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홍 목사 학력 | 세계 선교 이뤄가는 행복한 목회자┃La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C채널 [힐링토크 회복플러스] 416회 최근 답변 1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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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토크 회복 플러스]
세계 선교 이뤄가는 행복한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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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본방 : (화) 오전 11시
재방 : (수) 오후 3시
출연자 : 한기홍 목사
문의전화 : 02-3153-0906
선교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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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 060-801-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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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소개 old | 은혜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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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한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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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C채널방송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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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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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소개 old

한기홍목사님을 소개합니다.

성도는 지도자를 잘 만나야하며, 교회의 목회방향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1) 나의 목회철학은 “생명을 주고 생명을 얻는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사람을 얻으려고 생명을 주신 것이므로 목회도 자신을 희행하고 섬기어서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얻는 일이다. 2) 나의 목회 비전은 성도를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여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일꾼으로 세우는 것이다. 목회비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사도바울에게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라는 비전이 있었듯이 나에게는 성도를 주님의 제자삼아 세계선교를 가당하라고 지시받은 것이 목회비전이다.

하나, 비전의 사람입니다. 비전이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전의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의 세계로 나아갑니다. 비전의 사람은 비전을 성취하는 일을 향하여 가기에 중도에 어려움을 만나도 그 일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달려가는 열정때문에 결코 포기하는 일이 없습니다. . 그 비전은 위로부터 받은 선물이므로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한 목사님은 은혜한인교회 새 성전의 이름을 “비전센터(vision center)”라고 명명한 일은 바로 하늘로 부터 받은 비전으로 성전을 세웠기때문입니다. 한기홍 목사님은 비전센터에 성도 1만명이 모여 지구촌의 3500미전도 종족을 선교하여 세계선교를 마무리 짓는 일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모든 열방이 주님께로 나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둘,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이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보이는 현상에 동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언제나 하늘의 음성이 민감하므로 그가 가장 신뢰하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약속을 믿기에 그분만을 의지합니다. 은혜한인교회는 세계의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개척했고, 순교적인 영성으로 세계선교를 감당하였으며, 믿음으로 비전센터와 은혜국제기도센터(GWPC)를 세웠습ㄴ디ㅏ. 한기홍 목사님은 믿음의 열정을 회복하시는 일에 매진하시며 열방의 지도자들에게 믿음의 화살을 당겨 열방을 깨우는 비전이 있습니다.

VISION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교회가 선교하지 않으면 일반단체와 같다. 주님이 승천하시기전에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대 명령이므로 은혜교회는 세계선교를 수행하는 교회이다. 나의 선교철학은 선교신학적으로 마29장 18-20절의 “지상 대명령(The Great Commissioin)”에 기초하는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이민교회가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주님은 선교하는 교회를 가장 기쁘시게 여기기때문이며(막16:15-16) 한인들을 미국으로 부르신 이유는 선교적 사명이 있기때무니다. 선교하는 교회는 전 교인이 하나가 되어 역동적으로 사역하는 교회이며, 인류구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는 교회이다.

1 선교는 왜 해야하는가? 생명을 주고 생명을 얻는 일이기에 선교를 하는 것이다. 나는 선교지에서도 예수를 영접시키는 일을 하는 것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고 선교야 말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므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일이기때문읻다. 1)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는 일이기때문이다. 행1:6-8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미주에 많은 교회가 있지만 선교에 눈을 뜬 교회가 얼마나 되겠는가? 은혜교회는 선교하는 성도들로 채워지고, 그 마지막 사역은 선교로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의미요 목적이다. 은혜교회는 개척시작부터 예산의 50%를 선교 헌금한 교회이다. 성도들이 사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선교하기 위해서이다 전교인이 선교사의 마음을 가지고 선교를 해야하는 심정으로 살아야한다. 그러므로 전교인은 모두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2) 선교하면 하나님의 함께 하신다.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선교지에서 집회를 하면 주님이 확실히 붙드시고 현장에서 강력한 은사가 임하며 능력이 임재한다. 3) 선교는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는 일이기때문이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재림신앙은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신앙으로 건전한 신앙이다. 감정으로 치닫는 신앙이 아닌 뜨거운 신앙으로 무장해야하는데 선교하는 일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이다. 4) 선교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에 축복을 받는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무엇이 선순위인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를 우선적으로 충족시켜드리면 하나님은 성도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은혜교회가 선교를 우선적으로 했기때문에 본 건물과 비전센터(Vision Center)와 24시간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은혜세계기도센터(Graced World Prayer Center)”를 주신 것이다. 행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나 자신이 은혜교회의 부임한 것은 선교사의 마음으로 왔고, 은퇴후에는 평양 선교사로 파송받는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에게 선교를 해야하는데 영적지도자들이 선교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베드로에게 3번씩이나 환상을 보여주면서 고넬료를 비롯한 이방인 선교를 하라고 하신 것은 성령의 깨우침이셨다. 교회의 이상적인 모델은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가 합친모습이다. “안디옥교회는…… 1)이방인도 유대인과 동일하게 받아 들여지는 열린교회(행11:20)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예수를 전파한 교회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예수를 전파한 교회 2) 구제사역에 앞장 선 교회(나누는 교회)

예루살렘 기근이 있을때 구제를 하였다.

