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빈 쇼트 트랙 | 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M 준결, 결승 [습츠_쇼트트랙]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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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m 준결, 결승 [습츠_쇼트트랙]

2020년 2월 15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9-20 ISU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31초 0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이유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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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유빈(李有彬, 2001년 4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이다.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여자 계주팀의 일원이며, 2022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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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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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에이스’로 베이징 여정을 책임질 이유빈 – Olympics

베이징 2022 도전을 앞둔 선수가 이보다 더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인 이유빈은 자신의 두 번째 동계 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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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ympics.com

Date Published: 9/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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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몸 상태 때문” –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이유빈(연세대)이 이달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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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0/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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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몸 상태 때문”

이유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해 말)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때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까지 점점 몸 상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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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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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m 준결, 결승 [습츠_쇼트트랙]
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m 준결, 결승 [습츠_쇼트트랙]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이유빈 쇼트 트랙

  • Author: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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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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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유빈(李有彬, 2001년 4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이다.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여자 계주팀의 일원이며, 2022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여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 편집 ]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났다. 오빠인 이준서도 쇼트트랙 선수이며, 상미초등학교 3학년 때 오빠를 따라 쇼트트랙을 시작했다.[1] 초등학교 5학년때인 2012년에 대한민국 유소년 쇼트트랙 대회인 꿈나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으며,[2] 2013년에 성남시의 불정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후 서현중학교와 서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재학 중이다.

서현중학교 재학 시절인 2016년 1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참가하며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1000m에서 3위, 500m와 1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취춘위와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의 뒤를 이어 개인종합 3위에 올랐다. 박정현, 이수연, 윤정민과 함께 출전한 3000m 계주에서는 중국팀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인 2017년 1월에도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7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500m, 1000m, 1500m 슈퍼파이널 종목을 우승하며 대표팀 동료인 서휘민과 러시아의 소피야 프로스비르노바를 누르고 개인종합 1위를 달성했다. 3000m 계주에서는 서휘민과 한수림, 김채현과 함께 출전했으나 예선 3조에서 캐나다와 카자흐스탄에게 밀려 탈락했다.

같은 해 4월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전체 4위로 통과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으며, 10월에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7–18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첫 성인 국제 경기를 가졌다. 1000m 종목에 출전한 이유빈은 대표팀 동료인 심석희와 네덜란드의 스휠팅의 뒤를 이어 3위를 하며 첫 월드컵 출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상하이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는 1000m와 계주 종목에 출전했으며, 1000m 종목에서는 캐나다의 킴 부탱, 마리안 생젤레,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의 뒤를 이어 4위를 했다. 계주에서는 심석희, 김예진, 최민정과 함께 출전하여 중국과 이탈리아팀을 누르고 1위를 하며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시즌 월드컵은 1000m에서 11520점을 취득하여 전체 6위에 오르며 마무리했다.

2018년 2월 평창에서 열린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계주 대표팀으로 참가하였으며,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과 출전한 계주 준결승에서 23바퀴를 남긴 채 코너링을 돌다가 넘어졌다.[3] 이 때 넘어지면서 손을 뻗으며 동료 선수인 최민정과 교체 터치를 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팀은 4분 06.387초의 기록으로 올림픽 기록을 갱신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대한민국이 이탈리아와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결승에서는 김아랑이 대신 출전했으며,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이후 3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계주 준결승에만 출전했으며, 대한민국은 캐나다와 러시아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대한민국팀이 결승에서 네덜란드와 캐나다를 제치며 우승하면서 이유빈도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9-20 시즌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7위를 하며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9–20 월드컵 5, 6차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김아랑이 건강 문제로 출전을 포기하자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김길리와 전유빈에게 양도하고 대신 참가하였다. 2020년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는 500m에서는 예선 탈락, 1000m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러시아의 프로스비르노바와 충돌하며 페널티를 받아 실격되었다. 이 경기에서의 충돌로 인해 5차 대회 나머지 일정에는 불참했다.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는 혼성 계주 준결승에 출전하였고, 1000m에서 중국의 장추퉁과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를 누르며 자신의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500m에서는 순위 결정 경기인 파이널 B에서 2위를 하며 최종 7위에 올랐다. 해당 시즌 월드컵 1000m 전체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심석희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를 받자 차순위였던 자신이 국제 대회 개인전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2021–22 월드컵 1차 대회인 베이징 대회에서는 1500m 경기에서 김지유와 최민정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와 미국의 크리스틴 샌토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500m와 1500m 종목에도 출전했으나 500m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했으며, 1500m에서는 준준결승전에서 미국의 마메 바이니와 충돌하여 넘어지는 바람에 탈락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1500m 종목에서는 결승전에서 6위로 경기를 마쳤고, 1000m에서는 준결승에서 5위를 기록하고 파이널 B에서 1위에 오르며 최종 6위에 올랐다.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네덜란드의 스휠팅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10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랐다. 이후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사로와 스휠팅을 제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주에서는 최민정, 김아랑, 서휘민과 함께 출전하여 네덜란드와 캐나다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서휘민의 반칙 페널티가 선언되며 실격되었다.

