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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키운 고추나무, 고추 3,000개 수확 – Daum 블로그
고추는 1년생 식물이 아니라 다년생의 나무다. 열대성 작물인 고추나무는 온도만 맞춰주면 3~5년을 키우며 5,000개 이상의 고추를 수확한다. 농촌진흥청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8/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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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다년생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 프레시안
고추를 다년생으로 키우고 있는 곳은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에 위치한 ‘노다지 마을’ 농장으로 40여평 비닐하우스 안에는 성인의 키보다 훨씬 큰 고추나무 …
Source: www.pressian.com
Date Published: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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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나들이]짧은 수명에도 미래 위해 태우는 고추나무 … – 광주드림
고추나무는 숲의 가장자리에 어김없이 자라고 있다. 그래서 산에 갈 때나 높은 산에서 내려올 때도 고추나무가 보이면 거의 숲의 입구에 도착했음을 알 수 …
Source: www.gjdream.com
Date Published: 9/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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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의 고추가 열리는 고추나무, 5미터이상 키가 자라는 토마토
다년생 나무처럼 잘 자랍니다. 단지 고추를 높은 온도에서 수년간 유지하는 비용이 과다하므로 그러지 않는 것일뿐. 우리나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1만개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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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고추 (Capsicum frutescens) 일상보호
나무고추은 높은 온도의 환경을 선호하며 열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일반적으로, 5 ℃ 이상의 온도를 … 물을 너무 적게 줄 경우 묘묙이 수명이 줄어듭니다.
Source: www.picturethisai.com
Date Published: 5/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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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된 고추나무, 최대 위기 맞다 – 오마이뉴스
진딧물과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아파트 베란다에서 2년 동안 크고 있는 고추나무가 새 봄이 찾아오자 파란 새 옷으로 단장을 하고 하얀 꽃을 피우는가 …
Source: www.ohmynews.com
Date Published: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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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 나무위키:대문
현재도 후추, 고추, 파프리카는 pepper이라는 이름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냥 pepper … 고추가 매운 맛을 내는 이유로 가장 유력한 건 조류만 열매를 먹도록 하기 위해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7/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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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주요 병해충 예방과 방제요령
역병은 고추를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로 잦은 비와 장마로 다습한 조건에서 … 성충의 수명은 약 10일 내외로 성충이 된 후 3일부터 약 5일간 산란을 한다.
Source: www.rda.go.kr
Date Published: 7/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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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추 나무 수명
- Author: 둥그런네모의 Farm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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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6.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CUvYs7v7zg
신토불이119
3년 키운 고추나무, 고추 3,000개 수확
비타민C의 황제, 풋고추!
다산의 상징, 고추는 다년생 나무(?)
요즘 밭에 나가보면 빨갛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고추는 농촌에서 ‘돈나무’로 통한다. 또한, 고추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추장, 김치, 깍두기를 담글 때 고춧가루는 필수다. 우리 조상들은 사내아이를 낳으면 새끼줄에 고추를 엮어 금줄을 걸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고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추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못한듯하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풀인 벼를 보고 ‘쌀나무’라고 한다. 그럼 고추는 무엇일까? 풀일까? 나무일까? 매운맛이 일품인 고추의 비밀을 벗겨보자.
고추는 1년생 식물이 아니라 다년생의 나무다. 열대성 작물인 고추나무는 온도만 맞춰주면 3~5년을 키우며 5,000개 이상의 고추를 수확한다. 농촌진흥청 온실에서 키운 2년된 고추나무에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고추는 풀일까? 나무일까?
고온성 작물인 고추의 원산지는 남미 볼리비아이다. 고추의 품종은 다양하다. 우리가 주로 먹는 것만도 보통고추, 청양고추, 꽈리고추, 피망, 파프리카, 화초고추, 당조고추 등등 여러 가지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고추가 풀의 일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고추는 풀이 아니고 나무다. 그리고 일년생 나무가 아니라 다년생 나무이다. 온도만 맞춰 주면 몇 년을 자란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지방에서는 고추를 계속 기르기가 어렵다. 가을이 되면 서리가 내리고 추워지면서 잎이 얼어 죽게 되어 난방을 해야 하는데, 난방비를 들여 고추를 수확하면 오히려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한 해 농사만 짓는 것이다. 열대지방인 볼리비아 등에서는 한번 심으면 여러 해 동안 고추를 수확한다.