예루살렘 기근이 있을때 구제를 하였다. 3)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교회(자발적으로 선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선교하였다. 2. 선교의 비전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필수적 이해 1) 지역 개 교회는 세계복음화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선교단체의 힘만으로 선교할 수 없고 지역교회가 선교해야하므로 지역교회야말로 중요한 곳이다. 안디옥교회처럼 지역교회가 귀중한 선교의 도구이다. 2) 세계선교는 교회의 사역 모든 면에 관련되어야한다. 선교부만의 일이 아니라 전 교회 사역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고 교회학교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사역전반에 걸쳐 전성도와 함께 하는 것이다. 3) 선교동원은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고 계속 되는 과정이다. 체험화 – 의식화 – 조직화 단계를 거쳐 선교의식이 태동하는 것이므로 그룹으로 들어가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가슴이 뜨거워져서 선교를 하는 일이 즐거워져야한다. 4) 단지, 선교를 지원하는 패러다임에서 함께하는 파트너의 패러다임으로 나가야 한다. 선교는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단체의 힘만으로 선교할 수 없고 지역교회가 선교해야하므로 지역교회야말로 중요한 곳이다. 안디옥교회처럼 지역교회가 귀중한 선교의 도구이다.선교부만의 일이 아니라 전 교회 사역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고 교회학교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사역전반에 걸쳐 전성도와 함께 하는 것이다.체험화 – 의식화 – 조직화 단계를 거쳐 선교의식이 태동하는 것이므로 그룹으로 들어가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가슴이 뜨거워져서 선교를 하는 일이 즐거워져야한다.선교는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MISSION

1. 참된 교제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된다.

행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창2:18에 보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둘 사이에 교제하도록 창조하셨다. 인간은 교제가 잘 이루어져야 행복하다. 부부간에도 교제가잘 되어야 행복하듯이 참된 교제가 되면 행복해진다. 가정교회는 점점 커지면서 점점 작아지는 교회이므로 소그룹을 통해 참된 신앙의 교제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큰 교회안에서도 교제만 잘되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2. 평신도가 사역하는 교회가 된다.

엡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역자는 전문적인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지만, “모든 성도가 사역자”이므로 평신다고 사역을 해야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된다. 평신도가 마음껏 사역을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다.

3. 유기체적인 교회가 된다.

고전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내 몸의 지체(새끼 손가락, 발가락, 손톱)가 다 소중하듯이 은혜교회는 평신다고 은사대로 사역을 하는 교회이다.

4.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몸부림치는 교회가 된다.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인간은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므로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를 쓸때 주님이 도와주신다. 은혜교회는 어떻게하면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까 고민하는 교회이다.

[저자와의 만남-‘오늘을 만족하라’ 펴낸 한기홍 목사] “바울처럼 오늘을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한기홍 목사는 “자신의 존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알게 될 때 모든 것이 회복되고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1 2 이전 다음

“인생의 행복은 존재론적인 만족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015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늘을 만족하라’(두란노)를 펴낸 한기홍(54) 미국 LA 은혜한인교회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인간의 불행 자체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데에서 왔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로 세상적인 것들을 얻는다고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원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서울에 온 한 목사를 만났다. 그는 “인생은 참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마치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인생은 허무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존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알게 될 때 모든 것이 회복되고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오늘을 만족하며 산 인물로 사도 바울을 들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오히려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감옥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까. 행복할 수 있나요. 그러나 그의 영혼은 예수님 때문에 주 안에서 말할 수 없는 만족함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오늘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1984년 한 목사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 정치계를 주무르는 정치가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맞닥뜨려야 했던 것은 가난한 유학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일이었다.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의 소개로 LA 인근 롱비치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겨운 유학생활을 이어갔다.

그런 그에게 많은 이들이 “예수 믿으라”며 전도를 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예수를 모르기에 더욱 더 낯설기만 했다. “불교 집안에서 자란 내가 개종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유학길에 올랐을 때도 어머니는 책이며 지갑이며 여기저기에 부적을 숨겨두었습니다. 한때 지극정성으로 불공을 드리는 어머니를 위해 나중에 성공하면 절을 한 채 지어드려야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것이 어머니에게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교회에 다니는 것은 어머니에게 불효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밤 늦은 시간이었다. 주유소 일을 하는데 낮에 누군가가 주고 간 전도지가 눈에 띄었다. 무심결에 그 전도지를 보는데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큰 충격에 휩싸였다. 요한복음 3장 16절과 히브리서 9장 27절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니리.”

