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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때문에
학교 가고 싶은 너희를 위해 만든 영상이다
고등학교 3년 초압축해놨으니 재밌게 봐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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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2학년도 학기당 수상 내역 1 …
애초에 고등학교 3학년과 N수생들은 별도로 구분 지어서 평가를 하는 학교들이 많은 만큼, 수상 내역을 1개만 제출하는 고등학교 3학년 현역 학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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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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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3학년
고3 학생인 카레이서, 시속 130Km의 숨막히는 깻잎 한 장 레이스 [ 읫차 We, the Racer ] … [VLOG]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박띠원 탈색하고 학교를 갔다.
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1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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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사람도 아니라는 건가요”…고3 등교 강행에 수험생 `부글 …
26일부터 고3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모든 학년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등교했다가 혹시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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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엔 3학년 2학기가 없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대학 입시가 교육 개혁의 종착역? a. △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내달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 원격수업을 토대로 …
Source: www.ohmynews.com
Date Published: 3/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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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성공적인 준비 – 교육부 공식 블로그
수학능력시험 이후 학교에서는 저희가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예비 고3’입니다. 이제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끝나고 겨울 방학을 앞둔 상황에서, 선생님 …
Source: if-blog.tistory.com
Date Published: 2/29/2021
View: 8913
고등학교 3학년 교과서 중고거래 – 번개장터
고등학교 3학년 교과서 가격: 3000원 고등학교 3학년 교과서입니다 공부 안했어서 새 책이에요 독서 -좋은책 신사고 영어 Reading&Wriring -천재교육 논술 -천재교육 …
Source: m.bunjang.co.kr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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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등학교 3 학년
- Author: 입시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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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3.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d9qFJSwheU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2학년도 학기당 수상 내역 1개 선택 방법! : N수생 부가 설명 포함
이 학생의 경우 석소장이라면 이런 방식의 수상 내역을 선택할 것입니다. ‘1학년 1학기 장려상(4위)이었던 수학 논술 겨루기 대회 → 1학년 2학기 금상(2위)의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 2학년 2학기 대상(1위) 수학 경시 대회’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성장형 흐름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조합이지만, 여러분들이 고려하셔야 할 두 가지 변수는 ‘이 학생의 내신이 최상위권, 즉 SKY를 노리고 있는 학생’이라는 점과 더불어 ‘2학년 2학기 수학 경시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즉 이미 정점을 찍은 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석소장이 저 두 가지 요인을 변수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이 학생이 합불을 다툴 다른 지원자들의 경우 이 학생과 마찬가지로 이미 수학 관련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 내역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한 발 더 나아가서 좀 더 일찍 정점을 찍고 이 정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고요.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성장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구는 1학년 1학기부터 1위인 대상을 박아놓고 시작해서 3학년 1학기까지 유지하는데 얘(A)는 정점을 딱 한 번 찍었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1학년 1학기와 2학년 1학기의 수상 실적을 활용하여 ‘나는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관심이 많다. → 수학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학문이다. → 추후 수학 선생님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학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의 흐름으로 가는 것이 훨씬 특색 있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학년 1학기에 금상(2위)을 수상한 수학 경시 한마당 대신 대상(1위)을 선택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 흐름입니다. 