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대비 |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얻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인플레이션은 실질적으로 세금이다? | 인플레이션을 잘 대비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클래스E|알고E즘| 25608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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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를 건너는 듯 어려운 금융시장, 다가온 인플레이션 공포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나요?
인플레이션은 무슨 의미이며,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
#인플레이션 #돈 #세금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클래스e – 인플레이션의 역사
📌방송일자: 2021.11.16
클래스e 《신환종 – 인플레이션의 역사》전체 강의 보기:
https://classe.ebs.co.kr/classe/detail/412534/4000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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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상승의 의미와 생존 전략 –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영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이 6.2%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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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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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한경닷컴 – 한국경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 또한 전년 대비 9.7% 오르며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을 낳았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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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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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관리 – 미주 한국일보

예를 들어 올해 인플레이션이 5% 하면 작년 대비 같을 물건을 5% 더 주고 사야 한다는 의미다. … 일단 높은 인플레이션에는 실물자산 투자가 용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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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점검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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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 최근 기업들에 거시경제 전망이 주요 화두다. 지난해에는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공급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많은 기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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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억단위’로 여기 돈넣는다…’최악 인플레’ 놀라운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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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직장인도 취약계층도…요즘, 밥 먹기가 두렵다 – BBC

앞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소폭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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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2/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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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 금융위원장에 “인플레이션 대비 필요” – YTN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금융위원장에게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최재영 국제금융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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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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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플레이션 대비

  • Author: EBS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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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4hnaGA3jcs

인플레이션 상승의 의미와 생존 전략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1년 전에 비해 8.5% 더 많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는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입니다.

영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이 6.2%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식료품과 연료, 전기를 비롯하여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다른 여러 품목들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뚜렷한 변화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최근까지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권에서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지고 있고 투자자의 관점에서 볼 때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은 가격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위에서 미국이나 영국의 수치를 제시한 바와 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 관련 통계를 제공하며 해당 수치는 대개 정부가 계산합니다. 정부는 보편적인 구매 품목들을 선정한 후 추적하는 방식으로 가격의 변화를 파악합니다. 그러한 품목에는 예를 들어 식료품과 음료수, 의류, 신발, 교통비, 에너지 비용이 포함됩니다.

다른 유형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산자물가지수는 제조사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재 구매 가격을 추적합니다. 그 외에 주택가격지수나 에너지지수 등의 지표도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연 5%를 기록한다면 이는 전반적인 물가가 작년 동기 대비 5%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우유 1파인트의 가격은 50년 사이 5펜스에서 50펜스로 상승

1971년 1월 영국에서 우유 1파인트의 평균 가격은 5펜스에 불과했고, 1975년까지 대략 그 정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서서히 가격이 상승하여 1990년대에는 거의 40펜스에 육박했습니다. 가장 급격한 상승은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2021년 4월 42펜스였던 우유 1파인트의 가격은 2022년 3월 50펜스가 되었습니다. 이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19%가 상승한 것입니다.

출처: ONS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유형을 크게 “비용 견인(cost push)” 또는 “수요 견인(demand pull)”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재화나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면 소비자가 최종 구매하는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는데, 이것이 바로 비용 견인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러나 가격은 어떤 재화의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할 경우에도 상승하고, 이를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비용 견인에 의한 것입니다. 에너지는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에 필요한 요소인데 지금처럼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자는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합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유사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자재와 소비자 가전, 자동차 부품 등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은 물가가 수입보다 더 빨리 상승하면 사람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합니다. 이는 생활 수준의 하락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효과는 더 미묘하게 나타납니다. 상이한 집단에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사회를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은 연금을 받는 은퇴자와 같이 고정된 수입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타격이 큽니다.

• 현금의 가치가 하락하고 저축 의욕이 저하됩니다.

• 노동자의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져 “임금과 물가의 연쇄적인 상승(wage-price spiral)”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가계와 기업의 자금 압박이 가중됩니다.

• 미래 비용을 예상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를 미룰 수 있습니다.

