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용국가 | 한국어가 공용어로 지정될 해외국가 베스트3 \”한국인이 되고싶다\” 강력하게 염원하는 이유 156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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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한국어. 동아시아 언어; 북한과 남한의 공식 및 국가 언어,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다른 표준 공식 형식.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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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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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어 순위-한국어 순위 – 네이버블로그

한국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6개국에서 5개국으로 줄었는데 한국어를 사용인구가 있었던 타이 에서 지금은 한국어 사용을 하지 않아 빠지면서 5개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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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도서 국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섬에 위치한 곳이니 만큼. 무려 1만 7천여 개의 이웃 섬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용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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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나무위키:대문

한국어(韓國語, Korean)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 해외 재외동포 거주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로, 남북한과 일부 재외동포 거주지의 법상(한국(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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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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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전 세계에서 프랑스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

프랑스를 제외하고 프랑스어를 표준어, 공용어, 비공용어 등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과거 프랑스가 식민 지배했던 가봉,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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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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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용되는 세계 언어 순위: 한국20위, 베트남21위

국가의 인구는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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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vietnamlife.co.kr

Date Published: 4/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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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국가브랜드 넘어 세계속으로” | 중앙일보

조선 초기 15세기에 주조된 한글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 세조7년(1461년) ‘능엄경’을 한글로 옮긴 ‘능엄경언해’를 간행할 때 사용된 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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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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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세계 분포를 나타낸 그림

한국어(韓國語)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용어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어 또는 한국말이라고 부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어(朝鮮語) 또는 조선말이라고 부른다. 한국과 북한에 비해서 인구는 적지만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도 사용한다.

소비에트 연방의 이오시프 스탈린이 진행한 강제 해외 이주에 의해 일본, 미국, 중화인민공화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여러 지역에 한민족 인구가 거주하게 되면서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가 사용 되고 있다. 2016년 1월 초 기준으로 한국어 사용 인구는 거의 대부분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거주 중이며 약 8,000만 명으로 추산된다.[1]

한국어의 계통에 관해서는 옛부터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하는 학설이 힘을 얻었다. 한국의 주류 학계는 몽골어, 터키어, 카자흐어와 같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가설을 주로 받아들였다.[2][10]

반면에 주변 언어와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고립어[11][6][4], 또는 제주어를 포함하는 독자적인 한국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고립어 역시 다른 고립어와는 궤가 다르고 한국어족도 제주어를 방언으로 포함시킬지 언어로 포함시킬지에 대한 의견이 갈라져 논거가 부족하며 한국어의 계통은 여전히 논란이 분분한 주제로, 역사언어학계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어의 여러 명칭 [ 편집 ]

‘한국어’는 대한민국에서 쓰는 명칭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공동으로 만드는 사전의 이름은 《겨레말 큰사전》이다. 1994년부터 열리는 남북한 간의 한글과 한국어 컴퓨터 처리를 표준화하려는 학회명은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어를 ‘쵸센고(조선어)’라고 불렀으나, 근래에는 대한민국 국적 사람들이 쓰는 말을 ‘칸코쿠고(한국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내의 교포 사회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로 갈라져 각각 표준어와 문화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NHK는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어 회화 명칭을 ‘칸코쿠고(한국어)’, ‘쵸센고(조선어)’ 대신 ‘한구루 코우자'(일본어: ハングル講座, 한글 강좌)[12]라고 하였다. 그 밖에도 중립성을 고려하여 ‘칸코쿠ㆍ조센고(韓国・朝鮮語, 한국ㆍ조선어)’, ‘코리아고'(일본어: コリア語, 코리아어)나 ‘카라노쿠니노코토바'(일본어: 韓の国のことば, からのくにのことば, 한나라말) 등의 명칭을 쓰기지만 잘 사용하진 않는다. ‘코리아고(코리아어)’는 1977년 조치 대학이 처음으로 전공 학과를 개설한 이후 일부 대학교에서 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쓰는 말을 조선어로 불렀으나, 대한민국에서 쓰는 말은 한국어로 부른다. 이전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밀접한 관계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챠오셴위( 중국어: 朝鲜语, 병음: Cháoxiǎnyǔ, 조선어)’라고 불렀으나, 1992년 대한민국과의 수교 이후에 양국이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사회 각층 민간 생활 중에서 ‘한궈위( 중국어: 韩国语, 병음: Hánguóyǔ, 한국어)’ 또는 ‘한위( 중국어: 韩语, 병음: Hányǔ, 한어)’ 등의 명칭으로 쓰인다. 학술상으로는 문화어 계열 어휘를 많이 사용하지만, 북경대, 북경외대, 상해외대를 비롯한 중국 거의 대부분의 한국어 학과에서는 학과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쓰는 말의 뜻 조선어로 하고 강의 내용은 99.9% 이상 대한민국 서울 표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중화민국(타이완)은 한국어를 ‘한궈위( 중국어: 韓國語, 병음: Hánguóyǔ, 한국어)’나 ‘한위( 중국어: 韓語, 병음: Hányǔ, 한어)’로 부른다.

베트남에서의 용법은 중화인민공화국과 거의 유사하다. 현재는 한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에 한자도 어느 정도 사용하던 베트남은 한국을 ‘쩨우띠엔'(베트남어: Triều Tiên, 朝鮮)이라고 불렀고, 대한민국은 ‘남쩨우띠엔'(베트남어: Nam Triều Tiên, 南朝鮮, 남조선), 한국어는 ‘띠엥쩨우띠엔'(베트남어: Tiếng Triều Tiên, 㗂朝鮮, 조선어)으로 불렀다. 한국에 관련된 일반 어휘는 문화어 계열의 어휘가 더 많이 쓰였다. 대한민국의 표준어는 ‘띠엥한'(베트남어: Tiếng Hàn, 㗂韓)이라고 부른다. 베트남어 위키백과에는 한국어 문서의 제목이 ‘한국어’를 뜻하는 ‘띠엥한꾸억'(베트남어: Tiếng Hàn Quốc, 㗂韓國, 한국어)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한국어는 영어로 ‘Korean’, 프랑스어로 ‘Coréen’, 스페인어로는 ‘Coreano’로 불린다.

