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 원인 | 공황장애, 생활 속 원인 4가지-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교수\U0026홍혜걸 기자 최근 답변 2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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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황 장애는 생물학적(신체적인)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인지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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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두웠다!
공황장애의 생활 속 원인 4가지를 살펴봅니다.
유독 연예인이 공황장애를 많이 겪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록의 정신과 전문의 신영철 교수의 ‘그냥 살자 #1’ 하이라이트 영상
함께 보시죠😍😘
#신영철 #공황장애 #홍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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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 – 정신 건강 장애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의 증상 · 흉부 통증 또는 불편감 · 질식되는 느낌 · 어지럼증, 불안정함, 또는 현기증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나 통제력 상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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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sdmanuals.com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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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보고서] 과도한 불안이 마음을 갉아먹는다…공황장애 …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심한 공포나 불편감이 나타나는데요. 그런 것들이 몇 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특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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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ytn.co.kr

Date Published: 6/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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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 나무위키

원인5. 치료6. 사건사고7. 공황장애 병력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인물8. …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첫 공황발작 시, 심박이 매우 가쁘게 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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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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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치료없이 방치시 불면증, 대인기피증 증상 동반되기도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학업 또는 회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생활 환경, 경제적 상황, 가족과의 관계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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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hosaeng.com

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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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 ‘3가지’ 특징은… – 헬스조선

공황장애는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 반응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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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6/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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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 대하여 – 좋은마음정신과

먼저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에 있습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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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ood-heart.co.kr

Date Published: 9/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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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 질환백과 – 삼성서울병원

공황장애.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14.02.05 6,459. 공유. 공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URL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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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amsunghospital.com

Date Published: 1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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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과 공황장애, 무엇이 다를까?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환자들은 ‘숨이 콱 막힌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기도가 막힌 것이 아닌데도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팔다리가 저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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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healthmediam.joins.com

Date Published: 5/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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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생활 속 원인 4가지-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교수\u0026홍혜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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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공황 장애 원인

  • Author: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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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6.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tBX4MRP8ck

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

공황 발작은 갑자기 시작되는 단기간의 극도의 고통, 불안, 또는 공포로, 신체 증상 및/또는 감정적 증상이 동반됩니다.

공황 장애의 경우 공황 발작이 재발하며, 향후 발작에 대한 과도한 걱정 및/또는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행동 변화로 이어집니다.

[내 몸 보고서] 과도한 불안이 마음을 갉아먹는다…공황장애 원인과 대처법은?

■ 홍나래 /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앵커]

적절한 불안은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경고 신호가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극심한 불안감으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오늘 내 몸 보고서에서는 공황장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나래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공황장애는 미디어를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질병이 됐죠.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특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공황장애,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공황장애는 크게 보면 불안장애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안이라고 하면 큰 병인 것처럼 느낄 수 있는데요. 사실 불안은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이 위험에서 피하라고 사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조건 병이라고 보기에는 우리가 생활을 유지해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느낌, 혹은 감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일부 몇몇 분들은 그 불안의 정도가 과하게 나타난다거나 아니면 불안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불안해지신다거나. 이런 상황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저희가 불안장애라고 이야기합니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공황장애라고 하면 불안 중에서도 제일 극심한 상태인데요. 평상시에는 별문제가 없다가 굉장히 극심한 불안 상태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공황 발작 혹은 공황 장애라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앵커]

불안이라는 것은 위험한 상황에서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알리는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지만, 과도할 경우 문제가 된다는 것이군요. 공황발작이 반복되면 공황장애라고 하셨는데, 그럼 어떤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심한 공포나 불편감이 나타나는데요. 그런 것들이 몇 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특별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는 급작스럽게 나타났던 것처럼 또 사라지는 것도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이 한번 생기게 되면 ‘정말 나한테 큰일 났다’고 생각하시고 응급실로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응급실로 오다가 또는 응급실에 들어오자마자 증상이 없어져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 생길 수 있는 증상에 대해서 저희가 하나하나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심계 항진,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수의 증가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빨리 뛰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안하면 식은땀 난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식은땀이 많이 난다거나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리기도 합니다. 또한, 숨이 가쁘거나 막히는 것 같은 느낌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식 할 것 같은 느낌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 오셔서 이 상황에서 검사하면 숨을 못 쉬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쉬고 있어서 과호흡이 오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마비 이야기를 하는데요. 가슴이 조이고, 아프고, 불편한 느낌도 많이 드십니다. 또 메스껍거나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을 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지럽다. 불안정하다. 뭔가 멍한 느낌이 들고, 당장 쓰러질 것만 같다는 느낌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가 갱년기 하면 한기 들었다가 열감이 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런 느낌들도 공황 발작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뭔가 둔해지는 것 같은 느낌 혹은 따끔거리거나 아니면 무엇인가가 기어 다니는 이상한 느낌을 느끼시기도 합니다. 또한, 여기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느끼시거나, 내가 나한테서 떠나는 것 같은 느낌.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느끼시기도 합니다.