2학년 2학기에 이미 유사 혹은 동일 대회인 수학 경시 대회에서 대상(1위),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또다시 유사한 동일 대회 수상 내역을 선택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3학년 1학기에 실력이 오히려 하락한 것을 보여줄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정점을 찍은 이후부터는 해당 분야의 대회를 굳이 더 어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 동시에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지원 전공을 고려하여 교육학적 관점을 어필할 수 있는 교육 멘토링 칼럼 대회를 어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께서는 ‘위의 컨셉을 유지하려면 마찬가지로 대상(1위)인 과학 올림피아드를 선택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겠으나 2년이라는 기간 동안 교육에 대한 부분을 어필하지 않았던 만큼 그리고 1학년 1학기와 2학년 1학기 과학 관련 대회의 수상 등급과 등위도 충분히 우수한 만큼 교육 관련 대회의 수상 내역 선택의 효용성을 이기지는 못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대상의 경우 정 안되면 추후 면접에서라도 이야기하면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처럼 ‘정점을 찍은 시점’과 ‘정점을 찍은 이후의 변화’ 그리고 ‘지원 전공과 스스로만의 경쟁력을 연계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를 충분히 고려하여 수상 내역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고3은 사람도 아니라는 건가요”…고3 등교 강행에 수험생 ‘부글부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 장 모양은 “어제(25일)가 수능 100일 전이었다”며 “공부에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데 뉴스 확인하고 어이가 없어 친구와 얘기하느라 시간을 많이 뺏겼다. 고3은 사람도 아니냐”고 한탄했다.26일부터 고3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모든 학년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등교했다가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그동안 쌓은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3의 경우,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하기에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했다.이 같은 결정에 고3 수험생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반응이다.수험생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rnld****)은 “1학기야 내신이 급하니까 그렇다 치고, 자소서 수정은 ‘줌'(zoom)으로,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수시 끝난 애들도 있어서 면학 분위기도 별로일 거다. 정시생이라면 집에서 자습하면 되는데 왜 굳이 학교에 가야 하느냐”며 “애초에 고3의 실상을 알았으면 예전부터 3학년 2학기는 자율 등교시켰을 것이다. 결국, 탁상공론”이라고 이번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고3 등교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거나 수험생 중 확진자가 발생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았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등교를 중지해주세요(고3 청원글)”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수능시험이 오늘부로 100일 남았음에도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 “등교는 학생들 간의 코로나19 확산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이기에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등교 중지는 꼭 필요한 조치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26일 오후 1시 기준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일각에서는 “등교는 하되 오전 수업만 하는 것은 어떠냐”(galw****), “전원 등교 대신 상담이나 자소서 도움이 필요한 인원만 하루에 2,3명씩만 등교시키자”(wul****)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다만 유 부총리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고3의 등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취지의 질문을 받고 “고3의 경우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정을 전제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고3의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하겠다”는 유보적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돼도 고3의 원격수업 전환 여부는 불투명하다.[홍연우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등학교엔 3학년 2학기가 없다?
큰사진보기 ▲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내달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 원격수업을 토대로 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3월 31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이 텅 비어 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시·정시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교육 개혁을 입에 올린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 언론 개혁 등에 견준다면, 교육 개혁은 건국 이후 모든 정권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부르짖어온 해묵은 과제다. 대선이든 총선이든 교육 개혁은 후보자들의 단골 공약이다.많은 게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채 오늘도 교육 개혁이 화두다. 학제를 개편하자는 거대한 담론부터,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자는 주장까지 그야말로 백화제방이다. 다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십수 년째 검토 중인 게 허다하다.개혁이라는 단어는 뭇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힘이 있지만, 교육 개혁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너무 오랫동안 들어온 탓인지, 설렘도 없고 기대도 없다. 개혁이라고 이름 붙인 변화는 많았지만, 아이들이 그만큼 행복해졌느냐고 묻는다면, 차마 그렇다고 답하긴 힘들다.알다시피, 온존한 학벌 구조와 대학 입시는 교육 개혁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개혁을 위한 그 어떤 시도도 무력화된다. 