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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검은손(Black Hand, 2015)
장르 : 공포
감독 : 박재식
출연 : 김성수, 한고은 등
소개된 영상
– 검은손(Black Han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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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Black Hand.2015.공포) 리뷰 – 행자의 일상다반사
새로운 수술법으로 신체를 완벽하게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우는 같은 병원의 성형의사 유경(한고은)과. 바람 피우는 사이입니다.
Source: jungjunhaphone.tistory.com
Date Published: 5/29/2022
View: 1985
검은손 – YES24
검은손. 한고은,김성수 주연 | 비디오여행 | 2015년 08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2/24/2021
View: 7590
`검은 손` 한고은 “상대배우 김성수여서 결심” – 국제신문
한고은은 10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검은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배우가 김성수여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나이 들어 김성수와 …
Source: www.kookje.co.kr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3979
한고은 주연 검은손 수위 어떤가요 : MLBPARK
질문한고은 주연 검은손 수위 어떤가요 2015-06-11 10:07. 내사랑니느님. 추천 0 조회 1,420 리플 4. 가 가. 한고은 존예던데……………………….그 섹시한 …
Source: mlbpark.donga.com
Date Published: 7/5/2021
View: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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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고은 검은 손
- Author: FILM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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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2.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Jddwh_nTaE
영화 검은손 시작이 별로네…근데 왜 청불? 결말있음
영화 검은손 시작이 별로네. 근데 왠 청불? 결말있음
공포 ㅣ 한국 ㅣ 96분 ㅣ 2015.04.16 ㅣ 청소년관람불가
줄거리 완벽했던 수술, 그것은 저주의 시작이었다!
세계최초 생채공학연구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그 옆엔 끝을 알수 없이 반복되는 연구에 지친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료 유경(한고은)이있다.
그러던 어느날 유경에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손 절단이라는 의사로써는 최악의 사태를 맞은 유경
하지만 정우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손 접합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수술 이후 서서히 회복을해가던 중 이들 주변에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부인이있음에도 한고은과 바람을 피고있는 정우(김성수) 그런 사실을 알고도 유부남을 만나는 유경(한고은)
시각장애인으로 나오는 동생 배그린
현관문을 잘 잠그지않고 나갔다 괴한이 집에 침입! 그렇게 실명이 됐다며 문단속을 제대로하지 않은 언니를 원망하는 동생 배그린
그래서 웬지 동생이 범인? 인듯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언니 잘못이 아니었죠.
정우는 가끔 깜짝선물을 보내는데.. 상자안 구멍에 손을 넣어서 선물을 꺼내는? 방식으로 말이죠.
웬지 이것도 억지스러워 보임. 그냥 다 맘에 안듬.
마지막 선물은 유경이 정말 원하는걸 준다더니… 정우가 보낸줄 알고 들뜬 마음으로 손을 집어넣는순간 댕강!
그리고 수술. 수술은 너무너무 성공적입니다.
하지만 그후 내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며 의학공포영화인척!
동생이 정우에게 수술을 받고 눈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안보인척 연기한 사실을 알게되는 유경
급기야 정우에게 뽀뽀하는 동생. 뭐든 운이 좋은 언니를 비아냥 거리며 자신이 눈을뜨면 언니가 가장 아끼는걸 뺏겠다고 다짐을 했다네요.
동생이라는게….. 그래서 홧김에 넌 나한테 그러면 안됐어!! 하면서 가위로 죽지않을만큼 찌름니다.
그리고 마치 자신이 유경이 아닌듯 행동
영화 검은손 결말 알고보니 이 모든것은 정우의 계략!
자신의 실험을 성공시키키위해 눈이안보이는 사람이 필요했고. 일부러 유경이 동생의 눈을 멀게함.
왜? 다시 보이게 해주면 된다며! 결국 다시 보이게해줬지만 언니한테 가위에 찔리고 죽지않았지만 정우의 손에 죽음.
정우가 살인을 저지르기위해 유경의 집으로 칼을 가지러왔다가 동생과 마주침.
수술후 눈이 보이지만 눈이 안보이는척 연기중이라 위기모면 하지만 결국 다 봤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우는 입을 막고 이미 꽂혀있는 가위를 더 찔러넣어 죽인거죠.
그리고 유경의 손목도 정우가 저지른일로 유경의 손목이 잘리자 자신의 부인의 손목을 이식함
놀람도록 유경과 자신의 부인은 일치하는게 많다나…..
미리미리 복선을 어울리지도 않게 깔아뒀습니다.
마취도 없이 부인의 손을 자른 정우. 그 손을 이식받은 유경의 점점 정우의 부인과 같은 행동들을하고 나중엔 정우부인처럼 됨.