• 통화의 교환 가치가 하락하여 수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정부의 비용과 채무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금과 기타 지출을 위해 더 많은 충당금을 설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악의 경우 고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은 현지 통화를 버리고 더 안정적인 나라의 통화를 채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짐바브웨에서 일어났고, 2008년 초인플레이션 이후 궁여지책으로 미 달러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축생활자들을 힘들게 만드는 현금 가치의 잠식

인플레이션은 낮더라도 현금의 구매력을 잠식합니다. 영란은행(Bank of England)에 따르면 2000년 이래로 21년 동안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평균 2.8%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6%가 넘는 것과 비교할 때 이는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2000년에 1만 파운드를 상자에 넣어 두었다면 그 가치는 2021년 말까지 4,639파운드로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간의 연결고리는 무엇인가?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금리가 (미국의 연준이나 영국의 영란은행 등) 각국의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통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예를 들어 2% 등) 합의된 수준 이하로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책무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합니다.

금리 인상은 차입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지출을 감소시킵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성립합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낮아 경제 성장 속도가 과도하게 둔화된다면 중앙은행은 차입 증가와 지출의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플레이션이라면 ‘디’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은 어떠한가?

인플레이션은 광범위한 가격 상승을 나타냅니다. 디플레이션은 반대입니다. 즉, 가격이 하락하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디플레이션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격의 하락이 지출과 투자의 연기로 이어질 수 있고, 경제에서 수요가 사라져 성장률이 약화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률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 나라들이 2022년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에 관한 역사의 교훈

현재와 1970년대 사건들 간에는 평행이론이 존재합니다. 당시 석유 파동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발했습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1979년까지 14.8%로 상승했습니다.

1970년대 중앙은행들은 느리게 대응했고 그러한 행보에는 금리 인상이 인기가 없는 정책이었던 점이 일부 작용했습니다. 대신 중앙은행들은 재화와 서비스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로 하여금 지출을 중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단순하게 믿었습니다.

실상은 그 반대였습니다.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결국 정책입안자들이 금리에 눈을 돌렸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폴 볼커(Paul Volker) 신임 연준 의장이 1979년 10%였던 금리를 1980년에 거의 18%까지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정책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보다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이제 독립적이 되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슈로더의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우리가 70년대와 80년대에 고공행진하던 인플레이션 수준을 다시 경험하게 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플레이션이 보다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실업률 증가와 경제 성장률 둔화 등 고통스러운 조정을 일정 기간 겪게 될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 예시: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해의 상황

1970년에 1,000파운드를 지출했다. 10년 후 1980년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3,608파운드(연13.7%).

1975년에 1,000파운드를 지출했다. 5년 후 1980년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1,967파운드(연14.4%).

1979년에 1,000파운드를 지출했다. 1년 후 1980년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1,180 파운드(연18%).

출처: 영란은행(Bank of England)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피해를 제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소비자들은 에너지 비용, 융자, 부동산담보대출 등 특정 지출을 조정함으로써 물가 상승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축예금이나 투자자산은 어떻게 할까요?

위의 예시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현금은 성과가 부진합니다.

기업의 주식은 현금보다 가치를 더 잘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주식의 인플레이션 방어력은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됩니다.

최근 슈로더가 실시한 리서치에서는 인플레이션은 평균 이상으로 상승하는 반면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에 특정 섹터의 주식이 어떤 성과를 기록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2022년에 그러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 (전기나 생필품과 같은 필수적인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어적 성격이 강한 기업의 주식은 더 잘 버티는 경향이 있음.

• (1995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에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섹터들은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부동산이었음(출처: Schroders Economics and Strategic Research Unit).

