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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1~2주면 적응하지만 우리집 고양이 같은 경우는 워낙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했던 아이라 내 곁에 오는 데에 한달 반이 걸렸다. 반드시 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그 애정이 바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걸 각오하고 데리고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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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양이 적응기간
- Author: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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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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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
가끔 고양이를 기른다고 하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주인을 못 알아보지 않냐, 강아지에 비해 애교가 없지 않냐, 그래도 강아지보다 키우기 쉽지 않냐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다.
#1. 강아지보다 키우기 쉽다고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 NO
Alfrey Davilla vaneltia_Drrible
반려동물을 주제로 이야기하다보면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키우는 게 쉽지 않냐고 하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고양이가 굳이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화장실을 가리고, 그루밍때문에 목욕을 그렇게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등의 특징 때문일 것이다.
물론 고양이는 배변훈련을 따로 시키지도 않아도 화장실을 가린다. 그러나 종종 화장실이 맘에 안든다거나 화장실이 더러우면 아무데나 용변을 보기도 하며 종종 이불에 토를 하기도 한다. 제때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해서 발정기라도 오면 아무리 화장실을 잘 가리던 아이도 종종 아무데나 소변을 본다. 털빠짐은 또 어떤가. 여름만 되면 건들기만 해도 털이 풀풀 날린다. 유치를 가는 시간 동안에는 아무거나 물어댄다.
그러니까 꼭 이런 자세한 내용이 아니어도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단 순히 기르기 편하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키우기 힘들다!
#2.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는 동물이다.
Tatty Art_Dribble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 다만 고양이라는 동물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강아지보다 덜 외로움을 타는 것이지 고양이도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긴 것은 좋지 않다. 그저 약간 독립적일 뿐이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영원히 5살짜리인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라는 명제에 어긋나지 않는 존재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가 원래 애교가 많긴 하지만 고향에 내려간다고 2박 3일동안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면 평소보다 훨씬 격하게 맞이한다. 온종일 몸을 부비고 골골대고 꾹꾹이를 하고 왜 이제 왔냐는 듯 쉴새없이 울어댄다. 그러니까 좀 독립적이긴 하지만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는 것이다.
실제로 3주 정도 너무 바빠서 고양이가 혼자 있게 한 시간이 너무 많아졌더니 장난도 잘 치고 활발하던 애가 갑자기 침울해져 밥도 잘 안 먹고 장난도 잘 안치게 되어서 다시 돌아오게 하느라 많이 신경썼다는 케이스도 보았다.
#3. 고양이도 개체마다 성격이 다르다.
Aimi Shinohara in Cats_Dribbble
물론 고양이는 기본적인 ‘고양이’라는 동물이 가진 특성이 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하는 모든 일에 ‘사바사’라는 말이 통하듯 집사들 사이에 ‘냥바냥’이라는 말도 있다.
대개 고양이가 독립적이고 애교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우리집 고양이는 애교도 많고 매일 집에 들어갈 때마다 반겨준다. 안아달라고 투정도 부린다. 부르면 대답하고 오라고 하면 쪼르르 달려온다. 집에서 돌아다니면 쫄쫄쫄 따라다닌다. 인형을 던져주면 물어오기도 한다. 겁이 너무 많아서 내가 집에서 나갈라치면 숨어버린다.
그러나 어떤 고양이는 주인이 나갈때마다 배웅하고 현관문 앞에서 내보내달라 울기도 한다. 자기가 원할 때만 대답하기도 하고 안기는 걸 싫어하기도 한다. 또 우리집 고양이처럼 사료도 가리지 않고 모래도 가리지 않는 고양이도 있지만 조금 까다로운 고양이는 특정 사료만 아니면 안 먹고 모래가 맘에 들지 않으면 일부러 다른 데 용변을 보는 고양이도 있다. 그러니 내 고양이가 예상했던 원래 고양이의 특성과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고 데려오자.
