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봉기 목사 | [주일설교] 종노릇의 즐거움 I 마가복음 9:33-37 I 허봉기 목사(뉴저지찬양교회은퇴) I 2022.6.26 97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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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기 목사가 찬양교회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한 부탁은?

허봉기 목사가 22년 목회한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3월 27일 주일예배를 마지막으로 떠났다. 허봉기 목사가 2016년 열린 찬양교회 임직식에서 임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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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us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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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담임목사 – 크리스찬타임스

목사님은 예수를 언제부터 믿기 시작하셨어요?중학교 1학년때, 선생님의 전도를 받아서 신앙을 갖게 되었고, 목사가 되고 싶어 장신대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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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tusa.org

Date Published: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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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기 목사 딸, 고 허예내 자매 장례식 – 아멘넷

하지만 허 목사는 나타나지 못했다. 찬양교회 주일예배가 시작되기 전 딸의 사건 소식을 들은 허봉기 목사는 충격속에서도 강단을 지켰으며, 마태복음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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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usaamen.net

Date Published: 10/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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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목사 딸 피살 – NEWS M

허봉기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뉴저지 찬양교회에는 1999년 부임했다. 찬양교회는 허목사의 리더십 아래 뉴저지를 대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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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m.com

Date Published: 10/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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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운 퇴진·새 시작 알려 – 미주 한국일보

지난 20일 찬양교회 제4대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제1대 문정선(왼쪽부터) 목사, 제4대 노승환 목사, 제3대 허봉기 목사가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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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oreatimes.com

Date Published: 5/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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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딸 잃은 목사 “때론 그저 견딜 수 밖에…” < 교단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의 딸 허예내(23) 씨가 10일 새벽 3시경 10대 청소년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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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oodnews1.com

Date Published: 7/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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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기 목사 딸 피살 소식에도 설교 – 미주 크리스천 신문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의 딸 크리스틴 허(23세·허예내) 양이 지난 10일 오전 3시 경 뉴브런스윅 한 아파트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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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press.net

Date Published: 1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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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7-12 | 허봉기 목사

열린문장로교회 매일기도회/토요 · 마태복음 7:7-12 | 허봉기 목사 · 열린문 장로교회. OPEN DOOR P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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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pendoorpc.org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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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허 봉기 목사

  • Author: 주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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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일: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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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담임목사

목사님은 예수를 언제부터 믿기 시작하셨어요?

중학교 1학년때, 선생님의 전도를 받아서 신앙을 갖게 되었고, 목사가 되고 싶어 장신대를 갔습니다.

미국은 언제 오셨어요?

93년 텍사스로 왔어요. 제가 부목사로 있던 교회에 신실한 집사님 가정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사업차 텍사스로 왔다가 그 지역에 교회와 목사가 필요하다고 저를 초청하셨어요. 처음엔 저에게 다른 계획이 있어 거절했었는데, 한 두해만이라도 도와 달라 하셔서 정말 한, 두 해만 도와드리려고 온 것이 6년 2개월을 있게 되었습니다.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장로교회였는데 그 교회는 제가 담임목사로 가기로 하여 설립된 교회였습니다. 다섯 가정으로 시작을 했고요, 코퍼스 크리스티가 제가 있을 당시 인구가 30만 도시였는데 한국사람들은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200명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커뮤니티였어요. 제가 갔을 때는 15년쯤 된 침례교회가 하나, 한인 신부님이 두 주에 한 번씩 오셔서 집례하는 천주교 공소가 하나 있었어요. 신앙생활을 못하던 몇 명의 성도들이 장로교회로 모이면서 교회가 시작된 것이죠.

뉴저지의 찬양교회로 오시게 된 것은 언제?

사실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사역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10년은 목회할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당시 교회 재적수가 142명 정도였는데 젊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던 사람들, 성도들이 거의 초신자들이었어요. 그즈음 타주에 있던 지인들로부터 이제 밖으로 나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을 때였어요.

어느 여름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갈까?”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는데 하나는 더 이상 외형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것이었어요. 저희 교회와 침례교, 성당에 나가는 사람들이 한인의 전부였으니까요. 그리고 마음에 두었던 10년이 채워지면 50이 가까운 나이라 다시 힘차게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는 조금 늦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떠날 생각을 했죠. 그때 목회자를 구하고 있는 교회를 찾은 것이 찬양교회였어요.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그런 건 아니였구요. 20여년 전인데 그 당시 재적 성도들이 15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목회하던 도시보다는 한국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목사님도 곧 은퇴를 앞두고 계시지요?