결국 진학 실적이라는 성과로 증명되어야만 한다. 안타깝게도 대학 입시가 교육 개혁의 종착역이 돼버린 이유다.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도입한 자유학년제의 예고된 파행이 그 단적인 예다. 자유학년제는 아이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서구의 갭이어(Gap-year)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보도록 유도하는, 나름의 의미 있는 시도였다.문제는 시기였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중학교 졸업 즈음이나 고등학교 때가 아니라,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중1 아이들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진로 탐색이라는 낱말조차 어색해하는 그들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그저 ‘시험이 없는 한 해’로 여겨질 뿐이다.자유학년제를 굳이 중1 시기로 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게 적확한 질문일 성싶다. 물론, 입시 준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자유학년제로 인해 학력이 떨어졌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는 형국이다.하지만, 아이들에 따라서 자유학년제는 입시 준비를 위한 ‘블루오션’이다. 한 해 동안 시험은 없지만, 중1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논다는 게, 자유학년제에 대한 중1 아이들과 학부모의 보편적인 인식이다.2014년 처음 도입된 뒤 2016년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실시되었으니, 지금 내가 교실에서 만나고 있는 아이들이 자유학년제 1세대인 셈이다. 처음엔 ‘자유학기제’였다가 2018년부터 전체 중학교의 절반 가까이가 한 학기를 더 늘려 운영 중이다. 두 해 동안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여긴 걸까.뜬금없이 자유학년제를 떠올린 건, ‘좀비들의 소굴’로 전락한 2학기의 고3 교실 풍경 때문이다. 물론, 애먼 자유학년제를 탓하려는 건 아니다. 교육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끌어와 쓴다 해도, 지금의 대학 입시 아래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되고 닷새간의 명절 연휴가 끝난 뒤 고3 교실은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수시 합격을 자신하는 아이, 수능 최저를 대비하는 아이, 정시에 목매단 아이, 거기에 대학 진학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까지 마구 뒤섞여 있다. 수업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이다.수시 모집에 하향 지원했다며 이미 합격한 양 호들갑 떠는 아이에겐 수업은 취침 시간이다. 그렇다고 수능 최저를 맞추려는 상위권과 정시에 대비하는 경우라 해서 크게 다를 건 없다. 수능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업하기보다 차라리 자습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다.반 전체 27명 중 10명 가까이 책상에 엎드려 있고, 대여섯 명은 다른 응시 과목 공부를 하고 있으며, 아예 교실 밖 복도에 나가 자습하는 아이도 서넛쯤 된다. 한 반에 수업을 듣는 아이가 고작 열 명 안팎이라는 거다. 그나마 그들의 게슴츠레한 눈은 절반쯤 감긴 상태다.이는 특정 교과만의 문제도 아니다. 교육과정이야 그럴 리 없지만, 3학년 2학기에 개설된 모든 과목은 자습 시간으로 운영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아무리 수업 능력이 출중한 교사라도 고3 2학기라는 수렁에 빠지면 자괴감으로부터 헤어나기 힘들다고 고백한다.여느 때라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채찍 삼아 을러도 볼 텐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3학년 2학기 성적은 입시에 아예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직전 생활기록부가 마감되다 보니, 대개 9월 중순부터 졸업 때까지는 ‘기록되지 않는 학창 시절’인 셈이다.참고로, 수시 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과 비교과 영역의 활동만 반영된다. 오로지 수능 성적만 반영되는 정시 모집은 아예 생활기록부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교내 시험 기간은 그들에게 차라리 휴가 기간이다. 시험마저 그럴진대, 수업 태도는 안 봐도 비디오다.물론, 교육과정상 3학년 2학기에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치러야 한다. 말이야 중간과 기말이지만, 아이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무리 늦어도 10월이면 모든 교내 시험이 끝난다. 중간고사를 치른 뒤 바로 다음 주에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도 적지 않다.문제는 3학년 2학기 교내 시험은 그저 ‘교육과정을 위한 시험’이라는 점이다. 고등학교가 6학기로 구성되어 있기에 필요한 절차일 뿐, 여느 때처럼 시험을 대비해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심지어 공지된 시험 시간표는커녕 시험 기간조차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다.”이게 어디 어제오늘의 일인가요?”수업하기 힘들다는 푸념에 동료 교사는 물론 아이들조차 같은 반응을 보인다. 오래된 관행이라는 인식에다 어쩔 도리가 없다는 좌절감이 얹힌 답변이다. 학급 담임만 아니라면 3학년 수업 전담이 ‘꿀 보직’이라며 키득거리는 일부 철딱서니 없는 교사도 있을 정도다.대학 입시에만 반응하는 고등학교 교육은 ‘파블로프의 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문가입네 하는 사람을 죄다 불러 모아 입시 제도를 뜯어고치고 교육 개혁을 부르댔지만, 이 사실만큼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 변화와 개혁의 ‘기회비용’이 바로 사라진 고3 2학기다.3년 고등학교 과정의 1/6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교육 개혁이라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3 2학기는 각 대학이 응시 모집 단위의 합격자 변별을 위해 필요한 시간일 뿐, 정작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안중에도 없다. 대학이 과연 신입생들에게 그 1/6의 시간을 보상해줄 수 있을까.진정한 교육 개혁은 대학 입시 너머에 있다. 이것도 개혁이랍시고, 정시 비율을 놓고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학종과 수능 사이의 밑도 끝도 없는 공정성 논쟁에 휘말려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교육 당국의 무책임과 무기력이 개탄스러울 뿐이다.대체 언제까지 수술이 필요한 환부에 애먼 진통제만 투여할 심산인가. 당장 대학 입시를 폐지하고, 대학을 평준화하는 개혁을 추진하자. 황당하다고? 지금 고3 교실을 가본다면, 그 누구도 한낱 이상주의자의 망상으로 치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 고3 교실은 학교가 아니다.