고추는 여러해살이 나무이기에 온도만 맞춰주면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도 온실에서 2~4년간 키워 나무처럼 자라 수많은 고추가 달린 고추가 있다.
3년을 키운 고추나무로 하트모양을 연출한 모습. 우리나라는 겨울이 추워 난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 여름에만 고추를 키워 수확하고 있으나 고추는 다년생이다. 고추 원산지 볼리비아에서는 5년이상 된 고추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비타민 C의 왕국 풋고추. 귤의 4배
사실 고추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 우리가 먹는 반찬에는 고춧가루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배추김치, 깍두기 뿐만 아니라 고추장, 고추장아찌 등등…, 고춧가루가 빠진 한국 음식은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고추는 음식의 색깔과 매운맛을 내는데 그치지 않는다. 고추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풋고추 하나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귤의 4배나 된다. 녹색이던 고추는 익어가면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렇게 익으면 비타민C 대신에 카로틴이나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지면서 빨갛게 변한다.
고추가 매운맛을 내는 것은 캡사이신이란 물질 때문이다. 이 성분은 지방을 태워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고추는 끝자락보다는 꼭지가 붙은 쪽이 더 맵다. 풋고추를 먹다 보면 끝 부분은 맵지 않은데 꼭지부분이 매운 이유다.
고추가 매운맛을 지니게 된 이유가 있다. 식물이나 동물 등 생명체는 자기방어 능력을 갖는다. 고추가 매운 이유도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과 곰팡이, 곤충 따위를 막아 내기 위한 본능적인 자기방어 때문이다. 고추, 후추, 겨자의 매운맛은 결국 세균과 곰팡이를 물리치는 천연방부제라 할 수 있다.
풋고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붉은 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고춧가루가 들어 간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비만율이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알의 종자가 1만5천개 종자를 생산
커다란 고추 하나를 칼로 잘라 그 안에 들어있는 씨알을 세어 보았다. 과연 몇 알이나 들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종족을 퍼뜨리는 능력도 알아보고 싶어 별일을 다 해 보았다.
그랬더니 놀랄만한 사실을 알았다. 고추의 번식능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고추 하나에 들어 있는 고추씨는 무려 123개나 되었다. 그리고 고추 한 그루에 달린 고추의 수를 세어 보니 120개나 되었다. 물론 평균을 따지면 이것보다 다소 적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정도는 수확한다.
그래서 계산을 해 보니 고추 씨 한 알을 심어서 무려 1만5천 여개의 종자를 얻는 셈이다. 번식 능력에 혀를 두르게 한다. 대단한 다산의 상징이다. 123×120=14,760개. 고추씨 한 알을 심어 무려 1만5천 배의 자손을 남기는 것이니 대단한 번식력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온실에서 키운 3년된 고추나무에서는 무려 3,000개의 고추를 수확했다고 한다. 고추씨 하나로 36만9천개의 씨앗을 얻었다고 하니 놀라운 번식력이 아닐 수 없다.
고추나무를 3~5년 키워 5,000개 이상의 고추를 생산하는 볼리비아 같은 나라에서야 말할 것도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단 몇 개월을 키우는 나무의 번식력으로는 대단한 것이다. 그러한 왕성한 번식력이 결국은 농가의 소득원으로서 돈나무의 명성을 이어오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중간 크기의 붉은 고추를 따서 반을 갈라 본 모습. 과피가 두껍고 노란색의 고추씨가 하얀 속심에 달려 있음을 알수 있다.