현재까지 22년하고 반년 정도 시무하고 있고, 다음 달에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오래 전부터 65세까지만 시무하고, 원로목사는 안하겠다고 얘기해왔어요. 제가 장로를 제외한 모든 직분을 폐지하고, 교회의 모든 호칭을 형제, 자매로 통일하는 것을 교우들에게 제안하면서, 저도 65세까지만 교회를 섬기고, 원로목사는 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했었어요. 펜데믹을 만나면서 2년여 늘어지긴 했지만요. 3월 30일에 은퇴를 하고 며칠 후에 67세가 되니까 67세에 은퇴를 하게 되는 셈이죠.

직분제를 폐지하게 되신 배경은 어떤 것이었나요?

사실 저희 교회는 장로를 세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교회였어요. 그럼에도 직분제를 폐지하게 된 것은 직분이 성도들끼리의 교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은 직분을 부르지 않으면 교제가 되질 않아요. 김 교수님, 김 선생님, 김장로님 등. 꼭 직분이 있어야 얘기가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처음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장애가 됩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호칭이 마땅하지 않으니까 ‘집사님’ 그러거든요. 교회서는 세상 호칭을 쓰지 않으니까 그냥 그렇게 부르고 말거든요. 불리우는 분들도 집사가 아니라고 하다가 자꾸 그렇게 부르니까 그냥 내버려둬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임명한 집사가 생기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엔 그럴 필요가 없이 초대 교회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생각인거죠.

2천년 전의 교회가 정말 굉장한 교회였던 것이 주인과 노예가 한 교회에서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를 형제로 불렀어요. 교회란 것이 이런 곳이였어요. 21세기 뉴저지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형제와 자매라는 뜻으로 서로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교우들도 받아들였어요. 현재도 당회 시무를 하는 장로님들 외에는 직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도 형제라고 부르라고 했어요. 교우들의 반대로 저는 그냥 목사로 불리지만…

교회 성장의 비결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어쩌다 잘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젊은 목회자들이 자꾸 그런 것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데 뭔가 가지고 있으면서 안 가르쳐주는 것 같아 몇 마디 말은 하는데 사실 저는 ‘은혜’라고 밖에 다른 할 말이 없어요.

굳이 얘기한다면 ‘리더십이 어디서 나오는가’에 달려 있죠. 담임 목사와 교인들이 많은 양의 성공을 경험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담임목사가 제안하고, 성도들이 힘을 합쳐서 이뤄낸 일들이 얼마나 많이 축척되었는가가 비결인 셈이죠. 이런 일이 점점 쌓이면 목사가 어떤 일을 제안할 때,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호칭 폐지도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잖아요?

찬양교회

그러면 어떤 일들을 성도들과 같이 이뤄보셨어요?

예로 들자면 처음 제가 와서 1년쯤 되었을 때 오후 2시에 에어컨도 없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열린 예배로 드렸어요. 지금이야 그런 예배가 흔하지만 기존교회에서 단 한번의 예배를 그렇게 드리는 이민교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건축을 하면서 밥을 먹지 않기로 제안을 했어요. 물론 당회가 받아들였는데 자체 건물도 가진 이민교회가 그렇게 하는 데가 없잖아요?

그러게요.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셨어요?

첫째는요, 여성들이 집에서도 밥하고, 교회에서도 밥하느라 너무 분주해요. 남자들이 거든다고 해도 시간이 가면 결국 여자들의 일이 도로 되더라구요. 작은 교회로서 에너지를 그런데 쓰고 싶지 않았어요. 취사 시설은 다른 행사를 위해 갖추고 있지만 주일교제를 위해 밥먹는 것은 안해요. 밥그릇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 그날 친교는 사실 거기 앉아있는 몇 사람으로 끝납니다. 밥먹는다고 해서 더 폭 넓게 깊이 친해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저희는 라비(Lobby)가 친교 공간이에요. 일부러 라비를 크게 만들었구요. 저희는 커피하고 도넛이나 베이글을 드리는데 서서 교제하다가 인사할 사람보면 뛰어가서 얘기도 나누고 하거든요. 밥그릇 들고서는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친교가 훨씬 활발하게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펜데믹 기간에 교회에 변화는 없었나요?