계통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한국어의 계통 입니다.

한국어의 계통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설이 성립하여 있지 않다. 근대에 핀란드의 언어학자 구스타프 욘 람스테트(Gustaf John Ramstedt)가 대어족 가설인 알타이어족설을 제시할 때 한국어를 포함한 것을 시작으로 예프게니 폴리바노프, 로이 앤드류 밀러 등 20세기 중반 많은 언어학자들에게서 해당 가설이 지지받았다. 또한 다양한 언어학자들에 의해 부여어족 가설로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동계설도 주장되었다. 한국어는 언어유형학적으로 어형변화가 많은 교착어이며 어형변화가 없고 문법적 관계가 어순에 의해 표시되는 고립어와 다르다.

한국어의 유래와 함께 그 발달 과정도 베일에 싸여 있는데, 중세 한국어 이전의 기록이 극도로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고대 한국어의 기록이 한자로 쓰여 있어 그 해석에 따라 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연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고대 한반도 언어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지명학적 흔적은 크게 유의미하다.[13] 한국어가 만주 등 북방 지역에서 유래하였다는 학설은 퉁구스어족에서 고대 한국어의 흔적이 나타나고 역으로 한국어 음운에서도 고시베리아제어와의 접촉 흔적이 개연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유력하다.[13][14]

한편 하위 계통으로서는 이기문 등이 정립한 한-부여 분류가 국내외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한-부여 분류는 고대 한반도 지역에서 사용된 언어의 분류로, 고구려어, 백제어를 포함하는 부여계 제어와 신라어를 포함하는 한계 제어로 이루어진다.[15] 다만 학자에 따라 그 차이가 방언 수준에 지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 이 분류는 편의상의 구분에 지나지 않게 된다. 한편 크리스토퍼 벡위스는 부여계 언어가 신라어와 완전히 달랐으며 일본어와 연관되어 있다는 부여어족 가설을 주장하였으나 여러 오류가 지적되어 보통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알타이어족설 [ 편집 ]

한국어가 몽골어, 퉁구스어, 터키어 등과 함께 알타이 제어에 속한다고 보는 견해이다. 역사적으로 유력설로 지지받는다. 현대에는 형태, 음운의 유사성 때문에 편의상 ‘알타이 제어’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근거는 음운론에서 모음 조화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형태론에서 교착어이며 수와 격이 일치하는 통사론에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하는 학자들은 그 수가 고립어설 등 다른 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에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많은데 대표적으로 러시아 학자 안나 디보(Anna Dybo), 독일학자 프레드릭 코르틀란트(Frederik Kortlandt), 독일 언어학자 칼 멩게스(Karl Heinrich Menges), 미국 언어학자 로이 앤드류 밀러(Roy Andrew Miller), 러시아 학자 니콜라스 폼페(Nicholas Poppe). 핀란드 태생 미국 언어학자 알렉시스 마나스터 (Alexis Manaster Ramer), 벨기어 언어학자 마르티너 로베이츠 (Martine Robbeets) 등이 있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한 것은 구스타프 욘 람스테트[2]가 최초이자 대표적으로,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수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한국 학계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의 하나로 보는 입장에서는 한국어의 다음과 같은 속성을 근거로 든다.

모음 조화가 존재한다.

용언에 굴절이 있는 교착어이다.

주어, 목적어, 동사의 어순을 가지는 S-O-V 어순의 언어이다.

그 외 속격 등 문법적 어순이 같다.

어두에 특정 자음이 쓰이지 않는 법칙이 존재한다.

모음교체, 자음교체, 문법적 성(性), 어두자음군이 없다.

관계대명사와 접속사가 없고 접속사의 결여를 보충하기 위해 부동사를 사용한다.[16]

그러나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 가지는 전형적인 특성 외에 다른 특성을 공유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어가 조기에 알타이조어에서 분리되었다는 가설을 성립하게 하였다.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임을 부정하는 주장은 다음과 같다.

기초 어휘가 거의 일치하지 않는다.

음운 대응의 규칙성이 정확하지 않다.

대한민국의 중등교육에서는 알타이어족과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17][18]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은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마르티너 로베이츠 등 일부 학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우선적으로 묶고, 몽골어족, 퉁구스어족, 튀르크어족의 조사나 기초 어휘에서 서로 간의 상당한 유사점이 발견된다며 대어족의 ‘극동아시아어족’이 성립한다는 가설을 새로이 주창하고 있다. 또한 마셜 엉거(J. Marshall Unger)는 한국어-일본어-퉁구스어의 공통 조어를 예측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는 알타이어족 가설의 재주장과 무관하지 않다.

고립어설 [ 편집 ]

몇몇 학자들은 한국어족을 고립어(language isolate)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의 알렉스 버라타 교수[8],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스테판 게오르크[11], 유타 대학교의 마우리시오 믹스코 교수[4]가 고립어설을 지지한다. 한국어를 고립어로 분류하는 언어학자들은 알타이어족과 한국어의 공통 어휘가 적거나 재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든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립어는 외부 접촉이 적은 고립된 곳에서 매우 적은 화자들이 사용하는데, 한국어는 8천만 명 가까이 모국어로 사용하기에 고립어로 분류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한국어가 알타이어족과 공통 어휘가 적다는 것은 일본어와 같이 한자를 차용어로 빌려 쓴 단어들이 있으며 현재 한국어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 부여어족의 기록이 적기 때문에 부여어족의 기록이 더 발견되면 주장이 달라질 수 있기에 이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논쟁이 존재한다. 또한 학자들은 한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알타이어족은 같은 어족이라고 말할 정도로 유사하지만 한국어의 경우 기초 어휘의 공통점이 적다고 말한다. 즉 칼 멩게스는 알타이어족은 단순히 SVO만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이 일치하기 때문에 일치하는 공통 어휘만 많다면 인도유럽어족처럼 같은 어족으로 불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르티너 로베이츠는 한국이 중세에 한글을 발명했지만 근대까지 한자를 쓰며 소통하였고 많은 한국 고유어가 사라졌기 때문에 알타이어족의 공통 어휘가많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한편, 유네스코 등 일부 단체나 학회에서는 표준어와 차이가 큰 제주 방언을 제주어로 분리하여 한국어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 [ 편집 ]