“그렇지. 사람은 한 번은 다 죽지. 그런데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유명한 정치가를 꿈꾸던 가난한 유학생은 그날 밤 혼자 주유소 카운터를 지키면서 이 질문을 되뇌며 밤새도록 씨름을 하다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그는 날이 밝자 은혜한인교회로 달려가 기도했고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불교 가정에서 자랐기에 가족마저 등을 돌렸지만, 그는 하나님이 주는 만족함의 비밀을 알아가는 것에 감격했다. 그에게 하나님은 ‘성공한 목회자가 아니라 행복한 목회자가 되라’는 사명을 주셨다. 마침내 목회자가 된 그는 1988년 은혜한인교회 사역을 시작한 후, 1992년 9월 남가주의 샌디에이고 갈보리교회에서 처음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내부 분열로 상처받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였다.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라! 행복한 목회자가 돼라!” 그는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사도 바울이 걸었던 길을 철저하게 따라 걸었다. 70여명에 불과했던 갈보리교회를 1000명이 넘는 샌디에이고 최대의 한인교회로 성장시켰다. 2004년에는 은혜한인교회 2대 담임목사로 추대되어 12년째 5000명이 넘는 성도의 영적 아버지이자 멘토로서 아름다운 목회를 감당하고 있다.

한 목사는 다른 사람을 향해 결코 ‘틀렸다’고 하는 법이 없다. ‘성도는 사랑의 대상이지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다. ‘행복한 목회자’의 비결이다. 그는 절대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한기홍 목사를 만나면 행복하고 따뜻해진다”고 말한다.

환란 많은 세상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단어는 마치 물질적인 축복이나 세상과 거리가 먼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예수 안에 있는 행복의 비밀을 말한다.

한 목사는 덜어 낼수록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시작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을 만났다면 망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상식을 초월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면서 “신앙생활의 감동과 은혜를 잊었거나,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오늘을 만족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혜한인교회는 현재 전세계 58개국에 27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8000여개의 현지 교회를 개척한 선교하는 교회다. 한 목사는 지난 5월 64회 국가기도회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기도로 영적대각성을 촉구해 미국인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 목사의 꿈은 세계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7000개의 선교센터를 세우는 것이다.

16일까지 전남 목포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와 행복목회콘퍼런스를 인도하고 17일 미국으로 돌아간 한 목사는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만족하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복은 절대로 뜬구름을 잡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만족하게 살면, 덜어 낼수록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글·사진=윤중식 기자 [email protected]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솔직 인터뷰 > 뉴스

본문

아멘넷 기자는 웨체스트 한인교회 연합집회에 강사로 뉴욕에 온 한기홍 목사(LA 은혜한인교회)를 인터뷰했다. 항상 환한 웃음이 아름다운 한기홍 목사와 기도, 2세사역, 설교, 대중소교회 연합, 예배당 건축, 한인교회의 방향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질문과 답이다.

● 수차례 목사님의 집회를 통해 들은 바로는 목사님은 기도(중보기도)를 특히 강조하시는데 기억나는 기도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신앙생활에 있어 기도는 중요하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도 같다. 예수님은 제자에게 기도를 강조하고 기도의 본을 보이는 삶을 사셨다. 신앙생활하면서 크리스찬이 기도를 안하면 능력있는 삶이 안된다.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한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다. 기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목회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기도응답을 받고 있다. 응답을 받을때 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간증이 만들어 지고 있다. 기도는 성도들이 하늘의 복을 이땅에서 받아 누리는 비결이다. 그래서 기도를 강조한다.

● 남가주 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는 주일예배의 가장 핵심시간을 2세를 위해서 배려했는데, 한인교회의 뜨거운 감자인 2세사역에 대한 견해는 무엇입니까?

결국 1세 들의 신앙과 사역이 2세에 계승이 되어야 진정한 사역의 성공이라고 본다. 1세와 2세교회가 한교회안에서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존재할지 하는 것이 모든 이민교회의 고민이고 숙제이다. 그래서 저는 2세 교역자를 맨토링하고 있다. 실제로 2세 교역자들이 1세 교역자에게 배워야 신앙과 사역이 바로 계승된다.

또 1세와 2세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 패밀리 워십을 통해 같이 예배하고 같이 부흥회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2세교회를 재정적으로 독립시켜 소신껏 사역하도록 하고, 1세 장로와 교역자들이 지원하여 자생하는 기회를 준다. 이번에 예배당을 새로 건축하며 1세가 사용하던 건물을 2세들에게 넘겨주었다.

● 설교가 뛰어난데 설교의 노하우가 있으십니까? 또 성도들에게 귀에 듣기 좋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말씀만 전하는 오늘날의 설교강단 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본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장되어서는 안된다. 말씀이 성도들에게 잘 전달되는 것은 문화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진리는 변함이 없지만 나라마다 도시마다 사람마다 분명히 문화가 다르다. 또 한인교회도 가주와 뉴욕이 다르다. 그 문화를 어떻게 설교자가 잘 이해하느냐고 중요하다.

또 말씀이 적용이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로고스가 레마로 실제적으로 적용되어질때 열매가 맺고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설교자가 먼저 말씀을 체험해야 한다. 설교자가 체험하고 소화되어진 말씀이 전달되어야 성도들의 마음에 와 닫는 설교가 되고 변화의 역사를 통해 열매가 맺어진다.

● 대형교회 담임이신데, 대형교회와 중소형교회의 역할을 무엇이며 승자와 패자가 아니라 상생하려고 하는 생각의 전환이나 방법은 없을까요?

하나님이 목회자마다 은사를 주셨다. 대형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는 대형교회를 할수있도록 은사를 주신 것이고, 중소형교회도 다 필요한 교회이다. 어떻게 네트워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교회가 크다고 목회의 성공이고 교회가 작다고 목회의 실패가 아니다. 세월이 지나도 목회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화가 없고 정말 소명을 잘 감당한다면 그것이 바로 목회의 성공이라고 본다.