2022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린 2022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였으며,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했다. 500m에서는 예선 7조에 배속되었으나 네덜란드의 크산드라 펠제부르, 중국의 취춘위, 일본의 기쿠치 스미레에게 밀려 조 최하위로 경기를 마치며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최민정, 박장혁, 황대헌과 함께 2번 주자로 참가했으나 박장혁이 넘어지는 바람에 중국과 이탈리아에 밀려 3위를 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000m에서는 예선 5조에 배속되었으며, 선두로 달리던 캐나다의 부탱이 결승전 통과 직전에 넘어져 미국의 바이니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준준결승 2조 1위로 1000m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는 1조 3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000m 파이널 B에서는 펠제부르의 뒤를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폰타나가 실격되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1500m에서는 준준결승 5조 2위, 준결승 1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계주 종목에서는 김아랑, 서휘민, 최민정과 함께 출전하여 스휠팅이 이끄는 네덜란드팀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출신 학교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예능 [ 편집 ]

각주 [ 편집 ]

‘막내 에이스’로 베이징 여정을 책임질 이유빈

이유빈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진 2021/22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쥐며 1500m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이징 2022 도전을 앞둔 선수가 이보다 더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인 이유빈은 자신의 두 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를 향한 여정 중 수없이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서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별명: 쇼트트랙 오뚝이

4년 전, 이유빈은 대한민국 팬들로 가득 채워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평창 2018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23바퀴를 남기고 코너를 돌던 중 갑자기 넘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손을 뻗어 극적으로 최민정에게 터치를 했고, 대한민국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기록까지 세우게 됩니다. 비록 결승전은 뛰지 못했지만, 시상대 위에서 선배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Short Track Speed Skating – Ladies’ 3,000m Relay 촬영 Getty Images

사실 이유빈은 평창 2018의 영광을 뒤로한 채 개인적으로는 쇼트트랙을 그만둘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그 여파 때문인지, 그녀는 2018/19 시즌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000m 준결승전에서 넘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러나 이듬해 그녀는 보란듯이 당당히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이유빈은 올 시즌도 역시 ‘쇼트트랙 오뚝이’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2021/22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선발전 1500m 준결승전에서 또 다시 코너를 돌던 중 미끄러지며 상대 선수와 충돌해 유니폼이 찢어지고 어깨가 탈골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선발전을 강행했고 극적으로 베이징 2022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유빈은 여전히 대표팀 막내지만, 성장통을 겪으며 4년전과는 사뭇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치열한 쇼트트랙 레이스에서 넘어져도 일어나는 법을 터득한 이유빈이 여자 계주팀의 3연패를 이끄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주종목: 1500m?

이유빈은 올 시즌 초반에만 해도 4년 전처럼 단체전에만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 내의 부상과 징계로 인해 그녀에게도 개인전의 출전 기회가 찾아왔고, 막내는 향상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였던 월드컵 1차 대회때 ‘얼음 공주’ 최민정이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놓칠 뻔했던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이유빈이 되찾아왔습니다.