일본어와 한국어의 연관은 과거부터 여러 학자에 의해 지적된 것으로, 특히 문법이나 어휘의 유사성에서 창안된 설이다. 다만 고대 한국어 자료가 부족하여 둘 간의 실제 연관은 가설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노우에 키요시(井上 淸)는 언어에서 중요한 1인칭에 주목했다. 일본 고어에서 1인칭은 나(己)라는 한자를 사용하며 나(な)라고 읽었는데 일본의 1인칭 고어가 한국어의 1인칭인 “나”와 동일하다. 일본어의 1인칭이 동일한 곳은 중국 남부나 북부가 아닌 한국이라고 주장하였다.[19] 기본 어휘 중 한국어에서 숫자 1을 뜻하는 “하나”와 일본어에서 최초, 처음을 뜻하는 “はな”(하나)가 같은 점이 있다. 이노우에 키요시는 일본어가 친족 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오직 한국어뿐이며, 만일 그렇다면 공통의 조어에서 갈라진 시기를 언어연대학으로 조몬시대 중기 이전으로 추정했다.[20]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에 유사성이 있는 이유는 한국인 도래인이 일본에 건너가서 정착하였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크리스토퍼 벡위스(Christopher I. Beckwith)는 고구려어의 어휘에서 일본어와 비슷한 점이 보인다며 신라어를 포함하지 않는 부여어족의 성립을 주장하였으나[21] 주류 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현재 소수설로 머물러 있다. 알렉산더 보빈은 부여어족의 근거로 들리는 지명 어휘의 일치는 한국어족 어휘가 아니며 고구려어가 들어오기 전 한반도 남부에 잔존한 일본어족 언어의 흔적일 뿐이라고 반박하였다.

비알타이어 기층설 [ 편집 ]

소수 가설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언어학자 김방한은 비알타이어 기층설을 주장한다. 김방한은 한국어 기층에 원시 한반도어라고 부르는 정체불명의 비알타이어 기층이 있고, 그 위에 알타이어계 요소가 덮인 것이거나, 그 반대로 비알타이어가 알타이 기층에 덮여서 한국어의 뼈대가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그는 원시 한반도어와 계통적 친연성이 있는 언어로 편의상 고시베리아어족으로 분류되어 있는 니브히어(길랴크어)를 지목하였다. 이후 유하 얀후넨은 한국어와 니브흐어 간의 파열음 일치를 들어 고대에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기타 [ 편집 ]

한국어가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는 가설은 19세기에서 20세기 후반까지 일부 언어학자들이 주장한 것으로[22], 주된 논거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산스크리트어와 한국어가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어순과 어휘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논거로 거의 대부분 부정되었다.

이외에 일부 어휘의 일치나 문법의 유사성을 근거로 인도 남부의 드라비다어족과의 연관성을 제시하는 학설도 존재하나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음운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한국어 음운론 입니다.

모음 [ 편집 ]

다음은 대한민국 표준어를 기준으로 한 모음의 표기이다.

↑ 전설 모음 기호 a 는 전통적으로 한국어의 중설 모음을 나타내는 데 쓰인다. 일반적으로 [ɐ] 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 [ɔ] 로 소리 낸다. 서울 방언의 /ㅓ/는 완전한 비원순 모음이 아니라 원순과 비원순의 중간적인 발음이다. 또한 문화어 에서는 이 모음을로 소리 낸다. 가 나 다 라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노년층을 제외하고 /ㅐ/와 /ㅔ/의 구별이 상실되어 같은 소리로 발음된다. 그 음성은 [ɛ] 와 [e] 의 중간 소리다. 또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 모두 단모음 음소로서 /ㅚ/, /ㅟ/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 방언에서 /ㅚ/는 보통 [we] (평양 방언에서는 [wɛ] )로 나타나며 /ㅟ/는 [wi] 로 나타난다. 따라서 단모음의 종류가 가장 적은 서울 방언 화자의 경우 단모음은 일곱 가지(/ㅏ, ㅓ, ㅗ, ㅜ, ㅡ, ㅣ, ㅔ/)밖에 없다.

자음 [ 편집 ]

양순 치경 치경구개 권설 경구개 연구개 성문 비음 m n ŋ 파열음 p b t d k ɡ 마찰음 s z ɕ ʑ ç x h ɦ 파찰음 ʨ ʥ 탄음 ɾ 접근음 w j ɰ 설측음 ɭ ʎ

음운 체계 양순음 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파열음 평음 ㅂ ( b/p ) ㄷ ( d/t ) ㄱ ( g/k ) 경음 ㅃ ( p͈ ) ㄸ ( t͈ ) ㄲ ( k͈ ) 격음 ㅍ ( pʰ/bʱ ) ㅌ ( tʰ/dʱ ) ㅋ ( kʰ/gʱ ) 파찰음 평음 ㅈ ( ʥ/ʨ ) 경음 ㅉ ( ʨ͈ ) 격음 ㅊ ( ʨʰ/ʥʱ ) 마찰음 평음 ㅅ ( sʰ/zʱ ) ㅎ ( h/ɦ ) 경음 ㅆ ( s͈ ) 비음 ㅁ ( m ) ㄴ ( n ) ㅇ ( ŋ ) 유음 ㄹ ( l )

/ㅅ/는 [sʰ] , [j] 나 [i] 앞에서는 [ɕʰ] 가 된다. 비음 앞과 뒤에서는 [zʱ] 로 발음된다. (단, [j] 나 [i] 앞에서는 [ʑʱ] 가 된다.)

