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 [골라봐야지]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한 편의 시 같은 한국 멜로 영화ㅣ방구석1열ㅣJtbc 180629 방송 154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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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는 다른 수줍고 조심스러운 그 시대의 로맨스 영화
한국 정통 멜로의 거장 허진호 감독님의 대표 작품
#방구석1열 #8월의크리스마스 #봄날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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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 나무위키

한국의 영화 감독. 박광수 감독 밑에서 연출부를 하다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각본을 맡기도 했다. 감독으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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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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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허진호(許秦豪, 1963년 8월 8일~)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영화 각본가이다. 1987년 영화평론가 첫 등단하였다. 허진호. 출생, 1963년 8월 8일(1963-08-08)(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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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4/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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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 다음영화

직업: 영화감독. 출생일: 1963.08.08. 출생지: 대한민국 전북 전주시. 성별: 남성. 데뷔: 1997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수상: 2017.08 제36회 황금촬영상 외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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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4/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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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 씨네21

1963년 전주에서 태어난 허진호 감독은 1989년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아카데미 9기를 수료했다. 이때 졸업 작품이던 <고철을 위하여>로 주목을 받기 시작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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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ine21.com

Date Published: 4/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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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허진호 감독 ‘기차서 뛰어내리듯 대기업 사표…’삶의 …

7년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끄는 ‘멜로거장’ 허진호 감독, 철학과 졸업 후 전자회사 1년 6개월 다니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미련없이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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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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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감독

허진호 감독 vs 조성우 음악감독 스팟팅 대결 | 조성우의 영화음악 … 세종과 장영실의 대서사시 영화 ‘천문’ 허진호 감독 관객과의 대화 GV 풀영상 [허진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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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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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하던 허진호 감독·전도연·류준열 PICK 드라마 인간실격 종합

연출자인 허진호 감독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이다. 199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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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5/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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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허진호’ 충무로 잠시 떠난 감독들…이유는? – 한국일보

이준익 한재림 허진호 등 충무로의 굵직한 감독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한다. 영화판을 잠시 떠난 대가들은 각기 다른 형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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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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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봐야지]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한 편의 시 같은 한국 멜로 영화ㅣ방구석1열ㅣJTBC 180629 방송
[골라봐야지]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한 편의 시 같은 한국 멜로 영화ㅣ방구석1열ㅣJTBC 180629 방송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허진호 감독

  • Author: JTBC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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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79yGz5mYY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허진호(許秦豪, 1963년 8월 8일~)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영화 각본가이다. 1987년 영화평론가 첫 등단하였다.

그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쓸쓸하면서도 차분한 사랑이야기로 처음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허진호식 로맨스라는 특유의 개성을 가진 후속작을 연이어 발표하여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력 [ 편집 ]

연세대학교 철학과

한국 영화 아카데미 9기

작품 [ 편집 ]

년도 작품명 영문명 비고 1993년 《고철을 위하여》 단편영화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2000년 《따로 또 같이》 단편 영화 2001년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2004년 《이공》 Twentidentity 옴니버스 영화, segment ‘따로 또 같이’ 《나의 새 남자 친구》 단편 영화 2005년 《외출》 April Snow 2007년 《행복》 Happiness 2009년 《호우시절》 A Good Rain Knows 2012년 《위험한 관계》 Dangerous Liaisons 2016년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2017년 《두개의 빛: 릴루미노》 단편 영화 2019년 《천문: 하늘에 묻는다》 Forbidden Dream 2021년 인간실격 LOST TV 드라마

수상 [ 편집 ]

1998년 제1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감독상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1998년 제21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1998년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1998년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1998년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1999년 제36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2001년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2001년 제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2001년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2001년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2002년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2007년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2007년 제3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올해의 감독상