분산투자 역시 인플레이션 기간에 주요한 방어기제로 작동합니다. 효과적으로 운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여러 자산군에 노출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원자재, 금, 부동산, (공개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투자상품인) 사모자산을 포함한 기타 대체자산에 비중을 배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작성된 인플레이션 리포트도 확인 가능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가까운 시일 내에 사라지지 않을 세 가지 이유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위협은 이미 현실이 됐다.”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의 지적이다. 지난달 미국의 물가상승률(작년 동기 대비)이 7.9%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 성장마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3%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높은 기업에 주목골드만삭스는 이런 상황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거시경제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불안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종목을 선택하는 게 수익률을 방어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0년간 시장은 기업의 성장률에 주목해왔지만 점차 기업의 마진율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투자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특히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현재 상황에서는 명목 GDP가 높아도 기업의 성장률은 이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영업이익률이 높은 회사로는 비자 오라클 화이자 애플 등이 꼽혔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이 66.45%에 달한다. 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지만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임스 포셋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해외여행 관련 지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비자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비중 확대’ 등급을 매겼다.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과 제약사 화이자도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각각 38.56%, 33%로 높은 편이다. 올해 초 시가총액이 3조달러(약 3700조원)를 넘어서기도 했던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은 성장주임에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풍부한 현금 보유, 30.9%에 이르는 영업이익률 등에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애플의 올해 목표주가는 200달러로 현 주가보다 약 25% 높다.소비재 종목인 맥도날드 코카콜라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은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 결정력이 세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2.52%로 소비재 종목 중 최상위권이었다. 코카콜라와 P&G도 영업이익률이 각각 29.29%, 23.46%에 이른다. 맥도날드는 올초 제품 가격을 2.8% 인상했다.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려온 코카콜라와 P&G도 올해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 주식·은행주 피해야월가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럽 주식과 은행주를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 경제는 러시아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미국보다 크기 때문이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이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골드만삭스는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가 높아 현재 불확실성이 가장 큰 지역이 됐다”며 “유럽 시장 매출 의존도가 높은 미국 주식인 부킹홀딩스 필립모리스 블랙록 메타(옛 페이스북) 이베이 등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은행주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올해 최고 섹터로 주목받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주가 상승 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브라힘 푸나왈라 BoA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들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에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KBW나스닥은행지수는 올해 들어 약 8% 하락했다.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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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에 거시경제 전망이 주요 화두다. 지난해에는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공급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많은 기업은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가격 결정 현상을 체감했다.인플레이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응은 경기 침체 위험성을 높였다.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 또 다른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인플레이션의 불을 끌 것이란 생각은 설득력이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란 보장은 없다. 지난 3월에도 강조했듯 , 통화정책 당국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에 정책적으로 대응할 때 성장률을 떨어뜨릴 위험까지도 무릅쓴다. 너무 빠르거나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 연착륙하기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요즘 상황은 더욱 위태롭고 불안정해졌다. 경제는 견고하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은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압력 탓에 연준의 금리 정책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3월 중순 무렵에는 연준이 2023년 2월까지 금리를 2% 가까이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3%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계획을 변경할지 모른다는 기대는 장기 금리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기술 부문의 주식시장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그렇다면 정책은 실패했고 경기 침체가 현재진행 중인 걸까? 이런 불행한 시나리오가 적어도 2022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23년에도 연착륙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높은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같이 살펴봐야 한다.

부자들 ‘억단위’로 여기 돈넣는다…‘최악 인플레’ 놀라운 역발상

인플레 시대 재테크

“강남 빌딩의 월세 기대수익이 연 2% 안팎인데, 대출 금리가 4% 수준이면 이자는 어떻게 감당하나요?” “퇴직금 받아 주식과 코인에 넣었더니, 원금의 90%가 사라졌어요.”

금리가 뛰면서 투자 공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식·채권·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시장을 지배한다.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도 ‘실종’ 국면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주택담보 대출 평균 금리가 ‘마의 5%’에 육박하면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중대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자산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위기의 본질은 ‘미친 물가’에 있다. 세계 각국이 동병상련이다. 미국은 5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라고 고백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너무도 빠르고 급격한 물가 상승은 ‘1970년대 인플레 괴물’의 공포를 재현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식 개회사 연설을 통해 “70년대식 고인플레가 부활했다”고 말했다. 70년대는 인플레가 세계 경제의 숨통을 조르던 시기였다. 73년 제4차 중동전쟁이 석유전쟁으로 비화하며 오일 쇼크가 일어났다. 연초 배럴당 2달러 59센트였던 중동산 기준 원유 값은 1년 만에 11달러 65센트로 무려 4배 가까이 올랐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73년 3.4%에서 이듬해 2월엔 10%대로 3배 이상 폭등했다.

“금리 인상만으로 물가 잡기 어려울 것”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오일쇼크 당시처럼 심각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아니겠지만, 지난 10여 년간에 비해 상당한 물가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위기는 70년대와 유사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 대처가 민첩해졌고 달러도 안정세”라고 당시와 차이점을 꼽았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현 인플레이션 국면은 에너지·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항공 등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는 데다 임금 상승 요인이 맞물린 복합위기”라며 “금리 정책만으로 물가 급등 현상을 제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년까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지난 8일 호주파이낸셜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긴축 고통은 더 커질 것이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2024년이 돼서야 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정공법은 금리 인상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인플레와 금리인상이 맞물리면 자산시장은 재편된다. 기대수익과 비용의 기준점도 송두리째 바뀐다.