, 나 앞에서는 가 된다. 비음 앞과 뒤에서는 로 발음된다. (단, 나 앞에서는 가 된다.) /ㅎ/는 [h] . [j] 나 [i] 앞에서는 [ç] , [w] 나 [u] 앞에서는 [ɸ] , [ɰ] 앞에서는 [x] 가 된다. 비음 앞에서는 [ɦ] 로 발음되며, 비음 뒤에서는 음가가 사라진다.

. 나 앞에서는 , 나 앞에서는 , 앞에서는 가 된다. 비음 앞에서는 로 발음되며, 비음 뒤에서는 음가가 사라진다. /ㅂ, ㄷ, ㅈ, ㄱ/는 [p], [t], [ʨ], [k] . 모음 사이, 비음 뒤에서는 [b], [d], [ʥ], [ɡ] 가 된다.

. 모음 사이, 비음 뒤에서는 가 된다. /ㄹ/는 모음 사이에서는 [ɾ] , 어말에서 또는 겹으로 날 때는 [ɭ] . 겹으로 날 때 [i] 나 [j] 앞에서는 [ʎ] 가 된다. 어두에서는 음가가 없어진다.

, 어말에서 또는 겹으로 날 때는 . 겹으로 날 때 나 앞에서는 가 된다. 어두에서는 음가가 없어진다. 위의 표에서 평음. 경음, 격음은 기식성에 의해 나눈 것이고, 긴장성에 의해 무기 연음. 무기 경음. 유기 경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국어의 강세는 불규칙이다.

형태 음소론 [ 편집 ]

조사의 형태는 앞의 소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은/는, 이/가, 을/를과 같이 음절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에서/서, 으로/로와 같이 음절이 끼어드는 경우도 있다. 은/는, 이/가, 을/를의 경우, 모음이 연쇄되는 것을 피하고자 자음이 삽입되는 규칙적인 경우이나, 와/과, 으로/로의 경우는 예외적이다. 으로/로는 ㄹ 뒤에서 독특한 분포를 보인다. 와/과 역시 중세 한국어에서는 으로/로와 마찬가지로 ㄹ뒤에서 ‘와’가 쓰이는 독특한 분포를 보였으나 현대한국어에서는 그렇지 않다. 와/과의 경우 이중모음/ㅘ/가 모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모음 연쇄 환경이 아니고 사용 빈도에 따라 분포가 설명된다.[23]

한국어 조사 자음 뒤 모음 뒤 -의 -은 -는 -이 -가 -을 -를 -과 -와 -으로 -로

형태 음소론적 차이는 일부 동사에서도 관찰된다.

문법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한국어 문법 입니다.

한국어는 어근과 접사 등 특정 표지가 붙음에 따라 단어의 기능이 결정되는 교착어로 분류된다. 특히 조사에 따라 문법적 격이 정해지며 이 때문에 고립어에 비해 어순이 비교적 유동적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SOV형 어순, 곧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 서술어는 반드시 문장의 끝에 위치하여야 한다.

조사는 문법적 격을 나타내는 격조사, 단어끼리 이어주는 접속조사, 특별한 의미를 가하는 보조사로 나뉘며, 조사가 붙는 체언이 개음절인지 폐음절인지에 따라 다른 조사가 붙기도 한다. 일례로, ‘사람’의 뒤에 붙는 주격 조사는 ‘이’이나, ‘머리’ 뒤에 붙는 주격 조사는 ‘가’이다.

어미가 다양한 것이 특징적으로, 문장 내에서 기능이나 수식은 물론 미묘한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특히 주로 종결 어미나 선어말 어미에 따라 드러나는 낮춤말과 평어, 높임말의 복잡한 존비어 체계가 특징적으로, 화자 간에 존댓말(높임말)과 반말(낮춤말, 평어)에 대한 합의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어색한 상황이 발생한다.[24] 이러한 언어와 호칭 선택 문제 때문에 갈등과 권위적 상황이 유발되기도 한다는 분석도 있다.[25]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를 포함하는데, 둘의 어미 변화가 거의 동일하다는 특징이 있다. 용언의 기본형은 모두 종결어미의 일종인 ‘-다’로 끝나는 것으로 취급되며, 그 기능에 따라 조금씩 변하나 대부분의 경우 여전히 ‘다’로 끝나 문장의 끝을 암시하게 된다. 그 시제는 현재, 과거, 미래형으로 나뉘며, 이 또한 동사의 종류나 기능에 따라 다양한 어미로 나타난다.

어휘 [ 편집 ]

한국어의 어휘는 크게 고유어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로 분류된다. 고유어는 한국어의 기층을 형성하는 고유의 어휘로, 사용 빈도가 높은 일상어는 거의 대부분 고유어에 속한다. 음운적으로 ㄹ 소리로 시작되는 토착 어휘는 거의 없으며, 이는 알타이 제어의 음운론적 특징의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어에 한자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한자의 비율이 50%라고 하는 잘못된 설이 세간에 퍼져 있으나 이는 일제강점기에 가능한 한 많은 영어와 독일어인 현대어 낱말들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예를 들어 Society=사회)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26] 또한, 국어사전이 수록하는 한자어의 상당수는 한문 문장에만 용례가 있고, 한국어에서는 용례가 발견되지 않는 단어들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이 2002년 발표한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를 보면 우리말의 낱말 사용 비율은 토박이말이 54%, 한자어 35%, 외래어가 2%였다.