사실은 제일 불편해하시는 것이 마지막 두 가지인데요.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없거나, 미쳐서 내가 나를 놓아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나,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때문에 응급실을 찾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씀드렸는데요. 이 증상이 전부 다 나타나야지 공황발작인 것은 아닙니다. 이 중에 네 가지 이상의 증상만 나타나도 공황 발작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런 공황 발작이 한 달에 두 번 이상 나타난다거나 아니면 ‘이 공황 발작이 또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 때문에 일상생활이 방해되신다면 그때는 공황장애가 있다는 것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공황 장애로 진단을 내리게 되는 기준에 관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그러면 공황장애가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사실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여러 연구를 보아온 결과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세요. 병원에 오신 분들을 보면 어머님도 그런 증상이 있으셨던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유전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이산화탄소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해서 사실은 산소가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산소가 부족할 수 있다고 느끼면서 이상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그 외에 고삼투압 젖산이라든지 이런 피로 물질들이 공황 발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황 발작이 한 번 생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하게 되면 그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이런 상황이 또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지게 됩니다. 약간의 비슷한 증상이 살짝 올라오는 상황이 되면 ‘이것도 공황 발작으로 가겠구나’라고 스스로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몸 안에서 불안에 관련된 뇌 신경 전달 물질이 많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만한 문제도 공황 발작까지 급하게 올라가면서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황 발작이 반복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생길만한 상황들. 두려운 상황들이 왔을 때 자꾸 피하게 되니까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앵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분들 많잖아요. 이런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가 공황장애를 유발하거나 더 악화할 수도 있을까요?

[인터뷰]

공황장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최근의 스트레스 상황이 공황장애의 위험 요인으로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고 많은 분의 불안도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분명 공황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특히 감염병과 관련된 스트레스라서 건강에 굉장히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공황발작같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이 공황장애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으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인터뷰]

공황장애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포함한 정신치료로 나뉩니다. 공황장애는 사실 약물에 효과가 좋은 편인데요. 단 재발이 워낙 많은 병이라 감기처럼 증상이 좋아지자마자 약물을 중단하시면 안 되고 재발을 막는 유지 치료 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를 잘하셔서 치료를 종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하시는 약물에 대해 많이들 걱정하십니다. 중독되지 않을까, 뇌가 망가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그런 종류의 약물들은 안정제나 수면제 종류의 약물이거든요. 공황장애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세로토닌 등의 뇌 신경 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약인데요.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약물들은 근본적인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이고 중독성은 전혀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과도하게 나타나는 불안 반응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밸런스를 맞추는 약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인지 행동 치료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드리면, 공황장애는 한 번 경험한 발작에 대한 걱정 때문에 계속 공황발작이 생긴다고 설명해 드렸는데요. 결국, 이런 과도한 걱정들, 공황발작이 또 생길 것이라는 과도한 생각들, 이런 것을 줄여드리고, 공황장애에 대해 과도하게 겁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도와 드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약물치료와 같이한다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거군요. 그렇다면 이런 공황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오히려 그쪽으로 생각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불안장애이고 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이 이걸 예방하려면 내가 뭘 해야 하지라고 하고 몸에 대해서 더 걱정하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시거든요. 그렇게 과도하고 지나치게 예민하신 분들이 불안도가 더 올라가고 그런 부분이 오히려 공황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보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스트레스를 너무 없애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나래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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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 ‘3가지’ 특징은…

선미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 ‘3가지’ 특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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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선미가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선미가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나의 노래는’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백지영, 선미, 이석훈, 송유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셀프 프로듀싱을 하다 보니 작업하다가 과부하가 왔다”며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눈이 풀리고, 시야 확보도 안 되고, 돌 때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실수를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때 조금 그랬다”며 “뭔가 중압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이다.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거나 어지러운 등의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 반응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유선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현 전문의는 “공황장애 3가지 주요 증상으로 발작, 발작이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 발작이 생길만한 상황을 피하는 회피가 있다”고 말했다.