2008년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올해의 발견상

2008년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작품상

2012년 제3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비전 인 필름 어워드

2017년 제37회 황금촬영상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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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허진호 감독 “기차서 뛰어내리듯 대기업 사표…’삶의 명암’ 담은 영화 남기고 싶어”

viewer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viewer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20년간 충무로의 멜로 영화는 결국 허진호였다.”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이 말만큼 허진호(56·사진) 감독이 이룬 성과를 명쾌히 요약하는 평가도 드물다. 지난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허 감독은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 ‘호우시절’ 등을 차례로 내놓으며 멜로 영화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그의 작품들은 ‘사랑 영화’의 외피를 입고도 관객의 눈물을 쥐어짜는 관습적인 공식과 결별하면서 생(生)의 희열과 유한성을 담담히 노래했다. 이후 중국 배우들과 함께 시대극 ‘위험한 관계’를 만든 다음 정통 사극 ‘덕혜옹주’로 55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감독의 자질을 입증하기도 했다.한두 편만 찍고 쓸쓸히 퇴장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충무로에서 그는 20여년 동안 꾸준히 장편영화를 만들어왔다. 그런 그가 영화 연출 외에 2013년 이후 해마다 의욕적으로 매달리는 일이 하나 더 있다. 햇살은 뜨거워지고 가로수들은 싱그러운 녹색 빛깔로 반짝이는 8월이 오면 충북 제천의 호숫가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관련한 업무다. 허 감독은 2013년부터 이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벌써 7년째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15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최근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에 있는 영화제 서울 사무국에서 만난 허 위원장은 그의 영화를 쏙 빼닮은 사람이었다. 차분하고 고요한 목소리,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에서 연애와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한 그의 영화를 떠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허 위원장은 “원래 일희일비하는 성격이 아니라 특별히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없이 지내는 편인데 영화제 기간만 다가오면 마음 상태가 달라진다”며 “제천의 호숫가에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개막식이 임박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오랜 동지이자 2006~2011년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조성우 음악감독에게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이 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허 위원장의 연세대 철학과 동기이기도 한 조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비롯해 50여편의 장편영화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영화음악가다. 허 위원장은 “처음에는 정해진 임기 2년을 채우면 그만둘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막상 해보니 영화인과 음악인·일반 관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영화제에 대한 호감을 표시해주더라”며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라는 정체성을 잘 유지면서도 국제적인 시네마 축제에 걸맞게 외연의 폭을 넓혀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허 위원장은 “초기에는 해외의 유명 영화인을 행사에 초청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스태프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에 출품작 숫자도 예년보다 50% 정도 늘었고 올해는 ‘완령옥’ ‘장한가’ 등을 만든 중국의 관진펑 감독처럼 유명한 게스트를 국제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총 127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올해 영화제에서 단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와 ‘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고(故) 류장하 감독 이야기’다. 먼저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섹션에서는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라디오 스타’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충무로의 음악영화 6편을 선보인다.‘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은 2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류장하 감독을 추모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조연출을 담당한 류 감독은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후 ‘순정만화’ ‘뷰티플 마인드’ 등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류 감독의 작품 세 편을 모두 상영하고 11일에는 허 위원장과 조 감독,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배우 최수영이 함께 류 감독을 회고하는 토크 콘서트 행사도 열린다. 허 위원장은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보면 만든 사람의 따뜻한 심성이 그대로 느껴진다”며 “좋은 사람이자 좋은 감독이었던 류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최민식·유지태·이연희 등 그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제천으로 내려와 관객과 만나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지원금을 계속 늘리면서 음악영화 발굴에 일조하고 있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도 허 위원장이 자부심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충무로에서 음악영화의 여건과 환경은 여전히 척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아우르는 음악영화를 꾸준히 지원하고 발굴해 한국 영화계의 자산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영화인 허진호’가 아닌 다른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만큼 데뷔 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어린 시절부터 허 위원장이 감독의 꿈을 품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1989년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전자에 취직했다. 두 달마다 나오는 보너스의 유혹에 이끌려 1년6개월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문득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허 위원장이 당시 느꼈던 심정은 2009년 연출한 영화 ‘호우시절’에 그대로 담겼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동하는 젊은 시절 시(詩)를 사랑한 문학도였으나 현재는 평범한 대기업 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동하는 중국 출장길에 만난 오랜 친구 메이가 “난 네가 시인이 될 줄 알았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한다. “처음에는 잠깐만 직장을 다니려고 했었어. 첫 월급 타면 그만두고 다시 글을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달 월급이 들어오고 또 승진을 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그만두기 힘들어지더라.”허 위원장은 “영화 속 동하와 달리 정말이지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심정으로 사표를 썼다”며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해볼 생각도 있었는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교육 기관인) 영화아카데미의 시험 공고를 우연히 접하자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갖고 있던 창작에 대한 동경이 되살아났다”고 회고했다.영화아카데미에서 동료들과 졸업작품을 만들면서 영화감독의 길에 확신을 품은 허 위원장은 박광수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1998년 직접 각본을 쓴 ‘8월의 크리스마스’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허 위원장은 “직장을 그만둘 때 나이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서른’은 아무것도 아닌 나이였던 것 같다”며 “아카데미 시절까지 포함하면 영화를 시작하고 벌써 27년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2~3년에 한 편, 또는 3~4년에 한 편씩 작품을 드문드문 만들다 보니 무언가 익숙한 일을 한다기보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 든다”며 “작품의 간격과 상관없이 영화감독의 일 자체가 익숙해져서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신이 이룩한 성취에 스스로 도취하는 대신 그저 앞으로 나아갈 길만 생각하는 이 거장의 유일한 꿈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란다. “사랑도, 인생도 언제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공존하잖아요. 그런 우리 삶의 모습을 정직하게 담아내는 감독으로 관객들에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나윤석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성형주기자◇He is…△1963년 전북 전주 △1989년 연세대 철학과 △1993년 한국영화아카데미 9기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2001년 ‘봄날은 간다’ △2005년 ‘외출’ △2007년 ‘행복’ △2009년 ‘호우시절’ △2012년 ‘위험한 관계’ △2016년 ‘덕혜옹주’ △201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하던 허진호 감독·전도연·류준열 ‘PICK’ 드라마 ‘인간실격’ [종합]