사실 이유빈의 주종목은 1000m지만, 1500m에서의 ‘깜짝 선전’으로 현재는 평창 2018 챔피언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 최민정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독보적인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 이유빈의 주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은 1500m와 1000m에서 각각 3장의 베이징 2022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누가 어느 종목에서 웃을 수 있을까요? 누가 됐든 대한민국 쇼트트랙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뉴스 더보기: 두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서는 최민정

멘탈 관리의 비법: ‘흥’

경기력 향상에 있어서 훈련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선수들은 지나친 훈련으로 인해 오히려 부담감에 시달리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운동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신의 ‘멘탈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유빈은 빙상장 밖에서는 소문난 춤꿈입니다. 그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쇼트트랙 선수인 오빠 이준서(단국대)를 따라 스케이트화를 신었을 때, 당연히 피겨스케이팅이라고 생각했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흥 넘치는 성격이 넘어졌을 때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게 해준 원천이 아닐까요?

‘흥 부자’ 이유빈은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막내딸로서 베이징에서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평창 대회 때는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지금은 완벽한 선수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 국민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를 할게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

쇼트트랙 이유빈 “오빠와 약속 못 지켰다” 눈물 보인 사연

두 번째 올림픽을 마친 이유빈(21·연세대)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키지 못한 오빠와의 약속, 그리고 끝내 따내지 못한 개인전 메달 때문이었다. 세 번째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유빈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825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에 올랐다.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낸 이유빈은 이번 대회 개인전 세 종목에선 메달을 끝내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선 이유빈은 “끝까지 한국 대표팀이 큰 부상자 없이 레이스를 펼친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제 값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유빈은 말을 하던 도중 여러 차례 눈물을 닦았다. 경기가 끝난 뒤 시간이 흘렀지만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이유빈은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부담감, 중압감이 있었는데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레이스 전반에 아쉬움도 있다”며 “큰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게 끝난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유빈은 “선두에서 경기하는 게 전략이었다. 중국 선수(한위퉁)가 갑자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준준결승을 뒷조에서 경기하고, 조편성이 늦게 나왔는데 준결승 1조에서 뛰어 체력을 소진했다. 결승에 가서도 체력 소모가 커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또 하나의 이유는 오빠를 위한 선물을 하지 못해서다. 이유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뒤 해군 복무중인 오빠 이준서 씨를 응원하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준서 역시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입대했다. 이준서 씨는 최근 국방일보를 통해 동생을 응원하는 편지를 보냈고, 이유빈은 또 한 번의 거수경례를 약속했다.

“오빠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던 이유빈은 “어쩌면 오빠가 나보다 기대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빠도 훈련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한 재미였을 테고, 내가 자랑스러운 동생이었을 거다. 연락을 잘 못 하는 상황인데도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연락을 해줬다. 메달 세리머니로 거수경례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평창에서 계주 멤버였던, 이유빈은 이번 대회에선 갑작스럽지만 개인전까지 나서게 됐다. 두 번의 대회를 치르며 성장했다. 이유빈은 “좋은 공부를 했다. 평창은 계주만 나갔고, 이번엔 개인전 결승까지 갔다. 나아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일 멋있는 최민정 언니가 1위를 했고, 2·3위 선수(아리아나 폰타나, 수잔 슐팅)도 이전부터 뛰던 선수들이다. 이번엔 졌으니까 다음에는 내가 선두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던 이유빈은 “새벽 5시에 깰 때가 많았다. 다시 자도 8시면 일어났다. 잠자는 걸 좋아한다. 너무 자서 허리가 아플 정도로 자고 싶다”고 웃었다.

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몸 상태 때문”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이유빈(연세대)이 이달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이유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해 말)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때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까지 점점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원인을 찾고자 병원에 다녔다”고 밝혔다.이어 “병원을 다니면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선수로서 세계선수권은 중요한 대회다. 참가하고 싶지만, 몸 상태를 무시할 수 없어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유빈이 기권하면서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7위에 오른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합류했다.여자 대표팀에서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아랑(고양시청)이 개인전과 계주에 나서고,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은 계주 멤버로 뛴다.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이달 8~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3일 출국한다.[서울=뉴시스]

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몸 상태 때문”

[서울=뉴시스] 정우성 2022.08.09 (사진=아티스트컴퍼니)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정우성이 본의 아니게 생긴 ‘도난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멘XX(사탕) 주인을 찾는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정우성은 “멘XX 주인을 찾는다. 제가 대구 무대 인사 때 어떤 분과 악수하는데, 손에 멘XX를 쥐고서 제 손을 꼭 잡으시길래 주시는 줄 알고 ‘감사합니다’하고 주머니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본의 아니게 멘XX 도난 사건을 일으켜 사과드린다. 멘XX 주인을 찾는다. 연락 달라”고 했다.