한 개의 고추에서 나온 고추씨. 세어보니 123개 였다. 고추의 크기에 따라 고추씨 숫자는 다르나 대략 고추 한 나무에 120개 정도의 고추를 수확하니 고추씨는 약 1만5천개를 생산하는 폭이다. 번식능력이 대단한 작물이 아닐 수 없다.
TIP…
좋은 고추 고르는 요령
고추는 건조방법에 따라 태양초와 화건초로 구분한다. 태양초는 자연의 태양빛으로 건조하는 것으로 빛깔이 선명하고 매운 맛이 강하다. 화건초는 건조실에 넣어 열을 가해 인위적으로 건조하는 방법으로 껍질이 얇고 단맛이 난다.
태양초가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사실상 어떤 고추가 좋은 고추인지 모르는 주부들이 태반이다. 좋은 고추를 고르는 요령은 아래와 같다.
1. 표피는 매끈하고 두터운 것
⇒ 표피가 두꺼운 것은 맛물(처음에 딴 고추)고추로 고춧가루가 많이 나고 단맛이 높아 좋다. 과피가 얇은 것은 색깔은 선명하나 끝물일 가능성이 높고 고춧가루가 까실까실하다.
2. 색깔은 붉은 빛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
⇒ 마른고추를 햇빛에서 비춰 보았을 때 진빨간색이 나는 것. 햇볕을 가리고 보았을 때 진하게 보이는 것. 덜 마른 고추는 탁한 빛이 돈다.
3. 고추를 흔들었을 때 고추씨 소리가 “딸깍딸깍” 나는 것
⇒ 고추가 잘 마르면 고추씨가 분리되므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4. 고추를 쪼갰을 때 속심이 노란색보다 붉은 것
⇒ 씨 색깔은 진노랑색이 좋고, 씨는 첫물이 가장 적고, 끝물일수록 씨가 많다.
5. 꼭지색이 얼룩덜룩 하얗게 변한 것
⇒ 요즘에는 꼭지 탈색 기술이 발달해 하얀꼭지라고 해서 반드시 태양초라고 볼 수 없음으로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한다.
고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고추 사진 몇장 더…
최고 품질의 붉은 고추. 꼭지도 튼튼한 것이 과육도 두꺼워 고춧가루 생산량이 많다. 붉은 고추에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듬뿍 들어 있다.
수확한 고추를 자연건조로 말리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 역시 고추는 자연건조시킨 태양초가 최고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일시수확형 고추.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한꺼번에 고추가 다 익도록 만든 품종이다.
비닐하우스에서 잘 관리하여 키운 고추밭의 모습. 빨갛게 잘 익은 고추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비닐하우스 내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 고추는 열대성 작물이라 높은 온도를 좋아한다. 고추나무의 키가 3m 정도로 자라 사다리를 놓고 수확해야 한다. 시설재배를 하면 역병과 탄저병 등이 잘 걸리지 않는다.
새롭게 육성 중인 고추. 고추의 특성과 파프리카의 특성을 살려 수량을 늘리고 매운맛과 단맛을 적당히 살린 품종을 개발 중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의 파프리카. 녹색이 서서히 빠지면서 노란색으로 변하며 익는다. 달콤한 맛이 기대되는 노란 파프리카의 변색 모습.
어! 고추가 하늘보고 자라내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일시수확형 고추 품종으로 이 고추는 하늘을 보고 자라도록 해 기계 수확이 잘 되도록 개발된 고추이다.
하늘을 보고 자라는 고추 중에 화분에 심어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 관상용 고추가 있다.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다양해 화초고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줏빛과 흰색, 빨간색 등 한 나무에 다양한 색깔의 고추가 달리는 관상용 고추 품종. 하늘을 보고 자라는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하우스에서 2년을 기른 고추의 모습. 이 고추는 양액재배로 키워 낸 것으로 싱싱한 고추가 계속 달리고 익는다. 고추가 다년생 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심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주색 풋고추. 안토시아닌 성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어 영양고추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당조고추. 농촌진흥청이 최근에 개발한 고추로 고추의 다양성을 한 층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미디어 다음 블로그 베스트기자 길s브론슨
‘고추’가 다년생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흔히 일년생으로 알고 있는 고추를 다년생으로 키우고 키우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년생으로 키우는 사람 키 보다 더 큰 고추 ⓒ안성용(포항 예술문화 연구소 소장 제공)
고추는 남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열대성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을 못하므로 일년생으로만 키워 왔다.