김우현 전문의는 “​연예인에게서 공황장애 경험담을 자주 듣게 된다”며 “보통의 직장인은 매일 정해진 일과를 비슷하게 하지만 연예인들은 매 순간이 다른 일을 하며 불특정 다수의 평가를 받고, 활동 중 공황발작이 와서 많은 사람에게 그 모습을 들키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을 잊기 위해 죽음·술·마약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치료는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면담치료 등으로 이루어진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가 걸린다.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퉈야 하는 경기운동보다는 즐길 수 있는 산책과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황장애에 대하여

개요 여러분만이 공황장애로 괴로움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계시고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고 계십니다. 공황장애는 대부분 치료로 인해 증상의 큰 호전을 보이고, 많은 경우 완치가 가능합니다. 공황발작이 처음 시작될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는 병입니다. 또한, 약물치료만으로 어려운 경우에도 인지행동치료라는 또 다른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혼자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가까운 정신과로 나오시면 예전의 건강한 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연관 검색어 공황발작, 공황장애, 불안, 공황, 예기불안

정의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병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제대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황은 공포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데 영어로는 ‘panic’이라고 합니다. 공황의 어원은 그리스의 신화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 신화의 판(Pan)은 반인반수의 목신인데, 그 성격이 어찌나 포악한지 대낮에 낮잠을 방해를 받으면 크게 노하여 인간과 가축에게 공포와 공황을 불어넣었다고 하여‘panic’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1. 공황장애의 역사 현대 의학에서 공황장애가 심장이나 신경계 혹은 그 밖의 내과적 질병과 분리되기까지는 거의 150년이 걸렸습니다. 공황장애 환자에 대해 최초로 기록한 사람은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인 J. A. Hope입니다. 그가 1832년에 저술한 심장학 교과서에는 신경성 심계항진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묘사가 실려 있습니다. ˚ 환자에게 이보다 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은 없었다. 그는 자신이 기질적 심장병으로 죽고 말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공포로 몸서리쳤다. 환자의 그러한 생각은 떨쳐버리기 몹시 힘들었는데 왜냐하면 환자의 증상을 불러일으킨 신경증적 상태로 인한 우울과 절망감이 그의 상상을 더욱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1871년 미국의 군의관 Jacob Mendes DaCosta는 남북전쟁에 참전하던 병사들 중 갑자기 가슴이 뛰고 심장 부위의 통증, 호흡 곤란 등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DaCosta는 이 병사들이 실제 심장 질환이 없으나 전투 중의 부상이나 심한 신체적 질병 등이 증상의 원인일 것으로 보아 심한 활동이나 잦은 흥분에 의해 심장이 예민해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각하여 “예민한 심장(Irritable Heart)”라 이름 지었습니다. 이는 이후의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더 많이 알려졌으며 “Dacosta 증후군” 혹은 “군인의 심장(Soldier’s Heart)”, “노고 증후군(Effort syndrome)”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1940년 무렵에 와서야 이러한 증상들이 불안 반응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며 내과 의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들이 진료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정신과 질환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공황 장애는 일반적인 불안 증상과 같이 취급되고 치료되어오다가 Donald Klein에 의해 만성적인 불안과 구분되어 치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Klein은 최근까지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이미프라민으로 임상 실험을 하던 중 환자의 공황 발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또한 공황증상이 우울이나 다른 정신과적 증상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불안과는 전혀 다른 급격한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공황발작이 새로운 종류의 질환으로 구분되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Pitts 등에 의한 유산염 주입을 통한 공황 발작 유발 시험을 통해 공황 발작의 정체에 대해 보다 더 과학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의학적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놀라거나 극심한 불안상태가 되었을 때, 우리는 흔히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제부터 이야기할 ‘공황발작’은 급작스럽게 놀라는 상태라는 것은 같지만 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의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밤에 혼자 외진 길을 가다가 칼을 든 강도를 보았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누구나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거나, 눈동자가 왕방울 만하게 커지고, 입이 쫙 벌어지며, 심장이 급격하게 두근거리고, 숨이 턱턱 막히며, 손발 등 온몸이 떨리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나는 죽었구나’하는 엄청난 공포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크게 다치기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불안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이런 경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태가 공황장애입니다! 3. 나도 공황장애에 걸릴 수 있을까요? 일생에 있어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공황발작은 대개 한 번에 그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며, 이러한 경우는 공황장애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한번쯤 공황발작을 경험하셨다고 해서 나도 공황장애구나 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 발작이 특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로 진단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공황장애의 유병률은 대개 1~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자신이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심장이나 다른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고 여러 과를 전전하며 여러 가지 검사들을 반복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워낙 심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나 도움을 받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인 그렇다면 이런 공황장애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공황장애를 정신과에서 치료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가 마음이 약하고 겁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심약한 사람이 아닌데 내가 공황장애에 걸릴 수는 없다 ’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검사를 해보면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신경성 증상 같다는 말을 흔히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황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설명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같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에 있습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화학적 물질과 과호흡, 생체 내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물질로 나누어집니다. 사람은 불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 이 때에는 뇌의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해 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합니다. 불안하지 않을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에는 대뇌 피질이, 공포에 대해 도망가거나 얼어버리게 하는 반응을 일으키는 데에는 뇌의 회색질이 이 기능을 담당합니다. 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는 등의 교감신경계와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시상하부가, 중추신경계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청반이 역할을 하며, 이들은 편도핵과 함께 중추신경기관에서 불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그 가까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는 경우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공황장애를 앓을 때 다른 쪽이 역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5% 정도나 됩니다.