큰교회는 더 많이 나누어주라고 큰사역을 맡겨주었다고 보고 나누어 주는 것을 잘해야 한다. 중소형교회는 교회 목회자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잘 활용할때 천국을 확장하는 역사가 일어날것이다.

● 목사님을 비롯하여 LA 주요 대형교회의 목회자는 중형교회 담임목사에서 대형교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성공지향주의라는 반발도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은혜한인교회로 자리를 옮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은혜교회가 모교회이다. 은혜교회에서 예수를 믿고 성장했으며 부교역자 생활도 했다. 92년부터 샌디에고 갈보리교회에서 12년동안 목회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교인 1,400명으로 부흥시켜 주시고 많은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 그렇다고 제가 은혜교회로 가야한다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은혜교회 원로목사님께서 은퇴하면서 50개국 248명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사역이 계승되기를 원했고 이미 20년이상 같이 사역을 한 저에게 요청함으로 순종해서 은혜교회로 가게 되었다. 그것이 잘되었느냐 안되었느냐는 열매로 나타나는데 부임후 원로목사님과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있었으며 교인들도 평안하다. 또 선교사역을 더 힘있게 하고 있다.

● 은혜교회가 선교에 치중하면서 오랫동안 자체 예배당이 없었는데 최근 엄청난 규모의 건물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큰 예배당에 대해 거부감들이 많습니다. 또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부르는것에 대한 반발도 있는데, 예배당 건축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은혜교회는 재정의 50%를 선교비로 보내면서 22년간 자체 예배당 없이 지내왔다. 그런 가운데 아무래도 자체 예배당이 있어야 선교사역을 힘있게 할수 있다고 보고 26.5에이커 땅에 18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다.

새로운 건물에 월드기도센터가 세워진다. 미국교계에는 몇개있지만 한인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다. 선교는 영적전쟁이다. 기도하면서 전세계교회를 네트워크해서 선교사역을 하게 된다.

비전센터는 교회만의 공간이 아니다. 지역사회와 나눌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3천석규모로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 수준의 시설로 뮤지컬을 공연할수 있는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주류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문화를 통해 영향을 받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

사치나 비난받을 요소보다는 한인교회가 미국의 주류교회들에게도 크게 영향력을 미칠수 있게 되었으므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기회라고 본다.

라스베가스에 호텔을 수억불들여 짓는데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는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공간은 아무리 돈을 들여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내 소신이다. 그 공간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흥분하고 감격스럽다.

● 마지막으로 집회차 많은 한인교회를 방문하는데 직접 본 한인이민교회의 필요와 문제는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인교회들이 이민백주년을 맞이하면서 나름대로 지역마다 정착을 했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갈등으로 하나되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물론 영적인 전쟁이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비전이다. 왜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주셨는가를 생각하라. 선교, 전도, 영혼구원을 하기위해 교회가 이땅에 세워졌다. 교회들이 좀더 선교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또 나누어 주는 일을 더 희생적으로 해야 한다. 교회들이 자꾸 나누어 줄때 하나님이 더 많은 은혜를 주신다.

교회의 비전을 이루는 일에 연합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일에 허송세월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좀 더 많이 선교하는 교회가 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교회가 될것이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한기홍 목사님 목회와 신학 인터뷰 전문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인터뷰

자기를 부인하여 행복한 목회

·일시 2011년 5월 30일

·장소 은혜한인교회 담임 목사실

·진행 최원준 편집장

·사진 박동진 객원 기자

웅장함과 드넓음. 기자의 눈에 들어온 은혜한인교회에 대한 첫 번째 인상이다. 교회의 본질이 건물과 외형에 있지 않지만, 눈을 사로잡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2010년 새롭게 건축한 은혜한인교회는 대지가 26.5에이커, 약 3만 3,000평이다. 이 넓은 대지 위에 세 개의 건물이 서 있다. 본당격인 비전 센터는 극장식으로 되어 있으며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민 교회들이 대형 집회를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컨벤션 센터’로 지었다고 한다.

다른 두 건물은 은혜한인교회의 세계 선교 사역을 총괄하는 본부격인 세계 선교 센터와 차세대를 위한 교육관 미러클 센터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마침 미국의 현충일이었는데, 교회 이곳저곳에서 성도들이 무리를 지어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굳이 다른 곳으로 놀러 갈 이유가 없을 만큼 교회는 성도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1982년 5월 김광신 목사가 세 가정으로 시작한 은혜한인교회는 2004년 9월 이후 제2대 담임 목사인 한기홍 목사가 섬기고 있다. 원래 한기홍 목사는 신학이 아닌 정치학을 하기 위해 유학을 왔다. 유학생 시절 출석한 교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전도사와 부목사 생활을 한 곳도 은혜한인교회였다. 1992년 샌디에이고 갈보리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청빙되어 12년간 섬기다가 2004년 모 교회인 은혜한인교회로 왔다. 한국 교회 목회 경험이 없는 100% 이민 교회 목회자다.