앞서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우성이 내 멘XX 가져갔다”며 “오늘 무대 인사 갔다가 멘XX가 주머니에 있어서 쥐고 있었는데, 악수할 때 가져갔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사건은 지난 7일 영화 ‘헌트’의 대구 무대 인사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영화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에 숨어든 북한 간첩을 찾아내기 위해 안기부 직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육상 DNA’ 물려받은 쇼트트랙 이유빈 “올림픽, 걱정마세요!”

평창올림픽 계주에서 넘어졌던 이유빈, 세계랭킹 1위로 우뚝 부모님 모두 육상 선수 출신…”BTS 음악 들으며 즐겁게 올림픽 준비 “최근 입대한 오빠를 위해서도 꼭 승리할래요”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스케이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은 우리나라의 올림픽 효자 종목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통산 24개의 금메달이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하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양궁(27개) 못지않다.

그러나 현재 한국 쇼트트랙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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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효준의 중국 귀화와 여자 대표팀 간판 심석희(서울시청)의 ‘고의 충돌 의혹’ 등 각종 악재를 겪으며 추락하고 있다.

결국 남녀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은 2019-2020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했으나 올 시즌엔 7개에 그쳤다.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저조하자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희망의 빛 한 줄기를 발견했다. 여자 대표팀 이유빈(20·연세대)이다.

이유빈은 2018 평창올림픽 여자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졌던 ‘쓰린 기억’을 가진 선수다.

당시 대표팀은 이유빈이 계주 준결승전 레이스 초반 넘어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뛰어난 대처 능력으로 상대 팀을 따라잡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고교생 막내 선수로 출전했던 이유빈은 어느덧 대표팀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당초 이유빈은 개인전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대표팀에서 제외된 심석희를 대신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유빈은 진천선수촌 입촌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취재진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밖에서는 많은 분이 걱정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분명히 베이징에서 웃으며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유빈 남매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왼쪽)이 훈련소 입소를 앞둔 친오빠를 격려하고 있다. 이유빈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복무 중인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이유빈 SNS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 “부모님은 육상 커플…많은 것 물려받아”

이유빈은 단거리 육상선수였던 아버지와 허들 육상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선수의 길을 밟았다.

스케이트를 처음 탄 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친오빠인 쇼트트랙 선수 이준서가 취미반 활동으로 스케이트를 배웠는데, 이유빈은 오빠를 따라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엔 스케이트장에 간다고 해서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스포츠 DNA’는 숨길 수 없었다. 이유빈은 스케이트를 타는 재미에 푹 빠졌다.

발전 속도도 놀라웠다. 이유빈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전국 꿈나무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천재 쇼트트랙 소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유빈은 “부모님은 내게 좋은 운동신경을 물려주셨고,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며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내 의견을 경청하면서 친구처럼 대해주셨는데, 이런 집안 분위기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오빠의 존재도 이유빈이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사춘기 때 오빠와 많이 싸웠다”며 “어른이 되면서 조금씩 사이가 좋아졌는데, 지금은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유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뒤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유빈은 “오빠는 지난 8월에 해군에 입대했다”며 “오빠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경례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할지 고민 중”이라며 웃었다.

이유빈, 뒤를 부탁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왼쪽)이 2018년 2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자 다음 주자인 최민정과 터치를 하고 있다. 2018.2.10 [email protected]

◇ 평창올림픽 악몽과 인대 부상…BTS 음악 듣고 이겨낸 이유빈

세계 주니어 무대를 휩쓴 이유빈은 2017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만 17세의 나이에 2018 평창올림픽까지 출전했다.

이유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꿈의 무대에 출전했지만, 상상하기도 싫은 악몽이 펼쳐졌다.