저희는 감사하게도 모든 상황이 펜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예요. 성도들의 온라인 예배 참여나, 헌금이나 별로 달라지진 않았어요. 선교지를 방문하지 못한대신 특별지원을 해드렸고요.

목사님의 목회 비전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불신자가 있는데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교회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를 먼저 택하셨는데 역할을 못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숫자가 중요하죠. 저는 철이 들고 나서, 담임목사가 된 뒤로는 한번도 큰 교회의 목사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러나 내가 목회하는 교회가 큰 교회가 되는 것은 언제나 소원이었습니다.

표어처럼 늘 얘기하는 것은 ‘누군가의 생명의 풍성한 삶을 위하여” 입니다. 결국 교회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다라는 말은 교회는 세상에 대해서 그리스도인 됨이 드러나야 될 주된 장소가 세상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저희는 커뮤니티 활동도 많이 하는데, 미국 교회를 포함해서 저희 타운에서는 저희 교회가 가장 활동적인 교회입니다.

목사님 가족사항은 어떻게 되세요?

사모 유성실과의 사이에 아들 허예터가 있습니다.

오늘 바쁘신 중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저지 찬양교회 TEL. 732-805-4050 Email. [email protected]

Website. www.chanyang.org / 15 Cedar Grove Lane, Somerset, NJ 08873 USA

대담 이윤태 발행인·정리 한상금 기자

허봉기 목사 딸, 고 허예내 자매 장례식 > 뉴스

▲고 허예내 자매 추모영상속 허봉기 목사 가족

▲고 허예내(미국이름 크리스틴) 자매 장례식

▲고 허예내 자매 약력

▲고 허예내 자매

▲연어의 꿈

▲찬양교회 교역자인 김대호 목사가 집례, 단 리 목사가 기도를 했다.

▲찬양교회 교인들의 찬양

▲기관과 교회에서 보낸 조화들

▲기관과 교회에서 보낸 조화들

▲찬양교회 전 담임목사인 문정선 목사가 한국어와 영어로 설교를 했다.

▲설교하는 문정선 목사

▲고 허예내 자매 추모영상

▲고 허예내 자매 추모영상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예배당에는 빈자리가 있는 곳은 모두 보조의자를 놓았다.

▲그리고 남은 공간에 서 있는 조문객들.

▲그리고 남은 공간에 서 있는 조문객들.

▲예배당 입구에도 의자를 놓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했다.

▲장례식이 열린 찬양교회 예배당

▲축도 조문길 목사

▲조화들

▲긴 뷰잉을 준비하는 허봉기 목사 가족들

▲설교자 문정선 목사부터 뷰잉이 진행됐다.

▲조문길 목사와 안창의 목사.

▲노회장 김진호 목사를 오히려 위로하는 허봉기 목사

▲위로의 시간들

▲뷰잉은 길게길게 이어졌다.