행복한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성공적인 준비
행복한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성공적인 준비
수학능력시험 이후 학교에서는 저희가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예비 고3’입니다. 이제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끝나고 겨울 방학을 앞둔 상황에서, 선생님께서는 지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내년의 행복과 고난을 좌우한다고 충고하십니다. 저도 방학과 성탄절 그리고 송구영신이 마냥 기대되던 다른 해와는 다르게 좀 긴장이 됩니다.
공교육을 받은 지 11년이 지나고 마지막 한 해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어야겠죠! 그러려면 과정도 결과도 좋아야 할 텐데요. 시간이 촉박해서 쫓기면 여유가 없어 힘들고 제 실력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렇지 않으려면 방학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게 맞는 행복한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기 위한 2학년 겨울 방학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목표를 점검해야죠!!!
2015년 가장 큰 목표는 대학 진학입니다. 대학 입학 전형을 먼저 찾아볼 필요가 있겠죠! 내년도 대학 입학 전형이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것과 큰 틀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 입학전형을 미리 알고 방학 때 준비한 뒤 내년도 전형이 발표되면 달라진 부분만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의 입학 전형 요강은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교 입학처’를 검색하면 수시· 정시 전형 요강은 물론 전년도 지원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학교에 따라서는 전년도 경쟁률과 합격 성적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입학처’를 검색하면 바로 이 화면이 열립니다. 수시모집, 정시모집 요강과 공지사항이 필요한 사람에 따라 분류되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에서 수시모집 전형을 검색하니 이렇게 많은 종류의 전형이 있네요.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위 전형에 대한 지원자격, 학생부반영 방법이나 비율, 수학능력시험의 최저등급 기준 유무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두 읽어보면 내가 어떤 전형에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보완할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수시 입학 요강’에서 찾은 내용인데, 모집 단위별(인문계열 또는 자연계열)로 수학능력시험에서 반드시 응시해야만 지원할 수 있는 지정 영역과 교과목(예를 들어 인문계열의 경우 사회탐구 과목 중 한국사에 응시 해야 특정 학교의 정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입니다. 학교와 전형에 따라서 수능 최저 학력 조건이 있는 경우도 없는 경우도 있고, 또 기준 등급이 모두 다르므로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하십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미리 알고 있어야 당황하는 일이 없겠죠!
다음은 현실을 인식해야죠!!!
대학 입학에 가장 중요한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라는 것을 잘 아시죠. 특히 수시 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에 영향이 큰데요, 학생부 기록은 크게 교과와 비교과로 나뉘고, 교과성적을 수량화하여 그 수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량평가와 교과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수상실적 등 비교과 활동에도 비중을 두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정성평가로 나뉩니다. 또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중요한 정시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관심 있는 경제학과에 맞추어 수시와 정시 준비를 위한 겨울방학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신과 수능,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면 좋겠죠!!!
먼저, 3학년에 수업하게 될 과목과 수학능력시험 과목을 비교해 봤습니다. 국어·영어·수학 세 과목은 공통입니다. 따라서 내신 성적을 위해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그 부분에 대한 수학능력시험 준비가 됩니다. 사회탐구 과목은 내신과 수능 준비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지리·사회문화·생활과 윤리를 학교에서 수업하게 되고, 수능은 경제·한국사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겨울 방학 동안 위 모든 과목에 대해 EBS 수능연계 교재와 교육과정 평가원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할 예정입니다(EBS의 내년도 교재가 나오기 전까지 2014년 교재를 한 번 더 복습할 계획입니다.).