외래어라 하면 일반적으로 한자외의 외국어에서 유래한 어휘를 가리킨다. 근대 이전에는 불경을 통하여 간접 차용된 산스크리트어(한자어 형태)를 비롯하여 몽골어에서 두 개의 단어가 차용어로 쓰였으며 (예를 들어 송골매), 일제강점기에는 영어와 독일어의 현대어를 한자로 차용하여 사용한 것들이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등 소수의 인도유럽어족의 어휘가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으나 현재 사용 빈도는 매우 적다. 예를 들어 “Part time job”이라는 말을 일본에서 쓰던 독일어인 “아르바이트(Arbeit)”라고 부르며 원래의 아르바이트의 의미와 다르게 쓰인 말들이 있다. 현대에는 영어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영어로부터의 많은 차용어들이 쓰이고 있다.

문자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두, 향찰 및 이 부분의 본문은 한글 구결 입니다.

한반도에서 처음 사용된 문자 체계는 한자이다. 한문 유입 이후, 고유명사 표기 등 한국어 표기의 필요성이 대두하였으며, 1934년 경주에서 발견된 임신서기석은 어순이 한문 어순이 아닌 한국어 어순에 따라 배열되어 한자를 이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여러 고안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임신서기석에 사용된 변칙한문체를 서기체 또는 의국체라고 한다.

단음절어이며 고립어인 한자는 다음절어이면서 교착어인 한국어의 표기에 적합하지 않아 한자를 이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 중에서 이두, 구결이 있었으며 향찰은 소멸하였다.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한국어를 표기하기보다는 문어체의 한문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구어(한국어)와 문어(한문)의 이중 체계가 오랫동안 지속하였다. 현재 한국어 표기에 쓰이는 문자인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하여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1446년에 반포한 것이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대한 설이 여러 가지 있었으나, 1940년에 《세종어제훈민정음》이 발견되면서 발성 기관을 본떠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인지는 훈민정음 반포 서문에서 “계해년 겨울에 우리 전하께서 비로소 정음 28자를 창제하시다.”(癸亥冬, 我殿下創制正音二十八字.)라고 적고 있다.

한글을 이후 조선에서 소설이나 편지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다. (국한문혼용)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한글이 공식문자이고, 일부 한자어는 한자를 괄호에 넣어 병기하기도 하지만 한자의 사용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 구 소련 지역에서는 한자를 거의 쓰지 않고 가급적 한글로만 한국어를 표기한다.

1930년대 초반 소련에서는 여러 소수 민족 언어를 대상으로 한 로마자 표기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안을 승인했지만, 실제 로마자 표기안이 마련되어 생활에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어 문자생활에서 로마자로 한글·한자를 대체하려던 방안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고유명사의 표기에 쓰는 현재의 로마자 표기 규범과는 큰 차이가 있다. 다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로마자 두문자어 표기와 일부 고유 명사 표기에 로마자를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방언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한국어의 방언 입니다.

한국어의 지역별 방언 구분

한국어의 방언은 경기 방언, 영동 방언, 서북 방언, 충청 방언, 서남 방언, 동남 방언, 동북 방언, 재미 한국어, 재중 한국어, 재일 한국어 등으로 나눈다. 경기 방언과 황해 방언, 강원 방언(영서 방언/영동 방언), 충청 방언을 중부 말로 합쳐 일컫기도 한다. 제주 방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방언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대한민국의 표준어는 서울 방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어인 문화어는 분단 이전의 남한의 표준어에 기반을 두고 서북 방언의 어휘들을 추가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등 영어 사용 국가로의 이민이 늘어나면서 이민 2세와 같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한국계 외국인들이 영어를 번역한 듯한 한국어(번역체)를 사용하기도 한다.[27]

한국어의 남북 간 차이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한국어의 남북 간 차이 입니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약 80년 가까이 분단된 만큼 언어상의 특징도 소수의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서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는 없으며 소수의 단어를 빼고서는 모든 언어와 문법이 일치한다. 가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건데기나 지팽이와 같이 ‘ㅣ’의 모음 역행 동화를 인정하는 경향이 크며, 대한민국에서 인정하는 두음 법칙이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여자, 염원, 노동 대신 녀자, 념원, 로동과 같은 낱말을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문체나 구어체를 활용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어감이 강한 표현을 많이 쓴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찔리우다’와 같이 대한민국보다 보조용언을 겹쳐 쓰는 경우가 많으며, 접미사 ‘들’을 많이 쓰는 경향도 있다.

어휘 면에서는 특히 많은 차이를 보이며, 외래어 수용에 큰 거리낌이 없는 대한민국에 반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말다듬기로 고유어를 많이 사용한다.

외국어로서 [ 편집 ]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지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국제적 위상의 확대와 한류 등의 문화적 영향력의 전파에 힘입은 바가 크다. 과거에는 영어, 일본어 등 유럽, 미주 및 일본을 중심으로만 한국어 학습용 교재가 발간되었으나, 근래에는 한국어 학습 동기의 다변화와 국내 외국인 수의 증가로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한국어 교재가 발간되고 있다.

미국 정부회계감사원이 발표한 ‘미국 국무부 외국어 직무수행 평가서’에 따르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와 더불어 한국어를 미국인이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superhard language)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유럽어족인 영어와 한국어의 여러 상이점에 따른 것이다.[28] 한국어를 배우는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은 한국어를 학문으로서 배운다는 의견도 존재한다.[29]

한국어 검정시험 [ 편집 ]

대한민국 [ 편집 ]

대한민국에는 현재 한국어 능력을 검정하기 위한 시험이 몇 가지 있다. 한국어능력시험(韓國語能力試驗,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 TOPIK), 국어능력인증시험(國語能力認證試驗, Test of Korean Language;TOKL), KBS 한국어능력시험(Korean Language Test) 등이 있다.