정우부인은 죽지 않고 발가벗은채 파란색 물이 담긴 대형통에 살아있음
정우는 유경에 의해 죽임을 맞이하며 자살한것처럼 꾸며집니다.
이외 다른 이야기들이 좀 있지만.. 너무 반전을 생각해서인지 짜증만 나고… 2015년 한국 공표영화인데… 안타깝습니다.
작년 터널보다 더 못하네요. 배드씬은 이불덮고.. 배드씬인가 싶을정도인데 왜 청불인지 모르겠는 영화.
검은손 (Black Hand.2015.공포) 리뷰
◎장르 : 공포 ◎별점 : ★★☆☆☆ ◎주연
우리나라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공포영화들은 재밌는 걸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ㅠㅠ
참고로 이 영화에는
정상인이라고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게 공포네요.
정우(김성수)는 병원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차기 원장 후보입니다.
그는 기울어가는 병원을 일으키기 위해
획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수술법으로 신체를 완벽하게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우는 같은 병원의 성형의사 유경(한고은)과
바람 피우는 사이입니다.
유경에게는 앞이 안보이는 동생이 있습니다.
유경의 실수로 앞이 안보이게 되었다는군요.
정우를 압박하는 병원 원장의 딸 지현.
둘이 하는 행동 보면 갱년기의 파토 직전의 부부같은 느낌입니다.
유미는 눈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이 끝났지만 여전히 앞이 안보이는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유경에게 택배가 오고
택배를 열던 유경은
안에 들어있던 멧돼지 덫에 의해 손이 잘리게 됩니다.
그리고 손목을 접합하는데…
이 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크억..
제가 귀신 나오는건 잘 보는데
이런 건 진짜 못보겠더라구요.
다행히 안찌릅니다.
집에 있는 칼이 한자루 없어집니다.
그런데 동생이 어떤 색 손잡이의 칼이 없어졌는지를 아네요.
앞이 안보이는 동생이 어떻게?!
손을 이식한 이후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던 유경은
결국 사고를 칩니다.
단골 진상 손님의 얼굴을 메스로 십창을 내버립니다. ㄷㄷ
동생은 사실 이전부터 눈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자신이 눈이 보이지 않게 된 것에 대해
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척 하면서 언니의 손목을 자른 것이었죠.
유경의 집에 왔다 간 정우.
없어진 칼은 바로 정우가 들고 간 것이었습니다.
칼을 빼가는데 대체 왜 굳이 유경의 집에 와서 칼을 빼갔을까요?
이 부분이 진짜 황당합니다.
집에 칼 없나?
유경이 변하게 된 이유는 끝에 밝혀집니다.
바로 유경에게 이식 된 손목은
그녀의 손목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사진의 손목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손목을 이식받고 그 사람의 인격이 자신에게 공존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 부분만 보면 스토리는 괜찮은거 같은데 영화는 재미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부실했다고 생각했는지 설정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잡다한 내용
탐욕에 차서 범죄도 서슴지 않는 정우와 그를 업신여기는 지현, 눈이 보이면서 안보이는 척 언니에게 복수한 유미와 인격이 둘로 나뉘는 유경 등 설정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주조연 급의 이 넷이 정상인이 한명도 없다는게 놀랍네요.
죄다 성격 파탄입니다. ㅋㅋ
정치권 외에도 이렇게 성격 파탄자들이 모여있는 곳이 또 있었나 싶었습니다.
거기다 영화의 내용과 상관 없이 중간에 귀신도 한 번 나옵니다.
뭐하자는거여…
귀신 영화로 갈거면 귀신이 나오게 하고 그거 아니면 이중인격과 비정상인들의 이야기로 가란 말이다!
절망적인 연기
여기 나오는 배우들 꽤 유명하기도 하고 다작도 해서 연기 잘하는 줄 알았더니 심각합니다.
이 정도 급의 배우들이 나와서 무슨 90년대 초반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어버리면 이건 배우들 연기도 문제지만 감독이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며
무섭지도 않고 반전이랍시고 이것저것 많이 넣어놔서 오히려 산만한 영화였습니다.
연기력도 무척 실망스럽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네요.
씨네21
완벽했던 수술, 그것은 저주의 시작이었다! 세계최초 생체공학연구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분). 그 옆엔 끝을 알 수 없이 반복되는 연구에 지친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료 유경(한고은 분)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경에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손 절단이라는 의사로서 최악의 사태를 맞은 유경, 하지만 정우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손 접합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수술 이후 서서히 회복해가던 중 이들 주변에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4월, 당신의 감각마저 의심하라!