EBSi 홈페이지(http://www.ebsi.co.kr)입니다. 여기 가면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준비 과정은 물론 1~2학년 과정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EBSi의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수능대비 강좌와 교재 안내 및 커리큘럼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고, 스스로 교재를 공부하든지 강좌를 선택해서 수강하든지 개인 여건에 맞게 활용하면 됩니다.
EBSi에서 출판하는 교재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2년 치를 제공하므로 심화 또는 예습용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3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교내 비교과 활동을 점검해 봤습니다!!!
교내 경시대회들이 있는데요, 인문사회(경제·철학·역사·지리 부문), 영어 등 외국어, 수학, 논술 경시대회 정도입니다. 지리를 제외하면 이미 2학년까지 수업했거나 3학년에 수업할 과목이므로 예습과 복습을 좀 더 심화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논술 경시를 위해서는 모든 과목의 예습과 복습 중에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겠고 특히 제가 보완 할 점이 깔끔하고 예쁜 글씨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글씨체 연습을 할 계획입니다.
전공선택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해야 할 것을 구분했습니다!!!
저는 꿈이 경제학자이면서 신문에 글 쓰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 신문에 글 쓰는 일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은 학교의 교과·비교과 등 모든 교육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금 이 글이 실린 교육부 블로거인 아이디어팩토리 기사 쓰기를 통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것이 전공선택을 위한 준비인데요. 경제학과 진학을 위해서 3학년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경제 경시대회입니다. 이미 2학년 학교 수업을 통해서 완성되었고, 수능에서 선택할 과목이므로 좀 더 심화학습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심화학습은 이번 겨울 방학에 KDI(한국개발연구원) ‘청소년 경제한마당’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로 대체할 생각인데요, 이 기관에서 배부한 기출문제집과 홈페이지의 동영상 강의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이라는 이름의 월간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청소년을 위해 발간하는 월간지 ‘경제교육’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원 경제교육 사이트 Click!( http://eiec.kdi.re.kr//click/click/click_main.jsp )에서 제공되고 정기구독도 가능합니다.
교육적 효과와 느낀 점
행복한 생활의 핵심은 ‘자기 주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중·고등학교 지금까지의 학교생활은 참 행복했습니다. 더하여 고등학교 3학년도 행복한 기간에 추가해야겠죠! 제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래서 즐겁게 할 수 있었고, 결과를 평가하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좋은 성과를 얻을 때가 많았지만 때로는 목표에 미치지 못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은 것은 과정에서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과 수능을 별개로 생각지 말고 하나로 생각하면 되는데, 내신 성적을 위한 공부가 결국은 수능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중간·기말시험은 매우 상세하므로 학교 시험에 세밀한 것까지 준비하다 보면 그 부분의 수능 공부를 따로 할 필요가 없게 되고, 훨씬 더 이해의 폭이 깊어지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되면 3학년이 완성될 때 수능준비도 완성되게 되는 셈이고 틈틈이 EBS에서 출판한 교재와 교육과정 평가원 기출문제를 풀어 보완하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착하게 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착하게’란 말이 생뚱맞을 수 있는데요. ‘생활 전반에 걸친 단정하고 성실한 주의’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제가 중간·기말고사에서 목표한 점수를 얻어 흡족할 때도 그렇지 못한 때도 있는데 공부량 외의 요소를 점검해 보니 목표에 달성할 때마다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충분히 했다는 것을 전제하고, 시험 전날 마음 편하게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가? 아침에 알람 소리에 바로 일어났는가? 시험 시작 2~3시간 전에 일어났는가? 아침 식사를 제대로 했는가? 모든 가족 특히 동생의 지지를 얻었는가? 재미있죠!!!
2015년을 맞이하며 행복한 고3을 꿈꿉니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 전반에 걸친 단정하고 성실한 주의를 통해 과정은 물론 결과도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행복한 201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고등학교 3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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