70년대에는 원자재가 ‘왕’이었다. 도이체뱅크가 조사한 70년대 주요 자산의 10년간 연평균 실질 수익률을 살펴보면, 브렌트유가 24.4%로 가장 높았고 은(22.5%)과 금(21.7%), 서부택사스산원유(WTI, 19.2%)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주식과 채권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와 10년물 미국 국채(-1.2%)는 비실댔다. 실물자산 투자의 전성시대였던 셈이다. 그렇다면 40년 만에 부활한 역대급 인플레이션 앞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생존법을 찾고 있을까. 중앙선데이가 은행 및 증권 PB 등 금융전문가 10여명을 통해 자산가들의 인플레 생존법을 알아봤다.

자산가 김모(73)씨는 최근 5년짜리 은행채권(신종자본증권)에 5억원을 넣었다. 만기를 맞은 정기예금에서 갈아탄 것이다. 그는 “정기예금 금리가 올랐다고 해도 연 2%인데 채권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은“차주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증권에 ‘억’단위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자산가들은 수십 년 만에 부활한 인플레이션 앞에서도 그저 관망하기보단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수익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자산시장에선 ‘역설 투자’가 유행이다. 최근 부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긴축 국면의 주인공은 ‘채권’이다.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럼에도 ‘큰손’들은 채권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센터장은 “금리가 무한정 오르기에는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고, 이미 이율이 크게 올라간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폭풍이 지나간 뒤까지 내다보고 ‘돈의 길목’을 지키는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은 크게 떨어지고, 대신 이율은 크게 높아졌다. 회사채, 공사채, 은행채권(신종자본증권)의 이율은 3~4%대에 이른다. 이율이 낮은 국고채 금리도 3%를 넘어섰다. 여기에 금리가 안정될 경우 채권 거래를 통한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염승환 이사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인다면, 현재 3%가 넘는 채권 금리가 2%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는 채권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자 수익과 합하면 실질적으로 연 10%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뭉칫돈은 주가연계증권(ELS)으로도 흘러들고 있다. 개별 주식 가격이나 주가지수와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ELS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수익을 얻는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LS의 목표 수익률을 10% 정도로 높인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유상훈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 고점 대비 20% 정도 빠지면서 ELS를 가입하기에 적기라는 시각이 많다”며 “6개월 이내 조기 상환 가능성을 고려해 S&P5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10% 이내 ELS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예금 선호도도 높아졌다. 그러나 예금의 경우 ‘방망이를 짧게’ 가져가라는 조언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영업본부장은 “연내 추가 금리 상승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장 예금에 가입한다면 3개월짜리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연말쯤 장기 상품으로 갈아타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대출 갈아타기는 ‘천천히’ 관망하는 자세를 추천한다. 금리 상승기다 보니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문의가 잇따르지만, 내년이나 내후년 금리의 방향이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여유자금이 있다면 서둘러 대출을 상환하고, 장기 대출이라면 일단 관망하면서 내년 이후 금리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신저가 우량주 속출, 반등 기다려볼 만

유가 등 원자재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은 낮았다. 박진석 하나은행 클럽원(한남) 센터장은 “이론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변동성이 과도해 안전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의 관심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만일 돈을 수레에 담아 물건을 사러가야 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을 대비한다면 금(金)을 분산투자의 대상으로 고려하라”고 말했다.

코스피 하락에 동학개미(국내 증시 일반 투자자)들은 백기 투항 중이다. 지난달 동학개미는 국내 증시에서 1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섣불리 ‘매도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오히려 ‘신저가 우량주’가 속출하는 시기에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565개 종목이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염승환 이사는 “상반기에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전쟁이나 중국 봉쇄 등의 악재가 터지면서 충격이 컸는데,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유가 상승이 멈추는 등 물가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가 나오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2800~2900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지금 손실을 확정 짓지 말고, 포트폴리오 조정을 기다리라는 충고다. 김현섭 센터장은 “지난해 10만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가 6만 원대로 주저앉았고, 네이버나 카카오는 올해 들어서만 30% 정도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조정이 올 때마다 자산가들의 분할 매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염승환 이사는 “물가 상승기에는 미래 전망도 중요하지만 당장 실적을 내는 기업이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는 가능성이 높다”며 ‘옥석 가리기’를 강조했다. 염 이사는 물가상승의 리스크를 전가할 수 있는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조선주, 정유주 등을 유망 섹터로 제시했다.

경제전문가들, 금융위원장에 “인플레이션 대비 필요”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금융위원장에게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은 오늘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최 원장은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실타래 같은 경제 변수에 대해 현명한 정책 순위와 섬세한 대응이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둔화 위험에도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빠른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며 이번 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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