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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캠핑을 즐기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난방·취사 기구의 위험성을 알리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숯을 사용할 경우 2분 만에 의식을 잃을 정도로 일산화탄소 농도가 빠르게 치솟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경남 합천군의 한 호숫가에서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승합차 안에서는 캠핑하던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상태에서 LP가스를 이용한 난방기구를 쓰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를 당한 겁니다.
캠핑 때 쓰이는 난방·취사기구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소방당국과 대학 연구진이 측정해봤습니다.
사방이 막힌 텐트 안에 불붙은 숯을 넣자, 15초 만에 경보기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1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천ppm을 넘어서고, 2분이 지나자 사람이 의식을 잃을 정도인 2천ppm을 훌쩍 넘어섭니다.
캠핑카나 차박 등에서 주로 쓰이는 무시동 히터는 배출가스가 외부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10분 만에 산소 농도가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옅어졌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등유 난로와 가스버너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캠핑 때 주로 사용하는 이런 등유 난로도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고 사례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5년 사이 발생한 200건에 가까운 캠핑 사고 가운데 난방·취사기구를 쓰다가 벌어진 경우는 60건에 달합니다.
[이재혁 /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사과 조정관 :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텐트 안에 두고 자다가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불이 꺼지지 않은 장작이나 숯을 텐트 안에 들인 채 잠들었다가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서용수 / 부경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책임연구원 : (일산화탄소가) 아주 낮은 농도로 천천히 높아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장시간 잠이 들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소방당국은 숯을 이용한 취사는 반드시 텐트 밖에서 하고, 난방기구도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상태에서 경보기와 함께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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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 안전 | 일반 고객 | 오사카 가스

환기가 불충분하면 실내의 신선한 공기가 줄어들고 불완전 연소를 불러 일으켜 CO 중독과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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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sakagas.co.jp

Date Published: 9/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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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쉽게 제거하는방법 – 네이버 블로그

일산화탄소 중독은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상태를 말합니다! …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시 전문가를 통해 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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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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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살인자’ 일산화탄소 중독…환기 ‘필수’ – 포커스데일리

경찰은 이들이 흔히 ‘연탄가스 중독’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있다. 원래 대기실로 사용했던 가건물은 환풍기도 설치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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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focus.kr

Date Published: 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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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는 왜 발생하나? – 케미컬뉴스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생성…헤모글로빈과 반응해 내부 질식 상태 빠져 밀폐된 공간에서는 수시로 환기 필수.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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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calnews.co.kr

Date Published: 1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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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막을 수 있다” – 가스신문

일산화탄소 중독환자가 발견되면 환기를 시키거나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 의복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보온을 위해 담요를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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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asnews.com

Date Published: 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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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일산화탄소’ 중독…응급처치법은? – 헬스조선

일산화탄소는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에 결합해 저산소 혈증을 유발한다. 가스를 이용한 기기 사용 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고 수시로 환기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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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5/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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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일산화탄소란 독성이고 냄새가 없으며 보이지않으며 몇분 안에 사람을 사망 … 환기가안되는방에서가스또는가솔린난방기를켜놓은상태로수면을취하지 …

See also  유튜브 저작권 경고 3회 | 유튜브 저작권 위반 경고3회 계정영구삭제 198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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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ingcounty.gov

Date Published: 1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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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공포확산, 대비책은? CO 감지기 설치 …

CO 감지기 설치, 환기 시스템 정비 필요 … 연이어 일어난 일산화탄소 누출로 콘도내 거주자 전체가 대피하는 소등이 벌어지면서 일산화탄소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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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istime.ca

Date Published: 10/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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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예방 핵심은 '환기' / YTN
캠핑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예방 핵심은 ‘환기’ / YTN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일산화탄소 환기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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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DoOCCSM0Yo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일산화탄소 중독(CO 중독) 예방

실내에서 가스 기기를 사용할 경우, 상쾌한 공기가 필수입니다. 반드시 방을 환기하십시오 !

일산화탄소 중독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을 경험할 경우:

가스 기기의 불꽃이 꺼질 때

CO 알람이 울릴 때 CO 중독은 치명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합니다. 가스 기기를 사용하는 중에 메슥거리거나 어지러우면 기기를 끄고 가스 누출 긴급 번호로 전화하십시오.

가스 기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방을 환기시키십시오.

환기가 불충분하면 실내의 신선한 공기가 줄어들고 불완전 연소를 불러 일으켜 CO 중독과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방을 환기 시키십시오. 불완전 연소 방지 장치가 있는 가스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환기를 하십시오.