최근 들어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신분석가들은 공황발작이 개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되어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무의식적 내용들이 의식 속으로 터져 나오려 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어릴 때 부모를 상실하거나 분리 불안의 경험이 있던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실제로 가까운 사람을 상실하는 경험을 하거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이후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지행동주의 이론에 따르면 불안은 학습에 의한 것이거나 조건화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씨의 경우 공황발작이 처음 운전 중에 나타났기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되면 이전에 겪었던 공황발작을 떠올리게 되고 쉽게 불안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사소한 신체 감각의 변화에도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더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심장마비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증상 1. 공황발작의 증상 33세의 A씨는 차를 몰고 출근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숨이 막히는 것 같고, 손발이 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A씨는 이대로 있다가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여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는 동안 증상은 가라앉았고 이후 시행한 여러 가지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러한 증상은 이후 몇 번 반복되었고 매번 응급실에서는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자 A씨는 다시 이러한 상황이 생길까봐 두려워졌고 그 두려움 때문에 혼자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응급실에서 정신과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응급실에서 자신의 병을 찾지 못해 그러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반복하였지만 매번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말만 반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A씨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이야기와 비슷한가요? ˚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뜁니다.

˚ 손발이나 몸이 떨립니다.

˚ 땀이 납니다.

˚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습니다.

˚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듭니다.

˚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낍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위에서 열거한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을 하셨다면 당신은 공황발작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대개의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증상이 정점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도 하루 종일 늘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빈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데 1년에 몇 차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하루에 몇 번씩 공황발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공황발작이 없는 동안에도 다시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게 되는 예기불안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A씨와 같이 공황발작의 고통보다 예기불안의 고통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2. 공황장애의 진단 ˚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또한 공황발작과 더불어 또 다른 발작이 올까봐 계속 염려하거나 공황발작이나 그 결과의 함축된 의미(예를 들면 스스로에 대한 통제를 잃어버리거나 심장 발작이 오지 않을까)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과 관련되어 행동의 뚜렷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습관성 물질이나 약물, 일반적 신체적 상태(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직접적인 증상이 아니어야 하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분리불안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공황장애 환자이신가요?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가능성,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질환, 간질, 갈색종, 전정신경질환,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 등의 신체 질환을 감별하여야 하며, 정신 질환으로는 주요우울증,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정신분열병, 신체형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적응장애 등을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보시고 섣불리 판단하시지 마시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으십시오.

공황장애의 치료 1. 공황장애는 치료가 필요한가요? 공황장애는 치료가 중요한 병일까요?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는 병입니다. 공황장애는 처음에는 공황발작이 간간히 일어나는 이외에는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이 시작되다가, 반복적인 신체 증상과 검사들로 인해 건강염려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공황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후에는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모두 두려워하게 되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과 거의 모든 장소에 대한 광범위한 공포증을 갖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게 되면 환자들은 아무런 희망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며, 술이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거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약물치료 공황장애에서의 약물치료는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치료 효과가 좋고 안전한 약물이지만 공황발작을 치료하는데 대개 2~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치료 초기에는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 약물들을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약물이라고 하면 다 중독이 되고 뇌를 손상시키는 약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지만 사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경우 중독이 되지 않는 약이며 뇌를 손상시키는 약은 더더욱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오늘 증상만을 가라앉히는 약이 아니라 완치를 시키고 재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적어도 12~18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중요한 약물입니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다 충분한 기간이 되지 않은 채 중단할 경우 약 50% 이상의 환자들에서 공황발작이 다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약물 사용의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경우 공황발작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조심스럽게 짧은 시간동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에 있어서 가장 강조해야할 부분은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는 치료도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입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데에 초점을 두는 치료입니다. 결국 왜곡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해서 불안이나 공포감, 공황발작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잡아주는 인지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나 상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치료가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증상이나 반응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공황기록표, 기분기록표 등을 작성하고, 호흡 조절이나 근육 이완 등을 훈련하여 공황발작시에 일어나는 신체 증상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몇 가지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높은 농도의 카페인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나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마실 때에는 불안을 경감시켜주는 듯 하지만, 술기운이 빠지면서 공황을 오히려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공황발작과 공황장애, 무엇이 다를까?