현재 차세대를 포함하여 주일 출석 인원이 약 5,000여 명인 대형 교회로 성장한 은혜한인교회는 주님의 지상 명령(마 28:19~20)을 수행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교회를 셀 교회로 바꾸었고, 셀 교회 운영을 G12에 따라 하고 있다. 현재 400여 명의 셀 처치 목자들이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 합동 교단에 소속되어 있으나, 성령 체험에 매우 개방적이다.

행복한 목사는 복음에 사로잡혔다

“교회를 크게 하던 작게 하던 목회자는 행복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하고, 행복한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 보면, 교인 수가 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교회 건축이 안 되고, 또 여러 가지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좌절합니다. 제가 1992년에 샌디에이고 갈보리장로교회에 부임해 갔을 때 그 교회 성도가 70명 정도 됐습니다. 싸움이 나서 갈라졌습니다. 이민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교회에서 잘 지내다가도 싸우면 그 앞에다가 개척을 합니다. 이런 일들이 사실 이민 목회의 제일 문제이고 아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틀리면 개척을 하고 나누어집니다.

제가 그런 교회에 청빙을 받아서 갔어요. 저는 대형 교회 부목사로 사역을 하다가 그런 어려운 교회에 담임을 하러 간 케이스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저에게는 고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면서 저들이 복음을 확실히 제대로 깨닫는다면 행복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민 목회든 한국 목회든 선교 목회든 저는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목회자가 복음을 확실히 전해야 합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죠. 목회를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느냐가 곧 자기가 목회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서 목회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분명히 그 사람은 목회를 가르치는 데에 집중할 것입니다. 목회를 구제라고 생각하면 매일 구제하는 일만 하고 있을 거란 말이죠.”

목회는 생명 목회다

“저는 목회는 생명을 주고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생명을 주셨잖아요. 결국 그것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처럼 결국 목회자가 자기를 줘서 그 복음을 통해서 생명을 얻는 일이 목회입니다. 내가 목회를 하면서 얼마나 영혼을 구원했는가, 정말 복음이 전해졌는가가 중요하죠.

저는 불신자를 보면 견딜 수가 없어요. ‘아, 이사람 지옥 가면 어떻게 하나.’ 이 사람이 사회적 지위가 뭐래도 그 사람의 영혼이 보입니다. ‘아, 이 사람 정말 불쌍한데, 예수님을 믿어야 할 텐데.’ 행복한 신앙생활은 누구나 하기를 원하는데 예수님을 만나야 행복해질 수 있지 예수님 만나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목회 철학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만나게 할 것이냐에 있습니다. 신구약 66권의 주제가 예수님인데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질 수 있는 사역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거죠.

갈보리장로교회에 가서 제가 설교한 것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더니 그렇게 싸우고 행복이 없던 교회가 정말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변화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떠나오기 전에 아이들을 포함해서 1,300명까지 부흥했습니다.

사실 샌디에이고에는 한인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죠. 진짜 목회자 마음 가운데 영혼이 보이는가, 아니면 재력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가? 인간을 상대로 한 목회는 결국 실망을 할 수밖에 없고, 다 탈진을 하는 거죠. 그런데 한 사람이라도 복음을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정말 주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시니깐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겁니다. 목회자 마음이 내가 목회하는 것에 행복한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목회자여 자기를 부인하라

“분열된 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보면 상처가 너무 커요. 성도에게 당한 상처가. 그런데 또 성도들을 만나 보면 목회자에게 당한 상처가 너무 큰 거예요. 그럼 결국은 쌍방이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목회자의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목회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자들인데 어떤 공격을 받고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예수님을 쫓아가는 것에서는 내 생각이 있을 수 없는 것이죠. 이것이 곧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라고 생각한다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거죠. 주님이 그냥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따르라고 하셨거든요. 우리에게 십자가는 당연한 거죠. 목회를 한다면 당연히 십자가를 지는 것이지 십자가 없는 목회가 있을 수 있느냐 말이죠.

어떤 분들은 그 교회는 장로가 문제고, 교회 시스템이 문제고, 어떤 경우에는 당회를 다 없애 버려야 한다고 극단적으로 말하면서, 그렇게 하면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그분들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결국은 목회자가 어떻게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지 본을 보이는 만큼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말했잖아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이건 엄청난 말이거든요. 적어도 성도들에게 ‘담임 목사와 같이 예수님을 믿으시오, 나만큼 예수님를 믿으시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말이에요. 바울이 엄청난 고난 속에서 사역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진짜 이민 목회를 잘 하려면 예수님의 동질성과 분리성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인간과 다르지만, 동시에 참인간이시라는 점에서 인간과 같으시잖아요? 바로 목회자가 그렇게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인간이기에 성도들과 함께하지만, 또한 성도들과 다른 무엇인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다르다는 것은 거룩함이라고 봅니다. 성도들과 같이는 하지만 우리 목사님은 뭔가 다르다, 이것이 단순히 목사라는 포지션에서 나타나는 권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함으로 구별되는 권위라고 봅니다.