#4. 고양이가 피우는 ‘말썽’
pizza stereo_Dribbble
고양이도 장난을 치고 말썽을 부린다. 나만 하더라도 고양이 덕분에 그전에는 한번도 그러지 않다가 책상에서 커피를 쏟은 게 벌써 3번이고 음료수를 쏟아 노트북을 고장낸 게 2번이다. (ㅂㄷㅂㄷ)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게 옳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말을 들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종종 파양되는 이유 중에 ‘너무 말썽을 부린다’ 혹은 ‘말을 잘 안듣는다’와 같은 것들도 보이는데 사람도 어릴 땐 여기저기 말썽을 피우듯 고양이도 마찬가지이며 애초에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고양이가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의무는 없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고양이가 피울 ‘말썽’도 고려 대상에 넣어야 한다.
#5. 캐터리
Francesco Lucchia_Dribbble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강아지 농장에 대해 방송해 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애견샵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캐터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 캐터리도 애견샵과 똑같은 곳이다. 강아지 농장에서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오듯 캐터리도 공장에서 생산하듯 나온 아기 고양이들을 캐터리에서 분양하는 것이다. 물론 혈통이나 건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심은 할 수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업자가 맘 먹고 속이면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나는 그것도 의문이다. 때문에 내가 정말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고양이를 데려오고 싶다면 캐터리 보다는 가정 분양이나 길냥이 입양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를 분양받을 수 있는 더 좋은 곳
1. 종합유기견보호센터 사이트 이름은 유기견 보호센터이지만 고양이, 강아지등 유기동물들을 분양 받거나 잃어버린 동물찾기를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
2. 길고양이 급식소 길고양이들을 살펴주는 캣맘 커뮤니티이자 종종 유기묘 분양 글도 올라오는 카페이다.
3. 고사모 고양이를 가정 분양받고 싶다면 이 카페로 가는 것이 좋다. 유기묘 분양 글도 올라온다. 고양이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가정분양을 가장한 업자들도 숨어 있으니 조심하자.
4. 냥이네 고사모와 유사한 카페
*가정분양을 가장한 업자들도 숨어 있으니 조심하자.
#6. 기다림
SAM JI_Dribbble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까워지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고양이와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히 다 큰 고양이나 경계심이 심한 고양이는 더 그렇다. 대개 1~2주면 적응하지만 우리집 고양이 같은 경우는 워낙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했던 아이라 내 곁에 오는 데에 한달 반이 걸렸다. 반 드시 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그 애정이 바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걸 각오하고 데리고 와야 한다.
우리와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15년~20년 키우는 건 많은 걸 고려해야 한다. 꼭 신중하게 데려오자!
©글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있습니다.
고양이 입양 첫날 함께 보내는 방법과 주의 사항
고양이 입양 첫날 함께 보내는 방법과 주의 사항
고양이 입양 첫날 함께 보내는 방법과 주의 사항
고양이 입양 첫날, 집사는 기대되고 행복한 날일 테지만 고양이에게는 아주 긴장되는 날이랍니다. 그래서 집사는 기쁜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고양이에게 맞춰주는 게 중요해요. 고양이 입양 첫날 보내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고양이 입양 첫날 함께 보내는 방법과 주의 사항
고양이 입양 첫날, 집사야 너무 흥분하지 말라냥!
집사, 내가 너를 간택했지만 너무 흥분하진 말라냥!
고양이는 특정 범위의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여기는 영역 동물입니다. 새로 입양된 고양이는 새로운 공간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인식하지 못해 매우 경계심이 강하죠. 그런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집사가 다가가면 심하게 겁을 먹게 될 수 있답니다.
얼른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가는 게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는 거죠. 그러니 기쁘다고 급하게 다가가기보다는 고양이 속도에 맞춰 인내심을 가지고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 속도는 고양이마다 다른데요. 경계심이 거의 없는 고양이라면 하루 만에 적응하기도 하고 경계심이 아주 강한 고양이는 1년까지도 경계할 수 있답니다.