CO 중독에 대한 주의

일산화탄소는 무색이며 무취입니다. CO 중독은 치명적이지만, 일산화탄소 탐지기와 불완전 연소 방지 장치가 있는 가스 기기를 사용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도 증상 0.04% 1 시간에서 2 시간 내 두통 및 어지러움. 3시간 30분 내 눈의 통증 0.16% 20분 내 두통, 어지러움 및 메스꺼움. 2 시간 내 치명적인 상태 0.32% 5분에서 10분 내 두통 및 어지러움. 30분 내 치명적인 상태 1.28% 1분에서 3분 내 치명적인 상태 일산화탄소의 0.04 %는 일본의 표준 크기의 목욕실인 5 입방 미터 방에서 일산화탄소 2 리터 병 1 개에 해당합니다.

권장 가스 기기

일산화탄소 중독 쉽게 제거하는방법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250배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쉽게 결합하며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일산화탄소가

많아지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데요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생체 세포에서

젖산을 생성하게 되어

혈액이 산성으로 변하고 이는 호흡중추 등을

자극하며 심장박동수를 증가시켜

공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호흡하는데요

부족한 산소량을 보충하고 산소 함유량이

저하된 이러한 작용은 산소농도가 16% 정도일

때까지만 효과가 있고, 이보다 낮은 농도에서는

생체적 작용이 불가능하여 산소결핍으로

사망하게 된다고합니다.

‘소리 없는 살인자’ 일산화탄소 중독…환기 ‘필수’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무색 무취’인 일산화탄소의 특성 탓에 밀폐된 공간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더라도,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 지조차 인지할 수 없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색 무취’인 일산화탄소의 특성 탓에 밀폐된 공간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더라도,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 지조차 인지할 수 없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분쯤 부산 중동에 있는 청사포의 한 조개구이 전문점. 이 가게 내 가건물에서 연탄불에 조개를 구워 먹던 A(26·여)씨가 ‘픽’하고 쓰러졌다.

옆 테이블에서 조개구이를 먹던 B(27·여)씨도 밖으로 나온 뒤 주차장에서 쓰러졌다.

경찰은 이들이 흔히 ‘연탄가스 중독’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있다.

원래 대기실로 사용했던 가건물은 환풍기도 설치되지 않은데다, 이날 추위로 창문을 열지 않아 밀폐된 공간이었다. 또 가건물 내부에 비치된 4개 테이블 중 당시 3개 테이블에 손님들로 찼다.

결국 A씨 등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 중 하나인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과거 울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2007년 1월 22일 오전 울산의 모 음식점 방 안에서 조개를 구워먹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될 당시 방은 출입문이 닫혀 완전히 밀폐된 상태였고, 방 안에 외부 침입의 흔적이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독극물을 마신 흔적도 없었다.

창문 위에 환풍기가 있었지만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공간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부검을 실시한 부산법의학연구소 관계자는 “부검결과 숨진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소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년이 훌쩍 지난 사건이라 비교하는 데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당시 상황만 놓고 보면 판박이어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간과할 수만은 없다.

연탄 사용이 줄고 도시가스 또는 난방유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례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도 당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기도 하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연탄불로 요리를 하는 경우 유해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풍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환풍기 설치가 어렵다면 반드시 창문을 열어서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는 왜 발생하나?

선거 유세 버스에서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망 사고 발생

최근 5년간 국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전체 39건

전체 85명의 인명피해 중에 59명이 다치고 26명 사망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 생성…헤모글로빈과 반응해 내부 질식 상태 빠져

밀폐된 공간에서는 수시로 환기 필수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동남경찰서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버스를 합동 감식하고 있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 버스에서 기사와 당원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17일 부검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들은 선거 유세 버스의 문이 닫힌 상태에서 차량 외부 LED 조명 운영을 위해 설치된 발전기 가동으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캠핑장에서 일가족이 텐트 속에서 화로와 함께 잠들었다가 숨진 사고가 있었고, 2018년에는 강릉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고교생 10여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된 사고(3명 사망)도 공통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으로 알려졌다.

연도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현황 /소방청

지난해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전체 39건 중에 보일러 관련 사고만 23건이며, 전체 85명의 인명피해 중에 59명이 다치고 26명이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위해 매년 수천 명이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년 5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산화탄소에 우발적으로 노출되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 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미인 가스다. 사람의 감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고 그 확산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료가 연소할 때 산소(O2)가 필요한데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가 연료가 연소되면서 소모된다. 환기 등이 되지 않으면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고 산소농도는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유기성 물질은 불완전 연소 시 일산화탄소가 생성된다. 불완전 연소(incomplete combustion)는 연소할 때 산소의 공급이 충분히 않아서 탄소(C)나 수소(H)가 완전히 산화하지 못해 그을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그을음은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CxHy)가 대부분이다.