공황장애는 일명 ‘연예인 병’이라 불린다.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받았음을 고백하곤 했고, 그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꼭 연예인에게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5년 10만5210명에서 2019년 16만9550명으로 5년 새 60% 넘게 늘었다. 대전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에게 공황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들었다. 박정렬 기자 [email protected]우선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발작이란 그럴만한 이유가 있든 없든 간에 극도의 공포감이 갑작스레 밀려와 수 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다가, 2~30분 후면 언제 그랬나 싶게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무조건 공황장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오면서, 또 다시 이런 발작이 올까봐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유발하기 쉬운 장소나 상황을 피하기 시작하면 공황장애라 진단한다.명확히 알려진 원인은 없다. 사실 공황발작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천재지변, 전쟁, 사고, 범죄 등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접하게 되면, 어떤 사람이라도 극도의 공포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문제는 일상생활 중에 이런 극한적인 상황이 아닌데도, 공포반응이 발동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생활 중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걱정거리에 대해서 자꾸 원초적 공포반응이 발동되는 것이 공황장애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여기까지라면 그냥 공황발작이지 공황장애라고 하지는 않는다. 공황발작이 병으로 진행하는 것은 사람이 공포를 야기하는 대상을 두려워하는 것보다도, 자신의 불안증상 자체를 더 두려워한다는 데 원인이 있다. 그래서 발작은 겪어본 환자 중에는 그 발작을 겪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도 있다.물론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호흡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환자들은 ‘숨이 콱 막힌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기도가 막힌 것이 아닌데도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팔다리가 저리면서 심하면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심장마비와 같다’고들 한다. 가슴이 꽉 막히고 통증이 느껴지며, 심장이 계속 방망이질하듯 뛰어서 ‘이렇게 해서 죽는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토할 것 같거나,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 사람들 앞에서 소대변을 실수할 것 같은 느낌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잦은 발작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반드시 약물치료가 전제되어야 한다. 아무리 잘 참아보라고 해도 발작이 반복되면, 이를 견딜 수 있는 장사는 없다. 다행히 우울증 약제나 신경안정제 계통이 공황발작을 줄여주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적어도 매주 한 번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이 있으나 없으나 약을 먹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발작의 횟수가 상당히 줄어드는데,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정도가 되면 매일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에만 먹는 식으로 횟수를 줄여가기도 한다.그러나 상당수의 환자들은 정작 공황발작이 더 나타나지 않아도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발작이 처음 시작된 경우가 많은데, 다시는 그런 곳에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땐 기약 없이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약물치료를 하는 도중에는 계속해서 두려워하는 상황을 자꾸 접해보도록 격려한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니까 전처럼 심한 발작이 나타나진 않는다. 물론 두려워하던 상황에 접하면 다소 불안이 되돌아오겠지만, 이를 견뎌내지 못하면 평생 극복하지 못하게 된다. 공황장애란 발작 자체를 병이라 칭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 자체를 무엇보다 두려워하고 어떻게든 피하려 하는 마음 상태를 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안이 사람을 죽게 하지는 않는다. 바로 이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심리치료의 목적이다.공황장애는 두려움의 병이다. ‘인간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무의미냐 두려움이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회에 뛰어들어 투쟁하는 것은 항상 두려움을 야기하지만, 그렇다고 회피하고 도망치고 있으면 무의미와 우울에 빠지게 된다.최근의 공황 환자들은 대부분 젊은 청년들이며, 대인공포와 사회공포를 동반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컴퓨터와 핸드폰 액정화면만 들여다보면서 살게 되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더더욱 사람과 맞부딪혀 스스로를 단련시킬 기회를 잃게 됐다.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세상에 나아가 사람과 상대해야 할 때 급격한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 공황장애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매일 아침 용기를 내어 무의미보다는 두려움을 선택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선의를 나눈다면 공황에 빠져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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