그러나 온도만 맞으면 다년생으로 키울 수 있고 여러 해에 걸쳐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고추를 다년생으로 키우고 있는 곳은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에 위치한 ‘노다지 마을’ 농장으로 40여평 비닐하우스 안에는 성인의 키보다 훨씬 큰 고추나무에 붉고 푸른 고추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고추를 다년생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도 관리와 물 관리, 영양 관리, 가지치기가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온도 관리가 핵심이라고 ‘노다지 마을’ 신길호 센터장은 귀띔했다.
‘노다지 마을’의 설립자이자 전 대표인 신길호 센터장은 시험재배라 아직 수익성면에서 부족하지만 게 껍질과 발효 액비를 이용한 미생물로 비료와 농약을 만들어 친환경 농업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노다지마을’은 사회적 기업이자 마을기업으로 20여명을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원으로 두고 있고 이 중 절반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라고 밝혔다.
또 부설로 ‘미생물연구소’를 설립했고 양웅석 소장은 미생물학 박사로 한동대, 경북대 등과 산학 협동으로 미생물 비료와 농약 연구라는 국가 RN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키틴분해미생물로 특허도 받았고 우수논문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노다지 마을’의 게 껍질과 쌀 뜨물을 이용한 미생물 연구 저장조ⓒ박창호(프레시안)
신길호 센터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해병 장교 출신으로 포스코 협력사에 근무하다가 귀농해 동해면에 ‘마을기업’이자 ‘사회적 기업’을 세운 사업가이자 농부이다.
2019년도에는 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모한 지방 사무관인 순천시 ‘낙안면장’에 뽑혀 지방행정을 경험한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
현재는 신길호 센터장의 부인인 김은래씨가 ‘노다지 마을’ 대표를 맡고 있고 부인 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해군 중령 출신으로 부부가 함께 편한 길 보다는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직접 농사와 함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청국장, 떡국떡, 떡볶이떡 등의 농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노다지 마을’은 지난겨울에는 과메기와 함께 먹는 쌈 채소에 착안해 ‘포장 쌈 채소’를 전국으로 택배 배송되는 ‘포장 과메기 업체’에 납품해 과메기 쌈 채소 하나로 1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화장품 원료 연구 생산업체인 ㈜수이케이(대표 김경희, 정인수)와 업무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려지는 ‘게 껍질’과 ‘떡국떡’ 생산에서 발생하는 쌀 뜨물, 포항 시금치를 다듬는 과정에서 폐기되는 시금치 찌꺼기 등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노다지 마을’, (주)수이케이와 공동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박창호(프레시안)
신길호 센터장은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농업 실현을 미생물에서 찿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미생물이야 말로 우리 농업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숲나들이]짧은 수명에도 미래 위해 태우는 고추나무
사람들은 산을 즐겨 찾는다. 겨울이면 눈을 보러 산에 가고, 산이 좋아서 산에 간다. 봄이면 산야초를 보기 위해 산에 가고, 꽃과 나무가 좋아서 산에 간다. 이유는 달라도 산은 너른 품으로 많은 것들을 감싸 줄 수 있기에 사람들은 그곳으로 향한다.
숲으로 들어가다 보면 작은 키의 나무들이 많은 어린 숲의 산이건 아니면 원시림을 자랑하는 성숙한 숲의 산이건 간에 가장자리에는 항상 사람들을 반겨주는 나무가 있다.
바로 고추나무이다. 고추나무는 숲의 가장자리에 어김없이 자라고 있다. 그래서 산에 갈 때나 높은 산에서 내려올 때도 고추나무가 보이면 거의 숲의 입구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고추는 매운맛 때문에 먹기 힘들어서 괴로운 풀이란 뜻의 ‘고초(苦草·苦椒)’에서 발음이 변하여 ‘고추’로 불리고 있다.