허진호 감독 첫 드라마 연출작 ‘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5년 만에 드라마 출연 관심 모아

“시나리오 너무 좋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JTBC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X류준열 호흡 어떨까

/사진=JTBC

/사진=JTBC

‘영화인’으로 분류되던 허진호 감독, 전도연, 류준열이 드라마 ‘인간실격’으로 뭉쳤다. 스크린을 주름잡던 이들은 탄탄한 스토리를 내세우며 안방극장을 접수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2일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허진호 감독, 배우 전도연, 류준열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드라마 첫 연출 도전에 나선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전도연, 류준열 모두 “욕심나는 대본이었다”면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자신했다.JTBC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이들의 치유와 공감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연출자인 허진호 감독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이다. 1997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24년째 영화만 만들어왔지만, ‘인간실격’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허진호 감독은 “제가 드라마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허 감독은 “용기도, 자신도 없었는데, 대본을 받고 ‘해야겠다’는 생각과 용기가 생겼다”며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건, 주변에서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점에서 와닿았다”고 전했다.’인간실격’은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맡았다. 영화계에서 소문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프로젝트가 드라마인 것.또 “영화 3편 만드는 느낌으로 고생을 많이 하긴 했다”면서도 “이젠 ‘드라마 감독’으로 불러달라. 다음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대본과 함께 전도연, 류준열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도 드러냈다. 허진호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며 “전도연 배우가 대본을 건넨 다음 날 바로 연락을 줬고, 저 역시 욕심이 나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연출 방향에 대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하면서 “짧은 영상 안에도 좋은 대사들도 많다. 생각하게 하는 대사들을 전도연 배우, 류준열 배우가 잘 표현해 줬다”고 칭찬했다.허진호 감독은 또 “어려운 시국에 조금이라도 온도를 올렸으면 한다”며 “자신이 느끼는 삶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올리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tvN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전도연이 연기할 부정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투명 인간이라도 된 듯 존재감 없이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진폭 큰 감정 변화를 전도연은 호소력 짙은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전도연은 ‘인간실격’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항상 같다. 대본이다”라며 “무겁고 어두운 작품 피하고 싶어서 시간이 지나더라도 기다려 보자 했는데, ‘인간실격’은 어둡지만,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다”고 마음을 움직인 포인트를 전했다.전도연은 “대본을 보고 많이 울었고, 아무것도 보지 못한 캐릭터에 많이 이입했다”며 “‘어떻게 전도연이 아무 것도 되지 못하는 ‘부정’의 감정의 이해할 수 있냐’고 하지만, 전 많이 이해됐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를 드러냈다.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에 대해 전도연은 “긴장되고 떨린다”며 “주변에서 하는 드라마를 더 많이 보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그러면서 “부정에 대해 잘 모르고 보셨으면 좋겠다”며 “그냥 지켜봐 주셨으면,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전도연은 호흡을 맞추게 된 류준열에 대해 “강재를 보면서 류준열 씨가 영화 ‘돈’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도 “사실 ‘의외’였고, ‘한다’고 할 지 몰랐다. 좀 더 규모가 큰 작품을 선택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전했다.이어 “저도 같이 연기할 때 어떻게 나올지 상상이 안되고, 궁금하더라”라며 “주변에 ‘잘 어울리냐’고 많이 물어봤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은 “전도연 선배님이 한다고 하셔서 스케일이 큰 작품인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류준열 역시 ‘인간실격’ 출연은 2016년 ‘운빨로맨스’ 이후 5년 만에 복귀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은 ‘운빨로맨스’ 이후 영화 ‘택시운전사’, ‘리틀포레스트’, ‘독전’, ‘뺑반’, ‘돈’, ‘봉오동전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청춘 배우라는 평을 받았다.류준열은 “저는 시나리오 뿐 아니라 어떤 사람들과 작업하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데뷔 전부터 즐겼던 작품들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 전도연 선배님이 하신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저는 ‘제발 좀 써주세요’라는 입장이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류준열이 연기하는 강재는 역할대행 서비스 운영자로 누군가의 오빠, 아들, 애인까지 최저시급 10만 원에 대신해 주는 인물이다. 류준열은 “이전까지 청춘의 얘길 많이했는데, 결이 다르다”며 “이전까진 성장하고 깨우치고 나아가는 부분이 있다면, ‘인간실격’에서는 뭔가 길을 잃고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는 인물이었다”고 강재를 소개했다.류준열은 또 “‘영화로 많이 보지만 드라마는 언제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제가 가린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류준열은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다”며 “긴 호흡과 많은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부정과 강재 외에 다른 캐릭터의 활약도 예고했다. 류준열은 “제가 맡은 배역 이외에 다른 이야기들도 재밌다”며 “제가 나온 작품은 쑥쓰러워서 잘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인간실격’은 다른 캐릭터들도 워낙 재밌어서 시청자 입장에서 같이 볼 거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준익→허진호’ 충무로 잠시 떠난 감독들…이유는?