공간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라냥!
나는 영역 동물이다냥… 적응이 필요하다냥!
앞서 말한 것처럼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주변 환경은 물론 어미 고양이나 형제자매 고양이들과 떨어져 놀랐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처음 집에 온 고양이를 위해 충분한 적응 기간을 줘야 한답니다.
내가 숨는 건 당연한 일이다냥. 내버려 두라옹!
처음 집에 온 고양이는 쇼파, 침대와 같은 가구 밑에 숨을 수 있어요. 이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려는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으로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하는 행동은 아니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행동으로 억지로 고양이를 밖으로 꺼낼 필요는 없어요.
다만, 고양이가 구석에 들어갔을 때 전기 코드에 몸이 엉키거나 이물질을 먹으려 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는지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답니다.
좁은 방이 더 적응하기 쉽다냥. 차근차근 공간을 넓혀 달라옹!
고양이를 처음 데리고 왔다면 넓은 거실보다는 작은 크기의 방에서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좁은 공간부터 시작하는 게 더 빨리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고양이가 방에 적응해 잘 돌아다닌다면 차근차근 집의 새로운 공간에도 데려가 주며 영역을 넓혀주세요.
집사야 다른 가족들을 소개해달라냥
줄 서!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해보라옹!
고양이와 다른 가족 구성원의 만남도 아주 어려운 일인데요. 한 번에 여러 명이 고양이에게 다가가면 겁을 먹을 수 있으니 한 번에 한 명씩 인사시켜 주세요. 고양이에게 좋은 첫인상을 줘야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답니다.
특히, 기존에 키우던 다른 반려동물과 어린아이들에게 고양이를 소개해 줄 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와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다른 고양이에게 소개하기
우리 집에 새로운 고양이가 왔다고?! 당황스럽다옹. 나한테 시간을 좀 달라냥!
고양이는 원래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고 경계심도 아주 강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처음 만나면 ‘저 고양이가 내 영역을 침범했어!’ 혹은 ‘저 고양이가 내 집사를 뺏었어!’라고 느낄 수 있죠.
따라서 기존 고양이에게 새로운 고양이를 소개하는 건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하는 게 아주 중요하답니다.
<고양이 합사 5단계>
1단계 : 모습을 가린 채 서로의 냄새가 묻은 담요, 장난감 등의 냄새만 맡게 해요.
2단계 : 안전문 사이로 인사를 시켜요. 경계심이 강하면 안전문을 가려 냄새, 소리만 느끼게 해요.
3단계 : 안전문을 사이에 두고 밥을 먹여요. 밥은 기존 고양이에게 먼저 줘요.
4단계 : 안전문을 조금씩 열어 인사를 시켜요. 한 번에 확 열지 않아요.
5단계 : 함께 생활을 시작하며 완전히 적응시켜요.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땐 고양이의 경계심이 줄어들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고양이가 계속해서 경계심이 있다면 절대 다음 단계로 넘어가선 안 됩니다.
고양이들이 합사 중 심한 경계심과 공격성을 보이며 흥분한다면 각자 방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다른 강아지에게 소개하기
나도 적응하는 덴 시간이 좀 필요하다멍.
강아지에게 고양이를 소개하는 것도 충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단계별로 진행해야 해요. 기본적으로는 고양이 합사 방법과 같답니다. 다만 고양이와 강아지의 습성과 성격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 몇 가지를 더 신경 써야 해요.
강아지의 스트레스는 산책으로, 고양이 스트레스는 사냥 놀이로 풀어주세요
식사, 배변, 휴식 공간은 각자 분리해 주세요
강아지가 다가오지 못하는 고양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캣타워)
아이에게 소개하기
힘이 넘치는 꼬맹아! 조심조심 행동해달라냥!