그 권위는 부단히 목회자가 헌신하고 노력함으로 세워지는 참된 권위입니다. 내가 포지션에서 오는 권위를 주장했을 때는 권위가 전혀 발휘될 수 없습니다. 이민 목회가 왜 힘드냐 하면, 동질성은 되는데, 목사로서 이 포지션 권위가 한국 교회는 나름대로 성도들이 인정해 주지만 이민 목회는 목사라고 해서 인정해 주지 않는 풍토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 되고, 섬김을 받고자 하느냐 섬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예요. 이민 목회에서 진짜 목사로 대우받고 권위를 인정받으려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말씀 그대로 섬길 자신이 없으면 이민 목회는 안 됩니다.”

기도

“저는 처음 주님을 만난 후부터 기도하는 시간을 참 많이 가졌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일단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요. 혹시나 내가 거룩하지 못한 부분이 있나, 잘못된 부분이 있나, 이런 것들을 쭉 성찰해 보고 하나님 앞에 그런 문제들을 가지고 가서 기도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지혜를 주시는 거예요. 주님이 목회하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세상에 보이기를 원합니다.

목사는 부족한데 어떻게 저렇게 교회가 잘되나,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진짜 하나님이 하셨다는 칭찬이 있기를 원합니다. 이게 제가 늘 기도해 왔던 부분이고 지금도 그렇게 기도를 하고 있죠.”

나를 통해 잘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교회가 똑같이 문제가 생기고 똑같이 일들이 생기지만 결국은 지도자가 어떤 자세인가가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는 제 마음 가운데, 나를 만나서 성도들이고 부교역자들이고 모두 잘되어야 한다,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늘 가지고 있어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해 보면 이 사람이 나를 도우려고 하나 이용하려고 하나 느끼지 않습니까? 도우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지면 금방 친구가 되는 것이지요.

제가 갈보리교회에 가서도 그곳 장로님들이 목사 내쫓았다는 소문도 있고, 그런 악평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제가 장로님들에게도 그랬습니다. ‘장로님들, 지금까지 신앙생활 어떻게 하셨던지 상관없습니다. 제가 일단 담임 목사가 되었고 저와 함께 사역하는 동안에는 장로님들이 천국 가서 면류관 받아쓰는 장로님들이 되어야 합니다. 진짜 장로님들이 하나님 앞에 참 아름답게 칭찬받는 그런 성도님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내 사명이라고 봅니다.

부교역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통해서 우리 교역자들이 잘되어야 합니다. 내가 통로가 되서 다리가 되어서 나를 밟고 성공하라고 말합니다.’ 저의 진심을 성도들이 느끼면서 성도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아 우리 목사님 정말 성도들을 사랑하는구나, 이런 부분들이 리더십이 세워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그 장로님들이 중심으로 자신들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지니까, 그 다음부터 그렇게 깐깐하던 장로님들이 순종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론과 훌처럼 도우려고 하는 그런 자세로 바뀌더라고요.”

가룟유다까지 품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은혜교회가 제 모교회입니다. 고향에서 선지자가 대접받기 어렵다고 했는데, 여기 증경 장로님들이 제가 가난한 신학생 시절 사정을 다 아시는 분들이 저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렇게 아름답게 섬길 수 있느냐는 거죠. 내가 이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전달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배제되고 자꾸 목사님들이 자기 포지션을 앞세우는 거예요. ‘내가 담임 목사면 내 얘기를 들어야할 것 아닙니까?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데 왜 반대를 하십니까?’ 이렇게 대립 갈등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회자예요. 어떤 장로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목사가 양도 만들 수 있고, 염소도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사탄이 가룟 유다 속에 들어가니까 마귀 짓을 하지 않습니까. 가룟 유다도 원래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와 안 싸우셨어요. 안타까워하셨죠. 결국 가룟 유다까지 품으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가룟 유다 잘라 버립니다. 그러면 가룟 유다는 나가서 당짓고 투쟁을 하는 거예요. 이게 끊임없이 교회에서 반복되고 있잖아요.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품으셨다고요. 예수님이 당하셨잖아요. 목회자가 어디까지 품을 수 있느냐? 유다까지 품어야 합니다.

한번은 당회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장로님이 그러더라고요. ‘목사님은 화도 안 나십니까?’ 목사님을 유심히 관찰을 했는데, 내가 30대부터 장로 생활을 해서 20년 넘게 많은 목사님을 보아 왔는데 목사님은 목사님한테 그렇게 갈등하는 장로도 품더라는 예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장로님은 권사님과 한 번도 안 싸우느냐고, 어떤 일을 결정할 때 항상 좋으시냐고, 싸우시죠. 싸워도 왜 같이 살아요. 가족이니깐 그런 거 아니에요. 우리는 장로가 이렇게 많은데 서로 의견이 다른 게 당연한 거지. 목사 이야기한 대로 다 하면 공산당이지. 그게 더 안 좋다고 생각한다. 브레이크도 필요하다. 장로님은 가족 아니냐.’ 그랬더니 나를 끌어안고 울더란 말이죠.

우리가 가족인데 왜 싸우냔 말이에요. 진짜 적은 사탄 마귀인데, 그들과 싸워야지 아군들끼리 왜 싸웁니까? 물론 평신도들이 제대로 훈련 못 받아서 그런 사람을 리더로 세울 때 문제를 일으키는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지만 내가 일단 담임 목회자가 되었다면 그것까지도 나에게 주신 십자가가 아닙니까. 먼저 그 부분을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파악할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만족하라』의 저자는 예수 안에 있는 행복의 비밀을 말한다. 덜어 낼수록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전한다. 하나님이 시작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을 만났다면 망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상식을 초월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 이 책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라.