줄거리 더보기
한고은
속전속결. 인터뷰 시간보다 30분 일찍 스튜디오에 도착해 미리 해온 메이크업을 간단하게 매만진 뒤 곧바로 카메라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척척 취하는 한고은은 TV 속 모습 그대로 시원시원했다. 마치 익숙한 곳이라도 왔다는 듯 말이다. 1995년 슈퍼엘리트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 올해로 20년째지만 그녀의 연기 인생과 함께 나이를 먹고 있는 <씨네21>과의 인연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첫 영화 출연작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 1998)가 개봉했을 때도 <씨네21>에 소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자 한고은은 깜짝 놀랐다. “정말인가? 진작에 만났어야 했는데, 이제야… 좀 늦었다. (웃음)”
공포영화 <검은손>(개봉 4월16일)에서 한고은이 연기한 유경은 털털한 그녀의 실제 모습과 거리가 먼 성형외과 전문의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여동생(배그린)에 대한 죄책감을 안은 채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며 살아가고, 유전자를 변형해 장기를 이식하는 수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병원장 정우(김성수)의 숨겨진 연인으로 온갖 희생을 마다지 않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는 여자다. 한고은이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유경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된 여자”로 다가왔던 것도 유경의 불운한 가정사와 언제 균열이 생길지 모를 남자와의 관계 때문일 것이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아닌 어두운 가정사 때문에 무거운 분위기를 처음부터 깔고 가야 하는 캐릭터였다”라는 게 한고은의 설명. 어느 날 유경은 의문의 오른손 절단 사고를 당한다. 정우의 재빠른 처치 덕분에 새로운 손을 접합하는 수술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수술 이후 유경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유감스러운 도시> 이후 6년 만에 출연한 영화가 공포 장르인데 흥미롭게도 평소 한고은은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 씩씩하고 당당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그가 설마 공포영화 따위를 무서워할 리가. “맞다. 공포 장르 중에서 <쏘우>처럼 잔인하게 난도질하는 영화는 그나마 잘 보는데 <오멘> 같은 스타일의 호러는 정말 못 본다. 어찌나 겁이 많은지 중학생 때까지 놀이공원에 가면 탈 줄 아는 게 회전목마밖에 없었다. (웃음)” 그럼에도 그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건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은 갈망이 컸기 때문이다. “배우라면 이제껏 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나 역시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공포물을, 쭉 출연해왔던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 연기를 한다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평소 미국 드라마 <하우스>나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 같은 메디컬 드라마를 즐겨봤던 덕분일까. 의학을 소재로 하고, 병원이 주요 배경인 이 영화가 친숙하게 다가온 것도 어렵지 않게 출연을 결정하는 데 한몫했다. “장기이식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이전에도 많았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허무맹랑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난 뒤 좋은 스릴러 소설 한권을 읽은 느낌이 든 것도 그래서다. <오멘> 같은 귀신이나 종교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면 출연을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경험한 영화 촬영 현장은 일정에 쫓겨 빡빡하게 진행된 탓에 낯선 기분을 즐길 겨를조차 없었다. “드라마에 비해 영화는 일정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저예산영화이다 보니 스탭도, 배우도 날이 선 채로 작업했다. 기상 때문에 일정이 조금이라도 꼬이는 날엔 현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고. ‘빡세다’ 말고 마땅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였다. (웃음)” 말만 들어도 얼마나 긴장된 상태로 연기를 했는지 상상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 속 한고은의 연기는 특별하지도, 새롭지도 않다.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도 없다. 공포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데 충실할 뿐이다(물론 여기에도 반전이 있긴 하다). 한고은 역시 이 사실을 잘 아는 것 같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용기를 얻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하는 걸 보면 말이다. 그럼에도 매년 한편씩 출연해 익숙한 드라마 대신 마흔이라는 나이에 영화에 다시 도전한 건 반갑다.
되돌아보면 몇몇 작품에서 그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2006)에서 한고은이 연기한 배우 미자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했던 잡초 같은 여자”였다. 한고은은 평탄치 못한 삶을 감내하는 미자를 아슬아슬하게 버텨가며 표현했고, 미자가 더욱 안쓰럽게 보였던 것도 그래서다. 오랫동안 연기를 전문적으로 해온 선배배우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연기했던 까닭일까. 한고은은 아직도 미자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빠져나오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린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나보고 ‘쟤, 술 마시고 연기한다’고 그랬는데 미자는 술 마시고 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다. 연기할 때 술을 마시지도 않고.(웃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지금 미자를 맡으면 그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살면서 늘 그런다.”