어린아이들은 돌발 행동을 많이 하죠. 또 목소리가 크고 높기도 하고요. 그런데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행동, 높고 큰 목소리에 쉽게 놀라기 때문에 아이가 차분히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때, 아이가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세게 만지면 안 된다고 알려주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또, 고양이는 쫓기는 걸 본능적으로 아주 싫어해요. 아이가 고양이를 쫓아다닌다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고 적응시키기도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이가 고양이를 쫓아다니지 않도록 지도해 주세요.
필요한 물건은 다 준비했냥? 고양이 입양 시 필수 물품 알아보기
많은 것 같아도 꼭 필요한 물건들이다옹!
고양이를 데리고 온다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필요한데요. 그중에서도 꼭 필요한 물건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식기
고양이 식기도 밥과 물을 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데요. 고양이 식기를 고를 때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답니다.
식기를 고를 땐 박테리아가 생길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는 피하는 게 좋고, 고양이 무릎에서 어깨 정도 높이의 식기를 골라 주세요.
비마이펫 아크릴 펫테이블은 유리 식기와 아크릴 테이블로 되어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답니다. 높이도 8cm, 11cm 두 가지로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숨숨집, 침대
고양이는 자신만의 공간에 있을 때 큰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숨숨집이나 침대와 같은 고양이만의 공간도 필요해요. 집안에 고양이가 숨거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숨숨집, 침대 등으로 고양이만의 쉼터를 만들어 주세요!
사료
고양이에게 적합한 사료를 준비해 주세요. 사료를 고를 땐 주재료와 성분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샘플을 구해 기호성과 급여 후 변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답니다.
또, 나이에 맞는 사료를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새끼 고양이라면 키튼 사료를, 새로운 고양이가 노령묘로 추정된다면 시니어 사료를 준비해 주세요.
화장실과 모래
우리도 불편한 화장실을 싫어하듯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는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형태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고양이 화장실은 평판형과 후드형이, 고양이 모래는 벤토나이트와 카사바 모래가 기호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비마이펫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의 본능을 고려한 평판형 화장실이에요. 스테인리스 소재라 위생적으로도 관리할 수 있죠. 비마이펫에서 화장실과 화장실 매트, 모래 탈취제도 구경해 보세요.
장난감/캣타워/스크래쳐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물품을 구비하는 것도 필수적이에요. 대표적으로는 사냥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장난감, 기분 전환과 발톱 관리에 좋은 스크래쳐 그리고 수직 운동을 도와주는 캣타워가 있답니다.
비마이펫 대형 박스형 스크래쳐는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인데요. 박스형이라 스크래칭은 물론 고양이가 쉬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이동장
이동장은 고양이가 병원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꼭 필요해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몸이 아주 유연하기 때문에 하네스(목줄)를 하고 병원에 간다면 하네스에서 빠져나와 도망칠 수 있답니다.
집사야 고맙다냥!
널 내 집사로 인정하겠다냥. 앞으로 잘 지내보자옹!
이렇듯 고양이와의 첫 만남엔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많아요. 힘든 일이지만 집사가 이렇게 노력한다면 고양이도 빠르게 집사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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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쉴수있게 가만히 두세요!
이건 첫번째 사항이랑 비슷하긴하지만 또 달라요!
밥을 안먹는다거나 배변을 안한다거나 숨어만있는다고
아프거나 문제가있는게 아니에요~
구토를 심하게하거나 설사를 심하게하거나 축쳐져서 움직이지도 못한다면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데
사람들을 집에 막데려와서 보여준다거나,껴안고 외출을한다거나,병원을 간다거나
하면 안그래도 적응중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더욱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적응시간이 길어질수도있어요~
검진을 받고싶거나 친구들을 초대하고싶다면
아기고양이가 어느정도 적응을해서
밥도 잘먹고 배변도 잘하고 가끔와서 애교도 부리고 혼자 나와서 놀정도가되면
그때! 해주셔도 된답니다
너무 마음을 급하게 먹고 서두르지마세요ㅠㅠ
고양이 입양 분양 주의사항은
정말 아기고양이가 알아서 적응하게끔
두시는 방법이 최고에요~
새끼 고양이 키우기 위한 모든 Q&A 정보
이동 수단이 무엇이든 이동장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차 안에 새끼 고양이를 풀어놓는 것은 위험하며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도망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다 자랐을 때에도 들어갈 수 있는 이동장을 고르고 편안함을 위해 담요를 안에 깔아 주세요. 어두운 캐리어를 사용하면 새끼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동 도중의 사고에 대비해 종이 수건과 교체용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동 도중에 이동장을 가까이에 두어서 새끼 고양이를 편안하게 해 주세요.