일산화탄소(CO, Carbon monoxide)의 화학구조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증가하게 된 공간에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간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헤모글로빈과 반응해 카복시 헤모글로빈(carboxy hemoglobin)을 형성한다. 산소 운반의 기능이 없는 카복시헤모글로빈으로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며 내부 질식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경증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증, 나른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이 되면 머리가 움직여지지 않고, 손발이 근육이 무뎌지고 심한 경우 경련과 호흡곤란, 얼굴이 붉어지고, 의식이 없어지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0.16%인 경우 2시간에서 사망에 이르며, 1.28%인 경우 1~3분 만에 사망할 수 있다. (출처=서울아산병원)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환기가 가장 중요

보일러, 배기가스 누출 등의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스 온수기 사용 시 좁은 욕실에서 환기 시설이 없이 사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이나 차량 내부에서 가스나 석탄, 목재 등을 이용한 난방기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동차는 시동을 켜놓으면 엔진에서 CO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춥더라도 수시로 환기는 필수다.

유기성 물질 연소기 주변에는 검사기관으로 부터 승인을 받은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하거나 환기구가 있더라도 신선한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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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막을 수 있다”

얼마 전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텐트 속에서 화로와 함께 불에 탄 숯을 발견했다. 충남 당진의 한 해수욕장 텐트 속에서는 잠을 자던 부부가 그리고 전남 고흥에서 캠핑용 개조 버스 안에서도 한 남성이 숨졌다. 2018년 말 강릉의 한 펜션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교생 10여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되어 안타깝게도 3명이 숨지는 등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공통된 사고원인은 일산화탄소(CO) 중독 때문이었다.

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걸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의 산과 바다로 야영(camping)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젊은 층의 ‘차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야영 시엔 예기치 못한 큰 일교차가 생기기도 하므로 캠핑족들은 야간에 차량 엔진을 가동하거나 난방기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연료인 가스, 유류, 석탄, 목재, 숯 등 유기성 물질이 문제다.

유기성 물질은 불완전연소 시 CO가 생성된다. 일반적으로 연료가 연소할 때 산소(O2)가 필요하다. 그런데 텐트나 밀폐된 공간에서 이들 연료를 연소시키면 공간 내의 산소를 소모하게 되므로 외부 공기 유입이 부족할 경우 산소농도는 급격히 떨어져 불완전연소로 인한 CO 발생량은 증가하게 된다. 또 연탄이나 가스보일러의 연통이 문제를 일으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배기가스에는 유해가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때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된 일산화탄소가 중독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CO중독 메커니즘과 위험성

호흡기를 통하여 우리 몸에 들온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반응하여 카복시헤모글로빈(carboxyhemoglobin)을 형성하는데 그 결합력이 산소보다 약 250배 더 커서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 기능을 방해하여 일산화탄소중독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인체는 뇌와 척수에 영향을 받아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환경기준 CO 농도는 1시간 평균 약 25ppm이다. 사람마다 자각증상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CO에 노출될 경우 400ppm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고 1,000ppm에서 1~2시간 노출시 두통과 메스꺼움, 정신 혼란이 일어나며, 2,000ppm에서는 약1~2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CO는 무색·무취·무자극성 가스이기 때문에 사람이 인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독에 따른 증상이 일부 나타나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아 치명적인 사고에 이르게 되므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산소(O₂)결핍증상

환기가 잘 안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연소기구를 사용시 CO 농도는 증가하지만 산소농도는 이와 반대로 감소하게 된다.

대기 중 정상적인 산소농도는 21%인데 18% 미만이 되면 인체에 산소결핍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16%에서 두통을 느끼고 호흡과 맥박이 증가하며 매스꺼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10%에서는 안면이 창백해지고 의식불명과 구토 증상을 보인다. 8%가 되면 치명적으로 실신하거나 7~8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독사고를 막으려면

액화석유가스(Liquefied Petroleum Gas)나 유류, 석탄, 목재 등을 이용하는 난방기구는 원칙적으로 텐트 안 등 밀폐된 공간이나 차량 내부에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 자동차 시동을 켜 놓을 경우 엔진에서 CO가 발생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펜션 등 외부시설을 이용할 경우 집주인에게 해당 시설 사용법을 물어보며 가스보일러 연통과 환기구를 점검하도록 부탁하고 이를 직접 확인한다.

