 사랑이 최고조로 치솟아 올랐을 때의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여준 것 같다. 고전에서는 왜 이렇게 많은 주인공들은 약혼자를 사랑하여 이지경에 이르는가..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 그 많은 파티가 문제야. 모든 일은 파티에서 일어나는 것 같잖아.
괴테의 감정이 어디까지 우울함으로 갔나, 우울증으로 한 없이 바닥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느끼게 해 준다.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글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요즘 시대에 약혼자는 뭐 별것도 아닌 거라고 생각되지만, 그 시대는 약혼자가 있는 것은 곧 기혼자와 같은 느낌이라 이런 류의 고전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타이타닉만 생각해봐도 약혼자 있는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디카프리오 아니던가.
그녀의 모습은 늘 나를 따라다닌다네! 내가 깨어 있거나 꿈꾸고 있을 때나 그녀는 내 모든 영혼을 가득 채우고 있어. 내가 눈을 감는 순간 그녀의 모습이 나타난다네. 마치 바다처럼, 심연과도 같은 그녀의 눈동자는 내 앞에, 내 안에 자리를 잡고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린다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에서)
그가 얼마나 로테에게 빠져있나를 보여주는 문장이다. 가질 수 없음에 사람의 본성에 따라 더 집착하고 더 갖고 싶어 하는 감정, 멈출 수 없는 사랑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소설은 연극이나 뮤지컬보다 꼭 책을 먼저 통해서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괴테의 심정을 정말 우울함의 끝과 안타까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은 글을 통해서 전해지는 감정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괴테의 솔직한 감정이 글 속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내가 마치 짝사랑하고 있는 순간의 감정처럼 괴테의 아픔을 같이 겪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사실 결말이 극단적이라 그렇지, 고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모든 고전이 현대 사회와 연결되어 있으니 안 읽을 수 없지 않겠는가.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 타락하는 감정, 극도로 무언가에 미쳐있을 때의 감정, 질투와 분노로 가득 차 있을때의 감정, 아픔을 겪는 또는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삶 등 애환이 가식 없이 적나라게 드러나있어서 참 좋다.
짝사랑으로 힘드신 분들은 잠시 덮어두시고, 우울한 소설을 읽어도 금방 빠져나올 수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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