저자 : 한기홍

저자 한기홍 목사는 1988년 미국 은혜한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1992년 갈보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70명이 모이던 교회를 1.000명이 넘는 샌디에이고 최대의 한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2004년에는 은혜한인교회 2대 담임목사로 추대되어서 2015년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이사장,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공동의장,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으로 섬기면서 미국을 깨우는 연합기도운동의 주역으로 사역하고 있다. 제64회 ‘미국을 위한 국가기도의 날’에 한국 목사로는 처음으로 기도자로 초청되어 성경적 결혼의 정의와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법을 대적하는 일임을 선포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얼라이언스신학교(California Alliance Seminary)에서 목회자과정(M. Div)을 공부하고 풀러신학대학원(Fuller Seminary)에서 선교목회학 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그레이스미션대학에서 선교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전도지 한 장이 송두리째 바꾸다

2부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다

3부 마음을 지켰다면 망한 것이 아닙니다

죄의 유혹 앞에 관대함을 버리다

4부 하나님은 우리 상식을 초월하십니다

기도할 때 주시는 아름다운 선물

5부 비전이 있으면 끝까지 갑니다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임하다

6부 하나님께 투자하십시오

놀라운 상급으로 갚아 주시다

7부 선교 명령에는 핑계가 없습니다

교회, 마지막 때를 바라보다

우리는 이 땅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행복보다는 불행을 더 자주 경험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불행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진정한 안식을 얻고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는 해답을 보여 주셨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존재론적인 만족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불행 자체가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데에서 왔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로 세상적인 것들을 얻는다고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저주를 담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진정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을 만나 천국 백성으로 분명한 신분의 변화를 가져야만 합니다. 자신의 존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알게 될 때 모든 것이 회복되고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환란 많은 세상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단어는 마치 물질적인 축복이나 세상과 거리가 먼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예수 안에 있는 행복의 비밀을 알기 원합니다. 특별히 녹록지 않은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이 이 책을 통하여 오늘을 만족하게 하시는 주님과 만나기 바랍니다. 지난 30년 신앙생활과 목회 현장을 돌아볼 때 시험과 위기도 많았고 고통스러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정도 분명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행복은 결단코 좋은 환경에 있지 않고 주님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지고도, 좁은 길을 걸어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행복한 여정입니다.

_ 프롤로그에서

하나되게 하고 화목하게 하는 피스메이커(peacemaker)들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반면에 함께하기만 하면 화목했던 분위기도 험악해지고 하나됐던 것도 분열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불편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사람과는 함께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가 어디를 가든지 불화하는 곳에서 화목을 짓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긴 직분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불화하는 곳을 화목하게 하고 분열된 것을 하나되게 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하나님의 향기를 느낍니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불화한 곳에 화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소금은 물에 녹아야 맛을 냅니다. 즉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는 말씀은 여전히 남아 있는 과거의 습관과 고집, 육적인 자아가 녹아져야만 화목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녹아지지 않으면 소금의 맛을 낼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도 자아가 살아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되기 어렵습니다. 화목한 관계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세상적인 지식이 많고 가진 게 많은 사람일수록 자아를 버리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지식이 많고 가진 게 많아도 자아가 녹아져 소금의 맛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삶을 주관하고 주장하면 자아가 살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일 잘하고 똑똑하고 성실하며 헌신적인 사람이 아니라 말씀이 그의 삶을 주관하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새벽예배를 인도하는데, 젊은 여자 집사님이 아들을 데려와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이는 일곱 살쯤 되었는데 엉치뼈가 갉아 들어가는 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수술도 해야 하고 깁스한 채 몇 달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이 아이에게 칼을 대지 않도록 하라” 하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에게 “수술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먼저 기도한 뒤 수술을 받든지 하자”고 했습니다. 약속대로 이후로도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데, 마음에 집사님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집사님 부부는 교회에서 소문난 잉꼬였습니다. 교회 올 때면 언제나 아이와 함께 나란히 손잡고 환한 얼굴로 들어섰고, 다른 성도들과도 화목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 부부가 화목하지 않다니, 내가 기도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날 저녁 기도원에 가서 예배를 드린 뒤 그곳에 온 집사님 내외를 만났습니다. “집사님, 혹시 두 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으세요?”

“그럼에도 우리가 오늘을 살아내는 힘은

하나님 안에서의 만족입니다”

정필도 목사, 이동원 목사, 이영훈 목사, 강준민 목사, 김춘근 장로 강력 추천

[이 책은]

뜬구름 잡는 ‘행복론’이 아니다

손에 잡히는 풍성함을 기대하라

인생은 마치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허무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저 푸른 초원에 예쁜 집을 짓고 골프나 치면서 유유자적 살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물질이 많으면, 지식과 명예, 권력을 가지면 만족할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가

많은 사람이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지만 결국 폭풍같이 밀려드는 허무함을 경험한다.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간다. [오늘을 만족하라]의 저자도 그랬다. 한국 정치계를 주무르는 정치가가 되겠다고 야심 차게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결국 그가 맞닥트려야 했던 것은 가난한 유학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불교 가정에서 자랐기에 가족마저 등을 돌렸지만, 그는 하나님이 주는 만족함의 비밀을 알아가는 것에 감격했다.