다른 모든 식물이 그렇지만 고추가 매운맛을 지니고 있는 것은 포식자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씨앗을 지키고 보다 안전하게 종족을 퍼뜨리고자 하는 욕망에서 만들어낸 보호물질인 것이다.
이 보호물질을 인간이 이용하는데 좀 힘들다고 괴롭다는 의미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래서 고추보다는 식물의 특징이 좀 더 드러나는 방향으로 이름을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식물의 특징에는 그 식물이 걸어온 이야기와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운맛을 지닌 식물이라는 뜻이 이름에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겨울 돼야 온전히 자신 드러내
상큼한 봄과 복잡다단한 여름이 지나면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이 온다. 그 가을이 깊어가면서 나무는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겨울나무는 참 알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이름을 불러주기 쉽지 않다. 꽃과 잎이 사라진 나무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지만, 그 특징을 파악하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겨울이 돼야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 주는 나무들도 있다. 고추나무가 그런 나무이다. 이른 봄 고추나무 잎사귀의 상큼한 맛은 나물 뜯는 아낙네를 부르고, 초여름 새하얀 꽃의 아름다운 향기는 나그네의 지친 걸음에 힘을 돋워 준다. 그래서 꽃피고 잎 나는 계절에는 고추나무의 특징이 고추를 닮은 잎으로만 보인다. 그래서 이름이 고추나무라 붙여진 것이기도 하다. 숲의 언저리에 항상 서 있어서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나무이지만 고추나무는 온 숲이 잠이 드는 겨울이 되면 비로소 제 모습을 보여준다.
고추나무의 진짜 특징은 나뭇가지에 있다.
보통의 나무들은 가지에 겨울눈을 지니고 있어도 새로 나는 가지에서만 싹을 틔우고 지난해 가지에서 나온 겨울눈은 그대로 줄기에 묻혀서 잠아가 된다. 겨울눈은 분화하면서 잎이나 꽃이 되는데 가지의 끝에서 잎들은 광합성을 하고, 꽃들은 매개동물과 교류를 하기 수월하므로 새로 난 가지에서 주로 꽃과 잎을 틔운다. 그런데 고추나무는 지난해 가지보다 더 오래된 가지에도 싹을 내민다. 싹을 내밀고 잎을 틔우고 햇빛을 쫓아서 몸부림치다가 이내 죽어버리고 만다. 너무 비효율적이라 나무가 물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소나무 아랫부분의 가지에 햇빛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면 물 공급을 끊어서 가지를 죽여버린다. 그래서 나무가 많은 숲 속 소나무의 모습은 우산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면 이 가지에 내년에는 싹을 틔우지 말아야 하는데 고추나무는 내년에도 또 내후년에도 싹을 틔운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금방 사라진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터인데 자꾸만 싹을 내민다.
고추나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나무로는 리기다소나무가 있다. 리기다소나무의 특징은 줄기에 싹이 나는 것이다. 그러나 싹이 난 곳을 자세히 보면 싹은 해마다 새로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싹이 난 뒤 오래지 않아 죽었음을 알 수 있는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리기다소나무는 수명이 짧다. 침엽수들의 수명은 보통 300년을 넘긴다. 최장수하는 나무도 침엽수이며 브리슬콘소나무는 무려 5000년 가까이 살기도 한다. 그런데 리기다소나무는 100년을 살기 힘들다고 한다. 침엽수치고는 너무나 수명이 짧은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필요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필요없는 곳에 에너지를 다 쓰고나니…
그런데 고추나무도 이처럼 바로 죽어버릴 싹에 투자한다. 한두 번도 아니고 한두 군데도 아니다. 나무의 특징이 모여나는 것처럼 굵은 가지마다 싹을 틔운 뒤에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 마른 가지의 흔적들이 다분하다.
필요없는 곳에다 에너지를 쓰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짓인지 모르지는 않을 것인데 고추나무는 왜 끝끝내 고집을 부리는 것일까?