초면의 고양이가 마음을 여는 과정
[노트펫] 짝사랑의 끝에는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마음을 접어야 하는 결말, 또 하나는 떨리는 고백 끝에 마침내 그의 사랑을 차지하는 결말.
보답을 바라고 시작한 사랑은 아니지만, 일방적으로만 키워나가던 사랑을 마침내 돌려받는 순간에는 행복함을 넘어 짜릿함마저 느껴진다.
마음이 가는 고양이와 묘연을 맺는 과정도 묘하게 짝사랑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집사로서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서 짝사랑이 결실을 맺은 듯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뭘까?
새끼 고양이를 입양했을 땐 서로의 세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익숙해지는 행복이 있다면, 성묘를 입양했을 땐 단연 고양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다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간은 물론 고양이마다 다를 것이다. 일주일이 될 수도, 1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치 내가 쏟은 짝사랑을 보상받은 것처럼 고맙고 벅찬 순간이 언제쯤인가 반드시 온다.
특히 새끼 고양이에 비해 성묘는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과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유기묘로 길 생활을 하다가 새끼까지 낳았던 둘째 아리는 약 2-3살로 추정되는 시기에 우리 집에 오게 됐는데, 처음에는 사람의 기척만 느껴져도 후다닥 침대 아래로 숨곤 했다.
머리를 쓰다듬는 것까지는 허용하고 발라당 몸을 뒤집기도 하면서, 그렇게 무방비상태일 때 사람 손이 가까이 가면 다시 잽싸게 몸을 피했다.
여기는 길 위와 달리 이제 아무도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우리 집인데, 그래도 몸에 밴 경계심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리가 배를 뒤집고 발라당 누워 있을 때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녀도, 배를 쓰다듬어도, 심지어 어디서 꽝 하고 큰 소리가 나도 아리는 별로 놀라지 않게 되었다.
우리 집에서 겁낼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게 된 것처럼.
그 안정적인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집사로서 무척 행복한 일이었다.
보호소에서 몇 년을 보내고 우리 집에 오게 된 셋째 고양이 달이가 소파 밑에 들어가 숨죽여 눈만 깜박이고 있던 입양 첫날, 그래서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달이도 어쨌든 익숙하게 지냈던 보호소 공간을 떠나 낯선 집에 왔으니 모든 게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우린 이제 가족이 된 거고, 너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곧 알게 될 거야. 그저 그렇게 조용히 마음속으로 말해주었다.
낯선 집에 처음 온 날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을 찾아 숨는다.
걱정이 되더라도 억지로 꺼내거나 들여다보지 말고, 조용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소파 밑의 좁은 공간에 큰 몸집을 구겨 넣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달이가 마음에 걸렸지만, 근처에 밥과 물, 화장실을 놔주고 첫날밤을 조용히 보냈다.
지금까지 우리 집에 입양 혹은 임보로 거쳐간 고양이들은 첫날밤에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조용히 사료 몇 알이라도 아그작 아그작 먹은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달이는 소파 밑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은 듯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밥은 먹어야 하는데, 며칠씩 굶으면 안 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츄르를 겨우 반쯤 먹였다.
그렇게 아침저녁으로 밥도 안 먹고 츄르만 할짝이다 2, 3일쯤 지났을까?