한국어능력시험(韓國語能力試驗, TOPIK)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자격시험으로 매년 4월과 9월에 시행된다.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부터,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연 2회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글능력검정시험과 달리 1, 2급이 초급이고 3, 4급이 중급, 5, 6급이 고급단계이다. 대한민국, 일본 외에 세계 28개국에서 실시되는 국제적 시험이다. 외국인이 유학으로 대한민국의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할 때 이 시험의 성적 증명서 제출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한민국의 많은 외국인 대상 어학당(어학원)에서 이 시험의 결과로 반을 편성하며 TOPIK의 시험을 위해 공부를 가르친다. TOPIK 시험은 듣기, 읽기, 쓰기로 되어 있다. TOPIK에 말하기 평가가 신설될 수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왔었고 현재는 말하기 평가가 아직 신설되지 않았으나 2019년에 해외에서 “말하기 평가”의 모의시행이 열리고 2023년부터 TOPIK에 말하기 평가가 신설되어 2023년부터는 말하기 평가, 듣기, 읽기, 쓰기로 시험이 진행된다.[30]

세계한국말인증시험[31](KLPT) 한글학회가 주최하는 자격시험으로 4월 10월에 시행된다. 2006년까지는 1,4,7,10월의 연 4회 시행되었으나, 2007년부터 연 2회로 단축되었다. (수험자 수가 적은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평가는 500점 만점의 점수제로 토익과 같은 형태이다.

한국어 레벨테스트(KLT) 점수제이고 1000점 만점이다. 시험시간은 90분이고 비교적 단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일본외에 중국과 미국에서도 수험이 가능하다. 2004년부터 개시되었지만 2009년 1월 시험 시행이 정지되었다.

일본에서의 한국어 시험 [ 편집 ]

일본의 네 가지 한국어 시험 가운데 일본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시험은 한글능력검정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이다. 한글능력검정시험을 뺀 나머지 모든 시험은 대한민국 표준어 시험이기 때문에 표준어가 기준이며, 이와 다른 문화어의 맞춤법이나 어법은 오답으로 처리된다. 이외 일본의 대학 입시 센터 시험에는 2002년부터 한국어가 포함되었다.

한글능력검정시험 일본의 특정 비영리법인 한글능력검정협회가 주최하는 자격시험으로 6월경(연 2회)에 실시한다. 일본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가장 잘 알려진 시험이다. 5급이 가장 낮은 급수이고 4급<3급<준2급<2급<1급순으로 급수가 올라간다. 일본국내에서만 통용되며 등급이 영어검정(일본)시험과 거의 같으므로 영어검정시험과 비교 대조되는 경우가 있다. 2006년부터 "준 1급"이 없어졌다. 1, 2급은 문제의 지문을 포함하여 모든 글이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이 시험은 답을 적을 때 대한민국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든 어느 한쪽으로 일관성 있게 통일되어 있으면 정답으로 간주한다. 근래 한류 붐의 영향으로 초급 수험자는 상당히 증가했으나 반대로 1, 2급 등 고급 레벨에서는 수험자 수가 매우 적다. 2004년 전후에 상급의 시험 문제는 난도가 계속 상승하는 반면, 3급 이하의 급수는 합격률이 90%를 넘나들게 쉬워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나 2006년 다시 출제 기준과 난이도 조정이 이루어진 결과, 낮은 급수도 난도가 대폭 상승하여 현재에 이른다. 이러한 난이도의 유동에 따라 자격 시험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출처 필요] 인터넷에서의 한국어 [ 편집 ] 한국어 문서가 전 세계 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에 4.1%로, 이는 영어(35.8%), 중국어(14.1%), 일본어(9.6%), 스페인어(9%), 독일어(7%)에 이어 전 세계 6위이다.[32] 웹상에서의 한국어 사용 인구는 전 세계 75억여 명의 인구[33] 중 약 1%[34] 에 해당한다. 한국어 사용 국가 [ 편집 ] 사용 빈도가 높은 낱말 [ 편집 ] 국립국어원은 지속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한국어 기초 어휘 관련 자료들을 연구 및 제공해 오고 있는데 그중에서 한국어 낱말 단어를 수록한 "한국어 학습용 어휘" 6,000 낱말을 2004년 12월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이러한 자료를 세계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기초사전을 통해 어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어의 어휘에 대한 사용 빈도 자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및 교육 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서 활용도가 높다.[35][36][37] 각주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한글날 특집!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있다고?

한글날 특집 TMI!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있다고?

한글이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

과학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위대한 언어인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 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

정말 자랑스러운 일인데요.

함께 알아보아요!

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의 어느 섬마을에

한글이 수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곤 했는데요.

그래서 ‘한글 수출 1호’로

많은 이슈가 되었죠!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랍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약 7만여 명의 찌아찌아족은

세계 최대 도서 국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섬에 위치한 곳이니 만큼

무려 1만 7천여 개의 이웃 섬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용 언어 역시

700여 개에 달했지만,

로마자로 표기하는 인도네시아를

공용어로 채택한 다음,

소수 민족 언어가 급감하는 상황에

놓였었다고 해요. 🙁

찌아찌아족에게는

고유 언어는 있었지만,

기록할 문자가 없었기에

역사는 물론,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었는데요.

그러던 지난 2005년!

우리나라의 한 교수가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찌아찌아족이 거주하고 있는

바우바우시를 방문하여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사용을

제안하게 되었답니다. 🙂

마침내

찌아찌아족은 부족장 회의를 연 뒤,

2009년 한글을 부족의 문자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언어관리국과 외무부가

찌아찌아족의 한글 사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한글 보급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한 해 300여 명씩,

10년 동안 3천여 명의 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답니다. 🙂

지금은 바우바우시에 이어

25km 떨어진 곳인

바따우가군에서도

한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대입 과목으로

선택한 나라들

불과 2016년까지만 해도

한국어를 대학입시에서

제2국어로 채택한 나라는

세 나라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1994년 호주, 1997년 미국,

2002년 일본만

대학입시에서 한국어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와 태국도

각각 2017년, 2018년에

한국어를 대학입시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랑스는 지난 2017년,

25년 만에 대학 입시인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을

개정했는데요.