▲동영상 / 고 허예내 자매 장례식

▲동영상 / 고 허예내 자매 영상

지난 5월 10일(주일) 새벽, 친구집에 갔다가 16세 용의자에게 칼에 찔려 소천한 고 허예내(미국이름 크리스틴) 자매 장례식이 13일(수) 오후 8시 자매가 출석했으며, 아버지 허봉기 목사가 시무하는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아마 찬양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남은 가족을 위로했다. 이는 미국신문뿐만 아니라 뉴욕의 한인 일간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기도 했지만, 허봉기 목사가 어떻게 목회를 했는지를 잘나타내고 있다.기자가 사건을 안 것은 사건 당일 뉴저지소망교회 입당예배에서 였다. 허봉기 목사가 시무하는 찬양교회는 교회건축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던 소망교회를 돕기위해 거액을 내놓았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소망교회는 입당예배에 허봉기 목사를 설교자로 내정했고, 순서지에도 허봉기 목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허 목사는 나타나지 못했다. 찬양교회 주일예배가 시작되기 전 딸의 사건 소식을 들은 허봉기 목사는 충격속에서도 강단을 지켰으며, 마태복음 4:12-17을 본문으로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설교를 감당했다.장례식은 더 줄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조촐하게 진행됐다. 찬양교회 교역자인 김대호 목사가 집례, 단 리 목사가 기도를 했다. 찬양교회 전 담임목사인 문정선 목사가 한국어와 영어로 설교를 했으며, 고인의 사진과 영상을 담은 추모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찬양교회가 속한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뷰잉이 진행됐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가하여 뷰잉을 마치기까지 2시간 이상 걸렸다.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허봉기 목사의 담담함과 간간히 보이는 미소는 위로를 하러 장례식에 온 사람들을 오히려 위로했다. 14일(목) 오전 10시에는 발인예식이 진행되며, 장지는 섬머셋 힐스 메모리얼 파크이다.문정선 목사는 누가복음 7:11-17을 본문으로 “부활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극단적인 고통가운데 믿음을 붙잡는 일 밖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것은 우리 주 예수님이 세상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으므로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도 부활한다는 확실한 사실이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여서 크리스틴의 죽음만 확인하고 슬퍼하기만 하고 돌아간다면 우리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될것이다. 그렇게만 하고 돌아간다면 주님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주님의 품에 안겨 있는 크리스틴도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육정으로는 우리에게 슬픔이 있고 이제 이 땅에서는 다시 크리스틴의 해 맑은 미소와 예쁜 얼굴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지만 이 자리에서 주님의 부활을 확인하고, 크리스틴의 부활을 확인하고, 그리고 우리의 부활까지 확인해야 한다. 장례예배는 그러므로 언제나 부활을 확인하고 선포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고 허예내(미국이름 크리스틴) 자매는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3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럿거스 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톤에 있는 광고회사를 다니다 지난 10일 사고로 소천했다. 위에는 오빠 예터가 있다.ⓒ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목사 딸 피살

크리스틴 허, 16세 청소년에게 칼에 찔려

뉴저지 찬양교회 담임목사인 허봉기 목사의 딸이 지난 10일(주일) 새벽 3시 10분 경에 10대 청소년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들섹스 카운티(Middlesex County) 관계자에 따르면 허봉기 목사의 딸 크리스틴 허(23, 한국명 허예내)씨가 뉴브런스윅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타워(Skyline Tower) 아파트 건물 9층에서 칼에 찔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허씨는 병원으로 옮겨진지 40여분 만인 3시50분께 숨졌다.

브런스윅 경찰에 따르면 서머셋 지역(Somerset Section)에 살고 있던 허씨는 친구를 방문하던 중 피습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사팀을 꾸려 범인 체포에 나섰으며, 약 3시간 후 오전 6시 30분 경에 브리지포트에 거주하는 16세 남자 청소년을 이번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피의자의 17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아직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동기, 허 씨와의 관계, 한인여부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현재 구치소로 옮겨져 11일 가정법원에서 신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인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너무 예쁘고 모두에게 사랑 받는 자매 였다” 며 “최근에도 병환 중인 할머니를 돕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를 챙기는 착한 딸이었다” 고 회상하며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피해자 크리스틴 허씨의 아버지인 허봉기 목사는 주일 1부예배 이후에 딸의 피습 사실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찬양교회의 한 관계자는 “허 목사님이 1부 예배 후 딸의 피습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2부, 3부 예배를 끝까지 마치셨다”며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허 목사님의 어떠한 감정 동요도 느낄 수 없어 사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예배는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허봉기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뉴저지 찬양교회에는 1999년 부임했다. 찬양교회는 허목사의 리더십 아래 뉴저지를 대표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으며, EM 독립과 교회 내 파격적인 직분제와 호칭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저지 교계 한 관계자는 “뉴저지 찬양교회와 허봉기 목사는 뉴저지 교계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 중이었다”며 “이번 사건을 접한 뉴저지 교계 관계자들은 깊은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고 전하며 허 목사 가정과 교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허봉기 목사의 딸 크리스틴 허 씨의 장례는 오는 목요일(14일) 오전 10시에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열린다. 다음은 허 씨의 장례일정이다.

– 뷰잉 (Viewing)

13일 수요일 저녁 8시 찬양교회

– 발인 (Funeral)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찬양교회

– 장지 (Burial Site)

Somerset Hills Memorial Park

95 Mt. Airy Rd., Basking Ridge, NJ 07920

양재영 기자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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