이 또한 키 작은 나무들의 설움이 아닌가 한다. 빛을 갈망하는 본성에 충실하다 보니 혹시나 새어나가는 빛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에 자꾸만 몸부림을 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비록 자신의 수명이 짧아지더라고 유전적으로 이런 끈질긴 속성을 남기고 싶은, 그래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극한의 환경에 대한 조상대대로의 대처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창수<숲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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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의 고추가 열리는 고추나무, 5미터이상 키가 자라는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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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추를 1년생 초본식물로 알고 있으나
고추는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추운겨울을 겪지 않는다면
다년생 나무처럼 잘 자랍니다.
단지 고추를 높은 온도에서 수년간 유지하는 비용이 과다하므로 그러지 않는 것일뿐
우리나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1만개가 열리는 고추나무가 있다네요
아래 1만개의 고추가 열린 고추나무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 참고하세요
제2회 충남농업대축전 – 1만개의 고추가 열리는 고추나무
http://insamblog.com/80117631332
토마토 역시
키가 2미터 이내로 알고 있으나
천장이 엄청 높은 대형 하우스에서는 위로 키를 5-10미터까지 키울수 있습니다.
온도조절이 가능한 토마토는 하우스에 1년에 2개월빼고 나머지 10개월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네요
그 이유는 토마토가 1화방이 맺힌 토마토 모종을 옮겨 심을 경우
2달이면 성장해서 열매를 맺고 열매수확까지의 기간이 2달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토경퇴비재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토경퇴비 겸 양액재배를 하거나
토경양액재배만을 할 경우 충분히 가능합니다.
진짜냐고요
제가 겪어보니 충분히 가능할듯 합니다.
일조량만 받쳐주고 타이머를 달아서 일정시간 간격으로 영양분을 공급해줄수 있다면…
5월 13일
모종판에서 정식직후 사진(17그루)입니다. 0화방은 제거하였고 1화방 꽃만 몇개 피었죠
배지는 소똥 돼지똥 닭똥으로 만든 농협퇴비를 실내창가에서 사용할수 없어서
코코피트 배지에 양액을 1일에 한번 물조리개로 아침에 주었습니다. 3-4일에 한번 저녁에 칼슘 엽면시비를 하였고요
6월 3일 모습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5월 13일과 6월 3일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죠.)
처음 1주일간은 옮겨심기해서 자리잡느라 성장이 느렸으나 그후 폭풍성장합니다. 실내창가임에도 불구하고,,,
6월 3일 현재 토마토 상황
0화방은 모두제거하였고(초기에 세력이 아주 약해서)
1,2화방은 열매가 많이 열렸고,
3,4화방은 일부 꽃이 피었고
5화방은 꽃봉오리만 맺혔는데
지제부로 부터 키를 재보니 모두 80센티 이하
정말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타이머 걸어서 양액관수하고, 배지에 퇴비 잘 해준다면
5미터 이상 충분히 키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2달이면…
계속 자라게 놔두면 10미터도 가능할듯이요.
산야초 잡초 음식물로 만든 퇴비를 반트럭이상 얼마전에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을 다음에는 남겨서 사용해볼 계획입니다.
작년 늦가을에 만든 천연퇴비는 오가피 나무에 전부 주어서 현재 없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코코피트 양액재배를 통해서 얻게된 결과입니다.
2년 된 고추나무, 최대 위기 맞다
▲ 진딧물과 고추벌레의 등장으로 고추밭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 마동욱 진딧물과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
아파트 베란다에서 2년 동안 크고 있는 고추나무가 새 봄이 찾아오자 파란 새 옷으로 단장을 하고 하얀 꽃을 피우는가 싶더니 어느새 올망졸망한 푸른 고추열매를 탐스럽게 맺었다.
늙은 노모는 태어나 평생 동안 농사만 짓고 살았는데 겨울에도 고추나무가 얼어 죽지 않고 다시 열매를 맺는 것은 처음 보신다며 무척이나 신기해 하셨다.