<사랑과 야망>이 끝난 뒤 곧바로 출연했던 드라마 <경성스캔들>(2007) 역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전작에서 에너지를 소진한 탓에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던 데다가 시대극이 내 이미지에 맞지 않을 거라 판단해 출연 제안을 거절”했지만, “감독의 거듭된 요청과 한눈에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 합류”한 작품이었다.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한 차송주는 조국을 위해 기생으로 위장한 독립투사였는데, 드라마를 다시 봐도 꽤 매혹적이었다.
이 두편의 드라마는 한고은이 단지 키 크고 몸매가 빼어난 섹시 스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낸, 올바른 ‘한고은 사용법’이었다. 그 뒤로도 매년 드라마 한편씩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어 연기력을 검증받았던 그가 그간 영화 출연이 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출연 제안이 들어오지 않아서? “아예 안 들어온 게 아니었다. 좋은 작품도 있었다.” 그렇다면 다른 여배우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신체 조건에 어울릴 만한 캐릭터가 없어서? “그런 생각도 하긴 했다. 모든 게 때가 있나보다.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당시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건… 내 의사가 아니었다. 영화가 로망인데 어떻게 일부러 출연을 안 했겠나.”
영영 늙지 않을 것 같았던 한고은이 올해로 마흔살이 됐다. 오랜만에 영화에 도전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요즘 배우로서 고민이 많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 배우 한고은은 또 어땠나. 39살 때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졌다. 마흔이 된 지금은 그런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내 나이를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배우로서 나이듦을 부정하고 싶거나 부담스럽진 않을까.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그런 두려움이 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외모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언젠가 엄마라는 숭고한 옷을 입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많이 하고. 망가지는 한고은도 보고 싶다고? 나도! (웃음)”
Magic hour
욕망의 미자
사람마다 의견이 제각각이겠지만, 한고은 하면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미자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미자는 “살아남아야만 다음 세상이 있다”고 믿는 여자였다. 그래서 가난했을 때는 “밥 한끼 먹는 게 삶의 목표”였지만, 신분이 상승할수록 그녀의 욕망은 “좋은 집, 옷, 역할, 사랑 등을 차지”하기 위해 점점 더 커져간다. “드라마를 찍는 내내 미자에 흠뻑 빠져 살았다”는 한고은의 말처럼 미자는 정말 위태롭고, 아슬아슬해 보였다. 이 드라마를 다시 보면 미자를 표현하기 위해 간신히 버티고 있는 한고은이 정말 대견스러울 것이다.
YES24
HOT ISSUE 1
2015 첫 한국공포의 포문을 연다!
단 한번의 수술 이후 벌어진 섬뜩한 사건들…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의 연속!
호러 영화의 성수기인 여름보다 한발 앞서 2015년 첫 한국 공포영화의 포문을 여는 이 4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완벽했던 수술 이후 시작된 기괴한 사건을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 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담은 영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두려움이 한데 섞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 를 통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자폐적인 삶을 사는 소외 계층 ‘히키코모리’에 대한 이야기를 공포로 풀어냈던 박재식 감독은 이번에는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소재를 영화에 투영했다. 매일매일 몇 천, 몇 만 건의 수술이 집도되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생활 속 공포를 기발한 에피소드들로 적절히 녹여낸 이 펼칠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HOT ISSUE 2
화제의 캐스팅, 완벽한 호흡!
뉴 호러퀸 한고은 & 화려한 컴백 김성수 & 무서운 신예 배그린 까지!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온 한국형 호러의 맥을 이어갈 영화 의 캐스팅 역시 돋보인다. 핸섬한 외모와 젠틀한 면모로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까지 주조연을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온 배우 김성수가 자신의 욕망을 감춘 채 냉철한 카리스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로 분했고, 팜므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여배우 한고은이 ‘정우’의 다정한 연인이자 동료 의사 ‘유경’으로 열연을 펼치며 스크린 첫 타이틀롤을 맡았다. 한고은은 그녀만의 특화된 차도녀 이미지를 버리고 프로페셔널 한 성형외과 의사부터 관객 모두를 소름 돋게 하는 공포 연기를 소화해내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으로, 정상급 여배우라면 한번쯤 탐냈을 새로운 호러퀸의 자리에까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조연진의 캐스팅 또한 돋보이는데,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의 4차원 여동생부터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악랄한 악녀까지 신인 답지 않은 폭넓은 연기를 펼친 무서운 신예 배그린이 한고은의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하나뿐인 동생 ‘유경’역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HOT ISSUE 3
현대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서 비롯된 생체이식술
윤리적 논란을 야기시킨 의학계 이슈와 공포물의 만남!