환기구가 있어도 배기가스가 유입되거나 신선한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유해가스를 흡입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기 방향과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며,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유기성 물질 연소기 주위에는 검사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일산화탄소누출경보기(CO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일산화탄소 중독환자가 발견되면 환기를 시키거나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 의복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보온을 위해 담요를 덮어준다.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환기만으로도 좋아지나 의식소실이 동반될 경우 기도확보에 유의하고 즉시 구급대원에게 연락하여야 한다. 만약 숨을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하되 산소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중증환자는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일산화탄소’ 중독…응급처치법은?

나도 모르게 ‘일산화탄소’ 중독…응급처치법은?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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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화탄소는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에 결합해 저산소 혈증을 유발한다. 가스를 이용한 기기 사용 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고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실제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더라도 이를 자각하기 어렵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 사용이 늘고, 이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본래 우리 몸에서 산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으로 결합해 몸 곳곳의 조직으로 운반된다. 하지만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일산화탄소가 산소보다 250배 쉽게 결합해 산소를 제대로 실어 나르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매체인 혈액의 기능 부족해지고 ‘혈액량 감소 쇼크’가 발생한다.

쇼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무기력 증상이 있다. 힘이 없어져 걷거나 서 있을 때 갑자기 주저앉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게 되고 말하는 것조차 힘에 겨운 것이다. 의식 저하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환자는 도움을 주려는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반항하거나 헛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도 쇼크 증상의 일종이다. 식은땀이 맺혀 피부가 끈끈하고 축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손목이나 팔꿈치에서 맥박이 쟀을 때 가늘고 약하게 만져지면 쇼크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혀와 입안 점막이 말라 있고 침이 감소돼 있어 갈증을 호소하는 것도 쇼크 증상 중 하나다.

쇼크 환자의 응급처치법은 환자에게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는 게 우선이다. 주변을 환기하거나 환기가 어려울 땐 환자를 밖으로 옮겨야 한다. 그다음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더 원활히 해주면 된다.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들어 올려 다리 쪽 혈액이 머리와 상체로 쏠리게 해 혈압 상승을 유도하는 법이 대표적이다.

한편, 창원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스를 이용한 기기의 사용 시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속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이용한 기기를 사용할 때 수시로 환기해야 하며, 사용 중 연소 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해야 한다.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공포확산, 대비책은? CO 감지기 설치, 환기 시스템 정비 필요

지난 4일 에어드리 소재 한 콘도에서 일산화탄소(CO)누출로 12세 소년이 사망하고, 연이어 일어난 일산화탄소 누출로 콘도내 거주자 전체가 대피하는 소등이 벌어지면서 일산화탄소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결합을 막는다. 가볍게는 두통과 현기증을 부르며 심할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문제는 일산화탄소는 냄새도, 색깔도 없기 때문에 유출됐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과거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던 시절, 새벽께 연탄이 꺼지면서 생기는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해 자고 있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에어드리 사건의 경우, 물탱크가 없는 순간온수기로부터 CO가 누출된 것으로 RCMP는 보고 있다.

아산병원은 “일산화탄소에 누출된 경우 창문을 개방하고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환자를 옮겨야 한다”며 “심하게 중독됀 경우 고압산소 치료 시설이 있는 병원으로 후송해야 하며, 후송 중에도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해줘야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한다.

■ 일산화탄소 방지 대책은? = 일산화 탄소는 가스, 석유, 연탄 등을 연료로 하는 보일러나 온수기, 벽난로 등을 사용할 때나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올 수 있다. 이런 장비들이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산소 공급이 부족하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는 경우 발생하며 밀폐된 공간에서 퍼질 경우 사람들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이르게 한다.

정순천 시공사 대표는 “과거 밴쿠버에서 차고에 자동차 시동을 걸어두고 부부가 차 안에 앉아 있다가 질식해 숨진 사고도 있었다”며 “벽난로 등 연소기기가 불완전 연소되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O 유출을 막기 위해 집의 환기 시스템이 잘 돼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일산화탄소 감지기(CO detector)를 설치해 누출 시 대피하는 게 필요하다. 감지기의 경우 배터리형 보다는 한곳에서 감지돼도 집안 전체에 경보가 울리도록 시스템으로 연결된 감지기를 구입, 설치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경우에는 일단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대피한 뒤 소방당국에 연락하면 된다.

디스타임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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