한밤중에 거실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소심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달이가 소파 밑에서 슬금슬금 얼굴을 내밀고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못 본 척 고개를 돌리니 달이는 발톱 소리를 내면서 걸어 나오더니 거실을 한 바퀴 아주 천천히 돌아보았다.
슬슬 적응할 눈치가 보여 나는 안 보는 척하면서 내심 안심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달이는 내가 걷지도 못할 정도로 찰싹 달라붙어 다리에 몸을 부비고 발라당 드러눕는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하루 만의 잽싼 태세 전환에 이번에는 내가 어색하게 웃었다.
우리가 서로 눈을 마주보는 것으로, 또 말소리로 마음이 통하게 될 날은 아직은 멀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달이가 우리 집에서 두 집사를 만나고, 비로소 그 묘연의 가느다란 실이 처음 연결된 순간이 온 것 같다.
첫 고비를 넘겼다는 사실이 큰 선물을 받은 듯 고맙고 기뻤다.
박은지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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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에 고양이를 적응시키는 법
새 집에 고양이를 적응시키는 법
누군가 집안의 고양이 나 고양이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는 큰 책임이 있음을 이해해야합니다. 아기뿐만 아니라 새끼 고양이는주의와 관심으로 둘러싸여 야합니다. 그것을 돌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야합니다. 고양이가 집에 나타나면, 그는 익숙해 져야하는 특별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동물이 새 집에 도착했을 때 통과해야하는 적응의 기간이라고합니다.
적응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며 그 적응은 무엇인가?
각 애완 동물은 자신의 방식으로이 기간을 거치며 다음 요인에 의해 영향을받습니다.
동물이있는 나이. 나이가 든 고양이 일수록 적응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 과정은 애완 동물의 성격에 달려 있습니다. 효과는 호스트가 동물을 적절하게 다루는 방법에 의해 표현됩니다.
새끼 고양이의 적응 기간
주말에 새끼 고양이를 데려 오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그와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를 처음으로 떠나는 것은 추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배치시에는 특별한 운반 수단을 사용해야합니다. 이것은 동물이 두려워하고 우발적으로 부상을 입히지 못하게합니다. 집에 가져온 것은 열어야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독립적으로 떠나는 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이 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새끼 고양이가 침대 뒤에 숨어 있거나 소파 밑으로 오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이것은 새 집에서 모든 것이 그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으며, 그는 단지 두려워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는 익숙해 질 것이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인이 애완 동물을 더 조심스럽게 다룰수록, 그의 적응은 더 빠르고 고통 스러울 것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새 장소에 익숙해 지도록 돕는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애완 동물이 새로운 조건에 익숙해 지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를 위해 특정 조건의 이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간단한 작업을 수행해야합니다.
가혹하고 큰 소리를 내지 않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그 애가 겁 먹을거야. 새끼 고양이가 독립적으로 모든 새로운 영토를 연구하고 냄새 맡게하십시오. 처음에는 아파트에 낯선 사람이 없다면 더 좋습니다. 그를 소유주 만 보게하십시오. 그의 트레이와 그릇에 음식을 보여줘야합니다. 필요하다면 먼저 고양이와 트레이를보아야합니다. 어떤 이유로 동물이 쟁반에서 필요성을 만족시키지 만 다른 장소에서는 동물을 꾸짖 으려는 성급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쟁반이 가득차있는 곳에 그를 다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울의 트레이는 충분한 거리에 있어야합니다. 이전 소유자와 트레이에 필러를 가져 가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냄새가 나면 고양이는 쉽게 탐색하고 필요한 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와 놀고 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숙주의 목소리에 익숙해 져야합니다. 