생체공학이식과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다룬 은 의학의 발전과 윤리적 논란 사이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생체이식술의 실태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친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이나 최근 의학의 발전의 성과로 기사화되는 안구부터 신장, 간 등의 장기이식은 여전히 세계 의학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실제로 불의의 사고로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환자에게 생체공학 의수를 이식하거나 중증 시각장애인들에게 안구이식 없이도 앞을 볼 수 있는 수술이 성공하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소식이 들리는 반면, 최근 이탈리아 연구진이 발표한 몇 년 안에 신체이식까지도 가능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은 전신마비 환자와 뇌사자에게 한줄기 희망이 됨과 동시에 환자가 그 후에 겪을 정신적 혼란에서 비롯될 윤리적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런 사회적인 이슈와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언론을 장식한 실제 사례를 적절히 공포물과 접합시킨 박재식 감독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생체이식의 실체의 비윤리적인 이면을 꼬집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공포를 선보인다.
HOT ISSUE 4
실제보다 더 진짜 같았던 긴장감이 감돌던 수술실 현장!
캐릭터와 200% 일치! 흔쾌히 캐스팅에 임해준 주연배우들의 열연까지!
은 장르적 특성상 병원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수술 장면 역시 실제 수술실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배우뿐만 아니라 스탭들까지 철저한 위생과 소독 문제로 시작부터 난관을 겪어야만 했다. 또한 오프닝 장면부터 등장하는 ‘정우’가 심장이식을 하는 장면이나 ‘유경’이 중년의 성형중독 환자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 하는 장면 등은 엄숙하면서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오싹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보인 한고은의 귀신 들린 듯한 연기 또한 촬영장 전체를 한기로 뒤덮었다는 후문. “처음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부터 캐스팅 1순위로 한고은을 생각했다.” 고 말하는 박재식 감독은 촬영 전부터 한고은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유경’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었는데, 이에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 캐릭터를 그녀만의 차가운 표정과 중저음의 목소리, 그리고 겁에 질린 끔찍한 비명소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분한 김성수 같은 경우에는 가장 캐릭터와 근접한 배우로 제작진이 모두 그를 떠올렸고, 흔쾌히 캐스팅을 승낙했지만 때마침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던 그를 배려해 촬영일정을 미루는 등 배우들과 스탭진이 을 위해 호흡을 맞춰가며 리얼리즘 공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Character & Cast
“우리의 숙원이었던 연구가 드디어 성공 했어!”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전도 유망한 신경외과 전문의의자 장인어른에게 물려받은 제일병원의 젊은 병원장 ‘정우’. 병원장의 자리에 오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 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던 그에게는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비밀의 연인 ‘유경’이 있다. 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그녀의 오른손이 절단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는 최선을 다해 손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지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김성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선 굵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김성수가 의 빛나는 행보를 이어갈 두 번째 공포영화로 을 선택했다. [지구 용사 벡터맨] 으로 데뷔해 전 연령대의 지지를 받으며 이름을 알린 그는 [못된 사랑] 에서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버리는 나쁜 남자 역으로 열연하며 일본에 신 한류 열풍을 불러모았다. 이후, [변호사들] 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넘치는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 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던 가운데 에서 세계 신경의료학계의 주목을 받는 스마트한 의사 ‘정우’ 로 분해 프로페셔널한 전문의이자 비밀리에 계략을 꾸미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 ? (2012), (2008), (2006), (2005), (2004), (2003) 외 다수
드라마 ?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2014) [내사랑 나비부인](2012), [수상한 가족](2012), [내사랑 금지옥엽](2008), [못된사랑](2007), [누나](2006), [변호사들](2005), [유리화](2004), [사랑한다 말해줘](2004), [풀하우스](2004) 외 다수
‘검은손’ 한고은, “김성수와 노년의 사랑을 해도 재밌을 듯”
‘검은손’ 스틸.
‘검은손’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배우다.”영화 ‘검은손’의 김성수가 호흡을 맞춘 한고은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두 배우는 드라마 ‘변호사들’ 등 이전에도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김성수는 10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검은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촬영이 마찬가지지만,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게 중요하다”며 “일 년에 한두 번도 만나진 않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배우”라고 말했다.이에 한고은은 “항상 같이 했던 작품들이 육체적으로 고달팠다. 이번에도 그랬다”고 웃은 뒤 “다음 작품을 하게 된다면 웃을 수 있는, 코믹한 장르를 해보고 시다”며 “노년의 사랑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러브콜에 김성수는 “콜”을 외쳤다.‘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린 영화. 16일 개봉.황성운 기자 jabongdo@사진제공. 골든타이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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