이때, 한국어를 추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어요! 🙂

그래서 프랑스에는

34개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수업을 하고 있고,

약 3,500명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태국은

2018년부터 대학입시에

한국어를 포함시켰는데요.

태국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배운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무려 2만 2300여 명이

배우고 있다고 해요!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문맹률 1% 미만의

유일한 나라, 한국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같은 소리를 낸다는 것 인데요.

영어의 경우,

같은 글자라 하더라도

주변 글자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지만,

한글은 언제나 같은 소리를 냅니다.

이러한 한글의 특성 때문에

외국인들도

한글을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어

문맹률이 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대왕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는

한자를 빌려

글을 적곤 했는데요.

하지만,

한자의 획이 너무 복잡하고,

글자의 개수가 많다 보니

우리말을 한자로 옮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것인

‘이두’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두는 우리말의 소리를

나타낼 수 없었고,

조사와 어미의 차이를

반영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양반들만 글자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해요. 🙁

세종대왕은

이러한 백성들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는데요.

특히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해요.

이에 세종대왕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했답니다. 🙂

하지만

훈민정음(한글) 창제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최만리 등의 학자들이

“중국과 다른 문자를 만드는 것은

큰 나라를 모시는 예의에 어긋나며,

스스로 오랑캐가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은 소신 있게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눈이 짓물러 한쪽 눈을

뜰 수 없을 때까지 연구했다고 해요!

이렇게

세종대왕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한글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

지금까지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와

한국어를 대입시험으로 선택한 나라들,

그리고, 이러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까지 만나보았는데요.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인 만큼

더욱 감사함을 가지며,

보내야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고운 말, 예쁜 말을 사용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

태극기를 달며

세종대왕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전 세계가 인정한 한글!

자긍심을 가지며,

한글을 사랑하도록 해요!

[참고 자료]

연합뉴스

네이버 지식백과

[팩트체크] 전 세계에서 프랑스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더 많다?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추세다. K-pop을 필두로 한 ‘신한류’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한국능력시험(TOPIK) 지원자 수는 375,871명, 합격자 수는 208,473명이었다. 2015년에 206,778명이 지원에 129,227명이 합격했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한 숫자다.

이와 관련해 최근 SNS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프랑스어)를 배우는 인구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많다”는 내용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1만5천회 리트윗되고 7천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류 열풍이 아무리 거세다고 해도, 과거 많은 나라를 식민지배했던 프랑스보다 한국의 언어를 배우는 인구가 많다는 것은 쉽게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많다는 것은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프랑스어권 국제기구(OIF)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3억 명에 육박한다. 프랑스를 제외하고 프랑스어를 표준어, 공용어, 비공용어 등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과거 프랑스가 식민 지배했던 가봉,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 모나코, 니제르 등 29개국이다. 반면 한국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대한민국과 북한에 불과해 총 7,730만 명 남짓이다. 무려 4배가량의 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 갈무리

그런데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수를 비교하면 좀 달라진다. 세계적인 언어 정보 제공 사이트인 에스놀로그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어의 모국어 사용자 순위는 14위다. 반면 프랑스어는 한국어보다 한 단계 낮은 15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3억 명 중 7,720만 명에 불과했다. 모국어 사용자 순위 1위는 약 9억 1,800만 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만다린 중국어였고, 2위는 4억 8,000만 명의 스페인어, 3위는 3억 7,900만 명이 사용하는 영어가 차지했다.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어떨까. 프랑스어를 공식적으로 제2외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1억 9,930만 명이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1위는 8억 9,840만 명이 사용하는 영어, 2위는 2억 9,530만 명이 사용하는 힌디어였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 없지만,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8개국 총 1,423개의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자료에 의하면,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보급 기관의 수 역시 약 2,000여 개로, 이 기관에 등록된 수강생 수는 25만여 명에 이른다.

정리하자면, ①전세계적으로 프랑스어를 쓰는 인구는 여전히 한국어와 비교하면 월등히 많다. ②제2외국어 채택 비율 역시 한국어의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훨씬 많다. ③모국어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인구보다 많은 게 사실이다. 이는 프랑스 인구보다 남북한을 합친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SNS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는 이 통계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불어를 배우는 인구보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많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인구 13억 8,000만 명의 세계 인구 2위 인도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언어는 경제, 안보만큼이나 그 나라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국제 한국어 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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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국가브랜드 넘어 세계속으로”

조선 초기 15세기에 주조된 한글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 세조7년(1461년) ‘능엄경’을 한글로 옮긴 ‘능엄경언해’를 간행할 때 사용된 활자다. 실물로 전해지는 조선시대 활자 중에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포토]

지난 8일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새 둥지’(鳥巢·냐오차오)에선 한자(漢字)가 춤을 췄다. 중국 4대 발명품 중 하나인 활판 인쇄술을 상징하는 공연이었다. 거대한 군무에 휩싸여 ‘화(和)’자가 솟아올랐다 가라앉는 등 화려한 문자의 춤이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장면을 본 한국인이라면 한글로 빚은 문자의 춤을 상상해봤을 것 같다. ‘ㄱ→ㅋ, ㅏ→ㅑ’ 등 한글의 자음·모음이 시각적으로 바뀌고 조합하면서 이에 맞춰 발음도 체계적으로 변환되는 장면이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연출됐더라면 어땠을까.