처음에는 팔을 들고 다니며, 자신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애완 동물은 그가 자게 될 곳을 장비해야합니다. 이것이 즉시 수행되지 않으면 새끼 고양이는 어디서나 잠을 자게됩니다. 그를 보여주고 그가 그의 발톱을 날카롭게 할 장치에 그를 익숙하게 할 필요가있다. 새끼 고양이가자는 장소 근처에 두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새끼 고양이를위한 충분한 수의 장난감을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된 주인에게 장난감을달라고 부탁 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이미 그들에게 익숙해졌으며 그들을 사용하게되어 기쁠 것입니다. 애완 동물이 숨길 곳에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장소는 항상 공개 된 상태로 유지되어야합니다. 모든 가전 제품과 전기 배선은 새끼 고양이가 접근 할 수 없어야합니다. 다양한 독성 물질에 공개 접근 할 수는 없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항상보아야합니다.이렇게하면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규칙을 준수하면 새 조건에 맞게 새끼 고양이를 적응시키는 것이 더 빠르고 덜 고통 스러울 것입니다. 처음에는 새끼 고양이가 나쁜 식욕과 수면을 할 것입니다. 그는 때때로 음식을 모두 거부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단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이 상태는 일주일 동안 지속되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이 기간이 매우 오래 지속되면, 이것이 수의사에게가는 이유입니다. 이 상태는 질병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성인 고양이의 적응
성인 고양이의 출현 원인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동물을 찾아서 데리러 올 수도 있고 고양이가 친척에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성인 고양이는 영토라는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체류 조건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강한 스트레스입니다.
소유주는 적응 과정을 견뎌내려면 충분한 인내심을 갖고 고양이와 함께 서 있어야합니다. 성인 동물은 새끼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어쨌든 그녀는 이미 성격 및 특정 습관을 형성 할 수 있었다.집에 다른 동물과 아이들이있는 경우 과정이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고양이 돕기
성인 고양이의 적응은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 시키려고하면 훨씬 더 빠릅니다.
고양이는 거리가 아니라 국내 일 경우 이전에 동물에 속한 모든 것을 이전 소유자에게 반드시 물어봐야합니다. 우리는 그릇, 장난감 및 다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경우 애완 동물 가게에서 고양이를 구입해야합니다. 고양이를 수의사에게 데려 오십시오. 그는 필요한 경우 모든 시정 조치를 처방하고, 이가있는 경우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예방 접종의 과정을 처방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주인이 고양이의 식단 선호도에 대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녀가 안뜰이라면 어떤 음식이라도 좋아할 것입니다.
애완 동물 관리 및주의를위한 주요 것. 그러면 적응이 훨씬 쉬워 질 것입니다.
고양이 분양후 적응기간이 궁금해요
고양이도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조심성이 많은 고양이도 있습니다.
저희 고양이도 첫째는 겁이 엄청 많고 새로운 환경이나 외출을 극도로 싫어하고 경계하는 편인 반면, 막내는 호기심도 많고 새로운 물건이 오면 꼭 냄새를 맡아 확인합니다.
새로운 환경이라면 적응기간이 충분히 필요하고, 자매가 있다고 할지라도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곳, 내 영역이 아닌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구 밑이나 선반 밑, 구석진 곳이 고양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숨을 수 있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고양이가 숨을 수 있는 숨숨집이나 캣타워 처럼 수직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리하게 가서 만져 보시거나 억지로 밥을 먹이거나 하지 마시고 애들이 경계를 풀게 지켜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큰소리가 나거나 과도한 스킨십을 하면 더욱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까요.
혹시 준비해 두신 밥과 물이 애들이 안전하다고 느낄만한 곳에 있는지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트인 곳인지 위치에 따라서도 먹으러 가지 않을 수 있어요.