하루가 다르게 고추가 커가는 것을 보며 노모와 나는 무척 즐거워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진딧물이 새순마다 까맣게 생겨났는데 이를 보고 노모는 작년 경험으로 봐서 반드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그러나 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초를 물과 혼합하여 고추나무에 뿌렸다. 하지만 진딧물은 죽지 않고 고추나무만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 진딧물은 여전히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마동욱 노모와 함께 고추나무에 남아있는 식초를 물로 닦아내고 다시 막걸리를 구해와 고추나무에 뿌렸지만 죽으라는 진딧물은 죽지 않고 고추 잎만 하얗게 변하더니 2년 동안 꿋꿋하게 버티던 고추나무가 금방 죽을 것 같았다.
우리는 고추나무에 물을 뿌려 겨우 살려 냈다. 고추나무는 겨우 살아났는데 진딧물은 완전히 죽지 않고 내성만 키워 다시 살아나 새순만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새순에 붙어 고춧잎을 먹고 있는 진딧물을 일일이 노모와 함께 손으로 짓눌러 잡았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진딧물 세상이 되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진딧물을 없애기 위해 머리에 사용하는 비듬약을 물에 희석시켜 뿌려 놓았더니 한동안 진딧물이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사라진 것 같았지만 진딧물은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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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막걸리에 취한 2년 된 고추
▲ 한 밤중에만 나타나는 고추벌레가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 마동욱 막걸리에 취한 2년 된 고추나무 기사를 읽고 많은 분들이 댓글과 이메일로 진딧물 퇴치법을 알려주셨다. 독자들의 처방에 따라 담배, 야쿠르트, 막걸리, 소주, 식초 실로 다양한 처방들을 시험했는데 진딧물은 잠시 수그러들다가 다시 살아났다.
요 며칠 전에는 고춧잎마저 뭔가에 먹혔다.
▲ 2004년 7월 첫날 잡은 고추벌레. 고추나무에서 떨어져 나오자 금방 죽었습니다. ⓒ 마동욱 고추벌레 등장으로 최대 위기
밤이 되어 우연히 고추나무를 살펴보았더니 고추나무에 까만 벌레들이 겨우 살려 놓은 고춧잎을 열심히 갉아먹고 있었다. 무려 18마리나 되는 벌레들이 고춧잎을 먹고 있었으니 고추밭이 황폐화되기 일보직전이었다.
다음 날 밤에도 고추벌레 8마리를 잡았고, 또 다음 날 밤에는 5마리, 그제 밤과 어제 밤에는 각각 1마리를 잡았다. 노모는 고추를 하나라도 따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약을 사용해야 하며 화약비료인 요소를 고추밭에 뿌려야 고추나무가 잘 큰다며 자꾸 핀잔을 준다.
▲ 어머니는 “진딧물과 고추벌레 때문에 반드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며 “농사는 아무나 짓는 것이 아니다”하고 충고하십니다. ⓒ 마동욱 아내와 아들 녀석은 할머니와 아빠가 짓는 고추농사를 언제나 비하하는 발언으로 약을 올렸는데 고추나무에서 잡아놓은 고추 벌레들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아파트까지 쳐들어온 벌레의 치밀함과 한밤중에 우리 가족이 모두 잠든 틈을 이용하여 어디선가 슬그머니 나타나 밤새도록 배를 채우고 사라지는 고추벌레의 등장으로 2년 된 우리집 고추나무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 첫날 잡아 놓은 고추벌레를 손자 녀석과 함께 보시더니 “봐라 농약을 쓰지 않고 고추가 되느냐?”며 한 말씀하십니다. 아들 녀석은 고추벌레가 징그럽다면서도 어떻게 나타났는지 궁금해 합니다. ⓒ 마동욱
▲ 밤마다 고추벌레를 잡아내지만 날이 새면 어느새 놈들은 고춧잎을 또 먹어치웁니다. 아마도 새벽녁에 나타나 배를 채우고 도망치는가 봅니다. ⓒ 마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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