그는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준결승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빈은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라며 “언니들이 준비했던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신속하게 뒤따르던 최민정(성남시청)이 곧바로 터치에 성공했고,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유빈은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아찔하다”며 “생각하기 싫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엔 고질적인 발목 인대 통증으로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중학교 때 양쪽 발목 인대가 한꺼번에 찢어진 적이 있었다. 이후 고질적인 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이유빈에겐 시련의 시간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힘들 때마다 댄스, 피아노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최근엔 음악을 들으며 기운을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빈이 좋아하는 가수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다.

그는 “2016년부터 열렬히 좋아했다”며 “쉴 때마다 콘서트에 갔는데, 특히 (멤버인) 지민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유빈은 “도쿄올림픽 때 탁구 선수 신유빈이 BTS에 직접 응원 메시지를 받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부럽던지…”라며 배시시 웃기도 했다.

인터뷰하는 이유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이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12.6. [email protected]

◇ “베이징올림픽 자신 있어요”

이유빈은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아직은 어떤 종목에 출전할지 모른다.

이유빈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4위를 차지해 올림픽 계주 멤버로 뽑혔다. 상위 3명까지 나서는 올림픽 개인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평창올림픽 고의충돌 의혹을 받는 심석희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개인전 3위 김지유(경기일반)가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서 대체 선수로 올림픽 개인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유빈은 “어떤 종목에 출전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개인전과 계주, 모두 훈련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당황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전도 자신 있다. 올 시즌 세계 최강 자리에 올라선 수잔 슐팅(네덜란드), 반칙 작전에 능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이유빈은 “올 시즌 슐팅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우리 대표팀이 최근 1년 동안 제대로 된 대회를 출전하지 못한 사이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본궤도에 올라가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 해볼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개최국 중국 대표팀과 경쟁에 관해서도 “중국 선수들은 반칙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며 “최대한 접촉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전 준비도 마쳤다. 이유빈은 월드컵 대회에서 보여준 인코스 공략법을 갈고 닦으면서 치고 나가는 타이밍 잡는 데 노력 중이다.

이유빈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선 밝게 웃으며 즐겁게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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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가 더 기대되는 쇼트트랙 ‘기대주’ 이유빈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21)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8초825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유빈은 이 종목 시즌 랭킹 1위다. 첫 개인전 출전을 한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차와 4차 대회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때문에 AP통신 등 외신은 이번 올림픽에서 이유빈의 1,500m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입상 실패.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 거기에 대표팀 언니이자 2018 평창올림픽에서 이 종목 우승자인 최민정(24)까지, 그 누구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유빈은 경기 후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부담감, 중압감이 있었는데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이) 흐르는 것도 있고, 레이스 전반에 아쉬움도 있다”며 “큰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게 끝난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마음이 든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 시즌 월드컵 금메달 후 오빠를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던 이유빈이다. 이유빈과 함께 쇼트트랙 선수로도 활약했던 오빠는 지난해 8월 군에 입대해 현재 해군 마라도함에서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그런데 오빠는 오히려 경례 자세가 엉망이라며 ‘0점’을 줬다.

이유빈은 “오빠 생각하면 눈물 난다. 죄송하다”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오빠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 연락을 잘 못 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연락을 해줬다.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도 그랬다. 메달 세리머니로 거수경례하기로 약속했는데 못 해서 많이 미안하다”며 진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끝났다고 해서 이유빈의 레이스가 끝난 건 아니다. 사실 그는 이미 한 차례 ‘쓰린 아픔’을 딛고 현재의 자리로 올라선 경험이 있다. 이유빈은 고교생 시절 대표팀 막내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였던 평창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예선 레이스 초반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최종 결과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10대 소녀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올림픽 이후 이유빈은 긴 슬럼프에 빠져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유빈은 이번 올림픽을 위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개인전 출전권을 놓쳤다. 하지만 심석희의 징계로 올림픽 직전 개인전 출전이 결정됐다. 이유빈은 “갑자기 뛰게 된 개인전에서 좋은 공부를 했다. 선두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번엔 경쟁에서 졌지만 다음에는 내가 선두에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직 20대 초반인 이유빈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4년 뒤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때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유빈은 “아쉬움이 크지만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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