하나님을 만났는데 왜 염려하는가

환란 많은 세상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단어는 마치 물질적인 축복이나 세상과 거리가 먼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예수 안에 있는 행복의 비밀을 말한다. 덜어 낼수록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전한다. 하나님이 시작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을 만났다면 망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상식을 초월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 이 책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라.

감격의 회복을 기대하라

저자는 사람을 향해 결코 ‘틀렸다’고 하는 법이 없다. 다만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한기홍 목사를 만나면 행복하고 따뜻해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힘은 결코 재물이나 권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가난한 유학생에서 5천 성도의 멘토가 되기까지, 그는 인생의 기쁨과 만족을 회복하는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

신앙생활의 감동과 은혜를 잊었거나,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럼에도 기쁨으로 오늘을 만족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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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독자]

1.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내일이 불안한 모든 성도

2.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운영 노하우를 얻고자 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

3. 사람을 살리는 리더십을 배우고자 하는 성도

4. 이민 목회자 및 이민 교회 성도

4.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를 멘토 삼아 그의 영성을 닮고자 하는 독자

책속으로 추가

내가 이렇게 묻자 두 사람은 당혹스러운 눈치였습니다. 그러더니 아내 집사님이 눈물을 보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는 오래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이혼하기로 약속했어요.” 그 말을 듣고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보여 준 화목한 분위기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그것도 서로 합의하여 연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부의 솔직한 상황이 노출되면 목사인 내가 심방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교회에 알려져 피차간에 피곤해질 것이라 생각해 행복한 척 위장하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부부의 불화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깁니다. 나는 두 사람에게 아이의 병이 부모의 불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주고, 그들의 손을 붙잡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집사님 부부는 그 자리에서 회개하며 서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일이 있은 후 아이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수술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화목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동시에 불화를 가져오는 마귀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p. 55-59

우리는 환경이 좀 더 나으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일시적으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보다 더 나은 환경을 또 바라게 됩니다. 영원히 만족스러울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은퇴하면 저 푸른 초원에 예쁜 집을 짓고 골프나 치면서 유유자적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오늘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여유 있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푸른 초원에 예쁜 집을 짓는다고 해서 여유만만하게 살 수 있을까요? 골프나 치면서 유유자적 산다고 삶이 만족스러울까요? 초원 위의 예쁜 집도, 골프나 치러 다니는 유유자적한 삶도, 마음에 활력이 있어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됩니다. 마음에 활력이 있어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기쁨이 없고 감사함이 없다면 마음에 활력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오직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는다’니 무슨 뜻입니까? 유혹과 세상 욕심이나 썩을 구습을 좇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속에서 나오는 이런 더러운 것들이 있는 한 결단코 마음에 활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음속이 변화받아야 합니다. 이 마음속이 변화되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구조적인 환경을 바꾸면 내적인 것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면 세계가 환경의 영향을 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이 변화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내적인 것은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오직 성령으로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야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텍사스에 산다는 어떤 성도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성도는 상기된 목소리로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연신 감사를 전했습니다. 사연을 들어 보니 그는 지난 30년간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통받았다고 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다 보니 건강도 안 좋아져서 그동안 병원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그는 텍사스에서도 늘 내 설교 테이프를 주기적으로 들었는데, 하루는 설교를 듣다가 병의 진짜 원인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새어머니를 미워한 마음이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모진 시련을 당했던 것입니다. 병의 원인을 알게 된 후 그는 새어머니를 용서했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오랜 세월 괴롭히던 병이 떠나갔습니다. 병원에서 완치됐다는 진단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마음의 변화는 활력을 만들고, 이는 환경과 건강까지도 변화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가져다줍니다. 활력을 회복하는 두 번째 방법은 뜨거운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면 열정이 생기고 지칠 줄 모르게 됩니다. 이제야 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아직 차가운 것입니다. ‘차든지 덥든지’ 둘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마음이 뜨거워야 합니다.

p. 79-82

인생 여정도 그렇듯이 목회도 ‘업앤다운’(up and down)을 반복하게 됩니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내리막길에 있다고 느낄 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로 정면 승부해야 할 때입니다.기도는 영적 회복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약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병이 낫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나의 ‘행복한 목회’ 여정에도 위험천만한 지뢰밭이 많았습니다. 잠시만 한눈팔아도 지뢰가 터져서 아수라장이 될 수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다행히 그것이 지뢰밭인 줄도 모르고 지나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가 확실한 방패가 되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염려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하나님을 ‘아저씨’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들에게 ‘응답해 주겠다’ 하셨고 ‘예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시행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살다 보면 어려운 일도 만나고 고통스런 일도 만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위대한 간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뭔가 큰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장애물이 놓이는 것을 봅니다. 이때 염려하여 포기하면 큰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장애물이라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p. 130-131

키워드에 대한 정보 한기홍 목사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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