냥이가 쓰는 방이 따로 있다면 밥은 이쪽 화장실은 저쪽으로 떨어뜨려 주시고, 방 하나에 밥과 물과 숨숨집이 다 있는 게 좋아요. 아, 캣잎가루가 긴장을 푸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환경은 충분히 갖추어진 상태라면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똑똑하게 키우기(4), 네번째 편. ‘고양이 입양 후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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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Cat] – 고양이 똑똑하게 키우기(1), 첫번째 편. ‘나와 맞는 고양이를 골라라’ [고양이 Cat] – 고양이 똑똑하게 키우기(2), 두번째 편. ‘고양이 분양받기에 대하여’ [고양이 Cat] – 고양이 똑똑하게 키우기(3), 세번째 편. ‘고양이 키우기 준비사항 물건 총정리’자, 이제 고양이를 데려왔다. 하지만 고양이를 집에 떡 하니 데려오기만 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고양이와 서로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1. 고양이를 집에 데려온 첫 날 ~ 일 주일 정도까지
고양이가 당신의 집에 왔을 때 첫 인상은 그 고양이에게 평생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겁을 준다던지, 어서 밥을 먹어라 화장실을 봐라고 억지로 시키지 말고 알아서 적응하고 행동할 때까지 놔두도록 한다. 이동장에서 억지로 고양이를 풀려고 하지 말고, 그 안에서 충분히 고양이가 먼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혹은 이동장에서 나오자 말자 침대나 소파 밑으로 쏜살같이 도망갈 수 있는데 이는 아직 이 공간이 적응이 되지 않았기에 숨어 있는 것이다. 짧으면 몇 일, 길면 일 주일 이상 그러고 있을 수도 있으니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주도록 한다.
참고로 사람들이 많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나는 경우 고양이가 적응하는 시간이 더 걸린다. 또한 초반에는 왠만해선 집을 비우지 말고 고양이가 잘 적응하는지 관찰을 자주 해 주도록 한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의 경우를 고려한다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등 주말에 입양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이미 기존에 기거(?)하는 고양이가 있는 경우
기존에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당신보다도 기존의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고양이들간에 성격이나 상황이 맞지 않으면 아주 오래도록 고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신이 입양받은 고양이를 다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을 뜻한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종이다. 당연히 기존의 먹이(사료), 화장실, 물 등을 새로운 고양이와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싫어할 것이 분명하다.
성별이 같거나, 체격이 비슷하거나, 종이 비슷하거나 (암묵적으로 자신을 위협할만한 가능성이 더 높을수록) 고양이는 서로를 경계한다. 서로 다른 방에 다른 사료, 화장실을 배치해주는 것이 가장 최선이며 억지로 맞닥들이지 않도록 한다.
3. 사료와 모래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다. 심지어 필자의 고양이는 싸구려 사료의 경우 냄새를 맡아보고 아예 먹지를 않으며 필자에게 제대로 된 밥을 달라며 울기까지 한다. 고급 사료를 사라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고양이는 자신의 취향이 있으며 모든 사료와 화장실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료와 모래를 잔뜩 사지 말고 조금만 구매하여 이 것을 고양이가 잘 적응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와 모래 모두 유명하다고 하는 것들을 리뷰들을 살펴본 뒤 여러 개 구매하여 자신의 고양이, 그리고 집사의 입장에서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반에 이렇게 잘 적응해놓으면 나중에 생겨질 고민을 미리 차단하는 것과 같다.
4. 자신의 집의 물건들과 적응하도록 하기
고양이가 당신과, 다른 고양이와, 사료와 모래와 잘 적응한다고 해도 마지막으로 한 가지 관문이 남아있다. 그것은 당신이 평소에 아끼고 애지중지하는 수많은 물건들과 가구들이다. 강아지는 물건들을 깨문다.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는 깨뜨리고 떨어뜨린다. 걸려있고, 올려져있는 모든 물건들을 조심해야 한다. 툭툭 쳐서 떨어뜨릴만한 물건을 모두 조심하도록 한다.
심지어 초반에는 핸드폰 같은 것들도 조심하도록 한다. 적재적소에서 고양이에게 하지 못하도록 혼내는 것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학습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양이는 꽃을 뜯어먹기도 한다. 예쁘고 향기가 좋은 꽃들일수록 고양이에겐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경우엔 ..어쩔 수가 없다ㅜ 혹자는 고양이를 위해서 캣잎과 식물등을 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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