충무로 거장들,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선택

드라마 제작 퀄리티 향한 기대감 상승

이준익 한재림 허진호 등 충무로의 굵직한 감독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한다. 영화판을 잠시 떠난 대가들은 각기 다른 형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 받았으며,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준희 감독은 김보통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한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연출을 맡았다. ‘D.P.’는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군내 가혹행위,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한준희 감독 특유의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가 잘 녹아든 ‘D.P.’는 공개 직후 현재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D.P.’는 국내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시청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만든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도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허진호 감독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드라마 감독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허진호 감독은 영화보다 드라마 연출이 더 힘들었다면서 노고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준익 감독은 OTT 진출을 선택했다. ‘자산어보’ ‘동주’ ‘왕의 남자’ 등으로 한국 영화의 굵직한 한 획을 그은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이 OTT 시리즈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내년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욘더’는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세계 ‘욘더’를 마주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시대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의 2032년 근 미래 배경작은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더 킹’ ‘관상’ ‘비상선언’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은 최근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 될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원작인 홍작가의 웹툰 ‘현혹’은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를 그린 작품이다.

이 밖에도 박찬욱 감독의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윤종빈 감독의 넷플릭스 ‘수리남’ 제작 소식이 들린 바 있다.

이처럼 스크린을 잠시 떠나는 영화 감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연출력이 요구되는 현 시점, 영화 감독들의 드라마 작업이 작품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이어지는 것이다.

영화 감독들의 다각도 작업은 사실상 코로나19로 인한 극장가 상황에 기인됐다. 극장가의 관객이 줄어들면서 영화계 침체가 장기화됐고 자연스럽게 감독들은 드라마 판으로 시선을 돌리게 됐다. 특히 콘텐츠 플랫폼 시장은 빠른 성장세에 거장 감독들을 영입해 더 완성도 높은 ‘K-콘텐츠’를 선보이려는 모양새다.

이제 감독들은 영화판을 잠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서 자기의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시청자들 역시 감독들의 도전에 호기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영화로만 봤었던 감독들의 화려한 스케일이 안방극장으로 옮겨지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완성도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충무로 거장들의 선택이 일시적이지 않으리라는 예측도 있다. 코로나19 시국이 가져온 변환점, 거장들의 도전이 어떤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까.

우다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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