한글은 세계 문명사상 독특한 발명품이며 세계화 시대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이기도 하다. 건국 60년을 맞은 올해 한글·한국어 관련 학술대회와 행사들이 잇따라 마련됐다. 국어 순화와 같은 대내적 언어 정책의 문제보다 한글의 세계화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고려대에서 개막한 한글 국제학술대회는 18일까지 한국어학회(회장 홍종선) 주최로 진행된다. 6개국에서 500여명의 학자가 참가해 언어학적 논의뿐 아니라 한글과 세계화, 디자인 산업으로서 한글의 가치 등을 논한다.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22~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어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국어 관련 교수·교사, 언론사 교열기자, 한글 디자이너 등 전문가 500여명이 모여 세계화 시대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되고 있는 한글의 가치와 미래를 짚어본다. 한글학회(회장 김승곤)는 29~30일 건국대에서 한글학회 100돌 기념대회를 연다. 한글학회는 조선어연구회 창립(1921년)을 기준으로 기념일을 삼아오다 1987년 총회를 통해 국어연구학회 창립(1908년 8월31일)을 기점으로 삼았다.

◇높아가는 한글의 국제적 위상=언어학자 수전 로메인에 따르면 한국어를 쓰는 인구는 7500여만명으로 전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 그러나 여기에는 인구 수가 많은 중국·인도 등에서 쓰는 방언을 따로 계산했기 때문에 실제 한국어 사용 인구는 세계 10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능력시험(토픽) 응시자수도 1997년 2274명에서 지난해 7만2292명으로 10년새 30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국제특허협력조약(PCT)에서 한국어는 10개 국제 공개어 중 하나로 채택되기도 했다.

한국어의 국제적 확산에는 한류의 영향도 크다. 일본에서 한국어 강좌를 하는 곳은 사설 학원을 포함해 3000여 곳. 세계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대학은 90년 32개국 151개 대학에서 지난해 64개국 742개 대학으로 늘었다. 국립국어원이 추진하는 해외 한국어 강좌인 세종학당은 지난해 첫 개설돼 올 상반기까지 전세계 17곳에 만들어졌다.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은 “해방 이후 ‘한글 세대’의 힘이 한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일어서게 했다”며 “이제 우리말을 세계에 널리 펴 보이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세계문자’로서 한글의 가능성=최근 학계 일부와 민간 단체 등에서 한글 자모를 국제적 문자 표기 수단으로 보급하자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의 알파벳처럼 한글 자모를 언어 표기 수단으로 삼자는 주장이다. 한글은 세계의 어떤 언어 문자보다 음성을 그대로 옮기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한글 창제의 목적이 우리말의 표기뿐 아니라 중국 한자음의 표기에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네팔 오지에 사는 ‘체팡’이라는 소수민족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려는 시도가 3~4년 전부터 있어 왔다. 동티모르의 떼뚬어는 영어 철자로 표기하고 있으나 발음을 정확히 적기 어려워 한글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컴퓨터 작업시 일본어나 중국어의 경우 영어 알파벳으로 발음을 적어 넣은 뒤 해당 문자로 바꾸는 번거로운 현실을 고려한다면, 한글의 문자적 우수성은 IT시대에 더욱 돋보인다.

문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 표기체계를 갖춘 휴대전화를 보급하자는 제안도 있다. 무(無)문자 민족이 한글 문자체계를 빌어 그들의 말을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학계에선 이런 움직임에 신중한 입장이다. 홍종선 한국어학회 회장은 “이런 방식의 한글 세계화는 민족적 우월감을 갖게 하지만 실효성에선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한국어가 아직 널리 쓰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소수 민족에게 한글 보급을 추진하면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견해다. 이준석 국립국어원 연구원은 “한국어를 배우지 않고 한글 문자 체계만 익히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문화적 부가가치가 높지도 않다”고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배노필 기자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한글 문자 조형미 널리 알려야”

이상규(사진) 국립국어원장은 “건국 60년을 맞아 한글 정책도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모국어 지키기’라는 소극적 언어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우리말 나누기’라는 적극적 정책으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어 정책 변화가 왜 필요한가.

“지금까지는 일제 강점기 영향 탓에 ‘식민지 언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어적 자세가 많았다. ‘한글 지키기 운동’ 같은 것이 지나치게 민족주의적 성향을 띠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았나 싶다. 이젠 모국어를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한글의 우수성을 전세계와 나누는 운동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글 우수성을 나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세계화라는 말은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느낌이 든다. 문화 교류의 의미로 ‘한글 나눔’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한국어 수요층이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자는 것이다. 2000년도 이전만 해도 한글 학습은 유학생이나 외교관 등 소수의 관심사였다. 한국의 문화적 상상력이 폭발하면서 이제 인터넷, 공연 무대, 조형 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잠재 인구가 40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다.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한글 문화의 활용에는 어떤 것이 있나.

“한글은 미학적·조형적 가능성도 풍부한 문자다. 보도 블록, 타일 디자인에도 한글의 조형미를 살릴 수 있다. 유네스코 본부, 영국 빅토리아 박물관 등에는 한글 디자인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런 식으로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한글 문자 자체의 조형미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곧 한국의 문화권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한글 정책은 맞춤법 강조나 한국어 순화 등 규범적인 느낌이 강했다.

“일방적인 국어 찬양론자가 돼선 곤란하다. 국민이 모국어를 쓰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게 해선 안 된다. 언어 사용자·소비자 중심의 정책으로 가야 한다. 외국어 지명·인명 표기 등은 인터넷상에서 자동 전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언어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다.

“다문화 시대엔 다양한 언어 학습이 중요하다. 다문화 가정이라면 한국어 외에도 어머니·아버지 나라의 말도 함께 배워야 한다. 그래야 한국어 사용 인구의 외연도 넓힐 수 있다. 다른 한편 자국어 내에서도 언어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 다양한 지역·계층 언어가 가진 풍부한 한국어 어휘가 소멸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어 표준대사전이 고작 3권짜리다. 일본은 33권이다. 국가 차원에서 언어 지식 자원을 하루빨리 수집하고 보존해야 한다.”

배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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